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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주변은 한강으로 흐르는 탄천과 동막천이 만나는 곳이다. 주민들은 이곳을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양평 두물머리’의 이름을 따 ‘성남 두물길’이라 부른다.이 하수처리장은 150억 원을 들여 1997년 완공됐지만, 시험 운영 도중 가동이 중단됐다. “용인 지역 하수를 분당에서 처리하려 한다”라는 주민 반발이 거셌기 때문이다. 이후 성남시는 2006년 대형 상업시설, 특목고, 문화단지 조성을 계획했으나 주민 의견과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히며 무산됐다. 결국 한 번도 정상 가동하지 못한 채 최근까지 기피 시설로 방치돼 있었다.● 클래식 선율로 되살아난 하수처리장28년 동안 멈춰 있던 공간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성남시는 시민 공모를 거쳐 ‘성남물빛정원’이라는 새 이름을 붙였다. 낮에는 산책과 휴식의 공간, 밤에는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야경 명소로 변신했다.변화의 결정적 계기는 2022년 7월 신상진 시장 취임이었다. 시는 “흔적을 지우기보다 보존하고, 새로운 기능을 덧입힌다”라는 ‘보존·변용’ 원칙을 세워 재생 사업 방향을 정했다. 과거의 기능과 상징성을 살리면서 문화·예술 콘텐츠를 더해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만든 것이다.전체 면적 4325㎡의 옛 유입펌프장은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리모델링됐다. 내부에는 150석 규모의 뮤직홀, 카페, 휴게 공간이 들어섰다. 뮤직홀은 다목적 공연장, 음향조정실, 악기 보관실을 갖추었고, 지하에는 연습실과 사무 공간이 마련됐다. 야외에는 잔디마당과 음악 산책길, 옥상에는 ‘하늘마당’이 조성돼 도심 속에서 하늘과 물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쉼터로 탈바꿈했다.이달 5일 열린 뮤직홀 첫 공연에 이어 7, 8일에는 야외무대에서 성남시립예술단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졌다. 시는 금난새 성남시립예술단 예술 총감독을 뮤직홀 예술감독으로 위촉하고, 매주 앙상블·오케스트라·신진 음악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들은 도심 한가운데에서 클래식 선율을 즐기며 문화적 여유를 만끽할 수 있게 됐다.● 미술관 유치로 문화벨트 완성성남시는 물빛정원에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을 유치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옛 하수처리장의 콘크리트 구조물과 일부 설비를 보존해 미술관 내부에 녹여내는 방식으로, 세계적으로도 드문 시도다.도시재생 전문가 하비에르 산체스(Javier Sánchez) 건축가는 최근 현장을 둘러본 뒤 “하수처리장을 핵심 문화시설로 탈바꿈시키는 사례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라며 “지하 수로에서 지상, 옥상으로 이어지는 다차원적 공간 경험이 매력적이고, 향후 도시재생 문화시설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성남시는 앞으로 공원·뮤직홀·카페·미술관·탄천을 잇는 보도교까지 조성해 남부권 문화벨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과거의 낡은 시설을 미래의 문화공간으로 바꾼 성공적 사례”라며 “2단계 마스터플랜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을 포함한 복합문화타운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미사 5중’(가칭 한홀중)의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 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2022년 7월, 취임 직후 ‘1호 결재’로 TF팀을 구성해 직접 챙길 정도로 과밀학급 해소는 시정 핵심과제다. 이 시장은 11일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 지역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아 주요 공정 현황과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등을 점검했다. △진입로 개설 △미사 숲 공원 조성 △블록포장 △폐쇄회로(CC)TV 설치 등 기반 시설도 다음 달까지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미사강변도시는 과밀학급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남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공원을 학교 용지로 변경해 무상 임대하는 쪽으로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미사 5중을 신설하기로 했다. 부지면적 1만5000㎡, 31개 학급(특수학급 1개 학급 포함), 846명 수용 규모로 조성된다. 설계단계부터 학교 시설 개방안을 반영해 설계하는 등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과 행정이 협력하는 모범사례로 꼽힌다.오성애 교육장은 “공원을 학교 용지로 바꾼 것은 전례 없는 결단이었다”면서 “그 결단이 하남을 교육 신도시로 나아가게 하는 밑거름이 됐다”라고 밝혔다.이에 이현재 하남시장은 “안전과 공정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차질 없이 개교 준비를 마치겠다”라며 “학교 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델을 만드는 데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이달 10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하남 교육지원청 신설이 가시화됐다. 이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정책 추진 기반이 마련되면서, 하남시가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주변은 한강으로 흐르는 탄천과 동막천이 만나는 곳이다. 주민들은 이곳을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양평 두물머리’의 이름을 따 ‘성남 두물길’이라 부른다. 이 하수처리장은 150억 원을 들여 1997년 완공됐지만, 시험 운영 도중 가동이 중단됐다. “용인 지역 하수를 분당에서 처리하려 한다”는 주민 반발이 거셌기 때문이다. 이후 성남시는 2006년 대형 상업시설, 특목고, 문화단지 조성을 계획했으나 주민 의견과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히며 무산됐다. 결국 한 번도 정상 가동하지 못한 채 최근까지 기피 시설로 방치돼 있었다.● 클래식 선율로 되살아난 하수처리장28년 동안 멈춰 있던 공간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성남시는 시민 공모를 거쳐 ‘성남물빛정원’이라는 새 이름을 붙였다. 낮에는 산책과 휴식의 공간, 밤에는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야경 명소로 변신했다. 변화의 결정적 계기는 2022년 7월 신상진 시장 취임이었다. 시는 “흔적을 지우기보다 보존하고, 새로운 기능을 덧입힌다”는 ‘보존·변용’ 원칙을 세워 재생 사업 방향을 정했다. 과거의 기능과 상징성을 살리면서 문화·예술 콘텐츠를 더해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만든 것이다. 전체 면적 4325㎡의 옛 유입펌프장은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리모델링됐다. 내부에는 150석 규모의 뮤직홀, 카페, 휴게 공간이 들어섰다. 뮤직홀은 다목적 공연장, 음향조정실, 악기 보관실을 갖추었고, 지하에는 연습실과 사무공간이 마련됐다. 야외에는 잔디마당과 음악 산책길, 옥상에는 ‘하늘마당’이 조성돼 도심 속에서 하늘과 물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쉼터로 탈바꿈했다. 이달 5일 열린 뮤직홀 첫 공연에 이어 7∼8일에는 야외무대에서 성남시립예술단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졌다. 시는 금난새 성남시립예술단 예술총감독을 뮤직홀 예술감독으로 위촉하고, 매주 앙상블·오케스트라·신진 음악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도심 한가운데에서 클래식 선율을 즐기며 문화적 여유를 만끽할 수 있게 됐다.● 미술관 유치로 문화벨트 완성 성남시는 물빛정원에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을 유치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옛 하수처리장의 콘크리트 구조물과 일부 설비를 보존해 미술관 내부에 녹여내는 방식으로, 세계적으로도 드문 시도가 될 전망이다. 도시재생 전문가 하비에르 산체스 건축가는 최근 현장을 둘러본 뒤 “하수처리장을 핵심 문화시설로 탈바꿈시키는 사례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며 “지하 수로에서 지상, 옥상으로 이어지는 다차원적 공간 경험이 매력적이고, 향후 도시재생 문화시설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성남시는 앞으로 공원·뮤직홀·카페·미술관·탄천을 잇는 보도교까지 조성해 남부권 문화벨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과거의 낡은 시설을 미래의 문화공간으로 바꾼 성공적 사례”라며 “2단계 마스터플랜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을 포함한 복합문화타운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남양주시는 경의·중앙선 ‘도농역∼양정역’(600m) 구간 상부에 5만8000㎡ 규모의 입체 복합문화공원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내년 하반기(7∼12월)에 시작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수시로 열차가 운행되는 선로 위에서 진행되는 고난도 공사다. 경의·중앙선 철도와 도로 상부를 콘크리트 구조물로 덮어 공원을 조성하고, 그동안 철도로 단절됐던 다산1동과 다산2동을 연결한다. 설계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열린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세먼지, 날씨, 계절과 관계없이 산책할 수 있는 실내 공원도 포함됐다. 또 인근 정약용도서관과 연계해 교육·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창업 인프라도 지원할 계획이다.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사업은 주광덕 시장이 국회의원 시절이던 2020년부터 추진해 온 과제다. 주 시장은 “철도로 단절된 도시를 문화·공원·청년주택 공간으로 연결하겠다”며 “지역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광명시가 최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괴 시도 사건이 잇따라 벌어지자 아동 보호를 위해 가칭 ‘광명안전단’을 꾸린다. 학교와 공동주택, 주택가 등 아동 청소년 등하굣길 주야간 순찰을 강화해 아동 대상 범죄를 미리 차단하는 것이 목적이다.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시청 집무실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해 “최근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해 시민사회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라며 “시민의 힘을 연대해 아동 보호 안전망을 촘촘하게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안전단에는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아파트 봉사단, 학부모 폴리스, 녹색어머니회, 자율방범단 등이 참여한다. 안전단은 △광명 △철산 △하안 △소하‧일직 등 4개 권역별로 나눠 조직을 구성한다. 또 조례를 제정해 안전단을 상시 조직화하고 근본적인 아동 보호망으로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시민 간 연대 강화를 위해 안전 단원으로 활동할 시민도 모집한다. 학교 주변 CCTV 확충 방안을 검토하고, 입주민 교육과 시민 교육 등을 도입해 아동 보호 인식도 높일 예정이다.지난달 8월 열린 ‘아동 100인 원탁토론회’에서 아동들이 직접 제안한 등하교 안전관리 강화, 아동학대 예방 교육, 지역 순찰 강화, CCTV 강화 등 안전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단 명칭도 이 토론회에서 아동들이 제안한 것이다.시는 다음 주 중 관련 기관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대책 회의를 열고 후속 조치를 논의한다. 이달 8일 오후 경기 광명시 한 아파트에서 고등학생 A 군이 초등학생 B 양을 납치하려 한 사건이 발생했다. A 군은 B 양을 따라가 엘리베이터 같은 층에서 내린 뒤 목을 조르며 납치하려다 B 양이 큰 소리로 울며 저항하자 건물 밖으로 도망쳤다. B 양은 자기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고, 부모가 엘리베이터 안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뒤 같은 날 오후 6시 55분경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 군의 신원을 확인하고 오후 9시 45분경 집에 있던 A 군을 긴급체포했다.지난달 28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는 20대 남성 3명이 차를 타고 한 초등학교와 인근 주차장 주변을 맴돌며 초등학생들을 유괴하려고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들을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남양주시는 경의·중앙선 ‘도농역∼양정역’(600m) 구간 상부에 5만8000㎡ 규모의 입체 복합문화공원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내년 하반기(7~12월) 시작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이번 사업은 수시로 열차가 운행되는 선로 위에서 진행되는 고난도 공사다. 경의·중앙선 철도와 도로 상부를 콘크리트 구조물로 덮어 공원을 조성하고, 그동안 철도로 단절됐던 다산1동과 다산2동을 연결한다. 설계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열린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세먼지, 날씨, 계절과 관계없이 산책할 수 있는 실내 공원도 포함됐다. 또 인근 정약용도서관과 연계해 교육·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창업 인프라도 지원할 계획이다.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사업은 주광덕 시장이 국회의원 시절이던 2020년부터 추진해온 과제다. 주 시장은 “철도로 단절된 도시를 문화·공원·청년주택 공간으로 연결하겠다”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진정한 ‘교육 협치’의 길 열어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 3)이 9일 열린 ‘여·야·정 협치위원회 협약식’에서 “경기교육의 미래를 위해 당을 떠나 협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여·야·정 협치위원회는 2022년 구성됐던 ‘여·야·정 협의회’를 확대 구성한 것으로, 의회와 교육청 간 정책 논의 구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김 의장은 “지난달 경기도에 이어 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경기도라는 큰 수레는 모든 바퀴가 협치의 균형을 이루며 더 멀리, 더 힘차게 나아갈 수 있게 됐다”라며 “의회와 교육청 모두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 하나로 지혜를 모으면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협약식에는 김 의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구리1), 이용욱 민주당 총괄 수석부대표(파주 3) 등이 참석했다. 이로써 경기도의회는 경기도·경기도교육청과 협력 체계를 갖추고, 도정·교육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구조를 완성하게 됐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협치위원회로의 발전은 의회와 교육청이 보다 긴밀히 협력할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예산 심의와 행정사무 감사 등 주요 의정활동에서 서로가 협력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협의회는 의장과 양당 대표의원 등 경기도의회에서 11명, 교육감, 제1부교육감 등 경기도교육청에서 5명이 참여한다. 경기교육의 주요 현안, 조례안·예산안 및 사회적 쟁점에 대해 공동 논의와 합의를 모색하게 된다.양당 교섭단체 총괄 수석부대표, 정책위원장, 교육청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여하는 ‘안건조정 회의’도 별도로 운영한다. 공동 논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신속한 협의와 조정을 이어갈 예정이다.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어느 시대, 어느 사회든 내일을 살아갈 사람을 키우는 것은 교육이기 때문에 교육은 언제나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라며 “정치적 논리가 아닌 교육이라는 본질에 집중해 여·야·정 모두가 힘을 합쳐, 학생과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이용욱 민주당 총괄 수석부대표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정책에는 정파적 이해를 떠나 더 큰 책임과 사명이 필요하다”라며 “여·야·정 협치위원회가 단순한 협의 기구를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정책의 방향성과 실행력을 담보하는 실질적인 소통과 협치를 담아내는 그릇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화답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고양시는 26∼28일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에서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46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간 대표적 가을 축제다. 올해 주제는 ‘예술, 거리에서 날아오르다’다. 국내외 50여 단체가 참여해 사흘 동안 150여 회 공연을 선보인다. 개막작 ‘비욘드 더 드림(Beyond the Dream)’은 불꽃을 활용한 대형 퍼포먼스로, 27일 오후 7시 30분 한울광장과 주제광장에서 동시에 무대를 펼쳐 관람객이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7, 28일 오후 8시 30분 일산호수공원 상공을 수놓을 드론라이트쇼와 불꽃놀이다. 1200대 규모 드론이 연출하는 대형 퍼포먼스는 지난해에 이어 최대 볼거리로 꼽힌다. 이 밖에 대형 마리오네트와 기구, 동화 속 캐릭터가 함께하는 퍼레이드 ‘왁자지껄 유랑단’, 서커스·마술·마임·공중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 공연도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꼼지락 빌리지’, ‘서커스 빌리지’, ‘제페토 하우스’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예술 체험이 진행된다. 가수 박정현은 28일 오후 7시 30분 한울광장에서 열리는 폐막 공연의 무대를 장식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호수예술축제는 예술이 시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는 무대”라며 “도시 전체가 예술의 활기로 물드는 가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세 아이의 엄마로서, 그리고 도의원으로서 결코 두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장윤정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 3)이 8일 안산교육지원청을 찾아 “학교 도서관에 비치된 역사 왜곡 논란 도서의 즉각적인 폐기”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제출하며 이같이 말했다. 유사한 도서의 유입 방지를 위한 철저한 검증 절차 마련 등도 요청했다.문제의 도서는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 이미 한국사 전문 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가 이 책에 대해 역사 왜곡을 지적하면서 학생들이 읽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책은 제주 4·3과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규정하고, 군경의 민간인 학살을 정당화하는 등 역사적 사실과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산 지역 일부 초등학교와 중학교 도서관에 이 책이 비치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학부모와 지역사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장 의원은 “학생들이 책을 통해 배워야 할 것은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이라며 “왜곡된 역사가 교실에 놓이는 순간 아이들의 역사 인식이 흔들리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역사 교육은 진실 위에서만 이루어져야 한다”라며 “학생들이 바른 역사와 건강한 가치관 속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안산교육의 책임 기관으로서 결단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이에 김수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 현장에 비치되는 도서가 학생들의 올바른 배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리와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화답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식사동은 철도망이 없어 ‘식사 섬’이라고 불립니다.”오준환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고양 9)이 8일 “인구가 가장 밀집한 식사동에 철도망이 없는 것은 심각한 불균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오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3기 신도시 고양 창릉지구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핵심 사업인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사업의 식사동 노선 연장을 촉구했다.그는 “차량기지와 불과 2㎞ 거리에 있지만 기존 계획 노선에 소폭만 연장하면 식사동까지 연결이 가능하다”라며 “기존 4만 명의 인구와 인근 지역의 인구 증가를 고려할 때 교통 수요는 충분하다 못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인구 4만 명의 식사동은 고양시 44개 동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인근의 풍동2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계획인구 7369명이 이미 입주가 시작됐고, △3블록 2479명 △4블록 3302명 등 1만3150명의 인구가 새로 유입될 예정이다.오 의원은 “식사동 노선 연장 서명운동에 주민 7000명이 참여했고, 고양시에서도 이를 반영해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식사 노선 연장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된 상태”라며 “식사 노선 연장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실한 과제이고, 도시의 미래 성장 축을 마련하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식사동 노선 연장은 유동 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 상권 활성화,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상급 의료기관인 동국대병원과 접근성 개선으로 의료 서비스 향상, 서부선과 GTX 연계로 출퇴근 시간이 대폭 완화돼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했다.그는 “고양은평선 연장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낙후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필수적 인프라 투자”라며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제출된 식사동 연장안이 반드시 추진·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신임 상임감사에 이광진 전 코레일유통주식회사 경영관리본부장을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이 신임 상임감사는 코레일유통에서 재무·인사·조직 등 경영지원 전반을 총괄했고 공기업의 경영관리와 내부통제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번 인사는 GH의 윤리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감사 기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GH 관계자는 “이번 임명을 계기로 내부 감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이 티셔츠 못 보던 건데 언제 나왔어요?” 이달 5일 경기 하남시 신장동에 있는 스타필드의 한 의류 브랜드 매장에서 티셔츠를 이리저리 살펴보던 한 고객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직원에게 물었다. 이날 매장 오픈을 기념해 하남시 캐릭터 ‘하남이 & 방울이’와 이 브랜드의 대표 캐릭터 ‘우디’가 함께 그려진 티셔츠가 단독 상품으로 출시된 것이다. 기초지방자치단체 캐릭터가 국내 유명 패션 브랜드와 진행한 국내 첫 협업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티셔츠는 판매 첫날부터 폭발적인 반응이 일면서 3일 내내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티셔츠 한 장 가격은 1만9900원. 주말 사이 준비된 티셔츠 300장이 모두 팔렸다. 하남시와 협업에 나선 의류 회사는 수익금으로 자사 의류 500장을 구매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이처럼 하남시는 최근 패션과 스크린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며 ‘K-컬처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하남시는 올해 7월, 개봉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3년 전 개발한 하남시 전용 서체 ‘하남다움체’를 영화 속 미션을 알리는 지시어로 노출했다. 도시 상징물이 아닌, 서체가 하나의 문화 콘텐츠를 이끄는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단순 홍보를 넘어 문화 콘텐츠에 도시의 정체성을 녹여내는 하남시의 최종 목표는 ‘K-컬처 허브 도시’ 도약이다. 중심에는 기획부터 유통까지 모든 것을 갖춘 복합단지, ‘K-스타월드’ 프로젝트가 자리하고 있다.대한민국이 ‘글로벌 빅 5 문화강국’으로 도약하는 핵심 거점이 될 ‘K-스타월드’에는 2만~3만 석 규모의 최첨단 K팝 전용 공연장과 세계적 영화 촬영 스튜디오가 들어선다. 단순한 시설 건립을 넘어 창작부터 유통, 산업화까지 아우르는 K-컬처의 ‘완결형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하남시는 미래 세대의 창작 기반을 다지는 일상 속 문화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올해 4월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와 함께 미사도서관에서 청소년 창작 전시회 ‘애니 갤러리’를 개최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 하나, 콘텐츠에 담긴 서체 하나에도 도시의 철학을 심고 있다”라며 “K-스타월드 프로젝트부터 청소년 창작 전시회에 이르기까지, 일상과 세계를 잇는 문화도시 전략을 실천해 하남을 ‘대한민국 대표 K-컬처 허브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고양시는 오는 26∼28일 일산 호수공원과 일산 문화광장에서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46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간 대표적 가을 축제다.올해 주제는 ‘예술, 거리에서 날아오르다’다. 국내외 50여 개 단체가 참여해 사흘 동안 150여 회 공연을 선보인다. 개막작 ‘비욘든 더 드림(Beyond the Dream)’은 불꽃을 활용한 대형 퍼포먼스로, 27일 오후 7시 30분 한울광장과 주제광장에서 동시에 무대를 펼쳐 관람객이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7·28일 오후 8시 30분 일산 호수공원 상공을 수놓을 드론 라이트 쇼와 불꽃놀이다. 1200대 규모 드론이 연출하는 대형 퍼포먼스는 지난해에 이어 최대 볼거리로 꼽힌다. 이 밖에 대형 마리오네트와 기구, 동화 속 캐릭터가 함께하는 퍼레이드 ‘왁자지껄 유랑단’, 서커스·마술·마임·공중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 공연도 마련된다.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꼼지락 빌리지’, ‘서커스 빌리지’, ‘제페토 하우스’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예술 체험이 진행된다. 가수 박정현은 28일 오후 7시 30분 한울광장에서 열리는 폐막 공연의 무대를 장식한다.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호수예술축제는 예술이 시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는 무대”라며 “도시 전체가 예술의 활기로 물드는 가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 3)은 5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에서 민생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여·야·정 협치를 강조했다.김 의장은 이날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에는 긴축과 구조조정의 고통을 감내하며 마련한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진행한다”라며 “가장 절박하고 시급한 곳에 활력을 불어넣어 민생을 지킬 수 있도록 추경 심의에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살펴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경기도뿐 아니라 경기도교육청과의 여야정협치위원회도 다음 주 출범하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협치의 시계가 다시 움직이게 된다”라며 “더 나은 경기도를 만들고 도민께서 체감하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대결이 아닌 실용의 협력으로 지방자치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개원 69주년을 맞아 지방분권 강화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김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1956년 첫걸음을 내디딘 이래 도민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증명해 왔다”라며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지방의회 법 제정과 자치입법권 강화, 자치재정권 확대 등이 제시된 만큼 경기도의회는 이 변화의 흐름을 도민과 함께 가장 앞장서서 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그는 “최근 일부 의원의 불미스러운 일로 깊은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려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더욱 엄격한 책임 의식과 투명한 의정활동으로 도민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다”라고 다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관광공사가 2~6일 대만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대만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와 팸투어 및 B2B 간담회를 진행한다. 국내 지방자치단체로는 올해 처음으로 대만 여행업계를 초청한 대규모 유치 행사다.5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올해 1~5월 기준 대만 방한객은 67만1346명으로, 전체 한국 인바운드 시장의 9.0% 정도다. 대만은 현재 한국 인바운드 관광시장 내 3위 규모다. 2023년 8.1%, 지난해 8.5%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계속 늘어나고 있다.경기관광공사가 준비한 팸투어에 참가한 대만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경기도의 신규 관광지, 쇼핑, 의료·체험 관광 콘텐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일부 여행사는 현장에서 신규 상품 기획 의지와 향후 공동 마케팅 추진 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수원 노보텔 아젤리아 홀에서 열린 B2B 여행업계 간담회에는 콜라, 라이언 등 대만 주요 여행사 16개 사와 서울랜드, 일경농원 등 경기관광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 15개 기관이 매칭돼 140건의 상담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이도형(李道珩) 대만 이비망국제여행사 부총경리는 “대만에서 한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여행지이며, 경기도는 서울과의 뛰어난 접근성으로 상품 기획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호텔, 테마파크, 쇼핑몰 등 다양한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기도 관광이 대만 시장에서 한층 더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교류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대만 여행사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확대 및 경기도 관광업계의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하반기 방한 수요 증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과천시는 19∼21일 시민회관 옆 잔디마당에서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GPAF)’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기억과 상상이 솟아오르는 시간’으로, 공연장 전체를 상상 속 가상 도시 ‘지팝시티(GPAF CITY)’로 꾸민다. 이번 축제를 상징하는 캐릭터 ‘로그(Log)’도 새롭게 선보인다. 시민의 기억을 모아 도시를 지키는 상상의 존재로, 이름에는 축제에 ‘로그인(Log in)’한다는 뜻이 담겼다. 관객이 단순한 구경꾼이 아니라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개막 공연 ‘신명의 과천’을 시작으로 현대 서커스, 마임, 로보틱스 퍼포먼스, 전통 길놀이, 과천무동탑놀이 등 30여 개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예술 체험 행사, 푸드존, 지역 협업 콘텐츠도 마련된다. 푸드존은 3년 연속 다회용기를 사용해 친환경 축제를 이어간다. 과천시 맛집 선발대회에서 선정된 5개 팀을 비롯해 지역 음식점들도 참여해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과천공연예술축제는 2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자세한 정보는 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로그’와 함께 과천 곳곳에서 펼쳐질 공연예술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과천시는 19~21일 시민회관 옆 잔디마당에서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GPAF)’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기억과 상상이 솟아오르는 시간’으로, 공연장 전체를 상상 속 가상 도시 ‘지팝시티(GPAF CITY)’로 꾸민다.이번 축제를 상징하는 캐릭터 ‘로그(Log)’도 새롭게 선보인다. 시민의 기억을 모아 도시를 지키는 상상의 존재로, 이름에는 축제에 ‘로그인(Log in)’한다는 뜻이 담겼다. 관객이 단순한 구경꾼이 아니라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개막 공연 ‘신명의 과천’을 시작으로 현대 서커스, 마임, 로보틱스 퍼포먼스, 전통 길놀이, 과천무동탑놀이 등 30여 개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예술 체험 행사, 푸드존, 지역 협업 콘텐츠도 마련된다. 푸드존은 3년 연속 다회용기를 사용해 친환경 축제를 이어간다. 과천시 맛집 선발대회에서 선정된 5개 팀을 비롯해 지역 음식점들도 참여해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과천공연예술축제는 2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자세한 정보는 축제 공식 누리집(www.gcfes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계용 과천시장은 “‘로그’와 함께 과천 곳곳에서 펼쳐질 공연예술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수원시는 이달 15∼18일 다자녀 무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임차료와 보증금을 지원하는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이달 1일 기준 가족 모두가 2년 이상 수원시에 연속 거주하면서 미성년 자녀(태아 포함)를 3명 이상 둔 무주택 가구다. 또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4인 기준 600만4662원) △국민임대주택 자산 기준인 총자산 3억3700만 원 이하·자동차 가액 3803만 원 이하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 가구는 거주 기간, 자녀 수, 소득 수준, 무주택 기간 등의 배점 기준에 따라 심사를 받고, 상위 49가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임대주택을 배정받는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조건을 충족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수원시는 월 임차료와 보증금을 지원하고 관리비는 가구가 부담한다. 이미 LH 매입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경우에도 입주자로 선정되면 이사 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수원시 홈페이지 게시판이나 시청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시는 지금까지 총 151가구에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을 지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학생의 생활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기 위한 ‘대학생 천원매점’ 전국 첫 점포가 3일 가천대에서 문을 열었다.대학생 천원매점은 NH농협은행 경기본부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운영되며, 학생 자치 기구가 직접 운영하고 경기도가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가천대와 평택대 2곳에서 시범 운영한다. 청년층 지원을 위한 새로운 민·관·학 협력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천원매점에서는 학생들의 선호도 조사를 거쳐 즉석밥, 참치캔, 컵라면 등 먹거리와 샴푸, 클렌징폼 등 생필품 30여 종을 취급한다. 재학생 인증 후 물품 4개를 ‘꾸러미’로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시중가 대비 90% 이상 저렴해 월말·학기 초 학생들의 생활비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천원 매점 사업은 경기도가 올해 3월부터 운영 중인 ‘사회혁신플랫폼’의 첫 결실로, 기후·돌봄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도민 참여와 협업을 기반으로 해결하는 정책 추진 모델이다.경기도는 천원매점을 시작으로 플랫폼형 정책 성과를 축적하고, 기업·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속할 예정이다.개소식에는 김 지사와 이길여 가천대 총장,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김민성 가천대학교 학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점원용 조끼를 입고 일일 천원매점 점원으로 참여하며 학생들과 소통했다.매점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 반이었지만 학생들은 오전 10시부터 일찌감치 줄을 서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천원매점 1호 손님은 자취생으로, “최근 물가 상승으로 생활비 부담이 컸는데,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라며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이라고 밝혔다.김 지사는 일일 점원 참여에 이어 컵라면과 만두 등 매점 제품을 활용해 대학생들이 즐겨 먹는 레시피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이 “환경, 기후위기 관련해서 경기도의 RE100 실천에 대해서 기사로 접하게 돼서 감명 깊었다”고 하자, 김 지사는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 또 ESG에 가장 적극적”이라며 “기후도민 총회라고 해서 기후위기에 대응을 같이할 도민들로 하여금 회의체를 만들어서 거기서 좋은 의견들도 직접 듣고 있으니 많이 관심 갖고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김 지사는 현장에서 경기도 관계자들에게 경기도에 주소를 둔 도민뿐만 아니라 경기도에 있는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거주지 관계없이 기후행동 기회소득 대상자에 포함하는 방법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김 지사는 “실제로 다른 시도에서 벤치마킹하려고 많이들 연락이 오고 있다. 전국으로 퍼질 텐데, 경기도민만으로 제한할 생각은 없다. 좋은 제도니까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게 하고 싶다”며 “젊은 학생들이 기후 문제에 관심을 많이 갖고 목소리를 내고 행동으로 옮기고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수원시는 이달 15~18일 다자녀 무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임차료와 보증금을 지원하는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이달 1일 기준 가족 모두가 2년 이상 수원시에 연속 거주하면서 미성년 자녀(태아 포함)를 3명 이상 둔 무주택 가구다. 또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4인 기준 600만4662원) △국민임대주택 자산 기준인 총자산 3억3700만 원 이하·자동차 가액 3803만 원 이하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신청 가구는 거주 기간, 자녀 수, 소득 수준, 무주택 기간 등의 배점 기준에 따라 심사를 받고, 상위 49세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임대주택을 배정받는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조건을 충족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수원시는 월 임차료와 보증금을 지원하고 관리비는 세대가 부담한다. 이미 LH 매입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경우에도 입주자로 선정되면 이사 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신청은 수원시 홈페이지 게시판이나 시청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시는 지금까지 총 151가구에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을 지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아이들이 살아갈 집인 만큼 안전하고 깨끗한 주택을 제공하겠다”며 “다자녀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