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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만으로 필수 영양소를 고루 챙겨먹기 힘든 탓에 영양제로 보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섭취 시간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예상못한 부작용이 따르거나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 최근 미국 건강매체 잇디스낫댓은 영양제 종류에 따른 섭취 방법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종합비타민은 아침 식후나 식사 중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비타민A, D, E, K 등에는 지용성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에 지방이 함유된 음식을 먹은 후 복용해야 흡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 운동 전보다는 운동이 끝난 후 섭취해야 한다. 운동하기 전에 비타민을 복용하면 위산 분비를 촉진시킨다는 설명이다. 반면 비타민B, C는 수용성으로 식전에 복용해야 흡수가 잘 된다. 특히 비타민B는 아침 식전에 복용하면 밤사이 쌓인 체내 노폐물을 처리하고 아침 식사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효과를 낸다. 다만 위장이 약한 사람이 비타민C를 공복에 섭취하면 속쓰림을 경험할 수 있다. 이에 건강 상태에 따라 식사 중이나 식후에 먹도록 한다. 이외에도 칼슘과 마그네슘은 잠들기 전에 복용하는 것을 권고한다. 칼슘은 위산이 충분히 있어야 흡수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경을 이완시키고 수면을 유도한다. 마그네슘도 세로토닌 생성을 돕고 근육을 이완시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돕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연출자 안길호 PD에 대한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더 글로리’가 학폭 내용을 다룬 만큼 안 PD의 학창시절 학폭 의혹을 두고 논란이 거센 상태다. 다만 안 PD는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미주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10일(한국시간) ‘더 글로리 드라마 PD 학폭 가해자’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피해를 주장한 게시자 A 씨는 “1996년 필리핀 유학 시절에 있었던 일”이라며 “안 PD는 당시 필리필 로컬 학교에 다니는 고3이었고 폭행을 당한 우리는 국제학교에 다니는 중2였다”고 했다.A 씨에 따르면 안 PD는 중학교 2학년생과 교제하는 것에 대해 놀림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뒤 후배를 시켜 A 씨를 포함한 중2 학생들을 인적이 드문 곳으로 불러냈다. A 씨는 “그곳에 안 PD를 포함해 열댓명 정도 되는 형들이 있었다. 그때부터 우리는 구타 당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 PD가 우리를 비웃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X을 가져와라, 쑤셔버린다’ 등 협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안 PD는 ‘더 글로리’에 앞서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을 연출한 스타PD다. A 씨는 뒤늦게 이같은 폭로를 한 데 대해 안 PD가 연출한 ‘더 글로리’를 언급했다. 그는 “이런 일(학폭)을 저지른 사람이 어떻게 뻔뻔하게 학교 폭력을 다룬 드라마 PD가 될 수 있는지”라며 “가해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없다는 말이 진짜인지, 너무 어이가 없어서 글을 올린다”고 했다.하지만 안 PD는 A 씨의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누군가를 무리지어 때린 기억이 없다”고 했다.한편 안 PD가 연출한 ‘더 글로리’ 파트2는 이날 오후 5시에 공개된다. ‘더 글로리’는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극을 담았다. 앞서 지난해 12월 말 공개된 파트1은 1월 첫째주 넷플릿스 주간 순위에서 비영어권 시리즈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넷플릭스는 논란과 별개로 드라마는 이날 예정된 시간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주차장에 쓰레기를 버리고 도망간 차주가 공분을 사고 있다.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9일 ‘남의 사무실 주차장에 쓰레기를 버리고 가버리네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 A 씨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에는 전날 오후 7시 16분경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차량 한 대의 모습이 담겨 있다.차주는 운전석에서 조수석으로 자리를 옮기더니 차량 문을 열고 쓰레기를 투척하기 시작한다. 마지막에는 신고있던 양말까지 벗어버렸다. A 씨는 “(쓰레기를 버린 후) 누군가 운전석으로 오더니 빠져나가더라”며 “차가 지나간 자리에는 쓰레기가…”라고 분노했다.문제의 차량이 들어오기 전 주차장 바닥은 쓰레기가 없이 깨끗한 상태였다. 하지만 차량이 빠져나간 후에는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었다. 그는 “기분 좋은 아침에… 쓰레기를 치우면서 기분이 다운돼 버렸다”며 “누군지 몰라도 다음부터는 절대 이러지마라”고 경고했다.한편 쓰레기 무단 투기는 경범죄 처벌법 제3조 1항 11호(쓰레기 등 투기)에 해당하는 위반 행위로 적발 시 1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해 35억 원대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호텔신라가 지난 8일 공시한 2022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장은 급여 13억6600만 원, 상여 21억3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 원 등 총 35억600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15.5% 줄어든 수준이다. 2021년 연봉과 비교했을 때 급여와 기타 근로소득은 그대로다. 다만 상여(27억7700만 원)가 23%가량 감소하면서 연봉 총액이 줄었다. 한인규 호텔신라 운영총괄사장은 전년보다 12.7% 줄어든 18억5200만 원을 받았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나트륨을 적게 먹고, 칼륨을 적정량 섭취하는 식사가 여성의 골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건호 교수팀은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50세 이상 여성 3690명(평균 나이 62세)을 대상으로 나트륨과 칼륨의 섭취 비율이 대퇴골(고관절)과 요추(허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나트륨·칼륨 섭취 비율에 따라 대상자를 네 그룹(1그룹 최하, 4그룹 최고)으로 나눴다. 그 결과, 1그룹의 대퇴골과 요추의 골밀도가 가장 높고, 4그룹의 대퇴골과 요추의 골밀도가 가장 낮았다. 대퇴골의 골밀도는 △1그룹 798㎎/㎠ △2그룹 787㎎/㎠ △3그룹 783㎎/㎠ △4그룹 779㎎/㎠ 순이었다. 이는 나트륨 섭취가 많고 칼륨 섭취량이 적으면 골다공증·골절 위험도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나트륨의 과다 섭취는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하루 2g 이하의 소금(나트륨 함유)을 섭취한 사람보다 4g 이상 먹은 사람의 요추 골절 위험이 훨씬 크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칼륨의 충분한 섭취는 칼슘과 인의 균형을 개선하고, 뼈 형성 속도를 촉진해 뼈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모든 폐경 여성은 골절 위험을 줄이기 위해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낙상을 예방하거나 충격을 최소화하는 조치, 금연, 절주 등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한편 이 연구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 영문 학술지 최근호에 실렸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호두 등 견과류를 자주 섭취하면 ‘행복 물질’로 불리는 세로토닌(serotonin)의 분비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UCLA 영양센터 임상영양과장인 쟈오핑 리 박사 등 연구팀은 체중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비만·과체중 성인 89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양학 분야의 유명 학술지(Nutrients)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서 소개했다.연구팀은 이들에게 24주간 매일 1.5온스(42g)의 간식을 제공했다. 한 그룹은 혼합 견과류(아몬드·브라질너트·잣·호두 등)를, 또다른 그룹에게는 프레첼을 줬다.그 결과, 혼합 견과류를 섭취한 그룹은 세로토닌 수치가 크게 증가했다. 이들의 혈중 세로토닌 농도는 섭취 12주 후에 측정했을 때 60.9%, 실험 기간이 끝난 24주에는 82.2%로 나타났다. 또 트립토판(아미노산의 일종)의 수치도 높아졌다. 트립토판은 기분·수면·소화 등 다양한 신체 기능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유일한 ‘원료’다.견과류는 단백질·불포화 지방·식이섬유·미네랄·비타민·파이토케미컬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견과류를 즐기면 심혈관 질환과 대사증후군 예방 등 건강상의 이점이 많은 것으로 익히 잘 알려져 있다. 트립토판은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이다. 특히 견과류에 풍부하다.미국식품의약국이 추천하는 견과류의 하루 권장섭취량은 1.5온스다. 이를 열량으로 따지면 135㎉다. 1온스는 성인 여성의 손으로 한 줌, 또는 호두 반 개 기준으로 12~14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다만 견과류도 종류에 따라 권장하는 섭취량이 있다. 아몬드의 경우에는 하루 약 23알이다. 반면 브라질너트는 면역력에 좋은 셀레늄이 많이 들어있지만, 과잉 섭취 시 셀레늄 중독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하루 1~2알만 먹는 것이 좋다. 호두도 하루 5개 이하가 권장 섭취량이다. 과다섭취 시 설사와 복통 등의 부작용이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산책 중이던 80대 노인이 이웃이 키우던 개에 물려 크게 다쳤다. 9일 전남 진도경찰서에 따르면 반려견 관리 소홀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상)로 A 씨(64)를 불구속 입건했다.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1시 50분경 발생했다. 진도군 지산면의 한 마을에서 A 씨가 키우던 8개월 된 백구가 산책 중이던 B 씨(84·여)를 덮친 것이다. 백구는 10여 분에 걸쳐 B 씨의 오른팔 등을 심하게 물었다.B 씨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현재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백구 견주인 A 씨는 사고가 일어나기 전 집을 수리하다 지붕에서 떨어져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경찰은 A 씨가 집을 수리하며 개집을 옮겨놨는데, 이 과정에서 목줄이 제대로 묶이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진도군은 백구의 공격성 등을 감안해 안락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정부가 ‘버터맥주’에 버터가 들어있지 않다며 제조사와 판매사를 표시·광고 관련법 위반으로 경찰에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 또 제조사에는 제조정치 처분을 예고하기도 했다. 제조사 측은 이에 과도한 해석이라며 적극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9일 주루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버터맥주’에 버터가 들어있지 않다면서 제조사인 부루구루에 블랑제리뵈르(버터맥주)에 대한 1개월 제조 정지를 사전 통보했다. 부루구루를 비롯해 판매사인 버추어컴퍼니, GS리테일은 경찰에 고발했다. 블랑제리뵈르는 지난해 4월부터 국내 백화점 등 300여 곳에서 판매됐다. 맥주에서 버터향이 나 인기를 끌었다. 다만 버터를 넣지 않고도 뵈르라는 제품명을 사용한 것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설명이다. 뵈르는 프랑스어로 버터를 의미한다.제조사 측은 성분명과 광고 등에 버터를 언급하지 않았다며 억울해했다. 부루구루 측은 “고래밥에도 고래가 안 들어간다. 과도한 해석”이라며 “실제 처분을 받더라도 계속 소명할 것”이라고 했다. GS리테일 측도 “고객을 속이려고 버터맥주라는 용어를 고의로 사용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중국 권력서열 2위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10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가운데 최근 정부 부처 고별 인사에서 한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대만 연합보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 총리는 지난 2일 국무원, 재정부 등 정부 부처를 돌며 800여 명의 직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직원들의 환대를 받는 리 총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곳곳에서 인사와 박수가 쏟아지자 리 총리는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이어진 영상 속 리 총리는 국무원 야외 마당에서 고별사를 전했다. 그는 “사람이 하는 일은 하늘이 보고 있다(人在干天在看)”며 “하늘에도 눈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무원 판공청 동지들, 지난 몇 년간 고생 많았다”며 “봉사한 당신들은 마땅히 보상받아야 한다”고 했다.이는 수년간 자신과 함께 국가 일에 헌신한 직원들을 격려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人在干天在看’이라는 문구는 공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는 긍정적 의미로도 사용되는 반면 나쁜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경고의 의미로 쓰인다. 일부 트위터리안은 “누구를 말하는 것이냐” “뜻이 깊은 것 같다” “시 주석을 향한 경고일까” 등의 글을 남겼다. 해당 영상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 삭제된 상태이지만, 트위터 등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한편 리 총리는 한때 시 주석의 정치적 라이벌로도 꼽혔으나, 시 주석이 1인 독재 체제를 굳히면서 10년 내내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리 총리의 후임으로는 리창(李强)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내정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경찰이 7일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의 한남동 자택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유아인이 사는 주거지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지난달 5일 유아인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진행,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소변과 모발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이후 국과수로부터 대마·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통보를 받았다. 또 모발 검사에서는 코카인과 케타민 성분이 검출됐다.수사대가 식약처로부터 회신받은 내용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0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2021년에는 총 73회에 걸쳐 4400㎖ 이상, 지난해는 30회가량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유아인에게 반복적으로 프로포폴을 처방해준 것으로 의심되는 병의원들을 최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상습 투약 여부 및 투약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마스크를 오래 착용하면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마스크를 장시간 쓰면 입 안 온도와 습도가 높아져 세균의 성장과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된다는 설명이다. 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는 마스크 착용과 구취와의 상관관계를 확인한 논문을 최근 발표했다. 이 교수는 평소 3시간 이상 마스크를 쓰는 구취가 있는 환자 25명과 구취가 없는 환자 25명 등 총 5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타액과 마스크 내면의 구강 미생물 프로파일을 조사했다. 이후 구취를 일으키는 구강 세균들을 채취, 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Real Time-PCR) 기법으로 세균종의 존재 유무와 양을 측정했다.분석 결과, 구취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휘발성황화합물의 한 종류인 메틸메르캅탄(부패한 냄새가 나는 무색 가스)이 구취 환자에게서 더 많이 측정됐다. 이 수치는 마스크 착용 시간과 비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치 증가의 주요인이 구강 미생물 중 그람음성혐기성 세균임이 확인됐다. 이연희 교수는 “마스크 내면에 세균이 성장할 수 있고 원래 구취가 있는 환자는 그 정도가 더 심해질 것이라는 가설을 기반으로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며 “구취가 있다면 정기적으로 마스크를 교체하고 구강 위생 개선에 힘쓸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2월호에 게재됐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추락 위기에 놓인 친구의 손을 끝까지 놓지 않고 버틴 아이들의 행동이 감동을 자아냈다. 외벽에 매달렸던 여아는 뒤늦게 달려온 어른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최근 더우인(중국판 틱톡)에는 초등생으로 추정되는 여아가 외벽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달 26일 중국 쓰촨성 충칭시의 한 여성이 자택 창문에서 촬영한 영상이다. 그는 “밖을 보던 중 한 여자아이가 외벽으로 미끄러지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다행히 옆에 있던 남자아이 2명이 여아의 팔을 잡았다. 또다른 여자아이는 친구가 떨어질 것에 대비해 외벽 아래로 내려갔다. 게시자는 “(내가 영상을 촬영할 때) 남편이 아이를 구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갔다”며 “1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라고 설명했다. 여아의 팔을 잡은 친구들은 수분간 팔을 놓지않은 채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을 목격한 성인 남성이 달려오면서 여아는 부상 없이 구조됐다. 외벽 밑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서있던 또다른 여아는 친구가 구조된 직후 달려가 그를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주민들은 현장이 구릉지대인 탓에 친구를 붙잡고 있는 게 힘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주민 A 씨는 현지 매체에 “어른들이 빨리 도착해서 다행”이라며 “성인의 도움이 없었으면 얼마 버티지 못하고 아이가 떨어져 외벽 아래에 있던 다른 여아까지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던 상황”이라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타 지역에서 일을 한다는 이유로 초등학생 자녀를 홀로 두고 주말에만 찾아온 아버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한윤옥)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 씨에게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과 2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A 씨는 2021년 7월부터 같은해 10월까지 울산 자택에 초등학생 아들만 홀로 남겨두는 등 방임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평일에 인근 도시에서 일을 하며 귀가하지 않고 주말에만 아들이 있는 울산 집에 왔다. 이에 아들은 주중에 혼자 생활하면서 학교에 다니고 식사도 스스로 해결했다.재판부는 “A 씨는 자녀의 의식주를 포함한 기본적 양육과 교육을 소홀히 하고, 개선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양질의 지방을 섭취하는 저탄고지(LCHF·Low Carb High Fat) 혹은 케톤(keton)식이라 불리는 식사법이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L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심장마비·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심장폐혁신센터 율리아 이아탄 박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활용해 LCHF 식단을 따르는 305명과 표준 식단을 따르는 1200여 명의 건강정보를 비교 분석했다. LCHF 식단은 하루 섭취 열량의 45%를 지방에서 섭취하고 25%는 탄수화물에서 섭취하는 식단으로 정했다. 케톤식은 열량의 70~90%가 지방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표준 식단은 탄수화물과 지방이 각각 50%, 40% 내외다. 분석 결과, LCHF 식단 그룹은 LDL 콜레스테롤과 아포지단백질 B(apolipoprotein B) 수치가 표준식단 그룹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포지단백질 B는 LDL 콜레스테롤 단백질을 감싸는 단백질로 LDL 콜레스테롤 증가 자체보다 더 정확한 심장질환 예측 인자로 알려졌다. 또 LCHF 식단을 따르는 그룹은 섭취하는 지방 중 해로운 포화지방의 비율이 더 높고 동물성 지방 비중도 33%로 대조군(16%)보다 2배 이상 높았다.연구팀은 평균 11.8년 추적 조사한 끝에 LCHF 식단 그룹은 심장마비,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 심혈관 문제 위험이 대조군보다 2배 이상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고혈압과 당뇨, 비만 등 다른 위험요인의 영향을 배제한 결과다. 이아탄 박사는 “심혈관질환 예방 클리닉을 찾는 LCHF 식단 사용자 가운데 중증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고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연구에서 밝혀진 것은 LCHF 식단을 따르면 평균적으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LCHF에 대한 반응이 사람마다 다르고 실제 반응 사이에도 차이가 있다”고 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최근 개최된 미국심장학회·세계심장학회 공동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지난해 11월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성적 자료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자료가 유포된 사실을 처음으로 인터넷에 공개한 누리꾼을 찾아내 입건했다.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유저 A 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9일 해당 커뮤니티 게시판에 “그래 내가 고2들 성적표 몽땅봤다 ㅋㅋㅋ”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앞서 텔레그램에는 ‘2학년 개인성적표 전체’라는 제목의 파일이 유포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파일에는 경남·충남교육청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교육청 관내에서 이 시험에 응시한 고등학교 2학년생 27만여 명의 학교와 이름, 시험 성적 등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A 씨가 해당 자료를 최초로 유포한 당사자일 가능성 등을 열어놓고 커뮤니티에 글을 쓰게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최초 유포자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최초 유포자를 불상자로 입건한 상태다. 아울러 경찰은 지난달 20일 ‘고2 11월 학력평가’ 채널을 만들어 성적 상위 500명의 소속 학교와 이름, 백분위 등을 재가공해 유포한 B 씨 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일본의 한 쓰레기장에서 현금 1억 원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0여 명이 자신의 돈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5일(현지시간) 훗카이도 방송(HBC)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 오전 9시경 삿포로시 기타구의 쓰레기 수거 시설에서 현금 1000만 엔(약 9600만 원)이 발견됐다. 당시 시설 직원이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주인을 특정할 만한 단서가 확인되지 않아 방송 등을 통해 대대적인 주인 찾기에 나섰다.홋카이도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총 13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발견된 돈의 주인이 자신인 것 같다는 신고 전화다. 이 가운데 9건만 정식 유실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치매 조부모가 쓰레기와 함께 버린 것 같다” “집 안 옷장에 현금 1000만 엔을 넣어뒀는데 보이지 않는다” “길을 걷다가 신문지에 싼 1000만 엔을 떨어뜨렸다” 등의 말을 했다. 경찰은 현금이 발견 당시 어떠한 상태였는지 등 특징에 대해서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신고자의 설명과 특징이 일치하는지 등을 근거로 분실자를 특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4월 30일까지 분실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소유권은 현금을 위탁하고 있는 삿포로시에 넘어가게 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 직원이 1조 원에 가까운 복권 당첨금을 받았다. 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오번에 사는 베키 벨은 지난달 미국 파워볼 로또 1등에 당첨됐다. 당첨금은 7억5455만 달러(약 9820억 원)다. 이는 파워볼 역사상 다섯 번째로 큰 금액이자, 워싱턴주 복권 사상 최고액이다. 벨은 매주 복권 20달러(10장)씩을 구매해왔다. 당시에도 평소처럼 10장을 사놓은 상태였지만, 딸과 함께 장을 보던 중 추가로 구매한 것이다. 복권 당첨금이 7억4700만 달러를 가리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벨은 당시 최근 인도한 보잉 747기가 떠올랐다고 했다.그날 산 복권에는 당첨 번호인 5, 11, 22, 23, 69과 파워볼 ‘7’이 찍혀 있었다. 파워볼은 흰색 공 숫자 1~69 가운데 5개와 빨간색 파워볼 숫자 1~26 가운데 1개 등 총 6개의 숫자를 맞히면 1등 당첨자가 된다. 당첨 사실을 확인한 벨은 “그동안 복권을 사서 20달러 이상 당첨된 적이 없었다”며 “당첨 사실을 알게 된 뒤 받은 충격은 상상할 수도 없다. 쓰러져서 펑펑 울었다”고 했다. 그는 자고 있던 자녀들을 깨워 번호를 확인하고, 또다른 자녀에게도 전화를 걸어 번호를 재차 확인했다고 한다. 한편 벨은 보잉사에서 공급망 분석가로 36년간 일해왔다. 오는 6월 은퇴할 예정이었지만, 업무 인수인계가 끝나는 대로 퇴사하기로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새벽 시간대 무인점포를 털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6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동부경찰서는 무인점포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고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40대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경 북구 한 무인점포를 시작으로 지역 내 무인점포 총 3곳에 침입해 이중 2곳에서 현금 380여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A 씨는 인적이 드물고 업주의 감시가 허술한 새벽 시간을 골라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미리 챙겨온 철근 절단기를 이용해 인형뽑기 기계의 현금 보관통 자물쇠를 잘라냈다. 동종 전과가 있는 A 씨는 최근 출소해 생활고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20분경 광주송정역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한편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최근 10년 동안 성인 남성과 중·고등학생의 비만 유병률이 증가했다는 국내 통계가 3일 공개됐다. 특히 중·고등학생 비만율은 남녀 모두 2배 이상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10년간 청소년과 성인 남녀의 비만 유병률 등 통계를 3일 발표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성인(19세 이상) 여성의 비만 유병률은 2011년 27.1%에서 2021년 26.9%로 비슷했다. 반면 성인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같은 기간 35.1%에서 46.3%로 크게 늘었다. 성인 남성의 절반 가까이가 비만인 셈이다.중고생의 경우,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비만 유병률이 증가했다. 남학생은 2011년 6.8%에서 2021년 17.5%로 약 2.6배 늘어났다. 여학생은 같은 기간 4.2%에서 9.1%로 약 2.2배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건강의 위험요인이 되는 비정상적인 또는 과도한 지방 축적’으로 정의하고 있다. 당뇨병과 심뇌혈관 질환 등 만성 질환의 강력한 위험 요인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 위험도 높인다고 했다. 최홍석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장은 “비만은 여러 만성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비만에 대한 예방관리는 만성질환 예방의 시작점”이라며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부터 비만 유병률 증가를 멈춰세울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함께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3일 오전 11시 26분경 경남 진주시 서북서쪽 16㎞ 지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5.21도, 동경 127.9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이다.계기진도는 경남지역에서 최대 Ⅳ의 진동이 관측됐다.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이나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다. 전남과 전북의 계기 진도는 II를 나타냈다. 이는 지진계에 의해서만 탐지가 가능하고, 민감한 사람들만 진동을 느끼는 정도다.진주에 거주하는 한 누리꾼은 커뮤니티 게시판에 “펑 하더니 흔들거렸다”면서 “딱 지진이구나 느낄 정도였다”고 올렸다. 진주 지역 맘카페에도 “지진처럼 집이 흔들리던데 느끼셨느냐” “방금 뭐죠? 건물 무너지는 줄 알았다. 소름” 등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