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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설 택배물을 훔친 남성 2명이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대전 둔산경찰서는 설 연휴를 앞두고 아파트를 돌며 남의 집 앞에 놓인 택배물을 훔친 혐의로 50대 A 씨와 40대 B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A 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49분경 자신이 사는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 2층에 놓인 택배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훔친 박스 안에는 3만 9000원 상당의 소 갈비탕이 들어 있었다.B 씨 역시 같은날 오후 5시 30분경 가방을 메고 이 아파트 복도를 돌면서 사과와 음료수 등 택배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택배 물건이 사라진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해당 아파트에서 잠복 근무를 펼치다 이들을 붙잡았다.경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폐지 이후 처음 맞는 설 명절인 만큼 치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설 명절 종합 치안 활동’을 벌여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설 연휴 마지막날 경기 성남시의 한 파출소 건물에서 30대 경찰관이 피를 흘리며 숨진 채 발견됐다.25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0분경 성남시 분당구의 한 파출소 휴게 공간에서 A 경장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동료 경찰관이 발견했다.동료들은 야간 근무에 투입된 A 경장이 휴식시간이 지났음에도 복귀하지 않자 찾아 나섰다가 본관과 떨어져 있는 별도의 공간에서 발견했다.현장에는 실탄 사용 흔적이 있는 권총도 있었다.A 경장의 휴대전화 메모장에는 유서 형태의 글이 남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파출소 건물과 휴게 공간이 떨어져 있는데다 문까지 닫혀 있던 탓에 동료들이 총성을 잘 듣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고, 유서가 나온 점 등으로 미뤄 A 경장이 소지 중인 권총을 이용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사기죄로 수감된 40대가 구치소 직원들이 자신을 살해하려 했다는 허위 고소장을 제출했다가 징역 6개월을 더 살게 됐다.울산지법 형사9단독(판사 황인아)은 무고 혐의로 기소된 A 씨(44)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A 씨는 사기죄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울산구치소에 복역 중이던 지난해 6월, 구치소 직원들이 자신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는 내용의 고소장과 진정서를 경찰과 대통령에게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구치소 의료과 직원 등이 자신을 구타하고 심장 쪽에 몰래 대바늘을 깊숙이 찔러 넣어 죽이려 했다는 허위 주장을 폈다.A 씨는 수사기관이 이를 믿게 하려고 가슴 부위를 몰래 자해하기도 했다.그러나 막상 조사가 시작되자 자신이 착각했다며 고소를 취하했다.재판부는 “무고죄는 허위 사실로 국가 형사사법 기능을 교란하고 타인을 형사 처분 위험에 빠뜨리는 점에서 죄질 불량하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5일 제주 서귀포 남동쪽 한일중간수역에서 홍콩 화물선이 침몰해 해경이 일본 당국과 함께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5분경 서귀포 남동쪽 148㎞ 해상을 지나던 화물선 JIN TIAN호(6551t)가 침몰하고있다는 조난신호가 접수됐다.이 배에는 중국인 14명, 미얀마인 8명 등 외국인 2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JIN TIAN호는 이날 오전 2시41분쯤 위성전화 도중 ‘승선원 전원 퇴선한다’며 연락이 끊겼다. 해경은 배가 오전 3시7분쯤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어 이날 오전 6시13분~40분 사이 인근 선박이 승선원 2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제주해경청은 일본 해상보안청과 공동으로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1505함, 3003함을 사고 현장에 투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국회대로에서 3중 추돌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라져 경찰이 추적중이다.서울 양천경찰서는 24일 오후 7시경 서울 양천구 신정동 국회대로에서 사고를 내고 도주한 BMW 승용차 운전자를 추적 중이다.왕복 6차로 중 여의도 방향 2차로에서 달리던 BMW는 1차로로 차로를 변경하다가 앞서 가던 쏘렌토 차량에 추돌했다.쏘렌토 차량은 좌측 방어벽에 부딪쳐 차로를 벗어났다가 되돌아 들어가 앞서 달리던 싼타페와 택시를 연이어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쏘렌토에 타고 있던 4명과 싼타페 탑승자 2명, 택시 운전자와 승객 등 모두 8명이 다쳤다.맨 처음 사고를 낸 BMW운전자는 인근에 머물다가 현장을 빠져나갔다.경찰 관계자는 “사고 부상자 상태는 아직 확인 중”이라며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도주한 운전자를 추적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가상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이나 나경원 전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YTN은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1위부터 3위까지인 김기현 의원, 안철수 의원, 나경원 전 의원을 상대로 가상 양자대결을 펼쳐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도입된 결선투표를 가정해 국민의힘 지지층을 상대로 한 가상 양자대결이다.먼저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결선에서 만날 경우, 국민의힘 지지층의 49.8%는 안철수 의원을, 39.4%는 김기현 의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나경원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안철수 의원 52.9%, 나경원 전 의원 33.7%로 역시 오차범위를 넘었다.김기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이 결선에서 맞붙을 경우를 가정했을 땐 김기현 의원 46.3%, 나경원 전 의원 35.1%로 나타났다.내년 4월 총선 승리에 누가 도움이 될지 물었을 땐 오차범위 안에서 안철수, 김기현 의원이 경합을 벌였고 나경원 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뒤를 이었다.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1월 22일~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성·연령별·지역별 할당 후 유무선(유선 19.5%·무선 80.5%)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응답률 7.7%(유선 4.9%·무선 8.9%)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19%p(국민의힘 지지층 95% 신뢰수준,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25일 출근길에는 대부분 지역이 올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할 전망이다.일부 지역은 -23도까지,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 낮겠다.네이버 날씨정보(기상청 제공)에 따르면, 이날 7시 40분 서울 중구의 기온은 -18.8도 체감온도 22.7도로 나타나고 있다.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중부 지방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아침 최저기온은 -23~-9도, 낮 최고기온은 -7~1도로 예상된다. 특히 중부지방은 -15도 이하(경기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20도 이하), 남부지방은 -10도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 측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5~10도 가량 낮아 매우 춥겠다”며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와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동파, 농축산물과 양식장 냉해 등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낮 12시 이후 전남 서해안 및 제주도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5~10㎝ △제주도(산지 제외) 2~7 △울릉도·독도 1~5㎝ △전남 서해안, 서해5도 1㎝ 내외다.강풍특보가 발효된 전남권 해안 및 강원 산지,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 이외의 지역에도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기온은 오후부터 차차 올라 26일은 평년과 비슷하겠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폭설과 강풍으로 제주공항 항공편이 모두 결항해 승객들의 발이 묶였다.공항 측은 임시 항공편을 투입해 1만여 명을 수송 하겠다는 계획이다.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25일 하루동안 국내선 25편의 임시증편을 포함해 총 514편(출발 256편, 도착 258편)의 항공기가 운항할 예정이다.또 김포공항은 이착륙 허가 시간을 새벽 1시까지 2시간 가량 연장한다.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은 기상이 호전되는 오전 9시경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제주 지역에 내려졌던 강풍특보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대설주의보는 유지되고 있다.상황이 변동될 수 있는 만큼 공항으로 향하기 전 운항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해 달라고 제주지방항공청 관계자는 전했다.제주공항에서는 연휴 마지막날 강풍 등으로 인해 국내선 466편(출발 233, 도착 233)과 국제선 10편(출발 5, 도착 5) 등 총 476편이 결항했다. 이로 인해 출발 항공편 기준 승객 3만5000∼4만여명의 발이 묶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 24일, 의정부와 대전에서 정전이 일어나 주민들이 추위에 떨었다.한전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5시 10분경,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일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정전은 40여 세대에 6시간 넘게 이어졌다. 난방이 안되는 것은 물론 전기 장판도 쓸수 없어서 주민들이 강추위에 떨어야 했다.한국전력은 강추위의 영향이 없다고 보긴 어렵다면서도, 변압기를 교체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정전은 대전에서도 있었다. 오후 7시 30분경 유성구 일대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아파트 1000여 세대를 포함해 인근 주택가에도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40여 분 만에 아파트 일부는 전기공급이 재개 됐지만, 주택가에는 늦은 밤에야 전기가 들어왔다.한전은 지상 개폐기 불량으로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법무부는 검찰이 대장동 일당에 대한 공소장을 언론에 흘렸다는 민주당 브리핑에 대해 “허위 주장”이라고 밝혔다.법무부는 21일 문자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 주장처럼 검찰이 공소장을 언론에 흘린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앞서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설연휴가 시작되는 날, 검찰이 대장동 일당에 대한 공소장을 언론에 흘려 이재명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그는 “검찰의 천인공노할 언론플레이, 허위주장과 왜곡으로 점철된 검찰의 주장을 규탄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법무부는 “공소장은 기소 직후 피고인에게 발송되고, 법무부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의 ‘대장동 개발 관련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사건’ 공소장 제출 요구에 따라 통상의 절차대로 기소 후 7일이 경과된 어제 위 공소장 사본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피고인 측에 공소장이 발송 전달되고, 국회에 공소장 사본이 제출되면, 언론에서 피고인 측이나 의원실 취재를 통해 보도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위 허위사실을 전제로 정당한 법집행을 하고 있는 검찰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기까지 했다”며 “민주당에 그런 허위 주장의 근거를 제시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7년 국빈 방중 기간 여러끼를 ‘혼밥’(혼자 밥 먹기)했던 것에 대해 “현지 국민들과 정서적 유대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탁 전 비서관은 20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혼밥이라는 게 그렇게 규정을 해버려서 그렇지, 어딘가 조식을 먹으러 가셔서 중국 사람들의 보통 식사와 같은 자리에서 식사를 하시는 모습”이라며 “현지 국민들 방문국의 국민들과 정서적 유대감을 강조하기 위한 일종의 프로그램이었던 거지 그게 먹을 사람이 없어서 혼자 밥을 먹은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 장면은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에 가서 쌀국수 먹는 거랑 비슷한 것”이라고 했다.탁 전 비서관은 “그때가 상당히 오랜만의 중국 방문이었고 한류 문제를 비롯해서 중국과 풀어야 할 것들이 되게 많았다. 그래서 우리가 상당히 공을 많이 들였던 순방으로 기억한다”고 했다.문 전 대통령은 취임 당해인 2017년 12월 13일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방중 기간 10끼 중 국빈 만찬을 포함한 2끼만 초청국 측 인사들과 식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착 당일 저녁과 다음날 아침을 비롯해 8끼를 현지식당 등에서 먹은 것으로 알려져 ‘외교 참사’ 논란이 일었다. 게다가 방중 일정 중 중국인 경호 인력들이 한국 수행 기자단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당시 야당인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김성태 원내대표는 “말이 국빈 방문이지 도대체 문 대통령이 나라밖에서 어떤 취급 받는지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라고 비판했다.이에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대통령께서는 혼밥을 하신 것이 아니라 ‘13억의 중국 국민들과 함께 조찬’을 하신 것”이라고 반박했다.오바마 전 대통령의 베트남 쌀국수 식사는 2016년 5월 23일에 있었다. 당시 하노이의 ‘분짜’전문 식당을 방문해 일행 1명과 맥주를 곁들였다. 다만 이 일정은 그해 9월 방영될 예정이던 미국 CNN방송의 음식 프로그램 ‘파츠 언노운’(Parts Unknown) 촬영을 위한 것으로, 식사를 같이한 일행은 프로그램 진행자인 유명 셰프 앤서니 부르댕이었다. 부르댕은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식사 가격은 6달러(약 7400원)가 나왔고 내가 냈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부산의 한 아파트 주차타워에서 입주민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1일 부산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주차타워에서 40대 입주민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A 씨는 이날 대리운전을 이용해 귀하간 것으로 파악됐다.이후 다른 운전자가 주차를 위해 A 씨의 차를 타워 위쪽으로 올렸고, A 씨가 차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타워 내부는 주변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 깜깜한 것으로 전해졌다.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는 경찰은 대리운전 기사와 입주민, 건물 관리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는 수사 중인 관계로 말할 수 없다”고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설 명절에 접수되는 가정폭력 112신고는 평소에 비해 30% 넘게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일평균 가정폭력 신고 접수 건수는 193건으로, 평소 일평균 141건 보다 37% 늘었다.2021년과 2020년 역시 설 연휴에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는 평소 보다 각각 37%, 32%가량 많았다.연휴 기간 가정 내 사소한 다툼이 큰 싸움으로 번지는 사례가 많다.지난해 2월 1일 설을 맞아 성남시 집에서 술을 마신 한 남성이 가족들과 과거 갈등을 빚었던 얘기를 나누던 중 화를 참지 못하고 딸을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다. 같은 날 부천에서는 차례 준비에 관한 말다툼 중 외국인 여성이 남편을 할퀴는 등의 폭행을 해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있었다. 경찰은 이들 사건에 출동해 상호 중재하거나 재범 위험성 등을 조사해 추가 폭행을 예방했다.경찰은 이번 설 연휴에도 가정폭력 신고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각 경찰서를 통해 관내 가정폭력 우려 가정 4000여 가구 및 학대 우려 아동 600여 명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해당 가정에서 신고가 접수될 경우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가정폭력 사건 발생 시 주저 말고 경찰에 신고해달라”며 “통화가 어렵다면 문자 신고를 하거나, 경찰관이 신고자 휴대전화로 발송하는 ‘보이는 112문자’ 신고를 이용하면 된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잔혹한 수법으로 고양이를 학대해 죽음에 이르게 하고, 발버둥 치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카톡으로 전송한 군인들이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학대 행위는 고양이를 거꾸로 매달아 철문에 부딪히게 하거나 물이 담긴 종이컵으로 숨을 쉬지 못하게 하는 등 매우 잔혹했다.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3단독 신교식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22)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폭력치료강의 수강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동물보호법위반과 동물보호법위반 방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사관 B 씨(24)에게는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A 씨는 2021년 1월 군복무를 하던 원주시의 한 부대 사무실에서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려다 고양이가 할퀴자 화가 났다. 그는 주먹과 발로 고양이 머리와 가슴 등을 여러 번 때린 혐의를 받았다.동월 다른 기간에도 고양이를 거꾸로 매달아 철제문에 부딪히게 하고, 같은 해 2월 중순에는 물을 담은 종이컵에 고양이 입과 코 부분을 밀어 넣어 숨을 못 쉬게 해 발버둥 치는 모습을 동료 등과 함께 지켜본 혐의가 있다.직속 상관인 부사관 B 씨는 학대 장면을 지켜보고,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등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동물학대 영상물을 다른 병사에게 카톡으로 전달한 혐의가 공소장에 담겼다.재판부는 “누구든지 동물에 대해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해선 안 된다”면서 “이런 행위를 촬영한 사진 또는 영상물을 전달하거나 인터넷에 게제 하는 행위도 안 된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어린아이들이 탄 차가 전복되자 10여명의 시민들이 힘을 합해 차를 올바로 세웠다.경찰청은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완전히 전도된 차량, 주저 없이 달려온 시민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됐다.사고는 지난해 11월 저녁 퇴근시간에 벌어졌다. 왕복 4차로 도로에서 경차 1대가 전봇대를 들이받고 옆으로 전도됐다. 차는 운전석이 아래쪽으로 90도 뒤집힌 상황이었다.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이 속속 차 곁으로 달려왔다. 이중에는 야간근무를 위해 출근 중이던 사복 차림의 현직 경찰관도 있었다.그는 하늘을 향하고 있는 조수석 뒷문 쪽으로 올라가 안을 들여다본 후 “안에 어린아이들이 있다”고 알렸다.이어 조수석 뒷문으로 아이들을 구해보려고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문이 잠겨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시민들은 힘을 합쳐 조심스레 차를 바로 세우기 시작했고 약 7초 정도 만에 차를 정상으로 세워놓는데 성공했다.시민들은 아이를 먼저 안아 올렸고, 이어 운전자를 빼내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킨 후 출동한 119에 인계했다.경찰청은 “이날 현장으로 달려온 10여 명의 시민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며 “위험에 처한 이웃 앞에선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었다”라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설 연휴 첫날인 21일 토요일 귀성 행렬로 인한 정체가 오전부터 시작됐다.전날부터 시작된 지방 방향 귀성 행렬은 이날 정오께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정체는 오후 늦게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 방향 정체는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515만대로 예측됐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36만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반포~서초 2㎞ 구간, 오산~안성 19㎞ 구간, 망향휴게소~죽암휴게소 56㎞ 구간, 회덕분기점부근~비룡분기점 11㎞ 구간 등에서 정체다.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은 동군포~부곡 2㎞ 구간, 신갈분기점부근~양지터널부근 14㎞ 구간, 여주휴게소부근~여주분기점부근 6㎞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 대관령7터널부근에서 승용차 관련 사고 처리로 3㎞ 구간 정체에 있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의 경우 화성휴게소부근~서해대교 25㎞ 구간, 당진분기점부근~운산터널부근 10㎞ 구간 등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남이 방향 중부선은 동서울요금소~경기광주분기점부근 14㎞ 구간, 마장분기점~남이천나들목부근 9㎞ 구간, 일죽~일죽부근 2㎞ 구간, 진천부근~진천터널부근 7㎞ 구간, 오창부근~남이분기점 14㎞ 구간 등에서 차가 많이 밀리고 있다.중부내륙고속도로는 여주분기점∼감곡부근 16㎞ 구간, 장연터널부근 5㎞ 구간, 문경새재~문경휴게소 8㎞ 구간, 점촌함창부근~북상주부근 9㎞ 구간 등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11시~낮 12시께 최대치를 기록한 뒤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이날 오전 9~10시께 교통 정체가 시작돼 오후 12~1시께 가장 혼잡한 뒤 오후 5~6시께 정체가 풀리겠다.이날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은 ▲서울~부산 8시간10분 ▲서울~대구 7시간30분 ▲서울~광주 6시간 ▲서울~대전 3시간40분 ▲서울~강릉 4시간40분 ▲서울~울산 8시간10분 ▲서울~목포 6시간30분이다.상행선 ▲부산~서울 6시간 ▲대구~서울 5시간 ▲광주~서울 3시간40분 ▲대전~서울 2시간2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5시간40분 ▲목포~서울 3시간40분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인도의 힌두교 최대 명절인 ‘마카르 산크란티’ 기간에 투계(鬪鷄)를 즐기던 남성 2명이 싸움닭 칼날에 베여 사망했다.18일(현지시간) 인디안익스프레스와 더힌두에 따르면 지난 주말(14~15일) 안드라프라데시주 동부고다바리 카키나다 지역에서 별도의 두 사건으로 투계에 참가한 남성들이 숨졌다.이중 한 남성(43)은 사건 당시 싸움닭에 칼날을 묶고 있었다. 이때 군중에 겁을 먹은 수탉이 푸드덕대면서 남성의 다리를 강타했다. 깊은 상처를 입은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출혈로 숨졌다.또 다른 남성(20)은 닭싸움을 구경갔다가 변을 당했다. 가까이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데, 싸움닭이 그를 향해 날아들었다. 손의 주요 신경이 잘린 이 남성도 병원 이송 중에 과다출혈 쇼크로 사망했다.닭싸움은 인도의 오랜 전통이지만, 갈수록 극단적 형태로 변화하고 사고가 잦아지자 정부는 칼날을 사용하는 투계를 2018년 법으로 금지시켰다. 그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축제기간동안 공공연하게 투계를 즐긴다. 정치인, 연예인, 산업계 인사 할 것 없이 돈을 걸고 닭싸움 경기를 즐긴다고 매체는 전했다. 많게는 수백만 원대의 판돈이 오간다.인명 피해도 끊이지 않고 있다. 2021년에도 인도 텔랑가나주의 투계장에서 한 남성이 자신이 기르던 싸움닭에 목숨을 잃었다. 2020년에는 투계장을 단속하던 30대 경찰이 닭을 잡다가 칼에 베여 사망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자신의 몸에 대학 동기의 DNA를 집어넣고 유사 강간범으로 허위 고소한 혐의로 30대 여성이 법정에 서게 됐다.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오세문)는 무고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해 4월 A 씨는 “대학 동기인 B 씨가 수면제를 먹고 잠든 나를 깨워 유사 강간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익산경찰서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당시 A 씨의 신체에서는 B 씨의 DNA가 검출됐다.경찰은 DNA 검사 결과를 토대로 B 씨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지만, 검찰은 A 씨의 행적에 의문을 품었다.피해를 주장한 날과 DNA 검사일의 간격이 2주였기 때문이다. A 씨가 정상적인 생활을 했다면 DNA가 검출될 수 없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었다.두 사람간 SNS 대화 내용에 유사 강간에 대한 언급이 없는 점도 수상히 여겼다.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등에 착수한 검찰은 A 씨가 피해를 주장한 시점에 시간 간격 없이 제3자와 SNS로 메시지를 주고받은 내역을 확보, 허위 고소라고 판단했다.A 씨는 B 씨에게 상해를 가한 사건으로 기소돼 재판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전주지검 군산지청 관계자는 “억울하게 처벌받는 이들이 없도록 다른 성폭력 사건도 철저하게 조사해 사법 질서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찾아 현장을 지휘하고 이재민 주거이전 대책을 관계기관에 요청했다.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화재 발생 보고를 받은 후 오전 7시20분경 현장에 도착했다. 유창수 행정2부시장 직무대리, 최진석 안전총괄실장 등도 동행했다.오 시장은 상황을 보고받은 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강남구 등에 이재민 주거이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오 시장은 약 1시간30분 동안 현장을 지휘했다.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오전 8시8분쯤 현장으로 출발하고 “노약자와 장애인 등 거동 불편자의 대피를 확인하고 신속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이날 화재신고는 오전 6시27분경 접수됐다. 불은 구룡마을 4지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5구역으로 옮겨가는 등 마을 일대로 번졌다.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현재까지 주택 약 40채가 소실됐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4~6지구에 거주하는 500여명의 주민들은 인근 구룡중학교로 대피했다.진화에는 소방·경찰 등 290명과 장비 58대가 투입됐다. 소방헬기 4대와 산림청 헬기 6대도 동원됐다. 화재대응 2단계를 발령했던 소방은 오전 9시 16분을 기해 1단계로 하향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공항 근처 남의 유료주차장에 차량 수십 대를 주차하고도 꼼수를 부려 돈 한 푼 내지 않은 사설 주차대행업체가 적발됐다.19일 KBS는 김포공항에서 기승을 부리는 주차대행업체의 사기 실태를 보도했다.공항 근처의 한 유료주차장. 차량 12대가 나갔는데 주차비 합계는 ‘0원’이었다. 사설 주차대행 의뢰인의 차를 주차하고 이른바 ‘꼬리물기’ 수법을 써서 빠져나간 것이다.차단기가 완전히 내려오기 전 앞차에 바짝 따라붙으면 출구 감지기는 여러 대를 ‘한 대’로 인식하는 점을 노린 수법이다.이렇게 하면 맨 앞 차량만 주차비 부과 대상이 되는데, 그나마도 입차한 지 30분이 안 된 ‘회차’를 앞세워 요금은 한 푼도 내지 않았다. 뒤차들은 장시간 주차돼있던 차들이었다.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이런 황당한 풍경은 수백 차례 반복됐다. 하루에도 몇 번 씩 매일같이 이어졌다. 건물 관리인은 두 달이 지나서야 알게 됐다.당한 주차장은 한두 곳이 아니었다.심지어 김포공항 안에 있는 주차장에서도 이런 수법을 쓰다가 적발됐다.주차를 맡긴 손님은 자신도 모르게 남의 건물에 무단주차를 한 셈이다.경찰이 주차 대행업체 한 곳을 적발해 사기 혐의로 송치했지만, 여전히 공항 근처에서 ‘봉이 김선달식’ 사기 영업이 활개를 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