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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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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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03~2026-04-02
사회일반47%
월드톡16%
경제일반8%
국제일반8%
건강6%
인사일반4%
사건·범죄4%
문화 일반4%
생활/가정2%
행정1%
  • 오토바이 2대 연이어 관중석 ‘쾅 쾅’…용인 F1 쇼런 ‘아수라장’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F1 쇼런 행사 도중, 오토바이 2대가 연달아 미끄러지며 관중석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과 20초 간격으로 두 번의 사고가 이어져 안전관리 부실 논란이 거세다.12일 오후 6시경, 용인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는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 포뮬러 원 쇼런’ 행사가 열렸다. 실제 F1 주행을 보기 위해 약 3만 명의 관람객이 몰린 가운데, 피날레 퍼레이드 중 바이크 2대가 잇따라 관중석 펜스를 강타했다.● 왜 연속으로 사고가 났나?사고는 습기 찬 노면에서 바이크가 미끄러지며 발생했다. 비로 인해 트랙 일부에 미세한 물기가 형성됐지만, 주행 중인 라이더는 이를 인식하지 못했다. 오토바이는 그대로 안전 펜스를 들이받으며 펜스가 부서졌고, 인근 관객 일부가 부상을 입었다.불과 20초 뒤, 다른 바이크가 같은 구간에서 다시 미끄러져 동일한 위치의 펜스를 강타했다.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관객은 충돌음에 놀라 비명을 지르며 대피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채 고통을 호소했다.● 워터베리어에 물 없었다…타이어 방어막도 빠져트랙 주변에 설치된 워터베리어(방어막)는 정작 물이 채워지지 않아 충격 흡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설치돼야 할 타이어 베리어도 없었고, 간이 펜스만 세워져 있었다.또한 일부 관중석은 원래 계획보다 앞쪽으로 당겨져 설치돼 있었다. 해당 구역은 스탠딩존으로 운영돼 약 100명의 관람객이 입장료 3만5000원을 내고 가까운 거리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부상자는 모두 귀가…주최 측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중”사고 직후 의료진이 대응해 부상자 4명은 현장 치료 후 귀가했고, 1명은 보호자 차량으로 이동했다. 또 다른 1명은 용인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은 뒤 통원 치료 권고를 받고 귀가했다. 두 명의 라이더 모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행사를 주최한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고로 놀라셨을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모든 부상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 중이며, 필요 시 추가 진료 및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이번 사고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사고 경위를 면밀히 검토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더욱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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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 치안기술”…저동공원 ‘3D 홀로그램 경찰’ 외신도 주목

    서울의 한 공원에 들어선 첨단 치안 기술이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한국이 범죄와 싸우기 위해 홀로그램 경찰을 활용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3D 홀로그램 경찰’ 시스템을 소개했다.이 시스템은 지난해 10월 서울 중부경찰서가 중구 저동3공원에 설치했다. 홀로그램 경찰은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2분 간격으로 저동공원에 투사된다.취재진은 해당 공원을 직접 방문해 시스템의 작동 방식과 시민들의 반응을 살폈다. 홀로그램 경찰은 “이 지역은 지능형 CCTV가 설치돼 있어 실시간으로 범죄를 감시한다”고 안내한다. ● 범죄율 22%감소…다른 지역으로 확대 시민들은 “처음엔 어머 이게 뭐야? 하고 유심히 봤다” “너무 신기했다” “범죄 예방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여성들도 안심하고 혼자 걸어갈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장치 같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BBC는 이 지역이 유흥시설이 밀집한 지역이라고 설명하며 시스템 설치 이후 범죄율이 약 22%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 이를 계기로 경찰은 다른 지역에도 설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BBC 외에도 미국 NBC, 독일 DW 등 다른 주요 외신들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의 첨단 치안 기술을 전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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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장 안에서 피어난 따뜻한 명절’ 전주 소년원의 추석나기

    “아이는 어른을 비추는 거울이다.” 심리학자 앨버트 밴두라(Albert Bandura)의 ‘보보 인형 실험’(1961)이 남긴 메시지다. 전주소년원에서 만난 아이들은 그 문장을 떠올리게 했다. 어른의 세계에서 잠시 길을 잃었지만, 여전히 배우고자 하는 눈빛이 그곳에 있었다.일주일간의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되던 지난 3일, 기자가 찾은 전주소년원(송천중고등학교)은 ‘잘못을 저지른 아이들이 모인 곳’이라는 생각을 잠시 잊게 만들었다. 아이들은 다시 수줍고 맑은 눈빛으로 세상을 배우고 있었다.전주소년원은 전국에서 수용 질서가 가장 안정적이고 모범적인 시설로 꼽힌다. 오전 10시 추석 연휴를 맞아 식당에 모여든 소년들은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교사와 직원들은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 명절의 의미와 공동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직원들은 휴일에도 자발적으로 출근해 보호소년들과 함께 송편을 빚으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었다.“송편을 잘 빚어야 예쁜 딸 낳는다”는 교사의 농담에 소년들은 깔깔 웃었다. 여교사보다 손이 두 배는 커 보이는 아이들이 앙증맞은 송편을 만들기 위해 진지한 표정으로 반죽을 다뤘다. 재료 손질부터 반죽, 소 넣기, 찌기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했다A 학생(남·18)은 덩치에서 풍기는 이미지와 달리 꽃모양을 곱게 얹은 송편을 만들었다. 친구들은 이 학생을 “셰프”라고 불렀다. 요리사가 꿈이라는 이 학생은 소년원을 나가면 자기 레스토랑을 차릴 것이라고 했다.찜기에서 송편이 익어 나오자 학생들은 환호했다. 무뚝뚝한 또래 남학생들이 서로 먹여주는 모습은 현실감마저 잊게 했다. 임춘덕 교무과장은 “추석을 통해 협력과 나눔을 배우고, 정서적 교감을 통해 공동체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송편 빚기 외에도 윷놀이, 합동 차례, 제기차기, 투호, 장기 등 전통놀이가 연휴 동안 이어졌다. 화상을 통한 가족 면회 시간도 마련됐다. 가족을 만나지 못한 B 군(18)은 “비록 가족은 못 봤지만 선생님들이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가족과 함께 있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김행석 원장은 “보호소년들이 가족과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도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직원들의 헌신과 학생들의 참여로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가족애 느끼게 하는 게 참된 교화”전주소년원이 ‘모범 시설’로 평가받는 이유는 아이들의 변화를 이끄는 교사들의 헌신 덕분이다. 임춘덕 교무과장은 아이들의 마음을 열려면 목소리보다 마음의 온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고함 없이 변화를 이끄는 발성법’, ‘냉각 시간 부여’ 같은 지침을 직접 만들어 운영 중이다.이를테면 학생들 간에 싸움이 났을 때 그 자리에서 교사가 화를 내면 오히려 아이들은 더 분노를 표출하거나 대든다. 이때는 호실 밖으로 조용히 불러내 냉수 한잔을 건네주고 스스로 마음을 가라앉힐 시간을 준다. 학생이 진정되면 온화한 분위기 속에서 이유를 들어보고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본다.임 교무과장은 “그 나이 때 아이들은 소위 ‘가오’가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들 앞에서 타이르면 자존심을 굽히지 않고 더욱 위력을 과시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잠시만 시간을 주면 스스로 차분해진다”고 설명했다.직원들의 전공은 교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특수교사, 정신건강 임상 심리사 등 다양하다.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기 위해 자원해서 온 교사들도 있다.한 학생은 “프로그램이 많다 보니 뭔가 안 좋은 생각이나 이런 것들이 사라지고, 미래도 조금씩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가정 환경이 불우한 친구들이 있는데, 선생님들이 그런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신다. 담임 선생님은 엄마, 당직 선생님은 아빠 같다. 엄할 땐 엄하면서 따뜻할 때 따뜻하게 대해주신다”며 “내가 처음에 왔을 땐 반항심이 있었는데, 여기 온 후로 ‘어른들이 나를 무조건 나쁘게만 보는 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생활지도계장 송철진 씨는 “32년 동안 일하면서 느낀 건 어른은 잘 안 바뀌지만, 아이는 금세 달라진다는 것”이라며 “나무가 어릴 때는 손길대로 자라듯, 마음을 쓰면 변한다”고 말했다.물론 잘못을 하면 징계를 내리고 엄하게 꾸짖지만, 잘 했을 때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고 했다. 송 계장은 “친구를 때린다든지 이럴 땐 엄하게 혼내지만, 아이들과 벽을 두지 않는다. 그러니 아이들이 ‘선생님 저하고 상담해 주세요’라며 부담없이 다가온다. 선생님들은 ‘그래 그래’ 하고 다독여준다”고 전했다.임 교무과장은 “결국 교화의 핵심은 가족애를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에서 아이 키우는 것과 똑같아요. 아무리 혼내더라도 마지막엔 꼭 긍정 메시지를 줍니다. ‘그래도 선생님이 너를 믿는다’, 또는 ‘선생님이 너 믿었는데 실망했어’ 이런 말이면 충분합니다. 그러면 아이가 금세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하죠.”그는 “직원들이 휴일에도 나와 아이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하루를 보내며 부모 이상의 정을 나눈다”며 “보호 기간이 끝나 소년원을 나서는 날, 아이들도 교사들도 눈물을 보인다. 아이들이 ‘나가서 성공하면 아메리카노 한 잔 사드릴게요’라고 말할 때 가장 뿌듯하다”고 했다.전주=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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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에 관한 재밌는 사실…“띄어쓰기는 외국인 선교사가 만들었다”

    ‘큰집’과 ‘큰 집’, ‘아버지 가방에’와 ‘아버지가 방에’. 띄어쓰기 하나만으로 전혀 다른 의미가 만들어진다. 한국어에서 띄어쓰기는 단순한 문법 규칙이 아니라, 정확한 의미 전달을 위한 사회적 약속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 한글 띄어쓰기 체계의 출발점이 19세기 말 한국에 온 외국인 선교사였다는 점이다. 주인공은 스코틀랜드 출신 선교사 존 로스(한글 이름 나요한, 1842~1915)다.● 한글 띄어쓰기는 언제 처음 도입됐나?국립한글박물관 자료에 따르면, 존 로스는 19세기 말 조선을 방문해 1882년 최초의 한글 성경을 만들었다.그는 1877년 자신과 같은 선교사나 외국인들이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조선어 첫걸음’(Corean Primer) 교재를 만들었는데 이때 띄어쓰기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조선시대 한글은 중국∙일본과 마찬가지로 세로쓰기가 일반적이었으나, 로스가 가로쓰기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띄어쓰기를 적용했다고 한다. ● 로스 “한글이 한문보다 의미 전달 정확”로스는 책에서 “한글은 소리글자로 이루어져 자모만 배우면 누구나 읽고 배울 수 있는 글자”라며 한글의 우수성을 언급했다고 한다.그는 조선의 무역상인 이응찬 등의 도움을 받아 신약성서를 한글로 번역했다. 로스는 한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는 선교사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해야 하며, 한글로 쓰인 성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낯선 타지에서 한국어 성경을 완성한 로스는 “한글이 한문보다 훨씬 정확한 번역본을 만들 수 있는 글자”라고 확신했다고 한다. ● 띄어쓰기는 어떻게 정착됐나?이후 호머 헐버트 선교사와 한글학자 주시경 등이 1896년 최초의 한글판 신문 ‘독립신문’ 을 발행하며 띄어쓰기를 적용해 널리 퍼지게 됐다. 1933년 조선어학회가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제정하며 띄어쓰기는 전국적으로 정착됐다. 초기에는 사람마다 쓰는 방식이 달랐지만, 표준화 과정을 거쳐 오늘날 한국어 문법의 핵심 규칙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띄어쓰기의 뿌리는, 19세기 외국인 선교사의 작은 실험에서 비롯된 셈이다.● 오늘날 띄어쓰기는 왜 중요한가?띄어쓰기는 단순히 글자를 구분하는 장치가 아니다. 디지털 시대에는 검색 정확도와 정보 전달 효율성에도 직결된다. 띄어쓰기 오류가 있으면 AI 번역이나 음성 인식 결과가 달라지고, 온라인 정보 검색에서도 혼선이 생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띄어쓰기는 한국어 표현의 정확성을 넘어,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 접근성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한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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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한글날은 10월 9일?…해례본 발견으로 바뀐 기념일

    올해로 한글날이 579돌을 맞았다. 개천절이나 명절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념일이다. 한글날(10월 9일)은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창제한 훈민정음을 반포한 날로 기려지고 있다.세종대왕은 1443년 훈민정음을 완성한 뒤 약 3년간의 시험 과정을 거쳐 1446년에 반포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종은 백성이 누구나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도록 한글을 만들었다. 이는 세계 문자사에서도 손꼽히는 혁신으로 평가된다.● 한글날은 언제부터 기념했을까?한글날은 1926년 조선어연구회(한글학회의 전신)가 훈민정음 반포 480주년을 맞아 ‘가갸날’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기념식을 연 것이 시초다. 이후 2년 뒤 ‘한글날’로 바뀌었으며, 초기에는 10월 말~11월 초에 기념 행사를 열었다.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세종은 훈민정음을 은밀하게 창제해 정확한 반포 날짜가 적혀있지 않다. 실록에는 1446년(세종 28) 9월 조의 맨 끝에 정확한 날짜 명시 없이 ‘이번 달에 훈민정음이 완성되었다(是月訓民正音成)’고 기록돼 있다. 초기 학자들은 이를 근거로 9월 말일(29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10월 29일을 한글날로 정했다. 그러나 1940년 경북 안동에서 훈민정음 해례본 원본이 발견되면서 한글날 날짜가 다시 조정됐다. 해례본에는 세종이 음력 9월 상순에 책을 펴냈다는 기록이 있어, 음력 9월 10일을 반포일로 정하고 이를 양력으로 환산한 10월 9일을 한글날로 확정했다.● 공휴일로 지정됐다가 제외, 다시 부활한 한글날한글날은 1945년 해방 뒤부터 공개적으로 기념하기 시작했다. 1949년에는 법정 공휴일로 지정됐다. 하지만 1991년 “공휴일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공휴일 지정에서 제외됐다. 그 결과 1991년부터 2012년까지 22년 동안 한글날은 평일이었다.이후 학계와 국민 여론의 노력으로 2005년에는 국경일로 승격됐고, 2013년부터 다시 법정 공휴일로 부활했다. 오늘날 한글날은 법정 공휴일이자 5대 국경일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한글날이 가진 의미와 세계적 확산한글날은 단순한 휴일을 넘어,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새기는 기념일이다. 세계적으로도 독창성과 과학성이 인정받으며, 문자 체계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특히 올해는 한류 열풍과 맞물려 외국인들의 관심도 커졌다. 한글 발음의 편리함과 독창적 문화 매력 때문에 해외에서 한글을 배우는 이들이 늘고 있으며, 축제 현장에서는 외국인들이 직접 한글 이름을 짓는 ‘작명 체험’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한글 이름을 만들어주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며, 한글날은 이제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문화적 기념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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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 주3회 이상 먹으면 사망위험 1.5배…섭취 줄이는 5가지 방법

    라면을 자주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실제 데이터가 제시된 경우는 드물다. 최근 일본 연구진이 대규모 역학 조사에서 “주 3회 이상 라면을 먹고 국물을 많이 마시면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내놨다.● 라면 소비 1위 야마가타 주민 대상 연구야마가타대와 요네자와영양대 공동 연구팀은 일본 내 라면 소비 1위 지역인 야마가타현 주민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연구 대상은 40세 이상 성인 남녀 6725명(남성 2349명, 여성 4376명)이었으며,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장기간 추적한 ‘야마가타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분석 대상의 라면 섭취 빈도는 ▲월 1회 미만 ▲월 1~3회 ▲주 1~2회 ▲주 3회 이상 네 그룹으로 분류했다. 이 가운데 ‘월 1~3회’가 46.7%로 가장 많았고, ‘주 3회 이상’은 7.4%였다.● 주 3회 이상 섭취 그룹, 어떤 특징?분석 결과 주 3회 이상 라면을 먹는 그룹은 주 1~2회 섭취 그룹보다 사망 위험이 약 1.52배 높았다. 이들은 BMI(체질량지수)가 높았고, 흡연·음주량이 많으며 당뇨와 고혈압 비율도 높았다.특히 ▲남성 ▲70세 미만 ▲술을 마시는 그룹 ▲라면 국물을 절반 이상 마시는 그룹에서 사망 위험률이 높게 나타났다. 라면 자체보다는 고염식·음주·흡연 등 생활 습관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사망 위험 증가 단언은 못해”다만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스즈키 미호 요네자와영양대 교수는 “라면 국물을 지나치게 마시는 습관을 줄이고 채소 토핑을 곁들이는 등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이 논문은 최근 국제 학술지 영양·건강·노화 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 Health and Aging)에 실렸다.● 라면 섭취 줄이는 5가지 생활 습관 팁국물 남기기 - 라면 국물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 절반 이상은 남기는 습관을 들인다.채소·단백질 추가하기 - 시금치, 버섯, 달걀, 두부 등을 곁들여 영양 균형을 맞춘다.주 1~2회 이하로 제한하기 - 한 달 단위로 섭취 빈도를 기록하며 줄이는 노력을 한다.저염 라면 선택하기 - 저나트륨 라면이나 면·스프를 절반만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대체 식사 찾기 - 라면 대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샐러드, 샌드위치, 오트밀 등 건강식을 준비한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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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버스 길 잃고, 고향집 사라지고…추석 황당 사건 TOP5

    추석 연휴는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쁜 명절이지만, 해마다 황당하고 기막힌 사건 사고도 빠지지 않는다. 고향길 버스가 길을 잃거나, 집이 사라지고, 심지어 시신이 뒤바뀌는 일까지 있었다.● “기사님, 대전 가는 거 맞나요?”…길 잃은 고속버스2016년 9월 추석연휴 귀성길, 광주에서 출발해 대전으로 향하던 고속버스 기사가 가는 길을 몰라 반대 방향으로 차를 몰아 헤매며 승객들에게 혼란을 준 사건이 있었다.기사는 출발부터 반대 방향으로 차를 몰더니, 엉뚱한 요금소로 들어갔다가 차를 돌리기도 했다. 계속해서 길을 헤매던 운전기사는 승객들의 안내를 받으며 40분 이상 지체된 후에야 목적지인 대전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었다.이 운전사는 수요가 많은 명절을 대비해 고속버스 업체가 협정을 맺은 관광버스 업체 소속이었는데, 대전이 초행길이라 내비게이션에 의존하다가 실수를 범했다고 한다. ● 고향 찾았다가 “집이 어디갔지?”2023년 추석, 70대 A 씨는 부산 기장군 고향집을 찾았다가 집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실을 알았다. 수 개월 전에 집이 도로공사로 철거됐지만, 그는 이를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원인은 군의 행정 착오였다. 군은 공사를 진행하기 앞서 A 씨와 토지 일부를 사용하기로 합의했지만, 집까지 포함된 건 아니었다. 하지만 군은 토지와 주택 전체를 사용 가능한 것으로 오인해 주택까지 철거해 버린 것이었다. 군은 뒤늦게 실수를 인정하고 배상 절차에 들어갔다.● ‘140장 암표‘ 그놈…정체는 코레일 직원2009년 추석에는 30대 코레일 직원이 동생과 함께 귀성 기차표를 대량으로 빼돌려 ‘암표 장사’를 하다 들통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해당 직원은 동료 직원 38명의 명의를 도용해 설과 추석 기차표 300여 장을 확보, 이 중 140여 장을 인터넷에서 암표로 비싸게 되팔았다. 직원은 한 번에 20장까지 승차권 예매가 가능하다는 제도를 악용한 것이다. 이들은 표 1장당 1만원씩 웃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 “오토바이 안돼요?” 고속도로 ’외국인 둥절’2016년 추석 연휴 마지막날 경부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사람이 목격됐다. 귀경 차량이 많이 몰린 그날 문제의 오토바이는 경기 용인 기흥 나들목 부근에서부터 천안까지 24km 이상을 시속 230㎞ 이상으로 질주했다. “고속도로에 오토바이가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헬기를 동원해 추적에 나선 끝에 붙잡았다. 운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25세 유학생이었다. 그는 “내비게이션이 고속도로로 안내해 그냥 달렸다. 오토바이가 안 되는 줄 몰랐다”고 진술해 경찰을 어이없게 했다.● 추석에 돌아가신것도 슬픈데…시신 누구?2017년 추석 연휴 중 전북 군산의 한 장례식장에서는 시신이 바뀌는 초유의 사고가 났다. 유족은 발인과 화장, 선산 안치까지 마쳤지만, “고인의 시신이 아직 장례식장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 알고보니 상조업체의 실수로 발인 과정에 시신이 바뀐 것이었다. 유족은 “입관할 때 시신을 수의로 꽁꽁 싸매 제대로 확인하는 게 불가능했다”며 “이렇게 허술하게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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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가방 어디에?” 승객 짐 안 싣고 이륙…아시아나, 과태료 ‘1200만원’

    승객에게 ‘수하물 미탑재’나 ‘운항 지연’ 사실을 제때 알리지 않은 항공사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사전 안내 의무를 소홀히 해 항공사업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다.국토부는 2일 승객에 대한 ‘정보 안내 의무’를 지키지 않아 항공사업법을 위반한 아시아나항공에 1200만 원, 에어로케이에 18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이번 처분은 행정처분심의위원회의 심의와 항공사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확정됐다. ● 비행기 뜨고 나서야 “수하물 미탑재” 문자 아시아나는 지난 8월 8~9일 인천발 뉴욕행 항공편 3편에서 위탁수하물을 실을 수 없는 상황을 사전에 인지했음에도 항공기 이륙 후에야 문자로 알렸다. 당시 러시아 캄차카반도의 화산 분화로 항로가 변경되면서 탑재 가능 수하물량이 줄어든 탓이었지만, 뒤늦은 안내로 승객 불편이 가중됐다.뒤늦게나마 보낸 문자에도 도착 공항에서 문의하라는 안내만 담겼을 뿐, 구체적 보상 계획 등 핵심 내용은 빠져 있었다. 국토부는 항공사업법 제84조 위반으로 보고 항공편당 400만 원씩 총 12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아시아나는 “불편을 끼친 승객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신속한 사전 안내 체계를 마련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에어로케이, 9편 운항지연 제대로 공지 안해에어로케이는 지난 3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총 9편의 항공편 운항이 지연된 사실을 알고도 승객에게 적시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는 건당 200만 원씩 총 180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항공사가 안내 의무를 소홀히 하면 이용자 불편과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법령 위반에는 엄정히 책임을 묻고, 이용자 권익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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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뽕 테러”…변우석 과잉 경호 사설업체-직원 벌금형

    지난해 7월 인천국제공항에서 배우 변우석 씨(34)를 과잉 경호하며 다른 이용객에게 불편을 끼친 40대 경호원과 경호업체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일 인천지법 형사6단독(신흥호 판사)은 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설 경호원 A 씨와 업체에 각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 씨 등은 지난해 7월 12일 오전 11시 42분경 인천공항에서 변 씨를 따라가면서 다른 사람들의 얼굴을 향해 강한 플래시 불빛을 비추는 등 위력을 과시하고 경호업무의 범위를 벗어난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비밀리에 안 가고 오히려 일정 노출재판부는 “(변우석) 촬영을 막으려는 목적이었다면 일정을 비밀로 하고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사람들이 없는 장소로 이동하거나 경호 대상자를 가리는 조치를 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변우석의 경우 오히려 일정을 노출하고 팬 미팅하듯이 팬들이 모여 있는 장소를 통해 이동했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경호원은) 별다른 위험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향해 빛을 비춰 시각기관을 자극했다”며 이런 행동은 “물리력 행사에 해당하고 경비업무의 범위에도 들어가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반성하고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사건 당시 변 씨는 ‘아시아 팬 미팅’ 투어 일정으로 홍콩에 가기 위해 인천공항을 찾았다. 변 씨를 보기 위해 많은 팬이 몰리자 경호원들은 게이트를 통제하고 표를 검사하는 등 위력을 행사했다.논란이 커지자 변 씨 소속사인 바로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이용객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공항 이용객분을 포함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면밀히 확인하고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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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몸 멍든채 숨진 딸 싣고온 엄마, 가수 겸 아나운서였다

    경남 남해에서 온몸에 멍이 든 10대 딸을 병원으로 데려온 40대 여성이 유기치사 혐의로 구속됐다. 이 여성은 이미 사망한 딸을 두고 “아직 살아있다”며 소란을 피웠다.1일 부산·경남방송 KNN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 30분경, 남해군의 한 병원 응급실에 A 씨(40대)가 차량으로 딸 B 양(10대)을 직접 데려왔다.당시 B 양은 호흡과 맥박이 없었고, 온몸에 멍과 상처가 남아 있었다. 그러나 A 씨는 “딸이 아직 살아있는데 왜 죽었다고 하느냐”며 의료진에 항의하며 소란을 피웠다. 의료진은 범죄 가능성을 의심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지역서 활발히 활동…“호감형 인물”경찰은 다음날 새벽 A 씨를 긴급체포하고 조사를 거쳐 구속했다. 진주에 거주하는 모녀는 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남해를 방문했다. 그러나 행사장 CCTV에는 딸의 모습이 찍히지 않았다.A 씨는 지역에서 가수·홍보대사·아나운서 활동과 유튜브 채널 운영 등을 해온 인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한 문화센터 관계자는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던 사람이어서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 정도인 줄 몰랐다” 혐의 부인경찰은 A 씨가 다친 딸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보고 유기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수사 과정에서 혐의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A 씨는 “일을 보다 차에 돌아와 보니 딸이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데려갔다”며 “이 정도로 심각한 줄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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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료 사진 찍어주려 ‘로프’ 풀었다가…5588m 산 정상서 추락사

    중국 쓰촨성의 해발 5588m 설산에서 한 관광객이 동료의 사진을 찍어주려고 안전로프를 풀었다가 200m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중국 매체 광명망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달 25일 쓰촨성 나마봉에서 일어났다. 당시 등산객 홍모 씨는 동료의 사진을 찍어주려고 안전 로프를 풀고 일어서다가 순간 아이젠(미끄럼 방지 덧신)에 발이 걸려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넘어진 곳은 눈덮인 급경사였고, 홍 씨는 멈추지 못한 채 낭떠러지로 미끄러져 내려갔다. 동료들은 속수무책으로 이 광경을 지켜봐야 했다.이후 구조대가 현장으로 출동해 약 200m 아래에서 홍 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그의 시신은 인근 마을로 옮겨졌다.홍 씨가 나마봉 설산 등산에 도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사촌은 전했다. 나마봉에 오르기 위해서는 지역 등산협회와 체육교육국에 안전 등반 계획을 제출해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이번에 사고를 당한 팀은 이 절차를 밟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체육교육국 관계자는 “안전 로프를 풀지 않았더라면 이런 비극은 없었을 것”이라며 “허가 절차와 안전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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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기념사업회 대표단, 파나마 공공안전부 차관 접견해 안보·공공외교 논의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 이하 사업회) 대표단은 29일 오후(현지시간) 루이스 펠리페 이카사(Luis Felipe Icaza) 파나마 공공안전부 차관을 만나 양국 간 안보·외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파나마는 6·25전쟁 당시 한국에 물자를 지원했으며 미군의 훈련기지로 기능한 바 있다. 또한 다수의 파나마 출신 젊은이들이 미군의 일원으로 6·25전쟁에 참전하기도 했다. 백 회장은 이카사 차관과의 면담에서 “한국과 파나마는 모두 해상 안보가 중요한 국가”라며 “양국이 해상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참석자를 기록한 서울안보대화(Seoul Defense Dialogue, SDD)를 소개하며, “(서울안보대화는) 국제사회가 다양한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플랫폼인 만큼 파나마 정부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카사 차관은 파나마의 해상 치안과 물류 안전 확보 노력을 소개하며, 향후 양국이 안보 및 공공외교 차원에서 협력의 폭을 넓혀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백승주 회장을 비롯한 사업회 대표단은 30일(현지시간) 파나마 정부청사에서 열릴 사업회와 파나마 외교부의 공동기획전 「우정과 협력의 다리를 잇다: 파나마와 한국」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파나마를 방문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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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타워보다 높다”…세계 최고 625m 높이 다리 중국서 개통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를 공식 개통했다. 험준한 대협곡 사이를 연결한 이 다리는 높이가 625m로 에펠탑 2개를 합친 만큼 높다.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매체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 화장현에 건설한 ‘화장대협곡대교’가 지난달 28일 공식 개통됐다.■ ‘지구의 균열’ 대협곡 연결한 다리 이 다리는 구이저우 첸시난주와 안순시의 경계에 걸쳐 있다. 이곳에는 ‘지구의 균열’로 불릴 만큼 거대한 협곡이 있다.다리의 길이는 2890m, 주경간 길이는 1420m에 달한다. 수직 높이는 625m로,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약 300m)의 두 배를 넘는 규모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보다도 높다.‘화장대협곡대교’는 이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량으로 기록된 중국의 베이판장대교(565m)보다도 60m 더 높아 새로운 세계 기록을 세웠다.■ 지역간 이동시간 2시간→2분 단축다리 공사에는 3년 8개월이 걸렸다.다리가 완공되면서 깊은 협곡으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 간 이동 시간이 기존 2시간에서 2분으로 단축됐다.중국은 화장대협곡대교를 단순한 교통로를 넘어 관광 자원으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당국은 교량 꼭대기까지 도달할 수 있는 고속 유리 엘리베이터와 전망 카페를 설치했다. 유리 보행로와 번지점프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구이저우성 다리 건설에 집중하는 이유는?구이저우성은 약 4000만 명이 거주하지만, 산악 지형이 험준해 오랫동안 경제 발전에 제약이 컸다. 중국 정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도로·철도·교량 등 대규모 기반 시설에 투자해 왔으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 100개 중 절반가량이 구이저우성에 있다.이번 다리 개통은 단순한 교통 연결을 넘어 오지 지역 경제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앞으로도 산악 지역 도로망 확충을 통해 ‘지리적 장벽’을 허물겠다는 방침이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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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악! 멈춰” SUV 600m 밀고 가다 도주한 트레일러 행방 묘연

    고속도로에서 대형 트레일러가 SUV를 600m나 밀고 간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으나 경찰이 열흘이 넘도록 가해 운전자를 찾지 못했다.이 사고는 지난 17일 저녁,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북충주IC 인근에서 벌어졌다. 빗길 속 2차선을 달리던 SUV를 대형 트레일러가 들이받은 뒤 600m 가량을 밀고 갔다. SUV는 좌측으로 90도 회전한 채 속수무책으로 밀려갔다.■ “죽는 줄 알았다” 극도의 공포 속 36초SUV 운전자는 극심한 공포 속에서 경적을 울리며 “으악~으악! 멈춰 멈춰 멈춰”라고 외쳤지만, 트레일러는 멈추지 않았다.이 상황이 약 36초간 이어진 끝에 SUV는 기적처럼 갓길에 멈추게 됐고, 뒤따르던 트레일러도 비상등을 켜고 정차했다. 하지만 트레일러 운전자는 차에서 내렸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그대로 현장을 떠났다. 피해 운전자는 “죽겠구나 싶었다. 아프지 않게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날의 악몽을 털어놨다.■ 열흘 지나도록 운전자 찾지 못해목과 어깨 등에 부상을 입은 SUV운전자는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장면은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CCTV에 찍혔지만, 트레일러 번호판 식별에는 실패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사건 발생 열흘이 지나도록 트레일러 운전자의 신원을 특정하지 못했다. 피해자는 제보를 기다리며 애타게 목격자를 찾고 있다. 누리꾼들까지 트레일러 특정에 나서고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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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23층 난간에 거꾸로”…다리 걸린 여성, 무슨 일?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젊은 여성이 23층 베란다 난간에 다리가 걸려 거꾸로 매달리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 소방 구조대가 출동해 30분 만에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 난간 다리 걸려 목숨 건져…어떻게 구했나?2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경기 수원시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23층 난간에 여성이 거꾸로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는 즉시 1층에 에어매트를 설치한 뒤, 고층부로 올라가 로프를 이용해 외부에서 여성에게 접근했다.외부 구조대원은 여성이 추락하지 않도록 난간에 몸을 고정했고, 또 다른 대원은 집 안으로 진입해 여성의 신체를 붙잡았다. 소방대원들은 신고 접수 약 30분 만에 여성을 난간 안쪽으로 안전하게 옮기는 데 성공했다.■ 부상 정도와 현재 상태는?여성은 추락 과정에서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여성은 구조 직후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과 소방은 아파트에서 떨어진 여성이 23층 난간에 다리가 걸리면서 목숨을 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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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취해 자다가 車기어 건드려 연쇄추돌…처벌 받았을까?

    술에 취해 차량 시동을 켜 놓고 잠든 30대가 변속기를 건드려 사고를 냈지만, 법적 고의성이 인정되지 않아 음주운전 혐의에서 벗어났다.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A 씨에 대해 지난 29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새벽에 주차 차량 3대 들이받은 사고, 원인은?사건은 지난 7월 15일 새벽 2시 57분경 발생했다. A 씨는 청주의 한 도로에서 주차된 차량 3대를 연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차는 10m정도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사고 2시간 전 술에 취해 운전석에서 잠든 상태였다. 당시 더운 날씨 탓에 에어컨을 틀기 위해 시동을 켜 둔 것으로 파악됐다.A 씨는 몸을 뒤척이던 중 무심코 변속 장치를 건드리면서 차량이 움직였고, 결국 주차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로 이어졌다.■ 경찰 판단은? “음주운전 고의 없어 무혐의”조사 과정에서 A 씨는 “술에 취해 사고가 난 사실조차 몰랐다”고 일관되게 진술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해 의도적으로 운전대를 잡은 정황은 없었다고 결론 내렸다.경찰 관계자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은 범행의 고의가 없으면 처벌할 수 없다”고 불송치 이유를 밝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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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천 축제장서 170명 구토·설사…식중독으로 무더기 병원行

    충북 진천군에서 열린 지역 축제 현장에서 음식을 먹은 군민 170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군당국이 원인 규명에 나섰다. 일부 주민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군은 긴급 대책반을 꾸려 대응에 들어갔다.29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백곡천 둔치 일원에서 열린 ‘생거진천문화축제’에서 다수의 군민이 복통·구토·설사·오한·발열·두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 축제장 내 특정 식당 원인 추정집계 결과 27일 104명, 28일 57명, 29일 9명 등 총 170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했다. 남성은 75명 여성은 95명이다. 이가운데 24명이 중앙제일병원, 성심외과, 청주성모병원 등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군은 신고를 접수한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축제장 내 특정 식당에서 제공한 음식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군은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14일 후에 나올 전망이다. ■ 진천군, 비상대책반 운영환자 수가 빠르게 늘자 군은 수인성 감염병 비상대책반을 편성했다. 군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진천군지부와 협의해 피해자들의 병원 치료비를 전액 보상하기로 했다. 또 피해자 전용 상담센터를 운영한다.백곡면은 행정복지센터에서 피해를 일괄 접수해 군에 전달할 계획이다. 신청 서류는 진단서, 진료비 영수증, 세부내역서, 보험금 청구서, 신분증 사본, 통장 사본 등이며, 다음 달 말까지 접수받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축제장에 마련된 식당에서 음식을 섭취한 이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백곡면 식당에서 점심 식사 후 식중독 의심 증세가 있는 주민은 피해 신청에 나서달라”고 말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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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회 장한 고대언론인상에 서울신문 김성수 사장 등 7명

    고려대 언론인교우회(회장 곽영길)는 제31회 ‘장한 고대언론인상’ 본상 수상자로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 손영신 부산일보 사장, 이재환 KBS 보도시사본부장, 박범수 MBC 뉴스룸국장, 이하원 조선일보 외교안보에디터를, 공로상 수상자로 함영준 ‘마음건강 길’ 발행인, 김상욱 카자흐스탄 한인일보 발행인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김 사장은 고려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정치부장, 경제부장, 편집국 부국장, 논설위원, 마케팅본부장, 콘텐츠본부장을 지냈다.손 사장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부산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장, 경제부장, 편집국장, 전략기획 담당 이사를 역임했다.이 본부장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2월 KBS에 입사해 대구방송총국 보도국장, 상파울루 특파원, 해설위원, 네트워크부장, 국제부장 등을 지냈다.박 국장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MBC에 입사해 워싱턴특파원, 인권사회팀장, 정치팀장, 취재센터장을 역임했다.이 에디터는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조선일보에 입사 후 워싱턴·도쿄 특파원, 논설위원과 TV조선 정치부장, 메인뉴스 앵커를 역임했다.함 발행인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장, 국제부장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 문화체육관광비서관을 역임했다.김 발행인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고대신문사 기자를 거쳐 카자흐스탄국립대 조선어과 교수, 알마티한글학교 초대 교장을 지냈다.곽 회장은 “개교 120주년을 맞아 글로벌 선도대학의 꿈을 제시한 고려대학교의 글로벌 비전에 따라 지구촌 언론현장에서 활약해온 언론인 교우들을 발굴했다“면서 “모교의 자유·정의·진리 정신에 입각, 명예를 드높인 언론인 교우들에게 주는 특별상과 공로상도 신설했다”고 말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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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품 크게 했다가 ‘목뼈 골절’…반신 마비된 30대 여성

    영국의 한 여성이 신생아에게 젖병을 물리던 중 하품을 크게 했다가 목뼈가 부러지는 기이한 사고를 당했다. 그는 생존 확률 50%라는 절망적인 진단을 받았지만, 긴 재활 끝에 다시 걸을 수 있게 됐다.■ 왜 하품이 목뼈 골절로 이어졌나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밀턴킨즈에 사는 헤일리 블랙(36)은 2016년 신생아 딸을 안고 있다가 아기의 하품을 따라 하며 기지개를 켰다. 그 순간 목에 극심한 통증이 몰려왔고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됐다.헤일리는 “순간 몸의 반쪽을 타고 전기 충격이 퍼지는 느낌이 들었다”며 “팔이 공중에 고정된 채로 마치 몸의 절반이 발작을 일으키는 것 같았다. 순간 뭔가 정말 심각하게 잘못됐다는 걸 알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그때가 새벽 5시경이었는데, 남편 이안(39)이 급히 구급차를 불러 온 가족이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으로 가는 길에도 극심한 고통이 이어졌다. 헤일리는 머리를 고정한 채 이송됐다. 그는 “밤새도록 고통에 비명을 질렀고 진통가스까지 써야 했다”고 말했다. ■ 의료진 “생존 가능성 50%, 걸을 확률도 50%”정밀 검사 결과, 하품의 힘으로 경추 6·7번이 압박돼 돌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매우 드문 사고”라고 했다.이후 헤일리는 오른쪽 몸이 완전히 마비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정말 믿기지 않았다”고 끔찍했던 상황을 떠올렸다.헤일리가 응급 수술에 들어가기 직전에 가족들은 “수술을 받아도 생존 확률이 50%에 불과하고, 살아난다 해도 걸을 수 있을 가능성도 50%”라는 비극적인 통보를 들었다고 한다. 산소 포화도까지 낮아져 위험은 더욱 컸다.■ 걷는 법부터 다시 배워…살던 집까지 잃어다행히 수술은 성공했지만 회복은 고통의 연속이었다. 그는 다시 걷는 법을 배워야 했고, 몇 달 동안 휠체어에 의존했다. 목 부위에는 수술 흉터가 남았다.남편은 간병과 육아를 동시에 떠안으며 집까지 잃었고, 헤일리는 극심한 신경 통증과 함께 섬유근육통(fibromyalgia) 진단까지 받았다. 이는 전신 통증과 피로, 수면 장애를 동반하는 만성 질환이다.■ 지금도 남은 통증과 교훈현재 헤일리는 어느 정도 회복했지만, 팔·등·목·머리에 전기가 흐르는 듯한 통증은 여전하다. 하품을 하면 트라우마로 공포가 몰려온다고 털어놨다.그는 “휠체어에 앉아 있지 않은 것만으로도 기적이라 생각한다”며 “저를 살려준 의사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일을 통해 작은 것에도 감사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고 전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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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왔는데 갑자기 축제 분위기…길에서 물고기 ‘줍줍’

    슈퍼 태풍 라가사(Ragasa)가 강타한 마카오 도심이 물난리 속에서 ‘고기 잡이’ 현장으로 변했다. 침수된 거리에 몰려든 시민들이 맨손과 가방으로 팔뚝만 한 물고기를 잡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26일 홍콩 영자 매체 더스탠다드에 따르면 지난 24일 태풍 라가사로 인해 마카오 시내 저지대가 해일에 침수됐다. 도시에는 허리케인급 강풍이 몰아치며, 최고 등급인 10호 태풍 경보가 발령됐다.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고 대피령도 내려졌다. 태풍이 지나간 후 물이 빠지기 시작하자 주민 수백 명이 거리로 나와 물고기 잡기에 나섰다.■ “가방으로 물속 휘저어”…팔뚝만 한 물고기 잡혀현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찬 도심에서 주민들이 그물, 어망, 심지어 가방까지 활용해 물고기를 잡는 장면이 담겼다. 일부는 인큐베이터 같은 황당한 도구를 들고 나오기도 했다.팔뚝만 한 생선을 잡아 올린 시민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부모가 자녀와 함께 거리에서 고기를 잡는 이색적인 풍경도 연출됐다. 현지 언론은 이를 “태풍이 만든 비현실적 장면”이라고 전했다.■ 당국 “위험 끝나지 않았다…실내에 머물라”마카오 당국은 태풍의 위험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실내에 머물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전기 회사는 안전 예방책으로 침수 지역에 전기 공급을 차단했다.마카오 기상지구물리국은 당일 오후 폭풍 해일 경보를 적색에서 청색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수위가 0.5m 미만으로 떨어졌음을 의미한다. 태풍 경보도 8호 경보로 낮췄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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