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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복역 중이던 일본의 사형수가 교도소에서 식사를 하다가 질식사로 사망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일본 TV아사히 계열 뉴스 네트워크인 ANN 등 현지 매체는 14일 오후 히로시마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사형수 우에다 미유키(49)가 식사 중에 숨졌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우에다는 식사를 하다가 음식물이 목에 걸려 의식을 잃었다. 우에다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사인은 질식이었다.우에다는 이달 10일에도 점심을 먹다가 비슷한 일로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에는 의식을 찾아 교도소로 복귀했다.일본 법무성은 “교도소 직원들의 조치에는 문제가 없었다”면서 사고사로 판단했다.우에다는 2009년 4월과 10월 수면제를 먹인 뒤 바다에 빠뜨리는 수법으로 트럭 운전사와 전자제품 가게 주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우에다는 피해자들에게 진 빚을 갚지 않으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우에다는 2017년 사형 확정 판결을 받았다.희생자의 유족은 “아버지를 떠나보낸 지 14년 만에 살해범이 이런 식으로 사망했다는 게 놀랍다”며 “사형 확정에서 집행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당대표 선출한다고 시끌벅적 수준을 넘어 계파 싸움으로 난장판이 되어가는 모습으로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가 있을까요.”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친윤’(친윤석열) 그룹의 설전과 관련해 80대 어르신이 이러한 문장이 담긴 쪽지를 건넸다고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조 의원이 공개한 쪽지에서 80대 어르신은 국민의힘 당대표를 선출하는 3·8전당대회를 앞두고 나 전 의원과 친윤계가 설전을 벌인 데 대해 “우리를 슬프게 한다”며 “오만과 편견으로 진흙탕 싸움을 하는 후보 세력에게 눈살을 찌푸리는 일 없이 승자나 패자가 함께 웃는 화합을 보고 싶다”고 했다.쪽지를 받은 조 의원은 “설을 앞두고 어제(18일) 당협위원장인 양천구(양천갑)의 목 2동, 목 3동 경로당을 찾았다”며 “80대 아버님이 급히 써서 제게 주신 쪽지”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이어 “어르신은 경로당 탁자 위 달력과 광고지 뒷면 모아놓은 것 중 한 장을 꺼내 볼펜으로 급히 글을 적어 제게 쥐어주셨다”며 “망치로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그러면서 “이런 게 민심 아닐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읽고 또 읽고 있다”고 했다. 나 전 의원과 친윤계 의원은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긴장 관계를 이어왔다.나 전 의원은 1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직서를 내고 친윤계를 향해 “결코 당신들이 ‘진정으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이에 대해 친윤 핵심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대통령을 위하는 척하면서 반윤의 우두머리가 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자 나 전 의원은 “제2의 진박감별사가 쥐락펴락하는 당이 과연 총선을 이기고 윤석열 정부를 지킬 수 있겠느냐”고 했고, 장 의원은 “저는 ‘제2의 진박 감별사’가 결코 될 생각이 없다”며 “‘제2의 유승민’이 되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중증 여드름 치료제인 이세트레티노인 의약품을 복용할 때는 피임해야 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혔다.식약처는 19일 임신 중에 복용하면 태아 기형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레티노이드계 의약품 용기·포장에 주의 문구를 강조하는 등 ‘임신 예방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밝혔다.레티노이드계 의약품에는 이소트레티노인(중증 여드름), 알리트레티노인(손 습진), 아시트레틴(건선) 등이 있다.이번에 강화된 프로그램 내용은 △제품 용기·포장에 ‘제품 사용 전·후 일정 기간 피임 필수’ 등 주의 문구 기재·강조 △환자 동의서, 환자용·전문가용 설명서의 가독성 개선 △확인이 쉽도록 제품에 QR코드 삽입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레티노이드 제제 정보 누리집 개편 △처방 병·의원에 안전 사용 포스터 배포 등이다.식약처는 특히 가임기 여성이 이소트레티노인을 복용할 때마다 주의사항을 볼 수 있도록 PTP 포장으로 대체하고, PTP 포장에 ‘임부 금기’ 그림 문자를 표시하도록 했다. PTP 포장은 손가락으로 눌러 한 알씩 꺼내 먹을 수 있도록 알루미늄 또는 플라스틱으로 한쪽 면이 볼록하게 튀어나오게 만든 포장이다.또 식약처는 ‘의약품 안전 사용 서비스’(DUR)를 활용해 의·약사가 제품을 처방·조제 받는 모든 가임기 환자에게 임신 여부를 확인하고, 피임 이행 등 복용 주의사항을 안내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협조를 요청했다.식약처 관계자는 “그동안 레티노이드계 의약품에 대해 제약업체 위해성 관리 계획(RMP) 일환으로 임신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레티노이드계 의약품 안전한 사용을 위해 전문가와 환자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임신 중 복용을 주의해야 하는 제품에 대한 그림문자(픽토그램) 표시를 확대하는 등 위해성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19일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대북 송금 의혹에 대해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그런 여러가지 얘기들이 나올 수도 있겠다 싶다”고 말했다.검사 출신인 조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대북 송금 과정이 아태협(아태평화교류협회)이라든가 이런 게 관련이 돼 있고, 규모도 방대하고, 여러 번에 걸쳐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조 의원은 김 전 회장의 대북 송금 의혹에 대해 “(김 전 회장은) 자기 개인 돈으로 했다(고 주장한다)”며 “외국환관리법 위반이 맞기는 하지만 배임이나 횡령은 아니라는 취지인데,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까 자금을 쫓아가면 그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또 조 의원은 김 전 회장을 둘러싼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대북 송금 의혹 가운데 ‘대북 송금이 더 큰 덩어리일 수도 있느냐’는 물음에 “저는 그렇게 의심한다”고 답했다.검찰은 쌍방울과 아태협이 경기도의 남북경협 비용을 대납한 대가로 경기도로부터 대북 사업을 위한 특혜를 제공받았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당시 경기도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였다.김 전 회장은 대북 송금 의혹에 대해 “비즈니스를 하려고 개인 돈을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전 회장은 2018년경 김영철 당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 등에게 거액을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 “당시에는 단둥과 심양에 한국 기업들이 많이 나가 있었다”며 “비즈니스를 하려고 (했던 것이고) 개인 돈을 준 거니 제 돈을 날린 거지 회삿돈 날린 건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전 회장은 “문재인 정권 때는 남북 관계가 좋았다”며 “누구도 이렇게까지 안 좋아질 거로 생각한 적 없다”고 했다.‘개인 돈을 줬다고 해도 외국환거래법 위반이 아니냐’는 물음에는 “그건 처벌 받아야죠”라고 답했다.김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싱가포르로 출국해 8개월 동안 도피하다 10일 태국의 한 골프장에서 체포됐다. 17일 자진 귀국한 김 전 회장은 수원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기현 의원은 최근 이준석 전 대표와의 설전에 대해 “저는 있는 팩트를 말씀드렸던 것”이라며 “두 번에 걸친 가출 사태가 있었지 않았느냐”고 말했다.김 의원은 1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그 과정에서 내부의 풍파가 일어났던 것을 지적했던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김 의원은 최근 펜앤드마이크와 인터뷰에서 “내가 원내대표를 맡아 대선과 지방선거를 지휘하면서 이기지 않았느냐”며 “이 전 대표는 대선 과정에서 가출하는 등 사고를 쳤고, 그래서 넉넉히 이길 수 있는 선거를 질 뻔했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 “이준석 때문에 대선을 질 뻔했다면서 본인이 지휘했다고 하면, 이건 무슨 난센스냐”며 “정말 대선과 지선을 본인이 지휘 하셨느냐”고 했다.이 전 대표는 이어 “지방선거는 제가 예우상 시켜드린 공동선대위원장을 하신 거 아니냐”며 “입 씻는 것을 넘어서서 뒤통수까지 가지는 말자”고 했다.김 의원은 이 전 대표의 반박에 대해 “각자가 가지고 있는 시각이 조금씩 다 다를 수 있는 것”이라며 “부부 사이에도 똑같은 시각을 가지고 서로 ‘내가 잘했다’, ‘당신이 잘못했다’ 이런 식으로 싸우는데, 정치인들 사이에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시각이 다르다고 해서 그때 그때 계속해서 싸워야 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김 의원은 그러면서 “우리가 다 함께 어우러져서 통합의 목소리로 가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때문에 그 정도 선에서 말을 제가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쇼트트랙 곽윤기(34·고양시청)가 팬들에게 자신의 옷을 팔아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바자회의 목적을 안 팬들은 옷을 구매해 기부에 동참했다.곽윤기는 개인 유튜브 채널인 ‘꽉잡아 윤기’를 통해 바자회로 거둔 수익과 개인 기부금을 더한 1000만 원을 세브란스 의료원에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곽윤기는 바자회를 연 배경에 대해 “옷 버리기가 아까워서 우리 꽉지(팬) 분들과 나눔 행사를 하면 어떨까 싶어 진행했던 행사”라며 “참여자 분들께서 기부해주신 금액과 저의 약소한 돈을 합쳐서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곽윤기는 직접 입은 운동복, 자켓 등을 바자회에 내놨다. 한 팬은 곽윤기가 입었던 옷을 기억해 구매했다. “예뻐서” 등의 구매 이유를 밝힌 팬들도 있었다.바자회에 들른 한 팬은 “선수 님이 직접 입었던 옷도 받고, 기부도 할 수 있어서 너무 너무 뜻깊은 행사였다”며 “(구매한 옷을) 소중히 잘 입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바자회에서 곽윤기의 옷을 구매한 팬은 총 28명이다. 곽윤기가 세브란스 의료원에 전달한 기부금은 소아, 청소년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곽윤기는 “팬들과 함께 이런 행사를 해서 너무 좋았다”며 “따뜻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한편, 곽윤기는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계주 5000m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팬들은 대회 과정에서 그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해 ‘유튜브 골드 버튼’을 만들어 줬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은 18일 국가정보원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서울 중구 민노총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국정원의 도를 넘은 국보법 위반 사건 그림 그리기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공안통치 부활과 퇴행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국정원은 그간 북한의 지령을 받은 간첩단이 수년간 경남 창원, 제주 등지를 근거지 삼아 활동해온 정황을 포착해 수사해왔다.민노총은 이날 오후 1시 40분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국정원의 압수수색을 두고 △윤 대통령의 ‘UAE의 적은 이란’ 발언 △이태원 참사 대응 실패 △여당 당대표 선출을 둘러싼 내홍 등의 관심을 돌리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민노총은 “오늘 체포영장의 집행도 아닌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수백의 경찰과 소방 공무원의 동원도 모자라 민노총 사무실 주변을 철통같이 에워싸고 심지어 에어매트리스까지 등장시켰다”며 “‘간첩단’을 운운하며 실시간으로 중계해 대는 국정원의 의도는 무엇인가”라고 했다.민노총은 이어 “노조 때리기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의 일시적 반등이 다시 꺾이는 상황에서 이란을 UAE의 주적으로 표현해 빚어진 외교 참사, 10·29 참사 국정조사가 여당인 국민의힘의 방해로 인해 제대로 된 성과도 내지 못하고 야당만 참여해 채택한 국정조사 보고서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 여당 당대표 선출을 둘러싼 대통령의 개입에 대한 내홍 등 오늘과 내일 언론에 가득할 모든 사안이 사라졌다”며 “우연일까”라고 물었다.민노총은 그러면서 “오늘의 야만적 행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노동조합과 민노총을 음해하고 고립시키려는 윤석열 정권의 폭거에 맞서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국정원은 앞서 북한 지하조직이 창원, 제주 등지에서 결성된 구체적인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했다. 이날 오전에는 서울 중구 민노총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국정원 관계자는 “내사 과정에서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강제 수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착수했다”며 “진행 중인 수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경기 안산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아동을 학대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기남부경찰청은 18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어린이집 보육교사인 A 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A 씨는 16일 오후 1시경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만 2세 아동의 어깨를 양손으로 붙잡고 흔드는 등 신체적 학대를 가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낮잠 시간에 잠을 자지 않고 보채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건은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두 돌 조카가 어린이집에서 아동 학대를 당한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면서 널리 알려졌다.글쓴이는 아동의 어깨에 붉은 멍이 선명한 사진을 올리며 “집에 와서 아이를 보니 멍이 엄청 심하고 귀에 있는 실핏줄도 터져 있었다”고 적었다.그는 이어 “어린이집에 가서 폐쇄회로(CC)TV를 요구했으나, 지난주에 수리를 맡겨서 없다고 했다”며 “경찰이 CCTV와 진술서 작성을 요구하니 그때서야 ‘하드웨어가 문제가 있어서 폐기 처리하고, 선생은 아이에게 10~15분 동안 힘으로 제지하고 했다’고 진술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글쓴이는 “시간이 더 흐르기 전에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를 하려고 한다”며 “다른 아이들이 피해를 안 봤으면 좋겠고, 확실한 처벌을 원한다”고 했다.경찰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CCTV 포렌식 작업에 착수해 추가 범행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산시는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에 상응하는 행정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이민근 안산시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곧바로 관할 경찰서로 향해, 철저히 수사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어떤 이유에서든 아이들을 향한 폭력과 학대는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보육인들의 가치까지도 훼손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안 시장은 “안산시는 이번 사건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아동의 권리를 침해하는 불미스러운 사안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으로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러시아 용병 기업 와그너그룹에서 활동하다가 국경을 넘어 망명을 신청한 안드레이 메드베데프(26)가 ‘죄수 용병’의 실상을 폭로했다. 와그너그룹은 석방을 대가로 죄수들을 차출해 전장에 투입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죄수 용병들에게 비인간적인 대우를 했다는 것이다.17일(현지 시간) 영국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와그너그룹의 전 지휘관 메드베데프는 13일 오전 2시경 노르웨이 국경을 넘었다. 그는 공개 처형 등 와그너그룹의 전쟁 범죄를 목격하고 탈영을 결심했다. 현재 그는 노르웨이에 망명을 신청한 상태다.메드베데프는 지난해 7월 6일부터 그해 11월 6일까지 ‘4개월 계약’으로 와그너그룹에 합류했다. 군 경험이 있는 메드베데프는 러시아의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지휘관으로 임명됐다. 메드베데프는 이곳에서 매주 30~40명의 새로운 병력을 공급받았는데, 그가 지휘한 다수는 러시아 감옥에서 차출된 죄수들이었다.메드베데프의 변호인에 따르면 와그너그룹은 죄수 용병에게 비인간적인 대우를 했다. 탈영병은 공개 처형을 당했는데, 그 방식은 잔인했다.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혔다가 포로 교환 때 부대로 돌아온 탈영병이 흉기로 처형당하기도 했다. 계약 기간도 동의 없이 반복적으로 연장했다. 메드베데프는 인권 단체 대표 블라디미르 오세치킨과의 인터뷰에서 “우린 총알받이처럼 싸우도록 던져졌다”고 말했다.와그너그룹은 메드베데프를 도망자로 명명하며 그가 수감자들을 학대했다고 비난했다. 와그너그룹은 메드베데프에 대해 “그는 매우 위험하다”며 “조심하라”고 했다. 단, 메드베데프가 주장한 공개 처형 등 전쟁 범죄, 반복적인 계약 연장 등에 대해선 해명하지 않았다.와그너그룹은 ‘푸틴의 요리사’로 불리는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조직으로, 최근 병력 손실이 이어지면서 다시 죄수들을 모집해야 할 상황이라고 한다. 와그너그룹은 전장의 위험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죄수들은 전쟁에서 6개월간 살아남으면 사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룹에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러시아에서 최소 83명의 여성을 살해해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연쇄 살인마 미하일 폽코프가 참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배우 유해진(53)이 고향인 충청북도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로써 유해진은 나영석 PD에 이어 기부 한도 최고액을 낸 두 번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충북도는 17일 “배우 유해진 님께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주셨다”며 “기부 한도 최고액 2호 기부자”라고 밝혔다.충북이 고향인 유해진은 청주에 있는 주성중, 청석고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이후 1997년 영화 ‘블랙잭’으로 데뷔한 유해진은 영화 ‘왕의 남자’, ‘베테랑’, ‘택시운전사’ 등 1000만 관객 영화에 다수 출연했다.유해진이 참여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에 낸 기부금을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복리 사업에 사용하는 제도다. 기부는 개인만 가능하고 한도는 연 500만 원이다.충북도 관계자는 “올해 첫 시행되는 기부제”라며 “기부자들이 고향에 대한 마음과 기부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공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권모 씨는 지난해 화재로 불에 탄 지폐 1169만5000원을 새 지폐로 바꿨다. 박모 씨는 습기로 눅눅해진 지폐 9200만 원을, 정모 씨는 장판 아래에 보관하다가 부패한 지폐 2886만5000원을 각각 교환했다.한국은행은 지난해 손상화폐 4억1268만 개(2조6414억 원)를 폐기했다고 17일 밝혔다. 2021년 4억352만 개보다 2.3%(915만 개) 증가한 수치다. 한은 관계자는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은행권 환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폐기된 물량을 길게 이으면 총 길이는 5만2418km다. 이는 경부고속도로(415km)를 약 63회 왕복한 거리에 해당한다. 총 높이는 12만9526m로 에베레스트산(8849m)의 15배, 롯데월드타워(555m)의 233배에 달한다.폐기한 화폐 중 지폐는 3억5671만 장(2조6333억 원)이다. 권종별로 보면 1만원권이 1억9630만 장으로 전체 폐기량의 55.0%를 차지했다. 이어 1000원권(36.2%), 5000원권(6.3%), 5만원권(2.4%) 순이었다. 폐기한 동전은 5596만 개(82억 원)다. 10원화가 3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0원화(33.8%), 500원화(20.6%), 50원화(10.9%) 순이었다.손상화폐는 한은 본부 및 전국의 지역본부에서 교환할 수 있다. 단, 교환 금액을 판정하기가 어렵지 않은 손상화폐의 경우에는 가까운 은행에서도 교환이 가능하다.지폐의 경우 남아있는 면적이 4분의3 이상이어야 전액을 교환할 수 있다. 5분의2 이상~4분의3 미만이면 액면 금액의 반액으로 교환된다. 5분의2 미만이면 교환할 수 없다.동전의 경우 손상되거나 기타 사유로 통용에 적합하지 않으면 액면 금액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다만 모양을 알아보기 어렵거나 진위를 판별하기 어려운 주화는 교환이 불가능하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러시아에서 83명 이상의 여성을 살해해 무기 징역을 선고 받은 연쇄 살인마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복수의 매체가 보도했다.폴란드 TVP 등 외국 매체는 16일(현지 시간) 연쇄 살인마 미하일 폽코프(58)가 러시아 국영TV와 진행한 옥중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폽코프는 러시아 국영TV와 인터뷰에서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군대에 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를 두고 복수의 매체는 폽코프가 러시아 용병 기업 ‘와그너 그룹’의 대원이 되고 싶어 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와그너 그룹은 ‘푸틴의 요리사’로 불리는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조직으로, 이 그룹에는 이미 러시아 교도소에서 차출된 죄수들이 대거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와그너 그룹은 전장의 위험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죄수들은 전쟁에서 6개월간 살아남으면 사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룹에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와그너 그룹은 병력 손실이 이어지면서 다시 죄수들을 모집해야 할 상황이다.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폽코프는 참전과 관련해 “10년 동안 감옥에 있었지만,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폽코프는 “감옥에 갇힌 동안 사형이 더 낫다고 생각한 순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은 폽코프가 자유를 얻기 위해 참전을 희망한 것이라고 봤다.연쇄 살인마인 폽코프는 러시아 현지에서 ‘늑대인간’, ‘안가르스크 미치광이’로 불렸다. 경찰관이었던 폽코프는 1992년~2010년 사이 고향인 안가르스크에서 여성들을 살해했다. 범행 방식도 잔인했는데, 18~50세 사이의 피해자 대부분을 강간한 뒤에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밝혀지지 않은 범죄까지 포함하면 피해자가 200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폽코프의 범행은 전·현직 경찰에 대한 DNA 검사가 이뤄지면서 2012년 수면에 올랐다. 폽코프는 세 차례 별도의 재판에서 종신형을 두 번 선고 받았고, 10년간 복역 중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보물 사냥꾼들이 미국 뉴욕 맨해튼 동쪽에 있는 이스트리버로 뛰어들고 있다. 이곳에 매머드 뼈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미국 CBS뉴스 등 현지 매체는 16일(현지 시간) 선사시대 매머드 뼈를 찾기 위해 이스트리버로 뛰어든 보물 사냥꾼들을 보도했다. 이들은 이곳에 1928~1958년 사이, 특히 1940년대에 집중적으로 매머드 뼈가 버려졌다는 소문을 듣고 보물찾기에 나섰다. 매머드 뼈는 박스카 한 대 값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이 같은 소문은 미국 코미디언 조 로건의 팟캐스트에 출연한 화석 수집가 존 리브스가 언급하면서 확산했다. 알래스카 금광 거부이기도 한 리브스는 그의 영토에서 20세기 초반 매머드의 뼈와 상아가 발견됐는데, 일부는 뉴욕 미국자연사박물관에 기부됐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일부분은 박물관에 적합하지 않아 이스트리버에 버려졌다는 게 리브스의 주장이다. 그는 매머드 뼈가 버려졌다는 구체적인 장소를 특정하기도 했다. 리브스는 박물관 직원의 보고서 초안이라는 문서를 근거로 제시하면서 맨해튼 동쪽 강변도로인 FDR 드라이브와 65번가 주변 강물에 보물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미국자연사박물관 측은 리브스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입장이다. 박물관 측은 “이스트리버에 화석이 폐기됐다는 어떠한 기록도 없다”며 “박물관 기록이나 다른 과학 자료에서도 보고서와 관련한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하지만 소문을 들은 보물 사냥꾼들은 이스트리버에서 원격 조종 카메라, 보트, 잠수 장비 등을 동원해 매머드 뼈를 찾았다. 잠수부인 돈 간은 “로또 같은 기회”라며 이스트리버에서 약 스무 팀의 보물 사냥꾼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무 것도 못 찾게 된다면 그냥 못 찾는 것”이라며 “순수하게 시도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일본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송태섭 분장을 한 선수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15일 일본 니시니폰스포츠 등 현지 매체는 이바라키현 미토시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송태섭 분장을 한 시노야마 류세이(35)가 MVP로 뽑혔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시노야마는 슬램덩크의 주인공인 송태섭 분장을 하고 등장했다. 시노야마는 애니메이션 속 송태섭의 유니폼인 붉은색 7번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서 농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다.시노야마는 올스타전에서 3득점에 그쳤지만 팬들의 지지를 받아 MVP로 선정돼 상금 100만 엔(약 971만 원)을 받았다.슬램덩크는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일본 만화다. 1992년 한국에서도 연재가 시작됐고, 이후 31권짜리 단행본이 발간되면서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슬램덩크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산왕전’을 그린 영화가 개봉했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3일 개봉했는데, ‘아바타: 물의 길’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이달 4일 개봉해 출판 등 여러 분야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경찰 임관 7개월 차 새내기 순경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10대 소년의 생명을 구했다.채널A는 11일 밤 서울 염창동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염창지구대 소속 김범진 순경이 남학생을 구한 영상을 단독 입수해 14일 보도했다.영상에서 학생은 길을 걷다가 비틀거리며 화면에서 사라졌다. 잠시 뒤 목격자가 다급하게 그곳에서 나와 경찰과 함께 돌아갔다.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50m 떨어진 거리에 있던 김 순경이었다. 김 순경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학생은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에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평소 불안 증세를 앓온 학생은 귀가 중 갑자기 호흡 곤란, 발작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김 순경은 채널A에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학생의) 호흡은 없는 상태였다”며 “맥박은 희미하게 뛰는 상태여서 CPR을 실시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지난해 6월 임관한 7개월 차 새내기 경찰인 김 순경은 중앙경찰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숙지하고 있어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김 순경은 “흉부 압박 위치를 찾은 다음에, 30회 정도를 실시하라고 배웠다”며 “배운 대로 CPR을 실시하니까 (학생이) 금방 의식을 되찾으셔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15일 자신을 반윤(반윤석열)이라 비판하는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을 향해 “제2의 진박감별사가 쥐락펴락하는 당이 과연 총선을 이기고 윤석열 정부를 지킬 수 있겠느냐”고 했다.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렵게 세운 정권이다. 다시 빼앗겨서야 되겠느냐”면서 이렇게 적었다.나 전 의원은 “지난해 가을, 어느 날 아침 대통령실 소속 누군가가 제 집 앞을 찾아왔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으로 일 해달라는 제안을 했다”며 “당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모 국회의원의 ‘겸직’으로 예정되어 있으나, 대신 해 달라는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어 “깊은 고민 끝에 저는 선의로 수용했고, 자부심과 의욕을 갖고 역할에 임했다. 국회에서부터 저출산·고령화 이슈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실질적인 의정 업무를 한 바 있다. 경험과 의지를 살려 성과를 내고 싶었다”며 “역대 어느 부위원장보다 열심히, 실질적으로 일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 그게 잘못이었다면 잘못이었겠다 싶다”고 덧붙였다.나 전 의원은 그러면서 “일부 정치 세력이 왜곡하는 것과 달리 저출산고령사회위 부위원장직은 정식 공직도, 상근직도 아니다”라며 “누구든 본연의 직업을 유지하며 민간인으로서 비상근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직분이다. 그래서 당협위원장, 당원 신분도 그대로였다. 정치인 나경원의 소명도 외면할 수 없었다”고 썼다.또 나 전 의원은 “위원회 업무를 하며 적잖은 암초에 직면했다. 급기야 해외 정책 사례를 소개한 것을 두고 정면으로 비난하고 ‘포퓰리즘’이라는 허황된 프레임을 씌워 공격했다”며 “더 이상 제대로 된 직무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했다.일각에서 나오는 ‘자기정치’ 등의 비판에 대해선 “그들 수준에서나 나올 법한 발상”이라며 “제가 저출산 문제를 대하는 태도는 적어도 그렇게 가볍고 얄팍한 수준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나 전 의원은 “앞으로도 어디서든 저출산과 고령화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진정성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그는 “성공적 국정을 위해서는 소통과 중재, 조정과 이해가 필수다. 그래서 참모들의 융통성과 유연함이 중요하다”며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에 누가 보탬이 되고, 누가 부담이 되는 지는 이미 잘 나와 있다. 당원과 국민들도 분명히 그 ‘팩트’를 알게 되실 것”이라고 했다.마지막으로 나 전 의원은 “2016년의 악몽이 떠오른다”며 “우리 당이 이대로 가선 안 된다”고 했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진박’(진짜 친박) 논란 속에 여당이 20대 총선에서 참패한 것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나 전 의원은 그간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두고 대통령실, 친윤계 의원과 긴장 관계를 이어왔다.나 전 의원은 1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직서를 내고 “결코 당신들이 ‘진정으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이에 대해 친윤 핵심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대통령을 위하는 척하면서 반윤의 우두머리가 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나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50cm의 눈이 내려 15일 도내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이날 오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기준 강원 지역 적설량은 △미시령 50.5cm △향로봉 47.2cm △진부령 29.6cm △구룡령(홍천) 19.7cm △조침령 18.7cm △오색 17.9cm △강릉성산 17.4cm △대관령 14.0cm △북강릉 8.8cm △양양 7.5cm △태백 6.7cm △화촌(홍천) 5.1cm △남산(춘천) 3.2cm △북춘천 0.7cm다.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북 북부, 경북 북부도 이날 오전부터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눈 또는 진눈깨비가 내리는 등 적설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수도권 적설량은 △청운(양평) 2.5cm △창수(포천) 2.4cm △적성(파주) 2.0cm △동두천 1.7cm △수원 0.5cm △서울 0.1cm다.현재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은 강원과 경기 동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에 16일까지 시간당 2~3cm 가량의 강하고 매우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나머지 지역은 이날 오후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시간은 △서울 등 수도권 서부, 충남권, 전라권 서부 오후 3시 △충북 중남부, 전라 동부, 경상 서부 오후 3~6시 △경기 동부, 충북 북부, 경상권(경북 북동 제외), 제주(산지 제외) 오후 6시~16일 오전 0시다.16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도는 사고를 대비해 도로 곳곳을 통제 중이다. 춘천에서는 사북면 이동 201호 말고개, 시도 8호선 배후령, 구 지방도 403호선 새밑고개를 이용할 수 없다.원주에서는 군도 8호선, 군도 11호선이 통제되고 있고, 영월에서는 군도 15호선, 농어촌도로 102호선·302호선에 차들이 갈 수 없다.인제에서는 미시령 옛길 구간을 운행할 수 없고, 강릉에서는 왕산면 안반데기 구간을 차로 올라갈 수 없다.교통이 통제되는 도로는 16일까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양원모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눈은 습한 눈이 긴 시간 동안 이어져 축사,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우려돼 도민들에게 기상 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고 도로 제설 작업에 철저를 당부했다”며 “도민께서는 피해 예방을 위해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지켜 달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정말 본인이 좋아하고 끝까지 사랑할 수 있으면 도전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다. 좋아하지 않으면, 중간에 정말 힘들고 지치게 되면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좋아하면 포기하지 않고 좋아하는 일을 행복하게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고, 선택한 직업을 아낄 수 있고, 사랑할 수 있게 된다면 누구에게나 박수를 받고, 좋은 얘기를 듣지 않을까.”15년 전 그룹 샤이니로 데뷔한 민호(32)는 14일 채널A 뉴스프로그램 ‘뉴스A’에 출연해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다.민호는 뉴스에 첫 출연한 소감에 대해 “이 자리에 와도 되나, 이런 생각이 첫 번째로 들었다”며 “좀 긴장도 되고, 설레는 하루”라고 말했다.민호는 2008년 샤이니의 EP 앨범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첫 솔로 앨범 ‘체이스’(CHASE)를 발매했는데, 이 앨범은 42개국에서 음악차트 1위를 차지했다.민호는 “전 세계에서 관심과 사랑을 해주셔서 정말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이 컸다”며 “힘이 되고, 용기를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아무래도 처음 저의 이름을 걸고 나오는 앨범이다 보니, 제 의견이 많이 들어갔다”며 “잘하고 싶은 욕심이 컸던 것 같다. 많은 스태프 분들의 노고가 많이 담겨 있어서 정말 소중한 앨범”이라고 밝혔다.민호는 해병대로 입대해 2020년 11월 만기 전역했다. 민호는 전역일 즈음 마지막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말년 휴가를 20일이나 반납했다.민호는 “반납을 하고 나서 후회를 안 한 건 아니다”면서 “후회도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너무나도 즐거웠다”고 말했다.민호는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다시 못 올 시간들이지 않느냐”며 “일병 때 했던 호국훈련이 너무나도 좋은 기억으로 자리를 잡아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전역을 하면 하면 좋겠다’는 마음에 훈련에 참가했다”고 밝혔다.연예인으로서의 부담감은 없느냐는 물음에는 “대중 예술을 하는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긍정적이고 좋은 영향을 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중이) 긍정적이고 좋은 영향을 받으신다면 그것이야 말로 좋은 아티스트가 아닐까”라고 말했다.어떤 모습으로 남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샤이니 민호로 남고 싶은 게 제 마음”이라며 “그 안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대중 분들에게 다가가는 게 멋진 모습이 아닐까”라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20억 원이 넘는 로또복권 1등 당첨금 주인이 1년 가까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16일까지 수령하지 않으면 당첨금은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동행복권 관계자는 15일 오전 8시 14분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지난해 1월 15일에 추첨한 제998회차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았다”면서 “16일까지 수령하지 않으면 당첨금은 귀속된다”고 말했다.해당 로또복권의 당첨 금액은 20억7649만9657원이다. 당첨 번호는 ‘13, 17, 18, 20, 42, 45’이다. 당첨 지역은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이다.로또복권 당첨금의 소멸 시효는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다. 제998회차 로또복권은 지난해 1월 15일에 추첨했으므로, 지급 만료 기한은 16일까지다.지급 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귀속된 기금으로 활용되는 사업은 △소외계층 복지 사업 △저소득층 장학 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이다.동행복권 관계자는 “연말연시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로 받은 복권을 그냥 방치하는 사례가 있다”며 “서랍, 지갑 등 자주 확인하는 곳에 복권을 모아두고 추첨이 지난 복권은 당첨 번호를 맞춰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그룹 방탄소년단의 진(31·김석진)이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진은 경기 연천에 있는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조교로 복무한다고 13일 TV조선이 군 관계자의 입을 빌려 보도했다.진은 지난달 13일 경기 연천의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영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오는 18일 신병 훈련을 수료하면 다음 날인 19일부턴 같은 대대에서 조교로 복무하게 된다고 한다. 소속사 측은 진의 조교 복무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진은 신병교육대에서 동기들의 지지를 얻어 ‘중대장 훈련병’이 됐다. 중대장 훈련병은 상부의 지시를 동료에게 전파하고 점호 시에 중대 대표로 경례하는 일을 한다.이달 6일에는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받는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서 진의 동기들은 화생방 훈련을 받고 고통스러워하는 진의 얼굴을 씻겨줬다.진의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