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충현

송충현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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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충현 기자입니다.

balgun@donga.com

취재분야

2026-03-10~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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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레이더]대한민국조경박람회 24∼27일 코엑스서

    조경산업의 최신 흐름을 보여주는 ‘제6회 대한민국조경박람회’가 24∼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조경박람회에서는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가로등, 조경 및 원예, 정원용품 등 조경 관련 신제품과 신기술이 전시된다. 조경 인재 육성 및 발굴을 위한 취업박람회도 동시에 열린다. 주최는 한국조경사회와 리드엑스포이며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이 후원한다. 02-515-4800}

    • 201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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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아임유-평생연금저축’ 1만 계좌 돌파

    한국투자증권은 1일 판매를 시작한 신연금저축계좌 ‘아임유-평생연금저축’이 1만 계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판매 시작 6영업일 만에 5000계좌를 돌파했던 ‘아임유-평생연금저축’은 이후 10영업일 동안 5000계좌를 추가했다. 김정관 개인고객그룹 부사장은 “저금리 시대에 은퇴 자산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201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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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코스피200 등락폭 2배 연동 펀드 출시

    KB자산운용은 코스피200 등락폭의 2배로 연동되는 ‘KB스타 코리아레버리지2.0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 상장지수펀드(ETF)와 선물 등에 투자한다. 문경석 KB자산운용 퀀트운용본부장은 “환매 수수료가 없어 시장이 안 좋을 때도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 201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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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vestment & Housing]외국인들 올해 日주식 72조원 순매수

    외국인 투자금이 일본 증시로 몰리고 있다. 엔화 약세로 일본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며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선 것이다. 반면에 엔화 약세의 여파로 수출업체가 타격을 입은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갔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2일까지 외국인의 일본 주식시장 누적 순매수 금액은 644억9800만 달러(약 72조2400억 원)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2억4100만 달러(약 3조6300억 원) 순매도했다. 외국인 자금은 엔화 약세를 추구하는 ‘아베노믹스’의 영향으로 올해부터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유입됐다. 이후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중앙은행 총재가 엔화 약세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히자 순매수 규모는 더욱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달 22일 기준으로 올 들어 외국인의 일본 주식 순매수 규모는 372억 달러 수준이었다. 이달 8∼12일 한 주간 159억4900만 달러 규모의 외국인 자금이 몰리며 전 주(89억200만 달러)를 포함해 249억 달러의 뭉칫돈이 일본 증시로 흘러들었다. 반면에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6주 연속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졌다. 지난달 15일 기준 순매도로 돌아선 뒤 이달 19일에는 42억3300만 달러까지 순매도 규모가 커졌다. 이 같은 흐름은 증시 성적과도 직결됐다. 19일 기준 코스피가 연초 대비 4.51% 하락한 반면에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28.1% 올랐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일본이 뜨면서 상대적으로 외국인의 한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많이 떨어졌다”며 “당분간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금 이탈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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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코스피200 기초자산 주가연계증권 모집

    미래에셋증권은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킹크랩 주가연계증권(ELS)’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만기는 1년 6개월이며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만기 평가일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95∼105%(6개월), 90∼110%(12개월), 85∼115%(18개월)이면 연 5.15%의 수익을 준다.}

    • 201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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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회사이익보다 고객수익 우선” 놀라운 결과가…

    “직원을 평가할 때 고객에게 얼마나 높은 수익을 돌려줬는가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그렇게 하니 오히려 회사 이익이 더 좋아지더라고요.”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직원 평가 시스템 개선 1주년을 맞아 최근 동아일보와 인터뷰했다. 그는 지난해 2월 취임한 뒤 ‘고객수익률’이 증권사의 최고 목표가 돼야 한다며 회사의 이익 기여도 위주로 진행되던 직원 평가 시스템을 개편했다. 강 사장은 “그동안 업계에서는 수수료로 거둬들이는 이익을 늘리기 위해 잦은 매매를 권하거나 고객 투자성향과 맞지 않는 투자를 추천하기도 했다”면서 “당장 이익은 나겠지만 회사 평판이 나빠지면 장기 고객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눈앞의 이익을 좇지 않아도 회사 수익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초반 주춤하는가 싶던 이익은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더 늘었다. 직원 사이의 경쟁도 자연스레 치열해졌다. 총 743명인 영업사원 가운데 20명가량인 ‘우수 직원’으로 뽑히려면 지난해 2분기(4∼6월)에는 고객수익률을 13% 올리면 됐지만 올 1분기(1∼3월)에는 38.6%는 올려야 했다. 소문이 나자 고객도 몰려들어 1인당 신규 확보 고객 자산은 우수 직원 평균 62억 원, 일반 직원은 30억 원이나 됐다. 예탁자산이 1억 원 이상인 우수 고객도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의 금융상품 잔액은 2011년 말 15조 원에서 최근 22조 원으로 47% 늘었다. 강 사장은 “고객의 수익을 최우선으로 하면 신규 자산이 많이 들어올 것이란 믿음이 확인됐다”며 기뻐했다. 이런 정책을 펼 수 있었던 건 과거 그의 경험이 뒷받침된 덕분이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던 시절 압구정 지점장으로 일할 때 그는 ‘성과’ 실험을 해봤다. “당시 압구정 지점의 성과가 회사 내에서 꼴찌였어요. 그때 압구정 지점장으로 발령이 난 거죠. 직원들에게 고객이 돈을 벌게 해 주면 우리 성과도 좋아질 것이라고 다독였죠. 딱 1년 만에 전국 지점 수익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강 사장은 더 많은 직원이 우수 직원에 도전하도록 든든한 포상을 준비하고 있다. 우수 직원 가운데서도 최우수 직원 격인 ‘마이스터’를 뽑아 회사의 핵심 인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그는 “2년간 성과에 대한 압박을 주지 않고 개인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외 연수 등 개인적인 혜택을 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저금리 고령화 시대가 가속화하면서 증권업계는 점점 고객 붙잡기에 애를 먹을 것”이라며 “어떤 상품,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고객을 위한 길인지 고민해야 회사의 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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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실적 쇼크 GS건설, 8년만에 2만원대로

    GS건설의 주가가 8년 만에 2만 원대로 떨어졌다. 얼마 전 발표한 1분기(1∼3월) 실적이 ‘어닝 쇼크’를 주면서 투자자들에게 외면을 받았기 때문이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GS건설은 전일 대비 1100원(3.62%) 떨어진 2만9300원에 장을 마쳤다. GS건설의 주가가 2만 원대로 떨어진 건 2005년 5월 26일(2만9650원) 이후 처음이다. GS건설은 최근 1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5354억 원과 386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후 열린 증시에서 이틀 연속 하한가로 떨어지는 등 줄곧 하락세를 이어왔다. 채상욱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쇼크가 당분간 영업실적의 악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한다면 주가 반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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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신랑 송충현 기자의 시시콜콜 금융투자]몸은 홀쭉, 돈은 두둑 ‘다이어트 저금통’

    《 “자기야∼. 야식 먹자.” 봄은 식탐의 계절일까요. 분명 저녁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왠지 배 한구석이 허전합니다. 먼저 퇴근해 TV 드라마를 보고 있던 아내를 졸랐습니다. “동네 앞에 새로 생긴 곱창집 맛있어 보이던데 거기 가자. 아니면 통닭 시켜 먹을까?” 》묵묵히 듣고 있던 아내가 한숨을 쉬더니 손바닥으로 자신의 옆자리를 툭툭 칩니다. 앉으라는 신호입니다. 가서 앉았습니다. “이 시간에 그런 거 먹으면 몸에 좋겠어, 안 좋겠어? 그리고 분명 술도 먹을 거잖아. 돈 아끼자면서 야식 먹는 데 쓰는 건 안 아까워?” 아내와 함께 먹는 야식과 소주 한잔에 이제 막 재미가 붙으려 했는데 뜻밖의 제동이 걸렸습니다. 더 조를 수 없었습니다. 아내의 말이 맞기 때문이죠. 야식이 몸에 안 좋은 거야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1주일에 한두 번만 야식을 먹어도 몇만 원은 뚝딱 날아가기 마련입니다. 이왕 허전한 배를 부여잡고 아낄 돈이라면 생색내며 모아보기로 했습니다. 내가 얼마나 ‘금욕’을 실천하고 있는지, 금욕으로 돈은 얼마큼 모으고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죠. 요즘 은행들은 적금을 쉽고 재밌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마트폰 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적금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틈날 때마다 자유롭게 적금을 하는 것이죠. 저는 ‘아이콘 적립’이 가능한 KB스마트폰 적금을 택했습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앱 화면에 택시, 담배, 야식, 술, 영화, 쇼핑 다양한 소비 형태가 아이콘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내가 하루 동안 참았던 소비의 아이콘을 누르면 됩니다. 예를 들면 회식 자리에서 ‘딱 한잔’의 유혹만 떨치면 택시 대신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택시비가 굳는 것이죠. 그럼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가는 길에 스마트폰 적금 앱을 실행시키고 택시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됩니다. 그럼 그 돈은 지정해둔 통장에서 빠져나와 내 적금 통장에 쌓입니다. 기본 설정은 택시 1만 원, 야식 2만 원, 술 3만 원 등으로 돼 있지만 자신의 소비 성향에 따라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집까지 택시비가 7000원이면 7000원으로, 한 번 술을 마실 때 5만 원 정도 쓴다 싶으면 술 아이콘을 5만 원으로 설정해 놓으면 됩니다. 스마트폰 적금을 먼저 사용한 건 아내입니다. 2월 말에 시작해서 지금까지 50만 원 가까이 모았다고 하네요. 아마 스마트폰 적금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두 달간 아내는 50만 원어치의 야식을 먹거나 택시비를 썼을 겁니다. 당시에는 몰랐겠지만 모아놓고 보니 꽤 되네요. 아내가 가입할 때의 금리는 연 3.8%였는데 지금은 조금 낮아져 연 3.4%의 금리를 주더라고요. 은행에 따라 같은 스마트폰 적금을 사용하는 친구를 추천인으로 지정하면 0.1%포인트 정도의 우대금리를 주고 아이콘 적립 횟수에 따라 추가금리 우대도 있으니 이를 잘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아, 한 달에 최대 300만 원 한도로 적금을 부을 수 있지만 스마트폰 적금으로 너무 많은 돈을 넣는 건 추천할 만한 방법은 아닙니다. 보통 12개월 만기인 데다 입금 건별로 금리가 다르게 적용돼 만기일 3개월 전부터 2% 초반으로 금리가 낮아지기 때문이죠. 목돈은 장기 적금이나 적립식 펀드로 만들고 스마트폰 적금으로는 자투리 돈을 모으는 게 현명한 방법으로 보입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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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전자 ‘쑥’ 자동차 ‘뚝’… 電車군단 희비 엇갈려

    증권 시장에서 전차(電車)군단의 희비가 엇갈렸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일 대비 2000원(2.28%) 오른 8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퍼지며 장중 52주 최고가인 9만 원을 경신하기도 했다. LG전자가 9만원대 주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3월 22일 이후 13개월여 만이다. 삼성전자도 전일 대비 2만8000원(1.9%) 오른 150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0.7% 오르며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반면 자동차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엔화 약세가 계속되며 현대자동차(0.27%)와 기아자동차(1.5%)가 동반 하락했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은 원화 강세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된 데다 최근 노사관계 문제가 불거지면서 주가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졌다”고 말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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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신영증권, 페이스북 통해 발레 ‘심청’ 이벤트

    신영증권은 28일까지 신영증권 페이스북(www.facebook.com/eshinyoung)을 통해 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 오픈 리허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영증권 페이스북의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작성한 뒤 공유하면 된다. 선정된 10명은 동반 1명과 함께 다음 달 4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심청’의 최종 리허설 무대를 관람할 수 있다.}

    • 201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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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삼성자산운용 ‘삼성 중소형 포커스 펀드’ 판매

    삼성자산운용은 22일부터 KB국민은행에서 ‘삼성 중소형 포커스 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 중소형 포커스 펀드’는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중소형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로 연초 이후 약 1000억 원의 투자금이 유입됐다. 이 펀드의 수수료는 A클래스의 경우 선취 1%에 연 보수 1.68%이며 C클래스는 연 보수 2.28%이다.}

    • 201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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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KTB증권, 11번가와 함께 수수료 면제 행사

    KTB투자증권은 다음 달 31일까지 온라인 마켓 ‘11번가’와 함께 온라인 주식거래 수수료 무료 이용권과 상품구매 할인쿠폰을 주는 ‘KTB 11번가 쿠폰’ 행사를 진행한다. 11번가 홈페이지에서 ‘KTB 11번가 쿠폰’을 발급받은 뒤 KTB투자증권 홈페이지에 쿠폰 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쿠폰번호를 등록한 고객은 1년간 5000만 원까지 거래수수료가 면제된다.}

    • 201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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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마켓 뷰]英회사들 인수합병으로 ‘윈윈’

    영국 런던 시내에서 근무하고 퇴근하는 기차 안에서는 석간신문을 보는 신사와 휴대전화로 열심히 e메일을 보내고 있는 전문직 여성이 눈에 띈다. 이들이 질겅질겅 씹고 있는 것을 흘깃 훔쳐봤다. 캐드버리 초콜릿이었다. 캐드버리 초콜릿으로 퇴근길 허기를 달래는 건 영국 기차 안의 흔한 풍경이다. 캐드버리는 전 국민의 사랑을 가득 받는 국가 브랜드가 됐다. 영국의 이 대표 브랜드가 어느 날 미국 다국적 회사인 크래프트사에 매각됐을 때 영국 국민들은 갑자기 이 회사의 초콜릿 맛이 쓰다고 느꼈을까. 외국 기업에 팔려 나간 영국 회사는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영국 자동차 산업의 자부심인 롤스로이스와 재규어 틈새로 BMW, 벤츠, 포드, 도요타 등 세계 각국의 자동차 회사가 파고들었다. 심지어 국제공항 관리공단도 스페인 기업에 매각된 상황이니 많은 영국인이 이를 걱정 할 만도 하다. ‘우리는 국가를 팔기만 하고 살 줄 모른다’라며 강한 우려를 표현하는 애국심 넘치는 국민도 적지 않다. 한 회사가 다른 국가의 회사에 매각된 경우를 국가가 팔렸다고 생각하거나 국민의 수치라고 생각하는 영국인이 없는 것도 아니다. 이들은 외국 기업이 단기간 이익 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직원을 해고하거나 세금을 덜 내거나 책임경영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영국 상장 기업의 40%가 외국인 소유라는 통계가 있다. 한 외국인이 런던에 관광을 왔다고 가정했을 때 영국인이 즐겨 찾는 백화점, 즐겨 마시는 차, 즐겨 가는 상점의 절반가량이 외국계 회사일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우리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영국 기업의 외국화에 대한 우려가 정말 심각한 수준인지 되짚어 봐야 한다. 마거릿 대처 전 총리 시절부터 지난 30년 동안 영국은 국가 간 인수합병에 관련한 각종 규제를 꾸준히 풀어 왔다. 외국 회사의 영국 회사 인수(대내 인수)와 영국 회사의 외국 회사 인수(대외 인수) 실적 추이를 보면 2007년 대내 인수가 820억 파운드(약 139조 원)로 정점을 찍고 2012년 170억 파운드(약 29조 원)로 급감한다. 하지만 대외 인수는 오히려 2011년에 500억 파운드(약 85조 원)를 기록하여 대내 인수의 곱절에 가까운 기록을 보였다. 지난해 대내외 인수 실적도 비슷했다. 다시 말해 영국은 자국 기업이 외국 회사로 넘어가는 것 이상으로 외국 기업을 지구상 어딘가에서 매수하고 있다는 뜻이다. 게다가 유럽 전체가 경제위기를 겪을 때인 2011년에는 대외 인수가 대내 인수보다 앞섰다. 한 국가가 기업을 어느 정도 개방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통계이고 영국 기업의 진취적인 모험정신을 한눈에 보여주는 통계다. 요즘 세계적인 인수합병 전문회사에는 중국인이 많이 진출해 있다. 중국 기업을 팔기 위해서, 또 중국 기업이 외국 회사를 인수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홍콩에 거주하는 한 중국인 인수합병 전문가와 식사를 나눌 때 그는 이런 말을 했다. “최근 뉴스에서 중국 국가주석이 비전을 제시하는 걸 보면 중국은 향후 10년 동안 둔화되는 성장률, 국내 시장 수요 창출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풀어야 할 것이다. 유일한 해결책은 국제사회로 진출하는 것이라는 걸 민과 관이 모두 절감하고 있다.” 그는 외국 기업이 내국 기업을 사는 것을 부끄러워할 게 아니라 오히려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에 문을 열어 국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뜻이다. 식사가 마무리될 때 그가 국제 인수합병에 대한 명쾌한 정의를 내리며 건배를 제의했다. 여러분은 이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다. “너는 힘이 세고 나는 머리가 좋으니 우리 함께 돈 많이 벌어보세!”최요순 우리투자증권 런던법인장}

    • 201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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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대공감 Harmony]정원디자이너 오경아 대표 모녀, 정원에서 서로의 마음을 봅니다

    길게 한숨을 쉬었다. 뽀얀 입김이 고요한 이국(異國)의 정원으로 퍼졌다. 오늘따라 사박사박 흙 밟는 소리가 무겁게 느껴진다. 마음을 달래려 나선 정원이지만 한 번 뒤섞인 감정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얼마나 걸었을까. 정면에 커다란 참나무 한 그루가 보였다. 이끌리듯 나무로 갔다. 물기 맺힌 잔디의 머리를 툭툭 털고 밑동에 앉았다. 고개를 들었다. 바람에 뒤엉키는 가지 사이로 하늘이 설핏 내비치다 사라졌다. ‘한국에 남아 있을 걸 그랬나.’ 다시 가슴이 무거워졌다. 길게 한숨을 쉬었다. 2006년 10월의 일이다.방송작가, 한국을 떠나다 한국을 떠난 건 2005년이다. 한국에 있을 때에는 라디오 방송작가로 일했다. 대학을 졸업한 뒤 곧바로 취직해 10년 넘게 한 가지 일만 했다. MBC라디오에서 ‘지금은 라디오시대’의 작가로 활약했다. 2004년에는 ‘올해의 작가 상’을 받기도 했다. 밤낮 없이 일했지만 무언가 공허했다. 몸과 마음이 조금씩 지쳐갔다. ‘난 지금 행복한 걸까.’ 스스로 내린 질문에 선뜻 답을 하지 못하기 시작한 것도 이즈음부터다. 다른 삶을 찾아야겠다고 마음먹은 건 서른세 살이 되던 해다. 양친이 1년 간격으로 하늘나라로 떠나며 삶에 대한 근본적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정신이 퍼뜩 들었다. 내 인생의 10년 뒤와 20년 뒤가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다. 지금이 행복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연초록이 무르익던 4월 15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만난 정원 디자이너 오경아 대표(46)는 당시를 이렇게 떠올렸다. “라디오 방송작가 일이 주위에서 생각하시는 것보다 엄청 힘들어요. 매일매일 받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했죠. 일을 계속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부모님이 돌아가셨어요. 한참을 슬퍼한 뒤 이 생각이 딱 떠오르더라고요. ‘아. 지금 당장이 행복한 일을 해야겠다. 사람 앞날은 정말 모르는 것이구나.’” 그는 꽃과 풀, 나무 등 식물을 공부하기로 했다. 힘들 때 위로가 됐던 건 오직 꽃과 나무였다. 겨울을 버티고 봄에 싹을 틔우는 식물을 보며 나만 힘든 게 아니라며 스스로를 달랬다. 외려 추운 겨울을 묵묵히 이기고 기어코 꽃을 피우고야 마는 식물이 자신보다 나아 보였다. 직장 문제로 한국을 떠나기 어려운 남편을 제외한 전 가족이 영국으로 떠나기로 했다. 오 씨가 38세, 두 딸인 임수빈(21) 임형빈 씨(20)가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6학년 때의 일이다. “비행기 타기 2주 전까지 영국으로 간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어요. 엄마가 갑자기 학교에 같이 가자고 했는데 그게 알고 보니 자퇴서를 내러 간 거였죠. 허겁지겁 친구들한테 작별 인사하고 눈 떠보니 영국이었어요.” 행복을 찾기 위해 두 딸을 데리고 떠난 영국 땅. 영국 남동부에 자리한 에식스에 집을 구하고 에식스대의 학부 과정에 등록할 때까지 모든 게 순탄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새로운 생활이 주는 활력이 샘솟았다. 그렇게 1년이나 지났을까. 오 씨는 전혀 예상치 못한 문제와 마주하게 된다. 타국에서 맞은 딸들의 사춘기다. 우울함 달래준 정원 “엄마는 내 맘 하나도 몰라!” 둘째 딸이 자기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갔다. 문을 사이에 두고 딸과 엄마의 미묘한 긴장이 이어졌다. 영국인처럼 살고 싶은 형빈 씨와 한국인으로 키우려는 엄마 사이의 갈등은 깊은 골을 만들고 있었다. 형빈 씨는 활달한 성격 덕에 영국에서 금세 친구를 만들었다. 친구들 사이에서 동양적인 외모에 화통함을 갖춘 그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형빈 씨도 그들의 문화를 습자지처럼 받아들였다. 약 1년이 지나자 형빈 씨와 영국인 친구를 구분 짓는 건 외모 하나였다. 행동은 그들과 다를 게 없었다. ▼ “가지를 자르면 나무가 튼튼해지잖아요, 엄마의 훈계도…” ▼엄마인 오 씨의 눈에는 그게 마뜩잖았다. 언젠가 한국으로 돌아갈 아이들이 동양적인 예의와 사회적 태도를 잃지 않길 바랐다. 오 씨는 딸을 걱정했지만 딸의 눈에 비친 엄마는 전형적인 동양인 ‘드래건 맘(열성적이고 화를 잘 내는 엄마)’이었다. “친구들끼리 늦게까지 놀거나 그러면 다른 엄마들은 전화 한 통 안 하는데 우리 엄마는 전화가 끊이지 않았어요. 몇 시까지 들어올 거냐, 남자친구는 가려서 만나라, 주문도 다양했죠. 언젠가 노느라 전화를 못 받았더니 부재중 전화가 15통이나 와 있더라고요.” 형빈 씨는 그럴 때마다 자신이 이방인 같았다. 영국 사회에 다 동화됐다고 생각할 만하면 엄마의 간섭에 정신을 차리곤 했다. “당시 친구를 쉽게 만나려면 그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걸 방해하는 엄마에게 더 화가 났고, 결국 엄마랑 말을 안 하는 방법을 택했죠.” 오 씨도 속이 상하긴 마찬가지였다. 오 씨는 한국에서 자라는 아이와 똑같이 키우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했다. 영국인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면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서 두 딸이 고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 자신의 공부를 위해 아이를 영국에 데리고 온 게 이기적인 선택은 아니었는지 후회도 생겼다. 딸들과의 대화는 점차 줄어 갔다. 가슴에 돌덩이가 하나씩 들어차는 것 같았다. 그럴 때마다 오 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식물을 찾아 나섰다. 다행히 영국에는 정원이 많았다. 유료와 무료를 합해 4000개가 넘는 정원이 마련돼 있었다. 틈날 때마다 정원을 찾았다. 나무와 꽃을 보며 심신의 안정을 얻으려 했다. 그러나 한번 뒤엉킨 마음의 실타래는 좀처럼 시작과 끝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던 2006년의 어느 가을, 오 씨는 거주지인 에식스 인근의 ‘하이드홀 가든’을 찾았다. 한없이 정원을 걷고 걸으며 한숨만 푹푹 내쉬었다. 그러다 문득 참나무를 발견하고 나무 아래에 앉았다. ‘내가 애들을 망치는 건 아닐까. 아이들을 언제까지고 품안에 두는 게 맞기는 한 걸까.’ 고민 위로 고민이 덧칠됐다. 멍하니 앉아 참나무 가지 사이로 하늘만 바라봤다. 그때였다. 도토리가 오 씨의 눈에 띄었다. 참나무에서 나 땅으로 떨어진 도토리였다. 수업 시간에 배웠던 도토리에 관한 내용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도토리가 왜 동그랗게 생겼는지 아세요? 동그랗게 생겨야 잘 굴러가거든요. 참나무는 대부분 가지가 무성하게 나기 때문에 나무 아래에 생기는 그늘도 커요. 도토리가 나무에서 떨어져 멀리 가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참나무 그늘 때문에 햇볕도 못 받고 싹도 못 틔우는 거죠.” 오 씨는 도토리를 맺는 참나무가 되고 싶었다. 자연의 순리상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했으면 품에서 떼어놓는 것도 자녀 성장에 보탬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이들의 자율성을 보장해 주며, 대신 책임감을 심어줬다. “엄마가 너를 놔주는 건 마음대로 살고 인생 망치라는 의미가 아니야. 네가 책임감 있게 살며 잘되길 바라는 거야. 엄마 마음 알지?” 딸은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함께 꾸린 정원 오 씨는 전공을 살리기로 했다. 함께 정원을 다니며 식물을 매개로 딸과 소통하기로 했다. 식물을 키우는 건 자녀를 기르는 것과 닮은 구석이 많았다. 다행히 딸들도 오 씨의 식물 이야기를 재밌어 했다. 형빈 씨는 어느 날 영국의 정원에서 정원사가 가지 치는 모습을 보고 엄마가 해줬던 이야기가 생생하다. “보통 식물의 가지를 자르면 식물한테 아픔을 준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엄마의 말은 달랐어요. 가지를 잘 잘라주면 병든 부분을 떼어내고 식물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었죠.” 옆에서 가만히 이야기를 듣던 오 씨가 거든다. “영국에 있을 때 제가 그랬죠. 엄마가 가끔씩 너희에게 싫은 소리 하는 건 다 너희의 가지를 쳐주는 일이라고. 더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라는 뜻에서 이야기를 하는 거라고.” 서로 오해를 푼 모녀는 영국에서 7년간 공부에만 매진했다. 오 씨는 에식스대 대학원에서 조경학 박사 과정을 마쳤고 영국에서 학업 성적이 우수했던 두 딸은 한국에 들어와 각각 고려대와 연세대에 입학했다. 오 씨는 당시 정원에서 딸들과 소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낯선 정원에서 엄마를 만나다’ ‘영국 정원 산책’ 등의 책을 썼다. 지금은 각종 정원의 디자인을 담당하는 프로 디자이너로서 맹활약 중이다. 20일 문을 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후원사인 하나은행의 정원을 직접 꾸몄다. 청이단풍, 수선화, 조팝나무 등으로 가득 채웠다. 정원을 꾸밀 때에는 둘째 딸인 형빈 씨의 도움이 컸다. 미술에 재능이 있는 형빈 씨가 정원의 주제 공간인 ‘씨앗은행’ 창고에 커다란 참나무를 그려 넣은 것이다. 참나무는 영국에서 엄마가 소통의 씨앗을 발견했던 도토리의 모체다. “요즘도 엄마랑 정원을 다녀요. 영국에서 함께 정원 다니면서 저도 무척 좋았나봐요. 그립더라고요. 엄마랑 서먹서먹한 친구들이 있다면 무조건 정원을 추천하고 싶어요. 가서 서운한 점 다 말하고 풀고 오세요. 꽃 앞에 두고 설마 엄마가 화내시겠어요?”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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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최대 온라인증권사 인수한 김기범 KDB대우증권 사장 인터뷰

    “대형 회사가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에 진출하는 게 창조경제 아닙니까.” 김기범 KDB대우증권 사장은 21일 “시장의 파이를 해외로 넓혀야 중소 증권사도 살고, 증권업계가 다같이 살아야 자본조달을 통해 중소기업을 살릴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반문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최대 온라인증권사인 이트레이딩증권의 지분을 41.65%로 늘려 최대 주주가 된 대우증권의 김 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우증권이 이트레이딩증권에 투자한 건 2007년부터. 인도네시아는 온라인 증권시장이 커지면서 최근 오프라인까지 일반 투자자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번에 이트레이딩증권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대우는 오프라인 매장도 넓혀 본격적인 확장전략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얼마 전까지는 임원 몇 명을 파견했지만 앞으로는 대리, 과장급 등 수십 명의 직원을 파견해 현지인들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한국의 ‘경험’을 인도네시아에 전파하겠다는 포부다. 김 사장은 약 7년간 대우증권 헝가리법인과 런던법인의 사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해외파다. “헝가리에서 4년 반 있을 때 처음엔 현지어를 못하니 우습게 봤다가 나중에 그 나라 말을 했더니 다르게 보더라고요. 철저한 현지화 외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대우증권은 앞으로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신흥국 시장에도 진출하려고 한다. 대우증권이 해외진출에 집중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김 사장은 “증권사는 60개가 넘고, 대형과 중소형 회사들이 같은 파이를 놓고 나눠 먹다보니 수수료 덤핑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우리 같은 대형사가 국내 영업 인력을 해외로 돌릴 경우 중소형사가 국내 영업에서 활로를 모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위기를 겪는 한국 증권업계가 살아나려면 대형사와 중소형사가 각기 다른 생존전략을 펴야 한다는 것. 그는 “이러다가는 시장 자체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이 크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대우증권을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그는 “2000년에도 벤처 붐을 통해 자본시장이 커졌다”며 “이번에 자본시장법이 최종 통과되면 증권업계가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예금을 기반으로 하는 은행권과 달리 증권회사들은 리스크를 감내한다”며 “증권사가 다른 금융업보다 벤처기업 등 산업에 대한 시의 적절한 금융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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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저 직격탄’ 정몽구 회장 주식가치 올 1조 급락

    주식시장이 침체되면서 주식부자들의 자산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화 약세의 직격탄을 맞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주식 가치는 올해 들어 1조 원 이상 떨어졌다. 21일 재벌닷컴이 주식 가치가 1조 원 이상인 주식부자 16명의 주식 평가액(19일 종가 기준)을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12명의 주식 평가액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부자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가치는 11조8544억 원으로 연초(11조9775억 원)에 비해 1.0% 줄었다. 150만 원대를 웃돌던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며칠 새 하락하며 147만 원대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엔화 약세로 해외 시장에서 타격을 입으며 지분가치가 가장 많이 줄었다. 정 회장의 주식가치는 5조5864억 원으로 주식부자 2위 자리를 지켰지만 연초(6조6819억 원) 대비 1조955억 원(16.4%)이 증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의 주식가치도 연초 대비 6933억 원(22.9%) 떨어지며 정몽구 회장 부자의 상장사 지분가치는 올해 들어서만 1조7800억 원 이상 감소했다. 반면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연초보다 17.4% 증가한 1조8636억 원으로 조사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의 주식도 8%가량 늘어났다. 이화경 오리온 사장은 계열사 주가 상승에 힘입어 ‘1조 원대 주식부자’ 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주식 가치는 신곡을 발표한 가수 ‘싸이’의 인기가 치솟으며 연초 대비 28.4%나 늘어난 2859억 원이었다. 연예인으로선 주식 부자 1위.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도 2128억 원으로 178억 원(9.1%) 증가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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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소액주주 모임 “공매도 투기세력 방치한 금융당국…”

    국내 대표 바이오의약품 기업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56)이 공매도 투기 세력과 싸우는 데 지쳤다며 주식 전량을 다국적 제약사에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뒤 바이오 업계에서 “제2, 제3의 셀트리온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부분 바이오 기업들이 규모가 크지 않고 루머에 취약해 손쉽게 작전 세력의 먹잇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의 소액주주들도 금융 당국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 등에 고발하겠다고 나서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중견 바이오 업체 대표는 1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한국 바이오 기업은 아무리 진정성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도 주식 시장에서 ‘운 좋으면 한몫 잡을 수 있는 테마주’ 취급을 받는다”며 “지금도 이해할 수 없는 투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유입되는 자금도 단기성 자금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이오산업은 연구개발(R&D) 및 사업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개인의 힘만으로는 시장의 ‘신뢰’를 얻는 데 어려움이 크다”며 “지금 상황에선 제2, 제3의 셀트리온이 나온다 해도 이상할 게 없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소액주주 모임도 이날 한국IR협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금융위원회 등에 공매도 세력을 잡아달라는 탄원서를 수차례 제출했다”며 “금융당국이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검찰, 청와대, 감사원에 직무유기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칠 소액주주 모임 회장은 외국계 헤지펀드를 공매도 의심 세력으로 꼽으면서 “정부의 금융감독시스템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지난 2년간 공매도 세력의 공격이 끊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서 회장의 주식 매각 배경에 대해 의심 섞인 시각도 여전했다. 한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루머나 정보에 따라 주가가 변동하는 게 주식 시장이며 공매도는 셀트리온뿐만 아니라 모든 업체가 당면한 시장 상황”이라며 “공매도 투기와 악성 루머를 보유 지분 전체 매각의 배경으로 드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6650원(13.35%) 떨어진 4만3150원에 장을 마쳤다. 인터넷 종목 게시판에는 “회사가 대체 어떻게 되는 것이냐”며 분통을 터뜨리는 글들이 줄을 이었고 셀트리온의 실적이 부풀려져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주가는 실적과 연동되는 게 정상인데 갑자기 대주주가 지분을 처분하겠다고 나서니 누구도 쉽사리 주가를 전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이날 서 회장 지분 매각을 처리할 주간사회사로 JP모건을 선정하고 매각 대상 업체를 검토하기 시작하는 등 매각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장관석·송충현 기자 jks@donga.com}

    • 201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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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값 33년만에 최대 폭락… 원자재값도 동반 급락

    국제 금 가격이 30여 년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금뿐 아니라 은, 구리, 원유 등 다른 원자재의 가격도 당분간 내림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몇 년간 금 가격이 오르면서 큰 인기를 끌었던 펀드 등 관련 상품의 수익률도 급감하고 있어 투자자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하룻밤 새 140달러 급락 15일(현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값은 전 거래일 대비 9.3% 떨어진 온스당 1361달러(약 152만 원)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80년 1월 22일(―17%) 이후 30여 년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금값은 올해 들어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초 1650∼1690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금 가격은 2월 말 1600달러 선이 무너지며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이달 들어서 매일 20∼30달러씩 떨어지던 금값은 12일, 15일 2거래일간 200달러 이상 급락했다. 최고가(1920달러)를 기록했던 2011년 9월과 비교해서는 30%가량 떨어진 수치다. ‘금 충격’으로 다른 원자재 가격도 내림세다. 15일 은 가격은 11.0% 하락해 온스당 23.4달러에 거래됐고 백금(―4.8%), 구리(―5.2%) 등도 동반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15일 배럴당 99.28달러로 약 9개 월 만에 처음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세계경제를 이끄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 조짐이 원자재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날 중국이 1분기 경제성장률을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7.7%로 발표하면서 세계 증시가 흔들렸다. 살아나는가 싶던 미국의 주택시장지수는 6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유동성 위기를 겪는 키프로스가 자구책의 하나로 보유 중인 금을 매각한다는 소식도 금값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손재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세계경제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상황에서 보스턴 마라톤 대회 테러 등 예상치 못한 악재가 겹쳤다”며 “당분간 금값 하락을 막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공포’ 금값이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자 금에 투자한 투자자도 울상이다. 골드바를 사거나 금 펀드 등 관련 상품에 투자한 이들도 손해가 막심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 원 이상 금 펀드의 올해 수익률은 평균 ―10.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펀드 평균 수익률(―3%)의 3분의 1 수준이다. 최근 1년간 수익률은 ―13%나 된다. 세계적인 투자 ‘거물’들도 손실을 피해 갈 수 없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헤지펀드계의 큰손 존 폴슨은 금값 폭락으로 이틀간 10억 달러 이상을 손해 봤다. 국내 주식시장의 금 관련 종목도 직격탄을 맞았다. 비철금속 제련회사인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주가가 4.9% 하락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같은 업종인 풍산 역시 주가가 5.1%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금값 하락이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영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당분간 금 가격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며 “온스당 12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많다”고 분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시장에서 글로벌 자금의 이탈이 빨라지며 금을 포함한 원자재 가격이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세계경제 수요에 따른 단기 흐름을 보고 투자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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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젠틀맨’ 인기에 싸이 관련주 상승세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며 싸이 관련주도 상승세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1600원(1.88%) 오른 8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1만 원 넘게 오르며 급등한 데 이어 이틀째 오름세다. 싸이의 아버지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디아이는 전일 대비 1700원(14.66%) 오르며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싸이의 한국어 노래가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해외에서 인기를 모으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해외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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