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국방부는 지난 26일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가 유의미한 정보를 확보하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국방부는 31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현 북한의 기술 수준을 고려할 때 당일 비행경로상에서 무인기가 유의미한 정보를 얻을 수는 없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 무인기가 용산 상공의 비행금지구역까지 진입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진입한 사실이 없다”고 재차 부인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용산 상공 일대에 대한 견고한 방공감시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부 언론을 통해 “합참이 보고한 비행 궤적을 보니 은평구, 종로, 동대문구, 광진구, 남산 일대까지 왔다 간 것 같다”며 북한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P-73)을 통과했을 확률이 크다고 주장했다.P-73 구역은 국방부 청사를 중심으로 반경 3.7㎞에 달하는 구역으로, 대통령실 일대와 서울시청과 중구, 남산, 서초·동작구 일부도 포함된다. 기존 P-73 구역은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중심으로 설정돼 있었으나,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구로 옮겨지면서 용산 일대를 중심으로 재설정됐다.이 같은 주장에 합참은 지난 29일 적 무인기는 비행금지구역(P-73)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내년은 윤석열 정부 국정 2년 차로 개혁과제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때”라며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 완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은 어렵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꼭 해내야만 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 많은 국민께서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셨다”며 “올 한 해 숨 가쁘게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만 잘한 일도 있고 아직 미진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 7개월간 윤석열 정부의 성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핵심 가치로 삼아 국정과제를 구체화했고, 건전재정 기조 확립과 규제 혁신 등을 통해 경제 체질 개선의 근간을 다졌다”고 평가했다.아울러 “한미일 3강 외교 복원과 한미동맹을 공고화한 것 역시 새 정부의 성과”라고 꼽았다.한 총리는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며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는 일도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아버지가 몸져누워 어머니가 생계를 꾸려야 하는 4남매 가정도 살만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다.이어 “5년 후 대한민국은 반듯하고 품격 있는 나라,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고 자율과 창의가 넘치는 경제, 약자에게 더 따뜻한 사회가 될 것”이라며 “어느 지역에 살든 기회가 균등하며 국제사회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포르투갈 간판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FC로 이적한다.알 나스르 구단은 31일(한국시각) 공식 SNS 등을 통해 호날두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도 개인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양측은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영국의 가디언에 따르면 호날두는 최소 2억유로(약 2683억1800만 원)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뛰던 호날두는 지난달 맨유와 계약을 해지했다. 에릭 텐하흐 감독과 갈등을 겪던 호날두는 지난 월드컵을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맨유와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결국 이 일로 구단과 갈등을 빚으며 사실상 방출됐다.이후 호날두는 무소속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알 나스르를 넘어 사우디아라비아와 홍보대사로 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호날두는 구단을 통해 “새로운 리그를 경험하길 원한다”며 “팀 동료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이 팀이 더 큰 성취를 얻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무스리 알 무암마르 알 나스르 회장은 “역사가 만들어지는 것 그 이상”이라며 “우리 클럽의 더 큰 성공뿐 아니라 우리 리그, 국가 그리고 미래 세대가 최고가 되는데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합동참모본부는 31일 오전 8시경부터 북한이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북한의 탄도미사일은 350여km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북한은 우리 군 당국이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공개한 이튿날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이번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23일 오후 4시 32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이후 8일 만이다.지난 26일에는 북한의 소형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MDL)을 잇달아 넘어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 5대 중 1대는 서울 북부까지 진입했다가 돌아갔다.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2022년 마지막 날인 31일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3년 만에 재개된다. 이날 오후 11시30분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대표 10명 등 총 14명이 참여해 3개 조를 이뤄 각 11번씩 총 33번에 걸쳐 제야의 종을 울린다.시민 대표로는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주역인 축수선수 조규성과 폭우 때 장애물을 치우고 배수구를 뚫어 시민들을 위험에서 구한 ‘강남순환도로 의인’ 최영진씨,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의 언니 영희 역으로 출연한 정은혜 미술작가, 구숙정 대한민국 전몰군경 미망인회 서울특별시 지부장, 김준경 소방장 등이 선정됐다.제야의 종 행사와 함께 보신각에 마련되는 특설무대에서는 국악밴드 이상·국악인 김주리의 퓨전국악공연과 팝핀현준·국악인 박애리의 주제공연, 팝페라 바리톤 장철준·팝소프라노 윤나리의 팝페라 공연 등을 선보인다.서울시는 이날 행사에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관람 인파를 분산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광화문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타종행사 전체를 실시간 관람할 수 있는 330인치 차량 스크린 전광판을 설치한다.또 서울시는 이날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 30분까지 보신각 일대 차도를 전면 통제한다.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지하철은 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시킨다.대중교통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해 행사 후 시민들의 귀갓길을 돕는다.보신각 일대에는 합동상황실 등 11개 부스와 차량 전광판 4개소가 설치되며 약 1000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검찰 출석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공익의 대변자라는 책무를 망각하고 민주주의 파괴의 도구로 전락했다”며 검찰을 겨냥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검찰 인권침해 수사의 문제점과 제도적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야당과 정적을 향해서는 없는 사실도 조작해서 보복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대통령 가족이나 그들 자신에 대해서는 있는 범죄혐의도 덮는 데 급급하다”며 “바뀐 건 정권과 검사뿐인데 진술이 180도 바뀌거나 언론을 통해서 수시로 수사 정보를 마구잡이 유출하는 선동 작업도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런 것 하나하나가 전부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민주주의의 적이고 형사처벌을 받아야 할 범죄행위”라며 “공정성을 완전히 상실한 정권의 폭주에 분연히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이날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출석 일정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 가족들에 대한 수사는 언제 하는지도 좀 관심 가져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직접 출석을 결정하게 된 배경 질의에는 답하지 않았다. 현재 이 대표 측과 검찰은 내년 1월 10∼12일 사이에 출석하는 방안을 두고 세부 일정을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최근 변호인 선임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사이 네이버·두산건설 등 6개 기업으로부터 부지 용도변경 등을 대가로 160억여 원의 후원금을 내도록 했다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 뇌물 혐의를 받는다.이 대표는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후 지난 26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무혐의로 종결됐던 사건”이라며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소환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병역 비리 사건에 연루된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의 조재성(27)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조재성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용서받지 못할 너무나 큰 죄를 저지르고 말았다”며 “저는 병역 비리 가담자”라고 밝혔다.이어 “그동안 한 시즌만 더, 한 시즌만 더 뛰자는 생각으로 입대를 연기해왔다”며 “그러다 입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불안감에 포털 사이트에 ‘입영 연기’에 대해 검색, 국군국방 전문 행정사라는 사람과 온라인 상담을 했다”고 했다.그는 “그 행정사는 연기는 물론 병역 면제도 가능하다며 바로 계약서를 쓰자고 했다”며 “집으로 돌아와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행정사에게 연락해 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이미 계약서를 썼기 때문에 안 하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압박했다. 그렇게 나는 병역 비리라는 돌이킬 수 없는 범죄에 가담하게 됐다”고 호소했다.조재성은 “아무리 후회하고 참회해도 용서받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안다. 오로지 배구밖에 모르고 살다 보니 세상 물정에 무지했다”며 “판단력이 흐려져 나쁜 손을 뿌리치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그러면서 “이 추운 겨울에도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분들, 그동안 국가를 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희생해 오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어떤 말로도 제 잘못이 작아지지 않다는 건 알지만 죽을 때까지 사죄드리겠다. 앞으로 성실하게 검찰 조사를 받고 벌을 받겠다.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고 재차 사과했다.OK금융그룹 구단은 전날 “조재성이 지난 25일 오후 구단에 병역 비리 사건과 관련해 수사기관에 조사받을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조재성은 당초 현역병 입영 대상이었으나 브로커의 조언을 들은 뒤 흔히 간질로 불리는 뇌전증 진단을 받았다. 이후 다시 받은 신체검사에서 4급으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조재성은 추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병역 비리 브로커를 구속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무인기의 영공 침범을 비롯한 북한의 각종 도발과 관련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 보복하라”며 “그것이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 비서실·국가안보실 참모들과 회의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두려워하거나 주저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드론과 미사일을 포함한 비행 물체에 대한 감시, 정찰, 요격시스템, 그리고 공격용 미사일 개발 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보고 받기 위해 내일 국방연구소를 방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보는 여러 번을 반복해도 부족하지 않다는 것이 윤 대통령의 최근 발언”이라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윤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권한과 조치를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북한의 선의와 군사 합의에만 의존한 대북 정책의 위험성을 이번에 목격하게 됐다고 국무회의에서 말씀하셨다”며 “군이 보다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군이 보여줄 수 있는 기강에 대한 대통령의 강조점은 있었지만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의 대북 정책인 ‘담대한 구상’이 폐기되는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평화, 비핵화에 북한의 의미있는 진전, 상징적 조치가 있다면 가용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면서 “그러나 합의 정신을 위반하면서 도발을 계속하는데 참으라는 것은 국민 생명을 볼모로 한 굴종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정의당은 28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에 대해 찬성 표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류호정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의당은 그동안 비리·부패 혐의 국회의원에 대한 불체포특권은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며 “노웅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역시 예외 없이 찬성 표결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비리·부패 혐의가 있다면 누구나 수사의 심판대에 오를 수 있어야 한다”며 “거대양당은 이를 정쟁화해서는 안 될 것이며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판단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류 대변인은 “국회가 비리·부패 혐의자의 방탄막을 자처해서는 안 된다”며 “이재명 대표도 검찰 수사에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밝힌 만큼 노웅래 의원 또한 국민적 의혹과 혐의에 대해 당당하게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류 대변인은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체포동의안이 올라오기 전부터 당 대표도 비슷한 식으로 인터뷰를 해왔다”며 “의원총회에서도 그렇게 다른 의견이 있진 않았다”고 설명했다.노 의원 수사가 ‘야당 탄압’이라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그런 것도 적극적으로 소명 해나가야 할 부분”이라며 “저희가 원칙까지 뒤바꿔야 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노 의원은 2020년 2월~12월 21대 국회의원 선거비용 등의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 씨로부터 총 6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지난 12일 노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역 국회의원은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이 있어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노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신년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8일 출소 후 첫 일정으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경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분향했다. 너럭바위 앞에서는 두 번 절을 올렸다.참배를 마친 김 전 지사는 방명록에 “대통령님께서 왜 그렇게 시민민주주의와 국민통합을 강조하셨는지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남아있는 저희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고싶습니다. 사랑합니다. 대통령님!”이라고 남겼다.김 전 지사는 향후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저도 생각을 정리해서 기회가 되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이어 “노 전 대통령께서 재임 기간에 가장 최고의 과제로 꼽으셨던 게 국민통합”이라며 “왜 노 전 대통령께서 그렇게 국민통합을 이야기했는지 지금 우리가 다시 되돌아봐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어느 정부가 개혁을 하더라도 정권이 바뀌면 사상누각이 되는 모래 위의 성처럼 되는 이런 일들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 불행한 일 아니겠는가”라며 “그런 점에서 노 전 대통령께서 꿋꿋하게 갈망하셨던 국민통합이 꼭 이루어지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방문 계획에 대해서는 “새해도 되고 했으니까 조만간 인사드리러 한 번 가야 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돼 복역 중이었다. 그러나 내년 5월 형기 만료를 앞두고 정부의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로 결정돼 이날 0시 경남 창원교도소를 나왔다.김 전 지사는 2027년 12월 28일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돼 2024년 국회의원 선거, 2026년 지방선거, 2027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검사 출신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에 관여한 검사 명단을 공개한 것을 두고 여권과 법무부가 “좌표 찍기”라며 비판한 것에 대해 “명단 공개에 겁을 먹는다면 이미 검사로서의 자질과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27일 페이스북에 “검사 명단 공개를 두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오히려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검사가 무슨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명단이 공개된들 어떠한가”라며 “과거에는 주임검사 명단이 언론에 모두 공개됐고 그게 오히려 소신 있게 수사할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했다.이어 “검사는 공인”이라며 “오히려 공인인 검사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겁을 주려는 사람들이 참 우습다”고 민주당을 겨냥했다.홍 시장은 “명단 공개에 겁을 먹는다면 그는 이미 검사로서의 자질과 자격이 없다. 대한민국 검사가 그런 졸장부는 없을 것”이라며 이 대표 관련 의혹에 대한 적극적 수사를 주문했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23일 이 대표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검사 16명의 실명과 사진을 실은 웹자보를 제작해 전국 지역위원회에 배포했다.이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 대표 개인의 형사 문제를 모면해 보려고 공당(公黨)의 공식 조직을 동원해서 적법하게 직무를 수행 중인 공직자들의 좌표를 찍고 조리돌림 당하도록 선동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국민의힘도 민주당의 검사 명단 공개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인) ‘개딸’들과 민주당 지지자에게 좌표를 찍어줬다”며 “사실상 전(全) 당원에게 검찰에 맞서 싸우라는 선동”이라고 일갈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수사 방해는 물론 자신을 조사하는 검사를 자신의 지지자를 시켜 스토킹도 하고 위협도 하라는 방탄 돌격 명령”이라고 날을 세웠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군 당국은 27일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의 무인기를 격추시키지 못한 데 대해 “송구하다”며 “군의 대비태세가 부족했던 점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고개를 숙였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전날(26일) 적 무인기 5대가 대한민국 영공을 침범했다”며 “우리 군은 이를 탐지 추적했으나 격추시키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합참은 “우리에게 실질적 위협이 되는 적 공격용 무인기는 우리 탐지·타격 자산으로 대응이 가능하나 정찰용 소형 무인기는 3m급 이하의 작은 크기로 현재 우리 군의 탐지·타격 능력으로는 제한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우리 군은 적 무인기의 도발에 대비해 각급 부대별 탐지·타격 자산 운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탐지자산은 초기부터 무인기를 탐지할 수 있도록 적극 운용하며 타격자산을 공세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식별이 유리하도록 국민피해 등을 고려해 민간피해를 주지 않고 격추할 수 있는 전력을 효과적으로 통합운용하겠다”며 “주기적으로 합참 차원에서 통합된 합동방공훈련을 실시해 이를 구현하겠다”고 했다.합참은 “전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능력의 ‘드론부대’를 조기에 창설해 적의 주요 군사시설을 감시 정찰하고 물리적·비물리적 타격자산, 그리고 스텔스 무인기 등을 확보해 통합 운용함으로써 정찰 등 작전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또 “비물리적으로 전파차단, 레이저 등 적 무인기를 타격할 수 있는 필수 자산을 신속히 획득하고 기존 전력화 추진중인 장비의 시기도 최대한 단축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합참은 “우리 군은 과거에는 적 무인기 도발 시 탐지, 식별조차 못했으나 이번에는 적 무인기를 탐지·추적했다”며 “ 다만 육안으로 식별된 적 무인기에 대해 국민 안전을 고려해 적시에 효율적으로 격추사격을 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점”이라고 했다.이어 “한편 우리 군은 어제 군사분계선(MDL) 이북으로 정찰자산을 운용했으며 기술적으로 우위를 확보한 상태에서 정찰작전을 시행했다”며 “우리 군은 어떠한 적의 도발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완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서울시가 ‘I·SEOUL·U(아이·서울·유)’를 이어 서울을 대표할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최종 후보 4개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공개 투표를 통해 최종 슬로건을 결정할 방침이다.시는 지난 8월부터 시민 공모와 국내외 2000명 대상의 사전 여론조사를 통해 4개의 최종 후보를 정했다.최종 후보는 ▲‘Seoul for you’(서울 포 유) ▲‘Amazing Seoul’(어메이징 서울)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 ▲‘Make it happen, Seoul’(메이크 잇 해픈, 서울) 이다.‘Seoul for you’는 약자와의 동행으로 대표되는 시정 철학을 담았다. ‘당신을 위해 모든 것이 준비된 서울’이라는 뜻이다.‘Amazing Seoul’은 전통, 문화, 예술의 중심지이며 놀이공간으로 가득한 놀라운 서울의 모습을 담았다.‘Seoul, my soul’은 서울과 영혼을 뜻하는 영단어 소울의 발음이 동일한 점에서 착안했다. 서울은 나의 영혼, ‘얼’ 이라는 뜻으로 내 영혼을 채울 수 있는 도시 서울이라는 의미를 가진다.‘Make it happen, Seoul’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도시 서울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국내보다 해외 선호도가 높아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시민 선호도 조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국내·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온라인 참여는 서울시 엠보팅(mvoting.seoul.go.kr/73843)과 시 외국어 홈페이지(english.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시내 주요 역사 및 서울광장, 광화문 광장, 서울시청 본청 로비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시는 선호도 조사 결과와 전문가 검토 등을 토대로 최종 브랜드를 선정해 내년 2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 검사 명단 공개를 비판한 것에 대해 “16명의 이름을 공개한 것 가지고 너무 과하게 반응을 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법적으로 아무런 보장을 받지 못하는 언론사의 기자들도 자기 이름과 얼굴을 내걸고 기사를 쓰고 있다. 자기가 쓴 기사에 대해서는 자기가 책임을 지겠다는 대외적인 공표”라고 했다.이어 “언론사 기자도 그렇게 하는데 국가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는 수사와 기소를 하는 검사가 자기 이름과 얼굴 하나 공개되는 게 무슨 그렇게 큰일이라고 소란을 피우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앞서 민주당은 이 대표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검사 16명의 실명과 사진을 실은 웹자보를 제작해 전국 지역위원회에 배포했다.이에 대해 한 장관은 전날 “이 대표 개인의 형사 문제를 모면해 보려고 공당(公黨)의 공식 조직을 동원해서 적법하게 직무를 수행 중인 공직자들의 좌표를 찍고 조리돌림 당하도록 선동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김 의원은 한 장관의 발언에 대해 “정말 좌표를 찍는 것은 검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라며 “이 정부 들어서자마자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좌표 찍지 않았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사 150명이 다 달려 들어서 나라야 어떻게 되든 경제가 어떻게 되든 두 분들에게 망신 주고 상처 주는데 지금 온 국가적 에너지를 다 쏟고 있지 않나”며 “그게 진짜 좌표”라고 했다.또 “‘조리돌림’이라는 건 누가 잘못을 했을 때 등 뒤에 북을 달고 죄명을 써서 온 동네를 돌아다니게 해서 창피를 주는 것”이라며 “그거야말로 현재 검찰이 하고 있는 것이다. 검찰이 언론사 기자들에게 슬슬 흘리면서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사실에 대해 수사 기밀을 누설하고 혐의 사실을 공표해서 그냥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발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김치를 섭취해 50kg을 감량한 미국인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김치 관련 이슈에 빠지지 않던 중국이 이번에는 침묵하는 데 대해 “한국 김치의 효능이 전 세계에 알려질까 봐 두려운가 보다”라며 일침을 가했다.서 교수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치 등 한식 위주의 식단으로 50kg을 감량해 화제가 된 미국 여성의 사연이 맞는 말임이 드러났다”며 카메룬계 미국 여성 아프리카 윤(44)의 사연을 소개했다.윤은 지난달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5년 전 우연히 빵집에서 만난 한국인 할머니 덕분에 한식을 기반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할머니로부터 한국 음식이 최고라는 말을 듣고 김치와 채소 반찬 중심으로 식단을 바꾸고 매일 꾸준히 운동했다”고 말했다.50kg을 감량한 윤은 한국계 미국인인 남편을 만나 3자녀를 둔 지금도 65∼68㎏의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서 교수는 “이를 증명하듯 최근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가 비만이나 비만에 의한 신경염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말했다.특히 연구팀은 해당 연구에 대해 “김치가 장내 유용 미생물 증식을 유도해 비만을 개선하는 작용기전을 밝힌 세계 최초의 사례”라고 소개했다.서 교수는 “지금까지 김치에 관련한 일거수일투족을 다뤘던 중국 언론들이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아무런 반응을 내보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러한 중국 측 태도에 대해 서 교수는 “중국 언론은 한국 김치의 효능이 전 세계에 더 알려질까 두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세계김치연구소 홍보대사인 저는 이번 연구팀의 결과를 다국어 영상으로 제작해 전 세계에 더 널리 알려보겠다”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방역당국은 23일 겨울철 코로나19 유행이 이르면 1월 중 완만한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후 2주 정도 관찰하면서 논의를 거쳐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예측 가능한 수준에서는 1월 중에 완만한 정점에 이르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그 이후 2주 정도 관찰하면서 감소세를 확인하면 중대본 전문가 논의를 거쳐서 (해제 시점을)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정확한 해제 시점에 대해서는 “이르면 1월 말인 설 연휴 이후가 될 수도 있지만 확실하게 말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지 청장은 “1월 중에 완만한 정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그게 어느 시점인지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고 그 이후에 2주 정도의 모니터링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점 예측이 어려워진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굉장히 다양한 변이주들이 출현하고 있고 그 변이주들의 성격들이 많이 다르다”며 “중국에서 (방역) 정책이 변화하면서 그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고, 백신 접종과 감염의 개인별 격차도 커지는 등 다양한 변수들이 있다”고 부연했다.확진자 격리 의무 기간은 현행 7일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 청장은 “실제로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기간은 일주일 정도로 그 정도의 격리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외국에서도 7일 격리가 대부분이고 일부는 5일”이라고 했다.이어 “향후에 상황이 변하면서, 예를 들어 (감염병) 등급이 낮아진다 그러면 당연히 격리 의무를 해제할 수 있다”며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미성년 제자들을 성추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주니어 쇼트트랙 코치가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안성희)는 미성년 제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체추행) 혐의로 A(43)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서울의 한 아이스링크장에서 유소년 쇼트트랙팀을 지도하며 10대 제자들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제자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불법 촬영했다는 의혹도 있다. A씨의 수상한 행적을 포착한 학부모들이 지난달 23일 경찰에 A씨를 고소했다.경찰은 강제추행 및 불법촬영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이달 초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검찰은 불법촬영 혐의에 대한 수사가 미진하다고 보고 우선 강제추행 혐의만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와 관련해 “기준 네 가지 중 두 가지 이상이 충족되면 중대본 논의를 거쳐 시행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기준’을 확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하는 판단 기준은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획득 등 4가지다.다만 한 총리는 “이 (완화) 경우에도 감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의료기관과 약국, 일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의 착용의무는 당분간 유지하는 등 단계별로 전환하겠다”고 했다.아울러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면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며 “방역 당국과 지자체는 방역과 의료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미리 살피고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최근 이재명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인해 민주당 차기 플랜으로 자신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복당원서에 잉크도 안 말랐다”며 선을 그었다.박 전 원장은 22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더 커지게 되면서 박 전 원장이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진행자의 말에 “제발 저를 그렇게 과대평가하지 마시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저를 과대평가해서 비대위원장이다 차기 당대표다 이러니까 잡음이 나지 않느냐”며 “도둑질도 너무 빠르다”고 말했다. 이는 정청래 의원이 ‘분열의 씨앗’ ‘당의 재앙’ 등이라 말하며 박 전 원장의 복당을 반대했던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박 전 원장은 검찰의 이 대표 소환에 대해 “본인이 부인하는데 혐의만 가지고 모든 것을 재단한다면 대통령이 살아남겠나 당대표가 살아남겠나”라고 주장했다.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해서는 “본인이 아니라는데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당이 입을 타격에 대해서는 “그러한 것이 입증되면 그때 가서 할 얘기”라고 말을 아꼈다.또 “가장 중요한 차기 대통령 후보 선호도에서 추종을 불허하는 1등을 계속하고 있지 않은가. 민주당으로서는 자산”이라며 이 대표의 사퇴도 반대했다.박 전 원장은 민주당에서 “할 일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창당한 민주당이고 그 혼이 박혀 있다”며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했다고 하면 민주당 권리당원으로 정치를 마감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70에 능참봉 한다고 가지고 있는 노하우나 경험 등을 아낌없이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23일 오전 선로 화재로 인해 운행이 중단됐던 서울지하철 3호선이 운행을 재개했다.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독립문역’ 사이의 연기 발생 조치가 완료돼 이날 8시 12분부터 3호선 전 구간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전 6시 24분 쯤 무악재역~독립문역 구간에서 연기가 발생해 약수역~구파발역 구간의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연기의 원인은 선로에서 발생한 화재 때문이었다.공사는 현장사고수습본부를 즉시 구성해 사고 복구에 나섰다. 열차는 구파발역과 약수역에서 열차를 회차하는 방식으로 타 구간을 운행했다.소방당국은 현장에 소방차 14대, 50명의 소방관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10분여만에 화재를 진압했다.공사는 이후 점검을 마치고 08시 12분부터 3호선 전구간 운행을 재개했다. 3호선 집중배차시간은 10시까지 연장됐다.이날 화재로 인해 약수역~구파발역 구간의 양방향 열차 운행이 1시간 넘게 중단되며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