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일

김준일 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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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준일 기자입니다.

jikim@donga.com

취재분야

2026-02-28~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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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20%
선거13%
대통령10%
칼럼7%
국회7%
남북한 관계3%
  • [따뜻한 금융]예금보험공사, 금융취약계층 위해 생활금융교육 진행

    예금보험공사는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예보사랑나누미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2006년 예보사랑나눔기금을 설치해 자발적으로 낸 성금을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고 있는 것. 지난해부터는 공사 임직원이 좀 더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예금보험공사 사회공헌활동 자발적 완주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사회공헌활동을 크게 △이웃과 공감 △지역과 공감 △농촌과 공감 △환경과 공감 등 네 분야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이웃과 공감’ 활동으로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생활금융교육(예금보험제도 등 생활금융 지식 공유)을 진행하고 있다. 수도권 저소득 가정 고등학생 10명에게 1인당 100만 원을 지원하는 예보꿈나무 장학사업도 하고 있다. 또 장애인 결연사업을 진행하며 정신지체장애인 특수학교인 서울정진학교와 승가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과 공감 분야로 무료급식, 1부서 1가정(시설) 돕기, 사랑의 집 고치기, 전통시장 활성화, 현충원 봉사활동 등을 하고 있다. 농촌과 공감 분야에서 자매결연 농촌인 충남 예산군 운곡리 사과마을에 대한 일손 돕기 활동을 ‘환경과 공감’ 분야에서 청계천 정화활동을 매달 1회씩 실시하고 있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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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금융]한화투자증권, 재활용품 만들기 통해 어린이 예술감각 키워

    한화투자증권 20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선유지역아동센터’에서 20여 명의 어린이와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에코백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 수업에서 임직원들은 아이들에게 디자인의 개념 및 활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유롭게 디자인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아이들은 직접 디자인을 스케치했고 폐현수막에 색을 칠했다. 자칫 수동적일 수 있는 아이들에게 능동적인 생각을 심어주고 예술 분야의 감수성을 키워주기 위한 활동이었다. 이 행사는 올 들어 매월 한화투자증권이 그룹의 ‘한화 예술더하기 활동’과 연계해 선유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해 실시해 온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예술더하기 활동은 2009년부터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공동 운영해 온 저소득층 문화예술교육사업이다. 월별로 주제를 정해 진행한다. 올해는 생태 테마파크 꾸미기, 물길 따라 순환체험활동, 폐현수막 에코백 만들기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화투자증권은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 ‘함께 멀리’를 바탕으로 사회공헌에 힘쓰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운영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참석을 의무화하고 있다. 결연관계를 맺은 단체와 합동행사를 매달 진행하고 특히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다. 한화투자증권이 가장 오랜 시간 해온 사회공헌 활동은 1999년에 시작한 성 요셉의 집 후원이다. 1999년은 외환위기 직후로 당시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많은 기업이 힘든 시기를 보내던 상황. 한화투자증권도 대내외 환경이 모두 어려웠지만 후원 및 봉사활동을 지속했다. 2003년 카드 사태, 2008년 금융위기 등 한국 경제를 뒤흔들었던 숱한 위기 속에서도 후원을 끊지 않고 지속했다는 자부심이 강하다. 한화투자증권은 성 요셉의 집 후원활동을 시작으로 2002년 어린이재단 후원, 2003년 관악지역 봉사활동(관악사회복지NGO, 중증장애인 자조모임)으로 후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매칭그랜트(임직원이 낸 기부금 액수만큼 회사의 기부금을 합하는 방식)형식의 ‘밝은 세상 만들기’ 펀드를 2002년부터 모금해 현재 15억 원 상당의 기금을 마련했다. 한화금융네트워크와 연합해 2003년 그룹 공동 자원봉사 및 지방 연합활동도 하고 있다. 2010년부터 전국적으로 금융네트워크 경제도서관을 만들기 시작해 강원 춘천시 동산면 조양초교에 8호 도서관까지 확장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임직원들이 사회 공헌활동에 더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박재황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 부사장은 “회사의 목표는 돈을 버는 것만이 아니라 사회에 이바지하는 것”이라며 “고객과 사회와 함께 하기 위해 더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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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금융]삼성화재, 1%기부 서약 4500명… 부서마다 아동결연

    삼성화재는 임직원 모두가 동참하고 있는 ‘드림펀드’의 ‘1% 기부’ 서약자가 45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전체 임직원의 87.3%가 참여한 것이다. 드림펀드는 2001년 11월부터 삼성화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적립해 만든 사회공헌 기금이다. 출범 이후 지금까지 약 49억5000만 원이 모금됐다. 모든 부서는 이 기금을 활용해 각 봉사처에서 매월 봉사활동 및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별도로 ‘드림펀드 1% 기부 캠페인’을 벌여 1억5000만 원을 적립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한 해 약 18억 원 상당의 사회공헌 기금을 마련했다. 삼성화재는 이렇게 모인 기금으로 ‘삼성화재 드림스쿨(학교숲 조성)’과 ‘1부서 1아동 결연’ 사업을 드림펀드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다. ‘삼성화재 드림스쿨’ 사업은 산림청, 사단법인 생명의 숲과 함께 학교 숲을 조성해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자연학습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1년 자동차보험 전자약관을 도입하며 조성한 기금과 드림펀드를 더한 기금으로 지난해 울산 중앙여고와 수원 영동중에 학교숲을 조성한 바 있다. 삼성화재는 4억8000만 원을 들여 올해 총 4곳의 학교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1부서 1아동 결연 사업’도 올해부터 새로 시작한다. 전국에 있는 부서 단위 245개 봉사팀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역 내 초등학교 아동과 일대일 결연을 하고 매월 후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초등학생이 대상이다. ‘삼성화재 여사우 대축제’를 통해 지역 아동 30명을 초청해 여직원 100명과 함께 홍콩·마카오 여행을 다녀오는 행사도 열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이 밖에 △장애청소년 재능지원 △교통사고유자녀 정서안정 지원 △무형문화재 후원 △서울맹학교 장애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기존 드림펀드 임직원 명의사업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향후 중국 등 해외 법인에서의 사회공헌사업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석태 삼성화재 인사팀장(상무)은 “미래를 준비하는 보험업의 특성을 살려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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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금융]삼성생명, 1982년 시작… 해외서도 사회봉사

    삼성생명은 국내 기업이 사회공헌에 본격적으로 눈뜨기 전인 1982년 처음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했다. 1982년 사회복지 법인 ‘삼성생명 공익재단’을 설립했고 1995년 삼성생명 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현재 임직원 6000여 명과 컨설턴트 4만여 명이 총 180여 팀을 꾸려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헌혈 캠페인, 농어촌자매결연활동, 창립기념대축제, 자원봉사대축제,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 등 전국 단위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저출산과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살마을’,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 등의 공헌사업을 하고 있다. ‘세살마을’은 생후 세 살까지 양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엄마 혼자가 아닌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사회 구성원이 함께 아이를 돌보자는 취지로 2009년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영유아를 행복하고 창의적인 인재로 키우기 위해 탄생축하 사업, 과학적 육아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삼성생명은 2011년부터 동참했다. 세살마을, 여성가족부, 서울시와 손잡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육아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생로병사(生老病死) 중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영유아 시기를 지원해 인생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또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 사업을 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타악기를 활용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 순화를 할 수 있도록 중학교에 모둠북(여러 가지 크기의 북을 모아 놓은 것)을 제공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최근까지 130개 학교에서 드럼클럽을 창단했고 해당 학교에 모둠북(500만 원 상당)과 난타 동영상을 제공했다. 여기에 사회성 향상 및 진로탐색을 돕기 위한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해외 사회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중국에서 ‘중국장애인복리기금’과 함께 중증 장애인을 위한 전동휠체어 670대를 기증했고 태국과 베트남에서는 현지 교육부와 함께 교육환경이 열악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컴퓨터, 빔프로젝터, 책상, 의자 등 교육기자재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여성암·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활동도 보건복지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펼치고 있다. 전국 저소득층 여성 5000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무료접종 및 예방캠페인을 진행했다. 삼성생명은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향후 전국 5000여 개 중고교에서 자살 예방 교육과 캠페인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생명보험업의 가치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대표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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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 정보]서울 ‘서초리슈빌S글로벌’ 오피스텔 237실 外

    서울 ‘서초리슈빌S글로벌’ 오피스텔 237실 계룡건설은 서울 서초구 서초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서초리슈빌S글로벌’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3층, 지상 10층에 공급면적 43∼57m² 237실로 이뤄진다. 2015년 인근에 삼성전자 우면 연구개발(R&D)센터가 완공되는 등 대규모 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02-571-2280충북 ‘충주 2차 푸르지오’ 825채 대우건설이 충북 충주시 신호4길에 ‘충주 2차 푸르지오’ 아파트를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16∼29층 전용 59∼84m² 총 825채로 구성된다. 충주의 중심가로 떠오르고 있는 연수지구와 가까워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충주에서 가장 선호하는 국원초교 학군에 있어 학부모의 관심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 1566-2387 대전 대덕대로 ‘가온 하이츠빌’ 173실 ㈜살기좋은집은 대전 유성구 대덕대로(도룡동)에서 ‘가온 하이츠빌’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3층, 지상 10층에 오피스텔 149실과 도시형생활주택 24실 등 총 173실 규모다. 도룡동 일대는 한국과학기술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국공립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고 종사자가 7만여 명에 이른다고 회사 측은 설명. 1899-9967}

    • 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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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고 LNG설비 기술에 싱가포르 감탄

    “싱가포르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프로젝트는 자원 안보의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성공적으로 사업을 끝마친 삼성물산에 감사드립니다.” 지난달 25일 싱가포르 중심지에서 남서쪽으로 50km 떨어진 주롱 섬 매립지의 싱가포르 LNG터미널 준공식 현장에서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는 이같이 말했다. 준공식에는 싱가포르 주요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용히 축사를 듣던 150여 명의 삼성물산 직원들의 검게 그을린 얼굴에 뿌듯함이 묻어났다. 사계절 계속되는 더위에 땀이 마를 날이 없던 그들이다. 우기가 되면 조금 나아질까 싶었지만 하루에 3, 4시간씩 내리는 열대성 호우로 작업을 진행하기 어려웠다. 한 달 중 25일 동안 비가 온 적도 있다. 틀에 부은 콘트리트가 제대로 굳지 않을까봐 천막을 쳐놓고 비가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현장에서 밤을 새우는 일이 부지기수였다. 현장을 총괄 지휘한 신원섭 현장소장(상무)은 “싱가포르의 중요한 국책사업을 맡은 이상 그들을 실망시킬 수 없었다”고 말했다. ○ 싱가포르 자원 자립 최선봉에 삼성물산은 2010년 8월 주롱 섬에 연간 300만 t을 수용할 수 있는 LNG터미널과 18만 m³ 규모의 LNG탱크 2기를 짓는 SLNG프로젝트를 싱가포르LNG주식회사로부터 6억2500만 달러(약 6680억 원)에 수주했다. 이듬해 8월 탱크 1기 및 설비를 확장하는 사업을 추가로 수주하면서 삼성물산은 SLNG 사업으로 총 10억7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천연가스와 석유가 나지 않는 싱가포르에서 이 공사는 ‘자원 자립’의 상징적인 프로젝트다. 싱가포르는 2018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천연가스 공급이 종료된다. SLNG는 싱가포르 역사상 처음으로 LNG를 하역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례적으로 쓰고 남은 LNG를 다시 선적해 수출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지난해 5월 탱크 2기가 준공돼 운전에 들어갔고 이번에 남은 1기도 완성됐다. 하루 최대 2000명의 인부가 투입된 이 프로젝트에는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었다. 삼성물산은 LNG터미널 공사를 처음으로 발주한 싱가포르LNG주식회사에 수시로 품질과 안전, 시공 과정을 공개했다. 신 소장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싱가포르의 다양한 기준에 맞춰 공사기간, 무재해, 발주처 예산 내 준공 등을 지키면서 성공적으로 공사를 완료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독보적인 LNG 설비 시설 기술력 LNG시설 시공은 토목과 건축, 기계, 배관, 전기 등 대부분의 공사가 동시에 진행돼 높은 기술력이 없으면 수행하기 어렵다. 2010년 발주 당시 삼성물산보다 더 낮은 공사금액을 제시한 기업도 있었지만 싱가포르LNG는 기술력을 가진 삼성물산을 선택했다. LNG탱크는 내벽이 영하 160도를 견디도록 ‘니켈강’이라는 특수 합금을 사용해 제작한다. 이 합금은 수분과 자력(磁力)에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접촉이 일어나지 않게 정밀하게 관리하는 노하우가 중요하다. 삼성물산은 이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금까지 총 10개국에 LNG터미널 6개와 저장탱크 60개를 이미 완성했거나 짓고 있다. 리셴룽 총리가 지난달 준공식에서 싱가포르 동부지역에 LNG탱크를 추가로 4기 더 짓겠다고 밝히면서 삼성물산의 싱가포르 LNG시설 추가 수주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한 번 확보한 고객은 평생고객이 될 수 있도록 준공 후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며 “시공을 넘어 설계·조달·운전에도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어 향후 대규모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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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매시황]서울 송파 재건축 1주새 0.61% 떨어져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5주 만에 하락했다. 정부의 ‘임대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수심리가 움츠러들었고, 연초 단기간에 급등한 집값 흐름에 수요자들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0.01% 내렸다고 밝혔다. 반면 1기 신도시, 수도권은 매매가가 0.01% 올랐다. 서울의 재건축 단지는 0.13% 하락했다. 송파구 재건축은 0.61% 하락해 서울 재건축 단지 하락세를 이끌었고 강남구도 가격이 0.02% 내려갔다. 2월 한 달간 0.33% 올랐던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3월 상승폭이 0.20%로 둔화됐고 1기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14%에서 0.08%로, 0.12%에서 0.09%로 상승폭이 줄었다. 전세시장은 지난주와 비슷한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이 0.06% 상승했고 수도권은 0.01% 올랐다. 1기 신도시는 보합세(0.00%)를 보였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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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보적 제철플랜트 기술… 중남미 에너지 시장 휩쓸어

    35시간. 포스코건설의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 건설현장까지 가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다. 인천에서 출발해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내린 뒤 브라질 상파울루행 비행기로 갈아탄다. 상파울루에서는 다시 브라질리아행 비행기로 환승한 뒤 도착해서는 자동차를 탄다. 이런 여정을 거쳐 도착하는 곳은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북동쪽으로 2000km 떨어진 세아라 주 페셍 산업단지다. 27일 오전 10시 이곳에서는 포스코건설의 슬래브(판형 모양의 철강 반제품) 생산 일관제철소 건설이 한창이었다. 적도 가까이 위치한 곳이라 사계절 내내 높은 기온에 적응해야 하고 수시로 몰려오는 열대성 집중강우(스콜)와 싸워야 하는 험한 환경이다. 인부 4000여 명이 작업하는 이 현장은 8, 9월 인력이 1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곳에 파견된 포스코건설 직원은 130여 명. 김성관 포스코건설 CSP사업단장(사장)은 “이곳은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인데 우리 직원들은 건설작업에 땀을 흘리고 있어 안쓰럽고 대견하다”며 “브라질 정부가 지역 균형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공사라 더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중남미시장을 안방으로 만들자” CSP 일관제철소는 공사비가 43억6000만 달러(약 4조7000억 원)나 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국내 건설사가 따낸 제철플랜트 수주금액으로 가장 규모가 크다. 완공되면 연간 300만 t 규모의 슬래브를 생산한다. 브라질 최대 철광석 공급회사인 발레와 한국의 포스코, 동국제강 3사가 합작해 만든 페셍제철회사(CSP)가 2011년 12월에 발주한 사업이다. 세계 건설회사 가운데 드물게 일관제철소 건설에 특별한 노하우를 지닌 포스코건설이 자연스레 공사를 따냈다. 2016년 2단계 공사가 발주되면 포스코건설이 다시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 포스코건설은 중남미시장을 차세대시장으로 보고 일찌감치 중동시장에서 눈을 돌렸다. 주요 역량을 중남미시장에 투입한 결과 브라질에서 초대형 공사를 수주하는 결과로 이어진 것.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포스코건설의 중남미 지역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101억 달러에 달한다. 국내 건설사 전체 중남미 누적 수주액(244억 달러)의 약 41% 수준이다.○ 감동 전략으로 日-佛 건설사 제쳐 포스코건설이 중남미와 인연을 맺은 건 1998년 브라질 남동부 투바아옹 항구 인근의 펠릿공장 건설을 수주하면서부터다. 2006년에는 3억7000만 달러 규모의 칠레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며 국내 건설사 최초로 중남미 에너지플랜트 시장에도 진출했다. 중남미시장을 뚫기는 쉽지 않았다. 일본 미쓰미시, 프랑스 알스톰 등 세계적인 건설사 10곳과 수주전에서 맞붙은 포스코건설은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기 위해 ‘감동’을 주는 전략을 선택했다. 시차 때문에 현지와 한국의 밤낮이 바뀐다는 점에 착안해 포스코 직원들은 새벽에도 발주처의 e메일을 확인해 바로 답변했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고, 발주 책임자를 한국으로 초대하는 전략도 썼다. 오건수 에너지사업본부 해외사업실장(전무)은 “칠레 발주처의 책임자를 모셔와 포항과 광양의 제철소를 보여주며 용광로, 자가발전설비, 석탄설비를 모두 포스코건설이 만들었다고 자랑했다”며 “처음엔 반신반의하던 칠레 책임자가 결국 포스코건설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후 포스코건설은 칠레에서 총 41억 달러의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추가로 따냈다. 중남미 각지에서 포스코건설은 공공기관을 보수하고 현지 업체에 하청을 맡기기도 했다. 점차 ‘믿을 만한 기업’이라는 평판을 쌓아가자 페루에서도 포스코건설에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2건을 맡겼다. 포스코건설은 이렇게 해서 쌓은 현지 발주처와의 신뢰 외에도 △철강·에너지 플랜트 시공능력 △과감한 현지 기업 인수 △지역사회와 우호관계 구축 등을 중남미 성공의 요인으로 꼽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은 국내외를 통틀어 일관제철소 모든 공정에 대해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까지 할 수 있는 유일한 건설사”라며 “중남미시장을 발판으로 북미와 유럽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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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 막말’ 각국 대응책은

    사이버 언어폭력이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되면서 각국은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사이버 왕따’ 실태조사기구인 ‘사이버불링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사이버 언어폭력의 유형 등을 전국적으로 조사해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내놓는다. 영국은 사이버 언어폭력의 도구로 이용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대표적인 SNS인 트위터에 사이버 언어폭력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또 사이버 언어폭력을 방조하는 인터넷사이트에 대해 광고를 보이콧하라며 광고주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사이버 언어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움직임도 있다. 미국 뉴욕 시는 최근 사이버 따돌림을 목격하고도 신고하지 않은 학생을 처벌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했다. 하와이 주는 자녀가 사이버 왕따에 가담하면 부모가 벌금을 내야 한다. 캐나다도 정부 차원에서 사이버 괴롭힘 전담조사팀을 운영하고 피해가 드러나면 제재를 가한다. 피해자나 피해자 가족의 신고가 들어오면 가해자는 즉시 온라인 활동이 금지된다. 또 사이버 언어폭력에 사용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압수해 조사하고 괴롭힘이 사실로 드러나면 초범이라도 5000달러 이상의 벌금이나 징역 6개월 이상의 실형을 매긴다. 전문가들은 한국도 정부 차원에서 사이버 언어폭력 실태조사 기구를 설립하고 사이버 언어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SNS 규제, 부모용 사이버 언어폭력 매뉴얼 보급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창호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독일 중국 등은 2012년에 이미 부모용 사이버폭력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각 가정에 의무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면서 “이에 비해 한국은 가정교육 프로그램이 대단히 미흡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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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가면 또 초대 ‘채팅감옥’ 감금… 싫다는데도 ‘문자스토킹’

    “창× 뭐해? 몸 팔고 있어? 모텔이야?” 이처럼 평소 입에 담기 힘든 막말을 인터넷 공간에서는 쉽게 내뱉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 별도 대화방을 만들어 외부인에게 들키지 않고 여러 사람이 한 사람을 따돌리기도 한다. 사이버 왕따를 포함한 온라인 언어폭력은 은밀하기에 부작용이 훨씬 크다. 학교폭력 상담프로그램인 ‘상다미쌤’에서 올해 1, 2월에 이뤄진 실제 상담사례를 통해 사이버 언어폭력을 유형별로 재구성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제시한다. 상다미쌤은 교육부, 열린의사회, KB국민은행,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민관이 협력한 사이버 언어폭력 상담 프로그램이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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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유한양행 外

    유한양행은 영양수액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이 분야 전문기업인 엠지의 지분 36.8%를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엠지는 국내 최초로 ‘3챔버백’ 제품을 개발하는 등 영양수액제 분야에서 국내 시장 톱3에 오른 기업이다. 기아자동차는 2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기아차 사옥에서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과 양해영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프로야구 자동차부문 스폰서 조인식을 열었다. 이디야커피는 전국 가맹점의 직원(매니저, 아르바이트생) 중 모범적인 사람 200명을 선발해 1인당 50만 원씩, 총 1억 원의 격려금을 주는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의 지급 후보자를 다음 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오픈마켓 지마켓(www.gmarket.co.kr)은 국내외 인기 타이어 정품을 40∼65% 할인(공장 출고가 기준)하는 ‘반값 타이어 프로모션’을 27일 하루 동안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 201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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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분양 주택 5만2391채… 8년만에 최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2006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내 미분양 주택은 5만2391채로 1월(5만8576채)보다 10.6%(6185채) 줄었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연속으로 감소해 부동산시장 호황기였던 2006년 2월(5만2218채)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달 새로 발생한 미분양 주택도 460채(수도권 58채, 지방 402채)로 1월의 3229채보다 크게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계속되는 전세난과 지난해 잇달아 나온 부동산 규제완화 조치 때문에 실수요자 위주로 주택구입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월 말 현재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1월보다 3419채 줄어든 2만9278채였다. 서울과 인천의 신규 미분양 규모가 줄었고, 경기의 기존 미분양 주택 2872채가 팔렸기 때문이었다. ‘분양시장의 무덤’이라고 불리던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 등에서도 미분양 물량이 속속 팔리고 있다. 지방의 미분양 주택은 1월보다 2766채 줄어든 2만3113채로 2003년 10월(2만953가구) 이후 가장 적었다. 수요가 증가하면서 새 아파트 분양도 크게 늘고 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분양 예정인 아파트가 전국 53곳 3만5567채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8950채)의 4배 가까운 수준이다. △수도권 25곳 1만5503채 △광역시 10곳 5037채 △지방 18곳 1만5027채가 분양된다.홍수영 gaea@donga.com·김준일 기자}

    • 201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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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일 기자의 핫플레이스]위례신도시 상가 분양

    이달 초 ‘현대엠코 센트로엘’ 아파트가 사흘 만에 ‘완판’을 기록한 뒤 위례신도시는 숨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분양이 본격 시작되기를 기다리며 물밑 움직임은 여전히 활발합니다. 작년에 분양된 일부 단지 분양권에 5000만 원가량의 웃돈이 붙었다는 건 이젠 새로운 뉴스도 아닙니다. 정부가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의 전매 제한을 1년에서 6개월로 낮춘다는 발표에 일대 공인중개업소에는 문의전화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22·24단지 등 일부 단지는 이미 위례신도시에 입주했습니다. ‘명품도시’에 입주했다는 기쁨도 잠시 주민들은 장을 보러 15분 이상 버스를 타야 하는 불편을 감내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던 공터에 상가시설 하나 없이 아파트만 덩그러니 들어섰으니 그럴 수밖에 없죠. “빨리 상가가 들어와야 할텐데….” 주민들은 입을 모아 말합니다. 이런 요구에 부응하듯 위례신도시에 상가 투자자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위례신도시는 완공되면 총 4만3419채에 10만8500여 명이 상주할 예정입니다. 인근에 개발되는 문정법조단지, 장지택지개발지구 등을 더하면 유동인구가 20만 명가량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반적으로 상가분양은 시설이 준공된 뒤 유동인구 추이를 보고 계약이 이뤄지지만 위례신도시 상가는 분양과 동시에 계약이 완료되고 있습니다. 이례적인 일입니다. 지난해 9월 분양한 ‘위례 아이파크 1차’ 상업시설은 이미 계약이 모두 완료됐고 2차 상업시설도 계약률이 95%에 달합니다. 상가 분양권에도 아파트처럼 웃돈도 붙고 있습니다.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업무지구인 트랜짓몰 전면부에 위치한 상가는 최고 5000만 원가량 웃돈이 붙었고 다른 상가들도 분양권보다 1000만∼3000만 원가량 높은 가격에 시세가 형성됐다고 합니다. 역시 트랜짓몰에 위치한 ‘송파 와이즈 더샵’은 분양을 시작하기도 전 사전문의로 정신이 없습니다. 24일 오후에 찾은 상가분양 홍보관은 31일 분양을 앞두고 일부 수요자에 한해 사전상담을 진행 중이었습니다. 사전상담인데도, 평일 오후인데도 이미 20여 명이 곳곳을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오준택 분양팀장은 “주말 최대 400명, 주중에도 100명 가까이 다녀가는 등 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거워 놀랍다”고 반응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허모 씨(61·경기 성남시 분당구)는 “단골 부동산에 상가 투자처를 문의하던 중 위례신도시를 추천받아 실제로 청약을 고민하며 찾아왔다”며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카페거리를 넘어설 상가거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임대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일부 투자자가 주거용 수익형 부동산에서 상가 수익형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오 팀장은 “수익률 하락에 임대과세까지 겹쳐 일부 오피스텔 투자자는 상가투자로 발길을 돌리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주택분양시장에서 ‘핫 플레이스’가 된 위례신도시, 상가시장도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는 모습입니다. 다만 중심상가인 트랜짓몰에 위치하는지 아닌지에 따라 상가실적이 달라질 수 있기에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일부 있습니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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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부동산 ‘南冷北溫’

    무주택 맞벌이 직장인인 성모 씨(45·서울 강서구 화곡동)는 전세기간이 끝나는 6월에 생애 최초로 집을 사기로 결심했다. 성 씨는 “빚을 내면서까지 집을 꼭 사야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결혼 이후 12년간 전세를 고집했다”며 “최근 전세금이 너무 올라 은행 빚을 조금만 내면 집을 살 수 있을 것 같아 이제는 사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반면 올 들어 뜨겁게 달아올랐던 강남 재건축시장은 갑작스러운 한파가 찾아왔다. 정부가 전·월세 수입에 세금을 매기겠다고 하면서부터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D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최근 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집주인들이 호가를 1000만 원 이상 올리고 있지만 사겠다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서울 부동산시장이 강남·북 간 ‘온도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투자수요가 많은 서울 강남 일대 재건축시장은 냉기가 도는 반면 실수요가 많은 강북 일대에선 매매 및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실수요 위주 강북은 ‘훈훈’ 강북 매매시장은 연초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지역 전세금이 3.3m²당 평균 1000만 원을 돌파하는 등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매매로 전환하는 세입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집값이 싼 지역의 매매가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지난주 서울 노원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0.13% 올랐다. 노원구 그랑빌 아파트는 한 주만에 매매가가 최대 2500만 원 상승하기도 했다. 금천구와 강북구 아파트 가격도 각각 0.10%, 0.07% 상승했다. 실수요자들이 몰려드는 수도권 및 지방의 분양시장 본보기집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21일 문을 연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 본보기집에는 3일 동안 2만여 명이 몰렸다. 정재익 분양소장은 “내 집이 필요한 신혼부부와 서울에서 몰려온 세입자들의 관심이 크다”며 “정부가 내놓은 금융지원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묻는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서울 성북구 ‘돈암 코오롱 하늘채’, 강원 강릉시 ‘유천지구 우미 린’, 전남 나주시 광주전남혁신도시 ‘중흥-S클래스 센트럴’ 본보기집에도 최근 3일 동안 1만3000∼2만 명이 몰렸다.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정부의 임대소득 과세 방침이 일부 투자수요를 위축시킨 면이 있지만 소형 면적 실수요자에게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재건축 10주 만에 하락세 강남구 대치동 선경·미도아파트는 이달 5일 강남구청의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14일에는 우성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해 ‘대치동 빅3’로 불리는 아파트들의 ‘재건축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하지만 일대 부동산시장 반응은 무덤덤하다. 20일 오후 선경아파트 앞 종합상가에 밀집된 공인중개업소에는 오가는 사람이 없어 한산했다.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매수 문의가 거의 없어 바쁘지 않다”며 “주민들도 ‘재건축은 이주가 진행돼야 비로소 시작’이라는 점을 알고 있어 크게 들떠있지 않다”고 말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단지 매매가는 0.09% 하락했다. 1월 둘째 주 이후 10주 만에 상승세가 꺾인 것. 2월 한때 한 주에 1.63%의 상승폭을 보였던 강남구 재건축단지 매매가는 지난주 0.18% 하락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인근의 Y공인중개업소 직원은 “거래에 나서려던 실수요자들도 매도자가 갑자기 호가를 높이면서 아예 문의 자체를 안 한다”며 “이 정도면 거래절벽 현상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초 재건축 상승세를 이끌었던 개포주공단지의 호가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곳 전용 42m²는 한때 7억 원을 넘어섰지만 현재는 6억 원 선으로 후퇴한 상태다. 최성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가격 상승을 확신하지 못하는 수요자들은 작은 악재에도 위축되곤 하는데 임대시장 과세라는 정책적 변수가 재건축시장 위축에 일조했다”고 말했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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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매시황]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둔화

    서울 재건축 단지 매매가가 10주 만에 하락했다. 단기간에 급등했던 매매가격 조정이 이뤄진 데다 ‘주택 임대시장 선진화 방안’에 따른 혼란으로 재건축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는 모습이다. 일반 아파트도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세입자가 꾸준히 매매로 전환하면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23일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0.02% 올랐다고 밝혔다. 재건축 단지는 0.09% 하락했다. 송파구와 강남구 재건축 단지 매매가가 각각 0.24%, 0.18% 하락하며 전체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을 둔화시켰다. 1기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1%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지난주 서울 전세금은 0.05% 상승에 그쳐 4주 연속 가격 상승폭이 줄었다. 1기 신도시도 0.01%, 수도권은 0.02% 올랐다. 일부 지역에서 전세금이 하락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지만 전세 매물은 여전히 부족해 소폭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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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일원현대 최고 25층 재건축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알짜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일원현대아파트가 최고 25층 규모로 새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1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5층짜리 아파트로 이뤄진 일원현대아파트에 용적률 249.99%를 적용해 최고 25층으로 재건축할 수 있도록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1983년 입주를 시작한 일원현대는 최근 강남구의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개포동 경남, 현대1차, 우성3차아파트와 더불어 1980년대에 지어진 대표적 재건축 단지 중 하나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고 28층, 867채(임대 51채 포함)를 신축하겠다는 기존 정비계획안을 일부 수정해 최고 층수를 25층으로 낮추고 학교와 맞닿은 일부 동은 학교 일조권을 감안해 최고 층수를 더 낮추라고 결정했다.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이 가결됨에 따라 일원현대아파트 일대 부동산중개업소에는 매수 문의가 잇따랐다. 재건축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두 달 전 6억 원이었던 전용 61.2m²는 최근 7억 원까지 호가가 오른 상태다. 한편 용적률 300%를 적용받을 수 있는 개포동 경남, 현대1차, 우성3차는 최고 35층 안팎에 총 2500채 규모로 재건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강남 일대에선 현대, 한양 등 압구정지구의 22개 단지를 비롯해 대치동 개포우성, 선경, 미도아파트가 잇달아 예비 및 정밀안전진단에서 재건축 등급으로 통과된 바 있다. 대치동 D공인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은 안전진단 통과 후에도 조합설립,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 등을 거치기 때문에 입주까지 7∼10년이 걸린다”며 “시간이 많이 남았다는 생각 때문인지 아직 큰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강남의 주요 단지들이 속속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강남 재건축시장이 다시 불붙을지 시장의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강남 재건축시장은 올 들어 활성화되다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 방안이 나온 뒤 열기가 한풀 꺾인 바 있다.김현진 bright@donga.com·김준일 기자}

    • 201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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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업체 본받자” 카타르 국왕도 건설韓流 팬

    《 한국 해외 건설의 역사가 올해로 반세기를 맞았다. 국내 건설사들은 1965년 1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수주 누계 6000억 달러(약 640조 원)를 달성하며 한국을 글로벌 6대 해외 건설 강국으로 이끌었다. 한국인 특유의 근면, 성실성을 무기로 1970년대 ‘중동 붐’을 일으켰던 한국의 건설사들은 올해를 고(高)부가가치 시공능력을 무기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신(新) 건설 한류’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건설 한류 50년을 이끌고 있는 주역들의 면면과 그들이 그리고 있는 미래를 시리즈로 짚어본다. 》   10일(현지 시간) 터키 이스탄불 도심에서 자동차로 40분 떨어진 보스포루스 해협. 기업이 밀집한 서쪽 유럽지역과 주택가가 몰려 있는 동쪽 아시아지역을 잇는 제3의 초대형 다리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현대건설과 SK건설이 함께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이곳은 동서양을 잇는 이 해협의 지정학적 중요성만큼이나 한국 건설사에 의미가 큰 현장이다. 신시장인 터키에 진출하려는 현대건설과 초대형 다리 공사의 경험을 쌓으려는 SK건설, 두 한국의 대형 건설업체가 손을 잡고 진행하는 ‘공동사업’이기 때문이다. 1970년대 중동 붐을 이끌었던 한국의 건설사들은 해외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오랜 기간 치열한 출혈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내 업체끼리 컨소시엄을 꾸리거나 중동 일변도의 시장을 벗어나 지역을 다양화하는 방식으로 ‘제2의 해외건설 붐’을 일으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체질 개선의 원년 1965년 11월 현대건설이 태국 빠따니 나라띠왓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따내면서 시작된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사업이 올해로 반세기를 맞았다. 건설사들은 올해를 체질 개선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많은 건설사들이 대규모 영업손실을 낸 이유도 국내 업체 간 저가 수주 경쟁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 건설사들은 공종(工種) 및 시장을 다변화하면서 협업의 폭을 넓히고 있다. 올해는 양적으로도 재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총 161억7700만 달러(17조2754억 원)로 지난해 1분기(1∼3월) 수주액(96억9380만 달러)에 비해 67% 증가했다. 정부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700억 달러를 넘겨 해외건설 수주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맞춰 현대건설은 해외공사 매출 비중을 지난해 64%에서 올해 70%로 확대한다. 특히 중남미를 신시장 개척의 우선 대상지역으로 정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해외 수주 물량의 44.4%를 새로운 시장 또는 재진출 국가에서 수주했다. SK건설은 2월 초 미국 루이지애나 주 찰스 호 인근에 연간 생산 340만 t 규모의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사업을 따내기도 했다. 원천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메이저사들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액화플랜트 시장에서 국내 업체로선 처음으로 EPC(상세설계·조달·시공)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삼성물산은 올해를 ‘내실 있는 성장’의 원년으로 삼았다. 수주 경쟁이 치열해 저가 수주가 우려되는 소소한 사업 대신, 기술력이 중시되는 대형 프로젝트에 힘을 쏟겠다는 전략이다.○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한국인의 저력 국내 업체들이 이끌어온 50년 ‘건설 한류’의 힘은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한국인 특유의 저력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해외 발주처 관계자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진행 중인 현대건설의 루사일 고속도로 공사도 대표적인 예다. 10일(현지 시간) 도하에서 만난 이천수 현대건설 공사총괄 상무는 “공사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봄 날씨”라는 말로 방문한 기자들을 맞았다. 그러나 도하의 오전 수은주는 25도, 체감온도는 30도에 육박했다. 루사일 고속도로 공사는 한국의 서울 청담동 격인 루사일 신도시와 금융경제 중심지인 알와다 6km 구간을 잇는 프로젝트다. 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12억2000만 달러 규모의 이 공사는 6차로의 기존 도로를 최대 1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도시 외곽에서 진행되는 대형 토목공사와는 달리 도심의 핵심도로를 확장하는 공사라 어려움이 많다. 특히 왕궁·왕족 저택 및 각국 대사관 등이 밀집한 지역이라 공사 때문에 교통이 지체되면 즉각 정부 고위층에서 민원이 들어온다. 기존 도로와 나란히 임시도로를 만들어 군통신선, 전화선, 수로 등 15종류의 지중매설물을 임시로 이전해야 하는 것도 문제다. 협의해야 할 관계기관이 15곳, 받아야 할 인허가가 200여 개에 달한다. 하영천 현장소장(상무)은 “하마드 빈 칼리파 알사니 카타르 국왕이 임시도로를 완성된 고속도로로 착각해 ‘벌써 도로건설을 끝냈느냐’며 발주처에 직접 치하까지 했다”며 “임시도로임을 안 국왕이 ‘깔끔한 현대의 일처리 방식을 배우라’고 지시했다고 들었다”며 웃었다.도하·이스탄불=김준일 jikim@donga.com김현진 기자}

    • 201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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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사회적 原子’ 인간과 휴대전화 유통의 닮은점은…

    《 사람은 이성적인 계산기도 아니고 교활한 도박사도 아니다. 사람은 적응적인 기회주의자이다. ―사회적 원자(마크 뷰캐넌·사이언스북스·2010년) 》부동산시장 관련 기사를 쓰다 보면 흥미로운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부동산 지표가 상승한 것을 보고 ‘집값이 오른다’라는 기사를 쓰면 그 주 지표 상승폭은 더욱 커진다. 호가는 상승하고 매수 문의도 늘어난다. 반면 부동산 지표가 하락해 ‘집값이 떨어진다’라는 기사가 나가면 지표 하락폭은 걷잡을 수 없어진다. 많은 언론사가 연달아 집값 하락세를 보도하기 시작하면 부동산시장은 거래절벽에 내몰리기도 한다. 대중 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 편집자 출신인 마크 뷰캐넌은 인간의 비이성적 행동에 대해 “사회과학 대신 물리학으로 인간 세상을 보라”고 주장한다. 뷰캐넌은 사회적 현상을 물리적 현상으로 분석하는 물리학자다. 그는 물리학이 규칙적 힘에 의해 결정되듯 인간사회도 사회의 거대한 힘에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한다. 뷰캐넌은 인간을 사회적 원자로 보고 개개인의 행동을 거시적인 패턴으로 읽으면 물리학처럼 사회현상을 해석하고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자석 속의 원자와 휴대전화 유통과정의 유사성을 예로 든다. 복잡하게 놓인 원자 집단 속, 아래의 원자에 자기장을 주면 자기장의 영향을 받은 원자에 의해 위에 있는 원자들도 변화를 겪는다. 빠르고 거칠게 변화가 일어나지만 결국 모든 원자가 위로 향하도록 배열된다. 휴대전화 보급도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단지 남들이 산다’는 이유(자기장 자극)로 빠르게 보급이 이뤄지다 모두가 휴대전화를 갖는 상황(위로 향한 배열)이 오는 것이다. 사실 뷰캐넌이 말하는 자기장 자극은 바로 대중심리의 다른 말 아닌가 싶다. 이 같은 분석은 ‘자유의지로 행동하는 나’라는 존재를 부정당하는 것 같아 어쩐지 개운치 않다. 하지만 유행에 따라 비합리적으로 행동하기 일쑤인 사람들을 보면 틀린 통찰은 아닌 것 같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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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지시장도 ‘봄’

    주택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토지시장도 덩달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한 토지가 팔려 나가고, 토지거래 컨설팅업체에 걸려오는 문의도 늘고 있다. 6일 LH에 따르면 올 1∼2월 개인 수요자에게 팔린 단독주택지는 14만1000m², 1284억 원 규모로 작년 같은 기간의 2만6000m², 218억 원보다 면적 기준으로 5.4배로 늘었다. 올해 별다른 공개입찰이 없었지만 개인 수요자들이 주택 건설을 위한 용지 매입에 나서 3∼4년 전부터 시장에 나와 있던 택지를 개별적으로 수의 계약했기 때문이다. 상업용지도 올 1∼2월 13만1000m², 2802억 원 상당의 땅이 팔려 지난해(7만1000m², 1221억 원)보다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LH 관계자는 “좀처럼 팔리지 않던 단독주택지에 대한 문의가 느는 등 택지 판매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업체들도 토지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 1∼2월 LH가 공급한 공동주택지는 83만5000m²(1조4933억 원)로 작년 같은 기간의 33만1000m²(7350억 원)보다 2.5배로 늘었다. 최근 공동주택지 매입 경쟁률은 100 대 1을 수시로 웃돌고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입찰 경쟁률이 워낙 높다 보니 건설사에 괜찮은 건설예정지를 찾기 위한 팀이 새로 꾸려질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8∼62%대에 머물던 토지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올 1월 66.2%까지 높아졌다. 제주, 경기 하남시 등의 낙찰가율은 100%를 넘어서는 등 일부 토지시장은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하유정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주택 경매시장이 살아나자 일부 투자자가 호재가 있는 지역의 토지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6월 지방선거 등 호재가 많아 토지시장의 상승세는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287.23km²를 허가구역에서 해제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크기(19.6km²)의 14배가 넘는 면적이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주택경기 상승과 함께 올해 들어 토지거래 상담을 요청하는 문의가 2배 이상 늘었다”며 “통일론으로 기대감이 높은 경기 파주시나 개발호재가 많은 하남시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개인들이 토지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남수 신한은행 서초PWM센터 팀장은 “토지는 기본적으로 장기투자를 해야 하고, 수익을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변수가 많기 때문에 섣불리 투자에 나서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 20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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