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장윤정 차장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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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너머의 사람 이야기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yunjung@donga.com

취재분야

2026-05-25~2026-06-24
칼럼63%
경제일반17%
기업7%
산업7%
인사일반3%
사고3%
  • 혈액수급 위기에 임직원 긴급 릴레이 헌혈

    한국투자증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며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3월 11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고통 분담과 위기 극복을 위해 성금 1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기부된 성금은 코로나19 집중 발생 지역의 취약계층 지원과 환자 치료, 의료진을 위한 방호 장비 구매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2월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혈액 수급 위기가 발생하자 정일문 사장과 박종배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임직원이 긴급 릴레이 헌혈 행사를 펼치기도 했다. 헌혈 행사에 참여한 정 사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국내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어려운 상황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단체 헌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랜 기간 다양한 유소년 대상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나눔의 실천을 위해 임직원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2013년부터 도입해 운영 중이다. 매칭그랜트 제도는 매월 임직원이 기부하는 금액만큼 회사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사회공헌사업 기금을 마련하는 제도다. 같은 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출범한 ‘참벗나눔 봉사단’은 현재 본사 및 전국 영업지점 임직원 150여 명이 참여해 소외된 이웃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꿈을 꾸는 아이들’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매년 학업, 예술, 체육 분야의 재능 있는 학생 50여 명을 선발해 특기·적성 개발비를 지원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배움에 대한 꿈과 열정이 있지만 어려운 환경 때문에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재능 개발을 후원하는 것. 지금까지 피겨스케이팅, 사이클, 피아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보이는 학생들을 지원해 왔으며, 이들은 청소년 대표 선수로 활약하거나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각자의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며 꿈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2007년부터 FC서울 프로축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문화적으로 소외된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매년 ‘행복나눔 어린이 축구교실’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17년부터 전국 초중학생들의 정서를 함양하고 창의적인 글쓰기 능력을 길러주고자 백일장 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겨울방학 중 결식 위기에 놓이거나 방임된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도 2013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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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로 혈액 부족하자 임직원들 단체헌혈 나서

    한국수출입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적 혈액 수급난 해소에 일조하기 위해 ‘단체 헌혈 릴레이 행사’에 동참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인과 단체 헌혈이 급감해 전국적으로 혈액 보유량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자 수은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한 것이다. 특히 이는 노사 간 형성된 공감대를 기반으로 임직원이 자연스레 나서 이뤄진 자발적인 행사로 당초 3월 17일 하루로 예정됐었으나 24일에도 헌혈 행사를 한 번 더 실시했다. 수은 관계자는 “수은 임직원이 코로나19 여파로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이 좋지 않다는 소식에 작은 보탬이나마 되기 위해 헌혈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고 말했다. 수은 국책은행으로서 수출기업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수출입·해외진출 기업을 위해 모두 20조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 방안을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수은이 발표한 긴급 방안은 앞서 2월 7일 수은이 내놓은 1차 지원 방안(3조7000억 원)보다 무려 16조3000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기존 대출 만기 연장(11조3000억 원) △신규 대출(6조2000억 원) △보증 지원(2조5000억 원) 등으로 자금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먼저 코로나19 피해로 수출입·해외사업 기반 유지가 어려운 기업에 2조 원의 긴급 경영자금을 공급한다. 특히 수출 여건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코로나19 피해 기업과 함께 혁신성장, 소재·부품·장비산업 분야 대기업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피해 기업의 경영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과 ‘혁신성장’ 분야 기업에 대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자금을 풀겠다는 것이다. 또 신규 대출 시 대출 한도를 최대 10%포인트 우대하고 보증과 관련해 보증료율을 최대 0.25%포인트 우대한다. 신용등급이 없는 중소 수출업체를 위해서는 특별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2000억 원을 지원한다. 수은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신용평가 시 정성평가를 생략하고 재무제표만으로 신속 심사하고, 최대 0.90%포인트까지 우대 금리를 지원하는 등 신속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은은 2월 초부터 코로나19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피해 기업은 가까운 은행의 영업점 및 피해신고센터를 통해 상담 및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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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희망사회 프로젝트’로 따뜻한 금융 실천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미션으로 하는 신한금융그룹은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신한은행은 그룹의 맏형으로서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며 대표 사업으로 일자리 사업과 금융 본업의 장점을 살린 금융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선도적인 사업인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는 2017년 12월 21일 고용노동부,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을 통해 시작한 청년 창업 및 취업 지원 플랫폼이다.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 내에는 교육장과 스튜디오, 인큐베이션 센터 등 다양한 기능의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또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특색 있는 행사 및 마켓이 쉴 새 없이 이어지며 살아 있는 현장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2년 으뜸기업-으뜸인재 사업을 전신으로 한 청년 일자리 사업은 2018년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인재역량 고도화 및 인재와 기업 간 매칭에 집중하는 ‘청년취업 두드림: 기고만장(氣Go滿場)’ 사업으로 발전됐다. 2020년부터 특성화고 중심의 실전형 창업교육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기업가정신을 키우고 잠재적 기업가 육성에 힘쓰고 있다. 금융교육도 대표 사업이다.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초등학생 대상의 체험형 금융프로그램인 ‘신한어린이 금융체험교실’을 비롯해 은행을 접하기 어려운 도서 산간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이동점포(뱅버드)를 활용해 교육을 펼치는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 발달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생활금융교육’, 북한이탈주민에게 남한 사회 정착을 위한 맞춤형 교육까지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생활금융교육을 시행 중이다. 2012년부터 시작한 금융교육은 2019년까지 총 3199회에 걸쳐 실시됐으며 19만2610명이 교육의 기회를 누렸다. 이를 인정받아 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019 1사1교 금융교육우수사례’로 선정됐고, ‘2018 대한민국 경제교육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밖에도 스포츠 부문에서 2004년 9월 신한은행 에스버드 농구단을 창단해 2007년부터 6년 연속 통합 우승을 기록하는 등 한국 여자농구의 발전과 연고 지역(현 인천시)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성과와 가치를 지역 사회와 공유하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신한금융그룹의 ‘원 신한(One Shinhan)’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신한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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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금융’ 추구

    SC제일은행은 전 세계 59여 개국에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금융 △책임 있는 기업 △지역사회 포용 등 세 가지 가치를 우선순위로 삼아 금융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모 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는 ‘기후 관련 재무공시 태스크포스(TCFD)’를 공식 지원하는 기업 중 하나다. 이에 SC제일은행과 모 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는 2018년 석탄화력 발전 비즈니스에 대한 신규 금융서비스 지원 중단을 선언했다. 2019년 말 기준 전 세계적으로 청정에너지 사업 및 유관 기반 시설에 250억 달러 규모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183억 달러 규모의 녹색, 사회, 지속가능채권 발행을 하는 등 금융 본연의 비즈니스를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성별, 국적과 인종, 장애, 성적 취향, 세대를 구분하지 않고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조직문화를 갖고 있으며 전 세계 직원들이 참여하는 ‘다양성과 포용성 위원회(Diverse & Inclusion Committee)’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금융범죄 퇴치를 위한 방어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은행의 에너지, 물, 종이 사용량을 매해 측정해 감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2008년에 비해 2019년 에너지 소비는 63%, 물 사용량은 72% 절감했다. 지역사회 포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SC제일은행과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은 2019년 말 기준 전 세계적으로 5억1100만 달러를 지역사회에 투자했다. 임직원들은 5만1300일 이상의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SC제일은행은 연 2일의 유급 자원 봉사를 제공하며 임직원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적극 권장한다. 임직원들은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 그들의 니즈에 맞는 봉사활동을 하는 ‘착한 상자’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노인, 시각장애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등 지역사회 소외,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독서 취약계층인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대안도서인 전자도서 입력봉사에도 매년 800여 명 이상의 직원이 참여한다. 또한 SC제일은행 타임카드 고객 이용액의 0.1%를 2011년부터 시각장애인 연주단인 한빛 예술단에 기부해, 현재까지 약 15억 원(누적)을 지원했다. SC제일은행은 2019년부터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 성장의 원천인 청년층의 사회 불평등 해소 및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하는 ‘퓨처메이커스’ 활동도 진행 중이다. 청년층의 경제적 성장 및 자립을 위한 경제교육, 취업역랑 및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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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 사랑 나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이웃 뜨겁게 껴안는 한국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금융권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소상공인, 기업에 대한 충분한 자금 공급이라는 금융권 본래의 기능을 다하는 한편 성금을 모으고, 입학이 연기돼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각별히 애를 쓰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해 역량 결집” 신한금융그룹은 일찌감치 그룹 차원의 코로나19 종합지원대책을 수립해 전사적인 지원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대한 신규 대출 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기존 대출의 상환 일정을 유예하고 연기·대환 시 금리를 최대 1.0%포인트까지 감면할 방침이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직접적인 피해를 본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및 보험 계약 대출이자를 최장 6개월간 납입 유예하고 보험료 미납으로 인한 계약 실효를 방지하는 특별 부활제도를 도입했다. KB금융그룹 역시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수립해 코로나19 피해 축소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 일환으로 특별재난재해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 서비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의 도움을 받는 저소득가정 약 1만2000가구를 대상으로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6월 말까지 무료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은 개학이 연기돼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학생들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우리(WOORI)랑 학교 가자’ 사업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개학이 연기되며 희망찬 새 학기를 걱정과 우려로 맞이하게 된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전국 굿네이버스 사업장을 통해 선정된 210여 명의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새 학기에 필요한 준비물품과 교복 구매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100억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를 구입해 임직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골목상권에 직접 자금이 전달돼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구상에서다. 하나금융은 이 밖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의료진 지원 등을 위해 10억 원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실행한 바 있다. NH농협금융 역시 피해가 심각한 영세관광사업자와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000억 원의 긴급자금을 마련해 대출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부의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적극 동참했다. 농협은행은 대구경북 지역 부동산 임대료를 3개월 전액 면제했으며 전국 부동산 임대료도 3개월간 100만 원 한도 내에 30% 감면하고 있다. 농협생명은 서울 서대문 본사 사옥에 입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월부터 6월 말까지 4개월간 임대료를 50% 인하해 적용 중이다. 개별 은행들이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발 벗고 나서는 한편으로 전 금융권 차원의 협약도 맺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21개 금융기관은 3월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발표하고 초저금리 자금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 조치에도 협조하기로 다시금 약속했다. ○ “금융회사로서의 사회적 책임 실천” 금융기관들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극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따뜻한 금융을 위해 기존에 펼치던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대표 사업은 단연 금융교육이다.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로 운영되는 초등학생 대상의 체험형 금융 프로그램인 ‘신한 어린이 금융체험교실’을 비롯해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생활금융교육을 시행 중이다. JB금융 산하 전북은행의 경우 아동들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2012년 5월부터 매월 1회 ‘JB 희망의 공부방’ 사업을 통해 벽지 및 장판을 교체하고, 책걸상 등을 지원해 공부방을 조성하고 있다. 창립 50주년이 되던 작년에는 공부방 100호점을 오픈하기도 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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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초부터 금융 공공데이터 4400만건 공개

    4월 초부터 금융 공공기관이 보유한 4400만 건의 금융 관련 공공데이터가 외부에 무료 공개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금융위 및 금융감독원 등 9개 금융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외부에 개방한다”며 “금융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기업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제공하는 금융 공공데이터는 △통합기업 △통합금융회사 △통합공시 △통합자본시장 △통합국가자산공매 등 5개 분야에 걸쳐 50개 서비스, 5500개 항목, 4400만 건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통합기업 정보 중 금융 공공기관이 보유한 약 58만 건의 비외감법인(외부감사법상 회계감사를 받지 않는 기업으로 금감원 전자공시 대상이 아님) 정보는 처음 무료로 공개되는 데이터다. 지금까지는 투자자들이 비외감법인 정보를 열람하기 위해서는 민간 기업평가업체에 일정 사용료를 지불해야 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금융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기업재무정보를 다양하게 결합해 기업 분석을 제공하는 서비스, 투자기업의 공시사항 및 배당정보를 종합적으로 알려주는 투자기업 알림 서비스 등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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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당국, 31일까지 CP-회사채 최대 3조 매입

    단기자금시장의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30일과 31일 이틀간 최대 3조 원어치의 기업어음(CP)과 회사채를 매입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정부가 분기 말 기업의 단기자금 조달에 애로가 없도록 30, 31일 이틀 동안 KDB산업은행 등을 통해 최대 3조 원 범위에서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회사채 등을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매입 규모, 대상, 방식 등은 시장 상황에 따라 신축적으로 결정한다. 앞서 금융위는 24일 채권시장안정펀드 1차분 3조 원에 대해 금융회사들에 납입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분기 말 금융회사들의 자금 수요가 몰리면서 시장 불안이 계속되자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미리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취지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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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연체채권 2조 매입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로 빚을 못 갚게 된 소상공인의 신용 회복을 위해 연체 채권을 최대 2조 원어치 매입해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소상공인 연체 채권 매입을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11일 발표된 취약계층 채무 부담 경감 방안이 코로나19로 소득이 줄어든 기존 채무조정자를 대상으로 했다면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산 피해로 새로 대출 연체가 발생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금융권 부채 상환을 못 하는 소상공인과 개인 채무자의 연체 채권을 최대 2조 원어치 사들인 뒤 원금 상환 유예 또는 장기 분할 상환 등의 방식으로 채무조정을 지원해 준다. 소상공인 등 취약 계층이 주로 제2금융권을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전 금융권의 연체 채권을 사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캠코는 자체 재원으로 채권을 매입해 보고 필요하면 추가 재원 마련을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4월 1일부터 시중은행들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최대 3000만 원까지 연리 1.5%로 대출을 해준다. 다만 부동산 임대업 및 매매업, 향락·유흥업종 등은 대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중은행에서는 신용등급이 1∼3등급인 고신용등급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 밖에도 금융당국은 은행들이 중소기업에 더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은행 자본규제 기준인 바젤Ⅲ(3) 최종안 중 신용 리스크 산출 방식 개편 방안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6월 말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은행들이 기업대출에 따른 부담을 다소 줄일 수 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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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1차로 120억달러 푼다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600억 달러 가운데 120억 달러가 4월 2일 시중에 풀린다. 전체 한도의 20%가 1차로 시장에 풀리는 것인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1차 공급액(40억 달러)의 3배다.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의 통화스와프 자금 중 120억 달러를 경쟁 입찰을 통해 외화대출 방식으로 시장에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입찰은 31일 오전 10시∼10시 반 이뤄지며 실제 자금은 4월 2일 공급된다. 입찰은 낙찰자가 제시한 금리를 각각 적용하는 ‘복수가격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 기업은행을 비롯해 모든 은행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한은은 외화 대출액의 110%를 담보로 받는다. 국채, 정부보증채, 통화안정증권을 우선시하되 부족하면 은행채, 한국주택금융공사 발행 주택저당증권, 원화 현금도 담보물로 인정한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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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부터 회사채-CP 3조9000억 차환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회사채와 단기자금 시장을 본격 지원한다. 100조 원 상당의 민생·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후속 조치다. 29일 금융 당국 등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4월부터 1조9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인수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기업들은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면 새로 회사채를 발행해 만기 회사채를 갚는 ‘차환’을 하는데 최근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에 산은이 회사채 등급 ‘A’ 이상이거나, 코로나19 피해로 등급이 하락한 기업 중 투자등급(BBB― 이상) 이상인 곳의 회사채 차환 발행분을 직접 매입해 ‘돈맥경화’를 뚫어주려는 것이다. 산은은 기업은행과 함께 2조 원 규모의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 매입에도 나선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우량기업들은 채권시장안정펀드를 통해 지원하되, 혹 일시적 유동성 애로가 생기면 산은·기은을 통해서라도 CP 등을 선매입할 것”이라고 했다. 항공업종 등이 회사채시장 지원프로그램의 주요 수혜 대상으로 꼽힌다. 2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는 다음 달 2일부터 운영된다. 투자 대상은 회사채, 우량기업 CP, 금융채 등이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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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값 3배 오를때 은마아파트 84배 뛰었다

    지난 40년간 농산물 값은 소득 대비 덜 올라 상대적으로 싸졌지만 서울 강남 아파트 값은 소득 증가율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9일 ‘국내 주요 재화 및 서비스 가격 추세: 1980∼2020’ 보고서를 통해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GDP) 상승률과 재화별 명목가격 상승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40년간 소비자가 체감하는 식자재나 공산품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하락했다는 평가다. 1인당 GDP가 1980년 1714달러에서 2019년 3만1754달러로 18.5배 규모로 늘었지만 쌀, 닭고기 등 식자재 대부분의 명목가격 상승률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쌀(4kg 기준)값은 3000원에서 9500원으로 3.2배, 닭고기(1kg 기준)는 1400원에서 4656원으로 3.3배로 오르는 데 그쳤다. 딸기(7.8배), 포도(5배) 등 과일류 가격 상승률도 소득 증가율보다 낮았다. 소비자들의 체감하는 가격 부담이 줄었다는 얘기다. 연구소는 “한국 경제의 비약적 성장과 생산성 증대, 교역 확대 등으로 먹거리는 1980년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저렴해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서울 강남권 아파트는 1인당 GDP 상승률을 훌쩍 뛰어넘는 가격 상승 폭을 보였다. 강남구 은마아파트 한 평(3.3m²) 가격은 1980년 약 77만 원에서 40년 사이 6467만 원으로 84배 수준이 됐다. 평당 전세금은 16만 원에서 1629만 원으로 102배가 됐다. 보고서는 아파트 시장이 약 15년을 주기로 3번의 급상승기를 거치면서 가격이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1차 급상승기는 3저(달러·유가·금리) 호황과 주택 부족 시기였던 1988∼1991년, 2차 급상승기는 저금리 기조와 가계대출 확대가 맞물린 2002∼2005년, 3차 급상승기는 정부의 수요 억제 정책에 따른 2018년부터 현재까지다. 부동산 외에 ‘무형의 서비스’나 기호식품도 높은 가격 상승률은 보였다. 사립초등학교 등록금(44.5배), 서울대 등록금(19.1배) 등 일부 서비스는 1인당 GDP 상승 폭을 웃돌았다. 기호품 중에서 커피는 40년 동안 한 잔에 200원에서 4100원(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20.5배가 됐다. 담배 한 갑은 300원에서 4500원으로 뛰었다. 정훈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지난 40년간 대부분의 재화·서비스 가격상승률이 GDP 상승률 대비 낮은 편인 만큼 한국인의 실질구매력이 증가했음이 계량적으로 확인됐다”면서도 “최근 심화된 소득 양극화를 고려할 때 저소득층의 체감 물가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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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통화스와프 1차분 120억달러, 내달 2일 시중에 풀린다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600억 달러 가운데 120억 달러가 4월 2일 시중에 풀린다. 전체 한도의 20%가 1차로 시장에 풀리는 것인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1차 공급액(40억 달러)의 3배다.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의 통화스와프 자금 중 120억 달러를 경쟁 입찰을 통해 외화대출 방식으로 시장에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입찰은 31일 오전 10시~10시 반 이뤄지며 실제 자금은 4월 2일 공급된다. 입찰은 낙찰자가 제시한 금리를 각각 적용하는 ‘복수가격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 기업은행을 비롯해 모든 은행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한은은 외화 대출액의 110%를 담보로 받는다. 국채, 정부보증채, 통화안정증권을 우선시하되 부족하면 은행채, 한국주택금융공사 발행 주택저당증권, 원화 현금도 담보물로 인정한다. 한은은 “이번 통화스와프 자금 공급으로 외화 자금 사정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금 사정을 고려해 추가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은과 연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3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을 때도 5차례 입찰을 실시해 총 164억 달러를 시장에 공급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2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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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도 이젠 리스하세요”

    “이제 아이폰도 자동차처럼 리스하세요.” KB국민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의 정보통신(IT)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리스 금융 서비스’를 다음 달 선보인다. KB국민카드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대신 구매해 이용자에게 대여하고, 그 대가로 이용료를 받겠다는 것이다. KB국민카드는 2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재판매사) 6개사와 애플 제품 리스 금융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서비스에는 갈라인터내셔널(프리스비), 피치밸리(월리스), 비욘드테크(KMUG), 에이샵, 넵튠코리아, 대화컴퓨터 등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 6곳이 참여한다. 애플 제품 리스 서비스는 KB국민카드 회원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온라인 채널이나 애플 리셀러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리스 희망 제품을 선택하고 리스 기간, 선납금 등 각종 부대조건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리스 금융 약정을 맺으면 KB국민카드가 해당 제품을 구매해 이용자에게 인도하고 이용자는 매달 사용료(리스료)를 분할 상환하면 된다. KB국민카드의 리스 금융 서비스는 ‘인수형’과 ‘반납형’으로 나뉜다. 인수형 상품은 고객이 원리금균등방식으로 리스료를 납부한 후 만기 시점에 해당 제품을 인수하고, 반납형 상품은 잔존가치를 제외한 금액을 원리금균등방식으로 상환한 후 리스 만기 시 제품을 반납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정보통신 기기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소유’에서 ‘이용’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들과 논의를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맺은 결실”이라며 “리스 금융 대상 상품을 다양하게 확대하는 등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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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사상 첫 ‘무제한 돈풀기’ 카드 꺼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업들의 돈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무제한 돈 풀기’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1998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내놓지 않았던 조치로, 발권력을 동원해 금융기관에 한도 없이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뜻이다. 정부와 금융권은 두산중공업에 1조 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은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한국은행의 공개시장 운영규정과 금융기관대출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월부터 3개월 동안 매주 1회 한도를 정해 두지 않고 금융기관의 수요에 맞춰 환매조건부채권(RP)을 전부 매입할 계획이다. RP는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후에 다시 사는 조건으로 파는 채권으로, RP를 매입한다는 건 금융기관에 현금을 풀어준다는 얘기다. 더 많은 금융기관이, 더 쉽게 돈을 끌어갈 수 있도록 RP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과 대상 증권도 대폭 늘렸다. 윤면식 한은 부총재는 “시장의 유동성 수요 전액을 제한 없이 공급하기로 결정한 조치”라며 “사실상의 양적 완화 조치로 봐도 무방하다”라고 밝혔다. 한은이 전례 없는 ‘한국판 양적 완화’ 카드를 꺼낸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은 물론이고 중견·대기업들의 돈줄마저 막히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24일 정부는 금융회사들을 동참시켜 채권시장안정펀드(20조 원) 등 100조 원 규모의 ‘민생·금융시장 안정화방안 패키지’를 긴급 가동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장의 수요를 감당할 만큼 참여 금융회사들의 자금 여력이 있는지 우려가 제기됐다.▼ 기업 자금난 심화에 ‘한국판 양적완화’ ▼한은 ‘무제한 돈풀기’ 카드 그러자 한은이 매주 돈을 풀어 은행과 증권사들이 유동성 걱정 없이 패키지에 자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한은이 RP 매입을 통해 은행에 현금을 풀면 해당 은행은 채안펀드에 돈을 부을 수 있고, 펀드는 회사채나 기업어음(CP)을 매입하게 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한은이 무제한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면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해주는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단, 일각에서는 입찰금리가 다소 높다는 지적과 기업 자금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한은이 회사채와 CP를 직접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대기업에 대한 긴급 수혈도 시작된다. 26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27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경영 악화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 두산중공업에 1조 원가량을 대출해주는 안에 대해 논의한다. 정부는 앞서 24일 100조 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대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대출이 성사되면 두산중공업의 대주주인 ㈜두산은 자사가 보유한 두산중공업 주식과 부동산 등을 이번 대출약정에 대한 담보로 제공할 방침이다. 정부도 이날 추가 자금 지원 대책을 내놨다. 금융회사의 비예금성 외화부채에 부과하는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은행의 외화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하한선을 종전 80%에서 70%로 낮춰 은행이 달러화 등 외화자산의 일부를 기업에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장윤정 yunjung@donga.com·김형민 기자}

    •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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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사상 첫 ‘무제한 돈 풀기’…전례 없는 ‘한국판 양적완화’ 카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업들의 돈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무제한 돈 풀기’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1998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내놓지 않았던 조치로, 발권력을 동원해 금융기관에 한도 없이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뜻이다. 국책은행들도 자금난을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에 1조 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한은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한국은행의 공개시장 운영규정과 금융기관대출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월부터 3개월 동안 매주 1회 한도를 정해두지 않고 금융기관의 수요에 맞춰 환매조건부채권(RP)을 전부를 매입할 계획이다. RP는 금융기관이 일정기간 후에 다시 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RP를 매입한다는 건 금융기관에 현금을 풀어준다는 얘기다. 더 많은 금융기관이, 더 쉽게 돈을 끌어갈 수 있도록 RP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과 대상 증권도 대폭 늘렸다. 윤면식 한은 부총재는 “시장의 유동성 수요 전액을 제한 없이 공급하기로 결정한 조치”라며 “사실상의 양적완화 조치로 봐도 무방하다”라고 밝혔다. 한은이 전례 없는 한국판 양적완화 카드를 꺼낸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은 물론 중견·대기업들의 돈줄마저 막히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24일 정부는 금융회사들을 동참시켜 채권시장안정펀드(20조 원) 등 100조 원 규모의 ’민생·금융시장 안정화방안 패키지‘를 긴급 가동키로 했다. 하지만 시장의 수요를 감당할 만큼 참여 금융회사들의 자금 여력이 있는지 우려도 제기됐다. 그러자 한은이 매주 돈을 풀어 은행과 증권사들이 유동성 걱정 없이 패키지에 자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한은이 RP 매입을 통해 은행에 현금을 풀면 해당 은행은 채안펀드에 돈을 부을 수 있고, 펀드는 회사채나 기업어음(CP)을 매입하게 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한은이 무제한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면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해주는 효과가 커 금융회사의 유동성 확보와 채권시장의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책은행들의 대기업 긴급수혈도 시작됐다. 24일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경영악화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 두산중공업에 1조 원 규모의 대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대출이 이뤄지면 이를 발판 삼아 당초 계획하던 재무구조 개선을 더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이 필요할 때 적절한 지원이 이뤄졌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최선을 다해 재무구조를 개선해 대출금을 상환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의 대주주인 ㈜두산은 자사가 보유한 두산중공업 주식과 부동산 등을 이번 대출약정에 대한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도 이날 추가 자금 지원 대책을 내놨다. 금융회사의 비예금성 외화부채에 부과하는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은행의 외화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하한선을 종전 80%에서 70%로 낮춰 은행이 달러화 등 외화자산의 일부를 기업에 제공할 수 있게 했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기업 자금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한은이 RP뿐만 아니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처럼 회사채와 CP를 직접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윤 부총재는 “정부가 보증만 한다면 회사채 매입도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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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이르면 내주부터 한미 통화스와프 달러 공급

    한국은행이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부터 달러를 시장에 공급한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보는 25일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번 주중에 본계약서를 작성하고 다음 주 자금을 공급하는 일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구체적인 협의 사항이 많지만 전반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19일 미 연준과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한 한은은 현재 1차 공급금액, 공급방식, 금리 등을 놓고 연준과 막바지 협의 중이다. 통화스와프 전체 한도는 600억 달러지만 한꺼번에 이 돈이 공급되지는 않고 몇 차례에 걸쳐 나뉘어 풀린다. 한은과 연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3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을 때도 5차례 입찰을 실시해 총 164억 달러를 시장에 공급했다. 2008년 1차 공급액은 40억 달러였지만 이번 1차 공급액은 그때보다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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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안정펀드, 은행권이 6조7000억 부담… 증권안정펀드는 5대 금융그룹이 1조원씩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돈맥경화’를 뚫기 위해 금융시장에만 42조 원을 푸는 전례 없는 대책을 내놓은 데 이어 후속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공개된 밑그림에 따르면 채권시장안정펀드에는 은행권이 6조7000억 원을, 증권시장안정펀드에는 5대 금융그룹이 각각 1조 원씩 부담하게 된다. 당국은 금융회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건전성 규제를 조금 느슨하게 풀어줄 방침이다. 채권시장안정펀드는 10조 원 규모로 가동해 필요에 따라 10조 원을 추가 조성한다. 1차로 KDB산업은행이 2조 원, 나머지는 은행 보험 증권사 등이 자산규모에 맞춰 출자액을 나눠 부담할 계획이다. 10조7000억 원 규모로 꾸려지는 증권시장안정펀드에는 신한·KB·우리·NH농협·하나금융 등 5대 금융지주가 각 1조 원씩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업권별 금융회사 18개사와 증권 유관기관이 자금을 보태게 된다. 금융지주들이 1조 원이란 실탄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가운데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일부 제기된다. 채권과 달리 주식은 상대적으로 더 위험도가 높은 자산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주식을 1조 원 투자하면 위험가중자산은 그 3배인 3조 원 늘어난 것으로 평가돼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이 크게 떨어진다. 당국은 금융회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건전성 규제를 완화해 금융회사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우선 유가증권에 대한 위험 가중치를 절반 이상 낮춰주고 은행들이 코로나19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해 대출만기 연장이나 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내릴 때 해당 대출의 자산건전성 등급을 그대로 유지해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출의 자산건전성 등급이 떨어지면 금융회사들이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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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연임 확정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사진)이 25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확정하며 ‘2기 체제’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손 회장은 2023년 3월까지 우리금융을 3년 더 이끌게 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불완전판매 등의 책임을 물어 손 회장에게 중징계를 내렸고 이에 반발하는 손 회장과 법적 공방을 벌여왔다. 이에 따라 손 회장 앞에는 금융당국과의 관계를 풀어야 한다는 과제가 놓이게 됐다. 25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주총에서 손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가결됐다. 최대주주(17.25%)인 예금보험공사와 IMM프라이빗에쿼티(PE), 푸본생명,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 동양생명 등 6대 과점주주(24.58%)가 손 회장의 연임에 찬성표를 던졌다. 2대 주주인 국민연금(7.7%)이 당초 예고한 대로 반대 의사를 밝혔지만 이변은 벌어지지 않았다. 이날 주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비공개로 시작됐다. DLF 사태 등으로 일부 주주들이 손 회장 연임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주총은 25분 만에 상정된 안건이 모두 처리되며 신속하게 끝났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날 주주들 간 특별한 이견 없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 리스크 관리나 내부통제 부문에서 시스템과 실행력이 모두 완벽히 갖춰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은 앞으로 금융소비자 보호 정책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DLF 사태, 고객 개인정보 도용 문제 등으로 실추된 우리금융의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주 이사회에 내부통제관리위원회를 신설해 우리금융 계열사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관리, 감독할 방침이다. 또 증권사 등에 대한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도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자산운용사 2곳과 부동산신탁회사 등을 잇달아 인수한 데 이어 올해 증권사 인수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력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는 뜻이다. 이날 손 회장은 연임 확정 후 첫 일정으로 영업 현장 방문을 택했다. 그는 소상공인 등 300여 명의 영세 사업자가 코로나19 관련 긴급대출을 신청한 서울 중구 우리은행 남대문시장지점을 방문했다. 이후 그룹 대표이사들과의 화상회의를 통해 “그룹 전반의 비상경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장기 침체에 대비해 최악의 경영환경에 대비한 시나리오까지 사전에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손 회장에게 중징계 처분(문책경고)을 내렸던 금융감독원은 서울고등법원에 항고할 방침을 밝혔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금감원의 징계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한 손 회장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충분한 근거에 기초한 징계 처분임에도 법원이 이 같은 판단을 내린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손 회장의 연임과 별개로 오늘 중 검토를 마치고 기한 내(27일) 항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동혁 hack@donga.com·장윤정 기자}

    •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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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한미 통화스와프 달러 내주 시장에 풀린다…상당액 1차 공급”

    한국은행이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부터 달러를 시장에 공급한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보는 25일 “현재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번 주중에 본 계약서를 작성하고 다음주 자금을 공급하는 일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구체적인 협의 사항이 많지만 전반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19일 미 연준과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한 한은은 현재 1차 공급금액, 공급방식, 금리 등을 놓고 연준과 막바지 협의 중이다. 과거 양 중앙은행이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경험이 있는데다 미 연준 역시 ‘달러 러시’로 각국 금융시장에 불안이 번지는 것을 막으려는 의지가 강해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화스와프 전체 한도는 600억 달러지만 한꺼번에 이 돈이 공급되지는 않고 몇 차례에 걸쳐 나뉘어 풀린다. 한은과 연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3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을 때도 5차례 입찰을 실시해 총 164억 달러를 시장에 공급했다. 2008년 1차 공급액은 40억 달러였지만 이번 1차 공급액은 그 때보다 훨씬 더 커질 전망이다. 통화스와프란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아올 수 있도록 한 계약이다. 미리 정해진 환율에 따라 달러를 받아올 수 있는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 개념으로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면 위기 때 달러 확보가 그만큼 용이해진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미 통화스와프에 이어 한일 통화스와프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볼 만하다”라며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주식 매도, 글로벌 달러수요 급증 등을 감안하면 ‘2중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장윤정기자 yunjung@donga.com}

    •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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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기업 흑자도산 막겠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급성 신용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시장에 41조8000억 원, 소상공인과 기업에 58조3000억 원 등 총 100조 원을 투입한다. 특히 일시적 자금 부족으로 흑자 도산하는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대기업에도 자금을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2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지난주 1차 회의에서 결정한 50조 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를 대폭 확대해 100조 원 규모의 기업 구호 긴급자금 투입을 결정한다”며 “우리 기업을 지켜내기 위한 특단의 선제 조치임과 동시에 기업을 살려 국민들의 일자리를 지키는 일”이라고 밝혔다. 1차 대책이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및 보증 지원에 집중하는 민생안정 성격이 강했다면 2차 대책은 코로나19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 지원과 금융시장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코로나19의 확산이 단순히 일시적인 경기 충격이 아닌 국가경제 전체의 시스템 위기로 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뜻이다.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코로나19의 충격으로 회사채 및 단기어음 시장이 얼어붙어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비상이 걸렸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우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2배 수준인 20조 원 규모로 채권시장안정펀드를 다시 가동해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지원에 나선다. 또 최근 외국인투자가의 대량 매도로 수급이 무너진 증시를 살리기 위해 10조7000억 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도 조성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게 된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21조2000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기관 긴급대출을 집행하고 자금 상황이 급한 대기업에도 대출 문턱을 낮춰 주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대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일시적 자금 부족으로 기업이 쓰러지는 것을 막겠다”고 했다.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에 힘입어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7.51포인트(8.60%) 오른 1,609.97에 마감하며 1,600 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하루 상승 폭으로는 사상 최고치였다. 원-달러 환율 역시 16.9원 내린 1249.6원에 마감했다.장윤정 yunjung@donga.com·박효목 기자}

    •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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