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김현지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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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현지 기자입니다.

nuk@donga.com

취재분야

2026-05-13~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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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공단 加철광에 4700억원 투자

    국민연금공단이 캐나다 철광석 광산에 3억3000만 달러(약 3560억 원)를 투자한다. 국민연금공단은 15일 대체투자위원회를 열어 포스코가 추진하는 캐나다 철광석 광산 지분 인수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계 1위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미탈이 보유하고 있는 이 광산은 철광석 매장량이 79억 t 규모에 이르는 대형 광산이다. 이번 투자는 국민연금이 포스코 컨소시엄 사모투자전문회사(PEF)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민연금과 포스코가 미리 조성한 펀드를 통한 투자액 1억1000만 달러까지 합하면 실제 투자 금액은 4억4000만 달러(약 4700억 원)에 이른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 대만계 철강회사 CSC 등과 함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아르셀로미탈이 보유한 캐나다 노천 철광산 일부를 11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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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투자가 日증시로 쏠렸다

    최근 4개월 동안 외국인투자가가 일본 주식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이 한국의 36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외국인의 주식시장 순매수금액이 일본은 41조1339억 원어치인 반면 한국은 1조1580억 원어치로 일본이 36배나 많았다. 교보증권 김형렬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한국 원화는 강세기조인 반면 엔화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어 외국인 입장에서는 한국보다 일본 시장의 매력이 더 크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환율 때문에 수출 여건이 악화되면서 기업 실적 면에서도 한국보다 일본이 더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9월 이전까지만 해도 일본에서는 순매도, 한국에서는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일본 증시에서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으로 2조4900억 원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한국 증시에서는 15조8000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자금 이동은 양국의 증시 흐름으로 연결됐다. 최근 일본 증시는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한국 주식시장은 세계 주요국 증시와 별개로 약세를 보인 바 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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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터 PB의 재테크 어드바이스]절세마법?… 세금, 피할 수 없다면 이겨라

    요즘 절세 때문에 난리입니다. 주위 사람들이 세금 문제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을 보다 보면 “군중심리가 섞인 과장된 우려가 폭발하는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넘어가면 막대한 세금 부담 때문에 내 자산을 손해 볼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흡사 2011년 일본 원전사고 이후 일본 땅만 밟으면 방사선에 오염될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는 것과 유사해 보입니다. 이런 불안감은 절세 상품을 팔려고 하는 금융회사의 마케팅과 만나 더 폭발력을 갖게 된 듯합니다. 고객 중에는 앞으로 과세정책이 어떻게 될 것 같은지 예상을 내놓으라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사실 제가 일하는 곳은 정책을 논의하고 예측하는 곳이라기보다는 정책에 따라 자산관리를 하는 곳이지만 저 말고도 많은 PB들이 이런 질문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이렇게 대답하곤 합니다. “앞으로 절세 상품은 없어지고 절세 계층만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요. 이렇게 애매한 답변을 드리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선진국은 국가재정 악화에 대한 해결책으로 증세 방안을 앞다퉈 내놓습니다. 특히 부자증세가 대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부자증세를 하려 해도 절세 상품이 있으면 세수 효과를 누리기 힘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세 상품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새로 만들어 내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반대로 중산층을 두껍게 하려는 정책이 강화되면서 중산층에 못 미치는 계층에 대한 세제 혜택은 증대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절세 상품을 쫓아다니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세금을 이기는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100세 시대’를 준비해 나가는 성공적인 자산관리 방법이 될 것입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빨리 고령화와 저성장을 겪었습니다. 일본이 장기 불황으로 들어가는 국면, 그러니까 1990년 초반에 ‘와타나베 부인’이라는 말이 등장했는데요. 와타나베 부인이란 일본에서 낮은 금리로 엔화를 빌려 외화로 환전한 뒤 해외의 고금리 자산에 투자하는 일본의 중·상층 주부 투자자들을 의미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와타나베 부인의 투자법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지금 우리나라가 일본과 비슷한 상황에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채권 투자를 한번 볼까요. 어느 나라 채권이 10% 금리를 주는데 우리나라 대출금리가 5%라면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돈을 빌려 그 나라 채권에 투자하려 할 것입니다. 요즘 브라질 국채가 인기인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저금리인 우리나라 은행에서 돈을 빌려 고금리인 브라질 국채를 사면 그만큼 차익을 낼 수 있습니다. 수익에 대해서도 비과세 혜택이 있다니 더 관심을 끌 수밖에 없습니다. 브라질 채권처럼 절세 상품은 아니지만 고금리인 터키 채권의 인기도 최근에는 조금씩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국가 간 금리 차를 노리는 투자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앞으로 절세 상품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면 해외 채권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물론 관심이 높은 만큼 투자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정상회의 때 선진국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풀린 국제 유동성이 무분별하게 브릭스로 들어와 금융시장을 교란시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고금리 국가라면 어디든 국제 유동성 자금이 섣불리 들어오지 못하도록 금융거래세를 검토하게 될 것입니다. 미국처럼 경기가 살아나는 선진시장에서는 국채보다 회사채, 투자적격채권(신용등급 A∼BBB)보다는 하이일드채권(투자적격채권 이하 등급)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겠고 신흥국 시장에서는 국채나 투자적격채권이 더 좋아 보입니다.정유진 우리투자증권 골드넛멤버스WMC 부장}

    • 20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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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쌍용차, 유상증자설에 3.16%↓

    쌍용자동차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쌍용자동차는 12일 전날보다 200원(3.16%) 내린 6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이날 하락하기 전 8거래일 동안 계속 올랐다. 쌍용자동차의 상승행진에 제동이 걸린 것은 대규모 유상증자설이 퍼졌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쌍용차에 유상증자 추진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쌍용차는 이와 관련해 “14일 어떤 방식으로 얼마큼 자금을 유치할지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만약 유상증자설이 사실이라면 물량 부담 악재가 부각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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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3차 핵실험]금융시장-산업계 반응

    12일 코스피의 하루 변동폭은 15.02포인트에 그쳤다. 설을 앞둔 평범한 금요일이었던 8일의 하루 변동폭(26.05)보다도 작았다. 외환시장도 차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북한이 유엔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3차 핵실험을 강행한 이날 국내 금융시장은 이처럼 별다른 동요가 없었다. 북한 변수에 대한 내성(耐性)이 강해진 것이다.○ 외국인은 한국 증시 오히려 순매수 오전 중 소폭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는 북한 핵실험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낮 12시 30분경 1,943.63으로 전 거래일보다 7.27포인트(0.37%) 떨어졌다. 이 하락폭이 이날 핵실험 충격의 최대치였다. 장 마감 시간, 코스피는 5.11(0.26%) 하락한 1,945.79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255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1월 2일 1740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외부 충격에 더 취약한 코스닥지수도 0.69% 하락한 501.48까지 떨어졌다가 서서히 회복돼 503.72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0.24% 하락한 수준이다. 다만 코스닥시장에서 남북경협주는 하락하고 방산주는 급등하는 등 업종별로 명암은 엇갈렸다. 원-달러 환율은 핵실험이라는 대형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하락했다. 오전만 해도 핵실험 가능성으로 1098.10원까지 올랐지만 핵실험 소식이 전해진 직후 1095.9원으로 오히려 안정세를 보이다 전 거래일보다 4.9원 내린 1090.8원으로 마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과거 1, 2차 실험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3차 핵실험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과거 대북 리스크가 불거질 때마다 증시 영향은 단기적이고 제한적이었다”며 “극단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이상 북한의 도발이 국내 경제 펀더멘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에도 북한 핵실험의 영향은 오래가지 않았다. 1차 핵실험이 있었던 2006년 10월 9일에는 코스피가 2.4%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올랐지만 주가는 1주일, 환율은 2주일 만에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2009년 5월 25일 2차 핵실험 때는 주가가 3일간 떨어지다 원상회복됐다.○ 산업계 규탄… 정부 비상대응 산업계는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고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정부는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금융시장 움직임을 지켜봤지만 큰 동요가 없자 안심하는 분위기였다.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논평을 내 북한 핵실험을 규탄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북한이 국제사회와 우리 정부의 거듭된 경고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번 핵실험은 세계평화와 동북아 안정을 위협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는 “북한이 국제사회와 공조하려는 전향적 전환이 없는 한 더욱 강력한 제재와 고립에 빠질 뿐이라는 것을 분명히 깨달을 수 있도록 유엔 안보리 등에서 대응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 입주 중소기업들이 동요 없이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개성공단은 2004년 시범단지가 조성된 뒤로 현재 123개 기업이 입주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남측 근로자는 786명인데, 설 연휴 등으로 상당수가 빠져나와 12일 현재 개성공단에 머물고 있는 인력은 16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입주기업들은 북한의 핵 실험 소식에 긴장하면서도 당장 생산에 차질은 빚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004년 입주한 의류 제조업체 신원의 관계자는 “과거 북한의 1, 2차 핵실험이나 천안함 폭침 사건 때도 개성공단 조업은 차질을 빚지 않았고 현지에서 생산품의 이동에도 별문제가 없었다”며 “이번에도 정부가 잘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 2008년 7월 중단된 금강산 관광 사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현대아산도 차질을 빚게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북한의 핵실험은 예상했던 일”이라면서도 “상황이 악화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경제부처와 금융 당국은 핵 실험 소식이 전해진 직후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북한 핵실험 영향은 제한적이고 실물경제와 국가신용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희박하게 보면서도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될 수 있다고 보고 비상계획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기로 했다. 김현지·김유영·박창규 기자 nuk@donga.com}

    • 20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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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대신증권 해외선물 시스템 트레이딩 세미나

    대신증권은 13일 여의도 본사 지하 1층에서 법인 및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해외선물 시스템 트레이딩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세미나는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글로벌파생상품부에서 국내선물과 해외선물의 시스템매매 환경의 차이점, 국내외 선물의 투자전략을 비교 분석하고 이어 대신경제연구소에서 대신증권의 시스템 트레이딩 프로그램인 ‘CYBOS Plus’의 활용법을 설명한다. 대신증권 해외파생상품 계좌가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인원은 선착순 50명이다. 02-769-2445}

    • 20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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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중고교생 대상 봄방학 금융교실 개최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봄방학 기간 중고교생 대상으로 금융능력 향상을 위한 금융교실을 개최한다. 19일부터 2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하며 금융투자체험관인 파이낸셜 빌리지(Financial village)에서 현장 체험학습과 전문강사의 강의로 진행한다. 교육신청은 19일까지다. 투교협 홈페이지(www.kcie.or.kr)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 20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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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vestment & Housing]뱅가드 펀드, 1월 한국 대형주 청산

    한국 물량 청산으로 한국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던 글로벌 자산운용사 뱅가드 펀드가 1월 주로 처분한 것은 대형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4주간 뱅가드 펀드는 인덱스에 포함돼 있는 한국주식 90억 달러(약 100조 원)어치 중 시가총액 상위 40개 기업에 대해 평균 21.0%의 물량을 청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41∼80위 기업은 19.6%, 81∼111위까지의 기업은 15.3%의 물량을 청산했다. 키움증권은 “우리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대형주이므로 뱅가드가 대형주 청산을 빨리 끝내면 끝낼수록 증시 변동성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뱅가드는 올해부터 자사 상장지수펀드(ETF)의 벤치마크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서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로 변경했다. 한국 증시는 MSCI에서는 신흥국 지수에 속하지만 FTSE에서는 선진국 지수라 뱅가드는 신흥국 펀드 내 한국주식 비중을 14.6%에서 0%로 축소하고 있다. 비중 축소 완료 기한은 7월 3일이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한 달간 21.4%나 비중이 줄었고, 현대차, 기아차,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등 주요 수출주도 20.0∼25.5% 줄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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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코스피 수익률 1위는 ‘의료정밀’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의료정밀 업종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주와 소형주의 주가 흐름이 좋았던 반면에 중대형주는 대체로 수익률이 좋지 않았다. ‘원고(高) 엔저(低)’ 현상 때문에 중대형 수출 업종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 의료정밀 업종지수는 8일 기준 1557.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1197.4에 비해 30.0% 오른 것이다. 시가총액은 5020억 원에서 6534억 원으로 1514억 원 늘었다. 비금속광물(13.2%) 통신업(11.5%) 종이·목재(5.5%) 등 내수주와 경기방어주의 수익률이 높았다. 화학, 기계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은 성과가 좋지 않았다. 화학 업종지수는 지난해 말 4340.7에서 이달 8일 기준 3987.7로 8.1% 하락했다. 기계(―7.0%) 운수창고업(―5.0%) 제조업(―4.3%) 전기전자(―4.0%) 등이 뒤를 따랐다. 규모별로 대형주 업종지수는 8일 1937.8로 지난해 말 1991.1보다 2.7% 하락했다. 중형주 업종지수도 1.1%의 낙폭을 보였다. 반면 소형주 업종지수는 1300.8에서 1344.3으로 3.3% 상승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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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새뱃돈부터 통장에… 아이에게 저축하는 습관 길러주세요

    30대까지 금융투자는 장래에 필요한 목돈마련을 위해 차곡차곡 자금을 쌓아가는 것이 주요 목표다. 금융투자업계는 장기적 관점으로 적립하되 20대 후반이 넘어가면 일부 자금을 공격적 상품에 넣어 높은 수익을 노려보는 전략을 추천했다.올해 세뱃돈부터 ‘어린이 펀드’에 어린이에게 금융투자는 경제에 대한 개념을 심어주는 것부터 출발한다.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어린이펀드는 어린이들에게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장기투자의 개념을 가질 수 있게 해 금융 교육의 씨앗이 된다. 10년 이상 투자함으로써 대학 학비와 결혼자금 등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유용하다. 어린이 펀드에는 다양한 부가 혜택도 있다. 어린이 경제교실이나 영어교실 등에 무료로 참여하는 기회를 얻어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금융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한국밸류 10년 투자 어린이펀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장보고 역사탐방’, ‘청소년 경제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장보고 역사탐방은 신라의 장수 장보고의 유적지가 있는 중국 웨이하이 등지를 2박3일 일정으로 답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경제교실, 펀드매니저 직업탐구 등 청소년을 위한 경제 교육도 포함하고 있다. 이 펀드의 가입대상은 미성년자(만 20세 미만)이며 최소 투자기간은 10년이다. 동양증권은 “0세부터 시작하는 자산관리”를 모토로 ‘My Jr. 패키지(동양자녀사랑CMA, 동양자녀사랑증권투자신탁, 동양자녀사랑저축보험, 동양자녀사랑사전증여신탁)’를 선보인다. 이 상품들에 가입하면 1년에 두 번 동양증권에서 실시하는 경제 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 전문 멘토 한 명이 학생 8명과 한 팀이 돼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주식, 펀드, 보험 등 경제 기초상식을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학습한다. 동양증권은 올해도 여름에 하계 경제캠프를 열 계획이다. 어린이 펀드는 증여세 공제 혜택이 있다. 만 19세까지는 10년 단위로 1500만 원까지, 20세 이후에는 3000만 원까지 증여세가 공제된다. 예를 들어 어린이펀드를 통해 자녀에게 9세 때까지 1500만 원, 19세까지 추가로 1500만 원, 20세 이후에 3000만 원을 주면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이런 혜택을 받기 위해선 자녀 명의로 펀드에 가입할 때 미리 증여세 신고를 해두는 게 좋다.2030엔 CMA, 적립식 펀드 추천 20∼30대는 저축과 투자의 중요성이 동시에 부각되는 시기다. 결혼 준비, 내 집 마련 등을 위한 자금을 차곡차곡 쌓아가야 하는 동시에 적지만 쌓인 종자돈으로 좀 더 많은 수익을 노려볼 수 있는 나이다. 금융투자업계가 가장 먼저 추천하는 상품은 CMA다. CMA는 고객이 맡긴 자금을 채권,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등에 투자해 수익을 얻고 이 수익의 일부를 고객에게 돌려주는 통장이다. 은행의 자유입출금통장처럼 돈을 넣고 빼는 데 제한이 없고 체크카드나 신용카드의 결제계좌로 사용하면서 2% 후반대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자동이체, 인터넷뱅킹 등 부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어 월급이나 생활비 이체 통장으로도 많이 쓰인다. 다만 대부분 CMA는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20∼30대에는 저축만 하기보다 공격적인 투자도 해봄직하다. 고수익을 원하는 2030세대에게 금융투자업계는 적립식 주식형 펀드를 권한다. 적립식 펀드는 시점을 나눠 투자하는 효과가 있어 시장 변화에 크게 민감하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국내 주식 매매차익이 비과세되기 때문에 절세효과도 있다. 한화증권은 미국 중소형주 펀드를 추천했다. 미국 중소형주 펀드는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미국 우수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한화증권은 “일반적으로 중소형주는 대형기업 주식에 비해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종목 선택을 잘하면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의 핵심 우량기업에 집중 투자해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대신 빌리브 삼성그룹 주식형펀드’를 추천했다. 실적이 좋은 삼성그룹 관련 기업을 산업 순환에 따라 적절히 투자해 초과수익을 얻도록 설계했다. 차곡차곡 모은 돈을 적절하게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 패키지 상품도 나와 있다. KDB대우증권은 200여 개 펀드 중 최대 5개를 골라 가입할 수 있는 ‘파워 적립식 패키지’를 선보였다. 적립 기간과 적립 방법, 적립 목표 등은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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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방한 중국권 관광객수… 일본 관광객수 처음 앞질러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권 관광객 수가 처음으로 일본 관광객 수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대만 홍콩 등 중국권 관광객 수는 374만 명으로 일본(351만 명)보다 6.5% 많았다. 중국 관광객은 2011년에 비해 27.8% 늘었고 대만 홍콩 관광객도 각각 28.0%, 28.2%씩 증가했다. 반면 일본 관광객은 7.0%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처럼 중국권 관광객이 급증한 것은 중국인의 평균 소득 수준이 과거보다 높아진 데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의 이미지가 좋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중국과 일본이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를 둘러싸고 분쟁을 벌이며 감정의 골이 깊어지자 중국인들이 일본 대신 한국을 찾는다는 분석도 나왔다. 박성중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일본의 영토 분쟁은 한국에는 ‘춘제(중국 음력 설) 보너스’”라며 “중국뿐 아니라 대만 홍콩에서도 반일 시위가 계속되는 점으로 미뤄볼 때 중국권 국적자들은 일본 대신 한국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반면 일본인 관광객이 줄어든 건 작년 하반기부터 엔화 약세가 급격히 진행됐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춘제에도 6만3000여 명의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증권시장에서는 중국 소비 관련주들이 벌써부터 들썩이는 분위기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중국 정부는 연초 춘제를 앞두고 돈을 풀어왔다”며 “소비 여력이 늘어난 중국인이 한국에서 돈을 쓰면 유통, 여행업종, 카지노 업종 등의 실적과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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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터 PB의 재테크 어드바이스]일반 ELS… 만기전 명의분산땐 증여세 면제

    “내가 수십억 원을 굴리는 고액 자산가도 아니고, 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는 수익률이 좋다고 해서 주가연계증권(ELS)에 가입했던 것뿐인데 올해부터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하니 이젠 ELS 투자도 못 하겠어요.” “부동산 경기는 신통치 않고, 주식 투자는 불안하고. 그나마 수익률이 좋아서 그동안 ELS로 투자했는데 조금 더 이익을 보겠다고 한 것이 결국 세금으로 돈을 새게 만들 줄이야.” 2013년 세법 개정으로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이 4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줄어들면서 상담을 의뢰하는 고객들로부터 흔히 들을 수 있는 고민입니다. 수년간 고객들에게 ELS는 투자매력도가 높은 상품이었습니다. 유럽 재정위기가 세계 경제위기로 확산돼 글로벌 시장의 동조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투자 방향의 포인트가 ‘자산 증식’에서 ‘자산 지키기’로 바뀌면서 ELS를 찾는 고객이 부쩍 늘었습니다. 하지만 재테크의 효자 노릇을 했던 ELS가 이제는 세(稅)테크의 또 다른 고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주가가 하락하는 바람에 조기 상환할 기회를 몇 번 놓치다 보니 그간 쌓아왔던 수익을 올해 만기상환으로 한꺼번에 찾아야 하는 투자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월이자 지급식 ELS에 가입한 사람들은 그나마 고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월이자 지급식 ELS는 매달 수익이 지급되는 상품이라서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회피하는 데 유용합니다. 반면 월이자 지급식이 아니라 일반적인 ELS에 가입한 후 소득을 한꺼번에 챙겨 가야 해서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부과되는 상황이라면 곤란함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 ELS도 세금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이 없지는 않습니다. 기존에 가입한 ELS가 조기상환 또는 만기상환되기 전에 배우자, 자녀, 부모 등 가족에게 명의분산을 하면 됩니다. 증여세 걱정 없이 명의를 분산할 수 있는 한도는 배우자 6억 원, 자녀나 부모 3000만 원, 미성년자 1500만 원입니다. 또 ELS를 타인에게 양도할 수도 있습니다. ELS는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가 없습니다. 물론 양도차익이 평가금액 대비 30% 이상 또는 3억 원 이상 차이가 날 경우엔 증여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만. 재테크보다는 세테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데 세금이 두렵다고 투자매력도가 높은 상품이나 시장에 투자하지 않는 것도 올바른 방법은 아닙니다. 적절하게 명의를 분산하고 세제 혜택 상품을 잘 활용하면 고수익과 절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이번 세법 개정의 조치가 가장 부담스러운 계층은 5억∼10억 원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대개 이자나 배당소득으로만 생활하는 은퇴자들입니다. 60세 이상 은퇴 생활자라면 60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생활보호 대상자가 가입할 수 있는 생계형비과세저축, 세금우대종합저축(만 20세 이상 1000만 원 가입한도), 농·수·신협 조합원 정기예탁금에 우선 가입하면 좋습니다. 이런 상품들은 비과세 또는 분리과세를 통해 1인당 최대 9000만 원까지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합산 대상에서 배제될 수 있습니다. 본인의 투자 성향을 감안해 위험자산의 투자비중을 결정하고, 수익률이 높은 해외주식형·채권형 펀드나 해외 ETF를 적절히 활용하면서 생계형 비과세저축, 세금우대저축 등에 투자한다면 숨어 있는 ‘+α(알파)’의 수익률을 올리는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이경민 대우증권 그랜드마스터 PB}

    • 201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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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신한금융투자, 대치센트레빌-반포지점서 무료 투자세미나

    신한금융투자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대치센트레빌지점과 서초구 반포동 소재 반포지점에서 무료 투자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대치센트레빌지점에서는 5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세제 개편에 따른 절세전략’을 주제로, 반포지점에서는 7일 오후 3시부터 ‘2013년 글로벌 주식시장 전망 및 유망종목’을 주제로 절세 및 투자 노하우를 강의한다. 대치센트레빌지점 02-554-2878, 반포지점 02-534-8834.}

    • 201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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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대우증권, 우체국 계좌 개설 고객에게 1만원 백화점 상품권

    대우증권은 우체국에서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우체국에서 신규 계좌를 개설하면 1만 원 상당의 신세계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하고 계좌 개설 후 7일 이내에 1000만 원 이상 입금하면 2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3월 30일까지.}

    • 201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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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금융투자협회, 증권투자 분쟁 예방 안내 리플릿 제작 배포

    한국금융투자협회는 4일 증권투자 분쟁 예방 안내 리플릿을 제작,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리플릿에는 분쟁 예방 외에 분쟁 발생 시 대처 요령, 대표적 분쟁 유형 등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또 협회가 제공하는 분쟁 조정 서비스와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등 투자자 보호 서비스도 소개했다. 리플릿은 금융투자회사, 은행, 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연맹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 201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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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1월달 1조8884억원 팔았다

    외국인투자가의 ‘탈(脫)코리아’가 시작된 것일까.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한 주식은 1조8884억 원어치.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국내 대표 수출주 위주였다. 월별로 봤을 때 지난해 5월 3조8039억 원어치를 매도한 이래 최대 금액이다. 전문가들은 “원화 강세, 지난해 4분기 기업 실적 부진,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뱅가드의 한국 주식 매도 등으로 외국인 순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순매도 1위 종목은 삼성전자로 총 6526억 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이어 현대차(3834억 원) 현대모비스(3737억 원) 기아차(3211억 원) 순으로 순매도 금액이 많았다. 금융투자업계는 빠르면 이달부터 외국인 매도 공세가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이 긍정적”이라며 “글로벌 증시가 다 같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증시만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것은 지나친 비관론”이라고 말했다. 2분기(4∼6월)를 지나면서 주가가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원고, 엔저 효과가 모두 반영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2분기를 지나며 원고, 엔저 현상이 더 진행되지 않으면 주가가 안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순매도 공세에도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과 비교해 오히려 1.72%포인트 증가한 34.58%로 집계됐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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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핫 이슈]“내 재산, 까먹지 말고 현상유지라도…”

    “수익률이 20%는 넘어야 투자할 맛이 나지.” 금융자산 50억 원대의 사업가 김일영(가명·64) 씨는 5년 전만 해도 이런 말을 달고 살았다. 그러던 김 씨가 최근 신한은행의 프라이빗뱅커(PB)로부터 브라질 국채 기대수익률이 연 7∼8%라는 말을 듣고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많이 줘요?”라며 탄성을 질렀다. 최문희(가명·48) 씨는 한국투자증권 PB센터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의 5억, 6억 원대 빌라를 알아보고 있다. 유학 간 자녀가 집을 임차해 쓰고 있는데, 미국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이야기에 아예 한 채 사서 살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다. ‘큰손’들의 해외 투자 행태가 달라지고 있다. 기대수익률을 확 낮추고 동남아나 중국이 아닌 미국 부동산 시장을, 실수요 위주로 들여다보고 있다.○ 같은 듯 다른 해외 투자 저성장, 저금리, 저수익이라는 ‘3저(低) 시대’가 도래하면서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자산가들이 부쩍 늘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해외 증권 투자를 위해 한국을 빠져나가는 돈은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7∼9월) 기준 해외 증권 투자액은 1232억 달러로, 2008년 2분기 1386억 달러 이후 최고치다. 자금 규모는 불어났지만 투자자들의 자세는 사뭇 다르다. 금융위기 전에는 ‘공격적인 고수익 확보’가 투자의 목적이었던 데 비해 지금은 ‘자산가치 현행 유지’를 내세우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정재훈 동양증권 W프레스티지 강북센터 PB는 “대개 안정적 수익을 보장해주고 정해진 날짜에 꼬박꼬박 돈이 나오는 상품을 선호한다”며 “2007년 해외 주식형펀드에 ‘묻지 마 투자’ 식으로 목돈을 묻어두었던 흐름과는 아주 다르다”라고 말했다. 기대수익률도 ‘브릭스 펀드’ ‘친디아 펀드’가 인기였던 시절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정 PB는 “당시 해외 펀드 수익률 기대치가 20∼30%를 넘어섰는데 지금은 7∼8% 수준에서 만족한다”고 전했다. 인기 있는 해외 자산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채권이다. 국내 1년짜리 정기예금을 들어봐야 금리가 3%에 불과하지만 브라질 국채 등 신흥국 채권이나 미국 고위험 고수익(하이일드) 채권의 수익률은 연간 7%를 웃돈다. 부동산 투자도 실속형, 실수요형으로 바뀌었다.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컨설팅부 연구위원은 “예전엔 북미의 100만 달러 이상 고가 주택, 동남아 임대목적형 수익부동산 투자 문의가 많았는데 요새는 북미의 50만 달러 안팎 소형 주택이나 동남아에서 가격이 많이 떨어진 수익형 부동산 문의가 들어온다”고 전했다.○ 제대로 된 해외 투자 필요 금융투자업계는 한국이 본격적으로 저금리시대에 접어들면서 일본에서 20년 전, 홍콩에서 5, 6년 전 나타난 투자 자금 탈출 현상이 시작됐다고 평가한다. 전문가들은 해외 투자를 하려면 해외 자산시장에 대한 정밀한 정보 수집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자산에 대한 수요는 폭발하는데 제대로 투자 조언을 해줄 전문가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외환 리스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현수 대신증권 도쿄사무소장은 “금리가 괜찮은 채권이라도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들쭉날쭉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해외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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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사의 책]서대원 ‘주역강의’

    고리타분하고 어렵다? ‘고전(古典)’ 하면 떠오르는 말이다. 으뜸은 ‘주역(周易)’이다. 공자가 가죽 끈이 세 번이나 끊어지도록 읽었다는 위편삼절(韋編三絶) 고사의 주인공이 바로 주역이다. 난해함을 짐작할 수 있다. 8괘(卦)를 토대로 한 점술서로서의 기능 역시 일반인의 가벼운 접근을 방해한다. ‘주역강의(周易講義·을유문화사)’의 저자 서대원은 세칭 점쟁이다. 30년 이상을 역술인으로 살았다. 그런 사람이 해설을 붙였으니 어떤 이는 인생의 길흉화복에 대한 똑 부러지는 예언을 기대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주역강의는 역술과는 거리가 멀다. 점술의 색채를 배제하기 위해 저자는 아예 괘상을 빼버렸다. 그러자 오롯이 심오한 동양철학과 현실적인 처세론이 남았다. 저자가 특히 주목한 것은 처세론이다. 역(易)이란 ‘변한다’는 뜻인데, 천지만물의 변화 원리를 밝히고 거기에 대처하는 인간의 처세를 담은 책이 주역이다. 수천년 전 책임에도 오늘날까지 난세를 헤쳐 나가는 뭇사람의 지침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유교 경전 가운데 가장 심오한 우주론적 철학을 담고 있으면서도 구체적인 삶의 방법까지 제시한다니 놀랍다. 잘 해설된 주역은 결코 고리타분하지 않다.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어려워서는 소용없다. 전문가들만의 현학적 전유물은 일반인의 실생활과 괴리되기 십상이다. 주역강의는 읽기 쉽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읽어 내려가도 좋고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을 골라 읽어도 좋다. 사랑을 얻고 싶은 젊은이라면 3장 둔(屯)을 보면 된다. 곤경에 빠졌다면 29장 감(坎)에서 탈출구를 찾을 수 있으리라. 필자는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취임하기 이전 30여 년간 증권시장에서 소위 증권밥을 먹고 살았다. 일반 투자자도 그렇지만 업계 종사자들의 수익률 경쟁은 더욱 피를 말린다. 완벽하게 준비했지만 손해를 본 경우도 있었고, 조금 부족한 듯했지만 주위의 도움으로 보기 좋게 성공한 적도 있었다(41장, 손·損편, 三人行 則損一人 一人行 則得其友). 돌이켜보면 인생 성패에 다 때가 정해져 있다는 주역의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하지만 주역의 때란 나뭇가지에 매달린 감이 떨어지기를 마냥 기다리는 그런 때가 아니다. 일이 잘못되었으면 바로 고치고(已事 천往), 문제가 생기면 바로 수습하는(損其疾 使천) 기다림이다. 간절한 염원과 적극적인 준비가 기다림의 또 다른 의미이다. 새해가 시작되었다. 기업과 나라의 살림살이가 때를 만나 모두 번성하고, 증권·파생상품 투자자 여러분도 철저한 준비 끝에 큰 수익을 내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 201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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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마켓 뷰]美 투자자들이 보는 한국시장-기업 전망은

    미국은 재정절벽 타결을 위해 행정부와 의회가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극단의 위기는 피하게 됐다. 경기지표도 긍정적이고 기업의 실적도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걱정했던 시장 리스크는 어지간히 완화되는 분위기다. 미국 증시는 연속 2주째 상승 추세다. 각종 펀드는 물론이고 가치투자펀드까지 한국 기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요청해 오는 것을 보면 생각보다 빨리 한국 시장에도 좋은 소식이 생기게 될 것 같다. 지난달 13일자 파이낸셜타임스는 연초 미국 증시가 개장한 이후 9일까지 일주일간 222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었다고 크게 보도했다.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또 1996년 이후로 보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대부분 자금은 신흥시장 등지로 유입됐다고 한다. 이렇게 투자자금이 수년 만에 최고치에 이르는 현상이 ‘투자자들의 주식시장으로의 회귀’를 의미하는 것이냐 아니냐에 대한 찬반 의견은 분분하다. 시장 내 자금 유출입(Fund flow)을 분석하는 회사인 EPFR글로벌의 한 애널리스트는 “국채 등의 안전자산에서 주식시장으로 대회귀(Great rotation)의 일환”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다른 분석가는 “이런 자금흐름이 얼마나 유지될지 생각해야 한다.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재정절벽 이슈나 유럽 재정위기 이슈가 아직 최종적으로 마무리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 다시 시장의 긍정적 흐름이 깨질지 모른다”는 입장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곳의 분위기를 보면 미국의 많은 펀드매니저들은 더 강한 강세장을 원하고, 또 예상하고 있는 것 같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가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51% 이상의 기관투자가가 상승장에 기대를 걸었다. 이는 2011년 2월 조사한 이래 최고 수치다. 이들 기관투자가가 2004년 이후 가장 공격적으로 주식 투자에 임한다고 한 인터뷰를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이들이 보는 한국 시장, 한국 기업의 전망은 어떨까? 뉴욕 소재 기관투자가들은 얼마 전 라스베이거스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3)에서 발표된 한국 대표 전자기업들의 혁신적인 제품, 예를 들면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고해상도 TV 등을 언급하면서 “시장 상황이 현재와 같이 상승 국면에 있고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깊어질 때일수록 기업들은 더욱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 기업들이 주주 위주의 경영을 실현하는 데 좀더 고삐를 당겨야 하며, 더 투명해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현지 투자자들과 미팅을 진행하면 몇몇 한국 기업의 경우에는 기업주가 주주 이익보다는 기업주 개인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는 의견을 듣곤 한다. 한국의 많은 시장 전문가들은 한국 시장이 주가수익배율(PER·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것) 기준으로 늘 선진시장, 특히 미국시장보다 저평가돼 있다고들 말한다. 이런 분석은 “저평가 상태이니 투자할 만하다”는 논리의 대표적인 근거로 사용된다. 하지만 정말로 한국 기업들이 선진기업에 비해 할인된 저평가 상태라고 말할 수 있을지 묻는다면 이곳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들은 얼마만큼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지,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책을 펴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되물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주주를 위한 기업 정책이 어떤 것이냐에 대해서는 투자자들과 기업주의 생각이 다르겠지만 어찌되었든 투자를 집행하는 사람들이 바라보는 한국 기업은 기업 혁신, 주주 이익 극대화, 기업 정책 등의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보완할 여지가 크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PER와 선진 기업들의 PER의 차이는 이런 요인에서 생기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도 앞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주가 상승 여지는 더 많다. 적어도 더 많은 기업들이 점점 더 기업 혁신, 주주 이익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김준한 삼성증권 뉴욕법인장}

    • 201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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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vestment & Housing]환율 폭탄에… 상장사 51% ‘어닝쇼크’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보다 낮아 ‘어닝쇼크’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한 주요 상장사 37곳 중 51%(19곳)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적이 기대치를 웃돈 기업은 19%(7곳)에 그쳤고 예상치에 부합한 기업은 11곳(30%)이었다. 대표적인 곳이 삼성SDI.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잠정치를 7억 원으로 발표했는데 금융투자업계가 당초 기대했던 385억 원의 1.8% 수준이라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대한항공과 녹십자는 714억 원, 51억 원의 흑자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적자를 냈다. 삼성정밀화학, KT, LS산전, LG이노텍, SK이노베이션, 풍산 등도 시장 기대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낸 이유는 애플의 실적 부진에서 비롯된 IT업계 불황, 4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라는 점, 원화 강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현대차, 기아차 등 경기 민감주들도 원화 강세, 엔화 약세로 당분간 이익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는 1분기 예상실적 전망치가 높은 정유, 상업서비스, 미디어, 보험, 통신서비스 내수업종들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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