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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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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넷! 다자녀 엄마 기자입니다. 환경, 보건, 복지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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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7~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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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우기’라 불러야”…장마 끝난 뒤 ‘2차 우기’에 비 더 내려

    기상청은 2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후위기 시대, 장마 표현 적절한가?’라는 주제로 한국기상학회 특별 분과 행사를 열고 ‘2022 장마백서’를 공개했다.장마백서는 2012년 이후 10년 만에 발간됐다. 일반적으로 장마는 6월 중순에 시작해 7월 말이나 8월 초까지 전국에 걸쳐 내리는 장기간의 비를 일컫는다. 백서에 따르면 1990~2020년 한국의 중부·남부·제주 3개 지역 평균 장마 기간은 31.4~32.4일, 실제 강수일수는 17.0~17.7일이었다. 평균적으로 이 기간에 연강수량 1333mm의 절반인 약 655mm가 집중됐다. 하지만 올해는 여름철 전체 강수량 중 42.2%만 장마철에 내렸다. 장마철 이후 강수량이 49.8%로 더 많았다. 강수 범위도 들쭉날쭉했다. 중부에는 8월 초·중순에 걸쳐 기록적 폭우가 내린 반면, 남부에는 기상학적 가뭄이 계속됐다. 여름철 중·남부 지역간 강수량 차이가 458mm로 역대 2위였다. 그런데 이런 경향은 비단 올해에 불과한 것이 아니었다. 장마백서에 따르면 최근 20년간 여름철 강수는 전통적인 장마의 규칙을 따르지 않았다. ‘6월 초 가뭄-6월 하순~7월 초 강수 증가-7월 하순~8월 초 소강상태-8월 10일경 강수 증가-8월 20일 강수 정점-9월 태풍과 온대 저기압으로 인한 집중 강수’와 같은 패턴이 나타났다. 즉 6월 중순에서 9월 하순까지 비가 여러 차례 나뉘어 온 것이다. 강수 범위도 특정 지역에 국지성 강우가 집중되는 형태가 자주 나타났다. 이날 ‘기후 온난화와 우기의 장마 특성’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한 정용승 고려대기환경연구소장은 “장마철 강수 지속 기간이 크게 변했고 단속적인 소나기와 국지적 폭우가 잦아지고 있다“며 ”오랫동안 사용해온 용어인 ‘장마’ 표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진 종합토론에서도 기후변화로 급변하는 여름철 강수 유형을 반영하는 장마의 새로운 정의 또는 신규 용어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장은철 공주대 교수(장마특이기상연구센터장)는 “장마가 종료된 후 소나기 및 국지성 강수가 집중되는 현상이 자주 나타나는 만큼 최근 여름철 강수 발생 과정과 특징이 전통적인 장마의 특성과 부합하는지 추가 연구를 통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계 일각에서는 아열대성 기후의 특징인 강수가 집중되는 구간을 의미하는 우기(雨期)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마 강수량은 대략 10년 주기로 늘었다 줄었다 반복해왔으나 장기적으로는 지구온난화 때문에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온난화로 물 증발량이 늘고 대륙·해양 간 기온차가 커지면서 구름대가 더욱 잘 형성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장마백서는 2020~2039년 0~5%, 2040~2059년 5~15%, 2060~2079년 10~20%, 2080~2099년에는 15~25% 강수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봤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여름철 강수 특성이 변화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기에 적절한 형태의 구분과 표현을 찾기 위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도 “장마는 온 국민이 수백 년 이상 사용해 온 친숙한 용어인 만큼 간단히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 학계와 산업계는 물론 국민 의견을 종합하는 과정을 거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기자 image@donga.com}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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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미세먼지로 꽃잎 색 옅어져…벌·나비 수분활동에 악영향”

    미세먼지로 인해 꽃잎의 색이 옅어졌고 이로 인해 식물의 수분(受粉) 활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대 정수종 환경대학원 교수 연구팀(박사과정 조유라, 석사과정 백장미)은 식물 꽃잎이 자외선 영역에서 발현하는 색의 변화를 연구해 19일 이같이 밝혔다. 식물의 표피 조직에는 자외선을 흡수하는 색소인 플라보노이드가 있다. 이 색소는 인간의 멜라닌 색소와 비슷하다. 식물 표피에서 이 색소가 많이 몰린 곳은 자외선을 많이 흡수해 색이 진하게 발현되고, 이 색소가 조금 있는 곳은 자외선을 적게 흡수해 옅은 색을 발현한다. 이 색소가 발현하는 색은 자외선의 영역이라 인간은 볼 수 없다. 대신 식물의 수분을 돕는 나비나 벌과 같은 곤충이 식별할 수 있다. 보통 꽃잎의 중심으로 갈수록 플라보노이드가 많아서 색이 진하고 꽃잎 바깥으로 갈수록 색소가 적어 색이 옅어진다. 이 때문에 벌·나비 같은 수분 매개 곤충들은 이 색을 보고 꽃의 암술·수술이 위치한 꽃 중심을 식별한다. 연구팀은 국립생물자원관과 국립수목원이 1968년부터 2018년까지 한반도 각지에서 채집한 총 477점의 동의나물류 건조 표본 꽃잎을 대여했다. 이들 꽃잎을 특수한 자외선 장비로 촬영해 자외선 흡수부위 비율이 유의미하게 확인되는 꽃잎 144개를 골랐다. 그 다음 이 꽃잎을 1990년대 이전(22개), 2000년대(76개), 2010년대(46개) 등 3개 시대로 나눠 살펴봤다. 그 결과 꽃이 채집된 지역의 20km 반경 안에 도시화가 진행된 지역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곳과 비교해 꽃잎의 자외선 흡수 부위 비율이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도시화가 진행된 지역에서 채집된 꽃잎일수록 자외선 발현색이 옅어졌다는 뜻이다. 벌과 나비가 알아볼 수 있는 꽃잎의 색이 옅어진 셈이다.연구팀은 이 원인을 대기오염 때문으로 해석했다.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그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자외선의 지표면 도달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꽃잎의 플라보노이드가 자외선을 흡수하는 비율도 줄어들었다는 것. 도시화가 진행되면 대기 중 에어로졸(미세먼지)이 늘어 자외선 지표 도달량이 줄어든다는 선행 연구들을 근거로 들었다. 자외선은 파장이 가장 짧아 미세먼지 같은 장애물에 의해서도 쉽게 차단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꽃잎의 자외선 발현색이 전반적으로 옅어지면서 곤충의 시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벌과 나비가 꽃을 잘 식별하기 어려워지면서 장기적으로는 식물의 수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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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첫 서리, 춘천선 첫 얼음… 내일 아침은 더 춥다

    18일 서울에서 올 가을 첫 서리가 관측됐다. 평년보다 열흘 빨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올 가을 들어 첫 서리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서리는 밤에 지표면의 온도가 크게 떨어지는 날 물이나 수증기가 얼어서 지표면에 맺히면서 발생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서리 첫 관측일은 지난해와 같고 평년보다는 10일 빠르다. 안동의 경우 지난해보다 하루 늦었고 평년보다는 6일 빨랐다. 북춘천 관측소에서는 올 가을 들어 첫 얼음이 확인됐다. 지난해보다 하루 늦다. 이날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5도 전후를 기록했다. ‘초겨울’과 비슷한 날씨다. 서울은 5.0도, 강원 춘천 1.2도, 대전 4.1도, 광주 7.3도, 대구는 7.7도를 기록했다. 영하를 기록한 곳도 있었다. 경기 파주는 영하 0.7도, 강원 철원은 영하 0.4도, 대관령은 영하 4.0도를 나타냈다. 낮이 되면서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는 해제됐다. 하지만 저녁이 되면서 다시 기온이 내려가고 주의보가 재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한파주의보는 10월부터 4월 사이에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를 나타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한다. 19일 아침에는 기온이 전날보다 더 떨어질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대전 3도, 광주와 대구 5도 등으로 예보됐다. 강원 철원, 대관령 등은 18일과 마찬가지로 영하 날씨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해안 지역과 산지에서는 순간풍속 초속 15m(시속 55km) 이상의 바람이 불 예정이다. 추위는 20일 오전까지 계속된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로 예보됐다. 20일 낮부터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며 추위가 풀린다. 20일 한낮기온은 19일보다 2~4도 올라 18~22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18일부터 20일까지 한반도가 고기압권에 들면서 날씨는 계속 맑을 전망이다. 19일에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20일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21일부터 주말까지는 전국이 구름 많거나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인 22일 오전에는 전국에 구름이 끼겠고, 오후부터 맑아진다. 23일에는 전국이 맑겠지만 강원 영동 지역에서는 오전에 흐린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 강수 예보는 없어 나들이하기에 문제는 없겠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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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서울 최저기온 7도 등 20일까지 전국 ‘초겨울 날씨’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7일부터 20일까지 ‘초겨울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기상청은 중부와 전북 지역의 17일 아침 기온이 10도 전후로 전날보다 5도 이상 낮아진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 아침 기온은 서울 7도, 강원 춘천 8도, 대전 10도, 전북 군산 11도 등으로 예보됐다. 한낮 기온도 서울 14도, 대전과 광주 16도, 대구 18도 등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전국 내륙 지역에 서리가 내리겠고,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중·남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오후에는 강원, 경북 북부 동해안 지역에 비도 내릴 것으로 보인다. 18일에는 기온이 더 떨어진다. 이날 서울을 비롯한 전국 아침 기온은 5도 전후로 초겨울 날씨가 예상된다. 17, 18일에는 강한 바람도 유의해야 한다. 17일 서해안, 전남 남해안, 제주에서 순간풍속 초속 20m(시속 70km) 내외의 강풍이, 그 밖의 지역에서는 초속 15m(시속 55km) 내외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이 때문에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일교차도 15도가량 벌어진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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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지난해 생활화학제품 조사 1만9000건 넘는데…담당 인력은 7명 뿐

    2019년 개그우먼 박나래 씨가 TV 프로그램을 통해 향초 100개를 만들어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가 환경부의 행정지도를 받아 화제가 됐다. 향초는 판매·증여 시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생활화학제품’인데 박 씨가 이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생활 속에서 밀접하게 사용되는 화학제품이 늘면서 박 씨처럼 생활화학제품 안전기준을 위반해 적발된 건수가 2년 새 6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조사해야 하는 제품 수도 1만9000개가 넘지만 이를 단속하고 처리하는 인력은 전국을 통틀어 7명 수준에 불과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세정제와 살균제 수요가 늘어나는 등 갈수록 생활화학제품 이용이 증가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화학제품안전법(화안법)에 의거해 생산, 판매 시 반드시 안전기준 적합성을 확인받아야 하는 생활화학제품 수는 2022년 7월 기준 39개 품목 19만5131개 제품이다. 이들 제품이 화안법을 잘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지방 환경청의 몫이다. 환경청이 신고와 자체조사에 의해 조사한 제품 수는 지난해만 1만9227개에 이르렀다. 하지만 전국 7개 지방 환경청에서 생활화학제품 단속과 처분 업무로 배정된 인원은 1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 건의 약 70%가 집중되는 한강유역환경청에만 5명의 정원을 배정했고 나머지 지방 환경청의 경우 담당자 정원이 1명에 불과했다. 이런 가운데 화안법을 위반한 생활화학제품 수는 급증하고 있다. 법이 처음 도입된 2019년에는 화안법 위반으로 적발된 제품이 338개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951개로 5.8배 늘었다. 올해도 7월 기준 벌써 799개 제품 위반이 확인됐다. 더구나 지난해 ‘생활화학제품 신고포상금제’까지 도입돼 적발제품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생활화학제품 신고포상제는 제품 미신고, 표시기준 위반 등 생활화학제품 불법 의심사례를 국민신문고로 신고하면 위반 유형별로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까지, 1인당 연간 최대 30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노 의원에 따르면 시행 첫 해인 지난해만 522개 제품이 신고포상금제를 통해 적발됐다. 생활화학제품 관련 업무는 갈수록 증가하는 반면 인력 충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담당업무를 기피하는 직원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생활화학제품 단속·처분 인력 실제 배정 현황을 살펴본 결과 11명 정원을 다 채운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올해 1~7월에는 평균 7.1명만 이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한강유역환경청에만 정원 5명 중 4명 인력이 근무했다. 나머지 6개 지방 환경청에는 전담하는 인력조차 없어서 대부분 다른 업무 담당자가 단속 업무를 겸임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한 지방 환경청의 경우 2021년에서 2022년 사이 담당자가 4번이나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인력의 전문성도 떨어지고 조사 처리기간도 길다고 노 의원은 지적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생활화학제품 신고 시 제품 실험기간을 제외하고 행정처리에 소요되는 기간만 두 달이었다. 단속·처분 업무에 할당된 인력을 증원하고 처리방법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 의원은 “사안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동일한 절차를 행하다보면 오히려 관리가 부실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는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생활화학제품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환경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법 도입 이래 2022년 7월까지 3년 7개월간 처분이 완료된 제품 중 가장 많은 품목은 방향제로 전체의 26.4%를 차지했다. 이어 초 19.4%, 살균제 10.6%, 세정제 9.0% 순이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2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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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다시 ‘초겨울’ 날씨…서울 아침 8도

    월요일부터 다시 기온이 뚝 떨어진다. 기상청은 17일 새벽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과 전북 지역의 아침 기온이 16일보다 5도 이상 떨어져 10도 내외를 기록한다고 밝혔다. 17일 전국 아침 기온은 서울과 춘천 8도, 대전 10도 등으로 예상됐다. 기온이 크게 떨어짐에 따라 경기 북부과 강원 북서 내륙지역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도 크게 떨어진다. 17일 한낮기온은 서울 14도, 대전 16도, 광주 17도, 대구 18도 등으로 예보됐다. 전날 한낮기온보다 5도 이상 낮은 온도다. 18일에는 기온이 더 떨어진다. 수도권 아침 기온은 5도 전후를 나타내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5~10도 가량을 기록해 초겨울 아침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예보한 18일 아침 기온은 서울 5도, 대전 4도, 대구 6도, 광주 7도 등이다. 18일에는 전국 대부분 내륙 지역에 서리가 내리고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18일 낮과 밤의 일교차 또한 15도 내외로 매우 크다며 환절기 건강관리에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일교차가 큰 날은 심혈관계와 순환기계 질환자의 사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7, 18일 강한 바람도 유의해야 한다.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시속 70k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초속 15m(시속 55k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서도 초속 8~16m(시속 30~60km)로 강한 바람이 불 예정이다. 물결이 2~4m 가량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17일 오후부터 18일 낮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백사장으로 밀려들어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18일까지 전국 날씨는 대체로 흐리거나 맑을 전망이다. 다만 동풍의 영향으로 17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평년보다 추운 날씨는 목요일인 20일까지 계속된다. 21일부터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찬 바람이 물러가고 날이 풀린다. 21일 전국 아침 최저 기온은 6~14도, 한낮기온은 18~23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22일부터 다음 주 중반까지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과 비슷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2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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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주말…다음주 월요일부터 다시 ‘초겨울 추위’ 온다

    주말까지 전국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다음주 월요일부터 찬 대륙성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떨어질 전망이다. 일요일인 16일까지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과 상공의 이동성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맑은 날이 계속된다. 낮 동안 햇볕이 지상을 달구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보다 2~3도 가량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15일 한낮기온은 서울 24도, 대전과 대구 23도, 광주 25도 등으로 예보됐다. 16일에도 전국이 맑은 가운데 한낮기온이 서울과 대전 22도, 대구와 광주 24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나들이하기 좋을 전망이다. 하지만 월요일인 17일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기온이 점차 내려간다. 17일 서울 한낮기온은 14도로 예상돼 전날과 거의 10도 차이를 보이겠다. 대전 16도, 광주 17도 등을 나타내겠다.18일부터 20일까지 계속 낮은 기온이 이어진다. 특히 이 기간 아침 기온은 초겨울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화요일인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안팎으로 예보됐다.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 전망이다. 16일 밤부터 서해상을 시작으로 17일과 18일까지 전 해상에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17일에는 서해안과 제주 등 육상에도 바람이 강할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날씨는 비교적 맑겠다. 17일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구름이 다소 끼기는 하겠지만 고기압의 영향권에 든 이후로는 맑은 날씨가 계속된다. 주말까지 비가 예보된 곳은 없다. 떨어졌던 기온은 금요일인 21일부터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7~14도, 한낮기온이 17~22도로 다시 올라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한편 기상청은 최근 일교차가 큰 날이 지속되고 있다며 건강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1991년에서 2020년까지 가을철(9~11월) 10도 이상 일교차가 발생한 일수는 전국 평균 52.5일이다. 10도 이상 일교차 발생일수가 70일 이상인 지역은 주로 내륙으로 경북 의성, 봉화, 충북 제천 등이다.일교차는 순환기계 및 호흡기계 질환의 사망과 관련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환절기에 10도 이상의 일교차 발생빈도에 따라 관련 질환의 사망자 수가 유사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미지기자 image@donga.com}

    •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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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중립 넘어 자연회복”… 제주서 IUCN 포럼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환경보호단체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함께 13일부터 사흘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2 제주 IUCN 리더스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제주도, IUCN은 2012년 제주에서 ‘환경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채택된 선언문에 따라 2015년과 2018년 세계 리더스 보전 포럼이 열렸다. IUCN 리더스 포럼은 앞으로 4년에 한 번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네이처-포지티브(nature-positive)’다. 이 개념은 단순히 탄소 배출을 줄이고 더 늘리지 않는 ‘탄소중립’을 넘어 자연과 생태계를 더 이상 훼손하지 않고 회복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다. 최근 환경 분야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엘리자베스 마루마 므레마 유엔생물다양성협약 사무총장, 야니크 글레마레크 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 마르코 람베르티니 세계자연기금 사무총장과 일본, 핀란드 환경부 장차관 등이 참석한다. 13일 개회식에서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오영훈 제주지사, 라잔 무바라크 IUCN 총재가 개회사와 환영사를 했다.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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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제비 개체수 18년새 100분의 1로 줄어”

    48년간 전 세계 야생동물의 3분의 2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환경단체 세계자연기금(WWF)은 13일 전 세계 생물종의 상태를 진단한 ‘지구생명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1970년부터 2018년까지 전 세계 야생동물 5239개 종을 대표하는 3만1821개 개체군의 규모를 조사한 결과 개체수가 6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식지 파괴, 질병, 기후 변화 등이 주원인으로 꼽혔다. 지역으로 보면 중남미와 카리브해 연안 지역 생물 개체군이 94% 감소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종별로는 담수 생물이 83% 줄어 가장 많이 사라졌다. 한편 12일 서울에서 열린 관련 간담회에서 국내에서 발견되는 제비의 수도 18년 새 100분의 1로 줄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대 산림과학부 최창용 교수는 “1987년 (국내) 10ha당 2289마리씩 발견되던 제비가 2005년 들어 같은 단위 면적에 22마리밖에 보이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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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유일 기상관측선, 태풍 올때 바라만봤다

    국내 한 대뿐인 기상관측선 ‘기상 1호’가 운항 인력 부족으로 올해 8월 예정됐던 정기 관측 업무를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1년 취항 이래 인력 문제로 관측 일정을 통째로 취소한 것은 처음이다. 9월 태풍 ‘힌남노’가 상륙했을 때는 배 규모가 작은 탓에 관측이 어려워 항구로 대피했던 사실도 확인됐다. 기후변화로 이상기후가 급증하는 가운데 관측선 인력과 장비가 부실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00t급 선박인 기상 1호는 기상청에 소속된 국내 유일한 기상관측선이다. 기상 1호는 8월 22일부터 9월 2일까지 12일간 서해 일대를 집중 관측하는 정기 일정을 수행하기로 돼 있었다. 8월 8, 9일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린 후 이상기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또 8월 말부터 9월 초는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태풍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기상1호의 관측 정보가 매우 중요했다. 하지만 기상 1호는 배의 법적 최소승선인원(14명)을 채우지 못해 출항할 수 없었다. 승선원 18명 중 5명 이상이 육아휴직, 질병 등으로 공석이었다. 기상 1호 류동균 선장은 1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현재도 3명이 질병 등으로 휴직 중이고 다음 달 1명이 더 휴직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1명만 사정이 생겨도 해상관측을 할 수 없다는 의미다. 반면 미국 일본 등은 비슷한 규모의 기상관측선에 20∼30명을 배치한다. 기상 1호의 선체와 장비 대부분도 노후한 상태다.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로 북상할 때도 기상 1호는 사흘 전인 9월 3일까지 목포 인근에서 관측을 수행하다 파도를 이기지 못해 목포항으로 대피했다. 전문가들은 1500t급은 돼야 풍랑주의보(3m 이상)의 파도를 견디며 태풍, 폭우 등의 기상 정보를 바다에서 관측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일본의 경우 1500t급 기상관측선을 2대 보유하고 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3000t급 이상 대형 선박을 포함해 관측선이 15척 있다. 국립기상과학원 이철규 관측연구부장은 “삼면이 바다인 우리도 예보에 있어 해상관측이 중요하다”며 “이상기후에 대응하려면 5m 이상의 파고(波高)에도 운항할 수 있는 3000t급 도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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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식지 파괴·기후 변화에… 48년간 전세계 야생동물 69% 사라졌다

    48년간 전 세계 야생동물의 3분의 2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환경단체 세계자연기금(WWF)은 13일 전 세계 생물종의 상태를 진단한 ‘지구생명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1970년부터 2018년까지 전 세계 야생동물 5239개 종을 대표하는 3만1821개 개체군의 규모를 조사한 결과 개체수가 6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식지 파괴, 질병, 기후 변화 등이 주원인으로 꼽혔다. 지역으로 보면 중남미와 카리브해 연안 지역 생물 개체군이 94% 감소해 가장 급감했다. 종별로는 담수 생물이 83% 줄어 가장 많이 감소했다. 한편 12일 서울에서 열린 관련 간담회에서 국내에서 발견되는 제비의 수도 18년 새 100분의 1로 줄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대 산림과학부 최창용 교수는 “1987년 (국내) 10ha(헥타르)당 2289마리씩 발견되던 제비가 2005년 들어 같은 단위 면적에 22마리씩밖에 보이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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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부터 날 풀려 따뜻한 주말…다음주 월요일 다시 추워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물러나면서 12일 낮부터 전국 기온이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전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주말까지는 맑고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씨가 계속된다. 하지만 다음주 월요일에는 다시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사흘 연속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영향을 미치면서 12일 전국 곳곳의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더 낮았다. 대관령의 아침 기온은 영하 0.9도를 나타냈고, 강원 태백 0.1도, 경기 연천 1도, 충남 계룡 2.1도였다. 이날 서울의 아침 기온 역시 3.6도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았다. 하지만 낮부터 찬 공기가 물러가고 서쪽에서 다가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올랐다. 서울, 대전,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의 한낮기온이 20도를 넘어서며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전날 대비 10도 이상의 큰 상승폭을 보였다. 13일과 14일에는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든다. 맑은 날씨가 계속되고 날씨는 더 따뜻해진다. 아침 기온도 12일과 비교해 3~5도가량 올라 7~16도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20~24도로 평년 수준까지 오른다. 13일 한낮기온은 서울 21도, 대전과 대구 23도, 광주 24도 등으로 예보됐다. 13일에는 공기질도 좋겠다. 환경부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13일 미세먼지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을 나타내고, 오존 역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보했다.주말에는 기온이 더욱 올라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주말 동안 아침 기온은 12~16도, 낮 기온은 20~25도 사이일 것으로 예보됐다. 15일 중부 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16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기온이 오르고 날씨도 맑아 나들이하기에 좋을 전망이다.하지만 다음주 월요일부터 다시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을 받는다. 16일 밤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17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6일 서울 낮 기온이 23도로 예보돼있는데, 17일 아침 기온은 7도로 예측됐다. 낮밤 사이에 기온이 15도 이상 뚝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월요일에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존 공기와 부딪혀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보인다. 산지 중심으로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환절기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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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로드킬’ 3만7000건 중 20% 영남권서 발생…고양이 최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3만7261건의 ‘로드킬(동물 찻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드킬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도로는 영남권 시·군 도로였고, 가장 많이 사망한 동물은 고양이였다.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고라니는 두 번째로 많았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2022년 로드킬 사고 현황과 저감대책을 11일 발표했다. 2020년 사고 다발 구간 50개를 선정해 저감대책을 발표한 지 2년만이다. 정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로드킬 사고는 연평균 2만1536건 발생했다. 지난해는 3만7261건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많았다. 로드킬로 가장 많이 사망하는 동물은 고양이로 나타났다. 지난해 고양이 로드킬은 총 1만7527건 발생했다. 그 다음은 고라니 로드킬로 1만847건이었다. 동아시아에 다수 분포하는 고라니는 우리나라에서는 유해생물로 지정돼있지만 세계적으로는 그 수가 급감하고 있는 멸종위기종이다. 이어 사고가 많이 난 동물은 너구리(2291건), 개(1605건), 노루(872건), 오소리(245건), 멧돼지(124건)였다. 전국에서 로드킬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영남권 도로로 지난해만 총 1만1867건의 로드킬이 영남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남권 시·군 도로에서 발생한 로드킬이 7347건에 달해 전국 발생 건의 20%를 차지했다. 충청권 도로에서는 1만1522건, 수도권 도로 4982건, 전라권 도로 4687건, 강원·제주권 도로에서 4203건이 발생했다. 정부는 사고가 다발하는 구간 80개를 선정해 올 10월부터 2024년까지 야생동물 유도 울타리를 설치하고 발광다이오드(LED)표지판을 세울 예정이다. 유도 울타리란 동물이 도로로 뛰어들지 않고 위험하지 않은 곳에서 도로를 통과할 수 있게 유도하는 울타리다. 총 62개 구간 242.7km 도로에 유도 울타리가, 26개 구간에 64개 LED표지판이 세워진다. 정부는 이런 저감시설들이 사고를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이 2020년 선정된 50개 사고 다발 구간의 저감시설 효과를 조사한 결과 유도 울타리와 LED 표지판을 설치한 구간의 로드킬 사고건수가 2019년 1197건에서 2021년 237건으로 줄었다. 정부는 이런 저감시설 설치와 함께 로드킬 다발 구간 지도를 제작해 이달부터 국립생태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 정보를 내비게이션 업체에 제공해 올 11월부터 해당 구간 진입 전 운전자에게 음성으로 안내토록 할 계획이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관계부처가 함께 로드킬 저감대책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할 계획”이라며 “규정 속도 준수, 안전 운전 등 운전자의 작은 실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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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타리로 막아도 소용없는 ‘샛길 등산’에 국립공원 ‘신음’

    4일 오후 1시. 서울 북한산국립공원 칼바위 능선 탐방로. 국립공원공단 직원 두 명과 함께 ‘출입금지’ 팻말이 붙은 나무 울타리를 넘었다. 울창한 참나무 사이로 비(非)법정탐방로인 ‘샛길’이 보였다. 법정탐방로가 아닌 샛길로 들어갔다가 걸리면 과태료로 최대 50만 원을 내야 한다. 하지만 길을 따라 걷자 버린 지 며칠 안 된 걸로 보이는 페트병과 비닐 쓰레기가 보였다. 태우다 만 담배꽁초와 낙엽 더미에 불을 피운 흔적까지 발견됐다. 화재 위험 때문에 산에서는 모든 종류의 발화가 불법이다. “국립공원에서는 울타리까지 쳐가며 이런 샛길 산행을 막고 있는데…. 개인은 물론 산악회에서 단체로 적발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샛길 하나를 막으면 또 다른 샛길을 뚫으니 아무리 단속해도 끝이 없어요.”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장면 안전관리반장은 한숨을 쉬었다. ○ “비대면 산행 인기, 샛길 이용 늘려”단풍철이 다가오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16개 산을 포함한 21개 국립공원 탐방객 수(지자체 별도 관리 한라산·오동도 제외)는 매년 3000만 명 이상이다. 2018, 2019년에는 3900만 명이 넘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다소 줄어 지난해에는 3390만 명, 올해는 8월 현재까지 2304만 명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립공원 내 금지행위 적발 건수는 늘었다. 2018년 2067건, 2019년 2499건에서 2020년 3004건, 2021년 3030건에 달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니 샛길 출입이 전체 적발의 37%로 가장 많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급증해 2018년 703건에서 2020년 1155건, 2021년 1153건으로 60%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파가 몰리는 법정탐방로보다 ‘비대면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샛길을 선호하게 된 것 같습니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길창현 계장의 설명이다. 장 반장도 “‘남들이 안 가본 길을 정복하고 싶다’는 과시욕에 샛길을 타는 사람도 많다”고 덧붙였다. 북한산 법정탐방로는 총 96개. 공단 직원들이 단속을 통해 찾아낸 샛길은 130개다. 법정탐방로보다 많다. 길 계장은 “친구 두 명에게 샛길을 알려주면 그 친구들이 또 다른 친구 두 명에게 퍼뜨리는 식으로 샛길 정보가 퍼져나간다”며 “해당 샛길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 옆에 새로운 샛길이 또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런 방식으로 샛길이 증가하면 국립공원 내 공간이 파편화되고 지역 생태계도 단절된다. 실제 기자와 공단 직원들이 샛길을 걷는 동안에도 청설모 한 마리가 샛길 쪽으로 달려오다 사람을 보고 화들짝 놀라 왔던 길로 달아났다. 북한산 보현봉의 경우 샛길 단속을 시행한 것만으로 2010년 148종이었던 일대 식물종이 2017년 277종으로 늘었다. 샛길 이용은 자연뿐 아니라 등산객에게도 위험하다. 사고가 났을 때 신속히 도움을 요청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장 반장은 “샛길은 지도에 기록된 법정탐방로가 아니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피해자나 공단 직원들이 정확한 위치를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샛길은 길바닥 정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사고가 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뜻이다. 이날 기자도 가파르고 돌이 고르지 않은 샛길을 걷다 몇 번이고 넘어질 뻔했다. ○ 도토리 등 채취 불법 국립공원 내 금지행위는 샛길 출입 말고도 많다. 지난해 기준 취사 행위가 355건, 흡연과 인화물질 반입 238건, 음주 230건, 야영과 특별보호구역 출입이 각각 206건, 79건 적발됐다. 이 중 가을철에 공단 직원들을 가장 괴롭히는 위반 사례 중 하나는 도토리 등 임산물(林産物) 채취다. 국립공원 내 식물 채취는 불법이다. 공원 내에서 서식하는 ‘동물들의 먹이’이기 때문이다. 식물엔 자양분이 된다. 공원 관계자들은 매년 임산물 채취를 단속하고 관련 정책을 홍보하는데도 불구하고 위반하는 사람들이 줄지어 나온다고 하소연했다. 장 반장은 “도토리 주워 가시는 분들에게 ‘여러분은 도토리묵 먹고 싶을 때 사 드시면 되지만, 다람쥐는 배고플 때 도토리를 사 먹을 수 없다’고 감정에 호소하기도 한다”고 했다. 공단 직원들은 직접 발로 뛰는 순찰뿐 아니라 드론을 이용한 사각지대 순찰도 하고 있다. 공단은 조만간 국립공원 성수기 특별단속도 벌일 예정이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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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산행 ‘과태료 폭탄’ 피하려면 위반 사항 알아두세요

    국립공원 내에서 자연공원법을 위반하면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즐겁게 떠난 가을 산 나들이에서 ‘과태료 폭탄’을 맞고 싶지 않다면 미리 법 위반 사항을 알아두는 게 좋다. 국립공원 비법정탐방로인 샛길을 이용하다가 걸리면 적발 횟수에 따라 1회 10만 원, 2회 30만 원, 3회 50만 원 과태료를 내야 한다. 국립공원 내에서는 흡연과 음주도 제한된다. 흡연실 등 공원 내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흡연하면 1회 10만 원, 2회 20만 원, 3회 30만 원 과태료를 물게 된다. 공원 내 모든 장소에서 음주가 금지되진 않는다. 다만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장소가 있다. 정상부에 위치한 대피소와 폭포 근처, 바위 위나 바위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곳(암장), 길이 험한 일부 탐방로에서는 술을 마실 수 없다.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장소와 시설에서 술을 마시면 1회 5만 원, 2·3회 10만 원 과태료를 내야 한다. 정부는 음주가 불법이 아닌 장소라도 산행 안전을 위해 과도한 음주는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정된 장소 외의 야영도 불법이다. 위반 과태료는 흡연과 동일하다. 물건을 사고파는 상행위도 금지된다. 상행위 시 과태료가 1회 50만 원, 2회 75만 원, 3회 100만 원 등이다. 만약 차량, 손수레 등 이동 장비까지 이용해 무허가 장사를 하다가 적발되면 일반 상행위 과태료의 2배를 내야 한다. 금지된 지역에 자동차를 끌고 올라가도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1회 10만 원, 2회 30만 원, 3회 50만 원이다. 지질공원의 시설을 훼손했을 경우에는 1회 50만 원, 2회 100만 원, 3회 200만 원을 내야 한다. 입장료 및 사용료를 내지 않고 공원에 들어가 시설을 이용했다면 이 또한 과태료 대상이 된다. 횟수에 관계없이 10만 원이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올해 전국 21개 국립공원(지자체 관리 한라산·오동도 제외) 단속건수는 2091건. 이 중 2060건에 과태료가 부과됐고, 31건은 고발됐다. 공단 관계자는 “다음 달 13일까지 설악산, 지리산 등 17개 국립공원에 총 3438명의 단속 인력을 투입해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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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설악산·광덕산 ‘첫 눈’…서울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 

    강원 설악산과 광덕산에서 올해 첫 눈이 관측됐다. 서울 등 일부 지역은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을 맞았다. 기상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0일 오전 강원 양양 설악산 중청대피소와 화천 광덕산 비공식 관측지점에서 2022년 가을-겨울 시즌 들어 첫 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설악산 중청대피소 첫 눈의 경우 지난해 10월 19일이었던 데 비해 9일 빠르다. 기상청 관계자는 “겨울이 빨라졌다거나 기후가 변했기 때문은 아니다. 마침 내려온 찬 공기가 비 구름대를 만나 눈이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설악산 중청대피소 비공식 관측지점에서 오전 10시 7분에 기록된 기온은 영하 3.3도였다.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이 낀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해발 1000m 이상의 높은 산지의 경우 비가 눈이 되어 내리거나 내린 눈·비가 얼어 등산로와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산지가 아닌 곳의 아침 기온도 낮았다. 일부 지역의 경우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3도, 경기 수원 8.9도, 인천 9.0도, 강원 철원 6.6도, 충북 제천 7.8도, 전북 정읍 9.8도 등으로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웠다. 갑자기 이렇게 기온이 뚝 떨어진 이유는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 때문이다. 한반도 북서쪽에 위치한 고기압이 시계 방향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면서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를 한반도 쪽으로 끌어내렸다. 이 찬 공기가 기존 공기와 부딪히면서 바람도 강해졌다. 10일 현재 강원과 영남 산지, 호남 해안가, 충남과 제주 산지 등에 강풍주의보 내려진 상태다. 경기 북부 등에는 예비특보가 발령됐고, 바다 곳곳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서는 순간풍속 초속 25m(시속 90km)에서초속 30m(시속 110k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 수준의 풍속이다. 이런 강한 바람은 11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평지에서도 초속 3~5m(시속 10~20km)의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아침 기온은 10일과 비슷하겠고, 12일에는 아침 기온이 더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기온이 5도 내외로 초겨울 수준의 낮은 기온을 기록할 것이라 예보했다. 경기 북부, 강원 내륙,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 산지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날씨가 맑아 일교차가 크겠다. 12일 서울은 아침 기온 7도, 한낮 기온 21도, 대전은 아침 기온 6도, 한낮 기온 22도, 광주는 아침 기온 8도, 한낮 기온 23도, 대구는 아침 기온 7도, 한낮 기온 23도로 예보됐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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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9월 중순 역대 가장 더워…태풍 영향으로 강수량도 6번째

    올 9월 중순 전국 평균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태풍이 밀어올린 고온다습한 공기 영향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9월 상순 강수량도 역대 6번째로 많았다. 하지만 태풍이 지나고 난 뒤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강수량도 급감했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의 9월 기후 분석 자료를 7일 발표했다. 9월 전국 평균기온은 21도로 평년(20.5도)보다 높았다. 특히 9월 중순의 평균기온은 23.2도를 기록해 1973년 전국 단위 관측 이래 9월 중순으로는 가장 높았다. 광주 관측지점의 경우 9월 18일 한낮기온이 34.5도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관측지점을 통틀어 9월 일 최고기온 사상 가장 높은 기온이었다. 9월 중순 기온이 이처럼 높았던 이유는 태풍 때문이다. 9월 중순 올라온 제12호 태풍 ‘무이파’와 제14호 태풍 ‘난마돌’ 등이 우리나라에 직접 상륙하지는 않았지만, 남쪽으로부터 다량의 증기와 따뜻한 공기를 끌고 올라와 한반도 상공에 유입시켰다. 9월 강수량 역시 태풍의 영향을 받았다. 9월 상순에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힌남노는 반경만 400km에 이르는 대규모 태풍으로 우리나라에 상륙할 때까지 중심기압 945hPa(헥토파스칼)의 ‘매우 강’ 강도를 잃지 않은 초강력 태풍이었다. 특히 힌남노가 관통한 영남 해안가는 큰 피해를 입었다. 힌남노로 큰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포항의 경우 9월 6일 일강수량이 342.4mm에 이르렀다. 포항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강수였다. 9월 상순 전국 평균강수량도 138.7mm로 평년 대비 2.5배 수준이었다. 역대 순위로 치면 6번째로 많은 양이었다. 올 9월에는 총 7개의 태풍이 발생했다. 그 중 1개가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줬다. 9월 평균 5.1개 발생해 0.8개 영향을 미치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태풍이 많이 발생한 편이었다. 태풍 시즌이 지나가고 난 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강수량도 줄면서 9월 전체 평균 기온과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9월 중순 높았던 기온은 9월 18일부터 북쪽으로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내려오면서 급강하했다. 18~20일 이틀간 기온 하강폭은 평균 7.8도로 1973년 이래 9월 기온 하강폭 가운데 가장 컸다. 강수량 역시 9월 하순부터 고기압 영향권에 들며 급감했다. 9월 하순 강수량은 전국 평균 0.4mm로 역대 두 번째로 적었다. 평년 대비 1.3% 수준이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주말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체로 흐린 날씨가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일요일 오후에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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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식당 내 일회용 물티슈 사용금지 3년 유예 검토”

    환경부가 식당 내 일회용 물티슈 사용 금지 조치를 법 시행 3년 뒤로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당초 법안에 따르면 사용 금지 조치는 법 공포 1년 뒤에 시행하기로 되어있었다. 환경부는 4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업무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 1월 환경부는 일회용품 추가 제재 조치를 포함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식품접객업소 내에서는 플라스틱이 들어간 일회용 물티슈를 사용할 수 없고 위생물수건이나 플라스틱이 함유되지 않은 물티슈만 사용해야 한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티슈 제품은 규제 대상이 아니다. 식당에서 흔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물티슈는 플라스틱을 40~50% 함유하고 있다. 플라스틱 계열인 폴리에스테르가 들어간 합성섬유이기 때문이다. 이런 물티슈는 재활용이 어려울뿐더러 자연분해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환경부는 1월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때 ‘시행시기는 자원재활용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공포 후 1년’으로 한다고 못 박았다. 그런데 이 유예기간을 3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환경부는 유예기간 연장에 대해 “업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플라스틱이 들어가지 않은 물티슈를 개발하고 관련 설비를 마련해 생산하는 데 3년은 필요하다고 업계가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예기간을 3년으로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법안은 현재 입법예고를 마치고 규제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기 때문에 빠르면 올해 안에 개정안이 공포될 예정이었다. 즉 물티슈 사용 금지 조치 유예기간이 3년으로 늘어나면 금지 조치가 실제 적용되는 시기는 빨라야 2025년 말이 된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에서도 일회용컵 보증금제에 대한 추가 확대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환경부는 커피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회용컵 이용 시 보증금 300원을 더 받고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12월 2일 세종과 제주에 한해서만 우선 시행한다고 지난달 23일 발표했다. 당초 전국에서 시행하기로 했던 제도 규모를 축소한 데다 향후 언제, 어떻게 제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지 않아 환경단체 등으로부터 “정부가 사실상 제도 폐지 수순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올 6월부터 시행 예정이었으나 카페전문점 가맹점주 등의 반발로 시행이 6개월 연기된 바 있다. 이미지기자 image@donga.com}

    •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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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어쩌다 주저앉았나[이미지의 환경수다]

    몇 달 전 사무실 내 책상에는 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브랜드컵 4개가 쌓여있었다. 해당 매장으로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다회용컵이었다. “가야지”, “가야 하는데…” 하고 몇 달을 벼르다가 결국 반납하지 못하고 사무실이 바뀌었다. 일회용컵을 쓰고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 ‘일회용컵 보증금제’라는 제도가 생각보다 안착이 쉽지 않겠다는 걸 체감한 순간이었다.컵을 돌려주기만 하면 되는 소비자도 이럴 진데 컵마다 반납 라벨을 붙이고, 반납한 컵을 보관하고, 보증금 관련해 온갖 잡다한 업무와 손해를 감당해야 하는 매장 측은 얼마나 막막할까.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불편과 희생을 강제해야 하는 생각 이상으로 강한 규제였다. 2020년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포함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자원재활용법)’이 후루룩~ 통과될 때만 해도 아마 대부분 이런 것들을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그로 인해 제도가 폭삭 주저앉게 되리라는 것도. 지난달 23일 환경부는 12월 2일로 예정됐던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세종과 제주에서만 우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6월 시행에서 12월로 유예된 데 이어 이번엔 시행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거침없었던 법 통과, 제도 공표2018년 일회용품 문제가 불거지고 각종 재활용 대책들이 처음 제시됐을 때 환경부 출입기자를 맡고 있었다. 그 해 중국이 ‘전 세계의 쓰레기장이 되는 것을 거부한다’며 갑자기 재활용쓰레기 수입을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일부 분리수거업체들이 비닐, 플라스틱 수거를 거부하는 이른바 ‘중국발 쓰레기 대란’이 터졌다. 당시 대규모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장은 난지도를 방불케 했다. 며칠간 수거해가지 않은 재활용품들이 산처럼 쌓였다. 우리 집 분리수거 통도 며칠 일회용품을 못 버렸더니 폭발할 듯 넘쳐났다. ‘우리가 일회용품을 이렇게 많이 썼었나?’ 나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새삼 깨달았을 것이다. 쓰레기 사태는 어찌 저찌 정리가 됐지만 사람들의 기억 속에 ‘쓰레기산’의 잔상은 오래 남았다. 마침 전 세계적으로도 ‘플라스틱OUT’이 이슈였다. ‘일회용품을 줄여야 한다.’ 누가 말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정부가 대책을 꾸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2008년 “실효성 없다”며 쓸쓸히 사라졌던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10년 만에 다시 무대 전면으로 등장하게 됐다. 커피전문점 등 외식업계에서 한해 사용되는 일회용컵은 수십억 개로 추산된다고 한다. 이 중 매장으로 반납되는 비율은 5%도 안 되고 대부분 생활폐기물에 섞여 매립ㆍ소각된다. 이런 상황이라는데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마다할 이유는 없었다. 시행 검토 이야기를 듣고 아무 거리낌 없이 ‘그래, 시행하는 게 맞지!’ 하고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하게 제도의 필요성에 동의했을 것이다. 관련법안 통과까지 거침이 없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포함해 빨대, 비닐 등 각종 일회용품 감축 규제를 담은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은 2020년 6월 여야 특별한 이견이 없는 가운데 통과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감염 위험을 이유로 매장 내 사용이 금지됐던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은 재개(2020년 2월)됐지만, 재활용법 통과에 문제는 없었다. 누가 생각해도 ‘옳은’ 제도였기 때문이다. 개정안에 따라 공표 1년 뒤인 2021년 6월 보증금을 관리하는 별도 센터를 개소하고, 2년 뒤인 2022년 6월에는 보증금제를 전격 시행하기로 했다. 제도의 취지는 옳고, 반대는 없고, 시간은 넉넉해보였다. “시행 넉 달 전, 제도 처음 들었다”잡음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제도가 공표된 지 1년 8개월이 흐르고, 제도 본격 시행을 불과 4개월 앞둔 올 초부터였다. “2020년 법이 통과될 때는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당시 제가 협의회 지도부에 있었는데도 말이에요. 제도 시행을 넉 달 앞둔 올 2월에 처음 이런 제도가 시행된다는 것을 알았어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의 가맹점주들이 모인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의 말이다. 어떤 제도를 신설하려 하면 그 전후로 제도 대상자나 이해관계자들을 만나 제도를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미 관련법은 통과됐고 보증금제 시행을 불과 몇 달 앞뒀는데 제도의 최전선에 서야 할 가맹점주들이 내용을 알지 못했다니 이게 무슨 말일까. 알고 보니 정부가 법 통과 전후 만난 업계 관계자들이란 모두 프랜차이즈 본사 측 사람들이었다. 정부 관계자는 “여러 차례 간담회나 논의 자리가 있었다. 프랜차이즈 본사 사람들과 했고, 제도 시행과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도 본사 측과 진행했다”고 전했다. “가맹점주들은 생업에 바빠 회의에 참석하기 어려웠고 이전에도 재활용품 대책 시행 시 본사와 논의해왔다”는 게 이유였다. 그렇다면 본사라도 일회용컵 보증금제 내용과 시행시기에 대해 가맹점주들에게 충분히 설명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곳이 많았다. “듣자 하니 프랜차이즈 본사라고 돼있는 곳 직원들이 네댓 명에 불과해 사실상 본사의 실체가 없는 업체도 있었다더라.” 한 업종 관계자가 전했다. 더구나 뒤늦게 알게 된 각종 세부 시행안에도 문제가 많았다. 반납되는 컵이 보증금 대상 컵인지 확인하기 위해 붙이는 ‘반납 라벨’의 경우 개당 6.99원으로 점주가 ‘내돈 내산 내붙(내 돈으로 내가 사서 내가 붙인다)’ 해야 했다. 회수한 컵을 회수업체로 보내는 비용도 점주 부담이었다. 회수하기 쉽게 규격과 색상을 제한한 표준컵은 개당 4원, 비표준컵은 개당 10원이었다. 음료값+보증금을 카드로 계산할 경우 보증금에도 카드 수수료가 붙는데 그 또한 점주가 부담해야 했다. 즉 커피를 팔면 팔수록 기존보다 10여 원씩 손해를 보게 되는 구조였다. 협의회 관계자들은 정치권을 돌며 자신들의 사정을 알렸다.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이 제도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고, 결국 제도 시행을 코앞에 둔 5월 말 갑작스럽게 시행 유예가 결정됐다. 관련법이 공표된 지 2년, 정부가 제도 도입을 고려한 때부터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벼르고 벼른 제도가 고작 며칠 만에 주저앉는 순간이었다.유예했지만…빠듯한 6개월안타깝긴 했지만 제도 준비가 여러 면에서 부실했던 것은 사실이었다. 제도는 기본적으로 ‘오염자부담원칙’에 근거했다. 일회용컵 쓰레기를 발생시킨 자가 그로 인한 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그렇기에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으로 발생하는 비용과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기존 제도에 따르면 여러 손해를 떠안게 되는 가맹점주들이 과연 ‘오염을 주도한 사람들’인지는 의문이었다. 그래도 제도를 유예한 덕에 여러 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문제를 해결하고 제도를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면 의미가 있었다. 업계는 1년 혹은 무기한 유예하면서 충분히 논의한 뒤 제도를 시작하자고 주장했다. 반면 환경부는 연내 시행을 못 박았다. 제도가 한없이 유예하다 무산될 것을 걱정했기 때문이다. 줄다리기 끝에 환경부 주장대로 올해 12월 1일까지 제도를 유예하고 2일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 하지만 6개월은 생각보다 짧았다. 환경부 관계자는 “업종, 업체 규모, 직영점인가 여부, 본사와의 관계 등에 따라 업체별 입장과 사정이 천차만별이었다. 의견을 조율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존에 제기됐던 문제들뿐 아니라 새로운 문제와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점주협의회 관계자는 “편의점, 무인카페도 일회용컵을 이용해 음료를 판매하는데 이들은 시행대상에서 빠졌다. 시행령을 개정해 편의점, 무인카페 등도 대상으로 넣어달라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증금제가 아니라 생분해 플라스틱컵 도입을 고려해보자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했다. 관련법이 통과되기 전 있어야 했던 논의들이 이제야 뒤늦게 이뤄지고 있는 셈이었다. 결국 세부안이 확정되지 못한 채 9월을 넘겼다. 이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은 환경부였다. 문제가 됐던 반납 라벨, 컵(표준용기) 처리 비용, 카드 수수료 등을 모두 정부가 부담하기로 했다. 서로 다른 카페 간에 반납을 의미하는 ‘교차 반납’도 우선은 허용하지 않고, 까다로웠던 무인 컵 회수기 기준도 낮췄다. “그런데 (9월) 21일인가, 환경부에서 회의에 나와 그러더라고요. ‘일부 지역만 먼저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요. 그것에 대해 논의한 적은 없었어요. 일방적인 통보였습니다.” 정책 결정을 위한 협의체에 참석해온 한 인사의 말이다. 그리고 이틀 뒤인 9월 23일 정부는 ‘12월 2일 시행 예정이었던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세종과 제주에서만 우선 시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희망의 불씨…점주들 “확대 계획 내놔라”왜 정부는 3개월간 치열한 추가 논의를 거치고 업계 측 의견까지 대거 수용한 뒤 갑자기 시행규모를 축소하기로 한 걸까. 한 재활용 업계 관계자는 “이슈가 된 반납 라벨이나 수수료 같은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도 남은 과제가 많았다”며 “아마 논의를 거듭할수록 정부 스스로 ‘준비가 부족했다’는 사실을 자인할 수밖에 없었을 거다. 전국 시행을 강행했다면 어딘가에서 크게 탈이 날 것이라는 걸 정부도 깨닫지 않았나 싶다”고 해석했다. 실제 매장에서 컵 판매와 반납이 혼재하며 벌어질 혼란, 회수한 컵의 보관과 관리, 무인회수기 개발, 플라스틱컵 재활용업체 선정 등 시행이 석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여러 문제가 산적해있는 상태다.정부는 시행 규모 축소를 발표하며 향후 언제 어떻게 확대해가겠다는 계획도 제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사실상 제도가 존폐기로에 섰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홍수열 자원순환경제연구소장은 “세종과 제주에서 우선 시행하고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면 그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있어야 한다. 그게 없다는 건 사실상 제도가 폐지 수순에 들어갔다는 뜻 아니겠느냐”하고 말했다.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이제 가맹점주들과 본사, 컵 수거업체 등이 제도 시행에 적극 공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맹점주협의회는 정부가 축소 시행을 발표한 나흘 뒤인 27일 ‘이번 논의에 참여한 협의회, 가맹본사, 시민단체들의 노력과 열망을 헛되이 만들었다’며 정부에 ‘일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확대 계획을 제시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오히려 점주들이 제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정부의 갑작스러운 시행 규모 축소 탓에 날벼락을 맞게 된 전국 수거ㆍ운반업체들 중 다수도 정부가 속히 전국 재개를 결정하길 바라고 있었다. 이들 중 일부는 제도 시행에 맞춰 컵 보관 장소를 임대하고 수거 차량, 인력 등을 준비해놨던 탓에 임대료, 차량구입비 등을 손해 보게 됐다. 한 수거ㆍ운반업체 대표는 “일회용컵 수거를 하는 김에 카페 커피박을 받아와 재활용하거나 업사이클링(쓰레기를 재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 제품을 만드는 사업을 구상하고 막 설비를 꾸리려던 참이었다”며 “전국 시행이 돼서 계획한 사업을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도 “우리라고 ‘일회용품 쓰레기 발생의 원흉’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겠나. 어찌 됐든 좋은 정책이고 몇 달 간 함께 머리를 맞댔으니 제도가 원만히 시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 제주 시행까지 두 달의 시간이 남았다. 뒤늦게 사회적 논의와 세부방안 개선이 이뤄진 이 제도가 이번에는 연착륙할 수 있을지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 이미지기자 image@donga.com}

    • 202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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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 나들이 오존·미세먼지 ‘주의’…개천절 비 온뒤 기온 ‘뚝’

    고기압이 연이어 한반도 상공을 덮으면서 일요일인 다음달 2일까지 비 없이 맑은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전국 곳곳에서 대기오염물질인 오존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나들이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개천절 연휴’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30일 전국 오존 농도는 제주를 제외하고 전 권역에서 나쁨 단계를 나타냈다. 나쁨 단계는 오존 농도가 0.091~0.15ppm일 때를 일컫는다. 29일에도 서울에서는 오후 한때 오존주의보 발령된 바 있다. 오존은 상공인 성층권에 있을 때는 유해한 자외선을 막는 고마운 존재이지만, 지면에서 발생할 경우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다. 지상의 오존은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광화학반응으로 생긴다. 이 때문에 날씨가 맑아서 햇볕이 쬐는 날에 많이 발생한다. 오존은 미세먼지와 마찬가지로 눈과 같은 점막을 자극하고 호흡기 염증과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0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정체되면서 일부 지역 미세먼지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고농도를 유지했다.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일부 지역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 단계를 기록했다. 나쁨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당 36μg(마이크로그램ㆍ1μg은 100만분의 1g) 이상인 경우다. 예보센터는 1일에도 일부 지역 오존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초미세먼지는 서울과 인천, 경기, 충남, 전북 등에서, 오존은 제주를 제외한 전 권역에서 나쁨을 보일 전망이다. 고기압이 다음달 2일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일요일까지는 맑거나 흐리지만 비가 내리지 않는 날씨가 계속된다. 이 때문에 한낮 기온도 올라 1일 서울과 대전의 한낮기온은 28도, 대구 29도, 광주 30도를 나타내겠다. 야외활동을 하기는 좋겠지만 대기질이 나쁜 만큼 호흡기 질환자 등 노약자들은 실외활동 시 주의해야 한다. 개천절인 3일에는 고기압이 동쪽으로 물러나고 북서쪽에 있던 저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3일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에 비가 내리고 4일에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 예보했다. 특히 4일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비가 내리면서 오존과 미세먼지 농도는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떨어지고 쌀쌀한 가을이 찾아온다고 밝혔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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