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

정승호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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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승호 기자입니다.

shjung@donga.com

취재분야

2026-03-10~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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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해남-완도-진도군 화장장 공동 건립키로

    전남 해남군과 완도군, 진도군이 화장장을 공동 건립하기로 했다. 해남군은 내년까지 황산면 원호리 일대에 조성할 공설추모공원 내 화장장과 봉안당 건립을 완도군, 진도군과 함께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3개 군은 지난달 협약식을 열고 농림수산식품부에 연계협력사업 신청서를 냈다. 사업이 확정되면 보건복지가족부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의 국비 지원율 70%보다 많은 9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전체 사업비 62억6000만 원(토지매입비 제외) 가운데 지방비 부담분인 6억2000만 원을 3개 군이 나누기 때문에 재정 부담도 줄어든다. 연계협력사업은 해남, 완도, 진도에 화장시설이 없어 거리가 먼 다른 지역 시설을 이용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해남군이 주도해 시작했다. 이들 군은 광역 화장시설이 들어서면 화장 관련 경제적 부담을 최대 70%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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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영광원전 명칭 변경 추진

    전남 영광군이 영광원전의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계마원전’으로 해 달라는 요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영광군에 따르면 1일부터 10일까지 영광원전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 결과 전국에서 총 177명이 187건의 안을 냈다. 현재 영광원전(영광군 홍농읍 계마리)의 소재지인 ‘계마’로 변경해 달라는 요구가 12건으로 가장 많았다. 원전이 들어서면서 사라진 계동마을에서 명칭을 따온 ‘계동원전’ 등도 접수됐다. 영광군은 공모안을 정리해 조정위원회에 제출하고 의회 심의를 거쳐 2개의 최종안을 한국수력원자력㈜에 건의할 방침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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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조선대 간호학과 63명, 간호사 국가시험 전원 합격

    조선대는 지난달 치러진 제53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간호학과 63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간호학과는 2001년부터 올해까지 12년째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 간호사 국가시험에는 전국에서 1만3799명이 응시해 1만2987명이 합격하는 등 합격률은 94.1%였다. 조선대는 1969년 광주전남 지역에서 최초로 4년제 간호학과 학사학위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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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직원들에 5000원씩 준 세뱃돈… 함평군수 선거법 시비 휘말려

    ‘복돈으로 준 것인데….’안병호 전남 함평군수(67)는 설 연휴 다음 날인 12일 오전 간부회의를 마친 뒤 총무과장, 수행비서와 함께 청사 내 사무실을 돌았다. 사무실을 들른 안 군수는 직원들에게 새해 덕담과 함께 1인당 5000원씩을 줬다. 직원들은 처음에 어리둥절했으나 안 군수가 “새해 복돈으로 주는 것”이라고 하자 흔쾌히 받았다. 이날 안 군수가 직원들에게 건넨 세뱃돈은 95만 원. 청사 내 직원이 250여 명이지만 출장 휴가 등으로 나오지 않은 직원을 제외한 190명이 받았다. 그러나 ‘5000원 세뱃돈’은 곧 선거법 위반 시비에 휘말렸다. 함평군 선거관리위원회에 14일 익명의 고발장이 접수됐기 때문. 고발장에는 안 군수가 직원에게 건넨 액수와 숫자 등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었다. 선관위는 조만간 군청 관계자를 불러 안 군수가 공직선거법상 기부 금지를 위반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안 군수는 “설을 쇤 직원들이 군수실로 인사를 오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려고 직원들을 직접 만났다”며 “총무과장이 격려 차원에서 세뱃돈을 주시면 좋겠다고 해 업무추진비로 집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112조에는 공직선거에 출마하려는 자의 기부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지만 의례적인 명절 선물은 허용하고 있다. 함평군 선관위 관계자는 “안 군수의 세뱃돈이 의례적 선물이냐 기부냐가 핵심”이라며 “중앙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고 말했다.함평=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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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신안서 6, 7세기 백제 석실분 38기 발굴

    전남 신안군이 6, 7세기 백제시대 해양 교류의 전략적 중심지였음을 보여 주는 고분군이 발굴돼 학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마한문화연구원은 신안군 신의면 상태도 북쪽 상태서리 90의 1 일대 ‘상서 고분군’에서 6세기 중후반부터 7세기 전반에 걸쳐 조성된 백제시대 석실분(石室墳·돌방무덤) 38기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서 고분군은 2008년 목포대박물관 문화재 분포지도조사에서 처음 16기가 발견되면서 학계에 보고됐다. 하지만 발굴조사와 정밀지표조사를 통해 자세한 무덤 분포 상황과 구조가 드러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분들 중 6기에 대해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석실분으로 드러났다. 고분 구조는 횡혈식(橫穴式·주검을 묻기 위해 지면과 수평으로 판 널길을 통해 널방으로 들어가는 장법)과 횡구식(橫口式·앞트기식), 수혈식(竪穴式·구덩이를 파서 무덤방을 만든 장법)이다. 석실 내부 구조는 거대한 천장석을 사용하고 자연 암반을 최대한 이용했다는 점 등에서 독특한 구조를 보이면서 백제 중앙에서 사용한 석실 형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석실 내부에서는 병형토기(甁形土器·병 모양의 토기), 소호(小壺·작은 항아리), 관정(棺釘·나무 관에 사용된 못), 소 이빨 등이 출토됐다. 연구원은 출토된 유물 외 상당수 고분의 유물이 도굴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고분군 인근에서는 무덤을 만들 때 사용한 돌을 캐던 채석장이 발견됐다. 전남도는 고분군을 문화재로 지정해 보존할 예정이다. 조근우 마한문화연구원장은 “상서 고분군은 백제 묘제의 다양성과 변화 과정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유적”이라며 “앞으로 영산강 유역 등 주변 고분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전남지역이 백제로 편입되는 과정 등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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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공공자전거 타다 다치면 보상… 담양, 모든 주민에 보험 제공

    전남 담양군이 군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군민과 공공 자전거를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을 들어주기로 했다. 전남에서 주민 전체가 자전거보험에 가입된 자치단체는 지난해 전남 순천시에 이어 담양군이 두 번째다. 담양군은 지난달 말 현재 담양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군민 모두를 대상으로 20일 자전거보험에 가입하기로 했다. 가입 대상 주민은 4만7450명이다. 군민들은 별도의 절차와 조건 없이 자동으로 상해보험에 가입돼 담양 관내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자전거를 타다 사고를 당해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담양을 찾은 관광객이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다 부상을 당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자전거보험에도 일괄 가입한다. 공공자전거는 모두 100대로, 담양군청과 12개 읍면사무소에 비치돼 있다. 주민 1인당 보험료는 340원으로, 계약한 날부터 1년간 유효하다. 주요 보장 내용은 자전거 운행 중 사망이나 후유장해 시 최고 3000만 원, 4주 이상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 최고 60만 원의 위로금이 지급된다. 벌금(최고 2000만 원)과 변호사 선임비용(200만 원), 사고처리 지원금(3000만 원)도 실비로 보상받을 수 있다. 공공자전거보험은 공공자전거 이용자가 사망·후유장해 시 1000만 원, 4일 이상 입원 시 하루 1만5000원, 다른 사람의 신체나 재물에 손괴를 입혔을 경우 최고 1억 원 한도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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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저소득층 협동조합, 경제공동체로 거듭난다

    5인 이상이면 출자 규모와 상관없이 조합을 설립할 수 있는 협동조합기본법이 발효되면서 광주 전남지역에 협동조합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다문화가족, 청소원, 폐지를 줍는 노인 등 소외 계층은 협동조합을 통해 자립을 모색하고 있다. 노래방 도우미, 다이어트 도시락 배달, 유품 정리 등 이색 협동조합도 건전한 경제공동체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13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이날 현재 광주에서 74개, 전남에서는 21개 협동조합 설립신고가 접수됐다. 이 조합들 중 광주 63개, 전남 16개는 법인 등록까지 마쳤다.     ○ ‘노래방 도우미’ 협동조합도 등장 광주의 제1호 협동조합인 ‘더불어락(樂)’은 광산구 월곡동 노인복지관 회원들이 주도하는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 협동조합이다. 60세 이상 노인들을 위해 15명의 조합원이 1500만 원의 출자금으로 설립했다. ‘청소박사’는 서구지역 자활기업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7명이 만든 청소용역 협동조합. 지역 중견 건설업체들과 계약을 맺어 아파트 준공 및 입주 청소, 공공기관 건물 청소 등을 하고 있다. 생활산업폐기물 운반 협동조합인 ‘클린광산’은 기존 업체의 청소용역 노조원 13명이 모여 설립했다. ‘마중물 협동조합’은 폐지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는 광산구 저소득층 주민들이 만들었다. 한 달에 8만 원 정도의 수입을 올리는 폐지 줍는 주민들은 최저생활 보장과 작업 안전 확보를 위해 50명이 500만 원의 종자돈을 마련하고 최근 창립총회를 열었다. 여수의 노래방 도우미 등 6명이 만든 ‘○○상가 협동조합’은 국내 첫 노래방 도우미들을 위한 사업체다. 조합원이 된 여성 도우미들은 4대 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 잉여금이 생기면 배당금까지 받는다. 전남 협동조합 1호인 ‘다문화 협동조합’은 조합원 5명이 출자금 70만 원으로 다문화가족 경제기반 확대를 위한 도·소매업과 다문화가족 차별 해소를 위한 문화공연, 외국어 교육 등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 다문화가족의 자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5명이 뭉쳐 만든 ‘광주 행복 빛고을 협동조합’은 다이어트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광주 북구의 ‘사랑과 나눔’, 남구 ‘사랑마루’, 광산구 ‘신일장제’는 장례 관련 일자리를 만드는 협동조합. 제사 음식을 마련하고 고인의 유품을 대신 정리하거나 소각해 주고 장례용품도 제작해 판매한다. 고려인들도 협동조합을 설립한다. 광산구 월곡동을 중심으로 정착해온 고려인들은 지난달 고려인마을협동조합추진위원회를 꾸렸다. 월곡동에는 고려인 1000여 명이 살고 있다. 이들은 고려인센터를 중심으로 어린이집, 방과후 교실, 상담소, 고려인마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추진위원 구진우 씨(43)는 “고려인마을은 민족의식으로 뭉쳐 협동조합을 형성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며 “상품 공동구매와 편익시설, 보육 분야를 특화해 자활사업을 벌이면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자치단체 협동조합 활성화 적극 자치단체들도 협동조합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도는 협동조합 설립 신고 처리기한이 30일이지만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전문 상담인력 2명을 배치해 정관 작성 방법 등을 알려주고 찾아가는 협동조합 설명회도 열고 있다. 설인철 전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고령화로 일자리와 자원이 부족한 전남에서는 협동조합이 인력난과 고용난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협동조합 설립 운영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광산구는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15인 이내의 협동조합지원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협동조합이 지역 경제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광주 동구는 협동조합 설립 지원을 위한 상담실을 경제과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조만간 협동조합 육성 지원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교수, 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된 협동조합 지원 태스크포스와 전담팀도 꾸리기로 했다. 협동조합 제안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협동조합에 1500만 원씩 지원하기로 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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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매달 색다른 별미… 신안이 맛있다

    ‘3월에 간재미, 4월엔 홍어, 6월에는 병어….’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고 갯벌이 잘 발달한 전남 신안군이 제철 수산물을 주제로 연중 작지만 알찬 축제를 마련한다. 신안군이 개최하는 수산물 축제에는 ‘과학’이 담겨 있다. 관광, 문화, 예술 등 일반 축제와는 달리 수산물 축제 일정을 정할 때는 어느 어종이 어느 물때에 많이 잡히는지를 예측해야 한다. 바다의 조류는 달과 연결돼 있다. 그래서 바다에서 이뤄지는 일은 음력으로 계산한다.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조금, 사리 등 물때에 맞춰 작업을 한다. 간재미는 3월에 잡히는 것이 살이 탱탱하고 부드럽다. 신안군은 다음 달 16, 17일 도초면 화도 물양장 일대에서 ‘제1회 간재미 축제’를 연다. 4월 27, 28일에는 ‘제6회 신안 홍어 축제’가 흑산도 예리항에서 열린다. 홍어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고 홍어 썰기 대회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흑산 홍어는 신선한 회로도 먹지만 삭혀 먹을 때 코끝을 쏘는 특유의 맛을 낸다. 6월 1∼9일에는 병어의 고장인 지도읍 송도에서 병어 축제가 열린다. 신안 해역에서 잡히는 병어는 살이 탱탱하고 비린내가 적다. 해마다 열리는 병어 축제 기간에는 전국에서 15만 명의 식객들이 다녀갈 정도로 병어는 신안군의 대표 수산물로 자리매김했다. 8월 3, 4일에는 임자면 대광해변에서 민어 축제가, 9월 14, 15일에는 장산면에서 왕새우 축제가 각각 열린다. 은회색 빛깔을 띠는 민어는 8월에 떼로 몰려와 9월 초까지 전국 수요량의 90%가 신안 바다에서 잡힌다. 10월 12, 13일에는 전국 유통량의 60%를 차지하는 새우젓 축제(지도읍 젓갈타운)가, 11월 2, 3일에는 뻘낙지 축제(압해읍)가 각각 열린다. 연중 잡히는 신안 낙지는 11월에 ‘가을낙지’로 절정을 맞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달을 연관지어 축제시기를 정하는 자치단체는 신안밖에 없을 것”이라며 “축제의 맛과 멋, 그리고 과학이 깃든 수산물 축제에 오면 입과 눈이 즐겁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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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12세 소녀 꽃님이 눈에 비친 ‘5·18’

    12세 소녀의 눈으로 5·18민주화운동을 재조명한 창작동화가 출간됐다. 5·18기념재단은 광주시교육청과 함께 5·18민주화운동 교육용 도서인 장편동화 ‘자전거’(사진)를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12세 소녀 ‘꽃님이’의 시선으로 1980년 당시 광주를 바라본 ‘자전거’는 박상률 작가(54)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쓴 두 번째 5·18 이야기다. 박 작가는 2011년에 ‘아빠의 봄날’이란 동화를 펴냈다. 195쪽 분량의 자전거에는 작가의 개인적 체험이 녹아 있다. 1980년 5월 어느 날 아침, 꽃님이네 아침 밥상에는 곧 태어날 동생을 품은 엄마와 꽃님이뿐이다. 공사장에서 일하는 아빠는 한 달에 한 번 집에 오고 대학을 졸업한 고모는 서울로 취직해 떠났다. 모처럼 아빠가 집에 온 날, 꽃님이는 아빠와 고모와 함께 탔던 자전거를 타고 나가 본다. ‘봄이면 뭐든 다시 살고 싶어지기 때문’에 시끄러울 수밖에 없다는 아빠의 말을 꽃님이는 알아들을 듯도 하다. 공수부대가 도시를 점령해 일터로 갈 수 없는 아빠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려고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 꽃님이는 아빠를 찾기로 결심하고 병원에서 희생자들의 장례를 도와주고 있는 아빠를 가까스로 만난다. 동화는 꽃님이가 목격하는 장면들을 담담한 어조로 그리고 있지만 잘못된 국가 권력이 개인의 삶을 얼마나 망가뜨릴 수 있는가를 단적이고도 충격적으로 보여 준다. 신발도 신지 못한 채 맨발로 죽은 여성에게 동료들이 양말을 신겨주려 하지만 퉁퉁 부어 양말이 잘 들어가지도 않아 절규하는 모습을 꽃님이가 묵묵히 바라보는 장면은 작가의 목격담이기도 하다. 광주시교육청은 초판용 2000부를 광주지역 학교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1만 원으로 시중 서점과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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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동방신기’ 유노윤호 생일 맞아 13국 팬들 쌀 12t 광주에 기부

    한류 듀오인 ‘동방신기’ 유노윤호(본명 정윤호)의 13개국 팬들이 유노윤호의 생일을 맞아 그의 고향인 광주에 쌀을 기부했다. 6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유노윤호의 각국 팬들이 모은 쌀 12.6t(3155만 원 상당)을 광주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러시아, 페루, 스페인, 쿠웨이트,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13개 국 팬들은 SBS ‘야왕’ 제작발표회에 쌀 화환을 보내면서 이 중 12.6t을 유노윤호의 생일을 축하하며 광주 사랑의 열매에 기탁했다. 기부된 쌀은 혼자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자 등 1161명에게 10kg씩 전달됐다. 유노윤호의 세계 각국 팬 사이트 연합 ‘WISH’는 2010년 9월 뮤지컬 ‘궁’ 공연 때도 쌀 3.83t을 보내 광주의 사회복지시설과 다문화 대안학교인 광주새날학교에 전달됐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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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시 선구자’ 김영랑 시인, 휘문고서 93년만에 졸업장

    한국 순수 서정시의 선구자인 영랑 김윤식 시인(1903∼1950·사진)이 모교인 학교법인 휘문의숙으로부터 93년 만에 졸업장을 받았다. 휘문의숙은 6일 서울 휘문고등학교에서 치러진 졸업식에서 1919년 3·1독립만세운동에 연루돼 옥고를 치르면서 졸업을 하지 못한 김 시인에게 명예졸업장을 추서했다. 졸업장은 김 시인의 막내딸인 김애란 씨(70)가 받았다. 김 시인은 1915년 강진보통학교를 거쳐 1917년 휘문고등보통학교(5년제)에 진학했다. 2년 뒤 고향 전남 강진에서 3·1운동을 주도하다 검거돼 대구형무소에서 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김 시인의 투옥은 같은 해 4월 4일 강진읍 장날에 전남 최초로 벌어진 대규모 독립만세운동을 촉발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시로 일제에 저항하며 민족적 지조를 지켰다. 김 시인은 일제강점기에 강진에서 유일하게 창씨개명과 신사참배를 끝까지 거부했으며 광복 후에는 대한독립촉성회 강진단장을 지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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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인생 2막은 전남에서”

    전남은 전국의 절반을 차지하는 6000km의 리아스식 해안과 2000여 개의 섬을 보유한 ‘녹색의 땅’이다. 여기에다 연간 평균 일조량이 2105시간으로 서울 1772시간보다 무려 333시간이나 많다. 미세먼지 측정량은 m³당 46μg(마이크로그램·1μg은 100만분의 1g)으로 m³당 경기 6746μg, 서울 6146μg보다 낮아 공기가 깨끗하다. 물가, 생활비, 땅값도 타 지역보다 저렴하다. 전남의 평균 공시지가는 m²당 5000원으로 전국 평균의 5분의 1밖에 안된다. 생활비도 수도권의 4분의 1 수준이다. 전남도가 이런 지리적 여건과 이점을 살려 은퇴도시 조성에 나서고 있다. 전체 인구의 14.6%를 차지하는 베이비부머들을 유치하기 위해 차별화된 귀농·귀촌 정책으로 은퇴휴양도시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 깨끗한 환경-저렴한 생활비 장점 베이비부머는 6·25전쟁 뒤 폭발적인 출산 붐으로 1955년에서 1963년 사이에 출생한 712만 명 집단을 말한다. 경제성장을 주도한 산업역군들로 최근 퇴직했거나 퇴직을 앞두고 있는 세대다. 서울 J대 교수인 김모 씨(60)는 5년 후 정년퇴임을 하면 전남 진도로 이주할 계획이다. 김 씨는 진도군에 은퇴자 마을이 조성된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해 진도를 찾았다. 휴양마을 예정지인 진도읍 산월리를 둘러본 김 씨는 바다가 내려다보이고 소일거리로 텃밭도 가꿀 수 있는 이곳에서 인생 2막을 설계하기로 했다. 진도군은 진도읍 산월리 산해뜰지구와 군내면 명량지구에 휴양전원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해뜰지구(11만5084m²)에는 전원주택 152가구를, 명량지구(6만9106m²)에는 한옥형 주택 53가구를 각각 건립할 예정이다. 군은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국비 70%를 지원받아 내년부터 3년간 택지를 조성한다. 진도군은 지난해 첫 전원마을인 임회면 남동지구(54가구)가 설계가 끝나기도 전에 분양이 완료되는 등 호응을 얻자 2곳에 추가로 단지를 조성하게 됐다. 박종온 진도군 지역개발과장은 “지난달 투자협약 이후 전국에서 문의전화가 많이 걸려온다”며 “군이 직접 경관이 좋은 땅을 매입하고 기반시설을 조성해 택지를 공급하는 공공기관 주도 방식이어서 은퇴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의료센터 승마장 갖춘 은퇴도시 전남도는 2009년부터 입지조건이 좋은 46곳을 은퇴도시 후보지로 선정하고 민간기업을 상대로 투자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장흥군 안양면 기산리·비산리 일대에 조성하는 로하스 타운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총 사업면적 233만m²(약 70만 평), 총 계획 가구수가 2600가구(유입인구 6400명)에 달한다. 타운에 통합의료센터, 공공형 승마장이 들어서는 등 도시지역 은퇴자나 귀농 귀촌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친환경 전원도시로 꾸민다. 장흥군은 현재 전체 사업면적의 67%를 매입했다. 1만 m²에 조성된 시범단지(13가구)에는 지난해 7가구가 입주했다. 민간사업자가 선정되고 기반공사가 끝나는 2015년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과 기산토건은 무안군 청계면 월선리 일대 48만 m²(약 14만5000평) 용지에 505억 원을 투자해 250가구 규모의 한옥 및 전원주택단지를 건립한다. 올해 말까지 토지보상을 끝내고 기반공사에 들어가면 2, 3년 후 입주가 가능하다. 장성군과 한국농어촌공사는 장성호 주변에 은퇴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남도와 각 시군의 도시민 유치 프로젝트 효과는 인구유입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전남지역 귀촌인구는 3459명으로 2011년 1474명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점관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저렴한 생활비, 깨끗한 환경, 높은 행복지수 등 전남만이 지닌 장점이 알려지면서 귀촌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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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청산도 구들장 논 국가농업유산 1호 지정

    슬로시티인 전남 완도군 청산도의 명물 구들장 논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호로 지정됐다. 완도군은 청산도 구들장 논이 제주 돌담 밭과 함께 최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들장 논의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산도의 구들장 논은 척박하고 비탈진 땅을 개척했던 섬사람들의 슬기와 애환이 스며 있다. 구들장은 온돌에 쓰이는 돌이지만 청산도에선 산비탈이나 구릉에 구들장을 놓아 바닥을 만든 뒤 그 위에 흙을 부어 논을 일궜다. 돌이 많은 지형 특성상 물이 쉽게 빠져버리기 때문에 물을 가두기 위해 논바닥에 구들장까지 깔았던 것. 1608년 청산도에 사람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으로 미뤄 1700년대부터 구들장 논을 일구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은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지어 멸종위기 판정을 받은 긴꼬리투구새우도 서식한다. 앞서 전남도는 보성 계단식 차밭, 담양 대나무숲, 신안 갯벌, 화순 달구리마을(봇도랑과 다랭이논), 구례 산수유 시목지, 무안 회산백련지, 영광 염전, 장흥 개매기어장, 고흥 거금고 김양식장 등 11곳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신청했다. FAO는 다음 세대에 계승해야 할 중요한 농법이나 생물다양성을 지닌 자연, 농업 보전지역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2년마다 선정한다. 현재 일본 사도가 섬 농업 등 9개국 10개가 지정돼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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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남도답사 1번지서 겨울훈련 1번지로

    3일 전남 강진군 강진읍 종합운동장 축구장. 전지훈련을 온 고교, 대학 축구팀 선수들이 이른 아침부터 나와 몸을 풀었다. 자체 연습을 마친 선수들은 인조잔디 구장 4개 면에서 친선경기를 벌이며 실전감각을 끌어올렸다. ‘남도 답사 1번지’ 강진군이 겨울 전지훈련 메카로 인기다. 따뜻한 날씨와 훈훈한 인심에다 스포츠 인프라까지 잘 갖춰져 전국에서 전지훈련 팀이 몰려들고 있다.○ 겨울 전지훈련 메카 우뚝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 동안 강진을 찾은 전지훈련 팀은 축구, 야구, 사이클 등 6개 종목 110개 팀. 4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은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2개월 동안 강진에 머물며 체력 및 각종 전술훈련을 하고 있다. 겨울훈련팀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11년 같은 기간 47개 팀, 1300여 명의 3배 정도로 늘었고 지난해(68개 팀·2600여 명)와 비교해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훈련이 끝나는 2월 말까지 70개 팀이 더 다녀갈 예정이다. 강진군은 2004년 이전까지만 해도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없는 스포츠 불모지였다. 날씨가 따뜻하고 음식이 좋아 겨울훈련의 최적지였지만 스포츠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 전지훈련 팀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강진군은 천혜의 여건을 살려 스포츠 마케팅에 나섰다. 축구장 8면, 야구전용구장 4면, 테니스장 10면, 럭비전용구장 1면을 비롯해 실내체육관, 수영장, 웨이트트레이닝장 등을 갖췄다. 2011년 종합운동장에 건립한 웨이트트레이닝장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트레드밀(러닝머신) 등 각종 운동기구와 체성분분석기 등 측정장비를 갖춰 선수들이 기초체력을 쌓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군에 스포츠산업단을 꾸리고 전지훈련 팀과 전국대회 유치에 나서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전국여자축구대회, 산악자전거대회 등 8개 종목 21개 전국대회를 개최한 강진군은 올해는 14종목 23개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스포츠마케팅 효과 톡톡 전지훈련 팀들은 강진의 훈훈한 인심에 반해 다시 찾는 경우가 많다. 군은 숙식을 하는 선수 한 명당 한 끼에 150g의 쌀을 음식점에 제공하고 경기 심판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전지훈련 팀과 군의 실·과·사업소별로 자매결연을 해 경기가 있을 때는 과일과 음료수를 제공하며 응원한다. 주민들은 숙소가 부족할 때 마을회관을 내주고 식당 업주들은 음식 값을 깎아주기도 한다. 강진읍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조혜경 씨(54·여)는 “1년 내내 지역 주민보다 외지 손님들이 더 많이 와 불황을 못 느낀다”며 “보답하는 마음으로 선수들에게는 음식값을 싸게 받는다”고 말했다. 전지훈련 팀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스토브리그가 만들어졌다. 경기 평택시 은혜중 조현진 축구감독(44)은 “강진은 날씨가 따뜻하고 음식도 맛있다. 특히 전지훈련 팀이 많아 연습 파트너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휴식시간에 청자 빚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어 선수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 마케팅의 성공은 곧바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 지난해 겨울 전지훈련팀 유치로 식당, PC방, 숙박업소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50억 원이나 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 인구가 4만 명이 조금 넘는데 연간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등으로 10배가 넘는 40만 명이 다녀간다”며 “굴뚝 없는 스포츠산업이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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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그땐 그랬지” 설 선물을 보면 그 시대가 보인다

    ‘설탕, 치약, 양말 세트, 상품권, 건강식품….’ 명절 선물은 어떻게 바뀌어 왔을까.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4일 설을 앞두고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명절 선물 변천사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50년대는 상품화된 선물이 없어 쌀이나 계란, 찹쌀, 돼지고기, 참기름 등 농수산물이 주류를 이뤘다. 선물을 주는 대상도 친인척에 국한됐다. 1960년대에는 서민의 생필품인 설탕, 비누, 조미료, 소금 등이 인기 선물 목록에 올랐다. 최고 인기 품목은 설탕이었다. 1970년대는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생활이 풍요로워져 선물 종류도 1000여 종으로 늘었다. 식용유, 치약, 와이셔츠, 피혁 제품, 주류 등 기호품으로 변했다. 1980년대는 대중 소비사회로 접어들면서 선물은 더 고급화, 다양화됐다. 선물 종류도 3000여 종으로 늘었다. 그중에서도 넥타이, 스카프, 지갑, 벨트, 양말세트 등 잡화류가 인기를 끌었다. 1990년대는 중저가 실속 상품이 쏟아져 나왔다. 농수산물 등 지역 특산물이 고급 선물로 자리 잡았고 1994년부터 각 백화점과 제조업체가 경쟁적으로 상품권을 발행했다.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1998년 설과 추석에는 조미료와 식용유, 생활용품 세트에서 빨간 내복까지 1970, 80년대에 유행했던 선물이 다시 등장하기도 했다. 2000년대는 선물세트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상품 중에는 와인과 올리브유 등 이른바 ‘웰빙상품’이 선풍적 인기를 끌었고 경기가 회복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홍삼 관련 선물세트가 인기 상품으로 꼽혔다. 고은성 롯데백화점 광주점 홍보팀장은 “명절 선물은 시대적 환경과 소득 수준, 생활양식 등을 반영한다”라며 “올 설에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고가 세트보다는 중저가 선물세트가 많이 나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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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나주혁신도시∼광주∼장성나들목 연결… 지방도 49호선 4일 완전 개통

    전남 나주혁신도시에서 광주를 거쳐 장성 나들목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이 완전 개통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산구 본덕 나들목∼임곡동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 전 구간(총연장 18.5km)이 4일 오후 5시 개통한다. 총사업비 2835억 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폭 20m, 4차로로, 나들목 4곳, 교량 26곳과 터널 1곳(1040m)이 있다. 이 도로는 3개 공구로 나뉘어 2003년부터 공사가 진행됐다. 1공구인 본덕 교차로∼지평 교차로(8.9km)는 지난해 8월, 2공구인 임곡∼오산 교차로(2.0km)는 2008년에 각각 개통됐다. 지평 교차로∼임곡 2공구(7.8km)는 올 6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개통이 5개월여 앞당겨졌다. 이번에 전 구간이 개통되면서 호남고속도로 장성 나들목에서 나주혁신도시까지 소요시간이 1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되고 나주, 영암, 해남, 완도 등 전남 남부지역 주민의 호남고속도로 이용이 한결 쉬워졌다. 평동공단과 나주 방면에서 광주 시가지를 통과해 광산 나들목에 진입하는 하루 교통량이 1만2000대 감소하고 물류비 4억 원이 절감되는 효과도 기대된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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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신안군, 독립운동가 장병준 선생 선양사업 착수

    전남 신안군이 독립운동가 포양 장병준 선생(1893∼1972·사진) 선양사업에 나선다. 신안군은 1일 장산면사무소에서 장 선생의 후손과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가(200m²), 터(2508m²), 유품(100점) 등을 기증받는 협약식을 가졌다. 군은 보존 상태가 양호한 생가 부근에 기념관, 추모관, 관리실 등을 짓고 장 선생의 묘역 공원화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사업비는 모두 50억 원으로 2015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장 선생은 1919년 3월 전남 무안에서 고종황제 안장식(安葬式) 때 주민 수천 명에게 독립만세시위를 벌이도록 연설하고 시위를 주도하다 붙잡혀 3년의 옥고를 치렀다. 이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해 1927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정원 의원으로 활동하며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1980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됐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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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영광원전 새 명칭 공모

    전남 영광군이 영광원전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2월 1일부터 10일간이다. 명칭은 지역 및 지방자치단체와 연관성이 없고 원자력발전소 대외 명칭에 걸맞으면 된다. 영광군은 원자력발전소의 명칭에 ‘영광’이란 지명이 사용되면서 원전 고장이나 사고 때 부정적 인식이 확산돼 지역브랜드 가치가 떨어지고 특산품 판매가 감소하는 등 부작용이 커 새로운 명칭을 공모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광군 홈페이지(www.yeonggwang.go.kr)에서 지원 양식을 내려받아 명칭과 사유를 작성해 우편이나 e메일(insung68@korea.kr)로 보내면 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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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수지 여사 “광주의 우정, 잊지 못할 것”

    “민주화의 성지 광주와 버마(미얀마)가 조금 더 강력하고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기 바랍니다.” 광주를 방문한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가 31일 광주시민에게 전한 메시지다. 수지 여사는 이날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명예시민증과 광주인권상을 받고 “한국에 오기 전 날씨가 매우 춥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하지만 광주시민의 따듯한 환대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보여줬던 광주시민들의 우호에 감사드린다. 어려운 시기에 보여준 우정은 특히 더 소중하며 잊을 수가 없다”며 미얀마 민주화 과정에서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광주시민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환영식에는 강운태 광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오재일 5·18기념재단 이사장, 5·18 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수지 여사는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민주의 문 앞에 마련된 방명록에 자신의 이름을 적은 수지 여사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해 최초로 숨진 농아 김경철 씨(1952∼1980), 만삭의 몸으로 계엄군의 총을 맞고 숨진 최미애 씨(1952∼1980), 반독재 투쟁을 하다 세상을 뜬 박관현 전 전남대 총학생회장(1953∼1982)의 묘를 둘러보았다. 수지 여사는 이들의 나이 등을 묻는 등 희생자들의 죽음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후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5·18민주묘지에 기념식수를 했다. 수지 여사는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끈질긴 생명력과 사계절 푸른 지조를 상징하는 소나무를 심었다. 환영식에 앞서 광주시청에서 수지 여사를 만난 강 시장은 2015 광주 여름유니버시아드 평화대회 연설자(peace speaker)와 2013 세계인권도시포럼 기조발제를 제안했다. 수지 여사는 광주시, 기념재단 관계자, 한국 거주 미얀마인 50여 명과 오찬을 함께하고 이날 오후 광주를 떠났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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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F1입장권 3월에 사면 40% 깎아줘요”

    F1대회조직위가 올 10월 열리는 대회 입장권 판매에 들어갔다. 포뮬러원(F1)코리아그랑프리는 10월 4∼6일 전 세계 총 20개 대회 중 15번째로 열린다. 대회 입장권은 지난해 3등급(R·S·A)으로 분류했던 것을 올해는 좌석 선호도를 고려해 4등급(R·S·A·B)으로 나눠 판매한다.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됐다. R등급(전일권 89만 원)과 S등급(전일권 60만 원)은 기업 및 F1 마니아층에게 프리미엄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가정책을 유지했다. A(일요일권 20만 원)·B등급(일요일권 12만 원)은 F1 마니아층 확보를 위해 전일권이 아닌 1일권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을 위한 1만∼2만 원대 금요일권 저가권도 판매된다. 시기별 조기할인 시스템을 도입해 3월 말까지 구매 고객에게는 40%, 4월 말까지는 30%, 5월 말까지는 20%(금요일권 제외) 할인 혜택을 준다. 입장권은 인터넷 옥션티켓이나 G마켓티켓, F1공식홈페이지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전남도청 앞 전남개발공사 빌딩에 입주한 F1대회조직위는 29일 영암군 삼호읍 F1경주장(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KIC)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조직위 이전과 함께 수익사업을 담당했던 전남도 본청 산하의 F1대회지원담당관실도 경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경주장을 유지 관리하는 전남개발공사 F1경주장 사업단은 지난해부터 경주장에 사무실을 운영 중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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