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점 콜라에서 살아있는 벌레가 나왔다고 이용자가 제보했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에 사는 A 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경 8게 딸과 함께 대기업 체인 매장을 찾아 세트 메뉴 2개를 주문해 먹었다.A 씨가 콜라를 다 마셨을 즈음 컵 뚜껑을 열어보니 바닥의 얼음 위에서 바퀴벌레가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고 한다. 벌레의 길이는 얼음 덩어리만큼 길었다.A 씨는 매장 직원을 불러 항의한 데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신고했다. A 씨는 “평소 자주 가고 배달도 하던 매장이었는데 콜라를 거의 다 마시고 마지막 한 모금을 빨대로 빨아들이며 컵 속을 바라보았는데 너무 충격적이고 혐오스러웠다”며 “몸에는 이상이 생기지 않았지만 자꾸 벌레 모습이 떠오르며 속이 메슥거린다”고 말했다.식약처는 현장 점검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점포에 대해 5일간 영업정지 결정을 내렸다. 식품 업소 위생 불량은 보통 시정명령이나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는데, 영업정지는 중대 사안에 내리는 강한 처벌이다.구청 관계자는 “매장에서 벌레가 나온 사실을 확인했으며 빠르면 이번 주말이나 늦어도 다음주께 영업정지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체입 업체 관계자는 “평소에도 정기적으로 방역을 하는데 매장이 입점한 건물이 워낙 노후해 바퀴벌레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즉시 매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영업정지 기간도 5월 초로 예정됐지만 구청에 요청해 이달로 당겼다. 영업정지 기간에 매장을 더 철저하게 점검하고 소독할 예정이며 추가로 이틀간 자체적으로 영업을 더 중단하고 방역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여기가 무슨역이지? 아이고 내렸어야 했는데.”서울교통공사 ‘고객의 소리’에는 “지하철 안에서 밖을 보면 도무지 무슨역인지 보이지 않아 불편하다”는 민원이 이어졌다. 지난해에만 이런 민원이 819건 접수됐다. 도착역 정보는 열차 내 행선안내기에도 나오지만 공교롭게도 내릴지 말지 기로에 섰을 땐 역명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열차소리 때문에 안내방송이 안들릴 때도 많다. 앉아서 밖을 보거나, 졸다가 깨면 더욱 시야에 들어오지 않아 내릴지 말지 갈팡질팡 하다가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이런 항의에 당국이 드디어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18일 지하철 불편 해소 첫걸음으로 ‘역명 시인성 개선’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우선 승강장안전문(PSD·Platform Screen Door)에 도착역명을 크게 표시하는 방식으로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이렇게 하면 안에서도 유리창을 통해 역명이 한눈에 들어온다.기존에도 도착역명을 표기한 스티커가 일부 부착되어 있었으나 글씨가 작고 사각지대에 부착돼 있어서 노약자나 착석해 있는 사람이 보는데 한계가 있었다. 시는 “△디자인 개선 및 글자 확대 △대형·소형 두가지 유형의 역명 표지 부착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개선 한다”며 “열차 내 모든 곳에서 도착역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부착 지점 및 표지 유형을 다양화 한다”고 설명했다. 디자인은 현재보다 글씨 크기를 대폭 확대하고 시야에 잘 보이도록 배경 명도를 높인다. 부착 위치는 상단으로 조정해 승객의 눈높이에 맞춘다. 개선 작업은 이날 시청역 2호선 외선 방향을 시작으로 7월까지 서울시 내 전체 역사 337개소에 적용할 예정이다.열차 내 행선안내기 화면 표시도 개선한다. 시는 불편 민원이 집중된 2·4호선을 중심으로 열차 내 행선안내기 일제 정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도착역 등 필수 정보의 노출시간 및 빈도를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열차가 지하철 역에 진입하는 순간부터 창문을 통해 도착역명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돼, 스마트폰 등 다른 일에 집중하다 도착역이 어디인지 몰라 목적지를 지나치는 일이 줄어들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앞바다 한가운데서 2t에 달하는 코카인이 발견됐다. 시가로 환산하면 4억 유로(약 5778억원)에 달하는 양으로 이탈리아 역대 최대 적발 규모다.17일(현지시간) 안사(ANSA)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재무경찰과 세관은 이날 시칠리아섬 동쪽 해상에 떠 있는 코카인 꾸러미 약 70개를 적발해 수거했다고 밝혔다.경찰은 항공 순찰 중에 섬 인근 바다에 떠 있는 의문의 꾸러미를 발견했다. 현장으로 가서 건져보니 꾸러미 안에 든 것은 코카인이었다. 70개에 달하는 꾸러미는 그물로 묶여 있었다. 그물에는 추적 장치가 달려 있었다. 마약상들이 나중에 회수하기 위해 임시로 바다에 방치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시칠리아섬은 영화 ‘대부’에 묘사된 마피아 조직 ‘코사노스트라’의 본거지로 유명하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이 마피아 조직 ‘은드랑게타’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은드랑게타는 시칠리아섬 건너편인 본토 남부 칼라브리아주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이탈리아 최대 마피아 조직이다. 유럽으로 유입되는 코카인의 대부분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8일 ‘JMS 민주당’ 게시글을 두고 공세를 펴는 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욕설부터 다시 들어보시라”고 반격했다.태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잠자코 있어야 할 더불어민주당의 반응이 적반하장을 넘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민주당 대변인이 ‘역겨운 막말이라며 국회를 떠나라’고 논평을 내었는데, 정작 역겨운 행태를 보이는 것은 민주당이 아닌가”라며 “민주당의 돈봉투 의혹, 이재명 대표의 범죄 의혹, 잇따르는 성비위 사건들은 설화 수준이 아니라 팩트이고 범죄 사실이다.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서는 녹취록이 공개되지 않았다면 사과의‘사’자도 꺼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역공했다.이어 “민주당은 그동안 역겨운‘가짜 뉴스’,‘괴담’을 만들고 유포했지만 정작 진정으로 국민께 사과한 적이 거의 없다. 김의겸 의원이 제기한‘청담동 술자리 의혹’,‘역술인의 대통령 관저 관련 개입’,‘후쿠시마 수산물 괴담’‘사드 괴담’ 더 거슬러 ‘천안함, 세월호 고의 침몰설’, ‘광우병 괴담’까지 국민을 오도하고 현혹해 정치적 이득을 얻기 위한 역겨운 행태를 보인 민주당”이라고 했다.논란이된 자신의 SNS글에 대해서는 “최근 민주당의‘돈봉투 의혹, 성비위 사건’을 비판하기 위해 보좌진들이 준비하던 과정에서 의원과 보좌진 사이에 일어난 업무상 일종의‘해프닝’이었지만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에 대한 인정으로 사과했던 것”이라며 “언론의 비판을 받고 삭제한 것이 아니라 의원실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삭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태 최고위원은 전날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이 불거진 민주당을 겨냥해 ‘쓰레기(Junk) 돈(Money) 성(Sex)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라고 쓴 게시물을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이에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입에 담기도 역겨운 막말로 국회를 그야말로 ‘막말의 쓰레기장’으로 만들자는 선전포고로 들린다”며 “국회를 떠나라”고 촉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중국 장시성(江西省) 난창시(南昌市)의 한 게임 특화(e스포츠) 호텔에 묵었던 남성이 침구 안에서 갓 태어난 쥐를 발견했다며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중국 웨이보와 시나닷컴 등에 따르면 이일은 지난달 23일 있었다. 당시 난칭시의 한 호텔에 입실한 이용객 첸 씨는 새벽 2시가 넘은 시각 자려고 누웠다가 베개 밑에서 별안간 찍찍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베개를 뒤집어본 첸 씨는 엄지손가락만한 새끼 쥐 6마리가 모여있는 것을 목격했다. 아직 털이 나지 않아 온몸이 붉은 상태였고, 베개와 이불에는 출산의 흔적으로 보이는 핏자국도 있었다.충격에 빠진 첸 씨가 호텔 카운터에 항의하자 직원은 “이런 일은 처음이다. 창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쥐가 방으로 들어와 새끼를 낳은 것 같다”며 진땀을 뺐다 난창시 신젠구에 있는 이호텔은 e스포츠를 위한 최신 컴퓨터와 1인 쇼파, 에어컨 등이 잘 갖춰져 있으며, 외관상으로는 깔끔하고 모던한 객실이었다. 하루 숙박 가격은 100~300위안(2~6원)대였다. 호텔 측은 향후 위생 관리를 철저히 강화할 것이며, 보상과 관련해서는 담당자가 별도로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요리사업가 백종원이 충남 예산시장 부흥 프로젝트와 관련해 “이놈의 젠트리피케이션. 정도껏 해야지 꼴보기 싫어 죽겠네”이라며 아쉬운 소리를 냈다.17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백종원 시장이 되다 13화’에는 예산시장 재개장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백종원의 모습을 담았다. 예산 상설시장 리뉴얼은 백종원이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와 함께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다. 앞서 백종원은 약 한 달 간 예산상설시장의 휴장을 공지하며 “다시 한번 오고 싶다”는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재정비를 예고한 바 있다.이번 영상에서 백종원은 리뉴얼중인 시장의 곳곳을 둘러보며 “핵심은 예산시장만 살리는 게 아니다. 예산 전 지역의 경제 활성화가 목표다”라고 강조했다.시찰 과정에 무엇보다 백종원을 분노케 한 것은 ‘젠트리피케이션’이었다. 젠트리피케이션은 낙후됐던 구도심이 번성하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을 이르는 용어다.백종원은 퇴거 통보를 받고 가게를 비워야 하는 처지가 된 몇몇 가게들을 찾아가 대화를 나눴다. 백종원은 “저희가 더 미안하다. 괜히 분란을 일으켜서 쫓겨난 것 같다”며 “(젠트리피케이션은)예상한 일이어서 어떤면에서는 죄송하다”고 씁쓸해했다. 반면 “어떤 (건물주)분들은 기본 시세보다 2배를 주겠다는 제안도 거절하고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결국 우리에게 가게를 인수하게 해주는 곳이 있다. 이런 분들한테는 나중에 감사패라도 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아울러 백종원은 “어떤 숙박업소 갔더니 평소 가격보다 2배를 받더라” “어떤 집에 갔더니 4000원짜리 국수를 7000원 받더라”이런 글들이 있다며 긴급하게 음식점 업주들을 소집했다. 백종원은 업주들에게 “예산에 대한 이미지를 심는 것이다. 잘못 하다가 한방에 간다. 손님이 없어서 가격을 올리면 결국 손님이 끊기고, 그럼 음식값 또 올리고, 손님은 그냥 서울로 가고, 그런 악순환이 이어지다가 다 망하는 것이다. 나중에 물가가 오르면 다같이 올려야 한다”고 충고했다. 특히 외부에서 장사를 위해 들어온 업주들에게 아쉬움을 토로했다. 백종원은 “걱정스러운 것은, 외지분들과 임의대로 매장을 거래하는 것을 갖고 뭐라고 할 수는 없는데, 비용을 많이 지불하고 들어와 이걸 만회해 본전을 뽑아야겠다는 생각에 예산시장 방향과 맞지 않는 메뉴에 높은 가격을 책정하는 분들이 좀 있는 게 제일 큰 문제”라고 했다.이어 “자유국가에서 내가 팔고 싶은거 내가 원하는 가격에 파는게 뭐가 문제되냐? 할수 있겠지만, 같은 메뉴를 어떤 곳은 3500원 받고 어떤 곳은 7000원 받으면 마진을 줄여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한 상인분들에게 상처를 주고 (예산을 찾은)손님들에게 실망을 주게 된다”고 걱정했다.그러면서 “외부에 계신 분들이 예산으로 지역을 옮겨서 장사하시는 건 정말 환영한다. 그러나 소탐대실 하지 말고 멀리 봐주셨으면 한다. 경쟁력 있는 가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부모 심부름을 간 10대 소년이 실수로 엉뚱한 집 초인종을 눌렀다가 집주인에게 총을 맞는 사건이 미국 미주리주에서 발생했다.18일(현지시간) CNN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한 주택에서 총성이 울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앞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흑인 소년을 발견했다.랄프 얄(16)이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집주인이 쏜 총알 2발에 머리와 팔을 맞았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 소년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회복 중이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랄프는 주소가 ‘115번 테라스’인 집에서 형제를 데려오라는 부모의 심부름으로 이 동네를 찾았다가 실수로 ‘115번 스트리트’에 있는 집 초인종을 눌렀다.그러자 집주인이 창문에서 권총으로 랄프를 향해 발포했다. 랄프는 집에 들어가지 않았고 서로 대화를 나눈 징후도 없었다고 담당 수사관은 말했다. 집주인은 84세의 백인으로만 알려졌다. 집주인은 사건 직후 경찰에 체포돼 24시간 동안 구금됐다가 주법에 따른 기소 전 구금 가능 시간이 지나 풀려났다. 카운티 검사는 집주인이 두 건의 중범죄(1급 폭행, 무장 범죄)혐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검사는 기자회견에서 ‘증오 범죄 혐의를 추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러한 혐의를 추가하는 것은 이중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계하면서도 “이 사건에 인종적인 요소는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전날 지역 주민 수백명은 사건이 발생한 집 앞에 몰려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초인종을 울리는 것은 범죄가 아니다”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구호를 외치며 항의했다.랄프는 학교 마칭밴드의 리더로 악기를 연주하는 학생이었다. 베이스클라리넷 연주로 명예로운 상도 받았다고 한다. 메트로폴리탄 청소년 오케스트라에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학교의 과학올림피아드팀 회원이라고 가족은 밝혔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대학에 입학하기 전 서아프리카를 방문하기를 고대하고 있었다고 했다.랄프 이모는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에 의료비 마련을 위한 모금을 시작했고, 17일 오후까지 150만달러(약 19억7000만원)가 넘는 돈이 모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대전의 원룸 밀집가를 돌아다니며 1층 창문을 통해 남의 집안을 들여다보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경찰청이 최근 공식페이스북에 ‘소름 주의’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밤 대전 서구의 한 빌라에 수상한 남성이 출몰했다. 이 남성은 건물과 담장 사이의 비좁은 틈으로 들어가더니 1층에 난 창문 앞에서 쇠창살 안으로 손을 집어 넣어 창문을 열었다. 그리고는 창살에 고개를 바짝 붙이고 집안을 뚫어져라 쳐다봤다.남성은 원룸 밀집가를 돌며 잠겨있지 않은 1층 창문을 열어 내부를 염탐하는 행동으로 일대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비슷한 신고가 늘자 경찰은 관할 지구대에 용의자 사진을 공지했다. 이후 서구 둔산지구대 윤태진 순경은 “남의 집에서 걸어나오는 수상한 사람을 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길에 우연히 인상착의가 비슷한 행인을 발견했다.윤 순경이 다가가 추궁하자 해당 남성은 범행을 부인했다. 이때 윤 순경의 눈에 들어온 건 남성의 어깨에 묻은 먼지였다. 윤 순경이 먼지에 대해 캐묻자 결국 남성은 범행을 인정했다.남성은 상습주거침입 혐의로 체포됐다. 대전 경찰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이 남성은 건물에 들어가지는 않고 염탐만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거침입죄는 주거자의 사적 생활관계의 안정과 평온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신체의 일부만 침입한 경우라도 주거의 평온을 해쳤다면 주거침입죄로 처벌 받는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한 뒤 “계좌번호로 송금하겠다”면서 수십차례에 걸쳐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3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부산지법 형사6단독(사경화 판사)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하고 손해배상금 500만원 지급을 명령했다고 17일 밝혔다.A 씨는 2021년 6월부터 스마트폰 배달 앱으로 54차례에 걸쳐 음식을 주문하고 207만원 상당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 씨가 주문한 음식은 초밥, 햄버거, 맥주, 커피, 디저트 등 다양했다.그는 배달기사에게 “계좌번호를 알려주면 음식 대금을 곧 송금하겠다”는 식으로 거짓말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A 씨는 재판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옷가게 종업원들에게 음식을 먹도록 한 것이고, 재정 사정이 여의찮아 대금을 결제하지 못했다는 주장을 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또 이와는 별개로 A 씨는 앞서 같은해 4월 부산의 한 음식점 업주에게 자신을 방송작가라고 소개하며 “드라마 배경 장소로 사용할 식당을 섭외 중”이라고 해 두 차례에 걸쳐 협찬금 5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았다.재판부는 “음식이 배달된 곳은 옷가게가 아닌 오피스텔 또는 공동주택이었다”며 “피고인은 이 사건 이전에도 동종 범행을 저질러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집행유예 기간 중 이번 범행을 저질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 대책으로 수륙양용버스 투입을 검토한다는 서울시 방침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관측이다. 이 전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륙양용버스는 최고속력으로 가도 (시속) 15-20km 가 항행속도일텐데, 이 속도로는 김포에서 여의도까지 2시간일 것”이라며 “괜히 이런 것들을 통칭 duck tour bus(오리 관광 버스) 라고 하는 게 아니다. 그리고 선박의 연비는 바퀴달린 육상 수단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데 이걸 어떻게 비용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겠냐”고 물었다.그러면서 “김포 시민이 들으면 화낼 이야기다. 누군가가 인프라 투자비용없이 바로 버스만 사면 쓸수있다고 지자체장이나 정치인들 꼬시려나본데, 애초에 말이 안되는 계획”이라며 “차라리 골드라인의 한계를 인정하고 9호선이나 5호선 연장으로 정상적으로 대처 해야한다”고 주장했다.또 “이런거 정책 대안으로 자꾸 언급되면 김포공항 없애고 수직이착륙기 띄우겠다던 사람 수준 되는것”이라고도 덧붙였다.‘수직 이착륙기’는 지난해 5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나섰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공약과 관련돼 있다. 당시 이 대표는 김포공항 국내선 기능 폐지와 인천국제공항 통합을 내세우면서 그 근거로 “앞으로 비행가는 수직이착륙하게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한편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수륙양용버스는) 자동차가 막히는 지점은 수상을 통해 지나고, 안 막히는 곳은 다시 버스를 활용해 출근 시간을 단축시키는 콘셉트”라며 “최근에서야 제안됐기에 노선 등 구체적인 부분은 앞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평소 자주 이용하던 복권방에서 현금을 훔친 뒤 또다시 복권을 구입한 40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 씨(40대)를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19분경 제주시 일도2동의 한 복권방 유리창을 망치로 부순 뒤 잠금장치를 풀고 침입해 카운터 서랍 안에 있던 현금 9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지난 9일 주거지에서 A 씨를 체포했다.A 씨는 평소 이 복권방을 드나들면서 카운터 서랍에 현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하며 “훔친 현금은 복권을 구입하는데 사용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도주의 우려 등을 이유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지난 12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일본에서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지하철 문이 닫힐 때쯤 몸을 집어넣는 놀이를 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확산됐다.최근 트위터와 유튜브, 틱톡 등에는 ‘지하철 닫히는 문에서 노는 바보’ 등의 제목의 영상이 공유됐다.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거의다 닫힌 지하철 문에 몸을 끼워 넣는 모습이다. 한명이 아닌 여러 학생이 같은 장난을 벌여 열차 출발은 지연됐고 다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사실 이 영상은 4년 전 도쿄 JR 이츠카이치선 무사시이츠카이치역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한다. 최근 일본 젊은이들이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올릴 목적으로 도넘은 장난을 치는 것이 사회적으로 이슈되면서 영상이 뒤늦게 확산 된 것으로 보인다.지난 2월에는 일본의 유명 회전 초밥 체인점에서 일당 3명이 간장병과 컨베이어 벨트 위 초밥에 침을 묻히는 장난을 쳐 공분을 일으켰다. 또 같은달 유명 라면 가게에서는 한 남성이 미사용 나무젓가락에 몰래 침을 묻히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건물 11층에서 떨어진 방충망이 정차해있던 승용차 선루프(유리지붕)를 뚫고 조수석에 꽂히는 사고가 발생했다.최근 MB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3일 오후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벌어졌다. 학원을 마친 자녀를 태우기 위해 길 옆에 잠시 정차 중이던 여성 A 씨의 차 지붕위로 세로 1.3m 길이의 방충망이 떨어졌다.방충망은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선루프 유리를 깨고 조수석에 수직으로 내리꽂혔다. 앞유리도 깨졌다.천만다행으로 부상을 면한 A 씨는 운전석 문을 열고 나와 놀란 표정으로 차를 살펴봤다. 차 앞을 지나쳐갔던 행인도 큰 소리에 놀라 다시 돌아왔다.A 씨는 “쿵 소리가 나면서 뭔가가 내 목 옆으로 휙 지나가는 느낌이었다. 그러고 쳐다보니까 쇠꼬챙이 같은 게 바로 옆에 지나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경찰 조사 결과 이 방충망은 바로 옆 아파트 11층, 약 30m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주 초 울산지역에 태풍급 강풍이 불면서 헐거워졌던 방충망이 떨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의 한 고층 건물 옥상에서 10대 A 양이 떨어져 숨졌다.A 양은 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 추락했다. 이 사건은 같으날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먼저 알려졌다. A 양은 사전에 극단선택 계획을 공개했다.신고를 받고 소방과 경찰 등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옥상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A 양이 먼저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함께 투신을 계획한 다른 사람이 있었지만 해당 인물은 실행에 옮기지 않고 먼저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극단 선택 이전 행적을 확인하는 등 절차대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던진 20대 용의자를 가장 먼저 제압한 ‘빨간 옷 아저씨’가 화제다.15일 NHK 방송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가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와카야마현 중의원 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와카야마시 사이카자키 어항(漁港)에서 연설을 하려는 찰나 테러가 발생했다. 연설 직전에 ‘펑’ 하는 폭발음과 하얀 연기가 발생했다. 군중 속에서 ‘기무라’라는 24세 남성이 통 모양의 폭발물을 투척한 것.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경호원들이 상황을 파악하는 사이, 빨간 티셔츠에 눈꽃 무늬 조끼를 입은 반백 머리의 남성이 용의자 목덜미를 붙잡았다. 이 남성은 용의자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팔로 목을 감싸고 몸싸움을 벌인 끝에 용의자를 바닥에 눕혔다.용의자는 체포될 당시 비슷한 폭발물을 하나 더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빠른 대처가 없었다면 2차 테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던 것.현지 네티즌들은 용의자를 제압한 남성을 ‘어항’아저씨’, ‘빨간옷 아저씨’ 등으로 부르며 “경찰보다 빨랐다” “기시다 총리를 구했다” “훈장을 줘야 한다”며 칭찬했다.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 남성은 50대 어부로 파악됐다. 그는 “(용의자가)처음에 뭔가를 던지고 다시 배낭에서 뭔가 꺼내려 했다. 순간 몸이 움직여 붙잡았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동승자를 운전자인 것처럼 꾸민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이 남성은 5개월 전에도 동종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기소된 A 씨(22)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범인도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 씨(22)에게는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A 씨는 2021년 12월 20일 오전 6시 23분경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트럭을 들이받고 아무런 조치 없이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았다. 또 동승했던 B 씨에게 ‘나 대신 운전했다고 해달라’며 허위진술을 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B 씨는 경찰에게 ‘자신이 조수석에 A 씨를 태우고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망갔다’는 허위 진술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사고 직전 들른 화장실 앞에서 A 씨가 운전석에 타고, B 씨는 조수석에 타는 장면이 담긴 다른 차 블랙박스 영상을 경찰관이 보여주자 ‘차 안에서 좌석을 바꿨다’고 거듭 거짓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5개월 전인 2021년 7월에도 동종 범죄인 범인도피교사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형사사법 작용이 방해된 것은 물론 수사 과정에서 보여준 피고인의 공권력 경시와 책임 회피 태도 등에 비춰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는 튀니지에서 한 축구선수가 바나나 가격이 비싸다고 불평했다가 테러범 취급을 받자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튀니지 프로축구 1부리그 US모나스티르에서 뛰었던 축구선수 니자르 이사우이(35)가 지난 11일 카이루안주 하푸즈의 경찰서 밖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3도 화상을 입은 그는 수도 튀니스의 화상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전날(13일) 숨을 거뒀다.그는 비싼 물가에 항의하는 자신을 경찰이 테러범으로 몰자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분신하기 직전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서 “바나나를 10 튀니지 디나르(약 4300원)에 파는 것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는 이유로 경찰에서 테러 혐의로 기소됐다”고 항변했다.그러면서 “나는 자신에게 화형을 선고했다. 이제 더는 힘이 없다. 내가 스스로 형을 집행했다는 것을 이 경찰국가가 알게 하라”고 썼다.이 사건으로 인해 니자르를 기소한 경찰서 밖에서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다. 현지 언론들은 그의 죽음이 ‘아랍의 봄’ 혁명을 촉발한 2010년 12월 20대 노점상 무함마드 부아지지의 죽음을 연상케 한다고 논평했다.튀니지에서는 만성적인 경제난이 코로나19 팬데믹 등과 겹치며 물가가 치솟고 민생고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졌다. 튀니지의 지난 2월 인플레이션은 10.4%로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중의원 보궐선거 유세연설 전 벌어진 폭발물 투척 사건 용의자가 추가로 폭발물을 소지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경 와카야마시를 방문한 기시다 총리가 연설에 나서려는 순간,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약 10㎝ 길이의 은색 통을 단상 쪽으로 던졌다. 통에서는 흰 연기와 함께 불꽃이 튀었고, 큰 폭발음이 났다.위력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용의자는 비슷한 형상의 물건을 하나 더 소지하고 있었고, 경찰이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와카야마현 경찰본부는 용의자가 소지하고 있던 면허증을 통해 신상을 파악, 효고현 가와니시시에 사는 기무라 류지((木村隆二·24)라고 발표했다.NHK는 용의자는 경찰에 붙잡혔을 때 안경과 마스크를 쓰고 회색 배낭을 메고 있었다고 전했다. 청중 속에서 은색 발연통 모양의 물체를 들고 라이터에 불을 붙이는 듯한 손동작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처음 용의자를 붙잡은 50대 시민은 “처음에 뭔가를 던지고 다시 배낭에서 뭔가 꺼내려 했다. 순간 몸이 움직여 붙잡았다”고 말했다.경찰은 용의자를 와카야마니시 경찰서로 연행해 폭발물을 던진 경위와 이유, 공범 유무 등을 조사하고 있다. 용의자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유명 치과의사 유튜버 이수진이 수감 중인 스토커 남성에게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수진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A 씨가 자신의 치과로 보낸 협박 편지를 공개했다.이수진은 “임산부, 심장 약한 분은 게시물 (협박 편지) 넘겨보지 마시라. 작년 감옥에 간 스토커가 감옥에서 제게 살해 협박 편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편지에는 “네 모친, 부친, 친척들 갈기갈기 죽이겠다. 노인에서 아린아이까지 씨를 말리겠다. 병원 직원들도 죽이겠다. 내년 5월이면 출소한다. 막아봐라 어차피 다 죽일 것이다”는 내용이 담겨있다.이수진은 “내년엔 저와 제 가족, 직원들은 또 공포에 휩싸이겠다. 제 사진 도용한 가짜 페이스북 계정에서 로맨스 스캠을 당할 뻔하다 시작된 일인데 이렇게 전 억울하게 정진지체 장애자로부터 위협 속에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누리꾼들은 “신변 보호 요청하세요. 10개월이라뇨! 이런 공포속에 어찌 살아가라고. 방법이 없는건가요?”라고 댓글을 달며 걱정했다.이후 이수진은 “여러분 걱정 많이 해주시고 응원 주셔서 감사하다. 한 아이의 엄마, 가장으로서 또 치과와 회사를 이끌어가는 대표로서 제자리에서 제 할 일을 하겠다”고 전했다.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6단독(판사 민수연)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종합편성채널 JTBC가 자사 기자들이 한국·몽골 기자협회 간 교환 취재 프로그램에서 타사 기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JTBC는 14일 오후 뉴스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JTBC 기자 2명은 지난 9일부터 5일간 몽골을 방문해 양국 기자협회간 교환 취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해당 기자들은 13일 오후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기자 모두에게서, 동행한 타사 기자를 상대로 한 불미스러운 행위가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해당 인원은 즉각 업무에서 배제됐다. 회사는 이들이 제출한 경위서를 검토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진상조사와 징계절차에 돌입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JTBC는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신속하고 엄중하게 처리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앞서 한국기자협회와 몽골기자협회와의 협약에 따라 국내 기자 4명이 지난 9일부터 현지 환경 관련 취재를 했는데, 귀국 전날인 12일 오후 만찬에서 JTBC 소속 기자들의 불미스러운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기자협회는 입장문을 내고 “현지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음을 뒤늦게 인지했다. 파견 인원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던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협회는 철저한 조사를 위해 해당 기자들에게 경위서를 제출하도록 조치하고 추가 2, 3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기자협회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정확한 진상을 파악한 후 자격징계위원회에서 엄격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