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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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7~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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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한지로 통하고… 메밀꽃에 취하고…

    ‘2013 원주한지문화제’가 5일 강원 원주시 한지테마파크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사)한지개발원과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가 주관·주최하는 이 축제는 올해가 15회째. ‘한지로 통(通)하다’를 주제로 9일까지 다양한 전시 체험 공연 학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한지 작가와 함께하는 한지 작품 만들기, 캐나다 에드먼턴 시 종이작가의 심포지엄, 종이뜨기 시연 등이 마련돼 있다. 조선시대 강원 행정의 중심지였던 강원감영과 오크밸리리조트, 원주허브팜, 치악산 구룡사, 박경리문학공원 등 지역 명소와 연계한 ‘한지 8경 투어’도 진행된다. 첫날인 5일 오후 특설무대에서는 한지패션쇼가 열려 관객들에게서 큰 박수를 받았다. 패션쇼에서는 강릉원주대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이 일상의 삶을 사계절로 표현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또 지역의 어린이집, 초중고교에서 제작한 1만 개의 한지등(燈)과 시민이 제작한 무지개 빛 오색한지등이 축제장 일대를 수놓고 있다. 세부 일정은 홈페이지(wonjuhanji.ssoft.gethompy.com) 참조.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인 강원 평창군 봉평면 문화마을 일대에 눈이 내린 듯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6∼22일 이곳에서 제15회 평창효석문화제가 열린다. (사)이효석문학선양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 콘텐츠가 한층 강화됐다. 메밀꽃밭을 문화존 소설존 포토존 등 3곳으로 구성해 꽃밭 체험을 세분했다. 또 효석문화제 모바일 페이지를 새로 제작해 관광객에게 축제 정보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제공한다. 메밀음식 시식회 참여 인원을 1000명 이상으로 늘렸고 메밀 음식 속에 금반지를 넣어 행운을 잡는 이색 이벤트도 마련했다. 개막공연으로 변사 최영준 선생의 ‘검사와 여선생’이 펼쳐지고 매주 일요일 젊은 뮤지션들의 메밀꽃밭 콘서트가 열린다. 개막일과 매주 토요일에는 소설 속 명장면 거리 상황극이 열리며 추억의 음악주점, 헌책방, 커피체험, 통기타 공연 등이 다채롭게 이어진다. 홈페이지(www.hyoseok.com) 참조.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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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도의회, 무상교복 조례안 부결

    강원도교육청이 강원도의회에 제출한 ‘학생 교복비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 조례안’(일명 무상교복 조례안)이 부결됐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4일 무상교복 조례안에 대한 심의를 통해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뒤 부결시켰다. 2011년 5월에 이은 두 번째 부결이다. 유창옥 교육위원장은 “일부 찬성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의원이 열악한 강원도 재정을 감안하면 무상교복은 시기상조라는 견해였다”며 부결된 배경을 설명했다. 교육위는 이날 심의에 앞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했지만 대부분 반대 견해를 밝혔다. 정을권 의원은 “무상교복은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정책에 가깝다”고 말했다. 조영기 의원은 “도내 학교에 아직도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하는 곳이 많은데 예산이 없어 이를 개선하지 못하는 형편”이라며 “과연 재래식 화장실을 개선하는 것이 급한지, 무상교복을 하는 것이 급한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김현 의원은 “공약을 실현하려는 도교육감의 의지 자체를 질책해서는 안 된다. 재정 여건상 가능한 것인지를 심의해야 한다”며 조례안에 찬성 의견을 밝혔다. 무상교복 조례안 부결 소식이 알려지자 이를 지지하던 학부모 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강원도학부모연합회는 9일 시군 회장단 회의를 열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최근 학교별 학부모회 임원들의 지지 서명을 받은 데 이어 도내 모든 학부모로 서명을 확대할 방침이다. 송미라 강원도학부모연합회장은 “무상교복은 교육환경 시설비를 빼내 쓰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재원 확보 방안이 있는데도 의원들은 우선순위를 고집하고 있다”며 “교육감의 선심성 정책 운운하기에 앞서 의원들이 도민의 소리를 외면하지 마라”라고 주장했다. 3, 4일 이틀 동안 도의회 앞에서 1일 1시간씩 무상교복 실현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인 권종희 (사)춘천한부모희망센터 이사장은 “예산 집행의 우선순위는 가치와 철학의 문제”라며 “앞으로 교육위 소속 의원들을 만나 무상교복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고 1인 시위도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상교복 조례안은 내년부터 도내 중고교 신입생에게 1인당 교복비 20만 원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2014∼2018년 5년간 소요 예산은 303억 원이며 15만6000여 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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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션 女주인 살해 일당, 영업직여성 60명 노렸다

    여성 2명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이 중 1명을 살해한 40대 일당 2명은 영업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범행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험 상조회사 등 영업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 60여 명의 명함을 갖고 다니던 이들은 경찰에서 “모두 죽이려고 했다”고 진술해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강원 춘천경찰서는 이번 사건에 대한 1차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 김모 씨(42·제주)와 또 다른 김모 씨(42·전북 군산)는 명함 60여 장을 갖고 있었다. 보험사, 상조회사 등 영업 분야에서 일하는 여성의 명함이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 김 씨(제주)는 경찰에서 명함의 용도를 묻는 질문에 “다 죽이려고 했다”고 말해 추가로 범죄를 저지를 의지가 있었음을 내비쳤다. 춘천경찰서 관계자는 “이들이 명함 속 여성들을 상대로 실제 접근을 시도했는지, 여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영업 분야 여성들을 노린 것은 영업에 도움을 줄 것처럼 환심을 산 뒤 쉽게 유인해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상조에 가입할 사람들을 소개시켜주겠다. 적어도 15개는 가입하게 해 줄 수 있다”며 상조회사 직원 A 씨(44·여)를 불러냈다. 그러고는 A 씨의 차를 타고 강원 춘천시 남산면 야산까지 데려가 돈과 체크카드 등을 빼앗고 차례로 성폭행했다. 이들은 체크카드로 돈을 찾으려 했지만 잔액이 없어 결국 빼앗은 돈은 3만 원에 불과했다. A 씨가 이들이 한눈을 파는 사이 차를 타고 도망치자 이들은 즉시 택시를 타고 속초로 이동했다.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펜션 주인 B 씨(54·여)를 눈여겨본 이들은 B 씨의 펜션에 투숙했다. 이후 29일 오후 “경포대로 놀러가자”고 유인했다. B 씨의 차로 다음 날 오전 4시 20분경 강릉시 연곡면 인근 야산으로 간 뒤 B 씨를 성폭행했다. B 씨에게 20만 원을 빼앗은 이들은 B 씨가 “집에 돈이 있다”며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얼굴에 비닐을 씌워 질식사시켰다. 이들은 1일 오후 경기 안산시의 한 펜션 인근 노상에서 태연히 술을 마시다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일당 가운데 주범 격인 김 씨(제주)의 경우 사이코패스 성향이 감지돼 전문 프로파일러에게 상담을 의뢰할 방침이다. 김 씨는 B 씨를 살해하고 시신에 절을 한 것에 대해 “영혼이 몸에서 떠나는 것을 봤다”고 말했고 도피 과정에서 경찰 민원 상담 전화 ‘182’에 범행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또 경찰에서 “돌아가신 분과 가족에게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라며 울먹이며 말했다가 잠시 후 담담하게 “돈 때문에 죽였다”고 표정을 바꾸는 등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보였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A 씨를 유인하기 직전인 26일 한 후배의 집에서 금 3냥(680만 원 상당)을 훔쳤다. 이들은 3년 전 서울의 한 갱생보호소에서 만난 사이로 다수의 강력범죄 전과가 있다. 춘천지법은 3일 살해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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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춘천에 국내 최대 전력IT 집적단지 5일 준공

    강원 춘천시 남산면 창촌리에 조성된 전력IT문화복합일반산업단지인 ‘썬시티 카이로스’가 5일 준공식을 연다. 이 단지는 53만5000m²(약 16만1837평)에 만들어져 지역 내에 가동 중인 9개 산업단지 중 가장 넓고 국내 전력 정보기술(IT) 집적단지로도 최대 규모다. 현재까지 민자 1000억 원이 투입됐다. 썬시티 카이로스는 차세대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제조업 단지와 주거·문화예술이 함께하는 문화복합단지로 구성됐다. 제조업 단지에는 수배전반을 비롯해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을 생산하는 ㈜KD파워를 비롯해 산업시설의 자동 제어와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KDT, 계측기 전문 기업 DIK 등 14개사가 6월 입주해 가동 중이다. 현재 근무하는 직원은 500여 명. 이달 2개사가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공사가 진행되는 문화복합단지에는 예술가들의 쉼터이자 공방인 아트빌리지, 초대형 예술품 수장고, 조각공원, 야외 공연장 등이 만들어진다. 또 K-POP 뮤지컬대학, 시니어전문대학원이 들어서고 투어리즘 허브형 호텔, 아웃렛 입주사 임직원을 위한 타운하우스도 건립된다. 이 단지는 공원형으로 조성된 점이 특징이다. 수백 그루의 소나무를 심었고 원두막과 돌담길, 벚꽃 가로수길 등이 조성됐다. 또 태양광 집열판을 지붕으로 한 건물과 붉은색 박스형 건물, 아름다운 무늬로 장식된 외벽 등 대학 캠퍼스를 연상시키는 건물들이 곳곳에 들어서 있다. 5일 오전 10시 반부터 열리는 준공식에는 지역 주민 등 1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전통 사물놀이와 국악공연단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준공식 뒤엔 춘천 시내 전통시장과 강촌권 지역상가에서 2500만 원 상당의 추석 차례용품을 구입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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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북][강원]“장학금 혜택 늘리고 취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아쉽습니다. 하지만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지난달 말 교육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발표된 대전 충남북 강원 지역 대학들의 반응이다. 이 대학들은 교육부 발표를 충격적으로 받아들이면서 긴급 교수회의 등을 열었다. 회의에서는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된 가장 큰 원인은 평가지표 관리를 잘못했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중론이었다. 그러면서도 장학금 혜택 확대, 전임교원 확충, 구조조정 등 강도 높은 대책으로 ‘제2의 성장’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백석대 “장학금 피해 가지 않도록 하겠다” 백석대는 2일 총장 명의의 입장 표명을 통해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된 데 대해 총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하지만 학생에게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석대는 재정지원제한이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는 ‘학자금대출제한대학’이나 퇴출 대상이 되는 ‘경영부실대학’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백석대는 “기존 재정지원사업은 계속 참여가 가능하고 개인 단위로 지원되는 학생 장학금이나 교수 연구비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석대는 내년도 신입생에게 제한되는 국가장학금Ⅱ 유형의 경우 학교에서 전액 지원해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교육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서대 “평가지표 개선에 최선 다하겠다” 한서대도 교육부 발표가 있자마자 전체 교수가 참석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보직교수 전원은 함기선 총장에게 사표를 제출했지만 함 총장은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며 반려했다. 한서대는 그동안 항공과 디자인 등 특성화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루고 대학기관 평가인증과 국내 최초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발표에 충격을 받은 듯했다. 한서대는 대학 특성화와 관련된 평가지표보다는 부실 대학에 유리할 수 있는 정원 감축 대학에 가산점을 주는 방식이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서대는 “재학생에게 피해가 없도록 장학금을 대폭 늘리고 전임교원 충원, 등록금 부담 완화 등 평가지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극동대 “경쟁력 향상 주력하겠다” 올해 평가 기준은 수도권 소재 대학 및 대형 대학에 유리한 반면에 극동대가 가진 발전 잠재력과 그간 이뤄 온 특성화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일률적인 정량적 평가라는 게 극동대의 해석이다. 그러나 극동대는 내년 평가에 대비해 전략적인 지표 관리를 통해 대학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극동대 관계자는 “학생 개인에게 지원되는 장학 혜택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며 “재정지원제한대학이 학자금대출제한대학이나 경영부실대학이란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적극 알려 오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지대 “중부권 명문사학으로 비상하겠다” 상지대는 평가 지표 8개 중 취업률과 전임교원 확보, 법인지표 등이 낮은 점과 입학 정원을 감축하면 받을 수 있는 가산점을 받지 못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상지대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미래전략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적극적인 평가지표 개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15학년도에는 2014학년도 기준으로 입학 정원을 10% 감축하고 각종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2014년 3월 채용 예정인 산학협력중점 교원을 활용해 관련 기업체의 취업 및 다양한 취업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국가장학금Ⅱ의 경우 2014학년도에 예상되는 5억여 원의 장학금을 대학에서 자체 예산으로 증액해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기진·이인모·장기우 기자 doyoce@donga.com}

    • 201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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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춘천 마지막 집창촌 ‘난초촌’ 문닫았다

    강원 춘천시의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인 ‘난초촌’이 1일부터 문을 닫았다. 이는 난초촌 업주들이 8월까지 업소를 자진 폐쇄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 이에 따라 6·25전쟁 당시 탄생한 난초촌은 60여 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춘천시는 이 일대를 도시 공원과 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춘천시에 따르면 올 초까지 남아 있던 난초촌 성매매 업소는 21곳이었다. 하지만 18곳은 최근 업주와 성매매 여성들이 모두 떠나 빈집으로 남아 있고 3곳만이 운영해 왔다. 현재 종사자 10명이 남아 있지만 이들도 주택 문제 등이 해결되면 조만간 떠날 예정이다. 시는 이미 빈집에 대한 철거를 시작했고 사람이 거주 중인 집들은 비는 대로 철거에 착수한다. 현재 성매매 업소를 포함해 매입 대상 건물 29채 가운데 23채를 매입했고 6채는 매입이 추진 중이다. 난초촌의 자진 폐쇄로 춘천은 성매매 집결지가 없는 도시가 됐다. 더욱이 업주들의 자진 폐쇄로 큰 마찰 없이 성매매 집결지가 사라졌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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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션女주인 성폭행 살해후 시신에 절까지…

    사흘 동안 2명의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1명은 살해한 인면수심의 4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2일 김모 씨(42·제주)와 또 다른 김모 씨(42·전북 군산)를 체포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8월 29일 오후 4시 50분경 자신들이 투숙해 있던 강원 속초시의 한 펜션에서 여주인 A 씨(54·여)를 납치했다. 이들은 A 씨에게 ‘놀러가자’고 유인해 A 씨의 차량을 타고 펜션을 빠져나온 뒤 돌변했다. 다음 날 오전 4시 20분경 A 씨를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인근 야산으로 끌고 가 차례로 성폭행한 뒤 얼굴에 비닐을 씌워 질식사시켰다. A 씨의 시신 앞에서 제사를 지내듯 절까지 한 이들은 사체를 풀숲에 유기한 채 A 씨의 차를 타고 유유히 자리를 떴다. 이들이 A 씨에게서 빼앗은 돈은 20만 원에 불과했다. 이들은 이틀 전인 8월 27일 오전 3시경 서울에서 지인을 통해 알게 된 B 씨(44·여·경기 안양)를 강원 춘천시 남산면 야산으로 끌고 가 현금 10여만 원을 빼앗은 뒤 차례로 성폭행했다. B 씨는 이날 오전 7시 48분경 두 김 씨가 한눈을 파는 사이 차를 타고 도망치다 도로를 이탈하는 사고를 당했지만 목숨은 건졌다. B 씨가 탈출한 직후 용의자들은 택시를 타고 속초로 도주했다. 이들은 서울갱생보호소에서 만난 사이로 강도상해와 특수강도 등 다수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제주)는 1일 오전 5시 35분경 경찰 민원 상담 전화인 ‘182’에 전화를 걸어 “사람을 죽여 오대산에 버렸다. 자살하겠다”고 밝혔고 경찰의 추적으로 이날 오후 경기 안산시의 한 펜션 근처에서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자살할 생각이었다고 말했지만 도피 과정에서 안마시술소에 다니는 등 태연하게 행동해 진술에 의문이 생긴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A, B 씨로부터 빼앗은 돈 외에도 수백만 원의 돈을 더 갖고 있는 점을 감안해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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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층간소음 문제, 어릴적부터 가르쳐요”

    원주지방환경청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다. 원주청은 원주권역 녹색기업 9개사와 공동으로 층간소음 갈등 해소 및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원주청은 층간소음 사례 분석 결과 73.1%가 아이들이 뛰는 소리로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해 어린이들에게 예방 교육을 집중하기로 했다. 9, 10월 2개월 동안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층간소음 예방에 관한 예절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층간소음 문제를 다룬 애니메이션 동영상 ‘사뿐사뿐콩’ CD를 관내 1552개 어린이집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한 것으로 집안에서 뛰어다니는 등 소음을 일으키는 행동이 이웃에게 큰 고통을 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주청은 또 9∼12월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와 협조해 아파트 관리소장과 입주자 대표를 대상으로 층간소음에 관한 분쟁 예방과 조정 교육을 진행한다. 1차적으로 춘천 원주 강릉 지역에서 5차례 실시한 뒤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층간소음 갈등 해소를 위한 포스터, 플래카드, 리플릿 등 홍보물을 제작해 주민에게 배포하고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분쟁을 합리적으로 해결한 사례집도 발간하기로 했다. 원주청 관계자는 “층간소음 대상별 맞춤 교육과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우리 집 바닥은 아랫집 천장’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웃 간에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는 분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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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초라하게 문닫은 평창비엔날레

    ‘2013평창비엔날레-제1회 강원국제미술전람회’가 4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31일 막을 내렸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한 이 행사는 2018겨울올림픽의 주무대인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와 동해시 망상의 앙바 엑스포전시관에서 열렸다. 관람객은 총 17만 명. 당초 최대 목표치로 잡았던 200만 명에 크게 못 미친다. 이 때문에 개막 전부터 터져 나온 졸속 추진과 예산 낭비라는 비난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첫 행사치고는 무난했고 신진 작가 발굴 등 문화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나온다. 평창비엔날레는 짧은 준비 기간 탓에 개막 전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대부분의 비엔날레가 1∼2년의 준비과정을 갖는 데 비해 평창비엔날레는 2개월 만에 추진됐기 때문이다. 예산 25억 원이 4월 강원도의회 추경에서 확정됐고 5월 중순 강원문화재단에 지원팀이 만들어져 본격적인 행사 준비가 시작됐다. 그러다 보니 작품 구성에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문제점이 노출됐다. 전시장에 도록이 비치되지 않는가 하면 야외에 설치된 일부 작품은 망가진 채 방치되기도 했다. 유명 외국 작가의 작품도 없었고 강원의 특색을 살린 기획 프로그램도 없었다. 평창비엔날레 측도 “강원과 평창이라는 지역 내에서 폭넓은 이해가 부족했고 기획 단계부터 지역성을 담지 못했다는 평을 지속적으로 듣게 됐다”며 이를 인정했다. 평창비엔날레에는 작가 130여 명의 다양한 작품 270여 점이 전시됐다. 그러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다 보니 비엔날레의 주제인 ‘지구하모니’에 걸맞은 통일성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평도 받는다. 또 신진 작가 발굴이라는 취지는 좋았지만 상대적으로 유명 작가의 작품이 없어 관람객 동원에 실패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평창비엔날레는 알펜시아리조트 고객과 망상해변 피서객 가운데 200만 명가량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이 같은 막연한 예상은 여지없이 빗나갔다. 준비 기간이 짧다 보니 홍보가 부족했고 현장에 와서 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것을 안 피서객들도 여행 계획에 없는 문화 예술 관람의 기회를 외면했다. 한 미술계 인사는 “준비기간이 촉박하다 보니 전시 작품 구성에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미숙한 점이 많았다”며 “비엔날레라고 이름 붙이기엔 상당히 부족했던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숙자 강원도의원은 “평소에도 피서객으로 붐비고 대관령국제음악회가 열리는 시기에 졸속으로 평창비엔날레를 개최할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명분과 실리 어느 것 하나 챙기지 못한 채 혈세만 낭비한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평창비엔날레 측은 과제도 많이 생겼지만 어느 정도 성과도 거둔 행사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국민공모전 등을 통해 신진 작가들을 발굴했고 쉽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점 등을 꼽았다. 또 4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작품 65점을 매입해 아트뱅크를 구축함으로써 영구 전시의 발판을 마련한 점도 평창비엔날레의 차별화된 성과로 내세웠다. 안광준 예술총감독은 폐막식에서 “예산이 나온 뒤 70일간의 준비 기간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시작했지만 작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스태프의 열정으로 무사히 끝을 맺게 됐다”며 “시간이 충분했다면 기획했던 바를 좀 더 완성도 있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신종인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은 “행사기간 중의 꾸중, 질책, 충고를 바탕으로 더 좋은 비엔날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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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폐광지역 주민 “레저세 철폐 투쟁”

    강원도가 지방재정 확충과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재원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강원랜드 카지노의 레저세 도입에 대해 폐광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태백 삼척 영월 정선 등 도내 폐광지역 거리 곳곳에는 레저세 반대 현수막이 걸려 있고 시민·사회단체들의 성명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폐광지역 4개 시군의 시장, 군수는 29일 오전 영월군청 상황실에서 ‘폐광지역 시장군수협의회’를 열고 카지노 레저세 신설 및 입장료 인상을 반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의회는 이날 채택한 성명에서 “카지노 개장 이후 이익금 대부분은 정부가 가져가고 폐광지역은 별 혜택을 보지 못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레저세 신설은 폐광지를 고사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광산진폐권익연대도 28일 정선군 사북읍종합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긴급 본부대의원대회를 열고 성명을 채택했다. 이들은 “강원랜드는 설립 목적에 맞게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교육, 문화사업 등 삶의 질 향상에 더 많이 투자하고 지원해야 한다”며 “정부와 강원도가 레저세를 계속 밀어붙인다면 진폐 재해자들은 사생결단 투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백상공회의소는 27일 레저세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서를 국회와 기획재정부, 강원도에 발송했고 삼척 도계읍번영회와 영월군번영회,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도 잇달아 성명서를 내놓았다. 도계읍번영회는 “정부와 강원도가 평창올림픽 재원 확보라는 명분으로 폐광지역 부활의 종잣돈마저 챙기려는 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강원도는 폐광지역 주민들이 우려하는 지역 투자 감소 등에 대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지만 주민들은 이를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정선 고한·사북·남면 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는 도의 대책을 반박하는 내용의 공개질의서를 발표하고 다음 달 4일까지 답변을 요구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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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도 ‘무상교복 조례안’ 논란

    강원도교육청이 ‘학생 교복비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 조례안’을 강원도의회에 제출한 가운데 이에 대한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강원도학부모연합회는 29일 오전 강원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상교복 조례에 대한 찬성 입장 표명과 조속한 조례 제정을 촉구할 계획이다. 연합회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강원도의회를 방문해 도내 학교 학부모회 임원들의 조례 지지 서명부를 제출한다. 송미라 강원도학부모연합회장은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는 좋은 정책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며 “조례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지지 서명을 도내 모든 학부모로 확대해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도 27일 성명서를 통해 무상교복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교복은 중고교생들이 의무적으로 입어야 하는 학교생활 필수품인 만큼 당연히 무상으로 지원돼야 한다”며 “교복비 부담으로 힘들어하는 학부모의 고통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상교복에 대한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우선 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의견이 부정적이다. 유창옥 교육위원장은 “학교 환경 개선과 교육 경쟁력 향상 등 시급한 교육 현안이 많은데 굳이 현 시점에서 무상교복을 추진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교육위 소속 의원 대부분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무상교복 조례안은 2011년에도 제출됐지만 도의회의 거부로 무산됐다. 강원도교원단체총연합회도 22일 무상교복 조례안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무상교복 추진은 결국 다른 시급한 교육 예산의 희생을 가져올 것”이라며 “내년 6월 교육감 선거를 겨냥한 전형적인 선심성 정책”이라고 주장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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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카페 ‘길’ 운영 할머니들, 인생의 새 길을 찾다

    주부 이성옥 씨(72)는 요즘 살맛이 난다. 결혼 후 40년 넘게 남편 뒷바라지와 6남매를 키우는 데 힘썼다. 직접 돈을 벌어본 것은 결혼 전 1963년 그만둔 직장 생활이 마지막이었다. 그런 그가 최근 직장을 찾았다. 강원 정선군 사북읍 사북시장에 있는 카페 ‘길’이 그의 일터다. 6.6m²(약 2평) 남짓한 공간의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이지만 그에게는 50년 만에 가져보는 직장. 이 씨는 “일을 하다 보니 삼복더위도 느끼지 못했다. 그만큼 일을 한다는 사실이 즐겁다”고 말했다. 이 씨뿐만이 아니다. 카페 길은 할머니 6명이 운영하는 가게다. 이들은 2명씩 조를 이뤄 3일에 하루씩 근무한다. 근무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손님이 몰릴 때는 1∼2시간은 잠시 앉을 틈도 없이 바쁘지만 할머니들은 카페에서 일하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입을 모은다. 카페 길은 5월 문을 열었다. 강원랜드복지재단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 공모를 했고 정선지역자활센터가 ‘할머니 카페’ 기획으로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이후 자활센터가 참여자 모집과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카페 길이 탄생했다. 강원랜드복지재단이 가게 임차료와 집기 구입비 등으로 3500만 원을 지원했지만 개업 후 모든 운영은 할머니들이 맡고 있다. 메뉴와 가격 선정부터 근무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전적으로 할머니들의 몫이다. 여름철 팥빙수 메뉴도 이렇게 탄생했고 지금은 여름이 지난 뒤 새로운 메뉴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카페 길의 할머니들 연령은 62∼78세. 연령만큼이나 그동안 걸어온 길도 다양하다. 최고령인 정선자 씨는 중학 교사를 지냈고 2년 전까지 서울에서 과외, 부동산업, 보험 등 여러 분야에서 일했다. 카페 길은 서울에 살다 아들이 직장을 다니는 정선으로 내려온 뒤 처음 생긴 직장이다. 정 씨는 “일할 수 있다는 자부심에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다”며 “쉬는 날도 나와 보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 카페는 개업 3개월 만에 사북시장에서 명소가 됐다. 시장 상인들은 단골이 됐고 외지 관광객들도 할머니들이 일하는 이색 카페에서 발길을 멈춘다. 초기에 일요일은 쉬었지만 여름철 관광객이 몰리면서는 쉬는 날 없이 영업을 하고 있다. 최근 하루 고객은 100∼150명. 하루 2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할머니들의 월급은 30만 원. 재료비와 임차료 등 지출 비용을 제외하고 일부는 적립한 뒤 나머지 금액을 6명이 나눈 금액이다. 금액은 많지 않지만 앞으로 고객이 늘고 수익이 증가하면 월급도 오르게 된다. 그러나 할머니들에게는 일할 수 있다는 것이 돈보다 훨씬 큰 기쁨이다. 엄기자 씨(72)는 “이 나이에 일을 하면서 돈을 번다는 게 즐겁다”며 “첫 월급을 타서 남편에게 맛있는 것을 사줬는데 참 뿌듯했다”고 말했다. 나옥련 씨(62)는 “그동안 어린이집 조리사, 요양보호사 등 많은 일을 했지만 언니들과 함께 일하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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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도-삼성전자, 도농교류 활성화 손잡았다

    강원도와 삼성전자가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김헌배 삼성전자 부사장은 26일 오전 경기 수원시 삼성디지털시티(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삼성전자는 춘천시 남면 한덕리 강언덕마을, 원주시 신림면 용암2리 용소막마을, 횡성군 안흥면 상안2리 사재산마을 등 강원도내 16개 마을 대표와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 마을들을 포함하면 삼성그룹과 자매결연을 한 강원도내 마을은 102개로 늘었다. 이번 협약과 결연에 따라 삼성전자는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비롯해 농촌체험마을 방문 및 안심 농산물 구매 확대, 마을 컨설팅 지원, 임직원 및 가족 대상 자매결연마을 홍보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삼성전자는 사회공헌 사업을 농촌에 정착시키기 위해 이번 협약에 참여했으며 도농 교류가 농촌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번 협약이 인구 감소 및 공동화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근 강원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삼성전자와의 업무협약은 도농교류 활성화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도가 최초로 시행하는 테마형 농촌체험 수학여행단 유치는 물론이고 1사 1촌 자매결연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매결연을 한 마을과 횡성축협은 디지털시티에서 삼성전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홍보장터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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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한림대 체육시설 시민에 개방

    한림대 복합 문화체육 시설 ‘레크리에이션센터’(사진)가 다음 달 4일 개관한다. 이 센터는 한림대 학생과 춘천 시민에게 완전 개방된다. 연면적 8798m²(약 2661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1층에는 25m 길이의 5개 레인과 유아풀을 갖춘 수영장, 스쿼시장, 체력측정실이 조성됐고 2층에는 헬스장과 요가, 필라테스 등이 가능한 ‘GX 룸’이 있다. 3, 4층은 관람석 600석 규모의 실내체육관이다. 수영장은 해수풀인 데다 친환경 지열 난방을 통해 30∼31도의 수온을 유지함으로써 사계절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체의 체액 염분농도(0.9%)와 유사하게 염분 농도를 0.4∼0.6%에 맞춘 인공 해수를 사용한다. 물 소독 방식은 일반 화학약품을 이용한 염소 소독풀(일명 락스풀)과 달리 식염을 전기분해해 물을 정화하는 친환경 전해살균시스템이 도입됐다. 물에 오래 노출돼도 피부 트러블이 없고 수영복과 머리카락 등의 변색을 막을 수 있다. 한림대는 9∼12월 평생교육원 위탁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설 강좌는 수영, 헬스, 스쿼시, 배드민턴, 유소년스포츠교실, 필라테스+요가, 짐스틱+폼롤러 등이다. 평생교육원 홈페이지(lifelong.hallym.ac.kr).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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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미시령 관통도로 26일부터 과속 구간단속

    대형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해 ‘마의 구간’으로 불리는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 관통도로에 대한 과속 구간 단속이 실시된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인제와 속초를 연결하는 미시령 관통도로에 4억 원을 들여 단속 카메라 4대와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한 뒤 6월 26일부터 시험 운용과 단속 계도 기간을 거쳤으며 26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구간 단속 구간은 속초 방면 편도 2차선으로 미시령터널 출구 전방 300m 지점에서 요금소 350m 앞 지점(2.985km)까지다. 이 구간의 제한속도는 시속 60km로 초과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간 단속은 시작 지점과 종료 지점 통과 시, 시작 지점에서 종료 지점까지의 평균 속도 등 세 차례에 걸쳐 이뤄지며 이 가운데 가장 중한 위반사항 1건에 대해서만 단속한다. 경찰은 시험 운용에 앞서 구간 과속 단속 지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21개를 도로변에 설치했다. 계도 기간인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1일까지 4만2098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하루 평균 1137건. 당시 속초 방면 통행량이 하루 1만여 대임을 감안하면 10대 가운데 1대꼴로 속도 위반을 한 셈이다. 경찰은 위반 차량에 대해 ‘교통법규 준수 협조문’을 발송했다. 미시령 관통도로는 경사도 9%의 내리막길, 10곳의 커브 구간이 있는 구조적 결함과 운전자들의 과속으로 교통사고가 빈발했다. 2006년 5월 3일 관통도로 개통 후 2009년 1월까지 4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19명이 다쳤다. 이 때문에 2009년 2월부터 구간 단속이 실시됐지만 지역 주민들이 관광객의 불만과 지역 이미지 훼손, 지역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반발해 같은 해 4월 5일까지 운영되고 중단됐다. 그러나 구간 단속 중단 이후 47건의 교통사고로 7명이 숨지고 256명이 부상하는 등 사고가 다시 이어지자 경찰은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구간 단속 재실시를 결정했다. 경찰은 이번 구간 단속에 대한 주민 불만을 줄이기 위해 단속 구간을 예전 6.132km에서 절반가량으로 축소했다. 윤태영 강원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미시령 관통도로는 급경사 내리막길의 위험 구간으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해 주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구간 단속을 하게 됐다”며 “내리막 구간에서는 반드시 저속 운행, 엔진브레이크 사용 등 안전 운행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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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환경도 살리고 건강도 챙기고

    강원 정선군체육회가 폐현수막으로 줄넘기(사진)를 제작 보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폐자원을 재활용하고 주민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일석이조 방안. 정선군체육회는 6월 제48회 강원도민체육대회와 제6회 강원도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를 치르면서 발생한 플래카드 처리를 놓고 고심하다 줄넘기를 만들기로 하고 업체에 의뢰했다. 현수막 500여 개와 깃발 5000여 개를 사용해 줄넘기 2000개를 만들었다. 업체는 현수막을 꼬아 줄을 만들고 나무 손잡이를 달아 줄넘기를 만들었다. 줄넘기를 담는 작은 주머니도 폐현수막을 활용했다. 정선군체육회는 체육대회 때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800여 명을 비롯해 시군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등에 무료 배포했다. 줄넘기 주머니에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업 사이클(Up cycle) 줄넘기’임을 소개하는 글귀도 적어 넣었다. 박형재 강원도 대변인실 주무관은 “환경을 살리고 건강도 살리는 뜻깊은 선물”이라며 “고가의 줄넘기 못지않게 성능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상백 정선군체육회 사무국장은 “폐현수막을 소각 처리하는 대신 활용할 방안을 찾다 보니 환경과 건강에 도움을 주는 줄넘기 제작 아이디어가 나와 추진하게 됐다”며 “반응이 좋아 재활용 줄넘기가 점차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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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폐광지역 주민들 “강원랜드 레저세 강력 반대”

    강원랜드 주변의 폐광지역 주민들이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재원 마련 등을 위해 강원도가 추진 중인 강원랜드 레저세 부과 계획에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레저세 부과로 강원랜드의 수익금이 줄어들면 지역 투자가 위축되고 수익금에 비례하는 폐광지역 개발기금도 줄어들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강원도는 올림픽 재원 마련은 물론 재방재정 확충을 위해서도 레저세 부과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접점을 찾기까지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선 고한·사북·남면 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는 최근 성명을 내어 “강원랜드에 레저세를 부과하는 것은 폐광지역 경제 회생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강원랜드에 모든 짐을 전가하려는 불합리한 태도”라며 “레저세 부과계획에 결사반대 한다”고 주장했다. 공추위는 “강원랜드의 경영환경은 각종 세금 및 기금의 과다징수로 인해 매출이 증가해도 순이익이 감소하는 기현상이 발생할 만큼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며 “이 같은 위기 상황에서 레저세를 추가 부담하라는 것은 사실상 폐광지역 경제회생 정책의 포기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추위는 이어 “강원도가 지역 민심을 무시한 채 강원랜드 레저세 부과계획을 계속 추진한다면 강력한 저항에 부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원도와 강원발전연구원은 5월 평창 겨울올림픽 재원 확보와 지방재정 확충 방안으로 강원랜드 카지노의 레저세 도입을 제기한 이후 이를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해 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6일에도 안전행정부를 방문해 유정복 장관에게 레저세 조기 신설 등 지역 현안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발전연구원에 따르면 평창겨울올림픽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 건설에 필요한 재원은 총 9조7900억 원으로 이 가운데 강원도가 4500억 원을 부담해야 하고 문화 관광 환경 분야에도 5000억 원이 필요하다. 최경식 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장은 “레저세를 부과하면 강원랜드의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이를 기준으로 산정되는 폐광지역개발기금 등 지역에 투자되는 재원도 줄어들 것이 분명하다”며 “앞으로 강원도에 레저세 부과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보내고 플래카드 걸기, 항의집회 등 투쟁 수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정삼 행정부지사는 21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카지노 레저세 도입 시 현재보다 7배 이상 많은 1400억 원대의 지방세수를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레저세를 도입하면 폐광기금과 배당금 등의 감소로 지역발전이 위축되리라는 주민들의 우려를 감안해 충분한 보완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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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서 춘천만 ‘반쪽 무상급식’

    무상급식 예산 분담을 놓고 이견을 보이던 강원도교육청과 강원도, 춘천시가 결국 합의하지 못해 춘천시 초·중학교 학부모들은 급식비 일부를 부담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춘천의 무상급식은 ‘반쪽’으로 전락했다. 강원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다. 강원도교육청은 “예산 분담 문제에 합의하지 못해 부족한 예산은 학부모들이 부담해야 할 처지”라며 “상황을 더 지켜본 뒤 급식비 고지서를 발부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학부모들이 올해 부담해야 할 급식비는 학생 1인당 3만∼9만 원이며 저소득층 학생은 제외된다. 올해 춘천지역 초중학교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은 158억 원으로 분담률은 교육청이 63%(99억 원), 강원도와 춘천시가 각각 18.5%(29억 원)다. 그러나 춘천시는 예산 가운데 급식 종사자 등의 인건비는 부담할 수 없다며 이에 해당하는 9억5000여만 원을 편성하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까지 춘천시와 협의해 해결할 방침이지만 시는 지난해부터 인건비 배제 원칙을 명확히 밝혀 온 터라 사실상 합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춘천을 제외한 17개 시군은 인건비가 포함된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급식 종사자 인건비는 당연히 도교육청이 책임져야 할 부분인데 이를 무상급식 예산에 포함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인건비를 배제한다는 원칙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최승룡 강원도교육청 대변인은 “무상급식은 예산 문제라기보다 의지의 문제인 것 같다”며 “강원도처럼 인구가 줄고 학생이 감소하는 지역은 무엇보다 교육복지 확대가 중요한데 (춘천시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올해부터 유치원과 초중학교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됐다. 내년에는 고등학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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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연극통해 학교폭력 예방-치유”

    연극으로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교육 연극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원 지역 교사들로 구성된 ‘연극으로 어울리는 사람들(연어)’은 4월 원주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흔들리며 피는 꽃’을 처음 공연한 데 이어 도내에서 순회공연을 하고 있다. 이 연극은 도종환 시인의 시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불안, 고민, 성장을 다루고 있다. 성적과 왕따 등으로 고민하던 두 학생이 자살을 하려고 옥상에 올라갔다가 우연히 만나 서로의 처지와 아픔을 나누면서 희망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14일 화천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올해 네 번째 공연을 했고 2학기에도 일정이 잡혀 있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 연극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교육 연극은 학교 폭력의 문제를 공론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이 폭력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21일 거진정보고를 시작으로 이달에만 경포고 홍천중 삼척여중 도계고 대진고 연당중에서 7차례 진행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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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벽화 담장… 텃밭 수박… 캠프페이지 확 달라졌네

    강원 춘천시 근화동 옛 미군기지인 캠프 페이지 담장이 산뜻한 벽화로 단장됐다. 칙칙한 회색 담에는 알록달록한 그림이 그려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상쾌하게 한다. 이는 춘천시가 캠프 페이지의 미철거 담장 300여 m에 대해 벽화 사업을 진행한 결과물이다. 이곳은 춘천역과 인접해 외지인들에게 춘천의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곳. 담장에는 춘천에서 탄생한 애니메이션 ‘구름빵’ 캐릭터와 닭과 봉의산 등 춘천을 상징하는 12개의 이미지가 그려졌다.○ 당도 뛰어난 수박 600여 통 첫 수확 춘천 도심 한복판의 캠프 페이지가 6월 전면 개방된 이후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18일 오후 캠프 페이지의 체육관. 무더위 속에서도 배드민턴과 탁구를 즐기는 시민들이 코트를 반 이상 차지하고 있었다. 이곳은 격납고를 리모델링해 만든 체육관이다. 배드민턴 코트 15면과 탁구대 15대, 암벽타기 훈련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이용료는 무료. 시민 이영호 씨(45)는 “시설도 좋고 무료여서 배드민턴을 치러 자주 오는 편”이라며 “이 같은 체육관은 다른 지역 시민들이 부러워할 만한 우리 고장의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5월 캠프 페이지 2600m²(약 786평)에 밭을 만들고 수박과 참외를 심었다. 이달 초 어른 머리만 한 수박 600여 개가 영글었다. 관리하는 손길이 적어 수박 표면에 일부 흠집이 생기기도 했지만 당도는 뛰어났다. 센터는 첫 농사의 결실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3∼7일 판매행사를 갖고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5000원씩에 판매했다. 수박은 전량 판매됐고 어린이집 원생들에게는 수확 체험 기회가 주어졌다. 참외도 수확했지만 당도가 떨어져 판매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센터는 수박과 참외를 수확한 자리에 이달 말 배추와 무를 심어 가을에 수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배추 모종을 준비 중에 있고 무는 파종한다. 여기에서 수확한 배추와 무 일부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옛 담장 따라 5km 낭만 가로수길 조성 캠프 페이지의 변신은 계속된다. 시는 초지에 심었던 청보리 유채꽃 등에 이은 후속 경관 식물로 코스모스와 메밀, 클로버를 이달 하순 파종하기로 했다. 조성 면적은 16만 m²(약 4만8400평)로 다음 달이면 코스모스로 뒤덮여 장관을 이룰 듯하다. 캠프 페이지 전체 용지를 둘러싸는 도로는 가로수길로 재탄생한다. 전체 길이 5km로 가로수만 2000여 그루다. 일렬로 심는 일반 가로수길과 달리 삼렬로 심어 그늘이 드리워진 작은 숲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수종은 느티나무와 메타세쿼이아가 검토되고 있다. 또 민간 기업이 투자하는 빛 테마파크 ‘춘천월드라이트 파크’가 10월경 조성돼 2016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월드라이트 파크에는 빛 조형물인 루미나리에를 비롯해 발광다이오드(LED) 가든, 호수 조명쇼장, 평화의 숲, 공연장, 전시관 등이 조성돼 춘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캠프 페이지는 1951년 미군 비행장 건설이 시작되면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으며 2005년 폐쇄됐다. 총면적이 67만여 m²(약 20만2675평)로 춘천시는 2016년까지 국방부로부터 용지 매입을 완료한 뒤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캠프 페이지가 개방 2개월 만에 주민에게 인정받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캠프 페이지의 종합개발 계획은 시민 의견과 재정적인 여건 등을 상세히 검토한 뒤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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