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김소영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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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야 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sykim41@donga.com

취재분야

2026-03-10~2026-04-09
검찰-법원판결25%
사회일반18%
정당11%
사건·범죄11%
대통령11%
사고7%
정치일반7%
건설4%
러시아4%
배구2%
  • “고1 아들 잠 깨울 알바 구함…시급 3000원” 대치동 母 화제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는 고등학생 자녀의 옆을 지키며 잠을 깨워줄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는 한 대치동 엄마의 글이 화제다.지난 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온 구인글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해당 공고가 올라온 지역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이다. 구인글 작성자 A 씨는 자신을 고등학교 1학년 아들을 둔 엄마라고 소개하며 “스터디카페에서 고등학생 옆에 앉아 잠 깨우는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고 밝혔다.A 씨는 “재수생, 고시생들에게 최고인 아르바이트로 생각된다”며 “(아들이) 스터디카페 이용 예정이고, 이곳에 계시는 비용은 제가 부담한다. 다만 식사 시간은 지원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시급은 3000원으로, 당일 현금 지급한다고 A 씨는 덧붙였다.A 씨가 내건 아르바이트생의 조건은 총 다섯 가지다. 먼저 그는 “우리 집 아이는 평일 2~4시간, 공휴일 6~8시간가량 스터디카페에서 인터넷 강의를 보거나 문제를 푼다”고 소개했다.이어 학습 도우미이자 아르바이트생이 하는 일에 대해 열거했다. 그는 “스터디카페에서 아이 옆자리에 앉아 아이가 졸면 깨워 달라”며 “잠이 필요해 보이면 15분 정도 자게 한 뒤 깨워주면 된다. 1시간당 10분 정도 휴식 시간을 갖는지 지켜봐 주고, 10분이 지나면 다시 공부해야 한다고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주의할 점도 안내했다. A 씨는 아이보다 자주 일어나 돌아다니지 말 것, 컴퓨터 자판 소리 나는 작업은 아이 인터넷 강의 시청 시에만 하고 문제 푸는 시간에는 하지 말 것, 미디어 시청하지 말 것 등 상세한 조건을 내걸었다.A 씨는 아르바이트 근무 기간과 아들의 스터디카페 이용 시간을 알린 뒤 “꾸준히 매일 하실 분으로 우선 구해보지만 여러 사람 신청을 받아 요일을 다르게 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해당 게시물을 두고 누리꾼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쪽에서는 “하루종일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좋을 것 같다” “스터디카페 비용도 내준다는 거 보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등 호의적 반응을 보인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요즘 세상에 시급이 너무 적다” “조건들을 보니 숨 막힌다” 등 부정적 반응도 나왔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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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자식까지 수모 겪는데…장관이 그렇게도 하고 싶나”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새 정부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3일 “본인뿐만 아니라 자식·부인 등 가족 전체가 저런 수모를 당하고도 장관·총리를 그렇게도 하고 싶을까”라고 물었다.홍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만약 내가 인사청문회 대상이 된다면 무엇으로 공격당할까? 공직자의 자리라는 것은 저렇게도 가혹한 절차를 거치는데 흠결투성이가 되어 장관·총리를 해본들 과연 영(令)이 설까”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질문하는 국회의원들은 과연 흠결 없는 사람들일까”라고 반문하며 “어찌됐든 간에 인사청문회라는 절차는 후보자에게는 참으로 가혹한 절차임이 분명하다”고 평가했다.이는 인사청문회가 능력이 아닌 후보의 자식과 부인 등의 집중된 데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향한 비판이자, 쏟아지는 의혹에도 문제가 없다며 공직을 고집하는 몇몇 장관 후보자에 대한 힐난으로 보인다.앞서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전날 자진 사퇴했다.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후보자 가운데 첫 낙마다.온 가족 장학금 수혜 논란 등 지명 직후부터 많은 의혹을 받아온 김 후보자는 아들의 국회 인턴 경력 문제, 제자의 최종 논문 심사를 부적절한 술집에서 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자 사퇴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청문회를 사흘 앞두고 자진 사퇴한 김 후보자는 입장문을 통해 “어떤 해명도 하지 않겠다. 모두 제 불찰이고 잘못”이라면서 “마지막 품격을 지키게 해 달라”며 취재진의 질문도 받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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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0.73%p로 진 이재명, 뒷방 갇히란 건 이적행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이런 전투시기에 1600만 표를 얻어, 0.73%포인트 차로 진 이재명에게 뒷방에 갇혀 있으라고 하는 건 이적 행위, 이적 논리”라고 주장하면서 이재명 상임고문의 보궐선거 등판론을 다시 꺼내 들었다.송 후보는 4일 공개된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 고문의 차출론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들을 데리고 선거 운동하듯 지방을 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가 완패한 게 아니고 0.73%포인트 차로 졌다. 연장전 골차기라도 했으면 하고 관중이 흩어지지 않고 모였다”며 “그런데 이재명 보고 집에 가고 아무것도 하지 말고 있으라는 것은 무슨 논리인가. 뭐라도 해야 한다”고 했다.다만 “그게 꼭 (인천) 계양을 출마라고는 단정하고 싶지 않다”며 “여론조사든 뭐든 해서 이길 카드로 둬야지 대의명분으로만 (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이 고문 이름을 이용해 자가발전 한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선 “내가 자가발전 했으면 ‘아이고 알겠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잘해보세요’라고 하고 집에 갔다”며 “정치 인생에서 모욕적인, 내가 꼭 도마 위에 올라 있는 생선 같은 느낌으로 한 달을 보냈다”고 털어놨다.그는 “‘집에 가버릴까’ 이런 생각을 엄청 많이 했다. 국회의원 2년 임기도 남아 있고, 국회의장으로 나갈 수 있는 위치인데 ‘굳이 이런 수모를 당하고 있어야 하나’ 생각도 들었다”며 “참모 중에는 ‘지방선거 다 망할 테니까. 왜 나서서 구정물을 쓰려고 하느냐. 2년 쉬면 부를 때가 온다, 왜 조급하게 그러냐. 쉬라’고 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오히려 이재명 지지자가 나보고 서울시장에 나오라고 얼마나 난리를 쳤나. ‘개딸’(이 고문 지지자)도 3000명이나 1억 원 넘게 후원금을 보냈다”며 “이재명을 이용한다고 하는데, 아니다. 이재명이 송영길이 너무 열심히 싸워서 (지지자들이) 아쉬운 것이다. (지방선거라는) 연장전에서 한 번 더 싸우라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민주당 안팎에서 이 전 지사 등판에 대한 찬반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원욱 의원은 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전 지사가) 아직 저나 윤호중 비대위원장에게 출마 의사가 있다는 말을 전해 온 적은 없다”면서도 “당이 전국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때는 차출도 고려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현재 민주당에 이재명만 한 스타는 없다는 점”이라고 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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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찰서 김건희가 입은 그 치마, 5만원대 쇼핑몰 옷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한 가운데 김 여사의 의상이 온라인에서 또 화제다.김 여사는 이날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를 방문했다. 흰색 셔츠에 푸른색 재킷을 걸친 김 여사는 하의로는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검은색 치마를 입었고, 굽이 낮은 검정 단화를 신은 채 가벼운 소재의 가방을 들었다.특히 김 여사가 이날 입은 치마는 두 개의 큰 주름이 A라인 형태로 퍼지는 핀턱 디자인인데, 김 여사의 모습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상에서 해당 제품의 가격이 화제가 됐다.김 여사의 네이버 팬카페 ‘건사랑’에 따르면 김 여사가 입은 치마로 추정되는 제품은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체 제작한 상품으로, 현재 5만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김 여사의 지지자들은 해당 제품의 상세페이지를 공유하며 “지금 주문 대폭주 중이란다. 베이지색도 예뻐서 저도 하나 사려 한다”, “키가 커서 그런지 모델보다 더 우아하다”, “또 품절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 여사는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검소한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김 여사가 서울 서초동 자택 인근을 산책하면서 경찰견과 찍은 사진이 공개되자 그가 신었던 3만 원대 아이보리색 슬리퍼의 주문량이 폭주해 잠시 품절되기도 했다.한편 김 여사는 이날 구인사를 방문해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총무원장 무원스님을 예방하고 차담에서 윤 당선인의 인사를 대신 전달했다. 또 전시기획 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불교미술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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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중권 “김인철 ‘방석집’, 사퇴 결정타…국민 감정선 건드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윤석열 1기 내각 첫 낙마자가 된 결정적 원인으로 ‘방석집 논문심사’ 의혹을 꼽으며 “국민 감정선을 건드렸다”고 분석했다.진 전 교수는 3일 밤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나와 김 후보자 사퇴에 대해 “떠날 사람이 떠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청문회에서 결정적인 한 방은 두 가지로, 하나는 법적 문제를 잡아내거나, 또 하나는 법적으로는 문제가 안 되더라도 비윤리적인 부분”이라며 “특히 감정선을 건드리는 부분들, 방석집 같은 게 그런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날 함께 출연한 김수민 정치평론가도 “술집 성격의 방석집 혹은 고급 한정식집이라는 말도 있지만 적절하지 못한 장소였다는 것은 중론”이라며 “이로 인해 부담이 가중된 것이 사퇴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고 동의했다.지난달 13일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 후보자는 한국풀브라이트 동문회장으로 있으면서 자신과 부인 및 두 자녀에게 재단 장학금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과 한국외국어대 총장을 겸직하던 시절 두 기관의 법인카드를 쪼개서 업무추진비를 결제하고, 성폭력 교수 옹호 탄원에 동참했다는 주장도 나왔다.잇단 악재에도 김 후보자는 장관직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지만 ‘방석집’ 의혹이 제기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김 후보자의 첫 박사 제자인 이성만 씨(국민의힘 인천 연수구청장 예비후보)는 3월에 낸 회고록에서 김 후보자가 1999년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 시절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 최종 심사를 ‘방석집’이라 불리는 광화문 인근 술집에서 했다고 주장했다. 비난여론이 확산하자 김 후보자는 2일 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만 사퇴 의사를 밝히고 3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사퇴했다. 김 후보자는 “가족의 미래까지 낱낱이 매도당할 수 있다는 염려가 있었다”며 “사랑하는 제자들까지 청문증언대에 불러내는 가혹함을 없애고 싶었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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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지침에도 술판 벌이더니…NC, 이번엔 코치들 주먹다짐

    지난해 방역수칙 위반으로 물의를 일으킨 프로야구 NC다이노스 선수들이 복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소속팀 1군 코치들이 주먹다짐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3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 수성경찰서는 프로야구 NC다이노스 코치 A 씨를 폭행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이날 오전 3시경 대구 수성구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후배 코치 B 씨와 말싸움을 하다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가 일방적으로 B 씨를 때린 것으로 보고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씨에게 맞은 B 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상태다.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술에 많이 취해 이날 저녁쯤 조사가 가능할 것 같다”며 “양측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NC다이노스는 이날부터 사흘간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치르기 위해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건과 관련해 NC구단 관계자는 “구단 코칭스태프끼리 다툼이 있었다. 관련 내용을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보고했다. 구단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KBO는 NC구단으로부터 경위서를 받은 뒤 상벌위원회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선수들을 관리하는 코치들이 경기를 앞두고 새벽까지 술을 마신 점, 만취 상태로 주먹을 휘둘러 경찰까지 출동한 점 등 리그의 품위를 손상한 사건인 만큼 징계가 불가피해 보인다.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는 “경기 외적으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 총재는 적절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폭행의 경우 2개월 이상의 참가활동 정지나 50경기 이상의 출장정지 또는 500만 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다.앞서 NC는 지난해 7월에도 KBO리그에 큰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1군 주축 선수인 내야수 박민우와 박석민, 외야수 권희동, 이명기가 방역수칙을 어기고 원정 숙소에서 외부인과 술을 마셨다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사실이 알려져 KBO로부터 72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1000만 원 징계를 받았다. NC 구단은 KBO 징계와 별도로 박석민에게 50경기, 나머지 세 선수에게는 25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줬다. 이들 넷은 지난달 3일을 끝으로 KBO 징계를 모두 마쳤으며 구단 자체 징계도 3일로 종료된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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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진사퇴 일축한 정호영 “도덕·윤리적 문제 없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3일 “저와 제 가족에 대해 제기된 논란들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면서도 자진사퇴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정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자진사퇴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아느냐’고 묻자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답했다.‘사퇴 압박을 받고 있음에도 후보자 자리를 지키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의에는 “제기된 의혹에도 불구하고 도덕적,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한다면 대단히 죄송하다”고 했다.이에 고 의원이 “도덕·윤리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다고 생각하나. 국민 눈높이에 맞춰야 하는 게 아니냐”고 지적하자 정 후보자는 “국민께서 마음이 불편하신 부분 하고는 다르다. 그 눈높이가 도덕적 잣대라면 저 자신이 문제 될 게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이날 오전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것을 언급하며 사퇴를 압박하자 정 후보자는 “제게 씌워진 여러 의혹들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까지 온 것 같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63건이나 되는 의혹들을 세세히 밝혔다”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민주당 김성주 의원도 ‘국민 여론과 의료계 반응을 보며 사퇴해야겠다고 생각한 적 없느냐’고 물었으나 정 후보자는 “국민께 심려를 끼쳐 정말 거짓 없이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면서도 사퇴에 대한 답은 피했다.한편 정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관계에 대해 “40년 지기는 아니다”라며 “(윤 당선인이) 대구에 발령을 받고 나서 1년에 두어 번씩 만났다”고 해명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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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사장만 노렸다…대전서 63회 무전취식한 30대男 구속

    대전 일대를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무전취식하고 절도를 저지른 30대 남성이 구속됐다.3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상습사기,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A 씨는 지난 2월 초순부터 4월 중순까지 대전 중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50~60대 여성이 홀로 운영하는 식당 63곳에서 130만 원 상당의 무전취식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무인점포 8곳에서 57차례에 걸쳐 과자·아이스크림 등 물건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 전체 피해 금액은 210여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피해자들은 A 씨의 보복이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달 14일 중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업주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경찰은 피해 업주들로부터 신고를 접수, 폐쇄회로(CC)TV와 주차 차량 블랙박스 영상 분석, 주변 탐문 등의 수사를 진행한 끝에 A 씨를 붙잡았다.경찰 관계자는 “쉽게 도망치기 위해 사장이 혼자 운영하는 식당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 업주 중 일부는 A 씨가 다시 찾아와 보복할 것을 우려해 신고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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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보 안하면 싸움뿐”…개 짖는 윗집의 ‘적반하장’ 사과

    윗집에서 들려오는 개 짖는 소리에 항의했더니 “양보가 없으면 싸움밖에는 없다”는 적반하장식 안내문이 붙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층견(犬)소음 문제로 윗집에 올라가 보니’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층견소음’이란 아파트의 위·아래층 간 일어나는 층간소음에서 따온 단어로, 반려동물을 둘러싼 이웃 간의 충돌을 의미한다.공개된 사진을 보면, 공동주택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주민 A 씨의 집 현관문에 자필 안내문이 붙어 있다. 붉은색으로 “죄송합니다”라고 크게 적힌 안내문에서 A 씨는 “저희도 최대한 초저녁부터는 (강아지가) 짖지 않게끔 관리하고 있다”며 “입마개까지 쓰면서 노력하고 있으나 그렇다고 강아지 목 성대 수술까지는 시키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이어 “몇 호라고 신분도 밝히지 않고, 조용히 경고장인 것처럼 (쪽지를) 떡하니 붙여놓고 가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본다”고 꼬집었다. 쪽지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아랫집에서 먼저 층견소음 관련한 경고 쪽지를 A 씨의 현관문에 붙였던 것으로 보인다.A 씨는 “집 계약할 때 부동산 측이랑 집주인한테 (개를 키운다고) 말씀드렸는데 괜찮다고 해서 계약했다”며 “(강아지가) 너무 심하게 짖는 게 예의가 아닌가 싶어 저희도 최대한 못 짖게끔 노력 많이 했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못 짖게끔 할 거지만, 서로 간 양보가 없으면 싸움밖에 없다. 그러고 싶지 않으니 양해 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안내문 밑에는 ‘두드리지 마세요. 부탁드립니다’라는 안내판도 걸려 있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저렇게 당당하냐. 저게 사과하는 사람의 태도인가” “개는 본인이 키우는데 왜 남이 양보해야 하나” “정작 본인은 무슨 양보를 했나” “개가 짖는 건 잘못이 아니다. 훈련 안 시킨 주인 잘못” 등 대체로 A 씨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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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 “文, 막장드라마 총괄제작자…검수완박 거부권 행사해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관련해 “각본은 처럼회(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제작은 민주당, 주연은 문재인 대통령인 ‘트루먼쇼’”라고 직격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헌정수호의 책무를 다해야 하는 문 대통령은 반칙적 국무회의 일정 조정으로 이 모든 막장드라마의 총괄 제작자임을 증명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헌정사에 두고두고 부끄러운 날로 남을 것”이라며 “검수완박은 시작부터 기만적이었다. 권력형 비리를 은폐하기 위해 검찰 수사권을 박탈하고자 했다. 죄는 지었지만 벌은 거부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집단적 도피의식이 검수완박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과정 또한 기만적이었다”며 “(민형배 의원의 민주당) 위장 탈당을 통해 안건조정위원회는 완전 박살났고, 회기 쪼개기를 통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강제 종료는 민주당이 더 이상 국민 목소리를 듣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검수완박 비판에 (민주당은) 검찰의 로비 운운하며 망상을 토해냈고, 수차례 법조문을 바꾸고도 통과시킨 민주당 의원들은 (법안) 내용을 잘 모른다고 자백했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대체 이 악법을 왜 정권교체 시기 통과시키려 하는지, 국민적 반대에도 이를 무시하고 밀어붙일 만큼 절박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청와대와 민주당은 아무런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2년 전에 국민이 잠시 내어준 172석의 권력이 원래부터 자기 것인 양 착각하고 있다”며 “그래서 전체주의 정당처럼 일사불란하게 초유의 악법을 찬성하는 거수기가 됐다”고 비꼬았다.그러면서 문 대통령을 향해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그는 “단 한 번이라도 대통령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퇴임해야 한다. 마지막까지 참모 뒤에 숨는다면 국민의 격노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검수완박을 위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3일 오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서 ‘검찰청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지난달 30일 통과한 지 사흘 만이다. 두 법안이 모두 통과되면서 민주당의 검수완박 입법은 완료됐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국무회의를 민주당의 요청대로 오후로 미뤄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의결 및 공포할 계획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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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安 출마 권유한 尹측, 본인 이름 걸고 말하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게 경기 성남시 분당갑 보궐선거 출마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을 향해 “익명 인터뷰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이 대표는 2일 밤 YTN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제가 당 대표하면서 위기가 있었던 때는 누군가가 익명 인터뷰를 많이 하기 시작할 때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본인이 안 위원장의 자질이 좋고, 이번 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실명으로 이야기하면 된다”며 “본인 이름이 다 있는 정치인들인데 본인 이름을 걸지 않고 ‘당선인 측’이라는 이름을 빌려서 얘기하는 순간, 당내에 많은 혼란이 생긴다”고 비판했다.앞서 전날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지난 1일 안 위원장과 만나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경기 성남 분당갑 출마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표는 “실제로 사실인지도 모르겠지만 익명으로 당과 상의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 (말한 거라면)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날을 세웠다.이 대표는 앞서 ‘꽃가마는 안 태워드린다’며 안 위원장의 전략공천에 반대한 것에 대해 “제가 당 대표가 된 뒤에 오히려 저랑 정말 가깝다고 알려진 인사들도 소위 특혜나 아니면 배려를 받은 바가 없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그는 “잘 아시는 것처럼 저와 가장 가깝다고 하는 인사들은 다 경선을 치르고 있다. 저희가 사전 조사 등을 통해 ‘안 위원장의 경쟁력이 유일하게 여기서 이기겠다’고 판단하면 가능하겠지만, 아직은 그런 조사도 하지 않았다”며 “지원하는 분들의 명단을 내일까지 한번 보겠다. 그 안에 안 위원장이 없다면, 이미 들어온 분들에 대한 예의 때문에라도 그분들 면접 보고 하는 과정이 상당히 걸릴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요즘은 보통 본인이 손들고 나가는 걸 선호하지. 이게 누구의 요청으로, 누가 권해서, 이런 것들은 저는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방식”이라고도 강조했다.지방선거를 앞두고 윤 당선인의 의중을 뜻하는 ‘윤심(尹心)’ 논란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윤 당선인을 돕기 위해 모두 일심동체가 돼 선거를 뛴 이후의 정당이기 때문에 사실 윤 당선인은 모든 사람에게 고마움을 갖고 있고, 그 안에서 윤 당선인과 친분을 갖게 되는 인사들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윤심이라는 것이 사실 한쪽으로만 특정하게 강하게 작동하는 현상은 많지 않다”면서 “오히려 윤심을 파는 분들은 많았다. 이번 지방선거 공천 과정 중에서. 그런데 저희가 엄격하게 판단했다”고 덧붙였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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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어서도 저주할 것” 유소년 축구선수가 남긴 유서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 유소년팀(U-18) 소속 선수가 코치와 친구들에게 지속해서 괴롭힘과 폭언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내 아들 좀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숨진 정모 군의 부모로 추정된다. 해당 청원은 3일 오전 9시 기준 1만680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청원에 따르면 정 군은 지난달 27일 오전 2시 축구부 숙소 4층에서 떨어져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날 밤 부친에게 “운동화를 사 달라”는 메시지가 정 군의 마지막 인사였다.청원인은 “(아들이 숨지고) 며칠 만에 아들의 온라인 메신저 계정을 열어보고 밤새 너무 무섭고 화가 나고 미안해 눈물을 흘렸다”며 “코치들의 폭언, 몇몇 친구들의 모욕과 괴롭힘이 4개월간 지속된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아들은 제게 몇 년간 단 한 번도 정신적으로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정말 축구하는 게 너무 좋다고만 했다”면서 “그런데 유서에는 단 한 번도 웃는 게 진심인 적이 없었다고 한다. 1시간 동안 써 내려간 글을 보고 한없이 울었다”고 전했다.정 군이 남긴 유서에는 가해자들의 이름과 함께 “죽어서도 저주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청원인은 “아들이 죽어서도 저주한다는 그들은 자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를 거다. 분명한 건 그들은 오랜 기간 간접살인을 한 것”이라며 “운동하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꼭 많은 이야기를 나눠서 아이들을 지켜내길 바란다”고 호소했다.한편 재단법인 김포FC는 이날 홈페이지에 “김포FC 유소년 축구(U-18) 소속 정 군이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며 “그와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과 우정, 축구를 향한 열정과 밝은 모습을 잊지 않겠다. 정 군의 명복을 빈다”는 글을 올렸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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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에선 행복한 춤추길” 30세 발레리나 김희선 애도 물결

    발레리나 김희선이 3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2일 무용계에 따르면 국립발레단 드미솔리스트 김희선이 지난 1일 사망했다. 고인은 병가 중이었고,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무용원 출신인 김희선은 지난 2015년 국립발레단 연수단원과 준단원을 거쳐 이듬해 정단원이 됐다. 입단 1년 만에 인기 레퍼토리 ‘호두까기 인형’의 주인공으로 낙점되는 등 클래식과 컨템포러리 레퍼토리를 모두 아우르며 왕성하게 활동해왔다.김희선은 키 156㎝로 국립발레단에서 가장 작은 무용수였다. 대부분 160㎝ 이상인 발레리나들 사이에선 치명적인 약점이었지만,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단점을 테크닉으로 극복하는 노력파로 학창 시절부터 유명했다.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경기 의정부시 외곽의 집에서 서울 광진구 선화예술 중·고교까지 매일 왕복 4시간씩 통학하며 연습에 매진했다. 2016년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그는 “집에서 발레를 하는 것에 반대가 많았지만 희망을 갖고 노력했다”고 밝혔다.국립발레단 합류 전인 2012년 서울국제무용콩쿠르와 2013년 베를린 국제무용콩쿠르, 2013년 프랑스 그라스 국제발레콩쿠르에서 잇따라 1위를 차지했고, 2015년 한국발레협회 신인무용상, 2016 핀란드 헬싱키 국제발레콩쿠르 그랑프리 등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특히 김희선은 국립발레단의 코르드발레(군무진) 무용수 시절 ‘2016 헬싱키 국제발레콩쿠르’ 여자 시니어부문에 출전해 전체 대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함으로써 전 세계에 명성을 떨쳤다.김희선은 사망 며칠 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긴 글에서 “언젠가는 이 병이 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막연히 기도해본다. 저에게 아낌없는 정과 관심 주시는 모든 분들께 미안하다”고 밝혔다.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무용계와 팬들은 “당신의 춤을 많이 애정했다” “그곳에선 아픔 없이 행복한 춤 마음껏 누리길” “무대 위에서 항상 빛나던 당신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 “아름다운 나의 발레리나, 평안하길” 등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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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장연 출근길 시위 재개…지하철 3·4호선 지연될 듯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3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지하철 3호선과 4호선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8시부터 3호선과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출근길 지하철 타기 시위가 있을 예정”이라고 알렸다.이어 “3호선과 4호선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열차 이용에 참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시위는 3호선 경복궁역에서부터 동대입구역까지 진행된다”며 “4호선에서도 시위가 진행될 예정이나 정확한 구간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관계자는 “시위자와 시민 간 갈등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들을 배치할 예정이며 경찰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서울교통공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장연은 지난해 12월부터 기획재정부의 보조금법 시행령 개정을 요구하며 출근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전장연은 지난달 24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게 ‘인사청문회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과 관련한 입장을 밝혀 달라’는 공문을 전달하면서 4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전날 추 후보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현재 보조금법 제외 대상으로 돼 있는 (장애인) 특수운송사업비를 보조금 대상 사업으로 지정해 달라’는 장혜영 정의당 의원의 요청에 “국회가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운영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한 만큼 보조금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시행령을 개정토록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이에 전장연은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추 후보자의 답변은 전장연이 요구했던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과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제정 중 특별교통수단 운영비에 대한 약속어음 하나 발행한 것일 뿐”이라며 3일 오전 8시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추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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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장 “檢, 경찰 폄하 유감…우리 수사력 세계 최고”

    김창룡 경찰청장이 “경찰 수사 역량과 성과를 폄훼하는 주장이 제기돼 상당히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논의 과정에서 검찰 직접수사가 필요한 근거로 경찰 수사 역량이 거론되자 이를 공개적으로 반박한 것이다.김 청장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경찰의 수사 전문성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수사하는 경찰관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자긍심을 훼손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상당히 유감스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검찰은 그간 검수완박이 이뤄지면 수사 공백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특히 가평 계곡 살인 사건, 노원 세모녀 사건 등을 사례로 들며 경찰에서 밝히지 못한 잘못을 검찰이 보완수사를 통해 바로잡았다는 내용을 부각시켰다. 이에 대해 경찰청장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 청장은 “경찰이 실체적 진실의 100%를 짧은 시간 내에 완벽하게 다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사건을 송치 받은 검찰이 보완 수사를 통해 추가로 밝혀낼 여지도 충분히 있다”며 “그랬을 때 경찰의 수사가 잘못된 수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어 “(수사는 검경이) 역할을 분담해 실체를 완벽히 파악하고 기소를 위한 준비를 빈틈없이 하는 과정이지, 경찰은 잘못됐고 검찰은 완벽하다는 식의 주장은 경찰의 수사 역할을 의도적으로 축소하거나 왜곡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을 향해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입장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청장은 검수완박 법안이 시행되더라도 경찰 업무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검찰이 직접 수사하는 6대 범죄를 포함해 전체 범죄의 99%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며 “경찰의 수사권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각종 통제장치, 예를 들어 시정조치와 이의신청에 따른 법정 송치, 징계·해임 요구 등은 그대로 있기 때문에 실제 경찰 수사에선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지금도 일선 수사관들이 과중한 업무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인력과 예산, 각종 수사 인프라에 대한 지원 뒷받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관련 법안이 최종적으로 공포되면 4개월 정도의 유예기간 동안 자체적으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관련 부처와 인력 증원과 예산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김 청장은 “내부적으로 철저하게 수사 역량 강화와 교육, 훈련, 인력 재배치, 특수 수사 기법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부족한 인력과 예산,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순차적으로 인력과 예산 확충이 이뤄지고 있어 수사 기간 지연 문제는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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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614억 횡령 사건’ 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

    경찰이 회삿돈 614억 원 횡령 사건이 발생한 우리은행 본점에 대해 압수수색에 돌입했다.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50분경부터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다.경찰은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직원 A 씨가 근무한 우리은행 기업개선부를 비롯,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압수수색해 자료와 컴퓨터 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압수수색 장소에는 A 씨와 그의 친동생 B 씨의 집 등도 포함됐다.A 씨는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은행 자금 614억여 원을 개인 계좌 등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해당 자금은 과거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무산에 따른 계약금 일부로, 과거 우리은행이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을 주관하다가 계약이 파기되면서 몰수된 자금 일부를 A 씨가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 결과 횡령 자금 가운데 대부분은 A 씨가 고위험 파생 상품에 투자했고, 100억 원은 동생 B 씨에게 넘어가 뉴질랜드 골프장·리조트 개발 사업에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개발 사업에서 80억여 원의 손실을 봤다고 진술했다.우리은행은 뒤늦게 횡령 사실을 알고 지난달 27일 A 씨를 고소했다. A 씨는 같은 날 경찰에 자수했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지난 30일 구속됐다. 동생 B 씨도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전날 구속됐으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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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실 비번 뭐였더라~’ 흥얼거리며 먹튀” 호프집 사장의 분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이 호프집을 운영해온 자영업자가 50대 커플 손님에게 이른바 ‘먹튀’를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술집 운영하는 호프집 사장입니다. 아직도 먹튀하는 인간들이 있네요’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서울 도봉구 방학동에서 작은 노가리 가게를 운영한다는 작성자 A 씨는 “지난 수요일(4월 27일) 50대 정도로 보이는 커플이 가게에 왔다”며 “이들은 맥주와 소주를 시키고 ‘여기는 먹을 게 없다’면서 노가리를 시켰다”고 말문을 열었다.오후 10시 반부터 가게가 만석이 돼 일에 열중하던 A 씨는 문득 중년 커플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그는 “먼저 온 손님을 항상 우선으로 생각하고 장사한 지 2년 차”라며 “중년 커플이 보이지 않았지만 ‘외부에 있는 화장실에 갔겠거니’란 생각에 다른 손님이 오면 돌려보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커플은 20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고 A 씨는 전했다. 그는 “주변을 둘러봤더니 도망갔더라”며 “그날 장사는 다섯 테이블을 받고 그렇게 끝났다”고 황당함을 표했다.A 씨는 “어이가 없어 폐쇄회로(CC)TV를 돌려봤더니 (커플은) 자리에서 일어나기 2분 전부터 정수기에서 물을 떠 마시고, 둘이서 얼굴을 맞대고 속삭였다. 그리고는 여자가 소지품과 옷가지 등을 챙겨 먼저 일어나더라”고 전했다. 이어 “남자는 재킷을 입고 테이블 위에 본인 소지품이 없는 것까지 확인하곤 생맥주 따르던 아르바이트생 옆을 지나가면서 ‘화장실 비밀번호가 뭐였더라’고 흥얼거렸다고 한다”고 주장했다.결국 A 씨는 새벽 1시경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형사는 지문 채취를 위해 해당 손님들이 먹던 술병을 따로 빼놔달라고 요구했고, 이후 현장감식반이 술병을 가져갔다. 해당 사건은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대출받아 겨우 버티며 어떤 손님이 와도 웃는 모습으로 반기려 노력했는데 너무 괘씸하고 화가 나서 눈물이 난다”며 “이번 일로 손님들이 화장실을 가면 힐끗힐끗 쳐다보는 저 자신이 어이없고 비참해진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런 인간들은 분명 벌 받아야 한다. 이 사람들이 사과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무전취식은 경범죄에 해당해 10만 원 이하의 벌금·구류·과료 등에 처할 수 있다. 음식값을 지불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미리 알리지 않았다면 상대방을 기만해 재산상 이익을 챙겼을 경우 적용되는 ‘사기죄’ 혐의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 이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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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먹이 운다’ 박현우, 로또 1등이라더니…“장난이다, 죄송”

    로또 1등에 당첨됐다고 주장했던 종합격투기 선수 박현우가 “장난이었다”고 해명했다.박현우는 1일 인스타그램에 “로또 1등 아니다. 장난으로 올린 걸 기사까지 나길래, 친구들한테 장난친다고 지금까지 걸린 척하고 있는데 가족들한테 연락이 너무 많이 온다. 죄송하다”는 글을 남겼다.이어 “계속 이러다가 리플리 증후군 생길 것 같아 사실을 밝힌다”며 “미안하다 친구야”라고 덧붙였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뜻하는 용어다.앞서 박현우는 인스타그램에 “부산 협객, 나다 1등. 전화번호 다 바꿨다. 잘 살아라”는 글과 함께 지난 4월 16일 발표된 1011회차 로또 당첨 내역을 올린 바 있다.박현우는 XTM 예능 ‘주먹이 운다’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종합격투기 선수다. 이후 로드FC 등에서 활약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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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진하다 ‘툭’ 쳤는데…기뻐하며 내리더니 1400만원 요구”

    페인트가 살짝 묻을 정도의 가벼운 접촉 사고에 과한 구상금 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후진하다 툭 부딪혔는데, 건장한 남성 2명이 기뻐하며 차에서 내립니다. 일인당 합의금 700만 원을 요구하더니 둘 다 입원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앞서 제보자 A 씨는 지난 2020년 7월 인천시 연수구의 한 패스트푸드점 앞 도로에서 후진을 하다가 뒤차와 접촉 사고가 났다. 뒤차에는 30대 남성 두 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A 씨는 “회사 차량으로 된 렌터카를 운전하다가 뒤차에 살짝 페인트가 묻을 정도의 접촉 사고를 냈다”며 “상대 차량 운전자가 너무 기뻐하며 차에서 내리더라. 그리고는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목이 부러진 것 같다며 보험사를 불러 달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어 “보험사에 연락해보니 렌터카 업체가 파산해 보험에 가입이 안 돼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그사이 상대 피해자는 바로 다음 날 아침 견적서와 진단서를 경찰서에 내고 무보험으로 저를 신고했다. 그 뒤 입원까지 하더라”고 토로했다.그러면서 “피해자는 수리비랑 치료비, 휴업손해 위자료, 형사합의금 해서 인당 700만 원씩은 받아야겠다고 하는데, 두 사람 합해 치료비와 합의금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지 궁금하다”고 조언을 구했다.또 “당시 합의가 되지 않았으나 회사 차량이고 렌터카였던 점,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점 등의 사실로 검찰에선 무혐의가 나왔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 결과 충격량이 낮아 인적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낮다고 나왔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보험사는 두 남성의 치료비와 합의금을 더해 853만100원, 차량 수리비 52만 원을 지급했다며 A 씨에게 구상금 905만 원을 내라는 소송을 제기했다.이에 한 변호사는 “항소해야 한다”며 “항소심에서는 병원 진료기록을 모두 요구하고, 과연 이 치료가 필요한 건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러면서 “아마 보험사가 향후 치료비 명목으로 많이 줬을 것”이라며 “불필요하게 보험사에서 나간 명세는 모두 빠져야 한다. 입원 기간, 통원 치료 기간, 합의금 명세 등을 확인해 적절한 치료인지 과잉 진료인지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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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경비대원에 다가간 文 “불행을 행운으로 바꿔볼까요?”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청와대 전·현직 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한 가운데, 근무를 서느라 단체 사진을 찍지 못한 경비대원 2명에게 직접 다가가 같이 사진을 찍었다.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이 두 명의 경비대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한 장 공유했다.탁 비서관은 “2주에 걸쳐 청와대 전·현직 직원들, 경호처 직원들, 그리고 청와대 외곽 및 주변에서 일하던 직원들까지 모두 4번에 걸쳐 기념사진을 찍었다”며 “이렇게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 얼굴을 보며 사진을 찍은 것도 처음이고 또 마지막이었다”고 밝혔다.이어 “모든 사진 촬영을 끝내고 관저로 올라가는 길에, 정말 운 나쁘게 하필이면 사진 찍는 그날 그 시간에 근무 중인 두 사람이 있었다”며 “힐끔힐끔 사진 찍는 사람들을 쳐다만 보던 두 사람에게 대통령이 다가가더니 ‘불행을 행운으로 바꿔볼까요?’하며 나란히 섰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그러면서 “대개는 수십 명에서 백여 명의 단체 사진을 찍었는데 단독(?)샷을 받은 두 근무자의 앞날에 행운만 가득하길 빈다”고 덧붙였다.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9일 오후 6시 대통령으로서의 마지막 업무를 마친 후 퇴근하는 형식으로 청와대를 나서게 된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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