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종

김윤종 부장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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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먼 나라’ 같지만 한국의 미래상이 담겨있는 ‘이웃나라’입니다. 저와 함께 뉴스의 ‘배낭여행’을 함께 떠나실까요?

zozo@donga.com

취재분야

2026-03-03~2026-04-02
칼럼94%
행정3%
인사일반3%
  • 방통위, SBS 미디어렙 허가… 코바코 광고 독점 깨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SBS의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인 미디어크리에이트를 신규 미디어렙 사업 법인으로 허가하기로 의결했다. 국내 민영 미디어렙이 사업 허가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불교방송, 원음방송, 경기방송, OBS의 광고판매도 맡게 된다. 허가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이날 방통위의 결정은 2008년 11월 헌법재판소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의 지상파 광고 독점판매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것에 근거해 올해 2월 국회를 통과한 ‘방송광고판매 대행 등에 대한 법률(미디어렙법)’의 후속 조치다. 이 법은 SBS는 독립적으로 광고영업을 하고 KBS, MBC, EBS는 코바코가 계속 방송광고판매를 대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방통위는 “코바코 독점 체제가 깨져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SBS를 위한 특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SBS는 미디어크리에이트의 지분 40%를 가지고 있다. 불교방송과 OBS 등은 지역, 중소 방송사의 광고판매가 차별을 받을 것이라며 반발해 왔다. 지상파 등 거대 방송사와 중소 방송사의 격차가 큰 상황에서 경쟁체제를 시작하는 것은 언론의 다양성을 해칠 수 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방통위는 “중소 방송사 광고판매 적극 지원 등의 허가 조건을 부과했다”며 “지키지 않으면 과징금 최대 5억 원, 나아가 허가 취소까지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201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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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하이라이트]출연자 전력 논란 ‘짝’ 결방

    SBS ‘짝’에 출연한 여자 참가자의 성인방송 출연 논란이 일면서 제작진이 이 참가자의 후속 촬영분을 방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SBS는 21일 “문제가 된 ‘짝’ 33기 ROTC 편 2부(22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예정)를 결방 처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다른 기수 편을 이날 방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5일 방영된 ‘짝’에 처음 나온 여자 3호는 방송에서 자신을 요리사로 소개했지만 이후 누리꾼들에 의해 과거 성인방송 출연, 쇼핑몰 모델 전력 등이 드러났다. SBS 측은 “여자 3호에게 법적 소송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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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 만들기, 기자에게 직접 배우세요

    한국신문협회(회장 김재호)는 신문기자들이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는 ‘2012 일일교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취재현장에서 뛰고 있는 신문기자들이 학교를 방문해 언론의 사회적 역할, 신문 제작 과정, 기사 작성법, 취재현장 일화 등을 학생들에게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초중고교 학급은 희망 날짜, 강의 주제, 희망 신문사를 기재해 21일부터 협회에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학교 100곳을 선정한다. 수업은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www.presskorea.or.kr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201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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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사극의상 脫역사 패션으로… 고증보다 캐릭터 맞춘 퓨전이 대세

    “‘아랑’(신민아) 옷으로 만들어 줄 수 있나요?” 요즘 한복가게 주인들은 난처한 주문을 받곤 한다. 사람들이 사극 드라마 주인공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와 비슷한 한복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한다는 것. ‘대체 어느 시대, 어느 나라 옷이냐’는 비판도 있지만 전통 한복과는 다른 새로운 디자인의 사극 의상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요즘 사극 의상은 ‘고증’에 얽매이지 않는다. 극중 의상은 철저하게 스토리와 캐릭터에 맞춰 제작된다. 제작 초기단계부터 극중 인물의 성격과 이야기 흐름을 분석해 의상 색깔과 디자인을 정한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SBS ‘신의’의 주인공인 고려무사 최영(이민호)의 옷은 다부진 성격을 강조하기 위해 검은색을 중심으로 어깨에 가죽을 달고 목 부분에 깃을 세웠다. 벨트를 두껍게 만들어 강렬함을 더했다. ‘팜파탈’인 화수인(신은정)은 가슴이 깊게 파인 의상을 입고 나온다. 정경희 디자이너는 “실제 고려인들은 소매 폭을 넓게 입었지만 극에서는 현대적 감각에 맞게 소매 폭을 최대한 줄이고 속살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룩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MBC ‘아랑사또전’도 주인공의 캐릭터를 의상에 담아냈다. 아랑의 치마는 전통 한복(자주색)과 달리 핑크색이다. 치마 하단에는 노란색 흰색 등 여러 색의 띠를 둘렀다. 봉현숙 MBC 미술센터 국장은 “천방지축 아랑을 표현하기 위해 채도가 높은 원색의 ‘비비드 컬러를 선택했다”며 “치마 밑단 여러 색깔의 띠는 아랑이 처녀귀신이 되기 전 정숙한 여인인 ‘설인’이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귀띔했다. 사또 은오(이준기)도 둥근 선의 사또 복장과 달리 직선 위주의 각진 옷을 입는다. 까칠한 성격을 나타내기 위해서다. 다음 달 8일 방영되는 KBS ‘대왕의 꿈’의 주인공인 신라시대 무열왕(최수종)의 경우 극중 심경의 변화에 따라 옷이 달라진다. 어린 시절은 당돌한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차가운 색감의 옷을 입는다. 왕이 된 뒤에는 흰색 옷을 입고 ‘V’자형 뿔 모양의 관을 쓰게 된다. 배우들의 요구나 신체 조건에 따라 디자인이 달라지기도 한다. ‘신의’의 의상팀은 “빈티지한 느낌으로 만들어 달라”는 주연배우 이민호의 요구에 따라 최영 옷을 일부러 구기고 낡게 만들었다. 아랑의 치마는 신민아의 다리 길이에 색깔 분할을 맞췄다. 사극 제작진이 고증의 부담에서 벗어나 새로운 전통 의상을 시도하는 이유에 대해 KBS 관계자는 “방송사 간 사극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조금이라도 더 튀어보려고 볼거리 위주의 의상에 신경 쓴다”고 전했다. 자료가 풍부하게 남아 있어 고증이 상대적으로 쉬운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도 요즘엔 디자인적인 상상력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아랑사또’의 시대적 배경은 조선 중기다. 반면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세종의 초상화 속 용포 색깔, 자수를 꼼꼼히 재현했다. 다음 달 개봉하는 ‘광해’도 1600년대 의상을 그대로 따랐다. ‘신의’와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모두 담당한 정경희 디자이너는 “영화계는 여전히 고증을 따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KBS 아트비전 관계자는 “영화는 철저한 고증으로 질을 높일 수 있지만 수십 회를 방송해야 하는 드라마는 고증대로만 하면 의상이 지나치게 단조로워진다”고 설명했다.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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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女시대!… 20, 30대 탈북미녀들 당당한 ‘TV 활보’

    최근 국내 대중문화에서 20, 30대 탈북 여성들이 ‘킬러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방송사들은 탈북 여성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앞다퉈 제작하고 있다. 그 기폭제는 채널A의 토크쇼 ‘이제 만나러 갑니다’. 탈북 여성들이 출연해 이산(離散)의 사연을 소개하고 남북의 사회 문화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이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자 KBS는 이달 5일과 12일 간판 예능프로인 ‘남자의 자격’에 탈북 미녀를 출연시켰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도 20대 탈북 여성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관계자는 “탈북 여성이 나오면 화제가 되기 때문에 ‘끼’ 있는 탈북 여성을 모셔가려고 고정 출연 조건을 제시하는 등 방송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방송에 자주 나온 탈북 여성들은 인기를 얻고 있다. ‘남자의 자격’에 나온 박정복 정심 영심 세 자매는 걸그룹 ‘씨스타’를 닮아 ‘함흥 씨스타’로 불린다. 탈북 여성 신은하 씨(26)는 ‘북한 심은하’로 통한다. 걸그룹 ‘카라’의 멤버 구하라를 닮았다는 허일심 씨(20)도 인기다. 이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커뮤니티도 생겼다. 김정은 부인 이설주의 등장도 젊은 북한 여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였다. 왜 탈북 미녀가 화제일까. 우선 국내 거주 탈북 여성의 비율이 크게 늘었다. 통일부에 따르면 1998년까지 전체 탈북자 947명 가운데 여성은 116명(12%)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2706명 중 1908명(70%)으로 늘었다. 그중에서도 20, 30대 젊은층이 대다수다. 지난해 12월까지 탈북 여성 1만5497명 가운데 20, 30대는 7742명으로 49.9%이다.탈북자들 사이에선 1, 2년 전만 해도 ‘언론에 얼굴을 드러내면 안 된다’는 불문율이 존재했다. 신분을 노출하면 자신은 물론이고 북한에 남겨진 가족 안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요즘 젊은 탈북 여성들은 “위험은 줄고 이익은 커졌다”고 말한다. 북한에서 사망자로 처리된 한 탈북 여성은 “남한에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도 예전처럼 북에 남은 가족이 어디론가 끌려가지 않는다”며 “국가안전보위부 요원들에게 돈을 찔러주면 해결된다”고 귀띔했다. 함흥 씨스타의 박영심 씨(22)는 “유명해지니 수입도 늘고 사회생활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장은 “북한에는 ‘효도하려면 남한 가라’는 말이 있다”며 “워낙 탈북자가 많다 보니 북한 정부가 일일이 제재할 수도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201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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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파 TV 아날로그 방송 종료일 확인하세요

    16일 광역시 이상 규모로는 처음으로 울산의 지상파 TV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울산을 시작으로 충북 9월 24일, 경남 10월 4일, 부산 10월 9일, 대전 충남 10월 16일, 강원 10월 25일, 광주 전남 10월 30일, 대구 경북 11월 6일, 수도권 12월 31일 순으로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안테나를 통해 지상파 아날로그TV 방송을 수신하는 가구에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저소득층에는 디지털TV 구매 보조금(10만 원)이나 디지털 컨버터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안테나(9만 원)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저소득층에 해당하지 않는 가구들도 정부 보조를 통해 자기부담 2만 원에 디지털 컨버터를 설치하고, 3만 원에 안테나를 개보수할 수 있다. 방통위 측은 “내년 3월까지 지원 서비스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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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위의 꿈 이루는 무대 ‘슈퍼스타K 시즌4’ 17일 대장정 시작

    우리 사회에 분 오디션 광풍의 기폭제로 평가받는 ‘슈퍼스타K’(Mnet) 시즌4가 17일 오후 11시 시작된다. 방송가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전성시대’가 끝나느냐, 계속되느냐는 이 프로그램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종말? 오디션 프로그램은 최근 2년 동안 국내 대중문화를 이끌어온 핵심 트렌드다. 2000년대 초중반에도 ‘영재 육성 프로젝트’ ‘서바이벌 스타 오디션’ 등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인기가 없었다. 하지만 2010년 방영된 ‘슈퍼스타K’ 시즌2의 성공을 계기로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사들은 20개 이상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쏟아냈다. 이제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다. 실제 시즌이 거듭될수록 시청률은 떨어지고 있다. ‘스타 서바이벌 위대한 탄생’(MBC) 시즌1은 평균 시청률 16.45%를 기록했지만 시즌2는 14.12%에 그쳤다. 기존 가수들의 서바이벌 경쟁으로 화제가 된 ‘나는 가수다’(MBC) 역시 13.08%(시즌1)에서 6.88%(시즌2)로 시청률이 반 토막이 났다. 포털 사이트 게시판과 블로그에도 오디션 프로그램에 싫증이 난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회사원 박석우 씨(37)는 “도전자들이 울고 짜고 하는 모습이 식상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뜨게 한 요인이 이제는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시청자들은 실력보다 학연, 지연 등이 통하는 사회 현실과 달리 출연자들이 열정과 노력으로 1등을 하는 모습에서 대리만족을 느꼈다. 환풍기 수리공 허각(슈퍼스타K2), 조선족 출신 백청강(위대한 탄생 시즌)의 우승이 대표적 사례다. 그러나 오디션 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이 효과는 점점 떨어지고 있다. 주부 이소영 씨(40)는 “지나친 경쟁구도와 심사위원들의 독설이 이제는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현실에서 주로 평가받는 위치의 시청자들이 문자투표 등을 통해 오디션 참가자를 평가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느꼈지만 이마저 식상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택수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오디션 프로그램 속 지원자들의 공정한 경쟁과 결실을 보면 (불공정한 사회도) 바뀔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을 얻는다. 하지만 실제 현실이 달라지지 않다 보니 오디션 프로그램이 현실을 반영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면서 감동도 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스타K4 미리 보니… 이 같은 분위기를 의식한 듯 ‘슈퍼스타K 시즌4’ 김태은 PD는 “참가자들의 휴먼스토리를 좀 더 부각해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15일 열린 ‘슈퍼스타K’ 시즌4 시사회에서 1회를 미리 본 결과 경쟁보다는 출연자의 사연에 무게를 뒀다. 서울 예선 도전자로 나온 여성보컬 A 씨는 노래를 부르다 갑자기 눈물을 흘린다. 그는 가수의 녹음에 앞서 곡의 느낌을 정확한 음정과 리듬으로 불러주는 ‘가이드 보컬’로 활동했다. 그가 가이드 보컬을 맡았던 백지영이 심사위원으로 앉아 있자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 것. 종합격투기 선수인 B 씨는 선천적인 기도 협착으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아들을 위해 노래를 부른다. ‘슈퍼스타K’ 흥행 여부와 관계없이 당분간 오디션 프로그램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오디션을 통해 단박에 스타가 되는 꿈을 좇는 10, 20대 지망생이 많은 데다 이를 대체할 예능 포맷도 없기 때문이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오디션은 사회적 붐이 사라져도 하나의 예능 장르로 안정화될 것”이라며 “과도한 경쟁으로 시청자를 불편하게 하기보다는 인생역전 등 성공 판타지를 계속 심어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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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들 18일부터 멀티방 못들어간다

    18일부터 만 19세 미만 청소년들의 멀티방 출입이 전면 금지된다. 멀티방은 영화와 인터넷, 게임, 노래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을 가리킨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으로 ‘영화 및 비디오물 진흥에 관한 법률’(영비법)을 개정해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급격하게 늘어난 멀티방은 복합엔터테인먼트 공간이라는 당초 목적과 달리 청소년 탈선을 부추기는 장소로 변질됐다. 넓이 16∼20m²가량의 밀폐된 방에 TV와 인터넷, 노래방 기기뿐 아니라 침대를 갖추고 방 안쪽에 블라인드까지 설치됐지만 청소년 출입 제한은 없었다. 이번에 개정된 법에는 ‘복합영상물 제공업’ 조항이 신설돼 멀티방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청소년 출입은 물론이고 성인 대상의 주류 판매와 접대부 고용 및 알선 행위를 해서도 안 된다. 이를 위반한 업주에겐 3년 이하 징역 혹은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멀티방을 운영해온 업주는 1년 안에 영비법에 따른 시설기준을 갖추고 새로 등록해야 한다. 개정된 법에는 영화 예고편의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 신설됐다. 이 등급을 받은 예고편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전후에만 상영할 수 있다. 이 밖에 개정된 콘텐츠산업, 만화, e스포츠 진흥법에는 콘텐츠 산업 금융지원을 위한 콘텐츠공제조합 설립과 만화, e스포츠 인재 육성 방안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201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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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하이라이트]日사찰 女주지 한국 무용가

    일본의 1200년 된 고찰 다이니치(大日)사의 주지 김묘선. 한국 무용가 출신인 그가 일본 사회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고, 외국인 출신 여성 주지로 마을의 존경을 받는 인물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 일본 사찰의 주지는 마을의 제사를 책임지기 때문에 김 씨를 제외하면 여성이 주지가 된 적이 없다. NHK, 후지TV 등 일본 유력 방송사들도 김 씨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도 했다.}

    • 201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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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독도 방문]“日자위대 접근할수도”… 코드명 ‘해맞이’ 육해공 입체경호

    ‘코드명 해맞이, VIP를 철통 경호하라.’군 당국은 10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물샐틈없는 특별 경호 경비작전을 펼쳤다. 대통령의 신변 보호는 대통령경호실이 맡지만 군 통수권자가 사상 처음으로 전용기와 헬기 편으로 독도를 찾는 만큼 군 당국도 하늘과 바다, 땅에서 ‘입체경호’에 나선 것이다.이날 ‘해맞이’라는 극비 암호명이 부여된 경호작전은 이 대통령이 탄 공군 2호기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이륙하면서 시작됐다. 인근 상공에서 대기하던 KF-16 전투기 편대는 공군 2호기가 50여 분을 날아 강릉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공중엄호 임무를 수행했다. 같은 시간 경기 오산과 대구의 중앙방공통제소(MCRC)는 감시 인력을 늘려 이 대통령의 비행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면서 전방지역과 한반도 영공의 감시태세를 강화했다. 이 대통령이 강릉에서 전용헬기로 갈아타고 무장헬기의 호위를 받으며 울릉도와 독도를 향해 출발하자 인근 상공에는 F-15K 전투기 편대가 출격해 초계비행을 했다. 조종사들은 지상 기지와 교신하면서 전용헬기의 이동 상황을 전달하며 만일의 위협에 대비했다.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도 작전에 투입됐다. ‘하늘의 전투지휘소’로 불리는 피스아이는 이 대통령이 탄 전용헬기가 울릉도와 독도를 거쳐 귀환할 때까지 영해와 영공을 오가는 모든 항공기와 선박의 이동경로를 추적해 육해공군 기지와 경호 전력에 실시간으로 통보했다. 피스아이는 한반도 전역의 공중과 해상에서 1000개 이상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할 수 있는 첨단 레이더를 탑재하고 있다. 탐지거리가 500km 이상으로 주변국의 동향도 파악할 수 있다.해군도 이 대통령의 서울 출발 전부터 동해상에 광개토대왕함 양만춘함 등 구축함(4500t)과 호위함(1500t), 초계함(1200t)을 배치해 경호에 만전을 기했다. 아울러 독도를 기점으로 12해리 이내인 영해에도 함정들을 추가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고 한다. 동해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잠수함도 경계태세를 강화했다.아울러 육군의 전방부대와 수도권 방공포부대 등도 이 대통령이 독도 방문을 마치고 청와대로 귀환할 때까지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비상태세를 유지했다. 합참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평소보다 매우 높은 수준의 경계임무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군 당국은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나 자위대 항공기가 독도에 접근할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해마다 순시선을 독도 인근 해상에 보냈고, 2005년엔 항공자위대 정찰기가 독도 남쪽 64km 지점까지 접근했다가 한국군의 경고방송을 받고 돌아간 바 있다. 군 고위 관계자는 “일본이 앞으로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불만을 품고 자위대 항공기나 함정을 독도 인근에 근접시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201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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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독도 방문]KBS 독도 실시간 방송 경호 협조위해 일시 중단

    독도 전경(全景)을 24시간 제공하는 KBS의 독도 실시간 방송이 10일 일시 중단됐다. KBS는 “청와대 경호실에서 원활한 대통령 경호를 이유로 정오부터 오후 3시경까지 방송을 중지해 달라고 요청해 중단했다”고 밝혔다. KBS는 2005년 5월 독도 동도 해발 100m 위치에 파노라마 카메라를 설치하고 무궁화 3호 위성을 통해 정부중앙청사와 국회 등에 영상을 24시간 전송해 왔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KBS ‘독도라이브’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으면 이 영상을 볼 수 있다. KBS는 “독도에 설치된 카메라의 작동을 멈추게 한 것이 아니라 카메라에 찍힌 화면이 위성에 전달되면 이를 송출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독도라이브 앱에서는 독도 전경이 계속 나왔다. KBS 측은 “일반인이 주로 사용하는 앱에는 방송을 중단시키지 않고 과거에 녹화한 독도 영상을 내보냈다”며 “대통령 헬기가 도착하는 모습 등 대통령 방문 관련 영상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201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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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사전문가들 “영화-드라마, 이래서 모방범죄 걱정”

    지난달 20일 미국 콜로라도 주 오로라 시의 한 극장에서 방독면을 쓴 남성이 총을 난사해 60여 명을 살상했다.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악당 베인을 연상시킨 그의 모습은 전 세계에서 ‘영상물에 의한 모방범죄’ 논란을 초래했다. 국내 영화와 드라마, 방송프로그램에도 모방범죄를 부추기는 내용이 많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범죄심리학 전문가, 경찰학과 교수,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 등과 함께 범죄유발 가능성이 있는 대중문화 콘텐츠를 분석했다.○ ‘범죄 교과서’ 우려 낳는 영화와 드라마영화와 TV 프로그램에서 모방심리를 자극하는 콘텐츠는 매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를 분석한 결과 모방범죄 우려가 커 징계를 받은 프로그램은 2008년 5개에서 지난해에는 18개로 4년 사이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징계를 받은 프로그램은 얼굴에 비닐봉지로 씌우고 살해하는 법(2008년 6월 방영·케이블 채널 슈퍼액션 ‘KPSI’), 사람 암매장 순서(2009년 4월·채널J ‘란포 R’), 성추행하기 좋은 지하철 노선(2010년 10월·QTV ‘비하인드’) 등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말했다. 본보가 1980∼2012년 모방범죄 사건과 전문가 의견을 취재한 결과 여러 화제작이 모방범죄를 유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7년에는 인천 송도에서 영화 ‘그놈 목소리’를 모방한 납치사건이 발생했다. 2005년에는 노인을 살해한 후 시신에 소금과 커피크림을 뿌려 지문을 감추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화 ‘공공의 적’을 따라한 수법이다.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책상서랍에서도 ‘공공의 적’, ‘크라임 라이프’ 등 엽기 살인범을 그린 영화 DVD가 발견됐다. 2008년에는 영화 ‘달콤한 인생’을 모방한 방화사건이 논란이 됐다. 올해 초에는 영화 ‘부러진 화살’의 모방범죄(석궁 습격)를 막기 위해 경찰이 단속을 펼쳤다.경제범죄 수법도 모방한다. ‘BBK 주가조작 사건’으로 복역 중인 김경준의 사무실 책상에서는 미국 영화 ‘보일러 룸’ DVD가 발견됐다. 보일러 룸은 주가조작을 뜻하는 미국 증권업계의 은어이며 이 영화에는 유령회사를 통해 주식을 사고파는 수법이 나온다. 영화 ‘작전’(2009년)도 주가조작 모방범죄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외화로는 영화 ‘올리버 스톤의 킬러’ ‘매트릭스’, 미국 드라마 ‘CSI’가 모방범죄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작으로는 뱀파이어 영화 ‘트와일라잇’을 모방해 노숙인에게서 피를 뽑으려던 20대가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붙잡혔다. 6월 중국에서는 도둑들이 두께 0.1∼1mm의 가면을 착용하고 현금자동입출금기를 털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을 모방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강화된 리얼리티와 영웅담이 모방 자극전문가들은 작품의 리얼리티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 극사실적인 세부묘사도 모방범죄를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정보량이 늘어난 시대에 관객들이 영화에서 느끼는 현실성은 흥행과 직결되기 때문에 최근 들어 ‘디테일’은 더욱 강조되는 추세다. 30일 개봉하는 영화 ‘공모자들’의 김홍선 감독은 “실제 장기매매 브로커와 인천, 평택 건달 등을 통해 장기밀매 현실을 상세히 취재했다”고 말했다.특히 ‘다크 나이트 라이즈’ 등 영웅물의 경우 △초월적 힘을 갖춘 악당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받지 않는 현실 △폭력을 당하는 부패한 정부와 재벌 등을 배경에 설정해 모방범죄를 자극하기 쉽다. 심영섭 대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폭력과 학살이 일어나는 순간도 멋지게 그려지니 모방심리가 각인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부패한 사법기관, 재벌, 정치인 등을 단죄하는 영화 속 범죄가 모방동기를 강화시킨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이 콘텐츠들을 무조건 규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실제 범죄로 실행되는 경우는 극소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중문화 콘텐츠에 영향을 받기 쉬운 청소년층에 대해서는 시청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경찰청 과학수사센터 소속 강은경 프로파일러는 “청소년은 영화와 비슷한 상황이 되면 성인과 달리 쉽게 따라하게 된다”고 말했다. 동국대 최응렬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모방범죄 유발 가능성이 큰 콘텐츠에 대해서는 묘사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을 만들고 시청 가이드라인도 정해 이를 철저히 지키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201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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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NN도 뚫은 싸이 ‘강남스타일’ 외국인들에 인기비결 물으니 “코믹+섹시… 웃으며 따라하기 딱”

    ▲동영상=‘강남 스타일’ 외국인에게 어떻게 들리나 했더니...민망 발음가수 싸이의 6집 앨범 ‘싸이6甲’의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가 해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패러디 영상과 ‘리액션’ 영상도 새롭게 줄을 잇는 등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온라인쇼핑몰에서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말춤’(기마 자세로 양다리를 벌리고 폴짝폴짝 뛰는 춤)을 형상화한 티셔츠까지 등장했다. 젊은 여성들이 배경을 ‘미국 동네 버전’으로 번안해 제작한 ‘강남스타일 패러디’ 비디오도 유튜브에서 등록 4일 만인 7일 오후 현재 70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 같은 해외에서의 인기가 오히려 신기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유브이(UV)’ ‘용감한 녀석들’ 등 일명 ‘개가수’(개그맨+가수)들이 지난해부터 등장한 탓에 B급 코믹스타일의 노래와 춤이 새롭진 않다는 것. 그렇다면 외국인들의 ‘특별한’ 반응은 무엇 때문일까.동아일보가 국내외 외국인들에게 강남스타일을 좋아하는 이유를 물은 결과 이들은 ‘코믹’과 ‘섹슈얼리티’를 절묘하게 결합했다는 점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특히 이 노래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오빤 강남스타일’이라는 후렴구가 한국인들과 다르게 들린다는 반응이 많았다. 마이크 오클랜드 씨(28·미국)는 “‘오빤 강남스타일’이 ‘오픈 콘돔 스타일(Open Condom Style)’로 들렸다”며 “후렴구가 귀에 걸려 뮤직비디오를 다시 보니 너무 웃겼다”고 말했다. 말춤이 성행위를 연상시킨다는 반응도 많았다.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이 노래를 접한 크리스토프 레이몬드 씨(36)는 “극도의 키치(통속 취미에 영합한 예술 작품)가 주는 즐거움에 열광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이 느끼는 기존 케이팝(K-pop·한국대중음악)의 단점 때문에 이 노래가 더욱 부각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사지드 마호메드 씨(28·미국)는 “미국에서 케이팝은 열혈 팬을 제외하면 인기가 없다. 귀엽게 군무를 추는 아이돌 그룹이 ‘대량 생산품’ 같아 보이기 때문”이라며 “이와 달리 강남스타일은 자연스러운 데다 굉장히 창의적”이라고 말했다. 영화 ‘아메리칸 파이’ 등으로 상징되는 미국식 B급 유머와 강남스타일의 코드가 일치한다는 평도 나왔다.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이 뮤직비디오가 보수적인 한국사회에 역행하는 현상으로 보여 흥미롭다는 반응도 나타냈다. 데이비드 밀러 씨(30·미국)는 “보수적인 한국인을 놀려주는 것 같아 재미있다”고 말했다. 줄리아나 산타크루즈 씨(34·여·콜롬비아)도 “폼 잡거나 심각하지 않고 웃으며 따라하기 좋다. 스페인 라틴 댄스곡 ‘마카레나’와 비슷하다”고 말했다.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송금한 기자 email@donga.com  ▲동영상=싸이 ‘여수 대첩’, 소름돋는 무대 ‘엄마아빠도 강남스타일’}

    • 201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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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하이라이트]예술가와 고교생의 1박2일

    고등학교 학생 30명이 서울 금천구 금천예술공장에서 현역 예술가들과 1박 2일을 함께 지낸다. 학생들은 5명씩 6개 팀을 조직해 조각가 김신일, 퍼포먼스 작가 안데스, 설치작가 마넨티 니콜라, 미디어 아티스트 안정주 등과 창작 미션을 수행한다. 멘토 작가가 장르와 큰 주제를 정해주면 학생들이 작품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진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도 소개한다.}

    • 201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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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비에서]욕하면서 배우나? ‘타진요’ 닮아가는 막무가내 ‘티진요’

    “××놈아! 죽어라.” “×새×… 티아라 소속사에서 돈 먹었냐?” 최근 기자가 받은 e메일 상당수는 이처럼 기자를 욕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최근 결성된 ‘티진요’(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관련 내용을 본보 2일자 A1면에 보도해서다. 욕설 메일을 보낸 이들의 요지는 대부분 “티아라 멤버 화영(본명 류화영)이 실제 ‘왕따’를 당해 티진요가 결성됐는데 왜 거짓주장을 한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와 비교하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왕따설의 진위를 떠나 ‘티진요가 타진요를 닮아가고 있다’는 비판이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티진요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수많은 허황된 주장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예로 ‘티아라 소속사(코어콘텐츠미디어) 연습생이 소속사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부상당한 모습의 사진이 티진요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됐지만 허위로 판명됐다. “저축은행 비리 은진수 전 감사위원의 가석방을 감추려는 의도”라는 등 허황된 음모설을 제기하는 내용도 여럿이다. 티진요의 마녀사냥식 비난공세도 문제로 떠올랐다. 4일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 6일 KBS ‘위기탈출 넘버원’ 등에 티아라 멤버들이 출연하자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제작진은 벌 받아야 한다” “PD는 소속사 대표와 같은 ××”라는 등 거친 비난의 글이 폭주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가 공식적으로 보낸 사과편지에 대해서도 “억지로 썼다” “저놈 안 죽나”라는 등 티진요 회원들의 비난이 거셌다. 한편으로 티아라 소속사 측이 티진요와의 대화를 제안하자 티진요 운영진은 “티아라 멤버들에게 진실을 듣고 싶다”며 만남을 거부했다. 티진요 결성 초기 누리꾼들은 대부분 ‘왕따’라는 사회적 병폐에 대한 티진요 회원들의 공분(公憤)을 이해한다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무차별 비난과 마녀사냥에 치우친 티진요의 모습에 실망하는 누리꾼이 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각종 블로그와 인터넷 게시판에는 티진요 게시판에 올라온 내용들을 반박하는 글들이 늘고 있다. 아이돌 그룹 소속사 관계자들은 “10대, 20대 초반 아이돌 멤버들이 함께 생활하다 보면 다양한 갈등 상황이 생긴다”고 말한다. 또래 집단에서 있을 만한 갈등일지도 모르는데 왕따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이분법적 논리로 나눠 낙인찍는 자세는 적절치 않다. 티진요가 타진요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포하는 집단으로 매도되기 싫다면 스스로가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201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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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널A, 에브리온TV서 15주 연속 1위

    종합편성TV 채널A의 주요 프로그램들이 ‘손 안의 TV’로 불리는 N스크린 서비스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N스크린은 종편과 지상파 등 다양한 채널의 방송프로그램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볼 수 있는 모바일TV 서비스를 뜻한다. 채널A는 150여 개 채널이 경쟁하고 있는 에브리온TV에서 지난주까지 15주 연속 시청률 1위(평균 8.5%)를 기록했다. 에브리온TV는 지난해 11월 방송을 시작했으며 현재 15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채널A는 에브리온TV를 통해 정규 방송뿐 아니라 ‘불멸의 국가대표’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 3개 프로그램을 24시간 송출하고 있다. ‘불멸…’과 ‘이영돈PD…’도 7월에 각각 시청률 10위와 11위에 오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채널A 프로그램들은 올레TV나우 등 다른 N스크린 서비스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1000만 명 가입자를 보유한 아프리카TV N스크린 서비스에서도 1일부터 채널A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다. 채널A는 “N스크린 서비스는 본방송을 보기 어려운 해외 동포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에브리온TV는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전용 소프트웨어 또는 앱을 내려받으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201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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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퓨전으로 포장한 짝퉁 범람… 캐릭터 산업 말라 죽는다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엽기토끼로 유명한 ‘마시마로’=? 정답은 ‘마시뽀로’(마시마로+뽀로로)다.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이 같은 퓨전 캐릭터의 인기가 높다. 하지만 퓨전캐릭터 제품 탓에 국내 캐릭터 산업이 고사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마시뽀로, 뽀로폴리… 퓨전캐릭터 확산 시중에 유통된 ‘마시뽀로’ 인형을 보면 마시마로의 축 처진 눈에 뽀로로 특유의 동그란 안경과 헬멧, 의상이 입혀져 있다. 인기 캐릭터의 특징만 모아 놓다 보니 아이들은 “종합선물세트 같다”며 호응한다. 세계 120개국에 수출된 토종 캐릭터 ‘뿌까’의 얼굴과 일본 인기캐릭터 리락쿠마(곰)의 몸을 합친 ‘리락뿌까’ 인형도 인기가 높다. 마시마로 얼굴에 헬로 키티(고양이) 특유의 수염과 핑크색 리본을 붙인 ‘마시키티’도 있다. 이 밖에 마시뿌까(마시마로+뿌까), 도라쿠마(도라에몬+리락쿠마)도 있다. 이들 퓨전 캐릭터 인형은 일부 장난감 가게를 비롯해 길거리의 인형 뽑기 자판기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두 살배기 딸을 둔 김은영 씨(35)는 “23cm 크기의 마시마로, 뽀로로 인형은 가격이 2만 원 정도하는데 마시뽀로는 6000원”이라며 “가격이 싼 데다 아이들도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 불법 퓨전 캐릭터 피해 커져 국내 캐릭터 업체들은 퓨전 캐릭터들의 ‘습격’에 큰 피해를 보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캐릭터 산업 규모는 2006년 4조5509억 원에서 2011년 7조591억 원으로 6년간 55.1% 증가했다. 2014년에는 11조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퓨전 캐릭터 등 ‘짝퉁’ 상품이 전체의 20%를 차지하면서 연간 1조 원가량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마시마로’ 국내 라이선스사인 씨엘코 엔터테인먼트 최승호 대표는 “퓨전캐릭터는 명백한 디자인 특허 침해”라며 “가짜 탓에 10년 간 200억 원의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퓨전 캐릭터들이 정식으로 디자인 특허 등록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디자인보호법을 보면 널리 알려진 형상, 모양, 색을 결합해 창작한 디자인은 디자인 특허 등록을 받을 수 없다(5조 2항). 또 저작권을 침해하면 디자인 출원이 가능할지라도 상품화할 수 없다(45조 3항).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가 특허정보검색서비스(KIPRIS)를 분석한 결과 퓨전 캐릭터 100여 건이 정식 디자인 특허로 등록됐다. 특허청은 기존 캐릭터를 충분히 사전에 숙지한 후 디자인 등록 허가를 내 줘야 하지만 이 과정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많다. 특허청 디자인심사정책과 관계자는 “특허 출원을 할 때 짝퉁을 판별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반면 라이센싱협회 조태봉 회장은 “뽀로로, 로보카폴리 등은 선행 디자인 검색 자체가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며 “(특허청) 담당자들이 사무실에서 서류심사만 하다 보니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보호법의 사각지대도 문제점이다. 뽀로로 인형으로 디자인 특허 등록을 받아도 뽀로로 모양의 가방은 다시 디자인 등록을 받아야 한다. 디자인 특허 등록이 캐릭터 자체가 아니라 캐릭터로 만든 상품별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진흥원 박병호 캐릭터 산업팀장은 “특허청에 캐릭터 디자인DB를 제공하고 디자인 특허 전문가들을 파견해 조언해 주는 방식으로 캐릭터 디자인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최서영 인턴기자 성균관대 법학과 졸업}

    • 201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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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하이라이트]中샹그릴라 송이버섯 채집꾼

    히말라야 산맥 한 자락에 위치한 샹그릴라는 해발 3300m의 고산지대다. 이곳에서 1시간 반 거리에 있는 지디 촌에서는 티베트 소수민족들이 송이버섯을 채취하며 살아간다. 6월에서 8월까지 송이버섯을 따야 1년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다. 40년간 송이버섯을 채취한 엄마와 열 살짜리 딸의 삶을 통해 고산지대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송이버섯 채집꾼들을 조명해본다.}

    • 201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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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 2012]“묘기神弓 기보배 그실력 그대로네”

    런던 올림픽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의 메달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토 오후 10시 50분)에 출연했던 선수들의 동영상이 누리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31일 현재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영상은 전날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기보배(24)의 활솜씨. 이 프로그램의 6회(1월 7일 방영)에 출연한 기보배는 멀리 떨어진 방울토마토를 화살로 맞히는 등 신기에 가까운 실력을 선보였다. 그는 눈을 감은 채 화살을 쏴 풍선을 터뜨리기도 했다.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로빈후드가 따로 없다”며 영상을 인터넷 게시판과 블로그에 옮겼다. 제작진은 “촬영 당시 기 선수가 ‘런던에서 김치찌개와 삼겹살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며 “3일 런던에 입성하는 불멸의 국가대표 선수단이 기 선수를 만나 삼겹살 등을 대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24)이 출연한 동영상(2회·지난해 12월 10일 방영)도 화제다. 당시 그는 “금메달을 따면 엉덩이를 양옆으로 흔들겠다”며 금메달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그가 30일 메달 획득에 실패하자 ‘엉덩이 세리머니를 못 봐 아쉽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 밖에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24)가 셔틀콕으로 먼 곳의 컵을 맞히는 모습(12회·2월 18일 방영)도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모습은 채널A 홈페이지(www.ichannela.com)와 채널A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ichannela)에서 볼 수 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201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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