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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13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조정연맹(FISA) 137개 회원국 가운데 현재까지 71개 나라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 이 대회는 8월 25일부터 8일간 충북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충주는 2009년 8월 31일 폴란드 포즈난에서 열린 FISA 총회에서 개최지로 결정됐다. ○ 이시종 충북지사 “목표 달성 문제 없을 것” 19일 충주세계조정선수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통보해 온 국가를 대륙별로 보면 독일 영국 등 유럽 29개국, 일본 등 아시아 17개국, 미국 등 아메리카 12개국, 이집트 등 아프리카 10개국, 호주 등 오세아니아 3개국이다. 이들 국가가 모두 참가하면, 67개국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1년 슬로베니아 대회를 넘어서는 것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목표 달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이고 충주고를 졸업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참석이 유력하다. 반 총장은 2월 초 이종배 충주시장에게 편지를 보내 “유엔도 스포츠를 통한 평화와 개발 증진을 중요한 목표로 추진 중인 만큼 여름 일정이 허락되면 조정대회 개막식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장 주변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도 대부분 끝났다.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탄금호 조정경기장은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 13만3531m²(약 4만 평) 일대에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국내 유일의 국제 공인 조정경기장인 이곳은 1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관람석은 조정 경기 활주 모습을 본떠 만들었다. 결승점을 통과할 때 등위를 계측하는 피니시(결승)타워는 국보 6호인 충주 탑평리7층석탑(중앙탑)을 형상화했다. 수도권과 연결하는 음성∼북충주 나들목 동서고속도로 27.9km와 영호남권에서 이용할 용두∼금가 국도 우회도로 등이 새로 건설돼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FISA는 지난달 8∼14일 시설 교통 숙박 등 각 업무 담당자 8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을 파견해 현지 실사를 벌였다. 당시 스베틀라 오체토바 FISA 시설이사는 “충주 대회가 문화와 관광, 스포츠가 결합된 세계인의 축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정선 조직위 사무총장은 “입장권 구매가격의 50%를 대회장 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교환권으로 되돌려 줄 계획”이라며 “관람객이 조정 대회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 문화를 충분히 즐길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내년 7월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 4개 구(區)의 명칭 선정을 위한 주민 여론조사가 20∼24일 진행된다. 구별 명칭 후보로는 △(가 구역)주성구 초정구 청원구 △(나 구역)단재구 상당구 청남구 △(다 구역)구룡구 사직구 서원구 △(라 구역)오송구 직지구 흥덕구가 각각 선정됐다. 통합 청주시 구 명칭 선정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주민 공모에서 주성구, 상당구, 서원구, 흥덕구에 대한 선호도가 구별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들 명칭이 통합 청주시의 구 이름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그동안 현재의 구청 소재지와 역사적 유적지의 위치가 달라 논란이 됐던 상당구와 흥덕구는 상당산성과 흥덕사지가 있는 나 구역과 라 구역으로 각각 정리됐다. 주민여론조사는 1000명(구별 25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민 참여를 늘리기 위해 여론조사 인원을 200명 늘렸다. 구 명칭 최종 확정은 주민여론 조사 결과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30일 청원청주통합추진위원회에서 확정된다. 이어 7월경 안전행정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도넛’ 형태의 동일 생활권인 청주시와 청원군은 1946년 미군정의 행정개편으로 청주부와 청원군으로 분리됐다. 1994년과 2005년 통합 투표를 했지만 두 번 모두 청원군민 과반이 반대해 무산됐다. 2009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정부의 행정구역 자율통합 지원 방침 속에 진행된 3차 자율통합도 청원군의원 12명 전원이 소속 정당에 관계없이 반대하면서 실패로 끝났다.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두 지자체 통합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당선되면서 통합 논의가 재점화됐고, 지난해 6월 주민투표를 통해 4수(修)끝에 통합에 성공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정이품송(正二品松·천연기념물 103호) 인근에 후계목 정원이 내년까지 조성된다. 정이품송 옆 달천 주변 1474m²(약 447평)에 만드는 이 공원에 정이품송의 자목(子木) 2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이 정원은 보은군이 2015년까지 239억 원을 들여 달천 주변에 자전거도로, 산책로, 교량과 보 등을 설치하는 ‘고향의 강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 정이품송 자목은 1998년 정이품송에서 채취한 솔방울을 발아시켜 키운 것과 2003년 정이품송의 송홧가루를 서원리소나무(일명 정부인소나무·천연기념물 253호)와 교배해 기른 것들이다. 현재 청원군 미원면에 있는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 양묘장에서 2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1998년생 나무는 높이 3.5∼4m, 밑동 지름 12cm 안팎이며, 2003년생은 높이 2.5∼3m, 밑동 지름 10cm가량 된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7일 이곳을 찾아 정이품송을 빼닮은 자목 20그루를 골랐다. 정이품송은 1464년 2월 조선 7대 임금인 세조의 보은 행차 때 어가행렬이 무사히 통과하도록 가지를 스스로 들어 올려 벼슬을 받았다는 전설을 갖고 있는 한국 대표 소나무. 특유의 원뿔형 좌우 대칭 꼴에다 왕과 얽힌 전설로 영험함까지 갖췄다고 믿는 사람들의 ‘소원목’으로 사랑받아 왔다. 그러나 1974년 속리산 진입도로 공사로 기력이 약해지면서 생장이 나빠지기 시작됐다. 1980년대에는 중부 산간지역을 휩쓴 솔잎혹파리 탓에 고사(枯死) 직전의 위기에 몰렸다. 1990년대와 2000년대에는 자연재해가 괴롭혔다. 1993년 2월 강풍으로 지름 26cm 길이 6.5m인 서쪽 가지가 부러졌고, 2004년 3월에는 폭설로 서쪽가지 2개가 부러졌다. 2007년 3월에는 강풍으로 지름 30cm 길이 7m 서쪽 가지가, 2010년 12월에도 돌풍으로 지름 20cm 길이 4m의 서쪽 가지가 부러져 특유의 좌우균형을 완전히 잃었다. 지난해 8월 28일에도 강풍에 맞아 서북쪽으로 뻗어 있는 지름 18cm 길이 4.5m의 가지가 부러져 법주사가 목신제(木神祭)를 지내기도 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01년 정이품송에서 채취한 꽃가루를 강원 삼척 준경릉 소나무에 수정시켜 58그루의 장자목(長子木·양친에 대한 정보가 밝혀진 첫 번째 자식)을 생산했다. 또 정이품송 혈통 보전을 위해 나무에서 꽃가루를 채취해 유전자은행에 영구보관 중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믿고 찾아 주신 고객에게 정중히 사과합니다. 앞으로 쏘가리를 비롯한 모든 활어의 원산지를 정확히 표시하겠습니다.” 14일 오전 충북 단양군청 상황실에 쏘가리 음식 판매업소 대표자 40여 명이 모여 ‘쏘가리 음식 원산지 표시 강화를 위한 자정 결의대회’를 열었다. 음식업주들은 최근 발생한 쏘가리 원산지 표시 위반에 대해 사과한 뒤 손님에게 원산지 선택권을 주고 차등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들이 자성 모임을 연 것은 최근 단양경찰서가 중국산 쏘가리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식당 업주 12명을 불구속 입건했기 때문. 적발된 업주들은 2008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유통업자에게 중국산 쏘가리 잉어 향어 장어 다슬기 민물새우 등 모두 454t(약 40억 원어치)을 사들였다. 업주들은 중국산 쏘가리를 kg당 6만∼7만 원에 구입한 뒤 횟감용은 kg당 15만 원, 매운탕은 10만 원에 판매해 왔다. 단양군은 200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쏘가리를 표지방류(꼬리표를 매달아 방류)해 생태를 파악하고 있다. 1998년부터는 해마다 쏘가리 치어 수만 마리를 방류하는 등 단양을 전국 최고의 쏘가리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단양읍 별곡리∼도전리 강변도로 600m 구간에 ‘쏘가리 매운탕 특화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옛 시외버스터미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인 ‘다누리센터’를 개관했다. 쏘가리 명품화를 위해 학술 심포지엄과 생태정보 연구, 치어 방류, 전국 규모 낚시대회 개최도 추진하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시민과 작가의 공동 창작프로그램인 ‘공감하는 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22일까지 시민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행사처럼 작가나 조형물 중심의 설치미술 프로젝트가 아니라 실용성에 기반을 둔 미술 공예작품 등을 주 행사장이나 인근 안덕벌, 공공화장실, 하천 등의 장소에 설치하는 것. 아이디어를 낸 시민이 조직위가 섭외한 작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작품 제작과 설치를 논의한다. 청주 청원지역 주민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 이미지와 도면을 e메일(mysimi2030@hanmail.net) 또는 우편(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314)으로 접수시키면 된다. 대상 200만 원, 금상 2명 각 100만 원, 은상 2명 각 50만 원. 당선작은 공예비엔날레 개막일에 공개된다. 올해로 8회째인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9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070-7204-1912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시 ‘향수(鄕愁)’와 옻의 고장인 충북 옥천에서 멋과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향수의 작가 정지용 시인(1902∼1950)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지용제’가 10∼12일 시인의 생가인 옥천읍 하계리 일원과 인근 문정리 관성회관에서 열린다. 올해 25회째인 지용제는 해마다 시인의 음력 생일(5월 15일)에 즈음해 열린다. 행사는 지용문학포럼, 가족 시낭송, 지용백일장, 시인과의 만남 등의 다양한 문학행사와 함께 음악 무용 노래 등 문화예술행사, 국악기 도자기 만들기 한지공예 등 체험행사로 채워졌다. 서울지용회와 문학포럼 회원 등 전국에서 600여 명이 시문학버스를 타고 축제장을 찾아 정 시인의 문학세계를 되돌아본다. 043-740-3401 11, 12일에는 ‘옥천참옻순축제’가 옥천 나들목 인근 향수공원에서 펼쳐진다. 옻에는 우루시올이라는 독성물질이 있는데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이 물질에 닿으면 심한 가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옻순은 봄철 그 어느 새순보다 맛이 좋다. 행사장을 찾으면 옻순무침 옻부침개 옻닭 옻튀김을 직접 맛보고 싼값에 사갈 수도 있다. 옻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옻 안전지대도 운영한다. 동이면과 청산면, 안남면 일원에서는 옻순 따기 체험도 할 수 있다. 250년 된 옻샘을 비롯해 전통 화칠 흔적이 남아 있는 옻도가 등 옥천은 600년 전통의 참옻 산지이다. 2005년 옥천읍 등 9개 읍면 79만4314m²(약 24만701평)를 ‘옻산업특구’로 지정받아 옻 가공 칠 산업 등을 추진 중이다. 043-730-3591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청원군 옛 대통령 휴양시설인 청남대가 개방 10주년을 기념해 서거한 역대 대통령 5명을 주제로 한 ‘대통령 주간’을 마련한다. 8일 청남대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청남대 관광 활성화를 위해 16∼22일 ‘윤보선 전 대통령 주간 행사’가 열린다. 청남대는 이 기간에 대통령 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윤 전 대통령의 일대기와 대통령 재임 당시를 보여주는 10분짜리와 30분짜리 영상물을 상영할 계획이다. 윤 전 대통령의 활동 장면이 담긴 희귀 사진과 국정사진, 도서 등 60여 점을 전시한다. 휘호 쓰기, 가훈 쓰기, 태극기 무궁화 그리기, 청남대 관람 스탬프 릴레이 등 문화행사가 열린다. 청남대는 6월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7월에는 최규하 전 대통령, 9월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10월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주간행사를 각각 열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 주간을 처음으로 운영했다. 생존한 대통령의 주간을 운영할 경우 정치적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어 서거한 대통령 행사만을 치르기로 했다고 청남대 측은 설명했다. 청남대는 5공 시절인 1983년 12월 준공 당시 영춘재(迎春齋)로 부르다 1986년 7월 청남대로 바뀌었다. 역대 5명의 대통령이 88회(471일) 이용했다. 총면적 184만2000m²(약 55만 평)로 주요 시설로는 본관을 중심으로 골프장, 그늘집, 헬기장, 양어장, 오각정, 초가정 등이 있다. 월요일은 휴관하고 4∼10월 매주 토요일마다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2003년 4월 18일 민간에 개방되면서 충북도로 운영권이 넘어왔다. 043-220-6412∼4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옥천군은 ‘제19회 지용신인문학상’ 수상자로 김관민 씨(29·숭실대 문예창작과·사진)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은 옥천 출신 ‘향수(鄕愁)’의 작가 정지용 시인(1902∼1950)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김 씨의 수상작은 ‘책에 담을 수 없는 여자’. 심사위원단은 “우리 시에서 보기 어려웠던 특이한 어법으로 신선한 느낌과 쓸데없는 장식 없이 핵심으로 돌진하는 시법이 시에 힘을 더해준다”고 평했다. 김 씨는 “그동안 소설을 공부하다가 지난해부터 시에 관심을 갖고 소설 같은 시를 쓰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앞으로 경험 위주의 글을 쓰고 독자들과의 만남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해 글을 쓰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10일 오전 11시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상금 500만 원.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어버이날(8일)과 스승의날(15일) 등 카네이션 소비가 많은 5월을 맞아 일부 꽃 판매업소가 중국산 카네이션을 국산으로 속여 비싸게 팔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수입 카네이션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청주와 청원, 음성 등 충북 도내 꽃가게 6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중국산 카네이션을 한 송이 320원에 들여와 1000원에 판매해 2배가량의 차익을 남겼다. 국내산 카네이션 소매가격은 중국산보다 다소 비싼 송이당 1500원이다. 중도매상의 경우 진열장소에 ‘중국산’ 원산지 표시를 잘 지키는 편이지만 소매상이나 길거리 노점상은 이를 지키지 않거나 국산과 중국산을 함께 취급하면서 위장 판매하는 사례가 있다고 충북 농관원은 설명했다.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으면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돼 있다. 현재 주로 유통되는 카네이션 품종은 그랜드슬램(국산)과 마스타(중국)이다. 국산은 줄기가 가늘고 잎이 붙어있으며 꽃이 가지런하게 정리돼 있지 않다. 또 꽃받침은 연한 녹색을 띠며 꽃에 흰 종이를 싸지 않고 유통된다. 반면 중국산은 줄기가 굵고 잎이 제거돼 있으며 꽃이 가지런하게 2단으로 정리돼 있다. 꽃받침은 짙은 녹색이며 꽃을 흰 종이로 싸 유통하는 게 특징이다. 국내에 수입되는 카네이션 가운데 중국산이 80%가량을 차지한다. 충북 농관원 유영우 유통관리과장은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일본 수출이 크게 줄어들고 중국산은 수입이 늘어 국내 화훼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도가 최근 선발한 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를 임명조차 못 하고 취소하자 충북음악협회가 “지역 음악인을 우롱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5일 충북도와 충북음악협회 등에 따르면 도는 3일 ‘제3대 충북도립교향악단 지휘자 겸 예술감독’으로 선발한 한국교통대 이강희 교수(54)에게 합격 취소 통보문을 보냈다. 공개경쟁 방식으로 지휘자를 선발한 지 17일 만이다. 도가 이 교수의 합격을 취소한 것은 ‘지휘자로서 상근할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게 이유다. 충북도립교향악단 조례에 따르면 ‘예술감독 겸 지휘자는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상근해야 한다’라고 돼 있다. 이 교수는 현직 국립대 소속이어서 이 같은 규정에 맞게 근무하기 위해서는 휴직을 하거나 대학의 겸직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 교수의 소속 대학인 한국교통대는 최근 “이 교수가 상근으로 근무할 경우 수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지자체 근무는 휴직 사유가 되지 않는다”라며 겸직과 휴직을 허가할 수 없다는 방침을 충북도에 알려왔다. 교통대 측은 ‘교육공무원법에 국제기구나 외국기관,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 다른 국가기관에 임시 고용된 경우만 휴직할 수 있다’라고 규정돼 있는데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이 규정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충북도는 ‘지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 지휘자를 뽑으면서 후보자가 근무조건을 갖췄는지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공모 공고문에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해야 한다고 명시해 놓고도 사전검증에 소홀해 근무자격도 갖추지 않은 교수를 지휘자로 내정한 꼴이 됐기 때문. 충북음악협회(회장 강희경)는 4일 강 회장과 회원 일동 명의의 성명을 내고 “충북도가 규정과 제도에 막혀 해결 방안을 찾지도, 제시하지도 못하고 지휘자 내정자 신분 박탈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건을 만들었다”라며 “이는 지역 음악인을 우롱하고 경시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도교육청은 제11회 충북 학생 효도대상 섬김상 수상자로 유현정 양(단양 별방중 2학년)과 유성현 군(증평 형석중 3학년)을 각각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사랑상은 반규형 군(음성반도체고 3학년)이, 효행상은 구미란(음성 부윤초교 6학년) 여예슬(보은여중 1학년) 김정강(충주 중산고 2학년) 박정혜(증평 형석고 3학년)양과 진정남 군이(옥천상고 3학년) 각각 받는다. 시상식은 7일 오전 10시 충북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두 달 전에만 이런 대책이 나왔으면 딸아이를 그렇게 허무하게 보내지 않았을 거라는 아쉬움과 억울함이 교차하네요. 이제 다시는 제2, 3의 세림이가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3월 26일 충북 청주에서 통학버스에 치여 사망한 김세림 양(3)의 아버지 김영철 씨(41·사진)는 3일 정부의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강화 종합대책’ 발표를 듣고 만감이 교차했다. 김 씨는 “4월 28일 청주의 한 스쿨존에서 세림이와 동갑내기 여자아이가 사고로 숨진 소식을 듣고 악몽이 되살아났다. 아무리 좋은 대책이 나와도 어른이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어른들의 반칙운전을 강력히 막아달라고 당부했다. 세림이 엄마(39)는 이달부터 사고 전 다니던 직장에 나가기 시작했다. 김 씨는 “아내의 꿈에 최근 세림이가 밝은 모습으로 두 번이나 나타나 ‘할머니랑 재미있게 놀다 왔다’고 했다”며 “그 꿈을 꾸고 나서 아내의 몸과 마음이 점차 나아져 정상을 되찾고 있다”고 전했다. 13일은 세림이의 49재(齋)날. 김 씨는 가족과 함께 세림이 할머니가 다니는 절에서 천도재를 지낼 예정이다. 그는 “하늘에 있는 세림이도 친구들과 언니 오빠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법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으면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드라마’와 ‘케이팝’에 이어 ‘K-뷰티’가 한류(韓流) 열풍을 이어갑니다. 그 출발점에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가 있죠.” 충북 오송에서 3일 개막하는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osongbeautyexpo.kr)를 진두지휘하는 김화중 공동조직위원장(68·전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은 “한국의 미(美)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 화장품 산업 등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박람회로 손색없도록 다양한 전시관과 체험 프로그램을 알차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건강한 생명, 아름다운 삶’을 주제로 3∼26일 KTX 오송역 일원 29만3000m²(약 8만8788평)에서 열린다. 2011년 7월 한국-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서 타격이 예상되는 우리나라 화장품 및 의약품 산업을 돕기 위해 충북도가 기획했다. 박람회가 열리는 오송은 국가 유일의 바이오산업단지인 ‘오송 생명과학단지’와 전문 연구단지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이 입주한 국가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굴지의 화장품 뷰티 관련 업체 304곳이 참여해 화장품 뷰티 관련 전시 경연 학술 체험 등 관련 정보와 산업 기술이 총망라된다. 김 위원장은 “국내 화장품 산업 생산액의 27%를 차지한 충북이 관련 산업과 오송의 바이오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인 화장품과 뷰티산업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서고금의 아름다움과 최신 과학기술 등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월드·생명뷰티관과 뷰티체험관, 힐링체험관을 반드시 둘러보라”고 덧붙였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오월은 푸르구나/우리들은 자란다/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5일 제91회 어린이날을 맞아 충청과 강원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대전 충남 한남대는 중앙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을 특별 개관한다. 박물관 안에서 탁본 체험 토지조각 맞추기 등 체험행사를 열고 참가 어린이에게 기념품도 전달한다. 박물관 입구에서는 조형예술대학 학생들이 어린이 얼굴에 예쁜 그림을 그려준다. 한남대 중앙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7000여 점의 소장품을 자랑하며, 자연사박물관은 호랑이를 비롯해 포유류와 해양동물 등 10만여 점이 전시돼 있다. 국립대전현충원은 이날 현충원 경내에서 ‘나라사랑 체험행사’를 연다. 참가 어린이들은 현충탑 참배와 함께 육군 군악·의장대의 공연 관람, 제기차기와 투호놀이 등을 할 수 있다. 온실에서 재배한 야생화 1200개를 무료로 나눠준다. 대전예술고 미술과 학생 20여 명은 현장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과 캐리커처도 그려줄 예정이다. 대전시는 중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 때 가족과 함께하는 아빠요리교실을 연다. 중앙로에서는 민속전통놀이와 가족체험마당 등 20여 개 행사도 열린다. 세종시 전동면 송성리 동물이 있는 수목원 베어트리파크에서는 ‘매직쇼’가 열린다. 매직쇼에는 세계마술올림픽(FISM) 아시안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SBS ‘스타킹’ 등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능력을 인정받은 임재훈 마술사가 나와 관람객들을 신비로운 마술의 세계로 안내한다. 2월 베어트리파크에서 태어난 새끼 반달곰이 스페셜 게스트로 나온다.○ 충북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는 ‘청주 어린이 큰잔치’가 열려 중국 아크로바틱, 케이팝댄스공연, 태권도, 사물놀이가 진행된다. 충북도소방본부의 119체험장도 마련돼 각종 구조구급장비와 인명구조, 응급처치 요령을 배울 수 있다. 푸짐한 경품이 걸린 농구 3점슛 경연과 퀴즈대회도 마련됐다. 오후 1시 충북대 야외공연장에서는 ‘반려동물한마당’이 열린다. 수의과대 동물의료센터가 마련한 행사에서는 원반 물어오기, 복종 시범, 반려동물 장기자랑 뽐내기, 줄넘기, 반려동물 건강검진, 일일 수의사 체험, 냥이사진 콘테스트 등이 열린다. 청주교대에서는 오전 10시∼오후 4시 ‘얘들아 모여라. 신나게 놀자’를 주제로 마술 택견 공연, 도산 안창호 선생 사진 및 유품 전시회, 통일 마당 등이 펼쳐진다. 충북 청원군 문의면의 옛 대통령 휴양시설 청남대는 어린이들에게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오전 9시부터 ‘어린이대축제’가 열린다. 춘천시가 마련한 이 축제는 110만 m²(약 33만2750평)의 드넓은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다양한 볼거리로 어린이들과 가족을 맞이한다. 육군 제2군단 특전용사들의 무술 시범을 비롯해 비보이, 풍물놀이, 마술쇼, 버블쇼 등이 펼쳐지고 각종 체험과 놀이도 준비돼 있다. 원주에서는 치악예술관과 따뚜공연장, 젊음의 광장 일원에서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의장대, 군악대, 태권도 시범이 펼쳐지고 어린이들이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스타킹 대회, 영아마라톤, 벼룩시장도 마련된다. 강릉종합운동장 야외공연장과 청소년수련관 앞마당에서 다양한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해군1함대사령부는 동해항 군항부두와 고성 거진항에서 함정 공개 행사를 펼치고 동해해양경찰서도 해경 전용부두에서 경비함정 견학 행사를 마련했다. 이 밖에 정선 하이원리조트와 평창 휘닉스파크 및 시군에서도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장기우·이인모·이기진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도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청주와 충주지역에서 ‘오존 경보제’를 시행한다. 이 기간 동안 두 지역 시청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오존 경보 상황실’을 운영한다. 오존경보상황실은 청주시 송정 내덕 문화 용암동과 충주시 호암 칠금동 등 6곳에서 측정한 오존농도를 실시간으로 받아 대기의 상태를 진단한다. 오존 함유량이 시간당 0.12ppm을 초과하면 ‘주의보’가, 0.3ppm과 0.5ppm을 초과하면 각각 ‘경보’와 ‘중대 경보’가 발령된다. 충북에서는 오존경보제가 도입된 1998년 이후 모두 6차례 ‘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존은 자동차나 공장의 배출가스에 함유된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류 등이 자외선에 반응을 일으켜 생성된다. 건강한 사람이 1시간 이상 오존주의보 상태에 있으면 호흡기와 눈이 자극을 받고 기침을 하게 된다. 경보가 발령됐을 때 오존에 2시간 이상 노출되면 운동 중 폐기능이 약화되며, 중대경보 아래 6시간 이상 노출되면 마른 침과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노인과 어린이, 호흡기 심장질환자는 짧은 시간 오존에 노출돼도 호흡기와 폐 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상당산성(청주시)∼초정약수(청원군)∼율리(증평군)’를 연결하는 문화관광벨트인 ‘세종대왕 힐링(치유) 100리 길’이 만들어진다.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종윤 청원군수, 홍성렬 증평군수는 1일 오후 증평군 율리휴양촌에서 만나 ‘세종대왕 힐링 100리 길’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이들 3개 시군은 국비 18억 원과 지방비 2억 원 등 20억 원을 들여 2014년 말까지 세 지역을 연결하는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한다. 사업은 청주시문화재단이 맡는다. ‘세종대왕 힐링 100리 길’은 세종대왕의 창조적인 사업과 발자취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조명하며 중부권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키려는 것. 조선왕조실록에는 세종대왕이 1444년 3월 2일∼4월 30일, 같은 해 7월 15일∼9월 14일 초정약수 인근에 행궁을 짓고 머물며 눈병을 치료했다고 기록돼 있다. 세종대왕 힐링 길은 전국 지자체들이 산이나 강을 중심으로 조성하고 있는 걷기 길과 차별화해 ‘마을길’ 중심으로 추진된다. 숲길(상당산성), 물길(초정약수), 들길(증평 율리)을 주제로 하고 권역별로 사라져 가는 역사, 문화, 생태, 주민의 삶을 스토리텔링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상당산성∼산성휴양림∼덕암리∼형동리∼비상리∼우산리∼초정약수∼호명리∼율리∼좌구산 등을 잇는 코스 곳곳에 스토리큐브(이동식 미술관)를 짓고 글과 그림, 사진, 영상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아트 자전거를 만들어 마을을 돌아보고 거점별로 문화캠핑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 밖에 △치유를 테마로 한 다양한 공공미술프로젝트 진행 △숲 속 세러피 △족욕장(홍삼, 약수, 허브) △창작과 사유의 길 △지역별 특산품 발굴 △통합마케팅 △BI(Brand Identity)와 디자인 개발 등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3개 지자체 관계자로 구성된 정책협의회는 매달 회의를 열고,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제주 올레길 등 기존의 길은 생태 중심으로 돼 있지만 ‘세종대왕 힐링 100리 길’은 역사와 문화, 생태, 농경 등의 콘텐츠로 구성된 새로운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승용차 밑에 쓰러져 있는 아이의 다리를 제 손으로 잡고 끌어냈죠. 품안에 안았는데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채 힘겹게 ‘할머니’라고 한마디하더니, 그 어린 것이….” 4월 28일 낮 12시 25분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의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권모 씨(30·여)가 운전하던 승용차에 치여 숨진 이혜원 양(3) 외할머니(53)의 말이다. “과자를 사달라”는 외손녀 손을 잡고 슈퍼마켓에 들렀던 할머니는 몇 발 앞서 길을 건너던 혜원이의 참변을 지켜봐야 했다. 사고가 발생한 분평동 일대는 분평초 남평초 원평초 등 초등학교 세 곳이 몰려 있는 스쿨존 지역이다. 차량은 시속 30km 이하로 서행해야 하고 운전자가 항상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주차는 물론이고 정차도 금지돼 있다. 하지만 이 일대는 불법 주정차가 극성을 부리는 곳이다. 사고 순간에도 도로변에는 불법 주정차 차량이 적지 않았다. 운전자가 이 양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기자가 사고 당일 오후 늦게 찾았을 때도 일반 승용차와 노점상 차량이 빼곡히 주차돼 있었다. 인도에도 상점에서 내놓은 상품 박스 더미와 간판이 즐비했다. 겉으로는 법에 따라 붉은색으로 칠해진 스쿨존일 뿐 도로 주변으로 불법이 판치다 보니 과거에도 사고가 적지 않았다. 이 양이 숨진 현장 부근에서는 2009년 10월 12세 어린이가 승용차에 들이받힌 사고가 났다. 또 사고 지점에서 360m가량 떨어진 남평초 정문 앞은 2009∼2011년 크고 작은 사고 4건이 났던 ‘사고 다발 스쿨존’으로 분류돼 있다. 길가에 세워진 차량들 때문에 아이들은 길을 건널 때 차가 오는지를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다. 주행하는 운전자도 주정차된 차량들 사이에서 불쑥 튀어나오는 아이를 제때 발견하지 못하기 십상이다. 스쿨존의 불법 주정차라는 고질적 원인 때문에 어린이들이 쓰러져 가는데도 아이 잃은 부모만 원통함에 흐느낄 뿐,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 스쿨존에서 적발된 교통법규 위반에는 일반 도로의 두 배를 적용한다는 수준의 정부 대책으로는 어린이 안전을 지키지 못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올해 들어서만 창원 청주에서 한 달 간격으로 어린이 통학차량에 아이들이 치여 숨졌고 이번에는 어린이를 보호한다는 스쿨존에서 또 참변을 당했다. 어린이날이 들어있는 5월이 시작됐다. 하지만 통학차량도, 스쿨존도 어린이를 지켜주지 못하는 현장을 계속 지켜보면서 이달에도 어디에선가 이런 끔찍한 사고를 겪고 피눈물을 흘리는 부모 소식을 듣게 될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청주에서장기우 사회부 기자 straw825@donga.com}
내년 7월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의 4개 구(區)가 획정됐다. 청원청주 통합추진위원회는 30일 제10차 회의를 열고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상정한 3개 획정안을 심의해 두 번째 안으로 의결했다. 통합 청주시의 행정구역 틀은 열십자(+) 형으로 나뉜다. ‘가 구역’(2읍1면5동)에는 우암동, 내덕1동, 내덕2동, 율량·사천동, 오근장동에 청원 지역의 내수읍, 오창읍, 북이면으로 구성됐다. ‘나 구역’(5면8동)은 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용담 명암 산성동, 금천동, 영운동, 용암1동, 용암2동에 청원지역의 남일면, 낭성면, 문의면, 가덕면, 미원면이, ‘다 구역’(2면9동)에는 사직1동, 사직2동, 사창동, 모충동, 수곡1동, 수곡2동, 산남동, 분평동, 성화 개신 죽림동에 청원 지역 남이면과 현도면이 포함됐다. ‘라 구역’(1읍2면8동)은 운천 신봉동, 봉명1동, 봉명2 송정동, 복대1동, 복대2동, 가경동, 강서1동, 강서2동에 청원지역 오송읍, 강내면, 옥산면이 들어갔다. 통합추진위는 5월 3∼9일 주민 공모와 전화를 통한 주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구 명칭을 결정할 계획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도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할 연구기관을 추가 모집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2차 분양 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분양 대상은 의료 관련 기술 개발 등과 관련된 정부 출연기관, 의료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의료기관, 연구 관련 대학, 전문 연구기관 등이다. 분양 면적은 12필지 3만7000여 m²(약 1만1212평), 분양 가격은 m²당 평균 15만6380원. 충북도는 우수 기관 유치를 위해 사업계획서 등을 받아 심사한 뒤 입주기관을 선정한다. 충북도는 이들 토지 외에 별도의 1필지(9000m²·약 2727평)는 충북대 보건의료융합교육원에 특별 분양 형식으로 공급한다. 이와 함께 오송첨복단지 가운데 현재까지 원형지로 남아 있는 34만m²(약 10만3030평)를 개발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연구기관에 분양할 계획이다. 이곳은 학교시설 용지로 활용할 계획이었지만 첨복단지 활성화를 위해 연구시설 유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추가 개발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지난해 1차 분양을 통해 23개 기관을 오송첨복단지에 유치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최상급 실무형 전문가 양성 대학’으로 발돋움 선포 ○…충청대가 개교 30주년을 맞아 6일 학내 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열고 ‘최상급 실무형 전문가 양성 대학’으로 발돋움할 것임을 선포한다. 충청대는 1983년 충청실업전문대로 개교한 이후 충청전문대(1990년) 등을 거쳐 지난해 충청대로 개명했다. 현재 7개 학부, 27개 학과에 5400여 명이 다니고 있으며 4만9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학 측은 6월 14일까지 학생회관 2층에서 개교 30주년 기념 교사자료 특별전 ‘어제, 그 이상의 내일’을 연다.‘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손길 봉사단’ 출범 ○…서원대 교직원과 학생 100여 명으로 구성된 재능봉사단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손길 봉사단’이 출범했다. 봉사단은 매월 한 차례 청주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돌며 무료 건강검진, 이미용 봉사, 문화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학 측은 “지난해 4월 새 재단 영입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기여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봉사단을 꾸렸다”고 밝혔다.이면우 총장 취임식 오늘 열려 ○…춘천교대 이면우 총장(54)의 취임식이 30일 오전 11시 교내 석우관 석우홀에서 열린다. 이 총장은 이달 2일 국무회의에서 임명제청안이 통과됐지만 교육부의 정기감사 등으로 취임식이 늦어졌다. 제6대 총장인 이 총장은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했으며 1998년 춘천교대 과학교육과 교수로 부임해 학생처장 등을 지냈다.대한산업안전협회와 산학협동 상호협력 협약 ○…충북대는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신진규)와 산학협동의 연계 발전과 기술인력 양성 및 확보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했다. 양 측은 △교수 학생 현장 참여를 통한 산학협력 모델 구축 △기술정보 상호교환 및 실험분석기기 공동 활용 △양 기관 소장도서 및 자료 공동 이용 등을 해나가기로 했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1964년 설립됐으며 전국에 28개 지회와 10개 출장소를 두고 있다.천안캠퍼스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 개소 ○…단국대가 30일 오후 3시 천안캠퍼스 의과대 강당에서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의 문을 연다. 개소식에는 브루스 트롬버그 미국베크만레이저연구소장과 충남도, 천안시,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 연구센터에는 10명의 교수진과 미국베크만연구소에서 파견된 2명의 전담인력 등 총 32명의 연구원이 참여해 레이저를 이용한 암 진단 기술을 비롯해 첨단 광의료기기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인재를 양성한다. ‘기업가정신 세미나-창업, 투자 활성화’ 개최 ○…KAIST 기업가정신연구센터는 주한 미국대사관과 공동으로 ‘기업가정신 세미나-창업, 기업성장, 투자 활성화’를 내달 2일 대전 유성구 KAIST 동문창업관 1층 이민화 홀에서 개최한다. 주요 연사는 창업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스레시홀드벤처 대표 조너선 베어 회장이다. 그는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투자자가 본 기업가정신에 대해 강연한다. 일반인도 참석이 가능하다. 참석 희망자는 내달 1일 오후 6시까지 사전 등록을 하면 된다. kvf.kaist.ac.kr/seminar여성 ROTC 16명 합격… 전국 대학 중 최다 ○…대전대가 올해에도 전국 대학 중 최다 여성 학군단(ROTC) 합격자를 배출했다. 29일 대전대에 따르면 26일 발표된 ‘2018 남녀 ROTC 선발 1차 합격자 발표’에서 대전대 여학생 16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전남대는 15명, 단국대는 10명 순이었다. 대전대 합격자 16명 가운데 군사학과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찰학과 1명, IT경영학과 1명, 생명과학과 1명, 자치행정학과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