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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은 예년에 비해 긴 연휴를 즐길 수 있다. 가족과 인천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추석 행사에 참가해 민속놀이를 즐기는 것도 추억이 될 것 같다. 귀성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속놀이 체험 행사 인천서부공원사업소는 추석을 맞아 월미공원에서 ‘추석 명절 민속한마당 행사’를 연다. 19, 20일 이틀간 오후 2∼5시 공원 내 한국전통정원에서 시무형문화재 18호 서곶들 노래 보존회, 시 무형문화재 6호 대금장 보존회에서 준비한 농악놀이, 대금연주 등 공연이 펼쳐진다. 시골장터에서 볼 수 있었던 뻥튀기 체험과 송편 만들기, 떡 만들기 및 전 부치기를 할 수 있다. 또 푸짐한 상품을 걸고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활쏘기 등의 민속놀이 가족대항전이 펼쳐진다. 월미마당에서는 육군 17사단 군악대의 재능기부 행사로 전통 외줄타기 공연이 펼쳐진다. 주말인 21, 22일에는 연 만들기를 비롯해 민속놀이 가족대항전과 전 부치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032-440-5922 인천도호부청사에서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민속문화축제가 열린다. 퓨전음악공연과 마당놀이, 삼현육각, 민요공연 등이 펼쳐진다. 민속놀이마당에서는 투호놀이, 널뛰기, 제기차기를 즐길 수 있다. 제기차기와 윷놀이대회 등 겨루기 마당과 노래자랑대회도 열린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홈페이지(www.dohobu.org)나 전화(032-422-3492)로 신청하면 된다.○ 가볼 만한 곳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어린이들에게 꿈과 미래를 선사하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박물관이 눈길을 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수장고, 상설·기획전시관, 만화도서관, 교육실, 만화영화상영관을 아우르는 초대형 복합문화공간이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제16회 부천만화축제의 주제인 ‘이야기의 비밀’을 소재로 스토리텔링 과정과 원작스토리 탄생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이야기의 비밀전’이 열리고 있다. 지하 만화수장고에는 현재 ‘고바우 영감’ ‘엄마 찾아 삼만리’ 등 1950, 60년대 대표적인 작가들의 육필원고 6만여 장과 ‘코주부 삼국지’를 비롯한 1970년대 만화 단행본, 희귀 잡지 및 작가 소장품 등 희귀 만화도서 1만여 권을 만날 수 있다. 18, 19일 휴관, 20일부터 개관. 032-310-3090 강화 최북단에 자리 잡은 강화평화전망대도 가볼 만하다. 북한과의 최근접 거리가 1.8km에 불과해 날씨가 좋으면 육안으로 황해도 개풍군과 연백군을 볼 수 있다. 전망대 1층에는 강화 특산품과 북한 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특산품 매장이 있다. 2층에는 영상룸과 옥외전망대 등이, 3층에는 안보교육장 휴게실 등이 들어서 있다. 032-930-7062 인천시는 17∼22일 6일간을 추석특별수송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중교통을 평소보다 많이 투입한다. 시내버스는 1일 294대 1594회에서 304대 1676회로 평소보다 5% 늘린다. 인천지하철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20, 21일 하루 4회씩 심야 연장 운행한다. 공항철도도 20, 21일 5회씩 연장 운행한다.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119종합방제센터(국번 없이 119)나 인천시보건정책과(032-440-2732∼6, 야간 440-2114)로 전화하면 인하대병원 등 17곳의 응급의료기관과 연결해준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지난달 31일 오전 6시 반경 인천 연수구 송도 신항 인근을 지나던 오석준 씨(43)는 신항 부두에 접안한 초대형 크루즈선을 보고 차를 멈췄다. 오 씨는 “TV에서만 보던 초호화 크루즈선을 직접 보니 멋졌다”며 “컨테이너선과 화물선 일색이던 인천항에 크루즈선이 들어오니 풍경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오 씨가 본 크루즈선은 미국 로열캐리비언사의 바하마 선적인 ‘보이저 오브 더 시스(Voyager of the Seas)’호. 지난달 30일 인천에 들어온 이 유람선은 무게 13만7276t, 길이 311m, 14층 높이로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초대형 크루즈선이다. 승객을 3840명까지 태울 수 있고 승무원만 1181명이다. 크루즈선 관계자들은 송도국제도시의 센트럴파크와 최근 문을 연 쇼핑몰인 NC큐브를 둘러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곳에 면세점 등 쇼핑 공간이 생기면 지금까지 서울로 가서 쇼핑과 관광을 했던 크루즈선 승객을 붙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올 들어 인천항에 들어온 크루즈선은 모두 76척이다. 연말까지 34척의 크루즈선이 추가로 입항할 예정이어서 올해 110척의 크루즈선이 입항한다. 25만여 명의 크루즈선 관광객들이 인천항을 통해 한국을 관광하는 셈이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인천항만공사가 크루즈선 관광객을 겨냥해 개발한 인천 지역의 관광 코스도 차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타크루즈는 컴팩스마트시티∼인천상륙작전기념관∼식사∼소래포구∼자유공원 코스의 1일짜리 관광 상품을 내놓았다. 로열캐리비언 크루즈는 7월 11일 승객 전체를 대상으로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을 둘러본 뒤 서울로 가는 결합상품을 선보였다. 해나크루즈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과 신포시장, 인천 지역 뷰티 매장인 ‘휴띠끄’를 코스 일정에 추가했다. 프린세스크루즈는 내년부터 광성보∼갑곶돈대∼식사∼강화인삼센터∼평화전망대∼고인돌을 둘러보는 강화 1일 투어 상품을 신설해 크루즈선 승객의 인천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크루즈선 1척당 1000명에 달하는 승무원 모시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승무원 1인당 적게는 50달러(약 5만5000원)에서 많게는 500달러(약 55만 원)까지 기항 도시에서 돈을 쓰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신포국제시장지원센터(중구 산하기관)에서 신포국제시장을 방문하는 크루즈선 승무원들에게 5000원짜리 상품권을 나눠줬더니 호응이 좋았다. 9일 오후 3∼7시에는 5만 t급 해나 크루즈선(인천∼중국 톈진 정기 크루즈선)의 승무원 100여 명이 신포국제시장을 찾았다. 승무원들은 신포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닭강정과 과일을 사거나 인근 신포동 문화의 거리에서 신발과 옷을 구입하는 등 관광객보다 높은 구매력을 보였다. 유영성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크루즈선 승객의 정서를 한 번에 바꿀 수는 없지만 인천이 강점을 보이는 관광 코스와 상품을 최대한 발굴하고 홍보해 서울로 가는 승객과 승무원의 발길을 잡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가족대축제=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가 한가위 한가족 한마음 모두가족대축제 ‘달동네 음악회’ 개최. 14일 오후 1∼6시 화도진공원. 전래놀이 한마당, 다문화 전래놀이, 먹거리 부스 등. 032-773-0286, icdonggu.familynet.or.kr 인천 □설명회=인천경제통상진흥원이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중동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참가 업체. 다음 달 1일 오후 2시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송도파크호텔 릴리홀. 홈페이지(iba.or.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팩스(032-260-0232)로 제출. 032-260-0237□호텔객실관리사=인천서구여성인력개발센터가 취업을 원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호텔객실관리사’ 참가자 20명 선착순. 다음 달 7일∼11월 19일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10분∼오후 1시 여성인력개발센터 5층 대강의실. 참가비 5만 원. 032-577-6091, www.sgwomen.or.kr}
인천 □공개특강=인천여성가족재단이 ‘감성스피치 & 강점 대화법’을 주제로 무료공개특강 개최. 24일 오전 10시∼오후 1시 부평여성새로일하기센터 3층 세미나실. 032-517-1620, www.iwcc.or.kr□문화교육=인천국제교류재단이 ‘실크로드 위의 우즈베키스탄: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문화교육 개최. 26일 오후 7∼8시 반 남구청 대회의실. 032-451-1739, www.icice.or.kr □일자리한마당=강화군이 ‘2013 인천 일자리한마당’ 행사 개최. 12일 오후 2∼5시 강화군청 4층 진달래홀. 채용관, 취업지원, 부대행사 등. 032-440-4244, www.incheon.go.kr 부천 □건강강좌=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지역 주민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 개최. 다음 달 11일 오후 3∼5시 순천향대 부천병원 지하 1층 순의홀. 032-621-5079, www.schmc.ac.kr/bucheon 인천 □독서아카데미=인천미추홀도서관이 중고교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삼국지 영웅들의 리더십’ 참가자 50명 선착순. 25일∼12월 4일 매주 수요일 오후 7∼9시 도서관 3층 세미나실1. 홈페이지(www.michuhollib.go.kr)에서 신청. 032-440-6662□전통문화체험=부평역사박물관이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오색송편 만들기’ 참가자 선착순. 15일 오후 2∼5시 부평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bphm.or.kr)에서 신청. 참가비 6000원. 032-362-5093□공예품만들기=부평구립청천도서관이 ‘나만의 생활 공예품 만들기’ 참가자 15명 선착순. 27일∼다음 달 18일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낮 12시 도서관 2층 다목적실. 방문(종합자료실) 신청. 참가비 무료. 한지공예, 나전공예, 가죽공예 등. 032-330-9171, www.bppl.or.kr □연극단원=남구학산문화원이 5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버극단 학산 연극단원’ 참가자 20명. 다음 달∼12월 남구학산문화원 3층. 참가비 무료. 연극을 배우고 극단 단원으로 활동 및 공연봉사. 032-866-3994, www.haksanculture.or.kr 부천 □인문학강좌=부천노동복지회관이 ‘마음을 살리는 고전(맹자) 인문학’ 참가자 선착순. 다음 달 10일∼12월 12일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테크노파크교육문화센터. 참가비 1만 원. 032-321-1310, www.bcwel.org}
인천지방법원에 민사사건의 조정을 전문으로 다루는 조정센터가 다음 달 문을 열 예정이다. 9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인천지법에 다음 달 초 일반 시민들이 저렴하고 신속하게 민사 분쟁을 해결할 수 있도록 조정 권한을 갖고 있는 조정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조정센터는 법원 소속으로 민사 사건에 대한 조정 신청 시 인지 값이 정식 소송의 5분의 1 수준이어서 저렴한 비용으로 사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센터에는 3명의 상임조정위원을 둘 예정이다. 이에 따라 조정에 회부된 사건 당사자들은 경륜 있는 상임조정위원들로부터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하게 분쟁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상임조정위원은 15년 이상 법조 경력자 중에서 위촉하고 판사를 대신해 조정사건을 처리한다. 대부분 대법관 및 부장판사 출신으로 구성된다. 법원은 소송 당사자가 조정 절차에 따라 처리해 달라고 신청하는 사건은 조정센터에서 처리하고, 정식 재판을 받다가 조정에 회부되는 사건은 재판부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에만 조정센터에서 처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도 조정위원회가 있었으나 비정기적으로 운영돼 당사자 간 조정을 유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조정센터는 서울(중앙·남부·북부·서부) 대전 대구 부산 광주 고법 및 지법과 의정부지법에 설치돼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야 이 도둑놈들아.” 5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수원구치소로 옮겨지던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소리를 질렀다. 이날 오후 8시 23분경 수갑을 찬 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이 의원에게선 그동안의 비교적 담담해 보이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그는 상당히 격앙된 표정으로 호송차에 오르기를 거부하며 “야, 이 도둑놈들아, 국가정보원 내란음모는 조작이다, 이들이 폭력적인 짓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이 의원은 국가정보원 직원들과 경찰 등 10여 명에 둘러싸이자 몸부림쳤고 간신히 호송차에 태워졌다. 이 의원을 태운 호송차(스타렉스)가 경찰서 정문을 빠져나오면서 일부 취재진과 취재차량이 뒤섞여 도로가 잠시 마비되기도 했다. 정문 앞에 모여 있던 통진당 지지자 등 30여 명은 “이석기 의원을 석방하라”며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 의원은 구치소에 도착한 후 인적사항 확인 등 간단한 입감 절차를 밟은 뒤 입고 있던 양복을 벗고 수의로 갈아입었다. 이 의원은 앞으로 최소 10일간 국정원 서울 본원을 오가며 조사를 받게 된다. 앞서 이 의원은 4일 체포동의안이 가결돼 국정원에 의해 강제 구인당한 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대비해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4일 오후 9시 28분경 수원지법에서 인증신문을 마친 뒤 오후 10시경 유치장에 수감됐다. 경찰은 유치장 가운데 여성 전용 방이 비어 있어 이 의원을 이곳에 격리 구금했다. 이 의원은 별다른 동요 없이 뭔가를 생각하는 듯한 차분한 상태로 있다가 자정을 넘겨 겨우 잠자리에 들었지만 숙면을 취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 의원이 아침에 일어날 때까지 3, 4차례 잠에서 깨 물을 마시는 등 밤새 뒤척였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5일 오전 6시경에 일어나 1시간 뒤인 오전 7시에 쌀밥과 황태해장국 등을 담은 5000원짜리 사식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절반이 조금 넘는 양만 먹었다. 이 의원은 이어 오전 10시 15분경 유치장을 나와 수원지방법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남부서 현관문을 나왔다. 그가 취재진에 무언가 말을 하려 했지만 국정원 직원들이 이를 제지하며 급히 호송차량인 은색 스타렉스에 태웠다. 그는 전날 구금 당시와 같은 검은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맸다. 경찰서 유치장에선 수의가 아니라 사복을 입는다. 호송차량은 5분 만인 10시 20분 수원지법 영장실질심사실(411호 법정)로 올라가는 청사 옆 영장실질심사 전용 주차라인에 도착했다. 이 의원은 차에서 내려 응원 나온 김선동 통진당 의원과 미소를 나누며 힘껏 악수를 했다. 이어 오른손을 흔들며 청사 주변에서 ‘이석기 석방’ ‘국정원 해체’를 외치던 통진당 당원 100여 명에게 인사를 했다. 그는 내란음모 등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짧게 답했다. 국정원 직원이 이 의원을 심사장 쪽으로 끌어당기자 오른쪽 팔을 잡은 국정원 직원을 힘껏 뿌리치며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1시 10분경 시작됐다. 변호인단이 방어권 보장을 위해 시간을 달라고 요청해 당초 예정 시간보다 40분 늦게 시작된 것이다. 오상용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한 심사는 수원지검 공안부 검사 3명과 법무법인 정평 심재환 대표변호사와 부인인 이정희 통진당 대표 등 변호인 7명이 입회한 가운데 3시간 만인 오후 2시 18분경 끝났다. 당초 2시간으로 예상했지만 변호인단과 검찰이 치열한 법리공방을 벌였고, 이 의원 본인도 적극적으로 소명을 하면서 길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묵비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끝까지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이 심사를 마친 뒤 다소 피곤한 표정으로 411호 법정에서 내려오자 한 지지자가 “이석기 의원 힘내세요”라고 외쳤고 이 의원은 “승리할 겁니다. 진실과 정의는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믿습니다”라고 답했다. 마치 자신을 독재시절이나 식민치하에서 탄압받는 민주화, 독립투사로 여기는 듯한 모습을 보인 이 의원은 이날 밤 수원구치소 독방에 입감됐다.수원=남경현·차준호 기자 bibulus@donga.com}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상 찬양 고무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돼 이 의원은 수원구치소에 수감됐다. 수원지방법원 오상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오후 7시 30분경 “사안이 중대하고 범죄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며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도 있다”며 이 의원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다. 현직 국회의원이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구속되기는 헌정 사상 처음이다. 이 의원은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앞으로 10일간 국가정보원의 조사를 받고 14일경 검찰에 송치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5월 자신이 이끄는 ‘RO(Revolutionary Organization)’ 조직원 130여 명과 가진 비밀회합에서 통신·유류시설 등 국가기간시설 파괴를 모의하고 인명살상 방안을 협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을 받은 반국가단체와 이적단체를 강제해산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조속히 제정해 달라는 입법청원이 이날 국회에 제출됐다. 이적단체로 확정판결을 받은 단체 5곳이 여전히 같은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향후 이 의원이 이끄는 RO가 이적단체로 확정돼도 해산시킬 수 없는 법률적 허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보수성향 시민단체 ‘블루유니온’은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이 5월 발의한 ‘범죄단체의 해산 등에 관한 법률’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 2만8399명의 입법청원을 국회 민원실에 제출했다. 심 최고위원은 지난해 7월 범죄단체 해산 내용이 담긴 국가보안법 개정안을 제출했으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장기간 계류돼 처리되지 못하자 5월 다시 발의했다. 수원=남경현·최창봉 기자 bibulus@donga.com}
통합진보당이 2010년 6·2지방선거와 이후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화와 정책 합의 등을 바탕으로 산하 공공기관과 사회적 기업 등에 뿌리 내린 사례가 수원 성남 하남시 등 경기 남부지역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 다른 시, 울산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산하기관이나 지자체 지원을 받는 사회적 기업의 대표나 상임이사 등으로 진출해 예산을 타거나 급여, 용역비 등을 받아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취임 후 서울 25개 구청에 노동복지센터를 짓겠다고 했다. 이는 박 시장이 후보 당시 민주노총 통합진보당 등과의 정책 합의를 맺은 데 따른 것이었다. 현재 성동 서대문 구로 노원구청 4곳에 노동복지센터가 건립됐고 지금까지 총 20억5000만 원의 예산이 집행됐다. 이 복지센터의 주요 보직에 통진당 관계자들이 진출해 있다. 성동과 구로 노동복지센터는 최창준 통진당 중앙위원과 최재희 구로을 부위원장이 각각 대표를 맡고 있다. 노원 노동복지센터 교육팀장은 홍기웅 통진당 노원병 위원장이 맡고 있다. 수도권지역의 주요 지자체의 공공기관과 사회적 기업에도 통진당 당원들이 진출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수원시장 후보로 출마한 민노당 출신 김현철 씨(48)는 현재 수원종합자원봉사센터의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지방선거 야권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현 염태영 수원시장(민주당)과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수원시는 2011년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구속)과 윤영선 통진당 수원을 위원장 등에게 사회적기업지원센터와 고용복지경기센터 등 산하 기관 운영권을 주고 지금까지 총 22억 원의 운영비와 급여 등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의 사회적 기업 새날의료생협은 한동근 통진당 수원시 위원장(구속)이 이사장을 맡고 있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고문으로 있는 ‘늘 푸른 안양 21실천연대’ 운영위원 가운데는 통진당 경기도당 여성위원장인 박사옥 씨가 포함돼 있다. 박 씨는 홍순석 통진당 경기도당 부위원장(구속)의 부인이다. 경기 양주시가 운영하는 장난감 도서관 아이꿈터의 정모 대표는 내란음모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한 김홍렬 통진당 경기도당 위원장의 부인이다. 남양주시 소재 하늘소장난감 도서관의 이기원 대표는 통진당 남양주지역위 사무국장이다. 경기 하남시의 경우 이번에 압수수색 대상자였던 김근래 통진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하남의제21’의 회장을 맡으면서 시로부터 운영비와 급여 등으로 연 1억7000만 원을 받았다. 김 부위원장은 또 사회적 기업인 ‘문턱없는 밥집 다래㈜’의 대표를 하면서 올해 시로부터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성남시의 경우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방선거에서 민노당 후보였던 현 통진당 김미희 국회의원(성남중원)과 후보단일화를 한 곳이다. 성남의 분당지역 쓰레기 수거를 맡고 있는 사회적 기업인 ‘나눔환경’은 통진당과 관련 깊은 인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나눔환경의 한용진 대표는 통진당 주류와 관련 깊은 경기동부연합의 상임의장이었고, 송호수 본부장은 이석기 의원이 세운 CNP전략 그룹의 이사 출신이다. 또 전 대표인 김영욱 씨도 이 의원의 보좌관이었다. 이들은 성남시로부터 연간 15억 원 규모의 수거 용역 업무를 위탁받았다.새누리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통진당 당원 10여 명이 수원지역 공공기관에 주요 보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통진당이 야권 공조를 통해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으로부터 일부 보직 등을 할당받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수원=차준호·길진균 기자 run-juno@donga.com[바로잡습니다]◇2013년 9월 6일자 A4면 “통진당, 서울시 복지센터 등 공공기관 ‘바람처럼 꿰찼다’” 기사에서 “울산시 사회적기업인 ‘미래를 여는 사람들’은 김연희 대표를 비롯해 유급직원 8명 가운데 4명이 통진당 당원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으나 김 대표를 비롯해 직원들은 통합진보당과 관련 없습니다.◇2013년 9월 6일자 A4면 “통진당, 서울시 복지센터 등 공공기관 ‘바람처럼 꿰찼다’” 기사의 표에 있는 금천구 도시농업네트워크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금천구청 산하기관이 아니며 통합진보당과 관계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방선거 후보 단일화→지방 공동정부 수립→합법적으로 산하 단체 및 사회적기업 장악해 자금 조달.’ 통합진보당이 중앙에선 국회를 혁명의 교두보로 삼는 한편 지방에선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과정에서 후보 단일화를 빌미로 지방 행정 하부 조직을 합법적으로 장악해 자금 조달 방편으로 사용하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석기 통진당 의원의 개인 사무실에서 압수한 메모에도 ‘지자체(에) 들어가 공세적 역량 배치’라는 내용이 있었다. 통진당은 2010년 6·2 지방선거 때 특히 성남 수원 하남시에서 자체 후보를 낸 뒤 후보 단일화를 통해 민주당 시장을 당선시켜 지방정부의 산하 단체장 자리 등을 챙겼다. 후보 단일화 양보를 하고 ‘지방공동정부’의 지분을 챙긴 것이다. 성남을 중심으로 한 경기 동남부는 통진당 주류인 경기동부연합 출신 인사들의 주 활동무대였던 곳이다.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은 당시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후보였던 현 통진당 김미희 국회의원(성남 중원)과 후보 단일화를 했다. 시장직 인수위원회에는 인수위원장 김 의원을 비롯해 한용진 전 경기동부연합 공동의장, 이용대 전 민노당 정책위의장, 윤원석 전 민중의소리 대표, 조양원 사회동향연구소 대표가 위원으로 참가했다. 모두 경기동부연합 출신이다. 이들은 6개월 뒤인 2010년 12월 청소용역업체인 ㈜나눔환경을 설립했다. 당시 설립에 참여했던 이사 가운데 송호수 씨는 이 의원의 정치컨설팅 업체 CNP전략그룹(현재 CNC)의 이사였고, 김영욱 씨는 이 의원의 보좌관, 회사에 관여 중인 정형주 씨도 민노당 전 성남 중원지구당 위원장으로 역시 경기동부연합의 핵심 인사였다. 나눔환경은 설립 석 달 뒤인 2011년 3월 청소용역업체로 선정됐다. 이어 같은 해 7월 예비 사회적기업, 지난해 11월에는 사회적기업으로 정식 인증을 받았다. 한용진 씨가 대표를 맡았으며 직원 31명을 두고 분당 지역 쓰레기 수거를 하면서 별도로 차량청소업도 하고 있다. 지역 쓰레기 수거는 이윤이 높은 알짜 사업으로 신생 업체가 맡는 것은 이례적이라 당시 특혜 논란이 일었다. 이들의 청소용역대행료는 지난해 15억8000만 원, 올해 17억2000만 원이었다. 20명으로 알려진 이 회사의 주요 주주들은 베일에 가려 있다. 성남시 새누리당 한 의원은 “나눔환경 주주들이 경기동부연합 실세라는 얘기가 있어 성남시에 주주명단을 요구했으나 개인정보라며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시에선 국가정보원 압수수색 당사자인 김근래 통진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선거 당시 후보를 사퇴하면서 민주당 후보(이교범 현 시장) 지지 선언을 했다. 이후 김 씨는 하남의제21 협의회장을 맡아 연간 1억7000만 원을 지원받고 있다. 김 씨를 비롯한 통진당 계열 인사들은 2011년에는 ‘문턱 없는 밥집’이라는 사회적기업을 만든 뒤 연간 5000만 원, ‘희망연대 평생학습교육원’(2012년)에 1억5000만 원, 올해 하남시 조례로 설립된 ‘푸른교육공동체’에 1억4500만 원 등 5개 단체를 통해 5억5000만 원가량의 예산을 타냈다. 수원에서는 민주당 염태영 후보(현 시장)가 김현철 민노당 후보와 단일화를 했다. 이에 따라 민노당 몫의 몇몇 산하단체를 현재 통진당 주류 인사들이 차지했다.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은 2011년 9월부터 수원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을 맡아 사회적기업을 추천하는 역할을 하면서 연간 2억6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함께 구속된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은 수원새날의료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을 맡았는데 이상호 고문이 여기 이사를 맡고 있다. 이들의 지방정부 진출은 상부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다. 공안 당국 관계자는 “RO 조직원이 되면 상부에서 각 지자체의 사회 영역 관련 활동 장을 맡아서 신분을 숨기라는 지령을 내렸다”며 “수원시 한 센터장을 맡은 A 씨도 처음에 거절하다가 결국 상부 지시를 어길 수 없어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은 “RO가 통진당을 매개로 이 같은 조직 확대 및 자금 조달을 꾀한 것으로 보고 수원 성남 하남시 등을 상대로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수원=남경현 기자·차준호 기자 bibulus@donga.com}

내란음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한동근 전 통진당 수원시위원장 등 3명이 30일 구속됐다. 수원지법 시진국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이 3명에 대한 영장을 발부하면서 “혐의에 대한 검찰의 소명이 분명하며,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영장실질심사를 벌였다. 취재진 100여 명이 영장심사실로 향하는 입구에 몰린 가운데 법원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직원과 공익요원 20여 명을 배치하고 포토라인을 설치했다. 경찰도 1개 중대와 1개 소대 경력 100여 명을 법원 청사 인근에 배치했다. 하지만 검찰은 ‘보안 등을 이유로 피의자를 공개하지 않겠다’는 국정원 의견을 받아들여 법원 지하통로를 통해 비공개로 피의자들을 출석시켰다. 수원지법 정문 앞에서는 오후 1시부터 경기지역 진보진영 시민사회단체 회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국정원 내란음모 조작 공안탄압 규탄 경기대책위원회가 ‘연행자 즉각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한편 현역의원 신분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통합민주당 이석기 의원의 구속 여부는 국회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해 10일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지법은 30일 오후 2시 반 사전구속영장을 살펴본 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해 국회에 체포동의 요구서를 보냈다. 현직 국회의원은 헌법 제44조에 따라 현행범이 아닌 경우 불체포특권이 인정돼 회기 중에 체포 또는 구속하려면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요구서는 수원지검을 거쳐 대검찰청, 법무부, 총리실을 경유해 박근혜 대통령 재가를 받는다. 여기까지 통상 3일이 걸린다. 재가를 받으면 국회로 넘겨져 표결을 거치는데 요구서가 국회에 접수된 뒤 처음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한다.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수 참석, 출석 의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된다. 현재 국회의원 298석 중 새누리당 의원이 반수를 넘는 153석이다. 새누리당만으로도 처리가 가능하지만 민주당도 여기에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가결은 무난해 보인다. 이 체포동의 결의서가 다시 수원지법에 도착하면, 심문기일을 지정해 영장실질심사를 해 구속여부를 결정한다. 이 과정은 10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다음 달 2일부터 열리는 정기국회의 본회의 일정이 잡혀 있지 않아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 물론 2일 개회식 전까지 여야 합의가 이뤄지면 개회식 당일 본회의를 열고 체포동의 요구서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수원=남경현 기자·차준호 기자 bibulus@donga.com}
인천 남구 용현동 아암대로는 길가에 주차된 대형 트레일러와 덤프트럭 때문에 경인고속도로 서울 방면으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주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다. 화물차량 운전사들은 “인천지역에 화물차 전용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해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화물차 주차난이 내년 하반기경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중구 항동7가 82 일대 SK에너지㈜ 유류 저장 및 송유 설비 시설 용지(2만9335.2m²)에 자동차정류장(물류터미널)이 조성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구와 남구 용현동 일대 불법 주정차를 해소하고 화물차량 운전사에게 편의시설이 제공된다. SK에너지는 2014년 10월까지 23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차 공간과 편의시설을 조성한 뒤 대형화물차 기준 월 11만 원의 요금을 받을 계획이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규정한 적정 사용료인 22만∼24만 원의 절반 수준이다. SK에너지 측은 대형화물차 132대, 승용차 113대 등 245대의 주차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융합과학 체험전=남구가 청소년 융합과학 체험전 ‘우리 동네에 놀러 온 과학과 예술’ 행사 개최. 다음 달 13∼15일 인천문학경기장 동문광장. 융합과학 체험부스, 환경 체험부스, 과학마술 공연 등. 032-880-4559, namgu.incheon.kr부천 □꼬마인형극=부천시립꿈빛도서관이 주민을 대상으로 꼬마인형극 ‘방귀며느리 빵순이’ 공연 개최. 다음 달 8일 오후 2시 도서관 지하 1층 시청각실. 032-625-4622, www.bcl.go.kr 모집□문학으로 영화 읽기=부평구립부개도서관이 성인을 대상으로 영화평론가 강유정과 함께하는 ‘문학으로 영화 읽기’ 참가자 30명 선착순. 다음 달 5일∼10월 10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낮 12시 도서관 1층 다목적실. 참가비 무료. 032-505-0062, www.bppl.or.kr□가족 힐링캠프=연희청소년문화의집이 초등생 자녀 및 아버지를 대상으로 행복 충전 가족 힐링캠프 ‘아빠! 어디 가?’ 참가자 선착순. 10월 12일 오후 2∼8시 연안부두. 다음 달 2일부터 신청. 참가비 3만 원. 선상낚시체험, 팔미도 관람 등. 032-561-5566, www.issi.or.kr□성인강좌=동구송림도서관이 성인을 대상으로 ‘책을 좋아하는 아이 만들기’ 참가자 20명 선착순. 다음 달 12일∼12월 12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낮 12시 동구송림도서관. 홈페이지(songlimlib.icdonggu.go.kr) 및 방문(5층 어린이자료실) 신청. 참가비 무료. 032-770-6775□컴퓨터 기초과정=인천미추홀도서관이 5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컴퓨터 기초과정’ 참가자 20명 선착순. 다음 달 2일∼10월 30일 매주 월, 수요일 오전 10시∼낮 12시 도서관 3층 컴퓨터교육실. 참가비 무료. 032-440-6662, www.michuhollib.go.kr부천 □직업훈련=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가 취업을 원하는 경력 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고객상담(CS) 전문사무원’ 참가자 22명 선착순. 다음 달 11일∼11월 15일 매주 월∼금요일 오후 2∼6시 여성인력개발센터. 참가비 무료. 032-326-3004, www.ilwoman.or.kr}
인천 □가족캠프=인천청소년회관이 8∼16세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도시별밤 가족캠프 오감체험’ 참가자 16가족 선착순 모집. 다음 달 7, 8일 인천청소년회관 앞마당. 홈페이지(icynaeil.org)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e메일(kumdong76@naver.com) 및 팩스(032-884-2024)로 제출. 참가비 무료. 032-887-5270□부모워크숍=인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초등학교 4학년∼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병준 박사와 함께하는 부모 워크숍’ 참가자 선착순 모집. 10월 14, 21일 오전 10시∼오후 3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교육실. 참가비 5000원. 032-721-2300, www.inyouth.or.kr □취업역량강화교육=인천종합일자리지원센터가 취업을 원하는 30세 이하의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청년층 취업역량 강화교육’ 참가자 모집. 다음 달 9∼13일 오후 2∼6시 센터 1층 교육장. 자기탐색, 직무분석, 면접전략 등. 032-458-7485, www.incheonjob.org □기회강좌=인천여성가족재단이 여성을 대상으로 ‘치유와 공감의 여성 미술순례’ 참가자 30명 선착순 모집. 10월 2일∼11월 20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반∼낮 12시 반 여성가족재단. 참가비 2만 원. 032-517-1926, www.iwcc.or.kr 부천 □자녀독서코칭=부천시립심곡도서관이 자녀 독서교육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자녀 독서코칭 학습법(기본반)’ 참가자 30명 선착순 모집. 다음 달 6일∼12월 6일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낮 12시 도서관 4층 세미나실. 홈페이지(www.bcl.go.kr)에서 신청. 032-625-4582□진로탐색 프로젝트=부천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이 중학생 및 고교생을 대상으로 ‘인간의 조건’ 참가자 15명씩 선착순 모집. 31일∼11월 16일 고교생(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 중학생(매주 목요일 오후 5∼7시)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032-682-1886, www.kumayouth.or.kr}
‘러시아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인천국제교류재단과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인천 주민을 대상으로 러시아 문화 강좌를 무료로 연다. 러시아 문화 강좌는 9월 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신세계백화점 5층 문화홀에서 매주 수요일(오후 7시∼8시 반) 6차례에 걸쳐 열린다. ‘눈 내리는 겨울밤 러시아를 꿈꾸다’는 제목의 이번 강좌는 러시아의 역사 문화 미술 문학 영화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강사진은 러시아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국내 대학에 재직 중인 현직 교수들이 맡는다. 1강에서는 차이콥스키 등 러시아 음악을 통해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2강에선 체호프, 도스토옙스키 등 러시아 문호의 작품 속에 표현된 사랑과 결혼을 통해 러시아 문화를 알아본다. 3강에서는 러시아 문화를 통해 러시아인의 정체성을 알아본다. 4강에서는 러시아 대문호 푸시킨과 그의 작품 ‘오네긴’을 감상한다. 5강은 러시아의 국민작가인 레프 톨스토이의 삶과 그의 작품을 살펴보는 시간이다. 마지막 6강에서는 러시아 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면서 영화를 감상하고 아름다움의 미학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러시아에 관심 있는 인천 시민은 누구나 러시아 문화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www.iirf.or.kr)를 통해 하면 된다. 032-451-1737 인천국제교류재단 글로벌사업실 조미령 팀장은 “재단은 2011년부터 손쉽게 정보를 접할 수 없는 지역을 선정해 다양한 형태의 문화강좌를 열고 있다”며 “이번 문화강좌는 러시아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폭 넓게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시민강좌=인천시립박물관이 시민을 대상으로 ‘역사로 본 술과 미국사회’를 주제로 강의 개최. 다음 달 7일 오후 2∼5시 박물관 1층 석남홀. 032-440-6732, museum.incheon.go.kr 부천 □독서의달기념특강=부천시립도서관이 성인을 대상으로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독서와 자녀교육’을 주제로 특강 개최. 다음 달 12일 오전 10시 상동도서관 지하 1층 시청각실. 032-625-4705, sangdong.bcl.go.kr □건강강좌=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주민을 대상으로 망막질환 힐링 캠페인 ‘노인성 황반변성질환 설명회’ 개최. 다음 달 5일 2시 별관 지하 1층 순의홀. 032-621-5114, www.schmc.ac.kr/bucheon 인천 □공예체험=동구배다리전통공예상가가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공예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과정별(상품권 봉투 만들기, 어성초 비누 만들기, 누비지갑 등) 선착순. 다음 달 7일∼10월 26일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낮 12시, 오후 2∼3시 배다리전통공예상가 공예체험장. 홈페이지(www.icdonggu.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e메일(sms9761@naver.com) 및 팩스(032-762-0363)로 제출. 032-770-5763}
◇인천시교육청 ▽장학관 △북부교육장 심연기 △시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장 김윤성 ▽장학사 △동부교육청 김정임 △강화〃 김종현 △남부〃 장인숙 △서부〃 홍미란 △교육연수원 지권섭 ▽교장 △구월서초 김정제 △상인천초 남광렬 △부원초 배요환 △용일초 배영호 △상정초 박영준 △하점초 김우경 △귤현초 남성순 △하늘초 모미정 △난정초 정양식 △청천초 최미숙 ▽교감 △교동초 구자신 △합일초 백정희 △하늘초 김용성 △해서초 임병운 △당하초 전승배 △부현동초 한의섭 △부곡초 조남배 △십정초 한상운 △산곡초 신연옥 ▽유치원장 △공항유치원 강순화 △화전〃 정명희 ▽유치원감 △청라유치원 정순남 ▽장학관 △시교육청 특수담당 한홍섭 ▽장학사 △시교육청 교육정책과 김미희 이상훈 △〃 창의인성교육과 조수자 ▽교장 △고잔초 남기종 △남동초 김동기 △서면초 박인재 △인수초 이혜경 ▽교감 △인동초 박금자 △논곡초 정건철 △연성초 김경옥 △만수북초 김달정 △상아초 김정문 △논현초 류인옥 △장수초 박인덕 △송천초 유진호 △장도초 이종숙 △옥련초 정경희 △송도초 차영희 △신흥초 어윤승 △용정초 정웅섭 △용현초 허윤숙 △부내초 김현수 △당산초 최형목 ▽유치원감 △갑룡 병설유치원 방정님 △자유유치원 송정례 ▽장학사 △시교육청 교원정책과 임경택 ▽교장 △가좌중 심순옥 ▽교감 △연평중고 권순범 △강화여고 이성규 △서운중 김병근 ▽장학관·연구관 △교육과학연구원 교육정보자료부장 박용균 △시교육청 교원인사2팀 장학관 장후순 △동부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장 장인선 ▽장학사·교육연구사 △교육연수원 최근환 △시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 오미영 △교육과학연구원 김의호 ▽교장 △삼산고 장제우 △신송고 정재규 △백석고 양동현 ▽교감 △해송고 곽치광 △덕적중고 정동우 △삼산고 황은경 △부평중 오세형 △부평서여중 정창현 △작전중 우현식 △진산중 김영용 △양촌중 하명자 △임학중 조규선 △검단중 유광호 △당하중 김해석}

27일 오전 8시경 인천 남구 주안3동 기흥주택. 김현자 통장(65·14통)과 동네 주민들이 화단과 텃밭을 가꾸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한 달 전 텃밭에서 수확한 오이와 호박은 동네 주민들과 나눴고 지금은 상추와 대파를 키우고 있다. 9월에는 배추를 심어 김장철에 이웃과 나눌 계획이다. 채소와 꽃이 자라고 있는 텃밭과 화단은 불과 5개월 전까지만 해도 4t의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여름이면 악취가 심했고 벌레도 들끓었다. 이 쓰레기는 동네 주민들이 버린 것이었다. 주안3동은 지은 지 20∼30년의 단독주택과 다세대·다가구주택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10여 년 전부터 재건축·재개발 움직임이 활발했다. 원주민 가운데 일부는 집을 팔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면서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기 시작했다. 이 문제는 올해 1월 결성된 ‘통두레모임’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시작했다. ‘통두레모임’은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면 구나 동사무소가 적극 지원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것. 김 통장은 2월 통두레모임에서 “골칫거리인 쓰레기를 우리 스스로 치워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김 통장은 3월 초 혼자 쓰레기를 치우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동네 주민 2명이 동참했다. 하루 뒤에는 노인 청소년 등 30여 명의 주민이 같이했고 6일 만에 쓰레기를 모두 치울 수 있었다. 동주민센터는 대형 봉투와 차량을 지원했다. 그 뒤 주민들은 쓰레기를 치운 자리에 마을 텃밭과 화단을 조성했다. 사회적기업인 도시농부학교에 가서 교육을 받아 꽃과 채소류를 심고 가꾸는 방법을 배웠다. 김 통장은 “구나 동사무소가 쓰레기를 치워줬다면 주민들은 ‘쓰레기가 쌓이면 구나 동사무소가 해결할 것’이라는 마음으로 또다시 쓰레기를 버렸을 것”이라며 “주민 스스로 땀을 흘려 10여 년째 방치된 동네의 현안을 해결했다는 자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런 모습을 본 이웃 동네에서는 낡은 벽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벽화 그리기 사업을 펼쳤다. 남구 주안8동 연흥 광명 통두레모임에서도 어르신들이 중심이 돼 동네 골칫거리 중 하나였던 학교 주변 청결, 방범 순찰 활동을 벌여 호응을 얻고 있다. 남구는 통두레모임을 만들기 전 지역 실정에 밝은 통장과 단체를 대상으로 커뮤니티 형성과 문제 해결 과정 등 성과를 구성원들이 기록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또 60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벽화 그리기 등 36개 강좌를 수강하게 했다.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은 “통두레모임이란 소규모 지역 공동체가 지역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면서 좀 더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드는 데 큰 성과를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지역의 가을철 꽃게잡이가 본격 시작되면서 꽃게를 봄철보다 20∼30% 저렴하게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인천 연안부두 인천수협 공판장에서는 가을 꽃게(수컷)가 kg당 7000원에 경매됐다. 이에 따라 가을 꽃게 소비자 가격은 kg당 9000∼1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봄 꽃게의 소비자 가격이 1kg에 1만2000∼1만4000원까지 치솟았던 것에 비하면 많이 내린 것이다. 인천수협 한계신 유통팀장(47)은 “가을 꽃게 잡이가 순조롭게 진행돼 올봄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꽃게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을 꽃게는 탕이나 무침으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5월 문을 연 인천 동구 화수부두 직거래 장터에서는 가을 꽃게가 신선도에 따라 5000원(하품)∼1만 원(상품)에 거래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도 올 하반기 인천지역 꽃게 어획량이 상반기보다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 상반기 인천 꽃게 어획량은 331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566t보다 38% 줄었다. 연평어장 어획량은 265t에 그쳐 작년 상반기 1038t보다 무려 74%나 감소했다. 서해수산연구소는 현재 바닷물이 적정 수온을 유지하고 있어 하반기 인천지역 꽃게 어획량을 상반기 어획량의 배인 7000t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달 초 수온이 19.6도로 꽃게가 풍어를 보였던 해와 비슷해 꽃게의 성장 여건이 좋다는 것이다. 인천에서 꽃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은 화수부두 수산물 직매장(032-766-0201), 인천종합어시장(032-888-4241), 소래포구 종합어시장(032-719-1522) 등이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한방건강강좌=연수구보건소가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건강강좌’ 개최. 다음 달 6일 오후 2∼4시 보건소 2층 대강당. 사상체질이란, 체질별 몸과 마음의 섭생법 등. 032-749-8031, www.yeonsu.go.kr 인천 □다문화체험교실=인천미추홀도서관이 초등학교 3∼6학년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곤니찌와! 일본’ 참가자 40명 선착순. 다음 달 1일 오후 2시∼3시 반 도서관 3층 세미나실1. 참가비 무료. 일본 문화교실 및 전통의상 입어보기 등. 032-440-6644, www.michuhollib.go.kr □시설재배전문가=강화군농업기술센터가 주민을 대상으로 ‘시설재배 전문가 양성교육’ 참가자 반별 40명 선착순. 시설오이 재배반(다음 달 2, 3일), 토마토 재배반(다음 달 9, 10일), 수박 재배반(다음 달 23, 24일) 오후 1∼5시 농업기술센터 3층 강의실. 032-930-4112, www.ganghwa.incheon.kr □토요문화학교=부평아트센터가 중학교 2학년∼고교생을 대상으로 ‘뮤지컬 액팅 스쿨’ 참가자 20명 선착순. 다음 달 14일∼11월 30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부평아트센터. 홈페이지(www.bpart.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e메일(bpacademy@naver.com)로 신청. 참가비 무료. 032-500-2026□야간강좌=송림도서관이 주민을 대상으로 ‘행복한 삶을 위한 인간관계형성 대화법’ 참가자 30명 선착순. 다음 달 11일∼12월 4일 매주 수요일 오후 7∼9시 송림도서관. 참가비 무료. 자녀와 갈등 상황에서의 대화 방법, 부부간의 바람직한 의사소통 등. 032-770-6775, songlimlib.icdonggu.go.kr □인력양성교육생=인천테크노파크가 중소기업 설계실무자 및 취업준비자를 대상으로 ‘쾌속조형(3차원 설계) 인력양성 교육생’ 참가자 20명 선착순. 다음 달 2∼6일 오후 1∼6시 갯벌타워 2층 202호 전산교육실. 홈페이지(itp.or.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e메일(kn820425@itp.or.kr) 및 팩스(032-260-0802)로 신청. 참가비 무료. 032-260-0741□시민인문학=부천시립꿈빛도서관이 시민을 대상으로 ‘우리 몸의 주인이 되는 지혜! 동의보감’ 참가자 50명 선착순. 다음 달 25일∼11월 13일 매주 수요일 오후 7∼9시 도서관 시청각실. 홈페이지(www.bcl.go.kr)에서 신청. 참가비 무료. 032-625-4627}
인천 지역의 가을철 꽃게잡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꽃게를 봄철보다 20∼30% 저렴하게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인천 연안부두 인천수협 공판장 경매에서는 가을 꽃게(수컷)가 kg당 7000원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가을 꽃게 소비자 가격은 kg당 9000∼1만 원 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봄 꽃게의 소비자 가격이 kg당 1만2000∼1만4000원까지 치솟았던 것에 비하면 많이 내린 것. 한계신 인천수협 유통팀장(47)은 “가을 꽃게잡이가 순조로워 올봄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꽃게를 살 수 있을 것”이라며 “가을 꽃게는 탕이나 무침으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5월 문을 연 인천 동구 화수부두 직거래 장터에서는 가을 꽃게가 신선도에 따라 kg당 5000∼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올 하반기 인천의 꽃게 어획량이 상반기보다 많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의 경우 인천 꽃게 어획량은 331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566t보다 38% 줄었다. 연평 어장 어획량은 265t에 그쳐 작년 상반기 1038t보다 무려 74%나 감소했다. 연구소 측은 현재 바닷물이 적정 수온을 유지하고 있어 하반기 인천 지역 꽃게 어획량을 상반기 어획량의 배인 7000t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달 초 수온이 19.6도였는데 이는 꽃게가 풍년을 보였던 해와 비슷해 꽃게의 성장 여건이 좋다는 것이다. 인천에서 싼 가격에 꽃게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화수부두 수산물 직매장(032-766-0201), 인천종합어시장(032-888-4241), 소래포구 종합어시장(032-719-1522) 등이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