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김소영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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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야 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sykim41@donga.com

취재분야

2026-03-10~2026-04-09
검찰-법원판결25%
사회일반18%
정당11%
사건·범죄11%
대통령11%
사고7%
정치일반7%
건설4%
러시아4%
배구2%
  • 尹, 텅 빈 모니터·백지 보며 업무?…대통령실 “보안 문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순방 당시 텅 빈 모니터와 백지를 보며 업무 중인 사진이 공개되면서 ‘설정샷’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이 4일 해명에 나섰다.대통령실은 전날 윤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에 방문했을 당시 촬영한 ‘이모저모’ 사진 12장을 추가로 공개했다.사진에는 공군 1호기에서 자료를 살피는 윤 대통령과 이를 지켜보는 김 여사의 모습, 현지 숙소 인근 레티로 공원을 산책하는 윤 대통령 부부의 모습, 레티로 공원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윤 대통령의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이 중 문제가 된 사진은 총 두 장이다. 한 장은 윤 대통령이 책상 위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며 마우스에 살짝 손을 얹은 채 업무를 보는 모습, 다른 한 장은 윤 대통령이 소파에 앉아 종이 뭉치를 손에 들고 검토하는 모습이다.대통령실은 이를 윤 대통령이 스페인 방문 이틀째인 지난달 28일 오전 참모회의 후 나토 정상회의 준비 중인 모습이라고 소개했다.그런데 사진 속 컴퓨터 화면이 아무것도 뜨지 않은 상태인데다 햇빛에 비친 종이 뒷부분엔 어떤 글자도 적혀 있지 않아 일각에서 촬영을 위해 포즈만 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 있는 사진 속의 빈 모니터 화면은 현지에서 대통령이 국무회의 안건을 결재한 직후 화면이 사라진 상태를 찍은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어 “보안상 문제로 모니터든 서류든 대통령이 보고 있는 자료의 내용은 가능하면 사진에 안 들어가게끔 한다”면서 “(내용이 들어가지 않도록) 상당히 주의를 기울인 건데 ‘쇼를 한다’는 왜곡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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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래퍼 도끼, 3년만에 귀금속 외상값 갚는다…법원 강제조정

    래퍼 도끼(본명 이준경·32)가 4500여만 원의 귀금속 대금 미납분을 해외 보석업체에 지급하라는 법원의 강제조정 결정이 나왔다.서울남부지법 민사항소4부(부장판사 오연정 권순호 강희석)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보석업체 상인 A 씨가 도끼를 상대로 낸 물품대금 청구소송에 대해 지난달 이같은 취지의 강제조정 결정을 했다고 4일 밝혔다.강제조정은 재판부가 정식 재판 대신 조정에 회부했으나 당사자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 법원이 공평한 해결을 위해 직권으로 조정을 갈음해 내리는 결정이다.법원의 이같은 결정은 A 씨와 도끼 양측이 결정서 정본을 송달받은 뒤 2주 이내 이의를 신청하지 않아 지난 1일 확정됐다. 확정된 강제조정 결정은 재판상 화해와 같은 효력이 있으며,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재판부는 A 씨의 청구를 대부분 받아들여 도끼에게 3만4740달러(한화 약 4500만 원)와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내년 1월 6일까지 3회에 나눠 지급하라고 했다. 또 이를 1회라도 지체하는 경우 즉시 미납대금과 지연손해금을 가산해 내도록 했다.앞서 A 씨는 도끼가 2018년 9월부터 11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20만6000달러(약 2억6700만원) 상당의 금반지 등 귀금속 7점을 구매한 뒤 3만4740달러의 대금을 지불하지 않았다며 지난 2019년 10월 도끼의 전 소속사인 일리네어레코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당시 법원은 “소속사가 개인의 채무를 지는 것은 맞지 않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후 A 씨는 2020년 9월 도끼 개인을 상대로 다시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으나, 도끼 측이 “해당 귀금속은 구매한 게 아니라 협찬용이었다. 대금 청구서를 본 적 없다”고 주장하며 항소했다. 그러나 이번 강제조정으로 인해 도끼는 3년 간의 송사 끝에 대금을 지불하게 됐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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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총장 직무대리 “자리 바라보지 말고 주인 된 자세 가져라”

    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대검찰청 차장검사)는 4일 새로 대검찰청에 부임하는 검사들에게 “공직자인 검사에게는 정해진 자기 자리가 없다. 보임된 자리에서 임기 동안 잠시 머무르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직무대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하반기 검사 전입인사 행사에서 “그 기간에 그 자리의 참된 주인이 돼 각자에게 주어진 책무를 다해야 할 소명만이 있을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한자어 직업(職業)의 뜻을 ‘자리’(직)와 ‘일’(업)로 풀이하면서 “‘직’만 바라보고 ‘일’을 하게 되면 자신과 검찰, 국가에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며 “‘업’을 추구하며 자연스레 ‘직’이 따라오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검사는 직업인으로서의 ‘일’이 곧바로 공익과 일치하는 영예로운 ‘자리’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기본과 초심으로 돌아가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기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세로 모든 노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직무대리는 또 미국 프로야구팀이 뛰어난 선수들로 이뤄졌음에도 유니폼에 선수 이름을 새기지 않는 ‘NNOB’(No Name On Back) 정책을 채택하고 있는 점을 인용해 개인이 아니라 팀이 우선이라는 팀퍼스트(Team-First) 정신을 강조했다.그는 “저와 함께 대검에서 근무하게 된 검사들은 대검이 상급기관이라는 생각을 지우고, 일선 구성원들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검찰 내부 구성원 간의 소통, 그리고 외부기관, 국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했다.그러면서 “일선 청과 국민의 의견을 토대로 사법현실에 맞는 제도와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다시 일선과 공유해 현장에서 집행되도록 하고 그 피드백까지 받아 개선하는 방식으로 일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이 직무대리는 끝으로 춘추전국 시대 진나라의 조양자가 성에 고립된 상황에서도 민생을 따뜻하게 보살펴 평화를 맞게 된 점을 언급하며 “국민의 생명, 안전, 재산 등 기본권을 보호하는 책무가 검찰의 존재 이유라는 점을 가슴에 새기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 우리 공동체를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겸손한 자세로 검찰의 소명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하반기 전입인사 대상자는 241명으로 대검은 절차와 의전을 간소화하는 차원에서 수도권에 전입하는 기관장과 대검에 전입하는 검사 51명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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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녀 결혼 소식에 ‘박막례 할머니’ 구독자 3만명 증발…왜?

    인기 유튜브 채널 ‘박막례 할머니’의 구독자 수가 지난 주말 사이 3만 명가량 감소했다. 박막례 할머니의 손녀이자 영상 제작자인 김유라 PD의 예비 남편 A 씨의 과거 행적 등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면서다.지난 1일 트위터에 의류업체 대표인 A 씨(42)가 제작한 티셔츠와 과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25일 9살 연하인 김 씨에게 프러포즈했다고 밝힌 바 있다.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A 씨는 2015년 옥모 작가와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통해 제작한 ‘fuxxxxx summer’ 시리즈에서 집단 성폭행을 연상시키는 선정적인 일러스트를 썼다.당시 A 씨는 해당 일러스트를 엽서로 제작해 제품 구매자들에게 증정하기도 했다. 일러스트 내용은 물론 청소년도 제한 없이 구매 가능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해당 시리즈는 판매가 중단됐다.A 씨는 또 신체 일부분이 노출된 여성 아이돌과 모델 사진 등을 SNS에 올리며 지인과 성희롱성 댓글을 주고받았다. 벤치에 앉아있는 여성 동상의 가슴을 만지며 찍은 사진이나 비키니를 벗는 여성의 일러스트를 올리기도 했다.이에 ‘박막례 할머니’ 주 구독층이었던 2030여성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구독 취소 행렬도 이어졌다. 지난 1일까지 136만 명을 기록했던 박막례 할머니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133만 명으로 줄었다.최근 유튜브 영상에는 “그동안 위로가 되는 말들과 맛있는 요리법 전수해주셔서 감사했다” “저는 떠나지만 할머니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라” “앞으로도 하고 싶은 거 다 하며 사시라” 등 구독자들의 이별 댓글이 줄지어 달렸다.이와 관련해 김 씨는 3일 한 커뮤니티를 통해 “제 남자친구의 8년 전 작업물과 그 시기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 부분을 감싸려는 건 아니지만 그 시절엔 나름 그걸 위트있다고 생각하고 올렸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이어 “지금은 절대 그런 작업물을 만들거나, 그런 게시물을 올릴 생각도 할 수 없는 시대라는 걸 모두가 잘 알고 있다”며 “저는 그런 시대가 다 지나고 만난 사람이기에 지금의 그 사람이 그런 이미지만으로 판단될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만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1947년 2월생으로 만 75세인 박막례 할머니는 2017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 먹방·요리·뷰티 콘텐츠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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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장연, 오늘 퇴근길 시위한다…“기재부는 응답하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기획재정부와의 간담회가 빈손으로 끝났다면서 30일 퇴근길에 지하철 선전전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전장연에 따르면 박경석 상임공동대표 등 단체 관계자 30여 명은 이날 오후 5시경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DDP)과 사당역을 향해 양방향으로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벌일 예정이다.이들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사당역에 도착하면 재차 방향을 바꿔 탑승해 오후 6시 30분경 신용산역으로 돌아올 계획이다.휠체어를 타고 지하철에 승·하차하는 만큼 열차 운행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폭우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지하철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퇴근 시간대 지하철 4호선에서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전장연은 7월 1일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해 사당역을 거쳐 다시 삼각지역으로 돌아오는 승하차 시위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전장연의 이같은 결정은 전날 기재부·보건복지부 측과의 만남에서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전날 전장연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정부 측 실무자들과 만나 장애인 권리 예산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기재부 측은 재원 한정 등을 이유로 “노력하겠다”고만 답했다.전장연은 “기재부가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으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장애인 권리예산이 반영되기 어렵다”며 “기재부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하기 위해 잠정 중단한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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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왕실, ‘며느리 갑질 의혹’ 조사 마쳐…결과는 비공개

    해리 왕손의 부인 메건 마클 왕손빈이 왕실 직원을 괴롭혔다는 의혹을 조사한 영국 왕실이 그 결과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2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왕실의 재정책임자인 마이클 스티븐스는 이날 연례 왕실 재정 현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마클 왕손빈의 의혹과 관련한 왕실의 조사가 끝났다고 밝혔다.스티븐스 책임자는 “조사는 끝났고 왕실의 정책과 절차에 대한 권고사항이 제시됐다”면서도 “변경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마클 왕손빈이 해당 사건에 실제 연루됐는지, 구체적으로 왕실의 어떤 정책이 바뀌었는지 공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는 “변경 사항은 왕실과 왕실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고 덧붙였다.조사에 협조한 왕실 직원들도 해당 조사가 결론이 났고 내부 정책과 관련해 불특정한 변화가 생겼다는 사실만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FP는 고위 왕실 관계자를 인용해 “조사 결과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조사에 협력한 자들의 익명성 보호를 위해 미공개로 남아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앞서 지난해 3월 ‘더타임스’는 마클 왕손빈이 2018년 10월경 런던 켄싱턴궁에 거주할 때 직원들에게 자주 신경질을 내고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왕손빈의 개인 비서 2명이 왕실 일을 그만둔 것도 이와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왕손빈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해리 왕손과 마클 왕손빈은 2020년 1월 모든 공식 직위를 내려놓고 왕실로부터 어떠한 재정적인 지원도 받지 않겠다고 선포한 뒤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했다. 마클 왕손빈은 지난해 3월 방송인 오프라 윈프라가 진행한 미국 CBS방송 인터뷰에서 왕실의 인종 차별 의혹을 폭로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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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한 출근’ K-직장인…세류역 침수에 맨발로 ‘첨벙첨벙’ (영상)

    밤사이 폭우로 전국 곳곳이 침수 피해를 입은 가운데, 경기도 수원 세류역에서 지하통로가 물에 잠긴 와중에도 출근을 강행하는 직장인들의 모습이 화제다.30일 오전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물에 잠긴 1호선 세류역사의 사진이 올라왔다. 지하철 승강장과 연결된 지하통로의 입구 부근인데, 계단 아래에 성인 발목까지 오는 누런 흙탕물이 찰랑이고 있다.시민들은 신발을 벗고 바지를 무릎까지 걷어 올린 채 한 걸음씩 내디딘다. 반대쪽에서 온 사람들도 신발 등을 한 손에 들고 물길을 헤쳐 나오는 모습이다. 해당 역사는 전철 승강장으로 올라가기 위해 지하 통로를 지나는 구조인데, 이 구간에 빗물이 차오른 것으로 파악됐다.한국철도 광역상황팀은 “세류역 지하통로 침수로 인해 오전 9시 15분부터 1호선 세류역 상하행 무정차 통과했다”며 “오전 11시 30분경 조치를 완료해 운행을 재개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공지했다.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런 날에도 꿋꿋이 출근하는 것이 바로 K-직장인” “먹고 살기가 이렇게 힘들다” “역시 강한 자만 살아남는 한국” “저 상태로 출근하는 분들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의 경기남부의 누적 강수량은 화성 서신 249.5㎜, 용인 처인역삼 239㎜, 오산 227.5㎜, 안산 222㎜, 수원 219.2㎜, 오산 214.5㎜ 등이다.특히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 수원 57.8㎜, 용인 기흥 36㎜, 화성 진안 32.5㎜, 경기광주 30.5㎜ 등 시간당 30∼50㎜의 많은 비가 내렸다.기상청은 이날 수도권에 호우특보를 발효하고 1일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고 150㎜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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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옆집 합숙소’ 비선 캠프 의혹 관련 GH 압수수색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루된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합숙소 비선캠프 의혹’과 관련해 GH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소재 GH 본사에 대한 압수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해당 의혹은 지난 2월 국민의힘이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 의원이 GH 합숙소를 선거사무소로 부정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헌욱 전 GH 사장을 검찰에 고발한 사건이다.검찰은 사건을 경기남부청으로 이첩했고 경찰은 이날 수사관 4명을 파견해 현재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도 산하 기관인 GH는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있던 2020년 8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일대 9억5000만 원 상당의 전세 아파트를 2년간 계약했다.GH 측은 “원거리에 사는 직원 4명을 위한 숙소 용도”라고 주장했으나, 해당 아파트 바로 옆집이 이 의원이 1997년 분양받아 거주해 온 곳이라는 점에서 의혹이 불거졌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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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베 타면 욕, 사람 없을 때 배송하라니…” 택배기사의 호소

    택배 배달 시 엘리베이터를 사용한다고 입주민에게 여러 차례 항의를 받은 택배기사가 장문의 문자를 통해 고충을 토로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택배기사님 문자에 너무 창피하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택배기사에게 받은 메시지를 갈무리해 올리며 “내용 보고 진짜 충격받았다. 아직도 이런 인간들이 있냐”고 분노했다.택배기사는 문자 메시지에서 “B(아파트) 입주민들은 읽어 달라”며 “입주민들이 제가 엘리베이터 타고 배송하는 거에 불만을 갖고 있다. 만나면 욕하는 사람도 있고, ‘사람 없을 때 오라’는 사람도 있는데 대체 그 시간이 언제냐”고 반문했다.이어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어떻게 배송을 하라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불평하는 입주민이) 한두 명이 아니다. 엘리베이터 오래 탄다고 인상 찌푸리면서 욕하는데, 왜 저희가 을처럼 이유 없이 욕먹으면서 문 앞까지 배송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택배기사는 참다못해 화가 날 지경이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그는 “(입주민도) 바쁘겠지만, 저희라고 안 바쁘겠나. 부탁드린다. 다른 건 바라지도 않는다. 배송하는 거 보면 바쁘더라도 조금만 이해해 달라”고 호소했다.그는 “‘바쁜데 엘리베이터 잡고 있다’ ‘좁은 데 물건 많이 들고 탄다’ 등 한 번만 더 배송하는데 욕하고 막말하면 엘리베이터 안 타겠다”며 “다른 지역 아파트처럼 지하 2층 엘리베이터 앞에 둘 테니 찾아가야 한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저희도 그런 상황이 안 오면 좋겠다. 조금만 이해해 달라. 저희가 놀러 간 거 아니지 않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이기적이다. 택배는 문 앞에 받고 싶은데 엘리베이터 같이 타는 건 싫은가” “엘리베이터 얼마나 탄다고 그걸 못 참아 저러나” “택배기사님께 위로 문자 보내드리고 싶다” 등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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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서해 피살 공무원 아들에 답장…“국가가 상처 줘 미안”

    윤석열 대통령이 2년 전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아들이 보낸 편지에 답장을 보냈다.29일 유족 측 법률대리인 김기윤 변호사는 “지난 17일 고인의 아들 A 군이 윤 대통령께 감사 편지를 보냈는데 윤 대통령이 22일 답장 편지를 썼다”며 “오늘 오전 우편으로 유족 집에서 받았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편지에서 “아버지를 잃고 꿈도 잃었고 스무 살의 봄날도 허락되지 않았다는 A 군의 말에 가슴이 아팠다”면서 “A 군 가족을 만난 이후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이 한 걸음 진전을 거뒀음에도 국가가 A 군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깊은 상처를 안긴 점은 참으로 부끄럽고 미안하다”고 말했다.이어 “상처가 아물지 않았겠지만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고 진실을 밝히려 했던 A 군의 용기가 삶에서도 멈추지 않았으면 한다”며 “진실을 마주하고 밝히는 힘이 있는 나라가 진정한 국민의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그러면서 “모든 국민이 진실의 힘을 믿고 아버지를 기억할 것”이라며 “이제 스무 살. 인생의 봄날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A 군의 꿈이 우리 사회를 밝힐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A 군은 윤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서 “한 국민이 살해당하고 시신까지 태워졌지만, 이 일련의 과정에서 국가는 존재하지 않았고 오히려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했다”며 “아버지도 잃고 꿈도 잃고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또래 친구들이 누릴 수 있는 스무 살의 봄날도 제게는 허락되지 않았다”고 적었다.한편 유족 측은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해경 수사 개입 의혹이 있는 당시 청와대 행정관 A 씨, 해양경찰청 수사정보국장이었던 윤성현 남해지방해경청장, 해경청 형사과장이었던 김태균 울산해양경찰서장, 그리고 서주석 당시 안보실 1차장을 공무집행방해 및 직권남용,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고발했다.유족 측은 지난 22일에는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김정호 전 민정수석비서관,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을 상대로 동일한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추가 고발건도 기존 고발건이 배당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최창민)에 배당·병합될 전망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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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당히 하랬지” 걸그룹 화나게 한 ‘워터밤’ 어땠길래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물을 뿌리며 즐기는 뮤직페스티벌인 ‘워터밤 서울 2022’ 공연에서 몇몇 관객들이 가수의 얼굴을 정조준해 물총을 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26일 그룹 (여자)아이들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림 워터밤 공연에서 약 30분간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대만인 멤버 슈화는 공연이 끝나고 브이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면서 공연 도중 당했던 물총 공격을 언급했다.슈화는 “방금 ‘워터밤’ (공연)하고 왔는데 이렇게 하는 건 줄 몰랐다. 너무 놀랐다”며 “누가 그렇게 물을 얼굴에 쏘냐. 렌즈를 낀 상태에서 물을 피하다 눈을 떴는데 한 30초 동안 사람이 안 보였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말이 된다고 생각하느냐. 내가 적당히 살살하라고 하지 않았냐”며 “나 쏜 사람 다 봤다. 길에서 만나지 말자”고 했다. 슈화는 말하는 내내 웃는 표정이었지만 현장에서 느낀 불쾌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실제로 트위터 등에 올라온 공연 당시 영상을 보면 슈화의 얼굴을 향해 사방에서 물줄기가 날아온다. 슈화는 손을 들거나 고개를 돌려 피하려고 했지만 역부족이다.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무대를 계속하던 슈화는 결국 등을 돌려 물줄기가 닿지 않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당시 리더 소연이 다음 무대를 준비하던 중 “다 쏴도 되는데 눈에만 쏘지 말아 달라. 저희는 여러분을 보고 싶다”고 부탁했으나 관객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멤버들의 얼굴을 향해 물총을 계속 쏴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워터밤은 관객과 아티스트가 팀을 이뤄 상대 팀과 물싸움을 하며 공연을 즐기는 행사다. 공연 특성상 물총 공격을 피할 수 없지만, 누리꾼들은 눈과 얼굴 등에 의도적으로 집중해서 물을 쏘는 일은 선을 넘었다고 비판하고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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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차 새주인에 KG그룹 선정…법원 “조건 가장 유리”

    KG그룹이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으로 확정됐다. 쌍용차는 중국 상하이차, 인도 마힌드라그룹을 거쳐 18년 만에 국내 기업을 새로운 주인으로 맞게 됐다.쌍용자동차는 KG그룹의 KG 컨소시엄과 인수대금을 3354만9000억 원으로 하는 내용의 M&A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계약금은 인수대금의 10%인 335억4900만 원이다. 회생계획안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기일을 기준으로 5영업일 전까지 쌍용차가 지정하는 은행에 납입해야 한다.계약에는 KG 컨소시엄이 쌍용차의 원활한 회생절차 진행을 위해 원재료 매입, 노무비 지급 등을 위한 운영자금 500억 원을 대여해주는 내용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쌍용차가 추가로 발행하는 5645억1000만 원 상당의 신주를 인수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앞서 쌍용차는 이날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최종 인수예정자 선정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법원장 서경환, 부장판사 이동식 나상훈)는 매각공고 전 인수예정자인 KG 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자로 확정하는 안을 허가했다.법원은 “공개입찰 과정에서 (쌍방울그룹의 계열사) 광림 컨소시엄이 참여했지만 인수대금의 규모와 인수대금 조달의 확실성, 운영자금 확보계획, 인수자의 재무 건전성 등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광림 컨소시엄의 인수내용이 기존 KG 컨소시엄의 인수내용보다 불리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와 투자계약을 해지한 이후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해왔다.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후보자가 없으면 우선 매수권자를 최종 인수자로 확정하는 방식이다.이번 입찰에서는 인수대금뿐만 아니라 실제로 투입할 운영자금에 대한 증빙이 중요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수자였던 에디슨모터스가 잔금을 납부하지 못하며 인수 계약이 해지됐기 때문이다.KG컨소시엄은 인수대금 3500억 원과 운영자금 6000억 원 등 9500억 원가량을 내고 쌍용차를 인수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다음 달 초 KG 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달 말 관계인 집회를 열어 회생계획안에 대한 채권단의 동의를 받을 예정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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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내일 밤 두 차례 ‘물폭탄’…중부지방에 최대 300㎜

    28일부터 30일까지 정체전선(장마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서 강한 국지성 비가 내릴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예보기간 동안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충북중부·충북북부의 강수량은 100~200㎜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300㎜ 이상의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충남남부·전북·경북북부내륙·서해5도는 50~100㎜, 전북북서부와 경북북부내륙은 150㎜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강원동해안·전남서부·제주산지는 30~80㎜, 전남동부·경북(북부내륙 제외)·경남·울릉도·독도 10~6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산지 제외)의 예상 강수량은 5~20㎜다.이번 강수는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수의 ‘1차 피크’는 이날 밤부터 29일 오전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북부를 중심으로, ‘1.5차 피크’는 29일 낮부터 저녁 사이 충청권남부와 전북북부를 중심으로 나타나겠다. 강수의 강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관측되는 ‘2차 피크’는 29일 밤부터 30일 오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예상된다.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8일 수시 예보 브리핑에서 “남쪽의 온난습윤한 공기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면서 발달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많은 양의 비가 한꺼번에 내릴 가능성이 크다”며 “밤 시간대 침수, 범람, 산사태 등에 반드시 유의해 달라”고 했다.그러면서 “강수가 강해지는 야간 시간대에는 점검을 나가지 않았으면 한다. 실제 피해 사례들을 보면 야간에 농수로나 축대 등 점검을 나갔다 사고를 당한다. 미리 준비하고 비가 올 때는 안전한 곳에 머무르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열대야 더위도 정체전선의 영향권 안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이 예보관은 “정체전선의 구름 떼로 밤에 지표면의 복사열이 식지 못하면서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열대야는 정체전선의 영향권을 벗어날 때까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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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C 방송사고’ 켈리 교수 아이들, 폭풍성장 모습 화제

    BBC와 생방송 인터뷰 중 자녀들이 난입하는 방송사고로 화제를 모았던 로버트 켈리 부산대 정치학과 교수가 아이들의 근황을 전했다.27일 유튜브 ‘근황올림픽’ 채널에는 켈리 교수 부부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부부는 훌쩍 자란 아이들의 모습을 공개하며 지난 2017년 3월 있었던 BBC 방송사고 후일담을 전했다.5년 전 BBC와 화상 인터뷰 중이던 켈리 교수의 방문을 열고 어깨춤을 추며 들어온 첫째 예나는 현재 10살 초등학생이 됐다. 누나 뒤를 따라 보행기를 타고 등장한 둘째 유섭이도 어느덧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씩씩한 어린이로 자랐다. 당시 두 자녀를 황급히 데리고 나가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던 아내 김정아 씨는 예나에 대해 “원래도 흥이 많은 아이다. 방송사고가 났던 날도 유치원에서 생일파티를 하고 와서 매우 신나 있었다. 지금도 예나는 그 영상을 보여주면 자기 귀엽지 않냐고 묻는다. 정말 활기찬 아이”라고 전했다.켈리 교수는 당시 문을 잠그지 못한 이유에 대해 “그저 깜빡했다. 실수한 것”이라며 “‘모든 상황을 설정한 것 아니냐’는 음모론도 있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기 위해 조작했다’는 얘기도 마찬가지”라고 해명했다.이어 “‘그 장면 직후 아내나 아이들에게 화를 냈냐’는 질문도 있었는데 아니다. 그럴 리가 없다. 일종의 오류 코미디이다. 그런 일로 가족에게 화를 내지 않는다. 엄연히 실수를 바탕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다.아내 김 씨는 “당시 남편 방의 문이 쉽게 잠기고 쉽게 열려서, 그 이후로 안에서 잠그면 절대 열리지 않는 걸로 문고리를 바꿨다”며 “이제 남편이 문을 잠그면 아이들이 절대 열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송사고 이후) 전 세계에서 전화만 몇백통씩 왔다”며 “그때 남편이랑 ‘BBC와 인터뷰는 이제 끝이구나’ ‘커리어가 망가지겠구나’라며 무서워했다. 하지만 다행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한편 켈리 교수의 방송사고 영상은 전 세계에서 3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청했고, 구글의 ‘올해를 정리하는 동영상’에도 선정될 정도로 큰 화제를 낳았다. 또, 미국의 지미 팰런 쇼에서도 이 장면을 패러디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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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붓딸·딸 친구 성폭행 계부 “날 일찍 구속했어야지” 적반하장

    중학생인 의붓딸과 그 친구를 성폭행해 극단선택으로 내몬 계부가 아이들의 죽음은 자신을 일찍 구속하지 않은 수사기관 탓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27일 SBS 보도에 따르면 의붓아버지 A 씨(57)는 딸 친구 B 양의 유족 측에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편지 형식의 35장짜리 손해배상 민사소송 답변서를 보냈다.A 씨는 답변서에서 “죽어서도 속죄하겠다. 이제는 더 속일 것도 없다”면서도 “저를 일찍 구속시켰다면 딸아이와 B 양 역시 심리상태가 안정적이고 부담감 없는 생활을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아이들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회피했다.그러면서 “저는 아이들을 사망케 한 파렴치한 놈이 됐다”며 “제게 향한 비난과 비판은 경찰과 사법기관이 먼저 받았어야 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이 돼버렸다”고 억울한 심정을 내비쳤다.B 양 부모를 향해서는 “남은 자식, 아드님을 바라보며 사시라” “너무 조바심 내지 마시라” “어렵겠지만 흘러가는 대로 바쁘게 사시라. 그래야 딸 생각이 덜 날 것”이라는 황당한 조언도 했다. 또 자신이 출소할 날까지 아픈 곳 없이 건강하라는 말도 적혀 있었다.범죄심리전문가인 김태경 서원대 교수는 SBS에 “(건강하라는 말이) 듣기에 따라선 ‘기다리고 있어. 내가 찾아갈게’ 일수도 있다. (A 씨는) 자식을 잃은 비통함이 어떤지에 대한 한 자락의 공감도 없는 사람”이라고 분석했다.이어 “‘난 아무 잘못도 없는데 애들이 죽은 거야. 애들을 죽게 만든 건 날 좀 더 빨리 자백하게 만들지 못했던 무능한 경찰과 검찰의 문제거든’ 이런 주장을 하는 거다. 지금 되게 섬뜩하다”고도 했다.한편 A 씨는 지난 9일 항소심에서 1심보다 5년 늘어난 25년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부장판사 이유진)는 A 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징역 25년에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10년), 보호관찰(5년), 신상정보 공개·고지 등을 명령했다. 검찰은 1심과 2심에서 A 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한 바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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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잖던 사람이 몸개그에 꺄르륵…알츠하이머일 수 있다?

    치매에는 대표적으로 알츠하이머와 혈관성 치매가 있다. 알츠하이머는 전체 치매 질환의 70%를 차지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하는 것만이 정답이다.기억력 장애와 인지기능 악화, 방향 감각 상실 등은 알츠하이머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알츠하이머의 전조 증상이 수십 가지가 넘을 수 있다고 말한다.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알츠하이머의 전조 증상 6가지를 데일리메일이 소개한다.돈을 막 뿌린다남에게 쉽게 돈을 내어주는 행동은 초기 알츠하이머의 인지 능력 저하와 관련이 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와 이스라엘 바일란 대학교(BIU)의 연구원들은 노인 67명을 대상으로 10달러를 자신과 낯선 이에게 분배하는 실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의 평균 나이는 68세, 치매나 인지 장애가 없는 사람들이었다.실험 결과, 자신보다 남에게 더 많은 돈을 내어준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병 초기 진단용 신경심리 검사 점수가 낮았다. 점수가 낮을수록 인지기능이 저하됐단 뜻이다. 당장은 치매가 없다 하더라도 인지기능이 떨어진 노인은 알츠하이머병을 진단받을 가능성이 높다. 해당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됐다.유머코드의 변화사회풍자 같은 블랙 유머를 좋아하던 사람이 갑자기 몸개그 같은 슬랩스틱 코미디를 보고 웃는다면 이 또한 알츠하이머의 징후일 수 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진은 알츠하이머 환자가 비슷한 연령대의 건강한 성인보다 슬랩스틱 코미디를 시청하고 웃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특히 전두측두엽 치매를 앓고 있는 48명 환자의 가족들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환자가 치매 진단을 받기 몇 년 전부터 블랙 유머에서 슬랩스틱 코미디를 좋아하는 쪽으로 변하는 특징을 보였다. 또 적절치 못한 상황이나 심지어 슬픈 상황에서도 웃음을 터트리는 등 유머 감각에 이상을 보였다. 해당 연구는 2015년 알츠하이머병 저널에 실렸다.달라진 옷차림평소 멀끔한 옷차림이었던 사람이 어느 날부턴가 지저분한 옷을 입고 다니거나 날씨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다닌다면 알츠하이머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영국 켄트대와 요크대 연구진이 3개 요양원에서 32명의 치매 환자와 그들의 가족으로부터 의견을 취합한 결과, 환자들이 알츠하이머 발병 이후 공통적으로 찢어진 옷 등 초라하거나 단정하지 않은 옷차림을 입고 있었다고 한다. 또 간병인에 의하면 알츠하이머병이 더 진행된 사람들은 옷이 자기 옷이라는 사실조차 잊어버리거나 근육이 뻣뻣해져 옷을 입기가 더 어려워지는 등의 증상을 보였다. 해당 연구는 2018년 건강 및 질병 사회학(Sociology of Health and Illness)에 소개됐다.운전 능력 저하미국 세인트루이스 소재 워싱턴대학교 연구진이 작년 한 해에 걸쳐 139명의 운전 습관을 연구한 결과, 알츠하이머 환자는 운전할 때 방향을 갑자기 틀거나 더 느리게 운전할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알츠하이머가 뇌의 운동 능력과 사고 과정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운전 실력도 악화하는 것이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알츠하이머 연구 및 치료(Alzheimer’s Research and Therapy)에 발표됐다.욕쟁이가 된다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연구진은 전두측두엽 치매를 앓는 사람들의 18%가 ‘f’로 시작하는 단어가 뭐냐고 물었을 때 ‘fxxk’이라는 비속어를 답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2010년 인지 및 행동 신경학(Cognitive and Behavioral Neurology)에 발표된 70명의 치매 환자에 대한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필터 없는 행동욕설과 비슷한 맥락으로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는 행동을 필터링하는, 즉 걸러내는 능력이 퇴화하는 경향이 있다. 필터를 제어하는 ​​부분인 전두엽에서 뇌가 수축하는 현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알츠하이머를 앓는 사람들은 발병 이전보다 더 무례해지고, 대중 앞에서 옷을 벗거나,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걸 수 있다. 일부는 공공장소에서 성추행을 하는 등 성적 억제력을 잃을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알츠하이머 학회는 “이같은 행동은 환자의 주변인들을 혼란스럽게 하거나 충격을 줄 수 있다”며 “치매를 앓는 사람은 자기 행동이 왜 부적절한지 이해를 못할 수 있다. 어떤 의도가 있어 그러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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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농협서 또 터졌다…파주 직원이 70억 빼돌려 코인투자

    경기 파주시의 한 지역농협에서 직원이 수십억 원을 횡령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7일 농협중앙회와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파주시의 한 지역농협은 ‘수십억 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30대 직원 A 씨를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지역농협에서 재고 관리를 담당해온 A 씨는 회계장부를 작성하면서 매입 재고자산을 실제보다 수십 배가량 부풀려 회사에 구매 금액을 요청, 이 과정에서 수십억 원에 달하는 회삿돈을 본인 계좌와 차명 계좌로 빼돌린 의혹을 받는다.지역농협 측은 회계장부와 재고가 계속 일치하지 않고 최근 금융권 내부 직원의 횡령 사건이 잇따르자 자체 조사를 실시, A 씨가 5년 전부터 돈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신고했다.1차로 확인된 횡령액은 17억4000만원 규모였으나 지난 주말 추가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횡령 피해액은 약 7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농협중앙회 측은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을 위해 내부 감사를 진행할 방침이다.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횡령 혐의를 시인하고 빼돌린 회삿돈을 코인(가상화폐) 투자나 외제차 구입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농협 측에 관련 증거 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고소인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후 수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제2금융권인 지역농협에서는 최근 두 달여 동안 직원이 고객 돈을 빼돌리는 사건이 3차례나 발생했다.지난 18일에는 경기 광주시 한 지역농협에서 30대 직원이 회삿돈 40억 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고, 지난달에는 경남 창녕의 한 지역농협 간부급 직원이 고객돈 9800만 원 상당을 횡령했다가 적발됐다. 앞선 4월에도 경남 진주의 한 지역농협에서 근무하던 과장급 직원이 2년여에 걸쳐 농민돈 5800만 원을 횡령한 정황이 드러났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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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중앙약심 통과…“이달 내 품목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1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개발명 GBP510)가 이달 내에 최종 품목허가를 받을 것이라고 27일 밝혔다.서경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원료에서 완제품까지 국내에서 생산되는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이다. 글로벌 공급을 고려해 WHO(세계보건기구) 긴급사용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식약처는 비임상, 임상, 품질 등 분야별 전문 심사인력으로 허가 전담 심사팀을 운영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두고 철저한 심사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안전성과 효과성이 인정됐다”고 덧붙였다.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미국 워싱턴대학이 공동 개발한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된다. 초저온 상태에서 보관해야 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과 달리 2∼8도에서 냉장 보관 및 유통, 보관이 가능하다.식약처 산하 의약품 허가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위)는 전날 회의를 열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논의한 결과 “품목허가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모았다.오일환 중앙약심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약의 안전성·효과성 인정 여부를 논의한 결과,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의 자문 결과를 종합할 때 품목 허가할 수 있을 것으로 자문했다”고 밝혔다.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기존에 허가된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백스제브리아주’를 대조 백신으로 삼아 비교한 임상시험 결과 유효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 코로나19 예방효과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면역원성 평가에서는 18세 이상 성인에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 시, 14일 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중화항체의 역가가 대조군의 2.93배였다. 백신 투여 전후 비교 시 항체가가 4배 이상 증가한 시험대상자의 비율인 혈청전환율 역시 백신군에서 98.06%로, 대조군 87.30%에 비해 크게 높았다.또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반응 등으로 볼 때,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안전성은 허용할 수 있는 수준이며 전반적으로 대조 백신과 유사한 정도라고 중앙약심은 판단했다.다만 국소 및 전신에서 예측되는 이상반응은 2차보다 1차 투여 후, 고령자보다 젊은 성인에게서 발생률이 높아 1차 접종 시 안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예측되는 이상반응은 피로, 근육통, 두통, 오한, 발열, 관절통, 오심·구토, 설사 등이다.서 원장은 “오는 가을 재유행을 대비해 스카이코비원멀티주를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 등과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가능한 한 이번 달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이번 달 안에 결론을 내겠다”고 했다. 이 경우 28∼30일에 최종 결론이 나오게 된다.한편 이번 중앙약심위 회의에는 백신 안전성·효과성 심의를 위한 전문 분과위원회인 생물의약품분과위원회 상임위원 11인,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 4인, 대한의사협회 추천 전문가 1인 등 외부 전문가 16인과 식약처 내부 ‘코로나19 위기대응 지원본부’ 백신심사반의 총괄검토팀, 임상심사팀, 비임상심사팀, 품질심사팀 등 7인이 참석했다.식약처는 약사법 제18조에 따라 중앙약심을 통해 새롭게 사용되는 의약품의 안전성·효과성에 관한 자문을 구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치료제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 중앙약심, 최종점검위원회로 이어지는 전문가의 ‘3중 자문’ 절차를 거친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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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104년만 외채 디폴트…이자 1300억 못내” 블룸버그

    러시아가 100여 년 만에 외화표시 국채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이번 디폴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의 외채 이자 지급 통로를 막은 데 따른 것이다. 러시아는 전날까지 미국 달러와 유로화로 표시된 두 채권의 이자 약 1억 달러(한화 약 1300억 원)를 투자자들에게 지급해야 했다. 원래대로라면 지난달 27일 지급했어야 하지만 30일간 유예기간이 적용된 상태였다.러시아 정부는 국제예탁결제 회사 유로클리어에 달러와 유로화로 이자 대금을 보내 상환 의무를 완료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제재로 인해 해당 금액이 개별 투자자들의 계좌로 입금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러시아의 디폴트는 지난 1918년 이후 104년 만이며, 1998년에도 모라토리엄(채무 지급 유예)을 선언한 바 있다. 다만 1998년 디폴트는 외채가 아닌 루블화 표시 국채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한편 러시아가 정식으로 디폴트를 선언할 가능성은 낮다. 현재 서방의 제재로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러시아의 국채를 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또한 러시아는 석유와 천연가스 수출로 자금 여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디폴트는 법적으로만 문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디폴트가 상징적인 타격이 될 순 있겠지만, 러시아에 당장 실질적인 영향이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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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안철수, 백선엽 추모식서 ‘불편한 만남’…신경전 계속

    최고위원 추천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25일 한 행사에서 마주쳤다.이 대표와 안 의원은 이날 오후 경북 칠곡군에서 열린 6·25전쟁 72주년 기념 백선엽 장군 2주기 추모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내빈석에 자리한 두 사람은 가볍게 악수를 나눈 다음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사이에 두고 한 칸 떨어져 앉았다. 내빈 소개 시간에 서로 손뼉을 쳐주긴 했지만 이후 식순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눈빛을 교환하는 장면은 포착되지 않았다.지난 14일 의원총회 이후 두 사람이 공개 석상에서 마주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정치권 대표 ‘앙숙’으로 꼽히는 이 대표와 안 의원은 최근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추천 문제를 놓고 연일 충돌하고 있다.최고위원 추천을 둘러싼 신경전은 이날도 이어졌다.행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이 대표는 최고위원 추천 문제와 관련해 “자리 배치상 안 의원과 긴밀한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그런 문제는 여의도에서 언제든지 정리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그러나 안 의원은 “협상의 문제가 아니라 대국민 약속”이라며 “거기 보면 분명히 국민의당 출신도 아니고 국민의당에서 추천한 인사로 한다고 돼 있다. 충분히 소통해서 저희와 함께 생각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전날 이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디코이(decoy·유인용 미끼)를 안 물었더니 드디어 직접 쏘기 시작하네요. 다음 주 간장 한 사발 할 것 같다”고 썼다. 당 관계자는 “‘디코이’는 최근 자신과 충돌했던 배현진 최고위원을, 간장은 ‘간철수’(간보는 안철수 의원)와 ‘장제원 의원’의 앞글자를 딴 것”이라며 “안 의원과 장 의원이 연대해 당권을 노린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그러자 안 의원 측 관계자는 같은 날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노려 “김성진(아이카이스트 대표)이 던진 미끼도 안 물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 대표에게 성 상납을 했다는 주체로 지목된 인물이다. 이에 안 의원 측 관계자가 윤리위 징계 심의를 앞둔 이 대표를 비꼰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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