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최재호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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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진실된 기사를 쓰겠습니다.

cjh1225@donga.com

취재분야

2026-04-10~2026-05-10
사건·범죄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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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7%
선거5%
대통령4%
정당3%
국회3%
국방3%
정치일반2%
  • “파출소에 맡기려 해”…지갑 주운 해양경찰관, 1년만에 누명벗어

    술집에서 다른 손님의 지갑을 주웠다가 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해양경찰관이 사건 발생 1년 만에 누명을 벗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6단독(부장판사 김태환)은 절도 혐의로 기소된 해양경찰관 A 씨(46)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는 불법영득의사로 지갑을 절취했다는 점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충분히 증명됐다고 보기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시했다.이어 “피고인이 평생 해양경찰로 일해왔고, 어떤 범죄 전력도 없다”며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술집에서 지갑을 절취할 만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A 씨는 지난해 9월 6일 오후 11시31분경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술집에서 다른 손님 B 씨가 의자 위에 놓고 간 시가 55만 원 상당의 지갑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수사단계에서부터 일관되게 지갑을 본인 집 근처 파출소에 맡기려 했다고 주장했다.또 과거 습득한 지갑을 가게에 맡겼더니 직원이 이를 뒤지는 모습을 본 경험이 있어 해당 지갑을 술집에 맡기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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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성인쇼 출연 때문?…블랙핑크 리사, 中 SNS 계정 삭제당해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가 프랑스 파리의 유명 성인 쇼에 출연한 이후 리사의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 계정이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리사의 웨이보 계정은 현재 접속 불가 상태다. 웨이보 측은 리사의 페이지에 ‘해당 계정은 법률 및 규정 위반 및 웨이보 커뮤니티 협약 관련 규정 위반 신고로 인해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문구를 올린 것이다.매체는 이에 대해 “어떤 민원이 접수됐는지는 불분명하다”며 “그러나 중국 인터넷 회사들은 자국의 무수한 검열 규정을 위반하거나 단순히 너무 큰 논란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정기적으로 계정을 정지하거나 삭제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리사의 웨이보 계정 정지는 그가 지난 9월 파리에서 ‘크레이지 호스’ 공연에 출연한 후 엄격히 통제되는 중국 인터넷에서 거대한 논란을 촉발한 상황에서 벌어졌다”고 분석했다.크레이지 호스 쇼는 ‘물랑루즈’, ‘리도’와 함께 파리 3대 카바레 쇼로, 전라 노출 무대 등이 포함된 높은 수위의 쇼다. 무용수들이 하이힐, 조명, 영상을 곁들여 춤추는 공연으로, 파리 3대 쇼 가운데 가장 노출 수위가 높은 공연으로 알려졌다. 리사는 지난 9월 28일부터 사흘간 이 쇼에 출연한 바 있다.매체는 “블랙핑크 멤버 중 유일하게 한국계가 아닌 리사는 특히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웨이보에서는 리사의 해당 쇼 출연을 둘러싼 격렬한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고 전했다.웨이보에서 리사의 계정이 폐쇄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찬반 논쟁을 벌였다. 계정 폐쇄를 찬성하는 누리꾼들은 “진작 폐쇄됐어야 했다”, “가수가 왜 그런 쇼에 출연했나”, “성인쇼에 출연한 이상 애들한테 해로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인 반면 계정 폐쇄에 반대하는 누리꾼들은 “성인 쇼 출연을 비판할 수는 있지만 SNS 계정까지 닫아버리는 건 아닌 것 같다”, “SNS 폐쇄까지 가야 할 일인지 이해가 안 간다.”, “우리만 반대로 가고 있는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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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물범벅 20평 주택서 구조된 개 24마리…무슨 일?

    경주시가 오물과 쓰레기로 가득 찬 다세대 주택에서 개 24마리를 구조했다.경주시는 지난 9월 경주시 안강읍에 있는 한 주택에서 동물 학대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경주경찰서와 동물보호단체, 경주시의회와 공조해 동물보호법 제34조(동물의 구조·보호)에 따라 학대동물(개) 24마리를 구조했다고 2일 밝혔다.경주시는 동시에 반려동물에게 적절한 생활공간 제공과 위생·건강관리를 하지 않는 등 동물 학대 혐의로 60대 개 주인 A 씨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구조 당시 20여 평 남짓의 다세대 주택 내부는 오물과 쓰레기로 뒤엉켜 있었고 개들은 외부 기생충과 피부병 등에 감염된 상태였다.이에 경주시는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A 씨로부터 개 24마리에 대한 소유권 포기 의사를 얻어낸 후 직접 보호하고 있다.현재 구조된 개 24마리는 경주동물사랑보호센터에 보내져 보호 중이며, 이 중 17마리는 새로운 가족을 찾았다. 또 나머지 7마리는 보호센터 입소 후 출산하면서 강아지와 함께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경주시 이선미 동물보호팀장(수의주사)은 “동물 학대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행위로 동물 학대 행위가 적발되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현재 60대 견주 A 씨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상태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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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손실 메꾸려…학교 PC 부품 뜯어다 판 교사

    중학교 교사가 온라인투자연계(P2P) 대부업체에 투자했다가 입은 손해를 복구하려고 학교 컴퓨터 부품을 분해해 팔아넘긴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절도 혐의로 40대 중학교 교사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A 씨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8월까지 자신이 근무하던 영등포구의 한 중학교에서 교실마다 설치된 컴퓨터 26대에서 개당 50만 원 상당의 중앙처리장치(CPU)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경찰에 따르면 그는 코로나19로 학생들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틈을 타 빈 교실에서 CPU를 뜯어내고 이를 4만 원 상당의 저가 제품으로 바꿔놓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A 씨가 이렇게 훔친 CPU는 모두 판매됐고 학교 측 피해액은 약 1300만 원으로 추산된다.학교 측은 지난 9월 컴퓨터 기능이 저하된 것을 이상하게 여겨 수리를 의뢰했다가 CPU가 바꿔치기 된 사실을 파악하고 경찰에 신고했다.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교체 설치된 저가 CPU의 국내 유통 과정을 역추적해 A 씨의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날린 투자금 복구를 위해 CPU를 바꿔치기해 판매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P2P 대부업체에 약 7000만 원을 투자했다가 업체가 잠적하며 투자금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전 근무처를 대상으로 범행 여부를 확인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A 씨는 다른 학교로 발령돼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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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투병’ 최일도 목사 “33번의 방사선 치료…‘밥퍼’는 계속된다”[따만사]

    동대문 청량리 재개발 지역 중심에 자리 잡은 다일공동체 ‘밥퍼’에서는 매일 아침부터 자원봉사자들과 다일공동체 직원들이 노숙인과 독거노인들을 위한 배식을 준비한다. 기자가 찾은 10월 20일 오전 9시에도 식당 건물에는 많은 독거노인들과 노숙인들이 벌써부터 자리를 잡고 배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점심 무상 배식 시간은 11시부터다. “자 오늘도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배식을 시작하겠습니다.”독거노인들과 노숙인들이 식당에 앉아있는 가운데 밥퍼·다일공동체 이사장 최일도 목사는 식사전 기도를 올리며 밥퍼를 위해 봉사하고 후원해주는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최 목사는 암 투병 중이지만 밥퍼에서 오늘같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온 날은 큰 목소리로 사람들의 끼니는 물론이고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청량리 야채시장에서 시작…밥퍼는 1988년 11월 최 목사가 신학대학원생일 때부터 시작됐다. 그는 아내가 학교 선생을 하면서 주는 용돈으로 끼니를 해결했다고 한다. 그의 원래 계획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신학의 중심지인 독일로 유학을 갔다 귀국해 산속에 영성수련센터와 전원교회를 세우는 것이었다. 최 목사는 “어느 날 신학 대학원에서 휴강이 생겨 춘천으로 놀러 갈 일이 생겼다. 당시 춘천을 가기 위해서 청량리역에서 열차를 탔어야 했는데 한 할아버지가 찬 바닥에 누워 있었다. 춘천에 갔다 왔을 때도 그 할아버지가 그대로 계셨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최 목사는 할아버지가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 먹었다는 걸 알게 됐고 할아버지를 청량리 설렁탕집으로 데려갔다고 한다.그는 “당시 아내가 주는 용돈이 얼마 안 남았는데 그 돈으로 할아버지 설렁탕 한 그릇 배불리 먹여드리고 싶었다”며 “이야기를 들어보니 할아버지는 나흘간 아무것도 못 먹었고 일정한 거주지와 직업도 없었다”고 했다. 최 목사는 노인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청량리역을 찾았다. 노인은 자신과 같은 처지의 노인 5명을 더 데리고 왔다.그는 “청량리에서 이런 모습들을 보니깐 난 내 가족들만 생각하고 살았구나 싶었다”며 “그날부터 내 용돈은 이분들 설렁탕 사주는 데 다 썼다”고 말했다. 이같은 지출이 지속되자 최 목사의 아내는 그가 바람이 난 게 아닌가 의심을 했다고 한다. 오해를 풀기 위해 아내를 설렁탕집으로 데려가 노숙 노인들을 보여줬을 때 그는 이미 아내로부터 ‘대책없음’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이후 최 목사는 매일 설렁탕을 사는 게 감당이 안 돼 가스버너를 가지고 나와 노숙인들을 위해 라면을 끓였다고 한다. 하지만 노숙인들에게 계속 라면을 제공한 최 목사는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당시 청량리 야채시장 한 켠을 빌려 기증받은 음식 재료들을 가지고 무상 급식을 이어 나갔다.이렇게 청량리역에서 시작된 무상 급식은 청량리 야채시장, 쌍굴다리를 거쳐 서울시의회와 동대문구청이 제공한 가건물에서 점점 크기를 넓혀 밥퍼와 다일공동체 창설로 이어졌다.무상 급식을 진행하다 생긴 비극…새로운 시도최 목사가 이끌고 있는 다일공동체에서는 노숙인과 독거노인들에게 무상 급식을 진행하는 밥퍼 뿐만 아니라 개신교 최초의 무료병원인 ‘다일천사병원’과 호스피스 병동인 ‘다일작은천국’을 운영하고 있다. 다일천사병원이 생긴 데에는 최 목사의 아픈 사연이 있었다.“청량리 쌍굴다리에서 무상 급식을 할 때 거주지가 없어 매일 와서 급식을 받던 이종상이라는 남자가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허무하게 세상을 떠났다.”이 씨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는 원인 모를 병을 앓았고 유언을 통해 최 목사에게 마지막 장례를 부탁했다. 하지만 이 씨의 사체를 보존하고 시립병원 측은 장례비 80만 원을 요구했다고 한다. 수중에 무상 급식을 위한 돈 말고는 아무것도 없던 그는 이 씨의 장례를 치러주지 못했다.최 목사는 “무상 급식을 받고 이 씨를 알던 노숙인들이 반발이 심했다”며 “그때부터 남은 여생을 그나마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시설과 병원을 짓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그는 청량리 채소 시장 조합원들의 도움을 받아 건물 한 켠에 저소득층, 노숙인들을 진료할 수 있는 다일진료소를 세웠다. 진료소를 세웠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독교 단체가 성금을 보냈고 현직 의사들과 의대생들이 자비를 들여 의약품을 구입한 후 방문해 의료 봉사를 하기도 했다.이후 청량리 주변상인들과 시민들 심지어 당시 청량리 588 성매매촌 종사자들까지 힘을 보태 1147만 5000원이라는 거금이 모였다. KBS가 이같은 내용을 성탄특집으로 방송을 하면서 더 많은 돈이 모여 한국 기독교 최초의 무상병원인 다일천사병원을 설립할 수 있었다. 최 목사는 이 씨를 생각해 병원 밑에 간단한 장례식장도 같이 만들었다고 전했다.코로나19로 인한 활동 중단코로나19 시기 다일공동체 또한 큰 위기를 겪었다. 감염자가 폭증하고 사망자가 지속해서 나오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고 그 여파로 일요일을 제외하고 끊임없이 돌아가던 밥퍼도 멈춰선 것이다.최 목사는 “후원도 많이 끊어졌다”며 “밥퍼와 다일공동체 모두 이때가 힘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후원이 끊겨서 재정상 어려웠던 것 보다 밥퍼를 이용하던 노숙자, 독거노인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컸다고 한다. 사회적 거리가 어느 정도 완화된 이후 도시락 나눔으로 그들의 배고픔을 해결했지만, 직접 최 목사와 밥퍼 가족들을 대면 못 해서 생기는 외로움은 해결되지 못한 것이었다.그는 “밥퍼가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끼니를 해결하는 것도 주된 일이었지만, 독거노인들을 만나고 한자리에 모이게 해서 외로움을 풀어드리는 일도 그만큼 중요시했다”며 “더 크게보면 고독사를 막는 일인데 코로나 시기에는 이걸 해결하기 힘들었다.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물가 상승과 밥퍼의 혐오 유해시설 지적최 목사는 최근 생활 물가 상승이 걱정이라고 전했다. 하루 평일 500~600명, 주말에는 최대 1200명까지 무상급식을 이용하는 노숙인들과 독거노인들이 있는데 생활물가가 오르면서 공과금도 많이 올랐다고 한다. 그는 “아무리 밥퍼가 NGO라고 해도 감안해 주는 것이 없다”며 “특히 식재료비가 많이 올라서 밥퍼 나눔을 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다른 경비를 줄여서라도 무상 급식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최근 동대문구청이 밥퍼 건물을 불법증축, 유해시설로 지정한 것도 최 목사의 큰 걱정거리다. 최 목사는 “지난해 서울시와의 밥퍼 불법 건축물 지정 갈등은 기부채납을 하는 조건으로 마무리됐다”며 “하지만 동대문구청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곳은 서울시 땅에 서울시가 지은 건물이다”라고 주장했다.이어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다. 청량리 지역에서 36년 동안의 사역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에 흔들렸지만, 우리를 후원해 주시고 자원봉사 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좋은 식으로 해결하려던 걸 멈췄다”며 다음 공판에서는 전 동대문구청장과 서울시와 만남을 함께했다는 분들을 증인으로 내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외에도 그는 최근 전문가와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전국적으로 밥퍼 유해시설 지정 및 철거 반대 서명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받기 시작했다. 지난 여름부터 시작된 서명은 이날 기준으로 14만 6600명이 넘었다고 한다. 또 이런 분쟁과 무관하게 밥퍼 사역은 하루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암 진단 판정…밥퍼의 미래동대문구청과의 불법 건축물 갈등으로 심란했던 지난여름 최 목사는 갑자기 암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여름에 몸 상태가 이상해서 병원에 갔는데 육종암 진단을 받았다”며 “지금까지 33번의 방사선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전이 판정은 받지 않아 아직 항암치료는 받고 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주변에서는 최 목사의 암 진단 소식에 밥퍼와 다일공동체의 미래를 우려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그는 “밥퍼와 다일공동체를 운영하는 데 도움을 주시는 사회복지학 교수님들은 설령 내가 밥퍼를 내려놓는다고 해도 이같은 사역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내가 나이를 먹고 건강이 더 안 좋아지거나 어떤 상황이 오든 소외계층,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무상 급식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인터뷰를 마친 최 목사는 치료를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나섰다.■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따만사)은 기부와 봉사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위기에 빠진 타인을 도운 의인들, 사회적 약자를 위해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 등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웃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변에 숨겨진 ‘따만사’가 있으면 메일(ddamansa@donga.com) 주세요.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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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민 “尹, ‘그만두셔야죠’ 분명히 들어…못마땅한 웃음 지어”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제 그만두셔야죠”라고 한 말을 대통령도 분명히 들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김 의원은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마친 뒤 여야 의석을 돌며 악수를 청할 때 앉은 채로 악수를 받은 뒤 이런 말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진행자가 ‘대통령이 내민 손을 앉아서 받았나’고 묻자 김 의원은 “제가 맨 앞자리에 앉았는데 대통령이 제 쪽으로 오시는지를 전혀 몰랐다. 왜냐하면 보통 시정연설 끝나고 나가기 때문이다”며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저한테 ‘김용민 의원, 오랜만입니다’라고 너무 갑작스럽게 인사를 하셔서 일어날 시간이 없었다”고 해명했다.이어 “저도 ‘오랜만입니다’라고 답하면서 ‘그런데 이제 그만두셔야지요’라고 권유를 드렸다”며 “다만 큰소리를 친 것이 아니라 최대한 예의 바르게 그냥 안부 묻고 나서 같은 톤으로 굉장히 자연스럽게 그냥 말씀드렸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그만두셔라’는 발언의 의미에 대해 “국민들이 그런 목소리들을 민주당이 내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생각들을 많이 하셔서 저도 자연스럽게 그 얘기가 나왔다”며 “사전에 준비한건 아니지만, 그만두시라는 건 복합적인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국민들의 퇴진 요구 목소리를 전달하는 의미, 민주당이 끊임없이 얘기했던 국정쇄신 요구와 강경 일변도 국정기조를 그만두셔야 된다는 의미가 포함된 것”이라고 덧붙였다.진행자가 ‘대통령이 김용민 의원하고 인사하고 왼쪽으로 갔다가 다시 고개를 돌려서 김용민 의원에게 뭐라고 얘기하더라’고 지적하자 김 의원은 “얘기한 건 아니고 제가 ‘그만두셔야지요’라고 하니까 다시 뒤돌아보면서 저한테 약간, 웃는 표정이기는 했는데 약간 못마땅한 웃음 같은 그런 표정을 지으셨다”고 했다.이어 “(그만두셔야죠라는 말을 대통령도) 들은 것 같다”면서 “그러니까 들었기 때문에 가다가 굳이 되돌아서 저한테 그런 표정을 지으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진행자가 ‘김 의원 주위 의원들이 그런 말을 듣지 못했다는 반응’을 지적하자 김 의원은 “당시 국힘 의원들이 계속 윤석열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내 주변이 좀 시끄러웠다”며 “제가 막 소리 지르듯이 얘기한 게 아니라 그냥 인사한 거고. 윤석열 대통령이 저에게 안부 인사를 물은 것도 옆자리 의원들은 못 들었다고 하더라”라며 시끄러운 분위기여서 다른 의원들이 못 들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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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과하지욕’ 수모 잊지 않겠다‘…징계취소 의결 김기현 겨냥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지도부가 자신과 이준석 전 대표의 대사면을 의결한 것과 관련해 “과하지욕(跨下之辱)의 수모는 잊지 않는다”고 말했다.과하지욕은 ‘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을 참는다’는 뜻으로, 큰 뜻을 지닌 사람은 쓸데없는 일로 남들과 다투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홍 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이 영원한 줄 알지만 메뚜기 한철인 줄 모른다”며 “하루살이는 내일이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당 지도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홍 시장의 이같은 반응은 이날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가 이날 당 혁신위원회 제안에 따라 홍 시장과 이준석 전 대표 등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를 취소하기로 의결하자 불쾌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이끄는 혁신위는 당내 화합과 탕평을 위해 이른바 ‘대사면’을 1호 안건으로 내놨다. 그러자 홍 시장은 김기현 대표 등 지도부를 향해 불쾌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홍 시장은 올해 여름 '수해 골프'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10개월 징계를 받았다. 정지 기간이 내년 5월까지였지만 이번 징계 취소 의결에 따라 당원권이 회복됐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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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레스타인 해방하라”…英 맥도날드에 쥐 수십마리 풀어놓은 男

    영국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친(親)팔레스타인 성향을 보이는 남성이 수십 마리의 쥐를 풀어놓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쥐를 풀면서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주장했다.31일(현지시간) 영국의 BBC, 버밍엄 라이브 등에 따르면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는 한 남성이 영국 버밍엄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 팔레스타인 국기 색깔로 물들인 쥐 수십 마리를 풀어놓는 영상이 공개됐다.‘쥐 버거를 즐기세요’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해당 영상에서는 팔레스타인 국기를 머리에 쓰고 있는 남성이 트렁크 안에서 빨간색, 초록색, 흰색 등 팔레스타인 국기 색상 스프레이를 뿌린 쥐 수십 마리를 꺼내는 장면으로 시작했다.남성은 곧 이 상자를 꺼내 맥도날드 매장에 쥐를 풀어놓고, 욕설을 섞어가며 “팔레스타인 해방”, “이스라엘 보이콧”이라고 외치며 차로 돌아갔다.쥐가 매장 내에 풀리자 매장을 이용하던 고객들은 충격을 받아 소리를 지르고 도망치는 등, 맥도날드 매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쥐를 제거한 후 식당을 완전히 소독했다”고 밝혔다.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영토에 침투해 군인과 민간인들을 살해하자 이스라엘 맥도날드는 자국 병원과 군인들에게 무료로 햄버거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때문에 맥도날드는 현재 반이스라엘 세력들의 표적이 됐다.특히 중동지역에서는 반이스라엘 세력들에 의해 맥도날드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집트의 유명 인플루언서들은 “오늘부로 이 음식점(맥도널드)은 없어져야 하며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라며 맥도날드 불매를 촉구했다. 이외에도 이슬람 국가인 튀르키예·레바논내 일부 맥도널드 지점은 친(親)팔레스타인 시위대의 공격을 받아 유리창이 깨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이에 중동 주요 국가들의 맥도날드 지부들은 이스라엘 맥도날드 운영사의 결정과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고 카타르·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 맥도날드 지부는 가자지구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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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넌 교사자질 없어”…수업 중 여교사 목 조르고 폭행한 학부모

    수업 중인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여교사의 목을 조르고 난동을 부린 학부모에게 실형이 구형됐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24일 인천지법 형사9단독(부장판사 정희영)의 심리로 열린 30대 여성 A 씨의 상해 혐의 결심 공판에서 A 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A 씨는 2021년 11월 18일 오후 1시 30분경 인천시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여교사 B 씨에게 욕설을 하고 목을 조르는 등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자신의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에 회부된다는 통보를 받자 일행 2명과 함께 학교를 찾아가 B 씨에게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A 씨는 범행 당시 B 씨에게 “너는 교사 자질도 없다. 경찰과 교육청, 교육부 장관에게도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후 A 씨는 또 교실에 있던 10여 명의 초등생들에게도 “우리 애를 신고한 게 누구냐”고 소리 지르면서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는다.인천교사노조는 이와 관련해 “A 씨는 수업 중인 교실에 무단으로 들어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교사에게 폭언·협박을 하고 상해를 입히면서 복도까지 끌어냈다”며 “이후에는 교사를 아동학대와 쌍방폭행으로 무고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전국 선생님들은 A씨의 엄벌을 탄원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며 “교사들의 뜻을 모아 법원에 엄벌 탄원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A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3일에 열릴 예정이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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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김포 서울 편입은 국토 갈라치기…총선 전략이면 자충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는 ‘김포시 서울 편입’ 정책에 대해 “황당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지난달 30일부터 중국 랴오닝성, 베이징 등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김 지사는 1일 동행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발언을 냈다.김 지사는 “경제와 민생은 뒷전으로 하고 국민 갈라치기하더니 이제는 국토 갈라치기까지 하고 있다”며 “선거 전략으로 내세우는 것이라면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전체를 발전시키기 위한 경제 정책인 데 반해 여당 대표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정치적 계산에 불과하다”며 “절차와 방법이 무시된 채 정책은 사라지고 정치적 계산만 남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 김포시민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지하철 5호선 노선 확장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한 조속한 추진”이라고 덧붙였다.현재 김 지사는 2025년까지 특별법을 제정해 2026년 7월 1일까지 경기북도를 출범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9월 26일 행정안전부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및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 요청했다.김 지사는 지난달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관련 주민투표를 내년 2월 초 안에 실시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이외에도 김 지사는 21대 국회에서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이에 지난 2월 김민철(경기 의정부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평·고양·구리·김포·남양주·동두천·양주·연천·의정부·파주·포천 등 11개 시·군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관할로 두고,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별도 계정으로 특별자치도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특별법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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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 심장 이식받은 두번째 환자, 6주만에 사망…“면역거부 반응 발생”

    유전자 변형 돼지의 심장을 이식받은 두 번째 환자가 이식 6주 만에 사망했다. 이 환자는 심장 이식 수술이 성공했지만, 최근 면역 거부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31일 (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의대는 돼지 심장을 이식받은 미 해군 참전용사 로렌스 포세트가 전날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메릴랜드의대는 “포세트는 자신의 생체 검사를 읽고 해석했을 뿐 아니라 이종이식 분야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발전을 공헌한 과학자”라며 “향후 이식에서 예방할 수 있는 요인들을 찾기 위해 광범위한 분석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식 수술을 집도한 바틀리 그리피스 박사는 “포세트의 마지막 소원은 우리의 경험으로부터 배운 것을 최대한 활용해서 다른 사람들이 장기를 사용할 수 없을 때 새로운 심장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는 것”이라고 밝혔다.포세트는 지난 9월 14일 심부전 말기로 메릴랜드대 의료센터를 찾았다. 그의 심장은 수술 직전 멈춰 새로운 심장 이식이 필요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심장 이식이 거부됐다. 하지만 미 식품의약국(FDA)이 이종이식을 위한 긴급 허가를 내줬고 결국 6일 뒤인 20일 유전자 변형 돼지의 심장을 이식받을 수 있었다.변형 돼지 심장은 바이오 기업 리비비코어가 제공했다. 인간에게 심각한 면역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돼지 유전자 3개를 유전자 가위로 잘랐냈고 인간 유전자 6개를 삽입한 장기였다. 또 이식한 심장이 비대해지지 않도록 성장 유전자 기능도 차단했다.포세트는 돼지 심장을 이식받은 뒤 첫 한 달 간 물리치료를 받으며 아내와 카드놀이를 하는 등 조금씩 건강을 되찾았다. 하지만 최근 면역 거부 반응이 나타나면서 급격하게 상태가 나빠졌다고 한다.당시 의료진은 면역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해 새로운 항체 치료법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시술을 하기 전에 포세트는 사망하고 말았다.앞서 첫 번째로 돼지 심장을 이식받은 환자인 데이비드 베넷은 이식 두 달 만에 사망한 바 있다. 그의 체내에서는 포세트같은 심각한 면역 거부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부검에서 돼지 폐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등이 발견됐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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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네치아 침수, ‘모세’가 막았다… 8조 들인 ‘해수 차단벽’ (영상)

    상습 침수지역으로 꼽히는 이탈리아의 수상도시 베네치아가 이같은 오명을 벗었다. 베네치아 당국이 거금을 들여 인근 바다에 건설한 조수 차단벽 ‘모세’가 가동됐기 때문이다.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안사’(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분경 베네치아 주변 조수 수위는 154cm까지 불어났다. 이 시기는 북아프리카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과 만조 시기가 맞물리면서 파도가 높아진다.이같은 높은 조수 수위는 수상 도시인 베네치아에 피해를 준다. 예전 같으면 도시의 70% 안팎이 물에 잠겼을 수준이었지만 이번에는 베네치아가 침수 피해를 입지 않았다. 베네치아 입구에 설치된 조수 차단벽, 일명 ‘모세’(MOSE)가 가동했기 때문이다.모세는 구약성경에 등장해 홍해를 갈라 이스라엘 백성을 피신시키고 이집트 군의 추격을 따돌렸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하지만 이번에 언급된 ‘모세’ 시스템은 ‘실험적 전자 기계 모듈’(ModulO Sperimentale Electtromeccanico)의 약자이기도 하다.모세는 총 78개의 인공 차단벽으로 이뤄졌다. 평상시에는 바닷속에 잠겨 있다가, 조수 상승 예보와 경보가 울리면 수면 위로 솟아올라 조수를 차단한다. 최대 3m 높이의 조수까지 차단할 수 있어 해일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최대 3m까지 솟아오를 수 있는 초대형 차단벽을 구축하는 공사였던 만큼 공학적 복잡성과 프로젝트 비용도 막대했다. 베네치아 당국이 들인 예산은 60억 유로(약 8조 1000억 원)였다.모세의 아이디어는 사실 1980년대 중반부터 존재했지만, 실제 건설은 2003년 추진됐다. 본래 목표 완료 날짜는 2012년 이었지만 여러문제로 2020년까지 8년이나 연기됐고 총 17년의 건설 기간이 소모됐다.모세의 건설비용이 이같이 막대하지만, 전문가들은 모세가 베네치아의 침수를 막아 앞으로 수많은 경제적·사회적 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는 관련 전문가들을 인용해 “2020년부터 가동된 모세는 베네치아를 보호하며 수백만 유로의 피해를 막았고, 시민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게 해줬다”고 평가했다.다만 높은 건설 비용과 유지 비용 때문에 모세의 실효성에 의문을 표하는 의견도 나왔다. 모세의 가동 비용은 1회당 20만 유로(약 2억 80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는데 첫 가동 이후 현재까지 모세는 총 60회 가동됐으며, 현재까지 지출된 비용은 1000만유로(약 143억 원)를 넘어섰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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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다리 영구장애 만들고 100만원 합의, 안하면 속좁은 놈?”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과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를 취소하려는 ‘대사면’과 관련해 “사람 다리 부러뜨려 영구 장애를 만들어 놓고 급하니까 100만원에 합의하는 꼴”이라고 날을 세웠다.이 전 대표는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전날 유승민 전 의원과 2시간여 만남을 가진 일에 대해 “(인 위원장이) 열심히 하겠다는 건 좋지만 근데 개인 자격으로 아무리 그렇게 해 봤자 아무도 신경 안 쓴다”고 말했다.인 위원장이 유 전 의원과 회동에서 ‘말이 아주 잘 통한다’고 말한것과 관련해 이 전 대표는 “그러면 국민의힘이 내일부터 유승민 욕 안 하냐, 이중 플레이 하는 것”이라며 “당이나 용산 대통령실 등 공식 채널이 아닌 혁신위원장 개인 자격으로 만나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고 했다.이어 “당대표부터 대통령까지 1년 반 동안 저한테 린치한 것을 모든 국민이 알고 있다”며 “예를 들어 교통사고가 났는데 과실이 0대 100이면 그에 합당한 이야기를 해야지 ‘100만원 줄 테니까 받으세요’라고 하고 안 받으면 ‘마음의 상처가 많구나’라고 하는 건 싸우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전 대표는 “1년 반 린치한 다음에 강서 보궐선거 보고 죽겠구나 싶으니까 100만원 줄 테니까 합의해라. 안 하면 네가 속 좁은 놈이라고 하고 사고 당사자도 아닌 딴 사람이 나타나 마음이 많이 다치신 것 같다, 이러고 있다”며 “인 위원장은 자신의 문제에 끼어들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에서 자기가 기획을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착각은 ‘이준석이 신당, 다른 행보를 하는 데 있어 명분이 부족하니까 명분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고 한다”며 “1년 반 동안 당신들이 해놓은 짓 때문에 명분은 충분하다 차고 넘친다”고 했다.진행자가 ‘(여권 핵심에서) 그럼 뭐부터 해야 하냐’고 질문하자 이 전 대표는 “그들이 다 알고 있으니까 알아서 하라”고 말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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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중 변명이었다”…음주 사고·측정 거부 충남도의원, 뒤늦게 사죄

    경찰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음주 사고를 부인한 지민규 국민의힘 충남도의회 의원이 “취중에 솔직하지 못한 변명을 했다”며 뒤늦게 고개를 숙였다.지 의원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려 “물의를 일으켜 도민께 크나큰 실망감을 안겨드리게 되어 너무도 송구스럽다”며 “바로 사과드리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적었다.지 의원은 “지난 24일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해 모든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여러분의 믿음에 실망을 드리게 되어 참담한 마음이다”고 했다.지 의원은 “사고 이후 부끄러운 변명은 취중에 솔직하지 못한 답변이었다”라며 “이로 인해 더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잘못을 시인했다.이어 “향후 진행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관련 처분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앞으로 공인으로서 책임과 행동을 무겁게 느끼고 성찰하고, 충실한 의정 활동으로 도민께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 의원은 지난달 24일 오전 0시 15분쯤 충남 천안시의 한 도로에서 도로 보호난간을 들이받고 약 300m를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되자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사건 당시 그는 지구대로 임의동행한 뒤에도 음주 측정과 진술을 계속해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경위에 대해서도 “대리운전 기사가 사고를 내고 도망갔다”는 취지로 해명하며 언론에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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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리 내려요”…뇌성마비 승객 출구까지 기어가게 한 항공사

    항공사 직원이 뇌성마비로 다리를 움직이지 못한 탑승객을 항공기 출입구까지 기어가게 해 논란이 일었다.3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에 거주하는 로드니 허긴스는 지난 8월 결혼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았다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한다.하진스는 비행기가 라스베이거스 공항에 도착한 이후 출구로 나오는 과정에서 항공사 관련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 그는 당시 캐나다 국적 항공사인 ‘에어캐나다’를 이용했다.그는 평소 뇌성마비를 앓아 다리를 움직일 수 없어 전동 휠체어로 이동했다. 기내에서는 복도가 좁아 전동 휠체어를 갖고 탑승할 수 없어 항공사가 항공기 전용 휠체어를 제공해야 했는데 이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었다.당시 에어캐나다 측은 하진스에게 “기내용 휠체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으니 알아서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하진스 부부는 승무원들이 농담하는 줄 알고 웃었지만, 보행에 불편함이 있다는 재차 설명에도 승무원들은 “다른 비행도 있다”며 하진스 부부가 빨리 내리기를 재촉했다.항공기 중간인 12열 좌석에 앉아있던 하진스는 결국 바닥으로 엎어져 비행기 출구까지 기어갔다. 그의 아내 디 애나는 하진스의 양쪽 다리를 들어줬지만, 현장에 있던 ‘에어캐나다’ 승무원 10여 명은 이를 지켜보기만 했다.디애나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일을 알렸고 온라인에서는 에어캐나다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었다. 그는 “고통스럽고 천천히 비행기 출구로 이동해 남편을 업고 의자에 앉히는 것까지도 나의 일이었다”며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내 남편은 다리와 허리 말고도 감정적으로 가장 크게 다쳤다”고 호소했다.이에 에어캐나다 측은 “우린 휠체어 보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각한 서비스 오류가 발생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며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또 항공사 측은 하진스 부부에게 2000 달러(약 270만원)에 해당하는 바우처를 제안했다.하지만 디애나는 캐나다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나에게 1만 달러를 보내든 그 이상을 보내든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차라리 이 돈을 장애인 승객을 위한 서비스에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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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정 “전청조가 가스라이팅? 남현희 말 의심스러워”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전청조 사건’과 관련, 자신은 전 씨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한 피해자였을 뿐이라고 주장한 부분을 그대로 믿기 힘들다는 범죄 심리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3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남 씨가 어떤 경위로 전 씨를 만나서 이렇게까지 의존하게 됐느냐. 남 씨가 정말 이렇게 판단 능력이 전혀 없이 의존하는 사람이냐”라고 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이 사람은 (펜싱) 국가대표이기에 나름대로 의사결정 능력이 월등했을 것인데 지금 남 씨가 주장하는 건 원래 남 씨의 모습과 되게 다른 내용이다”며 남 씨가 전 씨의 사기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의문을 나타냈다.이어 “가스라이팅은 아무 때나 일어나는 게 아니다. 피해자들의 취약성이 있어야 일어난다”며 “(남 씨는) 사회로부터 전혀 분리되지 않았고 친정 식구들과 아무 때나 만날 수 있고, 사업하는 여성인데 과연 전청조 같은 인간에 의해서 가스라이팅 될 수 있느냐? 백 번 의심스럽다”고 전했다.이 교수는 “두 사람 관계 속에서 아직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성폭력 사건에 좀 더 주목해야 되는 것 아닌가”며 남 씨의 펜싱아카데미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과 ‘전청조사건’이 어떤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지 파헤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남 씨가 운영하던 펜싱 아카데미의 학생들이 남 씨의 후배, 아주 관계가 밀접했던 사람(A 코치)에 의하여 성폭행을 당했다, 피해자가 3명 이상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사건이 진행 중에 전 씨가 등장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사건 진행 중 남 씨의 이혼도 있었고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는 아이도 있는데 양육권 다툼도 있었을 것”이라며 “(남 씨에겐) 굉장히 복잡한 시점이 2022년 12월에서 2023년 1월 사이에 일어났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했다. 실제로 전 씨가 남 씨에게 접근한 것도 그 무렵이다.이 교수는 “피해자 고발이 있었고 A 코치가 지난 7월에 사망, 공소권 없음이 돼 버렸다”며 “이 관계들과 얽힌 복잡한 남 씨 심정을 분석해야 좀 더 이 사건의 실체를 알 수 있은 것이 아닌가”라며 성폭행 사건이 남 씨가 전 씨에게 기대게 만든 그 무엇일 수 있다는 취지의 분석을 내놨다.그러면서 “성정체성이 모호한 전 씨를 우리가 사회적 비난만 하면 논의가 제대로 진행될지 상당히 의문이다”며 “남 씨가 피해자였을 뿐인지, 공범인지 여부 등을 알기 위해 여러 면을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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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로 교환하자”…울부짖는 인질 영상 공개한 하마스 (영상)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 영토 공격 당시 붙잡은 인질 중 3명을 보여주는 비디오 영상으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비난하는 선전전을 펼쳤다.30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자체 방송 채널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인질 3명 중 한 명은 네타냐후 총리를 “하마스의 공격을 막지도 못하고 인질들도 석방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 말을 한 여성은 지난 7일 키부츠 니르 오즈에서 가족을 방문하던 중 딸과 함께 납치된 대니얼 알로니로 확인됐다. 그는 영상에서 “당신은 우리 모두를 석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는 당신(네타냐후)의 정치적, 군사적 실패를 대신 떠안고 있다”며 “아무도 오지 않았다. 아무도 우리를 지켜보고 있지 않았다”고 좌절했다.알로니는 최근 이스라엘이 공격을 강화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 모두를 죽이고 싶은가? 군대로 우리 모두를 죽이고 싶나”며 “우리를 풀어달라”고 외쳤다.그러면서 “그들의 죄수들을 석방하라. 우리 모두를 해방시켜라. 우리 가족들에게로 돌아가자! 지금! 지금!”이라고 울부짖었다.여성이 자발적으로 발언한 것인지, 아니면 많은 부분이 하마스가 지시한 것인지 알려지지 않았다.영상이 공개 직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해당 영상이 하마스의 ‘잔혹한 심리적 선전’이라고 강조하면서 “납치된 사람들과 실종된 사람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네타냐후 총리가 영상 속 세 여성의 이름을 거론하며 “나는 당신을 포옹한다. 우리의 마음은 당신과 다른 납치자들에게로 간다”고 말했다는 것도 담겼다.현재까지 하마스는 지난 7일 억류한 인질 중 이스라엘 여성 2명과 미국-이스라엘 이중 국적자 2명 등 4명만을 석방했다. 하마스는 최근에도 인질이 석방을 호소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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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현희 “전청조 엄마라는 사람이 전화 수십통, 스토킹” 112 신고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발표를 한 전청조 씨가 사기 논란으로 남 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은 가운데 전 씨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남 씨에게 수차례 원치 않은 연락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3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전 씨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남 씨를 스토킹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다.남 씨는 지난 30일 오후 11시 50분경 “전청조의 엄마라는 사람이 전화를 수십 통 걸고, ‘대화하자’며 카카오톡 및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경찰은 피신고인이 낮부터 저녁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남 씨에게 전화와 메시지를 보낸 것을 확인했다. 다만 그가 실제 전 씨의 모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휴대전화 가입자 조회 등 통신 수사를 통해 남 씨에게 연락을 한 인물이 전 씨의 모친인지 조사할 방침이다.경찰은 피신고인이 실제 전 씨의 모친이라면 스토킹 처벌법을 적용해 형사 처벌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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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친윤 니들처럼 좀비정치 안 해…내년 선거 두고 볼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대사면’론을 옹호하면서 자신을 비판하는 친윤(친 윤석열 대통령) 인사들을 향해 “나는 니들처럼 좀비정치는 안 한다”고 날을 세웠다.홍 시장은 지난 3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언제나 내 힘으로 정치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시장은 “친박(친박근혜 전 대통령)이라고 그렇게 거들먹거리며 유세하던 자들이 박근혜 탄핵 때 친박이 아니라고 하면서 제일 먼저 탈출하더라”며 “친윤이라고 행세하면서 거들먹거리던 자들도 내년 선거를 앞두고 어떤 처세를 하는지 한번 두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나는 우리 당 출신 대통령을 존중하고 좋아하지만 대통령을 이용해먹는 그런 좀비정치는 안 한다”며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친윤이 국민들의 타킷이 안 되도록 총선까지 시간이 남았으니 잘 처신하라”고 했다.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이날 이준석 전 대표와 홍 시장 등의 징계를 해제하는 ‘일괄 대사면’을 당 지도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징계 해제 여부는 다음 달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혁신위는 당 화합 차원에서의 대사면을 ‘1호 안건’으로 논의해 왔다.하지만 대사면 대상인 홍 시장과 이 전 대표는 이에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홍 시장은 “단순히 징계를 취소해 버리면 될 걸 대사면 운운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 전 대표 또한 “우격다짐이라도 아량이라도 베풀듯 이런 식의 접근을 하는 것은 사태를 악화시킨다”고 전했다.홍 시장이 ‘대사면’에 반발하자 장예찬 최고위원은 “나만 옳고, 잘났다는 자세로는 그 누구와도 함께 할 수 없다”며 “지금은 자존심을 내세우며 투정을 부릴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박정하 수석대변인 또한 “일부 댓글에 보니 홍카콜라인줄 알았는데 쉰카콜라라고 돼 있다”며 “자중하셨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부탁을 좀 갖고 있다”고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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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 복귀하는 국군 장병, 초밥으로 응원한 부산 일식집 사장 [e글e글]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군 장병에게 일식집 사장이 서비스로 소고기 초밥을 내주는 등 응원을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부산 초밥집 사장님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자신의 아들이 공군에 입대해 부산에 있는 부대로 배치를 받았다는 A 씨는 “대한민국 성인 남자라면 가야 하는 군대지만 내 자식이 간다고 하니 짠하고 가슴이 아리더라”며 운을 뗐다.A 씨는 “아들이 첫 휴가를 나왔고 2박 3일의 짧은 휴가를 마치고 복귀했다”며 “아무런 연고지도, 친구도 친척도 없는 부산에 간다고 하니 다 큰 성인이지만 왜 그렇게 불안하고 안쓰러운지”라고 전했다.이후 A 씨는 아들로부터 잘 도착했다는 문자와 함께 감동적인 사연을 들었다.A씨는 “(아들이)초밥이 먹고 싶어 사상구에 있는 일식집을 방문했다. 사장님이 서비스라며 값비싼 초밥을 서비스로 많이 주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A 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국군 장병 서비스’라는 문구와 함께 초밥이 놓여있었다.A 씨는 “태어나서 처음 가본 지역에서 첫 휴가 후 복귀라는 두려움에 떨었던 저의 아들에게 이런 과분한 대접을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저의 아이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 초밥집 사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같은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군 복무를 자랑스럽게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일식집 사장님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줬다”, “이런 게 애국이다”, “이번에도 돈쭐내러 갑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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