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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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6-03-09~2026-04-08
지방뉴스94%
사건·범죄4%
검찰-법원판결2%
  • [대전/충남][충북][강원]“불금과 만난 대보름… 뭐하실 건가요?”

    갑오년 ‘청마(靑馬)의 해’ 정월대보름(14일)이 다가왔다. 충청 대전 강원지역에서 액운을 막고 소원 성취를 비는 다양한 전통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대전 충남 대전 중구의 대표적인 정월대보름 행사인 무수산신제와 토제마짐대놀이가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수동 유회당 종가 앞에서 열린다. 오전에는 무수동 운람산 중턱에서 태평성대와 마을의 안녕, 주민 화합을 기원하는 오방토제마 봉안 산신제가 열리고 마을을 돌며 지신밟기 행사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소원 성취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보름음식 나눠먹기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무수동산신제 보존회 김길관 회장은 “예로부터 산신제를 정성껏 지내며 옛것을 소중히 지켜가려는 주민들의 노력이 있어 무수동이 마을 이름 그대로 근심 없는 마을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 13일 오후 2시부터 보문오거리에서 한절골당산제가, 14일 오전 11시부터는 버드내거리제가 유천2동 주민센터 앞에서 펼쳐진다. 14∼16일 충남 공주시 한옥마을에서는 부럼 깨기, 딱지치기, 구슬놀이, 새총놀이, 자치기, 팽이 돌리기 등 다채로운 전통놀이 체험이 마련된다. 또 치산공방 이상근 명인이 무료로 토정비결도 봐 준다. 한옥마을 숙박객을 대상으로는 올해의 소원을 적어 객실 문 앞에 걸어두는 소원문 쓰기 행사도 진행한다. ○ 충북 14일 오후 6시 청주시 상당구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는 청주청년회의소 주관으로 ‘남석교(南石橋) 답교놀이’가 열린다. 일제에 의해 땅속에 묻힌 남석교 모형을 만들어 놓고 답교놀이를 재현하는 것. 예로부터 청주에서는 정월대보름에 자신의 나이만큼 남석교 위를 오가면 액을 쫓고 소원을 이룰 수 있다고 전해져 왔다. 그러나 1920년 일제의 도시계획 정비로 이 다리가 땅속에 묻히며 답교놀이도 사라졌다. 15일 오후 2시 정북동 토성에서는 ‘정월대보름 연날리기 달집태우기’를 한다. 14일 오전 10시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 마티마을에서는 탑신제(塔神祭·충북도 민속자료 1호)도 재현된다. 마한시대부터 전해오는 탑신제는 마을 어귀의 원추형 돌탑(높이 5m, 지름 5m) 앞에 모여 주민 건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행사. 13일 오후 2시에는 청주 중앙공원에서 달집 점등 등의 행사가 펼쳐지는 ‘정월대보름 도민화합 소망기원 축제’가 열린다. 충주 중원민속보존회는 15일 오후 2시 충주 충의동 누리장터에서 ‘2017년 전국체육대회 성공기원 지신밟기 행사’를 연다. ○ 강원 영동지역에 내린 폭설의 불똥이 정월대보름 행사로 튀었다. 눈 피해가 속출하고 복구 작업이 한창인 터라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13, 14일 예정돼 있던 건금마을 용물달기와 갑오면 강릉망월제, 경포동 망월제 등 3개 행사가 전격 취소됐다. 다른 동해안 시군과 주민들도 대보름 행사 개최 여부를 논의하고 있어 행사 취소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영서지역에서는 예정대로 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14일 원주시 회촌 달맞이광장 일대에서 제22회 ‘회촌 달맞이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쥐불놀이, 굴렁쇠 굴리기, 윷점보기 등 민속놀이가 펼쳐지고 회촌 대동놀이, 달맞이 소원 빌기, 길놀이, 달집태우기, 국악 공연 등이 이어진다. 양구에서는 14일 국토정중앙점과 레포츠공원 일대에서 ‘제14회 국토정중앙달맞이축제’가 열린다. 초청 가수와 풍물패, 정중앙전통소리보존회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장기우 straw825@donga.com / 이기진 / 이인모 기자}

    • 20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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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道, 신재생에너지로 농업연구

    충북도가 11일 도농업기술원에 식물공장을 준공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농업연구에 나섰다. 이곳에서는 형광등과 발광다이오드(LED), 외부전극형광램프(EEFL) 등 인공광원을 이용해 청경채와 잎쌈배추, 참당귀, 고추냉이 등 13종의 작물을 재배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농업기술원 안에 문을 연 식물공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총 규모 416m²)으로 LED 재배시스템과 발아 육묘실, 견학실,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을 갖췄다. 이곳은 빛과 공기, 열, 양분 등 작물의 생육 환경을 인공적으로 제어하고, 성장 상태를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작물의 생육 기간을 줄일 수 있고 계절과 장소에 관계없이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공장은 2012년 3월 착공했으며 국도비 15억 원이 투입됐다. 김숙종 충북농업기술원장은 “이 공장은 기후변화와 잦은 기상재해에 의한 농업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세워졌다”며 “기능성 식물과 고급 채소류 등 식물공장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해 수익성 높은 사업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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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북/캠퍼스 소식]순천향대 外

    ○…순천향대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창업선도대학사업에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대학은 ‘메디바이오-ICT(정보통신기술) 부문의 연구와 창업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추진단장인 서창수 교수는 “3년간 1500명 창업가 양성, 120개 기업 창업, 최소 10개 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목표다. 창조경제의 모델로 정착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대는 11일 오후 1시 교내 개신문화관에서 고교 1, 2학년과 학부모, 교사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2014년도 지역 고교생 초청 모집단위 진로진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충북대 80개 전 학과 교수와 조교가 참여해 전공과 진로 및 학사와 관련된 궁금증을 상담해 준다. 또 2015학년도 충북대 입학전형기본계획 설명회도 연다. 043-261-3363 ○…충남대가 2014년도 교원임용고사에서 역대 최다인 17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2012년 97명, 지난해 129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특히 사범대학의 입학정원이 200명인 점을 감안할 때 합격비율은 86%에 달한다. 특히 이번 임용고사에서 공업기술 분야(기계금속, 기술, 전기전자통신, 건설 과목) 합격자의 경우 전국 선발 인원의 60%(총 243명 선발 인원 중 145명)를 충남대 출신이 차지했다. ○…청주대 반도체공학과, 전자공학과, 컴퓨터정보공학과가 공학교육인증을 받았다. 인증 기간은 다음 달부터 2016년 2월 28일까지이다. 공학교육인증은 공학교육과정에 대한 품질보증제도. 공학교육인증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한 학생이 국제적이고 전문적인 수준의 공학 실무능력을 갖췄음을 보증한다. 인증졸업생은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의 기술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 20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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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통합청주시 인구 목표 110만명으로

    ‘2030년 봄,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선 나청주(가명) 씨는 자전거를 빌려 산남동 생태공원에서 미호천 수변공원까지 이어지는 생태탐방네트워크를 달리며 한 주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다. 오후에는 서울에서 놀러온 친구들과 함께 청주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청주읍성과 폐공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공예문화 산실로 탈바꿈한 옛 연초제조창 등을 다니며 신수도권 핵심도시로 성장한 청주를 자랑했다.’ 나청주 씨의 하루는 상상이 아닌 16년 뒤 충북 청주에 사는 시민들의 일상적인 모습이다. 청주시와 청원군이 마련한 ‘2030 청주청원 도시기본계획’이 예상대로 진행되면 이 모든 게 가능해진다. 4수(修) 도전 끝에 한 몸이 돼 7월 1일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의 청사진이 나왔다. 핵심내용은 통합시의 전체 면적 940.3km² 가운데 27km²를 가용 토지로 확보해 1개의 원 도심과 4개구의 지구중심, 7개의 지역중심이 유기적으로 연계하도록 공간구조를 설정했다. 또 3대 중심 발전축과 4대 녹지축을 마련했다. 목표 인구는 110만 명으로 정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원도심은 ‘문화’가 중심이 된다. 창조적 도시재생 및 역사 문화중심도시라는 비전 아래 원도심 재생프로젝트와 센트럴 파크 조성, 도심문화벨트 구축이 진행된다. 청주읍성 복원과 관아공원조성, 청주종합운동장 생활체육공간 제공, 도심 내 역사문화 자원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테마별 관광 코스 개발 등이 이뤄진다. 신설되는 청원구는 첨단 정보기술(IT)산업 및 항공산업 중심도시라는 발전비전을 토대로 청주공항 활성화, 미호천 합수부 수변여가지대, 초정세종문화치유특구, 정밀기계부품단지, 북부터미널 주변지역 개발 등이 진행된다. 또 상당구는 여가 및 위락단지, 전원주택단지, 행정업무지구 조성이 핵심. 지역의 문화유적을 이용해 여가단지를 만들고, 쾌적한 퇴직자 전원마을도 조성된다. 서원구는 충북대와 서원대, 청주교육대를 연계한 ‘교육특구’로 변신하고, 흥덕구는 청주 테크노파크와 북청주역을 연계한 신시가지가 들어서며, 오송읍에 세종시 이전기관 유치 등을 기획 중이다. 청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비전도 주목된다. 신수도권의 ‘관문 물류도시’로 성장을 위해 KTX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해 지역특화산업을 키우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미호천과 무심천의 합수부 수변공원과 산남동 두꺼비 생태공원을 연결하는 생태탐방네트워크를 만들고, 신수도권의 여가기능을 실현하기 위해 스포츠 융·복합클러스터단지 조성 등이 추진된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번 계획안 수립을 위해 전문가와 주민 등 500여 명이 80여 차례 만나 논의하는 등 현장의 이야기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안은 앞으로 국토계획평가와 시군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5월에 확정 공고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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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이기용 충북교육감 “6·4선거 도지사 출마”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이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교육감은 5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린 ‘기초학력 보장정책 운영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뒤 “교육원 인사가 마무리되는 27일경 교육감 직을 사퇴하고 새누리당에 입당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입당과 함께 예비후보로 등록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현직 교육감이 사퇴하고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선 건 전국에서 이 교육감이 처음이다. 이 교육감의 충북도지사 출마는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해 초부터 그의 충북도지사 출마설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그는 “나는 교육 이외에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정확한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초 새누리당 행사에 참석하는 등 정치적 행보를 본격화했다. 지난달 4일 새누리당 청주시 상당구 당협위원회 신년 인사회 참석을 시작으로, 같은 달 18일에는 서청원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 등 7000여 명이 참석한 출판기념회를 열어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20일 열린 충북도교육청 업무설명회에서는 이시종 현 충북도지사가 주창한 ‘영충호’라는 용어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이달 3, 4일에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진천군과 음성군의 방역 초소를 찾기도 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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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AI 비상상황에 제주도 2박3일 세미나라니…

    충북도내 시군의회 의장단 일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으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제주도로 세미나를 떠나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6일 청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충북도내 12개 시군의장단협의회는 5일 오후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로 떠났다. 의장단협의회는 도내 각 의회 의장과 부의장이 소속돼 있는 협의체. 이번 세미나에는 각 시군 의장단 15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12명 등 27명이 참가했다. 일부 지자체의 의장과 부의장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AI가 발생한 진천군의회 의장(염정환)은 참석했다. 반면 같은 AI 발생 지역인 음성군의회 의장과 부의장은 불참했다. 1인당 52만 원이 소요되는 경비는 협의회 운영비로 처리했다. 이번 세미나 프로그램은 지방자치와 리더십 함양 세미나와 문화운영 활성화 사례 견학, 체력단련 등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충북 진천과 음성에 AI가 발생해 도살처분과 방역이 한창인 가운데 세미나를 가는 게 옳은 행동이냐를 놓고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음성군의 한 공무원은 “AI 방역작업으로 발생 지역은 물론이고 도내 대부분 지역의 공무원들이 밤낮으로 고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민의를 대표하는 지방의원들이 제주도로 세미나를 간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는 이날 진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시군의장단의 행동은 농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처사로 분노와 허탈감을 감출 수 없다. 도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고 경비를 모두 반납하라”고 요구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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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시-청원군 7월 통합 앞두고 노랫말 공모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이 7월 1일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를 홍보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민의 노래’ 가사를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7∼21일. 심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청주시민의 노래 제정 자문위원회가 하며, 대상 1명에게는 상금 200만 원, 우수상 2명에게는 상금 100만 원, 장려상 2명에게는 상금 50만 원이 각각 주어진다. 응모는 우편(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55 청주시청 문화관광과)이나 e메일(kskim6566@korea.kr)로 하면 된다. 043-200-2213장기우 기자 traw825@donga.com}

    • 201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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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도내 화장장 추가 설립할 필요 없어”

    충북 진천군은 지난해 대표적인 기피시설인 화장장 건립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진천군은 진천읍 장관리 공설묘지 인근 21만9000여 m²의 터에 화장장 자연장지 등을 갖춘 장례종합타운을 짓기로 하고 국비 25억6200만 원을 지원받았다. 하지만 군의회가 관련 예산을 삭감하면서 사업은 지지부진했다. 여기에 지역주민의 반발도 있었다. 주민 동의를 얻기 위해 여론조사까지 했지만 마지노선으로 정한 주민 찬성률 60%(여론조사 결과는 55.8%)를 넘지 못해 무산됐다. 이후 진천군은 관내에 1년 이상 거주한 주민이 사망할 경우 30만 원의 화장 장려금을 지원하는 ‘화장 장려금 지원조례안’을 제정했다. 화장장 건설을 추진하다 실패한 것은 진천군뿐만이 아니다. 영동군도 30억 원의 주민기금 지원을 내걸고 후보지 공모를 했지만 유치 제안서를 제출한 2개 마을 모두 주민 과반의 동의를 얻지 못해 무산됐다. 날로 늘어나는 화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충북도내 일부 지자체서 화장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운영 중인 도내 화장장만으로도 화장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충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에 따르면 ‘충북도내 화장장 현황 및 2008∼2012년까지 충북도내 화장장 이용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현재 가동 중인 공설 화장장만으로도 충북도내 화장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도내에는 청주(목련공원), 충주(하늘나라), 제천(영원한 쉼터) 등 세 곳의 화장장이 있다. 이 중 가장 규모가 큰 청주 목련공원 화장장은 2007년 10월 개장했다. 청주시설관리공단이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에 운영 중이다. 총 8기의 화로 가운데 6기가 매일 네 차례 운영된다. 2기는 예비화로(급한 화장 건수가 생길 때 운영). 1월 1일과 설날, 추석은 가동하지 않아 연간 총 8688건의 화장이 가능하다. 그러나 2012년 화장건수는 6035건(예비로 제외 가동률 69.5%)에 머물렀다. 이 가운데 청주지역 이용객은 1855건이었고 나머지 4180건은 외지 이용객이었다. 2006년 11월 문을 연 충주 하늘나라는 충주시 목벌동에 있다. 총 5기의 화로가 있고 이 중 1기는 예비화로. 하루 3회 운영(연간 가능 건수 3258건)한다. 2012년 2060건이 운영(예비로 제외 가동률 63%)됐다. 제천 화장장도 규모와 연간 가능 건수는 충주와 비슷하다. 2012년 3438건 가동돼 도내 3개 화장장 가운데 유일하게 예비로를 가동했다. 이 화장장들의 이용실태를 분석하면 굳이 지자체마다 새 화장장을 건립하지 않아도 가동 횟수만 늘릴 경우 화장 수요를 더 소화할 수 있다. 충북의 2012년 사망자는 1만478명이며 이 가운데 화장한 건수는 6178구(도내 화장률 59%)였다. 외지 이용객을 포함하면 총 화장 수는 1만1533건. 세 곳의 화장장이 연간 1만5204구를 화장할 수 있어 용량은 충분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충주와 제천은 1일 3회 운영하고 있는데 해마다 3%씩 증가하는 화장률에 맞춰 운영 횟수를 1회만 늘려도 도내 화장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다고 충북참여연대 측은 설명했다. 충북참여연대 최강윤 간사는 “화장장을 지자체별로 건립하는 것보다 인근 지자체와 협의해 공동으로 사용하는 방안이 현실적이다. 이용객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화장 장려금 지원의 폭을 넓히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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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세계무술연맹사무국, 전세계 무술인에 단증 발급 시작

    충북 충주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무술연맹(WoMAU) 사무국이 전 세계 무술인을 대상으로 단증을 발급한다. 이번 단증 발급은 2012년 제11차 총회 때 결정돼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는 것. 연맹 설립 초기부터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사안이다. 지난달까지 세르비아와 라트비아로부터 단증 발급 신청서가 접수됐고, 다른 회원국들의 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증 발급은 회원국에서 심사를 마친 뒤 단증을 신청하면 세계무술연맹이 이를 발급해 회원국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 단증발급 수수료(4단 이하 15달러, 4단 이상 20달러)는 아직 사용 용도를 정하지 않았지만 연맹의 각종 사업 추진 및 사무국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연맹 측은 기대하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단증 발급은 세계무술연맹이 권위를 갖추고 있고, 충주시의 국제활동 영역이 확대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공신력과 국제적 권위를 현실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2년 창립한 세계무술연맹은 국가별 무술단체 및 종별 국제무술단체의 범세계연합체. 현재 39개국 47개 무술단체가 가입해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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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보름이나 일찍 핀 매화

    입춘(立春·4일)을 앞둔 3일 충북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만평농원(대표 조현구) 비닐하우스에 봄소식을 알리는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려 자태를 뽐내고 있다. 1월 말부터 피기 시작한 매화는 예년보다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보름가량 일찍 꽃을 피웠다. 옥천군 제공}

    • 201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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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 어린이회관에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문열어

    충북 청주시에 다양한 환경문제를 전시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첫 ‘기후변화체험교육관’(사진)이 문을 열었다. 청주시는 28일 오후 한범덕 시장과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당구 명암동 어린이회관에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 건물은 본관 1, 2층에 2373m² 규모로 46억6500만 원이 투입됐다. 1층에는 휴식 공간과 작은 도서관, 기획전시실 등 시민 편의시설이, 2층에는 기후변화 현상과 원인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전시 체험관과 교육실이 각각 마련됐다. 교육 시설인 3D 영상관과 위험 기회 공존을 주제로 한 체험학습장 등은 다양하고 수준 높은 기후변화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어린이회관은 낡고 오래된 모습이었지만 이번에 개관한 체험교육관은 태양을 형상화해 산뜻한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도입해 친환경적이며 유용한 건물로 재탄생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입장료는 무료. 매주 월요일과 설날, 추석, 1월 1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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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발생지역이 고향인 사람들… 불안한 귀향

    충남 보령시 청소면 진죽리 송덕마을에 사는 이모 씨(76·양계업)는 27일 아침 서울에 사는 자녀들의 전화를 연이어 받았다. 자녀들은 “명절 때 고향에 내려가도 되느냐”고 물었다. 이 씨는 “보령에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마을 입구가 차단돼 마치 몹쓸 동네에서 사는 사람 대우를 받고 있다”며 “모처럼 손자 얼굴을 보려 했는데 힘들게 됐다”며 허탈해했다. 설을 앞두고 고민과 불안에 빠진 사람이 적지 않다. 정부가 닭과 오리는 물론이고 축산농가 종사자와 차량 이동까지 전면 통제하는 일시 이동 중지 명령(스탠드스틸)을 두 차례나 내리면서 과거보다 긴장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정부가 AI 발생 열흘이 넘도록 발생 현황만 중계방송하듯 알릴 뿐 제대로 된 원인 분석이나 해법을 내놓지 못해 불안감만 키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전직 농림축산식품부 고위 관료는 “정부가 앞서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내놓아 국민을 안심시켜야 하는데 눈앞의 상황에 대처하기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AI에 감염된 닭과 오리의 유통 우려에 대해서도 “걱정할 필요 없다.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라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날 충북 진천군 이월면의 새끼오리 사육 농가에서 오리 10여 마리가 폐사하고 산란율이 급감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충북에서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AI가 내륙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 방역 당국은 설 연휴에 AI 감염 지역으로 귀향하는 사람들은 닭이나 오리 농장 또는 철새도래지 접근을 최대한 피하고 부득이 축산 농가 주변을 오갈 때는 꼭 인근 통제소에 들러 차량을 소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진천=장기우 straw825@donga.com / 보령=이기진김유영 기자}

    • 201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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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북/강원/캠퍼스 소식]청주교대 外

    ○…청주교대 김배철 총장이 전국교원양성대학교 총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3월부터 1년간이다. 김 총장은 “전국교원양성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초등교육을 이끌어 갈 교원을 양성하는 데 책무를 다하고, 전국 교육대학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대 이희순 약학대학장(제약학과)이 대학발전기금으로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교수는 “우리 대학이 오송산학융합지구 사업에 참여하면서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기회라고 보고 산학융합지구 건물 신축에 필요한 기금 모금에 힘을 보태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약학대는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모은 돈 5억 원을 신축기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목원대 김원배 총장은 최근 자매 대학인 일본 구시로공립대를 방문해 교류 확대 방안에 합의했다. 다카노 도시유키 학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언어 학습 교과 과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대학은 목원대와 1999년 교류 협력을 체결해 매년 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 201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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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지난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관람객 만족도-경제효과 합격점”

    지난해 치러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관람객 만족도와 경제적 파급효과 측면에서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왔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대 경영경제연구소(소장 이호건 교수)는 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의뢰한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성과 분석’ 연구용역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열린 비엔날레 기간(9월 11일∼10월 20일)에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총 1020명을 대상으로 △관람 만족도 △전시 평가 △행사 내용 등에 걸쳐 조사를 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관람객의 종합적인 만족도는 ‘만족’ 62.5%, ‘보통’ 32.7%로 나왔다. 또 관람객의 재방문율은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관람객의 남녀 성비는 47 대 53이었고 20대의 비율(41%)이 10대(23%)보다 높았다. 이는 관람 계층이 학생 단체 중심에서 성인 중심으로 이동한 것으로 연구소 측은 분석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비율이 55%로 단체관람 비율(25%)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경제적 파급 효과는 직접유발 효과 129억 원, 산업 파급 효과 492억 원 등 62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비엔날레의 행사 경비와 방문객의 지역 내 지출액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총 효과를 측정한 것이다. 연구팀은 지난해 비엔날레가 이전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임을 보여줬고, 기획전과 초대국가관, 체험 및 공연 등 전반적으로 관람객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평가했다. 교통이나 온라인을 통한 정보 제공 등에 있어서도 편의성이 높았고, 공장형 비엔날레라는 행사장 공간에 대한 관람객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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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공항 국제선 연간 이용객 20만명 돌파

    충북 청주국제공항의 연간 국제선 이용객 수가 1997년 개항한 이래 처음으로 20만 명을 돌파했다. 연간 전체 이용객 수도 7년 연속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26일 충북도와 법무부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모두 22만608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의 15만1829명보다 49%나 증가한 것. 개항 이후 가장 많은 국제선 이용객 수를 기록했던 2011년 15만9274명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이처럼 청주공항의 국제선 이용객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충북도의 적극적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 덕분에 외국인 입국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 수는 7만1137명으로 2012년의 3만7591명보다 87.4% 증가했다. 전체 출입국자의 외국인 비율도 61.6%(13만9258명)로 늘었다. 지난해 10월 중국의 여유법(旅遊法) 개정으로 잠시 중국인 단체관광객 수가 주춤하기도 했지만 12월부터는 2012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여유법은 중국 정부가 지난해 4월 25일 만들어 10월 1일부터 시행한 것으로 여행사의 불합리한 저가 모객 금지 △쇼핑이나 별도 항목을 통한 수수료 징수 금지 △서비스료 요구 행위 금지 등이 주요 내용. 청주출입국관리소 관계자는 “국선 정기화와 다변화가 이뤄지면 이용객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출입국자 수 증가에 따라 이에 따른 전담부서 설치와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제선 이용객 수가 늘면서 전체 이용객 수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해 청주공항 누적 이용객 수는 137만860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2011년의 133만7791명보다 4만813명 늘어난 것. 청주공항 이용객 수가 이처럼 늘어난 것에 힘입어 충북도와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다. 도는 올해 국비 53억2000만 원을 들여 북측 진입도로 개설 △위험 활주로 개량 △비상용 통합접근 관제센터 구축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연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을 추진한다. 9월에 준공할 예정인 북측 진입도로는 지방도 540호선과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도로. 북부권 이용객들의 불편을 줄이고 공항 순환교통망이 구축돼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험 활주로 개량은 현재 2744m인 활주로를 3200m로 늘리는 것으로, 공항의 안전성 강화와 국제노선 다변화, 대형 화물기 취항 등이 기대된다. 한국공항공사는 68억6000만 원을 투입해 여객청사를 리모델링해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꾀할 계획이다. 임택수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이용객 편의와 접근성 강화 등을 위해 올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다”며 “청주공항이 세종시 관문 공항과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공항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97년 4월 개항한 청주국제공항은 당시만 해도 연간 이용객이 30만 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1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성장했다. 총면적 674만 m²로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전국 15개 공항 중 다섯 번째 수준. 연간 315만 명의 국내외 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2만2406m²의 여객청사와 연간 3만7500t의 화물 처리 능력을 보유한 화물터미널을 갖추고 있다. 대전에서 45분, 서울에서 1시간 10분이면 올 수 있고 전북권과 강원권에서도 1시간 반 정도면 접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안중∼삼척, 당진∼울진, 서천∼영덕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접근도 가능해진다. 충북 청원 KTX오송역과 연계된 호남고속철도와 청주∼천안 전철까지 조성되면 명실상부한 사통팔달의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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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대 총장 김영호씨

    국립한국교통대는 제6대 총장에 김영호 전 대한지적공사 사장(59·사진)이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김 신임 총장은 다음 달 3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기는 4년.}

    • 201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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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서 뺨맞고 엎드려뻗쳐…” CJ취업 마이스터고생 투신

    충북 진천군에 있는 CJ제일제당 공장에서 일하던 고교생이 회사 동료의 폭행과 음주 강요 등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3일 진천경찰서와 유가족 등에 따르면 20일 오전 7시 40분경 이 회사 기숙사 4층 옥상에서 김모 군(19)이 주차장으로 뛰어내려 숨졌다. 대전의 한 마이스터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김 군은 다음 달 졸업을 앞두고 지난해 11월 생산직 공채로 이 회사에 입사한 뒤 본사 교육을 마치고 12월 초부터 이 공장 생산라인에서 일해 왔다. 경찰이 김 군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가운데 유가족과 지인들은 김 군이 직장에서 동료의 폭행 등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유족은 김 군이 친구와 학교 교사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 등으로 미뤄 볼 때 평소 동료 직원의 폭행과 술자리에서의 음주 강요가 김 군을 숨지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군의 이모 강모 씨는 “9일 직원들과의 모임에서 술과 담배를 강요했고, 2차 술자리까지 억지로 가게 했다”고 밝혔다. 실제 김 군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회식 자리에 이끌려 와 강제로 술 마시면서 노래 부르고 다른 사람 있는데도 도대체 내가 내 의지로 할 수 없는 게…”라고 적었다. 또 강 씨는 “투신 나흘 전 열린 회식 자리에서는 더 심하게 ‘엎드려뻗쳐’라는 얼차려를 받았고, 뺨까지 얻어맞았다”며 “억울한 마음에 조카가 울음을 터뜨렸는데 이를 보고 또 폭행을 가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군은 17일 낮 친구들에게 보낸 단체 문자메시지에서 “회사 다니다가 뺨을 맞게 될 줄 몰랐다”고 적었다. 트위터에도 “어제 한 대 맞고 진짜 맞자마자 울어버렸는데 왜 우느냐고 한 대 더 맞은 것 생각하면 아…” “그냥 살아 있는 게 고통이 될 듯합니다” “저는 두렵습니다. 내일 난 제정신으로 회사를 다닐 수 있을까요” 등의 글을 남겼다. 김 군은 고민 끝에 학교 담임교사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고, 담임교사는 20일 회사를 찾아가 인사담당자와 상의할 예정이었다. 이 학교 김모 교감은 “외아들로 자란 김 군은 과묵하고 내성적이었지만 여러 동아리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자신감을 키워왔다”며 “대기업에 취업해 본인과 부모님 모두 좋아했고, 취업 적응 조사를 위해 15일 김 군을 만났을 때만 해도 ‘만족한다’고 말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군의 유족은 23일 오후 CJ제일제당 진천공장 앞에서 플래카드를 내걸고 항의했으며, 조만간 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A 씨(29)를 폭행과 협박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김 군의 사망 원인에 대해 동료와 직장 상사 등을 상대로 자체 진상조사를 벌였고, 한 차례 회식 자리에서 동료에게 맞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유가족과 보상 및 장례 절차 등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진천=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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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반기문 총장 음성군민에게 연하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인 충북 음성군에 연하장을 보냈다. 반 총장은 이필용 음성군수 앞으로 보낸 연하장에서 “늘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군수님과 음성군민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라고 적었다. 반 총장은 지난해 8월 고향을 방문한 뒤에도 환대에 감사하다는 편지를 보내왔다. 음성군 제공}

    • 20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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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백제때 축조된 증평 추성산성, 국가문화재 제527호로 확정

    충북 증평군 도안면의 추성산성(杻城山城)이 사적으로 지정된다. 증평군은 문화재청이 최근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추성산성의 문화재 지정을 확정하고 23일 이곳을 사적 제527호로 고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추성산성은 4, 5세기 한성백제 때 토성으로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내성(內城)과 외성(外城)의 이중 구조로 된 남성(南城) 북성(北城)의 독특한 배치가 특징이다. 그동안 이 산성은 증평 지역에서 이성산성(二城山城)으로 불려 왔지만 문화재청은 추성산성으로 명명했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과 ‘대동여지도’에 이곳이 추성산으로 기록돼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 추성산성 일대에서는 원삼국시대(기원전 3∼1세기)와 가야(4∼5세기)의 토기 등이 발견돼 한국 고대사의 궁금증을 알 수 있는 중요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증평군은 이 산성의 문화재 지정을 위해 2009년부터 4차례 유적을 발굴하고 학술대회를 두 차례 열어 이 산성의 축조 연대 등을 밝혀냈다. 그리고 지난해 4월 문화재청에 사적 지정을 신청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증평군의 첫 국가지정 문화재인 추성산성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역사 문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종합 정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증평군은 토지 매입과 발굴 조사, 산성 정비, 기념관 설립 등의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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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세종대왕, 초정리서 123일 요양… 행궁 짓고 한글창제 몰두했다”

    세계광천학회가 미국의 샤스터, 영국의 나폴리나스와 함께 세계 3대 광천수(鑛泉水) 중 하나로 꼽은 충북 청원군 내수읍 초정약수. 세종대왕이 이곳에 행궁(임금이 거둥할 때 묵었던 별궁)을 짓고 123일간 요양을 하면서 한글 창제에 몰두하고, 청주향교에 책을 하사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은 조혁연 충북도문화재전문위원 등과 함께 지난해 8월부터 4개월 동안 ‘세종대왕 초정행궁의 발자취’를 연구조사한 결과, 그동안 궁금증을 일으켰던 △세종이 초정 행차를 하고 행궁을 지은 배경 △어가 행차의 노선 △당시 초정리 풍경 △초정행궁에서의 활동 내용 등의 상당 부분이 풀렸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종이 안질(眼疾)과 소갈증(消渴症), 욕창(褥瘡) 등으로 고생을 하자 대신들이 초정약수를 추천했다. 초정약수는 지하 100m 석회암층에서 솟아나 톡 쏘는 맛이 난다. 민간에서는 예로부터 약효가 제일 좋은 7, 8월 한여름 복날과 백중날에 이곳을 찾아 목욕을 하며 더위를 식혔다. 세종은 1444년 2월에 내섬시윤(지금의 비서관) 김흔지를 통해 초정리에 행궁을 짓게 하고 같은 해 3월과 9월 세자(훗날 문종), 영흥대군, 안평대군 등과 함께 이곳을 방문했다. 당시 한양에서부터 초정리까지 거리는 280리(70km). 어가행렬은 한양∼영남대로∼죽산∼진천∼초정의 노선을 5일에 걸쳐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이 이곳에 머무른 기간은 모두 123일로, 1차는 3월 2일∼5월 2일이고, 2차는 7월 20일∼9월 21일이다. 이 기간 세종은 초정약수를 마시고 씻는 등 치료를 했다. 또 마을 주민들에게 술과 고기를 내리고, 노인들을 초청해 양로연을 베풀었다. 청주향교에는 통감훈의, 성리군서 등 9권의 책을 하사했다. 세종은 당시 중부지역에 가뭄이 계속되자 “청주목 백성들이 나 때문에 고통을 받는다”며 집집마다 벼 2섬을 무상으로 하사토록 했다. 어가 행차 중에 논과 밭이 훼손된 농가에는 쌀을 콩으로 보상하는 등 성군(聖君)의 면모를 보여줬다. 당시 세종이 머물렀던 행궁은 지금 남아 있지 않다. 1448년 방화로 불에 타 없어졌기 때문이다. 지역 학계에서는 선암리 ‘주왕(駐王)이 마을’에 행궁이 있었다는 주장과,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토지대장에 초정리 일대 땅 2만여 m²의 소유자가 창덕궁으로 기록돼 있는 점을 들어 초정리에 행궁이 설치됐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조혁연 전문위원은 “당시 정확한 행궁 위치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신동국여지승람’ 등의 자료에 따르면 초정원 옆에 있다고 기록돼 있어 이 일대를 발굴해 화재 흔적을 찾으면 정확한 행궁터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정리에는 세종 이외에도 많은 역사 인물들이 다녀갔다. 세종 시절에는 신숙주, 최항, 황수신, 이사철, 이개 등이 동행했다. 또 세조도 이곳을 찾았고, 조선 후기에는 실학자인 이규경이 다녀갔다. 일제강점기인 1932년 8월 초정약수를 방문한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1894∼1970)은 동아일보에 ‘한글순례, 청주에서’라는 특별 기고를 2회에 걸쳐 게재했다. 외솔 선생은 기고문에서 “세숫대야에 약수를 부어 두 눈을 씻으니 세종대왕으로부터 세례를 받은 느낌”이라며 “세종께서 병환이었지만 초정으로 오셔서 오직 훈민정음 제작에 몰두하셨다”고 적었다.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예술부장은 “세종대왕이 초정 행궁에서 보여줬던 다양한 문화정책과 조선 및 근대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관련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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