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정

신수정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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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수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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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5~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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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수정]건축도 훌륭한 관광자원, 또 다른 한류 콘텐츠 돼야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가우디의 도시’로 불린다. 안토니 가우디가 도시 곳곳에 남긴 건축물을 보러 수많은 세계인이 바로셀로나를 찾는다. 대표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매년 300만 명 이상이 찾는 곳으로 스페인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이들이 내는 입장료와 기부금만 연간 약 2500만 유로(약 328억7000만 원)나 된다. 1852년에 태어난 이 천재 건축가는 후손들에게 화수분 같은 선물을 남긴 셈이다. 사진으로만 봐도 압도적이었던 사그라다 파밀리아, 카사밀라, 카사바트요, 구엘공원을 몇 년 전 바르셀로나를 찾아 실제로 봤을 때의 감동이란. ‘직선은 인간의 선이고 곡선은 신의 선이다’라고 했던 그의 생각이 건축물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곡선으로 물결치는 가우디 작품들은 하나같이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웠다. 최근 강원 원주시 한솔 오크밸리 내 깊은 산속에 위치한 ‘뮤지엄 산’을 방문했을 때도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노출 콘크리트의 대가인 안도 다다오(安藤忠雄)가 설계한 뮤지엄 산은 건축물 자체도 근사했지만 뮤지엄과 주변을 감싼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면서 ‘하늘과 예술이 만나 교감하는 놀이터’라는 소개 문구가 빈말이 아님을 실감했다. 2013년 건축된 뮤지엄 산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가볼 만한 곳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한국관광공사가 매년 선정해 발표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2016년부터 3년째 이름을 올리고 있다. 탁월한 건축물은 죽어가는 도시도 살리는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 일본의 나오시마(直島)가 대표적인 곳이다. 이곳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구리제련소에서 나오는 폐기물들로 버려진 섬에 가까웠지만 지금은 매년 수십만 명이 방문하는 인기 있는 관광지로 변신했다. 쓰레기 섬을 문화예술의 섬으로 바꾼 주역은 ‘지추(地中)미술관’ ‘베네세 하우스’ 같은 멋진 디자인의 건축물들이었다. 지난해 여행 전문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가 뽑은 미국의 인기 관광상품 1위도 시카고의 유명 건축물을 관람하는 유람선 투어 상품(Chicago Architecture River Cruise)이었다. 시카고의 마천루가 주는 감동은 천혜 자연이 주는 감동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중국, 두바이,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 많은 국가들이 높이에 집착하며 초고층 빌딩을 경쟁적으로 짓는 것도 최고(最高) 건물을 소유한 국가라는 자부심과 관광 수요를 노려서다. 지난달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던 싱가포르도 창의적 건축물로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곳이다. 열대 습지가 많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연 환경이 빈약한 싱가포르는 이를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건축물들로 극복했다. 열대 과일 두리안 모양을 한 ‘에스플러네이드’, 영화 ‘아바타’에서 모티프를 얻은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문해 화제를 모은 ‘마리나베이샌즈’ 등 싱가포르에는 한 번쯤은 직접 가서 보고픈 건축물들이 즐비하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1334만 명이다. 이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서울 명동이고 이들에게 잘 알려진 한국의 대표 건축물은 서울 남산의 N서울타워, 4대 고궁 등이다. 한국 곳곳에 한 번쯤은 직접 가서 보고픈 건축물이 늘어나면 한류스타를 중심으로 한 쇼핑에만 편중된 한국 관광의 매력도가 좀 더 높아지지 않을까.  신수정 산업2부 차장 crystal@donga.com}

    • 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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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동남아 진출 한국기업의 위상 높여

    지난해 롯데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새로운 성장전략과 ‘Lifetime Value Creator’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미래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롯데는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롯데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한 현대호텔과 연해주 지역 9917m² 규모의 토지 농작권 및 영농법인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 관련 인수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미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성공적으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호텔롯데는 이번 인수를 통해 극동 지역에까지 진출하면서 러시아 전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롯데는 인구가 젊고 성장 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의 잠재력을 높이 보고 해당 지역에 대한 투자를 일찍부터 진행해왔다. 베트남에서는 1990년대부터 식품·외식부문을 시작으로 유통·서비스 부문까지 진출해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는 롯데 16개 계열사가 진출해 있으며 임직원 수는 1만1000여 명에 이른다. 2014년에는 수도 하노이에 랜드마크 빌딩인 ‘롯데센터 하노이’를 건설해 현지에서 롯데뿐 아니라 한국 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는 현지에서 쌓아 올린 이미지와 신뢰도, 롯데의 사업역량을 집결해 베트남 주요 도시에 대규모 복합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호찌민시가 베트남 경제허브로 개발하고 있는 투티엠 지구에 2021년까지 에코스마트시티를 건설할 계획이다. 10만여 m² 규모의 부지에 총 사업비 2조 원을 투입해 백화점, 쇼핑몰, 시네마, 호텔, 오피스 등과 주거시설로 구성된 대규모 단지를 조성한다. 하노이시 떠이혹 신도시 상업지구에는 3300억 원을 투자해 2020년에 복합쇼핑몰 ‘롯데몰 하노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화학부문의 동남아시아 진출도 활발하다. 롯데는 인도네시아 반텐주에 위치한 롯데케미칼타이탄 공장의 인근 부지에 대한 부지사용권한을 매입하고 이곳에 에틸렌을 생산하는 NCC를 포함한 대규모 유화단지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예상 투자 규모는 약 4조 원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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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틀리에 최고 匠人들 ‘용맹한 여성’을 그리다

    2007년 ‘오션스 13’ 이후 11년 만에 귀환한 케이퍼 무비(절도 등의 과정을 상세히 그리는 범죄물) ‘오션스 8’. 샌드라 블럭, 앤 해서웨이, 케이트 블란쳇, 리애나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이목을 끈 이 영화에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또 다른 주인공이 등장한다. 바로 주인공들이 그토록 손에 넣고 싶어 한 1억5000만 달러(약 1676억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잔 투상(Jeanne Toussaint)’이다. 이 목걸이는 실제로 세계 유명 보석 브랜드 까르띠에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하이 주얼리 아틀리에의 장인들을 모아 8주간의 작업을 통해 만든 것이다. 까르띠에는 ‘오션스 8’의 단독 주얼리 파트너로 참여해달라는 제안을 받고 고심했으나 대담한 도전 정신을 가진 여성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지원해온 메종의 역사와 철학을 따라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까르띠에 메종 최고 전문가들이 8주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아름다운 네크리스 ‘잔 투상’엔 장인들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까르띠에가 영화 속에서 선보인 ‘잔 투상’ 네크리스는 1930년대 까르띠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잔 투상에 대한 오마주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여성들의 대담함과 두려움 없는 도전정신은 잔 투상과 매우 닮아있기에 까르띠에는 이 의미 있는 작품에 그녀의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잔 투상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는 내내 자신의 영감의 원천이었던 인도풍 스타일을 사랑했으며 수많은 작품들을 통해 마하라자(인도 왕국의 왕)의 호화로움과 화려함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오션스 8’에 등장한 ‘잔 투상’은 이 목걸이를 찬 배우 앤 해서웨이의 치수에 맞추기 위해 남성용으로 디자인된 오리지널 모델보다 15∼20% 축소해 제작됐다. 영화 속에는 ‘잔 투상’ 외에 까르띠에의 다양한 시계 및 액세서리 컬렉션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뉴욕의 랜드마크인 까르띠에 맨션도 오션스 8의 주요 장면에 나온다. 국내 영화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지난해 선보인 영화 ‘덩케르크’에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시계가 등장한다. 바로 영국 파일럿 역할을 맡은 주인공 톰 하디가 착용한 파일럿 시계다. 이 영화는 해변에서 1주일, 바다에서 1일, 하늘에서 1시간을 교차 편집하며 각각의 장면을 하나로 연결했다. 톰 하디의 손목 위에서 시간의 긴박함을 더해준 파일럿 시계는 바로 오메가의 ‘CK2129’다. ‘CK2129’는 제2차 세계대전 초반에 RAF(Royal Air Force) 요원들이 가장 일반적으로 착용한 오메가 시계였다. 독특한 회전 베젤은 특정 구간의 시간측정을 가능하게 해서 조종사와 항해사들에게 매우 중요한 도구였다. 시계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크림색 다이얼 위에 아라비아 숫자와 푸아르 핸즈(poire hands)를 사용했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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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업계 최초 ‘라이브 채용 설명회’

    롯데백화점은 유통업계 최초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인스타 라이브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5월에 진행된 채용 설명회는 롯데백화점 하계 인턴 채용 설명회로 롯데백화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인 ‘lotteshopping’을 팔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롯데백화점의 인스타 라이브 채용 설명회는 한정된 인원만 상담할 수 있는 현장 채용 설명회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구직자의 대다수가 SNS 환경에 익숙한 세대라는 점에 착안해 롯데백화점 인사팀과 마케팅부문이 협업해 준비했다. ‘인스타 라이브 채용 설명회’에는 인사 담당, 상품본부 바이어, 디지털사업부문 인공지능(AI)팀 직원 등이 직접 출연해 설명회를 진행했다. 라이브 방송에서 댓글로 질문하면 출연자가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일반적 채용 설명회에서 접하기 힘든 세세한 정보나 근무 환경, 복지 혜택, 입사 선배들의 면접 후기 등 롯데백화점에서 근무하면서 겪었던 이색적인 상황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설명이 이뤄져 취업준비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롯데백화점 류민열 경영지원부문장은 “3월에 선보였던 채용 설명회 홍보 영상이 큰 인기를 끌면서 이번에는 실시간으로 소통 가능한 채용 설명회를 기획했다”며 “젊은층이 익숙한 SNS를 활용하여 진행하는 채용설명회를 통해 더 많은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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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수정]K푸드, 집요한 R&D로 글로벌 입맛 사로잡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는 지난해 매출(5050억 원)의 절반 가까이(2390억 원)가 해외에서 나왔다. 미국 냉동만두 시장에서는 25년간 1위를 내준 적이 없는 중국 업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6조 원대로 추산되는 글로벌 냉동만두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도 8%대로 올라섰다. 물론 하루아침에 이룬 성과는 아니다. 일찌감치 2000년대 초부터 해외로 눈을 돌려 외국인들에게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던 한국 식품이 만두라는 결론을 내리고 그들의 입맛에 맞는 만두를 만들려고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다. 현지인이 선호하는 맛, 식감, 재료를 파악해 지역별로 만두 종류와 포장까지 차별화했다. 최근 ‘K푸드’는 ‘K뷰티’ 못지않게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K푸드 바람의 중심엔 라면, 과자, 만두, 조미김 같은 가공식품들이 있다. 과거엔 주로 해외 거주 동포 등이 수출 대상이었지만 요즘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동남아 등 각국의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식품이 됐다. 전 세계적으로 부는 웰빙 열풍에 한국 식품이 주는 건강한 이미지, 일본 식품 대비 뛰어난 가성비, 여기에 맛도 좋다는 평가까지 받으면서부터다. 내수 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를 느끼는 국내 유통·식품기업들이 적극적으로 K푸드 수출에 뛰어들면서 매년 한국 식품 수출액은 빠르게 늘고 있다. 2008년 45억 달러였던 K푸드 수출액은 올해 처음 1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성과는 기업들이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을 통해 현지인 입맛에 맞는 혁신 제품을 개발한 덕분이다. 한식 세계화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직원들에게 “식품사업이야말로 기술혁신을 통해 고부가가치화가 가능한 첨단사업 분야로, R&D가 중요하다”고 자주 말해왔다. 최근 4년간 CJ제일제당이 제품 R&D에 쏟아 부은 돈은 2000억 원 가까이 된다. 지난해 매출액의 60%가량을 해외에서 낸 오리온도 까다로운 중국인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철저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한 현지화 전략을 폈다. 지난해 중국에서만 5억 개 넘게 팔린 초코파이는 중국인들의 기호를 반영해 포장도 빨간색으로 바꾸고 우유향도 강화했다. 팔도의 컵라면 ‘도시락’은 치킨, 버섯, 새우 등 러시아 사람들의 입맛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러시아 국민 라면이 됐다. KOTRA가 지난달 발간한 ‘글로벌 메가시티 히트상품―푸드(食)’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식품시장은 6조6782억 달러(약 6750조 원)로 추산된다. 어마어마한 시장이다. 이 중 중국(1조3432억 달러), 미국(8066억 달러), 인도(4647억 달러), 일본(3002억 달러) 등 주요 10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가까이 된다. 어릴 때부터 형성되는 입맛은 보수적이어서 식품 사업은 성공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지만, 한번 입맛을 사로잡으면 오랫동안 충성 고객이 되는 경우가 많다. 전 세계적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식품을 원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건강한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한식에 현지인의 입맛까지 반영한 K푸드가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 듯하다. 최근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정간편식(HMR)과 할랄푸드(이슬람교도들이 먹을 수 있도록 허용된 음식) 시장에 현대백화점그룹과 신세계푸드 같은 대기업이 뛰어들었다. K푸드가 성장 정체로 고민 중인 국내 유통·식품 기업들의 든든한 미래 먹거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신수정 산업2부 차장 crystal@donga.com}

    •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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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GC인삼公, 7월 ‘아이패스 드림캠프’ 참가자 모집

    KGC인삼공사는 진로와 꿈을 고민하는 청소년을 응원하기 위해 7월 ‘아이패스 드림캠프’(사진)를 열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KGC인삼공사가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깊은산속 링컨학교’에서 진행하는 이번 캠프에는 작가 고도원 씨의 특강을 비롯해 참가자들의 꿈과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캠프 참가를 원하면 7월 5일까지 KGC인삼공사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초등학교 4∼6학년, 중고교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캠프는 보호자 1명과 함께 참가한다. 초등학생은 7월 26∼28일, 중고교생은 7월 23∼25일 2박 3일간 각각 나뉘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0일 이벤트 페이지와 개별 연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관장 아이패스’는 6년근 홍삼을 주원료로 각 연령에 필요한 성분을 더해 만든 청소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이다. 연령에 따라 ‘아이패스 에이치(H)’ ‘아이패스 엠(M)’ ‘아이패스 주니어’로 세분돼 있다. 전국 정관장 매장, 백화점, 대형마트 및 정관장몰에서 구매 가능하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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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창고형 마트 ‘홈플러스 스페셜’ 대구에 첫선

    홈플러스의 새로운 사업 모델인 ‘홈플러스 스페셜(Homeplus Special)’ 첫 번째 매장이 27일 대구에서 문을 연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슈퍼마켓과 창고형 마트를 결합한 형태로 물건을 조금씩 사는 1인 가구뿐 아니라 박스 단위의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자영업자까지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홈플러스의 신개념 대형마트 모델이다. 홈플러스는 대구 칠성동에 위치한 대구점을 리모델링해 ‘홈플러스 스페셜’ 1호로 바꿨다. 홈플러스는 대구점을 시작으로 28일 서부산점, 7월 12일 서울 목동점, 7월 13일 동대전점 등을 순차적으로 연다. 8월까지 10개 점포, 올해 안에 20개 점포를 ‘홈플러스 스페셜’로 전환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주부들이 원하는 대형마트 모델이 무엇인지 집중 조사한 결과가 반영된 매장 형태다. 조사 결과, 주부들은 오직 대용량 상품만을 판매하는 창고형 마트에서 신선식품을 사는 것을 꺼려했다. 지나치게 많은 양이 담겨 있어 다 먹지 못하고 상해서 버릴 때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창고형 마트에서 쇼핑한 후에 간단한 찬거리를 사러 별도로 집 앞 대형마트를 찾는다는 주부가 다수였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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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마켓-창고형 마트 결합한 ‘홈플러스 스페셜’ 1호 매장 문 연다

    홈플러스의 새로운 사업 모델인 ‘홈플러스 스페셜(Homeplus Special)’ 첫 번째 매장이 27일 대구에서 문을 연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슈퍼마켓과 창고형 마트를 결합한 형태로 물건을 조금씩 사는 1인 가구 뿐 아니라 박스 단위의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자영업자까지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홈플러스의 신개념 대형마트 모델이다. 홈플러스는 대구광역시 칠성동에 위치한 대구점을 리모델링해 ‘홈플러스 스페셜’ 1호로 바꿨다. 홈플러스는 대구점을 시작으로 28일 서부산점, 7월 12일 서울 목동점, 7월 13일 동대전점 등을 순차적으로 연다. 8월까지 10개 점포, 올해 안에 20개 점포를 ‘홈플러스 스페셜’로 전환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주부들이 원하는 대형마트 모델이 무엇인지 집중 조사한 결과가 반영된 매장 형태다. 조사 결과 주부들은 오직 대용량 상품만을 판매하는 창고형 마트에서 신선식품을 사는 것을 꺼려했다. 지나치게 많은 양이 담겨 있어 다 먹지 못하고 상해서 버릴 때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창고형 마트에서 쇼핑한 후에 간단한 찬거리를 사러 별도로 집 앞 대형마트를 찾는다는 주부가 다수였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회원제도가 없는 것은 물론 대용량 상품과 다양한 소용량 상품을 동시에 판매한다. 매대 위쪽에는 기존 낱개나 소량 묶음상품을, 아래 쪽에는 대용량 상품이나 단독 소싱 상품들을 진열해 고객이 고를 수 있게 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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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병원과 손잡고 ‘케어푸드’ 시장 선점

    CJ제일제당이 3분기(7∼9월) 중 맞춤형 식품시장인 ‘케어푸드(Care Food)’ 전문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관련 사업을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22일 서울 강남구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CJ 케어푸드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케어푸드는 건강 때문에 맞춤형 식품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제품을 말한다. CJ제일제당은 그간 축적해온 식품 제조 연구개발(R&D) 경쟁력을 바탕으로 케어푸드 시장을 선점해 자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이를 위해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손잡고 기능과 영양을 갖춘 환자 일반식을 개발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케어푸드 시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일본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케어푸드가 수십조 원대의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미국의 케어푸드 관련 시장은 환자, 고령자, 영유아, 다이어트 대상자 등 다양한 층을 대상으로 약 26조 원 규모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도 1인 가구와 고령인구, 맞벌이가구 증가 등으로 편의성을 강조한 가정간편식(HMR)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저염식, 특수 영양성분 등 기능성을 더한 케어푸드 제품을 찾는 소비자 수요가 커지는 추세다. CJ제일제당은 아직까지 병원과 요양원 등 노년층 중심의 실버푸드 시장에 머물러 있는 국내 케어푸드 시장이 앞으로 미국, 일본 등처럼 급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우선 3분기 중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를 내놓고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 끼 식사가 가능한 ‘부드러운 불고기덮밥’, ‘구수한 강된장비빔밥’ 등 덮밥 및 비빔밥 소스류 5종은 이미 개발을 끝냈다. 연내에 추가로 9종을 개발해 14종을 선보인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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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신]롯데하이마트 PB 드라이어 출시… 타사제품보다 30% 가격 저렴

    롯데하이마트가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HIMADE)’ 헤어드라이어를 출시한다. 하이메이드 드라이어는 25일부터 전국 460여 개 하이마트 매장과 하이마트쇼핑몰에서 판매된다. 제품 생산은 국내 대표 드라이어 제조사인 유닉스 전자가 맡고 모든 상품은 국내에서 생산한다. AS는 전국 하이마트 매장에서 가능하다. 가격은 4만3000원으로 성능이 비슷한 타 브랜드 제품보다 30%가량 저렴하다고 롯데하이마트 측은 설명했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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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신]롯데칠성음료, 아이디어 공모… 제품-공정-홍보 등 모든 분야

    롯데칠성음료가 기업, 단체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열린 소통의 창구인 ‘오픈 이노베이션’ 홈페이지를 열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롯데칠성음료와 협업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나 롯데칠성음료 공식 홈페이지의 ‘오픈 이노베이션’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 주제는 원료, 디자인, 포장재, 브랜드 네이밍 등 제품과 관련된 내용뿐 아니라 생산공정, 유통 및 물류, 홍보 및 마케팅, 사회공헌활동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분야이다. 제안자는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 형식의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고, 제안한 아이디어의 검토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 201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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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면세점, 자폐 디자이너 교육비 3000만원 기부

    신세계면세점은 1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한 ‘블루밍(BLUEming)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 3000만 원을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AUTISTAR)’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블루밍 캠페인’은 신세계면세점이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자 시작한 캠페인이다. 캠페인 이름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블루(BLUE)’와 재능을 ‘꽃피우다’라는 의미가 담긴 ‘블루밍(Blooming)’에서 따왔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한 달간 자폐성 장애인 디자이너가 그린 캠페인 이미지를 온·오프라인 매장 연출에 활용하고 한정판 디자인 파우치도 제작해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상품의 판매액 일부에 회사가 추가로 마련한 재원을 더해 기부금을 마련한 것. 기부금은 무상으로 자폐 장애인에게 디자인을 교육하고 이들이 그린 그림으로 제작된 상품을 개발,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인 ‘오티스타’에 전달된다. 신세계면세점은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과 이벤트를 꾸준히 벌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손영식 대표이사는 “업의 본질을 활용해 다양한 계층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 201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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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회사가 만든 건강기능식품-화장품 “잘나가네”

    국내 제약기업들 사업다각화 활발 독일의 제약업체인 바이엘이 최근 세계 최대 종자(種子) 회사인 미국의 몬샌토 인수를 마무리했다. 인수대금은 630억 달러(약 67조7000억 원)로 독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M&A)이다. 2016년 5월 몬샌토에 대한 인수 의사를 밝힌 후 관련 절차를 밟아온 바이엘은 이제 제약뿐 아니라 농업 분야에서도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로 발돋움하게 됐다. 국내 제약회사들도 신약 개발, 제네릭(복제약) 생산 같은 본업을 넘어서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최근 활발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제약회사는 의약품 제조 기술력을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 제조에 접목시킬 수 있고, 사업다각화를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신약 개발에도 투자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알고 일찍 사업다각화에 나서서 성과를 내고 있는 제약회사도 많다. 기술력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선보여 일동제약은 70년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5년 ‘지큐랩’이라는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를 개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2017년에는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니(MyNi)’를 론칭하며 이 분야의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마이니는 내 몸을 위한 맞춤 영양정보(My Nutrition Information)라는 의미로 사람들에게 맞춤형 건강을 전달한다는 철학을 담았다. 현재 프로바이오틱스는 물론 오메가3, 홍경천추출물, 루테인 등 다양한 성분을 바탕으로 한 30여 종의 제품이 출시돼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일반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제약은 올해 1월 연세대 연세우유와 협업해 환자를 위한 프리미엄 맞춤 영양식인 ‘이로밀’을 선보였다. 이로밀은 환자들이 식사대용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동야제약은 환자식 시장이 매년 5∼10%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보고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일반 환자들을 위한 균형영양식, 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당뇨식, 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식이섬유, 외상환자 및 수술환자를 위한 고단백 등 증상 맞춤별 제품군으로 다양하게 나와 있다. 동국제약은 2012년 헬스케어사업부를 신설하고 백화점 내 네이처스비타민샵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2017년 7월에는 저주파 전기자극(EMS)을 이용한 마사지기기 스포테라 팜(SPOTERA PALM)를 출시하면서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에도 뛰어들었다.커지는 코스메슈티컬 시장 코스메슈티컬이란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다. 의학적으로 검증한 성분을 넣은 화장품을 의미한다. 안전하면서도 효과가 검증된 화장품을 사용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선보인 화장품 브랜드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동국제약은 2015년 4월 식물성분 ‘센텔라 정량추출물(TECA·Titrated Extract of Centella Asiatica)’이 들어간 화장품 브랜드인 ‘센텔리안(CENTELLIAN) 24’를 선보여 대표제품인 ‘마데카 크림’을 비롯해 여러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통채널도 홈쇼핑뿐 아니라 백화점, 대형마트, H&B(Health&Beauty)스토어, 면세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자사 쇼핑몰을 비롯한 여러 온라인몰 등으로 다양한 편이다. 미국, 호주, 러시아, 말레이시아, 일본, 중국, 대만 등 세계 7개국에도 수출 중이다. 종근당은 기능성 화장품인 ‘비타브리드 듀얼세럼’을 홈쇼핑에서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바이오 융합기술로 개발한 신물질인 비타브리드와 펩타이드 복합체가 들어 있어 미백, 주름 개선, 수분 및 영양 공급 등 종합적인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 지난 2월에 진행된 홈쇼핑 방송에서는 당초 목표를 초과해 6만 병 이상 판매됐다. 동화약품도 121년의 제약 기술을 집약한 뷰티 브랜드 ‘더마톨로지(피부과학)’ 화장품 사업을 하고 있다. 동화약품의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활명’은 조선시대 궁중비방을 바탕으로 제조된 활명수 성분 중 5가지 생약성분(육계, 건강, 정향, 진피, 육두구)을 엄선해 만든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최근 출시된 활명 기초 스킨케어 라인은 피부에 좋은 생약성분을 바탕으로 홍삼 캡슐을 담아 피부 결을 가꿔주는 ‘안티 옥시던트 리쥬베네이팅 세럼’, 고함량 히알루론산으로 보습효과를 강화한 ‘이너글로우 모이스쳐라이징 세럼’ 등 총 5종이다. 일동제약이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을 활용해 선보인 화장품도 홈쇼핑과 드러그스토어 ‘랄라블라’ 등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일동제약은 ‘퍼스트랩’이라는 자사 화장품 브랜드를 통해 프로바이오틱 마스크팩, 세럼, 크림 등 제품 라인업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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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신]리복, 삭스 슈즈 디자인 활용… ‘삭 런.R’ ‘런.R 96’ 제품 출시

    리복이 하이 스트리트 브랜드 ‘베트멍’과 협업으로 출시했던 삭스 슈즈의 디자인을 활용한 ‘삭 런.R’(사진)와 ‘런.R 96’을 출시했다. 주목을 끌었던 ‘리복 X 베트멍’ 협업 라인의 디자인을 재현한 ‘삭 런.R’는 심플한 바디와 독특한 소재가 눈길을 끈다. 파란색 니트로 된 제품의 바디는 흰색 라인으로 포인트를 줬고 발등 전체부터 발목까지 편하게 잡아준다. ‘럭.R 96’은 심플한 흰색 메시 소재와 대비를 이루는 고무 소재로 끈을 잡아준다. 여러 소재와 패치로 이뤄진 실루엣은 스트리트 패션뿐 아니라 스마트룩, 캐주얼룩 등과 믹스매치 할 수 있어 데일리 슈즈로 활용 가능하다. 두 제품의 다른 색상은 8월, 10월 영상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 20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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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신]질바이질스튜어트 여름 샌들, LF몰서 18일까지 제작주문받아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LF가 운영하는 슈즈 전문 편집숍 라움에디션이 온라인 신발 주문생산 플랫폼 ‘마이슈즈룸’ 시즌6를 선보였다. 11일부터 18일까지 질바이질스튜어트 여름 샌들(사진)에 대한 수제 제작 주문을 받는다. 주문받는 제품은 시원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코나 △와이키키 △펄 △알로하 등 4종으로 소재와 컬러를 다변화해 9스타일로 출시했다. 가격은 ‘펄’이 8만9000원이고 나머지는 9만9000원이다. 주문은 LF몰() 내 기획전 코너에서 할 수 있다. 18일 오전 10시까지 질바이질스튜어트의 4가지 샌들 모델에 대한 합계 최소 주문수량이 100건에 도달하면 생산 및 배송이 진행된다. 제작 및 배송까지 약 2주가 걸린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 20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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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수정]선거 공보물 보셨나요? 무관심이 무능함을 키웁니다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역대 최고의 ‘깜깜이 선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방의원들은 유권자의 관심을 전혀 못 받고 있다. 최근 집으로 배달된 선거 공보물을 꼼꼼히 넘겨봤다. 마음에 와 닿는 공약을 제시한 후보가 있는가 하면 음주운전, 폭력 등으로 벌금 또는 징역형을 받은 후보들도 제법 있었다. 공약보다는 당을 앞세우거나 상습 음주운전이나 폭력행위로 처벌을 받은 이들은 제외했다. 미취학 아이를 둔 워킹맘 입장에서 평소 고민하던 사안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약과 이행 방법을 제시한 후보들의 이름을 기억했다가 선거날 투표할 생각이다. 이번 6·13지방선거는 시장, 교육감, 구청장 외에 시·구의원, 비례대표까지 뽑는 만큼 공보물 책자만 33개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지방의원은 3751명이다. 지방의원들은 지방행정을 감시하고 지역밀착형 조례를 발의해 지역 발전에 기여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들은 작년 기준으로 193조 원이나 되는 예산을 심의, 의결했다. 1인당 524억 원의 예산을 다룬 셈이다. 전문성과 책임감을 가진 지방의원을 뽑아야 엉뚱한 곳에 세금이 새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지방의회 의원은 무보수 명예직이었으나 의정활동 전문성을 위해 2006년부터 보수를 지급하고 있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올해 시·도의원 평균 연봉은 약 6000만 원, 구·시·군의원은 약 4000만 원이다. 의정활동에 집중하라고 세금으로 적지 않은 월급을 주고 있지만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바른사회시민회의 등이 2016년 발표한 ‘지방의회 의원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17개 광역시도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 수는 연평균 1건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하지 않은 의원이 수두룩했다. 서울시의회 의원 106명 중 51명이 임기 절반인 2년간 대표로 발의한 조례가 단 한 건도 없었고, 같은 기간 본회의에서 시정질의서를 단 한 차례도 제출하지 않은 의원도 45명이나 됐다. 많은 전문가는 방만하고 무능한 지방의회를 만드는 원인이 유권자들의 무관심에서 시작된다고 보고 있다. 후보에게 관심이 없고 정보도 적다 보니 정당이나 기호를 보고 뽑거나 심지어는 ‘묻지 마 투표’처럼 당일 아무에게나 투표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다 보니 평소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기보다는 선거 전 국회의원이나 당에 잘 보여 공천을 받은 후 선거철에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인기 영합식 공약이나 정당만을 내세워 읍소하는 후보가 많다.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지방의회 의원 후보자 공약 대부분이 조례 등 입법공약은 거의 없고 민원성 사업만 나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잘 뽑은 지방의원들은 시민 일상과 연관된 생활밀착형 조례를 발의해 우리 삶의 질을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다. 충남 지역의 학교들은 매일 급식 식단과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급식에 대한 감시의 눈을 강화해 급식의 질을 높이면서 학부모들의 근심도 덜어준 좋은 정책이다. 이는 충남도의회의 ‘충남교육청 학교급식 정보 공개에 관한 조례’ 덕분에 가능해졌다. 서울의 지하철역 근처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줄어든 것도 서울시의회의 ‘지하철 출입구 금연구역 지정’ 조례가 가져온 변화다. 살기 좋은 우리 동네를 만드는 첫 시작이 우리 손에 달렸다.  신수정 산업2부 차장 crystal@donga.com}

    •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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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에 ‘아이허브’ 아시아 국제물류센터 유치

    CJ대한통운이 건강보조식품, 생활건강 제품 유통업체로 유명한 글로벌 해외 직구 사이트 아이허브(iHerb)의 아시아권역 국제물류센터를 인천국제공항에 유치해 내년 초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아이허브는 3만여 종류의 건강 제품을 150여개국으로 판매하는 미국 온라인 소매사다. CJ대한통운이 운영하게 되는 아이허브의 아시아권역 국제물류센터(ODC·Overseas Distribution Center)는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대 내에 위치하고 있다. 부지면적 3만 m² 규모로 국제 규격 축구장 4개 크기와 맞먹는다. 철저한 품질 관리가 필요한 건강상품에 최적화된 첨단 물류센터 운영 시스템과 설비가 들어선다. 아이허브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물량 처리를 위해 아시아 지역 국제물류센터 설치를 추진해왔다. 아이허브는 CJ대한통운의 안정적인 물류서비스 운영 역량과 인천국제공항 인프라의 우수성, 정부 관계당국의 협력 및 제도적지지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허브와 CJ대한통운의 이번 국제물류센터 국내 유치는 일자리와 물류산업 전반에도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제물류센터 한 개를 유치할 경우 300여 명의 고용창출과 항공 운송, 터미널 이용 등으로 인해 약 1000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지속적인 첨단 물류 역량 개발과 차별화 노력을 통해 고객사에게는 물류비용 절감과 효율성 향상을, 소비자에게는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해 국익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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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중앙아시아 등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롯데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해외 신시장 개척의 중요성을 느끼고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극동 지역 등으로의 진출도 적극 모색 중이다. 롯데는 베트남에서 사업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마트, 롯데리아, 롯데케미칼 등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들이 베트남판 날아라 슛돌이 프로그램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7∼13세로 구성된 축구단이 축구경기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2011년 시즌 1부터 올해 시즌 8까지 이어질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롯데는 2013년 베트남 내 축구발전 공로를 인정하는 국무총리상인 ‘베트남 우호친선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는 인구 2억5000만 명(세계 4위)의 기회의 땅 인도네시아 공략을 위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2013년부터 ‘한-인도네시아 동반자 협의회’의 경제계 의장을 맡으며 롯데 인도네시아 진출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는 지금까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리아, 롯데케미칼, 롯데알미늄, 롯데로지스틱스, 대홍기획, 롯데정보통신, 롯데캐피탈 등 10여 개 계열사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약 8000여 명의 현지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재계 2위 살림그룹과 합작법인 ‘인도롯데’를 설립하고 지난해 10월 현지 온라인쇼핑몰을 열었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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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단하게 요리 끝… ‘심플리쿡’ 날개

    약간만 조리하면 되는 반조리 제품 위주의 밀키트(Meal kit)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GS리테일이 선보인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은 5개월간 7만 개 넘게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가정간편식의 한 종류인 밀키트에는 손질이 끝난 식재료와 소스 등이 들어 있다. 조리할 필요 없이 전자레인지 등으로 데우기만 하면 되는 일반 가정간편식과 달리 ‘요리하는 즐거움’을 주는 밀키트는 1, 2인 가구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재료 준비 및 손질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여줘 퇴근 후 저녁을 준비하려는 워킹맘들도 선호하고 있다. 심플리쿡은 출시 초기엔 하루 평균 200여 개가 판매되었지만 점차 입소문이 나면서 5월 들어서는 하루 평균 600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GS리테일이 온라인 쇼핑몰 ‘GS fresh’()를 통한 새벽·당일배송 외에 전국의 GS25 편의점 픽업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고객이 더 늘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1, 2인 가구 고객은 집이 비어 있는 경우가 많아 일반 배송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GS25 픽업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이 최근 5개월간 심플리쿡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은 30대 여성(37%), 40대 여성(33%) 순이었다. 심플리쿡은 고객들이 20여 분 안에 요리를 마칠 수 있도록 메뉴를 기획하고 있다. GS리테일은 밀키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키즈 메뉴, 세계 유명 요리,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별미 요리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현재 20여 개인 메뉴를 올해 안에 1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밀키트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커지고 있다. 지난해 아마존이 밀키트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월마트도 올해 250개 지역의 2000개 매장에서 밀키트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도 GS리테일을 비롯해 한국야쿠르트, 현대백화점 등 여러 기업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한국야쿠르트의 ‘잇츠온’, 현대백화점의 ‘셰프박스’ 등도 다양한 메뉴를 밀키트로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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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거리 브랜드 다 모였네”… 스트리트 패션숍 전성기

    국내 패션업계에서 스트리트 편집숍이 주목받고 있다. 2010년 이전까지 국내 패션시장에서 편집숍은 파리, 밀라노, 뉴욕 등 해외 유명 패션도시에서 막 유행하기 시작한 트렌디하고 비싼 수입 브랜드를 먼저 볼 수 있는 곳이었다. 2000년대 초반 수입 럭셔리 컨템퍼러리 브랜드의 부흥을 이끌었던 ‘분더샵’이 대표적이다. 2010년 이후에는 옷부터 향수, 문구류, 음식과 커피까지 모든 것을 한곳에서 파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 부상했다. LF의 ‘라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텐꼬르소꼬모’가 잘 알려진 곳이다. 최근에는 맨투맨, 스니커즈, 조거팬츠 등 자유분방함을 극대화한 스트리트 패션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스트리트 브랜드로 채워진 편집숍이 패션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프라인의 ‘에이랜드’ ‘어라운드더코너’ ‘커먼그라운드’, 온라인의 ‘무신사’ ‘29CM’ ‘W컨셉’ 등 온·오프라인 스트리트 편집숍 전성시대다. LF가 2012년 가을 선보인 ‘어라운드더코너’는 지난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대거 유치하며 스트리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어라운드더코너는 올해 1∼4월 누계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늘어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10, 20대 젊은층이 많이 찾는 어라운드더코너 가로수길 매장은 3개 층 매장에서 월 평균 5, 6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는 같은 가로수길 상권에서 6개 층을 사용하고 있는 경쟁 매장의 월 매출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라운드더코너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위탁 브랜드이다. 위탁 브랜드란 브랜드가 수수료만을 부담하며 입점하는 형태이다. 여러 유통채널에 복수로 입점할 수 있어 최근 인기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들이 많이 택하는 방식이다. 올해 1분기 어라운드더코너에 입점한 ‘디스이즈네버댓’ ‘챔피언’ 등의 위탁 브랜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이상 늘었다. 어라운드더코너는 8월에는 홍익대 앞에 들어서는 AK플라자 홍대점에 신규 매장을 연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선보인 ‘커먼그라운드’ 셀렉트숍도 인기를 끌고 있다. 커먼그라운드 셀렉트숍은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각지의 로컬문화를 기반으로 탄생한 브랜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휠라’를 비롯해 여성 브랜드 ‘라빠레뜨’, 모던 세미 캐주얼 브랜드 ‘MMIC’ 등이 새롭게 입점했다. 스트리트 편집숍의 주요 타깃이 10, 20대 젊은층인 만큼 이들에게 익숙한 온라인 시장은 경쟁이 더 치열하다. 온라인 스트리트 편집숍 브랜드들은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워 고객 유치 경쟁에 한창이다. 온라인 셀렉트숍의 대표 주자인 ‘무신사’는 가격 경쟁력을, 여성을 위한 온라인 편집숍 ‘W컨셉’은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감성 편집솝 ‘29CM’은 색다른 상품 구성을 통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3000억 원을 낸 그랩의 온라인 셀렉트숍 무신사는 올해 매출 목표를 4000억 원으로 잡았다. 2002년 한 패션 커뮤니티 ‘무지하게 신발 사진이 많은 곳’에서 시작해 지금에 이른 무신사에는 현재 30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최근 수년간 온라인 패션시장에서 인기를 모은 ‘앤더슨벨’ ‘오아이오아이’ ‘비바스튜디오’ ‘커버낫’ 등의 브랜드들이 무신사를 기반으로 성장했다. 어라운드더코너도 10, 20대 고객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최근 온라인몰 ‘어라운드더코너닷컴’을 열고 온라인 시장을 강화하고 있다. 스트리트 패션잡지를 읽는 듯한 다양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는 물론이고 거리에서 촬영한 10, 20대 일반인의 패션 착장 사진을 나열한 스트리트픽, 입점된 스트리트 브랜드들의 룩북 등의 메뉴가 특징이다. 국내 스트리트 패션 편집숍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최근 사모펀드를 비롯해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는 지난해 10월 온라인 셀렉트숍 ‘W컨셉’을 운영하는 더블유컨셉코리아 지분 80%를 600억 원에 사들였다. 최근에는 계열사인 IMM인베스트먼트를 통해 29CM에도 자금을 투자했다. LF 어라운드더코너의 임철우 팀장은 “전 세계 패션계를 강타한 복고 열풍과 기성의 권위와 제도를 거부하고자 하는 10, 20대 젊은층의 저항의식이 스트리트 패션 아이템으로 투영되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를 바탕으로 스트리트 편집숍들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 20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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