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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5일 당 쇄신 작업을 이끌 혁신기구 수장에 외부 인사인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전했다.앞서 지난 5일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과거 ‘천안함 자폭’ 등의 발언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지 열흘 만이다.김 교수는 2020년 문재인 정부에서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임명돼 지난 3월까지 임기를 채웠다. 여성 최초 금감원 부원장으로서, 정권 교체기에 임기를 다 채웠다.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당시 대표 시절 당무감사위원으로 활동했다.권 수석대변인은 김 교수 인선 배경과 관련해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이지만 원칙주의자적인 개혁적 성향의 인물로 알려져 있다”며 “금융이나 법률, 금융과 관련된 법률, 소비자 보호 분야에 전문성 가지신 분이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금융 약자들 편에서 개혁적 성향 보여주실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향후 명칭이나 과제, 역할, 구성 이런 건 혁신기구에서 논의할 예정이고 그 논의 결과는 지도부에서 전폭적으로 수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한반도 중남부를 광활하게 떠돌았던 반달가슴곰 ‘오삼이’가 폐사했다.14일 국립공원공단은 전날 경북 상주시에서 반달가슴곰(관리번호 KM-53)이 폐사했다고 밝혔다.오삼이는 관리번호 53에서 딴 별명으로, 국내에서 태어난 53번째 수컷 반달가슴곰이다.오삼이는 2015년 1월 태어나 같은 해 10월 지리산에 방사됐다. 그러나 2017년 6월 지리산이 아닌 수도산에서 발견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2018년 5월에는 대전-통영고속도로 생초나들목 인근에서 버스에 치이는 교통사고를 당해 크게 다쳤지만 수술받고 회복돼 더욱 ‘유명곰’이 됐다. 오삼이의 주 활동 지역은 덕유산-가야산-수도산-민주지산 권역이었다. ‘반달가슴곰계 콜롬버스’라고 불릴 만큼 여러 지역을 탐험하며 살았다.여기저기서 사고도 많이쳐 당국의 ‘관심곰’이었다. 작년과 재작년 반달가슴곰이 일으킨 재산피해 76건 가운데 68%인 52건을 오삼이가 일으켰다. 지난달에는 충북 옥천군의 농가에서 벌통 6개를 부순 뒤 꿀을 먹고 달아나기도 했다.오삼이는 지난 13일 경북 상주시 인근에서 목격됐으며 민가로부터 100m 이내까지 접근하기도 했다.오삼이가 민가 가까이에 오면서 피해가 우려됐고, 오삼이 활동을 추적할 발신기 배터리 교체도 필요한 상황이었다.이에 공단은 포획을 시도했는데, 마취총을 쐈으나 도망쳤다.이후 오삼이는 계곡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발견 직후 응급처치를 했으나 결국 폐사했다.공단은 오삼이가 마취되는 중에 이동하다가 힘이 빠지면서 계곡 쪽으로 쓰러져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부검으로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술에 취한 채 서울 중앙지검에 찾아와 외벽에 낙서를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서울 서초경찰서는 14일 오후 6시경 50대 남성 김 씨를 재물손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김 씨는 서울중앙지검에 찾아와 벽에 검은색 스프레이로 글씨를 쓴 혐의를 받는다.김 씨는 낙서를 한 뒤 만난 기자들에게 ‘검찰에 재심을 요청했는데 받아 들여주지 않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사건을 제보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술에 취한 듯 횡설수설하다가 자수하겠다며 스스로 112에 신고해 경찰에 연행됐다.김 씨는 이른바 ‘스폰서 검사’ 사건 관련 인물로 2018년 벌금 1000만원 형을 확정받았다.경찰은 구체적인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캄보디아 검찰이 현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인플루언서 A 씨(33)를 살해한 혐의로 중국인 부부 2명을 기소했다.캄보디아 검찰 당국은 AFP통신에 30대 중국인 부부를 ‘고문을 동반한 살인(murder accompanied by torture)’ 혐의로 13일 기소했다고 밝혔다.이들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숨진 한국인은 SNS 팔로워가 25만 명에 이르는 인플루언서다. 지난 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마을 웅덩이에서 붉은 돗자리에 말린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그는 지난 2일 지인 한 명과 여행을 떠났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캄보디아 경찰은 시신 발견 장소 인근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중국인 라이 원샤오(30)와 차이 후이쥐안(39) 부부를 시신 유기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중국인 부부는 A 씨가 “수액과 혈청주사를 맞다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한국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현지 경찰에 요청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유족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4일 오후 부산 도시철도 일대에서 선전전을 벌여 열차운행이 한때 지연됐다.이날 전장연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 결의대회’ 집회 장소인 부산시청으로 이동하기 위해 부산 지하철에 탑승했다.2호선 양산역에서 승차한 전장연은 1호선 환승을 위해 3시 40분경 2호선 서면역에서 하차했다. 이 과정에서 열차 출입문을 점거하며 이동권 보장 투쟁을 벌여 장산방면 2호선 열차 운행이 약 22분간 지연됐다.이후 1호선으로 갈아탄 뒤 목적지인 시청역에 도착할 때까지 역마다 승하차를 반복하며 선전전을 벌여 1호선 열차 운행 역시 지연됐다.이날 전장연은 부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부산은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지만 장애인의 이동권은 광역시 중에서도 꼴찌 수준”이라며 “부울경 핵심 도시인 부산의 장애인콜택시가 바뀌지 않으면 권역 전체의 이동권에 재앙이 올 것”이라고 했다.또 “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이동하여 교육받고, 노동하고, 함께 살 수 있게 해달라”며 “경남의 장애인도 부산에 방문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의 강성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이 중국을 방문 한데 이어 내일(15일) 민주당 의원 7명이 추가로 중국으로 떠나는 것으로 전해졌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도종환, 박정, 김철민, 유동수, 민병덕,김병주, 신현영 의원은 내일 베이징으로 떠날 예정이다. 이들 의원은 18일까지 체류하며 중국 정부와 민간단체 인사를 만날 계획이다. 앞서 이미 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소속 5명이 중국을 방문 중인 것이 이날 확인됐다. 김태년, 고용진, 홍기원, 홍성국, 홍익표 의원은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고, 오는 16일까지 현지에 머무를 예정이다.이들은 중국 정부 측의 초청을 받아 방중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관계자는 “우리 기업과 경제를 위해 중국과 관계 개선을 위한 방문”이라며 “사전에 계획된 일정”이라고 말했다.싱하이밍 대사의 ‘베팅’발언으로 한중관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야당 국회의원들의 연이은 방중을 두고 처신이 적절한지 논란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오세훈 서울시장은 박원순 전 시장이 만든 서울시 브랜드 ‘I·SEOUL·U’(아이서울유)에 대해 “서울시민의 동의율이 34% 정도에 불과한 낙제점이었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14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유진 시의원과 서울시 브랜드 슬로건 교체 사업을 두고 공방을 벌이면서 “‘아이서울유’는 몇 년간 꾸준히 홍보하고 익숙하게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인지도와 호감도가 매우 떨어졌다”고 지적했다.앞서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공모전과 시민투표를 거쳐 새 브랜드 슬로건으로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을 확정했다.박 의원은 “슬로건을 교체하려면 서울시 변화가 선행돼야 하고 지금은 쓸데없이 많은 돈이 들어가고 브랜딩 효과가 떨어진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다”면서 “누가 바꾸자고 했냐”고 따져물었다.이에 오 시장은 “제가 했다”고 맞섰다. 오시장은 “사실 보궐선거로 서울시에 들어온 첫날 최우선 순위로 브랜드를 바꾸고 싶었다. 하지만 당시 시의회 의석수 분포상 관련 문제제기를 하면 벌 떼처럼 일어나 반대했다”며 “의석수 분포가 바뀌고 나서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오 시장은 “작년에 ‘아이서울유’를 포함한 몇 가지 슬로건을 놓고 선호도 조사를 했는데 아이서울유 선호도가 17.9%로 매우 저조하게 나타났다”면서 “‘서울 마이소울’은 국내 26만 명, 해외 40만 명의 의견수렴을 한 결과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집 안에서 “살려줘”라고 외치면 자동으로 119에 연결되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시행된다. 14일 보건복지부는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3차 사업이 본격 시행돼 독거노인과 장애인 10만 가구에 추가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홀로 사는 노인과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장비를 집안에 설치해 응급상황이거나 활동이 감지되지 않는 경우 119로 자동 신고되게 하는 구급·구조 지원 사업이다.2022년 말 기준 총 20여 만 가구에 서비스하고 있다. 작년 한 해 조치된 응급상황 및 신고는 총 16만 3268건이다. ▲응급버튼을 통한 신속 신고 1만 7950건 ▲화재로 인한 자동 신고 6265건 ▲활동이 감지되지 않아 응급관리요원이 안부를 확인한 경우가 13만 9053건이다. 전북 완주군의 80대 노인은 외출 중 집에 불이났으나 화재감지기가 자동으로 119에 신고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전북 정읍시에서는 80대 노인이 저혈당 쇼크로 쓰러졌으나 활동이 감지되지 않은 것을 파악한 응급관리요원이 보호자 확인 후 현관문을 개방해 생명을 구했다. 울산의 70대 노인은 심근경색 시술 후 집에서 코피가 멈추지 않자 응급버튼을 눌러 신속히 119의 도움을 받았다. 올해 시행되는 3차 사업에는 “살려줘”를 외치면 곧바로 119에 신고되는 음성인식 기능과 활동이 감지되지 않은 대상자에게 안부 전화를 하는 인공지능 케어콜 서비스가 추가 도입됐다.대상자는 만 65세 이상이면서 혼자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기초연금 수급자나 장애인 중 활동지원등급 13구간 이상이면서 독거 또는 취약가구인 이들이다. 기초 지방자치단체장이 생활여건 등을 고려해 상시 보호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노인이나 장애인도 신청할 수 있다.본인이나 대리인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주호영 전 원내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전임 원내대표단과 초청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주호영 전 원내대표를 비롯한 전임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을 초청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오찬을 가졌다. 대통령실에서는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함께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주 전 원내대표, 송언석 전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김미애·안병길·김희곤 의원 등이 참석했다.이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전날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윤 대통령이 ‘국민이 판단하실 것’이라는 취지로 말씀하셨다”고 뉴스1을 통해 전했다.아빠찬스로 논란의 중심에 선 선관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윤 대통령이 아직까지 선관위가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특혜 채용 관련 대화에서 자연스럽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심전심으로 감사원 감사를 특혜 채용에 국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달 초 강원도 횡성군의 주택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 중 일부가 안락사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 2일 오전 9시 13분경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창봉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진화 중이던 소방대원들은 거센 불길 속에서 부·모견으로 보이는 2마리와 강아지 10마리까지 총 12마리가 한데 뭉쳐 있는 것을 발견해 구조해 냈다.그 중 화상을 입은 강아지 3마리는 동물병원으로 이송했고, 나머지 9마리는 옆집에서 임시 보호했다.안타깝게도 최근 헬로tv뉴스 강원에 따르면, 화상을 입었던 3마리는 결국 안락사 시키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너무 어린 데다가 화상이 심해서 치료가 더 이상 불가능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매체는 전했다.나머지 7마리는 이웃 주민이 살뜰하게 보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생후 한 달 정도 된 새끼 강아지들은 어미의 젖이 나오지 않아 주민이 우유를 먹여 기르고 있다고 한다.견주는 나머지 강아지들을 입양시키기로 하고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민의힘은 서울대가 1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파면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너무나 당연한 결정을 내리는 데에 이토록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라고 밝혔다.황규환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019년 12월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기소되고, 한 달 뒤 서울대 교수직에서 직위해제 되고도 무려 3년 6개월이 훌쩍 지나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수석부대변인은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임명되었던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은 ‘공소 사실만으로는 혐의 내용 입증에 한계가 있다’며 차일피일 징계 요구를 미뤘고, 심지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부인 정경심 전 교수 재판은) 조국 교수에 대한 판결이 아니다’라는 말로 조 전 장관의 자리를 보전해줬다”고 꼬집었다.이어 “그러는 사이 조 전 장관은 직위해제 이후에도 교수로서의 신분을 유지하며 강의 한 번 하지도 않은 채 월급의 30%를 꼬박꼬박 매달 받아 갔다”고 덧붙였다.또 “더욱 기가 차는 것은 지금 이 순간까지도 조 전 장관은 서울대의 파면 결정에 ‘성급하고 과도한 조치’ 운운하며 뻔뻔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라며 “3년 6개월의 시간도 모자란다는 것인가. 아니면 징역형을 받은 이를 파면하는 것이 과도하다는 것인가?”라고 물었다.그러면서 “적어도 학생을 가르칠 자격이 없다며 파면당한 이가 사회적 신뢰를 훼손했다며 징역형을 받은 이가 ‘길 없는 길’ 운운하며 총선을 꿈꾸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서울대 교원징계위원회는 조 전 장관의 교수직 파면을 의결했다. 2019년 12월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기소된지 3년 6개월 만이다. 조 전 장관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서울대의 성급하고 과도한 조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조 전 장관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교원소청심사위원회 등에) 즉각 항소해 결정의 부당함을 다툴 것”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기상청이 올해 여름철부터 극한 호우가 관측될 때 해당 지역 주민에게 즉시 직접 문자를 발송하는 체계를 수도권에 시범운영한다. 기상청은 13일 김영진 더불어민주당(환경노동위 간사) 의원 주최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기상청 직접발송 호우 재난문자의 미래 발전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이에 따르면 기상청은 오는 15일부터 강수량이 ‘1시간당 50㎜’이면서 ‘3시간에 90㎜’가 관측될 경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된다.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가 아니어도 ‘1시간에 72㎜’ 비가 내린다면 즉각 재난문자를 발송한다. 기상청 분석 결과 1시간에 비가 72㎜ 오면 95% 이상의 확률로 3시간 강수량이 81㎜ 이상이 되기 때문에 만일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문자를 보내는 것이다.이 문자는 기상청이 행정안전부나 지자체 등 다른 기관을 거치지 않고 국민에게 직접 발송한다. 기존에 지자체나 언론 등을 통해 간접 전달하던 긴박한 위험기상정보를 더 빨리 일리는 취지다.문자 내용에는 호우 현황과 함께 레이더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링크도 포함된다.기상청은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부터 올 여름 시범 운영한 뒤, 그 결과를 반영해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위험에 처한 국민이 바로 우리의 가족일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번 정책을 준비했다”면서 “기상청에서 발송된 재난문자를 확인하시면 그 즉시 자신과 이웃의 안전을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참석을 위해 14일 일본을 방문한다.13일 대통령실은 조 실장이 14~15일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참석차 일본 도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서는 ▲북한 문제 ▲주요 지역·국제문제 대응 ▲한미일 3국간 협력 방향 등을 주제로 3국 안보실장 간에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조 실장은 방일 계기에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각각 양자 회담을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북 경산에서 발생한 ‘그네의자 참변’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13일 오후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검증은 지난 11일 경북경찰청 과학수사팀의 감식 후 2차로 진행되는 것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참여했다.이대혁 경북경찰청 과학수사대 팀장은 “관리자 측에서 제공한 도면을 토대로 실제 구조물의 치수가 일치하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사고 원인으로 보이는 흔들의자 하단면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감정을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흔들의자 파단면 부분과 전체 구조물의 무게와 하중에 대한 부분이 사고 요인으로 작용했는지 여부 등을 분석하고 녹이 슬거나 부품 결함이 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라고 했다.숨진 초등학생 A 군(12)에 대한 발인도 이날 엄수됐다. 이날 오전 경산 세명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발인식은 부모와 가족의 오열속에 치러졌다. 운구행렬은 A 군이 수업을 받던 교실을 들렀다가 평소 뛰어놀던 운동장을 돌았다. 학부모와 인근 주민 20여명이 모여 마지막 인사를 했다. 영정이 학교 앞에 도착하자 곳곳에서 “어쩌나” “어떡해” 등의 탄식이 터져 나오며 눈물바다가 됐다.이 사고는 지난 10일 오후 3시29분경 일어났다. 경산의 한 아파트 인근 그네의자에서 놀던 A 군이 시설에 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는 철제로 만든 그네의자가 부러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놀이터에는 A 군 외에 다른 학생도 있었지만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아내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위장한 혐의를 받는 육군 부사관이 구속·송치된 가운데, 유족 측이 피의자 신상공개를 신청했다.13일 뉴스1에 따르면, 이 사건 피해자 유족 측은 피의자인 육군 모 부대 소속 원사 A 씨(47)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군 검찰에 요청했다.유족 측은 “해당 사건의 범행이 잔인하고 피해가 중대해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할 필요성이 있다”며 “최근 군 검찰에 신상정보 공개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군 검찰로부터 빠른 시일 내 관련한 회신을 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이 사건 수사는 지난 3월 8일 오전 4시 52분경 동해시의 한 도로에서 단독 교통사고가 나면서 시작됐다. 당시 A 씨가 몰던 싼타페 승용차가 굴다리 옆 옹벽을 들이받아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내 B 씨(41)가 숨졌다.B 씨 시신은 발목 뼈가 피부를 뚫고 나올 정도로 심한 골절이 있었지만, 소량의 혈흔밖에 발견되지 않았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수사를 확대했다.경찰은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고, 국과수는 ‘경부 압박’과 ‘다발성 손상’을 사인으로 지목했다.사고전 행적이 담긴 CCTV에서는 A 씨가 B 씨를 모포로 감싸 조수석에 태운 뒤 사고 장소 주변을 배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군 수사당국은 지난달 A 씨 를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 군 검찰로 송치했다.A 씨는 혐의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유족 측은 “A 씨는 사고 초기 수사당국과 유족 등에 ‘졸음운전으로 인해 사고가 났다’고 했다가 말을 바꿔 ‘아내가 사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이를 자녀들에게 보여줄 수 없어 병원으로 옮기다 교통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집까지 택시를 운전한 50대 택시기사가 시민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택시기사 A 씨(55)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A 씨는 이날 새벽 1시45분경 광주 남구 봉선동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택시에 올랐고, 이를 본 옆 테이블 손님이 경찰에 신고했다.A 씨는 식당에서 자진의 집까지 약 2.8㎞ 구간을 음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46%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예비군 훈련을 받던 20대 남성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의식 불명 상태가 됐다.12일 A 씨 가족과 관계기관·군부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경남 김해시의 한 예비군훈련장에서 훈련을 받던 A 씨가 오전 11시경 예비군 동대장과 중대장에게 어지러움과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휴식을 취하던 A 씨는 낮 12시 30분경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군부대 측이 의무실에 데려간 뒤 다시 쓰러지며 머리를 바닥에 부딪쳐 이마가 약 5㎝ 찢어졌다.부대 측은 사격장에 있던 응급구조사를 불러 김해의 한 병원으로 A 씨를 후송했다.오후 1시 7분경 병원에 도착한 A 씨는 급성 심근경색증과 미만성 폐포 내 출혈 진단을 받았고,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에서 수면 치료와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A 씨 가족 측은 군부대의 응급조치가 늦어 골든 타임을 놓쳤다는 취지로 지적하며 “수백명이 훈련하는 곳에 의료진이 1명이면 대형 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할 수 있겠느냐”고 토로했다.군부대 측은 “응급 상황에 대비해 훈련 전 미리 예비군에게 건강 이상 여부를 묻고 있다”며 “A 씨에 대해서는 예비군 휴업 보상과 치료 등에 관한 훈령에 따라 조처할 예정이며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 체포동의안이 12일 국회에서 부결된 데 대해 “민주당의 거듭된 방탄에 국민이 모욕감을 느낄 것”이라고 비판했다.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말씀은 원래는 제대로 (표결을) 하려 했는데 제 말을 듣고 욱하고 기분이 나빠서 범죄를 옹호했다는 이야기인데, 공당이 하기엔 참 구차한 변명이라 국민이 생각하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한 장관은 표결 전 체포동의 요청 이유에 대해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되는 약 20명의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여기 계시고 표결에도 참여하게 된다”며 “돈봉투 돌린 혐의를 받는 사람들의 체포여부를 돈봉투 받은 혐의를 받는 사람들이 결정하는 것은 공정하지도 공정해 보이지도 않는다”고 꼬집었다.이에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한 장관의 발언으로 모욕감을 느꼈다는 의원이 많았다”며 “정치적으로 계산된 발언이 많은 의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했다.한 장관은 ‘민주당을 자극해 부결을 이끌어 방탄 프레임을 씌우려는 의도 아니냐’는 내용의 질문에 “민주당은 저 없으면 어떻게 사셨을지 모르겠다”며 “민주당 말대로라면 민주당은 제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정당이란 말인가. 저를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윤관석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재석 293명, 찬성 139명, 반대 145명, 기권 9명으로, 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석 293명, 찬성 132명, 반대 155명, 기권 6명으로 각각 부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제주의 한 해수욕장에서 이안류에 떠밀려가던 관광객 2명이 해경과 민간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1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3분경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에서 놀던 20대 남녀 관광객 2명이 갑작스러운 이안류를 만나 바다로 떠밀렸갔다.이들이 허우적대는 모습은 휴무날 우연히 해수욕장을 찾은 서귀포해경 소속 김찬우 경사와 민간서프구조대원들이 목격했다. 김 경사와 구조대원 2명은 곧장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했다.서퍼들로 구성된 민간서프구조대는 정식 운영 이틀 만이었던 지난 2일에도 중문해수욕장에서 표류자 2명을 구한 바 있다.이안류는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바닷물이 빠르게 빠져나가는 현상으로 역파도라고도 불린다. 이안류에 휩쓸리면 순식간에 먼바다로 가버리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이안류가 수영하는 속도보다 빨라 만약 휩쓸렸다면 수면에 누운 자세로 구조를 기다리거나 해안가 쪽이 아닌 가로방향(45도 방향)으로 수영을 해 빠져나오는 것이 좋은 대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대구의 한 병원 옥상 난간에서 투신 시도 소동을 벌이던 50대 남성이 경찰의 설득으로 약 5시간 만에 안전하게 내려왔다.12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5분경 달서구 두류동의 한 병원에서 입원 환자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남성이 건물 난간에 걸터 앉아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수사당국은 바닥에 에어매트를 설치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다.경찰은 위기협상팀을 투입해 설득한 끝에 약 5시간 만인 오후 5시 30분경 A 씨를 무사히 내려오게 하는데 성공했다.이 남성은 건물 9층 난간에 앉아있다 외벽을 타고 7층과 5층으로 차례대로 내려왔다가 경찰의 설득 끝에 함께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직장 갈등으로 인해 이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 씨에게 정신과 진료 안내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