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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약 3000만 원을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견해 신고한 60대 작업자가 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21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이두호 인천 서부경찰서장은 지난달 수도권매립지 제3매립장에서 현금다발을 발견한 폐기물 하역 작업자 박재근(63)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서장은 감사장에서 “많은 현금을 찾아 소유자에게 돌려주는 데 기여했다”며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달 1일 박 씨는 건설 장비를 이용해 쓰레기 매립 작업을 하던 중 5만 원권 지폐 2장을 발견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박 씨는 이후 인근에서 돈다발과 훼손된 지폐를 추가로 찾아냈다. 당시 박 씨가 발견한 돈은 총 2900만 원이었다. 박 씨와 함께 현장에서 감독 업무를 하던 주민 검사관과 매립지공사 직원이 관련 규정에 따라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서부경찰서 검단지구대는 돈다발과 함께 발견된 예금확인서 등을 토대로 신원을 빠르게 확인했다. 이후 주인을 찾아 돈을 돌려줄 수 있었다. 조사 결과, 돈다발 주인은 실수로 현금을 버린 것으로 파악됐다. 박 씨는 “매립장에서 오래 일하면서 ‘사연이 있는 물건을 찾아 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많이 받았다”며 “물건을 못 찾은 적도 있지만 이번에는 현금 다발을 운 좋게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맡은 일을 했을 뿐인데 많은 칭찬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총선 후 유학설’에 대해 선을 그으며 “저는 뭘 배울 것이 아니라 무조건 봉사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당진전통시장 거리인사에서 “책임감 있게 굴고 이 나라와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고 국익을 지키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이 대표가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가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다고 했는데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우리 윤석열 정부는 외교적으로 필요한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라며 “중국에 끌려가지 않는 사람, 오로지 대한민국의 국익만 생각하는 정치 세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야권에서 제기한 탄핵 공세에 대해선 “민주당은 민생을 챙기는 방법이 탄핵밖에 없다”며 “우리는 현실적으로 민생을 챙기는 당”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당진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당진은 현역 재선 어기구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다. 그는 “오랜 공직 생활을 하면서 국가를 위해 봉사해 왔으며 공공선을 버린 적이 없다”며 “국회에서 저와 함께 뜻을 펼치게 해달라”고 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흡연이 복부 비만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게르만 D.카라스크빌라 교수팀은 22일 유럽인을 대상으로 흡연에 영향을 미치는 단일 유전자 변이를 이용해 흡연과 복부 비만 사이의 관계를 분석해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중독연구학회(SSA) 학술지 중독(Addiction)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멘델 무작위 배정(MR)’이라는 통계 분석 방법을 사용해 조사했다. MR은 신체가 흡연 같은 행동이나 환경적 요인에 반응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차이를 이용해 그 요인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방법이다.연구팀은 흡연 노출(흡연 여부 및 흡연 기간, 흡연량 등)과 체지방 분포(허리-엉덩이 비율) 등을 측정한 뒤 유전자 도구를 사용해 흡연과 복부 비만 사이의 인과 관계를 추정했다. 해당 연구에는 흡연자 120여만 명, 평생 흡연자 45만여 명, 체지방 분포 연구 60여만 명의 데이터가 사용됐다.먼저 흡연 습관 및 체지방 분포와 관련된 유전자를 확인하고, 이 유전자 정보를 사용해 흡연 관련 유전자가 있는 사람들이 체지방 분포가 다른지 조사했다. 또 흡연과 체지방 분포 간 연관성이 흡연이 아닌 음주나 사회경제적 배경 등 다른 요인의 영향을 받은 게 아닌지 살펴봤다. 연구 결과, 흡연과 관련된 유전적 요인은 피부 아래의 피하지방보다는 복부 장기를 감싸고 있는 심부 지장인 내장 지방 조직의 증가와 더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을 이끈 카라스크빌라 박사는 “허리-엉덩이 비율 측정 결과 흡연이 복부 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증가하는 지방의 유형이 피하지방보다는 내장 지방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복부 내장 지방을 줄이면 그와 관련된 만성질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중 보건 관점에서 이 연구 결과는 일반 대중의 흡연을 예방하고 줄이기 위한 대규모 노력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고 했다. 한편 복부 비만, 특히 잘 보이지 않는 내장 지방은 당뇨병, 뇌졸중, 심장질환, 치매 등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호주에서 빵집을 털기 전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푸는 도둑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18일(현지시간) 호주 나인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3시경 리치몬드(Richmond)의 한 빵집에 침입한 44세의 한 여성이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이 여성은 매장에서 아이패드, 신발, 청소 용품 등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업체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검은색 옷을 입은 여성은 주차장에서 다리와 팔을 스트레칭하고 있었다. 그는 길바닥에 누워 다리를 찢고 몸을 길게 늘이는 등 갖가지 요가 동작을 펼치기도 했다. 이후 준비운동을 마친 듯한 여성은 빵집으로 들어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영상을 올린 업체 직원들은 “영상을 보고 매우 놀랐다”며 “침입하기 전에 요가는 필수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 유연한 도둑은 크루아상을 포함해 몇 가지 물건을 훔쳤다”고도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절도 전 준비운동”,“빵을 훔치기 전 칼로리 빼는 거 아니냐”, “나라면 필라테스 강사를 했을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절도 혐의로 기소된 여성은 현재는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 오는 5월 멜버른 법원에서 재판받을 계획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전주에서 20대 여성이 행방불명돼 경찰이 실종경보를 발령했다. 21일 전남경찰청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남경찰은 전주에서 실종된 이예린 씨(28·여)에 대해 실종경보를 발령했다.지난 20일 이 씨는 광양역에서 열차를 타고 전주역으로 이동한 후 자취를 감춘 상태다. 그는 경미한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실종 당시 흰색 상의와 황갈색 바지,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의 키는 160㎝, 몸무게는 60㎏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를 발견하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한 자영업자가 공개한 8000원짜리 백반 메뉴에 누리꾼들이 찬사를 쏟아냈다. 20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다시 밥장사 시작했습니다. 8000원짜리 백반 어떤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 씨는 “2인분 포장, 1만6000원어치”라며 직접 찍은 백반 메뉴의 사진을 공개했다. 첨부된 사진에는 맛깔스럽게 생긴 제육볶음, 미역국과 콩나물무침, 멸치 등 5가지 반찬, 배추 등이 푸짐하게 담겼다. A 씨는 “배달은 직접 배송이라 무료”라면서 “사장님들이라면 사드실까요?”라며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그는 과거에 힘든 일을 겪고 장사를 접었지만, 최근 경기도 부천 송내역 인근에 백반집을 새로 열었다고 밝혔다. 경쟁업체가 많아 고민 끝에 가격을 8000원으로 정했다고 한다. 해당 백반 메뉴는 매일 바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백반은 박리다매라 많이 팔아야 남는다”면서 “요즘엔 ‘아예 저가 ’ 아니면 ‘아예 고가’가 살아남는 듯하다”고 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도 안 되는 가격”, “남는 게 있냐”, “만원이라도 사 먹을 듯”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새벽 시간대 공원 벤치에서 잠들어있는 여학생을 발견한 시민의 성숙한 대처가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밤 12시. 공원 벤치에 잠들어 있는 여학생’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 A 씨는 퇴근 후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가던 중 한 여학생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A 씨에 따르면 여학생은 공원 벤치에 웅크린 채 잠들어있었다. 이날 새벽은 영하권으로 떨어진 추운 날씨였다. 이에 A 씨는 “혹시나 무슨 일이 있을까 봐 먼 곳에서 지켜보다 경찰에 신고했다”라며 “먼 거리에서 지켜보면서 경찰차가 보이기만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가 112에 신고한 뒤 곧 경찰차가 도착했고, A 씨는 학생이 있는 장소까지 경찰분들을 안내했다고 한다. A 씨는 “얼굴도 모르고 이유도 모르지만 이 시간에 저러고 있는 게 안쓰러웠다”고 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공원 벤치에 한 여학생이 웅크린 채 있었고, 출동한 경찰이 해당 여학생에게 달려가는 모습이 담겼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고해 줘서 감사하다”, “잘하셨다. 비슷한 또래 딸아이 부모로서 제가 다 감사하다”, “현명하게 상황에 대처했다”, “절대로 그냥 지나치면 안 된다”, “이런 관심이 사회를 이끌어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화장을 지울 때 자주 사용하는 화장솜의 일부 제품에서 세균·곰팡이(진균) 등이 검출됐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화장솜 45개 제품의 안전성과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16개 제품에서 세균·진균(곰팡이)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다만 전 제품에서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의 권고에 따라 세균 및 진균이 검출된 제품의 제조·판매사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지하고 위생관리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아울러 조사대상 제품 가운데 18개는 ‘제조일’을 표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비자들은 제품의 생산 일자를 파악할 수 없어 불편함을 호소했다. 13개 제품은 ‘주름 개선’·‘각질케어 효과’·‘저자극’ 등 객관적 근거가 없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위해정보를 확인한 결과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접촉성 피부염, 안구손상 등 화장솜·미용화장지·면봉으로 인해 접수된 위해 사례는 총 557건이었다.한국소비자원은 “안전기준이 없는 화장솜의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소관 부처를 정하기 위해 관련 부처 간의 협의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화장솜을 사용할 때 습기가 차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제품 구입 시 객관적 근거가 없는 부적절한 표시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과도한 호객행위와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이 된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들이 광어회 1억 원어치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연다. 21일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어시장 상인들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활어회 무료 제공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준비물량 300㎏(750인분)이 소진될 때까지 방문 인원수대로 1인분씩 광어회를 무료 제공한다. 총 3000㎏, 1억1250만 원어치 광어회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는 7500인분에 달한다.다만, 무료로 제공되는 회는 포장이나 외부 반출은 불가능하고 어시장 2층 양념집에서만 먹어야 한다. 아울러 이벤트 기간 주류(소주·맥주)와 칼국수 가격도 50% 할인한다.전날에는 이용객이 몰리면서 오후 3시 10분에 무료회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유튜브를 통해 어시장 일부 업소의 지나친 호객행위나 바가지요금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이 비판을 쏟은 바 있다. 이에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일부 상인들의 불법 상행위로 인해 소래포구 전체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엄정한 단속으로 불법 상행위를 반드시 근절해 소래포구를 방문해 주시는 소비자의 불편을 없애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상인들은 소래포구 어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이미지 개선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가 외제차를 1000만 원대에 중고로 구입한 후기를 전했다. 지난 18일 조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제 차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사 피아트의 500C 모델을 1000만 원대 중고로 구매했다고 밝혔다. 조 씨는 “오늘은 제 차를 좀 소개시켜주려고 한다”라며 “제 차가 되게 유니크한 차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 하시더라”고 말했다.영상에서 조 씨는 지하 주차장에 있는 자신의 차를 공개하며 각종 기능들을 설명했다. 조 씨는 “1000만 원대에 샀다. 에피소드가 있다”면서 “대학원을 지방으로 가게 됐는데 아버지가 집에 있던 차 중에서 파란색 아반떼를 주셨다. 아버지 명의였다”고 했다. 이어 “경제적으로 독립한 이후에 1000만원대 차량을 찾아봤다. 아반떼를 10년 넘게 몰다 보니 오래되고 고장도 자주 나서 고쳐 쓰는 것보다 내 취향이 들어간 차를 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조 씨는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에 들어가 검색을 통해 현재 차량을 찾았다고 한다. 그는 ‘재밌는 일화가 있다’면서 “‘포람페’(포르쉐·람보르기니·페라리) 카페에서 이 피아트가 1000만 원대에 올라와 있었다”며 “차주가 막상 팔려니까 아까웠나 보다. 안 팔고 싶다고 하길래 비굴하게 설득해서 샀다”고 말했다. 조 씨는 과거 불거졌던 외제차 관련 논란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외제차 탄 적이 없다’는 법원 진술에 대해 오해가 있어서 바로 잡자면, 법원에 학생 신분으로 외제 차를 타고 놀러 다니는 허세 가득한 사람으로 비춰졌다”며 “당시 저는 학생으로 외제차를 탄 적이 없다. 현재는 차를 바꿔서 피아트를 타고 있다는 뜻이었다”고 말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서울 지역에 살수록 결혼이 늦어진다는 결과가 통계로 드러났다. 이는 높은 집값과 물가 등 결혼 자금에 대한 부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통계청의 ‘2023년 혼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와 여자가 각각 34.4세와 32.4세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의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4.0세, 여자 31.5세였다. 그다음으로 남자 평균 초혼 연령이 높은 지역은 부산·제주로 모두 34.3세였다. 이어 전북(34.1세), 전남(34.0세), 세종(33.9세) 등 순이었다. 남자 평균 초혼 연령이 가장 낮았던 울산·충북(각 33.4세)과 서울 간 격차는 1세였다.여자도 서울이 32.4세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32.0세), 세종(31.8세), 제주(31.7세), 경남(31.3세), 경북(31.1세)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과 초혼 연령이 가장 낮았던 충북·전남(30.8세) 간 격차가 1.6세에 달했다.서울의 평균 초혼 연령이 가장 높은 원인은 높은 생활비 등에 따른 실질소득 하락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돈이 줄면서 결혼을 늦춘 이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것이다.실제 국제 컨설팅 업체 머서(Mercer)가 실시한 ‘2023년 도시 생활비 조사’에 따르면 서울은 세계 227개 도시 중 생계비가 16번째로 비싼 도시에 선정됐다. 일본 도쿄는 19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사회동향 2023’에 따르면 전 연령대가 결혼을 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 혼수 비용, 주거 마련 등 ‘결혼 자금 부족’(33.7%)을 꼽았다. ‘필요성 없음’ 17.3%, ‘출산·양육 부담’ 11.0%, ‘고용상태 불안정’ 10.2%, ‘결혼 상대 못 만남’ 9.7% 등 다른 사유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서울의 초혼 연령이 해마다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명확한 인과를 설명하긴 쉽지 않지만 물가나 주거비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베트남 남성과 재혼하는 한국인 여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들 여성 중 대다수는 한국인 남성과 결혼하면서 귀화한 베트남 여성이다.20일 통계청의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혼인신고 기준)는 19만 4000건으로 전년 대비 1.0%(2000건) 늘었다.이 가운데 외국인과의 혼인 건수는 2만 건으로 전년 대비 18.3%(3000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혼인 중 외국인과의 혼인 비중은 10.2%로 전년보다 1.5%포인트(p) 늘었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상대방이 외국 여성인 경우가 74.6%, 외국 남성인 경우가 25.4%를 차지했다.외국 여성과의 혼인은 1만 5000건으로 전년 대비 22.5% 늘었다. 한국 남성과 혼인한 외국 여성의 국적은 베트남이 3319건(33.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2668건(18.1%), 태국 2017건(13.7%) 순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을 보면 베트남(48.3%), 중국(16.9%), 태국(4.4%) 등의 순이었다.외국 남성과의 혼인은 5000건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한국 여성과 혼인한 외국 남성의 국적은 미국이 1386건(27.7%)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중국 921건(18.4%), 베트남 792건(15.8%), 캐나다 281건(5.6%)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외국 남성과 혼인은 베트남(35.2%)의 증가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이에 한국으로 결혼 이민을 온 베트남 여성이 이혼 후 다시 베트남 남성과 재혼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인 아내의 혼인종류와 외국인 남편의 국적별 혼인을 교차해 살펴보면 한국인 아내의 재혼 건수가 2021년 1447건, 2022년 1647건, 2023년 1970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 가운데 베트남 남편과의 재혼은 2021년 420건, 2022년 556건, 2023년 752건으로 크게 늘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저탄수화물 고지방(저탄고지)’ 식단인 케토 식단을 알츠하이머에 걸린 생쥐에게 먹이자 초기 기억력 감퇴가 상당히 지연된 것을 확인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0일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Davis) 수의과대 지노 코르토파시 교수 연구진은 네이처 그룹 학술지 커뮤니케이션 바이올로지(Communications Biology)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 생쥐 모델에게 케토 식단과 일반 식단을 7개월간 먹이는 비교 실험을 진행했다. 케토 식단은 저탄수화물·고지방·적당량의 단백질 등으로 구성된 식단을 의미한다. 이 식단을 섭취하면 몸의 주 에너지원이 포도당에서 지방으로 바뀌며, 이 과정에서 케톤이 나온다. 당초 이 식단은 1920년대에 뇌전증 발작 억제를 위해 개발됐다. 연구팀은 앞선 실험에서 케토 식단을 섭취한 쥐의 수명이 13% 길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한 바 있다. 이번에는 케토 식단이 뇌 신경세포가 서로 연결되는 부위인 시냅스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케토 식단을 먹은 생쥐는 시냅스 구조·기능이 변하면서 다양한 뇌 기능에 관여할 수 있는 특성인 시냅스 가소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냅스 가소성은 기억 형성이나 학습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케토 식단 섭취 생쥐의 뇌 해마에서는 알츠하이머병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베타(Aβ) 단백질 수준이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혈중 케톤 지표인 베타-하이드록시부티레이트(BHB)는 거의 7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의 이즈미 마에자와 교수는 “뇌의 모든 신경 세포를 연결하는 작은 구조인 시냅스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BHB의 놀라운 능력을 발견했다”면서 “신경 세포가 더 잘 연결되면 가벼운 인지 장애의 기억 문제가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지노 코르토파시 교수는 “실험 데이터는 일반적으로 케톤 생성 식이요법, 특히 BHB가 경미한 인지 장애를 지연시키고 전면적인 알츠하이머 질환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이론을 뒷받침한다”면서 “다만 알츠하이머 질환을 완치한다는 결과는 아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아울러 케토 식단은 쥐의 기억 형성과 관련된 생화학적 경로를 상당히 증가시키고 수컷보다는 암컷에게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인간에게 적용된다면 여성, 특히 치매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 변형(ApoE4)이 있는 여성에게 큰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자매지 ‘커뮤니케이션 바이올로지(Communications Biology )’에 개재됐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영·유아용 이유식의 원재료 함량을 과장해 표시한 식품가공업체가 검찰에 넘겨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유아용 이유식의 원재료 함량을 사실과 다르게 표시 및 광고해 판매한 식품제조·가공업체 A사와 전 대표 B 씨, 전·현직 임직원 C, D 씨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 2023년 9월 이유식의 원재료 함량을 거짓 표시해 판매한 혐의로 A사를 적발하고 정확한 위반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그 결과, A사는 2021년 2월 19일부터 2023년 8월 30일까지 실제 표시·광고한 원재료 함량보다 원재료를 최대 95.7%까지 적게 투입하는 방법으로 이유식 223품목 약 1600만 개를 제조해 온라인몰 등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판매 가액은 약 402억 원에 달했다. A사 전 대표 등은 이유식에 원재료가 적게 투입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지만, 매출 감소 등을 우려해 원재료의 함량 표시 광고 내용을 수정하지 않고 판매를 지속했다.A사는 이유식 제조에 사용하는 원재료 137개 중 84개를 표시 및 광고한 함량보다 적게 투입했다. 특히 초유분말의 경우 최대 95.7%까지 원재료를 적게 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각 원재료별 최대 함량 미달 비율은 ▲김가루 85.8% ▲단호박육수 67.6% ▲한우 65% ▲두부 60.6% ▲무 54.8% ▲아욱 53.8% ▲곤드레나물 52.1% ▲야채육수 49.3% ▲유기농쌀 48.8% ▲대게살 46.6% ▲새우 46.5% 등이다.제품별로는 유기농쌀을 원료로 사용한 제품의 원재료 함량 미달 사례가 141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우(88개), 닭가슴살(30개), 한우육수(23개) 등이 표시·광고한 내용보다 원재료를 적게 사용됐다. 미음 제품의 경우 초유분말 함량을 1.46%로 표시·광고했으나 실제 원재료 투입 함량은 0.06~0.07%에 불과해 최대 95.7% 함량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죽 제품의 경우 표시된 한우 함량은 10.8%였으나 실제로는 6.5~8.8%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에 대한 감독과 조사를 강화해 보다 안전한 식품이 제조·유통·소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발신번호 조작 장치를 이용해 ‘01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보이스피싱을 벌여온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20일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수민)은 중국·태국·남아공 등 다국적 외국인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보이스피싱 발신 번호 변작 중계기 운영조직을 검거했다고 밝혔다.이 조직에서 활동한 조직원 21명은 범죄단체가입·활동, 사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일명 골드(GOLD)라 불리는 총책이 조직한 보이스피싱 중계기 운영 범죄집단에 가입한 후, 수당지급책, 부품보관소 관리책, 중계기 관리책, 환전책 등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발신번호 변작 중계기를 이용해 번호를 조작한 후, 금융기관 등을 사칭해 피해자 170명에게서 약 54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변작 중계기는 휴대전화 발신 번호를 조작할 수 있는 장치다. 주로 보이스피싱 조직들이 해외에서 온 전화를 국내에서 온 것처럼 위장하는 데 사용된다. 이들 중 총책(중국인)은 중국 연길에서 자금 관리책, 조직원 관리책 등과 함께 중계기 운영 범죄집단을 조직하고, 페이스북 등 인터넷을 통해 국내 조직원을 모집하고 텔레그램을 이용해 범행을 지시했다.중국·태국·남아공·아이티 출신의 국내 조직원들은 중계기 관리책, 환전책, 수당지급책 등으로 철저히 역할을 분담해 범행했다. 이들은 가담 기간에 따라서 중요한 업무를 배당받았고, 업무 내용에 따라서 매주 50~100만 원의 수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가 시작되자 이들은 중계기 부품뿐 아니라 조직원에게 지급하는 수당까지 ‘던지기 방식’으로 전달했으며, 구성원들끼리도 서로를 모르게 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왔다. 검찰은 범행에 사용된 계좌 거래내역, 텔레그램 대화 및 포털사이트 접속내역 등을 분석해 신속하게 중계소 11곳 및 부품보관소 4곳을 특정한 뒤 중계기와 대포 유심 등을 압수했다. 또 검찰은 중국에 체류하는 총책과 간부급 조직원들의 신원을 특정한 상태로, 국제 공조를 통해 이들을 추적 중이다. 합수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를 거점으로 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해외 거점 범행을 가능하게 하는 국내 중계기, 대포 유심, 대포통장 운영조직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최근 일본 전역에서 치사율이 최대 30%에 달하는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1~2월 사이 일본에서 ‘연쇄구균독성쇼크 증후군’(STSS) 확진 사례가 총 378건으로 집계됐다. 일본 47개 현 중 2개 현을 제외한 모든 현에서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에는 7월부터 12월까지 STSS 진단을 받은 50세 미만 환자 65명 중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보건 당국은 원인을 찾고 있다. STSS는 화농성 연쇄상구균이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감염된다. 주로 어린이에게 인후통을 유발하지만, 보통은 증상이 없거나 감기와 유사한 증세로 나타난다.별다른 증상이 없어 대다수의 사람들은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30세 이상의 성인에게 심각한 질병, 합병증은 물론 심할 경우 사망까지 유발할 수 있다. 전염성이 강한 질환으로 치사율은 최대 30%에 달한다. 노인의 경우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지만 드물게 패혈성 인두염, 편도선염, 폐렴, 뇌수막염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장기부전 및 조직 괴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는 “전격성(심각하고 급작스러운) 형태의 연쇄상구균의 기전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요인이 많다”며 “이를 설명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NIID는 올해 일본 내 STSS 감염자 수는 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 일부 전문가는 STSS 환자가 폭증한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해제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방역 경계심이 낮아진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일본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기간의 위생 습관으로 돌아가 손 씻기, 기침 에티켓 등 기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흐느끼는 신고 전화를 받은 경찰이 기지를 발휘해 심정지 상태에 빠진 3살 아이를 무사히 구조했다. 19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 34분경 경찰에 한 여성 신고자의 전화가 접수됐다. 당시 신고자는 울음소리를 내며 흐느꼈고, 경찰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25초 만에 전화를 끊었다. 이에 경찰은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긴급성이 가장 높은 ‘코드 제로’를 발령했다. 신고자 위치 수색에 나선 경찰은 위칫값이 불명확하자 관제센터에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을 요청했다. 112상황실·관제센터가 성북구 안암동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의 CCTV를 면밀히 살폈다. 이후 단독주택 1층의 열린 창문을 통해 다급한 움직임을 확인하고 신고 위치를 특정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신고 접수 후 7분 만에 의식불명 상태인 3세 여아를 발견했다. 당시 아이는 거실 소파 위에서 뛰어놀다가 버티컬(창문 가림막) 조절끈에 목이 걸려 의식을 잃었다.경찰은 심정지 된 3세 아이를 발견한 직후 약 10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아이는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최초 112 신고자는 아이의 어머니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황한 나머지 119에 신고하려다 112에 전화를 걸었고 당시 상황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끊었다. 119 구조대는 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은 이웃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것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 위치가 불명확한 긴급 상황에서 지역경찰과 관제센터, 112상황실이 협력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근력운동(저항성운동)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1년 넘게 계속하면 근감소증 위험이 20% 이상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에 참여한 40~79세 성인 남녀 약 13만 명에 대한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근감소증은 노화로 근육 양과 근력, 근 기능이 모두 감소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근감소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걸음걸이가 늦어지는 등의 신체기능 저하가 있다. 심할 경우 당뇨병, 골다공증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연구진은 근력운동의 수행 빈도를 주당 1일, 2일, 3∼4일, 5일 이상 수행한 경우로 나누고 연구를 진행했다. 지속 기간은 12개월 미만, 12∼23개월, 24개월 이상 지속한 경우로 구분했다. 연구 결과, 주 3∼4일씩 12∼23개월 근력운동을 한 경우는 아예 안 했을 때보다 근감소증 위험이 20% 감소했다. 주 5일 이상 운동한 경우는 근감소증 위험이 2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개월 이상 근력운동을 지속하면 효과가 극대화돼 주 3, 4일과 5일 운동한 경우 모두 근감소증 위험이 45% 줄었다. 다만 주 3일 이상 근력운동 실천율은 전체 9%로, 남성은 11%, 여성은 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이상 근력운동 실천율도 남성 12%, 여성 8% 등 평균 9%에 그친다.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근감소증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적어도 주 3일 이상 꾸준히 저항성운동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저항성운동의 유형과 강도까지 고려한 후속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7일 노화 연구 분야 국제학술지 ‘노화와 신체활동에 대한 유러피언 리뷰’(European Review of Aging and Physical Activity)에 게재됐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좀 더 욕심을 낸다면 민주당 자체로 151석 하는 것이 최대 목표”라며 “그 서슬 퍼런 박근혜 정권도 우리가 힘을 모아서 권좌에서 내쫓지 않았나”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강원 춘천중앙시장 및 명동거리를 방문한 뒤 기자회견에서 “전국적으로 국민의힘의 과반을 저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목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민주당이 독자적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정국이 매우 불안정해질 수 있다”며 “특히 국민의힘이 1당이 되거나 지금 170석을 언급하는데 정말 현실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과반인 상황이 생기면 지금까지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나락으로, 또 시스템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국민께서 고려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또 “그 서슬 퍼런 박근혜 정권도 우리가 힘을 모아 권좌에서 내쫓지 않았나”라면서 “이번 총선은 우리 국민이 이 나라 주권자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이어지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더 시간이 없다. 오늘 저녁에는 다 정리를 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당원, 지지자 의견을 취합해서 합리적인 최적의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지지율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조 대표는 전날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소속당이 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이유에 대해 “윤석열(대통령)이 너무 싫은데, 민주당도 찍기 싫어서 조국혁신당을 찍겠다는 시민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에 대해 이 대표는 “설마 그렇게 말씀하셨겠는가”라며 “혹시 잘못 표현했을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실형을 산 가수 정준영(35)이 성범죄자 신상정보 조회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성범죄자 정보 열람 시스템인 ‘성범죄자 알림 e’에서 ‘정준영’을 검색하면 그의 신상 정보를 검색할 수 없다. 정준영은 전자발찌 착용 명령도 받지 않았다.성범죄자의 신상 공개 기준은 사건 또는 판사의 재량에 따라 달라진다. 성범죄자가 재판 도중 지속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재범의 위험성이 없다는 것을 충분히 입증해내면 신상 공개를 피할 수 있다.‘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산 최종훈도 ‘성범죄자 알림 e’에 뜨지 않는다. 성매매 알선·성매매·상습도박 등의 혐의를 받아 징역 1년 6개월을 복역한 ‘버닝썬 게이트’ 주요 인물인 승리 역시 정보 열람이 되지 않는다.한편 정준영은 이날 오전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2020년 9월 정준영은 2심 재판에서 최종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또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 취업제한을 선고받았으나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은 제외됐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