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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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3-24~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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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적 부진’ 강원FC 임은주 대표, 결국 사퇴 표명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사퇴 압력을 받아온 강원도민 프로축구단 ‘강원FC’의 임은주 대표가 9일 사의를 표명했다. 임 대표는 이날 사퇴문을 통해 “더 이상 명분 없는 대치와 충돌이 구단에 상처가 되길 원하지 않는 마음에 사퇴라는 큰 결심을 하게 됐다”며 “31일자로 사퇴한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또 “2년 6개월 재직하는 동안 구단주인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간섭을 단 1%도 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구단을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 강원FC가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기원하며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임 대표는 강원도의회로부터 사퇴를 종용받았지만 “구단과 관련한 재판과 빚, 선수단 계약, 전지훈련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내년 3월에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가 내년 예산안 심의에서 강원FC 지원 예산 20억 원을 전액 삭감하자 더 이상 버티기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강원FC는 지난해 2부 리그로 강등된 이후 2년 연속 승격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2부 리그 10개 팀 가운데 3위를 차지했고, 올해는 11개 팀 가운데 7위로 마감했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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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 ‘작은 학교’ 큰 희망을 만들다

    7, 8일 강원 강릉시 강원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 모델학교 성과보고회. 도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보고회 첫날 어린 손님들이 찾아왔다. 주인공은 원주시 만종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만종 국악오케스트라’. 이들은 도내 초중 작은학교 학교장 및 모델학교 교사, 교육지원청 직원 등 340여 명의 어른들 앞에서 ‘밀양아리랑’과 ‘산도깨비’ 등 4곡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만종초교는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의 대표적인 모델학교다. 작은학교는 재학생 60명 이하 학교로 도내 209개 초중학교가 해당된다. 도교육청은 이들 작은학교를 살리기 위해 2013년부터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 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68개교가 모델학교로 운영 중이다. 2013년 모델학교로 선정된 만종초교는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달라지기 시작했다. 영어동화, 로봇과학, 피아노, 국악 등의 방과후 활동을 운영했고 졸업할 때까지 책 500권 읽기, 전교생 검도교실, 1인 1악기제 등을 실시했다. 통학버스 운행으로 원거리 학생의 불편도 해소했다. 입소문이 나면서 도심지역 학생들의 전입학이 이어졌다. 2013년 3월 43명이던 학생이 지금은 2배에 가까운 81명으로 늘었다. 김동익 만종초교 교감은 “국악오케스트라에 참여해 무료로 악기 연주를 배우는 등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특성화 프로그램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통학버스 운행으로 인한 편리성도 학생 유치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만종초교뿐이 아니다. 모델학교들은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 사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일반 초등학교 학생 수는 2013년에 비해 4788명(5.8%) 감소했지만 모델학교는 189명(10%) 증가했다. 학생, 학부모, 교원의 학교 만족도 역시 일반학교는 83.56점이었지만 모델학교는 86.87점으로 3.31점 높았다. 산촌유학을 도입한 춘천 송화초교는 2013년 39명이던 재학생이 51명으로 늘었고, 강릉 신왕초교는 22명에서 46명으로 증가했다. 횡성 수백초교도 2년 만에 27명이던 재학생이 51명으로, 정금초교도 14명에서 25명으로 증가했다. 신왕초교의 변신도 눈에 띈다. 한때 폐교를 걱정하던 학교가 이제는 전입학생이 늘어 통학차량 증차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신왕초교의 변신에는 2012년 11월 창단한 ‘챔버 오케스트라’가 큰 몫을 했다. 동문회 등이 악기를 지원했고 강릉시립교향악단 연주자들이 지도를 맡았다. 학생들은 창단 9개월 만인 2013년 8월 강릉문화예술회관에서 첫 연주회를 가졌다. 이후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효(孝) 콘서트’를 비롯해 활발한 공연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함춘홍 강원도교육청 책임교육담당 장학관은 “작은학교의 실천 가능한 선도 모델을 통해 교육에 관한 연구와 실천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지역사회와 학교의 만남을 통해 사회적 연대를 넓히고 작은학교 간의 연대와 확산을 위한 지원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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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철원군 오대쌀’ 중국인 식탁 오른다

    강원 철원군 오대쌀이 중국에 수출된다. 강원도는 철원 동송농협과 중국 홍콩천지무역유한공사가 철원 오대쌀 100t의 수출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강원도는 올 7월 이 업체와 쌀 수출협약을 한 뒤 실제 수출 계약이 이뤄지도록 적극 추진해왔다. 수출 쌀은 전량 올해 생산된 것으로 국내 유통업체와의 관계를 고려해 수출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수출은 쌀 재고 해소는 물론 안정적인 판로망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0월 한중 관계 장관의 검역 검사 양해각서 서명에 이어 지난달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에 성사됐다는 점에서 대중국 쌀 수출의 청신호로 비치고 있다. 강원도는 내년부터 쌀 수출이 본격화되면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수출길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각 지역 농협은 증가하는 쌀 재고 걱정에서도 다소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 쌀 재고량은 2010년 3만3000t, 2011년 4만1000t, 2012년 5만2000t, 2013년 5만8000t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 6월까지의 쌀 재고량은 2만7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95t)에 비해 34% 증가했다. 강원도는 앞으로 수출용 쌀을 전담 생산하는 ‘수출용 쌀 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하고 고품질화 및 생산 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쌀 수출 계약 성사는 강원 쌀의 대중국 수출 물꼬를 튼 것으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강원 쌀의 명품·브랜드화, 고품격 포장디자인 개발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우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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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 접경지역 농축산물 군납 늘어난다

    내년부터 강원 접경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의 군납(軍納) 물량이 크게 늘어난다. 이로 인해 춘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6개 시군의 농축산 농가 및 관련 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원도는 국방부의 ‘접경지역 생산 농축수산물 군납 품목 지정 및 원품 사용업체 인증 관리’에 관한 고시와 시행으로 접경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의 군 급식 조달에 우선 납품이 가능해져 군납 물량을 대폭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강원도는 올 7월 국방부의 고시 이후 세부 추진 지침을 마련했고, 도 및 시군 접경지역 품목지정 관리위원회 구성을 거쳐 시군으로부터 품목 지정을 받았다. 최근 강원도 접경지역 지정품목 관리위원회가 심의를 통해 확정한 우선 군납 농축산물은 32개 품목에 2만901t으로 올해 납품 물량보다 25%가량 증가했다. 내년 군납 품목 가운데 농산물은 29개 품목에 1만4753t이고, 축산물은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3개 품목에 6148t이다. 올해까지 포함되지 않았던 복숭아 포도 수박 등 5개 품목은 처음 지정됐다. 이번에 군납 품목으로 지정된 농축산물은 3년 동안 접경지역 군 급식에 우선 납품되며 기간 내에 추가 또는 제외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접경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원료로 가공 제품을 생산하는 춘천철원축협, 인제기린농협 등 2개 업체의 10개 품목을 원품 사용업체로 인증해 방위사업청에 추천하기로 했다. 김찬규 강원도 유통원예과 주무관은 “군납 물량 확대로 접경지역 농가는 안정적인 계획 생산이 가능해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군납 품목 발굴 및 확대와 함께 군납 활성화를 위한 저온 유통체계 구축 등 필요 시설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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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도-道의회 ‘예산심의 기싸움’ 점입가경

    강원도의회 상임위원회가 내년도 강원도 예산안 심의에서 잇따라 삭감의 칼을 휘두르고 있다. 이에 따라 10월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음주, 과로 논란으로 불붙은 도와 도의회의 갈등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한국여성수련원의 내년 예산안 심의에서 운영 출연금 5억 원 가운데 3억 원을 삭감했다. 앞서 경제건설위원회는 27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옥계지구 토지 매입비와 부대비용 등 예산 144억 원을 삭감했다. 2018평창겨울올림픽 G-2 기념행사 예산 7000만 원이 전액 삭감됐고, 도 홍보 광고 예산도 7억5000만 원이 깎였다. 또 도의회가 도민축구단 강원FC의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임은주 대표의 연내 사퇴를 촉구하고 있어 내년 강원FC 지원 예산 20억 원도 반영될지 불투명하다. 강원FC와 한국여성수련원 관련 예산은 이번 예산안 심의에서 가장 관심이 큰 대목. 강원FC는 올해 2부 리그에서 11개 팀 가운데 7위의 성적을 거둬 1부 리그 승격이 물거품됐다. 도 산하기관인 한국여성수련원은 원장 선발 첫 공모에서 탈락한 인사를 재공모를 통해 원장으로 임명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따라 도의원들이 강원FC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고, 한국여성수련원과 관련해서는 최 지사의 본회의장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도가 명확한 반응을 보이지 않자 도의회가 예산 삭감이라는 카드로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예산 심의 과정에서 도의원들은 도와 최 지사를 향해 날 선 비판의 말을 쏟아냈다. 김성근 의원은 “최 지사에게 정중한 사과를 요구했으면 이에 대한 답변이 있어야 했다. 의회 요구를 정확히 지사에게 전달한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정동 의원도 “의회 지적과 관계없이 도 내부에서 여성수련원 인선에 대한 자성이 있었느냐. 원장 선임 건은 분명 집행부의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원강수 의원은 “도의 미온적 대처가 예산 심의에 영향을 줬다는 지적이 있지만 예산 삭감은 분명 삭감될 만하기에 삭감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도 내부에서는 10월 14일 최 지사의 음주, 과로 논란 이후 확대된 도와 도의회의 갈등이 예산 심의에서 폭발했다는 반응이다. 최 지사는 도정 질의에 음주 출석한 것에 대해 도의회에서 사과했지만 도의회는 “진정성이 없다”며 수용하지 않았다. 또 보좌 책임을 물어 지사 특보진을 교체하라는 요구에 도가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지난달 30일 “특보진의 사표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도의회는 “번번이 말을 바꿔왔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도의 한 간부 공무원은 “여대야소인 도의회와 야당 소속 지사의 불편한 관계가 이어지다 결국 지사의 음주 과로 논란으로 갈등이 표출된 셈”이라며 “도와 도의회의 기싸움이 예산 심의로 불똥이 튄 것 같아 유감”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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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정선군 첫 겨울축제 열린다

    강원 정선군의 첫 겨울축제가 내년 1월 8∼17일 열린다. 정선군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정선5일장과 연계한 ‘제1회 정선고드름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스키 활강 경기 개최지인 정선군은 이 축제를 발전시켜 올림픽 때 정선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조양강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에서는 눈썰매장, 얼음축구, 고드름 스튜디오, 판타스틱 아이스파크 등 9개 체험 프로그램과 고드름 테마길, 대형 눈사람 조형물, 얼음성 무대 등 6개 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토속 먹을거리 구이터를 만들어 방문객들이 직접 잡은 물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개폐막식 공연은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만들어지고, 축제 운영과 진행은 정선읍 13개 단체가 공동으로 맡아 주민 참여형 축제로 추진된다. 군은 축제 장소인 정선읍 제2교에서 섶다리까지 조양강 일원에 대한 하천점용허가 등 관련 행·재정 절차를 마쳤고 얼음 결빙을 위한 물막이 보 공사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해 12월 조양강에서 결빙 실험과 안전도 테스트를 거친 데 이어 올 2월 용역을 통해 겨울 축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정선군은 겨울축제를 통해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로 연간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선5일장은 연중 많은 관광객이 몰리지만 겨울철은 비수기여서 이번 축제가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우리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겨울축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강원도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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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 스키시즌이다!” 강원 스키장 27일부터 개장

    강원도내 스키장들이 27일부터 차례로 개장한다. 그동안 따뜻한 날씨와 비로 개장을 미뤘던 스키장들은 최근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자 이번 주 개장을 목표로 제설 작업을 벌여 왔다. 평창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파크, 홍천 비발디파크가 27일 문을 여는 데 이어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횡성 웰리힐리파크가 28일 개장한다. 이어 정선 하이원리조트 30일, 원주 오크밸리 다음 달 2일, 춘천 엘리시안강촌은 다음 달 4일 개장할 예정이다. 또 1976년 국내 두 번째 스키장으로 문을 열었다가 경영 악화로 2006년 폐장한 고성 진부령 알프스스키장이 다음 달 19일 9년 만에 재개장한다. 스키장들은 개장을 기념해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 중이다. 스키장 개장 40주년을 맞은 용평리조트는 27일 오전 11시 개장 시간에 맞춰 산악인 허영호 씨가 경비행기 쇼를 선보이고, 오후 10시까지 리프트를 무료 개방한다. 비발디파크는 이날 오후 1∼5시 리프트 요금을 받지 않고, 슬로프를 처음 내려오는 고객, 2015번째 리프트 탑승 고객, 베스트드레서 고객 등 3명에게 오션월드 시즌권을 선물한다. 이날 오전 11시 개장하는 휘닉스파크도 주간에는 리프트 요금을 받지 않는다.평창=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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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폭행 복면 시위자 집유 깨고 실형

    시위 때 복면착용 금지 법안 추진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복면을 쓰고 집회·시위에 참가해 경찰 버스 등을 부수고 경찰관을 폭행한 피고인에게 항소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김용빈)는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4·18 세월호 1주기 범국민행동 집회’에 참가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강모 씨(47)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강 씨가 체포되지 않았다면 범행을 밝히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최초 시위 목적의 정당성이 인정되더라도 그 과정에서 자주 불법시위로 변질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건전한 시위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관용을 베풀기보다는 책임을 엄히 물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 씨는 경찰의 증거수집에 대비해 마스크와 복면, 모자와 점퍼 등을 착용한 뒤 경찰이 설치한 안전펜스와 폴리스라인을 뚫으려는 과정에서 경찰관들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다른 시위대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리력을 강하게 행사하지 않았다”며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한편 시위 도중 연탄재를 던지고 경찰버스를 각목으로 가격한 전국공무원노조 조합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춘천 제1형사부(부장판사 심준보)는 26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심모 씨(57)의 항소심에서 벌금 400만 원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 전공노 조합원인 심 씨는 지난해 12월 강원 춘천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 반대’ 농성 중 인도에 연탄재 등을 던진 뒤 의경들이 흩어진 연탄재 등을 치우자 부러진 넉가래 자루를 집어던졌다. 이 과정에서 의경 1명이 바닥에 맞고 튀어 오른 넉가래 자루에 이마를 맞아 다쳤다. 심 씨는 이어 각목으로 경찰 수송버스 출입문과 유리창을 수차례 가격했다. 재판부는 “심 씨의 행위는 공무집행 중이던 경찰관에 대한 직간접의 폭력으로 죄질이 불량해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이 너무 가볍다”고 밝혔다.신나리 journari@donga.com / 춘천=이인모 기자}

    • 201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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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장평-횡계나들목 이름 41년 만에 바뀐다

    영동고속도로 강원 평창군내 구간의 2개 나들목 이름이 41년 만에 바뀐다. 25일 평창군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관내 영동고속도로 나들목 5개 가운데 장평과 횡계나들목을 내년 1월 1일부터 각각 평창나들목과 대관령나들목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는 2018평창겨울올림픽 개최지로서 현재의 마을단위 명칭으로는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지역 주민과 이용객들의 민원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횡계나들목은 평창올림픽의 주무대가 될 알펜시아리조트는 물론 용평리조트, 양떼목장, 삼양목장 등 대형 관광시설과 연결되지만 ‘대관령면 횡계리’의 리(里) 이름에서 따와 지역의 대표성을 띠지 못하는 데다 이용객에게 혼란을 준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면(面) 이름도 주민들 요청에 따라 예전 ‘도암면’에서 2007년 9월 현재의 대관령면으로 바뀌었다. 또 ‘용평면 장평리’의 장평나들목도 이용 차량이 많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명칭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일부 주민은 장평나들목이 40년 넘게 사용해 온 명칭이란 점을 들어 새 이름인 평창나들목과 함께 이중병기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동일 지방자치단체 내에서는 이중병기가 불가능하다’는 도공의 자체 지침에 따라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평창군과 도공은 다음 달 이에 관한 업무협약을 하고 표지판과 톨게이트 지명 표시 등 시설물 정비에 나선다. 정비 비용 6억 원은 평창군이 부담하고, 사업 추진은 도공이 맡기로 했다. 평창과 대관령나들목 새 명칭은 내년 1월 1일부터 사용하지만 이를 위한 시설물 정비는 1∼3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김재봉 평창군 건설행정담당은 “현재의 나들목 명칭으로는 평창이 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적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제 역할을 하기 어렵다는 의견에 따라 도공과 협의를 통해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며 “이용객 편의는 물론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공 관계자는 “나들목 명칭은 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혼선을 줄 수 있어 쉽게 바꾸지 않는다”며 “횡계와 장평나들목은 겨울올림픽의 주요 관문인 만큼 대중에 널리 알려진 평창과 대관령으로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과 강원 강릉을 잇는 영동고속도로는 1975년 10월 개통되면서 강원 동해안권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됐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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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기 前총장 복귀 짜고치는 고스톱?…징계처분 소송서 승소

    상지대에 대한 교육부 감사에서 문제점이 드러나 올 7월 해임된 김문기 전 총장이 상지학원을 상대로 한 해임 징계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서 승소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상지대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논평을 통해 “이번 소송에 대해 상지학원은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고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는 등 무변론으로 대응해 자동적으로 원고(김문기 전 총장)가 승소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는 상지학원 이사회가 김 전 총장을 위장 해임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박진환)는 5일 김 총장이 낸 징계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해임처분이 무효임을 확인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상지학원이 쟁점사안에 대해 답변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답변서 없이 무변론으로 일관하자 이같이 판결했다. 민사소송법에는 ‘답변서를 제출하지 아니한 때에는 청구의 원인이 된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보고 판결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한 해명을 듣기위해 장광수 상지학원 이사장에게 수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상지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교육용 기본재산 부당 관리, 부당한 계약직원 특별채용 등의 문제점을 들어 올 3월 김 총장 해임을 요구했다. 상지학원은 이를 거부하다 7월 해임을 결정했고 이에 반발한 김 전 총장은 ‘징계사유를 행한 바 없고, 징계사유가 사실이더라도 해임은 과하다’며 소송을 냈다. 김 전 총장의 1심 승소 사실이 알려지자 교육부는 23일 공문을 통해 상지학원에 1심 판결문 등의 제출을 요구했으며, 항소해 2심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상지학원은 24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상지대 비대위는 “이번 소송과 관련한 상지학원 이사회의 무대응은 이사 직무의 해태로 임원 승인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며 “교육부는 2심에서 보조 참가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대위 관계자는 “누가 생각하더라도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니겠나.” 라며 “교육부의 항소 권고가 없었다면 아마 항소 기한을 넘겨 형이 확정됐을 것”이라고 말했다.원주=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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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서 미군 아파치헬기 추락

    23일 오후 6시 25분경 강원 원주시 부론면 정산리 일명 ‘자작고개’ 인근 도로에 미군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숨졌다.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헬기가 추락하면서 불이 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오후 6시 45분경 진화했다. 그러나 탑승했던 조종사 2명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헬기는 미군 소속 AH-64 아파치로 사고 30여 분 전인 오후 5시 50분경 경기 평택시 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장소에서 500m가량 떨어진 곳의 마을 주민들은 “갑자기 펑 하는 굉음이 들린 뒤 불꽃이 치솟아 확인해 보니 헬기가 추락해 있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한 주민은 “꽝 하는 소리가 들린 뒤 전등불이 희미해졌다가 다시 밝아져 나가 보니 도로 쪽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며 “헬기가 저공비행을 하다 고압선을 건드리면서 추락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실제 사고 현장에선 고압선 일부가 발견됐고 인근의 고압철탑 윗부분도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원주=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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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수 같은 지원, 삶의 용기 얻어”

    강원 강릉시 강변북길의 한 원룸에서 혼자 살고 있는 최영자(가명·77·여) 씨. 올 8월 대장 용종 제거 수술을 받은 데다 관절염과 방광염까지 심해져 일을 할 수 없어 살 길이 막막했다. 몸이 아프기 전까지는 기초연금과 가사도우미, 청소 등으로 한 달에 90만 원 정도 벌었다. 넉넉하진 않지만 혼자 지내기엔 충분했다. 하지만 일을 못 하게 되면서부터 조금씩 모아 놓은 돈을 병원비로 쓰는 바람에 거의 바닥나고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최 씨의 한 달 평균 지출액은 원룸 월세(20만 원)와 공과금, 주·부식 구입비 등을 합쳐 30만∼40만 원이다. 일을 하지 못하면 수입은 기초연금 20만 원뿐이다. 다달이 적자일 수밖에 없다. 36세에 남편과 사별하고 힘겹게 5남매를 키웠지만 자식들 역시 형편이 어려운 탓에 도움을 기대할 수도 없다. 앞이 깜깜하던 최 씨에게 한 줄기 희망의 빛이 찾아왔다. 바로 위기 가정 지원 사업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찾아내 자금을 긴급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계·주거비는 100만 원, 의료비는 300만 원, 재해·재난구호비는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웃 주민의 소개로 강릉종합사회복지관의 도움을 받아 신청했다. 심사를 통해 수혜 대상으로 선정돼 월 30만 원씩 3개월 치에 해당하는 90만 원을 9월에 받았다. 일반인에겐 대수롭지 않은 금액일 수 있지만 하루하루를 걱정하던 최 씨에게는 생명수와도 같은 돈이다. “정말 말도 못 하게 고마웠지요. 우체국에 가서 돈을 찾는데 어찌나 감동이 오던지 몰라요. 태어나서 공돈이라는 것을 받아 본 적이 없는데…. 죽을 때까지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 겁니다.” 최 씨는 기초연금과 지원금을 아껴 쓰면 연말까지는 버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그 이후는 여전히 뾰족한 대책이 없다. 몸이 예전 같지 않아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지 자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귀도 잘 들리지 않고 무릎도 아파 오래 서 있기조차 힘들다. 방광염 때문에 병원도 계속 다녀야 한다. 주위에선 사회복지기관이 운영하는 양로원에 들어갈 것을 권하지만 최 씨는 힘닿는 데까지 혼자 살아 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최 씨는 요즘 지인들의 김장을 도우며 약간의 용돈을 받고 있다. 다니고 있는 교회를 비롯한 주위의 도움도 그에겐 큰 힘이 된다고 한다. 최 씨를 돕고 있는 강릉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 최 씨가 건강을 회복하면 자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조부명 사회복지사는 “최 씨가 근로 의지가 강하지만 고령과 지병으로 일할 수 없는 상태라 안타깝다”며 “최 씨에게 도움을 줄 따뜻한 이웃이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기의 순간 최 씨를 구해 준 위기 가정 지원 사업 신청 문의는 중앙위기가정지원 콜센터(1899-7472) 및 홈페이지(http://18997472.or.kr)에서 가능하다. 후원 문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콜센터(080-890-1212).강릉=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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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교육청-원주시 ‘교육경비 갈등’ 봉합

    옛 원주여고와 종축장 터 맞교환 및 교육 경비 삭감 등을 둘러싸고 빚어진 강원도교육청과 원주시의 갈등이 봉합됐다. 민병희 도교육감과 원창묵 원주시장은 23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관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원주시는 내년 교육 경비 보조금을 올해와 동일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옛 원주여고와 종축장 터의 맞교환에 대해 강원도지사의 동의를 구할 것을 약속했다. 도지사의 동의가 이뤄지면 도교육청은 양쪽 터의 맞교환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두 기관은 원주교육지원청 이전 신축을 위해 교육부의 승인을 얻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원 시장은 “그동안 갈등은 있었지만 터 맞교환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한 만큼 원주교육지원청의 조기 신축에 긴밀히 협력하고, 옛 원주여고 터를 활용한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 교육감은 “원주교육지원청 이전 및 신축이 교육부의 재정투자사업 심사 지침 강화로 어려워졌지만 터 맞교환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원주 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원주시는 문화커뮤니티센터 조성을 위해 혁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강원도 소유의 옛 종축장 터를 제공하는 대신 도심에 자리 잡고 있는 도교육청 소유의 옛 원주여고 터를 요구해 왔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터를 맞교환하려면 원주교육지원청 청사 신축을 전제로 해야 하는데 최근 강화된 교육부의 투·융자 심사를 통과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이를 거부해 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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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도 의원 총출동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촉구

    강원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 촉구 집회에 강원도 의원들이 총출동한다. 강원도 국회의원협의회와 강원도의회,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20일 오전 11시 세종시 기획재정부 정문 앞에서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조기 착공 이행 촉구 집회’를 열고 대통령 공약이자 강원도민의 30년 숙원 사업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기로 했다. 집회에는 강원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18개 시군의회 의원, 시장 군수 등 24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동서고속화철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과 미온적 태도로 일관해 옴에 따라 강원도민에게 분노와 함께 아물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다”며 “우리의 순수하고도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총력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결의할 예정이다. 앞서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18일 양양군 쏠비치리조트에서 월례회를 갖고 ‘동서고속화철도 약속 이행 및 조기 착공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동서고속화철도는 지난 25년 동안 역대 대통령들의 한결같은 약속이었고, 강원도에서 전 국민의 열망으로 확산되고 있는데도 정부는 경제적 논리만 내세우며 말 바꾸기를 거듭하고 있다”며 “올 4월 개통한 호남고속철은 비용 대 편익(B/C)이 0.3에 불과했지만 대통령의 정책적 판단에 따라 전격적으로 결정됐다”고 주장했다. 도내 시장 군수와 선출직 의원들이 정파를 떠나 한목소리를 내는 것은 그만큼 사안이 중대하고 시급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내년 초 총선 정국이 시작되면 사업 결정이 미뤄져 다시 장기 과제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강원도와 해당 시군은 동서고속철의 연내 착수에 사활을 걸고 정부를 압박해 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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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군견 등록 천연기념물 진돗개 ‘파도’ ‘용필’…수행 임무는?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돗개가 처음으로 군견으로 등록돼 일반에 공개된다. 주인공은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 군견교육대 소속 ‘파도(수컷·19개월)’와 ‘용필(수컷·23개월)’. 1군사령부는 군견이 되기 위한 각종 훈련을 통과해 최근 군견으로 등록된 파도와 용필을 18일 강원 춘천시의 군견교육대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나라 대표 토종견인 진돗개는 충성심이 강해 자신을 돌보던 군견병이 전역하면 통제가 어려워 군견에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파도와 용필이 이 같은 관념을 깬 셈이다. 1군사령부는 일부에서 진돗개를 군견으로 이용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지난해 2월부터 35마리를 대상으로 군견 적합성 검토와 양성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 투입된 진돗개는 전남 진도의 한 농장에서 기증했다. 이 가운데 3마리가 선발돼 1단계 ‘견 사회화 훈련’과 2단계 ‘주특기 양성훈련’을 받았고 파도와 용필이 1, 2단계를 모두 통과했다. 파도와 용필은 앞으로 군견교육대에 소속돼 각종 임무를 수행한다. 파도는 탐지견으로, 용필은 추적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파도는 4일 열린 ‘제5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우수한 폭발물 탐지 능력을 인정받았다. 1군사령부 관계자는 “파도는 냄새를 잘 맡아 탐지 능력이 우수하고 용필은 몸이 빨라 각각 탐지견과 추적견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육군과 공군 소속으로 300여 마리의 군견이 활약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세퍼트가 70%로 가장 많고 말리노이즈가 25%, 리트리버가 5%를 차지한다. 예전에는 진돗개와 함께 한국 3대 토종견으로 불리는 삽살개가 군부대에서 경계견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진돗개 군견 공개 행사와 함께 이날 군견교육대에서는 1~12년 동안 군견으로 활동했던 은퇴견 22마리를 일반인들에게 무상양도하는 행사도 열린다. 그동안 은퇴 군견은 안락사시키거나 의학 실습용으로 기증했지만 2013년 1월 동물보호법 개정 이후 민간에 무상으로 분양하고 있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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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철원 김화高 학생들의 ‘발마사지 봉사’ 선행

    14일 오전 강원 철원군 갈말읍 장애인 요양원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철원 김화고 대성학사(기숙사) 학생 발마사지 봉사단 50여 명은 장애 노인들 발을 마사지해 주고 휠체어를 밀어 산책을 하거나 찰흙놀이를 하면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노인들은 처음엔 자신의 발을 맡기는 것을 쑥스러워하다가 이내 편안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학생들은 발마사지뿐 아니라 어깨와 팔, 다리 안마 서비스도 제공했다. 2∼3시간의 짧은 봉사지만 학생이나 장애 노인 모두 만족도는 최고였다. 한 장애 노인은 “직접 찾아와 마사지해 주고 말벗도 해 주는 학생들이 고마울 뿐”이라며 “학생들 덕분에 몸도 마음도 좋아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대성학사 봉사부장인 심예림 양(2학년)은 “봉사 활동을 통해서 장애인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점을 깨달았고 장애인들이 무조건 도움을 받아야 하는 존재라는 편견도 깨졌다”며 “작은 일 하나에도 즐거워하는 모습이 나를 반성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발마사지 봉사단의 장애인 요양원 방문은 지난달부터 시작됐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으로 매월 한 차례씩 봉사 활동을 이어 갈 계획이다. 발마사지 봉사단 활동은 벌써 4년째다. 매주 학교 인근의 노인요양원을 찾아 봉사 활동을 하다 장애인으로 대상을 넓힌 것. 발마사지 봉사단은 2012년 대성학사가 문을 열면서 1, 2학년 학사생 전원으로 결성됐다. 발마사지 봉사 활동을 활발히 펼치던 관내 이환건 목사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은 덕분이다. 현재 발마사지 봉사단에 소속된 학생은 58명. 이들은 1학기 초 8시간 동안 발마사지 교육을 받은 뒤 방학과 시험 기간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행복한 노인 요양원’과 ‘몬띠 노인 요양원’ 2곳을 방문해 발마사지를 해 주고 있다. 처음엔 멋쩍어하던 1학년생들은 방문이 거듭될수록 마치 친손자, 손녀처럼 노인들을 대한다. 노인들은 매주 토요일 학생들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 올해 메르스 여파로 1개월 동안 학생들의 봉사가 끊겼다가 재개됐을 때 노인들의 반가움은 매우 컸다고 한다. 김모 할머니(81)는 “한두 번도 아니고 매주 찾아와서 우리를 위해 애써 주니 정말 고맙다”며 “학생들이 마치 천사처럼 예쁘게 보인다”고 말했다. 대성학사 부장인 김지식 교사는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최고의 인성 교육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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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태양광 전기 팔아 복지비로 쓴다

    강원 지역 복지시설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생산된 전기 판매 수익금을 복지에 활용하는 신개념 ‘에너지 복지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태양광발전소는 지역에 기반을 둔 에너지 기업의 기부로 조성된다. 강원도와 한국에너지공단,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는 16일 오전 강원도청에서 태양광을 통해 이웃과 행복을 나누는 의미의 ‘햇빛·행복 나눔 에너지 복지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는 5년 동안 매년 60kW급 태양광발전소를 복지시설 옥상이나 남는 땅에 건립하고 현금 2000만 원을 기부한다. 60kW급 태양광발전소 조성 비용이 1억5000만 원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이 업체의 연간 기부액은 1억7000만 원이다. 태양광발전소의 전기 판매 수익금은 해당 복지시설의 운영비는 물론 취약 계층의 생활비 지원, 에너지공단의 교육비 등으로 사용된다. 또 일부는 적립해 태양광발전소를 추가로 건립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5년 뒤 총 300kW의 태양광발전소가 운영되면 연간 약 9000만 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강원도는 남향과 여유 토지 등 태양광발전소 입지 조건을 갖춘 복지시설을 물색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소가 건립되면 운영 및 관리는 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가 맡는다. 박웅재 강원도 신재생에너지담당은 “이번 에너지 복지 사업은 기업이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해 태양광 사업에 투자한 뒤 수익금을 복지에 사용하는 선순환 구조의 획기적 시스템”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전국 최초의 에너지 복지 사업 모델”이라고 말했다. 발전소 및 현금을 기부하는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는 춘천시 붕어섬에 9MW 태양광발전소를 운영 중인 에너지 기업으로 그동안 케이팝 콘서트 및 대안학교의 태양광발전시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헌해 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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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대, 직원-학생-조교에 총장 투표권 주기로

    직선제로 총장을 선출하기로 한 강원대가 직원과 학생, 조교 일부에게도 투표권을 주기로 결정했다. 강원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차기 총장 선거 참여 주체와 범위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교육부의 ‘직선제 총장 거부’ 방침에 반해 직선제를 강행하겠다는 것이어서 앞으로 교육부와의 갈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합의안에 따르면 전임 교원 전원에게 투표권이 주어지고 직원은 교원 선거인수의 12%, 조교는 2%, 학생은 2.57%만 투표할 수 있다. 교원이 974명임을 감안하면 직원 116명, 조교 19명, 학생 25명에게 투표권이 주어진다. 직원은 410여 명, 조교 200여 명이 재직 중이고 학생수는 1만4000여 명이다. 직원과 조교 투표권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고 학생은 총학생회장과 단과대 및 독립학부 학생회장 등 임원 25명으로 한정했다. 당초 1인 1표를 요구하는 등 투표권 제한에 반발해 온 직원협의회는 이번 결정을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다. 직원협의회 관계자는 “직원 가운데 일부만 투표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여전히 반발하는 직원들이 있지만 대학이 위기 상황임을 감안하고 구성원 간 갈등을 피하기 위해 이를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직원 투표권 비율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이달 17일 선거를 실시하는 부산대의 투표 참여 주체와 범위를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는 직원 11%, 조교와 학생 각 2%로 교원의 총 15%다. 강원대는 이보다 1.57%포인트 높다. 비대위는 이번 결정 내용을 담은 학칙 개정안 및 총장 임용 후보자 선정 규정 제정안을 규정심의위원회에 상정하고 추천위원회 구성 등 선거를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관리 및 운영을 위탁하기로 했으며 선관위와 협의해 선거일을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달 19, 20일 총장 선출 방식에 대한 투표를 실시해 77.04% 찬성으로 직선제 전환을 결정했다. 한편 교육부는 최근 강원대를 비롯해 경상대 부산대 등 총장 직선제를 추진 중인 대학에 ‘직선제로 차기 총장을 선출해 교육부에 임용을 요청하면 이를 거부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그러나 대학 측은 직선제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강원대 비대위 관계자는 “총장 직선제는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합법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교육부가 이를 거부할 법적 명분은 없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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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알펜시아-오투리조트 “팔수있는 건 다 판다”

    수천억 원의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와 태백시 오투리조트가 적극적인 매각으로 회생을 모색하고 있다. 이들 리조트는 지방 공기업이 운영하는 곳으로 무리한 사업 추진과 저조한 분양으로 위기를 맞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6일 서울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자산운용사 및 증권사, 금융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알펜시아 매각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공사는 이날 매각을 위한 전 단계로 매각 가능한 상태, 즉 ‘팔릴 수 있는 상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알펜시아의 콘도, 호텔 등 숙박 시설과 스키장, 오션700(워터파크) 등 수익 시설 중심으로 자산을 이전하고 수익 창출에 주력하겠다는 것. 그동안 2018 겨울올림픽을 위해 만들어진 스포츠파크 등 비수익 시설의 매각에 주력했지만 앞으로는 매각 대상을 다변화해 ‘팔 수 있는 것은 다 팔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공사가 보유 중인 강원랜드 주식 일부와 기숙사, 산업단지도 매각 대상이다. 강원랜드 주식 1300만 주(지난달 말 기준 평가액 5528억 원) 가운데 내년과 2017년 강원도에 400억 원어치를 매각한다. 또 기숙사 200억 원, 삼척소방방재산업단지 433억 원, 동해송정산업단지 99억 원, 올림픽플라자 용지 교환 차액 115억 원 등을 확보해 차입금 상환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정부가 스포츠파크를 인수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기로 했다. 하계 종목 선수촌은 국내에 3곳이 있지만 동계 종목 선수촌은 한 곳도 없는 만큼 정부가 알펜시아 스포츠파크를 인수해 활용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공사의 부채는 1조2717억 원(9월 말 기준)으로 이 가운데 미상환 알펜시아 차입금은 8961억 원이다. 이청룡 강원랜드 사장은 “사업 구조조정과 매각 등 내부 자구 노력을 강도 높게 진행하겠다”며 “알펜시아가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의 주무대인 만큼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각계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태백관광개발공사가 운영 중인 오투리조트의 사정은 더 절박하다. 지난해 8월 법정관리 개시 결정이 내려진 데 이어 올해 두 차례의 매각 추진은 실패로 끝났다. 1차 매각은 유찰됐고 2차 매각은 풍력발전 개발 업체인 TQD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남은 계약금 40억 원을 납부하지 못해 무산됐다. 다행히 법원은 지난달 28일까지였던 법정관리 기간을 내년 2월 27일까지로 4개월 연장했다. 이에 따라 태백관광개발공사는 3차 매각을 추진 중이다. 종전과 같은 공개 입찰 방식이 아닌 자금 능력을 입증하는 인수 의향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한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투리조트는 지난해 11월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청산가치가 781억 원가량 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2차 매각 당시 TQD의 응찰가는 810억 원이었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2010년 7월 시장에 취임한 직후부터 금융기관의 빚 독촉에 시달렸다. 태백관광개발공사의 차입금 1460억 원에 대해 태백시가 지급보증을 한 터라 이 금액은 고스란히 태백시가 책임져야 할 빚이기 때문이다. 5년이 흐른 지금 상황은 더 악화됐다. 2009년 말 기준 3336억 원이던 태백관광개발공사의 부채는 지난해 말 4286억 원까지 급증했다. 김 시장은 “매각 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어 매각에 총력을 기울였는데 두 차례나 무산돼 아쉬움이 크다”며 “3차 매각에 인수 의향 기업들이 있지만 자금력은 미지수”라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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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中 하얼빈 빙등제’ 국내서 즐긴다

    세계 3대 겨울축제 가운데 하나인 ‘중국 하얼빈 빙등제’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올겨울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만날 수 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하얼빈 빙등제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평창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를 다음 달 23일 개막한다고 8일 밝혔다. 공사 측이 후원하고 ㈜트루 이스트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알펜시아 일대 6만6000m² 부지에서 열린다. 하얼빈 시가 인증한 중국 아티스트 400여 명이 직접 눈과 얼음 조각 제작에 참여해 수원화성, 톈안먼, 콜로세움, 타지마할 등 50여 개의 세계 유명 건축물과 구조물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설상에서의 각종 퍼포먼스와 공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트루 이스트와 공사 측은 이달 말까지 축제장 기반 공사를 마친 뒤 다음 달 중순부터 조각물을 설치해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이번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가 스키 관광객은 물론 알펜시아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리조트 운영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청룡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빙설대세계는 알펜시아와 강원도를 찾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라며 “앞으로 단순한 이벤트성이 아닌 지속적인 콘텐츠 구현을 통해 관광객에게 사계절 내내 만족을 줄 수 있는 알펜시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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