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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 본보기집 개관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22번지 ‘상아3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의 본보기집을 13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1층(최고층 기준) 4개동에 전용면적 49∼170m² 416채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 49∼142m² 93채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주변에 서울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7호선 청담역이 있다. 올림픽대로와 영동대교, 청담대교를 이용해 강북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삼성동 코엑스와 아셈타워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본보기집은 강남구 대치동 지하철 2호선 삼성역 2번 출구 쪽에 있다. 16일 특별공급,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4일, 계약은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한다. 1600-6882 ■ 인천 남동구 호텔 ‘라르파크’ 230실 분양라르파크는 인천 남동구 논현지구에서 호텔 ‘라르파크’ 객실을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15층 건물에 들어서는 이 호텔은 총 230실로 구성된다. 지하 3층에서 지하 1층까지는 주차장, 지상 2∼5층은 오피스텔, 지상 6∼15층은 호텔로 이뤄진다. 이 호텔 주변에는 여러 기업이 들어선 산업단지 ‘남동인더스파크’가 있어 관련 바이어나 연구원들이 호텔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로 30분대 거리에 있다. 라르파크 측은 중도금의 50%까지 무이자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분양 계약자는 라르파크가 만든 호텔 운영회사로부터 보증금 1000만 원과 월 임대료 77만 원(부가세 포함)을 5년간 받는다. 5년 계약기간이 끝나면 해당 운영회사와 재계약을 할 수 있다. 1600-0616 ■ 경기 ‘용인 라마다 앙코르 호텔’ 399실 공급시행사 에버파크코리아㈜가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에 들어서는 ‘용인 라마다 앙코르 호텔’을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호텔은 지하 3층, 지상 18층 규모로 전용면적 21∼70m² 399실로 구성되며, 피트니스 센터, 옥상정원, 세미나실, 연회장, 야외 웨딩장, 바비큐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호텔에서 약 300m 거리에 에버랜드 주차장이 있다. 한국민속촌, 백남준아트센터 등은 이곳에서 약 20km 이내에 있다. 호텔 주변으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간다. 분양가는 평균 1억8000만 원 선이다. 본보기집은 서울 강남구 지하철 2호선 삼성역 8번 출구 근처에, 홍보관은 전주 완산구 홍산로에 마련돼 있다. 02-538-0399(서울), 063-237-0399(전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5년 황금마차상’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의 철도기업상’, ‘올해 최고의 최고경영자(CEO)상’, ‘올해 최고의 철도안전상’ 등 3개 분야의 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황금마차상은 교통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상이다. 철도, 항공, 도로, 해운 등 교통산업 발전에 공헌한 기업이나 개인에게 3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올해 최고의 CEO상을 받은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한국철도의 위상을 높이고, 코레일도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최 사장은 이날 열린 2015년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도 받았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반도건설은 13일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 8.0 9.0 등 3개 단지를 동시에 분양한다. 3개 단지의 분양물량을 합하면 아파트는 2070채, 오피스텔은 560실이다.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은 지하 3층∼지상 48층 5개 동에 아파트 710채, 오피스텔 280실로 구성된다. 8.0은 지하 3층∼지상 42층 6개 동에 아파트 671채, 오피스텔 280실이 공급된다. 두 단지 모두 아파트는 전용면적 73∼86m², 오피스텔은 전용 56m²로 구성된다. 고속철도(KTX)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될 동탄역과 가깝다. 동탄역 근처 중심상업지구와 백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은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 동에 전용 93∼104m² 689채가 들어선다. 녹지 중심의 특별계획구역인 ‘워터프런트콤플렉스’ 생활권에 들어선다. 164만2000m²가량인 워터프런트콤플렉스 터의 40%가 공원, 녹지, 수변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낮은 층 아파트에는 테라스와 약 50m²의 여유 공간이 제공된다. 가장 높은 층에는 다락방이 마련될 예정이다. 본보기집은 경기 화성시 능동에 문을 연다. 입주는 7.0이 2019년 2월, 8.0이 2018년 11월, 9.0이 2018년 1월에 할 예정이다. 031-221-2221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서울 강남권에서 이달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부동산 시장의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2일부터 8일까지 자사 포털 회원 411명을 대상으로 이달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유망 단지를 조사한 결과 1∼4위를 서울 강남권 분양 아파트가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1위는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신반포자이’가 차지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4m² 153채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이 단지 근처에 있다. 2위는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송파 헬리오시티’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39∼130m² 1550채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을 걸어서 5분가량이면 갈 수 있다.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보훈병원)이 2018년 개통되면 직장인들이 더욱 편하게 출퇴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초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가 3위에 올랐다. 전용 49∼150m² 818채 중 257채가 일반에 공급된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서울 강남권에서 이달 분양되는 아파트들이 부동산 시장의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2일부터 8일까지 자사 포털 회원 411명을 대상으로 이달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유망한 단지를 조사한 결과 1~4위를 서울 강남권 분양 아파트가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1위는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신반포자이’가 차지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4㎡ 153채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이 이 단지 근처에 있다. 2위는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송파 헬리오시티’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39~130㎡ 1550채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을 걸어서 5분가량에 갈 수 있다.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보훈병원)이 2018년 개통되면 직장인들이 더욱 편하게 출퇴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초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가 3위에 올랐다. 전용 49~150㎡ 818채 중 257채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3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센트럴 아이파크’가 그 뒤를 이었다. 전용 49~142㎡ 416채 중 93채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9호선 삼성중앙역이 근처에 있다. 5위는 상위 5개 단지 중 유일하게 서울 강남권이 아닌 지역이었다. 롯데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짓는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다. 전용 84~99㎡ 2356채가 일반분양된다. 내년 2월경 개통될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이 단지와 연결될 예정이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반도건설은 13일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 8.0 9.0 등 3개 단지를 동시에 분양한다. 3개 단지의 분양물량을 합하면 아파트는 2070채, 오피스텔은 560실이다.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은 지하 3층~지상 48층 5개동에 아파트 710채, 오피스텔 280실로 구성된다. 8.0은 지하 3층~지상 42층 6개동에 아파트 671채, 오피스텔 280실이 공급된다. 두 단지 모두 아파트는 전용면적 73~86㎡, 오피스텔은 전용 56㎡로 구성된다. 고속철도(KTX)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될 동탄역과 가깝다. 동탄역 근처 중심상업지구와 백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은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동에 전용 93~104㎡ 689채가 들어선다. 녹지 중심의 특별계획구역인 ‘워터프론트콤플렉스’ 생활권에 들어선다. 164만2000㎡가량인 워터프론트콤플렉스 터의 40%가 공원, 녹지, 수변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낮은 층 아파트에는 테라스와 약 50㎡의 여유 공간이 주어진다. 가장 높은 층에는 다락방이 마련될 예정이다. 본보기집은 경기 화성시 능동에 문을 연다. 입주는 7.0이 2019년 2월, 8.0이 2018년 11월, 9.0이 2018년 1월 시작될 예정이다. 031-221-2221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B5-1블록에 공급하는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의 청약 접수를 11일까지 진행한다.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은 지하 5층∼지상 14층, 1개동에 오피스텔 오피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지상 1∼2층에는 점포 46개가, 지상 3∼4층에는 오피스 총 94실이, 지상 5∼14층에는 오피스텔 475실이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19∼42m²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 19m²와 20m²가 전체의 90% 정도를 차지한다. 현관과 복도에는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한다. 붙박이 냉장·냉동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도 제공한다. 전용 42m²는 안방에 파우더룸과 드레스룸을 둔다. 분양가는 최저 1억4000만 원대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다. 청약접수는 10일과 11일, 당첨자 발표는 16일, 계약은 18, 19일 진행된다. 본보기집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있다. 입주는 2017년 12월 시작될 예정이다. 1566-7868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정부는 10일 건설 및 조선업의 해외수주 사업에 대해 ‘수익성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업체의 지명도만 보고 허술하게 대출해 온 관행에서 벗어나 수익성이 떨어지는 저가 해외수주 사업에 대해 정책금융기관은 신규 대출을 해주지 말라는 메시지다. 무리한 저가 수주 관행이 부메랑으로 돌아와 기업들의 부실을 초래할 뿐 아니라 금융시스템까지 위험에 빠뜨린다는 우려 때문이다. 》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2009년을 전후해 중동 지역에서 대형 공사를 잇달아 따냈다. 당시 해외 건설업계에는 ‘수익성을 따지기 전에 일단 수주부터 하고 보자’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특히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국내 업체 간 출혈 경쟁이 극심해졌다. 이때 저가 수주한 물량이 최근 잇따라 완공되면서 건설업체들의 장부에 손실이 한꺼번에 반영되고 있다. 최근 ‘어닝 쇼크’를 겪은 삼성엔지니어링이 대표 사례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2분기(4∼6월)에 3조 원대의 손실이 실적에 반영됐다. 하반기(7∼12월)에도 2조 원대의 추가 손실이 생길 것으로 우려된다. 애초 해양플랜트를 저가에 수주했을 뿐 아니라 사업 도중 원가 상승 요인이 있었는데도 발주처에 계약조건 변경을 적극적으로 요청하지 않는 등 관리를 부실하게 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정부는 10일 이처럼 무리한 수주 관행과 안이한 사후 관리로 해외 건설과 조선 분야의 부실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정부는 수익성 평가기구를 신설해 건설사와 조선업체가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한 경우 기업의 지명도가 아니라 해당 사업의 수익성을 면밀히 평가해 대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 수익성 낮은 저가 수주 관행에 철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해외 건설 및 조선업 부실 방지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수익성이 떨어지는 저가 수주로 업체들이 부실화되는 만큼 정책금융기관들이 수익성 검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정한 수익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신규 대출을 해주지 말라는 의미다. 종전에도 산업은행이나 수출입은행이 수주 사업의 사업성을 검토하긴 했지만 건설사나 조선사의 지명도를 믿고 대규모 자금을 선뜻 대출해 주는 사례가 많았다. 다만 이미 나간 대출을 회수하는 것은 아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박기풍 해외건설협회장, 서영주 조선해양플랜트협회 부회장, 임남섭 플랜트산업협회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들은 건설사와 조선업체가 수주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자금을 댈 때 전문기관을 통한 수익성 평가 절차를 반드시 거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책금융지원센터와 해양금융종합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수익성 심사를 전담할 평가기구도 구성할 예정이다. ○ 부실이 금융시스템으로 확산될 우려 높아 정부가 건설 및 조선사들의 수주 사업 심사를 강화한 것은 수주 경쟁이 해당 업종의 부실을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금융기관의 건전성까지 악화시키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근 막대한 규모의 정책금융자금이 들어간 대우조선해양이 대표적인 사례다. 해양플랜트 부문의 무리한 수주가 계속됐지만 채권단이 이를 사전에 적절히 제어하지 못해 결국 수조 원의 부실이 터졌다는 것이다. 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건설사들이 벌인 과도한 덤핑 수주 경쟁도 문제로 꼽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와 실적 악화를 만회하기 위해 건설사들은 중동 등 해외 각지에서 발주처의 예정가 대비 50%도 안 되는 금액에 응찰해 공사를 수주했고 그중 상당수는 적자 수주로 이어졌다. 올해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기업 중 법정관리로 간 기업은 최근 5년간 333곳이고 이들 기업에 대한 여신은 총 5조5000억 원에 이른다. 부실을 메워줘야 하는 국책은행들은 휘청거리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0.5%로 일반 은행 평균(15% 안팎)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정부는 수출입은행의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세금을 동원해 추가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산업은행 역시 대우건설과 STX그룹 부실이 커지면서 재작년에 13년 만에 첫 적자를 냈다. 건설업계는 정부의 원칙에는 동의하지만 해외 시장에서 수주가 위축될 것을 우려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최근 해외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은 일부 건설사들의 실적이 크게 부진한 만큼 정부가 경고할 필요는 있지만 수주 실적이 급감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세종=홍수용 legman@donga.com / 유재동·조은아 기자}
미국 에너지 벤처기업이 새만금산업단지에 4년간 1조5000억 원을 투자해 합성천연가스(SNG) 생산시설을 짓는다. SNG는 석탄 등을 원료로 만들어지는 가스를 말한다. 이번 투자는 새만금개발청이 2013년 출범한 이후 국내외에서 유치한 총투자액(1조6000억 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새만금개발청은 10일 미국 그레이트포인트에너지(GPE) 등 3개사가 꾸린 컨소시엄과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GPE는 중국 완샹(萬向)그룹, 미국 다우케미컬, 캐나다 선코어에너지 등 3개사가 5억5000만 달러(약 6270억 원)를 출자해 설립한 에너지 벤처기업으로 SNG 관련 특허 70여 개를 보유하고 있다. GPE 컨소시엄은 이번 MOU에 따라 내년부터 2019년까지 1조5000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2공구의 46만2000m² 터에 연산 120만 t 정도의 SNG 생산공장을 짓는다.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매년 120만 t가량의 LNG 수입 대체와 약 4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생길 것으로 새만금개발청은 전망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일성건설 등 5개사가 참여한 컨소시엄과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MOU를 맺는다. 이 컨소시엄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약 5000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 요트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 시설과 호텔·콘도·워터파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주택시장에서 전용면적 60m² 이하 소형아파트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다른 크기의 아파트보다 가격상승률이 높은 데다 소형아파트 수요자가 많아 사고팔기가 쉽기 때문이다. 부동산114는 최근 2년간(2013년 10월∼2015년 10월) 전국 아파트 전용면적별 매매가격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전용 60m² 이하 상승률이 12.59%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소형 아파트의 상승률이 전용 60m² 초과 전용 85m² 이하(9.43%)나 전용 85m² 초과(5.79%)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용 60m² 이하 아파트의 인기는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는 전용 60m² 이하의 매매가 상승률이 12.94%였다. 전용 60m² 초과 전용 85m² 이하(8.22%)와 전용 85m² 초과(3.65%)에 비해 매매가 상승률이 각각 4.72%포인트, 9.29%포인트 높았다. 반면 지방에서는 전용 60m² 초과 전용 85m² 이하의 매매가 상승률(12.0%)이 가장 높았다. 실제 소형아파트 거래도 활발하다. 온나라부동산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전용 60m² 이하 아파트의 매매거래 건수는 26만9912건으로 전체(61만7631건)의 43.7%를 차지했다. 이 때문에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전용 60m² 소형에 특화한 아파트가 많다. 현대건설은 12월 경기 안산시 단원구 중앙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중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에 분양될 657채 중 전체의 67.6%인 444채가 전용 59m²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 안성시 가사동에 ‘안성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전용 59m²가 455채로 전체의 59.9%를 차지한다. 금호건설은 이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1블록에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를 분양한다. 공급물량의 58.0%인 471채가 전용 59m²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미국 에너지 벤처기업이 새만금산업단지에 4년간 1조5000억 원을 투자해 합성천연가스(SNG) 생산시설을 짓는다. SNG는 석유, 석탄 등을 원료로 만들어지는 가스를 말한다. 이번 투자는 새만금개발청이 2013년 출범한 이후 국내외에서 유치한 총 투자액(1조6000억 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새만금개발청은 미국 그레이트포인트에너지(GPE) 등 3개사가 꾸린 컨소시엄과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GPE는 중국 완샹(萬向)그룹, 미국 다우케미컬, 캐나다 선코어에너지 등 3개사가 5억5000만 달러(약 6270억 원)를 출자해 설립한 에너지 벤처기업으로 SNG 관련 특허 70여 개를 보유하고 있다. GPE 컨소시엄은 이번 MOU에 따라 내년부터 2019년까지 1조5000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2공구의 46만2000㎡ 터에 연간 120만t 정도의 SNG 생산공장을 짓는다.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매년 120만t가량의 LNG 수입 대체와 약 4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생길 것으로 새만금개발청은 전망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일성건설 등 5개사가 참여한 컨소시엄과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MOU를 맺는다. 이 컨소시엄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약 5000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 요트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 시설과 호텔·콘도·워터파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주택시장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다른 크기의 아파트보다 가격상승률이 높은 데다 소형아파트 수요자가 많아 사고팔기가 쉽기 때문이다. 부동산114는 최근 2년간(2013년 10월~2015년 10월) 전국 아파트 전용면적별 매매가격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전용 60㎡ 이하 상승률이 12.59%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소형 아파트의 상승률이 전용 60㎡ 초과, 전용 85㎡ 이하(9.43%)나 전용 85㎡ 초과(5.79%)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용 60㎡ 이하 아파트의 인기는 특히 서울 및 수도권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는 전용 60㎡ 이하의 매매가 상승률이 12.94%였다. 전용 60㎡ 초과 전용 85㎡ 이하(8.22%)와 전용 85㎡ 초과(11.64%)에 비해 매매가 상승률이 각각 4.72%포인트, 9.29%포인트 높았다. 반면 지방에서는 전용 60㎡ 초과 전용 85㎡ 이하의 매매가 상승률(12.0%)이 가장 높았다. 실제 소형 아파트 거래도 활발하다. 온나라부동산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전용 60㎡ 이하 아파트의 매매거래 건수는 26만9912건으로 전체(61만7631건)의 43.7%를 차지했다. 이 때문에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전용 60㎡ 소형에 특화한 아파트들이 많다. 현대건설은 12월 경기 안산시 단원구 중앙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중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에 분양될 657채 중 전체의 67.6%인 444채가 전용 59㎡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 안성시 가사동에 ‘안성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전용 59㎡가 455채로 전체의 59.9%를 차지한다. 금호건설은 이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1블록에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를 분양한다. 공급물량의 58.0%인 471채가 전용 59㎡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라르파크는 인천 남동구 논현지구에서 호텔 ‘라르파크’를 분양한다. 호텔 라르파크는 지하 3층∼지상 15층에 총 230실로 구성된다. 지하 3층에서 지하 1층까지는 주차장, 지상 2∼5층은 오피스텔, 지상 6∼15층은 호텔로 이뤄진다. 이 호텔 주변에는 여러 기업이 들어선 산업단지 ‘남동인더스파크’가 있어 관련 바이어나 연구원들이 호텔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국제공항과 차량으로 30분대 거리에 있기 때문에 하나투어, 롯데관광 등 한국의 대표적인 여행사는 물론이고 중국의 여행사들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평균 분양가는 1억3000만 원대(부가가치세 포함)로,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다. 라르파크 측은 중도금의 50%까지 무이자 대출을 해준다. 분양 계약자는 라르파크가 만든 호텔 운영업체로부터 보증금 1000만 원과 월 임대료 77만 원(부가세 포함)을 5년간 받는다. 5년 계약기간이 끝나면 해당 운영업체와 재계약을 할 수 있다. 인천의 ‘라르시티’, 경기 김포시의 ‘라르’ 등 같은 브랜드를 쓰는 호텔들과 연계해 고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계약자에게는 연 15일의 무료 숙박권을 제공한다. 시공은 ㈜디아이건설, 자금관리는 KB부동산신탁㈜이 맡는다. 본보기집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지하철 2·9호선 당산역 앞에서 운영되고 있다. 1600-0616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이번 주에 서울 및 수도권 7곳에서 본보기집이 문을 여는 등 부동산시장에 물량 공급이 지속되고 있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건설사들은 청약접수를 12곳에서, 당첨자 발표를 30곳에서, 당첨자 계약을 26곳에서, 본보기집(오피스텔 포함) 개관을 12곳에서 진행한다. 11일 한신공영은 강원 원주시 단구동에 공급하는 ‘원주 단구동 한신 휴플러스’의 청약접수를 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2층, 10개 동에 전용면적 59∼84m² 총 724채로 구성된다. 주변에 있는 서원대로,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13일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송파 헬리오시티’ 본보기집을 개관할 예정이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은퇴를 앞둔 50대 직장인 A 씨는 3년 전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한 아파트 단지 내의 상가를 5억 원에 분양받았다. 보증금 2000만 원, 월세 300만 원의 임차인이 들어오기로 돼 있다는 분양 업체의 얘기가 매력적이었다. 계산해 보니 투자수익률이 연 7.5%나 됐다. 연 5%대였던 전국 상가 평균 수익률을 웃도는 수치였다. 하지만 은퇴 후 ‘월세 월급’을 300만 원씩 받을 수 있다는 그의 꿈은 계약한 지 1년도 안 돼 산산조각이 났다. 임차인이 갑자기 가게 문을 닫고 나가겠다고 통보해왔기 때문. A 씨는 급하게 새 임차인을 찾았지만 다들 “월세가 너무 비싸다”며 손사래를 쳤다. 알고 보니 이 지역의 상가 월세는 평균 180만 원 안팎이었다. 그는 할 수 없이 월세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밖에 없었다. 지금 이 상가는 4억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초저금리시대가 장기화하면서 상가 투자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요즘 같은 때일수록 옥석을 제대로 가려 투자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과연 어떤 상가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2030 미혼 여성’이 모이는 ‘알짜 상가’ 부동산 전문가들은 유동인구와 상주인구가 적절히 섞여 있는 지역에 위치한 상가가 ‘알짜’ 상가라고 입을 모은다. 서울 강남구의 강남역 일대, 서울 강동구의 천호역 일대처럼 아파트들이 몰려 있으면서 쇼핑하러 오는 다른 지역 사람도 많은 상권이 좋다는 것이다. 정성진 어반에셋매니지먼트 사장은 “서울 강남역의 경우 주변을 오가는 사람들의 30%는 상주인구, 70%는 유동인구이기 때문에 상권이 늘 살아 있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유동인구 중에서 ‘2030 미혼 여성’이 많은 상권이 좋다고 조언했다. 고준석 신한은행 동부이촌동 지점장은 “20, 30대 미혼 여성들은 소비 수준이 높은 편이어서 이들이 많이 가는 곳은 장사가 잘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상권에 특별한 문화가 있다면 더욱 좋다.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근처와 대학로처럼 젊은이들의 공간이란 이미지가 강하고 문화행사가 끊임없이 열리는 곳에는 늘 사람들이 모이기 마련이다. 안정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적당하다. 이동현 KEB하나은행 행복한부동산센터장은 “단지 내 상가는 아파트 입주민들이 꾸준히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한 투자처로 꼽힌다”며 “다만 투자하기 전에 아파트가 재건축사업에 들어가 입주민이 이주할 가능성은 없는지, 주변에 대형마트가 생기진 않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본적으로 지하철역이 가깝고 지하철과 버스가 교차하는 지점에 있는 상가는 유망한 편이다. 또 지형이 가파르지 않고 평평한 곳은 상권의 ‘혈 자리’로 알려져 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경사가 있는 지역의 상가는 걸어 다니기가 힘들어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평지에 있는 상가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마련”이라고 말했다.임대료가 지나치게 높은 곳은 유의해야 한약재 상가, 의류 상가 등 특정한 업종만 모여 있는 테마상가는 피하는 게 좋다. 고 지점장은 “요즘은 한 빌딩 안에서 식사, 쇼핑, 영화 감상 등을 한꺼번에 하는 추세라서 한 품목만 다루는 테마상가는 인기가 없다”고 귀띔했다. 테마상가와 달리 다양한 업종을 끼고 있는 복합쇼핑몰은 인기가 높은 편이지만 ‘무늬만 복합쇼핑몰’인 스트리트형 상가는 주의해야 한다. 길을 따라 다양한 업종이 길게 늘어선 스트리트형 상가는 겉보기엔 코엑스 등 복합쇼핑몰과 비슷하지만 한 건물 안에 비슷한 점포가 문을 열 수 있고 공실이 생길 수도 있다. 신도시에 있는 상가 중에서는 주변에 광역교통망 등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곳은 당분간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신도시 내 중심상업시설에 들어서는 대형 분양상가는 개발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같은 지역 단지 내 상가나 근린상가보다 유동인구를 확보하기 힘들기 때문에 투자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대료가 주변 시세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상가는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임대인과 임차인이 짜고 고가의 임대료로 계약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 외곽의 미분양 단지에서 임대인과 임차인이 임대료를 높게 정해 두고 투자자를 유인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신축 상가일수록 임차인들을 만나서 허위 임차인이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은퇴자일수록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마음으로 상가를 찾으라고 강조한다. 창업컨설팅업체의 한 관계자는 “은퇴 후 2년 정도는 관심 있는 업종의 상가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자문하고 시장조사를 하는 등 철저히 사전준비를 한 뒤에 상가 투자에 나서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GS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에 들어서는 ‘동천자이’의 본보기집을 13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36층 10개 동에 전용면적 74∼100m² 총 1437채 규모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74m² 422채, 84m² 778채, 100m² 237채로 구성돼 있다. 아파트의 대부분을 햇볕과 바람이 잘 들도록 남향과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단지 내 조경은 이 분야 전문가인 미국 하버드대의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맡아 눈길을 끈다. 단지 안에 대형 스파시설,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된 ‘자이안 센터’도 생긴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분당 나들목(IC)이 단지 가까이에 있다. 교통체증이 없으면 10분 이내에 서울 강남권까지 진입할 수 있다. 2016년 2월 신분당선 연장선 동천역도 개통될 예정이어서 강남권으로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편의시설로는 주변에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이 있다. 단지 주변에 광교산과 동막천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본보기집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21-3 일대에 마련된다. 1544-2377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올해 50주년을 맞는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이 70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잘 활용하면 엄청난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3일 열린 ‘2015 동아부동산정책포럼’에 참석한 해외건설 전문가들은 AIIB 출범, 유라시아 협력 등 새로운 국제질서의 등장으로 해외건설 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해외건설은 1965년 현대건설의 태국 도로 건설 사업을 시작으로 50년간 총 7000억 달러의 계약을 따내며 한국 경제의 ‘달러박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최근 저유가와 세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참석한 정·관계 및 학계, 건설업계 인사들은 해외건설이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환경에 맞는 체질 개선과 글로벌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 해외건설 생존의 골든타임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128개 국내 건설사의 영업이익률은 2013년 1.9%에서 지난해 0.9%로 떨어졌다. 지난해 제조업 평균 영업이익률(4.5%)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현재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개 건설사 중 15개사가 구조조정 중이다. 한국 건설사의 해외사업은 중동시장이나 정유공장 등 산업설비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유가가 떨어지면 수익성이 하락하기 쉽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저성장이 지속되면 건설 산업이 큰 도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기업과 정부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 중 ‘민관합동 종합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마련해 수주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세계 주요국의 발주 정보를 담은 통합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금융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은 “‘해외개발금융포럼’을 설립해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7월 ‘해외건설촉진법’ 개정안을 발의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켰다”며 “이 법을 통해 국토부가 최근 20억 달러 규모의 ‘코리아 해외인프라펀드(KOIF)’를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국토교통위 야당 간사인 정성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해 이 자리에서 ‘부동산3법(주택법 개정안,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 뒤 당을 설득해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며 “(해외건설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법안들은 19대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IIB, 유라시아 협력으로 신시장 뚫어야” 이날 연사들은 해외건설 사업이 대형화, 복합화되고 있으며 중국, 일본, 유럽 건설사들의 해외시장 쟁탈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건설전문매체 ENR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10대 건설사 명단에 중국 회사가 5개나 이름을 올렸다. 중국이 해외건설 판도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해외건설 사업을 다변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AIIB 등과 같은 국제경제 질서의 재편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도국의 인프라 건설에 2020년까지 8조 달러가량이 투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형환 차관은 “한국이 아시아의 AIIB 가입국 중 시공 경쟁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AIIB를 통해 아태 지역 개발도상국 인프라 건설에 참여하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라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 필요성도 논의됐다. 조영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중앙아시아,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는 신도시가 활발하게 건설되고 있고 옛 소련 때 지어진 건물들도 낡아 건설 수요가 많다”며 “통일 이후 등을 대비해 한국 건설사들이 이 지역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은아 achim@donga.com·천호성 기자}
이번 달 전국 126개 단지에서 아파트 및 오피스텔 9만5226채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난달 나온 일반분양 물량(4만7197채)의 갑절 규모다. 2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전국 126개 단지에서 아파트(임대 포함) 및 오피스텔 11만4474채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9만5226채로 지난달보다 101.8% 늘었다. 월별 기준으로는 이 회사가 2010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5년여 만에 최다 물량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전세금이 치솟으면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이 늘자 건설사들이 공급량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도권 분양물량이 많다. 서울은 24곳에서 6675채, 경기는 48곳에서 5만792채, 인천은 3곳에서 2402채의 분양 물량이 나온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는 서초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가 이달 분양된다. 이곳은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 동에 전용면적 49∼150m² 829채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57채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GS건설은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 일대의 충주기업도시에서 ‘충주시티자이’를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최고층 기준), 20개 동에 전용면적 59∼84m² 1596채로 구성된다. 주택형별로는 59m²A형 660채, 59m²B형 316채, 72m²형 284채, 84m² 336채가 들어선다. 모두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84m² 이하 중소형이다. GS건설은 모든 가구를 방과 거실이 아파트 앞쪽으로 배치되는 ‘4베이’로 설계한다. 대부분이 남향이라서 집 안에 햇볕과 바람이 잘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에는 편의시설을 갖춘 ‘자이안센터’가 생긴다. 운동시설, 맘스카페, 키즈룸, 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입주민들이 국도를 통해 충주 시내로 이동하기에 좋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편리하게 갈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설 터가 있다. 이곳에 용전초등학교가 2018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043-847-4900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이번 달 전국 126개 단지에서 아파트 및 오피스텔 9만5226채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난달 나온 일반분양 물량(4만7197채)의 갑절 규모다. 2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전국 126개 단지에서 아파트(임대포함) 및 오피스텔 11만4474채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9만5226채로 지난달보다 101.8% 늘었다. 월별 기준으로는 이 회사가 2010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5년여 만에 최다 물량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전세금이 치솟으면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이 늘자 건설사들이 공급량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도권 분양물량이 많다. 서울은 24곳에서 6675채, 경기는 48곳에서 5만792채, 인천은 3곳에서 2402채의 분양 물량이 나온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는 서초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가 이달 분양된다. 이곳은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 동에 전용면적 49~150㎡ 829채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57채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에서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1층, 12개 동에 전용 59~98㎡ 1802채가 이 단지에 들어선다. 지방은 51곳에서 3만5357채가 일반 분양된다. 이달 분양되는 대단지로는 전북 군산시 조촌동의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1400채), 충북 충주시 충주기업도시 ‘충주시티자이’(1596채) 등이 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