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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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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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윤철 기자입니다.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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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3~20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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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득점포 침묵… 토트넘, FA컵 16강 진출 실패

    손흥민(33)의 득점포가 침묵한 토트넘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1부 리그) 토트넘은 10일 열린 애스턴 빌라(1부 리그)와의 2024~2025시즌 FA컵 32강전 방문경기에서 1-2로 졌다. 2007~2008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현 카라바오컵) 우승 이후 어떤 우승컵도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도 무관(無冠)에 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7일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탈락했고, EPL에선 이날 현재 20개 팀 중 14위에 자리해 있다. 토트넘은 16강에 올라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가 이번 시즌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대회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1분 만에 애스턴 빌라에 먼저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0-1로 지고 있던 전반 24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으나, 슈팅이 골문 중앙으로 향하면서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19분 애스턴 빌라에 한 골을 더 내준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마티스 텔(20)이 득점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는 결정적 득점 기회를 놓친 손흥민과 토트넘 수비수 케빈 단소(27)에게 양 팀 선발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6.2점을 줬다.EPL 울버햄프턴의 황희찬(29)은 9일 블랙번(2부 리그)과의 FA컵 32강전 방문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3분 주앙 고메스(24)의 득점을 도우며 이번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이 아크서클에서 왼발로 내준 공을, 고메스가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황희찬은 전반 종료 직전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에 통증을 느껴 교체 아웃됐다. 울버햄프턴은 블랙번을 2-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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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린샤오쥔, 첫 金따고 눈물

    2025 하얼빈 겨울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선이 열린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 린샤오쥔(29·사진)은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뒤 중국 대표팀 코치들을 끌어안고 눈물을 쏟았다. 린샤오쥔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때까지만 해도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였다. 임효준이라는 이름으로 남자 1500m 금메달도 땄다. 하지만 린샤오쥔은 이듬해 대표팀 내 동성 성희롱 사건에 휘말려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2020년 5월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그는 한 달 뒤 중국으로 귀화했다. 린샤오쥔은 이듬해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린샤오쥔이 오성홍기를 달고 출전한 첫 종합국제대회다. 린샤오쥔은 500m 결선에 앞서 열린 혼성 2000m 계주 결선에선 큰 실수를 했다. 중국의 마지막 주자로 1위를 달리다가 곡선 주로에서 혼자 넘어지는 바람에 중국은 4위를 했다. 이어 열린 남자 1500m 결선에서 은메달을 딴 린샤오쥔은 500m에서 마침내 금메달을 땄다. 그는 “(계주 실수로) 부담감이 컸는데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린샤오쥔은 9일 남자 50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린샤오쥔은 마지막 바퀴에서 한국 박지원(29)과 선두를 놓고 몸싸움을 벌이다가 넘어졌다. 하지만 심판진이 비디오 판독 뒤 박지원에게만 페널티를 주면서 한국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중국이 3위로 올라섰다. 동갑내기 친구 사이인 린샤오쥔과 박지원은 대회 내내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서로에 대한 존중은 잊지 않았다. 린샤오쥔은 “지원이가 계속 좋은 성적을 내는 걸 보고 동기 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500m 금메달을 딴 린샤오쥔의 등을 두드리며 축하를 건넨 박지원은 “운동선수로서 당연히 해야 할 행동이었다”고 밝혔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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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날았다… 올해 첫 국제대회서 2m31 우승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육상 높이뛰기 간판스타 우상혁은 9일 체코 후스토페체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실내높이뛰기대회에서 2m31을 넘어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우상혁은 스테파노 소틸레(이탈리아), 요나탄 카피톨니크(이스라엘)와 이번 시즌 남자 높이뛰기 기록 공동 1위가 됐다. 이 대회에서 우상혁이 우승한 건 3년 만이다. 그는 2022년 대회에서 2m36을 넘어 한국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해 대회에선 2m33의 기록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이날 2m18, 2m22, 2m25, 2m28, 2m31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2m31에서 1차 시기를 실패한 올레흐 도로슈크(우크라이나)가 바의 높이를 2m33으로 올렸지만, 두 번 모두 실패해 우상혁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후 우상혁은 2m35를 신청해 실패한 뒤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보다 높은 2m37에 도전했으나 바를 넘지 못했다 우상혁은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상식 사진을 올리면서 “2025시즌 스타트. 행복하게 점프하기 성공”이라는 소감을 올렸다. 이날 경기장엔 가수 로제의 ‘아파트(APT.)’ 등 K팝 음악이 나오기도 했다. 우상혁은 “관중들이 K팝을 다 같이 따라 부르며 나를 응원해줬다. 한국 선수로서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가져간다”고 했다. 이번 시즌을 힘차게 출발한 우상혁은 올해 3월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세계실내선수권대회에서 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9월 도쿄에서 펼쳐지는 실외세계선수권에선 첫 우승을 노린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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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K 비켜”… 우리銀, 김단비 앞세워 단독 선두

    우리은행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단비(35)를 앞세워 여자프로농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안방경기에서 63-52로 승리했다. 19승 8패가 된 우리은행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BNK(18승 8패)를 2위로 밀어내고 1위가 됐다. 삼성생명은 3위(15승 12패)를 유지했다. 포워드 김단비는 이날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31점(9리바운드)을 몰아넣었다.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2분 11초를 남기고 삼성생명에 두 점 차(52-50)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단비가 3점슛을 성공시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단비는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양 팀 최다인 7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삼성생명 선수들이 죽기 살기로 경기를 했다. 그런 기세에 밀려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김단비가 팀을 잘 이끌어줬다”고 말했다. 통산 1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BNK와 치열한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19년 창단한 막내 구단 BNK는 정규리그 첫 우승에 도전 중이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우리은행은 3경기, BNK는 4경기가 남았다. 위 감독은 “순위 싸움에서 (BNK에) 밀리지 않는 게 목표다.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해보겠다”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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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성 컬링’ 中 꺾고 첫 은메달 확보… 오늘 일본과 金 격돌

    한국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대표팀이 2025 하얼빈 겨울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메달을 확보했다. 한국 김경애(31)-성지훈(28) 조는 7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안방 팀 중국의 한위(25)-왕즈위(29) 조를 8-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경애-성지훈 조는 6일 예선에서 중국에 당한 4-6 패배를 설욕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숙적’ 일본과의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 첫 금메달이자 이 종목 아시안게임 초대 챔피언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부터 정식 종목이 된 믹스더블은 대회 개막에 앞서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진행됐다. 한국은 1-2로 지고 있던 3엔드에 3점을 따낸 데 이어 4, 5엔드에도 1점씩을 추가해 6-2로 앞섰다. 중국이 6엔드에 두 점을 올리며 추격했지만 한국은 7, 8엔드에 1점씩 올려 승리했다. 김경애는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여자 대표팀 ‘팀 킴’의 멤버로 여자 컬링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선수다. 앞서 2017 삿포로 겨울 아시안게임에 팀 킴 동료들과 함께 출전해 은메달을 땄던 김경애는 이번 아시안게임엔 믹스더블 대표로 참가했다. 김경애는 안중근 의사의 정신이 깃든 하얼빈에서 열리는 한일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한일전은) 더 의지가 불타오르는 경기”라고 했다. 김경애와 성지훈은 5일 하얼빈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임명섭 믹스더블 대표팀 감독(42)은 “한일전을 꼭 이겨서 김경애 열사, 성지훈 열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이날 하얼빈체육대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조별 예선 A조 3차전에서 5-2로 이겼다. 3연승(연장승 1회)으로 승점 8이 된 한국은 조 2위가 됐다. 일본은 3위(승점 6·2승 1패). 이번 대회 남자 아이스하키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상위 6개국이 포함된 A조는 모두 8강에 자동 진출하며 B, C조에선 각 조 1위가 8강행 티켓을 획득한다. 한국은 일본을 4-1로 꺾고 역대 아시안게임 한일전 첫 승을 거둔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기록했다. 이후 일본과의 공식전에서 두 번 연속 졌던 한국은 이번 승리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날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포워드 김상욱(37)은 “한일전은 가위바위보도 질 수 없기 때문에 한 발 더 뛰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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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희, LPGA 파운더스컵 1라운드 1타 차 공동 3위

    임진희가 7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자리했다.임진희는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임진희는 6언더파를 기록한 공동 선두 제니퍼 컵초(미국)와 난나 코에르츠 마드센(덴마크)에 한 타가 뒤졌다.LPGA투어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임진희는 이번 대회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다승왕(4승)인 임진희는 지난해 LPGA투어에 진출해 한 차례 준우승 등 톱10에 6번 진입했다.임진희는 “작년엔 낯선 경기장과 코스 공략에 실수가 많았다. LPGA투어 경험이 생긴 만큼 (올해는) 짧은 퍼팅을 더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KLPGA투어 3관왕(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차지한 윤이나는 이날 LPGA투어에 데뷔했다. 윤이나는 지난해 12월 미국 무대 진출을 위해 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에 도전해 8위로 투어 시드를 따냈다. 윤이나의 1라운드 성적은 아쉬웠다. 윤이나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를 기록해 공동 72위에 자리했다. 윤이나는 페어웨이 안착률이 28.57%에 그쳤고, 퍼트도 32개를 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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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PR 임대’ 양민혁, 여름 프리시즌 토트넘 복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된 공격수 양민혁(19)이 올여름 프리시즌엔 원소속팀인 프리미어리그(EPL·1부) 토트넘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요한 랑에 테크니컬 디렉터는 5일 구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양민혁 등 최근 임대된 선수들은 여름에 돌아온다. 그들은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해 (1군 선수들과)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로선 양민혁의 임대 기간을 늘릴 계획이 없다는 얘기다. 유럽 축구팀의 테크니컬 디렉터는 전술적 방향성을 설정하고 선수 영입과 이적 등에 적극적으로 관여한다. 지난해 12월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EPL에선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지난달 30일 QPR로 임대됐다. 랑에 테크니컬 디렉터는 “어린 선수들이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클럽 역사를 돌아볼 때 몇몇 핵심 선수들은 임대 기간을 거쳐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예전 손흥민(33)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공격수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이 임대 생활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은 대표적 선수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케인은 2010∼2011시즌 레이턴 오리엔트(3부 리그), 2011∼2012시즌 밀월(2부 리그) 등에서 임대 선수로 뛰며 실력을 키웠다. 2013∼201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토트넘에서 뛴 케인은 EPL 역대 개인 득점 2위 기록인 213골을 넣었다. 양민혁은 QPR 입단 이후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며 조금씩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아직 공격포인트는 없지만,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크리스천 누리 QPR 최고경영자(CEO)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이 우리 팀으로 양민혁을 보내줘 고맙다”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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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PR로 임대된 양민혁, 올 여름 프리시즌엔 토트넘 복귀할 듯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19)이 올여름 프리시즌엔 원소속팀인 프리미어리그(EPL·1부) 토트넘으로 복귀할 전망이다.토트넘의 요한 랑 테크니컬 디렉터(기술이사)는 5일 구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양민혁과 윌 랭크셔(20) 등 최근 임대 이적한 선수들은 여름에 토트넘으로 돌아올 것이다. 그들은 팀의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로선 양민혁의 임대 이적 기간을 늘릴 계획이 없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유럽 축구팀에서 테크니컬 디렉터는 팀의 전술적 방향을 설정하고 선수 영입과 이적 등에 적극적으로 관여한다. 지난해 12월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EPL에선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지난달 30일 QPR로 임대 이적했다. 랑 테크니컬 디렉터는 “양민혁 등이 좋은 환경에서 출전시간을 확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고 임대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대 이적은 선수의 성장과 발전 과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단계다. 클럽 역사를 돌아볼 때 몇몇 핵심 선수들은 임대 기간을 거쳐 성장했다”고 덧붙였다.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33)과 함께 뛰었던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이 임대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은 대표적 선수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케인은 2010~2011시즌 레이튼 오리엔트(3부 리그), 2011~2012시즌 밀월(2부 리그) 등에서 임대 선수로 뛰며 실력을 키웠다. 2013~201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부 리그 토트넘에서 뛴 케인은 EPL 역대 개인 득점 2위에 해당하는 213골을 넣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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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입성 포옛 “전북, 제자리 돌려놓겠다” 한국인 사령탑 “쉽지않을 것”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 거스 포옛 전북 감독(58·우루과이·사진)은 사진 촬영을 위해 우승 트로피에 손을 얹어 달라는 사회자의 요청에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정상에 오르고 싶다면 우승 전에 트로피를 만지지 말라’는 유럽 축구계의 속설 때문이었다. 유럽에서 오래 지도자로 활동해 온 포옛 감독은 지난해 12월 전북과 계약해 이날 처음 K리그1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포옛 감독은 옆에 서 있던 이정효 광주 감독(50)이 팔을 잡아당기자 겸연쩍게 웃으며 트로피를 잡았다. 포옛 감독이 조심스럽게 행동한 건 내심 우승에 대한 욕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K리그1 최다(9회) 우승팀 전북은 지난 시즌 1부 리그 12개 팀 중 10위에 그쳐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내몰리는 수모를 겪었다. 서울 이랜드(2부 리그)와의 승강 PO에서 이겨 가까스로 1부 리그에 잔류했지만 자존심은 바닥까지 떨어졌다. ‘명가 재건’에 나선 전북은 선덜랜드(잉글랜드), 레알 베티스(스페인), 그리스 국가대표팀 등을 이끌었던 포옛 감독을 해결사로 데려왔다.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로도 거론됐던 그는 역대 최고 이름값의 K리그 외국인 사령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포옛 감독은 이날 ‘우승’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전북이 마땅히 있어야 할 위치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올 시즌 K리그1은 예년보다 2주가량 빠른 15일 개막한다. 전북과 울산, 포항, 광주 등 네 팀은 다음 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경기 일정(11∼13일)으로 인해 이날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를 먼저 진행했다. 나머지 팀들의 미디어데이는 13일에 열린다. 이날 한국인 사령탑들은 포옛 감독의 K리그1 입성을 환영하면서도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태하 포항 감독(57)은 “K리그1은 정말 어려운 리그다. 전북을 되살리기 위해 많은 일을 하셔야 할 것 같은데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이에 포옛 감독은 “부담감을 잘 이겨내겠다”고 답했다. 포옛 감독은 전북의 부활을 위해 선수들이 원점에서 경쟁하도록 하고 있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전북 수비수 박진섭(30)은 “감독님께서 정해진 베스트11은 없다고 하셨다. 전술적으로 지켜야 할 ‘골든 룰’을 어기는 선수는 경기장에 나갈 수 없다고도 하셨다”고 전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4연패에 도전한다. 1983년 프로축구 출범 이후 4번 연속 우승한 팀은 5연패(2017∼2021년)를 달성한 전북뿐이다. 김판곤 울산 감독(56)은 “리그 4연패를 포함한 더블(2관왕)이 목표”라고 했다. 울산은 올 시즌 K리그1과 코리아컵, A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 4개 대회에 나선다. 지난 시즌 도중 울산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에겐 올 시즌이 자신의 축구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사실상 첫 시즌이다. 김 감독은 지난해 7월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홍명보 감독(56)에 이어 울산을 맡았다. 울산은 비시즌에 공격수 허율(24), 수비수 이재익(26) 등 젊은 선수들이 새로 합류했다. 김 감독은 “역동적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전술에 어울리는 선수들을 영입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포항의 코리아컵 2연패를 이끈 박태하 감독은 “K리그1에선 지난해(6위)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고, 코리아컵에선 3연패를 이뤄내고 싶다”고 했다. 지난 시즌 9위 광주의 이정효 감독은 “다른 팀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서라도 중위권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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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서 영구 제명 징계받은 손준호, 충남아산 입단

    승부 조작 혐의로 중국축구협회에서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손준호(33·사진)가 한국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충남아산에 입단했다. 아산 관계자는 5일 “손준호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손준호는 6일부터 팀 동계 훈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손준호는 이르면 23일 열리는 서울 이랜드와의 2025시즌 첫 경기에서 아산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는 중국프로축구 산둥 타이산 소속이던 2023년 5월 금품 수수와 승부 조작 혐의 등으로 중국 공안에 연행돼 구속 수사를 받았다. 중국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손준호는 구금 10개월 만에 풀려나 귀국했고, 지난해 6월 수원FC에 입단해 K리그1(1부 리그)에서 뛰었다. 하지만 3개월 뒤 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에게 영구 제명 징계를 내리자 수원FC는 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손준호는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공안의 협박으로 거짓 자백을 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손준호에 대한 징계를 전 세계 리그로 확대해 달라’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요청했다. 그러나 FIFA가 지난달 24일 이 요청을 기각하면서 손준호는 중국을 제외한 리그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FIFA는 기각 사유를 밝히진 않았다. 손준호는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역량을 최대로 발휘해 팀이 K리그1으로 승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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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 참석한 포옛 감독 “전북 원위치로 돌릴 것”

    거스 포옛 전북 감독(58·우루과이)은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우승 트로피에 손을 얹어 달라는 요청을 받자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정상에 오르고 싶다면 우승하기 전에 트로피를 만지지 말라’는 유럽 축구계 속설 때문이다. 유럽에서 사령탑 활동을 해 온 포옛 감독은 지난해 12월 전북과 계약해 이날 처음 K리그1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포옛 감독은 옆에 서 있던 이정효 광주 감독(50)이 팔을 잡아당기자 겸연쩍게 웃으며 트로피를 잡았다.포옛 감독이 조심스럽게 행동한 건 전북의 무너진 자존심을 우승으로 회복하겠단 욕심 때문이다. K리그1 최다(9회) 우승팀 전북은 포옛 감독 부임 전인 지난 시즌 1부 리그 12개 팀 중 10위에 그쳐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내몰리는 수모를 겪었다. 서울 이랜드(2부 리그)와의 승강 PO에서 이겨 1부 리그에 잔류했지만 팬들의 실망은 컸다.‘명가 재건’에 나선 전북은 선덜랜드(잉글랜드), 레알 베티스(스페인), 그리스 국가대표팀 등을 이끌었던 포옛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한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로도 거론됐던 그는 역대 최고 이름값의 K리그 외국인 사령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포옛 감독은 “전북이 마땅히 있어야 할 위치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올 시즌 K리그1은 15일 개막한다. 전북과 울산, 포항, 광주는 다음 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경기 일정(11~13일)으로 인해 이날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를 먼저 진행했다. 나머지 K리그1 팀들의 미디어데이는 13일 열린다.이날 한국인 사령탑들은 포옛 감독의 K리그1 입성을 환영하면서도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태하 포항 감독(57)은 “K리그1은 정말 어려운 리그다. 전북을 되살리기 위해 많은 일을 하셔야 할 것 같은데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포옛 감독은 “부담감을 잘 이겨내겠다”고 답했다.포옛 감독은 전북의 부활을 위해 선수들이 원점에서 경쟁하도록 하고 있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전북 박진섭(30)은 “감독님께서 정해진 베스트11은 없다고 하셨다. 전술적으로 지켜야 할 ‘골든 룰’을 어기면 경기장에 나갈 수 없다고도 하셨다”고 전했다.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4연패에 도전한다. 1983년 프로축구 출범 이후 연속 4번 우승 한 팀은 5연패(2017~2021년)를 달성한 전북뿐이다. 김판곤 울산 감독(56)은 “리그 4연패를 포함한 더블(2관왕)이 목표다”라고 했다. 울산은 올 시즌 K리그1과 코리아컵, ACL, 클럽월드컵 등 4개 대회에 나선다.지난 시즌 도중 울산에 부임한 김 감독에겐 올 시즌이 자신의 축구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사실상 첫 시즌이다. 김 감독은 지난해 7월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홍명보 감독(56)에 이어 울산을 맡았다. 울산은 비시즌에 공격수 허율(24), 수비수 이재익(26) 등 젊은 선수들이 새로 합류했다. 김 감독은 “역동적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전술에 어울리는 선수들을 영입했다”고 말했다.지난해 포항의 코리아컵 2연패를 이끈 박태하 감독은 “K리그1에선 지난해(6위)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고, 코리아컵에선 3연패를 이뤄내고 싶다”고 했다. 지난 시즌 9위 광주의 이정효 감독은 “다른 팀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서라도 중위권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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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책골 유도하고 쐐기골 돕고… 손흥민 ‘오늘만 같아라’

    손흥민(33·토트넘)이 상대 자책골 유도와 쐐기골 도움으로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3일 끝난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방문경기에서 브렌트퍼드를 2-0으로 이겼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토트넘의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EPL에서 4연패를 포함해 7경기 연속 무승(1무 6패)의 늪에 빠져 있던 토트넘은 8경기 만에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승점 27(8승 3무 13패)을 기록하며 이날 현재 14위가 됐다. 손흥민은 전반 29분 코너킥 키커로 나서 토트넘의 첫 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이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골대 앞에 있던 브렌트퍼드 미드필더 비탈리 야넬트(27)의 등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자책골이 됐다. 손흥민은 후반 42분엔 파프 사르(23)의 쐐기골을 도왔다. 왼쪽 측면에 있던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로 달려가는 사르를 향해 절묘하게 패스를 했고, 사르는 골키퍼 다리 사이로 공을 밀어 넣어 득점했다. 이번 시즌 EPL 7호 도움(6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통산 도움이 69개가 되면서 역대 EPL 선수 중 단독 17위가 됐다. 영국 축구 매체 ‘풋볼 런던’은 “사르의 골을 도운 손흥민이 수비에서도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며 진정한 주장의 플레이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80%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두 개의 키패스(슈팅으로 연결된 패스)를 뿌렸다. 공격수이면서도 수비에도 부지런히 가담해 태클과 걷어내기를 3개씩 기록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가 원했던 승점 3과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모두 이뤄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제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전을 위해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E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과 7일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 방문경기를 벌인다. 지난달 1차전 안방경기에서 1-0으로 이긴 토트넘은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른다. 토트넘은 2008년 이 대회 우승 이후 17년 만에 통산 다섯 번째 정상 등극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카라바오컵에서 프로 첫 우승에 다시 도전하고 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에 나섰지만, 맨체스터시티에 0-1로 패하면서 첫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당시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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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상대 자책골 유도하고 쐐기 골에 도움…토트넘 EPL 4연패 탈출

    손흥민(33·토트넘)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고 쐐기 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3일 끝난 브렌트퍼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방문경기에서 팀 득점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전날까지 EPL에서 4연패를 포함해 7경기 연속 무승(1무 6패)의 늪에 빠져 있었다. 8경기 만의 승리로 분위기를 바꾼 토트넘은 승점 27(8승 3무 13패)을 기록하며 3일 현재 14위로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브렌트퍼드는 11위(승점 31).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9분 코너킥 키커로 나서 토트넘의 첫 득점을 만들어 냈다. 손흥민이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아 찬 공이 골대 앞에 있던 브렌트퍼드 미드필더 비탈리 야넬트(27)의 등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자책골이 됐다. 손흥민은 후반 42분엔 팀 동료 파페 사르(23)의 쐐기 골을 도왔다. 왼쪽 측면에 있던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로 달려드는 사르를 향해 절묘한 침투패스를 했고, 사르는 상대 골키퍼 다리 사이로 공을 밀어 넣어 득점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 7호 도움(6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EPL 통산 도움이 69개가 되면서 이 부문 단독 17위가 됐다. 영국 축구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사르의 골을 돕고 수비에서도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며 진정한 주장의 플레이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80%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두 개의 키패스(슈팅으로 연결된 패스)를 뿌렸다. 또한 수비에도 부지런히 가담해 태클과 걷어내기를 3개씩 기록했다.손흥민은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가 원했던 승점 3점과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모두 이뤄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제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을 위해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토트넘은 7일 EPL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 방문경기를 벌인다. 1차전 안방경기에서 1-0으로 이긴 토트넘은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른다. 토트넘은 2008년 이 대회 우승 이후 17년 만에 통산 다섯 번째 정상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카라바오컵에서 프로 무대 첫 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맨체스터시티에 0-1로 패하면서 첫 우승 기회를 놓쳤다. 당시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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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치치-데이비스 ‘NBA 간판스타’ 바꾼 초대형 트레이드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 루카 돈치치(26)와 앤서니 데이비스(32)가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댈러스 매버릭스와 LA 레이커스가 돈치치와 데이비스를 포함한 초대형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2일 보도했다. 돈치치와 막시 클레버(33) 등이 레이커스로 가는 대신 데이비스와 맥스 크리스티(22) 등이 댈러스로 오는 게 트레이드의 주요 내용이다. 슬로베니아 출신인 돈치치는 2018년 댈러스 유니폼을 입고 NBA에 데뷔했으며 최근 5시즌 연속 ‘올 NBA 퍼스트 팀’(베스트5)에 선정된 특급 가드다. 돈치치는 지난 시즌 평균 33.9점으로 득점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데이비스는 ‘킹’ 르브론 제임스(41)와 함께 레이커스의 2019∼2020시즌 우승을 이끈 리그 정상급 센터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팀 내 최다인 평균 25.7점을 기록 중이었다. 이 정도 간판스타들이 시즌 도중 트레이드되는 건 이례적이다. 뉴욕 닉스 가드 제일런 브런슨(29)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이 만우절인가?’라는 글을 올리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NBA 사무국도 “일부 팬들은 트레이드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 기자의 소셜미디어 계정이 해킹당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댈러스가 수비력 강화를 노리고 먼저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니코 해리슨 댈러스 단장은 ESPN에 “수비가 뛰어난 센터가 우리 팀에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올 디펜시브 퍼스트 팀’(수비 베스트5)에 통산 세 번 선정됐다. 비밀리에 협상을 진행한 양 구단은 돈치치와 데이비스에게 트레이드와 관련한 내용을 미리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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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리그 달구는 이강인, 첫 두자릿수 공격포인트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리그1에서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PSG의 이강인은 2일 열린 브레스트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방문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PSG가 2-1로 앞선 후반 17분 우스만 뎀벨레의 골을 도왔다.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턴 동작으로 수비를 벗겨낸 뒤 뎀벨레에게 패스했고, 뎀벨레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리그1에서 4호 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6골을 합쳐 공격포인트 10개를 기록했다. 2023년 7월 PSG의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두 시즌 만에 리그1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엔 리그1에서 3골 4도움을 올렸다. PSG는 해트트릭을 작성한 뎀벨레의 활약을 앞세워 5-2로 브레스트를 꺾었다. 이번 시즌 리그1 개막 이후 2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PSG는 18개 팀 중 가장 먼저 승점 50(15승 5무) 고지를 밟으면서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달 3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1부) 토트넘에서 챔피언십(2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19)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데뷔전을 치렀다. 양민혁은 이날 열린 밀월과의 챔피언십 방문경기에서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다. 양민혁은 한 차례 슈팅을 기록하는 등 활발히 움직였지만 짧은 출전 시간 탓에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QPR은 밀월에 1-2로 졌다. 2일 현재 QPR은 리그 14위(승점 38·9승 11무 10패)가 됐다. 밀월은 13위(승점 40).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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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서 쫓겨난 산투 감독, ‘우승확률 0%’ 노팅엄서 전설 쓴다

    누누 산투 감독(51·포르투갈·사진)은 4년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1부)에서 처절한 실패를 경험했다. 2021년 7월 손흥민(33)의 소속팀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4개월 만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EPL 3연승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7경기에서 2승 5패에 그쳤기 때문이다. 당시 토트넘 팬들은 산투 감독을 향해 “당신이 뭘 하려는 건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산투 감독은 2023년 12월 노팅엄 사령탑에 오르면서 EPL에 복귀했다. 노팅엄은 23년 만에 EPL로 승격한 2022∼2023시즌에 20개 팀 중 16위에 그쳤던 팀이다. 산투 감독이 시즌 도중 팀을 맡은 2023∼2024시즌엔 17위로 가까스로 강등(18∼20위)을 피했다. 하지만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산투 감독의 전술이 완벽히 이식된 2024∼2025시즌 노팅엄은 우승까지 노려볼 만한 ‘돌풍의 팀’이 됐다. 요즘 노팅엄 팬들은 “누누와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구호를 외친다. 노팅엄은 1일 브라이턴과의 EPL 24라운드 안방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둬 3위(승점 47·14승 5무 5패) 자리를 지켰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달 26일 본머스전에서 0-5로 대패했지만 곧바로 EPL 출범(1992년) 후 자신들의 역대 최다 점수 차 승리로 반등했다. 선두 리버풀(승점 56·17승 5무 1패)과의 격차는 9점을 유지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EPL 23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번 졌는데, 그 상대가 바로 노팅엄이었다. 1865년 창단한 노팅엄은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에서 47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노팅엄은 EPL 출범 전인 1977∼1978시즌 1부 리그 정상에 올랐다. 산투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선전할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시즌) 마지막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 개막 전만 해도 노팅엄이 우승 경쟁을 벌일 것으로 내다본 전문가는 없었다. 스포츠 통계 전문 회사 ‘옵타’는 노팅엄의 우승 확률을 0%라고 전망했다. EPL 사무국은 지난달 “노팅엄이 레스터시티의 ‘동화 같은 우승’을 재현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노팅엄처럼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레스터시티는 2015∼2016시즌 팀 창단 132년 만에 EPL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도박업체들이 책정한 레스터시티의 우승 확률은 0.02%였다. 노팅엄 상승세의 원동력은 산투 감독이 만들어낸 탄탄한 수비다. 2일 현재 노팅엄은 24경기에서 27골을 내줘 EPL에서 세 번째로 실점이 적다.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는 10회로 리버풀과 함께 공동 1위다. 산투 감독은 중앙 수비수 무릴루(23·브라질)와 니콜라 밀렌코비치(28·세르비아)를 중심으로 강력한 수비진을 구축했다. 과거 노팅엄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스티브 호지(63·은퇴)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무릴루와 밀렌코비치를 노팅엄 역사상 최고 호흡을 자랑하는 수비 조합으로 꼽고 싶다”고 평가했다.노팅엄은 높은 볼 점유율로 경기 주도권을 쥔 뒤 상대를 공략하는 팀은 아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노팅엄의 이번 시즌 평균 볼 점유율은 39.6%로 EPL 최하위(20위)다. 그 대신 노팅엄은 수비에서 상대의 공을 빼앗은 뒤 역습으로 득점을 노린다. 이런 노팅엄의 공격을 최전방에서 마무리 짓는 선수는 34세의 나이에 기량이 만개한 크리스 우드(뉴질랜드)다. 키 191cm의 장신 공격수인 우드는 이번 시즌 EPL 17골로 득점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다. EPL 번리, 뉴캐슬 등을 거쳐 2022∼2023시즌부터 노팅엄에서 뛰고 있는 우드는 자신의 EPL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기존 기록은 14골. 우드는 브라이턴전에서 세 골을 넣어 노팅엄 선수로는 38년 만에 1부 리그 안방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지난달 24일 노팅엄과의 계약을 2년 연장한 우드는 “노팅엄은 잠재력이 큰 팀이다. 이 팀에서 많은 성과를 이뤄내고 싶다”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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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의 확률 뚫고, EPL 우승에 도전하는 노팅엄

    누누 산투 감독(51·포르투갈)은 4년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1부)에서 처절한 실패를 경험했다. 2021년 7월 손흥민(33)의 소속팀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4개월 만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EPL 3연승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7경기에서 2승 5패에 그쳤기 때문이다. 당시 토트넘 팬들은 산투 감독을 향해 “당신이 뭘 하려는 건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산투 감독은 2023년 12월 노팅엄 사령탑에 오르면서 EPL에 복귀했다. 노팅엄은 23년 만에 EPL로 승격한 2022~2023시즌에 20개 팀 중 16위에 그쳤던 팀이다. 산투 감독이 시즌 도중 팀을 맡은 2023~2024시즌엔 17위로 가까스로 강등(18~20위)을 피했다.하지만 산투 감독의 전술이 완벽히 이식된 2024~2025시즌 노팅엄은 우승까지 노려볼 만한 ‘돌풍의 팀’이 됐다. 요즘 노팅엄 팬들은 “누누와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구호를 외친다.노팅엄은 1일 브라이턴과의 EPL 24라운드 안방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둬 3위(승점 47·14승 5무 5패) 자리를 지켰다. 선두 리버풀(승점 56·17승 5무 1패)과의 격차는 9점을 유지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EPL 23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번 졌는데 상대는 노팅엄이었다.1865년 창단한 노팅엄은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에서 47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노팅엄은 EPL 출범 전인 1977~1978시즌 1부 리그 정상에 올랐다. 산투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선전할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시즌) 마지막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시즌 개막 전만 해도 노팅엄이 우승 경쟁을 벌일 것으로 내다본 전문가는 없었다. 스포츠 통계 전문 회사 ‘옵타’는 노팅엄의 우승 확률을 0%라고 전망했다. EPL 사무국은 지난달 “노팅엄이 레스터시티의 ‘동화 같은 우승’을 재현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노팅엄처럼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레스터시티는 2015~2016시즌 팀 창단 132년만에 EPL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도박업체들이 책정한 레스터시티의 우승 확률은 0.02%였다.노팅엄 상승세의 원동력은 탄탄한 수비다. 2일 현재 노팅엄은 24경기에서 27골을 내줘 EPL에서 세 번째로 실점이 적다.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는 10회로 리버풀과 공동 1위다. 산투 감독은 중앙 수비수 무릴루(23·브라질)와 니콜라 밀렌코비치(28·세르비아)를 중심으로 강력한 수비진을 구축했다. 과거 노팅엄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스티브 호지(63·은퇴)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무릴루와 밀렌코비치를 노팅엄 역사상 최고 호흡을 자랑하는 수비 조합으로 꼽고 싶다”고 평가했다.노팅엄은 높은 볼 점유율로 경기 주도권을 쥔 뒤 상대를 공략하는 팀은 아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노팅엄의 이번 시즌 평균 볼 점유율은 39.6%로 EPL 최하위(20위)다. 대신 노팅엄은 수비에서 상대의 공을 빼앗은 뒤 역습으로 득점을 노린다. 이런 노팅엄의 공격을 최전방에서 마무리 짓는 선수는 34세의 나이에 기량이 만개한 크리스 우드(뉴질랜드)다. 키 191cm의 장신 공격수인 우드는 이번 시즌 EPL 17골로 득점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다. EPL 번리, 뉴캐슬 등을 거쳐 2022~2023시즌부터 노팅엄에서 뛰고 있는 우드는 자신의 EPL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기존 기록은 14골.우드는 브라이턴전에서 세 골을 넣어 노팅엄 선수로는 38년 만에 1부 리그 안방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지난달 24일 노팅엄과의 계약을 2년 연장한 우드는 “노팅엄은 잠재력이 큰 팀이다. 이 팀에서 많은 성과를 이뤄내고 싶다”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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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서 경기 못 뛴 양민혁, 2부 QPR로 임대

    지난해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1부 리그)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19·사진)이 EPL에선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챔피언십(2부 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했다. QPR은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수 양민혁의 임대 영입을 확정했다. 양민혁은 2024∼2025시즌이 끝날 때까지 우리 팀에서 뛴다”고 알렸다. QPR은 ‘산소 탱크’ 박지성(44·은퇴)이 몸담았던 팀이다. 박지성은 2012∼2013시즌 EPL 소속이던 QPR에서 주장을 맡아 리그 20경기를 뛰었다. QPR은 2014∼2015시즌 EPL 최하위(20위)를 기록해 강등된 후 줄곧 챔피언십에 머물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이날 현재 챔피언십 24개 구단 중 13위다. 양민혁은 구단을 통해 “한국 축구의 전설인 박지성 선배가 뛰었던 QPR에 많은 승리를 안기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양민혁은 QPR에서 등번호 47번을 달고 뛴다. 지난해 한국 프로축구 K리그1 강원에서 달았던 등번호다. 양민혁은 지난 시즌 38경기에 나와 12골을 터뜨리면서 고교생 최초로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작년 7월 토트넘 입단을 확정한 후 12월 영국으로 건너간 양민혁은 손흥민(33)과 함께 훈련했지만 공식전에는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달 초 뉴캐슬과의 EPL 경기를 앞두고 “양민혁에게 (EPL에)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한다”며 양민혁을 경기에 투입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챔피언십 팀 득점 순위에서 공동 15위(32골)에 머물러 있는 QPR은 양민혁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크리스천 누리 QPR 최고경영자(CEO)는 “양민혁은 토트넘 입단 전부터 세계적 유망주로 꼽혔다. 그가 우리 팀에 합류해 기쁘다”고 밝혔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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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칵! 쉿! 9-10호골 폭발… 손흥민, ‘에이징 커브’ 잠재우다

    “손흥민이 멀티 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게 우리가 알던 손흥민의 본모습이다.” ‘스퍼스웹’은 24일 토트넘(잉글랜드) 손흥민(33)이 호펜하임(독일)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 방문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3-2 승리를 이끌자 이렇게 평가했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받던 손흥민이 모처럼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는 것이다. 스퍼스웹은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영국 매체다. 손흥민은 직전 경기인 19일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방문경기에서 토트넘이 2-3으로 패한 뒤 곤욕을 치렀다. 토트넘은 이 경기 패배로 EPL 15위까지 떨어졌다. 당시 손흥민은 한 차례 결정적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등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주장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후 방문 응원을 온 토트넘 팬들에게 사과하러 갔다가 야유를 받았다. 손흥민에게 욕설을 퍼붓는 팬들도 있었다. 손흥민이 올해 들어 에버턴전까지 5경기에서 1골에 그치는 등 득점력이 떨어지자 ‘에이징 커브’(나이가 들면서 경기력이 떨어지는 것)가 온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날 호펜하임전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자신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잠재웠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전반 22분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공은 몸을 던진 수비수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손흥민은 또 후반 32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뚫어 결승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멀티 골을 넣은 건 지난해 8월 에버턴과의 EPL 경기(4-0·토트넘 승)에서 두 골을 넣은 이후 5개월 만이다. 후반 34분 교체 아웃이 될 때까지 79분을 뛴 손흥민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슈팅(3개)을 때렸고, 96%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양 팀을 통틀어 최고 평점(8.7점)을 줬다.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배들은 각자가 팀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뛰었고, 후배들은 큰 책임감 속에 그라운드를 누빈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골을 추가한 손흥민의 시즌 득점은 10골이 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손흥민은 2016∼2017시즌 이후 매 시즌 공식전에서 10골 이상 득점한 유일한 EPL 선수가 됐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14(4승 2무 1패)를 쌓아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에 참가한 36개 팀 중 6위가 됐다. 호펜하임은 28위(승점 6).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각 팀은 8경기를 치른 뒤 상위 8개 팀이 16강으로 직행한다.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 중 8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16강 직행에 한 발 더 다가서자 팬들의 반응은 닷새 만에 180도 바뀌었다. 토트넘 원정 팬들은 손흥민의 응원가인 ‘나이스 원 소니’(nice one sonny)를 부르며 환호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은 오늘 정말 훌륭했다. 팀을 앞장서서 이끌며 중요한 골을 넣었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설 연휴인 26일 레스터시티와 EPL 안방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24일 현재 EPL에서 통산 126골을 넣어 로비 킨(45·은퇴)과 공동 17위에 자리해 있다. 이 부문 16위는 127골을 넣은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53·은퇴)다. 손흥민이 레스터시티전에서 두 골을 넣으면 단독 16위가 된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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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유를 환호로 바꾼 손흥민…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

    “손흥민이 멀티 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게 우리가 알던 손흥민의 본모습이다.”‘스퍼스웹’은 24일 토트넘(잉글랜드) 손흥민(33)이 호펜하임(독일)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 방문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3-2 승리를 이끌자 이렇게 평가했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받던 손흥민이 모처럼 해결사 역할을 했단 것이다. 스퍼스웹은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영국 매체다.손흥민은 직전 경기인 19일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방문경기에서 토트넘이 2-3으로 패한 뒤 곤욕을 치렀다. 당시 손흥민은 한 차례 결정적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등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경기 후 주장 손흥민은 방문 응원을 온 토트넘 팬들에게 사과하러 갔다가 야유를 받았다. 손흥민에게 욕설을 퍼붓는 팬들도 있었다. 손흥민이 올해 들어 에버턴전까지 5경기에서 1골에 그치는 등 득점력이 떨어지자 일부 영국 언론에선 ‘에이징 커브’(나이가 들면서 경기력이 떨어지는 것)가 온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손흥민은 호펜하임전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며 자신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잠재웠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전반 22분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32분에도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뚫어 결승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멀티 골을 넣은 건 이번 시즌 중이던 지난해 8월 에버턴과의 EPL 경기(4-0·토트넘 승)에서 두 골을 넣은 이후 5개월 만이다.이날 후반전에 교체 아웃이 될 때까지 79분을 뛴 손흥민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슈팅(3개)을 때렸고, 96%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양 팀을 통틀어 최고인 평점 8.7점을 줬다. 손흥민은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배들은 각자가 팀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뛰었고, 후배들은 큰 책임감 속에 그라운드를 누빈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두 골을 추가한 손흥민의 시즌 득점은 10골(7도움)이 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손흥민은 2016~2017시즌 이후 매 시즌 공식전에서 10골 이상 득점한 유일한 EPL 선수가 됐다.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14(4승 2무 1패)를 쌓아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에 참가한 36개 팀 중 6위가 됐다. 호펜하임은 28위(승점 6).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는 팀당 8경기를 치른 뒤 상위 8개 팀은 16강으로 직행한다.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 중 8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손흥민의 맹활약 덕분에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16강 직행에 한 발 더 다가서자 팬들의 반응은 180도 바뀌었다. 토트넘 원정 팬들은 손흥민의 응원가인 ‘나이스 원 소니’(nice one sonny)를 부르며 환호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은 오늘 정말 훌륭했다. 그는 팀을 앞장서서 이끌며 중요한 골을 넣었다”고 칭찬했다.손흥민은 설 연휴인 26일 레스터시티와 EPL 안방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24일 현재 EPL에서 통산 126골을 기록해 로비 킨(45·은퇴)과 공동 17위에 자리해 있다. 이 부문 16위는 127골을 넣은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53·은퇴)다. 손흥민이 레스터시티전에서 두 골을 넣으면 단독 16위가 된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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