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김현지 기자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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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현지 기자입니다.

nuk@donga.com

취재분야

2024-05-17~202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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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vestment & Housing]코스피 6P 상승… 2000선 주위서 맴맴

    코스피가 2,000 선 주위에서 맴돌고 있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39(0.32%) 오른 1,999.7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달 말 2,026까지 상승한 후 다시 하락하더니 이달 7일부터는 줄곧 2,000 선 근처에서만 소폭 등락을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고용 호조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양적 완화 고수 발언에 힘입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6거래일째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주식을 매도했다. 이날 오후 3시 외국인 순매도 금액은 약 1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5거래일 동안 총 3600억 원어치를 팔았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주식 매도를 부추기는 주원인이 환율에 있다고 본다. 지난해 9월 달러당 77엔이었던 엔-달러 환율은 12일 현재 달러당 96.08엔까지 올랐다(엔화 가치는 하락). 반면 원화 가치는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수출기업 위주인 코스피 시장에 대한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이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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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터 PB의 재테크 어드바이스]재테크시장 구원투수 재형저축 투자법

    “작년부터 정말 경기가 좋지 않아요. 매월 정기적으로 들어가는 적금도 불입 금액을 줄여야 하지 않을까 고민이에요. 돈 들어가야 할 곳은 많고, 있는 자산이라도 투자를 잘해서 노후대비용으로 남겨둬야 할 텐데 어디에 투자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7년 전쯤 펀드클리닉 덕에 인연을 맺게 된 한 여성 고객이 최근 고민거리를 털어놓았습니다. 이 여성은 조그마한 개인사업을 합니다. 이 고객은 평소 남다른 재테크 감각을 지녔다고 생각될 만큼 재테크를 잘하던 사람인데, 요즘 상황이 상황인지라 재테크 고민이 여느 때보다 깊어진 모양입니다. 이 고객뿐만이 아닙니다. 장기적인 계획에 따른 적절한 투자방향 제시가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얼어붙은 재테크 시장에 구원투수로 등장한 것이 재형저축입니다. 이 상품은 저금리 시대에 서민과 중산층의 재산 형성을 돕기 위해 18년 만에 부활한 적립식 저축 상품입니다. 전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근로자의 경우 연봉 5000만 원 이하이거나 개인사업자 같은 종합소득이 3500만 원 이하인 경우 가입할 수 있습니다. 서민용 상품이라고는 하지만 고액 자산가들도 재형저축 및 재형저축펀드 상품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데요. 배우자 명의나 자녀 명의로 재형저축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고객 중 한 명이 배우자 명의로 재형저축에 가입했습니다. 이 고객은 미리 갖고 있던 부동산 중 일부를 배우자에게 합법적으로 증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배우자 명의로 임대 소득이 발생했습니다. 종합소득 금액이 3500만 원 미만인 개인사업자는 재형저축 가입 대상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고객의 배우자는 재형저축에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자녀 명의로 재형저축에 가입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건물을 합법적으로 자녀에게 증여하면 자녀가 임대사업자가 되므로 재형저축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사업연도 소득이 해마다 다르기 때문에 2012년 종합소득이 3500만 원 이상 나올 경우 재형저축 자격을 상실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필요경비 부분이 예년보다 많이 발생했다면 필요경비를 차감한 후 종합소득금액이 3500만 원 미만이 될 경우에도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을 추가로 알아두면 좋습니다. 재형저축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선 최소 7년(최장 10년)을 유지해야 하고 가입 후 7년이 되기 전에 중도 해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금융기관을 바꿀 수도 없기에 면밀히 검토한 후 신중하게 가입 여부를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될 수 있으면 재형저축과 재형저축펀드에 나눠 들어가기를 권합니다. 연 4%+α의 안정적인 목돈마련 측면에서는 재형저축이 좋고 그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려는 차원에서는 재형저축펀드가 좋습니다. 채권형과 채권혼합형 투자가 가능한 재형저축펀드를 활용하면 원금 손실을 볼 가능성도 대폭 낮아집니다. 이 밖에 장기주택마련저축, 장기주식형펀드를 주요 재테크 수단으로 삼았던 근로자들도 재형저축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장기주택마련저축, 장기주식형펀드는 2009년 말까지 가입 시(분기당 300만 원, 연 1200만 원) 근로자에게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했지만 이런 비과세 혜택이 2012년 말로 일몰됐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들은 재형저축으로 갈아타는 것을 권합니다.이경민 대우증권 그랜드마스터 PB}

    • 201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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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vestment & Housing]자본시장硏 보고서, 토빈세가 환율변동성 더 키울 가능성”

    토빈세(금융거래세)를 도입하면 환율 변동성을 지금보다 더 키울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본시장연구원은 13일 ‘유럽의 금융거래세 도입 논의와 한국에 대한 시사점’ 보고서에서 국내에 토빈세를 도입하면 새로운 자금이 원활히 유입되지 않아 환율 변동성이 오히려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토빈세가 도입될 경우 외환시장에서 유동성이 감소하는 반면 위기상황에서는 미리 유입돼 있던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위원은 또 채권거래세의 경우 환율 변동성 완화 효과를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부정적 의견을 내놓았다. 채권시장 관련 외환거래에서 외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고, 시장에 유입되는 자금의 성격도 점차 장기화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토빈세는 단기성 외환거래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국제 투기자본의 급격한 자금 유출입으로 인한 금융위기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채권 거래에 세금을 부과하는 ‘채권거래세’도 넓은 의미에서는 토빈세에 포함된다. 올 초 기획재정부는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의 양적 완화 조치에 따라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시장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판 토빈세’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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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마켓 뷰]돼지만 문제? 물고기는 정말 괜찮을까

    “‘돼지’만 문제인 줄 알았는데 ‘물고기’도 문제 아니야?” 런던 금융 중심지 시티에는 ‘트레이더’라는 선술집이 있다. 말 그대로 주식, 채권을 매일 거래하는 트레이더들의 사랑방이다. 이곳에 한잔하러 가면 삼삼오오 모여 시끌벅적하게 하는 대화를 엿들을 수 있다. 언뜻 들으면 동물원 직원들 대화 같기도 하다. PIGS(포르투갈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가 지난해 유로존의 골칫거리였는데 유로존 병에 면역을 갖춘 국가인 줄 알았던 FISH(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마저 성장엔진이 멈춘 것 아닌가 하는 주제로 토론을 하는 것이다. 새해 들어 첫 한 달간은 이 선술집 대화 주제에서 돼지, 물고기 얘기는 더이상 없었다. 각종 비관 시나리오가 판을 치던 지난해 여름과는 다른 분위기였다. 유럽 주식시장이 전 고점을 뚫고 남유럽 국가들의 차입금리가 매일 급격히 떨어지는 마당에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일부 차분한 경제 분석가의 몫이었다. 그렇다면 최근 거론되는 유로 시장 낙관론은 정당화할 수 있는가. 이제 새해도 석 달째로 접어들었다. 잠시 금융상품 가격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자 유럽의 유명 경제신문, 방송들은 이 질문을 매일 쏟아내고 또 제각기 그럴듯한 논거를 제시하며 답을 하기 바쁘다. 1월 말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도 이 문제풀이가 가장 큰 화두였다고 전해진다. 적어도 겉으로 보기엔 새해의 시작은 유로존이 암울한 금융터널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시장 지표가 지배했다. 불과 반년 전 남유럽 국가들이 절벽에서 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유럽 주식시장 역시 새해 첫 달을 황소같이 힘차게 출발했다. 유로 경제를 진단한 일부 신문의 헤드라인은 ‘이제 최악의 사태는 벗어났다’고 했다. 그런데 아직 이런 낙관론이 대세는 아닌 것 같다. 유로존에 초점을 두고 본 글로벌 경제 기상도 역시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로이터, 블룸버그통신도 매일 경고음을 보내고 있다. 미국과 유로존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전망치보다 낮게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유로존 총 생산이 0.2%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로화는 작년 여름 대비 1월 말 최고 13%에서 2월 말 현재 9%대의 평가절상을 기록 중이다. 유럽중앙은행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강세 기조 유로화는 수출경쟁력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저인플레 유발로 결국은 가장 중요한 성장과 가격 안정에 방해꾼이 되었다”고 우려했다. 유로존의 수출 리더 국가인 독일은 엔 약세와 유로 강세로 수출 둔화를 특히 더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다. 1998년 외환위기를 경험한 우리나라 국민들은 혹 유로존도 V자 커브를 그리며 가파른 회복을 할지도 모른다고 점쳐보기도 한다. 이런 판단에 동참한 모 헤지펀드는 그리스 회사채를 작년 10월부터 매집해 현재 40% 수익률을 기록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채권전문 펀드는 작년에 아일랜드 채권에만 84억 유로를 투자하여 큰 수익을 냈다. 이런 소식을 접한 우리나라 투자가들은 성급해지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유럽은 쉽게 답을 내릴 수 없는 민족적, 역사적 배경이 있다. 올해 초 중동의 국부펀드에서 아시아 투자를 담당하는 선임 조사역과 색다른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한국은 혈통과 역사를 공유하는 ‘동질성’으로 뭉친 국가로 위기대처 능력이 그 어느 나라보다 월등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국민 전체가 겪는 경제적 고통을 잘 견디는 저항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비해 유럽 혹은 유럽연맹은 국가 수만큼이나 다른 ‘이질성’으로 동일 사안에 대한 접근 방식이 크게 다를 수밖에 없다. 수많은 회의를 거쳐 긴축재정, 복지감소를 결정하면 유로존 유권자들은 거리 시위로 맞서고, 이런 뉴스에 금융시장이 출렁거리는 곳이 바로 유로존이다. 유럽 금융위기는 더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가. 이런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용감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기술 개발을 위해 1초를 다투고 1%의 시장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남유럽은 3, 4년 뒤처져 출발해야 한다. 혹 숙취에서 깨어나고 있다 해도 후발주자로서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는 리더가 되기 위해선 상당한 노력과 기다림이 필요할 것이다.최요순 우리투자증권 런던법인장}

    • 201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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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코스피 3주만에 2000선 붕괴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 매도에 이틀 연속 하락해 2,000 선이 깨졌다. 12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0.01포인트(0.50%) 내린 1,993.34였다. 지난달 19일 이후 3주 만에 다시 2,000 선 아래로 내려갔다. 개장 초에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2,007 선까지 올랐지만 북한 리스크 및 한국은행의 금리정책 변화 여부와 관련된 불확실성, 외국인 매도세가 부담이 됐다. 이날 외국인은 1110억 원어치, 기관은 147억 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93% 내린 149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포스코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하이닉스 등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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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억 미만 자투리펀드는 ‘좀비 펀드’?

    설정액 50억 원 미만인 ‘자투리 펀드’가 금융당국의 청산 의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다시 늘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소규모 주식형 펀드 비중은 2010년 36.1%에서 2011년 29.2%로 줄어들었다가 2012년에는 30.5%로 다시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소규모 펀드가 난립하면서 펀드 시장 발전을 저해한다고 보고 2011년 초부터 자투리 펀드를 청산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금투협이 자산운용사들로부터 자투리 펀드 청산계획을 받아 실행하면서 2011년 이후 1000여 개의 소규모 펀드가 청산됐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자투리 펀드가 다시 늘어난 건 최근 주식시장 상황 때문. 주가가 크게 상승세를 타지 못하자 지난해 펀드를 환매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자투리 펀드는 일반적으로 규모가 큰 펀드에 비해 수익률에서 불리하다. 김후정 동양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설정액이 작으면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구성하기 어렵다”며 “펀드매니저 입장에서도 규모가 큰 펀드가 수수료 수입에 더 도움이 되니까 신경을 더 쓰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수익률이 저조하면 투자금이 빠지고, 소규모 펀드가 되면 수익률이 더 떨어지는 악순환 구조에 들어가는 것이다. 실제로 ING자산운용이 내놓은 ‘ING그린포커스 1(주식)종류A’는 설정액이 1억 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수익률은 ―9.07%, 3년 수익률은 ―4.49%였다. 비교 대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지난해 8.33%, 3년 수익률 22.64%였다. 이 펀드만 아니다. 한국투자운용에서 2009년 11월 내놓은 압축포트폴리오분배형펀드는 지금껏 단 한 번도 설정액이 50억 원을 넘은 적이 없다. 지난해 말 기준 설정액은 13억 원. 지난해 수익률은 ―4.57%, 최근 3년간 수익률은 ―4.77%였다. 한때 ‘펀드 왕국’이었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내놓은 코스닥스타30인덱스펀드는 설정액이 4억 원, 지난해 수익률이 ―9.42%였다. 이런 자투리 펀드를 청산하는 것도 쉽지 않다. 설립 1년이 지났고, 설정액이 50억 원 미만이면 고객의 동의를 받지 않고도 청산할 수 있게 돼 있지만 대고객 관계 때문에 막 없애긴 힘들다. 신재생에너지펀드를 운용하는 한 매니저는 “어차피 손실이 났으니 당장 환매하지 않겠다는 가입자들이 적지 않아 펀드 청산을 밀어붙이기 힘들다”여 “이런 경우 사실상 운용에 손을 놓게 된다”고 말했다. 김경영 금융감독원 상품심사1팀장은 “투자자가 청산을 원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청산을 마냥 늦추는 것은 고객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수익률이 좋은 펀드로 갈아타도록 설득하는 것이 투자자를 더 배려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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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안철수 귀국 기대감… 안랩 4.10% 껑충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귀국하면서 안철수 테마주가 다시 출렁거렸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안랩은 전날보다 4.10% 오른 8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랩은 안 전 교수의 정치 재개 소식이 들려온 이달 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씨피드는 상한가인 14.94%까지 오른 4770원에 마감했고 써니전자는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다가 0.31% 오른 49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씨피드는 작고한 케이씨피드 정관식 회장의 사위가 안 전 교수와 학교 선후배 사이라는 이유로, 써니전자는 송태종 전 대표이사가 과거 안철수연구소 기획이사로 재직했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엮였다. 안 전 교수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안 전 교수는 다음 달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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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사의 책]리처드 A 클라크 ‘모든 적들에 맞서’

    2001년 9월 11일은 아직도 생생하다. 외국계 증권사의 대표로, 늦은 밤 사무실에 홀로 남아 작성하던 자료를 마지막으로 정리하던 참이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려는 순간 먼저 퇴근한 직원으로부터 도저히 믿기 힘든 전화가 걸려왔다. 뉴욕 쌍둥이 빌딩이 불타고 있다는 것이었다. 거대한 민간 여객기가 월드트레이드센터의 한가운데에 박히며 폭발하는 장면을 전 세계인이 지켜봤다. 당시의 ‘충격과 공포’는 미국 국민이 아니어도 모두 생생할 것이다. 2004년에 나온 ‘모든 적들에 맞서’는 바로 이 9·11테러와 관련한 논픽션이다. 저자는 정치군사 분석가이자 30여 년 경력의 국가안보 관련 베테랑 공무원이었다. 9·11 당시 대테러 그룹의 최고책임자로서 사태 대응과 수습 업무를 지휘했다. 저자는 혼란한 와중에도 냉철함을 유지하며 사고와 테러를 구분해야 했다. 그는 또 사건 이후 사실을 기록해 가는 과정에서도 냉철함을 유지했다. 9·11 발생 직후 사실을 적나라하게 기록한 뒤 이 책은 냉전시대에 미국이 중동 문제에 깊이 개입하게 된 배경, 알카에다가 미국을 적으로 삼게 된 이유, 저자가 보좌했던 세 대통령의 중동 정책에 대한 설명을 이어간다. 또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왜 이라크를 9·11테러의 배후로 지목했는지를 서술하며, 당시 대규모 침공을 정당화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대량살상무기(WMD)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전 세계에 퍼뜨렸다는 점을 상세히 짚어내고 있다. ‘모든 적들에 맞서’는 출간 당시 미국 부시 정부의 대테러 및 외교 대책을 강도 높게 비판한 책으로 주목받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최근의 역사를 기술한다는 것은 자칫 편향된 시각으로 왜곡된 진실을 전달할 수 있는 위험한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저자는 10년이나 국정을 보좌한 덕분에 자신이 접근할 수 있었던 내밀한 정보를 바탕으로 미국이라는 거대 국가의 명백히 큰 잘못을 고발했다. 9·11, 이라크 평정, 미국의 대테러 정책과 미국에 의한 세계 역학구도 등에 대한 내막과 진실을 돌아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생생하고도 진지한 기록물이자 문학적 가치가 높은 논픽션으로 큰 도움이 될 필독서이다.이승국 동양증권 사장}

    • 20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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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규제 리스크’에 식품-유통-LPG株 우수수

    서민 물가와 고용 이슈 관련 종목이 규제 리스크에 발목 잡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물가 안정’을 최우선으로 언급하면서 식품, 연료 등 관련 업계가 가격 인하에 나섰고, 이에 따라 관련 종목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코스피시장에서 CJ제일제당은 전날보다 1.47% 떨어진 3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업종인 삼양사와 대한제당 주가도 설탕 가격 인하 움직임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1.99%, 1.47%씩 하락했다. CJ제일제당은 4일 하얀 설탕 출고가를 4∼6% 인하한다고 밝힌 후 이날 하루에만 주가가 3.36% 하락했다. 삼양사와 대한제당은 3일 연속 하락세다. 가격 인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형마트도 맥을 못 추고 있다. 롯데쇼핑은 0.91% 하락한 38만 원에 마감했다. 이마트는 정규직 전환 문제와 맞물려 최근 9거래일 연속 하락하다 이날 하락세를 멈췄다. 남욱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마트가 전국 146개 매장 1만여 명의 하도급 근로자를 4월 1일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하려면 약 500억 원의 비용이 필요하다”며 영업이익이 떨어질 것을 우려했다. 액화석유가스(LPG) 업계 1위 E1은 LPG 공급가를 kg당 20원 내리기로 결정한 후 주가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지난달 말 이후 1.6% 떨어졌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규제 리스크가 당분간 유통, 음식료, LPG 종목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며 “하지만 규제 리스크가 주가에 이미 일정 부분 반영됐음을 감안한다면 1분기(1∼3월) 실적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향후 주가의 방향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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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담뱃값 인상 논의 KT&G 상승

    담배 가격 인상 논의가 구체화하면서 KT&G가 오름세를 보였다. 6일 코스피시장에서 KT&G는 전날보다 1.32% 오른 7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서에서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경고그림을 넣는 등 비가격적인 규제를 하는 동시에 담뱃값 인상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새누리당도 이날 담배 가격 대폭 인상을 골자로 하는 법안 마련에 착수한 상태다. 김재원 의원은 담배 가격을 2000원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지방세법과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겠다고 전했다. 서영화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담배 가격 인상 시 KT&G 담배 판매 단가가 함께 인상된다면 실적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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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훈 테마株 급락… 안철수 테마株 급등

    증시가 또다시 정치인 테마주로 들썩였다. 이번엔 ‘김종훈’과 ‘안철수’ 테마주였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하면서 김종훈 테마주는 급락한 반면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테마주는 급등했다. 4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키스톤글로벌이 하한가로 떨어졌다. 이 회사는 대표이사인 정영태 씨(미국명 정 크리스토퍼영)가 김 씨 누이동생의 남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종훈 테마주로 떠오른 종목이다. 김 씨가 최근까지 근무했던 통신장비업체 알카텔루슨트와 엮인 종목도 급락했다. 알카텔루슨트와 업무제휴 협약을 맺은 적이 있는 대신정보통신은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인 970원에 거래를 마쳤고 알카텔루슨트 국내 총판을 전담해 온 코닉글로리 역시 하한가 마감했다. 이 종목들은 김 씨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내정된 뒤 연일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대표적 안철수 테마주인 안랩, 써니전자, 솔고바이오 등은 일제히 상한가로 마감했다. 안랩은 전날보다 9500원 오른 7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써니전자는 4770원, 솔고바이오는 1150원에 마감했다. 안철수 테마주는 지난해 안철수 씨의 대선 후보 출마 소식에 급등했다가 후보 사퇴로 급락하는 등 일 년 내내 출렁거린 바 있다. 이규선 대우증권 스몰캡 팀장은 “테마주 투자는 기업의 실적이나 성장 잠재력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이벤트에 따른 변동성만 노리고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투기에 가깝다”며 “예측하지 못한 급락, 급등의 위험이 늘 따르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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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뒤 한국산업 이끌 기업의 조건은?

    10년 뒤 한국을 이끌어 갈 기업은 ‘G. E. E.’.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일부 대기업에 의존하는 한국 경제가 외부 바람에 덜 흔들리고 안정적으로 성장하려면 작지만 강한 기업을 여러 개 키워내야 한다. 본보가 대신·대우·삼성·신한·우리투자·한국투자증권 등 6개 증권사 리서치센터를 대상으로 ‘현재의 중소형 회사 중 10년 후 대형 회사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업과 그 이유’에 대해 물었다. ‘될성부른 회사’의 공통점은 ‘G. E. E.(Growing Industry, Export, high Entry Barrier)’였다. ‘성장산업의 물결에 올라타 있되 독보적 아이템이나 기술로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는 회사’라는 말이다.○ ‘흙 속 진주’의 조건 제1조건으로 꼽힌 건 ‘성장산업에 올라타기’였다. 코스닥 상장업체인 케이엠더블유는 이동통신 기지국 장비 제조업체다. 이 회사가 만드는 소형기지국(Remote Radio Head)은 통신사들이 롱텀에볼루션(LTE)망을 깔 때 기지국과 휴대기기를 연결·제어하는 필수장비다. 세계적으로 LTE 설비 투자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산업에 올라탄 대표 기업으로 꼽혔다. 다음 조건은 ‘수출’이었다. 내수시장을 키워야 한다는 당위성과는 별개로 한정된 국내 시장을 벗어나야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한국인 특유의 미감(美感)과 손맛을 바탕으로 한 화장품, 음식료 회사 가운데 중국, 동남아시아로 터전을 넓혀 가는 회사들이 대표 기업으로 꼽혔다. 예를 들어 코스맥스는 메이블린, 더페이스샵처럼 유명 브랜드에 화장품을 만들어주는 제조자개발생산(ODM) 회사로 2002년 코스닥 상장 시 4% 남짓하던 해외 관련 매출을 지난해 18.7%(974억 원 예상)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중국에서의 매출 성장률은 43.6%에 육박한다. 자동차 부품회사 케이피에프도 고객사가 전 세계에 고루 퍼져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혔다. 이 회사는 베어링용 단조품을 만들어 현대차그룹뿐만 아니라 스웨덴의 SKF, 일본의 NSK에 납품하고 있다. 무엇보다 ‘높은 진입장벽’은 필수 조건으로 꼽혔다. 경쟁자가 쉽게 따라오기 힘든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유진테크는 반도체 박막 장비를 제조하는 회사로, 2012년 3분기 기준 국내 51건, 해외 21건의 특허를 갖고 있다. 또 인텔,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이 만든 ‘글로벌450mm컨소시엄(G450C)’에서 부문별 협력장비 업체로 한국 회사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음악·영상 개발력에서 독보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창조적 파괴’로 돌파구 찾아야 이번 조사에서는 10년 뒤 업종별 기상도에 대한 예측도 함께 이루어졌다. 정보기술(IT), 인터넷 등 현재 강한 산업군은 10년 후에도 밝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많았다. 반면 유통, 교육 등은 전망이 나빴다. 저출산·고령화 탓이다. 정보통신장비·서비스와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부문은 10점 만점에 6.7점을 받아 가장 전망이 밝은 산업으로 꼽혔다. 이정수 신한투자증권 투자분석부장은 “사람 대 사람 중심의 통신시장에서 기기 사이의 통신시장으로 확대되며 대규모 통신장비 수요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예측했다. 이규선 대우증권 스몰캡 팀장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수요 시장이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되고, 콘텐츠를 실어 나르는 방식(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콘텐츠 생산 기업의 힘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동차·기계 부문은 의견이 엇갈렸다.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구조조정이 진행되면 현대차 그룹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있는가 하면 일본 차들이 친환경차와 고급차 부문에서 한국 차와의 격차를 확대하고 소형차 부문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불리하다는 전망도 나왔다. 가장 전망이 나쁜 산업은 철강·금속 및 유통 분야였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산업의 주도권이 중국 등 신흥국이나 원료를 가진 국가들로 넘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통산업에 대해서는 내수가 획기적으로 성장하지 않는 한 성장동력을 찾기 힘들다는 평가가 많았다. 기업도 사람처럼 흥망성쇠를 겪는다. 요즘처럼 생체리듬이 빨라진 기업 환경 아래서는 안주하면 금방 쇠퇴하고, 발 빠르게 준비하면 한 단계 도약하기도 쉽다. ‘파괴적 혁신, 창조적 파괴’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회사들이 언제든 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크다. 홍성국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창조적 파괴를 통해 또 다른 성장의 기회를 움켜쥐는 것은 결국 기업의 몫”이라고 말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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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뛰어난 교육여건+교통시설… 투자하기 딱!

    대방건설은 ‘명지국제신도시 대방노블랜드 오션뷰’ 본보기집을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 28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명지국제신도시 대방노블랜드 오션뷰는 전용면적 84m² 총 737채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단지 앞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용지가 있고 단지 주변에 대형마트가 입점할 예정이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단지 중심부에는 큰 나무와 허브, 꽃 등을 심은 동심원 쉼터가 조성돼 향기를 맡으며 산책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주변에는 어린이용 테마놀이시설이 제공되고 배드민턴장, 야외운동기구가 별도로 설치된다. 샤워실을 포함한 피트니스 센터와 스크린 골프장, 북카페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 무인택배 시스템을 설치해 집을 비우더라도 택배물을 보관할 수 있도록 하고 택배물이 도착했을 때는 휴대전화 문자 전송을 통해 알려준다. 지하주차장에는 비상콜시스템을 적용해 위급 상황 시 경비실에서 바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신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집 밖에서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가스차단을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단지 바로 앞에 신설 유치원이 있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가 지어질 예정이다. 교통시설로는 단지 인근에 경전철이 계획돼 있다. 주변에 신항만 및 가덕도, 르노삼성자동차 부산사업장,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등이 위치하고 있다. 대방건설 측은 “추후 명지국제신도시 내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이전, 복합쇼핑몰 사업, 국제학교 사업, 에코델타시티 계획 등이 문제없이 진행된다면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 또한 눈여겨볼 만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1688-0222}

    • 201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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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풀옵션+저렴한 분양가… 실속파 신혼집 오피스텔!

    요새 오피스텔을 신혼집으로 구하는 신혼부부가 적지 않다. 오피스텔이라 아파트와 달리 생활의 편리함은 떨어지지만 분양가가 저렴한 곳에서 출발해 조금씩 돈을 모아가겠다는 실속파 신혼부부가 늘고 있는 것. 아파트의 분양가 거품이 빠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2013년 2월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값은 3.3m²당 1573만 원이다. 전용 59m²의 중소형 아파트라 하더라도 약 2억8000만∼4억 원은 있어야 집을 산다. 이에 비해 서울 소재 오피스텔은 3.3m²당 평균가격이 약 1010만 원대로 보통 1억 원 초중반대의 시세가 많다. 이는 아파트 전세금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목돈이 별로 없는 젊은 부부들에겐 경제적으로 부담이 적은 것이다. 여기에다 대부분의 오피스텔에는 가전·가구가 풀옵션으로 들어가 있어 혼수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또 오피스텔을 가지고 있더라도 주택으로 치지 않기 때문에 차후에 더 넓은 신규아파트를 분양받으려 할 때 무주택자로서 자신의 청약순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신혼부부가 오피스텔에서 첫 출발을 생각하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신혼부부가 부담 없이 노려볼 만한 오피스텔로는 대우건설의 ‘광교 2차 푸르지오시티’, KCC건설의 ‘KCC 상암스튜디오 380’, 신영의 ‘강남 지웰홈스’ 등이 있다. 대우건설 광교 2차 푸르지오시티는 대우건설이 경기 광교 신도시에 분양 중인 오피스텔로, 단지규모는 지하 5층∼지상 10층, 4개 동 총 786실로 구성됐다. 전용면적은 21∼26m²이다.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1억2000만 원(3.3m²당 740만 원)부터 시작한다. 중도금의 50%를 무이자로 빌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 광교호수공원과 광교중앙공원이 있고 광교산이 배후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2016년에 완공될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의 광교역이 단지에서 5m 거리에 있다. 지하철이 뚫리면 강남까지 20분 정도에 갈 수 있다. KCC건설의 상암스튜디오 380은 한토씨앤씨가 시행하고 KCC건설이 시공한 오피스텔이다.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가 지척에 있고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에 걸어서 2분 내 갈 수 있어 교통이 좋다. 전용면적 20∼38m², 377실로 구성됐다. 3.3m²당 분양가는 900만 원대로, 실당 1억 원 초반 정도에 분양 받을 수 있다. 대우건설의 청계 푸르지오 시티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일대에 지은 것으로,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의 결합상품이다. 지하 2층∼지상 21층, 전용면적 18∼39m² 총 758실로 구성됐다. 전체의 87%를 차지하는 전용면적 18∼23m²는 1억2000만 원대∼1억4000만 원대에 분양받을 수 있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있는데, 오피스텔은 50%, 도시형 생활주택은 60%까지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계약금을 5%씩 두 번에 걸쳐 분납할 수 있어 초기투자 부담이 줄어든다. ㈜신영은 강남보금자리지구 7-15블록에 ‘강남 지웰홈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10층, 2개 동 총 691실 규모에 전용면적 20∼48m²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m²당 840만∼1100만 원 대다. 계약금 10%, 중도금 60%에 대해 전액 무이자이기 때문에 계약금 10%만 납입하면 입주할 때까지 큰 자금 부담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국제신탁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분양 중인 ‘공덕오피스타’ 오피스텔도 신혼부부가 눈여겨 볼 만 하다. 임대 수요가 많은 전용면적 14∼24m² 100실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m²당 1200만 원으로 면적에 따라 9900만 ∼1억 2900만 원에 분양받을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서울역, 4호선 숙대입구역, 5호선 공덕·애오개역, 6호선 효창공원앞역 등이 가깝다. 신세계건설은 서울 구로구 구로동 97번지 일대에 ‘로제리움 2차’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로 전용 20m² 이하 소형 372실의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됐다. 2, 7호선 환승역인 대림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어서 서울 도심과 인천, 수원 등으로의 이동이 편하다. 3월 분양 예정인 곳으로는 대우건설의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이 있다.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IBD) G1-2블록에 있는 오피스텔로, 지하 2층∼지상 27층, 전용면적 25∼57m² 1140실로 구성됐다. 센트럴파크를 비롯해 서해와 인천 도심이 내려다보이고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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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소비량 측정 시스템이 낭비되는 에너지 잡아준다

    대림산업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일원 소재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 E-2블록에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를 분양한다.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는 지하 1층, 지상 17∼26층, 12개 동 규모로 건설된다. 전용면적 51m² 217채, 59m² 298채, 72m² 269채, 84m² 240채 등 총 1024채로 구성할 방침이다. 천안은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대기업이 자리 잡고 있어 젊은 실수요자의 유입이 꾸준히 이루어지는 지역이다.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 51m², 59m²의 경우 전 가구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남동향 판상형 구조로 배치했다. 72m², 84m²는 남동향, 남서향의 판상형을 이어 붙인 타워형으로 디자인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수납공간을 늘리고 드레스룸을 설치하는 등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또 대림산업이 개발한 쌍방향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적용돼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에너지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자들이 e편한세상 홈페이지에서 에너지 소비와 관련된 설문을 작성하면 해당 가정의 에너지 소비습관과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에너지 소비량이 바로 측정된다. 입주자들은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 내부에 설치된 월 패드를 통해 최적의 에너지 소비량과 단지 내 동일 면적 가구와 비교한 수치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받는다. 입주는 2015년 3월 예정이다. 27일 1·2순위, 28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3월 7일에는 당첨자를 발표하고 12일부터 14일까지 계약을 실시한다. 본보기집은 서북구 두정동 한국전력 옆에 있다. 041-567-3335}

    • 201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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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터 PB의 재테크 어드바이스]내게 맞는 보험 선택 어떻게

    2012년 말에서 2013년 1월 말까지 상담전화의 95%가 즉시연금 보험상품 관련 전화였습니다. 제가 재무설계전문가(PB)라기보다 보험설계전문가(FC) 같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습니다. 급하게 보험 관련 교육을 들으며 아는 지식을 고객들에게 설명해주면서 보험 상담을 했는데요. 보험 관련 상담이 유독 많았던 이유는 최근 보험 광고가 봇물 터지듯 밀려나왔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보게 되는 일간지들에는 각 금융권 보험상품 광고 전단이 하루에도 대여섯 장씩 들어올 정도로 절판 마케팅이 극에 달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 고객이 오셔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여주셨는데 은행, 증권사 광고 문자가 빼곡히 차 있었습니다. ‘비과세 폐지, 즉시연금 마지막 가입 기회!’라는 문구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은행이나 증권이나 할 것 없이 똑같은 내용의 광고를 문자로 보냈더군요. 고객은 이런 문자를 며칠 받고 나서 급기야 “꼭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며 주거래 은행에서 상품 가입을 하고 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했느냐고 물어보니 1억 원을 납입했다고 했습니다. 저는 “지금 보유한 금융자산이 얼마나 되고 어떤 형태로 운용되는지 파악한 뒤 해당 상품 가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가입했느냐”고 또 물었습니다. 고객은 “그냥 폐지된다고 하니까, 그리고 은행에서 꼭 하라고 하니까 했다”고 대답했습니다. 금융권의 ‘즉시연금 비과세 폐지’를 강조한 절판 마케팅에 따라 상품 가입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고객은 서둘러 즉시연금에 가입하지 않아도 됐습니다. 왜냐하면 가입 금액이 1억 원이었으니까요. 즉시연금 비과세 혜택 폐지는 가입 금액이 2억 원 이상 되는 사람에게만 해당합니다. 최근 즉시연금을 가입한 사람들 가운데 80%는 2억 원 이하 가입자라는 얘기가 있는데, 제 고객이 딱 그런 경우였습니다. 저는 즉시연금에 대해 문의가 들어올 때마다 “부부가 각각 2억 원까지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가입하기 전에 자산 명세와 즉시연금 필요 시기나 자금의 용도를 따지고 가입하라”고 권유합니다. 즉시연금이나 저축보험은 예전처럼 고금리 시기에는 꼭 필요한 상품이 아니었지만 현재처럼 저금리 기조가 상당 기간 유지된다고 하면 하나쯤 가입해야 하는 상품 가운데 하나임은 분명합니다. 그래도 보험을 가입할 때는 점검할 부분이 많습니다. 우선 보험상품은 10년이 유지된다는 전제 아래 상품을 설계하게 되므로 상품 가입 시 사망보장비용(위험 보험료)과 사업비 명목으로 비용을 차감해 운용하므로 만기가 되기 전에 중도 해지할 때는 원금의 95∼96% 정도만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고객은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보험에 급하게 가입한 뒤 나중에 알게 되는 부분, 즉 초기 사업비 과다 징수 등을 보면서 계약을 철회하기도 합니다.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자신이 가입한 보험상품이 어떤 형태로 운용되며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하는 것이 앞으로 손해 보지 않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고객이 임대 소득 등 일정 소득이 있어 월 정기 이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즉시연금보다 저축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자산 운용 목적에 맞을 수 있습니다. 지금 보험상품에 가입하는 것을 고려하는 고객들께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 몇 가지를 알려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즉시연금이나 저축보험은 일반적으로 사망이나 입원, 수술 등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금액이 극히 적은 상품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즉시연금이나 저축보험 모두 사망보장 비용과 사업비 등을 제외하고 운용되므로 각 회사의 상품을 비교해서 수수료가 낮은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보험상품 가입 시 공시이율과 최저보증이율 등을 확인하고 시중금리에 연동한 수익률 변동을 감안해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추가 납입제도와 중도인출 규정도 다양하므로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중도에 바로 해지하지 말고 해당 규정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거래하는 금융기관에서는 고객에게 유용한 상품을 제안하려고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한 번 더 자신의 자산 현황을 살펴보고 과연 그 상품이 꼭 필요한지 깊이 고민한 후 가입하길 바랍니다.임민영 한국투자증권 압구정PB센터 마스터PB}

    • 201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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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최필립 사임에 iMBC 상한가

    코스닥 상장사 iMBC가 MBC 민영화 기대감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iMBC는 전날보다 820원 오른 6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사임이 호재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 이사장은 전날 정수장학회 이사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는 최 이사장의 사임으로 MBC 민영화 논의가 재개되면 MBC 계열사인 상장사 iMBC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iMBC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본다. 정수장학회는 MBC 지분 30%를, MBC는 iMBC 지분 58.13%를 갖고 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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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vestment & Housing]합성 상장지수펀드 상반기 상장

    장외파생상품을 활용하는 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올 상반기에 만들어진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합성 ETF는 주식과 채권으로 구성되는 전통적인 ETF와 달리 장외파생상품을 활용하는 상품이다. 예컨대 ‘선진국 고수익 채권지수 합성 ETF’가 만들어지면 국내 금융사가 상품을 만든 후 해외 금융사와 스와프 계약을 맺어 실질적인 자산운용을 해외 금융사에 맡기는 방식이다. 금융위는 “국내 주식에 편중된 ETF 시장이 합성 ETF 도입을 통해 더욱 다양한 기초자산을 활용한 ETF 시장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파생거래 상대방인 금융사와의 스와프 계약을 통해 상품이 운용된다는 특성을 고려해 거래 상대의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진입·운용·퇴출·공시와 관련된 규제체계도 마련했다. 합성 ETF를 취급하려면 장외파생상품 매매인가와 신용등급 AA― 이상 등의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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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계 자금 한국 증시 큰손… 2월달 1조2300억원 사들여

    중국이 세계 투자시장에 이어 한국 증시에서도 ‘큰손’으로 떠올랐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22일까지 한국 주식과 채권을 사들인 중국계 자금은 1조2300억 원으로 미국계 자금(1300억 원), 영국계 자금(5800억 원)을 크게 웃돌았다. 중국이 한국 투자를 강화하는 것은 자국이 보유한 외환을 다변화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이치훈 국제금융센터 연구위원은 “중국은 국제자금이 몰려들면서 높아지는 위안화 절상 압력을 해소해야 하고 보유 외환도 다변화하기를 원한다”며 “이런 차원에서 한국 주식과 채권을 매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 금융 자산에 대한 중국의 매수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국이 세계 투자 시장에서는 큰손이 된 지는 오래됐다. 11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된 2006년부터 본격적 해외 투자에 나섰다. 세계 각국의 해외직접투자가 금융위기 전후 기복이 있었던 것과 달리 중국은 최근 8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해외직접투자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1.4%에서 2011년 4.4%로 크게 상승했다. 25일자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은 ‘중국이 조용히 영국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톱기사로 다뤘다. 이치훈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로 좋은 기업들의 지분을 싼값으로 확보할 수 있고,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해외 유전 등에 투자할 필요가 커지고 있기에 중국이 해외 투자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럽 및 미국 자금 일변도이던 한국 증시에 중국 자금이 가세함으로써 증시의 변동성을 줄여줄 수 있다고 평가한다. 이상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 영국 자금은 수익성을 추구하다보니 단기 투자가 많은 반면 중국 자금은 보유 외환의 다변화가 목표라서 장기 투자가 많다”며 “중국계 자금의 유입은 향후 외국인 투자에 따른 증시 변동성을 완충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국 정부의 정책이 바뀔 경우 중국 자금이 일시에 유출되거나 일부 핵심 산업에 대해 적대적 지분 확대 가능성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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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전용 제3주식시장 ‘코넥스’ 상반기중 개설… 예탁금 3억이상만 투자 허용

    창업 초기 중소기업을 위한 새로운 자본시장인 ‘코넥스(KONEX)’가 올 상반기 안에 개설된다. 금융위원회는 제3차 정례회의에서 코넥스의 개설 및 운영 규정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넥스는 코스닥 시장에 진입하지 못했던 창업 초기 기업들에 자금 조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시장이다. 금융위와 한국거래소는 “코넥스는 위험을 지더라도 큰 수익을 노리는 모험자본(risk capital)의 중소기업 투자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코넥스→코스닥→코스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넥스는 기업의 외형적 조건을 따졌던 기존 코스닥·코스피 시장보다는 문턱을 낮춰 성장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본다. 위험성이 있는 투자이기 때문에 코넥스에는 일반인의 투자가 제한되고 예탁금이 3억 원 이상인 전문투자자와 벤처캐피털, 고액자산가만 참여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30분 단일가 경쟁매매(30분간 호가를 접수, 거래가 가장 많이 체결될 수 있는 가격에 체결)를 도입함으로써 가격 급변을 최소화할 예정. 코넥스 상장을 원하는 기업은 자기자본 5억 원, 매출액 10억 원, 순이익 3억 원 중 한 가지 조건만 갖추면 된다. 공시는 투자판단에 미치는 영향이 큰 29개 항목에 대해서만 의무공시하면 된다. 또 적정한 감사의견을 받아야 하고 지정자문인을 둬야 한다. 지정자문인은 한국거래소가 증권사 중 선정하며 상장 지원, 기업 정보 공개 등 역할을 한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옮겨가는 기업은 상장 요건 완화 혜택을 받는다. 예컨대 코넥스 시장에 1년 이상 상장했던 기업으로 평균 시가총액 300억 원 이상인 경우 코스닥 시장 상장 시 필요한 기업 규모와 매출 요건이 절반으로 완화된다. 금융위는 또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시장 특성에 맞게 차별화해 육성하기로 하고 진입 요건 등을 개정했다. 코스피 시장은 대한민국 대표기업 중심 시장으로, 코스닥 시장은 성장성·역동성이 높은 첨단기술주 시장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코스피 시장 진입을 위한 재무요건은 현행 자기자본 10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올렸고 우량 외국기업은 심의 등을 면제해 상장을 유도하기로 했다. 코스닥 시장은 엄격한 재무조건을 적용하기보다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질적 심사 비중을 높이고 상장 후 최대주주의 주식 보호예수기간도 1년에서 6개월로 낮췄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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