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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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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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5-16~2026-06-15
사회일반35%
미담15%
월드톡15%
경제일반8%
인물/CEO8%
축구4%
교통4%
기상/기후4%
선거4%
정치일반3%
  • 철새 1000마리 美 건물에 ‘쾅’ 떼죽음…“카펫처럼 깔려”

    미국 시카고에서 하룻밤 사이 약 1000 마리의 철새가 대형 유리 건물에 부딪쳐 집단 폐사하는 일이 벌어졌다.10일(현지시간) AP통신 ABC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밤부터 5일 새벽 사이 시카고 미시간호변의 유명 무역전시관 ‘맥코믹플레이스’ 레이크사이드 센터 주변이 온통 철새 사체로 뒤덮였다.죽은 새들은 대부분 명금류로, 마치 바닥에 카펫을 깔아놓은 것처럼 보일 만큼 사체가 많았다고 목격자들은 밝혔다. 이 새들은 밤에 미시간 호수를 따라 낮은 고도로 대규모 이동을 하다가 도시의 밝은 빛에 경로를 잃고 유리로 된 건물 벽에 부딪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밤에 이동하는 명금류는 별빛과 달빛에 의존해 항해하는데, 건물에서 나오는 밝은 빛이 이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는 설명이다.위스콘신대학 조류 전문가인 스탠 템플은 “몸집이 작은 명금류는 난기류와 포식자를 피해 주로 밤에 이동한다”며 “새들이 미시간호변을 따라 남쪽으로 날다가 조명이 켜진 건물의 ‘미로’ 속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이날 비로 인해 새들이 낮은 고도로 날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분석했다. 죽은 새들은 현재 자연사 박물관 ‘시카고 필드 뮤지엄’에 보관돼 있다. 필드 뮤지엄에서 조류 담당관이었던 윌라드 씨는 “40년 이상 이곳을 관찰했으나 이런 규모는 처음”이라고 했다. 필드 뮤지엄 요원들은 “지난 40년 동안 맥코믹플레이스 주변에서 발견된 조류 사체를 모두 합한 것보다 700마리나 더 많다”고 밝혔다.필드 뮤지엄의 존 베이츠 조류 박물관장은 “정말 가슴이 아프다”며 “시카고 주민들은 철새가 이주하는 성수기에는 커튼을 내리거나 조명을 꺼달라”고 호소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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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 음료 안돼요” 제지하자 길바닥에 ‘퍽’ 내동댕이[e글e글]

    버스에 음료를 들고 타려던 승객이 기사에게 제지 당하자 음료를 길바닥에 내동댕이쳤다는 목격담에 누리꾼들이 공분했다.최근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되고 있는 이 사건은 지난 7일 서울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일어났다.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버스 타는데 내 앞의 남자가 음료를 들고 탔다. 기사님이 음료 들고 못 탄다며 버리거나 다음 차 타라고 하자 남성이 들고 있던 음료를 냅다 내 뒤로 던졌다. 그냥 쓰레기를 길바닥에 내팽개치는데 너무 놀랐다”고 설명했다. 공유한 사진에는 길바닥에 음료컵과 내용물이 뿌려져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사연을 접한 다른 누리꾼들도 버스에서 음료를 몰래 마시다가 기사와 다투거나 음료를 정류장 아무데나 버리는 사람을 봤다며 저마다의 경험담을 공유했다.서울 시내버스 내 음식물 반입금지 조례는 시행된 지 4년이 지났지만, 이를 두고 승객이 기사와 언쟁을 벌이는 일은 여전히 잦다고 한다.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 기준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시내버스 운전자는 여객의 안전을 위해 하거나 여객에게 피해를 줄 것으로 판단하는 경우 음식물이 담긴 일회용 포장 컵(일명 ‘테이크아웃 컵’) 또는 그 밖의 불결·악취 물품 등의 운송을 거부할 수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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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4세 ‘최고령 스카이다이버’ 할머니, 등극 8일 만에 영면

    104세에 4000m 상공에서 뛰어내려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버’에 등극한 할머니가 기네스 신기록을 수립한 지 8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10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에 따르면 시카고에 사는 여성 ‘도로시 호프너’(104)가 전날 수면 중에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 안타깝게도 할머니는 기네스 공식 발표는 보지 못했다. 시카고 브룩데일 레이크뷰 노인 요양소에 지내던 호프너는 9일 아침 직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간호사인 조 코넌트는 “아마도 밤에 잠을 자다가 숨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호프너는 지난 1일 시카고 인근에 있는 ‘스카이다이브 시카고’ 시설에서 고도 1만3500피트(약 4115m)상공에 올라 뛰어 내렸다.당시 그는 점프슈트 대신 하늘색 스웨터에 검은색 바지 차림의 일상복을 입었으며 귀마개도 하지 않았다. 전문가와 안전띠를 연결하고 뛰어내린 할머니는 약 7분 후 지상에 무사히 착륙했다. 머리를 아래로 한 채 앞구르기를 하듯 비행기에서 내리고, 자유낙하를 위해 배를 아래로 향하는 자세 모두 안정적으로 수행했다.착지한 뒤 호프너는 지상에서 박수를 보내는 군중을 향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라고 말했다.호프너는 100세 때 처음 스카이다이빙을 했다. 생애 두 번째 스카이다이브를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기네스 협회 공식 등재를 기다리던 중에 숨을 거뒀다. 호프너의 절친이었던 코넌트 간호사는 몇 해 전에 다른 요양시설에서 일하다 그를 알게 됐으며, 그의 요청에 따라 ‘할머니’라고 불러왔다고 말했다. 그는 할머니가 엄청난 에너지와 명석한 두뇌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코넌트는 “정말 지칠줄 모르는 끈기와 용기로 모든 일을 계속한 분이었다. 오후에 낮잠을 잔다거나 하지도 않았고 요양원 내의 만찬회 등 여러 행사에 빠지는 일도 없었다. 언제나 모든 행사에 참여했고 모든 행사와 활동을 완전히 소화했다”고 취재진에게 말했다.호프너는 전화회사 벨의 일리노이 지사에서 40년 이상 교환원으로 일한 뒤 43년 전에 은퇴했다. 결혼은 하지 않았고 직계 가족도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코넌트는 기네스가 호프너를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버로 ‘사후 등재’하기 위해서 서류 작업을 하고 있지만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존 기록은 2022년 5월 스웨덴의 103세 린네아 잉게가르드 라르손이 세웠다.코넌트는 “할머니가 기록을 깰 의도로 도전한 것은 전혀 아니다. 할머니는 홍보나 어떤 것에도 전혀 관심이 없었다. 단지 스카이다이빙을 다시 하고 싶어서 했을 뿐”라고 말했다.‘스카이다이브 시카고’와 ‘미국 낙하산 협회’는 공동성명을 내고 “우리는 호프너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그녀의 세계 신기록 스카이다이빙을 현실로 만드는 데 일조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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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인 감동시킨 알바생 찾았다…“조명받는 게 죄송”

    국가보훈부가 수소문하고 나선 ‘육군장병 음료 뚜껑 응원 알바생’을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가 찾았다. 이 알바생은 그동안 모든 군인에게 응원 메시지를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20대 여성인 하지호 씨는 9일 돌직구쇼 ‘모닝콜’과의 통화에서 “군인의 희생을 당연시 여기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작은 행동으로라도 군인들이 자부심을 드리고 싶었다”며 “이런 작은 감사로 이슈가 되는 게 속상하기도 하고 지금도 힘들게 근무할 군인들이 아닌 제가 조명을 받는 게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에는 전역을 앞둔 육군 병장의 사연이 올라왔다. 외출을 나갔다가 서울 노원구 집 근처 커피 매장에 들렀다는 이 장병은 “집에 와보니 뭔가가 적혀 있었다”며 “대한민국 육군 용사로써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음료 뚜껑에는 “나라를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에 국가보훈부는 6일 “(알바생)본인 혹은 아시는 분은 국가보훈부 페이스북 메시지로 제보해달라”고 수소문 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국가보훈부가 추구하고자 하는 보훈문화가 바로 이런 것”이라며 “가능하다면 이 여성을 보훈부로 초대해 따뜻한 밥이라도 함께하며 제일 큰 표창이라도 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돌직구쇼’가 하 씨를 찾아 ‘보훈부가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아냐?’고 묻자 하 씨는 “저도 어제 아버지가 말씀을 해주셔서 알았다. 힘들게 근무하고 계실 다른 군인분들도 계실텐데 제가 조명을 받는 게 좀 죄송스럽다”고 답했다. 하 씨는 “제가 원래 모든 군인분들에게 그 문구를 써드린다. 그런 작은 행동으로 군인분들이 조금 자부심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이어 “나라를 위한 희생이라는 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가족 중에 사촌동생이 부사관으로 근무 중이기도 하다. 군인들은 감사함을 당연히 받아야 되는 존재라고 생각해서 감사함을 조금이라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런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큰 기쁨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사람들이 감사함을 많이 표현해서 낭만 가득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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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모텔에 중국인 설치 ‘몰카’…투숙객 280명 영상 140만개

    서울 관악구 일대의 모텔을 돌아다니며 객실에 ‘몰카’(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해온 20대 중국인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영상은 140만개에 달하며, 피해 투숙객은 280여명에 이른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 불법체류자 A 씨(27)를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A 씨는 지난 4월 12일부터 8월 23일까지 관악구 모텔 3곳의 7개 객실 천장과 컴퓨터 데스크톱 등에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해 투숙객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이 확보한 A 씨의 SD카드에는 총 280여명의 투숙객을 촬영한 140여만개의 영상물이 발견됐다. 영상은 3초 단위로 끊어져 있었다.지난 5월 관악구 모텔 투숙객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4개월간 모텔 탐문수사 등을 벌여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2017년 일반관광 단기 체류 신분으로 입국한 뒤 귀국하지 않고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공사장 등에서 일해왔다. 숙박업소 예약은 여자친구 명의의 핸드폰과 신용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영상물을 유포·판매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판매나 유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계좌 추적 등 수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경찰은 “숙박업소는 탐지장비를 활용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주기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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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분만에 홀로 나왔다…태안 갯벌서 숨진 노부부 아들 구속

    추석 연휴 기간 충남 태안군 갯벌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70대 부부의 아들이 구속됐다.9일 경찰에 따르면 태안해양경찰서는 태안군 고남면 누동리 갯벌에 들어갔다가 숨진 채 발견된 70대 부부의 아들이자 신고자인 A 씨(40대)를 자살방조 혐의로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1시경 70대 부부가 태안군의 한 갯벌에 조개를 캐러 들어갔다가 실종됐다.실종 다음날인 1일 오전 9시43분경 누동리 장곰항 인근에서 부부 중 아내가 먼저 숨진 채 발견됐다. 남편은 6일 오전 전북 군산 연도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해경은 갯벌 인근 방범카메라(CCTV)에서 부부가 아들과 함께 갯벌로 이동하고 얼마 후 아들만 걸어 나오는 모습을 확인됐다. 30일 오후 1시34분쯤 셋이 함께 갯벌로 들어갔지만 4분 뒤인 오후 1시38분경 아들 혼자서 바깥쪽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부부가 단순 실종된 것이 아니라 아들이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위를 조사해 왔다.해경은 실종자 수색과 함께 지난 3일 태안군 안면도의 한 모텔에 머물고 있던 아들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구속된 A 씨는 최근 조사 과정에서 ‘부모와 함께 죽으려고 갯벌에 들어갔다’고 진술했다.태안해경 관계자는 “유일한 목격자인 피의자(아들)를 상대로 극단선택을 하게 된 동기와 당시 상황을 조사 중”이라며 “부모와 함께 극단선택을 선택했다고 하는데 왜 본인만 빠져나왔는지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해경은 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장소로 태안 바닷가를 선택한 이유도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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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에 나타난 까만 낙하산…하마스 “인질 처형·중계할 것”

    이스라엘을 급습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측이 이스라엘의 반격이 계속되면 민간인 인질을 처형하고 이를 중계할 것이라고 위협했다.더 타임스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하마스 무장조직 카삼 여단 측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를 공격하면 사전 경고 없이 인질 처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공습이 있을 때마다 인질을 한명씩 죽여 나가겠다고 했다.카삼 여단의 아부오베이다 대변인은 “이 시간부터 우리 국민을 겨냥한 모든 공격은 경고 없이 (이스라엘)민간인 인질의 처형과 마주치게 될 것”이라며 “이 처형은 비디오와 오디오로 방송될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 위협은 지난 주말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기습에 대응해 가자 지구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이날 공군 항공기로 가자 지구를 공습했다.하마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서 ‘알아크사 홍수’라는 기습 작전을 전개하며 민간인들을 살해하고 일부는 인질로 붙잡아갔다. 인터넷에 공개된 당시의 영상을 보면 가자 지구 근처에서 열린 한 음악 축제 현장에 검은 낙하산을 탄 대원들이 내려와 춤 추던 젊은이들에게 총을 쏘기 시작했다. 축제 현장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의 지옥으로 변했다. 수백 명이 총에 맞아 쓰러졌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인질로 붙잡혔다. 무장 대원들은 인질을 오토바이나 트럭에 태워 강제로 끌고 갔다.납치된 여성의 아버지는 “딸이 태어난 뒤로 평생 보호하고, 안아주고, 지지하고, 사랑하기 위해 온 힘을 다했는데, 지금은 너무 힘든 시간”이라며 울면서 석방을 호소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은 아직 납치된 인질의 정확한 숫자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군 고위 관계자는 최소 15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인질 중에는 노인과 어린이도 포함돼 있으며, 미국·프랑스를 비롯해 여러 국가의 외국 국적자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실종된 친척과 친구를 찾는 사람들로부터 나온 정보다. 하마스 무장단체 측은 인질을 “안전한 저항군 터널”에 숨겼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피의 보복’을 공언했지만, 납치된 인질의 안전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이라 보복 공격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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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방송 중 쾅!…‘이스라엘 반격’ 포착, 기자 화들짝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기습 공습에 대한 이스라엘의 반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알자지라 생방송에 이 장면이 포착됐다.7일(현지 시각) 알자지라에 따르면 알자지라 기자가 가자지구의 상황을 생방송으로 전하는 도중 이스라엘의 공습 장면이 고스란히 송출됐다. 기자가 앵커의 멘트에 이어 가자지구 상황에 대해 설명하려고 하는 순간 뒤에 있던 한 건물에 폭격이 가해졌다.폭음이 나자 기자는 비명을 지르며 움츠리고 건물에서는 잿빛 연기가 피어올랐다.앵커는 “안전하다면 무슨 일이 있는지 설명하고, 안전하지 못하다면 대피하라”고 말했다. 기자는 숨을 헐떡이며 “괜찮다. 가자지구 한복판에 있는 팔레스타인 타워에 미사일 공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팔레스타인 타워는 가자지구의 고층 건물로 하마스와 연관 있는 건물로 알려졌다.이스라엘 공군은 성명을 통해 하마스의 군사 인프라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보이는 가자지구의 두 고층건물을 전투기로 공격했다고 밝혔다.이 공습으로 사상자가 얼마나 발생했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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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괜찮다”던 30대, 구급차 타자마자 심장마비…119의 촉이 살렸다

    급성심정지의 위험신호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처한 소방대원들이 30대 남성의 목숨을 구했다.8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19분경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카페에서 “햄버거를 먹고 구토 한 뒤부터 가슴이 아프다”는 30대 직원 A 씨의 신고가 119소방상황실에 접수됐다.이에 괴산소방서 청안지역대 이지나 소방장(39)과 김성광 소방교(34), 정경환 소방교가 현장으로 출동해 A 씨의 상태를 살폈다. 현장에서 만난 A 씨는 걷거나 의사소통하는 데는 지장이 없었다. 가슴 통증이 호전됐다고 느낀 A 씨는 “별다른 기저질환이나 먹는 약도 없고, 통증도 많이 가라앉아 집에서 쉬면 된다”며 병원이송을 거부했다고 한다.하지만 구급대원들은 그냥 발길을 돌리지 않았다. 가슴 통증은 심장질환의 가장 흔한 전조증상이기 때문이다. 이 소방장은 A 씨가 혼자 카페에 있다가 통증이 재발하면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구급대원들은 A 씨를 붙잡고 10분여 간 끈질긴 설득 끝에 그를 구급차에 태웠다. 그렇게 병원으로 이동하며 심전도 검사를 하던 중 갑자기 A 씨가 의식을 잃었다. 구급대원들은 즉시 산소를 투여하고 심장제세동기를 이용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CPR)을 했다. 다행히 A 씨는 1분여 만에 맥박을 찾았고,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지나 소방장은 “혼자 찻집에 두고 온 상황을 상상하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아직도 아찔하다” 며 “소중한 생명을 살려서 뿌듯하고 A 씨가 빨리 건강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A 씨의 가족은 “이상징후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끝까지 동생을 포기하지 않은 구급대원들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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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이스라엘 우리 교민 570명 체류…현재까지 피해 없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 상황과 관련해 현재까지 우리 교민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외교부는 8일 오전 11시 기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관련,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국민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현재 이스라엘에 장기체류중인 우리 교민은 총 57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예루살렘에 290여명, 텔아비브 등 중부지역에 210여명, 기타지역에 70여명이다. 하마스의 공격이 집중된 이스라엘 남부 지역엔 우리 교민이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외교부는 전날 긴급 ‘안전공지’를 통해 현지 체류 우리 교민과 여행객들에게 “예루살렘 구(舊) 시가지(올드 시티)와 올리브산을 포함한 팔레스타인 주민 거주지 등지 방문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또 △야간 및 도보 이동을 자제하고, △로켓공격 경보시 신속히 인접 건물이나 공공·실내대피소로 이동하며, △창문 등 유리 파편 및 로켓 파편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곳으로부터 떨어지는 등 “신변 안전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외교부는 “만일 불의의 사고나 긴급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우리 대사관 긴급연락처(972-50-528-8345)나 영사콜센터(82-2-3210-0404)로 연락해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외교부는 현재 ‘이스라엘 안전정보 공지방’이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도 운영 중이다.우리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이스라엘에 가해진 (하마스의) 무차별적 공격을 강력 규탄한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앞서 하마스는 유대 안식일이던 7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 남부 스데롯·아슈켈론과 중부 텔아비브·헤르츨리야·네타냐, 그리고 수도 예루살렘 등지를 겨냥해 수천발의 로켓포를 발사했다. 또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인근 지역엔 하마스 전투원 수백명이 진입해 이스라엘 군·경과 교전을 벌이고 있다.현재까지 이스라엘에선 하마스의 공격으로 최소 300명이 숨지고 1500여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팔레스타인 측도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최소 232명이 사망하고 160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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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쥐 돌아 다닌다” 기내에서 동물 포획 소동…33마리 밀반입 적발

    태국에서 대만으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동물이 돌아다니는 것이 발견돼 포획 소동이 벌어졌다.6일 타이페이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저녁 8시경 태국 방콕발 대만 타오위안행 비엣젯항공 여객기 VZ564편 기내에서 승객들이 “쥐같이 생긴 게 돌아다닌다”며 항의했다.승무원들은 대만 공항 측에 이 사실을 알렸고, 비행기가 착륙하자 대만 동식물검역서 직원과 공항 경찰이 탑승해 승무원들과 수색에 나섰다. 이들이 1시간 이상 항공기를 샅샅이 뒤진 끝에 잡은 것은 다람쥐과에 속하는 ‘마못’이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승객이 신을 신은 채 좌석 위로 올가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당국은 수하물 중에서 태그가 붙지 않은 큰 가방을 찾아냈고, 그 안에서는 마못과 수달 2마리, 이름을 알 수 없는 설치류 2마리, 거북 28마리 등 동물 33마리가 발견됐다. 소동 과정에 한 승무원은 뱀 머리를 보고 공황상태에 빠지기도 했는데 알고 보니 정체는 거북의 머리였다.태그 없는 가방 주인은 대만인 여성 탑승객이라는 것이 확인했다. 당국은 이 여성을 동물 밀반입 혐의로 조사 중이다. 그러나 해당 여성은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혐의가 확인되면 동물전염병 예방 통제에 관한 법령에 따라 최대 100만 대만달러(약 4200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발견된 동물들은 모두 국립핑둥과학기술대학으로 보내 국제협약(CITES)에 따른 멸종위기 야생 동물인지 확인한 뒤 후속 조치할 계획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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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년병장 감동 준 그 알바생, 국가보훈부가 찾습니다 “표창 주고파”

    최근 육군 장병이 주문한 커피잔 뚜껑에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를 적어 준 카페 아르바이트생을 국가보훈부가 찾고 있다.국가보훈부는 6일 페이스북에 “국가보훈부가 사람을 찾습니다. 노원 중계의 모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한 육군 장병에게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를 적어주신 직원분을 찾습니다”라고 공지했다.보훈부는 “이번에는 국가보훈부가 감사를 전하고 싶다. 본인 혹은 아시는 분은 국가보훈부 페이스북 메시지로 제보해달라”며 “대한민국은 제복근무자를 응원한다”고 썼다.박민식 보훈부 장관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훈훈한 소식을 들었다”며 “보훈부 장관으로서 이런 아름다운 선행을 베푼 그 여성에게 머리 숙여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가능하다면, 이 여성을 보훈부로 초대하여 따뜻한 밥이라도 함께하며 제일 큰 표창이라도 주고 싶은 마음”이라며 “이 아르바이트생을 찾는 이유는 국가보훈부가 추구하고자 하는 보훈문화가 바로 이런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박 장관은 “미국 영화나 다큐를 볼때면 군인을 포함한 제복 입은 사람들이 사회로부터 존중 받고 어딜 가나 사람들의 존경과 응원을 받는 모습을 보며 참 부러웠다. 우린 언제쯤 저런 보훈 문화를 따라 갈 수 있을까 고민의 시간도 많았다”며 “이런 선행이 널리 널리 알려져야 한다. 제복을 입은 사람을 존중하고 언제 어디서든 그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낼 수 있는 보훈문화를 만들기 위해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4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전역을 앞둔 현역 육군 병장 A 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두 달 전 주말 외출을 나갔을 때 서울 노원구 집 근처 커피 매장에 다녀왔다는 A 씨는 “집에 와보니 뭔가가 적혀 있었다”며 뚜껑에 적힌 메모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육군 용사로써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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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 42개, 총 메달 190개…한국 종합 3위로 대회 마무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 42개를 획득하며 종합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한국팀은 8일 가라테 여자 구미테 50㎏ 이하급 16강전 경기를 끝으로 모든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총 190개의 메달을 따 3위를 기록했다.한국은 초반 수영과 펜싱으로 기세를 올렸다. 이번 대회서 가장 도드라진 성장을 한 수영은 17개의 한국 신기록을 쏟아내며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를 따냈다. 역대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종목 최다 금메달 기록이다. 간판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는 2관왕,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은 3관왕을 각각 차지했다.펜싱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4회 연속 종목별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펜싱은 이번 대회 6개의 금메달에 힘입어 역대 아시안게임 펜싱 최다 금메달(52개) 국가가 됐다.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2개로 ‘펜싱 스타’ 계보를 이어갔다.대회 중반 태권도가 ‘금빛 발차기’로 메달을 이어 갔다. 한국 태권도는 13개의 금메달 중 5개를 챙기며 선수단의 당초 목표를 달성했고 여기에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도 더해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대회 막바지에는 양궁이 스퍼트를 하며 금메달 사냥에 나섰다. 리커브에선 금 4개, 은1개, 동1를 따내며 다시 한번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컴파운드에선 사상 처음으로 ‘노 골드’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은 3개, 동 2개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양궁은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다. 여자 리커브 임시현(한국체대)이 여자 단체전, 혼성, 개인전을 모두 휩쓸며 김우민에 이어 한국 선수단 두 번째 3관왕에 등극했다. 이 밖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을 포함해 근대5종 전웅태(광주시청), 사격 정유진(청주시청)도 2관왕에 올랐다.단체 구기종목인 남자 축구와 야구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축구와 야구는 각각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일본과 대만을 같은 날(7일) 결승에서 나란히 물리치고 3연패·4연패를 이룩했다. 그러나 핸드볼, 배구, 농구 등 다른 구기종목들은 저조한 경기력으로 메달을 따지 못해 아쉬움과 숙제를 남겼다. 주짓수에선 역대 최고 성적인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크게 도약한 모습을 보였다. ‘우즈벡 유도’ 크라쉬에서도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한국 크라쉬 역사상 첫 메달이 나왔다. 그러나 전통적인 강세를 보였던 레슬링과 유도에선 맥을 못 추렸다. 레슬링은 동메달 2개에 그쳐,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노 골드’로 대회를 마쳤다. 유도 역시 목표했던 금메달 3개를 이루지 못하고 여자 78㎏ 이상급의 김하윤(안산시청)의 금메달 1개로 위안 삼았다. e스포츠와 브레이킹 등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선을 보인 종목에서도 한국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e스포츠는‘스트리트 파이터 V’와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에서 금메달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은메달을, ‘FC온라인’에서 동메달을 따며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스트리트 파이터 V와 롤의 경우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우승, 게임 강국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브레이킹에선 ‘K-댄스’를 대표하는 비보이 김홍열(Hong10)이 은메달을 획득, 역사적인 한국인 첫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메달리스트가 됐다.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8일 오후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며 9일 인천공항을 통해 본진이 귀국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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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4강 신화’ 박종환 전 축구대표팀 감독 별세

    1983년 멕시코 세계 청소년(U20) 축구대회에서 4강 신화를 쓴 박종환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5세.대한축구협회는 “박종환 원로가 7일 오후 별세했다”고 8일 밝혔다.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박 전 감독은 1938년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나 춘천고, 경희대를 졸업하고 대한석탄공사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1960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 청소년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우승했고, 선수 은퇴 후에는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국제심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고인은 1970년대 중반 약체 팀이었던 전남기계공고를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자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이어 서울시청팀을 맡아 수차례 정상으로 이끌었다.1980년부터 1983년까지는 U20 대표팀을 맡아 두 차례 세계 청소년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1983년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대회(현 FIFA U20 월드컵)에서는 멕시코, 호주, 우루과이를 꺾고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4강에 오르는 신화를 썼다.이 대회에서 한국팀은 해외 언론으로부터 ‘붉은 악령’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이는 훗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서포터스의 이름인 ‘붉은 악마’의 유래가 됐다.이후 1990년대 중반까지 여러 차례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으나 199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이란에 2-6으로 져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났다.박 전감독은 1989년에는 신생 프로팀인 일화 감독을 맡아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1993년부터 1995년까지 3년 연속 K리그 챔피언을 차지하면서 명장 반열에 올랐다. 2001년에는 창립한 여자축구연맹의 초대 회장을 맡았으며, 이후에는 대구FC와 성남FC의 감독을 지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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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파괴 결정…“길고 힘든 전쟁 시작”

    이스라엘이 자국을 기습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를 파괴하기로 결정했다고 외신이 전했다.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안보내각이 하마스와 이슬라믹지하드의 군사·통치 역량을 파괴하는 결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는 길고 힘든 전쟁을 위해 나갈 것”이라며 “전쟁은 하마스의 살인적인 공격으로 우리에게 강요되었다”고 썼다.이어 “전쟁의 첫 번째 단계는 우리 영토에 침투한 대부분의 적군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주저함이나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다. 우리는 이스라엘 시민들의 안전을 회복할 것이며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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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500명 이상 사망…부상자도 3000명 넘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과 이에 대항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양측 인명피해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7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 보건부를 인용, 이스라엘에서 300명 이상이 숨지고 최소 150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하마스가 통치 중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당국도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최소 232명이 죽고 최소 170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이는 앞서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최소 198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고, 1610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한 것보다 늘어난 수치다. 다만 사망자 가운데 민간인이 몇 명 포함됐는지 등 구체적인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또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공격으로 수백명이 사망한 것은 물론 일부 인질들이 가자지구로 끌려갔다고 밝혔다.앞서 하마스는 유대교 안식일인 7일 새벽 이스라엘을 상대로 ‘알아크사 홍수(Al-Aqsa flood)’ 작전을 펼치면서 수천발의 로켓을 쏘고 무장대원 수십명을 이스라엘에 침투시켰다. 하마스는 이스라엘로 진입하면서 육지·해상·공중을 모두 이용했고, 공중 침투의 경우 패러글라이더까지 사용했다.이에 대응해 이스라엘은 ‘철검(Iron Swords)‘ 작전을 개시하고,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 보복 공습에 들어갔다. 자국 내 침투한 하마스 대원을 제거하는 작전도 진행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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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 화재 조사하다 정자에서 떨어진 30대 경찰관 끝내 숨져

    추석 연휴에 화재 현장을 조사하다가 정자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은 경찰관이 이틀 만에 결국 숨졌다.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5일) 오후 3시 40분경 부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원미지구대 소속 A 경사(30대)가 숨을 거뒀다. A 경사는 추석 연휴인 지난 3일 오전 5시 20분경 원미동 원미산 정상에 있는 정자 2층에서 2.5m 아래로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머리 부위 등을 크게 다친 A 경사는 의식이 없는 뇌사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사고 당일 A 경사는 원미산 팔각정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가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당일 오전 4시 10분경 발생했으며, 정자 일부를 태우고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 정자는 최근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돼 바닥이 일부 꺼져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 경사의 영결식은 오는 7일 오전 부천 원미서에서 경기남부경찰청 장(葬)으로 엄수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유족 동의 여부에 따라 A 경사의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지 결정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추락 경위는 계속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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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600억원 환원 주윤발 “내게 필요한 건 쌀밥 두 그릇 뿐”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배우 주윤발(저우룬파·68)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전재산 사회 환원을 약속한 그는 “내게 필요한 건 쌀밥 두 그릇뿐”이라고 말했다. 5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서로 KNN타워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기자회견이 열렸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주윤발이 수상했다. 이 상은 매해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영화인 또는 단체에 수여한다.주윤발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50년 만에 이런 상을 받아 매우 신난다. 이렇게 많은 한국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한국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아침에 이틀 연속 러닝하러 나갔는데 저를 반가워해주셔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다”며 “음식도 잘 맞는다. 이따 낙지 먹으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1980년대 한국과의 추억도 떠올렸다. 그는 “1980년도에 한국에서 일을 잠깐 했는데 제주도까지 내려가서 촬영을 했다. 당시 촬영 스태프들은 양식을 먹겠다 했는데 저는 갈비탕을 너무 좋아해서 김치를 먹었다. 한국 음식도 잘 맞아서 한국과 잘 맞는 느낌이 들었다”고 회상했다.또 “집에 한국 장롱들이 많이 있는데 한국 문화도 좋아한다”며 “당시 남대문에서 번데기 파는 집이 있었는데 번데기를 좋아한다. 따뜻한 게 좋았고 맨날 사먹었다”고 말했다. 주윤발은 전 재산 기부를 약속한 것에 대해 “어차피 이 세상에 올때 아무 것도 안 갖고 왔기 때문에 갈 때 아무것이 없어도 상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점심·저녁에 먹을 흰쌀밥 두그릇이면 하루가 충분하다”고 했다. “당뇨가 있어서 가끔은 한그릇 먹는다”고도 덧붙여 웃음을 줬다. 2010년 주윤발은 “사후에 전 재산의 99%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고, 2018년 이 약속을 재확인했을 때 그의 재산은 56억 홍콩달러였다. 현재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9600억 원이다.주윤발은 평소 버스와 지하철을 애용하고 서민식당을 즐겨 찾는 걸로 유하다. 그는 가끔 플렉스(귀중품 과시)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카메라 렌즈에 쓰지 않을까”라며 “비싸봤자 중고”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최근 불거졌던 건강 이상설에 대해선 “아예 제가 죽었다고 가짜뉴스가 떴더라”며 “마라톤하다가 죽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마 그러면 가짜뉴스가 안 나올 것”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칠순을 바라보고 있는 주윤발(기존 한국식 나이로 69세)은 마라톤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는 “제 인생의 첫 번째 시기가 60년이 지났다, 두 번째 인생의 60년은 마라토너가 됐다”며 “지금은 마라톤에 집중하고 있다. 내 새로운 인생”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산에서도 10km를 뛸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윤발은 1976년에 데뷔해 홍콩 영화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영웅본색’(1986) ‘와호장룡’(2000) 등 약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노점상을 하는 홀어머니 밑에서 공장 직원, 우편배달부 등을 하다 영화계 큰 별이 된 그의 인생 역정은 홍콩 교과서에도 실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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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한동훈 총리길 막혔으니 총선밖에…험지 서남권에 출마하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6일 “한동훈 장관이 총선에서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그게 한 장관에게 가장 좋은 선택지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 장관이 각료의 길과 정치인의 길을 놓고 내심 고심했겠지만, 야당의 집중 타깃이 된만큼 국무총리가 되는 길은 사실상 막혀 남은 선택은 총선에 뛰어드는 길 뿐이라는 전망이다.이 전 대표는 6일 SBS라디오 ‘김태현이 정치쇼’에서 “저는 두세 달 전만 해도 한 장관에게 두 가지 선택이 있다고 봤다. 법무장관 했으니 내각에서 더 큰 역할, 총리 같은 걸 할 수도 있다고 봤다”고 이전의 전망을 설명했다그 예로 “예전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통진당 해산이라는 성과를 가지고 나중에 정치로 뛰어들었던 것처럼 한 장관도 이재명 대표 구속이라는 성과를 가지고 정치에 뛰어들 타이밍을 봤던 것 같다”고 풀이했다.이어 하지만 “이게(이 대표 구속) 실패하면 무슨 일이 생기냐 하면, 관료의 길로 가서 총리에 도전하는 건 (국회)인준 투표가 있는데, 민주당이 무슨 수를 써서든 부결시킬 것이기 때문에 그건 이제 막힌 길이 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이 총리 트랙으로 가는 길이 사실상 막혀버린 상황 속에서 그냥 법무부 장관하고 공직생활 끝낼 것이 아니라면 이번 총선에 뛰어드는 수밖에 없다”며 “한동훈 장관같이 능력 있고 여권 인재풀에 들어 있는 사람 같으면 역할을 해야 되는데 그건 총선 역할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한동훈 장관이 지금 뭔가 작은 승리가 필요하다. 한 장관이 정책적으로 보면 이민정책도 얘기하고, 가석방 없는 종신형 이런 것도 얘기하고 몇 개 펼쳐놓은 것들이 있다”며 “이런 것들이 나오면 그래도 무리 없이 업무를 추진했던 법무장관의 평가를 받아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여부에 따라서 좀 더 총선에서 역할이 클 수도 있었는데, 지금은 험지 돌파 한 번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라며 “한 장관은 주목받을 것이기 때문에 간판급이 될 수도 하지만 반대로 지금까지 자신 있던 모습과는 좀 다른 모습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한 장관은 굉장히 인텔리로 보이고 실제로 유능한 검사였기에 서울에서 딱 맞는 특화 지역구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같으면 강서벨트(영등포, 양천, 강서) 중의 하나에 나갈 것 같다”고 했다. 또 국민의힘에 썩 유리하지 않은 서남권(구로, 금천, 관악)쪽도 언급하며 “한 장관이 그 정도 역할은 해 줘야 된다. 상대 정당인 민주당에 그런 (엘리트)이미지를 가진 분이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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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나만큼 뒤통수 맞은 사람 있나…이준석, 통 크게 김태우 도와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나보다 뒤통수를 많이 맞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이준석 전 대표가 과거 감정을 덮고 당을 위해 나설 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앞서 윤 의원은 5일 오전 YTN 라디오에서 “2030에 호소력이 있는 이준석 전 대표가 나서면 선거에 도움이 된다”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선 김태우 후보를 도울 것을 요청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는 “도와줬던 사람에게 뒤통수 맞는 것도, 양두구육(羊頭狗肉·양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파는 것)하는 후보에게 속는 것도 각각 한번이면 족하다”며 거부의사를 밝혔다.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저는 김태우 후보가 많이 어려웠던, 문재인 정부 시절에 수원지검에서 조사받기 위해 출석할 때 옆에 같이 동행한 적도 있다. 하지만 김태우TV 채널에선 몇 달간 이준석 죽이기 컨텐츠를 계속 내보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철저하게 대통령을 중심으로, 대통령과 마음이 맞는 인사들로, 대통령에게 맹종하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치러라”라고 꼬집었다. 이에 윤 의원은 같은날 밤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에서 “이준석 대표는 정말 우리 당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작년에 여러 가지 논란 속에 퇴장을 했지만 저는 항상 보수의 젊은 청년으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그는 “정치라는 것은 물러나 줄 때 물러나고 노력해 줄 때 노력하고 같이 갈 때 같이 가는 것”이라며 “물론 여러가지 안타깝고 억울한 면이 있지만 이것을 귀담아 들으면서 한 단계 점프하는 그런 계기를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런 얘기(김태우 지원 요청)를 했다”고 말했다.이어 “과거 김태우 후보와 둘 사이에 어떤 관계였는지 모르지만, 저만큼 뒤통수 맞은 사람은 없다”며 “저는 매번 당에 충성하고 대통령한테 충성했는데 뒤통수 얼마나 많이 맞았냐. 이준석 전 대표가 통 크게 한번 당을 위해서 멸사봉공의 자세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4선의 윤 의원은 친박 중 친박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20대, 21대 총선 때 공천에서 배제될 상황에 처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잇따라 당선돼 복당한 바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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