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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아 프로그램 최초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을 가진 캐릭터가 EBS ‘딩동댕 유치원’에 등장한다. 15일 EBS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전 8시 방송되는 딩동댕 유치원의 ‘안녕, 별아’ 편에 새로운 캐릭터 ‘별이’가 등장한다. ‘안녕 별아’ 편은 딩동댕 유치원 어린이들이 별이를 처음 만나는 과정을 담았다. ‘딩동샘’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별이의 특징을 설명한다. 별이는 몸이나 팔을 흔드는 상동행동을 보이고 소음에 민감하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활동이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특성을 보인다. 지난해 화제 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이 가진 장애이기도 하다.제작진은 전문가의 자문, 관련 서적,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동 가족의 인터뷰 및 교육과 일상을 담은 영상 등을 적극적으로 참조했다. 제작진은 “타인에 대한 태도와 인식이 정착되는 유아·어린이 시기에 경계와 존중, 다양성이라는 가치를 보다 폭 넓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딩동댕 유치원’의 또 다른 도전”이라며 “발달장애 아동 또한 우리 사회 구성원이며 그들과 어우러져 살아가기 위해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는 토대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북한이 월북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 이병이 망명 의사를 밝혔다고 16일 주장했다.지난달 18일 월북한 킹 이병에 대해 북한이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에 대한 중간조사결과’라는 보도를 통해 “트래비스 킹은 불평등한 미국사회에 환멸을 느꼈다고 하면서 우리 나라나 제3국에 망명할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했다.통신은 “7월 18일 판문점공동경비구역에서 남조선주둔 미군소속 이등병 트래비스 킹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령내에 불법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15시 30분 관광객들 속에 끼워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돌아보던 킹은 군사분계선상에 있는 조미군부접촉실과 경무관휴계실 사이에서 고의적으로 우리측 구역으로 침입했다가 근무 중에 있던 조선인민군 군인들에 의해 단속됐다”고 했다.그러면서 “해당 기관에서 조사한 데 의하면 트래비스 킹은 자기가 공화국 영내에 불법침입한 사실을 인정했다”며 “조사과정에서 킹은 미군 내에서의 비인간적인 학대와 인종차별에 대한 반감을 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넘어올 결심을 하였다고 자백했다”고 주장했다.통신은 킹에 대한 “조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혀 조만간 풀려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에서 민간인 폭행 등으로 말썽을 일으키던 킹은 지난달 17일 추가 징계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송환될 예정이었지만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지 않고 달아난 뒤 다음 날 JSA 견학에 참여하던 중 무단으로 월북했다.미국은 이후 킹 이병의 송환을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북한은 묵묵 부답이었다. 지난달 미 국방부 측은 “우리는 그가 어디에 억류돼 있는지, 그의 건강은 어떤지 전혀 모른다. 유감스럽게도 북한으로부터 어떤 응답도 듣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광복절에 서울 강남역 인근 초등학교에서 여자아이를 성폭행하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1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1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지구대에 남학생 A 군이 찾아와 자신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남역 초등학생 성폭행 예고글을 올린 작성자라고 자백했다. 경찰 관계자는 “몇 가지 확인을 하는 등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하다가 사실관계가 명백하면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후 1시30분경 ‘8월15일 강남역 인근에서 8~13세 여아 초등학생을 성폭행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게시글 원본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오후 2시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집중 순찰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 서초경찰서, 수서경찰서는 관내 초등학교에 순찰차를 배치하는 등 집중 순찰을 진행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강원 춘천 레고랜드에서 판매된 유니콘 모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노닐페놀이 검출돼 전량 회수 조치 중이다.15일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실시한 공산품 안전성 조사 결과 유니콘 모자(LL1-331) 제품에서 노닐페놀 성분이 기준치(총합 100㎎/㎏)의 1.4배 초과 검출됐다.이에 따라 레고랜드는 “제품을 구매하신 고객님은 해당 제품의 사용을 중단해 주시고, 제품 회수를 위한 리콜 조치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해당 제품을 지참해 고객센터 또는 점포를 방문하거나 택배(착불) 등으로 보내면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환불 조치받을 수 있다.레고랜드 측은 “제품 회수를 위한 조치이기 때문에 제품을 돌려줘야 환불 가능한 점 재차 양해 부탁드린다”며 “제품 문제로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 동일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품질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에게 중상을 입힌 신모 씨는 주로 서울 강남의 한 병원을 단골로 다니며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은 걸로 확인됐다.15일 채널A에 따르면, 신 씨는 지난 2월부터 병원 4곳에서 16차례 시술받았는데 한 병원에서만 11차례로, 케타민과 프로포폴 등 네 가지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받았다.마약수사대가 살펴보고 있는 이 사건의 핵심은 불법 투약 여부다.신 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10분경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다가 압구정역 인근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뇌사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9일 신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법은 “증거인멸 우려”로 11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 씨는 사고 당일, 수면마취제 두 가지를 맞고 병원에서 나와 비틀거리며 차량에 올라타는 모습이 포착됐다.신 씨는 체포 직후 마약 간이검사에서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신 씨는 여드름 등 피부 질환 때문에 처방받았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투약 약물이 피부질환 치료 목적에 맞지 않다는 전문가 소견도 확보했다.경찰은 처방 병원 수사 후 사건을 검찰로 넘길 계획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전동휠체어를 타고 인천의 한 터널을 통과하던 40대 남성이 차량에 치여 숨졌다.14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경 인천시 서구의 한 터널에서 40대 장애인 A 씨가 전동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다가 50대 B 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였다.이 사고로 A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A 씨는 터널 내 편도 4차선 도로의 4번째 차로를 달리다가 뒤따라오던 B 씨의 차량에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다.B 씨는 경찰에서 "전동휠체어를 미처 보지 못해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B 씨가 몬 차량은 무보험 차량으로 파악됐고,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B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A 씨는 100m 길이의 터널 구간을 차도로 지나가다가 사고를 당했다"며 "정확한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대전에 체류했던 외국 잼버리 대원들이 퇴소하는 과정에 119구급차가 동원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이일은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이 올라오며 알려졌다. 대전 동구의 한 대학교 기숙사 앞에서 119구급대원들이 베트남 잼버리 대원들의 짐을 구급차에 싣고 있는 모습이다작성자는 “대우받아야 할 119 구급대원분들을 짐꾼으로…캐리어 꽉 채우고 출발했다가 금방 다시 돌아와 상차하는 것 보니 구급차로 짐 셔틀 하나 봅니다”라고 적었다.한 시민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잼버리 학생을 철수시키기 위한 용도로 구급차가 동원된 것은 응급의료법과 시행규칙에서 정하는 구급차 용도로 볼 수 없다”며 민원을 제기했다.이와관련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14일 ‘119구급차가 콜밴입니까?’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세계적인 잼버리 대회의 성공을 위해 국가적인 대응에 협력해야 하나 너무 과하다”면서 “구급차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권한을 남용해 구급차를 동원한 자에 대한 책임 관계를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인도와 차도 구분이 되지 않는 좁은 도로에 전세버스가 주차를 하지 못해 숙수로부터 300m 떨어진 곳에 차가 서 있었고, 14~15세 여학생 70여명이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걸어가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퇴소하는 잼버리 대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였음을 이해해 달라”고 해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제7호 태풍 ‘란’(Lan)이 북상하고 있다. 이번 태풍은 국내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란은 14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약 3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로 북북서진 중이다. 란의 최대풍속은 초속 37m(시속 133㎞)다. 강풍 반경은 250㎞, 강도는 기차를 탈선시킬 위력의 ‘강’이다.란은 15일 오전 9시 오사카 남쪽 약 100㎞ 부근 육상을 통해 일본 혼슈 지방에 상륙하겠다. 이때는 강도가 ‘중’으로 약화하겠지만 여전히 지붕을 날릴 수 있는 정도의 위력이다. 특히 집중 호우를 유발할 수 있어 일본 열도가 초 긴장하고 있다.란은 일본 상륙 약 13시간 만인 15일 밤 9시경에 바다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이후 일본 서쪽 해상을 지나 삿포로 북동쪽 약 710㎞까지 올라간 뒤 18일 오전 9시쯤 소멸할 전망이다.현재까지 전망으로는 란의 이동경로가 한반도와 거리가 멀어 국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JR도카이는 나고야(名古屋)와 신오카사(新大阪)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신칸센에 대해 15일 종일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도쿄와 나고야를 연결하는 신칸센도 운행 수를 대폭 줄인다. 일대를 이착륙 하는 항공편도 대거 결항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새만금 잼버리’에 대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비판에 대해 “전직 대통령이 하실 말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하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전직)대통령이 자국 비하하는 발언을 하신 것 같은데 위기가 좀 있어도 그 이후에 정부와 국민이 합심을 해서 어려움들을 극복해 나갔잖냐. 그러면 격려하고 힘 주고 이런 말씀을 하셔야지. 끝까지 다 실패한 것처럼 사실까지 왜곡한다”고 비판했다.그는 “문 대통령도 초반 상황만 보고 그 이후에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그런 과정을 모르고 계신 것 같다. 전 대통령이 그러면 안 된다”고 했다.이어 “대한민국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신 거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국가와 국민이 힘을 합해서 위기를 극복해 나갔는데, 어려움을. 그 제일 중요한 과정을 쏙 빼놓으시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지적했다.앞서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만금 잼버리 대회로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 국격을 잃었고, 긍지를 잃었다.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되었다. 사람의 준비가 부족하니 하늘도 돕지 않았다”고 썼다.하 의원은 민주당 김한규 원내대변인이 “부산엑스포 유치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말한것에 대해서도 “멘탈이 대한민국 사람 아닌 것 같다. 마치 사우디하고 한국이 축구 경기를 하는데 한국 져라 이러고 있는 것”이라며 “국익 훼손 발언이다. 너무 당리당략에 집착하다 보면 여야가 힘을 합쳐야 될 때 대한민국 바깥에 있는 정당(처럼 한다)”고 비판했다.잼버리 파행 책임론에 대해선 “100% 전북”이라고 했다. 그는 “부산엑스포가 만약 잘못됐으면, 가장 큰 책임은 어디에 있나? 서울에 있나? 부산에 있지”라며 “잼버리 대회는 전북과 강원도가 서로 유치하려고 경쟁했다. 그래서 전북이 가져간 것이다. 또 집행위원장이 전북도지사다”고 부연했다.또 “이번에 가장 크게 문제 됐던 화장실, 샤워실, 수돗물 관리 이런 거 다 전북에서 책임지고 있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10대를 부축하는 척하며 호텔로 데리고 가 성폭행한 10대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는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A 군(19)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3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A 군은 지난해 2월 23일 오후 10시 25분경 원주시의 한 주점 앞길에서 만취해 비틀거리는 B 양(19)을 발견하자 부축하는 척하며 인근 호텔로 데리고 간 뒤 잠이 든 B 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 군은 B 양을 사건 당일 처음 본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가 술에 만취해 몸을 가누기 어려운 점을 이용해 부축해 주는 척하면서 데려가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의 동기, 경위, 목적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다만 초범이고 미성년자일 때의 범행이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은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주말 막바지 피서객이 몰린 전국 곳곳의 해수욕장과 계곡 등에서 인명사고가 속출했다. 7명이 목숨을 잃었다.경찰과 해경, 소방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 5분경 인제군 인제읍 내린천에서 래프팅 보트가 물살에 뒤집혀 남성 1명이 숨졌다.낮 12시 26분경에는 동해시 천곡동 한섬 해수욕장에서 7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낮 12시 46분경 경북 포항의 칠포해수욕장에서는 50대 2명이 물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전날 오후 2시 53분에는 강릉시 주문진읍의 한 수영장에서 60대가 수영하던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같은날 낮 12시53분경 삼척시의 한 간이해수욕장에서는 40대 아버지와 10대 아들이 물에 빠졌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버지는 끝내 숨졌다.오후 1시 40분 전북 완주군 운주계곡에서는 가족들과 물놀이 온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소방 관계자는 "바다는 물론 계곡과 수영장에서도 물놀이 시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4일 오전 경북 고령군의 한 사설 목장에서 탈출한 암사자가 사살되며 1시간 10분만에 상황이 종료됐다.이날 고령군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암사자 탈출 상황이 종료됐음을 군민 등에게 알렸다.사자는 산으로 도주했다가 엽사에게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이날 오전 7시30분경 고령군 덕곡면에 있는 한 관광농원에서 “사자가 우리를 탈출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경찰과 소방은 현장에 출동해 합동으로 사자 위치 파악에 나섰다.고령군은 주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사자를 발견하면 119로 신고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인근 성주군도 같은 내용의 재난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했다.수색에 투입된 엽사와 경찰, 소방당국은 목장 인근 4~5m 지점 숲 속에서 암사자를 발견했다.당국은 인명피해를 우려해 ‘사살 포획’하기로 협의하고 현장에서 사살해 유관기관에 인계했다. 이 사자는 20살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암사자가 머물던 목장은 개인이 운영하다 약 20년 전쯤 모 종교 측에서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목장에는 암사자와 수사자 한쌍이 있었지만, 얼마 전 수사자는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외출을 나와 식사하던 군 장병들의 밥값을 몰래 계산해주고 사라진 중년 남성의 사연이 훈훈함을 주고 있다.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남에서 군 복무 중인 장병 5명은 지난 10일 외출을 나와 동료들과 고깃집을 찾았다.이들이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려는데 “이미 어떤 남성분이 돈을 내고 가셨다”는 식당 사장의 말을 듣게 됐다. 음식값은 20만원가량 나왔다고 한다.장병들은 고마운 마음을 표하고 싶었다. 다행히 식당 사장이 밥값을 계산한 남성의 연락처를 알고 있었다.장병들은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었으나 남성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이에 장병들은 문자로 “아까 고깃집에서 대신 계산해주셨던 군인들입니다. 저희도 갑자기 고깃값이 계산됐다고 사장님께 전달 받았습니다. 메시지로라도 감사 인사를 남깁니다. 고기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받은 금액이 많다 보니 어떤 이유로 사주셨는지 알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이라고 썼다.그러자 20여분 뒤 답이 왔다. 답장에는 “(결제해준 금액이) 저에겐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대들이 국가에 노고를 하는 부분은 결코 적지 않습니다. 저의 아들도 몇 년 안에 군대에 갑니다. 국가를 위해 고생하는 그대들이 아름다워 계산했습니다. 저도 보잘것없는 사람입니다. 그대들도 사는 데 아름다운 영향력을 발휘하고 멋진 인생을 사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적혀있었다.사연을 제보한 장병은 “군인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진 감사한 경험이었다. 그저 군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큰 은혜를 받아 이런 선행을 널리 알리고 싶어 제보했다”고 언론에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해수욕장이 아닌 서울 한복판에서 대낮에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활보한 여성들이 논란이다.지난 11일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 번화가에 비키니만 입은 여성들이 킥보드를 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시민들이 찍은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 확산됐다.같은날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에서는 비키니를 입고 헬멧을 쓴 여성들을 태운 오토바이 4대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출동한 경찰은 약 20분 만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인근에서 이들을 멈춰 세운 뒤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이들은 “잡지 홍보 목적으로 오토바이를 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범죄처벌법상 공개된 장소에서 공공연하게 신체의 주요한 부위를 노출해 타인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줄 경우 과다노출죄가 적용될 수 있다. 위반 시 1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누리꾼들은 "눈을 의심했다" "아이들도 보는데 홍보도 정도껏 하라" "비키니 입는 게 죄는 아니다" "비키니도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알아야 한다" "자기들이 좋다는데 내버려 둬라" "관심받고 싶은 사람들이니 그냥 아예 관심을 끄자"등 논쟁을 벌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또 군수공장을 시찰하며 철저한 전쟁 준비 태세를 갖추라고 주문했다.14일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11일과 12일 전술미사일 생산 공장을 비롯한 중요군수공장들을 현지 지도하시면서 군수 생산 실태를 료해(파악) 하시였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시찰을 마친 뒤 “우리 군대는 임의의 시각에 그 어떤 전쟁에도 대처할 수 있는 압도적인 군사력과 확고한 준비태세를 철저히 갖춤으로써 적들이 감히 무력을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만들며 만약 접어든다면 반드시 괴멸시켜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의 군수공장 시찰은 지난 3~5일에 이어 엿새만이다.이달 진행될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대응 의지 과시, 또는 러시아에 무기 수출을 위한 생산 실태 점검에 나섰다는 분석 등이 나온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광복절 기념으로 펼쳐진 드론쇼 도중 드론이 추락해 관람객 2명이 다쳤다.13일 부산 수영구에 따르면 12일 오후 8시 5분경 드론 1000대가 동원된 광복절 기념 광안리-M드론라이트쇼 특별공연 과정에서 특수영상촬영용 FPV드론(무게 500g) 1대가 추락했다.추락한 드론은 30대 남성 관람객 A 씨의 허벅지와 충돌한 뒤 40대 여성 관람객 B 씨의 발등으로 떨어졌다.A 씨는 현장에서 대기 중이던 수영구보건소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발등 타박상을 입은 B 씨는 귀가 이후 통증이 나타나면 병원치료를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드론은 통신 오류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드론쇼에는 잼버리 대원도 참가했는데, 이들은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23년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마치고 광주를 찾은 독일 대원이 숙박업소 업주가 객실을 무단 침입했다며 신고해 경찰이 수사중이다.광주 서부경찰서는 14일 숙박업소 업주 60대 A 씨를 무단으로 객실에 들어간 혐의(방실침입)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잼버리 대회 공식 일정을 마친 뒤 독일 대원 20여 명은 지난 12일 2박3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다.이들은 서구의 한 모텔에 머물렀는데, 사람이 없는 사이 업주가 허락 없이 청소하러 들어왔다면서 승강이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객실이 지저분할 것으로 생각했다. 일부 객실은 에어컨이 켜져 있어 청소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독일 대원들과 A 씨가 서로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은데다 문화적 차이로 갈등을 겪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분실한 시계를 찾아주면 사례금 2000만원을 주겠다는 글이 인터넷에 확산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린 A 씨는 “지난 8일 삼성동에서 5146R 모델의 파텍필립 시계를 분실했다”면서 “소중한 예물 시계라 도움을 요청한다”고 부탁했다.그는 “가죽 트래블케이스에 넣어서 백팩에 넣어두었는데 다른 물건을 꺼내면서 유실된 것 같다”면서 “너무 당황스러워서 식음을 전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수사 진행 중이며, 파텍 매장에도 분실 등록한 상태”라며 “혹시 습득하신 분 계시면 가까운 파출소에 신고해주시거나 직접 연락 달라”고 당부했다.다만 개인정보 노출을 우려한 것인지 전화번호는 남기지 않았다. 쪽지로 연락달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A 씨는 “돌려주신다면 어떠한 신분도 노출 되지 않게 사례비를 건네드리겠다. 결정적인 제보를 해주시는 분께도 동일하게 사례하겠다”고 덧붙였다.180년 역사를 가진 파텍필립은 세계 5대 최고급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중 하나다. 적은 수량만 제조해 쉽게 사기 어렵고, 최저가 제품이 수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에는 “생소한 이름이라 주운사람도 비싼건지 모를 수 있겠다” “저 제품 돈 있어도 못사는 시계다” “꼭찾으시길 바란다”는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가 시계를 백팩에 넣어놨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간다”며 진위 여부를 의심하는 이도 있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필리핀 세부에서 한국 교민의 딸이 괴한에게 납치됐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범인은 대낮에 아이를 여행 가방에 넣어 납치했다. 11일 KBS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세부의 한 주택가에서 8세 한인 어린이가 납치됐다. CCTV를 확인한 부모는 30대 남성이 침입해 대형 여행 가방에 아이를 넣어 끌고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괴한은 태연하게 여행 가방을 밀면서 수백 미터를 이동해 한 주차장으로 들어간 뒤, 은색 차량을 타고 사라졌다.이 소식을 들은 현지 교민들이 소셜미디어(SNS)에 범인의 차량 번호를 알렸고, 신고를 접수한 필리핀 한국대사관 세부 분관은 즉시 현지 경찰과 공조해 차량을 수배했다.경찰은 범행 7시간만인 저녁 8시경 범인을 체포하고 아이를 무사히 구출했다.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아동 가족은 대사관 측이 신속하게 대응해 딸이 무사히 돌아왔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5’가 과연 몇 번까지 ‘여닫기’를 버티는지 실험에 도전한 유튜버가 결국 포기를 선언했다. 일주일째 실험을 이어오다가 도무지 고장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두손두발’ 든 것이다. 20만번 접었다 펼 수 있다는 삼성전자의 공식 폴딩 횟수보다 2배 많은 40만번을 버티고도 고장 나지 않았다.앞서 폴란드 IT 전문 유튜버 Mrkeybrd는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삼성 Z플립’5와 ‘모토로라 레이저40울트라’ 기종을 직접 손으로 접었다 펴는 실험에 도전했다. 실험은 한 대의 스마트폰을 1초에 2번 정도의 속도로 열고 닫는 식으로 진행했다. 이 유튜버를 비롯해 여러 사람이 번갈아가며 생중계로 진행했다.실험이 수일째 이어지면서 점점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고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됐다. 모토로라 제품은 방송이 시작된 지 약 96시간이 흐른 7일에 실험이 끝났다. 여닫는 횟수가 4만 3000회를 넘어가자 힌지(경첩) 부분에 문제가 생겼고 12만 6266회를 끝으로 전원이 꺼지고 말았다. 유튜버는 모토로라 제품에 대해 “왜 이렇게 빨리 망가 졌을까?”라며 “기계는 너무 젠틀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기계 실험과 실제 사람 손으로 하는 것은 환경이 다르다는 뜻이다.삼성 제품은 8일째에도 여전히 멀쩡히 작동했다. 20만번 이상 버티자 이들은 극한의 조건으로 실험 강도를 높였다.물 속에 폰을 담가 30분 동안 5000번을 접는가 하면, 섭씨 74.5도에서 여닫기를 반복하거나 얼음 위로올렸다. 30만번을 넘겼을 때는 모래 사이에 Z플립5를 넣고 실험했고, 밀가루에 계란을 섞은 반죽을 끼얹기도 했다. 그래도 폰은 잘 작동했다. 이후에도 1000번 정도 더 여닫기를 계속했으나 망가지지 않자 유튜버는 결국 실험을 중단했다. 실험 시작 164시간 34분(약6.9일) 만이다. 한국시간으로는 9일 오후 8시40분에 실험이 끝났다.일주일간 총 40만1136번의 실험을 해본 결과 화면 끝쪽에 붉은 줄이 생기고 완벽히 평평하게 펴지지 않은 문제가 생기긴 했지만 여전 잘 작동하고 있었다. 40만번은 하루에 100번을 열고 닫는다고 가정할 때 11년을 사용할 수 있는 횟수다. 당초 유튜버는 “제품이 망가질 때까지 실험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지만 도저히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스스로 실험을 종료했다.Mrkeybrd는 “이 방송은 삼성전자와 모토로라의 후원을 받지 않았으며 두 스마트폰은 모두 실험을 위해 특별히 구입했다”고 설명했다.실험을 본 네티즌들은 “삼성이 뜻밖의 거짓말을 했다” “이건 삼성이 잘못했다. 너무 튼튼하게 만들었다” 등의 농담을 하며 “다른 회사 제품도 실험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