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영

곽도영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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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업의 중심, 주요 대기업 그룹의 오늘과 내일을 알려드립니다. 2012~2014년 사회부 사건팀, 2015~현재까지 산업부 IT팀, 유통팀, 자동차팀, 재계팀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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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5-15~202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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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7%
  • 공장 내 벚꽃동산 개방, 35년째 ‘행복나눔 축제’

    SK인천석유화학이 매년 개최하는 지역 벚꽃 축제가 올해로 35년째를 맞아 명실상부한 인천의 대표 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1985년부터 매년 4월경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장 안의 벚꽃동산 공간을 개방하고 벚꽃 축제를 개최해 왔다.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은 약 3만5000평 규모 부지에 마련된 약 1.5km 길이 산책로를 따라 600여 그루 벚꽃 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달 9일부터 14일까지 열린 ‘2019 행복나눔 벚꽃 축제’는 ‘사회적 가치 및 친환경’을 테마로 인천 지역 사회와 화합, 상생을 추구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인천 지역 사회적 기업 10여 곳을 초청해 홍보 부스를 마련했다. ‘위 그린 인천(We Green Incheon)’을 모토로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캠페인인 ‘아·그·위·그(I Green, We Green)’ 캠페인과 인천 둘레길 조성 프로젝트인 ‘인천 걷자, 나무 심자’ 캠페인 등이 진행됐다. 2014년 1만9000명이던 관람객은 지난해 5만8000명까지 늘어 5년 새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10일 벚꽃 축제 현장을 방문한 지역 주민 박지영 씨(28·여)는 “공장 부지와 울창한 벚꽃 동산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을 보며 정유 기업의 반전 매력을 발견했다”며 “향후 SK인천석유화학을 떠올리면 오늘 본 벚꽃 동산의 풍경과 친환경 이미지가 함께 떠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배현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은 “벚꽃동산은 1969년 회사 창립과 함께 조성돼 50년 간 구성원들과 함께해온 우리 회사 역사의 산증인이자 지역 사회의 큰 자산”이라며 “‘절세미인’이란 벚꽃의 꽃말에 걸맞게 벚꽃 동산을 아름답게 가꿔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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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45배 인천경제구역, 5G 기반 스마트시티 개발

    SK텔레콤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5세대(5G) 통신 기반 스마트시티로 개발한다. SK텔레콤은 29일 인천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5G 기반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2003년 정부가 투자 및 기업 활동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정했다. 송도국제도시와 청라·영종지구 등을 포함해 여의도 면적 45배에 해당하는 구역이다. 먼저 SK텔레콤은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전역에 5G 기반 초정밀지도(HD맵)를 구축할 계획이다. HD맵은 공간 정보를 센티미터 단위로 쪼갠 지도로, 자율주행차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5G 통신망을 활용해 해당 구역의 유동인구 데이터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유동인구가 시간대별, 장소별로 어떤 흐름을 보이는지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데이터 허브를 구축해 대중 교통망 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스타트업 벤처폴리스’를 조성한다. 벤처폴리스는 프랑스 파리의 ‘스타시옹 F’나 독일 베를린의 ‘팩토리 베를린’처럼 계획적으로 조성된 스타트업의 도심 입주공간을 말한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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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현화재는 관행-타성 탓… 안전 KT로 최고의 5G를”

    “아현 화재와 같은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관행과 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 황창규 KT 회장(사진)이 26일 경기 성남시 분당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그룹임원 워크숍’에서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업무 처리를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1월 서울 서대문구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 화재가 남긴 교훈을 되새기고, 최고 수준의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황 회장을 비롯해 KT 및 38개 그룹사 임원과 상무보 430여 명이 참석했다. 황 회장은 “아현 화재에 대한 뼈저린 반성과 확실한 변화만이 고객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KT는 아현 화재 재발 방지를 위해 통신 관련 안전유지, 시설관리, 화재예방 등을 총괄하는 안전 전담부서(Control Center)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 부서를 중심으로 올해 안에 KT의 안전관리 체계를 완전히 바꾸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황 회장은 “세계가 KT를 비롯한 한국의 5G에 주목하고 있다”며 “5G 서비스를 위해 KT가 보유한 차별화된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요청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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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에서/곽도영]더 이상 자랑이 아니다

    “퇴근하려는 그때 화웨이 장비가 고장 났다면 추가근무를 해서라도 응대해야 한다. 화웨이 직원은 어려움이나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정신을 갖고 있다. 중국에선 ‘분투(奮鬪)’라고 한다.” 세계 통신장비 1위 기업이자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미국 애플과 2위 자리를 다투는 중국 화웨이의 궈핑 순환회장은 17일 중국 선전 본사에서 한국 기자들에게 자랑스럽게 말했다. 해가 지고 오후 8시부터 화웨이 본사 1층 로비엔 수십 개의 야식 상자가 쌓였다. 테이블 위로 빵과 음료, 간편식이 늘어섰다. “야근하는 분들을 위해 마련되는 야식”이라고 화웨이 관계자는 말했다. 낮과 다름없이 대부분의 사무실엔 불이 켜져 있고 직원들도 바쁘게 오갔다. 창업 초기 화웨이의 상징이던 접이식 야전침대도 여전히 사무실 곳곳에 놓여 있었다. 화웨이는 직원들의 ‘996(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6일 근무) 문화’를 바탕으로 성장한 대표적 사례다. 각지에 초기 통신망을 깔던 작업자들이 야전침대를 펴고 현장에서 잠을 잤다. 징둥닷컴 알리바바 샤오미 등 굴지의 중국 정보기술(IT) 기업의 신화 이면에 직원들의 희생이 있었다. 하지만 더 이상 분투 정신은 경영자가 나서 자랑할 일이 아닌 듯하다. 오히려 기업 이미지를 깎아먹거나 우수 인력을 유치하는 데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구호이기도 한 이 분투 정신이 글로벌 기준에 눈뜬 중국 2030 밀레니얼 세대에겐 ‘억압’으로 다가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11일 마윈 알리바바 회장의 “‘996’을 할 수 있는 것은 복이다” 발언 이후 중국인 개발자들이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인 깃허브에 ‘996.ICU’ 사이트를 열고 초과근무 고발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996.ICU는 ‘996 근무하다 중환자실(ICU)에 실려 간다’는 풍자다. 중국 밀레니얼 세대의 도전은 국경을 넘어 지지를 얻고 있다. 22일(현지 시간)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IT 기업 개발자 100여 명이 996.ICU 캠페인을 공개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 분투 정신은 분명 중국 IT 기업들을, 나아가 중국 경제를 지탱해 온 성공의 기반이었다. 마윈 회장 본인은 “‘12·12(하루 12시간씩 1년에 열두 달 근무)를 했지만 후회한 적이 없다”고 했다.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개인의 미덕이었던 시대다. 하지만 시대는 바뀌었고 가치도 달라졌다. 밀레니얼 세대는 ‘996 블랙리스트 기업’을 작성해 공유하고 있다. 상시 초과근무 체제인 기업은 더 이상 바람직하지도, 정상적이지도 않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미래 산업에서 개발 인력 유치 경쟁은 이미 국경을 넘어섰다. 지불받지 않는 근무를 희생으로 포장하는 기업은 매력적인 일자리가 아니다. 기존의 잘못된 관행 타파와 인력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IT 기업의 고민이 시작돼야 할 것이다.곽도영기자 now@donga.com}

    •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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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5G 디지털혁신병원’ 내년 문연다

    국내 최초로 5세대(5G) 통신망 기반의 디지털혁신병원이 탄생한다. 홀로그램 병문안, 안면 인식을 통한 병실 출입 허용 등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과 연세대의료원은 서울 중구 SK텔레콤 사옥에서 5G와 인공지능(AI), 스마트 미디어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5G 디지털혁신병원’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2월 문을 여는 용인세브란스병원에 SK텔레콤이 5G망을 구축하고 의료 특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 내용이다. 의료기관의 근간 통신망이 5G로 구축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용인세브란스병원 병실에는 음성인식 AI 스피커 ‘누구(NUGU)’가 설치된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음성 명령만으로 침대 기울기와 조명, TV 등 실내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위급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도 누운 채로 스피커를 통해 바로 간호사와 통화할 수 있다. 면회 시간이 한정돼 있거나 의료상의 이유로 면회가 불가능한 격리병동 환자들도 홀로그램으로 생생하게 가족을 만날 수 있게 된다. 복잡한 병원 내부에서 길을 잘 찾을 수 있도록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환자와 보호자들은 스마트폰에 뜨는 AR 표지판을 따라 각종 검사실과 진료실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병원 내 보안도 대폭 강화된다. SK텔레콤은 민감한 의료정보의 해킹을 막기 위해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간 네트워크에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적용을 검토 중이다. 의료진의 안면인식 출입 통제 시스템을 통해 출입 보안도 강화된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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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청불 게임’ 무차별 유통되는 구글플레이

    “저 19금인 거 모르고 샀는데 와우ㅋㅋ.” 23일 스마트폰 앱 마켓 구글플레이에 ‘17세 이용가’ 등급으로 올라와 있는 게임 ‘노예를 충동구매해 버렸다’의 이용자 후기다. 게임 시작 화면에는 벗은 몸의 남성이 목에 쇠사슬을 매단 채 사용자를 응시하고 있다. 성관계 장면이나 마약이 등장해 정부로부터 청소년 이용 불가(청불) 판정을 받았지만 구글의 자체 등급 판정에 따라 청소년들도 자유롭게 내려받을 수 있다. 구글플레이에 ‘전체, 3세. 12세, 17세’ 이용가로 올라 있는 다수의 게임들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 판정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글은 국내 법이 규정하고 있는 적정 등급 분류 의무를 지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등급 연령 구분도 여전히 해외 기준을 따르고 있다. 해당 게임들은 선정성 외에도 폭력성, 사행성 등의 문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이 게임 아이템을 실제 현금으로 사고팔 수 있도록 한 장터인 ‘거래소’를 갖춘 게임은 모두 ‘청불 등급’에 해당한다. 하지만 ‘글로리’ ‘아리엘’ ‘이터널스톰’ 등 다수 게임이 거래소를 갖고 있으면서도 12세, 심지어는 3세 이용가로 분류됐다. 이 게임들은 다른 앱 마켓에선 청불로 표시되거나 서비스가 종료됐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법) 21조에 따라 구글플레이, 원스토어, 삼성 갤럭시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주요 앱 마켓들은 게임물을 유통하기 전에 자체 심사를 통해 등급을 정한다. 국내 앱 마켓들의 경우 국내 기준을 자발적으로 엄격하게 준수해 왔지만 구글은 이를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한 앱 마켓 관계자는 “월 최고 1억2000만 원 매출을 올리던 게임이 청불 판정을 받아 서비스를 종료했는데, 같은 게임을 구글플레이에선 17세 이용가로 버젓이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법상 게임물 등급은 ‘전체, 12세, 15세 이용가’와 ‘청소년 이용 불가’ 등 네 가지로 구분되는데 구글은 ‘전체, 3세, 12세, 17세, 18세 이용가’라는 자체 분류법을 고수하는 점도 문제다. 게임위는 올해 1월 “글로벌 게임 마켓 연령 등급을 국내 기준으로 맞추겠다”고 발표했지만 구글은 여전히 ‘무풍지대’인 셈이다. 게임위의 관리 실태도 문제다. 게임법에 따라 앱 마켓은 자체 등급 판정 이후 이를 게임위에 통보하고 게임위는 이에 대해 자체 모니터링을 진행해야 한다. 게임위는 다른 앱 마켓의 신고를 받고서야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게임위 관계자는 “구글 측에 해당 게임에 대한 직권 재분류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구글은 이와 관련해 “구글플레이는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서 게임위와 협의한 기준이 포함된 국제등급분류기구(IARC) 설문을 통해 게임물 등급을 도출하고 있다. 등급이 잘못 판정된 게임들에 대해서는 게임위가 재분류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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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막례 할머니 입담에 반한 유튜브CEO

    “나는 지금 꿈은, 요 무릎이 안 아팠음 좋겠어잉. 꿈은 무장무장(‘점점 더’의 전라도 사투리) 변하더라고∼. 요즘 수전은 꿈이 뭐데요?” 걸쭉한 말투로 70대 할머니가 묻자 금발의 최고경영자(CEO)가 머뭇거렸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거예요. 할머니처럼요”라는 답변이 나왔다. 21일 인기 스타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73)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 화제가 됐다. 지난달 유튜브 CEO인 수전 워치츠키(51·여)가 직접 박 할머니를 찾아 ‘박막례 쇼’를 콘셉트로 이야기를 나눈 영상이었다. 박 할머니는 구독자 80만 명을 넘어선 유튜브 스타다. 지난해 구글 개발자회의에 한국 대표로 초대받아 미국 캘리포니아의 구글 본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수전(워치츠키 CEO) 못 봤소잉?” 하며 여기저기에 묻고 다녔던 장면이 화제가 되자 그가 직접 한국을 찾아온 것이다. 세대와 조국은 다르지만 두 사람은 모두 ‘워킹맘’이기도 하다. 박 할머니가 “애 셋을 두고 파출부 일을 하다 보면 그 집 애들과 우리 애들이 비교돼서 힘들었다. 어떻게 이 큰일을 다 하시냐”고 묻자 워치츠키 CEO는 “나도 애 다섯의 엄마다. 아이들을 키우며 다음 세대가 유튜브를 어떻게 쓰는지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또 “(퇴근해서) 밤늦게까지도 장난감 떨어진 거 줍고, 일은 끝이 없다. 심지어 여기서도 애들이 저한테 문자를 보내 숙제에 관해 물어보고 있다”며 웃었다. 인터뷰를 마친 워치츠키 CEO가 박 할머니에게 김밥 싸는 법을 배우기도 했다. 김밥 김에 더듬더듬 밥을 올리는 워치츠키 CEO를 보고 박 할머니는 “잘혀, 잘혀” 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워치츠키 CEO는 “박 할머니가 유머감각과 통찰력이 있어서 세대를 아울러 인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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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웨이, 美 견제에도 순항… 1분기 매출액 39% 급증

    지난해 미국 정보당국이 전면 판매 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견제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화웨이가 올해 1분기(1∼3월)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 화웨이는 22일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한 1797억 위안(약 30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했다. 화웨이는 상장 회사가 아니므로 분기 매출 공개 의무가 없지만 올해 5세대(5G)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분기 매출을 스스로 공개했다. 앞서 화웨이는 지난달 말까지 글로벌 통신기업 40곳과 5G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미 설치된 기지국 수도 7만 곳에 이른다.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5900만 대다. 화웨이는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출하량을 기준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애플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화웨이는 지난해 매출액 7212억 위안을 기록해 10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1085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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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 스타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CEO 워치스키 만났다

    “나는 지금 꿈은, 요 무릎이 안 아팠음 좋겠어. 꿈은 무장무장(‘점점 더’의 전라도 사투리) 변하더라고. 요즘 수잔은 꿈이 뭐여요?” 걸쭉한 말투로 70대 할머니가 묻자 금발의 최고경영자(CEO)가 머뭇거리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거요”라고 답했다. 21일 인기 스타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73)의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이 화제가 됐다. 지난달 유튜브 CEO인 수잔 워치스키(51·여)가 직접 박 할머니를 찾아 ‘박막례 쇼’를 콘셉트로 이야기를 나눈 영상이었다. 박 할머니는 구독자 80만 명을 넘어선 유튜브 스타다. 지난해 구글 개발자회의에 한국 대표로 초대받아 미국 캘리포니아의 구글 본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워치스키 CEO를 만나고 싶어했으나 만남이 성사되지 못하자 이번엔 그가 직접 한국을 찾아온 것이다. 두 사람은 ‘워킹맘’으로서의 어려움도 공유했다. 박 할머니가 “애 셋을 두고 파출부 일을 하다 보면 그 집 애들과 우리 애들이 비교돼서 너무 힘들었다. 어떻게 이 큰 일을 다 하시냐”고 묻자 워치스키 CEO는 “나도 애 다섯의 엄마다. 아이들을 키우며 다음 세대가 유튜브를 어떻게 쓰는지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또 “(퇴근해서)밤늦게까지도 장난감 떨어진 거 줍고, 일은 끝이 없다. 심지어 여기서도 애들이 저한테 문자를 보내 숙제에 관해 물어보고 있다”며 웃었다. 가장 관심 있는 유튜브 동영상에 대해 워치스키 CEO가 “최근에 발견한 건 요가”라고 하자 박 할머니가 “나도 요가 좀 찍어야겠다. 내 것도 좀 봐 달라”고 응수하기도 했다. 둘은 인터뷰 쇼를 마치고 함께 김밥을 싸는 장면도 연출했다. 워치스키 CEO는 “박 할머니가 유머감각과 통찰력이 있어서 세대를 아울러 인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곽도영기자 now@donga.com}

    •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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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현회 LGU+부회장 “5G 품질 개선할 것”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최고경영자(CEO)가 나서 5세대(5G) 통신 초기 서비스의 통신 품질 문제를 인정하고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은 18일 열린 월례회의에서 “5G 초기 미흡한 사항에 대한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무엇보다 고객과 진솔하게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5G 시대는 새로운 기회이자 위기가 될 수 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최고의 5G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 KT에 이어 이달 중 자사 홈페이지에 5G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역을 표시한 커버리지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 사옥과 LG 트윈타워에는 ‘U+프로야구’, ‘아이돌 라이브’, 가상현실(VR), 게임 등 LG유플러스의 6대 핵심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5G 전시관을 운영한다. 5G 서비스 속도 향상을 위해 LG유플러스는 5G망과 4G(LTE)망을 결합하는 기술을 5G 네트워크에 순차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5G 서비스 이용 시 두 개의 망을 결합할 경우 서비스 속도가 5G망만 이용할 때보다 평균 100∼200Mbps 이상 증가할 것으로 LG유플러스는 내다봤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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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궈핑 순환회장 “화웨이 5G 장비, SKT-KT에도 납품하고 싶어”

    “한국은 정보기술(IT) 리딩 국가다. 화웨이는 한국에 장비를 납품하는 걸 영광으로 여긴다.” 17일 중국 선전 화웨이 본사에서 궈핑 화웨이 순환회장(사진)이 한국 언론을 대상으로 첫 간담회를 열었다. 화웨이는 창업자인 런정페이 회장 아래 3명의 경영진이 6개월씩 돌아가며 순환회장직을 맡는 구조다. 화웨이 본사에서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기자 간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화웨이에 한국 시장의 의미는 크다. 궈 회장은 “한국은 5G(5세대) 시대에도 가상현실(VR) 등 관련 산업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한국 시장은 양국의 무역 생태계 유지 측면에서도 중요하고 나 스스로도 삼성, LG, SK하이닉스 등과 좋은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창업 초기 직원들이 야전침대에서 자며 통신망을 구축한 이야기로 유명하다. 화웨이 본사 안 사무실 곳곳에선 아직도 접이식 야전침대가 눈에 띄었다. 화웨이 관계자는 “예전엔 선배들이 후배에게 야전침대를 물려주는 문화가 있었다. 지금은 점심식사 후 낮잠용으로도 쓰일 만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나아지긴 했다”고 말했다. 궈 회장은 아직까지 화웨이 직원들에게 강조되는 ‘투쟁 정신’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퇴근하려는 순간 어딘가에서 장비가 고장 나 유지 보수가 필요하다면 고객 중심을 실현하기 위해 추가 근무를 해야 한다. 화웨이 직원은 어려움이나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화웨이의 직원 처우는 중국 내 최고 수준으로 유명하다. 2017년 기준 화웨이 직원 평균 연봉은 77만 위안(약 1억3000만 원)으로 한국 최고 수준(SK이노베이션 9300만 원)을 넘어섰다. 현재 국내에서 화웨이 장비를 쓰고 있는 통신사는 LG유플러스 한 곳이다. 국내외 보안 논란에도 LG유플러스는 4G에 이어 5G에서도 화웨이 장비를 3분의 1 비중으로 사용하고 있다. 국내 공급 확대 가능성을 묻자 궈 회장은 “SK텔레콤과 KT도 화웨이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기회가 되면 좋은 제품을 납품하고 싶다”고 말했다.선전=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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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웨이가 보안위협? 에릭슨-노키아도 중국산”

    “화웨이 장비를 쓰면 국가안보가 위협받는다? 에릭슨·노키아의 기술도 ‘메이드 인 차이나’다.” 17일 중국 선전 화웨이 본사에서 존 서퍽 화웨이 글로벌 사이버보안·프라이버시 총괄 책임 사장(사진)이 한국 언론 대상 간담회를 열고 “화웨이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하게 검사받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기관이 보안상의 우려를 들며 화웨이의 제품 및 서비스 구매 제한 조치를 내린 데 대해 지난달 미 연방법원에 위헌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미국 정부가 지적한 보안 문제의 실체가 없으며 미국 소비자들에게서 화웨이 제품 접근권을 뺏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16일 선전에서 열린 ‘화웨이 애널리스트 서밋 2019’에서도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화웨이의 주력 가치 중 ‘신뢰(Trust)’를 최우선가치로 꼽았다. 3월에 신규 사이버보안투명성센터를 설립하는 등 미국발 화웨이 보안 위협설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서퍽 사장은 화웨이 제품·서비스 보안의 총 책임자로 최종 제품 출시 직전까지도 보안 문제에 따라 비토권(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서퍽 사장은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인 에릭슨이나 노키아도 많은 부분에서 중국 기업과 기술 협업을 하고 있다. 미국이 화웨이 장비는 위협적이라 사용할 수 없다면서 결국 중국산 기술을 쓰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16, 2017년 소프트웨어 상위 10개 기업에서 3만 개의 취약성이 확인됐다. 그중 9곳이 미국 회사였지만 미국이 취약하다고는 말하지 않는다”며 “취약성은 화웨이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미국 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악의적 백도어(알려지지 않은 외부 경로) 의혹에 대해서는 “30년간 전 세계 3분의 1의 통신사업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악의적인 케이스가 발생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일축했다. 5세대(5G) 통신 시대의 보안 우려에 대해 서퍽 사장은 “5G 또한 해킹에서 자유로울 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웨이는 향후에도 CC인증(컴퓨터 보안 표준), PCI인증(결제 보안 표준) 등 우리가 전 세계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은 다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선전=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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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웨이 “5G 클라우드 준비” 삼성 “5G 통신장비도 장악”

    ‘대륙의 늑대’ 화웨이가 5세대(5G) 통신장비 시장뿐만 아니라 5G를 바탕으로 하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사활을 걸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삼성전자 등 한국 업체들이 5G 통신장비 시장에서 화웨이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어 5G 글로벌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5G 통신장비 시장 경쟁의 서막 “5G는 기대한 것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16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HAS)’ 기조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4G 상용화 초기에 비하면 칩셋과 기지국, 상용 스마트폰 개수 등 모든 수치가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글로벌 5G 기지국 수는 10만여 개이지만 2025년에는 6500만 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기준 통신망, 기지국 등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의 5%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화웨이(31%)를 추격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다. 4G 통신장비까지는 화웨이에 뒤졌지만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5G 무대에선 승부를 걸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5G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5G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이 21%로 2위에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5G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한국과 미국에서 화웨이를 따돌리고 대량 수주한 결과다. 삼성전자 입장에선 5G 통신장비 시장을 확보할 경우 통신망과 칩, 스마트폰에 이르는 5G 관련 핵심 부품 및 완성품 시장을 모두 장악하는 셈이 된다. 화웨이에도 가장 먼저 5G 상용화를 시작한 한국은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지난해 미국 연방수사국(FBI), 중앙정보국(CIA), 국가안전국(NSA)이 정보 유출을 우려하며 화웨이 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등 미국의 견제가 극심한 상황에서 한국은 동남아 시장 등으로 확장할 수 있는 거점이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사업자 중에선 LG유플러스가 4G와 5G 장비 중 3분의 1을 화웨이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다.○ 아시아 연구개발(R&D) 인력 블랙홀 위협 후 순환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AI 클라우드 등 5G 시대 신규 사업 포부도 밝혔다. 그는 “화웨이는 최근 AI 전용 칩셋을 개발했으며 AI, 클라우드와 관련해 2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화웨이가 ‘아시아의 R&D 인력의 블랙홀’로 부상할 위협도 커지고 있다. 구글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은 이미 AI 관련 인력 쟁탈전이 치열하다. 지난해 화웨이의 R&D 투자비용은 1015억 위안을 기록했다.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은 14.1%다. 한국에서 가장 앞서 가고 있는 삼성전자(7.7%)의 배에 가깝다. 15일 중국 둥관의 옥스혼 캠퍼스를 방문했다. 화웨이의 ‘두뇌’에 해당하는 R&D 기지다. 화웨이는 서울 여의도 절반 면적의 옥스혼 개발에 1조7000억 원을 들였다. 화웨이는 올해 말까지 옥스혼에 총 2만5000여 명의 연구 인력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고급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주거비를 전액 화웨이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연구원 가족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고급 빌라촌도 조성했다. 데이비드 왕 화웨이 투자검토이사회 의장은 “지난해 화웨이는 유럽연합(EU) 집계 R&D 투자 우수 기업 5위에 올랐다”며 “화웨이는 R&D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산업의 프레임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ICT 업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성패는 우수 인력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화웨이가 아시아의 R&D 인력을 대거 흡수하기 전에 우리도 우수 인력 확보에 더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선전·둥관=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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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새 앨범, 최단시간 1억뷰

    방탄소년단이 12일 발표한 새 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페르소나)에 세계인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14일 신작 타이틀곡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Feat. Halsey)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역사상 뮤직비디오로는 최단시간에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비디오는 37시간 37분 만에 1억 조회수를 넘겼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4위… 기록적 관심 세계 최대 디지털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이 노래가 전 세계 차트와 미국 차트 4위에 올랐다. ‘소우주(Mikrokosmos)’ 등 방탄소년단 신작의 다른 수록곡들도 50위권에 고루 포진했다. 앞서 7일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가 세계 차트 4위에 오른 데 이은 선전이다. 방탄소년단은 13일 저녁(현지 시간) 방영한 미국 NBC TV 인기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를 통해 신곡 무대를 세계에 처음 공개했다. 이날 메인 출연자인 할리우드 배우 에마 스톤이 나와 “레이디스 앤드 젠틀맨, BTS”라고 무대를 소개했다. ‘MIC Drop’(Steve Aoki Remix)까지 이날 방탄소년단이 부른 두 곡의 무대 영상은 SNL 유튜브 공식 채널에 게시돼 4시간 만에 각각 47만, 46만 회의 조회수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신작을 들으려는 팬들이 몰리며 음원사이트 멜론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12일과 13일 각각 1시간 넘게 장애를 보인 멜론은 이용권을 보유한 모든 고객의 사용 기간을 이틀 연장하기로 했다.○ “음악은 밝고 대중적으로 변화” 전문가들은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대중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는 “방탄소년단 사상 가장 밝고 가벼운 분위기의 앨범”이라고 봤다. 웹진 ‘아이돌로지’의 미묘 편집장은 “앨범 수록곡 하나하나가 북미 시장 대중에게도 받아들여질 만큼 부담 없는 음악으로 구성한 게 특징”이라고 했다. 이대화 대중음악평론가는 “전작들이 강렬한 편곡과 시대를 대변하는 듯한 메시지를 내세웠다면, 신작은 부드러운 댄스 팝에 팬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담으며 대중성에 집중했다”고 분석했다. 서구 현지에서 대중적 음악 소비의 바로미터라고 할 스포티파이에서 선전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이지만 아직은 갈 길이 남았다는 의견도 있다. 미묘 편집장은 “‘방탄소년단이 나왔다니 한번 들어보자’ 하는 세계적 관심이 일단 반영된 듯하다”면서도 “아직 방탄소년단은 현지에서 ‘크게 성공한 서브컬처’로 봐야 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려면 일반 대중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대화 평론가는 “‘작은 것들을…’은 방탄소년단의 근작 타이틀곡들 가운데 도드라질 정도로 좋은 곡이지만 완성도 면에서 여전히 해외 현지의 세계적 히트 곡들과는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임희윤 imi@donga.com·신규진·곽도영 기자}

    •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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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매장서 코딩도 공짜로 배워요

    SK텔레콤이 각 지점 및 매장에서 세대별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을 확대한다. 초등생 대상의 ‘신나는 코딩 교실’과 어르신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알기 쉬운 T스마트폰 교실’ 등 두 가지다. SK텔레콤이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함께 준비해온 신나는 코딩 교실은 13일 SK텔레콤 경기 일산지사에서 첫 수업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의 교육용 스마트 로봇 ‘알버트’를 활용해 초등생들이 직접 코딩 명령어를 입력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참여 학생들은 코딩과 센서를 학습하고 세계여행하기, 심부름하기, 로봇 축구 게임 등에 적용하는 법을 배웠다. SK텔레콤은 코딩 교실을 향후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 10개 지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T스마트폰 교실은 SK텔레콤이 지난해 11월 시작한 어르신 대상 스마트폰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매장 54곳에서 시작했지만 현재는 전국 300곳으로 확대했다.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누적 참여자가 2000명을 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5세대(5G) 통신 서비스 시대가 열렸지만 아직 어르신 세대에겐 기본적인 스마트폰 활용법도 익숙지 않은 경우가 많다. SK텔레콤이 수강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어르신들이 가장 유용했다고 답한 교육은 △벨소리, 배경화면 등 스마트폰 설정 변경 △카카오톡 이용법 △네이버 밴드 및 다음 카페 활용법 순이었다. 대중교통 이용 관련 애플리케이션(앱) 사용법 강의도 호평을 받았다고 SK텔레콤은 전했다. 버스 도착 시간에 맞춰 정류장에 나가는 방법, 지하철역의 특정 출구와 가장 가까운 하차 문 정보 등이 어르신들의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였다는 평가다. 이 외에 간단한 금융 및 멤버십 서비스, 카메라 앱 이용법 등도 강의에 포함된다. 수강 신청은 T월드 ‘고객지원·행복커뮤니티센터’에서 할 수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T스마트폰 교실과 신나는 코딩 교실은 SK텔레콤의 유통망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공유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자는 ‘행복 커뮤니티’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공유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보통신 격차 해소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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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부, 유료 ‘15XX’ 대신 기업이 요금 부담하는 대표번호 서비스 개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부터 기업이 요금을 부담하는 대표번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1588-○○○○’ 등과 같이 기존의 15, 16, 18번으로 시작하는 대표번호는 그간 발신자인 소비자가 요금을 부담해 왔다. 이에 대해 소비자가 기업에 상담을 받거나 애프터서비스(AS)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전화 요금을 부담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정부는 이와 관련된 ‘전기통신번호관리세칙’을 개정해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14번으로 시작하는 대표번호를 부여하고 해당 서비스를 19일 시작한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1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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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 목소리 엄중… 5G완성도 높이겠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사진)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5G 서비스 품질에 대해 “고객의 목소리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품질 제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5G 시장 과열과 소비자 비판에 대해 직접 입을 연 것이다. 3일 통신3사가 1호 5G 서비스 가입자를 탄생시키며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달성했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통신 끊김 현상 등 ‘5G폰 불통’ 문제가 연일 제기되고 있다. 또 불법 보조금이 과열 양상을 띠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나서 경고까지 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 사장은 10일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오랫동안 5G 서비스를 기다려온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커버리지, 속도, 콘텐츠 등 모든 면에서 완성도를 빠르게 높여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온·오프라인을 달군 소비자 불만에 대해서도 “국내 소비자는 통신 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매우 높다. 이러한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에 세계 최초 5G 상용화가 가능했던 것”이라며 “5G를 선택하는 고객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5G 서비스가 완성도를 갖추기까지 일정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점도 인정했다. 5G와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 전환 시 끊김 현상 등이 완전히 해결되려면 최소 한 달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박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LTE도 현재와 같은 촘촘한 커버리지를 갖추기까지 수년이 걸렸다. 중요한 것은 고객과의 솔직한 소통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12일 지역별 5G 커버리지 맵을 홈페이지에 올린다. 앞서 KT도 커버리지 맵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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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저하게 움직이는 프로돼야”…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신입사원 78명과 간담회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신입사원과의 자리에 직접 나서 ‘프로정신’과 ‘팀워크’를 강조했다. 10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하 부회장이 올해 2월 입사한 신입사원 78명과 간담회를 갖고 5세대(5G) 통신 시대에 사원들이 가져야 할 자세를 당부했다고 LG유플러스는 밝혔다. 이날 하 부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프로들은 스스로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집요하게 실행한다”며 “철저하게 준비해 움직이는 프로가 돼야 한다”고 프로정신을 주문했다. 이어 강한 팀워크도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LG유플러스가 5G 시대 일등이 되려면 구성원 모두가 목표를 향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하고 이를 위해 강한 팀워크를 발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5G 사업과 관련해 “얼마 전 우리가 요금제를 처음 발표했는데 경쟁사가 대응하는 요금제를 냈다”며 “변화는 주도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올해 LG유플러스 신입사원들의 전공 비중은 인문계 비율이 58%로 이공계보다 높았다. 부문별로는 영업과 서비스 개발 부문이 전체 신입사원의 66%였다. 5G 경쟁이 시작됨에 따라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 스마트 드론 개발, 증강현실(AR) 드론 교통망 구축 등 5G 관련 경험자도 다수 선발했다고 LG유플러스는 밝혔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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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이통3사, 공시지원금-고객불만 늘어 5G ‘이중고’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이후 통신 3사가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대 수혜자는 삼성전자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국내 유일한 5G폰 메이커로 특수를 누리고 있는 데다 통신사와 절반씩 부담해 오던 공시(公示)지원금도 거의 부담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5G’의 공시지원금 분담액은 대당 1만∼3만 원 수준이다. 기존에 출시된 최고 수준 사양의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의 경우 삼성전자는 통신사와 반반씩, 대당 15만∼30만 원을 부담해 왔다. 최대 50만 원대에 육박하는 갤럭시 S10 5G 공시지원금과 매장에서 추가로 지급하는 판매보조금의 대부분을 통신 3사가 부담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국내 5G 시장에 LG전자나 애플 등 경쟁자가 공백인 상황도 삼성전자의 지원금 책정에 영향을 미쳤다. 갤럭시 S10 5G 출시 첫날인 5일 통신사들은 ‘갤럭시 S10 5G 초기 물량 완판’ 등 개통 기록을 위해 지원금 부담을 감수하며 출혈 경쟁에 나섰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3사 판매 실적에 따라 삼성전자가 지원금 액수를 조율해 지급한다”고 말했다. 당초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 5G를 전량 자급제폰(통신사 약정 없이 살 수 있는 공기계)으로 출시하려 한 점에 비춰 업계에선 향후 통신사 유통망을 거치지 않는 삼성전자 자체 매장 유통량을 늘리려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도 지난해 말 ‘소비자 관점의 완전자급제 이행방안’을 발표하는 등 자급제 단말기 판매를 장려하고 있다. 한편 최근 불법 보조금 경쟁과 5G 서비스 품질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면서 통신업계 내부에선 “제 살 깎기 경쟁을 자제하고 5G 초기 불안정한 통신 문제를 개선하는 데 집중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5G와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 전환 시 끊김 현상 등 소비자 불편을 해결하려면 최소 한 달가량이 더 필요한데 마케팅보다는 기술적 문제 해결에 주력하자는 것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5G 시장 초기 선점 경쟁으로 내부에서도 출혈이 크다”면서 “통신사들이 소모적인 경쟁을 줄이고 서비스 품질 업그레이드에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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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SKT, 한국판 넷플릭스 도전 잰걸음

    올 상반기(1∼6월)에 ‘한국판 넷플릭스’에 도전하는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9일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업자이자 동남아시아권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인 싱가포르텔레콤(싱텔) 수뇌부와 다시 만났다.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e스포츠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지 한 달여 만의 재회다. 5일 ‘푹’(지상파 방송 3사)과 ‘옥수수’(SK브로드밴드) 플랫폼을 합친 연합법인 최대 주주로 올라선 SK텔레콤이 본격적으로 투자 밑그림 그리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박 사장과 싱텔의 추아속쿵 회장(CEO), 아서 랑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 등 싱텔 사장단 4명은 SK텔레콤 본사에서 만나 SK텔레콤이 준비 중인 콘텐츠 사업 투자와 세계 최초 5세대(5G) 서비스 진행 상황 등을 논의했다. SK텔레콤은 5G 시대 콘텐츠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1300만 가입자 규모의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출범을 준비 중이다. 한국판 넷플릭스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서는 오리지널 콘텐츠 ‘한 방’이 필요하다. 최근 넷플릭스 히트작인 6부작 시리즈물 ‘킹덤’에 넷플릭스는 200억 원을 투자했다. SK텔레콤은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으로부터 자금 유치를 추진하는 한편으로 기존 콘텐츠 강자들과 협력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싱텔은 이미 소니픽처스, 워너브러더스 엔터테인먼트 등 거대 콘텐츠 사업자들과 합작해 OTT 서비스 ‘훅(HOOQ)’을 설립했다. 싱가포르, 태국, 인도 등에서 아시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SK텔레콤의 OTT 콘텐츠가 동남아에 진출하려면 싱텔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박 사장은 올해 초 “신설 OTT 플랫폼에 2000억 원을 투자받을 생각”이라며 “훅과 싱텔 등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싱텔 사장단은 SK텔레콤 임직원과 아시아권 통신·미디어콘텐츠 사업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추아속쿵 회장은 “싱텔의 수익 75%는 해외에서 나온다. SK텔레콤 같은 파트너와 앞으로 어떤 일을 해나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싱텔 사장단은 삼성전자를 방문해 5G 스마트폰 출시 현황을 둘러봤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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