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달

조영달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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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영달 기자입니다.

dalsar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2-28~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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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경기도 노인일자리 경진대회 열어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 노인일자리지원센터는 22일 오전 10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13 경기도 노인일자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소기업 20여 곳이 취업상담 부스를 열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노인을 위해 이력서 작성 요령과 사진촬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 관련 100여 개 기업 관계자 3000여 명이 참가해 노인 고용정보를 안내한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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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창신동 봉제마을’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 동네에 수십 년 살았지만 이렇게 바뀔지는 상상도 못했어요.” 깎아놓은 듯한 비탈길을 따라 낡은 봉제공장들이 다닥다닥 골목길을 사이로 마주하고 있다.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협소한 골목길은 평탄한 곳 하나 없이 굽이굽이 길게 이어졌다. 다세대주택을 개조한 봉제공장 대부분은 5∼6평 남짓했다. 이곳이 봉제공장임을 알려주는 작은 간판조차 없었다. ‘드르럭 드르럭’, 밖으로 새어 나오는 재봉틀 소리와 바닥에 널브러진 천 조각들만이 이곳이 봉제공장임을 짐작하게 했다. 대부분의 이곳 주민은 봉제틀 하나에 의지해 20∼30년을 살아온 마을의 터줏대감이다. 10일 찾은 서울 종로구 창신동 봉제마을의 대부분은 여전히 옛 모습 그대로였다. 봉제마을은 동대문 의류타운의 주문이 급증하면서 공장이 한때 3000여 곳에 이를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10여 년 전부터 의류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자 봉제공장도 썰물처럼 떠나 현재 700여 곳만 간판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서울의 마지막 남은 달동네 ‘창신동 봉제마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봉제공장이 떠난 자리에 주민이 직접 만든 도서관, 전시관, 방송국, 문화·예술공간이 생겨났고 마을은 다시 활기를 찾았다. 변화의 중심에는 지난해 주민들이 스스로 만든 마을공동체 ‘창신마을 넷’이 있다. 매달 1번씩 회의를 열어 봉제마을 안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결정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000간’(공공공간). 따로 사용 목적을 정해두지 않고 마을사람들이 함께 쓰는 복합문화 공간이다. 단층짜리 봉제공장을 새로 단장해 만든 이 공간은 이용자가 원하는 목적의 공간이 된다는 뜻에서 이름도 000으로 비워놓았다. 주민들이 차를 마시면 카페가 되기도 하고 아이들은 그림을 배우는 문화센터다. 봉제공장에서 버려지는 천 조각을 모아 마을 상품을 만들어 전시하기도 한다. 지역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뭐든지 도서관’도 인기 있다. 재능 기부나 자원 봉사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 도서관이다. 주민들이 직접 페인트칠과 바닥공사를 하고 책 등 필요한 물건은 집에서 가져와 하나하나 꾸몄다. 도서 대여는 물론이고 책읽기 프로그램, 야간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해 밤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책과 춤으로 수다 떨기’ ‘청소년과 화 내지 않고 대화하기’ ‘헝겊인형 만들기’ ‘영화 보기’ 등 부모와 청소년의 세대 통합을 위한 활동도 있다.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라디오 방송국 ‘덤’도 이색적이다. 주민들의 사연이나 신청곡을 받아 매주 화요일 인터넷으로 방송을 내보내는데 주민 인터뷰나 토크쇼, 공개방송도 진행한다. 원단이나 수명이 다한 봉제기계판 등 쓰레기로 넘쳐나던 마을의 자투리 공간은 주민들이 모여 예쁜 텃밭과 쉼터, 전시관 등으로 가꿨다. 봉제마을의 의미를 담아 ‘한땀 한땀 한평 공원’이라고 이름도 붙였다. 어둡고 지저분했던 골목길도 전등을 설치하고 벽화를 그려 넣어 화사해졌다. 김미아 해송지역아동센터 시설장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주민들은 돈을 벌어 창신동을 빨리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지금은 마을의 변화된 모습을 직접 몸으로 체감하면서 주민들이 마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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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드림/캠프 & 멘토링]강동캠프 삼성엔지니어링

    “취업?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선배들에게서 답을 얻으세요.” 지난달 26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국제회의실. 강연 시작 20여 분 전부터 80여 명의 고등학생이 속속 자리를 채웠다. 이날 강연주제는 ‘선배들에게 직접 듣는 취업 노하우’. 강연이 시작되자 학생들은 한마디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수첩에 빼곡히 메모를 해가며 경청했다. 이날 삼성엔지니어링을 찾은 학생들은 취업을 앞둔 현강정보고 3학년 학생들. 청년드림 강동캠프와 삼성엔지니어링이 ‘기업탐방 & 멘토링 콘서트’를 열어 이들을 초청한 것이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멘토링 콘서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의 기업 소개와 채용설명이 이어졌다. 이어 학생들은 홍보관 사무실 등을 둘러봤다. 실질적 취업 준비를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요령에 대해서도 알짜 설명을 들었다. 삼성엔지니어링 직원들로 구성된 힙합댄스 동호회의 공연이 펼쳐지자 학생들은 ‘와∼’ 하며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치는 등 멘토링 콘서트의 분위기는 극에 달했다. 고교를 졸업하고 삼성엔지니어링에 취업한 모교 선배 6명과의 만남은 취업을 앞둔 학생들의 솔직 담백한 고민을 끌어냈다. 학생들은 선배들에게 ‘어떻게 입사를 했는지’ ‘취업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회사 생활은 어떤지’ 등 평소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고 진로상담을 받았다. 선배들도 후배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족집게 노하우와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줬다. 17일에는 성덕고(옛 성덕여상) 학생들이 삼성엔지니어링을 방문해 ‘기업탐방 & 멘토링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선배들이 취업을 앞둔 후배들에게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해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멘토도 인사담당, 임원, 신입사원, 모교 졸업생으로 다양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동캠프는 청년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4월 성내동 일자리종합지원센터 1층에 문을 연 청년드림 15번째 캠프다. 현재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홈쇼핑이 취업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 강동구 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서 매월 1명당 멘티 20여 명의 그룹 멘토링을 운영하고 신청자에 따라 일대일 심층 멘토링도 진행하고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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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경기 택시요금도 3000원으로 오른다

    경기 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이달 안에 2300원에서 3000원으로 700원 인상된다. 기본요금 이후 적용되는 거리·시간 요금은 동결됐다. 인상 폭은 12일부터 적용되는 서울시 택시요금과 같은 수준이다. 경기도는 최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택시 기본요금(주행거리 2km 이내)을 700원 올려 서울과 같은 3000원으로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인상된 요금체계는 이달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요금 인상은 2009년 8월 기본요금을 1900원에서 2300원으로 올린 뒤 4년 2개월 만이다. 도는 기본요금을 인상하는 대신 주행 거리에 따라 올라가는 거리 요금과 시간 요금은 동결했다. 이에 따라 현행대로 주행 시 144m마다 100원, 정차 시 35초마다 100원이 추가된다. 심야·시외 할증 비율도 20%로 유지된다. 또 시군별로 천차만별이었던 도시 유형별 요금체계도 4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했다. 경기지역은 일반 도시 표준요금을 기준으로 기본요금(2300원)은 동일하게 적용됐지만 이후 거리·시간 요금은 도시 유형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해 적용했다. 택시 업계는 그동안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인상과 인건비 등 운송 원가 상승을 이유로 기본요금을 3200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해왔다. 도는 이번 요금 인상과 함께 그동안 택시 업계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돼 온 승차거부·난폭운전·불친절·택시 내 흡연 등 질 낮은 서비스 개선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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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경기도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40곳 특별관리”

    경기도가 보행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이 난 40곳의 교통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특별 관리 지역은 △수원시 장안구 이천산업 부근 △성남시 수정구 보건소 삼거리 부근 △평택시 서정동 지정초 사거리 부근 △안산시 상록구 본오중 부근 △고양시 덕양구 원신동주민센터 부근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태평양 수원공장 부근 등 40곳이다. 이 지역은 반경 200m 안에서 12세 이하 어린이 보행자가 포함된 교통사고가 3건 이상 발생한 곳이다. 지역별로는 △안산시가 8곳으로 가장 많았고 △평택·성남·남양주·시흥(5곳) △용인(3곳) △안양(2곳) 등이 뒤를 이었다. 도는 이 지역들에 불법 주·정차 단속과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지정, 보행자 안전펜스 등 각종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상세한 지역정보는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홈페이지(taas.koroad.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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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길을 입양하세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개인이나 기업이 보도를 맡아 관리하는 ‘보도 입양제’를 도입한다. 시는 10만 km²에 이르는 보도를 각 구청이 모두 관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입양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보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강남구 중구 종로구 영등포구 서초구 등 5개구 23개 기업들과 보도 입양 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보도 입양제는 1985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돼 캐나다 영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으로 확산됐다. 고층 건물이 밀집돼 있는 강남구 테헤란로는 강남구의 협조로 한국무역협회와 포스코, 한국도심공항 등 12개사가 보도를 입양했다. 이들 기업은 앞마당에 해당하는 보도를 3년 동안 관리하게 된다. 청소를 하고 블록이 파손되면 보수도 하며 자체 비용으로 쉼터와 화단을 조성할 수 있다. 시는 보도에 입양 안내 표지석을 설치해 참여 회사를 알리고 보행자 사고 등이 발생하면 자치구와 함께 사고를 처리하게 된다. 입양 회사가 자체 비용으로 보도를 개선하면 행정 지원을 할 예정이다. 02-2133-8107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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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낡은 버스를 어린이도서관으로

    서울 도봉구는 창1동 초안산 숲 속 공원 안에 낡은 버스를 도서관으로 고친 ‘창골마을 붕붕도서관’을 1일 개관했다. 이 도서관엔 1400여 권의 그림책 동화책이 진열돼 있고 소모임 공간도 마련됐다. 공원 안에서 읽을 수 있도록 돗자리도 제공한다. 책은 공원 내에서만 대출 가능하고 1인당 3권까지 빌릴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서울 도봉구 제공}

    • 20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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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 소규모 교차로 7곳, 내년까지 회전교차로로 전환

    서울시가 교통량이 적고 폭이 좁은 소규모 교차로 7곳을 신호등이 없는 회전교차로로 전환한다. 시는 학교 앞과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회전교차로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13곳에서 운영 중인 회전교차로를 올해 4곳, 내년 3곳 등 2년간 7곳을 추가로 만들겠다고 30일 밝혔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등이 없이 원형으로 조성되는 교차로로 차량이 가운데 교통섬을 끼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일방 통행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봉림교사거리(관악구) △답십리5치안센터 앞(동대문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옆(종로구) △초롱타운아파트(구로구) 등 4개 지점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또 내년에 △신대방 벽산아파트 앞(동작구) △푸르지오아파트 앞(영등포구) △독산로 남문교회 앞(금천구) 등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검토 중이다. 대상 지역은 모두 편도 2차로 이하 도로 가운데 교통량이 시간당 2000대 이하로 무신호 교차로로 운영하기에 부적합하거나 신호교차로로 운영하면 효율이 떨어지는 곳이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안에서 진입차량보다 회전하는 차에 통행우선권이 있다. 진입차량에 우선권을 주는 로터리 교차로와는 구분된다. 신호교차로는 통행량과 상관없이 신호가 부여돼 불필요한 지체가 생기지만 회전교차로는 교통신호에 따른 정지 없이 연속적으로 차량이 지나갈 수 있어 차량 흐름이 원활하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 완공된 회전교차로 3곳을 대상으로 설치 전후 1주일간 교차로 내 교통상황을 분석한 결과 차량 지체도는 55% 감소했고 통행속도는 121% 높아졌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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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드럼페스티벌 10월 3,4일 개최

    서울시는 다음 달 3, 4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제15회 서울드럼페스티벌’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Dream & Drum, 하나된 소리로 꿈을 이루자’를 주제로 국내외 유명 타악기 연주자들이 합주 공연을 한다. 특히 유명 솔로이스트 타악기 연주자인 정건영, 제프 퀸 등과 함께 전통 타악팀 ‘천지인의 소리’ 등 4개 팀이 출연해 신명나는 연주를 선사한다. 또 아트마켓을 통해 선정된 7개의 공연 팀이 무대를 번갈아가며 이틀간 공연을 펼친다. 첫날인 3일은 오전 11시∼오후 7시, 4일은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에 진행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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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43개국 사라져가는 음식 1000가지 맛보는 ‘맛의 방주’

    “나와 내 가족이 먹고 있는 음식을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 입니다.” ‘2013 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10월 1∼6일·체육문화센터 인근) 조직위원회 김지호 사무총장은 ‘슬로푸드(slow food) 대회가 어떤 행사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슬로푸드국제본부와 남양주시, 슬로푸드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슬로푸드를 주제로 아시아·오세아니아권에서는 처음 열리는 음식 박람회다. 43개국이 참여하며 앞으로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전시 면적만 11만2900여 m²(3만4000여 평)에 달한다. 대형 전시관 4개동, 전시부스 500여 개, 쉼터 500여 개가 들어섰다. 이 시설을 모두 관람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대략 2∼3시간. 행사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것은 돔 형태의 주제관 국제관 국내관 등 3개 전시관(5400m²). 조직위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곳으로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로 꼽았다. 주제관은 64개의 사라져가는 종자와 1000여 가지의 소멸 음식을 소개한다. 전시관 좌우로 대표적인 슬로푸드인 사찰음식과 ‘맛의 방주관’이 설치된다. 맛의 방주관은 국내외에서 사라져가는 식재료와 그 재료로 만든 음식을 소개한다. 시식도 가능하다. 중앙은 4대 종갓집 음식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가족밥상’을 선보인다. 국제관에서는 아시아·오세아니아 30개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만든 슬로푸드를 시식할 수 있다. 일본 인도 몽골 이란 호주 태국 등 8개국이 참여하는 ‘네이션스 데이’도 열린다. 국내관은 한국의 음식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1000여 가지 밥상 이야기로 꾸며진다. 전시관 밖 중앙 도로를 두고 마주하고 있는 야외체험장은 21가지 슬로푸드 요리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세계의 화덕요리가 소개되고 도시 양봉체험,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에도 도전할 수 있다. 바로 옆 농부장터에서는 국내외 유기농·친환경 농산물 생산자들이 소비자들에게 슬로푸드를 소개하고 농산물을 판매한다.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 체험관도 운영된다. 만화캐릭터를 통해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식생활 프로그램이다. 주변 200여 m의 포장길에는 세계 30여 개국의 대표적인 거리 음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의 떡볶이, 회오리감자, 호떡은 물론이고 퐁뒤(스위스) 플라키(폴란드) 토스타다(멕시코) 푸틴(캐나다) 등 각국 음식이 총집합한다. 주차장과 행사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15∼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지하철 중앙선 도농역에 하차해서 셔틀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입장권은 슬로푸드국제대회 홈페이지(www.asiogusto.org)나 농협, 시청·읍·면·동 민원실, 행사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초등학생은 무료. 031-556-2332:: 슬로푸드(slow food) ::신선하고 맛좋은 제철음식, 지역음식 등 좋은 음식, 생산과 소비과정이 인간 동물 지구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음식,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을, 생산자에게는 공정한 보상을 지불하는 공정한 음식을 의미한다. 패스트푸드의 반대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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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 여고생 살해 이유는 ‘도박 빚’

    경기 하남시 여고생 살인 사건도 도박의 덫에 빠져 파산한 남성이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하남경찰서는 여고생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진모 씨(41·자동차 정비사)로부터 범행사실을 자백받고 27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진 씨는 15일 오후 10시 40분경 하남시 감일동 감일2육교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최모 양(17·고3)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진 씨는 25일 오후 7시 반경 서울 송파구 마천동 집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운동하러 자전거를 타고 하남까지 갔다 온 것일 뿐”이라며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다 경찰의 계속된 추궁에 26일 오후 10시 반경 범행 사실을 털어놓았다. 경찰에 따르면 진 씨는 아내와 맞벌이를 하고 초등학생 딸과 유치원생 아들 등 두 자녀를 둔 평범한 가장이다. 전과가 없는 그는 7, 8년 전부터 ‘경륜의 덫’에 걸렸다. 집 부근의 방이동 올림픽공원 경륜장을 자주 드나들면서 2000여만 원의 빚을 졌다. 최근에는 살고 있던 집의 전세금 3500만 원을 빼 빚을 일부 갚고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30만 원짜리 집으로 이사했다. 아내 수입까지 합쳐 한 달에 400만∼500만 원을 벌었지만 경륜에서 헤어나지 못해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됐고 최근까지 생활고에 시달렸다. 결국 진 씨는 남의 돈을 빼앗기로 결심했다. 그는 접이식 과도를 소지한 채 범행 2, 3일 전부터 인적이 드문 감일2육교 주변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15일 오후 9시경 후배가 운영하는 호프집에서 소주 반 병을 마신 그는 육교 위에서 휴대전화로 야경 사진을 찍고 있던 최 양을 발견했다. 진 씨는 최 양에게 접이식 과도로 위협하며 돈을 요구했다. 하지만 최 양이 비명을 지르며 저항하자 목, 등, 옆구리 등을 칼로 5차례 찌른 뒤 달아났다.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의 폐쇄회로(CC)TV와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사건 발생 시각에 자전거를 타고 다급하게 도주한 진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해 검거했다. 진 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워 돈을 빼앗을 생각으로 흉기를 갖고 다녔다”며 “범행 당시 주위가 어두워 최 양이 고등학생인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당시 사용한 과도를 진 씨로부터 확보했고 진 씨의 집과 직장을 압수수색해 자전거 신발 등 23점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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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입 꾹’ 도서관?… 와글와글 노는 도서관!

    “신문지 한 장이 곰과 사자 머리 위로 날아왔어요. 곰은 이 신문지로 옷을 만들어 입었고 사자는 모자를 만들었어요.” 10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다세대주택이 다닥다닥 늘어선 골목길의 한 허름한 상가 건물 2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작은 도서관 ‘책 놀이터’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99m²(약 30평) 남짓한 도서관에는 도서관 지킴이(사서) 김은미 씨가 동화 구연을 하듯 책을 읽어 주고 있었다. 4, 5세 된 아이들 20여 명이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숨을 죽인 채 김 씨의 이야기에 빠져 있었다. 책을 읽어주던 김 씨가 “하늘에서 비가 와요” 하고는 길게 찢은 신문지를 머리 위에서 뿌리기 시작했다. 잠시 머뭇하던 아이들도 이내 신문지를 갈기갈기 찢어 하늘로 뿌리면서 “와∼, 비가 온다”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김 씨가 읽어준 동화책은 바로 ‘신문지 놀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동화책 내용을 그대로 따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다른 한쪽 구석에서는 신문지 옷 만들기가 한창이었다. 신문지를 반으로 접고 윗부분을 반달 모양으로 오려내자 멋진 옷이 완성됐다. 김 씨와 아이들은 다시 꼬깃꼬깃 신문지를 접기 시작했다. 잠시 후 신문지가 익살스러운 고깔모자로 변신하자 아이들이 ‘와∼’ 하는 탄성을 자아냈다. 책놀이터는 2005년 박미숙 관장이 사비를 들여 문을 연 이후 한 달에 5000∼1만 원씩 일반인들의 후원금을 받아 운영되는 비영리 민간 어린이도서관이다. 책은 1만5000여 권이 있지만 공공도서관에 비해 매우 작고 소박했다. 하루 이용객은 70∼80명. 개인 이용객도 있지만 대부분이 인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온 단체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책 더미에 파묻혀 숨소리조차 낼 수 없는 일반 도서관이 아니라 책을 읽고 직접 몸으로 체험해보는 놀이형 도서관이라는 점. 큰 소리로 책을 읽어도 되고 궁금한 게 있으면 옆 사람 눈치 보지 않고 물어봐도 된다. 책놀이터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책 읽어주는 의자’. 이제 막 글을 깨친 아이부터 돋보기를 쓴 할머니까지 이 의자에 앉는 모든 사람이 책을 읽어주는 이야기꾼이 된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책 속 주인공을 꿰매다’. 재미있게 읽은 동화책 속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보는 놀이다. 자원봉사자들이 놀이터에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놀이터 도서관’도 인기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들이 중심이 된 동아리들도 있다. 책을 읽고 직접 노랫말과 노래를 만드는 ‘씨끌이들’(초등생), 아빠와 함께 책 여행을 떠나는 ‘누렁소’(성인), 캐릭터를 직접 바느질해서 만드는 ‘꼬마들’(주부), 독서토론 모임인 ‘책마중’ 등이다. 박 관장은 “책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지루하고 딱딱한 도서관이 아니라 신나게 놀고 즐길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월∼금요일 낮 12시 반∼오후 6시, 토요일 낮 12시 반∼오후 4시, 일요일은 휴무. 031-967-8777 경기도는 현재 책놀이터 같은 작은 도서관 1185곳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도는 도서관별 특성과 여건에 맞춰 기획부터 홍보, 운영의 전 과정을 컨설팅해 주고 있다. 각 도서관의 프로그램과 연락처는 홈페이지(www.golibrar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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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시 ‘알바 청년 권리장전’ 발표

    서울시는 아르바이트생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을 권리와 사용자가 지켜야 할 의무, 서울시의 책무 등 26개 내용이 포함된 ‘아르바이트 청년 권리장전’을 23일 발표했다. 권리장전의 효과적인 실행을 위해 ㈜롯데리아 ㈜카페베네 ㈜파리크라상 등 프랜차이즈 기업 10곳과 상호 협약식을 가졌다. 시가 권리장전에 밝힌 ‘청년의 권리’는 △최저임금 보장 △근로시간 준수 △휴식에 관한 권리 △야간·연장·휴일근무수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 △부당한 대우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등이다. 반면 ‘사용자의 의무’는 △임금지급의 원칙 △인격적이고 정당한 대우 보장 △권리장전의 교부 및 비치 등으로 규정했다. ‘서울시의 책무’는 △권리보호 협의체 구성·운영 △공정하고 합리적인 근로환경 조성 △행복한 일터 발굴·홍보·행정적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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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중부대 고양캠퍼스 착공 2015년 개교

    용지 매입이 지연되면서 2년을 끌어오던 중부대 고양캠퍼스가 본격적인 조성에 나선다. 중부대는 23일 오전 11시 경기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중부대 캠퍼스 용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2011년 10월 25일 고양캠퍼스 이전 및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지 2년 만이다. 고양캠퍼스는 26만4000m²(8만 평)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된다. 연구 강의동 2개동과 광장, 체육시설, 공원 및 녹지시설을 갖춘 최첨단 그린캠퍼스로 조성된다. 입학 정원은 865명으로 2014년 말까지 1단계 캠퍼스 조성공사를 마치고 2015년 3월 개교한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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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동대문 패션축제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와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는 24, 25일 동대문패션타운 일대에서 ‘멋진 가을날, 활기찬 동대문’을 주제로 ‘2013 동대문 패션축제’를 연다. 행사 첫날인 24일 오후 8시 남평화시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공식행사로 ‘해피클래식, 금난새의 왁자지껄 클래식 콘서트’가 열린다. 25일에는 남평화시장 일대에서 태권무와 언플러그드 어쿠스틱 기타 공연이 펼쳐진다. 02-2278-0500∼1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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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 자매도시 몽골 울란바토르에 ‘서울숲’ 조성

    서울시가 자매도시인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시에 1만5793m²(4700여 평) 규모의 ‘서울숲’을 조성해 개방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숲은 1996년 울란바토르 트사그도로지 거리에 조성한 ‘서울의 거리’(2.1km)에 이은 두 번째 서울 알리기 사업으로 2012년 4월 착공해 1년 반 만에 완공됐다. 서울숲은 울란바토르 동남쪽 바얀주르크 국립공원 안에 조성됐으며 공원에는 한국식 전통정자와 연못, 계단식 화단, 전통담장과 서울을 상징하는 해치상 2개가 설치됐다. 자작나무 조팝나무 과꽃 등 다양한 식물을 심었다. 시는 한국 공원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등 5개국 6곳에 한국식 공원을 조성했다. 올해 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공원을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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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SH공사, 국민임대주택 2571채 공급

    SH공사는 24일부터 세곡2·마곡·신내3지구 국민임대주택 2571채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강남구 세곡2지구 3·4단지는 △49m²(이하 전용면적) 287채 △59m² 312채가 공급된다. 중랑구 신내3지구 1단지는 △39m² 210채 △49m² 209채 △59m² 1채, 강서구 마곡지구 1∼7·14·15단지는 △49m² 823채 △59m² 726채 △84m² 3채가 분양된다. 전체 공급 물량 가운데 1531채는 노부모 부양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중소기업 근로자, 3자녀 이상 가구와 신혼부부 등에게 우선 공급된다. 1순위 인터넷 청약 접수는 24∼26일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하면 된다. 방문 접수는 25, 26일만 가능하다. 문의 1600-3456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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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 강남구에 관광호텔 3곳 신축

    서울 강남구 논현동과 도곡동, 역삼동에 13∼18층 규모의 관광호텔이 새로 들어선다. 관광숙박시설이 부족한 강남 지역의 관광 인프라가 확충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도곡동과 논현동 역삼동 등에 신축하는 관광숙박시설 용적률 완화 안건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과 가까운 강남구 도곡동 946-12에는 지하 5층∼지상 18층, 146개 객실 규모의 호텔이 건립된다. 주차장, 헬스장, 외국인 전용 의료시설도 들어선다. 지하철 2호선 역삼역 부근 역삼동 776-19에는 지하 3층∼지상 13층, 101개 객실 규모의 호텔이 신축된다. 9호선 신논현역 근처 논현동 201-11 일대에는 지하 5층∼지상 18층, 173개 객실의 관광호텔이 지어진다. 시는 호텔 신축을 위해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3개 지역의 용적률을 완화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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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강서 越北 시도 40대男 사살

    임진강을 건너 월북을 시도하던 남자가 우리 군에 의해 사살됐다. 군 당국은 “16일 오후 2시 23분경 경기 파주시 서북방 최전방 지역에서 임진강을 통해 월북을 시도하던 남자 한 명을 경계근무를 서던 초병이 발견해 보고했고 출동한 병력들이 사살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장소는 파주 임진각에서 서쪽으로 5∼6km 떨어진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지역이다. 강을 건너면 북한 개풍군에 이른다. 군 당국에 따르면 월북 용의자가 임진강 지류인 탄포천 인근의 철책을 넘어가려는 것을 초병이 발견해 급히 상황실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를 받은 상급부대는 급히 병력을 초소에 파견했다. 초병이 감시하는 동안 출동한 병력들이 수차례 “남쪽으로 돌아오라”고 외쳤으나 용의자가 이에 불응하고 강 쪽으로 도주해 물에 뛰어들자 이들 병력이 K-2 소총과 K-3 기관총 등의 화기로 사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사망자가 월북을 시도한 정황이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사망자의 시신에 스티로폼으로 만든 부표가 묶여 있었던 것으로 봐서 용의자가 강을 건너가겠다는 의지가 강했음을 알 수 있다”며 “옷가지에서 과자 등 먹을 것도 일부 발견됐다”고 말했다. 강에서 건져낸 시신에선 여권이 발견됐고 이 여권에 기재된 남자의 신원은 올 6월 일본에서 강제 출국된 남모 씨(47)로 드러났다. 국내 주소지는 명확하지 않으며 일본에 난민신청을 했으나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군 당국은 해당 부대를 중심으로 조사단을 꾸려 여권에 기재된 남성의 신원과 사망자의 신원이 같은지,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1차 조사는 군이 맡지만 필요하면 국가정보원, 경찰 등 다른 기관들도 합류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조치가 정해진 매뉴얼에 따른 적절한 대응이었다고 평가했다. 과잉 대응이 아니었느냐는 지적에 대해선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월북을 시도하는 이가 민간인인지 북한의 공작원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경고 이후 사살한 것은 적절한 조치였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는 지역에서 수차례 경고를 한 뒤 이에 불응하자 사격에 나섰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설명이다. 다른 군 관계자는 “임진강을 헤엄쳐 건너 월북을 시도하던 민간인이 적발돼 사살된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손영일·조영달 기자 scud2007@donga.com}

    • 201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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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도시 아이들 “농촌체험 재미있네”

    경기 양주시 장흥면 삼산리 천생연분마을. 서울에서 온 초등학생 20여 명이 마을의 정보센터에 삼삼오오 둘러앉았다. 잠시 후 깨끗이 씻은 연(蓮)잎 한 장이 아이들 접시 위에 한 장씩 놓였고 그 위에 찹쌀밥이 올려졌다. 연잎은 마을 옆 연잎 밭에서 아이들이 직접 땄다. 아이들은 밤 대추 잣 단호박 호박씨 팥 콩 등을 하나둘 골고루 뿌리고 연잎을 예쁘게 접었다. 이제 밥솥에 찌기만 하면 맛있는 연잎밥이 된다. 밥이 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은 인근 옥수수 밭으로 나갔다. 비닐을 하나씩 받아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좁은 시골 비포장길을 한 줄로 조심조심 걸었다. 군데군데 물구덩이를 폴짝폴짝 뛰어넘으며 장난을 치는 모습은 영락없는 시골 아이들이다. 자기 키보다 큰 곳에 매달린 옥수수를 따기 위해 발뒤꿈치를 들고 팔을 치켜 올리고 있었다. 아이들은 “내 것이 더 크지?” “내가 더 많이 땄다”며 우기기도 했다. 이승주 군(11)은 “농촌은 심심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차가 없어 위험하지도 않아 친구들과 놀기에 최고”라고 말했다. 최근 천생연분마을처럼 도시에서 자란 유치원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농촌 체험 마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군 등도 서울 은평구 증산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농촌마을을 체험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도시에서만 자란 아이들은 연꽃을 이용한 연잎밥 짓기부터 골프 카트 타기, 옥수수 따기, 꽃을 화분에 옮겨심기, 견지낚시, 물놀이 등 하루 동안 농촌 문화를 한껏 체험했다. 31가구 75명이 사는 천생연분마을은 주민 공동체가 운영하는 농촌 체험을 위한 영농법인 마을이다. 서울에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데다 자연환경이 잘 보전돼 있어 1년 내내 체험객들로 붐빈다. 이곳에서는 연잎밥이나 연 가공품 만들기, 천연염색, 활쏘기, 경단 만들기, 단청 그리기, 자전거 하이킹, 도자기 만들기, 꽃 화분에 옮겨심기 등을 1년 내내 즐길 수 있다. 봄(텃밭 가꾸기·미꾸라지 잡기), 여름(옥수수 따기, 감자 캐기, 미꾸라지 잡기, 견지낚시), 가을(고구마 캐기·무 배추 뽑기·수세미 만들기), 겨울(썰매·김장 체험·연 날리기) 등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당일 체험은 1만5000∼2만 원, 1박 2일 체험은 4만5000∼5만 원. 예약은 1주일 전에 해야 한다. 서울시가 최근 초중고교 대학생(9∼24세) 13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지금까지 농촌 체험을 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절반이 넘는 747명(57.8%)이 ‘경험 없다’고 답했다. ‘경험 있다’고 답한 546명(42.%)도 대부분 시골·외가·친척집 방문(42.6%) 등을 통해 체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천생연분마을 고세영 대표는 “도시에서만 자란 아이들이 농촌을 이해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 북부 지역에서 천생연분마을처럼 농촌 체험을 테마로 운영하고 있는 마을은 모두 12곳. 마을별로 도자기 만들기, 초콜릿·치즈·와인·두부 만들기, 미꾸라지·우렁이 잡기, 숲 생태 체험, 농산물 수확, 래프팅, 승마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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