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김승현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구독 36

추천

깊이 있는 시선으로 세상을 조명하겠습니다.

tmdgus@donga.com

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문화 일반85%
사회일반6%
미국/북미2%
건강2%
경제일반1%
국제일반1%
문학/출판1%
유럽/EU1%
검찰-법원판결1%
부동산0%
  • “좋아요 100개면 전자레인지 선물”…경비원 이벤트 논란 부른 개그맨

    개그맨 김대범이 아파트 경비원에게 선물을 주겠다며 SNS에서 ‘좋아요 이벤트’를 진행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경비원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찬반이 엇갈리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좋아요 100개 넘으면 경비원 위한 전자레인지 선물”김대범은 지난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계정에 “2016년부터 했던 경비원분들을 위한 좋아요 이벤트 이번에도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에는 한 경비원이 “저는 아파트 경비원입니다. 좋아요 100개 넘으면 입주민 김대범씨가 전자레인지를 대기업 새 제품으로 바꿔준대요. 여러분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손 글씨로 적은 스케치북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게시글은 목표한 숫자인 ‘좋아요 100개’를 훌쩍 넘겼고, 이후 김대범은 지난 3일 “경비원분을 위한 해당 이벤트가 좋아요 100개가 넘어서 약속대로 새 제품 버튼식 전자레인지로 바꿔 드렸다”고 밝혔다.이어 김대범은 “이 이벤트를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봐주신 것은 전국 곳곳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모든 경비원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응원하는 여러분들의 마음이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좋아요 앵벌이’ vs ‘결국 혜택’…엇갈린 누리꾼 반응하지만 이벤트를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은 갈렸다.일부 누리꾼들은 “그냥 본인이 사주면 되지 왜 좋아요를 강요하느냐”, “경비원 팔아 생색낸다”, “쿠팡에서 14만 원이면 살 수 있는 제품인데 보여주기식”이라며 비판했다.반면 다른 이들은 “결국 경비원이 혜택을 받은 건 사실”, “좋은 뜻에서 시작했지만 방식은 고민이 필요하다”며 옹호했다.■ 김대범, SNS로 선물 이벤트 이어가김대범은 그동안 SNS를 활용해 소외된 이웃에게 음식 봉사 등 다양한 선행을 해왔다.이번 논란 이후 그는 문제의 게시글 댓글 기능을 제한한 상태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09
    • 좋아요
    • 코멘트
  • 고현정, 아역배우 구했다…“파도 덮치자 온몸 던져”

    배우 고현정이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6세 아역 배우를 구했다는 미담이 알려졌다.아동 모델 겸 배우 조세웅 군의 모친은 8일 소셜미디어(SNS)에 “세웅이 생명의 은인 고현정 배우님”이라는 글과 함께 SBS 드라마 ‘사마귀:살인자의 외출’ 촬영장에서 찍은 영상을 게재했다.■ “파도치는데 온몸 던져 구해줬다”어머니에 따르면, 지난해 드라마 ‘사마귀’ 촬영차 방문한 전남 신안의 한 섬마을 바닷가에서 조 군이 바다를 보고 흥분해 달려가는데 잔잔했던 파도가 갑자기 덮쳤다. 그 순간 고현정이 멀리서 가장 먼저 번개같이 달려와 구해주면서 꼭 안아줬다고 한다. 어머니는 “(고현정) 의상도 다 젖고, 온몸을 던져 구해주셨다. 어찌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라며 “정작 엄마인 저는 너무 놀라 얼음이 되었는데,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그러면서 “촬영이 끝나도 계속 세웅이랑 놀아주고 이뻐해 줬다. 진짜 천사같았다”며 “세웅이가 한동안 ‘고현정 엄마’ 앓이를 했다”고 덧붙였다.■ “마음 따뜻해져”…고현정 미담에 누리꾼 감동모친이 공개한 영상에는 고현정이 조 군과 나란히 바닷가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고, 고현정은 조 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함께 모래놀이를 즐겼다.누리꾼들은 “고현정 배우님 멋지시다”, “정말 생명의 은인이시다”, “마음 따뜻해지는 일화다”라며 감동적인 반응을 보였다.■ 고현정 출연 ‘사마귀’ 방영은 언제? 고현정이 출연하는 SBS 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은 연쇄살인마 모방 범죄를 둘러싼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매주 금·토요일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09
    • 좋아요
    • 코멘트
  • ‘희귀암 완치’ 윤도현, 1년 만에 재검…“이상 없다, 음악 더 하고파”

    희귀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고 완치 소식을 전했던 가수 윤도현이 재검 결과를 공유했다.그는 “1년 만에 재검을 받았는데 다행히 이상이 없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년 만에 재검…문제 없음”윤도현은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1년 만에 재검, 다행히 문제없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방사선종양학과 외래 진료를 받은 모습이었다. 윤도현은 “내년까지 또 열심히 관리해서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음악 조금이라도 더 (할 수 있게)”라며 “그렇게 살다 가면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두의 건강을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2023년 완치 소식 알려…“희망 잃지 마세요”윤도현은 지난해 8월 희귀암 완치 소식을 처음 알렸다. 당시 그는 병원복 차림으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2021년 여름 검진 후 암 진단을 받았다. 많이 놀랐지만 받아들이고 치료에 전념했다”고 고백했다.그는 “3년이 정말 길고 지루하게 느껴졌다”며 “공포와 고립을 택하지 말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치료하면 된다. 희망을 잃지 말라”고 조언했다.■ 투병 중에도 음악 멈추지 않았다윤도현은 투병 기간에도 공연과 라디오, 뮤지컬 등 활동을 이어갔다. 그가 속한 밴드 YB는 데뷔 30주년을 맞아 올해 2월 EP ‘오디세이(Odyssey)’를 발매하며 변함없는 열정을 보여줬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09
    • 좋아요
    • 코멘트
  •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예매율 1위…‘범죄도시4’보다 빠르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개봉을 17일을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역대 천만 영화보다 빠른 속도로 정상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어쩔수가없다’, 개봉 17일 앞두고 예매율 1위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8일 오후 3시 기준 예매율 29.0%를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20.5%)이었다. 이는 역대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들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빠른 기록이다. ‘파묘’는 개봉 4일 전, ‘범죄도시4’·‘서울의 봄’·‘범죄도시3’는 개봉 10일 전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어쩔 수가 없다’는 훨씬 앞서 예매율 정상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베니스 수상은 불발…박찬욱 ‘관객 반응이 최고의 상’‘어쩔수가없다’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프리미어 상영 후 외신의 호평을 받았다. 버라이어티(Variety)는 “박찬욱이 현존하는 가장 품위 있는 감독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이자 매혹적인 블랙 코미디”라고 평했고, 가디언(THE GUARDIAN)은 “박찬욱 감독 특유의 유려하면서도 단단한 자신감이 돋보이는 서사의 추진력. 박찬욱 감독이 선보이는 충격적이면서도 시대를 관통하는 풍자극. 가족의 붕괴, 가장의 위기, 그리고 국가의 현주소를 그려낸 초상이다”라며 찬사를 전했다.비록 수상은 불발됐지만 박찬욱 감독은 “내가 만든 어떤 영화보다 관객 반응이 좋아 이미 큰 상을 받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여주인공 손예진은 SNS에 “베니스의 추억. 뜨겁고, 뭉클하고, 그립고, 꿈같은. 어쩔 수가 없이 오래 기억되겠지”라며 영화제 소감을 전했다.■ ‘어쩔수가없다’ 개봉은 언제?‘어쩔수가없다’는 만족스러운 삶을 살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갑작스러운 해고를 당한 뒤 아내(손예진)와 두 자녀, 어렵게 마련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병헌과 손예진, 박희순·이성민·염혜란·차승원 등이 출연하며, 오는 24일 개봉한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08
    • 좋아요
    • 코멘트
  • “44000원→8000원”…강릉 시민 돕는 양양 리조트 화제

    강원도 강릉에 극한 가뭄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양양의 한 리조트가 강릉 시민들을 위해 온천 특별 할인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힘겨운 물 부족 사태를 겪는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강릉 시민 특별 할인”…극한 가뭄에 지원 나선 리조트양양의 한 리조트는 최근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강릉 물 부족 사태 관련 고객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렸다.리조트 측은 “최근 강릉 지역의 물 부족 사태로 많은 불편을 겪고 계실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희 리조트는 현재 이용에 불편이 없다”고 전했다.이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강릉 시민 여러분께 특별 할인가를 제공한다. 시민 여러분의 평안과 빠른 일상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44000원→8000원…누리꾼 “너무 멋지다” 박수리조트가 밝힌 할인 내용에 따르면, 온천 사우나 정상 요금은 4만4000원이지만 강릉 시민은 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강릉 시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할인은 재난 상황 종료 시까지 이어진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강릉 시민을 위한 특가 너무 멋지다”, “감사합니다”등의 반응과 박수 이모티콘을 보내며 감사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강릉 가뭄 상황 얼마나 심각한가?8일 한국농어촌공사와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2.4%로 전날(12.7%)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 저수율이 빠르게 감소하면서 지역 물 부족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08
    • 좋아요
    • 코멘트
  • ‘당첨금 2조 4천억 원’…美 파워볼 초대박 주인공 탄생

    당첨금이 17억 8700만 달러(약 2조4380억원)에 달하는 미국 파워볼의 주인공이 나왔다. 이는 미국 복권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금액이다.■ 역대 두 번째 규모 초대박 복권 주인공 나왔다7일(현지시각) 미국 ABC 뉴스에 따르면 멀티스테이트 복권 협회는 전날 밤 진행된 파워볼 추첨에서 텍사스주와 미주리주에서 각 1명씩 2명이 당첨됐다고 밝혔다.매주 3차례 진행하는 파워볼 추첨은 지난 6월 2일부터 3개월 넘게 당첨자 없이 계속 이어져 당첨금은 무려 17억 8700만 달러(약 2조4380억원)로 불어났다.이번 당첨 번호는 11, 23, 44, 61, 62 그리고 파워볼 넘버 17이다.■ 텍사스주·미주리주에서 당첨…지급 방식은?당첨 복권은 텍사스주 프레데릭스버그의 주유소 편의점에서 판매됐다. 미주리주는 조만간 판매 장소를 발표할 예정이다.당첨자 2명은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연금형은 8억9350만 달러(약 1조2415억 원)를 30회에 걸쳐 분할 지급받는 방식이고, 일시불 지급 방식은 4억1030만 달러(약 5701억 원)를 한 번에 받는 것이다. 대부분의 당첨자들은 일시불 지급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볼 당첨 확률과 가격은?파워볼 당첨 확률은 2억 9220만 분의 1이며,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당첨금이 계속 이월되는 구조다. 티켓의 가격은 2달러(약 2,800원)이며, 미 45개 주와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그리고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판매된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08
    • 좋아요
    • 코멘트
  • “리사와 즐거운 시간” 사진 공개한 남성, 알고보니 ‘나노 바나나’ 작품

    미국의 한 사업가가 블랙핑크 리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지만, 곧 인공지능(AI) 합성 이미지였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그는 “앞으로 이런 가짜 사진이 쏟아질 것”이라며 대중에게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리사와 셀카 공개한 사업가, 어떻게 된 일인가소셜 트레이딩 앱 ‘애프터아워’ 창업자 케빈 시우(Kevin Xu)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블랙핑크 리사를 만났다. 투자자 소개로 대화를 나누고, 음료 얘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리사가 친절히 셀카도 찍어줬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그러나 곧 “사실 아무 일도 없었다. 이는 ‘나노 바나나(Nano Banana)’를 이용해 몇 초 만에 생성한 이미지”라며 진실을 밝혔다. 그는 “이제 가짜 이미지를 만드는 데 비용이 들지 않는다. 곧 사기꾼들이 이런 가짜 사진을 쏟아낼 것”이라며 “모든 셀카 사진을 믿지 말라”고 경고했다.■ “진짜 리사 아니야?”…AI 사진에 누리꾼 충격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쇼파에 나란히 앉아 있는 두 사람이 담겼다. 캐주얼한 복장을 입은 리사는 카메라를 향해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자연스러워 눈길을 모았다.누리꾼들은 “정말 리사와 찍은 것 같다”, “이제는 아무 사진도 믿을 수 없겠다”, “AI 합성물 표기 의무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노 바나나’가 뭐길래?‘나노 바나나(Nano Banana)’는 구글이 개발한 이미지 생성 AI 모델이다. 실제 촬영한 듯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성능으로 공개 직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포토샵 같은 기존 편집 도구가 불필요해질 수 있다”며 사회적 파장과 규제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08
    • 좋아요
    • 코멘트
  • “Z세대, 정품보다 ‘미니’ 좋아해?”…판도 바꾼 작은 화장품

    요즘 Z세대의 화장대를 점령한 건 대용량이 아닌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미니 화장품’이다.립스틱보다 작은 블러셔, 키링처럼 달고 다니는 틴트, 반지처럼 끼워 쓰는 제품까지, 작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젊은 세대의 소비 습관을 바꾸고 있다.■ 작은 뷰티 아이템, 왜 인기일까?미니 화장품은 일본에서 먼저 인기를 끌었다. 가격 부담 없이 다양한 신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이후 한국에도 빠르게 유입됐다. 최근에는 대형 브랜드까지 뛰어들면서 대중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실제로 H&B스토어나 온라인 쇼핑몰을 보면 립스틱, 쿠션, 스킨케어 등 미니 제품이 매대와 검색창을 가득 채우고 있다. 특별한 아이템이 아닌 일상적인 소비 선택지로 정착한 셈이다.소비자들은 미니 제품을 가볍게 들고 다니며 다양한 색상과 텍스처를 시도한다. 가격이 저렴해 실패해도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특히 인기를 얻었다.20대 직장인 A 씨는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궁금해 틴트를 사 모았는데, 대용량은 반도 못 쓰고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미니 제품은 저렴하게 여러 색상을 써볼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미니 화장품, Z세대 소비 패턴을 겨냥하다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는 동아닷컴에 “미니 화장품은 일본 Z세대에서 인기를 끌며 유행했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립스틱이나 아이섀도처럼 계절마다 신제품이 나오는 품목은 다 쓰지 않더라도 구매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이어 “Z세대는 경제적 여건이 충분하지 않아 가성비를 중시하면서도 늘 새로운 경험을 추구한다. 이런 소비 패턴이 미니 화장품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다이소는 소용량 용기를 활용해 5000원대 제품을 내놓았는데 반응이 뜨거웠다. 소량 체험 후 마음에 들면 정품 구매로 이어지는 소비 흐름이 나타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이 Z세대의 가격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 M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기업들이 주목하는 ‘작은 사이즈’의 힘업계에서도 미니 제품은 단순한 판촉물을 넘어 전략적 도구로 인식되고 있다. 한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본격 구매 전 사용감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미니 사이즈 견본”이라며 “용량은 작아도 본품과 동일한 품질을 담아 소비자가 안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작지만 강력한 존재감으로 Z세대의 화장대를 사로잡은 미니 화장품. 가격 부담을 낮추고 다양한 경험 욕구를 채워주며, 뷰티 트렌드의 새로운 판도를 만들어가고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07
    • 좋아요
    • 코멘트
  • 저스틴 비버, ‘케데헌’ 열풍 편승? …남산타워서 신곡 홍보

    세계적인 팝 스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신곡을 깜짝 발매하는 가운데, 남산타워에 그의 신곡 홍보 프로모션이 펼쳐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산타워에 뜬 ‘저스틴 비버’…어떻게 가능했나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남산타워에 등장한 저스틴 비버”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남산타워에는 ‘스웨그 II’(SWAG 2)와 ‘저스틴 비버’라는 문구가 핑크빛 조명과 함께 새겨졌다. ■ 글로벌 프로모션…“케데헌 열풍에 올라탄 듯”알고 보니 이번 연출은 저스틴 비버의 신곡 발매를 기념한 글로벌 프로모션의 일환이었다. 비버는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신곡 공개 소식을 전하며 서울을 비롯해 런던·뉴욕·상하이 등 전 세계 랜드마크에 띄운 광고 이미지를 함께 공개했다.누리꾼들은 “남산타워에 저스틴 비버가 한글로 새겨진 게 신기하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에 비버까지 노 젓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신곡 ‘스웨그 II’ 공개는 언제?한편 저스틴 비버의 신곡 ‘스웨그 II’는 한국 시간으로 5일 오후 1시에 공개됐다.신곡은 지난 7월에 발매된 ‘스웨그’의 연장선이다. 현지 매체 빌보드 캐나다는 “‘스웨그’가 알앤비 색채가 뚜렷했다면, ‘스웨그 II’는 팝 성향이 한층 더 강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05
    • 좋아요
    • 코멘트
  • “마음만 받겠다”…이효리, 요가원 선물 거절 이유 밝혀

    서울 연희동에서 요가원을 개업한 가수 이효리가 지인들의 축하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도 “더이상의 선물은 정중히 사양하겠다”고 밝혔다.■ 이효리, 개원 선물 거절한 이유는?이효리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더 이상의 화분 및 선물을 정중히 사양합니다. 감사한 마음만 받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그러면서 “더 많은 분들이 수련할 수 있도록 비어있는 수련실을 지향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서장훈 축하 화분 보내…“성공할게요” 화답이효리는 9월 중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아난다 요가(ANANDA YOGA)’라는 상호명으로 요가원을 연다. 이효리의 개업 소식에 방송인 유재석과 서장훈 등은 화분을 보내며 축하했다. 이에 이효리는 “성공할게요 오빠”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요가원 SNS, 정식 오픈 전에도 폭팔적 관심요가원의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은 공개 이틀 만에 팔로워 1만 명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4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공식 SNS에 따르면 수업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하루 세 타임의 하타요가 클래스가 열릴 예정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05
    • 좋아요
    • 코멘트
  • 김종국, 5일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사회는 유재석

    가수 김종국(49)이 5일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된다.■ 신부는 누구?…김종국 “연예계 사람 아냐”신부에 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종국은 최근 SBS ‘런닝맨’에서 “연예계 쪽에 있는 분이 아니다”며 “여러분이 절대 모르는 분”이라고 신부 신상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결혼식 사회는 김종국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방송인 유재석이 맡는다. 유재석은 방송에서 “처음엔 30주년 콘서트 얘기인 줄 알았다. 그날 녹화가 있지만 일정을 조율해 참석하겠다”며 의리를 드러냈다.김종국은 올 초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서울 강남 ‘논현 아펠바움 2차’를 62억 원에 현금 매입했다고 공개하며 “결혼을 하려면 준비해야 한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 주택은 두 사람의 신혼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잘 살겠습니다”…김종국, 팬카페에 결혼 소식 전해김종국은 지난달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남겨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언젠가 이런 글을 쓰게 될 거라 마음속으로 준비했지만 막상 쓰려니 떨리고 긴장된다”며 “많이 늦었지만 이렇게 가는 게 다행이다. 잘 살겠다”고 다짐했다.김종국은 1995년 데뷔 이후 28년간 가수로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고,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사랑받아왔다. 팬들은 이번 결혼을 계기로 그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05
    • 좋아요
    • 코멘트
  • 이민정 “성당 아니고 레스토랑”…신성모독 논란 해명

    배우 이민정이 성당 제대 앞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신성모독’ 논란에 휘말렸다. 그는 “이곳은 성당이 아니다”라고 해명하면서도 “불편함을 드렸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성당 아니고 호텔 레스토랑…주의하겠다” 무슨 일?이민정은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곳은 성당이 아니라 몇백 년 전 성당이었던 벽을 다 살려서 호텔에서 사용하고 있는 행사장 겸 레스토랑이다”고 해명했다.이어 “전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제단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은 게 불편함을 드렸다면 죄송하다”며 “앞으로 더 주의해서 살피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신성모독’ 논란에 해명…누리꾼 “문제 될 거 없다”앞서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이 주연한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제8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자 함께 현지를 찾았다. 이 과정에서 배우 손예진과 함께 베네치아 시내를 둘러보며 일상을 SNS에 공유했다.이민정은 “손예진이 찍어준 사진”이라며 자신의 SNS에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예수상 앞에서 명품 가방을 들고 포즈를 취한 이민정의 모습이 담겼다.하지만 사진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신성한 공간에서 화보처럼 찍은 건 경솔하다”는 비판을 제기했다.논란이 이어지자 이민정은 직접 해명 글을 올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촬영 금지 장소도 아닌데 문제 될 게 없다”, “성당도 아닌데 왜 논란이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 베니스 이어 아카데미 도전한편, 이병헌·손예진 주연의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어 2026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부문 한국 대표작으로 선정됐다. 국내 개봉은 오는 24일 예정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05
    • 좋아요
    • 코멘트
  • “굿즈 통째로 털렸다”…아이돌 팝업 쓸어간 中 되팔이꾼

    그룹 NCT 위시 팝업스토어에서 중국인 업자로 추정되는 방문객이 상품을 대량 구매해 가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팬들은 “줄 서 있는 사람들을 무시한 채 싹쓸이해 갔다”며 강하게 항의했다.■ NCT 팝업스토어서 ‘싹쓸이’…무슨 일?2일 한 누리꾼은 SNS에 “NCT 위시 팝업에서 중국인 두 명이 물품을 다 털어갔다”는 글과 함께 당시 영상을 게재했다.이번 팝업스토어는 NCT 위시의 세 번째 미니앨범 ‘COLOR(컬러)’ 발매를 기념해 마련됐다. 팬들은 새벽부터 건물 앞에 줄을 설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지만, 오후 8시 이후 직원 근무가 끝나고 자율 운영 체제로 전환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공개된 영상에는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남녀가 자판기 앞을 차지한 채 굿즈를 대량 구매해 가방에 담는 모습이 담겼다.■ 뒤에 사람 안보이냐 항의에…“니가 무슨 상관”현장에 있던 팬들은 “뒤에 줄 서 있는 사람들 안 보이냐”, “기다리는 사람이 몇 명인데 이러냐”며 항의했다. 그러나 해당 인물들은 오히려 손가락질하며 “니가 무슨 상관이냐”며 중국어로 언성을 높였다.결국 자판기는 순식간에 텅 비었고, 글 작성자는 “중국 업자들이 싹쓸이해 갔다”며 사진을 추가 공개했다. 이 장면은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퍼져 논란이 확산됐고, 현지 네티즌들 역시 “부끄러운 행동”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싹쓸이 배경엔 ‘황니우’? 끊이지 않는 되팔이 논란일각에서는 영상 속 인물들이 중국 내에서 ‘황니우’라 불리는 되팔이 상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황니우는 한정판 아이돌 굿즈나 콘서트 티켓을 대량 구매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업자를 일컫는다. 지난 4~5월 서울 석촌호수에서 열린 포켓몬스터 행사에서도 이 같은 ‘싹쓸이’ 사례가 발생해 논란이 된 바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04
    • 좋아요
    • 코멘트
  • “포토샵에 한복 검색했더니 기모노가?”…어도비 AI 논란

    어도비(Adobe) 포토샵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이미지 기능에서 ‘한복(Hanbok)’을 검색하면 일본식 의상이 다수 노출되는 오류가 발견됐다. 한국 전통 의상을 왜곡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복 검색했는데 일본식 의상?…서경덕 교수 “즉각 항의”4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세계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어도비 포토샵에서 큰 오류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어도비 포토샵 생성형 이미지에 ‘한복’을 한국어와 영어로 검색하면 일본식 의상이 다수 노출되고 있다.서 교수는 “어도비 본사가 운영하는 다양한 SNS 계정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며 “왜냐하면 전 세계 많은 네티즌들이 어도비 포토샵을 사용하는데, 자칫 한복 디자인을 오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 한복을 올바르게 소개하는 영어 영상 자료를 함께 첨부했다. 그는 “이는 명백한 오류이니 개발자들이 조속히 시정해야 한다”는 입장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서 한국 문화 관심…한복 올바로 알려야”서 교수는 “세계인들이 한국의 전통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올바로 알리는 일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특히 최근 중국에서 ‘한복’을 자신들의 ‘한푸’에서 기원했다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계속해서 펼치고 있는 터라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04
    • 좋아요
    • 코멘트
  • 이수혁, 땀 범벅 12시간 사인회…中팬미팅 혹사 논란

    배우 이수혁이 중국 항저우 팬미팅에서 12시간 동안 수천 명의 팬에게 사인을 하고 공연까지 진행했다는 ‘혹사 논란’이 불거졌다. 현장에서는 에어컨 고장으로 탈수 증세까지 보였다는 증언이 나왔다. 소속사 측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깊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인 끝나기 전엔 중국 못 떠나”…팬미팅 현장서 무슨 일이?이수혁은 지난달 30일 중국 항저우에서 단독 팬미팅 ‘이터널 매직 아워 : 허란신동’을 열었다. 티켓은 예매 시작 2분 만에 매진돼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그러나 대만 EBC 방송은 1일 “이수혁이 팬미팅에서 착취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6시간 30분으로 예정됐던 행사는 주최 측의 과도한 티켓 판매로 12시간 가까이 이어졌고, 이수혁은 수천 명의 팬에게 사인을 해주며 공연까지 소화해야 했다.■ 더위·탈수 속 추가 사인 요구까지보도에 따르면, 행사장 에어컨 고장으로 이수혁은 온몸이 땀에 젖어 탈수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주최 측은 포스터 500장 추가 사인을 요청하며 “사인하기 전까지는 중국을 떠날 생각도 하지 마라”는 발언까지 했다고 한다.팬들은 “사람 취급을 하지 않았다”, “주최 측이 문제”라며 비판했고, 한 팬은 “땀에 젖은 채 탈진 직전이었지만 팬들에게 좋은 기억을 주려 계속 웃었다. 이수혁의 팬 사랑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소속사 반응? “예기치 못한 상황…깊이 유감”논란이 확산되자 이수혁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3일 “행사 과정에서 발생한 예기치 못한 상황들에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입장을 밝혔다.소속사 측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아티스트와, 아티스트를 향한 사랑으로 함께해 주신 팬 여러분의 진심이 의미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번 경험을 계기로 관계자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앞으로는 더 나은 만남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04
    • 좋아요
    • 코멘트
  • 염혜란, ‘폭싹 속았수다’ 대박에도 광고 안 찍은 이유

    배우 염혜란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흥행 이후 광고 제안을 고사한 이유를 밝혔다.그는 “광례 캐릭터가 너무 소중해 깨끗하게 간직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염혜란, 섭외 거절한 이유는? “급이 안돼서”3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한 염혜란은 “제작진의 섭외 요청을 한 달 동안 고사했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그는 “속된 말로 제가 급이 안돼서 나오기가 힘들더라. 연락받고도 ‘저를요? 어디서요? 무슨 프로그램에서요?’라고 되물었다”고 털어놨다.■ 염혜란, ‘폭싹 속았수다’ 후 광고 제안 고사, 왜?손석희는 염혜란 전작인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를 언급하며 “대게 드라마가 크게 히트하면 광고가 많이 들어올 텐데 안 하셨더라. 일부러 안 하셨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물었다.염혜란은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리면 너무 감사한 제안인데, 광고를 찍을 시간도 여유도 없어서 불가피하게 못하게 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또 한 부분은, 광례라는 캐릭터가 너무 크고 아련했다. 보시는 분들도 그러실 것 같았기에 그 여운을 길게 남겨두고 싶었다. 광례란 캐릭터가 너무 소중해서 다른 거 안 묻히고 오롯이 깨끗하게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전했다.염혜란은 “그렇다고 내가 광고를 안 찍은 게 아니다. 광고를 굉장히 좋아한다. 이제 광고가 안 들어올 것 같다”며 웃음을 보인 뒤 “작품이나 캐릭터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좀 경쾌한 캐릭터라면 광고를 찍을 수도 있겠지만 이번 작품은 특별했다”고 덧붙였다.이에 손석희는 “걱정하지 말라”며 “이런 프로 의식에 광고주들이 염 배우님을 더 찾지 않을까 싶다. 제가 장담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차기작은 박찬욱 감독 영화 ‘어쩔수가없다’, 개봉일은?‘폭싹 속았수다’로 많은 사랑을 받은 염혜란은 오는 24일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로 관객들을 만난다.‘어쩔수가없다’는 만족스러운 삶을 살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갑작스러운 해고를 당한 뒤 아내(손예진)와 두 자녀, 어렵게 마련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04
    • 좋아요
    • 코멘트
  • “젊은이여 해병대로”…김구라子 그리, 전역 앞두고 홍보 앞장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이자 래퍼 그리(본명 김동현)가 내년 1월 전역을 앞두고 “젊은이여 해병대로”라는 글을 남기며 홍보에 직접 나섰다.■ 해병대 자원입대한 그리, 모범 해병 수상까지그리는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젊은이여 해병대로. 많이 와주십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5 경기도교육청 직업계고 취·창업박람회’에 마련된 해병대 홍보 부스 모습이 담겼다.그리는 지난해 7월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 그는 유튜브에서 “자립심을 키우고 싶어 해병대를 선택했다. 터닝포인트가 필요했다”고 밝힌 바 있다.입대 후에는 모범 해병 상장과 시설·환경 관리 유공 상장을 받으며 성실한 군 생활을 입증했다.■ 래퍼 그리, 전역은 언제?1998년생인 그리는 올해 만 26세다. 어린 시절부터 김구라와 함께 ‘스타골든벨’, ‘붕어빵’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2016년에는 ‘MC그리’라는 예명으로 래퍼 활동을 시작했다.그리는 내년 1월 전역 예정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04
    • 좋아요
    • 코멘트
  • 이영애, 유튜브 음주 방송에 “경고 문구 필요해”

    배우 이영애가 유튜브 음주 방송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영애, 박용우, 김영광이 출연하는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애들도 보는데…경고 문구 있어야”영상에서 신동엽은 “광고했던 브랜드로 아침을 시작해서 하루를 보낸다는 말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영애는 “최초로 여자 소주 모델도 했다”고 자신의 이력을 소개했다. 음주 이야기가 이어지자 이영애는 “우리 애들이 오늘 저를 보고 ‘나도 한 번 술을 마셔볼까?’라고 하면 어쩌냐”며 우려를 표했다.이에 신동엽은 “그렇게 따지면 우리 애들은 벌써 소년원에 있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영애는 이어 “‘짠한형’은 방송 하단에 ‘청소년은 음주, 과음하지 마세요’라는 경고문구가 하단에 자막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영애는 2009년 20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다.오는 20일에는 KBS2에서 첫 방송되는 드라마 ‘은수 좋은 날’에서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 역을 맡았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03
    • 좋아요
    • 코멘트
  • 넷플릭스 최강자 등극…‘케데헌’, 오징어 게임 제쳐 역대 1위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오징어게임’의 기록까지 넘겼다. 이로써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 전체 콘텐츠를 통틀어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이 됐다.■ 2억6600만 회 돌파…‘케데헌’, 넷플릭스 최고 기록 경신3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8월 25일~31일 조회수 3010만회(시청 시간 5020만 시간)를 추가해 누적 조회수 2억6600만회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역대 1위였던 ‘오징어 게임’ 시즌1의 누적 조회수 2억6520만 시간을 넘어선 것으로, 넷플릭스에서 나온 모든 콘텐츠를 통틀어 최고 기록이다.넷플릭스는 공개 후 91일간의 누적 시청 수를 비교해 순위를 매긴다. 지난 6월 20일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아직 2주간 집계 기간이 남아 있어, 이변이 없는 한 역대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케데헌’은 어떤 작품?‘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 헌트릭스 멤버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K팝과 한국적 요소를 결합해 전 세계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작품의 메인 OST인 ‘골든’(Golden)역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03
    • 좋아요
    • 코멘트
  • 차은우 수료식 등장에…“미안해 아들” 엄마들 우르르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육군훈련소 수료식에서 대표 훈련병으로 나섰다.군복과 베레모를 갖춘 늠름한 그의 모습은 온라인에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차은우, 대표 훈련병으로 신고식 진행차은우는 2일 충남 논산에서 진행된 육군훈련소 수료식에서 대표로 나서 동기 훈련병들을 이끌었다.이날 차은우는 육군 군복과 베레모를 갖춰 입고 마이크를 착용한 채 훈련병들 앞에 섰다. 그는 “신고합니다. 훈련병 이동민 교육 수료를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충성”이라고 힘차게 외쳤다.■ “미안하다 아들”…엄마들 달리게 한 차은우의 인기수료식이 끝난 뒤 차은우의 모습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됐다. 훈련병 가족들의 후기 또한 화제를 모았다.훈련병 부모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엄마들이 다들 차은우 찾기 바빴다. 아들에게 이등병 뱃지를 달아주고 다들 차은우 쪽으로 달렸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선 ‘미안하다 아들아’ 하더라”며 웃픈 현장을 전했다.누리꾼들은 “혼자 영화 찍는 것 같다”, “늠름하고 씩씩하다”, “목소리도 멋지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차은우, 군악대에서 복무 이어가…전역은 언제?한편 차은우는 지난 7월 28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으며,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를 이어간다. 전역일은 2027년 1월 27일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03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