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범

김민범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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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범 기자입니다.

mbkim@donga.com

취재분야

2026-03-26~202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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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신경제연구소, KT&G 이사회 안건 찬성 권고… “지속가능한 주주환원에 부합”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의결권자문사인 대신경제연구소(한국ESG연구소)가 오는 28일 열리는 KT&G 정기 주주총회에서 KT&G이사회가 제안한 안건에 찬성표를 행사할 것을 권고했다. 글로벌 의결권자문사 글래스루이스에 이어 국내 의결권자문사도 KT&G 이사회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주총을 앞둔 KT&G는 안다자산운용(안다)과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등 행동주의 펀드로부터 배당과 자기주식소각, 이사 선임 등 안건에 대한 주주제안을 받은 상태다. 주총에서 표 대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대신경제연구소는 KT&G 이사회가 제안한 현금배당(주당 5000원) 안건에 찬성하면서 행동주의 펀드가 제안한 자기주식소각과 자기주식취득 관련 안건에 대해서는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KT&G 이사회가 결의한 사외이사 현원 6명 유지의 건에 대해서도 찬성표를 던졌다. 다만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건에 대해서는 모든 후보 선임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각 후보에 대한 결격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이유다.대신경제연구소 측은 “주주환원 규모와 투자계획에 따른 현금소요에 대한 우려, 주주제안 관련 분석 내용 등을 고려하면 KT&G 이사회가 제안한 현금배당 안건은 주주가치 훼손의 우려가 발견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안다(주당 7867원)와 FCP(1만 원)가 제안한 현금배당 안건에 대해서는 KT&G 이사회가 제안한 현금배당 규모가 합당하기 때문에 ‘미행사’ 의견을 권고했다. 이에 대해 대신경제연구소 측은 “한 해 벌어들이는 순이익의 90% 또는 100%를 초과해 주주에게 배당으로 환원하는 것은 과도한 규모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자기주식소각과 취득 건에 대해서도 KT&G 이사회의 손을 들어줬다. 주주환원 지속성 침해 우려와 자기주식취득으로 인한 기업의 자율적 자금 활용 침해 우려가 반대 권고 사유라고 한다. 자기주식소각에 대해서는 순이익 50% 이상을 현금배당으로 활용하는 등 회사가 주주환원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하는 것은 향후 지속적인 주주환원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자기주식취득에 대해서도 매년 순이익 절반 이상을 배당으로 환원하고 있고 경영계획에 맞게 자금을 활용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했다. 대신경제연구원 측은 “기업의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주주제안 안건은 반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사외이사의 경우 현재 KT&G 이사회는 8명의 이사로 구성돼 있고 75%가 사외이사(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6명)로 구성돼 있는데 이는 상법 규정을 크게 상회하는 비중이라고 전했다. 상법 제542조의8은 사외이사가 이사 총수의 4분의1 이상이 되도록 하고 특정규모 이상 상장사는 사외이사를 3인 이상으로 하되 이사총수의 과반수가 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KT&G 이사회가 충분히 독립적으로 운영된다고 보고 운영효율을 위해 현원 유지가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KT&G는 대신경제연구소의 판단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KT&G 관계자는 “미래성장 잠재력을 훼손시킬 우려가 있는 과도하고 단기적인 주주환원 요구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며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전체 주주의 이익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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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3번째 전용 전기차 ‘EV5’ 낙점… 준중형 전기 SUV 콘셉트 첫선

    기아가 E-GMP 기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로 준중형급 SUV 모델인 EV5를 낙점했다. EV5를 앞세워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기아는 20일 중국 상해 E-스포츠 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아 EV데이(KIA EV Day)’에서 준중형 전기 SUV ‘콘셉트 EV5’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콘셉트 EV5 기반 양산모델을 올해 중국에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콘셉트 EV5는 기아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최근 공개된 EV9과 패밀리룩을 이룬다. 기아 측은 과감한 미래지향적 스타일과 경계를 허무는 실내 공간을 통해 혁신적인 모빌리티 라이프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의 5개 방향성 중 하나인 ‘볼드 포 네이처(Bold for Nature,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에 중점을 뒀다고 한다.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테마로 현대적이면서 독창적인 분위기의 실내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최근 기아가 선보이는 콘셉트 디자인은 실제로 양산차에도 대부분 적용되기 때문에 콘셉트카를 통해 양산모델 느낌을 충분히 유추할 수 있다. 전면부는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시그니처 램프와 간결하면서 견고한 느낌을 강조한 새로운 디지털 타이거페이스가 적용됐다. 두툼한 후드와 범퍼는 램프, 그릴부와 대비를 이뤄 당당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측면은 박스형 실루엣과 독특한 휠 아치가 조화를 이뤄 탄탄한 비율을 완성한다. EV9을 빼닮은 후면 윈도우 라인도 확인할 수 있다. 후면은 ‘ㄷ’모양 테일램프와 트렁크까지 치켜 올라온 범퍼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상단에는 에어로 스포일러 디자인이 적용됐다.실내는 치유와 배려, 재충전 등을 주요 테마로 삼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을 구현했다고 한다. 크래시패드는 자연과 사람의 대비를 상징하는 상반된 소재를 사용해 메인 디자인 콘셉트를 강조하며 3개의 스크린이 탑재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특히 앞좌석 시트는 콘솔을 활용해 운전석과 조수석 좌석을 벤치시트처럼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앞좌석과 뒷좌석 시트는 도킹(Docking)이 가능한 슬라이딩 콘솔 기능이 갖춰졌다. 앞좌석과 뒷좌석을 회전시켜 벤치시트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트렁크는 테이블과 데크를 활용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기아는 콘셉트 EV5를 통해 브랜드 비전인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시트와 도어 팔걸이(암레스트) 부분에 해조류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폴리우레탄을 사용했다. 또한 시트 직물 소재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하는 등 총 10가지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고 한다. 내장재 전반에는 동물 가죽을 사용하지 않는 레더프리(Leather-Free) 디자인이 반영됐다.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센터장 부사장은 “콘셉트 EV5는 사용자 중심 혁신 인테리어와 감성이 더해진 새로운 개념의 SUV 전기차”라며 “자연과 인공 건축물이 대비와 조화를 이루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모든 여정에서 사용자들에게 영감을 주도록 디자인했다”고 말했다.한편 기아는 중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개최한 EV데이에서 콘셉트 EV5와 함께 EV6 GT를 선보였다. EV9은 영상으로 소개하면서 브랜드 전동화 계획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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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잡스’가 사랑한 럭셔리 로드스터… 벤츠 SL 최신모델, 내달 국내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7세대로 거듭난 ‘신형 SL’을 다음 달 국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데뷔 무대는 이달 말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다. SL은 지난 1952년 처음 공개돼 ‘실버애로우’라는 별명이 붙은 레이스카 ‘300SL’ 계보를 잇는 모델이다. 1세대 모델인 300SL은 문짝이 위로 열리는 걸윙도어가 특징이다. 쿠페 버전도 선택할 수 있었다. 2세대부터는 루프가 열리는 로드스터를 주력으로 내놨지만 하드톱 쿠페 모델도 강세를 보였다. 3세대까지는 숫자 다음에 SL이 붙는 이름이었지만 4세대부터 SL 뒤에 숫자가 붙는 차명으로 확정됐다. 4세대 모델 중에는 7.3리터 고배기량 SL73 AMG 버전도 있다. 5세대 은색 SL55 AMG는 작고한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가 즐겨 탄 모델로 알려졌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직접 운전대를 잡고 5세대 SL65 AMG를 몰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번 7세대는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첫 SL이기도 하다. 때문에 일반 버전 없이 AMG 모델로만 판매된다. 라인업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EQ부스트,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 SL43과 4.0리터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 SL55 4매틱+, SL63 4매틱+ 등 크게 3종으로 구성됐다.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최상위 버전인 SL63 4매틱+다. 트림은 SL63 4매틱+와 SL63 4매틱+ 퍼포먼스 등 2종이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SL은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면서 일상 주행에서도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모델로 완성됐다.외관은 긴 휠베이스와 보닛, 짧은 오버행, 날렵한 전면 윈도우 등이 조화를 이뤄 SL 특유의 비율과 실루엣을 구현했다. 곳곳에 적용된 AMG 디자인 요소는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한다. 실내는 300SL의 미니멀리즘 아날로그 디자인과 첨단 디지털이 조화를 이루는 ‘하이퍼아날로그’를 구현했다고 한다. 제트키 터빈 노즐에서 영감 받은 송풍구 디자인과 12.3인치 운전석 계기반, 11.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등이 조합됐다.국내 판매가격은 메르세데스-AMG SL63 4매틱+가 2억3360만 원, SL63 4매틱+ 퍼포먼스는 2억5860만 원으로 책정됐다.토마스 클라인(Thomas Klein)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신형 SL은 지난 70년간 럭셔리 로드스터 아이콘으로 인정받아온 헤리티지와 고성능 AMG 브랜드의 역동적인 감성이 만나 현대적으로 재탄생한 모델”이라며 “7세대 SL이 소비자들에게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선사하면서 럭셔리 스포츠카의 기준을 재정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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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동제약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 한정수·김승수·이광현 신임 대표 선임

    일동제약그룹은 20일 한정수 루텍 대표 등 계열사 대표이사 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한정수 루텍 대표이사와 김승수 일동이커머스 대표이사, 이광현 유니기획 대표이사 등이 대상이다.한정수 신임 루텍 대표는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아메리칸대학교(워싱턴DC 소재)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및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지난 2018년 일동제약그룹에 합류해 일동이커머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루텍은 제약SI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및 개발, RFID/바코드시스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IT 분야 계열사다. 의약품 일련번호관리와 의료기기 UDI, 식품이력 추적 관리, 물품 및 자산관리, RFID/2D 자동화설비 등의 솔루션을 개발했다.김승수 신임 일동이커머스 대표는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 한국GSK 등을 거쳤다. 2014년 일동제약에 합류해 ETC(전문의약품)사업부문장, 후다닥 대표이사 등을 맡아왔다. 김 신임 대표는 일동이커머스 대표이사와 기존 후다닥 대표이사를 겸직한다.이광현 신임 유니기획 대표는 경희대 산업공학을 전공했다. 1993년 일동제약에 입사해 비서실장과 일동홀딩스 커뮤니케이션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 신임 대표가 맡았던 커뮤니케이션실장에는 강정훈 실장이 새롭게 임명됐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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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쓰오일 임직원 사회봉사단, 어려운 이웃 위해 1억2300만원 기부

    에쓰오일(S-OIL)은 20일 서울 마포구 소재 본사에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서울지역 사회봉사단 후원금 1억2300만 원을 전달했다.에쓰오일 사회봉사단은 지난 2007년 창단한 이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2011년 사회봉사단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10년간 160여개 복지기관에 약 12억 원을 후원했다.이번 후원금은 서울지역 저소득 가정 무료 식료품 전달과 보육시설 아동 문화체험, 장애인 체육활동 등 다양한 지역 봉사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에쓰오일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봉사활동을 올해부터 재개하면서 나눔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면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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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녹십자, 580억 규모 독감백신 수주… 올해 상반기 중남미 공급

    GC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가 진행한 2023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약 579억 원(4439만 달러) 규모 독감백신을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상반기 중 중남미 국가에 공급될 예정이다.PAHO는 세계 최대 규모 백신 수요처로 꼽힌다. GC녹십자의 경우 최근 누적 독감백신 생산량이 3억 도즈를 넘어서면서 백신 명가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시장 환경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Evalute Pharma)에 따르면 전 세계 독감백신 시장은 오는 2025년 74억 달러(약 9조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GC녹십자는 해외 4가 독감백신 전환 추세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이 더욱 탄력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GC녹십자는 지난 2016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의 WHO 사전 적격심사(PQ, Prequalification)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GC녹십자는 이번 수주로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PAHO 남반구 독감백신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독감백신 기업 입지를 공고히 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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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제약, 작년 영업益 20%↓… “코로나19 품목 판매 중단 영향”

    셀트리온제약이 지난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실적을 보였다. 코로나19 치료제와 진단키트 판매를 중단하면서 2021년과 차이가 벌어졌다. 또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자제했던 마케팅 활동에 따른 비용 증가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셀트리온제약은 2022년 연간 매출이 3860억 원, 영업이익은 382억 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소폭 감소에 그친 반면 영업이익은 20.1%나 줄어 전반적인 수익성이 악화됐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작년에는 코로나19 치료제와 진단키트 제품 판매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전반적인 실적이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며 “엔데믹(풍토병화)에 따라 마케팅 활동이 재개되면서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 실적이 줄어든 요인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관련 매출 품목을 제외하면 매출액은 2.3% 증가한 수치를 보여 주력사업 외형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해당 관계자는 강조했다.사업별로는 바이오의약품부문의 경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혈악암 치료제 ‘트룩시마’ 등 주력제품 매출 합계가 약 620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성장했다. 차세대 주력제품인 피하주사 제형 램시마SC 역시 경쟁 제품에서 전환하는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2021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셀트리온제약에 따르면 램시마와 허쥬마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각각 33%, 31%로 집계됐다. 트룩시마 점유율은 25%까지 확대됐다. 여기에 새롭게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와 전이성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가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하면서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케미컬의약품부문에서는 간장용제 ‘고덱스캡슐’이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약 622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와 ‘액토스’,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 등도 15% 이상 매출 성장을 이끌어냈다. 셀트리온제약은 현재 셀트리온과 협력해 복약 편의를 개선한 당뇨병, 고혈압 치료제 개량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케미컬의약품부문 성장 동력 확보를 꾀하고 있다.청주공장 프리필드시린지(PFS, Pre-Filled Syringes, 사전충전형 주사기) 생산시설은 안정화 작업을 마치고 최근 본격적인 상업생산체제로 돌입했다고 한다. 해당 PFS 생산시설은 셀트리온제약 미래 성장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이 진행한 GMP 실사에서 ‘지적사항 없음’ 평가를 받아 관련 인증서를 받았고 연내 일본 식약처(PMDA)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글로벌 규제기관 실사를 앞두고 있다. 실사 통과 시 설비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셀트리온제약 측은 기대하고 있다.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주력 품목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신규 판로를 개척하는 한편 새로운 제품의 순조로운 시장 진입을 위해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내실을 다졌다”며 “올해는 다양해진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매출 확대 등 실적 개선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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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 회장이 극찬한 ‘트랙스 크로스오버’ 가격 유출… 기아 셀토스보다 저렴한 2052만원 주목

    GM 한국사업장이 창원공장에서 생산하는 신차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판매 시작가격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인터넷 검색페이지를 통해 유출됐다.구글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검색하면 국내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 링크와 함께 요약 설명으로 ‘TRAX CROSSOVER 기본가격 2052만 원’이라는 문구가 뜬다. 링크를 누르면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로 연결되면서 ‘고객님, 잘못된 길로 들어오신 것 같습니다’라는 안내문구가 나온다. 신차 론칭을 준비하면서 제작한 홈페이지 내용 일부가 구글에서 완전히 삭제되지 않고 남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트랙스 크로스오버 시작가격이 2052만 원일 경우 가격경쟁력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11인치 센터 터치스크린과 무선 스마트폰 연결 기능(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첨단 안전 기능 등이 모두 기본사양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에 앞서 ‘신형 트랙스’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먼저 선보였다. 북미 사양을 살펴보면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536mm, 1824mm, 높이는 1560mm다. 휠베이스는 2692mm다. 이전 세대 트랙스(4255x1775x1680, 2555mm)보다 전반적으로 커졌고 키는 낮아져 보다 날렵한 실루엣을 구현했다. 경쟁모델로 꼽을 수 있는 기아 셀토스(4390x1800x1620, 2630mm)와 비교해도 길이가 길고 넓은 실내공간을 기대할 수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보다 상위모델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4425x1810x1660, 2640mm)보다도 크고 휠베이스가 길다. 가격의 경우 셀토스 2.0 가솔린 전륜구동 모델 시작가격이 2062만 원이다. 유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 표시가격 2052만 원이 매력적으로 여겨지는 이유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489만 원부터다. 옵션을 추가하거나 상위트림을 선택하면 트레일블레이저 수요도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형 트랙스 북미 판매가격은 엔트리트림인 LS가 2만1495달러(약 2811만 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판매가격과 비교해도 2052만 원은 상당한 경쟁력을 가진다는 평가다.파워트레인은 북미형을 기준으로 1.2리터(1197cc)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구동방식은 전륜구동만 지원한다. 성능은 최고출력이 137마력, 최대토크는 22.3kg.m다. 국내 출시모델의 자세한 제원은 오는 22일 공개될 예정이다.유출된 가격에 대해 GM 한국사업장 관계자는 홈페이지 오류라고 해명했다. 다만 신차 가격이 공식 홈페이지에 입력됐던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2052만 원을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시작가격으로 검토했을 가능성이 있다.트랙스 크로스오버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도 신차 띄우기에 가세했다. GM 한국사업장은 메리 바라 회장이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 한국 출시와 관련된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했다. 메리 바라 회장도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을 언급한 점이 눈길을 끈다. 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메리 바라 회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대해 북미지역에서도 수요가 폭발적이라고 강조하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안전사양은 물론 탁월한 연비까지 갖췄다고 치켜세웠다. 또한 직접 경험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모델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도 북미에서와 마찬가지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고 한다.GM 한국사업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대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분기까지 창원과 부평공장을 최대 역량으로 가동하고 생산량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에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물량 약 6000대 규모에 대한 첫 선적을 마쳤다고 강조했다.구글 검색페이지를 통해 유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 판매 시작가격 2052만 원은 국내 동급모델과 비교하면 경쟁력 있는 수준이지만 이전 세대보다는 200만 원가량 오른 가격이다. 기존 트랙스 엔트리 모델인 LS 디럭스 트림 가격은 1885만 원부터 시작한다.한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오는 2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신차 행사 ‘트랙스 크로스오버 온 더 에비뉴’를 통해 국내 시장에 데뷔한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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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튀르키예 구호물자 무상 수송… “글로벌 항공사 역할 다할 것”

    대한항공이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물자를 무상으로 수송하기로 했다.대한항공은 20일 새벽 0시 25분 출발하는 인천발 이스탄불행 화물기를 편성해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물자를 무상 수송했다고 밝혔다. 투입 기종은 보잉 777F 화물기다.수송한 구호물자는 텐트와 침낭, 담요 등 약 45톤 규모다. 이스탄불에 도착한 구호물자는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을 통해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화물 특별 전세기 운항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인도적 지원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튀르키예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인도적 구호활동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무상 수송을 결정했다”며 “아직까지 지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이번 구호물자가 재난의 아픔을 조속히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한항공은 최고 수준 운송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 세계 재난지역에 대한 지원을 펼쳐왔다. 2015년 네팔 지진과 2016년 피지 사이클론, 2017년 페루 홍수, 2018년 라오스 댐 사고 등 재난현장에 구호품을 지원하고 구호물품을 무상으로 수송한 바 있다. 앞으로도 해외 긴급 구호활동과 인도주의 활동 등에 적극 참여해 글로벌 항공사로서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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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차는 게처럼 옆으로도 주행한다… 현대모비스, 네 바퀴 독립제어 ‘인휠시스템’ 개발 성공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휠에 모터가 장착돼 네 바퀴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전기차는 앞바퀴나 뒷바퀴 축에 전기모터가 장착돼 구동력을 배분하는 방식이지만 휠과 모터가 결합된 새로운 기술을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차가 제자리에서 회전하거나 게처럼 옆으로 이동하는 크랩주행이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각 바퀴를 모터가 직접 제어하는 ‘사륜독립구동 인휠(In Wheel)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인휠시스템은 구동모터와 제어기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관련된 핵심 기술을 모두 현대모비스가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전 세계에서 양산 사례가 없다고 한다. 현재 현대자동차와 함께 아이오닉5를 활용해 양산을 위한 기술 신뢰성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인휠은 전동화 차량에 적용되는 시스템이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인휠 기술 개발에 나섰다. 바퀴에 전기차 파워트레인이 더해진 개념으로 보면 된다. 설계 과정이 까다롭고 동력 성능과 내구성 확보 등이 극복해야 하는 난제라고 한다. 인휠시스템 주요 특징은 동력 효율과 전비 향상, 항속거리 증대, 주행성능 개선, 특수 모션 구현 등이 꼽힌다. 인휠시스템을 적용하면 구동력을 바퀴에 전달해주는 부품인 드라이브샤프트 등 별도 동력계 장치가 필요 없어 구동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전비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현대모비스 측은 설명했다. 주행거리도 늘리는데 기여한다. 기존 구동시스템이 바퀴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남은 공간을 배터리 용량 확대에 활용할 수 있다. 효율적인 구동력 배분을 통해 보다 최적화된 차체 자세제어 기능과 선응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한다.실제로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사륜 인휠시스템은 전후좌우 효율적인 토크 분배를 통해 선회 성능 향상과 함께 약 20% 이상 전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 모션으로는 제자리 회전과 크랩주행, 피벗 턴(한 개 축을 기준으로 제자리에서 회전)등이 있다. 지난 1월 현대모비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을 통해 선보인 아이오닉5 기반 e-코너 시스템 핵심 기술도 인휠이라고 할 수 있다. e-코너 시스템은 구동부에 해당하는 인휠을 중심으로 전자식 조향과 제동, 현가 기술이 융합된 통합 솔루션이다. 현재 실제 차량을 대상으로 e-코너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며 향후 5년 안에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다.오홍섭 현대모비스 전동화부(BU)장 전무는 “인휠 시스템은 실제 양산이 가능하도록 올해 말까지 내구 신뢰성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미래 모빌리티에 대응 가능하도록 기술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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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양행, 폐암 치료제 ‘렉라자’ 적응증 추가 신청… “임상 통해 1차 치료 효과 확인”

    유한양행이 우수한 임상 결과에 따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적응증을 추가하기로 했다.유한양행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메실산염일수화물)의 적응증을 추가하기 위한 변경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7일 공시했다.렉라자는 지난 2021년 1월 18일 식약처로부터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2차 치료제로 허가 받은 제품이다. 작년 10월 EGFR 활성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로 수행한 다국가 임상 3상 시험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 수치 개선을 확인했다고 한다. 지난해 12월 싱가폴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총회(ESMO Asia)에서 상세한 임상 시험결과를 공개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국내 적응증 확대를 위한 변경 허가를 신청했다”며 “허가 승인 시 1차 치료제로 보다 많은 환자에게 고품질 의약품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렉라자는 2018년 11월 얀센 바이오테크와 기술수출 및 공동개발 계약이 체결된 의약품이다. 얀센의 EGFR-MET 타깃 이중 항체 치료제인 아미반타맙(amivantamab)과 병용요법으로 비소세포폐암의 1차 및 2차 요법 임상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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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의결권자문사 ‘글래스루이스’, KT&G 제안 주총 안건 찬성 권고… “다른 주주제안 근거 빈약”

    글로벌 의결권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가 KT&G 이사회가 제안한 주주총회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KT&G는 안다자산운용(안다)과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등 행동주의 펀드로부터 배당과 자기주식소각,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주주제안을 받았다. 이에 따라 주총에서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표 대결을 앞둔 상황에서 글래스루이스가 이번에 KT&G 이사회 측 손을 들어준 것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주주제안에 대한 KT&G 이사회의 대응 논리와 이슈 전반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안다와 FCP의 주주제안이 충분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KT&G 이사회가 제안한 안건에 찬성표를 행사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글래스루이스 측은 “KT&G 이사회는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을 추진하고 있고 올해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된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며 “주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KT&G 이사회가 제시한 주당 5000원 규모(2022년 기준) 배당금도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지속가능한 배당 정책에 부합한다는 취지다. 글래스루이스는 KT&G 이사회의 현금배당(주당 5000원) 안건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안다(주당 7867원)와 FCP(1만 원)가 요구한 배당안 주주제안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냈다.또한 FCP가 제안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중 평가보상위원회 관련 규정 개정 및 신설 관련 내용과 자기주식소각 결정 권한 추가의 건에 대해서도 반대했다. 반면 분기배당 신설의 건에 대해서는 KT&G 이사회 의견과 동일하게 찬성을 권고했다. 여기에 FCP가 제안한 자기주식소각의 건과 자기주식취득의 건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글래스루이스 측은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을 포함하면 2021년과 2022년 회사의 총 주주환원율은 각각 95%, 93%에 이른다”며 “한국 내 최고 수준이면서 동종업계 글로벌 경쟁사를 상회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KT&G 이사회 제안이 합리적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이사회 규모와 신규 이사 선임에 대해서도 KT&G 이사회 의견에 동의했다. 사외이사 정원을 현재보다 2명 증원하는 안다의 안건에 반대하고 현행 6명을 유지하는 이사회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행동주의 펀드들이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들에 대해서도 반대를 권고했다. 안다가 제안한 이수형과 김도린, 박재환 선임안과 FCP가 제안한 차석용, 황우진 선임안도 반대했다. 반면 KT&G 이사회가 추천한 김명철, 고윤성, 임일순 선임안은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KT&G 이사회가 추천한 후보가 합리적으로 충분한 자격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주주제안 측 후보가 차별화된 역량이나 기술, 자격 등을 보유하고 있다는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글래스루이스 측은 “제안주주 측 주장이 설득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올해 주총에서 제안주주 측 안건을 반대하고 KT&G 이사회를 지지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주주이익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이번 의결권자문사 판단에 대해 KT&G 측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KT&G 관계자는 “미래성장 잠재력을 훼손시킬 우려가 있는 일부 행동주의 펀드의 과도하고 단기적인 주주환원 요구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주주들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전체 주주 이익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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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러 마케팅’ 나선 국내 배터리 업계… “민트초코맛 원통형 배터리 보고 가세요”

    국내 유일 배터리 박람회인 ‘인터배터리 2023’이 15일 개막했다. 올해는 참가업체 수가 작년보다 2배가량 늘어난 447개로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열렸다.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개막일 오전에는 입장을 위한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다. 전 세계적인 전기차 인기 추세에 따라 전기차용 배터리와 관련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렇게 성능이 향상된 배터리 기술이 전기차를 넘어 전자기기과 전기 발전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른 제품에도 확대·적용되면서 배터리 자체가 사람들의 일상과 더욱 밀접해지는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사업은 B2B(Business to Business)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관련 분야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배터리 제품 자체도 완성품 내부에 숨겨져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인터배터리는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는 행사로 볼 수 있다. 매년 전시회 방문객 연령층이나 직업군이 다양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주식시장도 배터리에 대한 흥미를 증폭시킨 요인이다. 최근 배터리 업체를 비롯해 관련 종목이 급등하면서 업계와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배터리 산업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이러한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각 업체들도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 마련에 심혈을 기울였다. 올해 배터리 3사는 독특하게 컬러 마케팅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색다른 컬러를 도입해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려는 모양새다. 주요 배터리 소재 업체로 거듭나고 있는 고려아연은 아기자기한 모형을 부스 가운데에 배치했다. 배터리 사업 흐름을 알기 쉽게 정리한 전시물이다. 배터리 3사보다 베일에 쌓여있던 기업이 적극적으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는 모습이 흥미롭다.○ LG에너지솔루션, 민트 컬러 테마 적용… “소장하고 싶은 민트색 배터리”LG에너지솔루션은 민트 컬러를 선택했다. 배터리 제품의 경우 결국에는 패키지에 통합되기 때문에 배터리 셀을 감싸는 캔 부분에 별도 디자인이나 컬러를 적용할 필요가 없다. 사용자들은 어차피 배터리 제품 외관을 확인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에너지솔루션은 부스에 전시한 주요 배터리 셀 제품에 민트색 테마를 입혔다. 특히 민트색 2170 원통형 배터리 셀은 소장욕구까지 불러일으킨다. 파우치형 셀 커버에는 민트색 라인 디자인을 입혔다. 환경 친화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이전에 비해 스타일리시하게 느껴진다.부스 내부도 동일한 컬러를 인테리어 포인트로 활용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총 648㎡ 규모 부스를 마련했다. 메인 전시물로는 미국 전기차 루시드 에어(Lucid Air)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루시드 에어는 제2의 테슬라를 추구하는 미국 업체 루시드모터스가 만든 전기차다. 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다. 루시드 에어 옆에 민트색 원통형 배터리 셀을 전시했다.루시드 에어 옆에는 미국 포드 전기차 머스탱 마하-E를 배치했다. 머스탱 마하-E는 현재 포드가 판매 중인 주력 전기차 모델이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와 유럽 시장 판매 차량을 위한 배터리를 공급한다. 머스탱 마하-E에 공급하는 배터리 물량을 늘리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 라인을 2배 이상 증설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국내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LFP 배터리를 선보였다. 다만 전기차용이 아닌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탑재되는 제품이다. 최근 테슬라를 비롯해 포드 등 대형 자동차 업체들이 저가 모델에 LFP 배터리 탑재를 늘리는 추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아직 전기차용 LFP 배터리 생산 여부를 밝히지 않았지만 ESS용 제품을 개발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필요 시 전기차용 제품도 빠르게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저가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이 있기 때문에 저가 시장 공략을 위해 LFP 배터리만 고집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주로 중국 업체들이 생산하는 전기차용 LFP 배터리는 삼원계(NCM) 배터리에 비해 주행거리가 짧지만 생산에 드는 비용이 적고 희소 광물을 적게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핵심광물 가격 급등으로 다양한 완성차 업체들이 중저가 전기차를 중심으로 LFP 배터리 사용을 확대하는 추세다.이밖에 주요 완성차 브랜드 전기차에 탑재된 파우치형 배터리 셀과 휴대폰용 소형 배터리와 자유로운 형태로 제작 가능한 프리폼(Freeform) 배터리, 가상현실(VR) 고글 장치 등에 장착되는 커브드(Curved) 배터리 등을 전시했다. 제품 외에 배터리 교환 방식 서비스도 제안한다. 작년 10월 LG에너지솔루션 사내기업으로 출범한 쿠루(KooRoo)는 배터리교환스테이션(BSS, Battery Swapping Station)을 새로운 배터리 활용법으로 선보였다. 전기이륜차용 배터리 팩을 충전이 아닌 교환해 사용하는 개념이다. 충전시간을 아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이 서비스는 올해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SK온, 녹색 느낌 민트 선택… 로고 색상까지 차별화SK온은 녹색에 가까운 민트 계열 컬러를 활용했다. LG에너지솔루션보다 채도가 낮은 약간 진한 민트 컬러다. 부스 로고까지 이 색상으로 변경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부각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마찬가지로 주요 배터리 셀 제품 커버와 부스 인테리어에 신규 색상을 적용했다. 전기차를 부스 전면에 내세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와 달리 SK온은 신규 폼팩터로 개발한 각형 배터리를 메인 부스에 전시했다. 파우치형 배터리 전문 배터리 업체에서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 것이다.신규 타입인 각형 배터리는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올해 안에 시제품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온 각형 배터리는 기존 파우치형 배터리처럼 빠른 충전 속도가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SK온 파우치형 배터리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급속충전을 통해 18분 동안 배터리 용량 80%를 채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등 주요 전기차 모델에 탑재된 배터리로 실제 사용자들이 빠른 충전 속도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코발트프리(Co-Free) 배터리와 LFP 배터리 등 다양한 셀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또한 차세대 기술이 집약된 전고체 배터리 실물도 최초로 공개했다.코발트프리 배터리의 경우 목표 시점을 1년 이상 앞당겨 개발에 성공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삼원계 NCM배터리는 코발트가 없으면 구조적 불안정성 때문에 수명이 짧아지는데 SK온 고유의 하이니켈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밀도를 개선했고 주행거리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코발트는 NCM배터리 소재 중 가장 비싼 소재다. 때문에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으면 광물 공급망 이슈에서 조금 더 자유로워질 수 있고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SK온 측은 기대하고 있다.SK온은 기존 LFP 배터리 단점을 개선한 LFP 배터리를 개발했다. LFP 배터리는 저온(영하 20도) 환경에서 주행거리가 50~70%가량 감소하는데 SK온은 이를 70~8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하이니켈 배터리를 통해 축적한 소재와 전극 기술을 LFP 배터리에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LFP 배터리는 생산 비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SK온 LFP 배터리는 기술과 가격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차세대 배터리로 연구 중인 전고체 배터리 실물도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전시 제품은 프로토타입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불연성 고체로 만들어 화재 관련 안전성과 에너지밀도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제품으로 꼽힌다. SK온은 황화물계 전고체와 고분자·산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제품 뿐 아니라 배터리 원소재와 파우치, 동박, 셀 등을 제조 순서에 따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하며 배터리 화재 안전성을 끌어올린 S-팩(S-Pack, 배터리 패키지) 모형, 양극과 음극의 접촉을 차단하는 프리미엄 분리막, 분리막을 지그재그로 쌓는 Z-폴딩 기술 등을 소개한다. 또한 배터리 원료부터 생산, 충전, 폐배터리 회수, 재활용 등 배터리 전 생애주기에 이르는 공정을 알기 쉽게 보여주는 영상도 준비했다.SK온 관계자는 “지금까지 세계적인 배터리 기술력에 대한 입지를 다졌다면 앞으로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는데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 금색 배터리로 최고 기술력 과시삼성SDI는 강렬한 골드 컬러 각형 배터리 모형을 내걸고 전고체 배터리 기술력을 강조했다. 국내 유일 배터리 브랜드 프라이맥스(PRiMX) 주요 라인업도 선보였다. 프라이맥스는 ‘사물 배터리(BoT, Battery of Things)’ 개념을 중심으로 제품에 대한 차별화된 초격차 기술력을 지향한다.부스 가운데에는 전고체 배터리 존을 구성했다.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는 독자 조성 고체 전해질 소재와 리튬 음극재로 수명을 개선한 무음극 기술(Anode-less)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흑연 대신 실버카본층을 사용해 부피를 줄이면서 밀도와 성능을 극대화했다고 한다. 얇은 셀을 촘촘하게 쌓아올려 밀도와 안정성을 끌어올린 기술이 적용된다. 현재 유일하게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완공을 앞두고 있다. 파일럿 라인에서 올해 하반기 시제품 샘플을 제작할 계획이다. 샘플을 활용해 전고체 배터리 개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차량도 전시했다. ‘볼보트럭 FM 일렉트릭’과 ‘BMW i7’을 선보였다. 볼보트럭 FM 일렉트릭에는 삼성SDI 21700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다. FM 일렉트릭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수입 대형 전기트럭이다. 원통형 배터리 2만8000여개가 1대에 탑재된다. 니켈 함량 91%의 하이니켈 양극재가 적용됐고 고출력과 높은 밀도에 중점을 뒀다. 원통형 배터리는 AA건전지 등 생산 관련 누적 데이터가 풍부해 실제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도 용이하다고 한다. BMW 플래그십 세단 전기차 버전인 i7에는 각형 P5 배터리가 장착된다. P5 배터리는 니켈 함량이 88% 이상인 하이니켈 양극재에 실리콘 음극재 기술이 더해져 높은 에너지밀도를 구현한 제품이다. i7 외에 iX와 i4에도 해당 배터리가 적용됐다. P5 배터리 성능을 개선한 P5p(퍼포먼스)도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후속 배터리 제품인 P6는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ESS 존에서는 안전성을 위한 직분사 시스템과 수랭식 냉각시스템이 탑재된 신규 E5S모듈과 랙을 전시했다. IT 존과 파워 존에서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인공지능(AI) 로봇, 전동공구 등 소비자에게 친숙한 배터리 제품들을 준비했다.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삼성SDI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꾸준히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핵심 소재 기업 거듭난 고려아연… “최고의 제련기술로 공급망 안정화 기여”고려아연은 인터배터리에서 신성장동력인 트로이카드라이브(Troika Drive)의 한 축인 배터리 소재사업 방향성을 제시한다. 부스 가운데에 크게 3가지 방식으로 확보해 공급되는 소재 생산 공정 모형이 배치됐다. 친환경 전기차 산업성장을 위한 경쟁력 있고 통합된 안정적 원료 공급망 구축에 초점을 둔 모형이라고 소개했다.니켈제련과 폐배터리 리사이클 등 산업 관련 이슈에 대응하면서 동시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고려아연의 강점을 보여주는 사업모델을 이해하기 쉽게 보여준다. 고려아연은 양극재는 국산화가 충분히 이뤄진 상황 속에 전구체와 관련 업스트림(upstream)은 국내 기반이 전무한 현실에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니켈 제련과 폐배터리 리사이클을 통해 배터리 산업과 국제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목표다.고려아연은 제련사업을 영위하면서 글로벌 광산사업자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었고 이를 통해 원료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온산제련소 인프라와 오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핵심 원료인 니켈을 직접 제련해 공급할 수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50년간 축적한 제련 노하우를 기반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니켈 제련 기술을 개발했고 정광에서 중간재까지 다양한 니켈 원료를 효율적으로 제련해 황산니켈 및 전구체 등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기존 공정 대비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를 획기적으로 줄여 보다 환경 친화적인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배터리 산업은 니켈과 전구체의 90% 이상을 중국 업체에 의존하고 있다. 공급망 불안정성에 노출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려아연은 직접 니켈을 제련해 전구체 생산을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안정성 강화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방안도 제시한다. ‘리사이클은 제련이다’라는 전제를 두고 글로벌 최고 수준 제련기술을 활용해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 중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내 관련 합작법인 설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고려아연은 습식제련 기술을 활용해 블랙매스를 처리하는 고효율 습식 리사이클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건식 전처리 공정에서는 높은 회수율로 폐배터리 내 니켈과 리튬, 코발트 등을 회수한다. 1차 원료인 광물 제련과 2차 원료인 폐배터리 리사이클 관련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배터리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동박 존에서는 글로벌 최고 수준 제련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동박 공급 역량을 보여준다. 고려아연만의 전해기술을 통한 제박 기술과 불순물 억제기술 등 차별화된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동박 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전기동과 여타 원료가 제련 공정의 부산물 또는 100% 리사이클된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부스에는 동박 실물을 재현한 모형을 전시해 방문객이 배터리 소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려아연은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통해 빠르게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는 기업이다.한편 올해 인터배터리는 17일까지 열린다. 현재 내년 전시회 참가기업 모집을 진행 중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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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美 차량공유 기업 투자해 2배 수익… “동남아 모빌리티 사업 확장 가속”

    SK㈜는 개인간(P2P, Peer-to-peer) 차량공유 플랫폼 기업 ‘투로(Turo)’ 보유 지분 전량을 6750만 달러(약 881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보유 지분을 기존 주주에게 매각하는 방식으로 올해 상반기 내 거래 종결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17년 3500만 달러(약 398억 원)를 투자해 2배 넘는 수익을 거둔 거래다. 수익률은 원화를 기준으로 약 121%다.투로는 지난 200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실립돼 현재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1만여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P2P 차량공유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다. 회사가 소유한 차를 빌려 쓰는 B2C(Business to Customer) 차량공유 모델과 달리 개인이 소유한 차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기존 렌터카 대비 낮은 가격과 인수·반납 등 절차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SK㈜는 선제적으로 차량공유 사업모델에 주목했다. 2015년에는 국내 차량공유 업체 쏘카에 약 1000억 원을 투자했다. 2017년에는 쏘카와 함께 말레이시아에 합작법인 ‘쏘카 말레이시아’를 설립해 동남아시아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했다. 2020년에는 쏘카 말레이시아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쏘카 말레이시아는 현재 회원 수가 190만 명을 돌파하면서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확보했다. 말레이시아에서 1위 차량공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기존 B2C 모델에 미국형 P2P 모델 ‘트레보(Trevo)’와 한국형 대리기사 모델 ‘버디 드라이버(Buddy Driver)’를 접목해 차량공유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키웠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월 평균 5000명 수준이었던 사용자 수가 최근 월 2만여 명으로 급증했다. 향후 말레이시아를 넘어 동남아시아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구 3억 명 인도네시아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2021년에는 글로벌 사모펀드와 현지 대기업으로부터 약 650억 원 규모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SK㈜는 글로벌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와 동남아 시장에서 차량공유, 전기차 충전 플랫폼, 자율주행 솔루션 등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경상 SK㈜ 디지털투자센터장은 “선진 시장에서 축적한 성공적인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에 선택·집중해 투자전문회사로서 투자 선순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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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과 더욱 밀접해진 배터리 기술”… ‘인터배터리 2023’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

    국내 유일 배터리 기술 전시회인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3’이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15일 개막했다. 올해 11회를 맞은 인터배터리는 국내·외 477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전시회는 오는 17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최근 배터리와 관련 신기술 및 부품 등이 전기차 대중화 추세에 맞춰 많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인터배터리에도 오전부터 방문객들이 몰렸다. 전시관 입장을 위한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다. 전시관 내부에도 방문객들로 붐볐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배터리 3사는 전기차와 배터리 대중화 흐름이 반영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고려아연과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 엘앤에프, 성일하이텍, ABB 등 이전에는 일반인들이 잘 몰랐던 배터리 소재 업체들까지 덩달아 관심 받는 분위기다.개막식은 오후 4시경 뒤늦게 진행됐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비롯해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트라(KOTRA),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포스코케미칼, 고려아연 등 주요 업체 및 기관 관계자들이 개막식 행사에 참석했다. 개막식 행사 이후에는 전시관 내 주요 부스를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인터배터리가 미국 CES처럼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박람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핵심 기술 산업 육성 일환으로 배터리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인터배터리 주최 측은 작년 대비 참여기업이 2배 이상 늘었고 사전 등록자가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16개국 101개 해외 기업과 정부도 참여했는데 이 역시 역대 가장 많은 수치라고 한다. 16개국 중 7개국은 정부 및 공공기관이 직접 부스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인터배터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행사 규모 뿐 아니라 각 업체별 전시물과 콘텐츠 등 질적 측면에서도 많은 개선이 이뤄진 모습이다. 배터리 3사를 비롯해 꾸준히 인터배터리에 참가해온 업체들은 양질의 콘텐츠를 전시해 배터리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물을 선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자사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를 전시해 방문객 발길을 끌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미국 전기차 루시드 에어와 포드 마하E를 전시했다. 삼성SDI는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배터리 기술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SK온은 새롭게 개발한 배터리와 배터리 자원순환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전시했다. 또한 지난 1월 미국 CES에서 수상한 NCM9 배터리를 선보였다. 고려아연은 전시회 특성에 맞춰 배터리 소재사업 방향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물을 부스 가운데에 배치했다.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필수 구성요소인 양극재와 음극재 전 제품을 전시해 강화된 포트폴리오를 과시했다. 전반적으로 각 부스별 콘텐츠가 이전보다 풍부하고 흥미롭게 구성됐다.인터배터리 관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배터리가 생활과 밀접해지면서 전시회 역시 대중들로부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전시회를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유익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인터배터리 2023에서는 부대행사로 배터리 해외시장동향과 글로벌 배터리 광물 분야 현황, 유무선 충전기술 등과 관련된 세미나가 열린다. 또한 구직자를 위한 잡페어와 전기스쿠터, 전기차 시승 등이 운영된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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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글몰트 글렌그란트, 브랜드 첫 프라이빗 캐스크 위스키 한정판 국내 출시

    트랜스베버리지는 글렌그란트 한정판 캐스크스트렝스 제품인 ‘글렌그란트 프라이빗 캐스크 2006 빈티지(The Glen Grant Private Cask 2006)’를 국내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 제품은 마스터 디스틸러 데니스 말콤이 직접 맛보고 선별한 캐스크 원액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한정판 캐스크스트렝스 제품이라고 한다. 전 세계 50개 캐스트 중 한국에 총 12개 캐스크가 배정됐다고 전했다. 캐스크 당 생산되는 위스키 수량은 약 150~200병이다.캐스크스트렝스(Cask Strength)는 위스키 원액을 물로 희석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알코올도수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싱글캐스크(Single Cask)로 하나의 캐스크에서 나온 위스키 원액만 사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커스터마이징 된 패키지 내부에는 보틀 넘버링과 고유 스토리가 담긴다. 글렌그란트는 보리 수확에서 병입까지 모든 과정을 한 증류소에서 진행하는 스코틀랜드 위스키 브랜드다. 한 곳에서 제품이 생산되기 때문에 최고 수준 품질을 자랑한다. 50년 이상 마스터 디스틸러로 활약 중인 데니스 말콤은 지난 2016년 대영제국 훈장을 수여받은 스카치위스키계 살아있는 전설이다. 데니스 말콤의 섬세한 블렌딩 과정을 거쳐 글렌그란트는 고유 개성을 살리면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글렌그란트 브랜드 역사상 처음 선보인 프라이빗 캐스크 제품으로 특유의 품질과 가치를 한국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해보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여 새로운 주류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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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솔루션, GE 출신 외국인 최고기술책임자 영입… 글로벌 R&D 역량 통합

    한화솔루션이 외국인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를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로 영입했다.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한화솔루션은 다니엘 머펠드(Danielle Merfeld) GE리뉴어블에너지 최고기술책임자 겸 부사장을 큐셀부문(한화큐셀)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임명한다고 14일 밝혔다. GE리뉴어블에너지는 미국 GE의 에너지사업 자회사로 풍력과 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머펠드 신임 CTO는 미국 노터데임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노스웨스턴대에서 전기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9년 GE글로벌리서치에 입사해 GE파워와 GE리뉴어블에너지 등에서 23년간 태양광과 풍력, 수력,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 기술개발을 주도했다. 한화솔루션 합류 직전에는 GE리뉴어블에너지에서 글로벌 R&D조직 운영을 총괄했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폭넓은 분야에서 쌓은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듈 제품 개발과 재생에너지 연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머펠드 CTO는 한국과 미국, 독일 등 3개국을 잇는 글로벌 연구네트워크를 구축해 R&D 역량을 결합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연구 중인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셀(텐덤 셀)’과 차세대 모듈 R&D 로드맵을 총괄한다. 또한 태양광 발전 성능을 최적화하는 MLPE 시스템과 인버터 등을 비롯한 발전 설비 전반에 대한 R&D 계획도 종합 관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추진하는 탠덤 셀과 모듈 국책 과제 수행에 속도를 내고 독일 탈하임 R&D센터에서 진행 중인 탠덤 셀 시험생산 과제도 탄력 받을 전망이다.한화솔루션은 한국 판교와 독일 탈하임에 위치한 R&D센터를 연결해 전사 차원 기술 로드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에서는 북미 최대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솔라허브’ 본격 가동에 발맞춰 기술역량 강화에 돌입할 예정이다.머펠드 CTO는 “기후변화와 지정학적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세계 각국에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큐셀의 글로벌 R&D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세대를 위한 청정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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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트루다’ 같은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셀트리온, ‘지뉴브’와 항체 신약 분야 공동연구

    셀트리온은 국내 혁신신약 개발업체 ‘지뉴브’와 항체 발굴 및 신약 개발 추진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지뉴브의 항체 발굴 용역이 마무리되면 셀트리온과 지뉴브는 항체 발굴 플랫폼 ‘샤인마우스(Shine Mouse)’를 활용해 최대 2종의 항체 발굴과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는 계획이다.공동연구 결과에 따라 셀트리온이 라이선스인 옵션을 행사하면 항체 건당 개발 마일스톤 최대 330억 원, 상업화 이후 누적 매출 10조 달성 시 판매 마일스톤 최대 9000억 원을 지뉴브에 지급하기로 했다.최근 자연면역과정으로 생성된 항체 이점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은 마우스를 통해 다양한 항체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지뉴브와 협업을 추진했다. 고부가가치 신약 개발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취지다.지뉴브는 지난 2016년 설립된 국내 바이오텍이다. 신경질환 및 면역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자체 단일 B세포 분리 항체 발굴 플랫폼 및 면역강화마우스(샤인마우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키트루다 유사 항체인 ‘안티PD1(anti-PD-1)’을 비롯해 다수 항체를 발굴하고 개발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는 미국 제약업체 머크(MSD)가 개발한 폐암 치료 면역항암제다.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적응증으로 하는 1억 원대(연간) 고가 의약품이다. 면역관문억제제로 우수한 효능을 입증해 폐암 표준 치료제로 인정받았다. 작년부터 국내에서도 급여가 적용돼 환자 부담은 300만 원대로 줄었다. 셀트리온은 주력 사업인 항체 바이오시밀러 외에 자체 개발과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신약 개발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바이오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항체 신약을 비롯해 항체 기반 고부가가치 신약으로 각광받는 항체약물결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s), 이중항체, 항암바이러스, 마이크로바이옴 등 차세대 신약 분야에서 기술 확보와 제품 개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자체 보유한 항체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신약 개발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지뉴브처럼 잠재성 높은 바이오 기업과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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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제약 신약 펙수클루, 중남미 4위 시장 ‘칠레’ 품목허가… “출시 8개월 만에 3개국 승인”

    대웅제약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가 중남미 시장 공략 초읽기에 들어갔다.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가 칠레 공중보건청(ISP)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1월 에콰도르에 이어 중남미에서 두 번째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것이다. 특히 중남미 두 국가에서 품목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한지 10개월 만에 빠르게 허가를 받아냈다. 우수한 신약 효능과 현지 당국과 원활한 소통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칠레는 중남미 4위 규모 시장을 형성한 국가로 인근 허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대웅제약 측은 칠레 허가 획득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가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펙수클루는 작년 7월 국내 출시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계열 제제로 기존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단점을 개선해 위산에 의한 활성화 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 등 2종이다. 위염 적응증은 P-CAB계열 제제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를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해외 진출에도 많은 공을 기울이고 있다.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국내 출시 1년이 안된 상황에서 현재까지 3개 국가에서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출시 8개월 만에 해외 3개 국가에서 신약 판매가 가능해진 것이다. 올해 말까지 품목허가 제출 국가를 20개국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총 11개국에 NDA 제출을 완료한 상태다. 필리핀과 에콰도르, 칠레 외에 멕시코와 브라질,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태국, 페루 등에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기술수출 계약 실적도 거뒀다. 미국과 중국 등 15개국과 약 1조200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지지사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4개국(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을 합치면 총 19개국에 진출한 상황이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칠레에서 처음으로 국산 신약 승인 성과를 거둔 대웅제약은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면서 국내 제약업계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하는 제약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펙수클루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육성해 오는 2027년까지 100개국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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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베이션, 튀르키예 지진피해지역 구호물품 기부… “직원 제안으로 캠페인 진행”

    SK이노베이션은 튀르키예 지진피해지역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구호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진행한 캠페인에는 임직원 229명이 참여해 1030여 점에 이르는 구호물품을 모았다고 한다. 구호물품은 겨울용 의류와 담요, 침낭, 핫팩 등으로 이뤄졌다. 이달 중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번 캠페인은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직원 제안으로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최근 튀르키예 기증물품에 대한 품질 논란이 제기됐는데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이재민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구호물품을 보내자는 의견을 냈다. 의견을 수렴한 SK이노베이션은 현지 보건과 위생상태를 고려해 피부에 직접 닿는 의류 제품은 새 제품으로만 기부를 진행하기로 했다. 방한용품 일부는 중고제품이지만 검수를 통해 기부를 받았다. 구호물품 외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도 담았다. 기부에 참여한 SK이노베이션 직원은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부모님, 가까운 이웃들과 새 옷을 모아 기증했다”며 “어려움 속 작은 희망의 불씨가 밝혀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한편 SK이노베이션은 국내외 재난재해지역 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작년 3월에는 전쟁으로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를 위해 성금 100만 달러(약 13억 원)를 기부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산불피해를 입은 울주군에서 작년부터 산림복원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신입사원들이 참여하는 식수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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