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LG이노텍이 지난해 4년 연속 최대 실적 기록을 이어갔다. 하지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간신히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술력을 앞세워 애플과 테슬라 등 글로벌 선도업체와 협력을 확대했지만 침체 국면에 접어든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LG이노텍은 2022년 매출이 19조5894억 원, 영업이익은 1조2718억 원으로 집계돼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상 최대 실적에도 수익성 개선은 과제로 남았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이 31.1% 성장하는 동안 영업이익은 0.6% 증가에 그쳤기 때문이다. 중국 봉쇄 조치에 따른 생산 차질과 경기 둔화로 인한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판매 부진,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이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특히 작년 4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 매출은 6조5477억 원으로 14.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0.4%나 줄어든 1700억 원에 불과했다. 분기를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지난 2021년 2분기(1519억 원) 이후 가장 낮은 실적이다. 지난해 1~3분기 8%대를 유지했던 영업이익률은 2.6%로 고꾸라졌다.사업별로는 카메라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부문과 전기차와 자율주행 부품을 공급하는 전장부품부문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반도체 기판 등이 주력인 기판소재부문는 TV와 스마트폰 등 전방산업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전방산업 수요 침체 시 고객사는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재고를 우선 소진하기 때문에 새로운 부품을 주문하지 않고 이로 인해 공급사 입장에서는 주문이 줄어 부품 판매가 감소한다고 LG이노텍 측은 설명했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전 사업부문에서 성장세가 이어졌다.LG이노텍 관계자는 “제품과 고객 구조 정예화, 글로벌 공급망 관리(SCM) 역량 강화, 플랫폼 모델(커스터마이징 최소화) 중심 개발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HK이노엔은 스페인 맵사이언스(Mabxience)와 골다공증 및 암 관련 골격계 합병증 예방을 위한 ‘데노수맙(성분명)’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맵사이언스가 개발한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아직 임상 단계에 있다. 제품 이름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이번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맵사이언스로부터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2종을 공급받아 국내 허가와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지난 5년간 연평균 70% 이상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데노수맙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데노수맙은 파골세포 생존과 기능에 핵심적인 ‘RANKL단백질’을 표적해 강력한 골 흡수 억제 효과를 나타내는 항체 치료제 성분명이다.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와 골 전이 암 환자 골격계 합병증 예방 및 골거대세포종 치료제 ‘엑스지바’가 오리지널 제품이다. 국내에는 지난 2016년 출시됐다. 의약품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1년 10월부터 작년 9월까지 약 12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허 만료 시기는 오는 2025년이다. HK이노엔은 이 시기에 맞춰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국내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HK이노엔은 오리지널 제품 특허 만료 이후 바이오시밀러 진입이 본격화되면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국내 허가를 신속하게 추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우수한 약효와 편의성으로 데노수맙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 도입을 통해 골다공증 환자 및 골격계 합병증을 겪는 항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맵사이언스는 스페인 소재 바이오의약품 개발, 생산, 상업화 전문기업이다. 작년 독일 프레지니우스카비에 인수됐다. 현재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와 오리지널 제품의 임상적 동등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삼일제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아멜리부주(성분명 라니비주맙, 삼성바이오에피스 프로젝트명 SB11)’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작년 6월 삼일제약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멜리부주에 대한 국내 유통·판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아멜리부주는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Lucentis)’의 바이오시밀러다. 오리지널인 루센티스는 제넨텍(Genentech)이 개발하고 로슈(Roche)와 노바티스(Novartis)가 판매 중이다.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4조4000억 원, 국내 시장은 약 340억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루센티스는 혈관내피생성인자(VEGF)-A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 신생혈관성(습성)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 증식성 당뇨성 망막병증,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 맥락막 신생혈관 형성 등 5개 적응증이 있다.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아멜리부주는 해당 5개 적응증을 모두 확보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8년 3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9개국에서 황반변성(nAMD, 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환자 705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과 아멜리부를 비교하는 임상 3상을 진행했다. 1차 유효성 평가지표(primary endpoint)로 의약품 처방 후 8주간 최대 교정시력(BCVA, Best corrected visual acuity)과 4주간 황반 중심부 두께(CST, Central subfield thickness) 변화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두 가지 지표 모두 사전에 수립한 동등성 범위를 충족했다고 한다. 오리지널과 유사한 효과를 입증한 것이다. 작년 6월에는 한국망막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임상 3상 결과를 발표 효능과 안전성, 면역원성 등의 동등함을 확인한 바 있다.아멜리부주 보험약가는 46만3773원으로 오리지널 제품인 루센티스(82만636원)보다 43% 낮게 등재됐다. 삼일제약 측은 환자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보험 제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실제 의료 현장에서 바이오시밀러가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면서 처방이 확대되고 의료인과 환자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허승범 삼일제약 회장은 “삼일제약은 자체 개발 제품과 파트너 업체 도입 제품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과질환 분야 토탈케어(Total Care) 실현을 추구한다”며 “이번 아멜리부주 출시를 통해 안과질환 치료에 필요한 모든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보다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상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본부장 부사장은 “아멜리부주 출시로 국내 안과질환 환자들에게 고품질 의약품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를 통해 환자 편익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아멜리부주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해 상용화한 6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한국을 포함해 유럽과 캐나다에서 판매허가를 받았고 작년 6월에는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삼일제약은 국내 안과질환 치료제 시장 전통 강자로 알려졌다. 지난 1967년 ‘산스타점안액’을 출시하고 1987년 안과사업부를 출범했다. 2022년에는 안질환연구소(SEIC)를 설립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첫 안과질환 치료제 제품인 아멜리부주에 대한 국내 유통·판매 파트너로 삼일제약을 꼽은 이유로도 볼 수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호주 현지 품목허가를 통해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수출명 누시바, Nuceiva)’가 호주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호주 품목허가 획득으로 나보타는 전 세계 61개국에서 허가를 취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100개국 이상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호주 파트너 업체는 미국과 동일하게 에볼루스(Evolus)가 맡는다. 미용 적응증 제품 파트너로 미국과 유럽에 이어 호주 현지에서도 나보타 유통과 판매를 전담한다. 미국과 유럽시장 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학 기반 마케팅을 주도하고 호주에서도 성공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가 허가한 품목은 나보타(누시바) 100유닛이다. 지난 2021년 12월 품목허가 신청 후 1년여 만에 허가를 획득한 것이다. 발매 시기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로 잡고 있다. 호주는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10위권 안에 드는 대형 시장이다.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1000억 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비외과적 시술 중 보툴리눔 톡신 비중은 41% 수준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1인당 시술 비용도 비싼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처음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아시아 기업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제품은 나보타가 유일하다. 불순물을 최소화하는 최신식 하이퓨어테크놀로지 특허 기술이 적용된 고순도 톡신으로 임상을 통해 우수한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했다.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 1위와 2위인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80개국에서 파트너십 계약이 체결된 상황으로 향후 대웅제약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호주 소비자들이 빠른 시일 내에 나보타의 우수한 안전성과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중국 등 다수 국가에서 허가 취득이 유력한 상황으로 글로벌 넘버원(No.1)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은 최근 영국 소재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연구·개발 업체 ‘익수다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에 대한 시리즈A 투자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1년 6월 셀트리온은 미래에셋그룹과 익수다 시리즈A 투자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리즈A 펀딩 규모는 약 530억 원(총 4700만 달러)으로 설정했다. 최근 익수다가 성공적으로 개발 마일스톤을 달성함에 따라 계획했던 시리즈A 투자가 이번에 단행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이 참여한 해당 펀드는 익수다 지분 47.05%를 확보해 최대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펀드 내 셀트리온 투자금 비중은 약 50% 수준으로 알려졌다.ADC는 차세대 항암제로 각광받는 신약기술이다. 기존 항암제는 암 세포 뿐 아니라 일반 세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ADC는 보다 정밀하게 암 세포를 타깃해 일반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술로 볼 수 있다. 때문에 셀트리온 뿐 아니라 전 세계 항암 치료제 개발 업체가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경우 자체 ADC 기술 개발과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다른 업체 협업 등 투트랙 방식으로 ADC 기술 확보를 꾀하고 있다. 이번 익수다 지분 투자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거둔 ADC 기술 분야 주요 성과라는 평가다.익수다는 난치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ADC를 개발하는 연구·개발 전문 업체다. 표적 치료에 중요한 치료지수를 크게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항체 엔지니어링 기술과 링커-페이로드를 비롯한 차세대 작용기전 ADC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HER2 수용체 억제 기전 등 다수 ADC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셀트리온 측은 “ADC 기술은 강력한 세포 독성 효과를 이용하면서 전신 독성은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항체의 암 항원 인식능력을 활용해 암 조직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항암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최소 투여량으로 최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셀트리온의 경우 ADC 분야가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면서 기존 항체 치료제 제품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DC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투자와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유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 등 다양한 항암 항체 치료제 라인업을 갖춘 셀트리온은 향후 ADC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보다 다채로운 항암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신약 개발을 위해 유망 기술과 플랫폼을 보유한 다양한 분야 바이오텍과 협업 및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ADC 치료제 분야에서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은 작년 10월 ADC 링커-페이로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텍 ‘피노바이오’에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최대 15개 타깃에 피노바이오의 ADC 링커-페이로드 플랫폼인 ‘포인트-ADC(POINT-ADC)’를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ADC 링커-페이로드 기술은 특정 항원에만 반응하는 항체에 치료효과가 우수한 화학약물(Payload)을 결합해 약물이 항원을 발현하는 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이다. 목표 세포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할 수 있어 이 기술이 적용된 ADC 치료제가 항암 분야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전용으로 선보인 3억 원대 마이바흐(메르세데스-마이바흐) 24대가 1시간 30분 만에 완판(완전판매)을 기록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20일 온라인 스토어(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를 통해 판매에 들어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80 4매틱 블루스타더스트나이트(Blue Star Dust Night)’가 모두 계약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스토어에서 예약금 100만 원을 결제하고 출고 희망 전시장을 선택하면 계약이 완료되는 방식이다. 이후 본 계약과 출고 등 절차는 예약자가 선택한 전시장에서 이뤄진다. 이 모델의 가격은 3억1781만 원. 준비한 물량은 24대다. 한정판 모델로 선보인 만큼 할인이나 별도 프로모션은 없다. 오히려 마이바흐 S580 4매틱 일반 버전보다 가격이 2000만 원가량 높게 책정됐다. 완판까지는 1시간 반이 걸렸다고 한다. 실제 구매까지 완료되면 1시간 30분 동안 76억2744만 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한 셈이다.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벤츠코리아는 이를 기념해 매월 20일 온라인 스페셜 모델 한정 수량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을 구축한 벤츠코리아가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대대적인 온라인 한정판 마케팅을 시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마이바흐 S580 4매틱 블루스타더스트나이트는 1월 온라인 스페셜 모델로 선보인 모델이다. 벤츠코리아가 자체적으로 상품을 기획한 사양으로 해외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 벤츠코리아가 제공한 차 사진은 150대 한정판(해외 기준) ‘마이바흐 S680 오뜨부아튀르(Haute Voiture)’ 공식 이미지를 수정한 것이다. 마이바흐 S680 오뜨부아튀르는 하이엔드 패션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모델이다. 외장은 로즈골드와 네이비 투톤이고 실내는 화이트 컬러와 패션 소재로 활용되는 디자인 요소가 조화를 이룬다. 벤츠코리아가 제공한 블루스타더스트나이트 한정판 이미지 실내를 자세히 보면 시트가 화이트 톤이다. 실제 국내 한정판 시트 컬러는 네이비에 가까운 어두운 색상이다. 그냥 벤츠도 아니라 무려 최고급 마이바흐 브랜드를 활용한 한정판 마케팅인데 제대로 된 실차 이미지조차 없는 것은 국내 전용 한정판 모델의 한계인 셈이다.파워트레인과 기능, 전자장비 사양 등은 일반형(S580 4매틱)과 완전히 동일하고 외장과 실내 색상만 변화를 준 모델로 볼 수 있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마누팍투어 나이트 블랙 마그노 컬러를 외장 색상으로 사용해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느낌을 구현했다. 실내는 마누팍투어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 시트와 마누팍투어 플로잉 라인 피아노 라커 트림 등을 적용했다고 소개했다. 이름이 어렵지만 외장 컬러는 올블랙 느낌, 실내는 블루블랙 시트와 블랙에 흰색 줄무늬 트림이 적용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파워트레인은 일반 버전과 마찬가지로 4.0리터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503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소요되는 시간은 4.8초다.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8.1km다.요하네스 슌(Johannes Schoen)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디지털비즈니스부문 총괄 부사장은 “첫 온라인 스페셜 모델 완판을 통해 벤츠 브랜드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매달 선보일 온라인 스페셜 한정판 모델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캐딜락코리아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 구매자를 대상으로 차량 유지·관리 부담을 줄여주는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를 무제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럭셔리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은 브랜드 로열티 강화 일환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라고 한다.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에스컬레이드 구매자는 보증기간(3년·6만km) 동안 무제한으로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센터 입고와 인도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연 2회만 지원됐다.또한 신규 구매자를 위해 최대 60개월(보증금 40%), 연이율 3.69%의 장리 리스 옵션이 포함된 특별 금융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한다. 기존 캐딜락 보유자에게는 2% 할인이 추가로 제공된다.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아메리칸 럭셔리’ 정수를 집약한 초대형 SUV다. 독보적인 존재감과 넉넉한 공간, 풍부한 사양을 갖춰 ‘SUV의 제왕’이라고 불린다.캐딜락코리아는 다음 달 26일까지 에스컬레이드와 에스컬레이드 ESV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 이벤트를 운영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승 모델과 날짜, 전시장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시승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시승을 완료한 소비자 전원에게는 골프공 세트를 선물로 준다. 시승 이벤트에 참여한 후 2월 내 출고까지 완료한 소비자에게는 신라호텔 1박 숙박권이 포함된 신라S멤버십카드를 제공한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제주항공이 본격적인 여행 수요 회복 추세에 맞춰 경영정상화를 노린다. 올해 경영정상화 기반 재구축을 목표로 기단과 재무 경쟁력을 강화하고 IT 시스템 고도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제주항공은 창립 18주년을 맞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지난 19일 열린 창립 18주년 기념행사에서 “구름 걷힌 파란 하늘처럼 성공의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여전히 불투명한 국제 정세와 경기 상황에 대한 예측과 대비가 필요하다”며 “핵심 과제를 차질 없이 실행해 시장을 선도하는 지위를 굳건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세부적으로는 수익성이 우수한 중단거리 중심 노선 경쟁력 회복, 안전운항 관리 체계와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IT 시스템 고도화, ESG경영 내재화 등을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으로 꼽았다. 특히 기단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저비용 구조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이룰 수 있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올해 실적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매출 회복을 목표로 설정했다.김 대표는 “연료효율 개선으로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긴 운항거리로 신규 노선 개척이 가능한 차세대 기종 보잉 B737-8을 올해부터 도입해 높은 수준의 기단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기단 선진화는 고효율과 저비용 사업구조를 견고하게 만들어 재무 건전성이 큰 폭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 IT 시스템 고도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항공은 상반기 중 기존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개선해 데이터 연결성을 높여 소비자 이용 편의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항공기 도입에 따라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상품과 서비스는 고객에게 초점을 맞춰 연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추진하기로 했다.ESG경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ESG경영은 이제 기업 생존이나 성장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작년부터 다져온 ESG경영 체계를 기반으로 올해는 사업 전반에 ESG 요소를 내재화해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제주항공 창립 18주년 기념행사는 ‘다시 푸른 하늘, Thanks to you’를 주제로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코로나19 팬데믹을 함께 견뎌내고 이겨낸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표이사 기념사와 축하영상 시청, 우수 직원 시상 등이 진행됐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최근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서 개인정보 도용 등 해킹 의심 피해 사례가 접수된 가운데 지마켓이 설 연휴를 앞두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마켓은 20일 개인정보 도용 피해 사례 발생 관련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 발표에서 지마켓 측은 “최근 외부에서 도용한 아이디(ID)와 패스워드(PW)를 활용해 일부 고객이 G마켓에서 구입한 전자상품권 등이 (다른 사람에 의해) 사용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사건을 인지한 지마켓은 즉시 ID, PW 변경 요청과 본인인증 절차 강화 등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를 단행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하고 해당 사건에 대응 중인 상황이다. 향후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적극적인 피해 보상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지마켓은 “이번 사고로 문화상품권 핀(PIN) 번호가 홈페이지에 보이는 문제도 확인돼 전자 문화상품권 구매 시 본인인증 절차를 강화하는 등 기술적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 개인정보와 자산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피해 규모의 경우 현재 정확한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한다. 다만 문화상품권 구매 후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은 일부 고객들에 한해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여 피해 규모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지마켓 관계자는 전했다.이번 G마켓 소비자 피해 사례는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오면서 관련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했다. G마켓에서 구매한 스타벅스 상품권 3만 원권이 사용되거나 구매한 5만 원권 상품권 9매를 등록하려고 했는데 이미 사용이 완료된 것으로 표시되는 등 다양한 피해 사례가 커뮤니티 게시글로 올라왔다. 일부는 로그인이 안 되는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학교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에 나선다.LG에너지솔루션은 20일 서울대와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과 손권남 차세대전지개발센터 센터장, 홍유석 서울대 공과대학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는 연구·개발(R&D) 네트워크 구축과 우수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산학공동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차세대 배터리 소재 및 관련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자체 R&D, 특허 관련 역량과 서울대 연구 성과 및 인재 육성 경험 등이 유기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용 소재 개발 등 총 9개 산학협력과제를 발굴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소형 배터리 분야에서도 추가적인 과제 발굴을 검토 중으로 향후 협력이 확대될 전망이다.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CTO 부사장은 “급변하는 배터리 시장에서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원천 기술 확보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및 분석 기술 등을 확보하고 고객가치 제고와 우수 인력 양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해 국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과 배터리 소재 및 분석 기술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9월에는 연세대와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맺었다. 연세대를 비롯해 고려대, 한양대 등과 계약학과를 설립해 운영 중이기도 하다. 카이스트(KAIST)와 독일 뮌스턴 대학,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UCSD) 등과는 차세대 배터리 관련 집중 R&D 과제를 설정해 연구하는 공동연구센터FRL(Frontier Research Lab)를 운영하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한항공이 해외여행 수요 회복 흐름에 맞춰 여행노선 운항 재개를 본격화한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버팀목이 됐던 화물 수요가 둔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유럽 등 주요 노선 여객 비중을 늘려 실적 균형을 맞추려는 모습이다.대한항공은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오는 3월말부터 유럽 주요도시 4곳에 대한 운항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3월말 인천~프라하와 인천~취리히를 시작으로 4월말 인천~이스탄불, 인천~마드리드 노선을 각각 주3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 노선들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약 3년 만에 복항이 이뤄진다.프라하 노선은 3월 27일부터 월·수·금 일정으로 운항에 들어간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12시 45분 출발해 프라하에 오후 4시 55분 도착한다. 복귀 노선은 현지시간 오후 6시 5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11시 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취리히 노선은 3월 28일부터 화·목·토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오후 12시 20분 인천공항 출발, 오후 5시 30분 취리히 도착 일정이다. 복귀는 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1시 35분 도착이다.이스탄불 노선은 4월 24일부터 월·수·금 일정으로 운항한다. 오후 1시 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7시 40분 이스탄불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복귀는 현지시간 오후 9시 20분 출발, 인천 도착은 다음날 오후 1시 25분이다. 마드리드 노선은 4월 25일부터 화·목·일 일정이다.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35분 출발하고 마드리드에 오후 6시 도착이다. 복귀는 현지시간 오후 8시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3시 55분에 인천공항에 착륙한다.이번 운항 재개 노선은 한국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대표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구성됐다. 체코 수도 프라하는 동유럽 대표 관광지로 많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보존돼 있다. 중세시대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취항한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복항노선 오스트리아 비엔나 등과 연계해 동유럽지역 여행 일정을 다양하게 계획할 수 있다.취리히는 스위스 최대 도시이면서 교통의 중심지다. 스위스 알프스 여행 코스 관문이기도 하다. 스위스를 상징하는 알프스 4대 최고봉 마테호른과 융프라우요흐, 쉴트호른, 몽블랑 등을 찾는 여행객 규모가 매년 수백만 명에 달해 항상 여행객들로 붐비는 지역이다.튀르키예는 유럽과 아시아를 이어주는 대표 여행지로 꼽힌다. 아야 소피아를 품고 있는 수도 이스탄불 뿐 아니라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안탈리아 등 관광지와 휴양지도 유명하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주1회 이스탄불 부정기편을 운항했고 이번에 정기편 운항을 재개해 증가하는 튀르키예 여행 수요를 뒷받침한다.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는 각종 음식점과 카페, 쇼핑몰 등이 모여 있고 돈키호테 배경이 되는 도시 톨레를 당일치기로 여행할 수 있다. 명문 축구클럽 레알 마드리드 구장 투어도 볼거리 중 하나다. 작년 운항을 재개한 바르셀로나와 연계해 스페인 여행을 즐길 수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올해 본격적으로 여객 서비스를 정상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포르쉐코리아는 대구 서비스센터를 확장·이전하고 ‘포르쉐 인증중고차센터 대구’를 새롭게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운영은 공식 딜러사 아우토슈타트가 맡는다.이번 확장·이전과 신규 오픈은 포르쉐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경북지역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르쉐 서비스센터 대구는 지하 1~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남부지역 포르쉐 서비스센터 중 최대 규모를 갖췄다. 최신 설비와 첨단 장비를 비롯해 전기차 전용 시설까지 포함하는 센터다. 11개 워크베이와 판금도장 시설도 있다. 월 500대 넘는 차량에 대한 일반정비가 가능하고 80대 이상 사고차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또한 이 서비스센터에는 최신 브랜드 콘셉트인 ‘데스티네이션 포르쉐’가 적용됐다. 화려한 건물 외관과 차별화된 고객 전용 공간을 구현했다. 실질적인 고객 접점 강화를 위해 테크니션과 컨설턴트 충원도 이뤄졌다.분당과 양재, 수원 등에 이어 이번에 4번째로 문을 연 인증중고차센터 대구는 서비스센터 2층에 조성됐다. 111가지 항목에 대한 점검과 평가를 거친 포르쉐 중고차를 판매한다. 총 12대 차량이 전시되며 내·외관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포르쉐 테킵먼트 코너와 고객라운지 등이 갖춰졌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대구 서비스센터 확장과 인증중고차센터 신규 오픈은 전국 단위로 증가하는 포르쉐 수요를 반영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국내 네트워크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폭 넓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내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르쉐코리아는 현재 국내에서 총 13개 포르쉐 공식전시장과 13개 서비스센터, 4개 인증중고차센터, 3개 포르쉐 스튜디오, 팝업스토어 포르쉐 나우 1개 등을 운영 중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고려아연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연방총리가 최근 현지 고려아연 자회사 ‘아크에너지’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아크에너지는 고려아연 ‘트로이카드라이브’ 한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이번 앨버니지 총리 방문은 아크에너지가 위치한 퀸즐랜드 주 북부 타운즈빌지역에 호주 연방정부가 수소 허브 개발을 위해 7000만 달러(약 866억 원) 규모 투자를 발표하는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고 한다. 아크에너지가 진행하는 수소사업이 호주 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사업 중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고려아연 측은 설명했다. 아크에너지는 오는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만 사용해 친환경 아연(그린징크)을 생산하겠다는 목표(RE100) 달성을 위해 고려아연이 지난 2021년 설립한 업체다. 고려아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해외 거점으로 볼 수 있다. 고려아연은 2018년 자회사인 SMC제련소 부지 내에 당시 호주 최대 규모인 125메가와트(MW)급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재 SMC제련소 운영에 필요한 전력 수요의 25%를 태양광 발전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고려아연과 아크에너지는 그린수소 로드맵 1단계로 기존 태양광발전소와 연계해 1MW급 PEM수전해기를 운영, 연간 140톤 규모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수소연료전지트럭의 연료로 사용하는 ‘썬(Sun) HQ 그린수소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작년 9월에는 고려아연과 아크에너지가 한화임팩트, SK가스 등과 함께 한국-호주 수소(한·호H2) 컨소시엄을 출범했다. 오는 2032년까지 연간 100만 톤 넘는 규모의 그린 암모니아를 호주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공급망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본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021년 RE100 달성을 선언한 고려아연은 호주 퀸즐랜드 주를 중심으로 그린 전력을 활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생산한 그린수소를 액화수소 또는 암모니아 형태로 만들어 국내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2050년까지 100% 그린징크 생산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은 지난해 호주 신재생에너지 개발 업체인 에퓨런(Epuron)에 약 3792억 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며 “배터리와 자원재활용 등과 함께 트로이카드라이브의 한 축인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이 현지에서 순항 중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호주 총리까지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 사례로 꼽은 것”이라고 설명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이색 브랜드를 도입해 국내 주류문화 트렌드를 이끄는 트랜스베버리지는 최근 국내 싱글몰트 위스키 인기 추세에 맞춰 ‘글렌그란트 21년 특별 한정판’을 소량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글렌그란트 21년 특별 한정판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된다고 한다. 소량만 입고되기 때문에 빠른 소진이 예상된다고 트랜스베버리지 측은 전했다.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그란트는 스코틀랜드 자연으로부터 받은 영감을 제품에 반영해 ‘자연으로부터 오는 우아함(Elegant by Nature)’을 느낄 수 있는 위스키 생산을 추구한다. 다른 위스키 브랜드와 달리 숙성과 병입, 포장 등 모든 공정을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내 유일한 증류소에서 직접 진행한다. 이로 인해 제품 품질이 균일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관의 폭이 좁은 독특한 증류기로 원액을 정제해 무거운 알코올은 아래로 내려가고 가벼운 원액만 얻어내는 블렌딩 과정도 특징이다. 글렌그란트 21년은 브랜드 내에서 가장 품격 있는 제품이라고 트랜스베버리지 측은 소개했다. 알코올 도수는 46도이며 냉각여과 과정을 거치지 않은 논칠필터(Non-Chill-Filter) 방식으로 만들어져 위스키 본연의 진하고 달콤한 맛과 향이 특징이라고 한다. 쉐리캐스크에서 21년간 숙성한 원액과 버번 배럴에서 21년 동안 숙성한 원액을 4:6 비율로 병입한다.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글렌그란트에 대한 한국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히 21년 한정판을 준비했다”며 “본연의 맛을 느끼려면 니트로 즐기는 것이 적합하고 이색 음용법으로 물을 한 방울씩 첨가하면서 맛보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지마켓은 신규 판매자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G마켓과 옥션 내 판매수수료와 광고비 혜택, 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셀러 특별 G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판매수수료 혜택과 광고비를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신규 판매자 중 통합관리 솔루션(플레이오토, 이셀러스, 원셀, 셀픽)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가 최종 선발된다. 수수료 적용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7개월간 이뤄진다. 월 매출 500만 원 이상을 달성하면 3개월이 추가돼 최대 10개월 동안 판매수수료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고비는 총 120만 원 규모로 지원한다. 최근 3개월(2022년 10월~12월 기준) 동안 G마켓과 옥션에서 매출이 없는 기존 통합관리 솔루션 회원 판매자 역시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매출 상승을 돕는 ‘AI매출업’ 무료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최적 상품을 효율이 가장 높은 곳에 알아서 노출해주는 개인화 광고 프로그램으로 운영이 손쉽고 광고 효율이 높아 기존 판매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다. AI매출업 광고가 처음인 판매자는 누구나 7일간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G마켓과 옥션의 검색 결과 페이지 상단에 노출되는 ‘파워클릭’ 광고에 사용 가능한 20만 원 상당 e머니도 지원한다. 파워클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파워클릭 간편등록 광고에 사용할 수 있고 파워클릭 광고가 처음이거나 6개월 이상 미사용 판매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물류센터 상품보관도 지원한다. G마켓 익일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 서비스가 적용되는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전용 물류센터에 물품을 보관해야 하는데 이 보관비를 최대 4개월 동안 면제해준다. 또한 G마켓이 판매자 상품을 직접 픽업해 스마일배송센터까지 운송·입고를 대행하는 ‘밀크런’ 이용료는 혜택을 부여한다. 밀크런 첫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3월까지 입고 완료된 건에 대해 이용요금을 최대 5만 원 지원한다. 올해 스마일배송 신규 가입 판매자에게는 상품 할인 혜택을 준다. 지마켓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판매자 유치를 위해 다양한 판매 지원책을 고민한다”며 “신규 판매자 뿐 아니라 기존 판매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셀러들의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기아는 19일 누적 4000대를 판매한 서울 상암지점 이광욱 선임 오토컨설턴트가 24번째 ‘그랜드마스터(Grand Master)’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그랜드마스터는 기아에서 누적 판매대수 4000대를 달성한 우수 영업직원에게 주어지는 칭호다. 이광욱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지난 1995년 기아에 입사해 28년 동안 꾸준히 판매 일선에서 실적을 쌓았다. 연평균 143대, 누적 4000대를 판매해 이번에 그랜드마스터에 등극했다.이광욱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고객과 진실된 만남을 이어가면서 신뢰가 쌓이고 이렇게 쌓인 신뢰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그랜드마스터에 오른 이광욱 선임 오토컨설턴트에게 상패와 포상 차량 K9을 수여받았다. 기아는 영업직원 자긍심 고취와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장기판매 명예 포상제도’와 ‘기아 스타어워즈’ 등을 운영한다. 장기판매 명예 칭호는 누적 판매 2000대 달성 시 ‘스타’, 3000대 달성 시 ‘마스터’, 4000대 ‘그랜드마스터’, 5000대 ‘그레이트마스터’ 등으로 구성됐다. 단계별 판매대수 달성자에게는 상금이나 자동차를 지급한다.한편 기아는 브랜드 방향성을 고려해 올해부터 영업직군 명칭을 ‘오토컨설턴트’로 개편하기로 했다. 기존 영업사원부터 영업부장까지 6단계로 이뤄진 직급 호칭을 전임 오토컨설턴트와 선임 오토컨설턴트 등 2단계로 통합했다. 새로운 호칭에는 자동차 판매 뿐 아니라 다채로운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또한 영업 직무 역할 확장을 고려해 정해졌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보잉은 미국항공우주국(나사, NASA)로부터 ‘지속가능 비행 실증(SFD, Sustainable Flight Demonstrator)’ 사업을 이끌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보잉은 그동안 협력해 온 항공 산업 파트너들과 함께 천음속 트러스 보강 날개(TTBW, Transonic Truss-Braced Wing)의 전반적인 개발과 비행 테스트를 주도하게 된다.SFD 프로그램 일환으로 시연 및 테스트가 이뤄진 TTBW 기술은 날개 디자인 설계 방향을 새롭게 제시하고 기체역학 및 연료효율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추진 시스템과 소재, 시스템 구조 등 비행 관련 분야에 대한 혁신적인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 단일통로 항공기에 TTBW를 도입하면 현존하는 가장 효율적인 기종 대비 연료 소비량과 배기가스 배출량을 최대 30%가량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잉 측은 보고 있다. SFD 사업은 상용 항공 산업의 2050 탄소중립 목표와 미국 백악관이 발표한 항공기후조치계획(U.S. Aviation Climate Action Plan)에 기재된 세부 목표 달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그렉 하이슬롭(Greg Hyslop) 보잉 엔지니어링·테스트·기술부문 수석부사장(EVP) 겸 수석엔지니어는 “SFD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데 중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도출하는 동시에 실험 단계에 있는 미래형 항공기를 설계하고 개발해 비행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TTBW는 스트럿으로 보강된 초박형 날개로 만들어졌다. 가로가 길고 종횡비가 높다. 보잉에 따르면 TTBW 도입 시 현존하는 저익(low-wing) 비행기가 가진 한계인 날개 아랫단 공간 부족을 극복하고 더 강력한 추진 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다. 기존 항공기 구성품과 완전히 새로운 구성품을 통합해 실증용 기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나사는 SFD 우주기술협정(Space Act Agreement)을 통해 총 4억2500만 달러(약 5245억 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SFD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 7억2500만 달러(약 8950억 원)를 확보했다고 한다. 보잉은 지속가능 항공 관련 연구를 위해 그동안 자체적으로 1억1000만 달러(약 1358억 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TTBW 기체 구상은 나사와 보잉 등을 포함한 투자를 기반으로 10년 이상 개발해 온 결과물이다. 보잉은 TTBW 구조 설계를 위해 아음속 친환경 항공기 연구(SUGAR, Subsonic Ultra Green Aircraft Research) 등 나사가 주도한 다양한 프로그램 하에서 광범위한 풍동실험과 디지털 모델링을 수행했다. TTBW 초기 개념 연구는 나사의 환경적 책임 있는 항공(ERA, Environmentally Responsible Aviation)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롯데관광개발이 3년 8개월 만에 크루즈 운항을 재개한다.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크루즈’와 크루즈 전세선 운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코스타크루즈는 세계 1위 크루즈 기업인 카니발그룹에 속한 이탈리아 업체다. 지난 2010년 9월 동북아시아지역에서 처음으로 롯데관광개발과 인연을 맺었다. 이번에 11번째 연속으로 운항 계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약 3년 8개월 만인 오는 6월 속초를 모항으로 아오모리와 오타루 등 일본 주요 항구도시로 크루즈 전세선 운항을 재개한다. 투입되는 전세선은 전장과 전폭이 각각 290m, 35m, 총톤수는 11만4500톤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 크루즈시장에서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은 팬데믹이라는 혹독한 시련을 이겨내고 3년 8개월 만에 다시 크루즈 전세선 운항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무엇보다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들에게 명품 관광의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10년부터 국내 크루즈 여행 대중화와 크루즈 관광산업 저변 확대를 꾀했다. 속초와 인천, 제주 등 크루즈 항만 인프라 구축과 기항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한 크루즈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한국해양관광산업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속초~일본 크루즈 패키지(1인 기준 198만 원부터)는 지난달 중순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한 달여 만에 2000명 넘는 예약 신청이 몰리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LG화학이 미국 아베오 파마슈티컬스(AVEO Pharmaceuticals)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를 계기로 항암 중심 글로벌 톱30 제약사 도약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아베오 인수를 위해 미국 보스톤 소재 생명과학 자회사인 ‘LG화학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LG CBL, LG Chem Life Science Innovation Center)’에 약 7072억 원(5억7100만 달러)을 출자했다고 19일 밝혔다. 최종 인수합병은 오는 20일 완료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아베오 인수와 관련해 LG화학은 작년 1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내 기업결합신고(HSR filing) 승인 이후 지난 1월 5일 아베오 주주총회 의결, 17일 외국인 투자심의위원회(CFIUS) 승인 등을 거쳤다.이에 따라 아베오는 LG화학의 종속회사로 편입된다. LG화학은 미국 법인 LG CBL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고 LG CBL이 아베오 지분 100%를 확보하는 구조다. 아베오 경영은 기존처럼 독립된 경영체제로 운영된다. 최고경영자도 그대로 유지되며 주요 인원 변동사항도 없다. 이 업체는 2002년 메사추세츠 주 보스톤에 설립됐다. 임상개발부터 허가와 영업 및 마케팅 등 항암시장에 특화된 역량과 전문성을 확보한 기업이라는 평가다. 2021년에는 신장암을 표적하는 치료제 ‘포티브다(FOTIVDA)’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하고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약 출시 2년차인 작년에는 1300억 원 넘는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60% 이상 성장한 21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중장기적으로는 아베오가 포티브다를 앞세워 2027년 매출 45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아베오는 현재 포티브다 사용 범위 확대를 위해 추가적인 임상을 진행 중이다. 두경부암 치료제 등 후속 항암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최대’ 美 시장 경쟁력↑… “미국 발판 삼아 글로벌 톱30 가속”LG화학은 아베오 인수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항암 시장인 미국에서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항암 분야 글로벌 제약사 도약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명과학사업본부가 개발하는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을 아베오로 이관하고 항암신약 미국 현지 상업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LG화학은 세포치료제와 면역관문억제제 등을 전임상 단계에서 자체 개발 중이다.주요 업무의 경우 초기 연구 및 생산 공정 개발 등에 강점이 있는 생명과학사업본부가 유망 항암 물질 발굴과 전임상 및 초기 임상, 상업화 공정개발 등을 담당한다. 아베오는 항암 파이프라인 후기 임상개발과 상업화를 맡는다. 또한 상업화가 임박한 후기 임상단계 항암과제 도입 등을 추진해 포트폴리오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항암제는 글로벌 제약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질환 영역이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시장 규모는 250조 원이고 연평균 10.4%씩 성장해 오는 2026년에는 41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미국 시장은 이중 4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신약 R&D 분야 5년간 2조 투자… “2030년까지 신약 4종 출시”LG화학은 친환경 소재와 배터리 소재, 글로벌 신약 등을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기업가치 제고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신약 분야의 경우 올해부터 2027년까지 바이오사업 연구·개발(R&D)에 총 2조 원 규모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항암, 대사질환 분야에서 4개 이상 신약을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당뇨와 백신, 성장호르몬, 항암제 등 기존사업에서 매출 확대를 통해 2027년 2조 원 매출을 달성하고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판매가 본격화되는 2030년 이후에는 매년 수천억 원 규모 신규 매출을 창출해 나간다는 복안이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인수합병으로 과학과 혁신을 통해 인류에게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겠다는 비전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아베오를 항암사업 개척 및 성장을 이끌 미래 바이오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고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항암 중심 글로벌 톱30 제약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마이클 베일리 아베오 CEO는 “이번 합병을 통해 ‘암 환자의 삶을 개선한다’는 아베오 비전이 한층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LG화학과 아베오의 역량 결합을 통해 파이프라인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신약을 출시하는 업체로 한 차원 더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SK온이 미국 소재 업체와 배터리 음극재 개발에 나선다. 북미 현지 공급망 강화를 통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다.SK온은 미국 소재 업체 우르빅스(Urbix)와 배터리 음극재 공동개발협약(JDA, Joint 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JDA는 연구에 한정된 협약으로 사업에 초점을 맞춘 업무협약(MOU)와 성격이 조금 다르다.협약에 따라 SK온과 우르빅스는 SK온이 개발한 배터리에 특화된 친환경 고성능 음극재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우르빅스가 정제한 흑연을 바탕으로 한 음극재를 SK온이 개발 중인 배터리에 적용한 뒤 연구를 통해 성능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업 기간은 2년으로 잡았지만 협의를 통해 연장될 수 있다.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SK온은 우르빅스로부터 음극재를 공급받아 미국 내 SK온 배터리 공장에 투입한다는 복안이다. 우르빅스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업체로 배터리용 친환경 천연흑연 가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애리조나 주에 연산 1000톤 규모 음극재 생산라인을 현재 구축 중이라고 한다. 생산 규모는 오는 2025년 연산 2만8500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음극재는 양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과 함께 리튬이온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 요소 중 하나다. 배터리 수명과 에너지 밀도, 충전 속도 등에 영향을 미친다. 현재 원소재로 주로 흑연이 사용된다. 특히 음극재는 중국 의존도가 가장 높은 소재로 꼽힌다. 때문에 배터리 업체 상당수가 공급망 다각화에 공 들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작년 하반기에 발간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음극재 생산물량 중 85%가 중국에서 나온다.SK온은 글로벌 생산 확대를 뒷받침하고 안정적인 원소재 수급을 위해 꾸준히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해왔다고 전했다. 양극재 핵심 원료인 리튬의 경우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지난해 칠레 SQM, 호주 업체 레이크리소스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 음극재는 작년 7월 호주 시라(Syrah)와 천연 흑연 수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은 바 있다.우르빅스는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흑연을 가공하는 업체라고 한다. 때문에 SK온은 우르빅스와 협력을 통해 미국 현지에서 핵심 원료를 확보하면서 동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르빅스는 정제 과정에서 불산과 염화수소 사용 없이 화학물질 70%를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고품질 흑연을 생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선희영 SK온 선행연구담당은 “SK온은 원소재 확보를 위해 이번 협약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공급망 다각화를 통해 IRA를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니코 쿠에바스(Nico Cuevas) 우르빅스 CEO는 “세계적인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을 통해 생산력 강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배터리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 노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