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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업체의 경영난을 이유로 운행이 중단됐던 ‘경기 파주시∼서울’간 광역급행버스(M버스) 2개 노선이 5월부터 정상화된다. 파주시는 ‘파주 운정∼서울 양재역’ ‘파주 운정∼서울 여의도’ 등 M버스 2개 노선에 선진버스를 투입하기로 신성여객과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노선권에 대한 매각 대금 없이 버스 13대만 9억 원에 양도하는 조건이다. 신성여객은 누적 적자 458억 원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지난달 8일 M버스 2개 노선과 파주시에서 영등포·합정·김포공항을 오가는 4개 노선, 50번·52번·70번·77-1번 시내버스 4개 노선 등 모두 10개 노선 버스 54대의 운행을 중단했다. 파주시는 그동안 강남과 여의도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전세버스 13대를 투입했고 시내버스 2개 노선에 대해서는 다른 운수업체를 대체 운행해왔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버스 노선의 운행이 중단될 경우를 대비해 대체 교통수단으로 경의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와 철도의 환승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 5000m² 규모의 난지 유아숲 체험장이 28일 문을 연다. 그동안 방치돼왔던 하늘공원 사면길과 난지천공원 주차장 사이여서 접근성이 뛰어나다. 체험시설들은 자체 인력으로 공원에서 발생하는 폐목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친화적으로 제작한 게 특징이다. 체험장은 아이들이 관심을 끌 만한 관찰·모험·밧줄·배움 등 4개 주제 마당으로 꾸며졌다. 관찰마당은 45도 각도로 경사진 통나무 벽 오르기, 나무 위에 설치된 통나무 집, 지렁이텃밭, 새싹텃밭 등으로 조성했다. 모험마당에서는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토끼집과 숲 속 그네, 통나무걷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밧줄마당에서는 숲 속 요새와 극기 훈련 시설 같은 출렁다리, 밧줄다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배움마당엔 학습테이블과 나무벽돌로 집을 만들어보는 나무집 쌓기, 모래놀이터 등이 있다. 이 시설은 어린이와 가족, 유치원 단체 등 예약 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는 탈 수 없고 어른의 시설물 이용도 제한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의정부시 가능1동에 있는 ‘작은 도서관’은 내 집 같은 아담한 공간이다. 한글학교 프로그램인 ‘우리말 나들이’를 운영한 이후 도서관에 발길이 뜸했던 노인들이 편하게 드나들고 있다. 작은 도서관은 책도 읽고 이웃들과 소통하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글교육에서부터 문학작품 읽기·동화 구연·편지 쓰기·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031-828-4837 모두 어린이 작은 도서관이 있는 안산지역은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주민 거주비율이 높다.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이곳은 다문화가정의 유아와 부모가 같이 참여하는 독서문화프로그램 ‘모두의 송(Song)’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주제별 동화책을 통해 동요와 율동도 배우고 악기도 접할 수 있다. 독서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쉼터와 소통의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031-494-3579 경기도는 독서문화프로그램 사업에 참여할 40개의 작은 도서관을 27일 선정했다. 작은 도서관은 33m² 이상, 열람석 6석 이상 규모로 자료 1000권 이상을 갖춘 지역주민 밀착형 도서관이다. 현재 경기지역에서는 1300곳이 운영 중이다. 선정된 작은 도서관은 5∼8월 지역별·도서관별 특성을 반영한 인문학 독서회, 예술과 함께하는 책 놀이, 자서전 만들기, 역사교실, 독서 힐링교실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library.go.kr).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어제는 그냥 지나치더니 오늘은 서네.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24일 오전 경기 수원시의 한 정류장에서 서울 강남으로 가는 출근 버스를 기다리던 최모 씨(31)는 어리둥절했다. 그는 전날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갑자기 광역버스 입석 운행이 중단되면서 영문도 모른 채 승차 거부를 당했다. 퇴근길도 마찬가지였다. 최 씨는 이날은 아침식사도 거른 채 평소보다 30분 정도 일찍 집을 나섰다. 그런데 이날은 콩나물시루 같은 입석 버스가 문을 열어줬다. 도대체 하루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 경기지역 최대 운송업체인 KD운송그룹은 23일 예고 없이 서울∼경기 남부를 오가는 광역버스 입석 운행 중단을 밝힌 지 하루 만인 24일 첫차부터 입석 운행을 재개했다. 전날 많은 이용객이 버스를 타지 못해 대거 지각사태가 발생하는 등 민원이 쇄도했기 때문이다. 이는 여객선 침몰 참사를 계기로 국토교통부가 KD운송그룹과 버스 운행 관련 안전 대책을 논의하면서 직행 좌석형 62개 노선 800여 대의 광역버스 입석 운행을 중단하고 합법 운행을 하기로 한 데 있다. KD운송그룹 버스는 대부분 경기 남부와 서울을 오가는 데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하고 있어 입석으로 탈 수 없는 상황이다.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노선의 입석 운행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출퇴근시간대 혼잡한 일반 버스의 승객을 분산하고 버스회사의 적자를 덜어주기 위해 직행 좌석형 광역버스의 입석 탑승을 묵인해 왔다. 그러나 23일 ‘입석 운행 금지’ 방침으로 버스를 놓친 이용객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국토부는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입석 단속을 보류했다. 그 대신 KD운송그룹에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안전속도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국토부는 전세버스를 투입하고 광역급행버스(M-Bus)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용객의 교통 혼란을 막기 위해 단속 대신 안전운행을 적극 홍보하는 등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통일연구원 △연구본부장 조민 △기획조정실장 김수암 △통일학술정보센터 소장 조정아 △기획조정실 경영지원팀장 송은주 ◇MBC △기획국 예산기획부장 김남중 △경영지원국 인재개발부장 이동기 ◇성결대 △대외홍보처장 임병우 △산학협력단장 정희석}

24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공원. ‘2014 고양 국제 꽃 박람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호수공원은 온통 오색 빛깔로 물들었다. 박람회장(15만 m²)은 1만여 종의 꽃 1억 송이가 거대한 호수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였다. 꽃 박람회는 24년을 이어온 고양시의 대표 축제. 올해는 ‘신한류’를 주제로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일산 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네덜란드 독일 노르웨이 러시아 대만 등 35개국에서 32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다만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의 희생자를 애도하는 의미에서 24일 예정됐던 개막식과 축하 불꽃 쇼, 공연, 이벤트는 모두 취소했다. 그 대신 실종자의 생환을 소망하는 ‘메시지’를 적어 걸어두는 희망나무 10여 그루를 마련한다. 박람회장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끈 것은 ‘아쿠아플라워가든’. 호수 위 5개의 꽃섬에 거대한 에어바운스(공기 주입식 풍선)로 꽃 청마 고양이 돌고래 조형물을 꾸몄다. 꽃향기 속에서 치유의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에코힐링가든’과 서양난·호박터널에서 생태환경터널로 이어지는 ‘로하스플라워터널’ 등도 이색적이다. 국내 최고의 정원 작가 17명이 호숫가를 따라 17개의 정원을 조성했다. ‘월드플라워관’에서는 세계 각국의 희귀식물 7종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큰 꽃으로 알려진 ‘라플레시아’(인도네시아)는 수마트라 섬 {쿨루 밀림 지역에서 공수해 왔다. 꽃잎 지름이 1m가 넘고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돼 있다. 이와 함께 꽃송이만 15∼20cm, 높이만 2m에 달하는 ‘자이언트 장미’(에콰도르) △꽃송이 지름이 0.5∼1cm로 가장 작은 ‘다이아몬드 장미’(인도) △일곱 빛깔의 ‘레인보 튤립’(네덜란드) △미국 하와이 지역 활화산에서만 자라는 ‘은검초’도 선보인다.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초록 식물로 액자 만들기 △다육식물 심기 △미니 동·식물원 만들기 등을 진행하고 농가가 직접 재배한 화초를 시중보다 20∼30% 싸게 판다. 매일 하루 네 차례 꽃 해설사와 함께하는 무료 투어도 열린다. 30명 이상 단체는 사전예약을 통해 별도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무료 셔틀버스 전용 승하차장도 마련한다. 교통카드로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 행사장을 방문하면 현장에서 1000원 할인해 준다. 입장권은 현장에서도 판매한다. 7000∼9000원. 031-908-7750∼4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서울시내 치매·요양시설이 2020년까지 480여 곳 더 늘어난다. 치매환자 판정을 받은 등급자의 장기요양시설 정원도 현재 62.3%에서 80%까지 끌어올린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치매·요양 종합대책’을 23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장기요양시설은 285곳을 확충하고 민간시설은 ‘서울형 인증제’를 도입한다. 최초 인증을 받은 시설에 1000만∼2000만 원의 환경개선비와 대체요양보호사 인건비 등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주·야간 보호시설인 데이케어센터를 118곳을 늘려 치매특별등급제에 따라 가정에서 책임지고 있는 요양 수요의 일부를 수용한다. 이어 치매 등급자를 위한 ‘치매 전용 데이케어센터’를 올해 4곳에서 2020년까지 50곳으로 확충한다. 등급 판정을 받지 못한 치매환자를 위해 ‘등외자 치매 전용 데이케어센터’는 올해 1곳을 시범 운영하고 2015년까지 4곳으로 늘린다. 요양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경증 치매환자가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시설인 치매지원센터의 인지재활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치매 집중검진 대상도 5월부터 75세에서 70세, 75세 등 두 차례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치매 조기검진율을 현재 37.2%에서 2020년까지 80%로 높일 계획이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치매 환자는 인구 고령화와 함께 매년 늘어나는 추세”라며 “치매 고위험군이나 경증 환자는 주로 가정에서 돌봐 부담이 커 시설과 서비스 확충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공직사회가 초비상이 걸린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청 관계자들이 단체로 외유성 해외 연수를 떠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보건소장, 구청 및 주민센터 직원 16명은 21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자매결연을 한 중국 베이징 하이뎬(海淀) 구로 연수를 떠났다. 현지 지역보건서비스센터, 도심공원을 방문하고 하이뎬 구와의 우호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러나 이번 연수에는 방문 목적과는 무관한 청소행정과·지적과·세무과·환경과·교통행정과 직원까지 포함됐다. 도심공원 운영 실태를 파악한다는 명분으로 운전직 3명도 동행했다. 나흘간 지역보건센터와 종양종합치료 전문병원, 도심공원을 방문하는 일정만 잡혀 있고 나머지는 환영식·환영만찬, 첨단산업단지·베이징대 방문과 베이징의 번화가 왕푸징(王府井) 거리, 만리장성, 톈안먼(天安門) 광장, 쯔진청(紫禁城·자금성), 융허궁(雍和宮) 방문 등 대부분이 관광으로 돼 있다. 여행에 드는 경비는 서대문구가 1인당 60만 원씩 지원했고 나머지 비용 35만 원은 개인이 부담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중국 하이뎬 구의 요청이 있었고 4월 초에 이미 약속된 일정이어서 불가피하게 추진했다. 방문자는 실무직과 하위직이고 구청장과 간부진은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앞선 17일에도 서대문구청 및 주민센터 직원 9명이 10박 12일 일정으로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등 3개국 해외연수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대문구는 6급 이상 및 10년 이상 장기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주고 다양한 해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명분으로 1인당 100만 원씩을 지원했다. 22일에도 3박 4일 일정으로 장기 재직자 2명이 일본으로 떠났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품질은 우수하지만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가 24일 오전 11시 반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이마트, 홈플러스, 신세계, 롯데백화점, 홈쇼핑업체 등 유통 대기업 45개사 구매담당자 70명이 참여해 200여 개 중소기업과 입점, 구매 거래, 기술 교류 등에 대해 협의한다. 중소기업은 일대일 상담을 통해 대기업의 마케팅 기법을 배우고 대기업은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발굴한다. 문의는 경기도 기업지원1과(031-8008-4630)나 경기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마케팅지원팀(031-259-6143)으로 하면 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23일 오전 8시 50분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항하려던 서해 최북단 백령도행 데모크라시5호(396t급)가 제시간에 출발하지 못했다. 정원 358명과 화물을 가득 싣고 떠나려 했지만 흘수(배 밑바닥에서 수면까지의 높이)선을 넘은 게 문제였다. 해경이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과적 단속을 엄격히 하면서 처음으로 출항하지 못한 거였다. 결국 백령도 해병부대로 복귀하려던 군인 60명이 내린 뒤 1시간 반 늦게 출항했다. 연안여객터미널에서 가장 많은 탑승객을 보유한 청해진해운의 여객선 운항이 21일부터 전면 중단되면서 터미널 주변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관광객들이 줄줄이 여객선 예약을 취소하면서 주변 상인들은 “매출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며 울상이다. 같은 날 경기지역 최대 운송업체인 KD운송그룹도 서울∼경기 남부를 잇는 광역 버스운행 노선에 대한 입석 운행을 사전 예고 없이 중단했다. 세월호 참사 사건을 계기로 입석으로 운행하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입석 운행을 중단한 노선은 고속도로를 경유해 서울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75개 노선(직행좌석형 62개, 광역급행형 13개) 800여 대.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노선의 입석 운행은 불법’이지만 행정기관은 버스업체의 적자를 우려해 입석 운행을 묵인해 왔다. 이 때문에 광역버스 이용객들은 버스를 타지 못해 혼란을 빚었다. 경기 수원에서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이모 씨(39)는 “아침에 5, 6대를 보내고 나서야 간신히 버스를 탔지만 50분이나 지각했다. 사전 공지가 없어 버스 이용객만 불편을 겪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경기도 관계자는 “사전 협의 없이 버스업체가 독단적으로 결정한 사항이다. 광역버스가 아닌 대체 교통수단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조영달 dalsarang@donga.com·인천=박희제 기자}
서울시는 사용신고 후 3년이 지난 대형 이륜자동차(배기량 260cc 이상)는 다음 달 7일부터 배출가스 정기검사 의무대상이 된다고 22일 밝혔다. 검사 유효기간 연장 특례조항이 끝나기 때문이다. 정기검사 대상 차량은 이륜자동차 사용신고필증, 보험가입증명서 등의 서류를 구비해 교통안전공단 검사소에서 검사를 신청해야 한다. 최초 신고일자가 2월 7일∼5월 6일인 대형 이륜차는 6월 7일까지 검사를 받아야 한다. 5월 7일 이후에 신고된 차는 신고일 전후 31일 내에 검사를 마쳐야 한다. 1월 1일∼2월 6일 신고 차량은 2015년 이후 최초 신고일 전후로 각각 31일 내에 정기검사를 받으면 된다. 검사 기간 안에 정기검사를 받지 않으면 30일 이내 2만 원, 이후 3일마다 1만 원씩 추가돼 최대 2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검사명령에 불응하면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도난·사고 발생 등으로 검사를 받지 못할 경우 이륜자동차 사용신고필증과 사유를 증명하는 서류를 첨부해 서울시 친환경교통과로 제출하면 검사 유효기간을 연장하거나 정기검사를 연기할 수 있다. 문의는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ts2020.kr)로 하면 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내년부터 경기 의정부경전철을 타면 통합 환승 할인을 받아 이용객의 요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통합 환승 할인제’는 지하철·버스·경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갈아탈 때마다 운임을 내지 않고 갈아타는 교통수단과 환승 횟수에 상관없이 총 이동 거리만큼 운임을 내는 제도. 교통카드를 이용할 때만 해당된다. 경기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은 21일 시스템 구축·손실금을 각각 50% 분담키로 하고 올해 안에 통합 환승 할인제를 도입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의정부경전철(1300원)에서 코레일(1050원·5km 이내 기준) 노선으로 갈아타면 2350원을 내지만 통합 환승 요금제가 적용될 경우 경전철 비용 1300원만 부담하면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두 기관은 환승손실금 가운데 30%를 경기도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반반씩 내기로 했다. 경로무임 제도는 통합 환승 할인제 도입 전에 우선 시행하고 손실금은 경전철㈜ 측이 매년 부담하기로 했다. 환승 시스템 구축비 60억 원도 두 기관이 30억 원씩 부담하고 경전철과 버스가 상생할 수 있도록 버스 노선도 개편한다. 다만 통합 환승 할인제가 시행되려면 아직 의정부시의회, 경기도, 기획재정부, 경전철 환승 관련 운송기관 등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 안병용 시장은 “앞으로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도 기본요금이 한 번만 부과돼 경전철 이용객들의 부담이 줄게 됐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한번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자살사고가 나서 119에 신고했더니 서울로 연결이 됐어요. 이곳 지역번호가 서울(02)이거든. ‘잠시 기다리라’더니 주소를 확인하고는 다시 경기 의정부로 넘기더라고요, 1분 1초가 급한 마당에….” 4년 전 수락 리버시티 아파트 1단지로 이사 온 전모 씨(60)는 최근 있었던 황당한 이야기를 하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이 아파트는 2009년 SH공사가 4개 단지(2397채·39∼114m²)를 분양한 평범한 아파트다. 하지만 작은 실개천을 사이에 두고 1, 2단지(1153채)는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3, 4단지(1244채)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으로 행정구역이 각각 갈려 있다. 1, 2단지는 1.2km 떨어진 곳에 수락119센터가 있다. 하지만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4.8km나 떨어진 의정부 호원 119센터에서 출동한다. 파출소 역시 1.2km 앞 상계1파출소가 가깝지만 3.1km나 떨어진 호원파출소 관할이다. 시도 경계에 걸쳐 있어 주민들은 위급한 상황이 발생해도 방치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떨고 있다. 주민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건 아이들 통학 문제. 노원구에 있는 3, 4단지 아이들은 단지와 800여 m 떨어진 초등학교를 다닌다. 반면 의정부의 1, 2단지 학생은 비슷한 거리지만 4차로 도로를 3번이나 건너 도봉구에 있는 학교를 등하교한다. 원래는 6km 거리의 의정부시 장암초로 가야 하지만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면서 위탁 교육을 받고 있는 것. 중학교도 15분 거리에 있지만 버스를 2번이나 갈아타고 40분이나 가야 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부 주민은 위장 전입을 하기도 한다. 주민 윤모 씨(75)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끼리 ‘누구는 서울에 사네, 누구는 의정부에 사네’ 하면서 편을 가른다. 어떤 학부모들은 서울 학교에 왜 의정부 학생을 들여놓느냐며 학교에 민원을 넣는다고 해서 속상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불편한 교통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현재 1, 2단지에는 마을버스 2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모두 서울 버스다. 그럼에도 버스회사가 채산성을 이유로 행정구역이 의정부시인 1, 2단지 노선을 축소하려 하고 있다. 택시를 이용해도 1, 2단지는 경기도라며 추가요금을 요구해 주민들 대부분이 3단지에서 내려서 걸어오는 실정이다. 원래 이 지역은 1960년대 서울지역 철거민들이 집단 이주하면서 형성됐다. 그동안 주민들은 지방세 등을 노원구에 납부해 왔다. SH공사가 상계장암도시개발지구로 개발에 나서면서 행정경계 문제가 불거졌다. 서울을 생활권역으로 두고 있는 대부분의 주민들은 노원구로 편입되기를 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주민 1200여 명이 ‘노원구로 편입해 달라’며 서명운동까지 했다. 자체 주민 의견조사에서도 99%가 노원구로의 통합을 원했다. 하지만 이곳의 경계구역 조정은 단지 조성 계획이 수립된 2003년 이후 10년이 지나도록 바뀌지 않고 있다. 행정구역 변경은 지자체 간 협의가 선행돼야 하지만 노원구와 의정부시가 합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구수에 따라 정부의 재정지원이나 지방세, 선거구 조정 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같은 생활권임에도 행정구역이 나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곳은 전국적으로 63곳에 이른다. △서울 은평구 충암학원∼서대문구 경남아파트 △관악구와 동작구로 분리된 관악 현대아파트 △중구와 성동구 사이에 지어진 한진그랑빌 △성북구와 동대문구 사이의 샹그레빌 △종로구와 중구로 나눠진 광화문빌딩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안전행정부는 주민 간 갈등을 우려해 행정경계 조정 지역 공개를 꺼리고 있다. 지자체 간 합의가 이뤄지면 행정경계 조정 적합성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 안행부 관계자는 “해당 지자체 간 협의가 선행돼야 하지만 어느 지자체도 선뜻 양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경계 조정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기 과천시의 삼성SDS 전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삼성카드 홈페이지 접속과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가 중단되는 등 삼성 금융 계열사의 일부 서비스가 차질을 빚었다. 20일 경찰과 삼성SDS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경 경기 과천시 별양동의 삼성SDS 과천전산센터 3층 외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전산센터는 삼성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의 시스템을 운영하고 백업 데이터를 보관하는 곳이다. 삼성SDS는 불이 번질 것을 대비해 삼성카드 서버 등을 차단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3시경부터 삼성카드 홈페이지 접속과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 카드 결제 후 알림문자서비스 등이 중단됐다. 오프라인 결제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삼성SDS 관계자는 “화재로 데이터 유실 등의 피해는 없었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ICT 수원센터로 데이터를 옮기면서 인터넷과 모바일 결제 같은 일부 서비스가 잠시 중단됐다”고 말했다. 삼성생명도 이날 화재의 영향으로 건물 공조시스템이 작동을 멈추면서 홈페이지 서비스와 업무용 서버의 사용이 중단되는 피해를 봤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날 “주중에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화재는 삼성SDS 협력업체 직원이 발전기를 정기 점검하는 과정에서 발전기가 가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불이 1시간 10여 분 만인 오후 1시 반경 10층 건물 외벽까지 옮겨 붙자 서울·경기소방본부로부터 소방헬기 5대와 소방펌프차 등 장비 50여 대의 지원을 받아 긴급 진화에 나섰다. 이 불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떨어진 구조물에 어깨를 맞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임수 imsoo@donga.com·조영달·정호재 기자}
‘2년간 금연에 성공한 주민에게는 인센티브로 포상금 최대 30만 원을 지급합니다!’ 서울 노원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연환경 조성 특별회계설치 조례안’이 최근 구의회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금연 포상금을 지급하는 건 처음이다. 노원구는 금연클리닉센터에 금연서약을 하고 1년간 금연하면 10만 원을 준다. 1년 6개월간 성공할 경우 10만 원 상당의 노원문화예술회관·영화관 관람권을 지급한다. 또 2년 동안 담배를 끊으면 추가 지원금 10만 원을 준다. 주민등록상 노원구민이어야 한다. 포상금은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에게 부과되는 과태료(5만∼10만 원)를 재원으로 금연에 성공한 구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노원구는 지난달 보건소 안에 금연사업팀을 새로 만들어 ‘금연도시 노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흡연 단속직원을 2명에서 5명으로 늘리고 금연클리닉센터 상담사도 확대 배치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서울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서울시 인구의 4.1%인 40만여 명. 하지만 이들이 휠체어로 이동하거나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여전히 불편한 게 현실이다. 길을 가다가도 보도 턱과 같은 장애물을 만나면 돌아가야 하고 일반 버스는 혼자 탈 엄두를 못 낸다. ‘장애인의 날(20일)’을 앞두고 서울시가 저상버스 도입을 늘리고 음향신호기를 확대하는 등 서울의 교통과 보행을 장애인 맞춤형으로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장애인이 대중교통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17년까지 저상버스 비중을 55%로 늘린다. 2004년 저상버스 도입을 법제화한 뒤 3월 말 현재 시내버스 7370대 가운데 2258대(30.6%)가 저상버스다. 저상버스는 버스에 계단이 없고 차체가 지상으로부터 낮게 설계돼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횡단보도는 휠체어나 유모차가 편리하게 건널 수 있도록 보도와 차도의 높이가 같은 ‘고원식’으로 바꾸고 보도에 시각장애인이 구별할 수 있는 유도블록도 확대한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와 협의해 올해 말까지 지하철 역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를 65대(26개 역), 19대(16개 역) 추가 설치해 장애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횡단보도에서 녹색 점등 신호를 소리로 안내하는 음향신호기도 2016년까지 매년 800여 대씩 추가 설치해 시각장애인의 복지 환경을 개선한다. 병원 등을 이용하기 2시간 전에 신청·접수하던 장애인콜택시도 하반기부터 월·주간 단위로 신청 받아 자동 접수되도록 시스템을 보완하기로 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뽀로로 테마랜드’가 2018년 경기 의정부시 산곡동에 들어선다. 의정부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이코닉스, ㈜GMG와 이 같은 내용의 뽀로로 테마랜드 조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아이코닉스는 뽀로로, 타요 등 국내 최고의 유명 캐릭터 및 콘텐츠 개발력을 보유한 애니메이션 전문기업이다. 뽀로로 테마파크는 5만여 m² 규모로 아이코닉스가 보유한 뽀로로, 타요, 치로 등과 현재 개발 중인 캐릭터를 테마별로 실내외에 배치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한다. 일산 킨텍스, 잠실 롯데월드,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 등에 뽀로로 랜드가 운영되고 있지만 모두 실내 놀이만 가능하다. 또 실내골프, 키즈파크 등 복합문화시설을 이용하면서 즐길 수 있는 1만 m² 규모의 체류형 가족 테마호텔도 함께 조성된다. 이 지역은 개발제한구역 내 사업이 가능한 지역현안 사업부지(56만3000m²). 지난달 신세계사이먼이 1100억 원 규모의 프리미엄 아웃렛을 짓기로 한 곳이다. 인근에는 2017년 개통 예정인 구리∼포천 고속도로 나들목이 설치된다. 의정부∼남양주∼포천을 잇는 국도 43호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의 인접성 등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프리미엄 아웃렛, 뽀로로 랜드, 가족형 호텔 등이 함께 들어서 의정부가 유통·관광 명품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서울시내 반전세 주택의 1∼3월 평균 전월세 전환율은 연 7.7%에 이르고 월세 계약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전세는 전세 계약이 끝난 후 전세 보증금의 상승분을 월세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수익률이다. 현재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전월세 전환율 상한선은 연 10%로 돼 있다. 전월세 전환율은 월세를 전세금에서 월세보증금을 뺀 금액으로 나누고 그 값에 100을 곱하면 된다. 연이율로 환산하려면 12를 곱한다. 예컨대 실제 전세금이 1억1000만 원인 주택을 보증금 8000만 원에 월 임대료 20만 원의 월세로 전환하면 전월세 전환율은 0.66%가 된다. 여기에 12를 곱하면 연이율은 7.92%가 된다. 연이율이 높을수록 집주인이 전세를 월세로 돌렸을 때 이자 소득이 늘어난다는 의미다. 서울시가 16일 공개한 자치구별 전월세 전환율은 종로구가 연 8.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성동구(8.6%), 서대문·금천구(이상 8.4%) 성북구(8.3%), 용산구(8.2%), 동대문구(8.1%) 순이었다. 반면 서초구는 6.9%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낮았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종로·용산·중구)이 8.3%로 가장 높았고 도심권 단독·다가구주택의 전월세 전환율은 9.6%로 동남·서남·서북권 아파트(6.9%)보다 2.7%포인트 높았다. 동남권은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해당되고 서남권은 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 서북권은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다. 전세 보증금 1억 원 이하의 평균 전환율은 8.6%로 1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6.6%)보다 약 2%포인트 높았다. 더 적은 전세보증금을 주고 사는 세입자일수록 월세로 전환할 때 부담이 더 큰 셈이다. 서울시에 확정일자를 신고한 전월세 거래 중 월세 계약 비중도 2011년 30%에서 2013년 35%로 월세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부동산 정보광장 홈페이지(land.seoul.go.kr) 참조.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서울 도봉구에 있는 모든 대형마트와 대기업슈퍼마켓(SSM)의 개점 시간이 21일부터 오전 10시로 2시간 늦춰진다. 도봉구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마트와 SSM의 영업 제한시간을 종전 ‘0시∼오전 8시’에서 ‘0시∼오전 10시’로 변경한다. 지난해 대형마트와 SSM에 대한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의무휴업일을 확대하도록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된 후 관련 조례 정비에 따른 것. 의무휴업일은 기존과 동일하게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로 유지된다. 영업 제한을 받게 되는 점포는 이마트 창동점, 빅마켓 도봉점, 홈플러스 방학점 등 대형마트 3곳과 롯데슈퍼,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SSM 10곳.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서울시는 지난달 21일 문을 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13일까지 방문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루 평균 4만2000여 명이 다녀간 셈이다. 서울시는 방문객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DDP 페이스북에 있는 ‘간송문화전’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간송문화전 입장권을 준다. DDP에서 찍은 사진이나 배경으로 한 사진을 올리면 영화 관람권 등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