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이 ‘문화데이터 활용 기업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기업 등 문화 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 10곳을 대상으로 한다. 문체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1, 2차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수상팀들을 포함해 다른 부처, 지자체 등이 추천한 창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10개 기업을 뽑았다. 선정된 기업들은 △모바일 앱 기반 5곳 △서비스 솔루션 기반 3곳 △제조업 기반 2곳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이들 기업에는 맞춤형 사업 컨설팅이 지원된다. ‘문화데이터 활용 기업 사업화 지원 협의체’가 주도적으로 지원에 나선다. 협의체에는 문체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한국문화정보원,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저작권위원회, IBK기업은행, 서울산업진흥원 등이 포함돼 있다. 협의체는 법률 상담 및 언론 홍보 등을 지원해줄 계획이다. 개별 기업들의 경영 상태, 역량, 사업 확장성 등을 분석해 해당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각종 프로그램도 마련해 준다. 또 제품 유통 연계 및 판로 개척 등에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예정이다.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는 정부가 개방한 문화데이터를 청년들이 적절하게 활용하게끔 유도해 궁극적으로 청년 창업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예술과 체육, 관광, 도서, 문화재 등 각종 문화데이터를 앱이나 웹 상품 등으로 개발하도록 장려하자는 목적이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경기 고양시의 청년층(15∼34세) 취업자는 지난해 1967명으로 한 해 전보다 531명 늘었다. 올해는 5월 말까지 1525명에 달해 연말쯤이면 3000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시가 청년 일자리의 메카로 자리 잡은 비결이 뭘까. 2013년 7월 개설된 ‘청년드림 고양캠프’의 영향이 크다. 청년드림 고양캠프는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와 고양시가 청년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연결해 주자는 취지로 고양시청 일자리센터 안에 문을 열었다. 고양캠프의 일자리 프로그램은 취업 상담에서 취업 후 사후 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쳐 제공된다는 점이 특히 눈길을 끈다. 무료로 제공되는 고양캠프의 청년드림 프로젝트를 7막으로 나눠 들여다보자.① 취업 심층상담 고양캠프는 청년들의 성격, 취업 적성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진단 도구를 갖추고 있다. 구직자의 적성, 상황, 경력 등을 고려해 전문가가 심층 상담도 해준다. 청년들은 고양캠프에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지도도 받을 수 있다.② 취업 멘토링 고양캠프의 ‘청년 잡담(Job談) 멘토링’은 이미 지역 내에서 유명하다. 선배 멘토와 5, 6명의 청년 멘티가 만나 소통하는 이 프로그램은 매월 열린다. 최성 고양시장 등 분야별로 경험과 실력을 갖춘 다양한 멘토들이 나서서 구직 관련 멘토링을 해주고 고민까지 들어줬다.③ 잡클리닉 잡클리닉은 무료로 받는 ‘취업 사교육’에 해당한다. 청년들은 잡클리닉 프로그램을 통해 영문 이력서 작성에서 면접 스피치 준비, 인·적성 검사까지 준비할 수 있다. ④ 캣취업(Cat cheer-up) 청년 캣취업은 5주 동안 진행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집단·개별 상담 △자기 탐색 △채용 정보 제공 △구직서류 클리닉 △직무 분석 등 과정이 포함된다. ⑤ 모의 면접 고양캠프의 모의 면접은 직종에 따라 실제와 최대한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년들은 면접자, 면접관, 관찰자 등 다양한 입장에서 ‘롤플레잉’ 방식으로 면접을 경험하고 느낀다. 모의 면접 뒤엔 스피치 실습도 이어진다. 단순히 면접 피드백 수준에 그치지 않고 스피치 실습을 바탕으로 청년들은 실전에서 활용 가능한 무기를 자기 안에 갖출 수 있다.⑥ 심층 정보 제공 고양캠프의 역할은 취업 준비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 청년들 사이 정보 교류의 장도 직접 마련해 준다. 또 전문 시스템을 이용해 구인 기업체 관련 심층 정보(신용평가기관의 종합 신용도, 회사 안정도)를 제공해 청년들의 맞춤형 구직을 돕는다. ⑦ 사후 관리 고양캠프는 기업과 청년들의 취업 면접을 직접 주선하기도 한다. 잡페스티벌과 청년박람회 등이 고양캠프가 주최하는 대표적 행사다. 특히 잡페스티벌에는 매년 수만 명의 참석자가 몰려 국내 대표 취업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많은 청년들은 이곳에서 얻은 알토란 정보를 토대로 취업이란 달콤한 열매를 따고 있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가 인턴십 자리를 찾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개설한 ‘청년인턴십 허브’가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청년인턴십 허브는 분야별로 다양하고 풍성한 인턴십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공간으로 5월 초에 청년드림센터 홈페이지(www.yd-donga.com) 안에 문을 열었다. 방문자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바로 인턴십 허브로 접속할 수 있다. 인턴십에 대한 관심은 최근 몇 년 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그 관심을 충족시킬 만한 수준의 정보가 제공되는 곳은 없었다. 이에 인턴십 허브는 △국내 인턴 △글로벌 인턴 △정부기관 인턴 등으로 인턴 관련 공고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데 주력했고, 그 결과 방문객 수는 두 달 만에 하루 평균 수십 명에서 500∼600명 수준으로 껑충 뛰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인턴십 허브는 이제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그 너머를 바라보고 있다. 인턴십 허브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추진하는 ‘화학물질 관리 인력 양성 사업’이 대표적이다.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이 사업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 양성이 목적이다. 8월부터 석 달 동안 인턴십 형태로 진행된다. 화학, 환경, 바이오, 생물 등을 전공한 대학생 30여 명을 선정해 환경공단, 켐온, 크로엔리서치 등에서 인턴십을 할 기회를 준다. 인턴십 허브는 이번 인턴십 관련 채용 정보를 독점적으로 제공한다. 이후 ‘환경부 장관과 인턴십 대상자의 토크’ ‘직무 오리엔테이션’ 등 주요 과정들에 대한 소식도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인턴십 종료 뒤에는 실제 취업으로 연결된 청년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그 내용도 싣는다. 인턴십 허브는 단순히 정보를 정리해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이처럼 말 그대로 인턴 채용 및 운용 전 과정에 걸쳐 함께하는 방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턴십과 관련해 능동적인 역할을 모색하고, 실제 채용으로 연계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인턴십 허브는 쌍방향 소통 확대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인턴십과 관련한 방문자들의 궁금증을 전문가가 직접 해결해주는 공간을 마련한다. 방문자들끼리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장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드림턴’도 더 정교하게 가다듬는다. 드림턴은 인턴십 허브에 올라 있는 인턴십 가운데 △정규직 전환율 △경력 관리 △직무역량 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청년드림센터에서 추천하는 알짜배기 인턴십들이다. 청년드림센터는 앞으로 드림턴 선정 기준을 다양화하고, 관리도 엄격하게 할 예정이다. 임규진 청년드림센터장은 “기업 채용 관계자 등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통로까지 마련해 드림턴이 청년들이 믿고 지원할 수 있는 착한 인턴의 상징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2013년 7월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일자리센터.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와 고양시는 이날 오후 ‘청년드림 고양캠프 개설과 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청년들 진로를 탐색하고 맞춤형 일자리를 연결해 주자는 게 취지였다. 나아가 인생 멘토링까지 해주는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로 청년 취업 문제를 해결해 보자는 목표였다. 2년이 지난 지금 고양캠프의 적극적인 노력은 빛을 발하고 있다. 고양캠프는 지역 내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년 일자리=고양캠프’라는 공식이 성립됐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이는 수치로도 증명된다. 고양시 청년층(15∼34세) 취업자는 지난해 1967명으로 전년 대비 531명 증가했다. 올해는 5월 말까지 이미 1525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06명이 많아졌다. 112% 늘어난 수치다. 2년 만에 고양캠프가 일자리 창출의 ‘메카’로 자리 잡은 이유는 각종 명품 취업 프로그램 덕분이다. 꼭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청년들과 만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청년 잡담(Job談) 멘토링’이다. 선배 멘토와 5, 6명의 청년 멘티가 만나 소통하는 이 프로그램은 매월 열리고 있다. 청년들은 다양한 분야의 직업인 선배들로부터 업무는 물론이고 전반적인 인생 상담까지 받는다. 이 프로그램에는 그동안 대기업에 합격한 또래 멘토나 마케팅 전문가는 물론 무역회사 대표, 연예인 등까지 멘토로 나서 청년들의 이야기와 고민을 들어주고 맞춤형 조언을 해줬다. 2013년 10월에는 최성 고양시장도 직접 참여해 청년들과 2시간 넘도록 허심탄회하게 ‘커피 토크(Coffee talk)’를 나눠 화제가 됐다. 각종 일자리 매칭·상담 프로그램들도 유명하다. 임소형 고양캠프 직업상담사는 “우리 캠프는 청년 구직자와 전문가의 심층 상담을 주선한다. 정교한 매칭 시스템을 활용해 실제 채용으로까지 이어 준다”며 “구인 기업의 규모, 연혁, 신용도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청년 구직자에게 정보를 제공해 주고 기업과 청년 사이에 다리를 놓아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캠프는 구직자의 상황에 따라 일정 기간(6개월∼1년)의 직무 전문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고양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경기인력개발원 및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 등에서 취업전문 직무교육을 받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고양시 일자리창출과 김정배 과장은 “고양캠프의 성과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캠프 직원들의 열정과 체계적인 노력, 그리고 철저하게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2% 부족한 청년 구직자들을 100%로 완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현실적인 처방전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정부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의 키포인트로 잡았다. 청년 문제 관련 예산을 대폭 늘리고 직업훈련 프로그램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런데도 청년 일자리 문제의 통로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가 청년 일자리 전문가 포럼을 기획한 취지는 이렇게 엉키기만 하는 실타래를 차근차근 풀어보기 위해서다. 앞서 1회와 2회에는 분야별 전문가들을 패널로 초청해 ‘일자리창출’과 ‘고용혁신’을 주제로 논의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9층에서 열린 세 번째 포럼의 키워드는 ‘청년의 소리’. 1, 2회 때 논의했던 주제를 놓고 청년 일자리 전문가들을 패널로 초청해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강인희 한류박스 대표, 김영기 대학내일 20대연구소 수석연구원, 노태준 YLC(Young Leaders Club) 회장, 이소라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 대학생위원장, 이응호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임원, 최창훈 청년위원회 위원이 패널로 참석했다. 모두 20, 30대 청년들로 구성된 패널은 이날 열린 채용, 해외 취업, 창업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청년 구직자 10명 중 7명이 “해외 취업을 생각해 봤다”고 답했다. 해외 취업이 일자리 창출의 열쇠가 될 수 있을까. ▽최창훈=국내에서 해외 취업 및 해외 인턴이 활성화된 시점은 정부가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2008년부터다. 특히 이번 정부 들어 각종 해외 취업 관련 정책을 ‘K무브’로 묶어 진행하면서 확실히 양과 질에서 모두 성장 중이다. ▽이소라=청년 해외 취업의 가장 큰 걸림돌은 현지어 구사 능력과 경제적인 문제다. 정부가 지원을 늘렸다고는 하지만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할 만한 방안은 여전히 찾아보기 힘들다. ▽김영기=우리 연구소에서 최근 해외 인턴 사업에 대한 사후 평가를 진행했다. 법적, 제도적인 부분에서 정부의 지원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은 미국 기업에서 계속 일을 하고 싶어도 취업비자 발급도 힘들다. 인도의 경우 해외취업비자의 쿼터가 늘었는데 우리는 여전히 그 혜택을 못 누리고 있다.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집중돼야 할 시점이다. ▽최창훈=K무브 사업이 아직은 해외에 있는 국내 기업에 편중돼 있는 게 문제다. 현지인들과 경쟁하려면 어학은 물론이고 직무 전문성도 갖춰야 하는데 해외 취업 희망자들을 위한 마땅한 교육 프로그램도 부족하다. 국가별 문화별 맞춤형 전략과 정부의 종합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 ―정부가 얼마 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으로 육성하겠다는 이른바 ‘신직업군’을 발표했다. 좋은 평가도 나왔지만 사실 수요가 얼마 없을 직업군까지 포함시킨 생색내기용 전시 행정이란 비판도 나왔다. ▽이응호=국내 청년 구직자의 40% 정도는 서비스 분야 일자리를 원한다. 미국의 경우 서비스 분야가 전체 산업의 70%를 넘어선 지 오래다. 그런데 정부의 신직업 정책을 보면 서비스업에 대한 비중이 지나치게 적다. 지원 방향에서부터 대폭적인 수정이 필요하다. ▽노태준=일단 청년들은 신직업에 대한 정보에 목말라한다. 도전하고 싶어도 그 기회를 찾기도 힘들다. 정부는 신직업으로 눈을 돌리라고 강요만 할 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청년들이 어떤 방식으로 정보를 얻는지부터 꼼꼼하게 분석해야 한다. ―창업이 화두다. 실제 청년들의 분위기는 어떤가. 정부의 창업 지원은 만족할 만한 수준인가. ▽이소라=주변에 창업을 하겠다는 친구들이 크게 늘었다. 특히 자본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관심이 많다. ▽강인희=정부 위주의 창업 지원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청년이 많다. 대표적인 게 지원 시기다. 행정 편의상 3, 4월에 지원이 몰리다 보니 분초를 다투는 창업 시기까지 그에 좌우된다. ▽이응호=창업을 해 본 경험이 있다. 정부 지원을 받으려고 20∼30장 분량에 이르는 보고서를 수차례 냈다. 지원 기간도 한정돼 있고, 요구하는 서류마다 형식도 제각각이었다. 결국 한참 지나 사업장에 필수로 요구되는 여성 비율이 맞지 않다는 이유로 지원받지 못했다. ▽강인희=청년 창업자들은 멘토를 절실하게 필요로 한다. 단순히 창업 경험을 전달하는 수준이 아닌, 서류 작업에서부터 법적인 부분의 검토,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일대일로 조언해줄 만한 멘토가 필요하다. ▽김영기=창업에 대한 청년들의 시각도 변화해야 한다. 창업 경험조차 취업을 위한 스펙으로 이용하려는 청년이 많다. 직장을 그만두고 나온 40대 창업자들보다 절실함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많다. ‘회사 한번 차려 보자’는 막연한 생각이 아닌, ‘어떻게 수익을 낼 것인가’에 대한 치열한 준비와 고민이 선행돼야 한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와 한국문화정보원, 한국3D프린팅협회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는 3차원(3D) 프린팅과 문화, 전통의 만남으로 요약된다. 3D프린팅은 3차원 물체를 공작기계처럼 절삭하지 않고 쌓아올리는 적층 방식으로 실물 제품처럼 찍어내는 방식.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꼽힌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한국문화정보원은 각종 전통문양들로 대표되는 디자인 콘텐츠를 이 같은 3D프린팅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 한국문화정보원은 2013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의 국가데이터베이스사업을 바탕으로 고유의 문화재, 문화유산에 내포된 문양을 산업 디자인 소재로 활용 가능하게 디지털 양식으로 전환해 왔다. 2D, 3D 전통문양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문화포털(culture.go.kr)에서 무료로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들은 독창적 문화상품으로 가치를 인정받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통과 첨단을 이어주는 교재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궁극적으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최진성 한국3D프린팅협회장은 “우리 전통 디자인 콘텐츠가 3D프린팅과 만나는 그 자체만으로도 문화와 신기술이 결합해 가져올 융합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협약은 고품질 3D프린팅 기술을 문화 공공데이터에 적용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소연 한국문화정보원장은 “문화정보원은 실제 활용도가 높은 3D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창조경제의 밑거름이 될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청년드림센터는 3D프린팅을 꽉 막힌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열쇠로 보고 각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간송미술문화재단, 한국3D프린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국내 최초의 근대식 사립 박물관인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각종 문화재를 3D프린팅 기술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3월에는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한국3D프린팅협회와 ‘3D프린팅과 나노기술의 융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노기술은 반도체 의료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극(極)미세가공 기술이다. 이를 맞춤형 생산 및 활용에 최적화된 3D프린팅과 연계해 활용하면 산업 측면에서 폭넓은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임규진 청년드림센터장은 “3D프린팅을 통해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대되면 침체된 고용 시장에 엄청난 활기가 생길 것”이라며 “청년드림센터는 앞으로도 영역과 분야를 가리지 않고 3D프린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드림센터는 3D프린팅과 관련해 다양한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하는 한편으로 콘퍼런스 개최, 교육사업 강화 등도 진행해 3D프린팅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서울대 나올 필요 없어요. 업무 경험도 중요하지 않다니까요. 큰돈요? 없어도 되죠.” 다소 도발적인 발언에 참석자들이 술렁거렸다. 정구호 중국 시안(西安) 한인회 회장은 이렇게 발언을 이어 나갔다. “구글도 중국에서 철수했잖아요. 현지화가 안 되면 중국에서 사업 못 합니다. 하찮아 보여도 아무도 개척하지 못한 신사업에 눈을 돌리세요. 전국적으로 물류 배달이 가능한 제품에 도전할수록 유리합니다.” 어떻게 하면 소자본으로 사업을 시작할까.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궁금한 게 끝이 없다. 걱정도 끝이 없다. 그런데 열정과 의지만큼은 차고 넘친다. 중국에서 창업하기를 희망하는 청년 대부분의 공통된 상황이다.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가 KOTRA 중국지역본부와 ‘청년드림 중국 창업세미나 2015 시안’을 개최한 이유다. 창업을 꿈꾸는 한국 청년들에게 현지 시장 흐름과 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존 창업자들의 노하우를 전달해 주기 위해 11일 오후 중국 시안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세미나를 열었다. 청년드림 창업세미나는 중국에서만 4번째다. 2013년 12월 베이징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한 번씩 열렸다. 창업세미나는 개최할 때마다 현지에 있는 청년들의 발걸음으로 붐볐다. ‘역사의 도시’ 시안은 최근 경제와 교육의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대학이 몰리고, 기업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창업 열풍도 불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창업세미나에도 100명이 넘는 청년이 몰렸다. 참가 신청자를 80명 수준으로 제한했지만 훌쩍 넘는 청년들이 찾아 자리를 추가로 마련했다. 황재원 KOTRA 서안무역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14억 명의 인구를 가진 중국은 창업을 꿈꾸는 청년에게 기회의 땅이다. 하지만 동시에 준비 없이 달려들면 위험한 도박”이라며 “이번 행사가 창업의 꿈을 실현시키는 자양분이 됐으면 좋겠다. 또 꿈을 이어 나갈 수 있는 동기 부여를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천광암 동아일보 산업부장은 “5년 뒤 창간 100주년을 맞는 동아일보는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고심했다. 그래서 선정한 키워드 중 하나가 청년”이라며 “창업세미나는 청년 취업 및 창업을 돕고자 하는 동아일보의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자로는 정구호 신화동해그룹 대표이자 시안 한인회 회장을 포함해 김성훈 베이징국연투자컨설팅 대표, 심새나 아이오앤코(AIONCO) 대표 등 3명이 나섰다. 정 회장은 본인이 직접 중국에서 화장품 회사를 창업할 당시 겪었던 고민과 어려움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 난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갖게 된 그만의 노하우도 귀띔했다. 그는 중국 창업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유창한 중국어 구사 △현지 인적 네트워크 △한 분야에 집중 등을 꼽았다. 김 대표는 실제 각종 사례를 중심으로 창업과 관련해 법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 등을 꼼꼼하게 설명했다. 그는 “창업을 하기 전에 반드시 중국의 법체계 및 관련 정책 등을 중국인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인허가 사항, 행정 절차, 세금 문제 등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으로 꼽았다. 창업 단계에서부터 유지, 관리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어떤 법적, 제도적 요소들을 염두에 둬야 할지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강연 내내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다. 지난해 4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청년드림 중국 창업경진대회’에서 입선하며 당당하게 사업가로서 중요한 발걸음을 옮긴 심 대표는 먼저 “지금 당장 실행에 옮기라”고 청년들에게 주문했다. 그 역시 실패를 여러 번 반복했지만 실패의 원인과 과정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공부한 결과 성공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설명. 그는 “시간이 흐르면 각종 사업 여건은 체계가 잡히고 개선이 되지만 그만큼 경쟁자도 많아지고 진입 장벽도 높아져 어려워지게 마련”이라며 일단 도전부터 해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적합한 사람 구하기 △미션에 부합하는 성과 찾기 △자발적으로 따르게 만드는 리더십 개발하기 △브랜드 구축으로 팬 층 넓히기 등을 사업의 성공 조건으로 꼽았다. 이날 시안지역 대학에 유학 중인 학생들이 대거 세미나에 참석했다. 시베이(西北)대 유학생 이문규 씨(25)는 “창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소비자 호흡과 흐름이 결국 중국으로 몰린다고 생각해 여기에 왔다”며 “주변 유학생들을 통해 얻는 정보는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정말 필요한 알짜 정보를 얻게 돼 만족한다”며 웃었다. 같은 대학에 다니는 김정환 씨(25)도 “이미 중국에서 작은 사업을 시작했는데 법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오늘 설명을 들으며 통로를 발견했다. 김성훈 대표님께 개인적으로 더 여쭤 보고 도움을 받을 생각”이라며 만족해했다. 청년드림센터와 KOTRA는 앞으로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이고 세계 각지에서 창업세미나를 확대해 개최할 계획이다. 강연과 함께 현지 기업인, 기관 관계자들이 직접 나서서 일대일 컨설팅 등을 해주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들의 창업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예정이다. 특히 현지 창업 때 고려해야 할 법적 문제나 규제 등 청년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분야에 실질적 조언과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시안=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와 KOTRA 중국지역본부가 주최한 ‘청년드림 중국 창업세미나 2015 시안(西安)’이 11일 오후 중국 시안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렸다. 청년드림 창업세미나는 한국 청년들에게 창업 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노하우를 전달해주고자 시작된 행사로 중국에서만 이번이 4번째다. 정구호 시안 한인회 회장이 중국이 원하는 인재상 등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100명이 넘는 청년이 몰려 한국 청년들의 중국 창업 열기를 반영했다. 시안=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외국에 살고 있어서 그동안 정보를 얻기 어려웠다. 인턴십 정보를 집대성한 이 공간 덕분에 인턴십 지원에 자신감이 생겼다. 한마디로 대박이다.” 영국 런던 정경대학원에 재학하는 김우진 씨(25) 얘기다. 김 씨는 ‘이 공간’을 하루에도 몇 차례씩 방문한다. 일종의 습관이 됐다. 실제 도움도 받았다. 다양한 근무 시간과 급여, 하는 일 등 인턴십 정보를 꼼꼼하게 비교해 이번 여름 방학 때 인턴 활동을 하고 싶은 기업을 두 군데로 추렸다. 김 씨는 “앞으로도 이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웃었다. ‘이 공간’은 바로 ‘청년인턴십 허브’다. 청년인턴십 허브는 인턴십과 관련해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정리해 제공하는 온라인 소통 공간.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가 인턴십 자리를 찾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달 청년드림센터 홈페이지(www.yd-donga.com) 안에 열었다. 방문자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바로 청년인턴십 허브로 접속할 수 있다. 인턴십 허브가 개설된 지 한 달가량 지났는데도 반응은 뜨겁다. 특히 해외 유학생이나 학교에 따로 취업지원센터가 없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인턴십 허브에는 △국내 인턴 △글로벌 인턴 △정부기관 인턴 등 체계적으로 정리된 인턴 관련 공고가 하루 평균 10건 이상 올라온다. 방문자들은 본인이 관심 있는 인턴십 공고만 따로 분류해 확인도 가능하다. 인턴십 허브가 자랑하는 ‘드림턴’도 있다. 드림턴은 경력 관리, 정규직 전환율, 직무역량 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청년드림센터가 추천하는 알짜배기 인턴십들. 전체 인턴십 가운데 10%가량만 선정된다. 숙명여대에 재학 중인 추리아 씨(23)는 “기존 채용 관련 사이트들은 공급자 중심으로 정보를 중구난방으로 전달해 답답했다”며 “인턴십 허브는 잘 정돈한 정보를 주니 수요자 입장에선 고마울 따름”이라며 만족해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다니는 조훈희 씨(24)는 “알짜배기만 모아놓은 사이트다. 동아일보가 공인한 인턴십 정보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할 만하다”고 했다. 인턴십 허브의 쌍방향 소통 지향에 대한 평가도 좋았다. 방문자들은 인턴십 허브를 다리 삼아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 교환도 가능하다. 인턴십 관련 유용한 정보를 올리는 코너인 ‘인턴 백과사전’에 인턴 후기를 올려 도움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 일부 방문자는 인턴십 허브와 관련해 아쉬운 점도 몇 가지 꼽았다. 한국외국어대에 재학하는 원주현 씨(23)는 “모집 마감일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마감 날짜별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인턴 가이드북을 온라인으로 배포하면 좋겠다, 달력 형태로 인턴십 정보를 정리해 줬으면 한다는 등의 의견도 나왔다. 청년드림센터는 이러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수요자 위주로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규진 청년드림센터장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인턴십 허브에 대한 관심과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며 “청년드림센터는 인턴십 허브가 ‘착한 인턴십’과 청년들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인턴십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인턴십을 하게 되면 책상에만 있는 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몸으로 부닥치고 업무를 배운다.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어 기업 선호도도 그만큼 높다.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는 인턴십을 찾는 청년에게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 인턴십 허브’를 열었다. 청년 인턴십 허브는 인턴십 관련 정보를 정리해 제공하는 온라인 소통 공간. 청년드림센터 홈페이지(www.yd-donga.com)로 들어가면 메인 화면에서 바로 접속할 수 있다. 현재 모집 중인 인턴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게시판으로 들어가면 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턴십 수요는 최근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만족할 만한 정보를 깔끔하게 정리해 제공하는 인턴십 관련 사이트는 사실 그동안 찾아보기 힘들었다. 기존 구직 사이트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은 몇몇 기업 인턴십 정보들만 중구난방으로 전달해 왔다. 인턴십 허브는 국내 및 외국은 물론이고 국제기구·국회 등 분야별로 다양한 인턴십 정보를 제공한다. 방문자가 본인이 관심 있는 인턴십 공고만 따로 분류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테면 공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은 ‘공공기관·정부’ 분류 항목을 클릭해 관련 기관의 인턴십 공고만 확인할 수 있다. ‘인턴 백과사전’이라는 코너도 눈에 띈다. 이곳에선 △인턴십 후기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인턴십 프로그램 목록 △인턴들이 염두에 둬야 할 사항 등 인턴십과 관련한 유용한 정보가 지속적으로 제공된다. 청년드림센터는 자체적으로 ‘드림턴’도 선정할 계획이다. 드림턴은 정규직 전환율, 경력 관리, 직무역량 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청년드림센터에서 추천하는 인턴십. 방문자 입장에선 이 항목만 눈여겨봐도 맞춤형 인턴십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인턴십 허브는 인턴십 제공 기관과 청년을 끈끈하게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을 수행한다. 기업은 인턴십 허브를 통해 그동안 각종 구직 사이트, 학교 등에 개별적으로 인턴십 공고를 내기 위해 들인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동아일보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국내 헤어디자이너 여러분의 중국 미용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케이무브(K-Move) 중국 헤어산업 취업 스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국비 지원으로 중국어, 중국 미용 트렌드, 현지 사업 전략 등을 배우고 현지 미용 프랜차이즈 업체에 취업할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모집 기간: 2015년 4월 22일까지○ 교육 기간: 2015년 5월 11일∼9월 3일(매주 월∼목요일·총 430시간) ○ 모집 대상: 미용 관련 전공자 및 경력 2년 이상 헤어 디자이너○ 교육 비용: 총 교육비 543만 원 가운데 90만 원만 수강생 부담(해외 연수비는 별도)○ 교육 장소: 국내-동아평생교육센터(서울 마포구), 국외-중국 상하이 융치 헤어메이크업 스쿨○ 구인 기업: 중국 6개 미용 프랜차이즈 업체(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둥, 난징 소재)○ 접수: 월드잡 홈페이지(www.worldjob.or.kr)○ 문의: e메일(dbredu@donga.com) 또는 전화(02-6380-7222)}
최근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청년실업률은 11.1%에 달해 외환위기 사태 이후 15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대 청년의 체감실업률이 37.5%로 다른 연령대보다 20%포인트 이상 높다고 발표했다. 청년실업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의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 고양시가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 고양교육지원청, 한국고용정보원과 함께 주최하는 ‘2015 청년드림 잡 페스티벌(JOB FESTIVAL)’이 대표적이다. 올해로 2회째인 청년드림 잡 페스티벌은 21일 오전 10시∼오후 5시 고양체육관 1층에서 열린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국내 14개 대기업이 구직자를 대상으로 공채 상담 및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중견·중소기업 76곳은 현장에서 500여 명을 채용했다. 당시 청년 3만여 명이 몰려 국내 최대의 청년일자리 박람회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청년드림 잡 페스티벌은 더욱 알차고 풍성하고 화려하게 진행된다. 행사가 내세우는 테마는 크게 3가지로 △대기업 공채 상담 △현장채용 △진로직업 설계·탐색·체험이다. 먼저 ‘대기업 공채 상담관’에서는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청년들에게 일대일 공채 상담을 해준다. 대기업 공채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진로 및 직업 방향을 설정해 주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상담과 더불어 시간대별로 다양한 채용설명회도 이어진다. ‘현장 채용·면접관’에서는 다수의 중견기업, 코스닥 상장 기업을 비롯해 우수 중소기업 등 5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용 면접을 진행한다. 기업과 청년 사이 가교 역할을 하는 전문 직업상담사들의 주도로 매칭 서비스도 이어진다. 현장 채용 기업들에 대한 정보는 일자리센터 블로그에 수시로 올려질 예정. 기획 단계부터 차별화에 초점을 맞춘 ‘직업 체험관’도 운영된다. 보통 채용 박람회들이 직업 관련 물품만을 전시해놓는 ‘전시’ 수준에 그친다면 이번 잡 페스티벌의 핵심 키워드는 ‘현직 직업인의 참여’. 정보기술, 항공, 금융, 방송, 의료, 첨단, 문화예술 등 각종 주요 직업군에 종사하는 현직 직업인들이 체험관에서 멘토로 나선다. ‘직업인 특강관’에서는 방송인 서경석 씨, 유명 웹툰작가 이종범 씨 등이 시간대별로 나서 청년들에게 도전의식을 주제로 감동 스토리를 전한다. 통상 영화에서만 보던 가상현실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가상현실 체험관’도 눈길을 끈다. 방문자들은 진로전문기업 UOD지산교육이 보유하고 있는 드림톡과 드림펜타곤 기술을 통해 미래 직업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향후 핵심 기술로 가상현실을 꼽으며 인수한 오큘러스VR 코리아의 가상현실 신기술도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청 일자리센터 블로그(blog.naver.com/goyang_jobs)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는 고양시청 일자리센터로 전화(031-8075-3665)하면 된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최근 국내의 한 유명 헤어디자이너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헤어디자인은 단순히 머리 만지는 기술이 아니라고. 그는 “머리 다듬는 기술과 디자인적 요소가 결합된 하나의 완성된 예술”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헤어디자이너들의 실력은 세계 최고라고 인정받는다. 손재주가 뛰어난 데다 유행을 선도할 만큼 감각도 탁월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국내에 우수한 인력이 넘쳐나고, 중국 러시아 동남아 등 각지에서 이들을 찾는 수요도 계속 늘고 있지만 정작 해외 진출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외국으로 나가고 싶어도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한 게 첫 번째 장벽이다. 현지 언어나 문화 등을 공부할 기회를 얻기 힘든 것도 걸림돌이다. 실제 해외 진출을 꿈꾸는 헤어디자이너들의 도전 의지는 이러한 현실의 벽 앞에서 번번이 좌절되고 있다. 동아일보가 해외 취업에 관심이 많은 헤어디자이너들을 돕기 위해 나선 이유는 그래서다. 동아미디어그룹의 디유넷, 동아이지에듀와 공동으로 ‘케이무브(K-move) 중국 헤어산업 취업 스쿨’을 시작한다. 케이무브는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을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청년들을 교육하고 취업 지원까지 해주는 프로그램. 해외 진출 교육 및 컨설팅, 해외 일자리 알선 등과 관련해 정부가 직접 나서서 돕겠다는 취지다. 교육은 5월 11일∼9월 3일 매주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총 430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이 기간에 수강생들은 중국어 및 중국 미용 트렌드와 현지 사업 전략 등을 공부하고, 중국 미용 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받는다. 취업 스쿨이 중국 현지 미용 프랜차이즈 업체 등과 교육생을 직접 연결도 시켜준다. 이미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 6개 대도시의 미용 프랜차이즈 회사에서 구인 의사를 전해왔다. 교육생들은 좋은 해외 취업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은 미용 관련 전공자 및 경력 2년 이상의 헤어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 마포구 동아평생교육센터와 상하이의 ‘융치 헤어 메이크업 스쿨’에서 차례로 교육이 진행된다. 전체 교육비용은 543만 원에 이르지만 수강생들은 그 가운데 90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22일까지 월드잡(www.worldjob.or.kr)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문의는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에 전화(02-2020-0435) 또는 e메일(dbredu@donga.com)로 하면 된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요즘 식욕이 없다. 일과 가정을 모두 챙기느라 몸은 바쁜데 정작 마음은 허전하다. 남편과 함께 있으면 든든하고, 아들을 볼 때면 행복하지만 문득문득 외롭다는 생각이 든다. 최경아(가명·39) 씨 얘기다. 그는 “아이를 낳고 지금까지의 10년은 ‘엄마의 인생’으론 장밋빛, ‘내 인생’으론 회색빛이었다”며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고 싶다”고 했다. ‘엄마 8년차’ 이유선(가명·41) 씨도 마찬가지. 매일 집에선 남편, 아이와 ‘전쟁’을 치르고, 밖에선 아이 교육을 놓고 다른 엄마들과 무한 경쟁 중이다. “엄마라는 이름을 얻었다. 그런데 정작 내 이름은 잃었다.” 이름을 찾고 싶은 엄마들의 바람이 통했을까. 엄마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시선도 ‘가족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에서 ‘나만의 세계가 필요한 사람’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들 “엄마는 엄마를 위해 존재하는 사람” 여성 커뮤니티 사이트인 ‘82쿡’과 달리 국내 최대 커뮤니티 ‘DC인사이드’는 주로 젊은 사람들과 남자들이 많이 이용한다. 그래서 이곳에 게시된 글에서는 엄마의 속내가 아닌 엄마에 대한 가족들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다. 2010년 1월∼2015년 3월 ‘DC인사이드’에 올라온 글에서 ‘엄마’라는 단어가 들어간 텍스트를 분석한 결과 엄마를 독립된 개인으로 여기는 경향이 감지됐다. 분석 대상 시기 초반에는 엄마와 연계된 단어로 아빠, 결혼, 공부 등이 많이 검색됐지만 지난해부터는 인생이나 시간과 같은 키워드가 언급 빈도 순위 상위권에 들기 시작했다. 의미망 분석에서도 엄마에 대한 인식 변화가 드러났다. 2013년 이전에는 엄마 관련 주요 키워드들을 붙여 해석하면 엄마는 △나이 든 여자 △대학 진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 △시어머니에게 용돈을 드리는 사람 △결혼할 때 아파트를 마련해 주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미안함을 자아내는 사람 △자존심과 책임을 가진 사람 △결혼에 대해 후회, 고민을 하는 사람 등의 해석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최근 문화계에서 나타나는 흐름과도 일치한다. 서점에선 ‘엄마의 꿈’ ‘엄마의 자기 혁명’ ‘외롭고 지친 엄마를 위한 심리학 카페’ ‘아줌마 당신은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처럼 가족 관계를 떠나 엄마를 독립적인 존재로 바라보는 책들이 부쩍 늘었다. 엄마들의 인문학 공부 열기도 분석 결과와 맥이 통한다. ‘엄마 인문학’의 저자인 인문학자 김경집 씨는 “예전엔 엄마들이 자존감의 원천을 남편 승진과 자녀 진학 등에 뒀지만 지금은 스스로의 인생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인문서적을 읽는 등 엄마들의 ‘소셜 힐링’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남편이 승진해도, 자녀가 좋은 대학에 들어가도 미래가 불안한 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면서 본인에게 집중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 엄마는 여자다 엄마를 ‘여성’으로 인식하는 변화도 나타났다. 2013년 이전의 텍스트에서 엄마의 성(여자)과 상관관계가 높은 주요 키워드는 나이, 결혼, 남편, 아빠 등이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는 이에 더해 사랑, 연애, 친구 같은 단어가 추가됐다.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람들이 엄마를 바라보는 관점이 ‘남편의 배우자’에서 ‘한 개인이자 이성’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2013년 이전에는 엄마의 성과 관계된 키워드로 의미망을 분석한 결과 △엄마는 나이 든 사람으로 결혼할 때 집안이 가난했고 △나이 들면서 얼굴, 피부, 몸매에 민감해졌으며 △엄마는 고생하다가 동네 아줌마처럼 늙어 수술해야 하는 존재였다. 반면 지난해부터는 △몸매나 얼굴을 가꾸는 등 엄마의 관리도 중요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여자는 사랑받아야 한다 등의 문장이 도출됐다. 이종대 아르스 프락시아 이사는 “나이와 상관없이 여성들의 자아가 강해지고 여성스러운 삶에 대한 욕구도 높아지고 있다. 주변에서도 엄마의 여성스러운 부분을 점차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가 한국3D프린팅협회,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과 ‘3D 프린팅과 나노기술의 융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체결했다. 나노기술은 의료, 반도체,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극(極)미세가공 기술. 맞춤형 생산과 활용에 최적화된 3D프린팅과 연계할 경우 산업 측면에서의 폭발적인 시장 확대는 물론이고 폭넓은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국3D프린팅협회와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다음 달 포스텍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제5회 창의메이커스데이-메디컬 인큐베이팅 콘퍼런스’를 개최한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청년 눈높이에서 공감할 수 있는 솔직 담백한 기사를 쓰고 싶어요.” “청년들과 청년드림센터 사이에서 발 빠른 메신저로 활약할게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15층 청년드림센터에서 열린 청년드림통신원 3기 발대식에서 터져 나온 포부다. 청년드림통신원은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취업·창업 이슈 등 관련 온·오프라인 기사를 기획 취재한다. 청년드림캠프 멘토링 행사 등 각종 현장을 누비면서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전달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번에 임명된 3기 청년드림통신원은 모두 4명으로 강정규(27·성균관대 경영) 김서연(22·건국대 경영) 손현지(23·가천대 신문방송) 최여원 씨(26·동국대 신문방송)가 그 주인공. 이들은 기본적인 기사 작성 교육을 받은 뒤 매주 온라인 기획 회의에 참석한다. 6주에 한 번씩 청년드림센터에 모여 각종 사업안을 검토하고 기사 관련 피드백을 동아일보 기자들로부터 받는다. 발대식에 참석한 김서연 씨는 “청년들의 꿈과 희망, 고민을 기사로 직접 전달할 수 있게 돼 기대되는 한편으로 책임감도 크다”고 말했다. 통신원들의 활동 기간은 6개월. 이들이 직접 쓴 기사는 동아일보 지면과 동아닷컴(www.donga.com), 청년드림센터 홈페이지(yd-dong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