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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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윤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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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가 놀랐다, 21세 김시우

    한국 남자 골프의 기대주 김시우(21·CJ오쇼핑)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하며 올해 맹활약을 예고했다. 18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소니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김시우는 2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16언더파(264타)로 4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어린 시절부터 ‘골프 신동’으로 불렸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힌 그는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2011년부터 2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2012년 12월에는 PGA투어 퀄리파잉(Q)스쿨을 역대 최연소(17세 5개월 6일)로 통과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PGA투어 정회원 규정(만 18세 이상)에 걸려 초청 선수 등으로만 간간이 대회에 출전하다가 2부 투어로 내려갔다. Q스쿨을 통과했을 때 “어머니가 집에서 해주는 고기 반찬을 먹고 싶다”던 ‘천재 골프 소년’은 지난해 2부 투어에서 상금 랭킹 10위에 오르며 2015∼2016시즌 출전권을 따냈다. 그는 소니오픈 전까지 이번 시즌에 치러진 5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에서 ‘톱25’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탔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김시우를 ‘2016년에 주목해야 할 9명의 선수’로 선정하기도 했다. 김시우는 소니오픈을 앞두고 “2부 투어에서 뛴 3년 전과 달리 자신감이 붙었다”며 출사표를 냈다. 아버지의 권유로 7세 때 골프를 시작한 김시우는 PGA와의 인터뷰에서 “골프 선수가 되지 않았으면 축구 선수가 됐을 것”이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팬”이라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최경주를 롤 모델로 삼고 있는 그는 가장 좋아하는 휴양지로 꼽은 하와이에서 자신의 PGA투어 최고 성적을 거뒀다. 체격 조건(180cm, 85kg)이 좋은 그는 이번 대회에서 장기인 30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력을 앞세워 2, 3라운드에서 2개의 이글을 낚으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4라운드 초반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던 그는 6번홀과 7번홀에서 버디 퍼트가 컵을 비켜가는 불운으로 첫 우승에는 실패했다. 한국인 최연소 PGA투어 우승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김시우는 “컷 통과에 대한 부담을 덜어냈기 때문에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 2부 투어에서 배운 내용을 살려 이번 시즌에는 메이저 대회 우승도 노려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선전으로 김시우의 세계 랭킹은 대회 전 273위에서 198위로 올라섰고, 페덱스컵 랭킹은 20위, 상금 랭킹은 25위가 됐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파비안 고메스(아르헨티나)가 차지했다.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20언더파 동타를 이룬 고메스는 2차 연장에서 버디를 낚아 정상에 올랐다. 노승열(11언더파)은 공동 28위를 기록했고,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10언더파)는 공동 33위로 대회를 마쳤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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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천재’ 김시우, 소니오픈서 4위…PGA 첫 ‘Top 10’ 진입

    한국 남자골프의 기대주 김시우(21·CJ오쇼핑)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톱 10’에 진입하며 올해 맹활약을 예고했다. 18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소니오픈 최종라운드에서 김시우는 2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264타)로 4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어린 시절부터 ‘골프 신동’으로 불렸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힌 그는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2011년부터 2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2012년 12월에는 PGA투어 퀄리파잉(Q)스쿨을 역대 최연소(17세 5개월 6일)로 통과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PGA투어 정회원 규정(만 18세 이상)에 걸려 초청 선수 등으로만 간간이 대회에 출전하다가 2부 투어로 내려갔다. Q스쿨을 통과했을 때 “어머니가 집에서 해주는 고기반찬을 먹고 싶다”던 ‘천재 골프소년’은 지난해 2부 투어에서 상금 랭킹 10위에 오르며 2015~2016시즌 출전권을 따냈다. 그는 이번 시즌에 치러진 5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에서 ‘톱 25’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탔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김시우를 ‘2016년에 주목해야 할 9명의 신인’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김시우는 소니 오픈을 앞두고 “3년 전과 달리 자신감이 붙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아버지의 권유로 7살 때 골프를 시작한 김시우는 PGA와의 인터뷰에서 “골프 선수가 되지 않았으면 축구 선수가 됐을 것”이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팬”이라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최경주를 롤 모델로 삼고 있는 그는 가장 좋아하는 휴양지로 꼽은 하와이에서 자신의 PGA 투어 최고 성적을 거뒀다. 체격조건(180㎝, 85㎏)이 좋은 그는 이번 대회에서 장기인 30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력을 앞세워 2, 3라운드에서 2개의 이글을 낚으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4라운드 초반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던 그는 6번 홀과 7번 홀에서 버디 퍼트가 홀 컵을 비켜가는 불운으로 첫 우승에는 실패했다. 한국인 최연소 PGA 투어 우승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번 대회 선전으로 김시우의 세계랭킹은 대회 전 273위에서 198위로 올라섰고, 페덱스컵 랭킹은 20위, 상금 랭킹은 25위가 됐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파비안 고메스(아르헨티나)가 차지했다.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20언더파 동타를 이룬 고메스는 2차 연장에서 버디를 낚아 정상에 올랐다. 노승열(11언더파)은 공동 28위를 기록했고,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10언더파)는 공동 33위로 대회를 마쳤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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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풍 3골… 권창훈 ‘화려한 리허설’

    “부상 회복에 집중한 권창훈(22·수원)에게 예멘전은 ‘최종 리허설’이었다.” 1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예멘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C조 2차전에서 3골(1도움)을 넣은 권창훈에 대한 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의 평가다.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선 핵심 미드필더인 권창훈이 상승세를 이어 가야 한다는 말이다. 지난해 국가대표팀 ‘슈틸리케호’에서 맹활약을 펼친 권창훈은 ‘신태용호’에서 에이스로서의 활약이 기대됐지만 부상으로 고전했다. 지난해 말 무릎 부상을 당한 그는 대회 직전 열린 평가전 등에서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무득점에 그쳤다. 그런 권창훈을 선발이 아닌 교체 선수로 출전시키며 경기 감각을 되찾도록 한 신 감독은 이날도 경기 전 권창훈에게 “편하게 경기 조율에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4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권창훈은 한국의 5-0 대승을 이끌며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신 감독은 “(권창훈에게) 골을 넣지 않아도 90분을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했는데 3골이나 터뜨려 놀랐다”고 말했다. 23세 이하 대표팀에서 10개월 만에 골을 터뜨린 권창훈은 “동료들이 골 기회를 만들어 줬고 운도 따랐다. 내 경기력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출전 연령이 23세 이하로 제한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최종 예선에서 최초로 해트트릭을 작성한 한국 선수가 됐다. 대표팀도 1993년 이후 치러진 올림픽 최종 예선 최다 득점과 최다 골 차 승리 기록을 세웠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이라크와의 최종전(20일) 결과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라크와 승점(6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가 됐다. 한국은 이라크전에서 비겨도 조 1위를 차지한다. 조 1위면 D조 2위와, 조 2위면 D조 1위와 8강에서 맞붙는다. 신 감독은 8강 상대보다는 팀 분위기를 고려해 이라크전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축구는 흐름이 중요하다. 이라크에 패하면 선수들이 위축될 수 있기 때문에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겠다”고 했다. D조는 베트남이 약체로 분류된 가운데 중동의 복병 아랍에미리트(UAE)와 요르단, 호주가 8강행을 노리고 있다. UAE와 요르단은 중동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다른 아시아권 선수들보다 신체 리듬이 안정적이고 별도의 적응 훈련이 필요 없기 때문에 안방과 같은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호주는 탁월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거친 축구를 구사해 껄끄러운 상대로 꼽힌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 한국은 UAE(5승 1패), 요르단(2승 3무), 호주(9승 1무 2패)에 모두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신 감독은 “호주보다는 UAE가 상대하기 수월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이라크전은 중동 팀이 8강 상대로 올라올 때를 대비한 모의고사 성격도 있다. 이라크는 역대 전적에서 한국과 2승 2패로 팽팽하다. 한편 B조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와 3-3으로 비겼다. 조 3위 북한은 최종전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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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상 극복’ 권창훈 3골 맹활약…신태용호 8강 확정

    “부상 회복에 집중한 권창훈(22·수원)에게 예멘전은 ‘최종 리허설’이었다.” 1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예멘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C조 2차전에서 3골(1도움)을 넣은 권창훈에 대한 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의 평가다.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선 핵심 미드필더인 권창훈이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는 말이다. 지난해 국가대표팀 ‘슈틸리케호’에서 맹활약을 펼친 권창훈은 ‘신태용호’에서 에이스로의 활약이 기대됐지만 부상으로 고전했다. 지난해 말 무릎 부상을 당한 그는 대회 직전 열린 평가전 등에서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무득점에 그쳤다. 그런 권창훈을 선발이 아닌 교체 선수로 출전시키며 경기 감각을 되찾도록 한 신 감독은 이날도 경기 전 권창훈에게 “편하게 경기 조율에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4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권창훈은 한국의 5-0 대승을 이끌며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신 감독은 “(권창훈에게) 골을 넣지 않아도 90분을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했는데 3골이나 터뜨려 놀랐다”고 말했다. 23세 이하 대표팀에서 10개월 만에 골을 터뜨린 권창훈은 “동료들이 골 기회를 만들어줬고 운도 따랐다. 내 경기력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출전 연령이 23세 이하로 제한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최종예선에서 최초로 해트트릭을 작성한 한국 선수가 됐다. 대표팀도 1993년 이후 치러진 올림픽 최종예선 최다 득점과 최다 골차 승리 기록을 세웠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이라크와의 최종전(20일) 결과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라크와 승점(6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조1위가 됐다. 한국은 이라크전에서 비겨도 조 1위를 차지한다. 조1위를 하면 D조 2위와, 조 2위일 때는 D조 1위와 8강에서 맞붙는다. 신 감독은 8강 상대보다는 팀 분위기를 고려해 이라크전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축구는 흐름이 중요하다. 이라크에 패하면 선수들이 위축될 수 있기 때문에 조 1위를 위해 싸우겠다”고 했다. D조는 베트남이 약체로 분류된 가운데 중동의 복병 아랍에미리트(UAE)와 요르단, 호주가 8강행을 노리고 있다. UAE와 요르단은 중동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아시아권 선수들보다 신체 리듬이 안정적이고 별도의 적응 훈련이 필요 없기 때문에 안방과 같은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호주는 탁월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거친 축구를 구사해 껄끄러운 상대로 꼽힌다. 역대 상대전적에서 한국은 UAE((5승 1패), 요르단(2승 3무), 호주(9승 1무 2패)에 모두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신 감독은 “호주보다는 UAE가 상대하기 수월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이라크전은 중동 팀이 8강 상대로 올라올 때를 대비한 모의고사 성격도 있다. 이라크는 역대전적에서 한국과 2승 2패로 팽팽하다. 한편 B조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와 3-3으로 비겼다. 조 3위 북한은 최종전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정윤철기자 trigger@donga.com}

    • 201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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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 재활터널 뚫고… ‘원더보이’가 돌아왔다

    “이번에도 실축하면 달걀을 맞을 것 같아서 겁이 났다.”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C조 1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문창진(23·포항)은 멋쩍게 웃었다. 페널티킥 때문에 천당과 지옥을 오간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4년 전 한국이 우승한 AFC 19세 이하 챔피언십 우즈베키스탄과의 준결승전에서 문창진은 ‘파넨카킥’(상대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킥)으로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주목받았다. 당시 4골을 터뜨린 그는 ‘원더 보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프랑스와의 친선경기(1-1)에서는 페널티킥에서 파넨카킥을 시도하다 실축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걸린 대회 첫 경기에서 페널티킥 기회를 얻은 그는 이번에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문창진은 “파넨카킥도 생각했지만 실축 부담이 컸다”고 말했다. 경기 초반 상대 공세에 고전하던 대표팀은 문창진의 선제 골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지난해 7월 전남과의 K리그 경기에서 부상해 5개월간 재활에 매달렸던 그에게 이날 골의 의미는 남달랐다. 실전 감각이 떨어져 대표팀 탈락을 걱정하던 그를 신태용 감독은 잊지 않고 최종 명단에 포함시켰다. 후반 3분 결승골까지 성공시키며 2-1 승리를 이끈 그는 “오늘 넣은 골에는 재활의 아픔이 녹아 있다. 아픔도 추억이 된 만큼 열심히 달리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체구(170cm, 67kg)는 작지만 저돌적인 돌파가 장기인 그의 우상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시티의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 유소년 시절 독일에서 축구 유학을 하며 선진 축구를 경험한 그는 자신의 연령대가 스타플레이어가 없는 ‘골짜기 세대’로 불리는 것이 싫다고 말한다. 문창진은 “대표팀이 약하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지 않지만 오히려 단합을 다지는 계기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신태용호’는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멤버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문창진은 “결승전까지 5경기가 남았다. 분위기를 유지해 우승도 노리고 싶다”고 했다. 이날 문창진의 ‘특급 도우미’는 포항제철고 후배 황희찬(20·잘츠부르크)이었다. 황희찬은 페널티킥을 얻어 낸 데 이어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문창진의 결승골도 도왔다. 과거 황희찬은 “창진이 형의 대표팀 활약을 유심히 봤다. ‘제2의 문창진’보다는 ‘제1의 황희찬’이 되고 싶다”고 말했었다. 문창진은 “둘 다 포항제철고의 축구 스타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올림픽 최종 예선 30경기(22승 8무)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 갔다. 한국은 예멘을 2-0으로 꺾은 이라크에 골 득실에서 뒤진 2위가 됐다. 신 감독은 “예멘과의 2차전(16일)에서는 다득점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드러난 수비 집중력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소한 실수를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B조 예선 1차전에서 일본에 0-1로 졌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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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활포 쏜 문창진 “파넨카킥 생각했지만…실축하면 계란 맞을까봐”

    “이번에도 실축하면 계란을 맞을 것 같아서 겁이 났다.”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C조 1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문창진(23·포항)은 멋쩍게 웃었다. 페널티킥 때문에 천당과 지옥을 오간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4년 전 한국이 우승한 AFC 19세 이하 챔피언십 우즈베키스탄과의 준결승전에서 문창진은 ‘파넨카킥(상대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킥)’으로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주목을 받았다. 당시 4골을 터뜨린 그는 ‘원더 보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프랑스와의 친선경기(1-1 무)에서는 페널티킥에서 파넨카킥을 시도하다 실축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걸린 대회 첫 경기에서 페널티킥 기회를 얻은 그는 이번에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문창진은 “파넨카킥도 생각했지만 실축 부담이 컸다”고 말했다. 경기 초반 상대 공세에 고전하던 대표팀은 문창진의 선제 골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지난해 7월 전남과의 K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5개월 간 재활에 매달렸던 그에게 이날 골의 의미는 남달랐다. 실전 감각이 떨어져 대표팀 탈락을 걱정하던 그를 신태용 감독은 잊지 않고 최종명단에 포함시켰다. 후반 3분 결승골까지 성공시키며 2-1 승리를 이끈 그는 “오늘 넣은 골에는 재활의 아픔이 녹아 있다. 아픔도 추억이 된 만큼 열심히 달리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체구(170㎝, 67㎏)는 작지만 저돌적 돌파가 장기인 그의 우상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시티의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 유소년 시절 독일에서 축구유학을 하며 선진 축구를 경험한 그는 자신의 연령대가 스타플레이어가 없는 ‘골짜기 세대’로 불리는 것이 싫다고 말한다. 문창진은 “대표팀이 약하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지 않지만 오히려 단합을 다지는 계기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신태용호’는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멤버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문창진은 “결승전까지는 5경기가 남았다. 분위기를 유지해 우승도 노려보고 싶다”고 했다. 이날 문창진의 ‘특급 도우미’는 포항제철고 후배 황희찬(20·잘츠부르크)이었다. 황희찬은 페널티킥을 얻어낸 데 이어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문창진의 결승골도 도왔다. 과거 황희찬은 “창진이 형의 대표팀 활약을 유심히 봤다. ‘제2의 문창진’보다는 ‘제1의 황희찬’이 되고 싶다”고 말했었다. 문창진은 “둘 다 포항제철고의 축구 스타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올림픽 최종예선 30경기(22승 8무)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예멘을 2-0으로 꺾은 이라크에 골 득실에서 뒤진 2위가 됐다. 신 감독은 “예멘과의 2차전(16일)에서는 다득점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드러난 수비 집중력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소한 실수를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B조 예선 1차전에서 일본에 0-1로 졌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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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또 탈락하나” 中 축구 전전긍긍

    중국이 2018년 월드컵 탈락 공포에 이어 2016년 올림픽 탈락의 공포에도 떨고 있다. 8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중국은 1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1-3으로 졌다.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중국은 전반 43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지만 후반 들어 카타르에 3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경험과 뒷심 부족으로 무너지는 중국 축구의 문제점이 또다시 드러난 것이다. 푸보 중국 감독은 “전반에 경기를 잘해 놓고, (후반에) 상대에게 골을 내준 뒤 혼란에 빠졌다”고 말했다. 같은 조의 이란은 시리아를 2-0으로 꺾었다. 각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하는데 시리아(4위)에 다득점에서 앞선 3위 중국은 조별리그 탈락의 부담을 안고 시리아전(15일)을 치르게 됐다. 중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도 카타르에 일격을 당했다. C조의 중국은 무패 행진을 벌이다 지난해 10월 카타르에 0-1로 졌다. 현재 2위 홍콩(승점 14)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중국(승점 11)은 3위로 최종예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카타르는 전승(승점 18)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차 예선에서는 각 조 1위와 성적이 좋은 2위 네 팀이 최종예선에 나간다. 최근 중국축구협회는 알랭 페랭 대표팀 감독을 경질하며 팀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축구 굴기’를 선언한 중국이지만 국제 무대 성적은 신통치 않다.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를 기반으로 하는 슈퍼리그 구단들은 세계적 감독과 외국인 선수에 대한 통 큰 투자로 자국 리그의 경쟁력을 높여 놓았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경쟁력이 대표팀의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외국인 공격수들이 클럽 팀의 기량 향상을 이끌다 보니 중국 토종 선수들은 좀처럼 성장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중국이 국제 무대에서 골잡이 가뭄에 시달리는 원인도 이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선진 축구를 경험할 수 있는 리그로 진출하는 중국 선수들이 적은 것도 대표팀 경기력 향상이 더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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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 노리는 中축구, 카타르에 혼쭐

    중국이 2018년 월드컵 탈락 공포에 이어 2016년 올림픽 탈락의 공포에도 떨고 있다. 8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중국은 1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1-3으로 졌다.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중국은 전반 43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지만 후반 들어 카타르에 3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경험과 뒷심 부족으로 무너지는 중국 축구의 문제점이 또 다시 드러난 것이다. 푸보 중국 감독은 “전반에 경기를 잘 해놓고, (후반에) 상대에게 골을 내준 뒤 혼란에 빠졌다”고 말했다. 같은 조의 이란은 시리아를 2-0으로 꺾었다. 각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하는데 시리아(4위)에 다득점에서 앞선 3위 중국은 조별리그 탈락의 부담을 안고 시리아전(15일)을 치르게 됐다. 중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도 카타르에게 일격을 당했었다. C조 중국은 무패행진을 벌이다가 지난해 10월 카타르에 0-1로 졌다. 현재 2위 홍콩(승점 14)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중국(승점 11)은 3위로 최종예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카타르는 전승(승점 18)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차 예선에서는 각 조 1위와 성적이 좋은 2위 네 팀이 최종예선에 나간다. 최근 중국축구협회는 알랭 페렝 대표팀 감독을 경질하며 팀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축구 굴기’를 선언한 중국이지만 국제무대 성적은 신통치 않다.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를 기반으로 하는 슈퍼리그 구단들은 세계적 감독과 외국인 선수에 대한 통 큰 투자로 자국 리그의 경쟁력을 높여 놓았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경쟁력이 대표팀의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외국인 공격수들이 클럽 팀의 기량 향상을 이끌다보니 중국 토종 선수들은 좀처럼 성장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중국이 국제무대에서 골잡이 가뭄에 시달리는 원인도 이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선진 축구를 경험할 수 있는 리그로 진출하는 중국 선수들이 적은 것도 대표팀 경기력 향상이 더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정윤철기자 trigger@donga.com}

    • 20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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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스타전은 ‘김선형 무대’

    ‘올스타전의 사나이’ 김선형(28·SK)이 국내 프로농구 최초로 3년 연속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화려한 기술을 갖춘 김선형은 올스타전 때마다 최고의 팬 서비스를 보여주기 위해 애쓴다.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도 김선형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경기 전부터 분주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 한국농구연맹(KBL)이 팬들을 위해 마련한 서울 송파구 종합운동장역과 잠실실내체육관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에서 그는 ‘버스 안내원’으로 팬들과 만났다. 올스타전 경기에서 김선형은 전매특허인 화려한 돌파를 앞세워 14득점(4어시스트)을 하며 시니어팀(198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의 107-102 승리를 이끌었다. 3쿼터에서 주니어팀의 센터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를 앞에 두고 공중에서 볼을 한 바퀴 돌려 레이업 슛을 성공시키는 묘기를 보여준 김선형은 기자단 투표에서 41표(총 64표)를 받아 MVP가 되며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프로농구 역대 올스타전 MVP 최다 수상(3회) 기록도 세운 그는 “몸을 사리지 않고 팬들을 위해 멋진 경기를 하자고 다짐했다. 접전 끝에 팀 승리를 이끌고 MVP까지 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선형은 같은 포지션(가드) 라이벌인 외국인 선수 조 잭슨(오리온)과의 자존심 대결에서도 승리했다. 자유투 라인에 놓인 공을 드리블해서 반대편 코트로 가 먼저 덩크슛을 성공시키면 승리하는 이벤트 경기에서 김선형은 잭슨보다 먼저 림에 덩크슛을 꽂아 넣었다. 덩크왕에는 김종규(LG·25)와 마커스 블레이클리(kt·28)가 올랐다. 김종규는 10일 열린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에서 11개의 덩크를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국내외 선수를 통틀어 덩크슛 시도와 성공 횟수가 같은 선수는 김종규뿐이었다. 결승 1라운드에서 360도, 원핸드 등 다양한 덩크슛을 모두 성공시킨 김종규는 결승 2라운드에서 김선형이 백보드 모서리에 맞힌 공을 받아 앨리웁 덩크로 마무리하며 심사위원 모두에게서 10점을 받았다. 반면 역대 최단신 덩크왕을 노렸던 잭슨은 시도한 덩크슛을 모두 실패해 예선 탈락했다. 김종규가 덩크왕에 오른 데는 정규리그 경기에서 자신보다 26cm나 작은 조 잭슨에게 허용한 인 유어 페이스 덩크(상대를 바로 앞에 두고 하는 덩크)가 자극제가 됐다. 당시의 덩크 영상이 이날 덩크 콘테스트를 앞두고 전광판에 계속 상영되자 김종규는 “멋진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들어줬으니 잭슨 선수도 내게 조금은 고마워해야 한다”며 웃었다. 한편 최고의 외곽 슈터를 가리는 3점 슛 콘테스트(상금 100만 원)에서는 ‘국가대표 슈터’ 조성민(kt)이 18개의 3점 슛을 성공시켜 김지완(전자랜드·15개), 드워릭 스펜서(SK·12개) 등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장염을 앓고 있는 와중에도 고감도 슛 감각을 과시한 조성민은 “콘테스트 결선에서 스펜서가 라이벌이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3점 슛만큼은 외국인 선수에게 지기 싫었다”고 웃으며 말했다.정윤철 trigger@donga.com·임보미 기자}

    • 20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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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연속 올스타전 MVP 김선형, ‘버스 안내원’으로 팬서비스

    ‘올스타전의 사나이’ 김선형(28·SK)이 국내 프로농구 최초로 3년 연속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화려한 기술을 갖춘 김선형은 올스타전 때마다 최고의 팬 서비스를 보여주기 위해 애쓴다.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도 김선형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경기 전부터 분주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 한국농구연맹(KBL)이 팬들을 위해 마련한 서울 송파구 종합운동장역과 잠실실내체육관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에서 그는 ‘버스 안내원’으로 팬들과 만났다. 올스타전 경기에서 김선형은 전매특허인 화려한 돌파를 앞세워 14득점(4어시스트)을 기록하며 시니어 팀(198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의 107-102 승리를 이끌었다. 3쿼터에서 주니어 팀의 센터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를 앞에 두고 공중에서 볼을 한바퀴 돌려 레이업 슛을 성공시키기는 묘기를 보여준 김선형은 기자단 투표에서 41표(총 64표)를 받아 MVP가 되며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프로농구 역대 올스타전 MVP 최다 수상(3회) 기록도 세운 그는 “몸을 사리지 않고 팬들을 위해 멋진 경기를 하자고 다짐했다. 접전 끝에 팀 승리를 이끌고 MVP까지 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선형은 같은 포지션(가드) 라이벌인 외국인 선수 조 잭슨(오리온)과의 자존심 대결에서도 승리했다. 자유투 라인에 놓인 공을 드리볼 해서 반대편 코트로 가 먼저 덩크슛을 성공시키면 승리하는 이벤트 경기에서 김선형은 잭슨보다 먼저 림에 덩크슛을 꽂아 넣었다. 덩크왕에는 김종규(LG·25)와 마커스 블레이클리(kt·28)가 올랐다. 김종규는 10일 열린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에서 11개의 덩크를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국내외 선수를 통틀어 덩크슛 시도와 성공 횟수가 같은 선수는 김종규 뿐이었다. 결승 1라운드에서 360도, 원핸드 등 다양한 덩크를 모두 성공시킨 김종규는 결승 2라운드에서 김선형이 백보드 모서리에 맞춘 공을 받아 앨리웁 덩크로 마무리하며 심사위원 모두로부터 10점을 받았다. 반면 역대 최단신 덩크왕을 노렸던 잭슨은 시도한 덩크를 모두 실패해 예선 탈락했다. 김종규가 덩크왕에 오른 데는 정규리그 경기에서 자신보다 26cm나 작은 조 잭슨에게 허용한 인 유어 페이스 덩크(상대를 바로 앞에 두고 하는 덩크)가 자극제가 됐다. 당시의 덩크 영상이 이날 덩크 콘테스트를 앞두고 전광판에 계속 상영되자 김종규는 “멋진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들어줬으니 잭슨 선수도 내게 조금은 고마워해야 한다”며 웃었다. 한편 최고의 외곽 슈터를 가리는 3점 슛 콘테스트(상금 100만 원)에서는 ‘국가대표 슈터’ 조성민(kt)이 18개의 3점 슛을 성공시켜 김지완(전자랜드·15개), 드워릭 스펜서(SK·12개) 등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장염을 앓고 있는 와중에도 고감도 슛 감각을 과시한 조성민은 “콘테스트 결선에서 스펜서가 라이벌이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3점 슛만큼은 외국인 선수에게 지기 싫었다”고 웃으며 말했다.정윤철기자 trigger@donga.com, 임보미기자 bom@donga.com}

    • 201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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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성곤 “일찍 피기보다… 늦지만 화려한 농구꽃 돼야죠”

    “일찍 피는 꽃보다는 늦게 피어도 가장 화려한 꽃이 되고 싶다.” 2015∼2016시즌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프로농구에 뛰어든 문성곤(23·KGC·포워드)의 희망이다. 지난해 10월 드래프트 때 그는 “오랜 꿈인 드래프트 1순위를 차지해 기쁘다”며 밝게 웃었다. 하지만 데뷔 시즌의 성적은 초라하다. 양희종 등 국가대표 출신 선배들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그는 이번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평균 5분을 뛰는 데 그쳤다. 평균 득점은 0.9점으로 대학리그를 주름잡는 슈터였다는 그의 명성에는 한참 부족하다. 7일 만난 문성곤은 “대학과 프로의 차이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데뷔전(지난해 10월 31일) 때만 해도 패기가 넘쳤다. 프로에 곧바로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득점은 한 점도 올리지 못하고 실책만 저질러 경기를 망쳤다”고 말했다. 대학보다 거센 프로 선수들의 몸싸움은 문성곤의 자신감을 꺾어버렸다. 그는 “공격을 할 때마다 상대의 강하고 조직적인 수비에 막혔다. 대학 때는 느껴보지 못한 압박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승기 KGC 감독도 “문성곤이 경기에 나설 체력과 기술을 갖추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짧은 출전 시간으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지만 문성곤은 부족한 점을 깨달은 만큼 이번 시즌을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학생 문성곤’은 잊겠다. 내가 바뀌어야 더 클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출전 기회가 올 때 강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 그는 경기가 없는 날에도 슈팅 연습과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며 많은 땀을 흘리고 있다. ‘새내기 돌풍’을 노리기보다 ‘미래를 위한 투자’에 집중하게 된 문성곤은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겠다는 욕심은 버렸다”고 했다. 그에게 신인상의 꿈을 접는 것은 부모님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는 것을 뜻한다. 문성곤은 “고려대 입학 때도 신인상을 목표로 했지만 실패했다. 그때 부모님께 ‘프로에 가서 신인왕이 될게요’라고 약속했는데 이번에도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그 대신 그는 부모님께 더 큰 꿈을 꾸고 있다고 말했다. 문성곤은 “아버지께 언젠가는 꼭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가 되겠다고 약속드렸다. 다음 시즌에는 기량발전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혹독한 프로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문성곤에게 힘을 주는 동료는 한 해 먼저 프로팀의 유니폼을 입은 동갑내기 허웅(23·동부)이다. 문성곤과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허웅은 연세대 3학년 재학 중에 프로에 진출했다. 문성곤은 “허웅은 어른스러운 면이 있다. 내게 ‘코트만 왔다 갔다 하면서 시계추처럼 움직일 바엔 벤치에 있는 게 낫다. 5분을 뛰더라도 주도적으로 경기를 하라’고 조언해 줬다”고 말했다. 문성곤의 키는 대학교 때 4cm가 더 커 196cm가 됐다. 그는 “대학 입학 때의 키도 작지는 않았지만 대학 생활을 하며 더 컸다. 프로 생활도 대학 때의 키처럼 성장했으면 좋겠다. 가장 높은 곳(신인 드래프트 1순위)에서 출발했지만 멈추지 않고 실력을 향상시켜 선수 생활이 끝나는 졸업식 때 최고의 선수가 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안양=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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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겉도는 권창훈… 올림픽축구대표팀 숙제로

    ‘권창훈(22·수원·사진) 활용법 찾기’가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신태용호’의 숙제로 떠올랐다. 지난해 축구 국가대표팀 ‘슈틸리케호’에서 3골을 터뜨리며 활약한 권창훈은 올림픽대표팀의 핵심 전력이다. 골 결정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그는 공격·수비형 미드필더와 2선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0-0)에서는 팀에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에 이창민(전남) 문창진(포항) 등을 중원에 배치했지만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자 신태용 감독은 후반전에 권창훈을 투입해 공격력 강화를 노렸다. 그러나 권창훈은 패스보다는 개인 기술로 공격을 하다 상대에게 여러 차례 볼을 빼앗겼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은 “권창훈이 동료들과 함께 훈련할 시간이 짧았던 데다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큰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 무릎 부상을 당했던 권창훈은 전지훈련에서 재활에 집중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또 슈틸리케호에서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정우영(빗셀 고베) 등이 수비에 치중할 때 전방에서 공격에 집중했지만, 중원 조합이 완성되지 않은 신태용호에서는 수비와 패스 연결 등도 도와야만 한다. 신 감독은 올림픽 티켓이 걸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리는 14일 우즈베키스탄전까지 권창훈을 포함한 미드필더 조합을 완성할 계획이다. 신 감독은 “챔피언십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 입성하는 순간부터 전쟁이 시작되는 만큼 실전에 맞는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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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號, 권창훈 활용법 찾기…8회 연속 올림픽 본선 노린다

    ‘권창훈(22·수원) 활용법 찾기’가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신태용호’의 숙제로 떠올랐다. 지난해 축구 국가대표팀 ‘슈틸리케호’에서 3골을 터뜨리며 활약한 권창훈은 올림픽대표팀의 핵심 전력이다. 골 결정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그는 공격·수비형 미드필더와 2선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0-0)에서는 팀에 녹아들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에 이창민(전남) 문창진(포항) 등을 중원에 배치했지만 상대를 압도하지 못한 신태용 감독은 후반전에 권창훈을 투입해 공격력 강화를 노렸다. 그러나 권창훈은 패스보다는 개인 기술로 공격을 하다 상대에게 여러차례 볼을 빼앗겼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은 “권창훈이 동료들과의 함께 훈련할 시간이 짧았던 데다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야한다는 부담감이 큰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 무릎 부상을 당했던 권창훈은 전지훈련에서 재활에 집중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또 슈틸리케호에서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정우영(빗셀 고베) 등이 수비에 치중할 때 전방에서 공격에 집중했지만 중원 조합이 완성되지 않은 신태용호에서는 수비와 패스 연결 등도 도와야만 한다. 신 감독은 올림픽 티켓이 걸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리는 14일 우즈베키스탄전까지 권창훈을 포함한 미드필더 조합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신 감독은 “챔피언십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 입성하는 순간부터 전쟁이 시작되는 만큼 실전에 맞는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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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아라, 잭슨” 180cm 최단신 덩크왕 등극할까

    프로농구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 조 잭슨(180.2cm)의 전매특허는 장신 센터를 앞에 두고 성공시키는 ‘인 유어 페이스(In your face) 덩크슛’이다. 지난해 11월 21일 잭슨이 LG 김종규(207cm)를 상대로 성공시킨 ‘인 유어 페이스 덩크슛’은 2015∼2016시즌 상반기 팬들이 뽑은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혔다. 작은 키에도 호쾌한 덩크슛을 터뜨리며 코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잭슨은 1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KCC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외국인 선수 부문)에서 역대 최단신 덩크슛 왕에 도전한다. 외국인과 국내 선수를 통틀어 역대 최단신 덩크슛 왕은 신장 183.5cm의 래리 데이비스(SBS·1997∼1998시즌)였다. 잭슨은 “올스타전 당일에 즉흥적으로 생각나는 덩크슛을 시도하겠다. 덩크슛은 경기를 즐겁게 만드는 원동력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중학교 때 첫 덩크슛을 성공시켰다는 그는 “육상과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했던 아버지에게 점프력을 물려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잭슨과 함께 웬델 맥키네스(동부·192cm), 마리오 리틀(KGC·190.5cm) 등 화려한 덩크슛 기술을 갖춘 선수들이 덩크슛 왕좌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선수 부문에서는 이번 시즌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는 김종규(20개)와 신인 문성곤(KGC), 송교창(KCC) 등이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외국인 선수와 경쟁하는 것이라면 출전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너스레를 떤 김종규는 “덩크슛은 자신 있으니 내 능력을 모두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삼일상고 졸업을 앞두고 곧바로 프로에 뛰어든 송교창은 “프로에 와서 처음으로 상을 받을 기회가 왔다.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고의 외곽 슈터를 가리는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문태종(오리온)이 역대 최초 2년 연속 3점슛 왕에 도전한다. 그는 이번 시즌 73개의 3점슛을 꽂아 넣어 3점슛 성공 개수에서 공동 6위를 기록 중이다. 성공 개수 1위 두경민(동부·86개)과 2위 김효범(KCC·78개)은 문태종의 2연패를 저지할 경쟁자로 꼽히고 있다. 올스타전 경기는 1988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이전에 출생한 시니어 팀과 이후에 출생한 주니어 팀의 대결로 벌어진다. 시니어 팀의 김선형(SK)은 역대 최초 3시즌 연속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한다. 올스타 팬 투표 1위로 주니어 팀에 선정된 허웅(동부)도 ‘농구 대통령’으로 불린 아버지 허재 전 KCC 감독도 못 해 본 올스타전 MVP 등극을 노리고 있다. 허웅은 “프로 2년 차에 팬들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즐겁지만 때로는 부담도 된다. 팬 투표 1위다운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정윤철 trigger@donga.com·임보미 기자}

    • 201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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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올스타전 ‘최단신 덩크왕’ 탄생할까

    프로농구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 조 잭슨(180.2㎝)의 전매특허는 장신 센터를 앞에 두고 성공시키는 ‘인 유어 페이스(In your face) 덩크슛’이다. 지난해 11월 21일 잭슨이 LG 김종규(207㎝)를 상대로 성공시킨 ‘인 유어 페이스 덩크슛’은 2015~2016시즌 상반기 팬들이 뽑은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혔다. 작은 키에도 호쾌한 덩크슛을 터뜨리며 코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잭슨은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CC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외국인 선수 부문)에서 역대 최단신 덩크슛 왕에 도전한다. 외국인과 국내 선수를 통틀어 역대 최단신 덩크슛 왕은 신장 183.5㎝의 래리 데이비스(SBS·1997~1998시즌)였다. 잭슨은 “올스타전 당일에 즉흥적으로 생각나는 덩크슛을 시도하겠다. 덩크슛은 경기를 즐겁게 만드는 원동력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중학교 때 첫 덩크슛을 성공시켰다는 그는 “육상과 미식 선수로 활동했던 아버지에게 점프력을 물려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잭슨과 함께 웬델 맥키네스(동부·192㎝), 마리오 리틀(KGC·190.5㎝) 등 화려한 덩크 슛 기술을 갖춘 선수들이 덩크슛 왕좌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국내 선수 부문에서는 이번 시즌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는 김종규(20개)와 신인 문성곤(KGC), 송교창(KCC) 등이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외국인 선수와 경쟁을 하는 것이라면 출전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너스레를 떤 김종규는 “덩크 슛은 자신 있으니 내 능력을 모두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삼일상고 졸업 후 곧바로 프로에 뛰어든 송교창은 “프로에 와서 처음으로 상을 받을 기회가 왔다.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고의 외곽 슈터를 가리는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문태종(오리온)이 역대 최초 2년 연속 3점슛 왕에 도전한다. 그는 이번 시즌 73개의 3점슛을 꽂아 넣어 3점슛 성공 개수에서 공동 6위를 기록 중이다. 성공 개수 1위 두경민(동부·86개)과 2위 김효범(KCC·78개)은 문태종의 2연패를 저지할 경쟁자로 꼽히고 있다. 올스타전 경기는 1988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이전에 출생한 시니어 팀과 이후에 출생한 주니어 팀의 대결로 벌어진다. 시니어 팀의 김선형(SK)은 역대 최초 3시즌 연속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한다. 올스타 팬 투표 1위로 주니어 팀에 선정된 허웅(동부)도 ‘농구 대통령’으로 불린 아버지 허재 전 KCC 감독도 못해 본 올스타전 MVP 등극을 노리고 있다. 허웅은 “프로 2년차에 팬들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즐겁지만 때로는 부담도 된다. 팬 투표 1위다운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주겠다”고 말했다.임보미기자 bom@donga.com·정윤철기자 trigger@donga.com}

    • 20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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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12연승… 2위와 8.5경기차 선두질주

    우리은행이 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안방경기에서 임영희(28득점 4어시스트), 양지희(14득점 8리바운드), 이승아(13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KB스타즈를 71-64로 꺾고 12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외곽 슛이 정확해 ‘양궁 농구’로 불리는 KB스타즈에 2쿼터까지 3점 슛 4개를 허용하며 31-35로 끌려갔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 상대에게 14점만 허용하고 23점을 쓸어 담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의 스트릭렌(10득점)은 승부처인 3쿼터에만 7점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를 도왔다. 18승 2패(승률 0.900)를 기록한 선두 우리은행은 공동 2위 세 팀(9승 10패)과의 승차를 8.5경기로 벌렸다. KB스타즈(9승 11패)는 5위가 됐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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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득점 잭슨, 가드 대결서 김선형 울려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 조 잭슨과 SK 김선형은 플레이 스타일과 장점이 닮았다. 포지션이 가드인 두 선수는 속공에 뛰어나고, 화려한 개인기로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국내 선수 중에 운동 능력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김선형이지만 잭슨은 막기 힘들다고 말한다. 지난해 12월 25일 잭슨과 맞붙은 뒤 김선형은 팀 승리에도 “외국인 선수는 달랐다. 스피드와 순발력 모두 나보다 뛰어나다”고 말했다.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오리온과 SK의 경기에서도 두 선수는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쳤다. 2쿼터에 골밑 슛을 쏘다 김선형에게 블록슛을 당한 잭슨의 표정은 일그러졌다. 그러나 잭슨은 3쿼터 종료 5분 1초를 남기고 다시 한번 골밑을 파고든 뒤 김선형의 수비를 따돌리고 덩크슛을 림에 꽂아 넣었다. 두 가드의 대결은 22득점(5어시스트)을 올린 잭슨(김선형 14득점)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오리온은 잭슨과 함께 제스퍼 존슨(20득점)의 외곽 슛이 폭발하며 SK를 85-80으로 꺾었다. 경기 후 잭슨은 “김선형과 맞붙게 되면 경쟁의식이 생긴다”고 말했다. 삼성은 KCC를 82-77로 이겼다. 모비스는 연장 접전 끝에 LG를 89-85로 꺾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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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메시, 예상 이적료 1위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29·FC 바르셀로나)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적료를 구단에 안길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됐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는 5일 메시의 이적료를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2억5070만 유로(약 3221억 원)로 추정했다. CIES는 선수의 성적과 나이, 포지션 등을 고려해 이적료를 추정했다. 그러나 메시의 이적료가 더 올라갈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CIES는 “메시의 이적료는 지난해 6월 추정치보다 218억 원가량 떨어졌다. 기량이 정점을 찍은 메시는 선수 생활의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2위는 1억5270만 유로(약 1962억 원)의 예상 이적료를 기록한 메시의 팀 동료 네이마르(24)였다.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지난해 6월 추정치보다 758억 원 올랐다. 그는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4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메시의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는 1억1400만 유로(약 1465억 원)의 이적료로 4위를 기록했다. CIES는 “호날두의 순위는 지난해 6월(3위)보다 떨어졌다. 서른 살이 넘은 나이가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체력이 강점인 호날두의 전성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선수 중에는 손흥민(24·토트넘)이 3540만 유로(약 456억 원)로 공동 62위에 올랐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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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 잭슨-김선형, 서로 닮은 두 가드의 대결…승리는 누구에게?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 조 잭슨과 SK 김선형은 플레이스타일과 장점이 닮았다. 포지션이 가드인 두 선수는 속공에 뛰어나고, 화려한 개인기로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국내 선수 중에 운동 능력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김선형이지만 잭슨은 막기 힘들다고 말한다. 지난달 25일 잭슨과 맞붙은 뒤 김선형은 팀 승리에도 “외국인 선수는 달랐다. 스피드와 순발력 모두 나보다 뛰어나다”고 말했다.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오리온과 SK의 경기에서도 두 선수는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쳤다. 2쿼터에 골밑 슛을 쏘다 김선형에게 블록슛을 당한 잭슨의 표정은 일그러졌다. 그러나 잭슨은 3쿼터 종료 5분 1초를 남기고 다시 한번 골밑을 파고 든 뒤 김선형의 수비를 따돌리고 덩크 슛을 림에 꽂아 넣었다. 두 가드의 대결은 22득점을 올린 잭슨(김선형 14득점)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잭슨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동료들의 득점도 도왔다. 오리온은 잭슨과 함께 제스퍼 존슨(20득점·3점슛 4개)의 외곽 슛이 폭발하며 SK를 85-80으로 꺾었다. 삼성은 KCC를 82-77로 꺾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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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KB스타즈 꺾고 12연승 질주

    우리은행이 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안방경기에서 임영희(28득점 4어시스트), 양지희(14득점 8리바운드), 이승아(13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KB스타즈를 71-64로 꺾고 12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외곽 슛이 정확해 ‘양궁 농구’로 불리는 KB스타즈에 2쿼터까지 3점 슛 4개를 허용하며 31-35로 끌려갔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 상대에게 14점만 허용하고 23점을 쓸어 담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의 스트릭렌(10득점)은 승부처인 3쿼터에만 7점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를 도왔다. 18승 2패(승률 0.900)를 기록한 선두 우리은행은 2위 삼성생명(9승 10패)과의 승차를 8.5경기로 벌렸다. KB스타즈(9승 11패)는 5위가 됐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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