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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구성원의 위대한 DNA를 끌어내 아시아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1일로 취임 100일을 맞은 강동완 조선대 총장(63·사진)은 9일 “긍정의 힘으로 대학을 바꾸는 ‘DESIGN 경영철학’으로 대학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DESIGN 경영철학’이란…. “데이터(Data) 중심, 책임(Empowerment), 스마트(Stmart)한 소통, 통찰력(Insight), 글로벌(Global), 네트워크(Network) 경영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대학을 새롭게 디자인한다는 함축적인 의미도 담겨 있다.” ―‘CU Again 7만2천 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동문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출신 학부(과)별, 단과대학별 동문회와 특성별 동문회를 발굴하고 해외에 진출한 동문과 조선대를 사랑하는 후원자들을 네트워크화해 대학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시아 최고 대학을 만들기 위한 복안은…. “너무 꿈이 큰 것 아니냐고 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 그동안 정량적 평가를 통해 대학을 줄 세웠을 뿐 가치 기반 평가가 없었다. 교육과 연구, 봉사부문에서 가치를 높이면 아시아 최고 대학이 될 수 있다.”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조선대가 제2의 도약을 위해 ‘CU Again 7만2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조선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 각 분야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발전기금을 조성해 건학 100년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CU Again 7만2천 비전 페스티벌’ 조선대는 10일 오후 3시 해오름관 대강당에서 ‘CU Again 7만2천 비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는 ‘CU Again 7만2천 프로젝트’ 취지를 대학 구성원은 물론이고 지역민과 함께 공유하는 한판 축제로 치러진다. ‘CU Again 7만2천 프로젝트’는 조선대 출범 당시 설립동지회원 7만2000여 명을 상징화해 대학발전기금을 조성하고 후원자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과 주민, 사회적 배려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학교 홍보 동영상 상영에 이어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작가인 이이남 동문(조소과 44회)의 작품 ‘Great Chosun’이 상영된다. 이 작가는 조선대 역사를 형상화한 7분짜리 미디어 아트를 재능기부로 제작했다. 강동완 총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프로젝트 취지를 설명하고 아시아 최고 대학 르네상스 비전을 선언한다. 이어 고은 시인, 박원순 서울시장,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선수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소개된다. 대호전기㈜ 이기상 대표이사는 ‘CU Again 7만2천 프로젝트’의 하나로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한다. 대학 수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서석홀 4층 대강당 리모델링비 1억5000만 원을 현물 기증한다. 다음 달 공사가 끝나면 서석홀 대강당은 ‘대호전기홀’로 명명된다.○ 지역민 성원에 보답 프로젝트를 추진할 ‘CU Again 7만2천위원회’는 강 총장이 추진위원장을,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임명규 전남도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김상열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최상준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 이주현 조선대 총동창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프로젝트는 호남 최고의 명문 민립대학으로 성장한 조선대가 70년 역사에 비해 시도민과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이 부족했다는 성찰에서 출발했다. 1946년 설립 당시 역사를 조명해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인재 육성과 공동체 정신을 회복해 지역사회에 보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조선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발전기금 조성에 들어간다. 계좌당 월 1만 원의 소액으로, 최소 1년 이상 기부하는 방식이다. 부동산이나 유가증권, 유물, 미술품, 특허, 지식재산권 등 현물도 모금한다. 대학 측은 7만2000명이 월 1만 원씩 1년간 기부할 경우 86억4000만 원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발전기금은 민주·인권·평화 글로벌 인재 양성과 인문사회과학 및 문화·예술·스포츠 진흥, 청년 일자리 창출과 국제화 사업 등에 쓰인다. 시도민을 위한 지구촌 시민대학을 설립해 다양한 사회인문학 콘텐츠를 제공하고 대학기부봉사센터를 만들어 자치단체와 저개발국가의 사회적 약자를 돕기로 했다. 시민 오케스트라를 창립해 지역민에게 융합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뇌 건강 및 치매 조기진단 예방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추진 과제다. 지역청년을 차세대 통일·경제·과학·문화·스포츠 리더로 키우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문화·관광·디자인 및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자치단체와 협업도 추진하기로 했다.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전남 여수항에서 120km, 뱃길로 2시간 반가량 달려가면 동백나무 군락과 깎아지른 기암괴석, 쪽빛 청정해역이 조화를 이룬 거문도가 나온다. 육지는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여수 최남단 거문도에는 벌써 봄기운이 감돌고 있다. 특산물인 ‘거문도해풍쑥’ 출하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육지에서는 3월이 돼야 맛볼 수 있는 쑥이 거문도에서는 온화한 기후 덕에 설 명절 이전인 1월 중순부터 출하가 시작돼 육지의 식탁에 오른다. 거문도는 미세먼지와 중금속 오염도가 현저하게 낮아 깨끗한 환경에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최적지다. 거문도해풍쑥은 풍부한 일조량과 화강암계의 토양 등 거문도만이 갖고 있는 천혜의 지리적 특성으로 품질이 좋다. 청정지대의 소금기 섞인 해풍과 해무가 가져다준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며 고유의 향이 진하다. 이런 명성에 힘입어 ‘2016 대한민국 농식품 파워브랜드’ 장관상과 ‘6차산업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061-644-6968 거문도에서는 200여 농가가 43ha의 경작지에서 해풍쑥을 재배해 연간 500t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청정지역이라는 지리적 이점에다 출하시기가 빨라 타 지역의 쑥보다 2배 이상 높은 값을 받는다. 시중에 판매되는 거문도해풍쑥은 친환경인증(무농약)을 받아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다. 쑥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 식물 중 하나로 한방에서 애엽(艾葉)으로 불리며 예로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이용하고 있다. 비타민A, C가 많아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며 감기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최근 연구 결과 거문도해풍쑥은 인체에서 합성이 불가능한 필수아미노산인 히스티딘 등 7종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치네올이라는 정유(精油) 성분이 있어 항균 및 항산화 활성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거문도해풍쑥영농조합(www.gmdssuk.com)은 거문도에서 나는 쑥을 이용해 차, 인절미, 쑥떡, 개떡, 송편, 분말, 진액, 빵 등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쑥떡, 개떡은 진한 향과 쫀득한 식감 때문에 소비자들이 명절 선물로 많이 찾는다고 한다. 쑥떡과 개떡은 500g에 각각 6000원. 쑥차(티백세트) 2만4000원.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함평천지한우’는 드넓은 전남 함평 들녘에서 사육하는 최고급 한우 브랜드다. 함평축협은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 후 처음 맞는 설 명절인 만큼 5만 원 이하 선물세트를 늘렸다. 10만 원대 실속형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1+ 등급 한우사골세트(4kg)가 3만5000원, 한우우족세트(3kg)가 4만9000원이다. 실속세트(1kg·불고기+국거리)는 4만4000원, 천지1호(1.5kg·불고기+국거리+장조림)는 6만6000원, 천지2호(1.9kg·등심+장조림+양지+불고기)는 9만9000원, 천지3호(2.4kg·채끝+국거리+장조림+불고기)는 12만 원이다. 천지4호(1.6kg·등심+채끝+특수부위+안심+살치살)는 19만9000원. 주문전화 061-324-0044, 061-323-3366. 온라인 쇼핑몰(chunjihanwoo.co.kr)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함평천지한우는 친환경 무항생제 사료만 사용해 소비자들이 신뢰한다. 지방산 비중이 다른 소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 고소한 맛을 내는 올레산도 10% 더 많고, 향과 담백한 맛을 느끼게 하는 리놀렌산도 두 배가량 많다. 섬유질사료(TMR)를 먹여 키워 셀레늄이 1.7배 더 함유돼 있어 기능성 소고기로 꼽히며 육즙이 풍부해 감칠맛이 나고 식감이 우수하다. 그 명성은 함평천지한우의 화려한 이력에서도 알 수 있다. 2008년 전국 최초 한우산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2009년 축산물로는 전남에서 처음으로 지리적표시등록을 마쳤다.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9년 연속 인증을 받았다. 최고의 한우 브랜드 명성을 지키기 위해 함평천지 브랜드 사업단을 운영하고 1등급 이상의 고기만을 출하하고 있다. 함평천지한우는 지난해 9월 호남지역 한우 브랜드로는 최초로 축산물 안전관리통합인증을 받았다. 전국적으로는 평창·영월·정선축협의 대관령한우에 이어 두 번째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황금마크를 획득했다. 축산물 안전관리통합인증제는 가축의 사육부터 축산물 가공과 유통, 판매까지 모든 단계에서 HACCP 인증을 이행하고 있음을 알리는 제도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갈파래목에 속하는 매생이는 머리카락보다 가늘고 검푸른 빛을 띤다. 바람과 물살이 세지 않은 청정 해역에서 자라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깊어 남도 사람들의 겨울 입맛을 돋우어 왔다. 전남 강진은 청정 해역인 강진만을 품고 있어 매생이 생산의 적지다. 수온이 따뜻하고 질 좋은 갯벌에서 자라기 때문에 색이 진하고 가늘다. 부드럽고 차진 맛이 일품이며 식물성 단백질과 비타민A 철분 등 다양한 영양분을 함유한 건강식품이다. 강진군에서 전통 방식으로 만든 장류도 명절 선물로 인기다. 강진군 군동면 신기마을에서 만들고 있는 전통장류는 1960년 백정자 씨(78·여)가 해주 최씨 종갓집 종부로 들어오면서 시어머니에게 배운 집안 전통의 맛을 그대로 살리고 있다. 신기마을 부녀회와 함께 만든 메주와 장류의 맛과 우수성이 입소문이 나면서 강진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 조선시대 궁중 진상품 중 하나인 토하젓의 원료인 토하(土蝦)는 친환경 지역의 1급수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하는 토종 민물새우다. 강진 토하는 항상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곳에서 서식한다. 이런 자연환경에서 채취한 토하는 천일염을 입힌 염장토하와 국산 찹쌀, 참깨, 생강, 마늘과 함께 고춧가루를 넣어 양념토하젓을 만든다. 각종 양념에는 화학조미료를 일절 쓰지 않아 씹히는 맛이 살아있다. 구입 문의 061-433-8844 전남 강진의 특산물은 군수가 품질을 인증한 ‘강진초록믿음’(gangjin.center)에서 구입할 수 있다. 초록믿음은 강진군이 2015년부터 운영 중인 직거래 장터다. 인터넷 검색창에 ‘초록믿음’을 입력한 뒤 상품을 주문하면 전국 어디서나 택배를 받아볼 수 있다. 강진 지역 농가 285곳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이 등록돼 있다. 명절 선물로 인기인 매생이는 30g짜리 팩 10개가 2만5000원(택배비 포함), 토하젓 620g과 400g은 각각 5만3500원, 3만3500원. 생 표고버섯 1kg이 2만 원. 된장, 고추장, 간장으로 구성된 전통장 선물세트 1호는 3만7000원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 안에 있는 영광군 특산품판매점이 영광 특산물로 설 선물 세트를 구성해 특별 판매한다. 재료가 모두 국내산이며 가격이 싸면서도 내용이 알차고 양이 푸짐하다. 실속 세트는 흰 떡국떡 1kg과 오색(五色) 떡국떡 1kg, 흰 가래떡 500g, 집 간장 320mL, 찰보리 냉(冷)식혜(1.5L) 1병, 찰보리쌀 1kg으로 구성했다. 2만7000원에 무료 배송한다. 떡국떡은 지난해 가을 수확한 쌀로 가래떡을 뽑은 뒤 이틀간 자연 건조 후 썰었다. 급속 건조시켜 썬 시중 제품보다 더 쫄깃하다. 흰 떡국떡은 천일염으로 조금 간을 했을 뿐 다른 첨가제는 전혀 넣지 않았다. 오색 떡국떡은 멥쌀만으로 만든 흰색 외에 녹색은 모싯잎, 노란색은 단호박, 보라색은 자색고구마, 회색은 검은쌀 분말을 10%씩 넣어 색을 냈다. 떡국을 끓일 때 맛을 크게 좌우하는 것이 간장. ‘이봉순찰보리된장’의 달이지 않은 생간장을 세트에 포함시켰다. 짜지 않고 단맛이 나는 등 맛과 향이 뛰어나다. 콩과 찰보리쌀을 함께 장작불로 삶아서 쑨 메주를 황토방에서 띄워 장을 담갔다. 소금도 천일염을 8년 이상 묵혀 간수를 쏙 빼 사용했다. 주문 전화 061-353-6747, 062-460-2090 식혜는 흰 쌀밥보다 몸에 좋은 찰보리쌀밥을 삭혀 만들었다. 집 식혜보다 덜 달다. 찰보리쌀은 영광에서 지난 초여름에 수확한 것. 다른 지역의 보리보다 씨눈이 크고 비타민과 단백질 함량이 높고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로칸이 많다. 찰기가 있어 물에 오래 불리지 않아도 된다. 명품 세트는 알뜰세트 구성 상품에 영광의 명품인 모싯잎 송편 1.5kg(30개)을 추가했다. 4만1000원에 무료 배송한다. 송편은 외국산보다 2배나 비싼 국산 동부를 사용해 맛과 향이 훨씬 더 고소하다. 생(生) 것을 급속 냉동했으며, 찜솥에서 30분가량 찐 다음 식혀 먹으면 맛있다. 모싯잎이 25%, 국산 동부가 22%나 차지한다. 모싯잎은 변비 예방에 좋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항산화 성분이 쑥보다 6배나 많다. 다량 주문의 경우 구성과 가격을 요구에 맞춰 세팅해 준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고구마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 시대 식량자원으로 선택했을 정도로 훌륭한 탄수화물 공급원이자 풍부한 영양을 자랑해 ‘슈퍼 푸드’라 불린다. ‘기(氣)의 고장’인 전남 영암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는 토양의 수분이 70% 이상인 붉은 황토에서 재배돼 빛깔이 좋을 뿐 아니라 프로비타민A와 카로틴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 B1과 B2, C, 니아신 등과 탄수화물 및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돼 주식은 물론 건강식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고구마에 많이 들어 있는 식물성 섬유는 변비와 비만 지방간 대장암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암군 미암면에서 생산하는 고구마는 호박고구마와 밤고구마 교배종으로 ‘꿀고구마’로 불릴 정도로 당도가 높다. 날것일 때는 주황색을 띠고, 익히면 짙은 노란색을 띤다. 일반 고구마에 비해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수분이 풍부해 소화가 잘 된다. 날것으로 먹을 수 있도록 육성된 것이므로 과일처럼 깎아 먹거나 샐러드 등으로 이용해도 좋다. 익혀서 먹으면 재래종 물고구마와 같은 진득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껍질이 윤기가 있고 표면이 매끄러우며, 모양은 유선형이고 잔뿌리가 가는 것이 우량품이다. 061-472-5011 황토고구마를 명품 특화작목으로 육성하는 영암군은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한 바이러스 무병묘를 고구마 생산 농가에 공급해 친환경 고구마를 생산하고 있다. 일반과 저온, 급냉 저장고를 통해 연중 균일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고 체계화된 선별작업으로 우수한 품질의 고구마만을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영암 고구마는 명절 선물로도 인기다. 이석수 서영암농협 미암지점 고구마판매담당은 “황토고구마가 건강 기능성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설과 추석 명절 대목에 3000박스 정도 팔려나간다”고 말했다. 서영암농협에서 판매하는 고구마는 10kg 1박스가 2만7000원(택배비 포함), 5kg 1박스는 1만5000원(택배비 포함).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쌀은 1950, 60년대 국민 대다수가 배를 곯던 시절 최고의 선물이었다. 강산이 많이 변했지만 쌀은 여전히 마음의 정을 나누는 명절 선물로 꼽힌다. 특히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저렴하고 실속 있는 상품이 각광을 받으면서 쌀을 선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대숲 맑은 담양쌀’은 대나무의 고장으로 이름난 전남 담양에서 생산하는 고품질 프리미엄 쌀이다. 대숲 맑은 담양쌀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2016년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 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가장 좋은 쌀로 선정된 것이다. 브랜드 가치는 한층 더 높아졌다. 명품쌀 평가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쌀 품질 고급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2003년부터 실시한 국내 최고 권위의 브랜드 쌀 평가다. 전국 1800여 쌀 브랜드 중 대형 유통업체, 농협, 광역자치단체에서 추천한 3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외관상 품위, 맛, 품종 혼입률, 브랜드 관리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쌀 판매가격(택배비 포함)은 20kg, 10kg 단위 1포에 각각 4만3000원, 2만2000원이다. 주문전화 080-4949-444. 홈페이지(www.geumseongnh.com)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대숲 맑은 담양쌀은 영산강 시원(始原)인 청정 담양의 가장 토질이 좋은 땅에서 재배돼 윤기가 좋고 미질과 찰기가 뛰어나다. 대숲 맑은 담양쌀을 계약 재배하고 판매하는 담양 금성농협은 국립종자보급소에서 공급한 종자를 첨단 육묘시설에서 키워 생산 농가에 보급한다. 특화된 재배 매뉴얼을 개발한 뒤 농가에 보급해 재배기술을 표준화하고 철저한 품질 분석으로 98% 이상의 완전 미율(米率)을 확보하고 있다. 수확한 벼는 저온 사일로에 연중 15도 이하로 저장해 미질이 균일하다. 우수농산물관리 지정시설에서 완전미로 도정해 엄격한 품질검사를 거쳐 출하한다. 당일 도정해 출고하는 ‘1일 원스톱 시스템’으로 최상의 밥맛을 유지한다. 15일이 경과된 쌀은 전량 교체하는 리콜제로 소비자 신뢰를 얻은 것도 전국에서 가장 좋은 쌀로 뽑힌 비결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설(1월 28일)이 19일 앞으로 다가왔다. 보리산업특구로 지정받아 보리를 전략산업으로 키우고 있는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의 영광찰보리6차산업화추진단은 명절용 ‘보리올’ 선물세트 2가지를 마련했다. 영광군과 보리 가공 업체 18곳이 구성한 사업단은 ‘보리올’이라는 브랜드를 공동 사용하고 있다. 보리는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하고 낮춰주는 베타글루칸·토코트리애놀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또 정상 혈압 및 알칼리 최적 상태를 유지시키는 칼륨이 풍부하다. 장 운동과 소화를 촉진하는 식이섬유도 쌀보다 10배나 많이 가지고 있다. 보리가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이유다. 특히 추운 겨울에 자라는 식물이라서 병해충에 강해 재배 때 농약을 전혀 치지 않는다. 선물세트 1호는 새싹보리 과립(90g)과 보리순 차(30g), 찰보리 수제쿠키 15개(300g), 톡한잔 보리소주 500mL 1병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4만9000원(택배요금 포함). 새싹보리는 ㈜새뜸원이 어린 보리 잎을 정밀하게 분쇄해 먹기 편리하게 가공한 과립을 3g씩 담은 스틱 30포를 담았다. 새싹보리는 칼슘 함량이 우유의 4.5배, 철분이 시금치의 16배, 칼륨이 사과의 20배, 식이섬유가 고구마의 20배에 이른다. 옥당골다원의 보리순 차는 농약과 비료를 전혀 쓰지 않고 재배한 보리의 어린 순을 베어 녹차처럼 덖었다. 순하면서 깔끔한 맛과 풍미가 특징. 쿠키는 순예담이 찰보리 가루로 일일이 손으로 빚은 것. △초코칩·코코아가루 △딸기과즙·크린베리 △울금 △황칠 △모싯잎 분말을 찰보리 가루 반죽에 섞어 구운 5가지를 3개씩 담았다. 톡한잔 보리소주는 ‘2014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증류식 소주 부문 우수상을 탄 명주. 알코올 농도 30%로 맛이 강하면서 깔끔해 술맛을 제대로 즐기는 ‘꾼’들이 특히 좋아한다. 구전돼 온 보리술 제조법을 대마주조가 재현했다. 선물세트 2호는 냉장·냉동 보리제품들을 스티로폼 상자에 담아 배송한다. 찰보리 마들렌(25g) 15개와 찰보리빵(25g) 20개 상자, 모시찰보리찜떡(80g) 10개 상자, 찰보리 된장(500g) 1통, 찰보리 냉(冷)식혜(500mL) 2병, 플레인 요구르트 500mL 1병, 스트링 치즈 100g으로 구성했다. 4만9000원에 무료 배송해 준다. 구입 문의: 영광찰보리6차산업화추진단 061-352-7733, 인터넷 쇼핑몰 ‘보리올’(www.boriall.com). 조개 모양의 소형 과자를 뜻하는 마들렌은 하나식품이 찰보리쌀 가루에 치매 예방 효과가 있는 아몬드 분말을 혼합한 반죽으로 만들어 매우 고소하다. 모시올영농조합법인의 모시찰보리찜떡은 찰보리쌀 가루에 모싯잎 분말과 달걀을 버무린 다음 막걸리로 반죽한 후 발효시켜 증기로 쪘다. 쫀득한 떡과 부드러운 카스텔라 빵을 합쳐 놓은 것 같은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보리향의 찰보리빵은 말랑말랑하면서 쫀득쫀득하고 구수하다. 찰보리의 가루만으로 만들며, 앙금의 팥도 국산을 직접 삶아 사용한다. 찰보리 된장은 옥당골장류사업단이 우리나라 콩으로 메주를 쑬 때 찰보리 가루(함량 15%)를 섞어 맛이 구수하다. 새암푸드먼트의 찰보리 냉(冷)식혜는 보리를 발아한 엿기름을 빻아 우린 물에 흰쌀밥 대신 찰보리밥을 삭힌 것. 냉동 상태로 배송한다. 유제품은 영광지역 목장에서 신선한 원유로 만들었다. 미르목장의 찢어 먹는 스트링 치즈 100g과 유레카목장의 플레인 요구르트 500mL 1병을 담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아열대 생강과에 속하는 울금(鬱金·일명 강황)은 밭에서 나는 황금이라 불린다. 속 색깔이 노랗고 함유된 커큐민 성분이 몸속 혈액과 혈관을 정화시켜 치매나 중풍 등 뇌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本草綱目)에도 ‘어혈을 푸는 데 효과가 있다’고 기록될 정도로 예부터 약재로 주목받아 왔다. 울금은 지난해 9월 종합편성TV 채널A의 ‘몸신처럼 살아라’ 프로그램에 자세히 소개되며 핫(hot)한 건강식으로 뜨고 있다. 국내에서 울금을 가장 많이 재배하는 곳은 전남 진도다. 서남해안에 위치한 진도는 연중 평균기온이 14도, 일조량이 연간 1969시간이나 되고 겨울이 따뜻해 울금이 잘 자란다. 진도 울금은 타 지역보다 색깔이 좋고 향이 깊은 데다 수확시기가 늦어 알이 굵다.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기능 개선 식품으로 인정받고 2013년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지리적 표시제에도 등록됐다. 울금은 파종부터 수확까지 품이 많이 들지 않는 데다 농약 등을 쓰지 않아 친환경 재배가 가능하다. 주문 전화 1566-9080 진도강황영농조합법인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해초랑 야채랑 맛있는 울금밥’은 건강식으로 즐길 수 있어 소비자에게 인기있다. 이 제품은 ‘혼밥족’이 늘어나는 것에 맞춰 스틱형으로 작게 포장해 판매되고 있다. 진도산 흑미찹쌀과 울금쌀 고구마 자색고구마 톳 다시마 연근 당근 우엉까지 들어 있어 영양만점이다. 울금쌀은 백미에 울금 성분을 코팅 처리해 노랗게 보인다. 밥을 2인분 지을 경우 스틱 2개를 넣으면 된다. 울금 분말은 약간 쓴맛이 나지만 울금으로 코팅된 쌀은 고소하다. 박시우 진도강황영농조합법인 대표(48)는 “쌀에 울금으로 색을 입혀 가공해 쓴맛은 줄이고 원래의 향과 맛은 그대로 살렸다”면서 “쌀은 씻어서 포장했기 때문에 입맛에 따라 이유식과 도시락 김밥 주먹밥 유부초밥 볶음밥 등에 넣어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9g짜리 스틱 120개가 든 1박스 가격은 4만5000원(택배비 포함).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로봇이 아이스크림을 건네주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저도 커서 로봇을 개발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어요.” 3일 오후 광주 북구 오룡동 국립광주과학관. 과학관이 진행하는 ‘로봇+’ 특별전을 찾은 나성호 군(9·광주송원초 1년)은 기획전시실에 들어서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졌다. 만화영화 속 로봇에서부터 현재 사용되는 로봇, 함께 즐기고 놀 수 있는 로봇을 만났기 때문이다. 나 군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일명 ‘아이스크림 로봇’. 화면을 터치한 나 군은 로봇이 팔을 이용해 아이스크림 기계에서 제품을 꺼내주자 ‘와∼’ 하고 탄성을 질렀다. 나 군의 어머니 송수미 씨(41)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게 많고 눈앞에서 로봇과 관련된 교육이 이뤄져 만족스러웠다”며 “앞으로 진행하는 강연과 공연이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7일 시작돼 올해 3월 1일까지 이어지는 ‘로봇+’ 특별전은 국립광주과학관이 첨단기술의 집약체인 로봇의 전시·체험을 통해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한 전시회다. 강신영 국립광주과학관장은 “‘로봇+’에서 ‘+’는 로봇 세상의 희망과 편리함, 공존 대상으로서의 로봇 등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특별전은 겨울방학 기간에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Dream+ △City+ △Enjoy+ △Art+ △Epilogue+ 등 총 5개로 구성됐다. Dream+존은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꿈과 청장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전시다. 1964년작 ‘강철인 마치스테’부터 2010년대까지 우리나라 만화 속 로봇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탄생 40주년을 맞는 한국 최초 로봇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브이’와 관련 콘텐츠가 전시된다. 관람객이 태권브이 주인공인 훈이가 돼 로봇 태권브이에 탑승, 우주를 탐험하는 인터랙티브 체험도 가능하다. City+존에서는 한국야스카와전기㈜에서 제작한 아이스크림, 음료수를 파는 로봇과 에어하키 로봇을 만날 수 있다. 미래 사회에서 벌어질 로봇의 노동 능력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이다. Enjoy+존에는 친구처럼 느껴지는 로봇이 많다. 로봇을 조종해 철봉, 골프, 축구, 테니스, 농구, 복싱, 레이싱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내가 그린 로봇을 직접 착용하고 로봇처럼 움직여볼 수 있는 ‘로봇슈트’ 인터랙티브 전시물을 비롯해 하늘을 나는 로봇인 드론의 조종사가 돼 미래 우주전쟁을 체험할 수 있다. Art+존은 예술을 통해 미래 로봇 세상에 대한 감성을 나눌 수 있는 시공간이다. 스케치 가상현실(VR)은 틸트 브러시 등을 이용해 3차원(3D) 스케치 공간에 자신만의 미래 로봇세상을 표현할 수 있다. 레고 블록으로 로봇 몸통을 만들고 적을 물리치는 체험도 가능하다. 특별전인 에필로그+존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곳으로, 일명 ‘Think+’존으로 불린다. 인간을 닮아가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변천사를 목포대 유영재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 ‘찰스’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인공지능(AI)을 가진 로봇의 등장으로 사라질 직업과 새로 생겨날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미래 로봇 세상에 대해 토론하는 공간도 있다. 로봇과 인간의 퀴즈 대결, 로봇 마술공연 등 부대 행사와 함께 국내 유명 로봇 전문가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벤트 및 프로그램 일정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www.sciencecenter.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일 현재 누적 관람객은 5100명. 입장료는 8000원. 단체(20인 이상)는 6000원이다.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광주 송정∼나주 고막원 구간 고속화 사업이 착공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광주 송정과 전남 목포를 잇는 호남KTX 2단계 사업 구간 중 광주 송정∼고막원 구간(26.04km)을 고속화하는 사업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충북 오송과 광주 송정을 잇는 호남KTX 1단계 사업은 2009년 착공해 2015년 4월 개통됐다. 철도공단은 광주 송정에서 고막원까지 기존 선로의 노반과 궤도, 전력·신호·통신 체계 등을 개량할 방침이다. 2018년 말 광주 송정∼고막원 구간의 고속화 사업이 준공되면 열차의 최고 속도는 기존 시속 180km에서 230km로 향상된다. 이동 시간은 13분에서 10분으로 줄어들고 승차감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송정에서 고막원까지 고속화 공사가 시작되면서 호남KTX 2단계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2단계 노선은 국토교통부에서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것으로 확정됐으나 기획재정부가 예산이 증가한다는 이유로 부정적 입장을 보여 사업 진행이 불투명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8월 한국개발연구원에 기재부안(광주 송정∼나주∼고막원∼목포)과 전남도안(광주 송정∼나주∼고막원∼무안공항∼목포)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하지만 국회가 지난해 사업비를 증액하면서 부대 의견으로 ‘무안공항 경유 문제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재검토 결과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시행해야 한다’고 명시해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노선이 확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 진도군에 단일 리조트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대명해양리조트(조감도)가 들어선다. 진도군은 ㈜대명레저산업이 27일 의신면 송군리 일원에 대명해양리조트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리조트 업계 1위 기업인 ㈜대명레저산업은 2022년까지 3508억 원을 들여 1007실 규모의 리조트를 짓는다. 1007실 규모는 단일 리조토로는 국내 최대다. 2019년 1단계(540실)를 시작으로 2020년 2단계(275실), 2021년 3단계(83실), 2022년 4단계(109실)를 끝으로 최종 완공된다. 비치콘도와 타워콘도, 비치호텔, 오션빌리지, 마리나시설 등도 들어선다. 송군리 인근에는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신비의 바닷길과 한국 남화(南畵)의 본산인 운림산방, 청정 해수욕장인 가계해수욕장 등이 승용차로 10∼15분 거리에 있다. 리조트 건립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연 관광객 100만 명 유입, 관광 수입 1266억 원, 고용 효과 2211명 등이다. 진도군은 대명해양리조트가 완공되면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 중국 등 해외 관광객을 유치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은 대명해양리조트 건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의신면 초사권 일원에 92억 원을 투입해 관광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전남 여수시 화정면 적금도와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를 잇는 팔영대교(연륙교)를 27일 오후 3시부터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팔영대교는 여수시와 고흥군을 연결하는 11개 해상교량 가운데 하나로, 백야대교와 화태대교에 이어 두 번째로 개통한다. 총사업비 2777억 원이 투입된 팔영대교 건설 공사는 2004년 11월 착공 이후 12년 만에 완공됐다. 총연장 2.98km, 다리 구간 1.34km의 현수교(주탑 높이 138m)로 왕복 2차로로 건설됐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팔영대교 외에 여수시와 고흥군을 연결하는 5개 해상교량 건설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19년까지 연륙·연도교 건설이 마무리되면 여수와 고흥 간 차량 운행시간은 현행 110분에서 50분으로 줄어들고 운행거리도 88km에서 33km로 단축돼 도서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교량 자체의 관광자원화,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과 연계된 국제해양관광명소 개발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국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해상교량안전과장은 “2019년 여수 화양∼고흥 간 도로가 완전 개통되기 전까지는 팔영대교를 지나 약 200m 지점에 설치된 회전교차로에서 회차해야 한다”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대통령 탄핵과 촛불 집회 등 어지러운 정국에도 광주 전남 지역의 나눔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도록 김치와 쌀, 연탄 등을 전달하는 사랑의 손길과 미담이 이어져 세밑을 훈훈하게 데우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온도탑’도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참여가 늘면서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 김치·쌀·연탄으로 전하는 이웃 사랑 금호타이어㈜는 올해로 5년째 사랑의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금호타이어 임직원들은 21일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에서 김장 김치 1400여 포기를 담가 광산구청과 곡성군 입면사무소, 노인복지회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에도 김치를 전달했다. 이정탁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장은 “우리 주변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이 너무 많아 마음이 무겁다”며 “임직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김장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전남드래곤즈 축구단은 20일 ‘감사 나눔 희망의 골’ 기부의 하나로 쌀 4800kg을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전달했다. 감사 나눔 희망의 골은 축구단이 광양에서 골을 넣을 때마다 전남드래곤즈와 광양제철소가 각각 100kg을 적립해 이웃에게 전달하는 이색적인 기부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전남지원(전남농관원)과 대한민국 스타팜 광주전남협의회는 20일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벌었다. 이날 두 기관 단체 직원과 회원 40여 명은 전남 순천시내에서 홀몸노인과 장애인가정 7곳에 연탄 2100장과 쌀, 화장지, 라면 등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성금은 지난달 개최된 광주·전남 스타팜 박람회 수익금과 전남농관원 직원들의 정성으로 마련했다. 농협광주본부는 최근 광주시교육청에 농협 임직원이 모금한 ‘사랑의 1004운동’ 성금 1500만 원을 난치성 희귀병을 앓고 있는 학생 15명의 수술비와 치료비로 전달했다. 농협광주본부는 2011년부터 급여 기부, 시상금, 축하 화분 경매 등으로 성금을 마련해 그동안 464명의 수술비와 치료비 3억5100만 원을 지원했다. 광주 서구는 최근 한 남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200만 원을 금호1동 행정복지센터에 맡겼다고 22일 밝혔다. 익명의 남성은 “서울에 살다 나이를 먹어 고향에 내려왔다. 금호1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발간한 호동이신문을 읽다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서구는 23일 금호1동행정복지센터 개소식에서 홀몸노인 10명에게 후원금으로 마련한 사랑의 목도리와 온수매트를 전달하기로 했다.○ ‘사랑의 온도탑’도 후끈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참여가 늘면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2일 광주·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을 위한 ‘희망 2017 나눔 캠페인’ 수은주는 21일 현재 광주 54.9도(23억3113만 원), 전남 45.2도(36억9023만 원)를 기록하고 있다. 광주는 2014년 같은 기간 29.6도(10억7150만 원),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1.6도(11억2957만 원)를 기록했다. 올해 광주 모금액은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상승했다. 지난달 31일 시작된 캠페인은 내년 1월 말까지 이어진다. 광주는 이 기간에 42억5000만 원, 전남은 81억7000만 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간다. 광주의 모금액이 급격하게 늘어난 이유는 법인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등 고액 기부자들의 ‘통 큰 기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법인이 59%로 가장 많고 개인 23%, 기타(동호회, 학교, 기타 익명) 18% 등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해까지 광주는 5년 연속, 전남은 17년 연속 100도(목표액)를 넘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5·18민주화운동의 발원지인 전남대 정문 일대에 ‘5·18민주공원’이 조성됐다. 전남대는 20일 지병문 총장과 윤장현 광주시장, 노동일 전남대 총동창회장 등 각계 인사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5·18민주공원 준공식 및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 전남대는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교육적 가치를 함양하기 위해 광주시와 전남대 총동창회 지원을 받아 5·18민주공원을 조성했다. 5·18민주공원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을 비롯해 4·19혁명(1960년), 민청학련사건(1974년), 우리의 교육지표선언(1974년), 6월 민주항쟁(1987년) 등을 기념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정문 서측(전남대사범대부설중 쪽) 숲에 민주화운동 기념마당과 민주의 길 등을 조성하고 상징조형물 ‘피어나다’를 설치했다. 이 조형물은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3개의 꽃잎으로 형상화했다. 5·18사적 제1호인 전남대 정문의 역사성을 살려 정문 동측(북구청 쪽)의 5·18소공원도 확장했다. 사적 제1호 표지석의 위치를 옮기고 오월길과 안내판 등을 정비했다. 전남대는 정문 주변에 조성된 민주공원이 5·18과 광주정신을 구현하고 생생한 역사교육의 현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셔틀열차가 19일 개통됐다. 셔틀열차는 동일 노선에 운행되고 있는 새마을·무궁화호 열차의 운행 시간과 안전성 등을 고려해 극락강역에 중간 정차하면서 하루 30회 왕복 운행한다. 운행 거리는 14km, 소요 시간은 평균 16분이며 요금은 무궁화호 기본 요금인 2600원(어른 기준)이다. 광주시와 코레일은 고속열차(KTX) 승객은 셔틀열차 환승 시 900원(65% 할인)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KTX 승객이 셔틀열차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예매할 때 출발 또는 도착역을 광주역으로 해야 한다. KTX 승객은 광주역 코레일 주차장을 하루 5000원(50% 할인)에 이용할 수 있고 극락강역 주차장(총 50면)은 무료다. 셔틀열차는 161석(3량 1편성)으로 첫차가 광주역에서 오전 5시, 막차가 광주송정역에서 다음 날 0시 30분에 출발한다. 하루 평균 송정역에 정차하는 KTX 86편 가운데 51편의 KTX(상행 24편, 하행 27편)와 연계 환승할 수 있다. 환승 대기 시간은 최대 54분에서 최소 3분이다. 셔틀열차와 환승 가능한 KTX, SRT 운행 시간은 광주시 홈페이지 ‘모바일 광주’ 코너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SRT 이용객은 셔틀열차 운임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코레일, ㈜SR와 협의하고 있다”라며 “셔틀열차 이용객이 일정 규모 이하일 경우 지속 운행 여부를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올해 폐쇄되는 광주 상무소각장이 복합문화커뮤니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주민 편익을 위해 시립도서관도 들어선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상무소각장 활용 방안 태스크포스(TF) 최종 회의 결과 소각장 건물을 철거하는 대신 리모델링해 복합문화커뮤니타운을 건립하고 소각장 일부 부지에는 시립도서관을 신축하기로 했다. 리모델링과 도서관 신축에 576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됐다. 건물을 철거하고 복합문화타운과 시립도서관을 새로 지을 경우 1607억 원이 투입되지만 비용 절감 차원에서 리모델링 안이 채택됐다. 복합문화커뮤니타운에는 건강관리실과 문화체험장, 세미나실, 경로복지관, 공연장,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주시는 소각장 부지를 1단계로 개발키로 하고 내년에 상무소각장 기본용역과 타당성 조사를 거쳐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소각장과 인접한 광주도시공사 소유 나대지(6만6000m²)를 개발 부지로 포함시킬지는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시는 재정 여건상 매입 예산(600억 원 안팎)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고 공기업인 광주도시공사는 무상 양여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불가피하다. 도시공사는 나대지 남쪽에 아파트 건립 계획을 검토 중이며 동쪽은 활용도가 다양할 것으로 판단해 유보지로 남겨 놓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소각장 인근 주민들은 나대지도 사업 부지에 포함시켜 도서관이나 유치원, 평생교육원, 교육문화센터, 복지시설, 극장이나 전시공연장 등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무지구 밖 시민들은 설문조사 결과 극장과 전시장, 공연장, 박물관 건립을 원하고 있다. 2001년부터 가동된 상무소각장은 내구연한 15년이 만료되는 올해 말 폐쇄되며 이후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는 광주 남구 가연성 폐기물 연료화(RDF) 생산시설에서 처리될 예정이다.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전남 완도군 신지도와 고금도를 잇는 장보고대교가 내년 8월 준공된다. 사장교(케이블로 주탑과 상판을 연결하는 방식)로 건설되는 장보고대교는 길이 4297m, 해상 교량 구간은 1305m, 사장교 주탑 높이는 90.5m에 이른다. 총사업비 960억 원 가운데 올해 102억 원이 투입돼 사장교 케이블과 상부 판(SLAB) 시공을 완료했다. 15일 현재 9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장보고대교를 내년 11월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완도군이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완공해 달라고 요청해 준공 시기를 3개월 앞당기기로 했다. 장보고대교가 개통되면 완도읍을 중심으로 5개 읍면이 약산대교(약산도∼고금도), 신지대교(완도읍∼신지도), 고금대교(강진군 마량∼고금도)를 포함해 총 4개 교량으로 연결된다. 완도군은 동부권 교통 요충지로서 주민통합, 교통편의, 원활한 물류수송,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장보고대교가 개통되면 섬마다 특성 있는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생활과 경제권 단일화로 지역 발전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남악복합쇼핑몰(롯데아울렛) 건축물 사용 승인을 놓고 전남 목포시와 무안군이 갈등을 빚으면서 입점을 준비하는 협력업체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무안군 남악신도시의 GS리테일 건물을 임차해 롯데쇼핑에서 운영하는 남악복합쇼핑몰은 6만4808m²의 터에 지상 3층 규모의 아웃렛(2만700m²)과 지상 2층 규모의 대형 마트(8250m²)가 이달 초 개장 예정이었다. 하지만 목포시와 남악롯데복합쇼핑몰 입점 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무안군의 롯데아울렛 인허가에 반발해 감사원에 감사청구서를 제출하고 하수 배출 금지 가처분신청을 하면서 개장이 지연되고 있다. 14일 롯데아울렛 입점 업주들은 패션, 식품 음료 등 총 173개 협력업체가 입점을 준비하고 있는데 개장이 연기되면서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근무 예정 인원은 아울렛, 마트를 포함해 총 12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목포 무안 출신 근무자는 70%인 840명에 달한다. 개장 지연에 따른 가장 큰 문제는 이미 채용된 직원들의 인건비다. 초밥 및 뷔페 입점을 준비하는 황모 씨는 “가맹비 및 인테리어 비용 등 초기 비용으로 약 6억 원을 투자하고 100평 규모의 매장에 종사할 인원 20여 명을 채용했다”라면서 “개장 지연에 따른 직원 이탈과 유지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렛의 경우 겨울 상품들을 적어도 내년 1월 초까지 판매하지 못할 경우 정기 세일과 상품 이월에 따른 매가 하락으로 판매 기회비용이 약 2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남악롯데복합쇼핑몰 입점 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무안군이 지난해 건축물 건축 허가 당시 적시한 ‘조건부 협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용 승인이 적법한 행정 절차인지를 따지기 위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 목포시는 무안군의 건축물 사용 승인에 반발해 시정을 요구한 데 이어 법원에 하수 배출 금지 가처분신청을 했다.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