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슬

김예슬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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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예슬 기자입니다.

seul56@donga.com

취재분야

2026-02-26~2026-03-28
국제일반20%
사건·범죄20%
정치일반19%
사회일반13%
검찰-법원판결9%
사고8%
미국/북미5%
정당3%
경제일반2%
문화 일반1%
  • 가세연 “아들 건다던 카라큘라 2500만원 거마비…녹취 찾았다” 주장

    ‘렉카 연합’이 쯔양을 협박했다고 폭로한 유튜버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이번에는 카라큘라가 ‘거마비’로 25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녹취가 있다고 했다.가세연은 12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카라큘라와 구제역이 반성의 기미는 커녕 뻔뻔한 소리를 하니 벌을 줘야겠다”며 “카라큘라가 (아프리카TV)BJ수트에게 받았다는 ‘거마비’가 도대체 얼마인지 찾아냈다”고 썼다.그러면서 “거마비는 교통비를 뜻하는데, 일반적으로 교통비라고 하면 1~2만원 내외가 아닌가?”라며 “그런데 역시 구제역이 친절하게 알려주는 녹취를 찾았다. 2500만 원”이라고 적었다.가세연은 “2500만 원이 교통비가 되냐? 참으로 카라큘라 뻔뻔하다”고 분노했다. 이어 “분명히 본인의 2명 아들을 걸겠다고 했죠?”라며 “이제 카라큘라가 아닌 거마큘라”라고 비난했다.앞서 지난 10일 가세연은 ‘쯔양 과거 폭로 협박 뒷돈(feat. 렉카연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가세연은 이 영상에서 ‘렉카 연합’에 소속된 일부 유튜버들이 쯔양에게 과거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정황이 담긴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이에 카라큘라는 다음날인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두 아들을 걸고 유튜버로서 살며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아 먹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한편 검찰은 쯔양에 대한 유튜버들의 공갈 혐의 고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최순호)에 배당했다. 검찰은 유튜버들이 쯔양으로부터 돈을 뜯어낼 계획을 세웠는지 등에 대해 들여다볼 계획이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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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1명 탑승’ 기내서 보조배터리 화재…승무원이 물 부어 진압

    181명의 승객이 탑승한 여객기 내 승객의 보조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2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전날 태국 방콕 수완나품에서 출발해 이날 인천으로 도착 예정이던 ZE512편 기내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당시 한 승객이 소지한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이를 본 승무원은 즉시 배터리에 물을 부으며 화재를 진압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조배터리는 항공 위험물로 분류돼 승객이 기내에 소지한 채 탑승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기내 재정비를 완료했으며 연결편 지연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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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 5번 걸린 한의사 “자격정지는 안 돼” 호소…결국 집유

    음주운전으로 징역 선고를 받은 전적이 있음에도 또 다시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은 한의사가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2단독 임정엽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한의사 박모 씨(48)에게 지난 4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준법운전강의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 박 씨는 지난해 12월 22일 오전 1시 22분경 서울 노원구에서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혈중알코올농도 0.100% 상태로 차를 몬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운전을 하며 정차돼 있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기도 했다.박 씨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과거 2004년, 2008년, 2009년에도 음주운전으로 각각 1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이후 2017년 9월에는 음주운전과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박 씨 측은 재판에서 집행유예 이상의 형이 내려지면 한의사 자격이 정지될 수 있다며 벌금형의 선처를 요청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벌금형을 선고받을 경우 다시 음주운전을 해 다른 사람의 생명과 신체에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 박 씨가 어린 자녀와 어머니를 부양하고 있는 점은 유리한 양형 요소로 고려됐다. 의료인 자격 정지 요건을 규정한 의료법 제66조 등에 따라 ‘의료인의 품위를 심하게 손상시키는 행위’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1년 범위에서 면허 자격을 정지시킬 수 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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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이 필요한 거죠” 가사 바꿔 풍자 영상 올린 가수, 경찰 수사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직원의 합창을 풍자하는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가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KTV가 가수 백자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사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백자는 이날 출석 요구를 받아 오는 26일 출석해 조사받기로 했다. 백자는 지난 2월 KTV가 게시한 ‘윤석열 대통령이 드리는 설 명절 인사’ 영상을 활용해 자신의 영상을 제작, 배포해 저작권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자는 지난 2월 ‘(대통령실이 부릅니다) 탄핵이 필요한 거죠~ #풍자곡’이란 제목의 노래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이는 KTV가 당시 설 명절을 맞아 올린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직원들의 가수 변진섭의 곡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합창 영상을 재가공한 것이었다.해당 영상에서 백자는 ‘사랑이 필요한 거죠’라는 가사를 ‘앞서가신 장모님과 뒤에서 따라 들어갈 마누라. 구속이 필요한 거죠’, ‘탄핵이 필요한 거죠’ 등의 가사로 바꿔 불렀다. 이에 KTV 측은 저작권 침해라며 백자에게 영상 삭제를 요청했다. 백자는 영상을 올린 지 사흘 만에 삭제했다. 하지만 KTV는 지난 4월 백자를 저작권법 위반으로 세종 남부경찰서에 고소했다. 이후 가수 백자의 주소지 관할인 마포경찰서로 관할이 이관됐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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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녀시대 윤아, 6년 전 산 청담동 빌딩 100억→250억 뛰었다

    그룹 소녀시대 윤아가 2018년 사들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건물이 6년 만에 약 150억 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윤아는 2018년 10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건물을 토지 3.3㎡(평)당 7068만 원, 총 100억 원에 사들였다. 이 건물은 지하 2층~지상 4층, 대지면적 141평, 연면적 442평의 규모다. 채권최고액 72억 원의 근저당이 설정돼 있어, 윤아는 현금 40억 원을 들여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건물은 7호선 및 수인 분당선 강남구청역과 압구정로데오역까지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빌딩로드 부동산 중개법인 관계자는 뉴스1에 “근저당권 설정 등기를 보면 계약일로부터 잔금일까지 단 3일밖에 걸리지 않았다”라며 “사전에 건물 매수를 위한 철저한 준비가 되어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그러면서 “임차사는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가 통임대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2018년 매입가 기준, 2024년 현재 임대료를 대입하면 수익률은 6.38%에 달하는 고수익률 건물”이라며 “강남 청담동에 적정 시세로 매입했다면 잘한 매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전통적으로 청담동은 우량 임차사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라며 “매수시점 또한 부동산 상승기가 시작되는 시점으로 매입 시기가 매우 탁월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건물의 시세는 2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6월 약 300m 거리에 위치한 건물이 평당 1억 7200만 원에 거래됐기 때문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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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쯔양, 폭행-갈취 피해속에서도 “돕고 싶다”…보육원에 매달 기부 ‘재조명’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소속사 대표였던 전 남자친구에게 4년간 폭행·협박·금품갈취 등의 피해를 봤다고 밝힌 가운데, 과거 그의 선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11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00만 원 넘게 보육원에 기부한 쯔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2020년 10월 유튜브 ‘김기자의 디스이즈’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 일부가 갈무리돼 있다. 영상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상록보육원 부청하 원장은 쯔양으로부터 돕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가 쯔양에게 “한 번 돕겠느냐”고 묻자 쯔양은 “계속 돕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부 원장은 “당시 29명 원생에게 들어가는 돈이 한 달에 315만7000원이었다. ‘뭘 믿고 돕겠느냐. 와서 확인도 해봐야하지 않겠느냐’ (쯔양에게) 그랬더니 나보고 ‘그럼 봉사도 하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쯔양은 2019년부터 매달 315만 원 이상을 상록보육원에 정기 후원해왔다고 한다. 후원뿐만 아니라 직접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보육원을 찾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뒷광고(유료 광고 미표기) 논란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시기에도 쯔양은 기부를 멈추지 않았다. 이 보육원은 홈페이지에 쯔양이 아이들에게 선물을 후원한 사진과 글을 올리며 쯔양의 선행을 직접 알렸다.부 원장은 “(논란이 있었을 당시) 아이들을 모아놓고 쯔양이 (은퇴) 발표를 했다고 알렸다. 그간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쯔양 힘내’라는 편지를 쓰라고 했다”며 “애들이 그걸 참 잘했다”고 말했다. 이후 쯔양에게 전화가 걸려왔다고 한다. 부 원장은 쯔양에 “너무 고생한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이제 후원금을 보내지 않아도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쯔양은 “지금처럼은 못 보내겠지만 능력껏 계속 하겠다. 다른 일을 해서 돈을 벌면 그 때 더 많이 후원하겠다”고 했다.부 원장은 “진짜 고마워 눈물이 났다. 보통 일이 아니다. 돈이 있어도 남을 못 돕는다”며 “스물 둘 어린 나이인데 배울 점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돈을 많이 버는데도 노동의 대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자기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후원해준 것이라고 했다”며 “그러면서 자기가 다 쓸 수 없다고,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쯔양은 지난 10일에도 1000만 구독자 달성을 기념해 국제구호 개발기구 월드비전에 2억 원을 기부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관련 이웃돕기를 위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 2000만원, 국립 암센터에 1000만원 등을 기부했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상공인을 돕겠다며 전국 곳곳 음식점을 찾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게들의 무료 홍보를 돕기도 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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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먹인 전청조 “사랑받고 싶었다”…검찰 항소심 징역 15년 구형

    재벌 3세를 사칭해 수십억 원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전청조 씨(28)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1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전 씨에게 이같이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범인 전 경호실장 A 씨(27)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전 씨 측 변호인은 “1심은 권고형의 상한을 벗어난 선고로 유사 사례를 봐도 매우 과중하며, 언론의 부정적 시각과 사회적 관심이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말한다”며 “자신이 지은 죄에 합당한 양형만 받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전 씨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피해자분들게 잘못된 행동을 진심으로 반성하며 사죄한다”며 “피해자에게 제 사죄가 와닿을 때까지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할 것이며 있는 힘껏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울먹였다.이어 “저는 유년 시절 온전하지 못한 가정 환경 때문에 사랑에 결핍됐던 탓에 사랑을 잘 알지 못했는지 남의 사랑을 받기 위해 무엇이든지 해야 했다”며 “저 하나 사랑받겠다고 피해자들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혔다”고 했다.아울러 “무거운 형량이 구형됐지만, 검사의 따끔한 충고로 피해자의 마음을 헤아렸고 잘못이 범죄인지 깨달았다. 진짜 어른을 만난 것 같다”며 “반성문을 쓰면서 더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전 씨는 자신의 경호팀장 역할을 하다가 사기 혐의 등으로 함께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이 선고된 A 씨를 향해선 “제가 올바른 사람이었다면 이 자리에 앉아 있지 않았을 것”이라며 “나쁜 행동을 시킨 제가 더 나쁜 사람이다”라고 했다. 전 씨는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약 30억 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로 구속 기소됐다.그는 재벌의 숨겨진 후계자 행세를 하며 재벌들만 아는 은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속여 범행을 저질렀다. 또 비상장 주식 투자금 명목 등으로 3억 5800만 원을 뜯어낸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돼 별도 재판을 받고 있다.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남현희 씨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로도 재판 중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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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한증 수술받은 30대 돌연 숨져…유족 “의료 과실 의심”

    경기 수원시의 한 병원에서 다한증 수술을 받은 30대 남성이 돌연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1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30대 A 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A 씨는 최근 다한증 치료를 위해 수원지역 B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숨졌다. A 씨 유족 측은 “병원 측 의료 과실이 의심된다”는 취지로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A 씨 시신 부검 결과를 회신받는 대로 B 병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하겠다는 계획이다.해당 병원 측은 의료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A 씨 시신 부검 결과가 나와야 병원 측 과실 여부를 따질 수 있다”며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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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러다 사고 터질라” 성수역 출입구 앞 긴 줄…퇴근길 인파 실화?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의 출퇴근 시간대에 인파가 붐비는 모습이 포착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서울 성수역 퇴근 시간 근황’ 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성수역 3번 출입구로 들어가기 위해 사람들이 길게 대기 줄을 섰다. 이 줄은 출입구 바깥으로 한 블록 넘게 이어져 있다.특히 인도가 아닌 차도 위로 줄이 만들어져 있어 안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을 보면 에스컬레이터에 타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마치 콘서트장을 연상케 한다. 다만 사진이 촬영된 시점 등은 분명하지 않다.작성자 A 씨는 “원래도 공업단지였는데 여기에 감성 카페나 소품샵, 패션 팝업스토어 등 핫플레이스가 엄청 많아서 젊은이들이 몰렸다”며 “게다가 비싼 강남 대신 IT 기업이 대거 성수에 자리 잡으면서 오피스 상권이 됐고, 현재 다수 기업이 본사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퇴근 시간대 사람들 몰리면서 지하철역 진입부터 줄을 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성수역으로 회사가 너무 많이 들어오고 있다”, “돈 벌러 서울 가는 거면 몰라도, 돈 있으면 서울 안 살 것 같다. 많아도 사람이 너무 많다”, “성수 토박이인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화가 난다. 놀거리가 많아져서 좋지만 조용하던 동네가 너무 시끄러워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쇠락한 공장 밀집 지역이던 성수동은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여러 젊은 기업은 본사를 강남 등에서 이곳으로 옮기고 있다. 온라인 패션 기업 무신사와 카셰어링 업체 쏘카 그리고 SM 엔터테인먼트 등 젊은 기업의 본사가 성수동에 포진해 있다.또 성수동에서는 팝업스토어가 매주 60~70곳씩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성수역 유동인구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 지하철 승하차 인원 정보에 따르면 지난 6월 오후 6시경 성수역을 이용한 승객은 24만여 명이다. 9년 전 같은 달(15만7000명)보다 약 9만 명이 늘었다. 하루 평균 3000여 명이 증가한 셈이지만 성수역 출입구는 4개뿐이다. 출입구 환경은 1980년대 개통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성수라해도 너무 길다”, “전철이 아니라 에스컬레이터 타러가는 줄이라니”, “큰 사고가 발생할까 봐 두렵다”, “출퇴근길이 너무 고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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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가발은 죄 아니다” SNS 빛삭…‘한동훈 합성사진’에 낚였나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이 조작된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가 급히 삭제했다.조국 의원은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캡처사진을 올리면서 “가발은 죄가 아니다. 대머리인 분들의 고충, 심하다”고 적었다.그러면서 “문제는 이것이 집권여당 이슈라는 점이다. 코미디!”라고 썼다.해당 사진에는 지난 9일 TV조선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OX 퀴즈 질의에 답하고 있는 나경원·윤상현·원희룡·한동훈 후보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에 적힌 질의 내용은 ‘한동훈 후보의 머리카락은 가발인가?’이다. 한 후보는 ‘X’ 팻말을 들고 나머지 후보는 ‘O’ 팻말을 들고 있다. 하지만 이후 게시물은 삭제됐다. 이는 실제 방송에서 나오지 않은 장면으로, 누군가 교묘하게 조작한 합성사진인 것으로 파악됐다.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낚이셨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실제 방송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수수 정황) 사과했다면 총선 결과 달라졌다고 생각하는가?”,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과 차별화해야 하는가?” 등의 질문이 나왔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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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상수 신작 ‘수유천’ 로카르노 영화제 초청…김민희 출연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연인 김민희가 출연하는 영화 ‘수유천’이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10일 제작사 전원사와 해외 배급사 ㈜화인컷 측은 해당 작품이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홍 감독의 32번째 작품이다. 세계 6대 영화제로 꼽히는 로카르노 영화제는 실험적인 작가주의 영화를 주로 선보이는 영화제로 유명하다. 매년 8월 스위스 북동부의 휴양 도시 로카르노에서 열린다.홍 감독은 ‘수유천’으로 ‘우리 선희’(2013),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2015), ‘강변호텔’(2018)에 이어 4번째로 로카르노 영화제에 이름을 올렸다.‘수유천’은 한 여자대학교에 전임이라는 이름의 강사가 블랙리스트에 올라 몇 년째 일을 못하고 있는 외삼촌에게 촌극 연출을 부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김민희와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 등이 출연한다. 김민희는 배우뿐 아니라 제작실장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부터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2세 나이 차이가 나는 이들은 2017년 열애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홍 감독이 유부남이었기 때문에 사회적인 질타를 받기도 했다. 홍 감독은 2016년 아내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무산됐고, 2019년 6월에는 이혼 소송을 기각당해 항소를 포기한 상태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국내 공식 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해외 영화제에는 꾸준히 함께 참석하고 있다.로카르노 영화제는 오는 8월 7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수유천’은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뒤 올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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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70세 이상 운전면허 반납하면 20만원 지급…서울시 2배

    서울 강남구가 오는 9월 2일부터 70세 이상의 실제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하면 2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11일 강남구에 따르면 자치구 내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2021년 2만9000명, 2022년 3만1000명, 지난해 3만5000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하지만 면허를 반납한 운전자는 2021년 874명, 2022년 1240명, 지난해 1227명에 그쳤다. 이에 구는 “자진 반납을 독려하기 위해 자체 지원 사업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고령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하면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주고 있다. 구는 지원금을 서울시의 2배인 20만 원으로 높였다. 구는 자동차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해 지원의 실질적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면허증과 자동차보험 가입 확인서를 지참하고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교통카드는 전국의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에 쓸 수 있다. 또 티머니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서울시 교통카드와 중복 지원하지 않으며, 기존 반납자에게 소급 적용하지 않는다.현재 운전하지 않는 경우에는 시에 면허증을 반납하고 교통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대중교통을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고령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해도 불편함이 없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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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우로 다리 무너졌다” 신고에 교량 통제…알고보니 ‘합성 사진’

    경남 거창군 거창읍에 있는 거창교가 폭우로 일부 붕괴된 모습의 합성 사진이 나돌아 교량 통행이 통제되는 일이 발생했다. 10일 거창군에 따르면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거창교 일부가 파손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서 거창교 일부는 갈라져 기울어져 있었다. 마을은 폭우로 잠겨있어 실제 모습과 매우 흡사해 보였다. 해당 사진이 퍼지며 신고가 잇따랐고, 경찰은 인력 20여 명을 동원해 이날 오전 9시부터 2시간가량 거창교를 통제했다. 하지만 현장을 확인한 결과, 거창교는 파손된 곳 없이 멀쩡한 상태였다. 군이 진상을 파악한 결과 합성 사진이 처음 올라온 곳은 거창군의원이 들어가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이었다. 한 군민이 이 대화방에 합성 사진을 올렸고, 이후 인터넷에도 사진이 퍼졌다. 합성 사진으로 인해 경찰과 군청 직원들이 교량 통제에 동원되고,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누가 어떤 목적으로 합성 사진을 만들어 배포했는지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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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판 들고 뒤로 쓰러진 50대…학생 3명 달려와 CPR로 살려

    대학 학생식당에서 쓰러진 5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대학생들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30분경 중앙대학교 교내 식당에서 50대 생활관 근무자 A 씨(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그때 중앙대 약학대학 5학년 재학생인 송기철 씨(26)가 망설임 없이 달려와 A 씨가 쥐고 있던 식판을 내려놓고 무릎을 꿇었다. 송 씨는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또 다른 남학생도 멀리서 달려와 A 씨의 손목을 잡았다. 맥박을 확인하며 심폐소생술(CPR)을 하는 송 씨를 도왔다. 이들은 쓰러진 남성이 일어나기까지 5분여간 번갈아 가면서 가슴을 압박했다. 옆에 있던 송 씨의 동기는 배식을 멈추고 다가와 119에 신고 전화를 걸었다. 학생들의 순발력 있는 응급 처치 덕에 A 씨는 의식을 되찾았고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중앙대 학내 커뮤니티 자유게시판에는 “참슬기 식당(학생식당 명칭)에서 선행을 베푸신 학생들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을 올린 학내 후생 식당 담당자는 “식당에서 쓰러지신 생활관 근무자분이 의식을 되찾고 병원에 가시기 전까지 심폐소생을 진행해 주신 학생, 함께 상태를 살펴주신 학생, 그리고 구급차를 불러주신 학생을 찾는다”고 적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앙대 학생들 폼미쳤다”,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자랑스러운 학우들”, “너무 멋있다”, “와 진짜 대단하다”, “기립 박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1에 따르면 송 씨는 초등학생 때 함께 살던 외할아버지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것을 계기로 심폐소생술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고 한다. 송 씨는 “살면서 처음으로 응급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려고 하니 이게 오히려 독이 되는 행동은 아닐지 고민이 됐다”라며 “3주 전쯤 약대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3시간가량 응급처치사 교육을 받았는데 ‘긴가민가할 때는 무조건 진행하는 게 맞다’고 하셨기 때문에 배운 대로 침착하게 행동하려 했다”고전했다.그러면서 “쓰러졌던 분께서 호흡과 의식이 회복되셔서 비로소 안도감이 들었다”며 “현재 약학도로서 공부하고 있는데 미래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약사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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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뚝배기 어디갔어?” 머리 다친 응급환자에 막말…병원 사과

    경남 창원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머리를 다친 환자를 가리켜 ‘뚝배기’라는 표현을 쓴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병원 측은 사과했다.10일 경남도민일보에 따르면 자전거를 타다가 머리 부상을 입은 환자 부모가 지난 7일 오후 10시10분경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A병원에 응급환자를 신청했다.하지만 대기시간이 2시간 이상 걸린다고 안내를 받자 아들을 이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이 과정에서 응급실 의료진들은 해당 환자를 지칭해 ‘뚝배기’라고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머리머리 뚝 뚝배기’, ‘뚝배기 어디 갔냐’, ‘뚝배기 안 온대?’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고 한다. 당시 환자 측은 이 대화를 직접 듣지 못했지만, 병원에 있던 다른 환자와 보호자들이 이 표현을 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은 같은 날 병원을 찾은 다른 환자 가족이 관련 이야기를 인터넷 카페에 올리면서 드러났다. 글 작성자는 “소곤소곤 이야기한 게 아니라 큰소리로 환자들이랑 보호자들이 다 들리는 수준으로 이야기했다”며 “자기들끼리 키득키득거리고 사적인 이야기를 크게 대화하는 게 듣기 거북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응급실은 말 그대로 응급상황이고 다 심각한 상황인데 큰소리로 사담 나눠 받고 장난치고 '뚝배기'라는 단어를 남발하면서 쓰는 게 정상인지 모르겠다”며 “치료받은 남편이랑 저는 둘 다 기분 나쁘게 나왔고, 이런 병원에서 다시는 치료 받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A 병원 측은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 환자 부모에게도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해당 게시글과 병원 측 사과문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A 병원 측은 재단 이사장 명의로 올린 사과문에서 “본원에서 응급실 직원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받으신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지금까지 병원을 찾아주신 모든 고객님께 깊은 사과와 송구스러운 마음을 표한다”며 “저희 병원을 믿고 찾아주신 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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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리 무너지고 있다” 대전 유등교 침하로 ‘위태’…차량 전면 통제

    밤새 내린 폭우로 대전 중구 유천동 유등교가 내려앉는 침하 현상이 일어났다.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중구 유천동과 서고 도마동을 연결하는 유등교 교량 일부가 내려앉았다. 이로 인해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유등교는 상판을 받치고 있는 교각 일부가 틀어져 틈이 벌어지고 23㎝가량 상판이 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양 방향 통행을 제한할 계획이다.이날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대전에서 다리가 무너지고 있다”는 실시간 제보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대전에 비가 많이 와서 하천을 낀 다리 여럿이 출입통제였다. 오전 10시 전후로 (출입통제가) 풀렸다”라며 “대전 중부와 서남부권을 이어주는 유등교에서 침하현상이 일어나서 저기만 계속 통행금지 상태”라고 전했다. 유등교는 지난 1970년 12월30일 준공됐다. 하루 통행량이 수천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유등교에 대해 재난기금을 들여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보수보강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당분간 양 방향 통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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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으로 세상 떠난 여대생…“알바로 모은 600만원, 후배들 위해”

    교사를 꿈꾸다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대구대학교 생물교육과 차수현 씨(22·여)가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 600만 원을 사범대학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기탁한 사연이 전해졌다. 10일 대구대에 따르면 지난달 학교를 방문한 수현 씨의 아버지 차민수 씨는 딸이 모은 돈을 사범대학 후배들을 위해 대학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수현 씨는 교내 샌드위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모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수현 씨의 생전 뜻에 따라 이 돈을 전달했다. 수현 씨는 2021년 교사가 되기 위한 꿈을 안고 대구대 사범대학 생물교육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입학과 동시에 건강 검진을 받던 중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진단을 받았다. 이 질병은 대장이나 직장에 수백에서 수천 개의 선종이 생기는 질환이다. 20여년 전 수현 씨의 부친도 같은 병으로 오랜 기간 투병해 왔던 병으로 알려졌다. 차 씨는 “수현이가 저와 같은 병 진단을 받았을 때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다”며 “딸에게 이런 몹쓸 병을 물려준 게 아닌가 싶어 너무 괴로워서 그 당시에는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고 했다.대장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병이었지만 수현 씨는 수술보다는 자연치유 쪽을 택했다. 대장 수술은 후유증이 크게 남을 수 있는 수술이라 갓 스무살 여학생이 견디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현 씨는 교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3년간 한 학기도 쉬지 않고 열심히 공부했다. 교내 한 샌드위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캠퍼스 생활을 이어갔고 연구실에서 연구 학생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병세가 악화한 수현 씨는 지난해 말 크리스마스 즈음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고, 지난달 초 22세의 꽃다운 나이에 끝내 숨을 거뒀다.차 씨는 “딸이 4학년 때 진행하는 교생실습을 그토록 하고 싶어 했는데 그걸 하지 못해 매우 속상해했다”고 말했다. 수현 씨는 생전 부친에게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후배들이 대신 이룰 수 있도록 돕는데 쓰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차 씨는 “교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보고 있으면 모두 딸처럼 느껴진다”며 “딸의 소중한 뜻이 담긴 이 돈이 교사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후배들에게 작은 응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대구대는 수현 씨가 교사가 되고자 했던 꿈을 캠퍼스에 간직하기 위해 그가 평소 생활했던 사범대학 건물과 아르바이트를 했던 가게 근처에 있는 한 벤치에 수현 씨 이름과 추모 문구를 새겼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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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다 깼는데 가슴까지 물이”…한밤 하천 범람해 마을 아수라장

    “자다 깼는데 순식간에 물이 가슴까지 차올랐어요”전북 완주군 운주면사무소에 대피한 주민들은 간밤의 위급했던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4시 11분경 운주면사무소 인근 장선천이 넘쳐 주민 여럿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완주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고립된 인원은 18명. 한때 연락이 닿지 않는 주민도 있었지만 다행히 모두 구조됐다. 소방대원들은 주민들을 등에 업어 구조했다고 한다.주민 A 씨는 뉴시스에 “오전 4시인가. 자다가 깼는데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30여분 만에 순식간에 물이 차올랐다. 순식간에 가슴높이로 물이 차올랐다”고 전했다.또 다른 주민은 “급히 옥상으로 대피해 119에 신고 했다. 옥상에서 밖을 보니 집안 냉장고는 물론이고 차량도 물 위에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고 말했다.대피한 주민은 “장비고 뭐고 할 수 있는게 없었다”면서 “살려달라고 외치는 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소방대원들 등에 업혀 해당 지역을 벗어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구조된 주민 대부분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범람한 물은 운주중학교와 초등학교까지 덮었다. 운동장과 교실이 물에 잠기고 급류에 담장이 일부 쓸려나갔다. 운주중 앞 도로에는 떠내려온 각종 나무와 부유물 돌덩어리들로 가득찼다. 일부 구간의 도로는 유실됐다. 평소 주민들이 이용하던 운주중학교 앞 게이트볼장 일대도 모두 물에 잠겼다.해당 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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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 안 한 게 가장 큰 성과”…외신이 주목한 한국 유튜버

    비혼의 삶을 선택한 한국인 여성 유튜버가 해외에서 조명받고 있다. 3일 AFP 통신은 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신아로미 씨(37)와 진행한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신 씨는 여행, 경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올리는 유튜버로, 비혼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신 씨는 매체에 “결혼하지 않은 것이 내 인생의 가장 큰 성과”라며 “좋은 아내나 어머니가 되는 것을 인생의 최종 목표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유튜브 영상으로 서울에서 직장인으로 일할 때보다 5배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고 훨씬 더 자유로운 삶을 산다”며 “어릴 적부터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돈 버는 게 목표였다. 내가 좋아하는 공간에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게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어떤 사람들은 여성이 아이를 갖지 않는 게 재앙이라고 한다”면서도 “아이를 가지지 않아서 생기는 단점이 내게는 전혀 없었다”고 했다. 매체는 그의 저서 ‘혼자서도 잘 사는 걸 어떡합니까’도 조명했다. 신 씨는 사회적 기대에서 벗어나 혼자 사는 것에서 찾은 행복에 대해 글을 썼다. 출간 이후 주요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고, 30대 독신 여성뿐만 아니라 이혼이나 사별을 겪은 사람들을 포함한 노년층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AFP는 “신아로미는 한국에서 성공의 필수적이라고 여겨지는 전통적 요소들인 서울 아파트, 고소득 직업, 배우자를 찾지 않고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고 설명했다.또 매체는 “많은 한국 젊은이가 재정적인 이유로 결혼과 육아를 포기한다”며 “전문가들은 성장침체, 수도 서울의 엄청난 집값, 급여가 좋은 일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지적한다”라고 밝혔다. 더 광범위한 문제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는 “한국은 여전히 사회적으로 보수적이고 한 부모로 아이를 키우는 것에 눈살을 찌푸리고, 동성 결혼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은 결혼 후에 직장을 그만두게 된다”며 “데이터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 배우자보다 하루에 3.5배 더 많은 시간을 집안일과 육아에 써야 한다”라고 덧붙였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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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론 머스크 “한국인, 똑똑한 사람들”…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인 투자자들을 향해 “똑똑한 사람들”(Smart people)이라고 말했다. 8일(현지시각) 테슬라 관련 소식을 전하는 ‘테슬라코노믹스’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는 “테슬라는 한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1위”라는 글이 올라왔다. 또 태극 문양에 테슬라 로고를 합성한 사진도 함께 첨부됐다. 일론 머스크는 해당 게시물에 “똑똑한 사람들”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같은 반응은 테슬라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한국의 테슬라 주주에게 감사하다”, “테슬라 주가가 오르면서 지분 가치가 더 높아져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5일 해외 주식 가운데 보관액이 가장 큰 종목은 테슬라다.국내 주식 투자자들이 보유한 테슬라의 보관금액은 149억7094만달러(약 20조7000억 원)로 나타났다. 2위는 엔비디아로 131억6609만달러(약 18조2073억 원), 3위는 50억달러(약 6조 9145억 원)인 애플이 차지했다.엔비디아 급등 이전 국내 투자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해외 종목인 테슬라는 연이은 저가 매수에도 주가 하락세가 장기간 지속됐다.하지만 4월 말 저점 이후 73.5%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엔비디아를 앞질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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