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영

유재영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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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부터 정치, 사건, 검찰, 법원 담당 취재를 해오다 2014년부터 스포츠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에서도 영웅과 야인의 시대를 취재하겠습니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스포츠의 위대함을 느끼게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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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2~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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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반17%
농구7%
문학/출판3%
기업3%
  • 알리 “메이웨더, 잊지마! 내가 가장 위대한 복서”

    다음 달 3일 낮 12시 10분(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펼쳐질 플로이드 메이웨더(38·미국)와 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의 ‘세기의 대결’에 무하마드 알리(73)와 조지 포먼(66)도 한마디씩 거들고 나섰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알리는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잊지 마라! 내가 가장 위대한 복서”라고 주장했다. 메이웨더가 23일 “나는 알리보다 뛰어난 복서”라고 말한 것을 맞받아친 것. 그러자 곧바로 알리와 라이벌 관계였던 포먼은 현지 스포츠매체를 통해 “메이웨더가 알리나 나보다 나은 선수”라고 메이웨더를 치켜세웠다. 경기를 닷새 앞둔 이날 파키아오는 결전지인 라스베이거스에 입성했다. 약 두 달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훈련해 온 파키아오는 막내아들을 안고 숙소에 도착했다. 파키아오의 매니저 마이클 콘츠는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메이웨더의 아버지는 이날 영국 ‘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파키아오를 5라운드 안에 KO로 이기고 은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파키아오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 보인다. 오직 아들이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아들의 실력은 DNA가 아닌 훈련의 결과물이다. 투자한 시간만큼 승리를 얻을 것”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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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기훈의 왼발, K리그 황금왼발

    한국 축구에서 최고의 왼발잡이 선수를 꼽는 것은 쉽지 않지만 왼발 킥에서만큼은 고종수 수원 코치가 으뜸으로 꼽힌다. 그는 타고난 왼쪽 발목의 힘으로 빨랫줄 같은 슈팅은 물론 롱패스와 큰 각도로 휘는 프리킥도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최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는 수원의 왼발잡이 염기훈(32·사진)이다. 염기훈은 8경기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득점과 도움 모두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7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린 염기훈은 수원이 올 시즌 K리그에서 뽑아낸 15골 중 10골(66.6%)을 책임졌다. 수원의 리그 2위를 이끌고 있는 그의 ‘황금 왼발’에 대해 서정원 수원 감독은 “K리그에서 염기훈의 왼발은 톱클래스”라고 치켜세웠다. 염기훈은 18일 서울과의 경기에서 왼발 코너킥으로 도움을 올려 K리그 통산 최다 코너킥 도움 기록(15개)도 세웠다. 올 시즌 염기훈의 왼발이 유독 빛나게 된 데는 고종수 코치의 역할이 컸다. 겨울 훈련 때부터 염기훈의 왼발 킥 훈련을 전담한 고 코치는 “염기훈이 왼발 킥의 감각을 타고났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하루에 1시간씩 연습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고 코치는 “슈팅이나 프리킥을 한다고 하면 오른쪽으로 찰지 왼쪽으로 찰지 망설이지 말고 한 방향을 정한 뒤 그대로 쏘라고 했다”며 “아예 마음속으로 상대 골키퍼에게 ‘내가 이쪽으로 찰 테니 막아 보라’는 생각을 갖고 자신 있게 차라고 조언했는데 기훈이가 잘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염기훈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왼발 때문에 마음고생을 크게 했다. 그는 당시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때 1-2로 뒤진 상황에서 왼발 슈팅 실수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날려 버렸다. 이후 그는 한동안 ‘왼발의 달인’이 아닌 ‘의족 슈팅’이라는 비아냥까지 들어야 했다. 아픔을 딛고 한층 성숙해진 염기훈은 “고 코치님의 도움이 컸다. 슈팅과 크로스에 자신감이 생기니 경기가 기다려진다. 경기에 나가면 늘 이길 것 같은 느낌도 든다”며 웃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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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웨더 아버지 “아들이 파키아오를 5회 안에 KO로 이기길”

    다음달 3일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펼쳐질 플로이드 메이웨더(38·미국)와 매니 파키아오(37·피키아오)의 ‘세기의 대결’에 무하마드 알리(73)와 조지 포먼(66)도 한 마디씩 거들고 나섰다. 파킨슨병 투병 중인 알리는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잊지 마라! 내가 가장 위대한 복서”라고 주장했다. 메이웨더가 23일 “나는 알리보다 뛰어난 복서”라고 말한 것을 맞받아친 것. 그러자 곧바로 알리와 라이벌 관계였던 포먼은 현지 스포츠매체를 통해 “메이워더가 알리나 나보다 나은 선수”라고 메이웨더를 치켜세웠다. 경기를 닷새 앞둔 이날 파키아오는 결전지인 라스베가스에 입성했다. 약 2달 간 미국 LA에서 훈련해온 파키아오는 막내 아들을 안고 주먹을 쥐며 숙소에 도착했다. 파키아오의 매니저 마이클 콘츠는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메이웨더의 아버지는 이날 영국 ‘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파키아오를 5라운드 안에 KO로 이기고 은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파키아오가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어 보인다. 오직 아들이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아들의 실력은 DNA가 아닌 훈련의 결과물이다. 투자한 시간만큼 승리를 얻을 것”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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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족 슈팅’ 비아냥 털고…남아공월드컵 한푸는 황금 왼발, 누구?

    한국 축구에서 최고의 왼발잡이 선수를 꼽는 것은 쉽지 않지만 왼발 킥에서만큼은 고종수 수원 코치가 으뜸으로 꼽힌다. 그는 타고난 왼쪽 발목의 힘으로 빨랫줄 같은 슈팅은 물론 롱패스와 큰 각도로 휘는 프리킥도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최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는 수원의 왼발잡이 염기훈(32)이다. 염기훈은 8경기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득점과 도움 모두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7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염기훈은 수원이 올 시즌 K리그에서 뽑아낸 15골 중 10골(66.6%)을 책임졌다. 수원의 리그 2위를 이끌고 있는 그의 ‘황금 왼발’에 대해 서정원 수원 감독은 “K리그에서 염기훈의 왼발은 톱클래스”라고 치켜세웠다. 염기훈은 18일 서울과의 경기에서 왼발 코너킥으로 도움을 올려 K리그 통산 최다 코너킥 도움 기록(15개)도 세웠다. 올 시즌 염기훈의 왼발이 유독 빛나게 된 데는 고종수 코치의 역할이 컸다. 겨울훈련 때부터 염기훈의 왼발 킥 훈련을 전담한 고 코치는 “염기훈이 왼발 킥의 감각을 타고났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하루에 1시간씩 연습을 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고 코치는 “슈팅이나 프리킥을 찬다고 하면 오른쪽으로 찰지 왼쪽으로 찰지 망설이지 말고 한 방향을 정한 뒤 그대로 쏘라고 했다”며 “아예 마음속으로 상대 골키퍼에게 ‘내가 이쪽으로 찰 테니 막아보라’는 생각을 갖고 자신 있게 차라고 조언했는데 기훈이가 잘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염기훈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왼발 때문에 마음고생을 크게 했다. 그는 당시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때 1-2로 뒤진 상황에서 왼발 슈팅 실수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날려버렸다. 이후 그는 한동안 ‘왼발의 달인’이 아닌 ‘의족 슈팅’이라는 비아냥거림까지 받아야 했다. 아픔을 딛고 한층 성숙해진 염기훈은 “고 코치님의 도움이 컸다. 슈팅과 크로스에 자신감이 생기니 경기가 기다려진다. 경기에 나가면 늘 이길 것 같은 느낌도 든다”며 웃었다.유재영기자 elegant@donga.com}

    • 201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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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조건에도 3연속 우승… 성남 2001년 영광 재현”

    “1999년 바닥을 쳤을 때를 보는 것 같아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 김학범 감독(55·사진)은 26일 제주와의 안방경기에 앞서 팀의 짜임새가 좋아졌다고 하자 손사래를 쳤다. 현재 성남의 상황이 성남의 전신이었던 천안 일화가 1999년 꼴찌(5승 17패)로 곤두박질칠 때와 비슷하다는 것이 김 감독의 판단이다. 재정 상황이 넉넉하지 않은 시민 구단인 성남은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리그에서도 중위권(2승 4무 2패·7위)을 유지하고 있다. 외부에서는 긍정적으로 성남을 보고 있지만 김 감독은 “솔직히 넘어야 할 한계가 많은 팀”이라고 말했다. 열악한 구단 환경 탓에 선수 층이 얇은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클래식을 함께 치르다 보면 선수들의 체력 안배가 쉽지 않다. 또 수비에 비해 공격력이 약한 점도 걱정거리다. 그러나 김 감독은 내년 시즌 도약의 희망을 갖고 있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성남 일화 수석 코치였던 김 감독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K리그 3연패를 차지한 경험이 있다. 김 감독은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시간 안에 팀이 K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설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은 올 시즌 황의조, 임채민, 곽해성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입단 2, 3년 차 선수들을 노련한 김두현과 김철호가 뒷받침해 주며 신구 조화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상대 앞에서 자신의 재주를 부려야 꿈꾸는 시절이 온다”고 말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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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개막, 한달 당겨 9월에

    프로농구 2015∼2016 시즌에는 외국인 선수 2명이 시즌 전체의 절반 경기에 동시 출전한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0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0개 구단 단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워크숍에서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 출전 제도와 리그 일정을 결정했다. 국내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는 반발에 부닥쳤던 외국인 선수 2명 동시 출전 문제는 1∼3라운드까지는 기존대로 2명 보유 1명 출전으로 하고, 4∼6라운드에서는 2, 3쿼터에 2명이 동시 출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KBL이 당초 안에서 한발 양보한 것. 트라이아웃을 통해 외국인 선수 2명을 장신(193cm 이상)과 단신(193cm 이하)으로 나눠 1명씩 선발하는 안은 유지됐다. 또 팀당 54경기를 한 주에 2.6경기씩 치르는 일정이 선수들의 피로를 높인다는 판단에 따라 개막을 한 달 정도 앞당겨 9월 중에 하고, 팀별로 주당 2경기씩을 치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월요일 경기는 폐지될 예정이다. 그 대신 평일에는 1경기씩만 편성하고, 주말 경기를 늘려 팬들의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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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리앗 전북 쓰러뜨린 ‘21세 다윗’

    “오랜 시간 안 지고 왔다. 리그에서 첫 패, 기록이 깨졌다는 건 중요하지 않다. 고비는 언제나 온다. 이 고비를 얼마나 슬기롭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지만 담담했다. “선수들이 힘들었을 거다. 어려운 가운데서 최선을 다했기에 불만은 없다”고 말했다. 22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에 2-3으로 일격을 당한 전북이 26일 전남 광양 전용구장에서 열린 ‘호남 더비’ 전남과의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경기에서 1-2로 졌다. 시즌 첫 패배. K리그 클래식 4연승의 상승세도 꺾였다. K리그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은 22경기에서 멈췄다. 전북이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을 세우기 전까지 이 부문 기록(21경기)을 갖고 있던 전남은 빼앗긴 기록에 대한 설욕이라도 하겠다는 듯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로 나섰다. 전남은 전반 21분 이창민(21)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다. 전반 41분 전북 이재성에게 동점골을 내준 전남은 후반 14분 전북 이동국에게 완벽한 골 기회를 내줬다. 이동국이 골문 앞에서 터뜨린 날카로운 슛이 골대 모서리를 맞고 튀어나오며 전남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위기 뒤에 기회가 왔다. 전남은 3분 뒤 빠르게 역습에 나선 이창민이 스테보로부터 연결된 패스를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가시와전에서 2골을 터뜨린 이동국은 5개의 슈팅을 날리며 분전했으나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부경고, 중앙대 출신으로 지난 시즌 경남에 입단해 31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한 뒤 전남으로 이적한 이창민은 2골로 거함 전북을 쓰러뜨리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대어를 낚은 전남(승점 13)은 제주(승점 12)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6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한편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한 성남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제주와의 안방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성남은 전반 34분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18분 김두현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간신히 승점 1점을 추가했다. ‘꼴찌’ 대전은 2위 수원을 2-1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감격의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광주와 서울은 1-1로 비겼다. 서울의 박주영은 무릎 부상으로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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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녀세팍타크로, 최강 태국의 벽 막혀 준우승

    첫 세계 정상을 노렸던 한국 세팍타크로 대표팀이 최강 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26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벌어진 국제세팍타크로연맹(ISTAF) 2014~2015 세계 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 결승에서 남자 대표팀은 태국에 세트스코어 0-2(10-21, 19-21)로 패했다. 여자 대표팀도 태국에 0-2(12-21, 18-21)로 져 2위를 차지했다.유재영기자 elegant@donga.com}

    • 201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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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전북, 무패 행진 ‘22’에서 끝나다

    “오랜 시간 안 지고 왔다. 리그에서 첫 패, 기록이 깨졌다는 건 중요하지 않다. 고비는 언제나 온다. 이 고비를 얼마나 슬기롭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지만 담담했다. “선수들이 힘들었을 거다. 어려운 가운데서 최선을 다했기에 불만은 없다”고 말했다. 22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에게 2-3으로 일격을 당한 전북이 26일 전남 광양 전용구장에서 열린 ‘호남 더비’ 전남과의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경기에서 1-2로 졌다. 시즌 첫 패배. K리그 클래식 4연승의 상승세도 꺾였다. K리그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은 22경기에서 멈췄다. 전북이 최다 연속 무패기록을 세우기 전까지 이 부분 기록(21경기)을 갖고 있던 전남은 빼앗긴 기록에 대한 설욕이라도 하겠다는 듯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로 나섰다. 전남은 전반 21분 이창민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다. 전반 41분 전북 이재성에게 동점골을 내준 전남은 후반 14분 전북 이동국에게 완벽한 골 기회를 내줬다. 이동국이 골문 앞에서 터트린 날카로운 슛이 골대 모서리를 맞고 튀어나오며 전남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위기 뒤에 기회가 왔다. 전남은 3분 뒤 빠르게 역습에 나선 이창민이 스테보로부터 연결된 패스를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가시와 전에서 2골을 터트린 이동국은 5개의 슈팅을 날리며 분전했으나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부경고-중앙대 출신으로 지난 시즌 경남에 입단해 31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한 뒤 전남으로 이적한 이창민은 2골로 거함 전북을 쓰러뜨리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대어를 낚은 전남(승점 13)은 제주(승점 12)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6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한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한 성남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제주와의 안방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성남은 전반 34분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18분 김두현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간신히 승점 1점을 추가했다. ‘꼴찌’ 대전도 2위 수원을 2-1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감격의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광주와 서울은 1-1로 비겼다. 서울의 박주영은 무릎 부상으로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성남=유재영기자 elegant@donga.com}

    • 201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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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절반 경기만 2명 동시 출전

    프로농구 2015~2016 시즌에는 외국인 선수 2명이 시즌 전체의 절반 경기에 동시 출전한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0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0개 구단 단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워크숍에서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 출전 제도와 리그 일정을 결정했다. 국내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는 반발에 부딪혔던 외국인 선수 2명 동시 출전 문제는 1~3라운드까지는 기존대로 2명 보유 1명 출전으로 하고, 4~6라운드에서는 2, 3쿼터에 2명이 동시 출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KBL이 당초 안에서 한 발 양보한 것. 트라이아웃을 통해 외국인 선수 2명을 장신(193cm 이상)과 단신(193cm 이하)으로 나눠 1명씩 선발하는 안은 유지됐다. 또 팀당 54경기를 한 주에 2.6경기씩 치르는 일정이 선수들의 피로를 높인다는 판단에 따라 개막을 한 달 정도 앞당겨 9월 중에 하고, 팀별로 주당 2경기씩를 치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월요일 경기는 폐지될 예정이다. 대신 평일에는 1경기씩만 편성하고, 주말 경기를 늘려 팬들의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KBL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워크숍에서 결정된 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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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에 번쩍, 우에 번쩍… 요즘 이동국은 ‘홍길동’

    프로축구 전북의 이동국(36·사진)은 한때 ‘게으른 천재’로 불렸다. 활동 폭이 넓지 않고 골문 앞에서 ‘이삭줍기’에만 열중한다는 비아냥거림에 상처도 많이 받았다. 거스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이 2002년 한일 월드컵대표팀에 그를 선발하지 않은 이유도 ‘게으르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축구선수로는 환갑이 지난 나이에 더 부지런해진 이동국은 K리그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168골을 기록 중인 이동국이 골을 터뜨릴 때마다 K리그 통산 최다 골 기록은 바뀌고 있다. 이동국과 함께 여전히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는 K리그 통산 득점 10위 내 선수는 중국 베이징 궈안의 데얀(전 서울·141골)뿐이다. 올 시즌 K리그에서는 시즌 전 허벅지 부상 후유증으로 6경기 1골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을 회복한 상태여서 곧 지난해와 같이 득점포를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이동국은 31경기에서 13골을 터뜨려 경기당 0.42골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득점 감각을 회복하면 올 시즌이 끝났을 때 이동국의 통산 골은 180골을 넘어서게 된다. 이동국은 도움에서도 7개를 추가하면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갖고 있는 최다 도움(68개)을 넘어선다. 동시에 K리그 최초로 70골-70도움을 기록하게 된다. 통산 슈팅에서도 이동국은 1177개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동국은 22일 가시와 레이솔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과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2골을 터뜨리며 골 감각을 되찾았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27골) 선두라는 전리품도 챙겼다. 이날 경기에서 이동국은 거친 몸싸움과 폭넓은 활동량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90분 내내 미드필더 이재성을 도와 패스 플레이를 했고, 최전방 에두의 공간 확보를 돕기 위해 쉴 새 없이 좌우 측면과 중앙을 오갔다. 필드에서 서 있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현역 시절부터 이동국과 가까웠던 김상식 전북 코치는 “오버헤드킥 골을 보고 경기가 끝난 후 우스개 삼아 ‘너 무슨 슈팅인데?’라고 동국이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그랬더니 동국이가 ‘나도 어떻게 골을 넣었는지 모르겠다’는 답을 보내왔다”며 “동국이가 얼마나 부지런하게, 헌신적으로 경기에 집중했었는지를 문자만 보고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코치는 “예전에는 동국이가 자기 위주의 플레이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팀 전술상 페널티박스에서 나오지 말라는 감독의 주문을 받은 적이 더 많다. 그러다 보니 게으르다는 오해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김 코치는 “전북의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면서 동국이의 활동량이 늘어났다. 또 팀을 위해 희생해야 자신도 돋보인다는 생각을 하면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지런해진 이동국의 국가대표 합류도 긍정적이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3월 우즈베키스탄과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아직 이동국이 준비가 안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는 같은 말을 할 수 없게 됐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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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FC 실바, 태권도 대표가 꿈이라지만…

    ‘격투의 신’으로 불리던 UFC 전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안데르송 시우바·40·브라질·사진 오른쪽)는 2011년 2월 UFC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인 비토르 베우포르트(브라질)를 1라운드 1분 40여 초를 남기고 한 방에 쓰러뜨렸다. 주먹이 아닌 태권도 왼발 앞차기였다. 정확하게 턱에 적중된 앞차기 한 방에 베우포르트는 KO패했다. 실바는 14세 때 배운 태권도를 적절히 활용해 UFC 16연승과 미들급 타이틀 10차 방어에 성공했다. 격투기 무대에서 보여준 태권도 실력으로 2012년 브라질태권도협회로부터 태권도 5단을 수여받고 명예 홍보대사도 됐다. 실바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태권도 선수로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겠다고 한 데는 이런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내년 1월 열리는 브라질 태권도 헤비급 대표 선발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실바는 “태권도가 내게 준 것에 보답하고 싶다. 태권도를 통해 운동을 시작했고, 태권도가 내 인생을 바꿨다. 태권도 대표는 내가 항상 원하던 꿈”이라고 말했다. 실바가 선발전을 통과한다고 해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 UFC 미들급 챔피언인 크리스 와이드먼(미국)과 두 차례 타이틀매치에서 패한 실바는 2월 복귀전인 UFC 183에서 닉 디아스(미국)에게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그는 경기 후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여 당시 경기가 벌어진 미국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의 징계를 기다리고 있다. 징계가 확정되면 금지 약물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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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투의 신’ 앤더슨 실바, 2016년 올림픽 태권도에 도전한다

    ‘격투의 신’으로 불리던 UFC 전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40·브라질)는 2011년 2월 UFC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인 비토 벨포트(브라질)를 1라운드 1분 40여초를 남기고 한 방에 쓰러뜨렸다. 주먹이 아닌 태권도 왼발 앞차기였다. 정확하게 왼쪽 턱에 적중된 앞차기 한 방에 벨포트는 KO패 했다. 실바는 14세 때 배운 태권도를 적절히 활용하면서 UFC 16연승과 미들급 타이틀 10차 방어에 성공했다. 격투기 무대에서 보여준 태권도 실력으로 2012년 브라질태권도협회로부터 태권도 5단을 수여받고 명예홍보대사도 됐다. 실바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태권도 선수로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겠다고 한 데는 이런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내년 1월 열리는 브라질 태권도 헤비급 대표 선발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실바는 “태권도가 내게 준 것에 보답하고 싶다. 태권도를 통해 운동을 시작했고, 태권도가 내 인생을 바꿨다. 태권도 대표는 내가 항상 원하던 꿈”이라고 말했다. 실바가 선발전을 통과한다고 해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 UFC 미들급 챔피언인 크리스 와이드먼(미국)과 두 차례 타이틀매치에서 패한 실바는 2월 복귀전인 UFC 183에서 닉 디아즈(미국)에게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그는 경기 후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여 당시 경기가 벌어진 미국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의 징계를 기다리고 있다. 징계가 확정되면 금지 약물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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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6cm 이종현, NBA 향한 첫 점프

    “일단 세계 최고의 무대에 도전해 제 가치를 알고 싶어요. 모든 농구 선수들의 꿈이잖아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의 센터 이종현(21·고려대)이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위한 첫발을 뗀다. NBA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국의 온라인매체 ‘드래프트 익스프레스’는 22일“이종현이 6월 25일(현지 시간) 열리는 NBA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이종현이 NBA팀들에 지명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미국대학농구 출신 선수와 스페인, 리투아니아 등 유럽의 유망주들이 대거 드래프트에 참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종현에게 이번 드래프트 참가는 내년 이후를 위한 포석이다. 이종현은 “드래프트 신청을 해야 7월 NBA 서머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 서머리그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나에게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서머리그는 NBA 신인선수와 드래프트에 참가한 유망주들이 뛰는 무대다. NBA 관계자들에게 미리 이름을 알릴 수 있다. 그동안 국내 대학리그 무대에서 이종현의 기량 발전을 기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찍 국내 프로농구에 진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이종현이 서머리그라도 뛰면서 기량을 쌓으려는 이유다. 206cm인 이종현은 지난해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평균 2.6개의 블록 슛으로 대회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평균 6.8득점, 3.4리바운드, 야투성공률 54.5%를 올리기도 했다. 돋보이는 활약은 아니었지만 블록 슛 1위로 자신감을 얻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농구아카데미(USBA)에서 한 달간 농구 연수를 하면서 미국 진출을 준비했다. 이종현은 “농구를 가르쳐준 NBA 출신 코치들로부터 ‘너 기본기가 잘돼 있다’ ‘유연성이 좋고 부드럽다’는 칭찬을 들으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종현은 하승진(KCC)이 쓴 역사를 따라가고 있다. 하승진은 2004년 드래프트에 참가해 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돼 한국인 최초로 NBA 무대를 경험했다, 하승진은 두 시즌 동안 46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5점과 1.5리바운드를 올린 뒤 2006∼2007시즌을 앞두고 밀워키 벅스로 이적했다가 방출됐다. 이종현은 “하승진 선배가 먼저 길을 가봤기 때문에 더 욕심이 난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배운다는 자세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현이 NBA 드래프트에 참가해도 국내 프로 무대에서 뛰는 데는 제약이 없다. 한국농구연맹(KBL) 관계자는 “하승진처럼 NBA에서 뛰다 돌아오면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국내 구단의 선택을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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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부리람 잡고 16강 확정

    성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성남은 2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F조 5차전에서 2-1로 이기고 3승 1무 1패(승점 10)로 조 1위가 됐다. 이로써 성남은 5월 6일 일본 감바 오사카(2승 1무 2패·승점 7)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져도 16강에 오른다. 부리람(2승 1무 2패·승점 7)이 광저우 푸리(중국·승점 4)를 이기면 3팀이 승점 10으로 동률이 되지만 3팀 간의 상대전적에서 앞서 최소한 2위를 확정한다. 부리람과의 원정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성남은 부리람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27분 김두현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한 뒤 전반 36분 남준재가 헤딩슛으로 쐐기 골을 낚아 승세를 굳혔다. 성남은 후반 32분 부리람의 디오고에게 추격 골을 허용했으나 수비 집중력으로 승리를 지켰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22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을 세우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전북은 일격을 당했다. 전북은 일본 히타치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과의 E조 5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전북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2승 2무 1패(승점 8)로 가시와(3승 2무·승점 11)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두 골을 터뜨린 이동국은 챔피언스리그 통산 27호 골로 나세르 알 샴라니(알 힐랄·26골)를 제치고 통산 득점 1위가 됐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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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국 2골’ 전북, 가시와 원정서 2-3 패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22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을 세우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전북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일격을 당했다. 전북은 22일 일본 히타치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과의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선두를 달렸던 전북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2승 2무 1패(승점 8)로 가시와(3승 2무·승점 11)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전북은 그러나 5월 6일 산둥(중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한다. 전북은 가시와에 절대적으로 약한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이 경기를 포함해 역대 6번 맞붙어 1무 5패로 한 번도 가시와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전북은 징크스 탈출을 위해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였지만 가시와의 빠른 측면 공간 침투에 수비가 허무하게 무너졌다. 전반 9분 가시와의 두두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20분과 39분에는 타케토미 고스케에게 연속 골을 허용했다. 후반 22분과 36분 이동국의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 골과 중거리포 2골로 추격했지만 시간이 모자랐다. 이동국은 챔피언스리그 통산 27호 골로 나세르 알 샴라니(알 힐랄·26골)를 제치고 통산 득점 단독 1위가 됐다. 전북은 골득실(전북 +5, 산둥 -3)에서 산둥에 크게 앞서 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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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이종현, 2015 NBA 신인 드래프트 참가…하승진 이어 두번째

    “일단 세계 최고의 무대에 도전해 제 가치를 알고 싶어요. 모든 농구 선수들의 꿈이잖아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의 센터 이종현(21·고려대)이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위한 첫발을 뗀다. NBA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국의 온라인매체 ‘드래프트 익스프레스’는 22일“이종현이 6월 25일(현지시각) 열리는 NBA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이종현이 NBA팀들에게 지명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미국대학농구 출신 선수와 스페인, 리투아니아 등 유럽의 유망주들이 대거 드래프트에 참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종현에게 이번 드래프트 참가는 내년 이후를 위한 포석이다. 이종현은 “드래프트 신청을 해야 7월 NBA 서머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 서머리그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나에게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서머리그는 NBA 신인선수와 드래프트에 참가한 유망주들이 뛰는 무대다. NBA관계자들에게 미리 이름을 알릴 수 있다. 그동안 국내 대학리그 무대에서 이종현의 기량 발전을 기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찍 국내 프로농구에 진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이종현이 서머리그라도 뛰면서 기량을 쌓으려는 이유다. 206cm인 이종현은 지난해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평균 2.6개의 블록 슛으로 대회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평균 6.8득점, 3.4리바운드, 야투성공률 54.5%를 올리기도 했다. 돋보이는 활약은 아니었지만 블록 슛 1위로 자신감을 얻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농구아카데미(USBA)에서 한 달간 농구 연수를 하면서 미국 진출을 준비했다. 이종현은 “농구를 가르쳐준 NBA 출신 코치들로부터 ‘너 기본기가 잘 돼 있다’, ‘유연성이 좋고 부드럽다’는 칭찬을 들으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종현은 하승진(KCC)이 쓴 역사를 따라가고 있다. 하승진은 2004년 드래프트에 참가해 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돼 한국인 최초로 NBA무대를 경험했다, 하승진은 두 시즌 동안 46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5점과 1.5리바운드를 올린 뒤 2006~2007시즌을 앞두고 밀워키 벅스로 이적했다 방출됐다. 이종현은 “하승진 선배가 먼저 길을 가봤기 때문에 더 욕심이 난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배운다는 자세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현이 NBA 드래프트에 참가해도 국내 프로 무대에서 뛰는 데는 제약이 없다. 한국농구연맹(KBL) 관계자는 “하승진처럼 NBA에서 뛰다 돌아오면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국내 구단의 선택을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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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경기/4월 23일]프로야구 外

    ▽프로야구 △잠실: 한화-LG(SKY스포츠) △목동: 두산-넥센(MBC스포츠플러스) △광주: 롯데-KIA(SPOTV+) △마산: 삼성-NC(KBSN) △수원: SK-kt(수원·SBS스포츠·이상 18시30분)▽여자축구 WK리그 △국민체육진흥공단-대교(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 △스포츠토토-현대제철(대전 한밭종합운동장) △수원시설관리공단-서울시청(이상 19시·충북보은종합운동장)▽골프 동부화재프로미오픈(9시·경기도 몽베르CC)▽사이클 제32회 대통령기전국경기대회(9시·나주벨로드롬)▽사격 한화회장배전국대회(9시·경남 창원종합사격장)▽펜싱 제53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9시·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핸드볼 SK코리아리그 △두산-충남체육회(17시) △인천시청-대구시청(18시30분·이상 부산기장체)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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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OUT]亞경기 우승 남자농구, 2016년 올림픽 포기했나

    “국가대표 운영위원회부터 새로 꾸려야 하는데 도대체 들리는 말이 없네. 내년 올림픽은 생각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남자 농구 대표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 남자 농구가 지난해 인천 아시아경기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아시아권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중국, 이란, 필리핀에 객관적인 전력이 앞섰다고는 할 수 없는 형편이다. 특히 내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티켓이 걸린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가 9월 중국 후난에서 열리기 때문에 심판 판정 등 불리한 조건을 안고 싸워야만 한다. 아시아 지역에 걸린 올림픽 직행 출전권은 단 1장으로 한국 남자 농구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시아경기 대표팀을 맡았던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팀을 위해 양해를 구하고 싶다”며 대표팀 감독 고사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대표팀 운영과 감독 선임, 선수 선발을 담당할 국가대표 선발·운영위원회(국대위) 위원 인선은 가닥도 잡지 못하고 있다. 국대위 위원은 4명으로 지난해 위원들이 올해도 위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위원 한 명이 위원 자격을 잃었다. 그런데도 한 명의 위원을 새로 뽑을 것인지, 아니면 위원 모두를 교체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 농구인은 “대표 선수들이야 대회 2개월 전에 소집돼 훈련을 하면 몸을 만들 수 있다고 하지만 감독 선임, 귀화 선수 영입, 이후 각 구단과 훈련 일정 조율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운영위원회 인선부터 5월을 넘기면 사실상 올림픽을 포기하는 단계로 가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당장 리우 올림픽 진출이 쉽지 않다면 젊은 선수들 위주로 다음 올림픽을 기약하는 과감한 목표 설정도 지금으로선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유재영·스포츠부 elegant@donga.com}

    • 20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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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넘기면…” 남자 농구 대표팀, 올림픽 포기 분위기로?

    “국가대표 운영위원회부터 새로 꾸려야하는데 도대체 들리는 말이 없네. 내년 올림픽은 생각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남자 농구 대표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 남자 농구가 지난해 인천 아시아경기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아시아권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중국, 이란, 필리핀에 객관적인 전력이 앞섰다고는 할 수 없는 형편이다. 특히 내년 리우올림픽 출전 티켓이 걸린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가 9월 중국 우한에서 열리기 때문에 심판 판정 등 불리한 조건을 안고 싸워야만 한다. 아시아지역에 걸린 올림픽 직행 출전권은 단 1장으로 한국 남자 농구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시아경기 대표팀을 맡았던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팀을 위해 양해를 구하고 싶다”며 대표팀 감독 고사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대표팀 운영과 감독 선임, 선수 선발을 담당할 국가대표 선발·운영위원회(이하 국대위) 위원 인선은 가닥도 잡지 못하고 있다. 국대위 위원은 4명으로 지난해 위원들이 올해도 위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위원 한 명이 위원 자격을 잃었다. 그런데도 한 명의 위원을 새로 뽑을 것인지, 아니면 위원 모두를 교체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 농구인은 “대표 선수들이야 대회 2개월 전에 소집돼 훈련을 하면 몸을 만들 수 있다고 하지만 감독 선임, 귀화 선수 영입, 이후 각 구단과 훈련 일정 조율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운영위원회 인선부터 5월을 넘기면 사실상 올림픽을 포기하는 단계로 가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당장 리우올림픽 진출이 쉽지 않다면 젊은 선수들 위주로 다음 올림픽을 기약하는 과감한 목표 설정도 지금으로선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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