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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에 입점했다고 3일 밝혔다. 브랜드 컬렉션 제품을 판매하는 ‘컬렉션 샵’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모델카를 비롯해 향수와 우산, 텀블러, 캠핑용품, 골프용품, 메르세데스-AMG F1 공식 팀 의류 등 150여개 컬렉션 제품을 판매한다. 인기제품은 이미 품절된 상태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오프라인과 온라인몰에 이어 판매 채널 확장을 통해 컬렉션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고 말했다.한편 벤츠코리아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신규 채널 오픈 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다. 제품 구매자에게 포켓다이어리 또는 코스터를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경품 이벤트를 통해 총 17명에게 모델카 및 미니 트래블백 등을 준다. 누적 금액 기준 최다 구매자 2명에게는 테일러메이드 협업 골프백 세트를 제공한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동아에스티(동아ST)는 자회사 뉴로보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Non-Alcoholic Steatohepatitis)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에 대한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DA-1241은 GPR119아고니스트(작용제) 기전 계열 내 최고(First-in-Class) 의약품으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동아ST에 따르면 전임상에서 NASH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투여 후 간경화와 염증, 섬유화, 지질대사 및 포도당 조절 등의 지표에서 개선 효과가 나왔다는 설명이다.이번 임상 2상은 NASH 환자 86명을 대상으로 16주간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대조, 평행 비교 등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다는 목표다.뉴로보파마슈티컬스는 DA-1241 미국 임상 2상을 올해 3분기 내 개시하고 내년 하반기에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NASH는 알코올 섭취와 관계없이 간세포에 중성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을 말한다. 간 내 염증 및 섬유화가 특징이다. 간경화와 간암, 간부전 등 심각한 간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은 2~4% 수준, 미국의 경우 3~5%에 달하지만 현재 마땅한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뉴로보파마슈티컬스의 경우 미국 보스턴 소재 나스닥 상장업체로 DA-1241과 DA-1726 등의 글로벌 개발과 상업화를 담당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글로벌 연구·개발(R&D) 전진기지로 통한다. 동아ST는 지난해 9월 뉴로보파마슈티컬스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 위치에 올랐고 이후 11월 추가 투자를 통해 인수를 마무리지었다.비만 및 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또 다른 신약 후보물질 DA-1726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DA-1726은 GLP-1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며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말초 기초 대사량 증가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기전을 가진다. 전임상에서 세마글루타이드계열 비만치료제는 식욕억제 효과만 있었지만 DA-1726은 식욕억제뿐 아니라 기초대사량 증가에 기인한 체중 조절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했다.동아ST 관계자는 “DA-1241이 미개척 질환인 비알콜성지방간염 분야 첫 치료제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나갈 것”이라며 “DA-1726 글로벌 임상에도 속도를 내 미충족 의료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한항공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특기를 살려 항공기와 하늘 길을 활용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앞장선다.대한항공은 3일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격납고(Hangar)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대한항공 특별기 공개행사’를 열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를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공동유치위원장, 장성민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기획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조원태 회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편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대한항공도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부사엑스포 유치를 위한 하늘 길 홍보대사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격려사를 통해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임직원 여러분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공개된 대한항공 특별기가 세계인들을 사로잡는 K-콘텐츠와 대한민국 경쟁력을 한눈에 보여주고 지구촌 이웃들에게 한국의 엑스포 유치 열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날 대한항공은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특별한 래핑이 더해진 항공기를 공개했다. 주력 기종인 보잉 B777-300ER에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한 블랙핑크 멤버 사진과 전용 디자인, 부산엑스포 메시지를 입혔다. 특히 블랙핑크는 현재 관객 약 150만 명을 목표로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고 블랙핑크 월드투어 공식 후원 항공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이번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특별기는 오는 4일 인천에서 출발하는 파리행 KE901편 투입을 시작으로 전 세계 하늘을 누비면서 부산엑스포 유치 염원을 알릴 예정이다. 이밖에 대한항공은 기내 엔터테인먼트시스템(AVOD)과 인천공항 라운지 등을 통해서도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기내잡지인 모닝캄(Morning Calm)에도 유치활동을 소개하는 특별 콘텐츠를 싣는 등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전 세계 승객들에게 부산엑스포 유치 당위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세계박람회기구 실사단의 원활한 항공 여행을 위한 실무에도 총력을 기울이면서 실사단이 부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고려아연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이음의 숲’ 캠페인 일환으로 최근 숲 복원 활동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고려아연이 지난해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 비영리 사단법인 고리12, 정의동 조형작가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하는 활동이다.이음의 숲 조성 첫걸음으로 지난달 28일 경상북도 울진군 산불피해지역에 고려아연 임직원이 참여해 숲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탰다고 한다. 산불피해지역에 심을 묘목으로는 산불 확산을 방지하는데 유용하고 생장이 빠른 백합나무를 선정했다고 한다. 특히 백합나무는 양봉에도 도움을 주는 밀원수로 벌꿀을 생산하는 농가가 많은 주변 특성을 고려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고려아연 측은 전했다.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 본부장은 “고려아연은 단순히 일회성 기부 활동에 그치지 않고 울진 이음의 숲 조성처럼 환경과 사회에 걸쳐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에 중점을 두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며 “무엇보다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찾아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탄소중립 숲 조성 노력은 2050년까지 RE100을 달성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고려아연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방향성이 부합한다. 전 세계 금속업계 중 가장 먼저 친환경 제련소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동참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활동이라는 평가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기아는 지난달 국내 4만9086대, 해외 20만9945대, 특수 49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25만952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가 소폭 감소했지만 비중이 높은 해외 판매가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해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올해 누적 판매대수는 4개월 만에 100만대를 돌파했다. 1~4월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는 102만7775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1.1% 성장한 실적이다. 국내 판매량은 11.4% 증가한 19만1330대, 해외는 11.0% 늘어난 83만6445대다. 2015년(102만3477대) 이후 약 8년 만에 4개월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다.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8%(특수 판매 제외)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쏘렌토다. 하이브리드 모델 4380대를 포함해 총 6835대가 팔렸다. 전달보다 소폭 줄었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23.1% 늘어난 수치다. 6481대 팔린 카니발과 6282대(하이브리드 2538대 포함) 팔린 스포티지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레이 4158대, 셀토스 4119대, K8 4011대(하이브리드 2539대 포함), K5 2739대(하이브리드 1001대), EV6 2694대, 니로 2595대(전기차 1204대), 모닝 2164대, K3 670대, 모하비 483대, K9 422대, 스팅어 61대 순으로 집계됐다. 상용차인 봉고트럭은 전기차 버전 1137대를 포함해 5258대가 팔렸다.지난달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대수는 총 1만6884대(전체의 34.2%)다.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전체 친환경차 판매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9.8%다. 나머지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가장 많이 판매된 친환경차는 4380대 팔린 쏘렌토 하이브리드다. 전기차인 EV6는 2694대로 두 번째다. 2539대 판매된 K8 하이브리드와 1204대 팔린 니로EV가 나란히 3~4위다. 해외 판매는 10.9% 증가했다. 스포티지가 3만7363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 2만2182대, K3(해외명 포르테) 1만5156대 순이다. 이밖에 군수차량 판매량도 ‘특수 판매’ 항목으로 집계에 포함됐다. 국내에서 228대, 해외에서 265대가 판매됐다.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면서 생산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 중이다”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친환경차 중심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어가고 2분기에는 신형 전기차 EV9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전동화 라인업과 브랜드 가치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대웅제약은 나보타에 대한 글로벌 수요 대응을 위해 제3공장을 건설한다고 2일 밝혔다. 1000억 원 이상 투자해 올해 상반기 경기도 화성시 향납읍에서 착공에 들어가고 내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나보타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고순도 보툴리눔 톡신이다.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1, 2위인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 판매에 들어갔고 연내 오세아니아지역과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작년에만 전년 대비 수출이 123.3% 증가하면서 대웅제약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나보타 판매량은 오는 2030년까지 연 평균 20%씩 성장해 해외 판매량만 1000만 바이알을 넘어설 것으로 대웅제약 측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대웅제약은 2027년 전 세계 톡신 시장의 60%에 달하는 치료 적응증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치료용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현재 판매 중인 미용용 보툴리눔 톡신 시장보다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액상형과 지속형, 마이크로니들 등 새로운 제형으로 출시해 봍ㄹ리눔 톡신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신규 공장 조성은 글로벌 나보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3공장은 연간 최대 1300만 바이알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새 공장이 완공되면 현행 1, 2공장(연간 500만 바이알)을 포함해 연간 최대 1800만 바이알 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공정 설계 최적화를 통해 생산능력을 극대화하면서 기존 제형 외 차세대 제형 생산이 가능한 설비로 조성된다고 대웅제약 측은 설명했다.대웅제약 관계자는 “미국 FDA로부터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cGMP)을 통과한 나보타 1, 2공장의 글로벌 최고 수준 무균 공정과 품질 시스템이 이식된 3공장을 구축해 글로벌 수출 전진 기지로서 위용을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나보타는 지난해 국내 전통 제약업체가 개발한 의약품 중 처음으로 연간 수출 실적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전 세계 의료진과 환자들이 선호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 캐나다, 브라질, 태국, 터키 등에서 전 세계 판매 파트너업체들과 적극적인 협력 및 마케팅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시장조사기관인 모르도르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약 6조 원 규모(53억 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매년 9~10% 수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대웅제약 매출 실적에서 나보타가 차지하는 규모는 약 142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30년에는 나보타 매출 실적이 1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대웅제약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수출 첨병으로 활약하고 있다”며 “3공장 건설로 치료 적응증 시장과 중국 시장 진출, 차세대 제형 개발 등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면서 오는 2030년 나보타 사업가치 10조 원을 달성하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삼성전기는 지난달 28일 부산사업장에서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학생 40여명을 초청해 ‘차세대 소재·부품 개발 인재 웰컴데이’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작년 11월 포항공대에서 체결한 ‘삼성전기-포항공대 소재·부품 인재 양성 업무협약(MOU)’ 일환으로 진행됐다.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서 생산 중인 주요 제품을 소개하고 관련 연구 분야와 연계를 통해 향후 산학 협력 분야를 확대한다는 취지다.이날 포항공대 교수진과 학생들은 부산사업장에서 삼성전기의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 등 첨단 기술에 관한 설명을 듣고 제품 핵심공정라인을 견학했다. MLCC는 반도체 동작을 위한 필수 소자이며 삼성전기 매출의 40%가량을 차지하는 주력 제품이다.특히 교수진과 학생들은 가로와 세로 높이가 각각 30cm인 정육면체 속에 1마이크로미터(um) 이하 미세먼지보다 작은 이물도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는 클린룸 설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안정훈 삼성전기 패키지지원팀장 상무는 “치열하게 움직이는 개발 현장에는 항상 인재에 대한 갈증이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학생들이 삼성전기와 소재·부품 분야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삼성전기는 소재와 부품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문 인재 양성과 확보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포항공대와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맞춤 교육과정 운영과 과제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현재 포항공대와 MLCC, 반도체 패키지 기판 관련 요소 기술 등 9개 과제를 진행 중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이종호(JW그룹 명예회장)씨 별세(향년 90세)=30일(일) 오전 7시 49분,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5월 3일 오전 7시, 장지 경기 연천군 중면 횡산리.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한항공이 가정의 달을 맞아 29일과 30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데이(Family Day)’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극복한 임직원과 가족을 회사로 초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사 개방 패밀리데이는 지난 2019년 처음 시행한 이후 팬데믹 여파로 중단했다가 이번에 4년 만에 재개했다. 이틀에 걸쳐 약 8600명이 행사에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대한항공 본사 격납고는 테마파크로 꾸며졌다. 어린이용 놀이기구와 포토부스, 페이스페인팅, 푸드트럭 등 가족들을 위한 대형 놀이공간과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또한 어린이 안전교육 및 기내 응급처치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한선수와 정지석 선수 등 대한항공 점보스 소속 배구선수단 사인회와 사인볼 증정 이벤트도 진행했다.특히 행사에서는 대한항공 임직원 2만318명의 이름으로 ‘아워 프라이드, 위아 코리안에어(Our Pride, We are Korean Air)’ 슬로건이 새겨진 항공기가 공개되기도 했다. 내부까지 공개한 래핑 항공기는 행사기간 격납고에 전시돼 많은 참석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임직원 전원의 이름과 자부심이 담긴 보잉 B777-300ER 항공기는 향후 전 세계 하늘길을 누비게 된다고 한다.대한항공은 이번 행사가 가족 간 일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하는 소통의 장이 되면서 동시에 직원들에게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친화제도 운영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기업문화를 적극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한항공은 예비 초등생 자녀대상 입학 선물 제공과 어린이날 및 크리스마스 기프티콘 증정, 객실승무원 대상 가족 초청 행사, 만 60세 이상 부모 또는 배우자 부모 대상 효도항공권 제공 등 임직원 가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영유아 위생·청결 전문 브랜드 ‘소중한습관’은 물 사용 없이 바르는 토너 타입 세정제 제품인 ‘다이퍼이너피니셔(아기 엉덩이 피니셔)’가 제균과 항균 기능에 대한 인체 적용 임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물로 씻어내지 않고 흡수시켜 사용하는 세정제 제품이 국내에서 인체효능평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평가는 피부 임상실험 전문기관인 글로벌의학연구센터(GMRC)가 맡았다. 제품을 대상자 피부에 도포한 후 흡수시키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한다. 임상 결과 1회 사용만으로 영유아 요로감염을 일으키는 대장균과 칸디다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을 평균 98.4% 이상 저해하는 제균 및 항균 기능성을 검증받았다고 소중한습관 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무자극 제품 평가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아기 엉덩이 피니셔 제품이 피부가 민감한 영유아 외음부 청결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공인받은 것이다.소중한습관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유기농 원료 등 자연유래 성분만 사용해 개발됐다. 이정식 소중한습관 대표는 실제로 아기를 케어하면서 마땅한 영유아용 세정 제품이 없다는데 착안해 직접 세정제를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이정식 대표는 “기존 세정제나 청결제는 PH밸런스를 맞추거나 유산균 등 각종 혼합물을 첨가해 간접적인 면역을 높일 뿐 원인균을 제거하지는 못한다”며 “제균과 항균 제품의 경우 여성질환 처방으로 인한 의약품이거나 화학성분으로 이뤄져 영유아 외음부에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아기 엉덩이 피니셔 제품의 경우 물을 사용하지 않는 세정제이기 때문에 알칼리성인 물로 인한 반복적인 자극을 피할 수 있고 간편하게 제균과 항균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고 소중한습관 측은 전했다. 특히 기능성은 입증한 만큼 영유아 요로감염을 예방하면서 기저귀 속 위생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정식 대표는 “‘안전’은 소중한습관 브랜드의 가장 큰 신념”이라며 “기존에 없던 신개념 세정제로 제품 출시 전부터 인체효능평가에 의한 제균과 항균, 무자극 등 기능성을 입증하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엄부영(전 제주항공 경영본부장)씨 별세, 최은희씨 남편상, 엄홍일씨 부친상=27일(목),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2호실(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50-1), 발인 30일(일) 오전 9시, 장지 함백산 추모공원.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호반건설은 협력사 상생협력과 안전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세이프티 위드 호반(Safety with HOBAN)’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전한 현장 만들기에 앞장선다는 취지다.세이프티 위드 호반은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전 분야 집중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안전장비와 안전교육 지원, 안전 컨설팅,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지원 등을 포함한다.이를 위해 호반건설은 협력사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위한 운영 가이드북 제작과 전달, 안전보건교육 실시 등 현장 중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주요 건설기계 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 장비와 고위험 공종별 맞춤 안전 장비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작업자 안전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감성 안전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전국 60여개 현장에서 200여 협력사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련 비용은 호반건설이 전액 부담한다.호반건설 관계자는 “협력사 안전은 곧 호반건설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안전한 현장 만들기와 상생협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호반건설은 지난해 건설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력사 ESG경영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협력사 ESG경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교육과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포스코이앤씨·한화 건설부문)은 28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소재 ‘광명자이더샵포레나’ 견본주택을 오는 29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광명1R 재정비 촉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단지다. 지하 3~지상 최고 38층, 28개동, 총 3585가구 대단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39~112㎡, 80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 303가구 △49㎡A 1가구 △49㎡B 392가구 △74㎡C 24가구 △84㎡A 2가구 △84㎡B 68가구 △112㎡ 19가구 등으로 구성된다.청약일정은 다음 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5월 16일 발표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5월 27일부터 29일까지다.광명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인 경우 주택 수나 세대주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으로 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일 기준 기존 8년에서 1년으로 단축됐다. 전용 85㎡ 이하 타입은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된다. 가점제 낙첨자는 추첨제 대상자로 자동 전환된다. 전용 85㎡ 초과 타입은 100% 추첨제로 당첨자가 선정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7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등이다. 전용 39㎡ 타입은 중도금 대출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전용 39㎡와 49㎡ 타입은 발코니 확장 기본형이 무상이다.입지의 경우 교통은 서부간선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을 통해 수도권 주요 거점 및 중심 업무지구 접근이 용이하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구일역, 7호선 광명사거리역 등도 인접했다. 도보나 버스 환승으로 이용 가능하다.인근에는 광명시청과 행정복지센터, 119안전센터, 광명국민체육센터 등 공공·행정시설이 있고 편의시설로는 코스트코(고척점)와 킴스클럽(구로점), 광명전통시장, 구로성심병원, 철산로데오거리, 가산디지털단지아울렛타운, 고척스카이돔 등이 가깝다. 목감천과 안양천 산책로, 한강까지 이어지는 자전거길 등은 대표적인 공원 및 여가시설이다. 교육시설은 도보권에 광명동초와 광명북중·고가 있고 연서도서관과 개봉도서관, 목동학원가 등이 인접했다.단지 내부는 녹지·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등이 마련되며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등 대단지 규모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GS건설 관계자는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광명뉴타운에서도 서울과 가장 인접한 입지에 자리한 단지로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대형 건설사들이 협력해 공급하는 단지인 만큼 상품성 측면에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웅제약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한·미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미국 생명공학 투자 회사 애디텀바이오(Aditum Bio) 자회사 비탈리바이오(Vitalli Bio)와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DWP213388’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비탈리바이오에 DWP213388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이전한다. 한국을 포함한 일부 아시아지역은 대웅제약이 직접 챙긴다. 임상 1상 단계 신약 후보물질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이다. 선급금 1100만 달러(약 147억 원)를 포함해 4억7700만 달러(약 6391억 원) 규모 계약이다. DWP213388 외에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2종에 대한 기술이전 옵션이 해당 계약에 포함됐다고 한다.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DWP213388은 B세포와 T세포 등 면역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표적단백질 브루톤티로신키나아제(BTK, Bruton's Tyrosine Kinase)와 인터루킨-2-유도성 T-세포 키나아제(ITK, Interleukin-2-inducible T-cell Kinase)를 선택적으로 이중 억제하는 기전의 경구용 자가면역 치료제다. B세포와 T세포 둘 중 하나만 저해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BTK와 ITK 이중표적을 저해할 수 있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신약이다.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류마티스관절염(RA)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동물모델에서 기존 약물 대비 우월한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고 대웅제약 측은 설명했다.애디텀바이오는 노바티스(Novartis) 글로벌 CEO를 역임한 조 지메네스(Joe Jimenez)와 노바티스 생명의학연구소 창립자로 재직 기간 동안 90개 약물에 대한 120건 넘는 임상시험을 주도한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교 교수 출신 마크 피쉬먼(Mark Fishman)이 공동 설립한 투자형 임상개발 사업화 전문 업체다. 다른 회사가 개발한 우수한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해 임상과 사업화에 집중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약의 빠른 출시를 추진한다. 9번째 자회사인 비탈리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 측은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애디텀바이오 경영진이 신약 개발에 적극 참여하면서 개발 성공 가능성과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후보물질 우수성과 대웅제약이 보유한 신약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인정받는 혁신 신약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자가면역질환은 인체 내부에 면역체계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외부 항원이 아닌 인체 내부 정상 세포를 항원으로 인식해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라고 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전 세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은 작년 기준 1150억 달러(약 146조 원) 규모로 연 평균 5%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이 오는 5월 1일 국내 출시된다.대웅제약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자체 개발 신약 엔블로정 0.3mg(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이 당뇨병 용제로 약제 급여 목록에 등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적응증은 단독요법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 병용요법 등 총 3종이다. 국산 36호 신약인 엔블로정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도한 신속심사제도를 통해 짧은 시간에 개발된 신약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지난 2020년 식약처 신속심사대상(패스트트랙) 1호 의약품으로 지정돼 수시동반심사제도를 활용해 허가 관련 심사가 빠르게 진행됐다. 대웅제약과 식약처의 성공적인 협업사례라는 평가다. 지난 1월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주최한 ‘혁신형 제약기업 기프트(GIFT) 신속심사 지원 간담회’에서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엔블로정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SGLT-2, sodium glucose cotransporter2) 억제제 계열로 기존 동일 계열 치료제의 30분의1 이하에 불과한 0.3mg만으로 동등한 약효를 입증해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위약 대비 약 1% 당화혈색소 감소, 약 70% 목표혈당 달성률(HbA1c<7%), 심혈관 위험인자(체중, 혈압, 지질) 개선, 한국인 대상 풍부한 임상자료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차기 블록버스터 국산 당뇨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다.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제약 산업을 선도하는 연구·개발(R&D) 역량과 내분비 분야에서 축적된 영업·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엔블로정을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킬 것”이라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첫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만큼 국산 신약 명가로서 자부심을 견지해 차별화된 검증 4단계 전략과 영업 작동원리로 당뇨병 치료제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대웅제약은 엔플로정 효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계열 내 최고 신약 입지를 다지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발표된 정부의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 및 2027년까지 제약바이오 글로벌 6대 강국 달성 목표에 맞춰 국산 당뇨병 신약을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키운다는 계획이다.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약 93조 원 규모 글로벌 제2형 당뇨병 시장에서 SGLT-2 억제제 계열 치료제가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해당 계열 치료제는 2021년 기준 약 27조 원 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50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삼성SDI가 올해 1분기 전기차 배터리 등 에너지부문 성장세에 힘입어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에너지부문은 북미지역에 아직 가동 중인 공장이 없는 상황 속에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제 혜택 없이 순전히 자체 실력으로 수익성까지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삼성SDI는 올해 1분기 매출이 5조3548억 원, 영업이익은 3754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하면서 3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 5조 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2% 늘었고 영업이익은 16.5% 증가에 그쳤다.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라 IT 수요 둔화로 전자재료부문이 부진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이 악화된 모습이다. 하지만 배터리 사업을 영위하는 에너지부문이 높은 성장세로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에너지부문 실적은 매출 4조7978억 원, 영업이익 3163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에 비해 매출은 44.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1.7% 성장했다.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률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자동차 배터리는 주요 고객사 신차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늘고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한다. 삼성SDI는 주력 제품인 P5 배터리를 탑재한 신모델 출시로 배터리 출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았지만 전력용 제품 판매 증가로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전했다.소형 배터리는 비수기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다. 원형 배터리는 전동공구 수요 둔화 영향이 있었지만 주요 고객사와 전략적 협의를 통해 실적 감소폭을 최소화했다고 한다. 파우치형 배터리는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매출이 증가했다.전자재료부문은 매출 5570억 원, 영업이익 591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에 비해 각각 23.7%, 62.4% 감소한 실적이다. IT 수요 둔화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OLED와 반도체 공정 소재 매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편광필름은 고객사 다변화 등을 통해 지난 분기 수준 매출 실적을 유지했다고 한다.향후 전망의 경우 자동차 배터리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배터리는 신차 효과가 유지되면서 스텔란티스에 이어 제너럴모터스(GM)과 합작법인(JV) 설립 추진 등으로 미국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여기에 원형 46파이와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라인 가동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도 순항 중이라고 한다. ESS 배터리는 전력용과 UPS용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형 배터리는 점진적인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소형 원형 배터리는 전략 고객과 파트너십을 활용하고 OPE(Outdoor Power Equipment)용 확판을 통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형 파우치형 배터리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 출시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전자재료부문은 전방 수요 둔화가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편광필름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2분기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OLED와 반도체 공정 소재는 IT 전방 수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여건 속에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신규 수주와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 확보를 통해 시장을 이끄는 글로벌 톱티어(Top Tier)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SDI는 지속가능경영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RE100에 가입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지속가능한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GBA(Global Battery Alliance)에도 가입했다. 파트너사들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력을 위한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서플라이 체인에도 합류하는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를 통한 ESG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밸류체인의 경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적 온실가스 배출량을 의미하는 스코프3(Scope3)를 산정하고 2분기 내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관련 과제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LG화학이 올해 1분기 글로벌 경기침체 직격탄을 맞았다. 배터리 사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이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전년에 비해 매출이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 넘게 빠졌다. 전반적인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작년 1분기 영업이익 실적도 2021년에 비해 20% 넘게 감소한데 이어 올해도 부진이 이어진 것이다. 분할 상장한 배터리 사업 실적을 제외하면 영업이익 감소율이 70%대로 확대된다. LG화학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4조4863억 원, 영업이익은 791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2.8% 감소한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면 매출이 7조5286억 원, 영업이익은 1410억 원으로 쪼그라든다. LG에너지솔루션 실적이 상장 1년 만에 모회사인 LG화학 실적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나홀로’ 성장세를 이어간 만큼 LG에너지솔루션이 빠진 LG화학 실적은 더욱 초라해지는 모습이다.LG화학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전 분기에 바닥을 찍고 실적이 개선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2분기에도 불확실한 여건이 지속되겠지만 석유화학의 점진적인 수요 회복 등에 힘입어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사업부문별로는 석유화학부문의 경우 매출이 4조5786억 원으로 전년 1분기(5조9635억 원) 대비 23.2% 감소했다. 매출이 1조 원 넘게 빠지면서 영업이익은 작년 6346억 원에서 영업손실 508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글로벌 경기둔화로 지속된 가전, 건설 업황 침체가 주요 제품 수요 약세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LG화학 측은 4분기 정기보수 이후 가동률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고 전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업스트림(Upstream) 공급 과잉 속에서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회복세 등 점진적인 시황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첨단소재부문은 매출이 2조5614억 원, 영업이익은 2027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매출 1조5680억 원, 영업이익 1538억 원)에 비해 매출이 6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8% 늘었다. 배터리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한 사업부문이다. 다만 영업이익 성장률이 매출 증가율에 미치지 못해 여전히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분기에는 전지재료 매출과 수익성이 메탈 가격 하락세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재고관리 및 고부가 중심 IT·반도체 소재 판매 확대를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LG화학 측은 설명했다.생명과학부문은 매출 2780억 원, 영업이익 164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매출 2174억 원, 영업이익 322억 원)과 비교해 매출은 27.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반토막(49.1%↓) 나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실적을 보였다. 주요 제품 판매와 에스테틱 사업 수요 회복, 당뇨치료제 신제품 출시 등에 따라 향후 매출 확대가 예상되지만 연구·개발(R&D) 투자를 병행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올라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팜한농 실적은 매출 2654억 원, 영업이익 3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물보호제 국내외 판매 확대로 매출은 1.8%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4%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8조7471억 원, 영업이익 6332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1.4%, 144.6%씩 성장한 수치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제 혜택(예상치)을 실제로 영업이익 실적에 반영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까지 성공했다. 향후 전기차 판매(배터리 출하)와 IRA 세제 혜택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으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수출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방산 수출이 처음으로 내수 매출을 넘어서면서 수익성까지 대폭 개선된 성적표를 받았다. 국가안보에 기여하면서 방산 수출 산업화로 국가경제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맡는 새로운 성장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9270억 원, 영업이익 2285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개 분기 연속으로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특히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률로 전반적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사업별로는 방산 사업은 매출이 8415억 원, 영업이익은 1770억 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247%, 5107% 성장한 수치다. 지난 분기에 이어 K9 자주포와 고성능유도미사일 체계인 천무의 폴란드 수출이 이어졌고 지난 1일 합병된 한화방산 실적이 포함된 결과다. 특히 이번에 방산 수출이 처음으로 내수 매출을 넘어섰다. 방산 수출액이 전체 방산 매출의 56%(4749억 원) 비중을 차지했다.항공 사업은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해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했다. 매출이 31% 증가한 3900억 원, 영업이익은 159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물류와 여행 수요 회복으로 항공기 엔진 유지보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주요 자회사인 한화비전(구 한화테크윈)의 경우 북미지역 CCTV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은 26% 증가한 2736억 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375억 원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폴란드 2차 수출 계약 등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무기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우주발사체 사업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정부 주도로 이뤄진 50년 역사 한국 방위산업이 정부 정책 방향에 따른 민간 중심 수출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우주항공 및 방산 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국가안보는 물론 경제에도 기여하는 대한민국 필수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GS건설이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영업이익 성장을 이어가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GS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 3조5130억 원, 영업이익 1580억 원을 거뒀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신규 수주 물량은 2조990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부동산 시장 상황과 분위기를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매출은 전년(2조3760억 원) 동기 대비 47.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3.9% 소폭 늘었다. 수익성이 악화된 수치를 보였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42.0%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국내 부동산 시장 분위기에 따라 실적이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사업부문별로는 신사업부문을 눈여겨 볼만하다. 국내 건설 경기 악화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건축·주택부문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14.6%에서 올해 9.8%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신사업부문 매출총이익률은 23.5%로 작년에 비해 1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사업부문은 외형 확대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 3250억 원을 기록해 작년에 비해 69.3%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신사업 관련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주요 신규 수주로는 건축·주택부문에서 부산 시민공원 촉진1구역, 이천 증포동 공동주택, LGD(LG디스플레이) 파주P10 공사, 인프라부문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제2공구 등이 있다.GS건설은 “신사업부문에서 진행 중인 해외 투자 개발 사업 등이 결실을 거두면서 부동산 침체 속에 준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사업 추진과 내실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국회대표단이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SMC(썬메탈)을 방문했다. 국회대표단은 올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의회외교 일환으로 호주 퀸즈랜드주 타운스빌(Townsville) 인근 군부대에서 열리는 ‘가평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번에 호주를 방문했다고 한다.고려아연은 지난 24일 설운 의원을 단장으로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성원,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SMC를 찾아 사업현황을 직접 듣고 임직원 노고를 격려했다고 27일 밝혔다.SMC는 지난 1997년 호주 퀸즐랜드주 북부 타운즈빌지역에 설립됐다. 고려아연 주요 해외 자회사 중 하나다. 연간 약 22만 톤 규모 아연을 생산하는 제련기업이다. 영풍그룹 내 유일 현직 회장인 고려아연 대표이사와도 인연이 깊은 기업으로 알려진다. 최 회장은 2014년 SMC 사장에 올라 기술개발과 공정 개선에 주력해 만성 적자였던 회사를 흑자로 전환했다. 2018년에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약 937억 원) 실적을 이끌어 SMC를 고려아연 핵심계열사로 성장시켰다. 특히 최 회장이 자진해서 호주로 건너가 SMC를 약 4년 만에 정상화시키고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SMC 실적으로 최윤범 회장이 경영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2018년에는 SMC 제련소 부지 내에 당시 호주 최대 규모인 125메가와트(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매년 SMC 제련소가 필요로 하는 전력수요의 25%를 해당 태양광 발전을 통해 공급받는다고 한다. 이후 SMC는 물류사업을 시작해 현지 운송업에도 진출했고 사업 규모 확대를 꾀했다. 최 회장은 이 과정에서 시멘트와 정광을 동시에 운송할 수 있는 트럭 설계를 직접 고안한 것으로 전해진다.고려아연 관계자는 “국회대표단이 SMC 사업장과 부지 내 태양광 발전소를 둘러봤다”며 “고려아연 제련사업과 신성장 동력인 트로이카드라이브 사업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