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국

변종국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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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누군가에게 “저 기자는 참 대단했어. 고마웠어. 멋졌어. 열심히 살았어”라고 기억되는 기자였으면 좋겠습니다.

bjk@donga.com

취재분야

2026-03-02~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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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일본차 판매량 2679대… 전달보다 32.2% 떨어져

    일본차의 판매량 증가 추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2일 자동차 통계 전문 기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차 5개 브랜드(도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인피니티)의 판매량은 총 2679대로 6월과 비교해 32.2% 떨어졌다. 브랜드별로 보면 도요타가 6월 대비 37.4%, 혼다가 41.4%, 닛산이 19.7%, 인피니티가 25.1% 줄었다 일본차의 7월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13.6%로 전월보다 6.4%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포인트 내려갔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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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서 잘 팔리던 일본차 7월 판매량 급감…“불매 운동 영향”

    일본차의 판매량 증가 추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2일 자동차 통계 전문 기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차 5개 브랜드(도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인피니티)의 판매량은 총 2679대로 6월과 비교해 32.2% 떨어졌다. 브랜드별로 보면 도요타가 6월 대비 37.4%, 혼다가 41.4%, 닛산이 19.7%, 인피니티가 25.1% 줄었다 일본차의 7월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13.6%로 전월 보다 6.4%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포인트 내려갔다. 7월 전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1만9691대)가 6월(1만9715)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을 감안하면 일본 브랜드의 부진이 더욱 눈에 띈다. 올해 상반기 일본 차량은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8% 판매량이 늘었을 정도로 성장세를 달리고 있었다. 이 때문에 7월 일본차의 부진은 한일 갈등으로 인한 일본 불매 운동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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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日 노선 한시적 소형기로 변경키로…“추가 노선 조정 불가피”

    대한항공이 일본 노선을 한시적으로 축소 운영한다. 부산~삿포로 운항 중단에 이어 인천발 일본노선에 크기가 작은 항공기를 투입하는 것이다. 1일 대한항공은 이달 중순부터 인천발 삿포로,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노선에 투입하는 항공기를 소형기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12일부터 삿포로에 투입했던 항공기를 기존 B777-300ER(291석)에서 A330-300(276석), B777-200ER(248석)로 바꾼다. 후쿠오카 노선은 19일부터 기존 B777-300ER(291석)에서 B787-9(269석), B777-200ER(248석)로, 나고야 노선은 다음달 11일부터 기존 A330-200(218석)에서 B737-900ER(159석), B737-800(138석)로 변경한다. 이번 축소 운항조치는 10월 26일 까지 적용된다. 아시아나항공도 다음 달 15일부터 인천~후쿠오카, 오사카, 오키나와 노선에 투입하는 항공기를 소형 기종으로 바꾼다. 일부 시간대에 투입되는 항공기를 기존 A330(290석)에서 B767(250석), A321(174석) 등 소형 기종으로 변경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주요노선의 항공기를 축소하는 이유는 일본 노선 공급 과잉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한일 갈등으로 일본 수요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다음달 3일부터 주 3회 운항해온 부산-삿포로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힌바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일본 여행객이 감소하고 있었는데, 한일 갈등이 겹치면서 항공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추가 노선 조정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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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유차’ 지고 ‘하이브리드차’ 뜨고…상반기 일본차 판매 급증

    올해 상반기(1월~6월) 국내 신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입차 판매가 부진했지만 일본차 판매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자동차 판매는 88만9588대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4.3% 증가한 32만2579대 팔린 반면, 세단은 약 40만 대 팔리는 데 그쳐 지난해 보다 13% 줄었다. SUV가 승용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2%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연료별로 보면 경유차 선호도가 줄어든 것이 눈에 띈다. 미세먼지와 배출가스 규제 강화 등으로 판매가 16.5% 감소했다. 경유차 판매 비중은 39.0%로 휘발유 차량(45.4%)에 1위 자리를 뺏겼다. 전기차는 정부 보조금 확대 등에 힘입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해 7.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유럽연합(EU, 7.5%)과 미국(3.3%)을 앞섰다. 수입차 별로는 유럽계(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볼보 등)가 29.6% 급감한 반면, 일본 차량(토요타, 렉서스, 닛산, 혼다 등)은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2만3850대가 팔려 지난해 상반기보다 10.8% 늘었다. 이는 역대 상반기 판매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의 점유율도 19.5%로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수입 경유차에 대한 인증절차가 까다로워지면서 경유차 비중이 높은 유럽계의 판매저조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라인업이 좋은 일본차가 반사이익을 챙겼다는 분석이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자동차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는 글로벌하게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자동차 메이커들은 소비자들의 선호도 변화에 맞춰 제품 개발 및 생산 시스템을 기민하게 갖춰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변종국기자 bjk@donga.com}

    •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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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승무원 업무지원 센터’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인근에 건립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인근에 360억 원을 투자해 ‘인천운영센터(IOC)’를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 IOC는 운항과 객실승무원의 업무 지원 등을 위한 시설로 인천 국제업무 2지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22년 4월 준공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은 “승무원들의 브리핑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제2터미널까지의 이동 거리를 단축시키려 IOC 신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올해 1월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2터미널로 사용 터미널을 옮겼다. 그러나 IOC가 1터미널 인근에 있어 2터미널까지 너무 멀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2터미널까지 거리는 약 15km로 버스로 20분 정도 걸린다. 새 IOC는 2터미널까지 2.4km로 버스로 5분 거리다. 새 IOC에는 식당과 은행, 편의점 등 시설과 함께 휴게실, 옥상 정원 등 편의시설도 들어선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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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9월부터 부산∼삿포로 운항 중단

    대한항공이 대형 항공사 최초로 지방발 일본 노선 일부를 운항 중단한다.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한 일본 노선 수요 감소에 따른 선(先)대응 차원의 조치다. 29일 대한항공은 9월 3일부로 부산∼삿포로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방발 노선의 공급 과잉과 항공사 간의 경쟁 심화로 탑승률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일본 여행 수요 감소가 예상돼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상반기(1∼6월) 기준 부산∼삿포로 탑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포인트 감소했다. 대한항공의 경우도 이달 일본 노선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줄었고, 8∼9월도 각각 2%포인트 수준으로 예약이 감소한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기존 예약 고객들에게는 내항기를 지원해 부산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한 뒤 삿포로로 갈 수 있도록 대체 예약편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운항 일정은 미정이다. 국내 항공업계에서는 올해 초부터 한국인의 일본 방문객 감소 현상을 걱정해왔다. 1∼5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은 약 32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만 명 줄었다. 전년 대비 일본행 여행객이 줄어든 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이다. 한국공항공사가 내놓은 ‘7월 일별 한일 노선 항공운송실적 변화 추이 자료(22일 기준)’에 따르면 이달 1∼9일 전년 동기 대비 탑승률이 평균 2.3%씩 증가했다. 하지만 11일부터는 탑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이미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이달 중순부터 지방발 나리타, 오사카, 삿포로 노선 등을 없애면서 노선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한재형 한국교통연구원 항공안전팀장은 25일 열린 제9회 항공산업전망 세미나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급격한 일본 여행 수요 감소로 올해 한일 노선 여객이 전년 대비 2.45% 줄어들 것”이라며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내년 상반기 한일 노선 여객이 전년 대비 약 12%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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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車 수입 3만대… 한국차 日수출은 32대

    올해 상반기(1∼6월) 일본차 수입이 3만 대에 육박했지만 한국차의 일본 수출은 32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에 따르면 상반기 일본차 수입액은 6억2324만 달러(약 7354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5826억 원)보다 약 26% 늘어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물량 기준으로도 수입대수가 2만945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28대(22%) 늘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연료 효율성을 앞세운 친환경차가 인기를 끌면서 일본차 판매량이 늘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반면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차 등의 수입 규모는 줄었다. 수입대수 기준으로는 14만3909대로 작년 동기보다 13.0% 감소했다. 미국차가 1.0%, 스웨덴차가 25.0% 늘었지만 독일차는 ―36.2%, 영국차 ―11.1%, 이탈리아차 ―23.7% 등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전체 자동차 수입액은 51억1155만 달러(약 6조30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63억3111만 달러)보다 19.3% 감소했다. 일본차의 한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연간 17.4%에서 올해 상반기 21.5%로 상승했다. 브랜드별로는 렉서스가 5.1%에서 7.7%로, 혼다는 3.1%에서 5.2%로 올랐다. 그 밖에 도요타 5.8%, 닛산 1.8%, 인피니티 1.0% 순이었다. 하지만 국산차의 일본 시장 진출은 미미한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일본 수출 물량이 단 32대에 그쳤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자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높은 일본차 시장 특성상 수입 브랜드들이 개척하기 어려운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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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 매각 개시… 애경-SK-GS 등 물망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과 매각 주간사회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이 25일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31%(6868만8063주)를 매각한다는 공고를 냈다. CS는 입찰 참여 의향을 밝힌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서 등을 제공하고 9월경 인수후보군을 확정해 예비입찰과 실사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항공을 소유한 애경그룹이 사실상 인수전에 나설 의사를 밝힌 가운데 재계에서는 SK그룹 GS그룹 한화그룹 등도 잠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투자 업계에서는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해 매각 가격은 1조5000억∼2조 원에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아들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매각에 금호그룹이나 특수관계자가 어떤 형태로든 참여할 계획이 없다. 금호석유화학도 마찬가지로 산업은행과도 합의가 된 부분”이라고 말했다. 박 전 회장의 동생(박찬구 회장)이 이끄는 금호석유화학이 입찰에 참여하면 ‘또 다른 가족 경영’이라는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하겠다는 의미다. 박 사장은 “일괄 매각이 원칙”이라면서 “다른 옵션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분을 가진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에어서울, 아시아나개발, 아시아나세이버, 아시아나에어포트 등도 이번 매각에 포함된다는 의미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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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뒤-좌우 간격 넓힌 ‘뉴 클래스’ 좌석 서비스 도입

    제주항공은 ‘안전운항체계 고도화’와 ‘고객 지향적 혁신’을 새로운 경영목표로 정하고 전략을 구체화해가고 있다. 안전운항체계 고도화를 목표로 올해 1분기(1∼3월) 중 자체 훈련 역량을 높이기 위한 모의훈련장치(시뮬레이터)를 도입했다. 안전관리 품질과 절차 향상을 위한 해외 전문기관의 컨설팅도 마쳤다. 특히 충성고객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추기 위한 마케팅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출범 초기엔 ‘합리적인 가격’이 경영 전략이었다면 이제는 고객 맞춤형 시도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제주항공은 4일 부산∼싱가포르 취항에 맞춰 ‘뉴 클래스(New Class)’라는 새로운 형태의 좌석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 189석으로 운용하고 있는 일부 항공기의 좌석을 174석으로 재조정해 앞뒤, 좌우 좌석 간격을 넓힌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뉴 클래스는 총 12석으로 앞뒤 간격과 좌우 너비도 늘렸다. 앞서 제주항공은 6월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이용객들을 위해 ‘JJ라운지’ 운영을 시작했다. JJ라운지는 제주항공 브랜드에 대한 정보 제공은 물론이고 취항지와 관련된 책과 영상, 그림 작품 등을 전시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가족석과 1인 좌석뿐 아니라 여성들을 위한 파우더룸, 여행과 관련한 사진을 전시하는 포토존 등으로 공간을 꾸몄다. 특히 고객 취향에 맞게 원하는 재료를 직접 선택해서 만드는 샐러드와 비빔밥, 샌드위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전복죽과 성게미역국, 한라산 표고버섯 소고기볶음 등 제주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준비돼 있으며, 제주도에서 생산하는 크래프트 맥주인 ‘제주 위트에일’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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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에 ‘GS수퍼마켓’ 5개 점포 개장

    GS그룹은 전체 매출의 약 50%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GS출범 첫 해인 2004년, 그룹 전체 매출(23조 원)중 해외 매출 비중이 30%였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성장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허창수 GS회장은 “과감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서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 그룹의 경제영토를 세계로 넓혀야 산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조해왔다. GS는 특히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적극적이다. GS에너지는 미래성장 플랫폼 구축을 위해 글로벌 석유 메이저 기업들만이 참여할 수 있었던 아랍에미리트 육상생산광구 참여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한국 유전개발 역사상 단일사업 기준 최대규모의 원유를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만들었다. 2017년엔 GS에너지와 GS글로벌이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섬에 위치한 ‘BSSR석탄광’ 지분 인수해 고정적인 석탄 물량과 배당수익을 확보했다. GS리테일의 GS수퍼마켓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5개 점포를 개장했고, GS25 편의점은 지난해 1월 베트남 호찌민에 1호점을 열었다. 이후 6월 말 기준으로 총 37개 GS25 편의점이 베트남에 자리 잡게 됐다. GS25는 2028년까지 베트남에서 GS25 매장 수 2000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GS홈쇼핑은 20년간 쌓아온 국내 홈쇼핑 1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인도와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전 세계 7개국에 진출했다. 특히 GS홈쇼핑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는 가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독자적인 해외 판로 확보가 쉽지 않은 중소기업들에게 그야말로 비행기 한 번 타지 않고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GS글로벌은 태국 방콕 지사를 비롯해 동남아, 중동, 유럽, 북미 등 총 17개국 28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철강, 석유화학, 석탄 등의 자원 및 상품 무역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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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직원에 아이스크림 무제한 제공 ‘썸머 쿨 서비스’ 진행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썸머 쿨 서비스(Summer Cool Service)’ 행사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 안전운항에 노력하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공항, 격납고, 휴게실 등에 냉동고를 설치해 놓고 언제든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15일부터 33일 동안 아이스크림을 무제한 제공하는데 초복과 중복, 말복엔 전 임직원에게 아이스커피도 제공한다. 이러한 이벤트는 ‘즐거운 직장 만들기’라는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철학에서 비롯된 행사다. 아시아나항공은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 및 정서적 안정 지원을 위해 심리상담소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전문 심리상담사가 아시아나항공 본사에 상주해 직원 및 가족(배우자, 자녀)들의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내부 상담이 어려운 직원들을 위한 외부 상담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캐빈승무원들의 업무 지원을 위해 ‘에이탭’(A-tab) 시스템을 도입했다. A-tab 시스템은 캐빈승무원들이 태블릿PC를 통해 업무 관련 정보 및 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는 일종의 ‘스마트워크 플랫폼’이다. 캐빈승무원들은 비행 전 A-tab 시스템으로 비행에 필요한 각종 정보, 업무 매뉴얼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비행 관련된 보고서도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 앞으로는 기내 서비스 관련 편의성 기능 등을 확대해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서류로 된 무거운 업무 매뉴얼 대신 A-tab을 들고 다녀 가벼울 뿐 아니라 각종 근무 정보가 담겨 있어 업무 효율성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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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발 국제선 공급 과잉” 노선감축 나선 LCC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과잉공급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지방발(發) 노선을 잇달아 축소하고 있다.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행 관광객이 급감하면 지방공항 노선의 구조조정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9월 1일부터 주 2회 운항하던 대구∼나리타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대구∼오사카 노선도 주 1회로 줄인다. 이스타항공도 9월부터 부산∼삿포로, 부산∼오사카 운항을 중단한다. 티웨이항공과 진에어 제주항공도 대구와 부산, 전남 무안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을 없애거나 운항 횟수를 대폭 줄이기로 결정했다. LCC들이 지방발 노선의 구조조정에 나선 것은 늘어나는 공급만큼 여행수요가 따라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대구공항은 지난해 상반기(1∼6월) 국제선 총 운항편수는 6206편, 여객 수는 총 97만여 명이었다. 항공기 편당 평균 157명이 탄 것이다. 올해 같은 기간 운항편수는 총 9764편에 여객 수도 143만 명으로 늘었지만 편당 평균 승객 수는 147명으로 10명이 줄었다. 절대적인 여행객 수는 늘었지만 LCC들이 운항편수를 늘린 것을 따라오지 못하면서 경영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 LCC들의 최근 5년간 국제선 여객 증가율은 연평균 40%대에 이른다. 지난해 말 국토교통연구원에서 내놓은 ‘2019년 항공수요 예측 및 전망’ 보고서에서도 올해는 전년보다 19.6% 늘어난 3036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기대치만큼 수요가 늘지 않으면서 지방발 국제선 노선들이 직격탄을 맞게 된 것이다. 한 LCC 업체 관계자는 “가격 경쟁도 치열해지다 보니 어느 항공사가 언제 운항을 중단할지 모르는 상황이 됐다”고 토로했다. 일본 노선의 상대적인 승객 감소는 더 심각하다. 대구공항의 일본 노선은 지난해 상반기 총 3134편을 띄워 약 54만 명을 태웠다. 편당 평균 174명이다. 그러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총 4231편을 운항해 약 65만 명의 여객 실적을 올려 편당 평균 탑승객은 154명이다. 지난해보다 편당 20명씩 승객을 덜 태웠다는 의미다. 1인당 항공운임을 5만 원만 잡아도 약 42억 원이 줄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LCC 업계는 이번 노선 축소가 최근의 한일 관계에 따른 일본 여행객 감소 때문만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 LCC 노선전략 담당자는 “지금 공지된 비운항 노선은 한두 달 전부터 공지를 했던 노선”이라면서도 “일본 여행객이 줄어드는 추세가 계속되면 노선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LCC 업계는 지방자치단체와 공항 측에 각종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공항공사가 주최한 LCC 대표자 간담회에서 티웨이항공 측은 “지자체에서 여행 수요를 유치한 여행사들에 주는 인센티브를 대폭 올려 달라”고 건의했다. 에어부산 측은 “노선을 유지하려는 항공사에 공항시설 사용료라도 감면해 달라”고 요구했을 정도다. 지방발 노선을 유지할 유인책을 달라는 것이다. LCC 업계는 5월에 배분받은 중국 노선에 그나마 기대를 걸고 있다. 지방 노선에서 뺀 항공기들을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행으로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 노선 역시 경쟁이 심해 수익이 날지는 미지수다. 한 LCC 임원은 “현재도 LCC의 공급 과잉인데 신규로 지방에서 출발하는 LCC들이 대기 중이어서 향후 경영 악화가 우려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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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잉공급 따른 수익성 악화에…지방 노선 축소하는 LCC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과잉공급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지방발(發) 노선을 잇달아 축소하고 있다.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행 관광객이 급감하면 지방공항 노선의 구조조정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9월1일부터 주 2회 운항하던 대구~나리타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대구~오사카 노선도 주 1회로 줄인다. 이스타항공도 9월부터 부산~삿포로, 부산~오사카 운항을 중단한다. 티웨이항공과 진에어 제주항공도 대구와 부산, 무안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을 없애거나 운항수를 대폭 줄이기로 결정했다. LCC들이 지방발 노선의 구조조정에 나선 것은 늘어나는 공급만큼 여행수요가 따라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대구공항은 지난해 상반기(1월~6월) 국제선 총 운항편수는 6206편, 여객수는 총 97만 여명 수준이었다. 항공기 1편 당 평균 157명이 탄 것이다. 올해 같은 기간 운항편수는 총 9764편에 여객수도 143만 명으로 늘었지만 편 당 평균 승객수는 147명으로 10명이 줄었다. 절대적인 여행객수는 늘었지만 LCC들이 운항편수를 늘린 것을 따라오지 못하면서 경영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 LCC들의 최근 5년간 국제선 여객 증가율은 연평균 40%대에 이른다. 지난해 말 국토교통연구원에서 내놓은 ‘2019년 항공수요예측 및 전망’ 보고서에서도 올해는 전년보다 19.6% 늘어난 3036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기대치만큼 수요가 늘지 않으면서 지방발 국제선 노선들이 직격탄을 맞게 된 것이다. 한 LCC업체 관계자는 “여행소비가 줄고 있다. 특히 지방은 여행수요에 한계가 온 것 같다”며 “가격 경쟁도 치열해지다보니 어느 항공사가 언제 운항을 중단할지 모르는 상황이 됐다”고 토로했다. 일본 노선의 상대적인 승객 감소는 더 심각하다. 대구공항의 일본 노선은 지난해 상반기 총 3134편을 띄워 약 54만 명을 태웠다. 편당 평균 174명이다. 그러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총 4231편을 운항해 약 65만 명의 여객 실적을 올려 편당 평균 탑승객은 154명이다. 지난해 보다 편당 20명씩 승객을 덜 태웠다는 의미다. 1인당 항공운임 5만 원만 잡아도 약 42억 원이 줄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LCC 업계는 이번 노선 축소가 최근의 한일 관계 따른 일본 여행객 감소 때문만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 LCC 노선전략 담당자는 “지금 공지된 비운항 노선은 한두 달 전부터 공지를 했던 노선”이라면서도 “일본 여행객이 계속 줄어드는 추세가 계속되면 노선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LCC업계는 지방자치단체와 공항 측에 각종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공항공사가 주최한 LCC 대표자 간담회에서 티웨이항공 측은 “지자체에서 여행 수요를 유치한 여행사들에게 주는 인센티브를 대폭 올려 달라”고 건의했다. 에어부산 측은 “노선을 유지하려는 항공사에게 공항시설사용료라도 감면해달라”고 요구했을 정도다. 지방발 노선을 유지할 유인책을 달라는 것이다. LCC업계는 5월에 배분 받은 중국 노선에 그나마 기대를 걸고 있다. 지방 노선에서 뺀 항공기들을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행으로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 노선 역시 경쟁이 심해 수익이 날지는 미지수다. 한 LCC 임원은 “현재도 LCC의 공급과잉인데 신규로 지방에서 출발하는 LCC들이 대기 중이어서 향후 경영악화가 우려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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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갑, 관계사 임원 집에 삼계탕-‘고통분담’ 감사편지

    “2016년 시작된 급여 20% 반납을 통한 고통 분담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어 가족 여러분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사진)이 22일 그룹 관계사의 임원 가족에게 편지를 통해 “그룹의 최고경영자로서 여러분의 가정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하고 있는 점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을 이끌고 있는 권 부회장이 이날 중복을 맞아 국내에 있는 관계사 임원 300명의 집에 삼계탕을 보내며 구조조정 과정에서 임원 가족이 보낸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은 편지에 담은 것이다. 권 부회장은 편지에서 10여 년 동안 이어진 감원과 자산 매각, 사업 재편과 분할 추진 등을 언급하면서 “이 모든 것은 회사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이었다”고 밝혔다. 현재 회사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도 편지에 담았다. 권 부회장은 “유휴인력이 아직도 1000여 명에 이르고, 최저임금제 및 주 52시간 근무제로 불과 2, 3년 사이에 임금이 30% 넘게 인상됐다”고 했다. 과도한 인건비 부담과 재료비 상승으로 현대중공업과 조선 계열사들이 여전히 영업 손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현재 진행하는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해서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권 부회장은 “산업은행도 인수비용을 최소화하면서 한국 조선산업을 재도약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이에 물적 분할을 통한 중간지주회사 형태의 인수 구조에 합의한 것”이라며 “우리가 여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의 생존과 한국 조선 산업의 공멸을 막기 위한 인수”라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과거에도 2, 3차례 임직원들에게 직접 편지를 보냈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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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 여객기, 일본서 허가 없이 활주로 진입했다 제지받아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공항에서 관제 허가 없이 활주로에 진입했다가 제지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일본 당국과 한국의 국토교통부는 이를 중대 사건으로 보고 정확한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다. 22일 일본 NHK 보도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 오키나와를 출발해 인천으로 복귀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OZ171)가 관제사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공항 활주로에 진입했다. 항공기들은 이륙 및 착륙에 앞서 관제사로부터 반드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해당 여객기 기장은 관제탑의 ‘스톱(멈추라)’지시를 따르지 않고 활주로로 진입했다. 때마침 착륙 허가를 받고 공항에 착륙 준비를 하던 일본 트랜스오션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약 4㎞ 남겨두고 다시 고도를 높였고, 20분 정도 착륙이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43명이 타고 있었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본 측은 이를 ‘중대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국 국토부도 아시아나항공에게서 관련 자료를 제출 받고 사건 개요를 파악하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부가 제출받은 아시아나항공 자료에는 외국인 기장이 관제사 지시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정황이 담긴 적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일본 항공 당국과 국토부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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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원 가족에게 삼계탕과 감사편지 보낸 권오갑 “힘 모아달라”

    “2016년 시작된 급여 20% 반납을 통한 고통 분담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어 가족 여러분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이 22일 그룹 관계사의 임원 가족에게 편지를 통해 “그룹의 최고경영자로서 여러분의 가정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하고 있는 점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을 이끌고 있는 권 부회장이 이날 중복을 맞아 국내에 있는 관계사 임원 300명의 집에 삼계탕을 보내며 구조조정 과정에서 임원 가족이 보낸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은 편지에 담은 것이다. 권 부회장은 편지에서 10여 년 동안 이어진 감원과 자산 매각, 사업 재편과 분할 추진 등을 언급하면서 “이 모든 것은 회사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이었다”고 밝혔다. 현재 회사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도 편지에 담았다. 권 부회장은 “유휴인력이 아직도 1000여 명에 이르고, 최저임금제 및 주 52시간 근무제로 불과 2~3년 사이에 임금이 30% 넘게 인상됐다”고 했다. 과도한 인건비 부담과 재료비 상승으로 현대중공업과 조선 계열사들이 여전히 영업 손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현재 진행하는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해서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권 부회장은 “산업은행도 인수비용을 최소화하면서 한국 조선산업을 재도약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이에 물적 분할을 통한 중간지주회사 형태의 인수구조에 합의한 것”이라며 “우리가 여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의 생존과 한국 조선산업의 공멸을 막기 위한 인수”라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또 “우리의 핵심사업이자 한국경제의 버팀목인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조금씩만 더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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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비행기 조종석서 바라본 하늘 못잊어 꿈에 도전”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에 첫 여성 부기장이 탄생했다. 17일 서울 김포공항 인근에서 만난 전미순 부기장(38)은 1년간의 훈련을 마치고 지난달 첫 비행에 성공했다. 전 부기장은 “첫 비행은 어떻게 끝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하늘은 너무 예뻤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특수교육학을 전공한 뒤 아랍에미리트 국영 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 승무원으로 일하다 조종사가 된 그의 경력은 독특하다. 2005년 대학 졸업 뒤 독립을 위해 집을 구하던 중 그는 ‘에미레이트는 승무원에게 집을 준다’는 말에 다짜고짜 승무원에 도전했다고 한다. 당시 경쟁률은 약 160 대 1. 전 부기장은 승무원 학원도 다닌 적이 없었지만 첫 도전에 덜컥 합격했다. 승무원 교육을 받으면서 전 부기장은 인생을 바꿀 한 광경을 보게 된다. “교육을 받을 때 콕핏(비행기 조종석)을 체험한 적이 있다. 조종석에서 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얼마나 예쁘던지…. 내가 왜 조종사를 해 볼 생각을 안 했지 싶었다.” 에미레이트항공사와 맺은 3년 계약이 끝나자 그는 승무원 유니폼을 벗어던졌다. 이후 약 5년 동안 조종사 학교를 다니기 위해 학원 강사 등을 하며 돈을 모았다. 만 35세가 되던 2016년에 전 부기장은 미국 텍사스의 한 비행학교에 들어가 1년 4개월 동안 조종사 훈련을 받았다. 2017년 말 조종사 자격증을 따고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항공사 취업은 순탄치 않았다. 전 부기장은 “서류전형에서부터 계속 떨어졌다. 나이가 걸림돌이겠구나 하면서 막막하던 때, 친구에게서 ‘에어서울에 지원해 보자’는 연락이 왔다. 포기하지 말자며 지원한 에어서울이 나에게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국내 항공업계 조종사는 약 3000명. 이 중 여성 조종사는 50명 안팎이다. 항공기 조종사는 남자의 직업이라는 고정관념이 컸던 탓이다. 전 부기장은 “비행기는 조종사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따지지 않는다. 나이를 고민했어도 이 자리에 못 왔다”고 말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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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승무원 유니폼 벗고 조종사로…에어서울 첫 여성 부기장 탄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에 첫 여성 부기장이 탄생했다. 17일 서울 김포공항 인근에서 만난 전미순 부기장(38)은 1년간의 훈련을 마치고 지난달 첫 비행에 성공했다. 전 부기장은 “첫 비행은 어떻게 끝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하늘은 너무 예뻤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특수교육학을 전공한 뒤 아랍에미레이트 국영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 승무원으로 일하다가 조종사가 된 그의 경력은 독특하다. 2005년 대학 졸업 뒤 독립을 위해 집을 구하던 중 그는 ‘에미레이트는 승무원에게 집을 준다’는 말에 다짜고짜 승무원에 도전했다고 한다. 당시 경쟁률은 약 160대 1. 전 부기장은 승무원 학원도 다닌 적이 없었지만 첫 도전에 덜컥 합격했다. 취업 비법을 물었더니 “대학에서 특수교육학을 전공하면서 다양한 아이들을 만났다. 그들과 겪은 힘듦과 슬픔, 보람 등에 대해 솔직히 면접에서 털어 놨다. 다양한 사람을 많이 만났던 경험을 높게 평가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승무원 교육을 받으면서 전 부기장은 인생을 바꿀 한 광경을 보게 된다. “교육을 받을 때 콕핏(비행기 조종석)을 체험한 적이 있다. 조종석에서 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얼마나 예쁘던지…. 내가 왜 조종사를 해볼 생각을 안했지 싶었다.” 에미레이트 항공사와 맺은 3년 계약이 끝나자 그는 승무원 유니폼을 벗어 던졌다. 이후 약 5년 동안 조종사 학교를 다니기 위해 학원 강사 등을 하며 돈을 모았다. 만 35세가 되던 2016년에 전 부기장은 미국으로 건너가 조종사 훈련을 받기 시작했다. 2017년 말 조종사 자격증을 따고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항공사 취업은 순탄치 않았다. 전 부기장은 “서류부터 계속 떨어졌다. 나이가 걸림돌이겠구나 하면서 막막하던 때, 친구가 ‘에어서울을 지원해보자는 연락이 왔다. 포기하지 말자며 지원한 에어서울이 나에게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국내 항공업계에 조종사는 약 3000명이다. 이중 여성 조종사는 50명 안팎이다. 항공기 조종사는 남자의 직업이라는 고정관념이 컸던 탓이다. 전 부기장은 “비행기는 조종사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따지지 않는다. 나이를 고민했어도 이 자리에 못 왔다”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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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노조 ‘팰리세이드 증산’ 수용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의 증산에 합의했다. 앞으로 공장별로 고르게 물량을 배정하자는 노조 집행부의 요청을 팰리세이드 생산을 전담하고 있는 4공장 조합원들이 수용한 것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18일 “팰리세이드를 울산 2공장에서 공동 생산한다”며 “8월 초 여름휴가 기간에 설비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사는 19일 고용안정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팰리세이드 증산 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팰리세이드는 인기가 높지만 생산량이 부족해 3만5000대가 밀려 있어 차량을 주문하고도 10개월가량 대기해야 했다. 그동안 노조가 합의하지 않아 증산이 안 됐다. 증산 물량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연간 생산량은 기존보다 최대 5만 대 늘어날 수 있어 부족 물량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팰리세이드는 현재 울산 4공장에서 월 8600여 대(연간 10만3000여 대)를 생산하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출시 후 7개월 동안 3만 대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나 대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최근 사전계약 취소 물량만 2만1000대를 넘어섰다. 사측은 팰리세이드의 추가 증산을 노조에 제안했고 집행부도 이를 긍정적으로 봤다. 하지만 4공장 대의원들이 반대했다. 현대차 안팎에서는 팰리세이드 증산 물량을 2공장으로 넘기면 4공장 조합원들이 특근 수당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집행부의 요청을 거부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노조 집행부는 울산 5개 공장의 물량을 평준화하겠다는 논리로 4공장 대의원들을 설득했다. 동아일보가 입수한 노조 집행부의 ‘공장별 물량 배정 계획’에 따르면 4공장에는 올 12월부터 소형트럭인 포터의 전기차 모델을 배정하기로 했다. 또 노조 집행부는 i40 등이 단종돼 생산량이 줄어든 2공장에 팰리세이드의 증산 물량을 배정하고, 11월에는 제네시스의 SUV GV80의 생산도 맡기기로 했다. 노조가 자체적으로 이런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것은 글로벌 유력 완성차 업체 중 현대·기아차만 노사 동수로 구성된 노사공동위원회를 통해 차량 생산 배정 인원과 공장별 물량을 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팰리세이드의 국내 증산 문제는 일단락됐지만 미국 생산 여부가 앞으로 갈등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는 공식적으로 팰리세이드를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할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지만 노조는 북미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만큼 사측이 입장을 바꿀 것을 우려하고 있다. 현대차는 울산 4공장에서 생산된 팰리세이드를 올 5월부터 월평균 6000대가량 북미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과 교수는 “이번 논란은 공장별 경쟁 시스템을 도입한 다른 완성차 업체에서는 발생할 수 없는 일”이라며 “노조가 반대하면 생산 물량조차 늘릴 수 없는 현재의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지민구 warum@donga.com·변종국 기자}

    •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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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현대家 상징’ 청운동 자택, 손자 정의선 부회장 품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이 최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소유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그룹 내부에서는 청운동 자택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18일 동아일보 취재 결과 2001년 정 명예회장에게서 청운동 자택을 상속받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3월 14일 아들 정의선 수석부회장에게 청운동 자택(건물과 토지 포함)을 증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1962년 7월에 지어진 청운동 자택의 건물 면적은 지상 1층이 169.95m²(약 51평), 2층이 147.54m²(약 45평)로 공시지가 기준 33억 원 정도로 평가된다. 청운동 자택은 정 명예회장이 2000년 3월까지 38년 동안 살았던 집으로 현대가의 상징적인 장소다. 재계 관계자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청운동 자택의 소유자가 됐다는 것은 현대가의 역사와 가문을 이어받는 인물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에게로 증여가 확정된 시점도 의미가 있다. 등기부등본상 소유권 이전이 확정된 3월 19일은 올해 현대차 정기주주총회가 열리기 3일 전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올해 현대차 주총에서 현대차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같은 날 대표이사가 됐다. 현대차그룹에 공식적으로 ‘정의선 시대’가 열렸다는 의미다. 정 수석부회장이 가업을 승계한 시기에 가문을 상징하는 창업주의 집도 승계한 셈이다. 정 명예회장은 생전에 매일 오전 5시면 청운동 자택 주변에 사는 자식들을 집으로 불러 모았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아침은 함께 먹는다는 원칙 때문이었다. 아침을 먹은 뒤 정 명예회장은 자녀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그룹 사옥으로 출근했다. 2000년 3월 정몽구 회장에게 청운동 자택을 물려준 정 명예회장은 인근의 종로구 가회동으로 이사했다. 하지만 이곳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다시 청운동 자택으로 돌아와 생활했다. 그만큼 청운동 자택에 대한 정 명예회장의 애정은 깊었다. 그는 생전에 “우리 집은 청운동 인왕산 아래에 있는데 산골 물 흐르는 소리와 산기슭을 훑으며 오르내리는 바람 소리가 좋은 터”라며 집 자랑을 자주 했다고 알려졌다. 정 명예회장이 별세했을 때도 가족들은 빈소를 병원이 아닌 청운동 자택에 마련했다. 정 명예회장의 제사는 2015년까지 매년 3월 20일 청운동 자택에서 지내왔다. 2016년부터는 장남인 정몽구 회장이 사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서 지낸다. 정 명예회장은 정 수석부회장을 각별히 아껴 어릴 때 청운동 자택에서 살게 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1995년 결혼을 한 뒤에도 청운동에서 정 명예회장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곤 했다. 청운동 자택을 정몽구 회장에게 물려준 것도 정 수석부회장에게 집이 돌아갈 것을 염두에 뒀다는 것이 당시 재계의 설명이었다. 현대차는 최근 청운동 자택을 활용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그동안 현대차 안팎에서는 청운동 자택을 ‘정주영 기념관’이나 그룹 수뇌부들의 회동 장소 등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아이디어가 계속 나왔다. 정 명예회장이 잠시 거주했던 가회동 자택을 다시 매입하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삼성의 영빈관인 ‘승지원’처럼 외부 인사들을 초청하는 장소로 청운동 자택을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김재혁 인턴기자 한국외국어대 독일어과 4학년}

    •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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