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중

김철중 기자

동아일보 해외특파원

구독 21

추천

서울과 가깝고도 먼 베이징에서 중국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tnf@donga.com

취재분야

2026-05-16~2026-06-15
중국55%
미국/북미22%
남북한 관계8%
기업4%
칼럼2%
일본2%
산업2%
국제정치2%
경제일반2%
대통령1%
  • [오르락 내리락]‘문재인’ 뜨고… ‘박근혜’ 지고

    야권이 4·11총선에서 여당에 맞서 단일후보를 내기로 확정하자 대선테마주들이 또 한번 요동쳤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 문재인 테마주의 ‘대장주’ 역할을 해온 바른손은 전날보다 1140원(14.20%) 오른 9170원에 장을 마쳤다. 또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다른 테마주인 우리들제약은 상한가로 치솟으며 1925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조광페인트와 S&T모터스도 각각 6.81%, 7.28% 상승했다. 반면 박근혜 테마주는 동반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아가방컴퍼니는 전날보다 250원(1.92%) 떨어진 1만2800원에 장을 마쳤다. 보령메디앙스와 EG 역시 전날보다 각각 1.49%, 3.38% 하락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2-03-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시선집중, 이 주식]GS건설

    GS건설 주가는 올해 들어 다른 ‘빅5’ 건설사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제2의 중동 수주 붐’에 대한 기대감으로 2월 한 달간 건설업종이 6% 올랐지만 GS건설은 2.9% 떨어졌다. GS건설은 3월부터 정유사 계열 건설사라는 점을 앞세워 서서히 반격에 나서고 있다. 20일 코스피시장에서 GS건설은 전날보다 1000원(0.93%) 오른 10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GS건설이 2월 초 발표한 2012년 예상 영업이익은 5550억 원으로 시장의 예상치보다 낮았다. 매출총이익률 역시 2011년과 같은 수준인 10.9%로 제시되자 각 증권사에서는 GS건설의 목표주가를 낮추는 등 실망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실적 전망이 밝지 않은 것은 해외수주 공사 착공이 늦어진 탓이다. 이집트 ERC 정유공장, 호주 비료공장 건설 등 GS건설의 해외수주 중 약 30%가 당초 일정보다 착공이 늦어지고 있다. 지난해 경쟁 건설사에 비해 다소 부진했던 주택공급과 해외수주 실적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어려울 때일수록 자신이 가진 강점에 집중해야 하는 법. GS건설은 정유사 계열 건설사로서 뛰어난 정유 설계·조달·시공(EPC)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반전을 꿈꾸고 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이 원유 정제 설비를 고도화하려는 움직임이 거세다”며 “올해 중동의 정유 플랜트 발주가 전년보다 7배 이상 증가한 최소 162억 달러(약 18조144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GS건설은 경쟁사에 비해 최첨단 정유 설비 경험이 많아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들도 그동안 미뤄졌던 프로젝트 착공 등이 이뤄지면 올해 2분기부터는 GS건설의 해외실적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4월부터는 실적 모멘텀을 가져다줄 만한 이벤트들이 연이어 기다리고 있다. 2007년 GS건설이 수주한 이집트 ERC 정유공장 프로젝트는 지난해 이집트 민주화 혁명 등으로 착공이 지연됐지만 늦어도 올해 5월에는 착공할 것이라는 게 외신들의 전언이다. 공동투자업체의 투자 지연으로 발주가 늦어지고 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페트로라빅2’ 프로젝트도 사우디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단독으로라도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는 의지가 커 4월 내 발주가 기대된다. 노기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GS건설의 주가 상승에 부담을 준 해외 착공 지연이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 정유 수주 모멘텀까지 겹치면 주가는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2-03-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르락 내리락]호텔신라 6거래일 연속 상승

    호텔신라가 1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 코스피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2150원(4.62%) 오른 4만8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12일 2.08% 오른 데 이어 6거래일 동안 연일 주가가 오르고 있다. 1년 중 1분기가 숙박업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호텔신라 주가에 훈풍이 부는 것은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전망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면세점 이용 고객 비중이 늘어나 호텔신라의 1분기 매출을 당초 예상했던 4443억 원보다 많은 4800억 원으로 높여 잡았다”고 밝혔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2-03-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내달 광명성 3호 발사” 北風에 방산주↑… 경협주↓

    북한이 다음 달 인공위성을 탑재한 로켓 ‘광명성 3호’를 발사하겠다고 나서자 주식시장이 북한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로켓 발사 소식으로 한반도의 긴장감이 높아지자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급등한 반면 남북 경협주들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19일 코스피시장에서 휴니드는 전날보다 350원(10.77%) 오른 3600원에 장을 마쳤다. 휴니드는 40년째 전술통신용 무전기 등 군 무선통신사업을 해온 업체다. 방산제품의 부품을 납품하는 S&T중공업과 퍼스텍도 전날보다 각각 450원(2.67%), 35원(1.63%) 오르며 1만7300원, 218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전자전 시스템 등을 공급하는 빅텍과 해군 함정 장비를 제조하는 스페코가 각각 전날보다 7.96%, 7.69% 올랐다. 반면 남북경협주로 분류된 기업들은 주가가 떨어졌다.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좋은사람들은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65원(3.37%) 하락한 1865원에 장을 마쳤다. 로만손이 3.14% 떨어지는 등 다른 개성공단 입주업체들도 동반 하락했다. 남-북-러 가스관 공사 관련주인 하이스틸과 동양철관도 각각 3.67%, 3.86%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북한 리스크에 따른 변동이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북한 관련주들은 한반도 정세에 따라 바로 영향을 받는 게 보통”이라며 “분위기에 휩쓸려 접근하다간 작전세력 등에 휘말릴 가능성도 있으므로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2-03-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아하! 경제뉴스]주주총회는 어떻게 열리며 무슨 일 하나요

    《 요즘 신문기사에서 ‘주주총회 시즌’이라는 표현을 자주 보았습니다. 주총은 어떻게 열리며 무슨 일을 하는 건가요? 》주주총회는 주식회사의 주주들이 모여 상법에 정해 놓은 회사의 중요한 사안을 정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관입니다. 해당 주식회사에 한 주라도 투자한 주주라면 누구나 주총에 참여해 의견을 내고 표를 행사할 자격이 주어집니다. 단, 예외적으로 ‘이익배당 우선주’같이 회사가 발행할 때부터 정관에 의해 의결권이 없는 주식을 보유했다면 주총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또 주주의 의결권은 1명당 한 표가 아니라 보유하고 있는 주식 주당 한 표를 원칙으로 합니다. 주총을 열려면 이사회에서 개최일과 안건에 대한 결정을 담은 소집통지서를 주총일 2주 전에 주주들에게 발송해야 합니다. 통지서나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고 의결권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발행주식의 100분의 1 이하의 주식을 가진 소액주주에게는 금융감독원 또는 한국거래소의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를 올리는 것으로 소집 통보를 대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수시로 열 수 있는 임시주총은 소액주주가 직접 소집할 수도 있습니다. 상장사의 경우 의결권이 없는 주식을 포함해 발행주식의 1.5% 이상을 가진 주주는 임시주총을 요구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같이 주식이 매일매일 거래되는 상장사는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주주를 정할까요? 상장사들은 증권예탁원이 만드는 실질주주명부를 통해 주주를 확인합니다. 주총을 앞두고는 일정 기간 명부를 바꿀 수 없게 제한합니다. 이것이 ‘주식명의개서 정지’(주주명부폐쇄)입니다. 주주명부 폐쇄 날짜를 기준으로 증권예탁원은 해당 날짜에 실제 주주 자격을 갖춘 사람과 주식 보유량을 결정합니다. 한편 많은 기업이 정관을 통해 ‘매년 12월 31일 주주명부에 올라 있는 주주를 그 결산기에 관한 정기주총에서 권리를 행사할 주주로 한다’는 조항을 둬 별도의 주주명부 폐쇄 절차를 거치지 않기도 합니다. 상장사는 재무제표 등을 확정해 공시하기 위해 정기주총을 매년 한 차례 개최합니다. 정기주총은 결산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열어야 합니다. 따라서 12월 결산법인은 3월 말까지 주총을 개최해야 해 3월 한 달 동안 대부분의 상장사 주총이 열립니다. 올해에도 16일과 23일에 상장사들의 주총이 대거 몰려 ‘슈퍼 주총데이’라고 부릅니다. 정기주총에서는 대표적으로 배당금 규모 등을 포함한 재무제표의 확정, 임원 선임 및 보수 한도 승인 등을 결정합니다. 특히 배당금 규모를 놓고 회사 측과 주주들 간에 마찰이 빚어지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또 경영권 다툼이 있는 기업은 주총에서 표 대결을 통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이 교체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상법이 정한 범위 안에서 감사의 선임, 정관의 변경,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 등을 논의합니다. 일반적으로 정기주총에서는 이사회에서 정한 안건을 논의하고 원안대로 통과할 때가 많지만 최근에는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상장사 지분의 0.5∼1.0%를 가진 소액주주는 ‘주주제안권’을 통해 주총에 안건을 올리고 표결에 부칠 수 있습니다. 올해 주총에서는 기관투자가와 소액주주들의 주주제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남양유업입니다. 남양유업의 지분 1.8%를 가진 라자드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는 이사회 결정보다 높은 배당을 제안했지만 16일 주총에서 표결 끝에 패배했습니다. 23일 열릴 삼천리 주총에서도 소액주주 강형국 씨(36)가 외국계 기관투자가와 함께 배당 관련 주주제안을 내놓고 표 대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들이 예년과 달리 회사 측 안건에 반대의견을 내는 사례가 많아져 주총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한편 소액주주들의 발언권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전자투표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나옵니다. 전자투표제는 상장사들의 주총이 같은 날 몰려 있는 데다 생업에 종사하느라 참석하지 못하는 주주들을 위해 인터넷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입니다. 미국은 2008년 말 기준 전체 상장사 중 44.8%가 전자투표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2010년 제도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전자투표제를 실시하기로 한 상장사는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2-03-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업 개편… 책임경영 강화… “2012 위기 넘는다”

    《 12월 결산 상장법인 672곳 중 147개 회사가 16일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위기 극복을 위한 사업 개편과 책임 경영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뚜렷이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액정표시장치(LCD) 사업부 분할을 승인받고 사업 효율성과 신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주총의 의장을 맡아 주주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도약을 약속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현대제철 이사회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자동차에 이어 철강 사업도 직접 챙기기 시작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이석채 KT 회장은 3년 임기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됐다. 삼성SDS, KT, 현대자동차 등 일부 회사의 주총장에서는 소액주주의 이의 제기와 주총 안건과 직접 관련이 없는 발언이 나와 회의가 길어지는 등 소동도 있었다. 23일에도 300개 회사가 주총을 열 예정이다. 》 ■ 포스코, 정준양 회장 3년 임기 연임정준양 포스코 회장(사진)의 연임이 확정됐다. 포스코는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 회장을 3년 임기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정 회장은 “‘리얼타임 경영’과 ‘패러독스 경영’으로 포스코의 지속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날 부문장급 이상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박한용 부사장과 권오준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고 박 사장은 경영지원부문장, 권 사장은 기술총괄장에 임명됐다. 또 박기홍 전무와 김준식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전략기획총괄장과 스테인리스사업부문장에 각각 선임됐다. 이사회 의장에는 사외이사인 한준호 ㈜삼천리 대표이사 부회장이 선임됐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삼성전자, LCD사업부 내달부터 분할삼성전자는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본관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액정표시장치(LCD)사업부를 분할하는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LCD사업부는 내달 1일 자본금 7500억 원인 신규법인 ‘삼성디스플레이주식회사’(가칭)로 출범한 뒤 상반기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합병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사내(社內) 이사로는 권오현 DS총괄 부회장이 신규 선임됐고 최지성 부회장과 윤주화 사장은 재선임됐다. 사내 이사의 보수 한도는 300억 원으로 결정됐다.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멀티캠퍼스에서 열린 삼성SDS 주주총회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삼성SDS의 상장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 주주들의 항의가 잇따르면서 총회가 2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삼성전기는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소집해 세계 2위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모터 업체인 일본 알파나테크놀로지의 주식 전량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박창규 기자 kyu@donga.com   ■ 호텔신라, “명문 서비스-최고 실적 도전”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처음으로 의사봉을 잡았다. 이 사장이 주총 의장으로 나선 것은 2010년 대표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삼성가 3세 경영인 중에서도 유일하다. 경영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감을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장은 이날 ‘도전’과 ‘도약’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일본 원전 사고와 유럽발 재정위기로 쉽지 않은 해를 보냈다”며 “2012년 한 해 새로운 도전과 도약을 위해 굳건한 의지를 갖고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명실상부한 명문 서비스 기업에 걸맞은 최고의 경영 실적으로 보답하겠다”며 “면세유통사업부는 세계 시장을 무대로 실행력 있는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호텔사업부는 독보적인 품질 우위 확보와 함께 신규 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총은 신규 이사 선임 및 보수 한도 승인 등 4개 의안을 승인하며 25분 만에 끝났다.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 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제철 부회장 겸임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사진)이 현대제철 부회장을 겸임한다. 현대제철은 16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정 부회장의 신임 사내 이사 선임건을 의결하고 그에게 품질 부문을 총괄하는 부회장직을 맡겼다. 정 부회장이 현대제철 사내 이사로 선임된 것은 완성차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소재인 제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써 정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경영에 관여하는 계열사는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엔지비, 현대제철 등 6곳으로 늘었다.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열린 현대차 주총에서는 웨이드 헨더슨 미국 시민·인권 리더십 콘퍼런스 대표가 주주 특별발언을 통해 미국 앨라배마 주가 추진 중인 이민자법을 철회하도록 앨라배마에 공장이 있는 현대차가 주 정부를 압박해 달라고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 KT, 이석채 회장 3년 임기 재선임이석채 KT 회장(사진)이 재선임돼 앞으로 3년간 KT의 대표이사직을 더 이어갈 수 있게 됐다. 16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기술센터에서 열린 KT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한 이 회장은 “KT는 더 이상 국내에 머물지 않고, 2∼3년 안에 전 세계로 뻗어가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하락세를 지속하는 주가를 생각하면 속상하지만 KT 주식을 잘 샀다는 생각이 들게끔 변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실적 부진에 대한 질문에는 “KT는 지난해 정부 규제 때문에 4000억∼6000억 원의 수익이 줄었다”면서 “전 세계 20대 통신사의 수익이 17% 증가했지만 한국만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다”고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상정된 7개의 주총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정진욱 기자 coolj@donga.com   ■ LG화학, 김반석 부회장 이사회 의장에LG화학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권영수 전지사업본부장, 박진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박영기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 등 3명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또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 겸직을 금지하는 조항을 삭제해 김반석 부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아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 패널을 신규사업으로 추가했고, 이사 보수 최고 한도는 기존 50억 원에서 110억 원으로 높였다. LG전자도 이날 같은 곳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매출 계획으로 57조6000억 원을 제시했다. 이규민 SK경영경제연구소 고문과 김상희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고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45억 원으로 결정됐다. LG유플러스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에 교육서비스 및 평생교육시설 운영을 포함하는 등 정관 일부를 개정했다. LG이노텍도 이날 주주총회에서 이웅범 대표를 사내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박창규 기자 kyu@donga.com   ■ 남양유업, 배당금 격돌… ‘장하성 펀드’ 패배남양유업이 배당금 규모를 놓고 일명 장하성 펀드로 불리는 라자드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라자드 펀드)와 벌인 표 대결에서 승리했다. 남양유업은 1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 측이 제시한 주당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의 배당안을 확정했다. 홍원식 회장과 김웅 대표가 사내 이사로 재선임됐다. 남양유업 지분 1.8%를 보유한 라자드펀드는 이날 주총에서 주당 2만5000원의 배당금을 제안했으나, 투표 결과 찬성 약 20만 주, 반대 37만 주로 고배를 마셨다. 라자드 펀드 자문역을 맡은 이지수 좋은기업지배연구소 변호사는 “비록 졌지만 KB자산운용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이례적으로 주주 제안에 찬성표를 던지는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을 연 포스코, 풍산, 대림산업 등은 상법 개정에 맞춰 이사 책임 권한을 축소하려다 국민연금과 외국인주주, 소액주주들의 반대에 부닥쳐 정관 변경을 철회하거나 해당 조항을 삭제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 2012-03-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김성욱 SK증권 리서치센터장 “국민연금 30조 운용 등 다양한 경험이 무기죠”

    “애널리스트도 스스로를 펀드매니저라고 생각하고 자료를 만들어야 고객에게 신뢰받을 수 있습니다.” 김성욱 SK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은 국민연금 운용역 출신으로는 최초의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이다. 김 센터장은 올해 1월 국민연금에서 약 30조 원을 운용하던 주식위탁운용팀장 자리를 박차고 나와 SK증권으로 옮겼다. 그는 “국민연금은 공조직이라 시어머니(감독기관)가 많다보니 활동에 제약이 많았지만 이곳은 일에 제한이 없다”며 “업무량이 많아져 몸은 더 힘들지만 마음은 즐겁다”고 말했다. 그는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1992년 대유증권(현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조사부에 입사하며 처음 금융투자업계에 발을 내디뎠다. 1999년에는 파생상품에 흥미를 느껴 부산까지 내려가 근무해야 하는 조건을 감수하고 한국거래소 상품개발팀장을 맡기도 했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새마을금고연합회, SK투신운용, 국민연금 등을 거치며 줄곧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일을 해 왔다. 올해는 리서치센터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금까지 리포트를 받아보던 고객의 위치에서 자료를 만들어 제공하는 정반대의 자리로 온 셈이다. 그는 “다른 리서치센터장처럼 화학, 전자 등 특정 전공 분야는 없지만 다양한 운용 경험이 내 무기”라며 “애널리스트들이 쓰는 보고서를 고객의 눈으로 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이 부임 이후 가장 먼저 챙긴 것은 보고서 발간 횟수를 늘리는 일이었다. 증권사 자료를 보는 수많은 고객층의 수요를 맞추려면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야 하고 그만큼 많이 써봐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실제 김 센터장이 부임한 1월 한 달 동안 SK증권 리서치센터가 내놓은 보고서가 지난 3개월 동안 내놓은 보고서보다 2배 이상 많아졌다. 또 김 센터장은 소속 애널리스트들에게 ‘스스로 펀드 매니저라고 생각하고 디테일한 투자전략을 제시하라’고 주문한다. 그는 “작년처럼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유주)이 뜬다고 무조건 매수하라고 하면 의미가 없다”며 “잘나가는 업종이라도 그 안에서 당장 어떤 종목을 팔고, 어떤 종목을 사야 하는지 명확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2-03-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투자위험 줄이면서 안정적 수익”… ELS 월 발행액 4조6503억 최고

    투자위험은 줄이면서 적정한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주가연계증권(ELS)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14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ELS 발행규모는 4조6503억 원으로 월별 발행액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기존 월간 최고액이었던 작년 5월 3조8560억 원을 9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올해 들어 코스피가 2,000 선을 넘어서자 투자를 망설이고 모아뒀던 대기자금이 ELS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LS는 2003년부터 국내에서 발행되기 시작해 매년 2배가량 성장하면서 현재 연간 40조∼45조 원 시장을 이루고 있다. ELS가 투자자들에게 각광받는 이유는 위험과 수익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이다. ELS는 원칙적으로 원금 보장이 되지 않지만 최근에는 증권사들이 원금보장형 또는 원금손실 기간을 대폭 낮춘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또 주가가 계속 상승하지 않더라도 기초자산의 주가가 설정된 구간 안에서 머물면 은행 이자보다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 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상승장에서 참여하고 싶어도 주가지수가 더 오를 것 같지 않아 직접 또는 거치식 펀드 투자가 부담스러운 투자자에게 ELS가 대안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단 목표 수익률을 달성한 뒤에는 정해진 기간에 도달할 때마다 조기 상환받을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신한금융투자는 2월 한 달 동안 ELS 상품 34개가 조기 상환을 마쳐 월간 기준 최다 조기상환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조기 상환을 받은 고객은 수익을 가져감과 동시에 재투자 기회를 얻기 때문에 복리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3월 들어서도 ELS의 인기는 이어지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이 이번 달 내놓은 ELS 상품 9개 중 4개에 1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몰렸고 다른 증권사들도 앞다퉈 다양한 형태의 ELS상품을 내놓고 있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투자자들이 옛날과 달리 ‘중위험 중수익’ 상품에 관심이 많다”며 “코스피가 2,000 선을 넘어 증시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투자자들에게 ELS는 꾸준히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2-03-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시선집중, 이 주식]기업은행

    국내 은행들은 지난해 4분기 정부의 대출규제와 충당금 적립 등으로 고전을 면하지 못했다. 하지만 현재 은행주들의 낮은 주가 수준으로 볼 때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다. 특히 기업은행은 본업인 중소기업 대출을 넘어 개인고객 확보에도 힘을 쏟으며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13일 코스피시장에서 기업은행은 전날보다 300원(2.22%) 오른 1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업은행은 K-IFRS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에 367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 분기보다 91.1% 급락한 규모다. 대출 관련 수수료 면제 등에 따라 순이자이익이 줄어들었고 전 분기에 비해 260%가량 늘어난 충당금 전입액 등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시장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이 알려지자 지난달 20일 하루 만에 주가가 3.33% 떨어지기도 했다. 다행인 것은 4분기 실적 부진이 일시적인 요소에 의한 것이라는 점이다. 구간별 대손적립금 비율이 상향 조정되는 국제 자본규제 체계인 바젤Ⅲ 도입을 준비하느라 충당금 규모가 커졌고 판매관리비 증가도 계절적 요인 때문이었다. 기업은행 측은 1월 공정공시를 통해 2012년에는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와 무료 컨설팅 등으로 2011년보다 연간 순이익이 약 4000억 원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좀 더 나은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은행 측 전망은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발표한 것”이라며 “올해 1분기 실적은 4300억 원 수준이 예상되며 이는 공정공시에 따른 분기 실적인 3000억 원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선이 끝나고 나면 수수료 인하 등 정치권의 은행 규제 압박도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다른 시중은행보다 정책 리스크에 민감한 기업은행에는 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조준희 행장 취임 이후 개인 수신 기반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강점인 중소기업 대출 확대와 금리 인하를 추진하기 위해서라도 수신 확대는 필수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공중전화 부스를 활용한 자동화기기(ATM) 도입, 대규모 고졸 인력 채용 등으로 시중은행과의 차별화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또 ‘원조 국민MC’인 송해 씨를 광고모델로 내세워 ‘기업만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거래할 수 있는 은행’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 최대 목표는 은행 이미지 변신”이라며 “개인 고객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2-03-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르락 내리락]매각 기대감 우리금융 상승

    우리금융지주 매각이 재추진된다는 기대감과 실적 개선 전망 등으로 우리금융 주가가 상승했다. 13일 코스피시장에서 우리금융은 전날보다 600원(5.04%) 오른 1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13일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우리금융 매각 주간사회사를 재선정하는 안건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크게 뛰어오르며 반응했다. 이날 한화증권은 우리금융의 실적 회복을 전망하며 목표가를 1만7000원으로 높이기도 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2-03-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예금 → 금융투자상품 이동 늘어

    은행권과 금융투자업계의 수신 격차가 4년 만에 좁혀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따라 예금으로 쏠렸던 자금이 ‘금융투자상품’으로 서서히 옮아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금융투자협회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지난달 말 현재 예금과 신탁 형태로 은행권에 맡긴 잔액은 1040조2000억 원에 이른다. 증권사의 고객예탁금과 환매조건부채권(RP), 자산운용사의 펀드 등 금융투자업계에 맡긴 잔액은 656조2000억 원으로 은행권 대비 금융투자업계 수신 잔액 비중은 63.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 61.9%에서 두 달 만에 1.2%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4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2-03-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규모 공매도 보고 의무화 추진

    투자자가 일정 수준 이상의 공매도를 보유하거나 변동이 있으면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에 관련사항을 보고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14일 입법예고하고 올해 9월 안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공매도는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채 다른 기관에서 주식을 빌려와 매도한 뒤 나중에 되갚는 방식으로 주가가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시세차익을 노리는 기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들은 공매도 거래 규제 관련 논의를 계속해 왔다”며 “시장 감독을 위한 정보 확대와 건전한 시장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대량 공매도 포지션 보고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고 기준이나 대상, 시기 등 세부 기준은 외국 사례와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3분기 안에 마련할 예정이다. 공매도는 주가의 변동성을 키우고 예상과 달리 주가가 오르면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부작용이 지적돼 왔다. 실제 금융위는 유럽 재정위기로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높아지자 지난해 8월 10일부터 11월 9일까지 3개월 동안 ‘공매도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이번 보고제 도입 역시 변동성이 큰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분석된다. 해외 주요국들도 대규모 공매도 보고제 도입을 시행하거나 검토하고 있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은 대량 공매도 보고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일본은 2008년 10월부터 임시조치로 시행 중이다. 홍콩은 6월 중순 도입할 예정이며 미국은 현재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2-03-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주총 사외이사 과반 재선임… ‘거수기’ 논란

    올해 주주총회에서 100대 기업이 사외이사 절반 이상을 교체하지 않기로 해 ‘거수기’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재선임하거나 새로 뽑는 사외이사에는 권력기관 출신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100대 기업(시가총액 기준) 중 68개사가 올해 주총에서 사외이사 178명을 뽑기로 했으며 이 중 52.3%인 93명은 기존 사외이사에서 재선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윤동민 전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을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다시 선임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도 강일형 전 국세청 대전지방청장과 임형철 전 공정거래위원회 정책국장을, 포스코 역시 4명 중 3명의 사외이사를 각각 재선임하기로 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2-03-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한국거래소 “수상한 테마주 바로 조치”

    앞으로 단기 급등한 종목에 대해서는 투자경고 단계에서도 매매거래를 정지할 수 있게 된다. 또 투자위험 종목으로 정해지면 지정 당일 바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8일 테마주가 극성을 부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이 같은 시장경보 및 예방조치 요구제도 개선책을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보 발령을 손쉽게 할 수 있게돼 테마주 등이 비정상적으로 급등할 때 조기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현재 거래소는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등 3단계를 거쳐 매매정지 조치를 내리고 있다. 투자경고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5일간 75%, 20일간 150% 이상 오를 때 발령했으나 앞으로는 5일간 60%, 15일간 100% 이상 상승하기만 해도 발령한다. 또 지금까지는 가장 높은 수위인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됐을 때만 매매거래를 정지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투자경고 때라도 주가가 이틀 연속 20% 이상 오르면 하루 거래정지 조치를 내린다. 투자위험 종목에 대해서는 지정 당일 곧바로 거래가 정지돼 조기에 테마주 급등을 막도록 했다.오늘 정치테마주 조사결과 발표 한편 금융당국은 9일 임시 증권선물위원회를 열어 정치 테마주 불공정 거래 조사결과를 심사한 뒤 불법 혐의자에 대해 검찰 고발 등의 제재를 결정한다. 1월 테마주 거래와 관련해 특별조사반을 설치하고 조사를 벌인 지 2개월 만이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2-03-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Money&Life]‘차이나 디스카운트’로 저평가 많으니… 국내상장 알짜 중국기업 찾아볼까

    중국 기업의 가치를 낮게 보는 ‘차이나 디스카운트’ 굴레 때문에 고전했던 국내 상장 중국 기업들이 조심스럽게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올해 들어 국내 상장 중국 기업들은 시장 평균보다 나은 주가 성적표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그동안 ‘차이나 디스카운트’로 중국 기업들이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많다.○ 코스닥 중국 기업 12.19% 상승 지난해 ‘차이나 디스카운트’를 확산시킨 것은 섬유 제조업체인 중국고섬이다. 중국고섬은 2011년 1월 25일 코스피시장에 주식예탁증서(DR) 형태로 상장하면서 국내 증시에 입성했다. 하지만 회계 부실이 알려지면서 상장 2개월여 만인 지난해 3월 22일 거래가 정지됐고 이후 국내에 상장된 다른 중국 기업들의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올해 들어서는 이들 중국 기업이 작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상장된 중국기업은 코스피시장에 4개, 코스닥시장에 11개 등 총 15개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코스닥 상장 11개 기업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12.19%로 코스닥시장 전체 평균인 7.91%보다 높은 수준이다. 중국 태양전지 모듈업체인 성융광전투자가 43.00% 뛰어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중국엔진집단(26.00%), 웨이포트(19.00%) 등이 뒤를 이었다. 11개 상장 기업 중 4개는 지난해 말보다 주가가 더 떨어졌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중국 기업들이 각종 악재로 인해 증시가 하락할 때는 더 떨어지고 오를 때에는 상승 여력이 적었다”면서 “올해에는 시장흐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실적이 낫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도 중국 기업들의 ‘명예 회복’을 돕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는 7, 8일 이틀간 서울 사옥에서 ‘상장 중국기업 2012년 서울 합동 설명회(IR)’를 개최했다. 이번 합동 설명회에는 현재 코스닥에 상장된 6개 중국기업이 참가해 국내 기관투자가나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중국 기업 바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조윤호 한국거래소 시장서비스팀장은 “지리적으로 멀다 보니 정보 접근이 어려운 국내 투자자들을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중국 기업들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불공정 공시 개선 등 노력 필요 업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서는 가야 할 길이 멀다. 실제 올해에도 중국 기업의 불공정 공시 사례 이슈가 불거졌다.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중국원양자원은 자산 인수대금을 허위로 밝힌 뒤 1년여가 지나 정정 공시를 해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벌점 8점을 부여받았다. 벌점 부과 사실이 알려지면서 6일 중국원양자원을 포함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원양자원은 2011년 6월에도 선박 사진 조작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일반 투자자를 떠나 기관투자가들조차 회계 처리나 공시 내용을 믿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현재 주가가 대부분 공모가에 미치는 못하는 점도 투자자들이 꺼리는 이유 중 하나다. 국내에 상장된 중국 기업 거래가 정지된 중국고섬을 제외한 14개 중 단 3개만이 5일 기준으로 주가가 공모가보다 높다. 이에 대해 왕영재 신한금융투자 해외ECM부장은 “예전에 비해 중국 내부에서도 회계 처리 업무 등이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다”며 “중국 기업이라는 ‘색안경’을 끼기보다는 개별 기업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 기업들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증권사들도 ‘차이나 디스카운트’에 대한 우려를 씻지 못하고 있다. 중국기업에 대한 좋지 않은 시선과 거래소의 강화된 심사 규정 탓에 중국 기업들이 한국 증시 진출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려고 했던 차이나그린페이퍼패키징이 공모를 철회했으며 지난해에도 썬마트홀딩스 등 총 5개 중국기업이 상장예비심사 접수를 철회하거나 공모 단계에서 중도 하차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IPO담당 부장은 “안 좋은 편견 때문에 우량한 중국 기업들을 놓치는 사례가 빈번하다”면서 “이미 상장된 기업들도 홍콩 등 해외 증시와 비교했을 때 저평가돼 투자가치가 있다”고 말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2-03-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럭셔리펀드’ 수익률 대박

    한국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명품 사랑에 힘입어 명품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럭셔리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럭셔리펀드는 6일 기준으로 지난 1년간 수익률이 13.1%로 테마별 33개 펀드 중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 등 세계 경기침체로 국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크게 떨어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같은 기간 국내와 해외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2.9%, ―9.9%였다. 수익률 10%를 넘은 것은 럭셔리펀드가 유일했으며 금펀드(6.8%), 국내채권 상장지수펀드(ETF·4.7%) 등이 뒤를 이었다. 럭셔리펀드는 2년 수익률이 48.5%, 3년은 136.4%나 됐다. 럭셔리펀드는 루이뷔통, 불가리 등 명품을 보유한 LVMH그룹과 BMW, 코치, 크리스티앙 디오르, 포르셰 등 세계적인 고가 브랜드 관련주에 투자한다. 국내에서는 ‘한국투자럭셔리증권투자신탁’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자’ ‘우리Global Luxury증권투자신탁’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증권투자신탁’ 등이 럭셔리펀드로 분류된다. 럭셔리펀드의 선전은 급성장하는 아시아 국가의 명품 소비 덕분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백화점 명품 매출이 2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이후 다우존스 럭셔리지수는 44%의 수익률로 시장수익률을 22%포인트 초과했다. 올해에도 럭셔리펀드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연초 이후 럭셔리펀드 수익률은 15.8%로 펀드 유형 중에서 가장 높다. 이정숙 한국투자신탁운용 차장은 “최근 경기 관련 소비재 등이 강세를 보이는 데다 명품 기업이 여전히 탄탄한 실적을 내고 있어 럭셔리펀드의 성적이 좋다”고 말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2-03-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금융 파일]만기 짧은 하이일드 신탁 출시

    JP모건자산운용은 7일 ‘JP모건 단기 하이일드 증권자투자신탁(채권)’을 내놓고 판매에 들어갔다. 이 펀드는 상대적으로 만기가 짧은 미국 달러화 표시 하이일드 채권(평균 B+ 등급)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존 하이일드 채권펀드는 잔존만기 1∼30년, 듀레이션(채권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의 가중평균만기) 4년 이상의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지만 이 펀드는 잔존만기 1∼3년, 듀레이션 1.75∼2년의 채권에 투자해 가격변동성이 낮다. 김범부 JP모건자산운용 이사는 “일반 하이일드 채권펀드보다 변동성은 3분의 1로 크게 줄지만 수익률은 4분의 3을 유지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총 수수료는 A클래스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0.60%)를 합해 총 1.315%이며 C클래스는 1.715%다. 전국 한화투자증권, 하나, 외환은행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 2012-03-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르락 내리락]LG전자 실적 기대에 나홀로 상승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서도 LG전자가 홀로 상승하면서 정보기술(IT)주 상승랠리에 뒤늦게 합류하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7일 코스피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2300원(2.71%) 오른 8만73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로 코스피가 0.91% 떨어져 1,980 선까지 밀려난 상황에서도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LG전자를 사들였다. 이는 LG전자의 실적 호조 전망이 점점 힘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른 IT 대형주는 이미 주가에 실적개선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에 이제 LG전자로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보인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2-03-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박종수 금투협회장 간담회 “펀드 세제혜택 강화해 자본시장 키울 것”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은 6일 “자본시장 확대를 통해 정부의 규제와 경쟁으로 어려워진 금융투자업계 상황을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취임기념 간담회를 갖고 “연기금의 주식 투자 확대와 펀드의 세제 혜택 강화 등을 통해 시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원리금 보장 중심의 적립식 운용으로 제한된 퇴직연금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장기적으로는 선진국처럼 직접 투자가 가능하도록 금융당국에 건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국형 헤지펀드에 대해서는 진입장벽을 낮추고 외형보다는 운용하는 사람의 능력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세계 시장에서 헤지펀드를 운용했던 인력이 국내에 들어와야 다양한 기법의 헤지펀드가 나올 수 있다”며 “이를 위해 현재 10조 원 이상 수탁액이 아닌 운용 담당자의 경험 등 능력을 인가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대형사들은 이미 증자를 했지만 대형 투자은행(IB) 업무가 늦어져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최대한 이번 회기 안에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금융위원회의 금투협 건물로의 이전과 관련해 “금투협 건물은 공간이 별로 없고 상업용으로 설계돼 공공 건물로 쓰기 부족하다”며 “이 같은 내용을 당국에 전달해 적절한 결정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이 금투협회장 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자산운용 담당 상근 부회장직 신설에 대해서는 한발 물러선 태도를 보였다. 그는 “260명 조직에 부회장 3명을 둬야 하는지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이라며 “기존 임원진을 활용해 자산운용사들과의 소통에 부족함이 없도록 조치하고 1년 뒤 신설 여부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2-03-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시선집중, 이 주식]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게임산업 규제와 실적 부진 등 어둠의 터널을 뚫고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2건의 신작 게임을 내놓는 것을 계기로 주가가 고공 행진할 수 있을지 증권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코스피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500원(0.18%) 떨어진 2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6일 주가가 30만 원 밑으로 떨어진 이후 20만 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저조해 외국인투자가들이 지난달 16∼21일 4거래일 연속 물량을 대거 쏟아낸 탓이다.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국내 시장 매출 감소로 전 분기보다 5.8% 줄어든 1390억 원을 나타냈다. 게임전시회 참가로 마케팅비도 늘어 순이익 역시 전 분기보다 57.7%나 줄었다.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증권가에서는 신작 게임 출시 일정의 확정을 계기로 엔씨소프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엔씨소프트 측은 지난달 15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신작 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을 상반기 안으로 내놓고 길드워2 역시 올해 안에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게임 업종은 신작 게임 출시에 따라 주가가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이번 발표로 불확실성이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의 3차 상용화 테스트가 시작되는 4, 5월부터 본격적인 상승 모멘텀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리니지 이벤트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3월에는 할 가능성이 높다”며 “예전에 비춰 봤을 때 이벤트로 인한 매출액도 1분기에 200억∼300억 원가량 추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작 게임 개발비가 이미 비용으로 반영된 것도 전망을 밝게 하는 요소다. 2개의 신작 게임이 상용화되면 신규 매출로 발생하는 수익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이미 게임쇼 등을 통해 신작 블레이드앤소울의 높은 수준이 검증된 만큼 2009년 주가를 끌어올렸던 ‘아이온’과 비슷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세계 온라인 게임시장이 아직도 초기 단계라고 볼 때 장기적으로 엔씨소프트의 성장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다만 신작 게임 출시로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는 것은 실적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엔씨소프트 측은 지난달 15일 전화회의(콘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늘어난 인력에 대한 인건비가 올해 반영되고 적극적인 신작 홍보로 마케팅 비용 역시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나 출시를 앞둔 ‘디아블로3’와의 자체 경쟁도 불가피하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2-03-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