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민준

명민준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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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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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24~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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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관님 자식이면 이렇게 손놓고 있었겠나” 헬기 실종자 가족들 ‘울분’

    “장관님 자식이었으면 6일이 지날 때까지 이렇게 손놓고 있었겠습니까.”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 바다에 추락한 소방헬기 ‘영남 1호’의 실종자 가족들은 5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정부의 대처를 강하게 비판했다. 진 장관은 이날 오후 유족과 실종자 가족이 머물고 있는 대구 달성군의 강서소방서를 찾았다. 진 장관은 “최선을 다해서 수색에 전념하고 있다. 필요한 부분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사고 초동부터 지금까지의 수색 방침이 미흡했다”, “국가의 일을 하다 순직했는데 장관이 모든 걸 놓치고 있다”며 울분을 쏟아냈다. 한 실종자 가족은 “저희는 과거 정부에 비해서 이 정부를 상당히 믿었다. 하지만 뭔가 달라진 게 없다”며 “뉴스를 접하고 확인해달라고 하면 소방은 해경에서, 해경은 군에서 결과를 전달받는 것밖에 안됐다. 실질적인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KBS 직원이 사고 관련 영상 보유 사실을 숨기고 경찰의 공유 요청을 거절한 의혹에 대해 해당 직원과 KBS 사장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KBS가 찍은 사고 헬기의 이륙 영상에 대해 실종자 가족들은 “만약 파일이 삭제됐다면 복원해 달라. 아니면 해당 영상을 찍은 KBS 직원이 당시 상황을 목격한 것에 대해 사실대로 이야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해당 직원과 KBS 사장이 여기 와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후 7시 KBS의 정필모 부사장과 기술본부장 등 3명이 강서소방서를 찾았지만 가족들을 만나지 못했다. 가족들은 “최고 책임자가 아니면 만날 이유가 없다”며 강서소방서를 미리 떠났다. 정 부사장은 “가족들의 사정을 이해한다. 내일이라도 만나기 위해 대구에 머무를 예정”이라고 했다. 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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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칠성야시장’ 불야성… 사흘간 22만명 찾아

    2일 오후 9시경 대구 북구 칠성동 ‘별별상상 칠성야시장’. 개장 이틀째를 맞은 시장은 대낮보다 밝은 불야성을 이루고 있었다. 불과 며칠 전까지 해가 지면 인적이 드문 공간이었지만 야시장이 생기면서 몰라보게 달라졌다. 북구 칠성교에서 경대교 방향으로 이어지는 약 100m 구간에 신천 둔치를 따라 68개 먹을거리 판매대가 줄 지어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신천 강변 야간 경관과 야식을 즐기려는 방문객 수천 명이 이곳을 가득 메웠다. 야시장 매대에선 닭꼬치를 비롯해 스테이크, 곱창볶음, 철판구이, 칠면조 다리 통구이, 인도식 탄두리 치킨, 베트남 분짜 등 국내외 음식을 즉석으로 요리해 판매했다. 가장 인기를 모은 것은 닭꼬치로 매대마다 기다리는 줄이 10m 이상 늘어섰다. 불맛을 내기 위해 요리쇼를 하는 철판구이도 반응이 좋았다. 방문객들은 상당수 만족감을 보였다. 남자친구와 함께 야시장을 찾은 김다은 씨(24)는 “신천 물길을 따라 야경을 바라보며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여수 바닷길을 따라 조성해 전국적 인지도를 얻은 낭만포차거리가 생각날 만큼 잘 꾸민 것 같다”고 말했다. 칠성시장 야시장이 개장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북구에 따르면 개장 첫날 1일부터 3일까지 방문객은 약 22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7만 명 이상 다녀간 셈이다. 매대 입점 경쟁률이 3.7 대 1을 기록할 만큼 흥행은 개장 전부터 예상됐던 일이다. 야시장 상인들은 초반 흥행에 잔뜩 부풀어 있다. 와래이 수제꼬치 심형준 대표(28)는 “첫날부터 매상이 좋아 매일 280만 원 정도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예상치의 배는 된다”며 만족해했다. 상인과 방문객이 꼽은 3대 성공 요소는 카드 사용 가능과 주류 판매 및 테이블 설치, 신천 강변 야경이다. 신천 야경에 대한 반응이 가장 뜨겁다.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신천 물길을 따라 설치한 야간 경관 조명 시설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음료 판매점 복숭아 다방 김현아 대표(28)는 “신천 야경길을 끼고 있어서 데이트를 즐기는 수많은 연인들이 매대를 찾고 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칠성종합시장연합회가 운영하는 ‘칠성 주도 상회’에서는 생맥주를 비롯한 각종 칵테일을 구입할 수 있다. 구매한 야식과 함께 테이블 400여 석에서 술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것도 칠성 야시장의 매력이다. 야시장 개장은 우여곡절이 적지 않았다. 2년 전 대구시와 북구,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야심 차게 공동 추진했지만 주차장 사용 문제를 놓고 칠성시장 상인들과 갈등을 빚었다.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야간 소음 민원도 발생했다. 이 때문에 올해 8월 계획한 개장 시기를 3개월 미뤘다. 칠성 야시장은 연중 휴일 없이 월∼목요일 오후 6∼11시, 금∼일요일은 오후 6∼12시 문을 연다. 주말에는 플리마켓(만물시장)과 별빛 소원등 띄우기,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차별화된 주변 관광지 개발은 흥행 가도를 달리기 위해 시급하게 풀어야 할 과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강변과 어우러진 도심 야시장이 대구의 명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구상할 것”이라며 “칠성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문화 공간이 되도록 민관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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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에 출동 가능한 야간 구급헬기 1대뿐

    독도 인근 바다의 헬기 추락 사고로 경북 울릉도·독도에서 야간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당장 투입할 수 있는 헬기는 1대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도소방본부에는 헬기 2대가 있지만 당장 야간 상황에 대응할 수 없는 형편이다. 1995년 도입한 러시아제 카모프(KA-32T)기는 야간 비행이 불가능하다. 2006년 도입한 프랑스제 도핀(AS-365N3)은 야간 비행이 가능하지만 지난달 1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장비점검을 받고 있다. 인근 대구소방본부에도 야간 비행이 가능한 헬기는 없다. 안동병원에 요청해 닥터헬기를 띄울 수도 있지만 항속거리가 짧아 울릉도까지 갈 수 없고 야간 비행도 불가능하다. 지난달 31일 응급상황에서 경북소방본부 요청으로 대구 달성군에 있는 중앙119구조본부(중구본) 소속 EC-225기(‘영남 1호’)가 독도 인근 바다로 출동했다가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중구본에는 이번 사고로 추락한 ‘영남 1호’를 포함해 헬기 4대가 있다. 두 기체(AS-365N2)는 하부에 염분방지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아 해상 비행이 아예 불가능하다. 야간 비행이 가능한 것은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EC-225기(‘수도 1호’) 1대뿐이다. 하지만 ‘영남 1호’의 추락으로 ‘수도 1호’가 전국을 커버해야 한다. 이 때문에 비상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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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락 헬기, 사흘만에 물 밖으로… “동체내부 시신 1구 인양중 유실”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 바다에서 응급환자를 태운 채 추락한 소방헬기 ‘영남 1호’가 3일 사고 62시간여 만에 인양됐다. 해양경찰청은 헬기 탑승자 7명 중 영남119특수구조대 소속 소방관 시신 2구를 수습했다. 나머지 실종자 5명은 발견하지 못했다. 당초 무인잠수정으로 확인한 헬기 동체 안의 실종자는 인양 도중 유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중 그물망에도 동체 인양 중 실종자 유실 3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 독도에서 남쪽으로 약 600m 떨어진 곳에서 해군 심해잠수사가 해저 72m 아래로 투입돼 바닥에 거꾸러져 있던 헬기 동체 고정 작업을 진행했다. 오후 2시 4분경 해군 잠수구조함인 청해진함이 심하게 훼손된 동체를 갑판 위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전날 청해진함의 무인잠수정으로 확인한 결과 동체 안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던 실종자는 내부 수색 결과 발견되지 않았다. 동해해경 황상훈 수색구조계장은 “실종자가 파손된 기체 일부와 함께 인양 중 유실된 것으로 판단된다. 유실 방지를 위해 그물망을 이중으로 설치했으나 기체 일부와 내부 장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함께 유실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 측은 그물망이 찢어지면서 시신이 유실된 것인지에 대해 “청해진함에서 이뤄진 수색 관련 사항은 정확한 답변이 어렵다”고 답했다. ○ “사고 원인 규명할 블랙박스 아직 회수 안 돼” 인양된 동체는 헬기 꼬리와 프로펠러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조종석이 부서져 있었다. 당국은 동체를 포항항을 거쳐 김포공항으로 옮겨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한다. 동체가 인양됐지만 사고 원인을 밝힐 헬기의 블랙박스와 음성기록 장치는 회수되지 않았다. 두 장치는 사고 헬기의 꼬리날개 부근에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꼬리날개 등 헬기의 꼬리 부분은 인양되지 않았다. 수색 당국 관계자는 “해저에 있는 꼬리 부분도 추후 인양해 사고 원인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동체와 헬기 정비 실적, 운항 실적 등을 종합해 사고 원인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오후부터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당국은 수중 수색을 중단하고 함정 12척과 항공기 4대를 동원해 야간 해상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당국은 4일 오후 기상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가용 인원과 장비를 총동원해 수중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사고 헬기는 2016년 3월 도입 후 지난해 상반기까지 결함·고장 발생으로 40차례 수리됐다. 본보가 입수한 수리 내역을 보면 소방청은 2016년 5월 헬기 날개 전방부 파손(blade leading edge crack)으로 10일간 수리하기도 했다. 한 헬기 정비사는 “헬기 급가동 시 공기 저항이나 자재 불량 등으로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 고장 당시에 큰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NA 대조 통해 소방관 2명 신원 확인 앞서 2일 오후 9시 14분경에는 헬기 동체 근처에서 수색 작업을 펼친 청해진함이 영남119특수구조대 소속 이모 부기장(39)과 서모 정비사(45)의 시신을 수습했다. 사고 헬기에는 김모 기장(46) 등 대원 5명과 환자 윤모 씨(50), 보호자 박모 씨(46) 등 7명이 탑승해 있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대구과학수사연구소 유전자(DNA) 분석과 해경의 정밀지문 감식 결과로 두 소방관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헬기 동체에서 약 90m 떨어져 나간 헬기의 꼬리 부근에 있었다. 동체에서 각각 110m와 150m가량 떨어진 곳이었다. 고인의 시신은 이날 낮 12시 5분 헬기와 차량으로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안치됐다. 동산병원에 들어선 실종자 가족 대표 7명은 비통한 표정이었다. 소방청은 “유족과 의논해 이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울릉=구특교 kootg@donga.com / 대구=명민준 / 윤다빈 기자}

    •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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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헬기사고’ 동체 인양 중 실종자 유실…수습시신 1구 소방대원 추정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 바다에서 응급환자를 태운 채 추락한 소방헬기가 3일 사고 62시간여 만에 인양됐다. 해양경찰청은 헬기 탑승자 7명 중 시신 2구를 수습했고, 이 가운데 1명은 이송에 나섰던 소방대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초 무인잠수정으로 확인한 헬기 동체 안의 실종자는 인양 도중 유실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경은 기상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 이중 그물망에도 동체 인양 중 실종자 유실 3일 동해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 독도에서 남쪽으로 약 600m 떨어진 곳에서 해군 심해잠수사가 해저 72m 아래로 투입돼 바닥에 거꾸러져 있던 헬기 동체 고정 작업을 진행했다. 오후 2시 4분 해군 잠수구조함인 청해진함이 동체를 갑판 위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전날 청해진함의 무인잠수정으로 확인한 결과 동체 안에는 실종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던 실종자는 내부 수색 결과 발견되지 않았다. 동체는 심하게 훼손되어 있었다. 동해해경 황상훈 수색구조계장은 “실종자가 파손된 기체 일부와 함께 인양 중 유실된 것으로 판단된다. 유실 방지를 위해 그물망을 이중으로 설치했으나 기체 일부와 내부 장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함께 유실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2일 오후 9시 14분경에는 헬기 동체 근처에서 수색 작업을 펼친 청해진함이 시신 2구를 수습했다. 앞서 청해진함에 설치된 무인잠수정(ROV)과 해군 심해잠수사들은 동체 인근 해저 수색을 통해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헬기 동체에서 약 90m 떨어져 나간 헬기의 꼬리 부근에 있었다. 동체에서 각각 110m와 150m 가량 떨어진 곳이었다. 3일 오후부터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당국은 수중 수색을 중단하고 함정 12척과 항공기 4기를 동원해 야간 해상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당국은 4일 오후 기상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가용 인원과 장비를 총 동원해 수중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인양된 동체는 김포공항으로 옮겨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헬기동체와 자체정비실적, 운항실적 등을 종합해 사고 원인을 판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헬기의 블랙박스와 음성기록 장치 회수 여부에 대해 해경 측은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 시신 2구 중 1구는 소방대원 추정 수색 당국은 3일 오전 8시경 청해진함에 수습된 시신 2구를 해경 함정에 싣고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옮겨 시신 검안을 진행했다. 황상훈 계장은 “한 분의 상의는 주황색이고 하의는 남색 기동복으로 소방대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에는 영남119특수구조대 소속 김모 기장(46) 등 대원 5명과 환자 윤모 씨(50), 보호자 박모 씨(46) 등 7명이 탑승해 있었다. 검안을 마친 시신 2구는 이날 낮 12시 5분 헬기로 대구 달서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안치됐다. 동산병원에 들어선 실종자 가족 대표 7명은 비통한 표정이었다. 가족 대표 7명은 장례식장에서 해양경찰 과학수사대로부터 유전자(DNA) 시료 채취 과정을 밟았다. 시신 2구와 가족들에게서 채취한 DNA 샘플은 오후 3시경 경북 칠곡군 대구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졌다. 소방청은 “신원 확인이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이틀정도 소요된다”면서 “신원 확인절차가 끝나면 실종자 가족과 의논해 이후 절차를 차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구특교기자 kootg@donga.com대구=명민준기자 mmj86@donga.com}

    • 201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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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기종 헬기, 노르웨이서도 추락… 국내 4대 운용중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 바다에 추락한 헬기는 프랑스의 에어버스헬리콥터스가 제작한 ‘EC225’ 모델이다. 중앙119구조본부는 2009년에 이 모델을 처음 도입했고, 이번에 사고가 난 헬기는 2016년 3월에 들여온 것이다. 사고 헬기는 도입 후 700차례 이상 운항했다. EC225 헬기는 조종석에 3명, 객실에 25명 등 최대 28명을 태울 수 있다. 속도는 최고 시속 275.5km까지 낼 수 있고 한 번 급유하면 최장 926km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국내에는 모두 4대가 있는데 중앙119구조본부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대씩 갖고 있다. KAI가 보유한 1대는 올 9월부터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의 ‘닥터헬기’로 쓰이고 있다. 2016년 4월 노르웨이에서는 이 기종의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13명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를 계기로 유럽항공안전청(EASA)과 노르웨이 정부, 영국 정부는 EC225 모델의 운항을 금지했다가 설계 변경 등의 조치가 이뤄지자 2017년 7월 운항 금지 조치를 모두 해제했다. 소방청은 2017년 9월 에어버스헬리콥터스와 수의계약하고 2020년까지 EC225 2대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7명의 실종자 중 유일한 여성인 박모 씨(29)는 지난해 중앙119구조본부의 구급 분야 경력직 특별채용을 통해 119 대원이 됐다. 박 씨의 임무는 헬기로 이송하는 환자에 대한 응급 처치였다. 기장 김모 씨(46)는 공군에서 10년 넘게 복무하다가 민간 항공사와 산림청 헬기 조종사를 거쳐 2016년 3월 중앙119구조본부와 인연을 맺었다. 부기장 이모 씨(39)도 김 씨처럼 공군과 민간 항공사를 거쳐 중앙119구조본부와 인연을 맺었고, 정비사 서모 씨(45)는 영남119특수구조대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베테랑’으로 꼽힌다. 구조대원 배모 씨(31)는 산악지역이나 해상 사고 등 구조가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 여러 차례 생명을 구한 특수구조 전문가다. 사고 헬기 탑승자 7명의 가족 43명은 1일 오전 사고수습대책본부가 마련된 경북 포항시 포항남부소방서에 모였다. 이들 중 28명은 여객선을 타고 사고 현장에서 가까운 울릉도로 이동했고 이 가운데 일부는 헬기 편으로 독도를 다녀오기도 했다. 독도에서 해경과 해군, 소방 등의 수색작업을 지켜본 가족들은 실종자들의 생환을 애타게 기다렸다. 서형석 skytree08@donga.com / 포항=명민준·김은지 기자}

    • 201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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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수성구 ‘진밭골 가을축제’로 놀러오세요

    대구 수성구는 2일 오전 10시부터 수성구 범물동 진밭골 진입로에서 진밭골 가을축제를 연다. 범물1, 2동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2회째다. 개막식은 주민들이 꾸미는 공연으로 구성했다. 행사장에서는 힐링 타로 운세부스와 다문화 가족들이 참여한 전통의상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한다. 천원의 행복 공동체 먹거리존에서는 1000원에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축제 메인 행사장에서는 만개한 국화와 핑크뮬리를 감상할 수 있다. 진밭골 내 연못인 대덕지 정화를 위한 유용미생물(EM) 공 500개 던지기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오전 11시 반부터 열리는 걷기대회는 산책로를 걸으면서 활쏘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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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중동-남아공 시장 개척에 총력

    경북도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할랄(무슬림이 먹을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 수출길을 열었다. 경북도 대표단(단장 이철우 지사)은 지난달 28일부터 4일까지 UAE 및 남아공 시장 개척과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0일 두바이 할랄 시장에서는 할랄식품 수입회사 알 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알 샴스는 경북 생산 할랄식품 수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UAE 내 200여 개 유통망을 갖고 있는 알 샴스는 경북에서 생산한 쌀, 채소 등 할랄식품을 매년 약 20만 달러(약 2억3200만 원)씩 수입하고 있다. 대표단은 도청 신도시 개발과 관광지 개발업체 참여 유치 활동도 벌였다. UAE 팜 주메이라 리조트 건설 현장에서 쌍용건설 관계자들과 만나 도청 신도시 건설사업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했다. 또 제벨 알리 경제자유구역에서 무함마드 알 루타 제벨 알리 프리존 대표와 만나 포항 영일만항 투자방안 등을 논의했다. KOTRA 두바이무역관을 찾아 중동 기업의 경북 지역 호텔, 리조트 투자 참여 협조도 요청했다. UAE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는 두산중공업, 포스코 등 기업 관계자와 경제간담회를 열어 통상 확대, 기업 유치 등 협력을 당부했다. 대표단은 두 번째 방문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동해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관계자들과 만나 무역 통상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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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대의료원 노사갈등 장기화되나

    28일 오후 8시경 대구 남구 대명동 영남대의료원 본관 1층 로비. 스펀지 매트 위에 장판을 깔아 만든 공간에서 병원 노조원 3명이 부당 해고된 동료들의 복직을 촉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었다. 커다란 현수막에는 노조 기획탄압 진상 조사, 책임자 처벌 및 재발 방지, 노조 원상회복, 비정규직 철폐 등 5대 요구안이 검은색 글씨로 적혀 있었다. 이들은 이 병원에서 해고된 박문진(58·여) 송영숙 씨(42·여)가 건물 옥상에서 고공 농성을 시작한 이후 로비에서 집회를 했다. 정문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한가운데 약 10m² 공간을 쓰고 있다. 30일 고공 및 로비 농성에 돌입한 지 122일째를 맞았다. 병원을 자주 찾는다는 한 고객은 “대구의 대표적인 대학병원인데, 농성이 일상화된 것 같아 안타깝다. 하루빨리 노사가 합의해 정상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남대의료원은 난감한 입장이다. 병원 관계자는 “매주 수요일 낮 12시에는 종교 관계자들과 같이 접수처 가까운 곳에서 합동 집회를 여는데 소음으로 인한 환자 및 방문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대의료원 노사 대립이 길어지면서 병원 운영에 적잖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입원 환자와 고객의 불편은 물론이고 병원 이미지도 크게 훼손하는 상황이다. 가장 큰 문제는 노사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돼 해결의 실마리를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병원 노사에 따르면 30일부터 2차 사적조정위원회를 시작한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차례에 걸쳐 1차 사적조정위원회를 가졌지만 큰 의견차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후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해직자 2명 가운데 송 씨가 15일 건강 문제로 내려왔다. 현재 남은 박 씨의 건강 상태도 점점 나빠지고 있다. 박 씨는 “높이 70m인 지대라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사측이 안전을 이유로 옥상에 전기를 공급하지 않아 손난로와 온열조끼로 추위를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2차 사적조정위원회는 장근섭 대구고용노동청장이 최근 중재해 마련했다. 노조가 5대 요구안을 다시 제시했지만 사측은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서 이번에도 합의점을 찾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영남대의료원 관계자는 “해고자를 복직시키고 밀린 임금 13년 치를 지불하는 것은 의료원 대표가 병원에 손해를 끼치는 배임죄에 해당될 수 있어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어렵다. 내부적으로 특별 채용 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지만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영남대의료원 정상화는 당분간 어렵다는 여론이 많다. 대구지역 내 5개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한 곳이기 때문에 사태가 길어지면 다른 종합병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퇴근 후 농성에 참가하는 노조원들의 피로가 쌓이면 조만간 정상 근무가 어렵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김진경 영남대의료원 노조지부장은 “노조 확립에 따른 의료서비스 개선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번 조정에서 사측과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의료원 노사 갈등은 2006년 주5일제 시행에 따른 인력 충원을 놓고 대립하면서 이어지고 있다. 당시 농성 과정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해 직원 10명이 해고됐다. 이후 7명은 부당 해고 판결에 따라 복직했지만 고공 농성 중인 박 씨 등 3명은 해고자로 남아 있다. 지난 몇 년간 복직을 위해 삭발 및 단식 투쟁 등을 이어오다 올 7월 1일부터 고공 및 로비 농성을 벌이고 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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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 석탄 러시아산으로 밀반입한 수입업자, 1심서 실형 선고

    북한산 석탄과 선철을 러시아산으로 속여 국내로 몰래 들여온 혐의로 기소된 수입업자 2명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1990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법 위반으로 실형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상윤)는 북한산 석탄 등을 밀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석탄수입업자 A 씨(44·여)에게 징역 4년에 벌금 9억1200여만 원, 추징금 8억7400여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구속 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던 A 씨를 이날 법정 구속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B 씨(46)에게는 징역 4년에 벌금 5억9000여만 원이 선고됐다. 다른 2명은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0만 원에 처해졌다. 함께 기소된 수출업체 법인 5곳에는 벌금 500만~1500만 원을 선고했다. A 씨 등은 2017년 4월부터 10월까지 8차례에 걸쳐 북한산 석탄 3만8118t(57억 원 상당)과 선철 2010t(11억 원 상당)을 국내로 몰래 들여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북한산 석탄을 러시아에서 환적해 한국으로 수입하면서 러시아산으로 원산지 증명서를 위조하거나 증명서 제출이 필요 없는 세미코크스로 허위 신고해 국내로 들여왔다. 2017년 8월 유엔 대북제재 결의로 석탄과 선철이 금수품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밀반입을 계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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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만수 前 야구감독, 대구 남구 홍보대사 위촉

    대구 남구는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전 감독은 남구 홍보뿐만 아니라 장애인 돌봄 사업 및 인식 개선에 앞장선다. 남구는 올해 5월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장애인 분야에 선정돼 자립 주택 및 정착금 지원, 방문재활 같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 가정을 직접 찾아가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이 전 감독은 프로야구 원년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스포츠 스타다. 남구 이천동에 있는 대구중학교에서 야구를 시작해 남구와 인연이 깊다. 이 전 감독은 전국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남구리틀야구단의 훈련도 지도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장애인 복지 선도도시 명품 남구를 널리 알리는 데 이 전 감독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감독은 “활기차고 열정 넘치는 남구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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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송사과축제 30일부터 5일간 열려

    경북 청도군은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5일간 청송읍 용전천변에서 제15회 청송사과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 지역 일대에서 각종 스포츠 대회도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30일 사과축제장 내 특설 씨름장에선 청송군 씨름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둘째 날인 31일엔 청송황금사과배 전국 여자장사 씨름대회가 개최된다.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는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제3회 추계 경북탁구협회장배 생활체육 탁구대회 겸 경북학생체육 탁구대회가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3일엔 청송읍 달기약수탕 주차장에서 2019 청송 모터사이클 크로스컨트리 챔피언십 대회가, 청송읍 월막교 용전천 대회장에서는 제16회 청송낙동정맥 등반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사과축제 기간에 스포츠 대회를 함께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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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기지 ‘캠프워커’ 반환 첩첩산중

    사실상 막바지 단계에 이른 대구 남구 미군부대 캠프워커 내 헬기장 및 활주로 부지 반환 작업이 막판 스퍼트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환경 조사 결과 오염이 심한 것으로 확인되면 반환 작업이 지연될 수 있는 데다 최근 미군에 제공할 반환 대체공여지에서 공사 도중 연습용 폭발물까지 발견됐기 때문이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한국 측 환경부와 미군 측 주한미군사령부 환경담당처로 구성된 환경분과위원회가 캠프워커 내 반환지 환경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SOFA 규정상 조사 일정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시는 국방부 측 라인을 통해 조만간 조사 작업에 돌입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환경분과위원들이 최근 현장 답사를 마쳤고, 환경 조사 방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 조사는 미군 부지 반환 과정에서 공식적인 마지막 단계다. 환경분과위원들이 합동 조사를 거쳐 토지 오염 여부를 살피고, 토지 정화 작업을 마쳐야 공식적인 반환이 이뤄진다. 대구시는 활주로와 헬기장으로 사용된 반환지가 콘크리트로 덮여 있어 토지 오염이 심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오랜 시설 군사시설로 사용돼 안심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캠프워커 터는 약 100년 전 일제강점기 일본군 기지로 쓰였으며 광복 후 국군이 주둔했고 6·25전쟁 때부터 현재까지 미군이 사용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토지를 살펴봐야 하는데, 워낙 오랫동안 군 주둔지로 이용된 곳이라 오염도를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환경 조사에만 6개월 정도 걸린다. 오염도가 심하면 정화 작업도 길어져 반환 작업이 지체될 수밖에 없다. 당장 환경 조사에 돌입해도 최소 내년 4월은 넘어야 대략적인 반환 예정일을 알 수 있는데 오염도가 심하게 나타날 경우 반환이 내후년 이후로 넘어갈 수도 있다. 게다가 토지가 오염됐을 경우 정화비용 부담 주체도 따져야 한다. 정황을 놓고 보면 미군이 발뺌할 가능성이 높다. 반환지를 처음 콘크리트로 덮은 것은 일본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군이 콘크리트 아래 덮인 토지를 오염시키지 않았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미군은 강원 원주시 캠프롱과 캠프이글, 인천 부평구 캠프마켓 반환 과정에서 오염 책임을 부정한 바 있다. 대구시는 최악의 경우 오염 주체를 따지는 과정에 2년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엔 변수가 하나 더 생겼다. 미군에 제공할 대체공여지에선 시설 이동을 앞두고 지반 공사가 진행 중인데, 25일 작업 도중 땅속에서 박격포탄이 발견된 것이다. 미군 측이 포탄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연습용이라고 밝혀졌지만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주민 이한용 씨(62·대구 남구 봉덕3동)는 “연습용 포탄이지만 발견 당시 대피하라는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 못했고, 최종 결과도 통보받지 못했다”며 “향후 포탄이 또 발견될 경우 이전 작업이 지연되고 반환까지 늦어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본보는 미군 측 의견을 듣기 위해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미군 측이 부지 반환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환경오염 조사 결과만 나쁘지 않으면 반환 작업이 빨리 이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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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열리는 30일 대구지역 문화시설을 찾으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마련된다. 수성구 대구미술관은 ‘탄생 100주년 곽인식전’을 무료 개방한다. 대구 출신 화가인 곽인식(1919∼1988)은 국내 및 일본에서 현대미술 발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달서구 문화예술회관은 오후 5시 반부터 진행하는 대구시립국악단의 퓨전국악공연을 무료로 제공한다. 중구 콘서트하우스는 오후 2시부터 세계음악여행 공연을 연다. 관람료는 1000원이다. 지역 연주가들이 클래식 곡을 합주하고 곡마다 해설을 덧붙여 재미를 더한다. 중구 대구근대역사관은 전통 손바느질로 도라지 모빌 만들기 체험을 무료로, 중구 대구약령시 한의약박물관은 한방문화체험을 20% 할인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 등 주요 영화관과 동구의 대구 아쿠아리움은 관람료를 각각 50% 할인해 준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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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부사관 4명, 함께 외출하다 교통사고로 참변

    하루 일과를 마친 뒤 승용차를 함께 타고 가던 20대 육군 부사관 4명이 교통사고를 당해 한꺼번에 모두 숨지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경기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7분경 연천군 전곡읍 한 국도에서 A 중사가 몰던 벨로스터 승용차가 다른 승용차 2대와 충돌해 A 중사 등 부사관 4명이 숨지고 다른 차량 운전자 등 3명이 다쳤다. 사고는 농로에서 벗어나 국도로 진입하려던 한 차량이 이미 국도를 달리던 A 중사 차량의 조수석 부분을 들이받았고 이 충격으로 A 중사의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로 튕겨져 나갔다. 이때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또 다른 차량이 A 중사의 차량을 덮치면서 사고가 커졌다. 조사 결과 사고 차량 운전자들이 술을 마시고 운전했던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사고 차량에서 확보한 블랙박스 동영상을 도로교통관리공단에 넘겨 과속 여부 등을 분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숨진 부사관들은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던 동료 사이로 파악됐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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