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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신약 개발 과정에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성과는 성공적인 산학협력 사례라는 평가를 받는다.대웅제약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실험동물자원센터와 지난 2019년 연구 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체결한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에 대한 성과를 24일 공개했다.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은 수학과 바이오 기술을 융합해 임상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는 연구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의 성공과 기회(Successes and Opportunities in Modeling & Simulation for FDA)’ 보고서를 발간할 정도로 신약 개발에서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생명연 실험동물자원센터 공동연구 책임자인 이경륜 박사팀과 산학협력을 4년 가까이 이어왔다. 이를 통해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한 약물동태 및 약효 예측 ▲임상용량 설정 근거 마련 ▲약물간 상호작용 예측 ▲특정 인구 집단에서의 약물동태 예측을 통해 신약개발 전략을 고도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각 임상 단계별로 체계적인 모델링 연구를 통해 최적 임상 디자인을 도출하는 등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였다고 대웅제약 측은 설명했다.또한 국내외 규제기관에 근거 자료로 활용해 혁신적으로 임상 개발 비용과 기간을 대폭 줄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된 결과를 기반으로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했고 내부 의사결정 속도를 높였다고 전했다.주요 성과로는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 Fexuprazan) 논문 2건이 파마슈틱스저널(Pharmaceutics Journal, IF=6.5)과 파마슈티컬스 저널(Pharmaceuticals Journal, IF=5.2)에 게재돼 과학적 근거를 뒷받침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2021년에는 대한임상약리학회 학술대회에서 생명연 이경륜 박사가 ‘펙수프라잔의 경구투여에 대한 생리학적 기반 약동학 모델 개발(Development of Physiologically Based Pharmacokinetic Model for Orally Administered Fexuprazan in Humans)’을 주제로 사례 발표를 진행하는 등 연구 성과를 대외에 알리기도 했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성과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구체적인 연구 역량 강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남을 것”이라며 “추후 생명연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대웅제약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에서도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는 등 혁신신약 개발에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대웅제약과 생명연 공동연구개발 MOU는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위해 2019년 8월부터 1년씩 효력이 연장되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시장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배터리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선점한다는 취지다.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Queen Creek)에 7조2000억 원을 투자해 신규 원통형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총 생산 규모는 43기가와트시(GWh)로 북미지역에 위치한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 중 가장 크다.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이사회를 열고 작년 6월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던 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 건설을 재개하기로 했다. 투자금액과 생산 규모는 각각 4조2000억 원, 27GWh로 대폭 확대하기로 의결했다.여기에 별도로 3조 원을 투입해 총 16GWh 규모 ESS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용 LFP 배터리를 생산한 적은 없지만 ESS용 LFP 배터리를 꾸준히 생산해왔다. ESS 전용 배터리 생산 공장을 미국에 짓는 것은 글로벌 배터리 업체 중 처음이라고 한다. 지난해 3월 LG에너지솔루션은 애리조나주에 1조7000억 원을 투자해 11GWh 규모 원통형 배터리 생산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글로벌 경제 환경 악화에 따른 투자비 급등으로 투자 시점과 규모, 내역 등에 대해 면밀하게 재검토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Inflatio Reduction Act) 시행에 따라 북미지역 내에서 고품질, 고성능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에 대한 고객 요청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기존 계획했던 투자를 대폭 확대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그동안 머뭇거렸던 북미지역 설비 투자를 규모까지 확대하면서 단행한 주요 요인으로 IRA 관련 투자에 따른 세액공제를 꼽고 있다. 본격적으로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는 2025년 이후부터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한화솔루션 등 북미지역에 선제적으로 공장을 구축한 한국기업들이 보조금과 환급금 등 많게는 수조 원에 달하는 수혜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 이후 미국 정부로부터 5조~7조 원 규모 세제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미국 정부로부터 받는 환급금이 영업이익으로 잡히는 것으로 알려져 각 기업 전반적인 실적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미지역에서 전기차용 배터리에 집중하던 LG에너지솔루션이 ESS 공장 설비 구축까지 병행하는 이유로도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ESS는 국내보다 미국 등 해외 수요가 높다. 여기에 배터리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도 LG에너지솔루션의 이번 대규모 투자에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다.○ 국내 업체 최초로 북미 첫 원통형 배터리 공장 구축LG에너지솔루션 신규 원통형 배터리 전용 생산 공장은 올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5년 완공 및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전기차 테슬라 주요 차종에 탑재되는 2170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국내 배터리 업체가 북미지역에 원통형 배터리 전용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연 평균 27GWh 규모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는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약 35만대에 해당되는 규모다.LG에너지솔루션은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원통형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 글로벌 최고의 배터리 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글로벌 원통형 배터리 시장은 작년 36조8000억 원 규모에서 오는 2026년 70조2000억 원 수준으로 2배 가까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북미에서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고객들에게 높은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업계 최초 ESS 전용 생산 공장 구축ESS 전용 배터리 생산 공장 구축도 글로벌 배터리 업체 중 LG에너지솔루션이 최초다. 총 3조 원을 투자해 16GWh 규모 공장을 조성한다. 독자 개발한 파우치형 LFP 배터리가 주력 생산 제품이다. 원통형 공장과 마찬가지로 올해 착공에 돌입해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글로벌 ESS 시장 역시 각국의 신재생 에너지 관련 정책적 지원이 확대되는 추세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설명했다. 특히 북미 시장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는 IRA 등에 따라 전 세계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북미 ESS 시장은 2021년 14.1GWh 규모에서 2030년 159.2GWh까지 10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LG에너지솔루션이 해당 공장에서 생산할 ESS 전용 LFP 배터리 및 시스템은 에너지밀도와 SOC(State Of Charge) 정밀도 등이 경쟁사보다 강점이라고 한다. 현지 생산으로 물류와 관세 비용 절감에 따른 가격경쟁력 확보도 기대하고 있다.특히 ESS 배터리 공급에만 집중하는 경쟁사와 달리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ESS 전략적 투자(SI) 법인인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LG Energy Solution Vertech)’를 통해 ESS 공급부터 사업기획, 설계, 설치, 유지, 보수 등 ESS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 역량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LG에너지솔루션, 북미 생산기지 7곳 확보… 원통형부터 LFP까지 제품 다변화이번 공장 건설 추진으로 LG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에서만 총 7개에 달하는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됐다. 현재 미시간 독자 공장과 오하이오 제너럴모터스(GM) 합작 1공장을 운영 중이며 테네시 GM 2공장, 미시간 GM 3공장, 오하이오 혼다, 캐나다 온타리오 스텔란티스 합작 공장 등을 건설하고 있다.제품 종류도 다각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형과 원통형 등 기존 배터리는 물론 ESS용 LFP 배터리까지 제품영역을 넓혀 북미지역 배터리 업체 중 가장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신규 공장에는 LG에너지솔루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원격 지원과 제조 지능화, 물류 자동화 등이 적용된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CEO 부회장은 “제품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양산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등을 더해 북미 배터리 사업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며 “차별화된 역량과 독보적인 기술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세계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올해 민영화 21년을 맞은 KT&G가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유래 없던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다. 안다자산운용(안다)과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등 행동주의펀드 2곳이 주주제안을 제기하는 등 KT&G 이사회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반발하면서다. 주총을 일주일가량 남겨둔 시점에도 KT&G 경영진과 행동주의펀드 측의 신경전은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행동주의펀드 측은 KT&G 이사회가 제안한 안건을 주총에 상정하면 안 된다는 가처분 소송까지 제기한 상태다. 이번 KT&G 주총에서는 이례적으로 이사회와 안다, FCP 등 3개 세력이 맞붙는 표결이 벌어질 전망이다. 예상 결과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KT&G는 민영화를 통해 특정 대주주가 없는 회사로 운영돼왔다. 지분 역시 5% 이상(의결권 있는 주식, 2022년 말 기준) 주주가 퍼스트이글인베스트먼트(7.12%)와 국민연금(7.08%), 중소기업은행(6.93%) 등 3곳에 불과하고 각자 보유한 지분 역시 10% 미만으로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다만 국민연금은 지난 23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책위) 심의를 통해 안다와 FCP 등 행동주의펀드가 제안한 안건을 모두 반대하고 이사회 제안에 찬성 의견을 내면서 현 KT&G 경영진에 힘을 실어줬다. 소액주주 비중이 62.9%에 달하는 점도 결과 예측을 어렵게 한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외 의결권자문사들이 각자 엇갈린 의견을 내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6년 동안 회사를 이끈 KT&G 백복인 사장과 경영진의 실력도 무시할 수 없다. 꾸준한 실적과 글로벌 진출 등 강력한 명분과 비전을 앞세워 소액주주 표심을 유혹한다.KT&G는 배당과 자사주, 사외이사 등 이번 주주제안 주요 쟁점에 대해 요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각종 요구사항에 대해 정공법으로 응수하는 모습이다. 특히 KT&G 측은 이번 주주제안 일부가 지속가능한 주주환원과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1조 버는데 1조2000억 배당 과도하다… 주주환원율 이미 세계 최고 수준”배당의 경우 행동주의펀드 측이 회사가 벌어들이는 순이익을 초과하는 규모로 과도한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FCP와 안다는 각각 주당 1만 원, 7867원을 배당안으로 내놨는데 이 경우 최대 1조1627억 원이 소요돼 2022년 당기순이익 약 1조53억 원(연결 기준)을 웃돈다고 설명했다. KT&G 이사회는 주당 5000원 규모 배당을 의결했다. 미래 성장을 위해 향후 5년간 3조9000억 원 규모 투자계획을 고려한 규모로 행동주의펀드 측이 주장하는 과도한 배당이 사업 성장을 저해하고 기업 가치를 훼손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또한 KT&G는 지난 2021년 발표한 중장기(2021~2023년)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매년 약 1조 원 규모 환원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고 1999년 상장 이후 주당배당금을 단 한 번도 하락시킨 적 없이 23기 연속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KT&G는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알려졌고 여기에 올해는 3000억 원 규모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여기에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도 동종업계 최고 수준 주주환원율(총 주주환원금액/당기순이익)을 기록 중이라고 했다. 필립모리스(PMI)와 BAT, JTI 등 주요 기업 주주환월율이 각각 93%, 75%, 73% 수준이지만 KT&G는 95%(2021년 기준)에 육박한다고 부연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새로운 주주환원정책 발표 시기가 도래했다. KT&G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 주주환원율에도 불구하고 전향적인 입장에서 주주환원정책을 고려 중”이라며 “올해 하반기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보다 강화된 ‘신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 역시 KT&G 이사회가 의결한 주당 5000원 배당 안건에 찬성 의견을 냈다.○ “과도한 현금 규모 추산… 무리한 자사주 취득 요구로 이어져”자사주 취득과 소각에 대해서도 행동주의펀드 측이 과도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행동주의펀드 측이 최대 1조2000억 원 규모 자사주 일시 취득을 제안했는데 이는 현행 자사주 취득 규모(약 3000억 원)의 3배에 해당하고 배당과 마찬가지로 당기순이익을 넘어선 규모라고 설명했다.특히 FCP는 자사주 취득(1조2000억 원)과 배당(1조2000억 원) 등 총 2조4000억 원 넘는 규모의 주주환원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KT&G 당기순이익의 최소 2배, 총 주주환원 금액(배당총액 및 자사주매입)의 최소 3배에 이르는 규모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요구라고 입장을 전했다. FCP는 KT&G가 보유한 현금이 4조 원에 달한다며 해당 규모 배당과 자사주 취득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KT&G 측은 FCP가 언급한 4조 원은 단기간 내 유동화가 어려운 장기예치금(약 1조4000억 원)과 담배소비세(약 7000억 원) 등 각종 운영 자금을 포함한 금액으로 과대계상 됐다고 지적했다. FCP 측이 비유동자산까지 포함해 현금을 과도하게 추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국민연금은 자기주식소각 결정을 주주총회 권한으로 하는 건에 대해 주주제안 남용 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이와 관련된 자기주식소각 및 취득 건도 함께 반대하기로 했다.○ ‘특정 목적’ 이사 후보 논란… “소수 이익 위한 이사회 진입 시도 우려”행동주의펀드 측이 추천하는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ESG기준원은 FCP 측 사외이사 후보인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부회장 선임에 대해 반대 의견을 권고했다. 인삼공사 분리상장을 가정해 특정 목적이 있는 후보 추천이라는 이유에서다. FCP는 추천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진입하면 인삼공사 분리상장을 재추진하겠다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해 차석용 이사 후보를 분할신설회사(인삼공사)의 대표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ESG기준원은 이 부분을 지적한 것이다. 차 이사 후보가 인삼공사 분리상장에 있어 이해관계가 가장 큰 인물이고 인적분할을 비롯해 중요 경영사안에서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FCP 측이 설정한 신설분할회사 이사들의 연간 보수 한도도 논란이 되고 있다. KT&G 이사 보수 한도의 2배인 100억 원으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대주주인 국민연금의 경우 사외이사 증원 건에 대해 이사회 운영 효율성 등을 이유로 안다 측이 제안한 증원 요구를 반대하기로 했다. 대신 KT&G 이사회가 제시한 현행 6명 유지안에 찬성했다. 이와 연계된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FCP 측이 추천한 차석용 이사 후보 등 행동주의펀드 제안을 모두 반대하고 KT&G 이사회가 제시한 후보만 찬성하기로 했다. 사외이사 2명 선임 안건이 상정되면 KT&G 측 추천 후보 김명철, 고윤성 후보에 절반씩 집중투표하고 4명을 선임하는 경우 김명철, 고윤성, 임일순 등 KT&G 추천 후보 3명에게 각각 3분의1씩 집중투표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감사위원 선임과 제무제표 승인, 분기배당 신설과 그 부칙, 이사 보수 한도 등 안건에 대해서도 KT&G 제시안에 찬성하고 나머지 안건은 모두 반대한다는 의견이다.KT&G 역시 일부 후보가 분리상장 등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사회 진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사회 의견에 힘을 실어준 국민연금 수책위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KT&G 관계자는 “KT&G와 분할신설회사의 불가피한 협력 관계를 고려했을 때 분할된 회사의 대표이사인 동시에 KT&G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자가 충분히 독립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렵다”며 “KT&G보다 2배가량 높게 설정한 연간 이사 보수 한도도 우려된다”고 설명했다.KT&G의 경우 외부 서치펌과 지배구조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이사회 등 여러 단계 절차에 걸쳐 엄격한 자격심사를 거친 후 최적격자를 후보로 추천해왔다. 또한 투명성을 위해 매년 다른 외부 서치펌을 선정해 후보자를 물색해왔다고 강조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로템이 폴란드에 공급되는 K2 전차 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로템은 22일(현지 시간) 폴란드 그드니아(Gdynia)에 K2 전차 5대가 도착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납기(6월)보다 3개월가량 조기에 납품됐다고 한다.이번에 폴란드에 도착한 K2 전차는 작년 8월 폴란드 군비청과 실행계약을 체결한 긴급 소요분 180대 중 일부 물량이다. 현지 통관과 검수 과정을 거쳐 폴란드 군에 공식 인도될 예정이다.현대로템은 원활한 납품을 위해 업무 부하가 예상되는 팀을 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특별연장근로 신청을 통한 근로시간 연장으로 업무효율을 극대화했고 제품이 신속하게 출고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군,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도 완성품으로 처음 수출에 돌입한 K2 전차 조기 납품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지난 14일 박진 외교부 장관은 즈비그니에프 라우 폴란드 외교장관과 가진 회담에서 한국과 폴란드 정상회담(작년 6월) 이후 이어지고 있는 양국의 방산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수출 후속조치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세바스티안 흐바웩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 회장을 만나 국방 및 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전폭적인 수출 외교 지원을 이어갔다.방위사업청은 작년 9월 K-방산의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획기적인 수출 지원을 위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소요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 업체 등이 모인 ‘통합수출지원그룹’을 출범시켰다. 여기에 K2 수출 전담 조직인 ‘팀(Team) K2’까지 꾸려 수출 후속조치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현대로템에 따르면 실제로 관련 기관의 유기적인 업무 대응으로 K2 전차 수출과 관련된 행정 절차가 크게 단축됐고 기품원은 신속한 품질 검사를 진행해 전반적인 출고 일정을 앞당기는 역할을 했다.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 현지에서 K2 전차 조기 납품 계획에 대해 인상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납품으로 국제 평화 유지에 기여하면서 K-방산을 중심으로 한국과 폴란드 양국 간 상호 신뢰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로템은 작년 8월 폴란드 K2 전차 긴급 소요분에 대한 1차 실행계약이 이뤄진 지 약 4개월 만에 초도물량 10대를 현지에 인도한 바 있다. 나머지 물량에 대한 출고 역시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국농어촌공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목표와 성과를 소개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공사는 2021년 ‘농어촌愛그린(Green)가치 2030’을 ESG경영 비전으로 선포하고 ESG경영혁신위원회를 구성해 ESG경영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농어촌愛그린가치는 농어촌을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愛)으로 자연과 환경(Green)을 지키고 보전하는데 국민과 함께(가치)하겠다는 의미다.세부적으로 환경부문(E)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재생에너지 활용, 녹색 생태계 구축 등을 통한 농어촌 탄소중립(넷제로) 구현에 힘쓰고 있다. 사회부문(S)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동반성장, 안전관리 등을 통한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지배구조부문(G)은 ESG 운영체계 고도화, 윤리경영 실현, 국민소통 강화 등을 위한 경영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보고서에는 공사의 ESG경영 분야별 활동과 성과가 담겼다.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깨긋한 환경과 따뜻한 사회,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농어업분야 ESG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미약품은 미국 파트너업체 스펙트럼이 2022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작년 현지 시장에 출시한 ‘롤베돈’에 대한 시장 반응을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롤베돈은 한미약품이 개발해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이다. 작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 승인을 받은 뒤 다음 달인 10월 출시됐다.스펙트럼에 따르면 롤베돈은 지난해 출시된 이후 약 3개월 동안 1011만4000달러(약 131억 원) 규모 매출 실적을 거뒀다. 작년 4분기에만 70여개 거래처들이 롤베돈을 구매했고 전체 클리닉 시장 22%를 차지하는 상위 3개 커뮤니티 종양 네트워크에서 롤베돈을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국가종합암네트워크(NCCN)가 제시하는 열성 호중구감소증 예방 및 치료 옵션 가이드라인에 롤베돈이 포함됐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가 오는 4월부터 롤베돈에 대한 영구상환 J-코드 ‘J1449’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롤베돈이 미국 공공보험 환급 대상 의약품 목록에 등재된 것으로 CMS 이용 환자 의료비 부담을 줄이면서 환급 절차가 간소화되는 개념이다. 롤베돈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스펙트럼은 경영 효율화를 통해 약 45% 감축한 운영비용을 미국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 받는 롤베돈 판매와 주요 비즈니스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톰 리가(Tom Riga) 스펙트럼 사장은 “스펙트럼은 지난해 상업화에 집중하는 기업으로 변모하면서 혁신적인 시기를 보냈다”며 “특히 롤베돈에 대한 초기 시장 반응이 고무적인 상황으로 향후 적절한 인력 배치와 충분한 현금흐름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에쓰오일(S-OIL)은 23일 탄소저감에 기여하는 특수 페인트 생산 기술을 보유한 업체 이유씨엔씨(EU CNC)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유씨엔씨는 특수한 첨가제를 개발해 단열과 차열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친환경 수성페인트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단열과 차열에 따른 에너지 절약을 통해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작년 9월에는 환경부 녹색기술인증과 조달청의 혁신제품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에쓰오일 관계자는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저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건물에는 리모델링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을, 신축 건물은 친환경 혁신 제품 적용을 통한 에너지 사용량 절감 등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 인증을 받은 이유씨엔씨의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수성페인트가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에쓰오일은 자체 탄소저감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탄소저감에 관련된 사업과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투자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장기 성장전략 ‘비전 2030’을 통해 기존 사업 분야인 정유와 석유화학, 윤활사업 수익성을 극대화하면서 수소와 연료전지,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바이오매스 원료 기반 친환경 제품 개발 등 신사업 분야 진출 확대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이유씨엔씨 투자는 신사업 분야 진출 확대 일환으로 추진됐다. 에쓰오일 측은 “스마트팩토리와 소재 및 배터리 사업, 탄소저감에 도움이 되는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직·간접 투자와 협업을 모색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SK온이 국내외 파트너업체들과 새만금에 배터리 핵심 소재 생산시설을 조성한다. 원소재 공급망을 강화하면서 국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SK온은 오는 24일 국내 최대 양극재기업 에코프로, 글로벌 전구체기업 중국 젬(GEM, Green Eco Manufacture·거린메이) 등과 전구체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과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 허개화(Xu Kihua) GEM 회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다.이를 위해 23일에는 3사 합작법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지이엠코리아)’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사는 최대 1조21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전구체 합작공장 완공 목표 시기는 내년으로 잡았다. 전구체는 양극재 원가의 65~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원료다. 니켈과 코발트, 망간 등 원료를 섞은 화합물이다. 완공 시 전구체 연간 생산량은 약 5만 톤 규모다. 전구체 5만 톤은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배터리 용량 105kWh 기준) 약 30만대에 탑재되는 배터리에 필요한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지이엠코리아 새만금 전구체 합작공장은 연내 착공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전구체 생산능력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1000명 이상 대규모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구체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니켈 중간재(MHP, Nickel Mixed Hydroxide Precipitate)를 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3사는 작년 11월 니켈 중간재 생산법인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 3분기부터 연간 순수 니켈 약 3만 톤에 해당하는 MHP를 양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합작법인은 새만금개발청의 지원 정책과 보조금 혜택, 수출입 관련 내륙운송 및 해운 등 물류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하이니켈 개발 등 앞선 기술력을 증명해온 SK온은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원소재 공급망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SK온은 원소재 공급망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해 칠레 SQM, 호주 레이크리소스, 글로벌리튬 등 리튬생산기업들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리튬은 양극재 핵심 원료다. 음극재의 경우 지난해 7월 호주 시라와 천연 흑연 수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올해 1월에는 미국 우르빅스와 음극재 공동개발협약(JDA)을 맺었다. 이밖에 스위스 글렌코어, 포스코홀딩스 등 다양한 기업들과 원소재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고려아연은 미국 암모니아 크래킹(분해) 전문기술 업체(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시스템 전문기업) ‘아모지(Amogy)’에 약 390억 원(3000만 달러)을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호주에서 직접 생산해 국내로 들여올 예정인 그린암모니아를 수소로 변환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가진 아모지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이다.고려아연의 경우 지난해 ‘트로이카드라이브’ 신성장동력 발표 이후 눈에 띄는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 중이다. 이번 투자는 트로이카드라이브 한 축인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 영역에 대한 행보다. 수소 밸류체인 중 ‘대륙간 운송’ 분야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을 갖췄다는데 의미가 있다.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와 함께 그린암모니아 공급망 완성을 목표로 추진된 프로젝트다. 투자에 따라 고려아연과 아모지는 투자의향서(LOI)를 통해 향후 10년간 호주 내에서 그린암모니아 공급 관련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고려아여은 이미 호주 자회사를 통해 125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설비를 확보했다.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 설비를 오는 2025년부터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호주 내 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2030년 이전까지 그린수소 및 암모니아 대량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호주에서 생산된 액화 암모니아를 해상운송을 통해 국내에 공급하고 향후 한국 내 그린암모니아·수소 주요 판매자로 거듭난다는 목표다.최근 수소사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와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수소는 기체 상태로 압축해 운송하면 낮은 에너지밀도로 인해 경제성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대륙간 수소 운송을 위해서는 액화 과정이 필수다. 다만 액화 수소의 경우 극저온(영하 253℃ 이하)을 유지해야 하는 기술 및 비용 장벽이 존재하기 때문에 현실적이지 않다.이로 인해 수소를 암모니아로 변환한 후 액화 암모니아 형태로 운송하는 방식이 액화 수소 해상운송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암모니아 기체 분자는 수소 분자보다 단위 부피당 수소 저장용량이 1.7배가량 커서 에너지밀도가 높다고 한다. 또한 액체 상태로 보관 시 영하 33℃ 이하 조건만 유지하면 되기 때문에 액화 수소와 달리 장기간 저장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암모니아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유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이 상용화되면 액화 암모니아 저장 및 운송을 통해 수소 기반 청정에너지 활용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아모지는 작년 5월 100kW급 암모니아 연료 기반 트랙터에 이어 지난 1월에는 300kW급 대형트럭까지도 암모니아 기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구동하면서 암모니아 분해 기술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여기에 해상운송을 포함한 모든 운송 분야에 암모니아를 동력으로 변환시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할 예정이다. 올해 말 암모니아를 연료로 하는 배기가스 없는 예인선을 세계 최초로 시험 운행할 계획이다. 아모지의 기술은 액화 암모니아를 친환경 연료로 직접 사용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산업을 포함한 전체 운송 산업에 혁명을 일으킬 기술이라는 평가다.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호주에서 생산된 그린암모니아를 국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고려아연의 수소 밸류체인을 조금 더 빠르게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우성훈 아모지 대표는 “이번 고려아연 투자를 통해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암모니아 연료발전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매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첫 상용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개발 및 설비 투자를 지속하고 고려아연 트로이카드라이브 실현을 앞당기는 핵심 파트너로 동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영국 재벌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색 자동차 브랜드 이네오스가 국내에 공식 론칭했다. 첫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선보였다.이네오스오토모티브는 22일 서울 중구 소재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에서 언론행사를 열고 브랜드 첫 모델인 ‘그레나디어(Grenadier)’를 공개했다. 그레나디어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공식 수입과 판매, 서비스 운영 등은 차봇모터스가 맡는다. 국내 판매는 하반기부터 이뤄질 예정이라고 한다. 가격은 이번에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1억5000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네오스오토모티브는 영국 석유화학기업 이네오스그룹 계열사로 설립됐다. 2017년부터 자동차 개발을 시작했다. 랜드로버 구형 디펜더와 기계식 사륜구동 자동차 마니아였던 짐 래트클리프(Sir Jim Ratcliffe) 회장 아이디어로 오프로드 차량 개발과 자동차 브랜드 설립이 이뤄진 것이다. 당시 구형 디펜더 같은 차들이 비효율적이라는 이유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기 시작했고 디펜더는 단종되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래트클리프 회장은 기계식 정통 사륜구동 자동차가 시간이 지날수록 사라지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고 한다.이후 수년간 막대한 투자를 통해 완성된 모델이 이번에 선보인 그레나디어다. 이네오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그레나디어는 동급 최고 수준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 실용성을 갖춘 사륜구동 모델을 목표로 개발됐다. 특히 첨단 전자장비로 무장한 현행 오프로더와 달리 이전처럼 기계식 장치 위주로 사양이 갖춰졌다고 한다.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최대 3개의 록킹 디퍼렌셜, 솔리드 빔 액슬 등을 적용해 험로 주행에 최적화된 강인한 뼈대와 구성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랜드로버 구형 디펜더를 닮았다. 각진 실루엣과 동그란 헤드램프 등 디펜더 특유의 스타일이 적용된 모습이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전반적인 디자인이 현대적으로 개선을 거쳤다. 이로 인해 클래식한 스타일을 채용했음에도 요즘 나오는 차들과 이질감이 없다.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저스틴 호크바(Justin Hocevar) 이네오스오토모티브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그레나디어는 오프로더가 새로운 개념으로 진화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첨단 전자장비를 적용해 성능을 향상시킨 최신 오프로더와 달리 전통적인 기능과 사양을 업그레이드해 동급 최고 수준 오프로드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호크바 사장에 따르면 그레나디어는 기본적으로 강력한 내구성을 갖췄지만 오프로드에서 차가 고장이 나도 쉽게 고쳐서 다시 운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요즘 나오는 오프로드 자동차들과 차별화됐다. 또한 1개 차종이지만 탑승자 취향에 맞춰 다양한 옵션과 액세서리를 손쉽게 장착할 수 있어 진정한 ‘나만의 차’를 구현할 수 있다고 전했다.파워트레인은 BMW로부터 공급받는다. 가솔린과 디젤 등 2종으로 구성됐고 국내에는 디젤 모델을 먼저 판매한다. 현재 국내 인증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한다. 디젤 모델에는 3.0리터 직렬 6기통 BMW B57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가 엔진회전수 1250~3000rpm에서 나온다. 저속에서 강력한 힘을 낼 수 있는 세팅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160km로 제한했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소요되는 시간은 9.9초다.국내 출시 일정이 잡히지 않은 가솔린 모델은 3.0리터 직렬 6기통 BMW B58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은 286마력, 최대토크는 45.9kg.m이다. 디젤 모델과 마찬가지로 최고속도는 시속 160km로 제한됐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8.6초가 걸린다.저스틴 호크바 사장은 “한국 시장은 트렌드에 민감한 시장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성향을 갖고 있다”며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편안함과 안전성, 실용성 등에서 한국 고객들에게 부응할 수 있는 정통 오프로더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디자인 핵심은 실용성이라고 강조했다. 기능에 따른 형태와 능력을 최우선으로 여겨 꾸밈없이 명확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한다. 박스형 외관으로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고 오프로드 성능을 위해 바퀴를 섀시 모서리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차체 오버행은 최대한 줄여 급격한 경사를 극복할 수 있도록 했다. 실내 역시 독특한 구성이다. 최근 출시되는 신차와 달리 물리적인 버튼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큼직하고 직관적인 버튼이 센터페시아와 천장에 빼곡하게 배치된 모습이 인상적이다. 아날로그 감성이 돋보인다. 수많은 버튼 배치는 항공기 콕핏을 연상시키기도 한다.그레나디어는 다임러 공장을 인수하고 해당 공장에서 일하던 직원을 그대로 채용한 프랑스 엉바슈(Hambach)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 공장은 다임러 벤츠 스마트를 생산하던 공장이다. 벤츠 일부 차종은 내년까지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벤츠 G바겐을 위탁 생산하는 마그나슈타이어가 그레나디어 엔지니어링에 참여했다. 영국에서 설립된 브랜드와 BMW 파워트레인, 벤츠 G바겐 엔지니어링이 조합돼 완성된 차로 볼 수 있다.국내 판매는 인증 등을 거쳐 하반기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국내에서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차봇모빌리티 자회사 차봇모터스가 공식 딜러 역할을 한다. 국내 첫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는 서울시 성수동에서 문을 연다. 정진구 차봇모터스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정통 오프로더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인데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그레나디어는 정통 오프로더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기아가 전기차를 앞세워 중국 자동차 시장 재도약에 나선다.기아는 지난 20일 중국 상해 E-스포츠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아 EV데이(KIA EV Day)’를 통해 중국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 EV5’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해당 콘셉트 양산모델인 EV5(가칭)와 EV6를 올해 중국 시장에 출시하고 내년에는 플래그십 전기 SUV 모델인 EV9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중국 시장 재도약을 위해 송호성 기아 사장이 직접 중국을 방문해 현지 미디어와 만났다.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센터장도 함께했다. 중국법인에서는 김경현 총경리(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행사에 참석했다.송호성 사장은 “가장 빠르고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은 기아 글로벌 전략의 핵심지역”이라며 “첨단 기술과 다양한 감성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전기차와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높은 기대치를 가진 중국 소비자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전기차 티어1(Tier1)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기아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이 이뤄지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6년 중국에서 179만2000대를 판매해 고점을 찍은 후 꾸준히 판매량이 감소했고 작년에는 34만3000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점유율은 10%대에서 1%대로 쪼그라들었다. 실적 하락률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된 러시아보다도 높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 3위에 오른 현대차그룹 성과를 무색하게 만드는 수준이다. 기아만 놓고 보면 2016년 65만7000대에서 작년 9만5000대로 판매량이 급감한 상태다. 수년 동안 적자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시장 철수설이 꾸준히 제기된 이유다.이런 상황에서 기아는 전기차를 앞세워 중국 시장을 정면 돌파하기로 했다. 다행히 발 빠른 시장 대응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기아의 입지가 올라갔다. 중국 소비자들도 기아 전기차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이날 기아는 글로벌 최대 판매량 등 2022년 주요 성과를 소개하면서 올해 전용 전기차를 투입해 중국 시장 리더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현지 전기차 생산체계도 강화한다. 기아에 따르면 이번 콘셉트카 양산모델인 EV5는 기아 옌청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처음 생산되는 E-GMP 기반 전용 전기차다. 현재 중국에서는 국내에 판매되지 않는 K3 전기차가 현지 전략 모델로 생산되고 있다. EV5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2번째 전기차인 셈이다. 브랜드 3번째 전용 전기차인 EV5의 국내 및 글로벌 판매 여부는 미정이다. 중국 업체 합작구조 역시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그동안 업계에서는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비효율적인 합작구조 개편 가능성이 거론됐다. 중국 정부가 올해부터 합작사 외국 업체 지분율(최대 50%) 제한을 폐지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기아 관계자는 “이미 현지 업체 둥펑과 결별한 합작구조 개편을 거쳤기 때문에 규제가 폐지됐다고 하더라도 추가적인 지분 재편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기존 기아 중국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해 초 장쑤위에다기아로 합작구조 개편을 거쳤다. 둥펑차가 보유했던 지분 25%를 옌청시 국경기업인 장쑤위에다그룹이 인수해 기아와 지분을 절반씩 갖는 새로운 합작사로 출범했다. 당시 기아는 중국 비즈니스를 보다 주도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합작구조를 개편하고 2022년을 반등 원년으로 삼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2022년 중국 판매량은 전년 대비 오히려 40% 급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한 중국 시장 재도약 선언이 작년에 이은 두 번째 반등 시도라는 평가다.기아 관계자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전용 전기차를 선보여 현지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이동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웅제약 국산 36호 당뇨병 치료 신약 엔블로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대웅제약은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필리핀과 태국 등 3개 국가에서 ‘엔블로(Envlo, 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품목허가신청(NDA)을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NDA를 시작으로 아세안(ASEAN) 국가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추가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오는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에 출시하고 국산 최고 당뇨신약(Best-in-class)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시장조사(Global IMS)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아세안 당뇨병 시장은 1조7000억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각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가 3000억 원, 필리핀이 4800억 원, 태국은 4000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매년 꾸준한 성장을 보여 이머징마켓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로 높은 의약품 시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대웅제약은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엔블로를 출시한 후 해외 주요국가 발매 시점 격차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쟁약물 대비 해당국가 내 특허 존속기한을 최대한 확보하고 각 국가에서 오리지널 신약 제품 지위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중남미 시장에서도 엔블로 출시 준비가 순항 중이다. 지난달 1082억 원 규모로 브라질과 멕시코에 엔블로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질과 멕시코는 당뇨병 환자 수가 세계에서 6~7번째로 많은 국가라고 한다. 시장 규모는 약 2조 원으로 중남미 전체의 약 70%를 차지한다. 현지 파트너업체는 목샤8(Moksha8)이다. 목샤8은 현지 허가와 유통을 담당한다. 내년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엔블로는 작년 11월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 2,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 저해제 기전 당뇨병 치료제다. 기존 SGLT2 저해제의 30분의1 이하에 불과한 0.3mg만으로 동등 이상 약효를 보였다.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을 통해 기존 시판약물 대비 우수한 당화혈색소(HbA1c)·공복혈당 강하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치료 전 대비 당화혈색소 0.5% 초과 감소한 환자비율 또한 동일계열 약물의 40~60% 수준 대비 최대 82.9%를 기록했다고 대웅제약 측은 설명했다.현재 확보한 적응증은 단독요법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 병용요법 등 총 3종이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품목허가신청은 펙수클루에 이어 엔블로까지 대웅제약 합성 신약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육성을 위한 신호탄”이라며 “국산 36호 신약이 글로벌 시장 전역으로 진출이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Club Med)가 어린이날을 맞아 ‘내가 꿈꾸는 어메이징(Amazing) 가족여행’을 주제로 어린이날 기념 그림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클럽메드는 전 세계 70여 지역에서 리조트를 운영하는 글로벌 관광 및 여행그룹이다.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엔데믹(풍토병화)에 맞춰 국내 여행 수요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인클루시브는 리조트 내에서 모든 여가와 휴식, 관광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방식이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갖췄기 때문에 가족 단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호텔이나 리조트처럼 숙박비용이 아니라 리조트 내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패키지 비용을 지불하는 개념이다. 리조트 이용 외에 항공기와 공항 픽업 등 개인 일정과 취향에 맞춰 여행 관련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키즈클럽을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리조트이기도 하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이 주요 타깃인 만큼 클럽메드는 국내에서 어린이 그림대회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클럽메드와 소년중앙이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공모전으로 1등에 선정된 어린이에게는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부상으로는 클럽메드 키로로 그랜드 리조트 3인 가족여행권(항공권 포함)이 함께 제공된다. 클럽메드 키로로는 일본 홋카이도에 새롭게 오픈한 리조트다. 겨울철 스키 여행지로 유명하며 여름에는 트레킹과 산악자전거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교육부장관상 외에 중앙일보 대표이사상이 2개 부문, 2명에게 수여된다. 상장과 함께 클럽메드 아시아 리조트 3인 가족 숙박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클럽메드 대표이사상 수상자 10명에게는 상장과 미술도구를 증정하고 참가 어린이 전원에게는 참가상을 준다. 수상자 발표는 어린이날인 5월 5일에 이뤄진다. 한국미술협회 소속 심사위원이 심사에 참여한다.전국 초등학생은 모두 참가할 수 있으며 8절 도화지에 주제에 맞는 그림을 그린 후 뒷면에 200자 내외 일기를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접수는 다음 달 21일까지 받는다.클럽메드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정상화되면서 클럽메드를 찾는 가족 단위 여행이 눈에 띄게 급증했다”며 “이번 그림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코로나19로 오래도록 미뤄왔던 해외여행의 꿈을 다시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롯데관광개발이 3년 3개월 만에 크루즈 관광의 꽃인 기항지 투어를 재개했다.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9일 오전 10시 일본 요코하마를 모항으로 오이타와 가고시마를 거쳐 서귀포 강정항 크루즈 전용부두에 입항한 프린세스다이아몬드호의 기항지 투어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국제 크루즈선 인바운드 사업인 기항지 투어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19년 12월 중단됐다고 이번에 3년 3개월 만에 재개된 것이다.코스타, 프린세스 등 세계적인 크루즈사의 기항지 전담여행사인 롯데관광개발은 2017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까지 3년간 제주와 부산, 여수 등지에서 127회 입항 기준 9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기항지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롯데광광개발 관계자는 “이번 입항을 포함해 올해 프린세스 크루즈사와 총 25번(제주 14회, 부산 11회)의 기항지 투어 단독 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는 투어 코스에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포함시켜 롯데관광개발이 보유한 카지노와 호텔, 여행 등 사업부 간 시너지 창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롯데관광개발은 크루즈 승객 1600명 중 사전 신청한 580여명을 대상으로 9시간 체류시간을 활용한 기항지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개인 취향에 따라 종일코스와 반일코스 4종 등 5가지 다양한 투어코스로 선택 폭을 넓혔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언어 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영어와 일본어가 능통한 가이드도 동행했다.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객은 성산일출봉과 외돌개, 천지연폭포, 산굼부리 등 제주 자연을 비롯해 올레시장(이중섭거리)과 여미지식물원, 약천사, 성읍민속마을 등 유명 관광지를 둘러본 뒤 오후 7시 제주를 떠났다.프린세스다이아몬드호는 길이 290m, 높이 62m, 11만5000톤 규모 초대형 선박이다. 층수만 17층에 달한다. 선원 1100명을 포함해 최대 324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기항지 투어에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크루즈 사업 재개를 선언하고 코스타 크루즈 전세선 모객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6월 12일(5박6일)과 17일(6박7일) 2차례 출항을 앞두고 있는 속초~일본 크루즈 여행 패키지로 현재 2600명 넘는 모객 실적을 기록 중이라고 한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의결권자문사인 대신경제연구소(한국ESG연구소)가 오는 28일 열리는 KT&G 정기 주주총회에서 KT&G이사회가 제안한 안건에 찬성표를 행사할 것을 권고했다. 글로벌 의결권자문사 글래스루이스에 이어 국내 의결권자문사도 KT&G 이사회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주총을 앞둔 KT&G는 안다자산운용(안다)과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등 행동주의 펀드로부터 배당과 자기주식소각, 이사 선임 등 안건에 대한 주주제안을 받은 상태다. 주총에서 표 대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대신경제연구소는 KT&G 이사회가 제안한 현금배당(주당 5000원) 안건에 찬성하면서 행동주의 펀드가 제안한 자기주식소각과 자기주식취득 관련 안건에 대해서는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KT&G 이사회가 결의한 사외이사 현원 6명 유지의 건에 대해서도 찬성표를 던졌다. 다만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건에 대해서는 모든 후보 선임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각 후보에 대한 결격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이유다.대신경제연구소 측은 “주주환원 규모와 투자계획에 따른 현금소요에 대한 우려, 주주제안 관련 분석 내용 등을 고려하면 KT&G 이사회가 제안한 현금배당 안건은 주주가치 훼손의 우려가 발견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안다(주당 7867원)와 FCP(1만 원)가 제안한 현금배당 안건에 대해서는 KT&G 이사회가 제안한 현금배당 규모가 합당하기 때문에 ‘미행사’ 의견을 권고했다. 이에 대해 대신경제연구소 측은 “한 해 벌어들이는 순이익의 90% 또는 100%를 초과해 주주에게 배당으로 환원하는 것은 과도한 규모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자기주식소각과 취득 건에 대해서도 KT&G 이사회의 손을 들어줬다. 주주환원 지속성 침해 우려와 자기주식취득으로 인한 기업의 자율적 자금 활용 침해 우려가 반대 권고 사유라고 한다. 자기주식소각에 대해서는 순이익 50% 이상을 현금배당으로 활용하는 등 회사가 주주환원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하는 것은 향후 지속적인 주주환원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자기주식취득에 대해서도 매년 순이익 절반 이상을 배당으로 환원하고 있고 경영계획에 맞게 자금을 활용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했다. 대신경제연구원 측은 “기업의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주주제안 안건은 반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사외이사의 경우 현재 KT&G 이사회는 8명의 이사로 구성돼 있고 75%가 사외이사(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6명)로 구성돼 있는데 이는 상법 규정을 크게 상회하는 비중이라고 전했다. 상법 제542조의8은 사외이사가 이사 총수의 4분의1 이상이 되도록 하고 특정규모 이상 상장사는 사외이사를 3인 이상으로 하되 이사총수의 과반수가 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KT&G 이사회가 충분히 독립적으로 운영된다고 보고 운영효율을 위해 현원 유지가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KT&G는 대신경제연구소의 판단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KT&G 관계자는 “미래성장 잠재력을 훼손시킬 우려가 있는 과도하고 단기적인 주주환원 요구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며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전체 주주의 이익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기아가 E-GMP 기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로 준중형급 SUV 모델인 EV5를 낙점했다. EV5를 앞세워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기아는 20일 중국 상해 E-스포츠 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아 EV데이(KIA EV Day)’에서 준중형 전기 SUV ‘콘셉트 EV5’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콘셉트 EV5 기반 양산모델을 올해 중국에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콘셉트 EV5는 기아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최근 공개된 EV9과 패밀리룩을 이룬다. 기아 측은 과감한 미래지향적 스타일과 경계를 허무는 실내 공간을 통해 혁신적인 모빌리티 라이프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의 5개 방향성 중 하나인 ‘볼드 포 네이처(Bold for Nature,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에 중점을 뒀다고 한다.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테마로 현대적이면서 독창적인 분위기의 실내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최근 기아가 선보이는 콘셉트 디자인은 실제로 양산차에도 대부분 적용되기 때문에 콘셉트카를 통해 양산모델 느낌을 충분히 유추할 수 있다. 전면부는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시그니처 램프와 간결하면서 견고한 느낌을 강조한 새로운 디지털 타이거페이스가 적용됐다. 두툼한 후드와 범퍼는 램프, 그릴부와 대비를 이뤄 당당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측면은 박스형 실루엣과 독특한 휠 아치가 조화를 이뤄 탄탄한 비율을 완성한다. EV9을 빼닮은 후면 윈도우 라인도 확인할 수 있다. 후면은 ‘ㄷ’모양 테일램프와 트렁크까지 치켜 올라온 범퍼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상단에는 에어로 스포일러 디자인이 적용됐다.실내는 치유와 배려, 재충전 등을 주요 테마로 삼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을 구현했다고 한다. 크래시패드는 자연과 사람의 대비를 상징하는 상반된 소재를 사용해 메인 디자인 콘셉트를 강조하며 3개의 스크린이 탑재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특히 앞좌석 시트는 콘솔을 활용해 운전석과 조수석 좌석을 벤치시트처럼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앞좌석과 뒷좌석 시트는 도킹(Docking)이 가능한 슬라이딩 콘솔 기능이 갖춰졌다. 앞좌석과 뒷좌석을 회전시켜 벤치시트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트렁크는 테이블과 데크를 활용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기아는 콘셉트 EV5를 통해 브랜드 비전인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시트와 도어 팔걸이(암레스트) 부분에 해조류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폴리우레탄을 사용했다. 또한 시트 직물 소재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하는 등 총 10가지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고 한다. 내장재 전반에는 동물 가죽을 사용하지 않는 레더프리(Leather-Free) 디자인이 반영됐다.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센터장 부사장은 “콘셉트 EV5는 사용자 중심 혁신 인테리어와 감성이 더해진 새로운 개념의 SUV 전기차”라며 “자연과 인공 건축물이 대비와 조화를 이루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모든 여정에서 사용자들에게 영감을 주도록 디자인했다”고 말했다.한편 기아는 중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개최한 EV데이에서 콘셉트 EV5와 함께 EV6 GT를 선보였다. EV9은 영상으로 소개하면서 브랜드 전동화 계획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7세대로 거듭난 ‘신형 SL’을 다음 달 국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데뷔 무대는 이달 말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다. SL은 지난 1952년 처음 공개돼 ‘실버애로우’라는 별명이 붙은 레이스카 ‘300SL’ 계보를 잇는 모델이다. 1세대 모델인 300SL은 문짝이 위로 열리는 걸윙도어가 특징이다. 쿠페 버전도 선택할 수 있었다. 2세대부터는 루프가 열리는 로드스터를 주력으로 내놨지만 하드톱 쿠페 모델도 강세를 보였다. 3세대까지는 숫자 다음에 SL이 붙는 이름이었지만 4세대부터 SL 뒤에 숫자가 붙는 차명으로 확정됐다. 4세대 모델 중에는 7.3리터 고배기량 SL73 AMG 버전도 있다. 5세대 은색 SL55 AMG는 작고한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가 즐겨 탄 모델로 알려졌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직접 운전대를 잡고 5세대 SL65 AMG를 몰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번 7세대는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첫 SL이기도 하다. 때문에 일반 버전 없이 AMG 모델로만 판매된다. 라인업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EQ부스트,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 SL43과 4.0리터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 SL55 4매틱+, SL63 4매틱+ 등 크게 3종으로 구성됐다.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최상위 버전인 SL63 4매틱+다. 트림은 SL63 4매틱+와 SL63 4매틱+ 퍼포먼스 등 2종이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SL은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면서 일상 주행에서도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모델로 완성됐다.외관은 긴 휠베이스와 보닛, 짧은 오버행, 날렵한 전면 윈도우 등이 조화를 이뤄 SL 특유의 비율과 실루엣을 구현했다. 곳곳에 적용된 AMG 디자인 요소는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한다. 실내는 300SL의 미니멀리즘 아날로그 디자인과 첨단 디지털이 조화를 이루는 ‘하이퍼아날로그’를 구현했다고 한다. 제트키 터빈 노즐에서 영감 받은 송풍구 디자인과 12.3인치 운전석 계기반, 11.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등이 조합됐다.국내 판매가격은 메르세데스-AMG SL63 4매틱+가 2억3360만 원, SL63 4매틱+ 퍼포먼스는 2억5860만 원으로 책정됐다.토마스 클라인(Thomas Klein)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신형 SL은 지난 70년간 럭셔리 로드스터 아이콘으로 인정받아온 헤리티지와 고성능 AMG 브랜드의 역동적인 감성이 만나 현대적으로 재탄생한 모델”이라며 “7세대 SL이 소비자들에게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선사하면서 럭셔리 스포츠카의 기준을 재정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일동제약그룹은 20일 한정수 루텍 대표 등 계열사 대표이사 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한정수 루텍 대표이사와 김승수 일동이커머스 대표이사, 이광현 유니기획 대표이사 등이 대상이다.한정수 신임 루텍 대표는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아메리칸대학교(워싱턴DC 소재)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및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지난 2018년 일동제약그룹에 합류해 일동이커머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루텍은 제약SI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및 개발, RFID/바코드시스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IT 분야 계열사다. 의약품 일련번호관리와 의료기기 UDI, 식품이력 추적 관리, 물품 및 자산관리, RFID/2D 자동화설비 등의 솔루션을 개발했다.김승수 신임 일동이커머스 대표는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 한국GSK 등을 거쳤다. 2014년 일동제약에 합류해 ETC(전문의약품)사업부문장, 후다닥 대표이사 등을 맡아왔다. 김 신임 대표는 일동이커머스 대표이사와 기존 후다닥 대표이사를 겸직한다.이광현 신임 유니기획 대표는 경희대 산업공학을 전공했다. 1993년 일동제약에 입사해 비서실장과 일동홀딩스 커뮤니케이션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 신임 대표가 맡았던 커뮤니케이션실장에는 강정훈 실장이 새롭게 임명됐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에쓰오일(S-OIL)은 20일 서울 마포구 소재 본사에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서울지역 사회봉사단 후원금 1억2300만 원을 전달했다.에쓰오일 사회봉사단은 지난 2007년 창단한 이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2011년 사회봉사단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10년간 160여개 복지기관에 약 12억 원을 후원했다.이번 후원금은 서울지역 저소득 가정 무료 식료품 전달과 보육시설 아동 문화체험, 장애인 체육활동 등 다양한 지역 봉사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에쓰오일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봉사활동을 올해부터 재개하면서 나눔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면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GC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가 진행한 2023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약 579억 원(4439만 달러) 규모 독감백신을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상반기 중 중남미 국가에 공급될 예정이다.PAHO는 세계 최대 규모 백신 수요처로 꼽힌다. GC녹십자의 경우 최근 누적 독감백신 생산량이 3억 도즈를 넘어서면서 백신 명가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시장 환경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Evalute Pharma)에 따르면 전 세계 독감백신 시장은 오는 2025년 74억 달러(약 9조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GC녹십자는 해외 4가 독감백신 전환 추세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이 더욱 탄력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GC녹십자는 지난 2016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의 WHO 사전 적격심사(PQ, Prequalification)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GC녹십자는 이번 수주로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PAHO 남반구 독감백신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독감백신 기업 입지를 공고히 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