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야

최고야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구독 206

추천

안녕하세요. 최고야 기자입니다.

best@donga.com

취재분야

2025-11-21~2025-12-21
건강41%
생활/가정37%
경제일반13%
사회일반3%
인공지능3%
문화 일반3%
  • [경제 브리핑]포스토에너지 外

    포스코에너지는 11일 이사회를 열어 동양파워 인수를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포스코에너지는 5일 동양파워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공시에 따르면 포스코에너지는 동양파워 지분 100%에 대한 인수 대금으로 4311억 원을 제시했다. LS네트웍스는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 국제공항 현대화 사업 타당성 분석 및 개발계획안 용역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용역은 84만 달러(약 8억5900만 원) 규모로 60일간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설계, 건설 및 공항 운영 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우리은행·하나SK카드와 ‘국민보급형 하이패스 행복단말기’ 보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은행과 하나SK카드는 2만 원대 단말기 보급이 시작되는 9월부터 하나SK카드·우리카드를 통해 하이패스카드를 신규로 발급받거나 우리은행 결제계좌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단말기 구입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애경에스티는 신발 제습제인 ‘홈즈 제습력 신발용’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봉지에 담긴 제습제를 신발 안에 넣어두면 습기와 냄새가 사라진다. 사용 후 햇볕에 말리면 재사용이 가능해 최대 6개월까지 쓸 수 있어 경제적이다. 접이식 우편물 제작기계(봉함기) 생산업체인 웰텍은 인도 1700여 개 우체국에 우편물 계수와 소인 인쇄가 가능한 ‘우편물소인기(Stamp Cancelling Machine)’ 5000여 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 2014-06-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외국인 선호 韓食 빅3는 비빔밥-김치-삼계탕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 음식 1위에 비빔밥이 뽑혔다. 2위에는 배추김치가, 3위에는 삼계탕이 올랐다. 이어 불고기, 떡볶이, 삼겹살, 김밥, 잡채,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냉면·해물파전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한식 세계화를 이끌 ‘외국인이 좋아하는 한식 베스트 11’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프랑스 파리, 중국 베이징, 홍콩, 일본 오사카 등 세계 10개 도시에 거주하는 현지인과 인천 국제공항의 한국 방문 관광객을 포함한 외국인 68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김재수 aT 사장은 “한식이 세계적인 음식으로 자리 잡도록 하는 데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 2014-06-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옷에 뿌리면 시원해져요”

    동아제약은 1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옷에 뿌리면 에탄올과 멘톨 성분이 땀과 반응해 냉감(冷感) 효과를 내는 의류용 쿨링 스프레이 ‘셔츠쿨’을 선보였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 2014-06-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브라질의 맛’ 커피 원두 할인

    이마트는 18일 서울 성동구 뚝섬로 성수점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브라질 세라도 커피 원두’ 할인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주한 브라질 대사관의 펠리피 플로레스 핀투 참사관(왼쪽에서 두 번째)과 최성재 이마트 식품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5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브라질 세라도 커피 원두(1kg)를 평상시보다 2000원 싼 1만5900원에 판매한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 2014-06-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할리스커피 신상철 대표 “2분내 핸드드립 기술 자체 개발… 고급커피 싼 가격에 제공할 것”

    “16년 사이 국내 커피 시장은 도태기에 달했다고 할 만큼 심한 포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할리스커피 클럽’ 매장을 통해 값싸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페셜티 커피로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의 자존심을 지키겠습니다.” 국내 토종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할리스커피의 신상철 대표(사진)는 17일 창립 16년을 맞아 차별화된 프랜차이즈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 대표가 밝힌 새로운 매장은 이날 서울 대학로에 문을 연 핸드드립 커피 전문 매장인 ‘할리스커피 클럽’ 1호점. ‘할리스커피 클럽’은 산지별 고급 원두를 핸드드립 커피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매장이다. 신 대표는 1998년 국내 처음으로 테이크아웃형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 할리스를 연 뒤 현재 전국에 455개 점포 가맹점을 갖고 있다. 할리스커피가 타 브랜드의 프리미엄 매장과 차별점을 둔 부분은 저렴한 가격이다. ‘할리스커피 클럽’ 메뉴에서 과테말라산 핸드드립 커피(7000원) 1종을 제외한 나머지는 커피 한 잔당 3900∼5800원 수준이다. 최근 문을 연 스타벅스 탐앤탐스 투썸플레이스의 프리미엄 매장에서 커피 1잔이 1만 원 안팎인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신 대표는 “고급 커피를 싼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대중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많은 고객에게 빠르게 서비스하기 위해 2분 안에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는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 대표는 한류를 등에 업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페루 필리핀 태국 등 해외에서 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연내에 베트남에 매장을 열 예정이다. 신 대표는 “국내에서는 핸드드립 전문 매장을 통해 질적인 성장에 집중하고, 중국과 동남아에서는 매장 수를 공격적으로 늘려 양적 성장에 치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 2014-06-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직접 써봤어요]냄비-믹서 일체형 쿠진아트 ‘쿡 블렌더’

    여름은 주부들이 가스레인지 앞에 서기 두려운 계절이다. 더운 날씨에 가스 불 앞에서 요리를 한다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끓이고 볶는 요리를 하다 보면 사우나에 다녀온 것처럼 땀이 뻘뻘 흐른다. 주방기기 브랜드 쿠진아트의 ‘쿡 블렌더’는 주부들의 이 같은 고민을 잠시나마 해결해 줄 수 있을 듯하다. 냄비와 믹서를 하나로 합친 ‘쿡 블렌더’는 믹서 유리용기 아래에 최고 110도까지 끓는 불판을 댄 신개념 믹서다. 뜨거운 불을 마주하지 않고 버튼 조작만으로 죽이나 이유식, 해독주스, 과일 잼 등을 만들 수 있다. 쿡 블렌더의 구조는 크게 유리용기와 모터 본체, 버튼이 달린 받침으로 나뉜다. 유리용기는 최대 1750mL를 요리할 수 있을 정도로 크다. 뚜껑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계량컵이 들어있어 요리 재료의 용량을 조절할 때 편하다. 유리용기와 모터 본체는 따로 분리할 수 있어 세척하기가 쉽다. 믹서와 함께 동봉된 요리책에 나온 호박죽 만들기에 직접 도전해 봤다. 먼저 단호박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물 찹쌀 등과 함께 믹서에 넣고 7분간 높은 온도로 가열했다. 재료를 믹서로 간 뒤 따로 냄비에 넣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었다. 온도는 상중하 3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불 세기를 선택한 뒤 시간을 입력하면 전자시계가 남은 시간을 표시하며 조리를 시작한다. 불 세기를 가장 높이 올리니 2분 안에 열이 올라 내용물이 부글부글 끓었다. 호박죽이 완성되기까지 약 20분의 시간이 걸렸다. 높은 불에서 7분, 중간 불에서 10분, 믹서로 가는 시간 2분이면 충분했다. 믹서 기능은 곱기에 따라 4단계로 나뉜다. 뜨거운 음식을 가열할 때는 2단계로 충분하고, 과일이나 딱딱한 채소의 경우 3이나 4단계로 조리하면 된다. 물렁하게 익은 호박과 찹쌀은 2단계로 돌렸을 때 덩어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곱게 갈렸다. 가장 편리한 기능은 조리 중 내용물을 섞어 주는 젓기 버튼이다. 뜨거운 열 때문에 음식이 열판 바닥에 눌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재료가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해준다. 요리를 할 때 불 옆에 서서 내내 저어주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다만 재료를 지나치게 많이 넣을 경우 잘 섞이지 않으니 이 점은 주의해야 한다. 조작 방법이 간단해 음식에 서툰 주부들에게 특히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버튼 조작만으로 끓이고, 젓고, 갈아서 손쉽게 음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아기 이유식을 만들어야 하는 초보 엄마나 살림에 서툰 새내기 주부들에게 추천한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 2014-06-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너일가 주식 20% 처분, 행남자기에 무슨 일이…

    행남자기의 오너 일가가 보유 지분을 잇달아 처분하면서 경영권 매각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16일 행남자기는 김용주 회장의 모친인 김재임 씨가 보유 지분 전량(10.52%)을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앞서 12일엔 김 회장의 동생인 김태성 사장이 보유 지분 10.52% 가운데 5.96%를 장외에서 팔았고, 또 다른 동생인 김태형 씨와 김흥주 씨도 각각 3.31%와 0.83%를 매도했다. 이로써 김 회장을 포함한 최대 주주 측이 보유한 지분은 종전 58.68%에서 38.06%로 줄었다. 잇단 지분 매각에 대해 경영권 매각설이 흘러나온 이유는 최근 행남자기가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행남자기는 고 김창훈 창업 회장과 그의 장남 고 김준형 명예회장이 1942년 행남사라는 이름으로 창업했다. 토종 도자기 업체로 꾸준히 사랑받았지만 최근 국내 시장에 진입한 포트메리언 등 해외 식기 브랜드에 밀려 매출이 꾸준히 감소했다. 행남자기의 2012년 매출은 461억 원으로 전년보다 14.1% 감소했다. 그해 30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지난해 매출도 4.7% 줄어든 439억 원에 그쳤다. 올해 1분기(1∼3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지만 영업손실로 3억 원의 적자를 냈다. 행남자기 측은 경영권 매각설을 부인했다. 행남자기 측은 이날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에서 “대주주 지분 일부를 장외 매도했으나 경영권 매각 추진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주식 매각으로 자금을 조달해 신규 사업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매각 가격이 주당 3000원으로 현재 주가보다 낮고, 특정 컨설팅 업체가 소개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인수했다는 설이 퍼지며 여러 해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한편 16일 증권시장에서는 행남자기 매각설이 돌며 주가가 급등했다. 올해 초만 해도 2900원에서 3000원대를 오르락내리락하던 행남자기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 한때 지난 1년여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인 6200원까지 올랐다. 오후 들어 상승세가 주춤해지다 전일 대비 2.08% 떨어진 56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 2014-06-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2조원대 다이어트식품 놓고 뜨거운 3파전

    여름철 ‘다이어트 성수기’를 맞아 2조 원대 시장을 놓고 벌써부터 관련 업체들의 경쟁이 뜨겁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제약·식품업체보다 생활·뷰티용품 기업들의 각축전이 치열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애경 등 생활·뷰티업계 3강(强)은 최근 잇달아 ‘먹는 화장품’(다이어트 식품)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 쟁탈전에 나섰다. 가장 먼저 공세에 나선 곳은 아모레퍼시픽이다. 이 회사는 올 4월 다이어트 식품인 ‘VB 슬리머 DX’ 제품을 전면 리뉴얼하고 광고 모델로 톱스타 전지현을 선택했다. 대대적인 제품 리뉴얼과 스타 마케팅 덕에 시판 한 달 만에 1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LG생활건강은 프랑스의 다이어트 전문 연구개발회사인 ‘넥시라’와 공동 개발한 ‘청윤진 누벨 다이어트 플랜’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이 제품은 출시 전 모집한 사전체험단의 다이어트 성공기가 입소문을 타며 5월 시판 열흘 만에 30억 원어치가 넘게 팔려 나갔다. 올해 초 식품사업에 뛰어든 애경의 다이어트 식품인 ‘V24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 57억 원을 기록했다. 생활·뷰티기업들이 다이어트 관련 제품 라인을 잇달아 강화하고 나선 가장 큰 이유는 기존에 확보한 화장품 고객층과 소비 수요가 겹쳐 마케팅과 유통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 2009년 1조2000억 원 규모에서 꾸준히 성장해 올해는 2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관련 시장도 놓치기가 아깝다. 생활·뷰티업계 3강은 현재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대대적인 판촉을 벌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체 화장품 브랜드 매장인 ‘아리따움’에서 ‘VB 솔루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화장품을 사기 위해 방문한 여성 고객들에게 다이어트 이벤트 참여를 유도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서다. 홈쇼핑 주부 고객 사이에서 일명 ‘견미리 팩트’(여성용 메이크업 콤팩트)로 유명한 애경은 다이어트 식품을 오로지 홈쇼핑 채널을 통해서만 판매한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방문판매와 자체 브랜드 매장을 통해 다이어트 식품을 유통하고 있다. 20대를 대상으로 한 다이어트 식품 브랜드 ‘씨앗’은 자체 화장품 브랜드 매장인 ‘보떼’에서, 30, 40대를 위한 ‘청윤진’은 방문판매 사원을 통해 판매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화장품과 다이어트 식품은 소비층이 거의 같기 때문에 마케팅과 유통에서 연계하기가 쉽다”며 “앞으로 다이어트 식품 사업에 뛰어드는 화장품 업체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활용품이나 화장품을 개발하다 축적된 기술이 다이어트 식품 개발에 자연스럽게 연결되기도 한다. 애경은 화장품 개발팀이 보리와 쌀로 천연 유기농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하다 우연히 발견한 성분으로 다이어트 식품을 만들었다. 애경 관계자는 “생활용품이나 화장품 기술은 결국 특정 성분을 원자화·분말화하는 것”이라며 “화장품과 다이어트 식품은 연구 결과를 공유할 수 있고, 판매 대상도 유사해 회사 차원에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 2014-06-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온라인 명품거래 狂클릭?

    올 3월 오픈마켓 11번가에선 3471만 원짜리 스위스 브레게 남성용 시계(사진)가 한 달 새 3대나 팔려 나갔다. 11번가에 등록된 해외 판매 사업자가 1년 전부터 팔기 시작한 이 제품은 지금까지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고가 제품을 사기 꺼린 탓에 잘 팔리지 않았다. 11번가는 해외 판매자가 현지에서 보낸 상품을 받아 분실과 파손에 대비한 고액의 보험에 든 뒤 고객에게 택배로 제품을 배송했다. 생활용품 의류 등 저가 상품 판매 위주였던 온라인 마켓에서 최근 해외 유명 브랜드 등 고가 제품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11번가가 운영하는 명품관 ‘디 럭셔리’의 올해 1∼5월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40%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G마켓의 수입명품관도 8개월 만에 카테고리 품목별 거래액이 최대 920% 늘어나는 성장세를 보였다. CJ몰은 해외 유명 패션잡화 거래액이 최근 4년 동안 평균 142%씩 증가했다.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고가품은 명품 시계나 잡화, 리빙 브랜드 등으로 보통 수백만 원이 훌쩍 넘는다. 올 상반기 온라인 몰에서 인기를 끈 제품은 샤넬 여성용 가방(CJ몰·670만 원), 몽클레르 여성용 점퍼(G마켓·339만5000원), 태그호이어 남성용 시계(G마켓·329만8000원), 보테가베네타 브리프 케이스(옥션·289만9000원) 등이다. 100만 원이 넘는 침대 매트리스와 냉장고, 해외 주방용품 거래액도 날로 늘면서 백화점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다. 시장이 변한 가장 큰 이유는 온라인 마켓의 직수입 판매로 가격이 내려갔기 때문이다. 백화점 등 오프라인에서 ‘제값 다 주고 사면 손해’라는 인식이 커졌다. 온라인 마켓이 ‘짝퉁’ 배송에 대한 우려를 줄이기 위해 가품 배송 시 최대 200%까지 변상해주고, 최대 2년 무상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끊임없이 신뢰정책을 펼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병행수입업자의 수입신고필증을 온라인에 공개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고객을 직접 찾아가 상품 사용 방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 2014-06-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CJ제일제당도 햄값 인상

    CJ제일제당이 돼지고기 값 상승으로 햄 가격을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상 폭은 통조림 햄이 9.3%, 냉장햄이 8.8%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스팸클래식은 3300원에서 3580원으로, 백설비엔나는 5980원에서 648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인상된 가격은 다음 달 10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 2014-06-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CJ그룹, 안전경영실 신설… “통합 대응체제 구축”

    CJ그룹은 그룹 차원의 안전 전담 조직인 안전경영실을 신설하고 안전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CJ 관계자는 “최근 안전문제가 대두되면서 계열사별 통합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주사인 CJ주식회사 대표 직속으로 안전경영실을 신설해 통합 대응체제를 갖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초대 안전경영실장(CSO)에는 CJ제일제당 생산총괄이었던 김근영 상무가 임명됐다. 안전경영실은 산하에 산업안전 식품안전 정보보안 담당을 각각 두고, 그룹이 보유한 영화관과 레스토랑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안전략 수립 업무를 맡게 된다. CJ그룹은 이와 함께 사내 안전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전 임직원에게 온라인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승진자 교육 커리큘럼에 안전·보안관리 과목을 추가할 계획이다.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 2014-06-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상, 식품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팜오일 공장 준공

    대상홀딩스는 국내 식품업계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 팜오일 공장을 준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쿠부라야 지역에 위치한 이 공장은 여의도 면적의 약 25배(111㎢)에 달하는 농장에서 팜나무를 직접 길러 연간 3만5000t의 팜오일을 생산한다. 팜오일은 마가린 아이스크림 등의 원료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전 세계 소비량의 85%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대상홀딩스 제공}

    • 2014-06-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분유 재고량 11년만에 최고치

    올 상반기 내내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우유 생산량이 급증하는 바람에 분유 재고량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낙농진흥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4월 유가공 업체들의 분유 재고량은 1만4879t으로 2003년 6월(1만4436t) 이후 가장 많았다. 원유(原乳) 생산량이 늘면서 제품을 만들고 남은 원유를 말려 보관하는 분유 재고가 늘어난 것이다. 3월과 4월 전국 총 원유 생산량은 각각 19만4325t, 19만2261t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각각 6.2%, 5.5% 증가했다. 3월 생산량은 2008년 5월 19만3186t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았다.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 2014-06-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리온 초코파이 베트남서 대박… 8년만에 누적 판매 20억개 돌파

    오리온은 베트남 법인의 초코파이 누적 판매량이 20억 개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오리온이 베트남 제과시장에 진출한 지 8년 만의 성과로, 누적 매출액으로는 3000억 원에 달한다. 초코파이 20억 개는 베트남 인구 9000만 명이 1인당 22개씩 먹을 수 있는 양이다. 현지 파이류 시장에서 초코파이는 80%가 넘는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제사상에 올라갈 정도로 고급 과자 대접을 받고 있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초코파이 외에도 파이와 스낵 등을 무기로 2010년부터 현지 제과업체인 ‘낀도사’를 제치고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604억 원으로 중국 법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해외 법인으로 성장했다. 오리온 측은 “베트남에서 팔리는 초코파이 포장지에 우리나라의 ‘정(情)’과 유사한 의미를 가진 ‘띤(Tinh)’을 적어 넣고 남매가 서로 양보하는 광고 등을 통해 현지화한 전략이 성공한 것”이라고 자평했다.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 2014-06-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픈마켓 판매자들… 삼다수값 꼼수인상

    일부 인터넷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를 핑계로 ‘제주 삼다수’의 가격을 꼼수 인상해 눈총을 받고 있다. G마켓 옥션 11번가 등에선 세월호 사고 이전 5500∼6000원에 팔렸던 2L들이 6개 묶음이 사고 이후 6500∼7000원으로 올랐다. 인천과 제주를 오가는 선박의 운항이 중지돼 물량 공급이 한동안 원활하지 못해 품귀 현상을 빚은 데다 대체 육로로 운반을 시작하면서 물류비가 상승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삼다수를 생산, 공급하는 제주개발공사 측은 사고 이후 공급 차질, 물류비 인상 등 가격 상승 요인이 전혀 없었다고 4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와 인천을 오가는 청해진해운의 세월호와 오하마나호를 이용해 수도권으로 삼다수를 날랐으나 사고 직후 제주∼목포 항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운송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제주개발공사 측은 “제주∼인천 항로로 나르는 삼다수가 원래 전체 물류 양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세월호 사고 바로 다음 날부터 곧바로 제주∼목포 항로로 운송 방식을 바꿨기 때문에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또 “목포에서 수도권으로 운반하는 추가 물류비는 공사 측이 일부 보전해 이를 핑계로 가격을 올린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 2014-06-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영화관마다 팝콘-음료값 왜 똑같은가 했더니…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3대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에서 판매하는 팝콘과 탄산음료 가격을 조사한 결과, 3곳의 상품 가격이 모두 같아 담합이 의심된다고 2일 밝혔다. 소비자단체협의회의 조사에 따르면 3개 영화관에서 판매하는 팝콘과 탄산음료는 사이즈별 가격이 모두 동일했다. 팝콘의 큰 사이즈 가격은 5000원, 중간 사이즈 가격은 4500원이고, 탄산음료의 경우 큰 사이즈는 2500원, 중간 사이즈는 2000원으로 같았다. 팝콘 1개와 음료 2개를 묶어 파는 콤보 상품은 8500원, 팝콘 1개 탄산음료 2개 나초 오징어로 구성된 콤보 상품의 가격도 1만4000원으로 동일했다. 이 밖에 나초(3500원)와 오징어(3000원), 핫도그(3500원)의 개별 가격도 같았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영화관 3사에 대한 가격 담합 여부를 공정거래위원회가 나서서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영화관 시장은 3사의 시장점유율이 93.6%에 이르는 과점 시장이지만, 매점 상품가격은 물론이고 영화 관람료까지 동일한 가격대에 형성돼 있다”며 “가격 경쟁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관련 업계는 담합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롯데시네마 측은 “매점의 스낵 공급 가격은 원가와 유통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정한 것이지 타사와 연합해 가격을 책정한 적은 없다. 담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CGV 측은 “담합을 했다면 3사의 가격 책정 시기가 비슷해야 할 텐데 그 시기가 모두 다르다. 담합설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 2014-06-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천연재료 톱풀로 만든 화장품

    이마트는 화장품 ‘솔루시안 라이브 5종’을 1일 선보였다. 이 화장품은 목수들이 상처 치료용으로 사용했다고 알려진 약초 ‘톱풀’을 원료로 사용해 피부 자생력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14-06-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바닷가 편의점 벌써 성수기?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개장을 채 하기도 전인 해수욕장 인근 편의점 매출이 급증했다. 편의점 CU(씨유)는 최근 일주일(5월 25∼31일) 동안 전국 해수욕장 근처 76개 점포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평균 14.4%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동해안은 거진항점(76.4%)의 매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서해안은 무의도점(64.8%), 남해안은 해운대비치점(28.2%)이 눈에 띄게 늘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 역시 같은 기간 해수욕장 근처 110개 매장의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15.6%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14개 점포는 매출이 평균 21.1% 증가했다. 바닷가 인근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돗자리 비치타월 등 해변용품과 얼음컵음료 맥주 등 식음료 품목이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돗자리 94.7%, 비치타월 41.7%, 슬리퍼 30.7%, 밀짚모자는 26.4% 매출이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얼음컵음료(54.9%), 아이스크림(32.5%), 맥주(29.8%), 생수(22.2%), 선크림 및 여행용세트(17.8%) 순으로 찾는 이가 늘었다.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 2014-06-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크록스 신고 함께 산책해요”

    슈즈 브랜드 크록스의 제품을 신고 100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 숲 속을 산책하는 ‘크록스 컬러펀 워킹’ 행사가 1일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12길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렸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14-06-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롯데백화점, 中 선양에 5호점 개장

    지난달 31일 롯데백화점이 중국 랴오닝 성 선양 시에 문을 연 중국 5호점인 선양점. 선양점은 롯데그룹 계열사 7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롯데월드 선양’의 1단계 점포로 이날 백화점과 영플라자가 동시에 개관했다. 선양=김미옥 기자 salt@donga.com}

    • 2014-06-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