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임수

정임수 부장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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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임수 부장입니다.

imsoo@donga.com

취재분야

2026-02-09~2026-03-11
칼럼100%
  • [Home&Dream]호두·매실나무 가족농장, 제주 감귤밭 66㎡도 제공

    농업법인 현대팜스피아가 경북 안동시 북후면에서 수익형 가족농장 ‘호두나무, 매실나무 단지’의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영주 다목적댐 인근에 위치한 3306m² 규모의 토지에 조성되는 농장이다. 조합원은 토지 소유권 이전등기를 받으며 호두나무나 매실나무 20그루를 선택해 심을 수 있다. 5년 동안 매년 서산간척지 쌀 80kg도 제공된다. 특히 이번에 분양받은 사람은 현대팜스피아가 소유한 제주 감귤밭 66m²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분양가는 950만 원, 계약금은 100만 원. 선착순 마감 예정이다. 현대팜스피아는 현재 서산간척지에서 약 83만 m² 규모의 조합원 땅을 관리하고 있으며 경북 상주시, 전북 진안군 등에 농원을 소유하고 있다. 1588-5623}

    • 201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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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보증료 낮아진 새 상품 등장… 세입자도, 하우스푸어도 눈길

    12월 초 결혼을 앞둔 회사원 신모 씨(35)는 최근 두 달 동안 서울 마포구의 중소형 전세 아파트를 구하러 다녔지만 허탕만 쳤다. 계속되는 전세난 속에 전셋집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였고 그러는 새 마포 일대 전세금은 많게는 3000만 원이나 뛰었다. 간신히 전세금 2억1000만 원짜리 전용 60m² 매물을 찾았지만 문제는 주택담보대출이 1억5000만 원이나 껴있었다. 신 씨는 “이 아파트 매매가격이 4억 원 정도인데 대출이 너무 많아 나중에 혹시라도 전세금을 떼일까 봐 걱정된다”며 “집 구할 시간이 얼마 없어 ‘울며 겨자 먹기’로 들어가야 하는 건지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제 신 씨는 이런 고민을 덜어도 좋을 듯하다. 신 씨처럼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을지 걱정하는 세입자를 위해 새로운 보증상품이 나왔다. 대한주택보증이 ‘개인 임차인용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판매를 시작했다. 서울보증보험에도 비슷한 상품이 있었지만 ‘8·28 전월세 대책’을 통해 보증료가 훨씬 저렴한 상품이 나온 것이다. 대한주택보증의 전세금 반환보증은 ‘깡통전세’의 피해를 막기 위한 상품이다. 깡통전세는 집주인의 주택담보대출 금액과 전세금을 합한 금액이 집값에 육박해 향후 집값이 더 떨어지거나 집이 경매로 넘어갔을 때 전세금을 떼일 위험이 큰 주택을 뜻한다. 반환보증에 가입하면 전세 계약이 끝난 뒤 집주인이 한 달 안에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거나 집이 경매로 넘어가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대한주택보증이 책임지고 전세금을 대신 돌려준다. 이 상품은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까 봐 걱정하는 세입자뿐만 아니라 주택담보대출이 많아 세입자를 구하기 힘든 ‘내집빈곤층’(하우스푸어)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출이 많아 세입자들이 기피하는 전셋집이라면 집주인이 세입자 대신 보증료를 내고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은행 대출을 무리하게 갚지 않아도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줄 장치를 마련했으니 임차인 찾기가 한층 더 쉬워질 것이다. 아파트를 비롯해 단독·연립·다가구 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에 사는 세입자라면 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단 전세금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3억 원 이하, 지방은 2억 원 이하여야 한다. 또 2년 이상 전세 계약을 맺고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아야 가입할 수 있다. 전세금뿐 아니라 반(半)전세 보증금과 월세 보증금도 반환보증을 받을 수 있지만 매달 내는 월세는 보증 대상이 아니다. 보증 한도는 주택담보대출 등 선순위 채권과 전세보증금을 합한 금액이 아파트는 매매가의 90%, 주거용 오피스텔은 80%, 이외 주택은 70% 선으로 제한된다. 또 선순위 대출이 50% 이하인 집만 대상이 된다. 예를 들어 집값이 3억 원이고 선순위 대출이 1억6000만 원이 있으면 집주인이 대출 규모를 1억5000만 원 이하로 줄여야 한다. 보증수수료는 전세금의 연 0.197%이다. 전세금이 1억 원이라면 세입자가 월 1만6000원가량, 연간 19만2000원 정도를 부담하면 된다. 2년 전세를 산다고 하면 총 38만4000원을 내면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다. 전세금이 2억 원이면 2년에 76만8000원을 부담하면 된다. 가입을 위해서는 전세계약서, 등기부등본, 임대인 동의서, 전세금 지급 확인서류, 전입가구 열람원, 주민등록등본 등 챙겨야 할 서류가 많다. 관심 있는 세입자라면 대한주택보증 영업지사를 통해 상담을 받는 게 좋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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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지하철 2·6호선 인근, 초역세권 생활주택단지

    한양개발은 서울 중구 황학동에서 도시형생활주택 및 오피스텔 복합단지인 ‘한양아이클래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8층에 33m²짜리 오피스텔 220실과 27, 41m²짜리 도시형생활주택 100채가 들어선다. 지하철 2·6호선 신당역 2번 출구에서 150m 정도 떨어진 초역세권 단지다. 냉장고, 드럼세탁기, 에어컨 등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수납장을 설치해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천장 높이가 일반 오피스텔보다 높은 2.6m로 설계됐다. 건물 옥상에는 하늘정원이 조성되며 최신 시설의 피트니스센터가 들어서고 가구별로 개인 창고도 제공된다. 02-2236-2220}

    • 201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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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우아한 쇼핑 테라스상가… 임차 가능해진 지식산업센터…

    초저금리 기조에 금융시장마저 끊임없이 요동치면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든든한 배후 수요를 갖춘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주자. 최근에는 공급과잉 여파로 수익률에 빨간불이 켜진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을 대신해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가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주상복합 ‘테라스상가’ 인기 이달 중순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의 첫 주상복합 단지로 분양에 나선 ‘위례 아이파크’. 아파트 373채가 평균 16 대 1의 경쟁률로 청약 1순위에서 마감했을 뿐만 아니라 상가에도 여윳돈을 가진 투자자의 발길이 이어졌다.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꾸준한 인기를 끄는 수익형 상품이다. 배후 수요가 풍부해 고정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데다 식당, 편의점 같은 필수업종으로 구성된 곳이 많아 투자 실패 위험이 작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단지 내 상가도 아파트처럼 테라스를 갖춘 곳이 인기다. 테라스 상가는 대단지 아파트나 주상복합의 보행도로를 따라 점포가 늘어선 ‘스트리트형 상가’로 주로 설계된다. 실내공간이 외부로 이어져 동선이 편리하고 서비스 면적이 넉넉한 데다 탁 트인 느낌이 나는 게 장점. 외부 수요를 끌어들이기도 유리하다. 특히 이국적인 분위기로 설계돼 입소문을 타는 곳이 많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카페거리, 고양시 일산동구의 스트리트형 쇼핑몰 라페스타 등은 주변 상가보다 월임대료가 2배 이상 높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위례 아이파크의 상가 ‘위례 아이파크 애비뉴’도 지하 1층∼지상 2층에 153개 점포가 들어서는데 이 중 지상 1, 2층이 300m 길이로 늘어선 테라스 상가로 설계된다.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지역인 ‘트랜짓몰’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으로 신도시를 관통하는 트램(노면전차)이 가까워 접근성도 좋다. IS동서가 10월 부산 남구 용호동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 ‘더 더블유’의 상가 ‘더 더블유 스퀘어’도 테라스가 딸린 스트리트형이다. 1488채의 아파트를 배후 수요로 갖춘 데다 지상 2층 상가는 용호만 해안을 바라보고 있어 광안대교와 바다 조망이 탁월하다. 지하 1층은 대형마트가 들어서고 지상 1층은 복합문화공간, 2층은 패션, 레스토랑, 커피전문점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규제 완화 앞둔 지식산업센터 지식산업센터는 현재 임대 목적으로 사무실을 분양 받을 수 없게 돼 있다. 하지만 지식산업센터의 임차 수요가 갈수록 늘자 정부가 7월 임대 제한 규제를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내년 상반기 관련법이 개정되면 지식산업센터의 개별 사무실을 임대로 내놓는 게 가능해진다. 특히 올해 안에 지식산업센터를 매입하면 취득세는 75%, 재산세는 5년간 50%가 감면된다. 이런 규제 완화 분위기를 타고 지식산업센터가 많이 들어선 서울 금천구, 구로구와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에서는 지식산업센터를 매입하거나 임대하려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옛 코카콜라 용지에 현대건설이 짓고 있는 ‘현대지식산업센터’는 내년 3월 입주를 앞두고 투자자 문의가 늘었다. 26층짜리 쌍둥이 빌딩으로 설계됐으며 연면적 17만5000m²로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빌딩 면적의 1.5배에 이른다. 지하철 1호선 독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에서 분양 중인 ‘송도 스마트밸리’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 복합단지로 꼽힌다. 23층짜리 지식산업센터와 28층짜리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 총 6개 동으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서도 지식산업센터 ‘삼송 테크노밸리’를 분양하고 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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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교통 편하고 쾌적… 8년만에 만나는 신길래미안

    삼성물산이 다음 달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11구역에서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를 분양한다. 서울 뉴타운 가운데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신길뉴타운에서 8년 만에 첫선을 보이는 래미안 브랜드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는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동에 전용면적 59∼114m² 949채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472채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 84m²가 대부분이어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편리한 교통 여건이 장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또 2018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1단계(안산 중앙역∼여의도역)에 신풍역이 예정돼 있어 여의도를 오가기 더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형 복합쇼핑몰인 타임스퀘어와 디큐브시티, 롯데백화점 등이 가까워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고려대의료원 구로병원, 보라매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대형 병원도 인접해 있다.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대영초, 대영중, 대영고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구립도서관도 가깝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보라매공원, 신길근린공원, 영등포공원이 가깝고 단지 인근에 축구장 규모 크기의 대형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는 실내 수납공간과 단지 조경을 특화해 입주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도록 100% 지하 주차장을 도입했으며 폭이 넓은 확장형 주차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02-848-9490}

    • 201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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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수지구 중소형 단지 전가구 6억 이하

    GS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서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아파트 ‘광교산자이’를 분양하고 있다. 수지구는 한동안 중소형 공급이 뜸했던 곳으로 최근 선보인 중소형 단지들이 큰 인기를 끌며 청약을 마쳤다. 광교산자이는 전용 78m² 59채, 84m² 254채, 101m² 117채 102m² 15채 등 수요자 선호가 높은 중소형 445채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1170만 원으로 인근에서 분양 중인 다른 단지보다 저렴한 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용 101, 102m²의 총 분양가도 4억6500만 원대로 모든 가구가 6억 원 이하여서 4·1 부동산 대책에 따른 5년간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수지나들목(IC)이 있고 2016년 신분당선 연장선도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강남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로 오가기가 더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에서 광교산과 성지바위산 조망이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광교산 산책로와 등산로를 이용하기 쉽고 주변 신봉천이 정비돼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남향 위주로 동을 배치했고, 100% 지하 주차 시스템을 도입했다. 입주는 2015년 4월 예정. 1666-3535}

    • 201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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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엠코, 그룹외부 공사 수주 가속도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가 그룹 내부 공사 수주에서 벗어나 공공공사와 해외건설 등 외부 수주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엠코는 강원 홍천군의 기술제안형 환경시설 공사와 전남 나주의 농촌경제연구원 신청사 턴키(일괄수주)공사를 잇달아 따내는 등 최근 한 달간 국내외에서 320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120억 원 규모의 기술제안형 환경시설 공사는 홍천군 북방면 일대에 하루 10만 L 용량의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을 짓는 것이다. 회사 측은 이 사업이 창립 10여 년 만에 따낸 첫 기술제안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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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카자흐서 1조5178억원 석유플랜트 수주

    GS건설이 카자흐스탄에서 37억7000여만 달러(약 4조 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따내며 이 지역에 처음 진출했다. GS건설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남서쪽으로 1500km 떨어진 카스피해 인근 아티라우 주에 연간 40만 t 규모의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2기를 건설하는 공사를 영국 페트로팩, 독일 린데와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 국영화학회사와 현지 투자사, LG화학의 합작사인 KLPE가 발주한 공사로 총 사업비는 37억7716만 달러다. 이 가운데 GS건설 몫은 14억258만 달러(약 1조5178억 원). GS건설은 폴리에틸렌 공정과 부대시설의 설계, 구매, 공사를 맡는다. 특히 이 사업은 카자흐스탄 최초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추진돼 한국수출입은행이 유럽 공적수출신용기관(ECA)과 함께 대주단을 구성해 금융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등에 이어 독립국가연합(CIS)에서 네 번째로 사업을 따내며 성장잠재력이 큰 CIS 시장을 확대했다”며 “앞으로 ‘카자흐스탄 발전전략 2020’에 따라 발주될 플랜트 시장에 본격 참여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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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영 LH사장 “주택-택지개발 민간참여 늘릴 것”

    “141조 원이 넘는 부채를 줄이기 위해 택지개발, 공공주택 건설 등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맡아 하지 않고 민간의 참여를 대폭 늘리겠습니다.” 이재영 LH 사장(사진)은 취임 100일을 맞아 2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연간 20조 원인 사업비 규모를 유지하면서 LH의 재무부담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은 민간을 끌어들여 사업방식을 다각화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내년부터 연간 사업비의 20%인 약 4조 원을 건설사나 금융회사 같은 민간이 부담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LH가 구상 중인 민간 참여 사업방식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 사업자와 LH가 함께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공공택지를 개발하는 ‘공동 택지개발사업 방안’과 공사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이 주택을 짓는 ‘공동 주택건설사업 방안’ 등이 있다. 이 사장은 “11월 중 민간 참여 사업방식을 구체화해 내년 사업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라며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SPC의 민간 자금조달 등 관련 법안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LH는 민간 기업에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사장은 “연 수익 5.5∼6.0%를 보장하면 금융회사 등 민간 자본을 충분히 유치할 수 있다”며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되는 아파트를 LH가 매입한다고 확약해주는 방식 등 여러 가지 인센티브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올 6월 말 현재 LH의 금융부채 규모는 107조2000억 원. 이 가운데 임대아파트, 행복주택 건설 등 정부 정책 수행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임대사업 부채는 37조6000억 원인 반면 신도시·택지개발 사업 등에서 생긴 비(非)임대사업 부채는 69조6000억 원에 이른다. 이 사장은 “LH가 자체적으로 만든 비임대사업 부채가 더 심각한 문제”라며 “현재 85조 원 규모인 재고자산을 털어내기 위해 판매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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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분양에도 서서히 온기… 현찰 들고온 고객 “계약합시다”

    16일 오전 경기 구리시 인창동의 ‘퇴계원 힐스테이트’ 아파트 본보기집. 추석 연휴가 코앞이었지만 30, 40대 방문객 15명 이상이 본보기집을 둘러보고 있었다. 분양 상담을 마친 주부 김모 씨(34·서울 노원구 상계동)는 “2년마다 전세금 재계약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다”며 “이참에 10년 이상 눌러살 내 집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면에 짓는 이 아파트는 2011년 11월 분양을 시작했지만 부동산 장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아 미분양 물량이 쌓여 있던 곳. 하지만 ‘8·28 전월세 대책’이 나온 뒤로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한산했던 본보기집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고, 1년 반이 넘도록 팔리지 않았던 미분양 물량은 속속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김정호 분양대행사 대표는 “분양시장에 ‘아이 울음소리가 많이 들릴수록 계약이 잘 된다’는 속설이 있는데 8월 말부터 본보기집에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며 “구경삼아 온 사람보다 실제 계약하러 온 실수요자, 특히 부부 방문객이 많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올 들어 하루 평균 10여 명에 그쳤던 이곳 본보기집 방문객은 8·28 대책 이후 평일 40∼60명, 주말 120명으로 늘었다. 추석을 앞둔 지난 주말에는 무려 200명이 다녀갔다. 1월부터 7월까지 10건이 채 되지 않았던 계약 건수도 이달 들어 50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김 대표는 “2011년 분양 당시보다 더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며 “특히 전월세 대책 발표 이후에는 서울에서 온 계약자가 50%나 돼 이전 35%보다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치솟는 서울 전세금을 감당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기 지역 미분양 아파트를 찾아 내 집 마련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8·28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시장침체의 ‘진원지’로 꼽혔던 수도권 미분양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전세금 급등에 매매로 돌아선 수요자들이 쌓여 있던 미분양 아파트에도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 특히 추석 연휴가 끝나면 ‘4·1 부동산 대책’의 양도세 감면 조치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제공되는 취득세 면제 등의 적용 기간이 100일 정도 남아 내 집 마련을 계획한 수요자들이 발길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여기다 건설사들이 미분양 적체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가격 할인, 중도금 무이자 등의 혜택도 훈풍에 일조하고 있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16구역을 재개발한 ‘답십리 래미안 위브’ 아파트는 9월 들어 가계약이 55건 체결됐다. 8월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 주말 방문객도 100명을 훌쩍 넘는다. 실수요자에게 인기 있는 82m², 109m² 주택형은 대책 이후 동이 났다. 김원우 두산건설 분양소장은 “2011년 11월 분양을 시작한 이후 지금이 시장 분위기가 가장 좋다”며 “대형 아파트 공급이 줄어든다고 하니까 조건만 맞으면 대형 아파트를 사겠다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했다. 서울 마포구 용강동 ‘래미안 마포 리버웰’도 정부 대책 발표 이후 방문객은 2.5배 가까이 늘었고 가계약 체결 건수도 3배 이상으로 늘었다.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의 ‘성남 힐스테이트 2차’ 아파트는 남아 있던 저층 물량과 중소형 물량이 대부분 소진됐다.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본보기집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질이 달라졌다’고 입을 모은다. 예전에는 “눈요기만 하거나 가계약을 하더라도 진짜 계약은 주저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이제는 계약을 염두에 두고 현찰을 들고 오는 사람들까지 생겼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미분양 시장마저 조금씩 살아나면서 주택시장 회복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초저금리 기조에 취득세 영구 인하, 연말까지 적용되는 각종 무주택자 주택구입 지원 대책들이 맞물려 연말까지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지금의 분위기는 급매물이 소화되는 과정으로 연말 이후 각종 혜택이 사라지면 다시 시장이 급랭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구리=김준일 기자·정임수 기자 jikim@donga.com}

    • 201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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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19세 이상이면 주택청약 가능해진다

    이르면 연말부터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나이대가 지금의 만 20세 이상에서 19세 이상으로 넓어진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이런 내용으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내놓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7월부터 민법상 성년의 나이가 만 20세 이상에서 19세 이상으로 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국민권익위원회도 이달 초 민법상 성년 기준이 바뀐 만큼 내년 3월까지 주택 청약 가능 연령을 낮추라고 국토부에 권고한 바 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공공이 짓는 분양 및 임대아파트를 비롯해 민간 건설사가 공급하는 아파트에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재 만 20세 이상으로 제한된 청약저축 및 청약예·부금 가입도 19세 이상이면 가능해진다. 다만,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지금도 연령 제한 없이 가입할 수 있다. 국토부는 개정안을 다음 달 발의하면 12월에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들어 국민주택기금에서 대출해주는 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은 이미 만 20세 이상에서 만 19세 이상 가구주로 확대돼 시행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약 및 주택 대출 가능 연령이 모두 만 19세 이상으로 바뀌면 주택 구입 문턱이 종전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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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매 시황]서울 아파트 3주째 상승… 전세도 고공행진

    8·28 전월세 대책 기대감에 가을 이사철이 겹치면서 중소형 주도로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15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2% 오르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재건축(0.05%)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가 0.02% 뛰며 2011년 2월 이후 31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세금 급등에 지친 세입자들이 매매로 돌아서며 일반 아파트까지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서울은 송파·동대문구(0.12%), 양천구(0.07%), 강남구(0.06%)가 많이 올랐다. 경기 신도시와 서울·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도 일제히 0.02%씩 올랐다. 전세시장은 세입자 일부의 매매 전환에도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서울(0.23%), 신도시(0.11%), 수도권(0.10%) 모두 상승폭이 커졌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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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사는 사람 왜 늘고 있을까요

    《 2011년 초 자녀 교육 문제로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의 2억2000만 원짜리 전세아파트를 구해 이사한 남윤식 씨(47). 올 들어 보증금을 6000만 원이나 올려주고 전세 재계약을 했다. 모아둔 돈에 대출금을 보태 오른 보증금을 충당했지만 멈출 줄 모르고 오르기만 하는 전세금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났다. 그는 2년 전 이사할 때 집을 살까 고민도 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다. 집값은 계속 떨어지고 ‘하우스푸어’라는 신조어까지 나오는 마당에 대출받아 집을 살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올해 안에 집을 사면 양도세를 감면해주는 ‘4·1 부동산 대책’이 나온 데 이어 ‘8·28 전월세 대책’으로 취득세 인하와 무주택 서민의 주택 구입을 지원하는 각종 혜택이 쏟아졌다. 계속되는 저금리 정책도 힘이 됐다. “이제 집값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 집을 사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세 재계약 때마다 목돈을 어떻게 구해야 하나라는 막막함도 한몫했습니다.” 》○ “전세 목돈 구하다 지쳐서” 남 씨는 8·28대책 직후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부천 중동’의 전용 84m²짜리를 지난주 4억2700만 원에 계약했다. 대출받아 중도금을 내고 지금 전세금으로 잔금을 치를 계획이다. “대출금리 정도만 집값이 올라도 그게 어딥니까. 주변에 집값이 더 떨어질 것 같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꽤 되지만 최근 들어 이들도 차츰 관망세로 돌아서는 것 같아요.” 주택 매매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8·28대책이 발표되면서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기 시작했다. 주택경기 ‘선행지수’로 통하는 분양시장은 청약 열기가 계속되고 있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는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본보는 최근 신규 분양한 전국 아파트 3곳에서 10∼12일 집을 구매한 계약자 5명을 통해 주택 수요자들의 달라진 구매심리와 시장 전망 등을 짚어봤다.○ “취득세 감면에 끌려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의 맞벌이 주부 김모 씨(37)도 전세난에 지쳐 내 집 마련에 나섰다. 그는 4년째 살고 있는 전셋집 보증금을 이미 4000만 원 올려줬다. 인근에 사는 언니는 기존 전셋집을 빼주고 100m²대(30평형대) 전세를 찾아 다녔지만 허탕만 쳤다. “중소형 전셋집을 못 구한 언니가 ‘울며 겨자 먹기’로 대형으로 옮기는 걸 보니 저도 집을 사두지 않은 게 후회되더군요. 나중에 세놓기도 좋고, 팔기도 쉬운 소형 매물을 찾던 중 서울 도심에 전용 59m² 새집이 나온다고 해 바로 샀죠.”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 전용 59m²를 계약한 김 씨는 “정부 정책 발표 시기가 맞아떨어져 운이 좋다”며 “특히 실수요자에게 취득세 감면이 크게 와닿는다”고 말했다.○ “노후를 위해서”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전세를 사는 김정철 씨(43)는 40대 중반을 앞두고 한참을 고민했다. “지금 모은 돈으로도 한강변의 중형 아파트 전세를 충분히 얻을 수 있는데 집이 남아도는 시대에 대출받고 세금까지 내면서 굳이 집을 사야 할까….” ▼ “저금리 대출 - 취득세 인하 - 양도세 면제 약발” ▼고민 끝에 김 씨는 “앞으로 직장을 10년도 채 못 다닐 텐데 나이 들어 전셋집을 옮겨 다니느니 노후를 위해서라도 내 집이 있어야겠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는 미분양이 많은 수도권 외곽보다 뉴타운, 재개발이 한창인 서울 도심을 눈여겨봤다. 그중 최근 개발이 취소된 다른 뉴타운과 달리 상대적으로 사업추진이 잘되는 왕십리뉴타운을 택했고, 1구역 텐즈힐 전용 59m²를 4억9000만 원에 계약했다. “출퇴근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싶었습니다. 뉴타운 개발이 끝나면 지역 이미지도 바뀌고 집값도 오르지 않겠어요.” 지난달 말 본보기집 오픈 때부터 이동식 중개업소인 ‘떴다방’이 등장한 이 아파트는 이미 1500만 원의 웃돈이 붙었다. “본보기집을 가보니 몇 호에 당첨됐느냐, 웃돈을 더 주겠다고 중개업자가 붙잡더라고요. 어차피 살 집이니 개의치 않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공공기관 이전 특수도 있다는데” 광주 광산구에 사는 김은경 씨(33·여)는 ‘재테크 수단’으로 새집을 분양 받았다. 전남 나주시 산포면에 조성 중인 광주전남혁신도시의 우미린 아파트(전용 84m²·2억1000만 원)다. 주변에서는 “광주시내도 아닌데 분양가가 2억 원이 넘느냐”고 놀랐지만 김 씨는 “투자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전 등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고소득자들이 옮겨오면 적어도 2000만∼3000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라며 “1년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부동산에 관심 있는 젊은층이 많이 투자했다”고 귀띔했다. 혁신도시 이전 기관들이 속속 사옥 신축에 들어가면서 이미 지난해에만 나주시 아파트 공시가격은 10% 이상 뛰었다. 올 들어 수도권 집값이 1.8% 이상 떨어지는 동안 광주 아파트 매매가는 1.4% 오르며 침체를 비켜갔다. 김 씨는 “3, 4년 동안 광주 집값이 4000만∼5000만 원 올랐는데 8·28대책 이후 일주일 새 또 1000만 원 오른 곳이 많다”며 “집값 상승을 감안하면 5년 양도세 면제가 굉장히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월세 수익이 괜찮을 것 같아서” 3년 전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집을 판 뒤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부모님 집으로 들어간 자영업자 조재성 씨(44)는 처음 ‘투자 목적’으로 집을 샀다. ‘래미안 부천 중동’ 전용 70m²를 3억7000만 원에 계약한 그는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월세를 놓을 계획이다. “8·28대책으로 민간임대 사업자 혜택이 확대됐고 최근 부동산경기도 조금씩 살아나는 것 같아 임대수익형 부동산을 알아봤죠. 중동은 오피스텔 공실도 낮고, 낡은 아파트가 많은 1기 신도시라 새집을 찾는 사람이 많더군요. 월세 수익이 괜찮을 것 같아요.” 조 씨는 “한동안 집 사는 걸 포기했는데 저금리 대출부터 취득세 인하, 양도세 면제까지 정부 정책이 주택 구매를 지원하는 기조로 바뀌니까 생각이 변하더라”며 “다주택자가 마음 놓고 집을 팔 수 있도록 지원해주면 전세난 해결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임수·김준일 기자 imsoo@donga.com}

    • 201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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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28 훈풍에… 강남권 청약 1순위서 마감

    ‘8·28 전월세 대책’ 이후 첫 분양에 나섰던 서울 강남권 아파트가 모두 높은 경쟁률로 청약 1순위에 마감했다. 주택거래가 조금씩 살아나자 서울 일반 아파트도 31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전날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첫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잠원’의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99채에 2534명이 몰려 평균 2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84m²의 4개 주택형은 7 대 1에서 79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끝냈고, 1채가 분양된 전용 104m²는 184명이 몰렸다. 같은 날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서 1순위 청약을 받은 ‘위례 아이파크’도 373채에 6122명이 신청해 평균 1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채가 나온 전용 128m²A형은 207명이 몰려 207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올렸다. 위례 민간분양 최초로 전용 80m²대를 선보여 눈길을 끈 전용 87m²는 39채에 2408명이 청약해 경쟁률은 62 대 1이었다. 8·28 대책에 가을 이사철이 겹치면서 집값 상승세도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이번 주 0.02% 뛰며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가 0.02% 올라 2011년 2월 이후 31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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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창원 SK건설 부회장 사임… 주식 일부 회사 증여

    최창원 SK건설 부회장(49·사진)이 이사회 의장직과 부회장에서 동시에 물러나면서 보유한 560억여 원의 주식을 회사에 증여한다. 11일 SK건설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SK건설의 근본적인 조직 체질 개선과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사회 의장과 부회장직을 사임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SK그룹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아들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이다. 현재 비상장사인 SK건설 주식 227만 주(지분 9.61%)를 보유해 SK㈜, SK케미칼에 이어 세 번째 최대 주주인 최 부회장은 132만5000주(약 564억 원)를 회사에 증여하기로 했다. 이번 증여로 최 부회장 지분은 4%로 낮아진다. 최 부회장의 사임 배경에는 최근 SK건설의 실적 악화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SK건설은 해외건설 현장의 영업적자로 올 상반기 2618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SK건설은 다음 달 주주총회를 열어 김창근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외환위기 당시 그룹의 재무 구조조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던 김 의장이 건설의 사업구조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김 의장을 통해 그룹의 건설 장악력이 높아지면 국내 경기 침체로 해외에서 활로를 찾아야 하는 SK건설 입장에서는 해외 수주 시 신용도가 더 높아지는 효과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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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유형 모기지’ 7년뒤 집 팔면 월세보다 6000만원 절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집을 산 뒤 소유자와 금융기관이 매매 차익과 손실을 나누는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장기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된다. 대출 신청을 하려는 사람은 신청 전에 우리은행 인터넷뱅킹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수익 공유형 모기지로 대출받아 주택을 사서 7년 뒤 집을 팔면 보증부 월세에 사는 것보다 6000만 원 정도 주거비가 절약된다는 게 정부의 분석이다. 시세 2억5000만 원짜리 아파트를 자기자금 8000만 원으로 사서 연 3%씩 오른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8·28 전월세 대책에서 처음 소개된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주택기금이 지원하는 연이율 1∼2%대 장기 대출인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서 전용면적 85m² 이하, 6억 원 이하인 기존 아파트와 미분양 아파트(신규 분양 아파트 제외)를 생애 처음으로 구입하는 무주택 가구주(부부 합산 연소득 7000만 원 이하)에게 대출된다. 새로 확정된 내용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Q. 대출 일정은…. A. 이달 23일부터 30일까지 국민주택기금 총괄수탁은행인 우리은행의 모든 지점에서 사전 상담을 진행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우리은행 홈페이지(www.wooribank.com)를 통해서만 신청을 받는다. 접수는 10월 1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선착순으로 5000명이 신청하면 접수를 마감하고, 이후 열흘간 우리은행의 대출심사와 한국감정원의 현지 주택 실사 등을 거쳐 이르면 11일 최종 대상자 3000명에게 대출 승인 여부를 통보한다. Q. 사전 상담 때나 신청 때 매매 계약을 맺고 은행을 방문해야 하나. A. 그런 것은 아니다. 단, 매입할 아파트를 정하고 중개업소 등을 통해 매도자와 협의한 예상 매매가를 파악해 인터넷 신청 때 아파트 주소와 함께 예상 매매가를 입력해야 한다. 매매 계약을 이미 체결한 사람도 신청할 수 있지만 심사에서 대출이 거절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Q. 노후주택도 대출받을 수 있나. A. 분당 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등에 있는 지은 지 20년 이상 된 아파트라도 상환 능력과 지원 필요성, 주택 적격성 종합평가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받으면 대출이 허용된다. 단,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는 평균 5년 이내에 주택이 멸실될 가능성이 커 대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Q.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와 기존에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되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 중 어느 것이 더 유리한가. A. 이자는 수익 공유형(연 1.5%)과 손익 공유형(연 1% 또는 2%)이 생애최초자금(연 3.3%)보다 싸다. 평소 원리금 상환에서는 매달 이자만 내고 만기나 주택 매각 때 일시 상환하는 손익 공유형이 매달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수익 공유형과 생애최초자금보다 부담이 덜하다. 투자 관점에서는 집값이 오를 때는 매각 차익을 집 소유자가 모두 갖는 생애최초자금이 유리하고, 내릴 때는 손실도 공유하는 손익 공유형이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Q. 모기지 대출을 받은 뒤 임대하거나 주택을 추가로 매입할 수 있나. A. 직장 전근 등 불가피한 이주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전월세 임대는 허용한다. 하지만 주택을 추가로 구입해 다주택자가 되면 대출금을 조기 상환해야 한다. Q. 매매 차익이 나서 생기는 양도세는 어떻게 부담하나. A. 1가구 1주택자가 2년 이상 주택을 보유하면 양도세가 면제되기 때문에 보통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받은 주택은 양도세 부과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9억 원을 초과하는 1주택자는 양도세가 나올 수 있다. 이때 집 소유자가 양도세를 내는 것이 원칙이지만 정부는 국민 부담 경감 차원에서 양도세를 뺀 매매 차익을 기금과 집 소유자가 나누기로 했다.이태훈·정임수 기자 jefflee@donga.com}

    • 201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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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부터 무주택 서민 내집마련 쉬워진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대 전셋집을 알아보던 회사원 정모 씨(29)는 전셋집을 얻는 대신 집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전세금이 많이 오른 데다 집을 살 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문턱이 훨씬 낮아졌기 때문이다. 정 씨는 “아내도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연소득 제한에 걸려 이자가 싼 국민주택기금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었는데 이제 부부의 연소득 한도가 6000만 원으로 늘어나 대출이 가능하게 됐다”며 “4억 원대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11일부터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되는 근로자·서민 주택구입자금의 지원 대상이 확대되고 대출 이자도 낮아져 정 씨 같은 무주택자들이 집을 사는 데 유리해졌다. 주거용 오피스텔도 대출 대상에 추가돼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들이 싼 이자로 자금지원 혜택을 받는다. 국토교통부는 8·28 전월세 대책에서 마련된 세부방안을 11일부터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는 대상과 대출 한도를 확대하고, 대출 이자는 대폭 낮춘 것이 핵심이다. 근로자·서민 주택구입자금 대출 대상은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 원 이하 무주택자로 확대됐다. 기존에는 부부 합산 연소득 기준이 4500만 원이었다. 대출 이자는 기존 연 4%에서 2.8∼3.6%로 대폭 낮아졌다.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 등이 많이 거주하는 주거용 오피스텔(6억 원 이하, 85m² 이하)도 대출 혜택을 받게 됐다. 소득구간에 따라 3.0∼3.5% 이자로 대출이 되고, 대출 만기는 실거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년 단위로 하되 최장 2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전세자금도 지원 받을 수 있는 전세보증금 한도가 기존 1억 원에서 1억2000만 원(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기준)으로 늘었다. 전세금 대출 한도는 기존 5600만 원에서 8400만 원으로 올랐다. 전세자금 대출은 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2배 이내인 무주택 가구주가 받을 수 있다.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임대사업자에게 지원해 주는 매입임대자금 금리도 기존 연 5%에서 3%(올 연말까지 한시 적용)로 내렸다. 기존에 미분양 아파트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이 기존 아파트까지 확대됐고, 한 채당 지원하는 한도도 기존 6000만 원에서 1억5000만 원(수도권 기준)으로 올랐다. 정부는 9월부터 연말까지 근로자·서민 주택구입자금 1만9686채,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2만9936채, 수익·손익공유형 모기지 3000채 등 총 5만2622채를 대상으로 국민주택기금에서 주택구입자금을 대출할 계획이다. 전세자금 지원(5만7662채)과 민간 매입임대 지원(9687채)까지 합치면 연말까지 약 12만 채가 기금의 대출 혜택을 받는다. 근로자·서민 주택구입자금이나 저소득층 전세자금 대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국민주택기금 수탁은행인 우리, 국민, 하나, 기업, 신한은행과 농협의 가까운 지점에서 상담을 받으면 된다. 임대사업자 매입임대자금 대출은 우리은행 지점에서만 가능하다.이태훈·정임수 기자 jefflee@donga.com}

    • 201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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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공사-LH임대아파트 1만여채 월말부터 공급

    전세금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싼값에 세 들어 살 수 있는 공공임대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전국에서 SH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짓는 임대아파트 1만여 채가 풀릴 예정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이달 중 올해 마지막 물량인 장기전세주택(시프트) 3500여 채가 나온다. 서울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미개발지인 강서구 마곡지구를 비롯해 강남구 세곡지구 등 입지가 좋은 알짜 물량이 많아 전세난에 지친 수요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당장 목돈 마련이 어렵고 주택 구매 후 집값 하락이 걱정되는 세입자라면 공공임대를 눈여겨볼 만하다”고 조언한다. 다만 인기가 높은 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입주자 선정 기준도 복잡하기 때문에 사전에 무주택 여부, 소득기준, 가점기준 등을 꼼꼼히 따져 청약에 나서야 한다.○ 올해 마지막 시프트 3565채 10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SH공사는 주변 전세금의 80% 수준에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시프트 3565채를 9월 말 선보인다. 올 들어 최다이자 올해 공급되는 마지막 물량이다. 전세난이 이어지면서 시프트의 인기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2007년 첫 공급 때 7 대 1 수준이던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 16 대 1까지 치솟았다. 올 2월에는 452채 모집에 1만 명 이상이 몰려 23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된 바 있다. 이번 9월 공급 물량은 강남보금자리지구를 비롯해 마곡지구 등 수요자들에게 인기 높은 유망 택지지구에 몰려 있어 청약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 마곡지구에서 가장 많은 1462채(전용 59, 84m²)의 시프트가 나온다. 마곡지구는 뛰어난 교통여건과 탄탄한 자족기능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엔 강남구 세곡2지구(772채), 서초구 내곡지구(529채) 양재2단지(390채) 등 강남권 물량도 많다. 세곡지구는 지하철 3호선 수서역과 8호선 문정·장지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구 위쪽으로 2015년 개통되는 수서발 KTX의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 소득, 자산기준 꼼꼼히 따져야 시프트는 전용 85m² 이하의 경우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본인과 가구원이 모두 무주택인 가구주가 청약할 수 있다. 전용 85m² 초과는 만 20세 이상의 서울 거주자면 청약이 가능하다. 더불어 소득 및 자산보유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전용 60m² 미만에 청약하려면 해당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4인 기준 501만7800원) 이하여야 한다. 1억2600만 원이 넘는 부동산, 2467만 원 이상의 자동차를 소유해서도 안 된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같은 면적이라도 단지별로 소득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입주자 모집 공고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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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캘린더]위례신도시-마곡지구 등 12곳 청약접수

    가을 분양성수기에 돌입하면서 전국 분양시장은 한층 분주해졌다. 수도권에서는 위례신도시, 서울 마곡지구, 강남 재건축 등 알짜 물량의 청약접수가 시작돼 눈길을 끈다. 8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12곳이 청약을 받고 1곳이 본보기집을 연다. 당첨자 발표는 5곳, 당첨자 계약은 15곳이 예정돼 있다. SH공사는 9일부터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1∼7, 14, 15단지의 특별공급 청약을 받는다. 전용 59∼114m²의 2854채 규모. 마곡지구는 LG, 롯데그룹 등 대기업 입주가 확정된 데다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 등이 연결돼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원건설은 10일 대구 달성군 현풍면 대구테크노폴리스 A18블록에서 전용 70∼84m², 670채로 이뤄진 ‘힐데스하임’의 청약을 받는다. 대우건설은 14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안양호계 푸르지오’의 본보기집을 연다. 전용 59∼84m², 410채 중 201채가 일반분양 물량.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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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28 대책’ 훈풍… 집 사려는 사람들 줄섰다

    8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 지하철 8호선 복정역 인근에 문을 연 ‘위례 아이파크’ 본보기집 앞. 방문객이 몰리면서 건물 밖으로 50m가 넘게 두 줄이나 늘어서 있었다. 그 옆으로는 이동식 중개업소인 ‘떴다방’ 20여 곳이 대형 파라솔을 치고 손님을 끌고 있었다. 한 중개업자는 “상반기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 프리미엄이 최고 4000만 원 붙었다”며 “옆집보다 웃돈을 더 줄 테니 연락만 달라”면서 명함을 돌렸다. 6일 개장일부터 이날까지 이곳을 찾은 사람은 2만5000여 명. 심재병 현대산업개발 분양소장은 “위례는 원래 인기가 높은 곳인데 최근 정부 대책 영향까지 더해져 열기가 뜨겁다”며 “위례에서도 서울 송파구에 속한 단지이다 보니 전세금 급등세에 시달리던 서울 강남 지역 세입자가 많이 찾았다”고 말했다. 위례신도시는 송파구와 경기 성남·하남시에 걸쳐 조성 중이다. ‘8·28 전월세 대책’이 부동산시장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2년 7개월 만에 동반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가을 분양 대전’에 돌입하며 주말에 문을 연 수도권 본보기집 5곳에는 8만5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14, 15단지 공사 현장 일대는 SH공사가 마련한 본보기집을 보러 온 방문객 차량이 200m 이상 늘어서면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이곳도 6일부터 사흘간 2만5000여 명이 다녀갔다. 서울의 마지막 남은 미개발지로 꼽히는 마곡지구는 SH공사가 7개 단지, 2854채(전용 59∼114m²)의 분양가를 3.3m²당 1200만 원대 안팎으로 크게 낮추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송순기 SH공사 분양팀장은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방문객이 밀려와 상담원을 추가 배치했다”며 “시장 분위기가 좋아진 데다 내년 5월 입주 때부터 분양권 전매도 가능해 투자가치를 보고 사겠다는 사람도 많다”고 전했다.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의 마지막 소형 민간 분양으로 꼽히는 ‘광교 경기대역 울트라참누리’에도 1만5000여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수원시 영통구의 이모 씨(35)는 “분양가가 3억 원 밑인데 전세금에 3000만 원만 보태면 새 집을 살 수 있다”며 “올해 안에 사면 생애 최초 취득세 면제에 양도소득세 혜택까지 있으니 청약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위례신도시의 첫 주상복합 단지인 ‘위례 아이파크’는 상가 분양에 여윳돈을 가진 투자자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현철 분양소장은 “3000여 명이 상가 분양 상담을 했다”며 “저금리에 주식시장도 안 좋다 보니 노후 대비를 위해 임대수익형 부동산을 찾는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다. 분양시장뿐 아니라 주택시장에도 구매심리 회복세가 이어졌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0.02% 뛰며 2주째 상승세를 이어 갔다. 경기 신도시(0.02%)와 서울·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0.01%) 또한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매매시장 전체가 동반 상승한 것은 2011년 2월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구매심리가 살아나면서 실제 아파트 매매 건수도 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2760건으로 전달(1911건)보다 44%나 늘었다. 주택 거래가 늘면서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 실적도 지난달 총 8890건, 8054억2000만 원으로 올 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세입자들의 매매 전환 거래가 이뤄지면서 재건축을 제외한 서울 일반 아파트도 하락세를 멈췄다”며 “시장 호전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201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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