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달

조영달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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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영달 기자입니다.

dalsar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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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고양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고양도시관리공사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9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친환경자동차클러스터 조성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KAMA는 국내 완성차 업체를 회원으로 하는 비영리 공익단체로 서울모터쇼를 주관하고 있다. 이로써 사업 시행사인 고양케이월드(K-World)와 KAMA, 고양시, 고양도시관리공사 등 4개 기관이 클러스터 조성을 이끌게 됐다. KAMA는 이번 협약으로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신차 전시장과 판매장, 연구시설 등의 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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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창업 멘토 육성 ‘희망설계 교육생’ 50명 모집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제7기 희망설계 아카데미’ 교육생 50명을 13일까지 모집한다. 희망설계 아카데미를 수료하면 우수자에 한해 중소기업이나 창업기업에 멘토링이나 경영 자문을 담당할 수 있는 ‘창업닥터’ 자격이 주어진다. 산업진흥원은 2012년부터 전문직 은퇴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고 자문·멘토링 전문가를 육성하는 희망설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6개 기수, 500여 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1500건 이상의 경영자문 활동을 했다. 참여 자격은 경영관리 홍보 마케팅 수출입 생산관리 재무 회계 법무 등 전문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만 40세 이상이어야 한다.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sba.seoul.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수강료는 없다. 02-3430-2232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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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표·여권 등 위변조 여부 스마트 폰으로 바로 확인한다

    수표나 여권 증명서 신분증 등 각종 문서의 위·변조 여부를 스마트폰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아날로그 문서에 디지털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위·변조 문서를 식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원전비리 군수비리 등에 사용된 위조 성적서, 고액 위·변조 수표 등 문서 위·변조 사건 발생의 대응책 중 하나다. 이미 지난해 특허출원도 마쳤다. 국과수가 개발한 위·변조방지 기술은 2중으로 암호화됐다. 문서의 주요 정보는 QR코드로 암호화하고 2차로 QR코드 주변에 암호를 푸는 암호키를 눈에 보이지 않는 점으로 인쇄해 보안을 강화했다. 스마트폰으로 국과수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은 뒤 QR코드를 촬영해 해당 문서에 기재된 내용과 QR코드에 담긴 내용이 일치하는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앱이 QR코드 암호를 풀지 못하거나 문서에 기재된 사항이 다르다면 위·변조됐음을 의미한다. 위·변조방지 기술은 일반적인 프린터를 이용해 출력되는 모든 문서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각종 수표나 여권 증명서 신분증 성적서 등의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는 데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앱을 다운받지는 못하고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의 위·변조 관련 범죄 현황(2013년 기준)에 따르면 문서 위·변조가 1만5385건으로 가장 많았고 통화 위·변조(3874건) 유가증권 위·변조(456건)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위·변조가 의심되는 문서는 국과수 등 전문기관에 감정을 의뢰했고 그 결과를 받아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 때문에 일선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이 실시간으로 위·변조 문서에 대응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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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개별공시지가 공개… 30일까지 열람-의견 청취

    서울시는 10일부터 30일까지 2015년 개별공시지가 예정가격을 온라인에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열람 및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다음 달 29일 90만8225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한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소재지 구청장이 조사해 결정·공시하는 m²당 가격으로 각종 국세와 지방세,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번 온라인 열람은 자치구에서 산정한 개별공시지가를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자가 미리 열람하고 이의를 제기하면 각 구청에서 다시 심의하기 위한 절차다. 구청이나 주민센터에서도 열람할 수 있고 서울시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seoul.go.kr), 토지 소재지 구청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다. 개별공시지가 예정가격에 의견이 있으면 30일까지 ‘개별공시지가 의견 제출서’를 작성해 일사편리 부동산 통합민원(kras.go.kr)에 제출하면 된다. 우편 팩스나 구청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제출해도 된다. 의견 제출서가 접수되면 자치구에서 다시 조사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 14일까지 개별 통보한다. 처리과정과 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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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걸어서 10분… 도심텃밭 1800곳 조성

    ‘집에서 10분만 걸어가도 가족의 텃밭이 있다. 상추 토마토 등 채소를 기르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스마트폰으로 도시농업 온라인 통합정보시스템에 접속해 궁금증을 푼다. 가까운 퇴비처리시설에서 제공한 낙엽 퇴비를 텃밭에 뿌린다.’ 2018년 일상에 자리 잡을 서울 도시농업의 모습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도시농업 2.0 마스터플랜’을 8일 발표했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생활 속 도시농업’이 핵심이다. 모두 510억 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그동안 서울의 도심 텃밭은 대부분 주거 공간과 거리가 먼 외곽지역에 있었다. 주말에 겨우 시간을 내 방문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18년까지 주거지 근처에 ‘도심 텃밭’ 1800곳이 마련된다. 집 안에서도 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상자나 천주머니로 된 텃밭 13만 세트가 보급된다. 이를 위해 시는 근린공원, 공공시설 옥상 등 유휴지와 폐부지 420ha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곳에 △틈새텃밭(875곳) △공공시설 옥상텃밭(160곳) △싱싱텃밭(560곳) △학교농장(150곳) △공원커뮤니티가든(75곳)을 조성한다. 싱싱텃밭은 종합복지회관, 노인·장애인자활시설, 정신보건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주로 만들어 원예치료도 실시한다. 아파트·공공시설에 옥상농원(35곳)과 미래형 도시농업 시설인 식물농장(2곳)을 만들고,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시농업 존을 은평구 혁신파크에 만든다. 이를 통해 앞으로 4년간 연간 700명의 도시농업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진다. △공영주말농장·도심텃밭관리자(300명) △도시농산물 장터운영(200명) △학교농장관리자(100명) △도시농업 산업육성(100명) 등이다. 음식물을 조리할 때 버려지는 부산물의 5%를 퇴비로 이용하기 위해 도매시장 등 시내 10곳에 퇴비처리시설이 설치된다. 현재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가운데 하루 20t 정도를 퇴비화하는데 2018년에 110t까지 늘리는 게 목표다.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인 ‘그린투어’와 도시농부학교, 광화문광장·북서울꿈의숲에서 열리는 도시농부시장도 확대된다. 도시농업에 관심은 많지만 정보를 얻기 힘들었던 시민을 위해 ‘도시농업 온라인 통합정보시스템’이 구축돼 누구나 온라인과 모바일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서동록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도시농업은 자연 순환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텃밭을 가꾸는 공동체 도시이자 생명의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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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착한 알바, 청년실업 해결에도 도움”

    “청년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고 소중한 사회경험을 쌓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사진)은 7일 ‘착한 알바’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은 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청년들에 대한 부당한 처우와 열악한 근로여건을 서둘러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많은 청년이 시간제 근로인 아르바이트에 내몰리듯 나오는 상황이지만 근로여건이나 처우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하다”며 “최저임금, 근로계약서 작성, 휴일 보장은 근로기준법상 최저기준이다.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위는 지난해부터 ‘알바 부당고용 사례’를 조사해 왔고 구인구직 포털과 함께 아르바이트에 대한 고용주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그는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법적 규율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라며 “아르바이트도 엄연히 고용주와 근로자의 관계로 맺어지는 것인데 사업장 스스로 근로 여건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청년위와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 동아일보가 함께하는 착한 알바 캠페인에 거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청년실업 문제를 긍정적인 방식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착한 알바 캠페인은 큰 의미가 있다”며 “잘하고 있는 사업장은 칭찬하고 다른 사업장이 따라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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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민간 손잡고 ‘착한 알바’ 사업장 찾는다

    ‘착한 알바’ 사업장을 찾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손을 맞잡았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와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 동아일보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년위원회에서 착한 알바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었다. 청년실업 문제를 긍정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청년 친화적인 착한 알바 사업장을 발굴하는 캠페인이다. 세 기관은 평가 기준을 만들어 착한 알바 사업장을 인증하고 올해 말까지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신용한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청년실업 문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아르바이트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세 기관이 힘을 합쳤다”며 “비록 시작은 작지만 착한 알바 캠페인이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이 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년실업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청년들은 ‘아르바이트’ 같은 단기·임시직 일자리로 몰리고 있다. 하지만 열정을 구실로 낮은 임금을 주거나 원래 계약과는 무관한 일을 시키는 이른바 ‘열정(熱情) 페이(pay)’ 같은 저임금 노동 착취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 기관은 첫 사업으로 ‘내가 일한 착한 일터’ 수기 공모전(8일∼5월 10일)을 진행한다. 지금까지 경험한 아르바이트 중에 최고의 알바 사업장이라고 생각되는 곳을 수기 형식으로 작성해 이메일(a.good.alba@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형식은 알바몬 홈페이지(www.albamon.com)에 있는 양식을 내려받으면 된다. 대상 1명에게는 동아일보 사장상과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최우수상(2명)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상과 상금 50만 원, 우수상(10명)은 알바몬상과 상금 30만 원이 수여된다. 입상작은 내달 15일 발표한다. 또 수기 공모전을 통해 추천받은 사업장을 평가해 착한 알바 사업장으로 인증해 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착한 알바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자체 검증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평가는 △최저임금 지급 △근로계약서 작성 △차별·폭언 자제 등의 필수항목 △초과근무 수당 지급 △4대 보험 가입 △정규직 전환 기회 마련 △휴일 보장 등 일반 항목으로 나눈다. 검증을 거쳐 우수한 성적을 받은 사업장은 검증단이 평가한 후 6월 중 제1차 선포식을 통해 ‘착한 알바’ 사업장으로 인증할 예정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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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도심 리모델링 규제 대폭 완화… 남대문시장-세운상가 달라지나

    남대문시장 세운상가 등 오래되고 낡은 건물의 리모델링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서울 중구는 40년 이상 건축이 제한됐던 도시환경 정비구역 내 건축 규제 완화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남대문시장 다동 서소문 등 도시환경 정비구역 내 미시행지구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모든 건축물이다. 이 지역은 밤이면 사람들이 모두 떠나는 ‘도심 공동화’ 현상이 가장 심한 곳이다. 1973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경제 불황으로 완전 철거가 어렵거나 오랜 기간 재개발이 되지 않아 방치됐다. 앞으로는 4층 이하의 건물은 용적률 200% 이하 범위에서, 2층 이하는 용적률 180% 이하 범위에서 신·증축이 가능해진다. 또 15년 이상의 건물 리모델링은 건폐율 90%까지만 허용됐지만 이번에 관련 조항이 삭제됐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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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시, 전기차 구입땐 최대 2500만원 지원

    서울시는 가정 기업 법인 단체 등이 전기차를 구입할 때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의 ‘전기차 민간 보급 계획’을 6일 밝혔다. 보조금은 대상별로 차등 지원된다. 전기 승용차는 국가유공자, 다둥이 가정, 일반 시민, 비영리단체 등을 1∼4개 분야(510대)로 나눠 1500만∼2000만 원까지 지원해 준다. 차종은 기아차 레이EV와 쏘울EV, 르노삼성 SM3 ZE, 한국지엠 스파크EV, BMW Korea i3 등 5종이다. 트럭은 0.5t 라보(35대)와 1t 봉고(10대)로 각각 1800만 원과 2500만 원, 이륜차는 KR모터스의 50cc급 이륜차 20대로 250만 원을 보조한다. 완속충전기는 전기차 1대당 1기 설치를 원칙으로 설치비 600만 원을 지원한다. 220V 콘센트를 이용하는 ‘이동형 충전기’와 공동주택 거주자를 위한 ‘충전기 셰어링’도 선택 가능하다. 서울시는 급속충전기도 2018년까지 500기를 확보할 방침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6일) 이전에 등록된 서울시민과 서울에 있는 기업 법인 단체다. 가정은 1대, 기업 법인 단체 등은 2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은 6월 5일이며 같은 달 하순 공개추첨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전기차 구매 신청은 전기차 제작사에서 지정한 대리점에 직접 방문해 신청 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 서류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공고란에 접속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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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청춘을 선물하는 미술관”

    “요즘 영화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산다니까. 옛날 생각도 많이 나네.”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노원구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을 찾은 이행자 할머니(72)가 들뜬 표정으로 말했다. 이 할머니는 영화를 보기 위해 이날 미술관 지하 1층에 있는 청춘극장을 찾았다. 청춘극장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여는 무료 극장. 지하철과 버스까지 타야 올 수 있지만 화요일만 되면 미술관을 찾는 것이 할머니의 일상이 됐다. 극장 관객의 대부분은 이 할머니처럼 60∼80대 노인이다. 청춘극장은 일반 극장과 다른 점이 몇 가지 있다. 우선 지정석이 없다. 오는 순서대로 편한 자리에 앉으면 된다. 팝콘 같은 주전부리를 파는 매점도 없다. 영화에 앞서 광고 대신 가요 프로그램이 상영된다. 티켓 판매처 대신 미술관이나 구청의 다양한 소식, 건강 정보를 알려주는 안내 테이블이 극장 한쪽에 자리하고 있다. 지금까지 실버세대를 위한 영화관은 주로 추억의 영화만 상영했다. 청춘극장은 30∼40년 전 추억의 영화뿐 아니라 ‘맘마미아’ ‘말아톤’ 등 2000년 이후에 개봉한 비교적 최신 영화도 선보인다. 이날 상영된 영화도 2011년 개봉했던 ‘그대를 사랑합니다’(추창민 감독·2011년). 노년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영화를 보러 온 사람들로 300석 규모의 관객석은 영화 시작 30분 전에 가득 찼다. 원래 청춘극장은 2012년 11월 노원구청 소강당에 문을 열었다. 지난해까지 2만5000여 명이 청춘극장을 찾았다. 올 1월 청춘극장은 북서울미술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화면이나 음향 시설이 멀티플렉스 영화관 못지않고 공원도 가까워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 극장 인기 덕분에 미술관도 덩달아 활기차다. 영화가 상영되는 화요일에는 미술관 곳곳이 어르신들로 북적인다. 화요일 평균 관람객은 지난해 800여 명이었지만 청춘극장 개관 후 1100여 명으로 늘었다. 주말이면 어린 손자손녀를 데리고 방문하는 어르신 관객도 증가하는 추세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보다 편한 곳에서 영화도 보고 다른 사람과 어울릴 기회를 주기 위해 청춘극장을 열었다”며 “이제는 자연스럽게 미술관으로 발길이 이어지면서 ‘미술은 어렵다’ ‘미술관은 미술을 아는 사람만 가는 곳’이라는 편견도 깨졌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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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하류에 ‘끈벌레’ 집단 출몰…어민들 조업 중단

    포식성 강한 ‘끈벌레’가 한강 하류에 집단 출몰했다. 한강에 끈벌레가 대량 출몰한 것은 2년 만이다. 끈벌레 출몰로 어획량이 급감하자 어민들은 ‘조업 중단’까지 선언했다. 5일 경기 고양시 행주어촌계에 따르면 최근 한강 하류인 행주대교와 김포(신곡) 수중보 사이에서 붉은 색의 끈벌레가 대량으로 발견되고 있다. 끈벌레는 길이 20~30㎝정도로 모래나 해조류 사이, 바위 밑에 서식하는 생물이다. 학계에서는 끈벌레가 신경계 독소를 뿜어내고 작은 갑각류, 연체동물 등을 먹어치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2007년 봄 한강 하류에서 처음 확인됐고 2013년 대량으로 출몰해 어민들에게 피해를 줬다. 문제는 이맘 때 한강 하류에서는 실뱀장어 잡이가 한창이라는 것. 어촌계 소속 어민 30여 명은 지난달 말부터 한 번에 1인당 7개의 그물을 설치해 실뱀장어 잡이에 나섰다. 그러나 이달 초부터 그물에 셀 수 없이 많은 끈벌레가 걸리고 있다. 그물 한 개에 보통 300~500마리의 실뱀장어가 올라오는 데 함께 걸린 끈벌레 때문에 30마리 정도를 빼고 대부분 폐사했다. 실뱀장어 한 마리당 3000원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하루 500만 원 이상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어촌계 관계자는 “처음에는 끈벌레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요즘은 실뱀장어 대신 끈벌레만 그물에 올라온다”며 “수가 엄청나게 늘어 어떻게 손 쓸 틈도 없다. 답답하다”고 하소연했다. 급기야 어민들은 5일부터 어업 중단을 결정하고 정부에 재해 인정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조만간 끈벌레가 출몰한 한강 하류를 현장 조사할 예정이다. 그러나 앞서 국립수산과학원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등은 2013년 합동 조사 때 끈벌레가 실뱀장어 생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려 어민들이 반발하기도 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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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세계 명물 트롤리버스 타고 서울 구경”

    ‘전차(電車)를 연상시키는 클래식한 디자인, 마치 달리는 마차를 탄 듯한 느낌….’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등 세계 유명 도시의 명물로 자리 잡은 ‘트롤리버스’가 2일부터 서울 시내를 달린다. 서울시는 트롤리버스 3대를 도입해 이 중 2대를 기존 서울시티투어 노선인 도심 순환 코스에서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10억 원에 이르는 비용은 서울시티투어 운영사인 허니문여행사㈜가 모두 부담했다. 허니문여행사는 그동안 배차시간 단축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2013년 9월부터 시와 트롤리버스 도입 문제를 논의해 왔다. 트롤리버스는 2층 버스(7억 원)에 비해 가격이 절반 수준인 데다 유지 보수비용도 훨씬 적게 든다. 트롤리는 원래 외부에서 전기를 직접 공급받아 운행하는 무궤도 전차를 말한다. 1900년대 영국 미국 등에 널리 보급됐지만 자동차 지하철 버스 등에 밀려 거리에서 사라졌다. 한국에도 등장했지만 1969년 자취를 감췄다. 지금은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싱가포르,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관광용으로 운행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트롤리버스는 40인승 2대(2014년식)와 25인승 1대(2013년식). 실제 미국과 유럽에서 이용되던 트롤리를 본떠 만들어져 이름도 트롤리버스로 정했다. 미국 포드사와 트롤리버스 전문 업체에 주문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제작됐다. 연료는 휘발유를 사용한다. 차 안은 참나무로 만든 벽과 의자, 황동으로 만든 기둥, 천장에는 크고 둥근 등이 달려 있어 이국적이고 고풍스럽다. 차 안과 밖에 달려 있는 황동 벨을 울려 정류장이 가까워졌음을 알려준다. 시는 트롤리버스를 서울시티투어 4개 노선(도심고궁 파노라마 야경1, 2) 가운데 도심 순환형인 파노라마 노선에 우선 투입한다. 광화문을 출발해 청계광장∼명동∼남산케이블카∼남산도서관∼63빌딩∼여의나루역∼홍대앞∼신촌을 거쳐 광화문으로 돌아오는 노선이다.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기 코스로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지난해에만 3만8000여 명이 이 노선을 이용했다.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16회 운행한다. 배차 간격은 1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됐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요금은 성인 1만5000원, 6세 이상 어린이 청소년은 1만 원, 6세 미만은 무료로 2층 버스와 같다. 허니문여행사는 이용객들의 반응을 보고 트롤리버스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용 방법은 허니문여행사(02-777-6090)로 문의하거나 서울시티투어버스 홈페이지(www.seoulcitybu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용 시 관광사업과장은 “외국 관광 명소에서나 볼 수 있었던 트롤리버스가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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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박원순법 6개월… 비리 신고 10배 늘어

    공무원이 단돈 1000원이라도 받으면 처벌하는 ‘박원순법’(서울시 공직사회 혁신대책)이 4월 2일 시행 6개월을 맞는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박원순법을 발표하고 10월 행동강령을 개정했다. △공·사익 간 이해충돌 방지제도 신설 △부정청탁 근절 시스템 마련 △금품수수 공무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강화 △안전관리 및 고위공직자 책임 강화 △퇴직자 재취업 부패 등 ‘관피아’ 근절 대책 등이 주요 내용이다. 박원순법이 시행된 이후 서울시 공직사회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었을까. 시는 지난해 9월 ‘원순씨 핫라인’을 개설한 이후 공직비리 신고건수가 직전 6개월 38건에서 384건으로 10배가량으로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갑의 부당행위가 153건으로 가장 많았고 △공직자 비리 131건 △공익신고 96건 △부정청탁 등록·신고 3건 △퇴직공무원 특혜 제공 1건 등의 순이었다. 시는 비리가 의심되는 94건은 감사관이 직접 조사하고 일반 민원성 신고는 해당 부서에서 관련 조치를 진행 중이다. 특히 주의·훈계, 중징계 의뢰 등 7건은 신분상 조치를 의뢰했고 보조금 환수조치(840만 원)도 요구했다. 공무원 행동강령을 위반한 범죄는 같은 기간 35건에서 7분의 1 수준인 5건으로 줄었다. 이는 성범죄(4건)와 금품수수(1건)로 음주운전, 복무강령 위반, 폭행 등은 한 건도 없었다. 시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3.1%가 ‘시민 신뢰도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고 81.7%는 ‘공직사회 청렴도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직원 193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8.2%는 ‘정부 입법 없이 시가 먼저 시행한 것은 문제’라고 꼬집었다. 박원순법이 효과적으로 실행되려면 법적으로 강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공직자 재산 및 직무 관련 이해 충돌 심사나 퇴직공직자, 일명 관피아의 직무 관련 기업 취업 금지는 서울시 행동강령에 신설했지만 법적 강제 규정이 없어 실행력에 한계가 있다는 것. 서울시는 이 같은 지적에 따라 인사혁신처 등에 공직자 윤리법 개정을 건의할 예정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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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소방관 제복에도 태극기 부착 추진

    군(軍)에 이어 경찰·소방 공무원 제복에도 태극기를 부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27일 오전 내부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군복에 태극기를 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경찰·소방 공무원에게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행자부는 이날 경찰청 등에 ‘제복에 태극기를 부착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부착하게 되면) 얼마나 크게 할지’ ‘어디에 달지’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국가직인 경찰관은 계급장과 이름표, 왼쪽 가슴에 다는 흉장(약장)을 제복에 단다. 지방직이 대부분인 소방관은 계급장과 이름표, 각 지역을 상징하는 표지를 제복에 붙인다. 해외 구조 활동에 참여하는 소방구조대만 태극기를 단다. 행자부 관계자는 “제복에 태극기를 달면 자긍심과 애국심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내부적으로는 이미 제복에 태극기를 부착하는 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올해 창설 70주년을 맞아 ‘경찰복제 종합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복 근무복 상·하의 점퍼 등 제복과 근무 모자 계급장 등의 디자인과 색상을 개선할 예정인데 그 전에 태극기 부착 여부도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제복에 태극기를 부착하려면 자체 제복 규정에 따라 심의·의결하면 된다. 경찰 관계자는 “문제는 예산이다. 경찰관 제복은 군인 전투복과 달리 종류가 많고 다양하다”며 “다음 주까지는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조영달 dalsarang@donga.com·박재명 기자}

    • 201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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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마곡산단 시설용지 3만㎡ 분양

    서울시는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마곡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를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용지는 산업시설용지 전체 면적 72만9485m²(207개 필지) 중 3만2441m²(20개 필지)이며 조성원가인 m²당 324만 원에 공급한다. 입주 업종은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녹색기술(GT) △나노기술(NT) 분야 25개 업종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주차장 기계실을 제외하고 건축 연면적의 50% 이상을 연구시설 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입주 희망 기업은 5월 11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서울시 마곡사업과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협의 대상 기업은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SH공사와 분양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02-2133-1520∼1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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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68억… 박원순 2015년도 ‘마이너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김기현 울산시장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재산이 68억616만 원이었다. 1년 전보다 5943만 원이 늘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36억4818만 원, 남경필 경기지사는 33억7672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에도 유일하게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107만 원 늘어났지만 총액은 ―6억8493만 원이었다. 윤장현 광주시장이 7억5303만 원, 유정복 인천시장이 8억1194만 원으로 광역단체장 가운데 재산이 적은 편이었다. 시도교육감 중에서는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이 43억796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이 두 번째로 많은 10억8746만 원을 신고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6억2590만 원으로 전년보다 1억2959만 원 줄었고,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2억9400만 원으로 가장 적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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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시, 젊은 창업가 키운다

    서울시 청년창업센터가 26일 서울 용산구 청년창업플러스센터에서 ‘2015 서울창업기업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우수 창업 기업 11개사는 민간 투자사 대표로 구성된 심사위원 8명 앞에서 회사의 기술성과 경쟁력, 시장성 등을 평가받았다. 창업센터는 이 중 투자 의향 금액을 가장 많이 받은 5개사에 각각 1000만 원의 창업 자금을 지원한다. 또 투자 및 사업화 컨설팅 등 기업 운영과 관련된 생생하고 체계적인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투자설명회에 앞서 서울시는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오픈트레이드 노스마운틴 브라더스엔젤클럽 등 민간 전문투자사와 22억5000만 원을 지원하는 ‘창업 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박원순 시장은 “많은 유망 창업 기업과 민간 투자자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투자설명회를 상설화해 더 많은 혁신 창업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청년창업플러스센터 1, 2층에는 ‘서울창업 투자지원센터’가 새로 문을 열었다. 이곳은 투자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아카데미 교육도 진행한다. 또 기업설명회를 상설화하고 2018년까지 혁신형 창업 기업 5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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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하루 입장객, 개장초 반토막… 연주회도 줄줄이 무산 위기

    24일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타워동 공사가 100층(413m)을 돌파했다. 공교롭게 이틀 뒤인 26일은 제2롯데월드 내 영화관 및 수족관(아쿠아리움) 영업정지와 클래식 공연장(콘서트홀) 공사중지가 이뤄진 지 100일째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16일 영화관 스크린 진동, 수족관 누수, 공연장 작업인부 추락 사고 등을 이유로 각각 영업정지와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롯데 측은 두 차례에 걸쳐 조치 해제를 요구했지만 서울시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공연장 공사 중지에 롯데 측 ‘속앓이’ 영화관과 수족관 영업정지 이후 제2롯데월드 입장객은 눈에 띄게 줄었다. 개장 초기인 지난해 10월만 해도 하루 평균 10만 명 정도가 다녀갔다. 하지만 영화관 수족관이 영업을 중단한 12월 방문객은 7만 명으로 줄었고 올 1월에는 5만5000여 명으로 개장 초기의 절반 수준이다. 클래식 공연장 공사는 아예 올스톱 상태다. 제2롯데월드에 들어설 클래식 공연장 규모는 2000석(1만3900m²)이 넘는다. 예술의전당 이후 27년 만에 서울에 문을 여는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다.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빈야드’ 방식으로 지어진다. 이는 객석이 무대를 둘러싼 구조다.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가깝게 해 연주자와 관객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100일간 공사가 중단되면서 당초 올해 여름으로 예정됐던 개관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이 때문에 올 하반기 예정됐던 서울시립교향악단,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30여 회에 이르는 국내외 연주회가 줄줄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문화·공연계에서는 민간기업들의 클래식 공연 지원에 악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클래식 공연장 사업은 돈은 돈대로 들고 수익은 제대로 낼 수 없는 그야말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며 “이번 일로 문화·공연계에 대한 투자가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장고(長考) 거듭하는 서울시 롯데 측은 1월 안전점검을 마치고 고용노동부와 시에 공사중지 해제 요청을 했다. 산업재해 등에 대해 권고·지도 권한이 있는 고용부는 롯데 측의 의견을 받아들여 공사중지 해제를 통보했다. 하지만 허가권이 있는 시의 입장은 달랐다. 시는 지난달 자문단 회의를 거쳐 추락 방지망 설치 등 7개 항목의 보완을 롯데 측에 요청했다. 롯데 측은 시의 요구대로 보름간 보완공사를 완료한 뒤 이달 초 다시 공사중지 해제를 요구했다. 이와 별도로 롯데물산은 영화관과 수족관의 영업정지 해제도 촉구했다. 영화관 우퍼 스피커에 방진장치를 설치하고 영사기를 천장에서 벽으로 옮겨 달았다. 수족관도 누수현상이 일어난 곳을 보수하고 정밀안전진단을 해 시에 최종보고서를 제출했다. 시는 ‘공사 및 영업 재개’ 등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공사중지나 영업정지 해제는 전문가 검증을 받아 좀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국민안전처와 협의 중에 있지만 정확한 해제 일정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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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SH공사 청년공공주택 15채 공급

    SH공사가 ‘청년협동조합형 공공주택’(서울 강서구 화곡동) 15가구를 공급한다. 혼자 사는 청년을 위한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주택 입주민이 조합을 구성해 주택 관리와 커뮤니티를 형성해 공동으로 운영한다. 규모는 21m²로 모두 동일하다. 공급가격은 임대보증금 1924만 원, 월 임차료 13만6500원이다. 자격은 서울시에 사는 만 19∼35세 청년이나 대학 졸업 예정자로 1인 가구 무주택 가구주여야 한다. 또 본인의 소득금액이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의 70%(331만4220원) 이하면 된다. 25일 입주자 모집 공고 뒤 30일 화곡8동 주민센터에서 입주자 설명회를 연다. 다음 달 6∼9일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청약 신청을 받고 7월 17일 최종 입주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25일부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콜센터(1600-3456)로 문의하면 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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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개성 만점 버스정류소 디자인을” 서울시 4월 24일까지 공모

    ‘버스정류소’는 눈이나 비가 올 때면 우산이 되기도 하고, 고단한 날에는 몸을 기댈 편안한 의자가 돼 주기도 한다. 연인들에게는 만남과 헤어짐을 간직한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다. 이제 버스정류소는 버스만 타는 곳이 아니라 시민들의 중요한 생활공간이다. 서울시가 지역의 개성을 살린 버스정류소 승차대 디자인을 공모한다. 기간은 24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지역의 역사와 특색, 개성이 담긴 승차대를 설치해 버스정류소를 머물고 싶고, 즐거움을 느끼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거주 지역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작품은 우편 또는 직접 제출하면 된다. 대상(2팀) 금상(3팀) 은상(5팀)을 선정해 부상으로 총 700만 원의 상금을 주며 6월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손 안의 서울(mediahub.seoul.go.kr) 또는 버스정책과(02-2133-2293)로 문의하면 된다.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20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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