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구독 19

추천

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6-03-04~2026-04-03
지방뉴스94%
사건·범죄4%
검찰-법원판결2%
  • 한중일 청년들 DMZ서 ‘평화 한마음’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흥민통)는 11일 강원 인제군 비무장지대(DMZ) 생명평화동산에서 ‘제20회 동북아 평화 문화제’를 개최했다. 흥민통 창립 20주년 기념으로 한국 중국 일본의 청년들이 참가한 이번 문화제는 12일까지 열린다. 문화제에서는 ‘DMZ에서 펼치는 평화 한마당’이라는 주제 아래 마음 나누기, 주제 발표, 모둠토론, ‘평화의 종’ 만들기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동북아 청년에게 요구되는 시대적 사명’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박아람 흥민통 청년위원장은 “동북아 상생은 이 지역 청년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타인을 가르치며 서로 교류한다면 이뤄질 수 있는 시대적 사명”이라고 밝혔다. 민족통일과 세계평화 기여를 목표로 1997년 생긴 흥민통은 2013년 중국이 동북공정(東北工程)의 일환으로 고구려 유물 전문 박물관인 지안(集安)박물관을 통해 ‘고구려는 중국의 지방정권’이라고 주장하려 한다는 것을 알리기도 했다. 정용상 흥민통 상임대표는 “DMZ에서 한중일 청년들이 한반도 분단 상황을 체감하며 동북아 평화를 위한 소통과 통섭, 통합과 통일의 대장정을 여는 계기가 되는 문화제”라고 소개했다. 양영두 흥민통 공동대표는 “그동안 백두산과 중국 옌볜(延邊) 등에서 행사를 개최하다 올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로 생명평화동산에서 열게 됐다”고 말했다.인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7-08-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주市,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충북 충주시는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는 지역사회가 유엔의 아동권리협약 준수를 통해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고, 모든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도록 하기 위해 유니세프가 마련한 세계적 인증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서울 강동구와 도봉구 성북구 송파구, 부산 금정구, 경기 오산시, 전북 군산시 전주시 완주군이 받았다. 충주시는 충청권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인증을 받았다. 앞서 충주시는 2015년 10월 22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 아동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하면서 아동친화도시 인증 준비에 들어갔다. 이어 아동친화 전담팀을 신설해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 구성·운영, 아동실태 및 아동친화도 조사 등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또 관내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사회복지학과·패션디자인학과, 지역아동센터협의회 등과 민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아동들의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해 사고뭉치 시정참여단, 청소년참여위원회, 어린이 및 청소년 의회 등을 구성해 운영했다. 아동은 물론이고 아동 관련 종사자, 시민, 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아동권리 교육도 하고 있다. 아동들을 위한 시설도 꾸준히 조성 중이다. 장난감 도서관을 비롯해 교통안전체험장, 라바랜드, 나무숲놀이터, 물놀이장 등을 조성했다. 동화관과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연수자연마당 등도 만들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아동친화도시 충주의 위상을 높이고 꿈과 행복이 있는 충주를 아동과 함께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은 다음 달 초 열릴 예정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7-08-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 제천 케이블카 공사현장 철제기둥 넘어져…2명 사망·3명 부상

    10일 오후 2시 57분 충북 제천시 청풍면 비봉산 정상의 케이블카 공사현장에서 철제 기둥이 넘어져 작업하던 인부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김모 씨(55)와 한모 씨(51)가 숨지고 장모 씨(50)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갑자기 철제기둥이 넘어졌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천시는 내년 4월 개통을 목표로 올 3월 국내 최장 길이(2.3㎞) 케이블카 공사를 시작했다.제천=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7-08-10
    • 좋아요
    • 코멘트
  • 복숭아 생즙으로 이룬 ‘무릉도원’

    “여보, 우리 귀농할까?” 2008년 5월 연화순 씨(45)는 오랜 고민 끝에 아내 장해영 씨(37)에게 농촌에서 살아보자고 제안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양잠(養蠶)과 곤충을 전공한 뒤 서울의 농업 관련 연구소 수석연구실장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던 때였다. 심리상담사로 일하는 아내 장 씨와 함께하는 서울 생활은 비교적 평안했다. 반대를 예상했지만 아내는 흔쾌히 ‘좋다’고 대답했다. 8일 만난 장 씨는 “경북 상주에서 평생 농사를 지으시는 아버지가 20여 년 전부터 유기농으로 벼를 키우고 있어서인지 남편의 제안이 싫거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 아들 생각한 귀농 결심 연 씨가 귀농을 결심한 계기는 지금 중학교 1학년인 아들 때문이었다. 그는 “당시 집과 유치원, 여러 학원을 왔다 갔다 하는 아들이 힘겨워 보였는데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더 심해질 걸 생각하니 마음이 좋지 않았다. 아들이 자연에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히 자라기를 바라고 귀농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연 씨는 곧바로 연구소에 사직서를 내고 서울 생활을 정리했다. 귀농지는 연 씨가 중학교까지 산 충북 충주시 엄정면, 그의 고향이었다. 아이를 위한 귀향이었지만 그래도 일은 필요했다. 귀농을 준비하며 생각한 것은 교육용 누에키트(kit) 제조, 판매와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 키우기였다. 연 씨 부부는 충주시농업기술센터를 찾아 복숭아 재배 교육을 받았다. 평생 복숭아를 키운 아버지와 마을 어르신들로부터 노하우도 전수받았다. 교육용 누에키트도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부농(富農)까지는 아니어도 경제적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오산이었다. 귀농 이듬해 20년 만에 몰아친 한파(寒波)가 초봄까지 이어지면서 복숭아나무 대부분이 고사해 수확량은 ‘0’이었다. 누에키트도 쇼핑몰에서 비슷한 제품을 팔아 매출을 올리지 못했다. “당시 연매출이 1500만 원 정도였습니다. 서울에서 맞벌이할 때 수입의 5분의 1도 안 됐습니다.” 귀농하면서 땅을 사고 농기계를 구입하느라 남은 돈은 없었다. 할 수 없이 아이의 적금 통장을 깼다. 연 씨는 “통장을 해약하면서 ‘귀농을 너무 쉽게 결정한 게 아닌가’ ‘나 때문에 가족이 힘들구나’ 하는 생각에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했다.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작했다. 돌파구가 필요했다. 한 철 생산해 1년을 사는 식의 귀농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아내와 머리를 맞댔다. 그리고 복숭아 생즙을 만들기로 했다. 건강원 사업장 허가를 받고 넓이 10m²가 채 안 되는 공간에 추출기를 설치했다. 여러 건강원을 다니며 중탕(重湯)법을 배워 직접 복숭아즙을 우려냈다. 그러나 쓴 한약 같은 맛이 문제였다. 수소문해 보니 천도복숭아가 아닌 복숭아로 생즙을 내는 곳은 없었다.○ 실패 거듭한 복숭아 생즙 짜기 연 씨는 직접 생즙 짜기에 도전했다. 잘 무르고 씨앗까지 큰 복숭아에서 생즙을 짜내기는 쉽지 않았다. 실패에 실패를 거듭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3년 가까운 노력 끝에 갓 딴 복숭아의 맛과 향, 영양분을 고스란히 간직한 생즙 생산에 성공했다. 저온살균법으로 저장 기간도 늘렸다. 식품제조가공업 허가를 받고 쇼핑몰을 만들었다. 입소문이 나면서 1년 내내 날개 돋친 듯 팔렸다. 지난해 연 매출액 2억4000만 원을 올릴 정도로 성장했다. 연 씨는 “각고의 노력 끝에 개발한 기술이라 특허를 낼까도 했지만,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누구나 쓸 수 있다고 생각해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허가 자신 같은 귀농인의 경쟁력을 낮출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그는 “나만의 특별한 기술로 승부해야 귀농에서 성공하고 살아남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연 씨는 복숭아 생즙 판매와 함께 잠사와 곤충을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49m² 규모의 체험장은 실내를 카페처럼 꾸몄다. 1년 내내 누에 기르기, 오디 수확, 각종 식용곤충 체험을 할 수 있다. 귀농 첫해 1차 산업에서 시작해 거의 10년 만에 6차 농업까지 이뤄낸 셈이다. 주변을 돌보는 데도 앞장선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성금을 기부한다. 귀농인이 제대로 정착하는 데에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그의 체험장에는 예비 귀농인의 발길과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연 씨는 “‘그냥 농촌에 내려가서 한번 살아보자’는 생각으로 귀농한다면 100%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생각지도 않은 변수가 많이 있는 만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조건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고만 하지 말고 귀농 전에 하던 일과 접목할 수 있는 것을 찾으면 ‘플러스알파’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충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7-08-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충북 진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溥齋 李相卨·1870∼1917·사진) 순국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학술대회가 14일 오후 1시 반 진천군 화랑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와 한국독립운동연구소가 공동 주관하고 국가보훈처와 충북도, 진천군이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와 근대 학문 발전에 남긴 선생의 업적에 대해 역사적 재평가가 이뤄진다. 성균관대 이상구 교수가 ‘한국 근대 수학 및 과학교육에 있어서의 이상설의 역할’을 발표하는 것을 비롯해 △헤이그 특사의 역사적 의미와 이상설의 역할(한국독립운동연구소 이명화 수석연구원) △이상설의 독립운동론과 민족운동(충북대 박걸순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있으며 토론이 이어진다. 진천군은 순국 100주기를 맞아 이상설 기념관과 중국 독립운동지 기념비 건립, 평전 출간, 수학 캠프를 추진하는 등 숭모사업을 펼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광복절을 전후해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 고조를 위해 전국학술대회를 비롯해 숭모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선생은 을사늑약 직후인 1906년 중국 지린(吉林)성 룽징(龍井)으로 망명해 ‘서전서숙’을 세우고 항일 민족교육운동을 펼쳤다. 1907년 4월 고종 황제의 밀서를 가지고 이준 이위종 선생과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서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세계에 알리려 했지만 일본의 방해로 무산됐다. 울분을 참지 못하고 자결한 이준 선생을 헤이그에 묻은 선생은 유럽을 돌며 외교활동을 벌이다 미국에서 한인단체의 통합을 도왔다. 1909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돌아와 독립운동기지 건설에 착수해 연해주와 북간도 일대 의병을 모아 십삼도의군(十三道義軍)을 편성했다. 러시아가 광복군을 해체하자 중국 상하이(上海)로 건너가 박은식 등과 신한혁명당을 결성해 독립운동을 벌였다. 선생은 1916년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병을 얻은 뒤 이듬해 니콜스크에서 숨을 거뒀다. KBS청주방송총국이 제작한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 ‘이상설의 길, 희망을 깨우다’는 14일 오후 11시 40분 전국에 방영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7-08-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휴지통]마을 뒷산 펜션에 누드족 활보… 어르신들 뿔났다

    충북 제천시 봉양읍의 한 산골마을 주민들은 요즘 듣도 보도 못한 ‘누드 펜션’ 문제로 골치가 아프다. 27일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문제의 펜션은 마을 뒷산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주말이면 펜션 안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사람들이 거리낌 없이 활보하는 모습이 보였다. 마을 이장 최모 씨(59)는 “2주 전 뒷산에 나물을 캐러 갔던 한 어르신이 펜션 내 수영장에 옷을 다 벗은 성인들이 있는 모습을 목격한 뒤로 주민들이 매우 불쾌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펜션은 2002년 공개적으로 ‘자연주의(나체주의, 누디즘)’ 활동을 하던 한 부부가 만든 곳으로 알려졌다. 펜션 홈페이지에도 국내 유일의 자연주의 전용 휴양지로 안내하고 있다. “누드라는 단어가 불쾌하거나 부끄러움이 앞서는 분이라도 정회원으로 가입하는 순간 누드와 배려 인간애를 느낄 수 있다”는 설명도 있다. 성적인 공간이 아니라는 걸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60대 이상이 대부분인 마을 주민들은 마뜩하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주민들이 2009년 문제를 제기해 중단됐으나 최근 재개했다. 경찰과 지방자치단체는 개인 소유의 부동산이고 딱히 불법행위도 없어 단속할 근거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마을 주민들은 펜션으로 가는 길에 ‘누드족 출입금지’라는 글씨 등을 써놓은 것으로 대신 항의하고 있다. 펜션의 한 회원은 “주민들이 불쾌해하지 않도록 가급적 펜션 건물 안에서만 활동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제천=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7-07-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주 한잔할까?’… 전국체전 광고 눈길

    충북 충주시가 전국체전 홍보를 위해 페이크(fake) 광고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 한잔할까?’라는 내용의 이 광고(사진)는 충주의 ‘주(州)’와 술을 뜻하는 한자인 ‘주(酒)’의 발음이 같은 것에 착안해 충주의 특산품을 빨아들인 ‘충주(酒)’라는 가상의 내용이다. 어설픈 편집과 너무 진지한 내레이션이 오히려 공공기관이 만든 기존 홍보영상과 차이를 보여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장난 같다’고 반응하지만 전국체전 홍보에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 대학생들도 TV에 방영 중인 한 음료 광고를 패러디한 전국체전 홍보 손수제작물(UCC)을 만들어 전국체전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충주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지난해에도 패러디와 대화식 카드뉴스 등의 이색적인 콘텐츠를 제작해 전문 온라인 매거진 더피알(THE PR)에 소개됐다. 제98회 충주 전국체전은 10월 20∼26일 충주종합운동장 등 충북도내 69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45개 정식 종목과 2개 시범 종목(택견, 수상스키) 등 47개 종목에 3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앞서 제37회 장애인체전이 9월 15∼19일 충주종합운동장 등 33개 경기장에서 26개 종목 7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7-07-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가뭄 이겨낸 ‘명품 마늘’ 맛보러 오세요”

    충북 단양의 명품 농특산품인 ‘단양황토마늘’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2017단양마늘축제’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단양읍 생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즐거움이 깃든 맛의 향연’을 주제로 열리는 올 축제에서는 마늘 직거래 장터와 마늘 관련 먹을거리 장터, 각종 전시 체험 부스 등이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첫날에는 명품마늘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과 축하공연 등으로 시작한다. 이튿날에는 유명 요리사들의 쿠킹쇼, 버스킹, 즉석노래자랑, 향토가수 공연 등이 진행된다. 30일에는 마술쇼와 읍면의 날 행사가 열려 각 지역에서 생산된 마늘의 맛을 뽐낸다. 이와 함께 마늘장아찌 만들기 등 마늘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과 페이스페인팅, 먹을거리 장터, 농기계 전시, 농산물 판매 부스 등도 운영된다. 먹을거리 장터에서는 단양마늘로 만든 육개장과 국수, 두루치기, 꼬치 등 다양한 요리가 선보여진다. 올해 마을 수확량은 지난해보다 50t 늘어난 1750t이며, 가격은 1접(100개)당 3만∼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류한우 단양부군수는 “올해는 가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비교적 작황이 좋아 많은 양의 단양황토마늘을 맛볼 수 있다”라며 “지역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지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마늘은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한지형 마늘로 맛과 향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로 지정됐다. 다른 지역 마늘에 비해 알리신 함유량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알리신은 전염성 질환에 효과가 있고, 여름철 식중독균 사멸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단양지역은 석회암 지대, 중성에 가까운 약산성의 토양, 밤낮의 큰 일교차 등 마늘 재배에 적합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단양황토마늘은 지난달 2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소비자 선정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농특산물브랜드(마늘) 부문 대상을 받았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7-07-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한국교통대 ‘월드솔라챌린지’ 출전

    충북 충주에 있는 국내 유일의 교통특성화대학인 국립 한국교통대(총장 김영호) 학생들이 세계 최대 태양광 자동차 경주대회인 ‘2017년 월드솔라챌린지(World Solar Challenge)’에 출전한다. 교통대는 26일 오후 충주캠퍼스 국제회의장에서 WSC 참가 출정식을 가졌다. WSC에는 이 대학 태양광 자동차 동아리인 ‘늘해랑’(팀장 이상혁·기계공학과 4년) 팀원들과 이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고효율 솔라카인 ‘웅비’가 참가한다. 대회는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치러진다. 이상혁 팀장은 “열정 가득한 동아리 팀원들의 땀과 노력이 대회 완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월드솔라챌린지는 1987년 시작한 세계 최대 태양광 자동차 경주대회. 태양광 에너지만을 이용해 호주 최북단인 다윈에서 출발해 최남단인 애들레이드까지 3022km를 종단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챌린저 클래스(속도 경쟁), 크루저 클래스(에너지 효율성과 실효성 경쟁), 어드벤처 클래스(챌린저와 크루저 규정 조건 벗어난 차량 레이스) 등으로 나뉘는데, 교통대는 챌린저 클래스 부문에 참가한다. 김영호 교통대 총장은 “충북의 태양광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징적 아이콘을 확보하고 미래 친환경 산업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교통대는 1962년 충주공업고등전문대로 개교한 뒤 1993년 충주산업대, 1999년 충주대로 전환됐다. 이어 2006년에는 청주과학대와, 2011년에는 한국철도대와 각각 통합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7-07-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수해 속 해외연수 물의’ 최병윤 의원직 사퇴

    수해 속 해외연수로 물의를 빚은 충북도의회 최병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음성1·사진)이 25일 의원직을 자진 사퇴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충북도의회 의원직을 내려놓고 잘못된 행동을 다시 돌아보고 깊이 성찰하겠다. 충북도민과 지역민에게 드린 실망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처참한 수해현장을 바라보며 지난 행동이 너무나 잘못됐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수재민들을 보며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반성했다”고 말했다. 앞서 최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심판원 전체 회의에 출석해 도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윤리심판원은 제명 수준의 징계를 검토했지만 최 의원이 자진 사퇴함에 따라 징계의 건은 기각했다. 자유한국당은 전날 최 의원과 함께 해외연수에 나섰던 김학철(충주1), 박한범(옥천1), 박봉순(청주8) 의원을 제명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7-07-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계곡 트레킹-뗏목 타기… 농촌서 이색 체험해볼까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됐다. 방학을 맞은 자녀와 함께 바다로, 산으로, 해외로 찜통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봄 가뭄으로 어느 해보다 힘든 시기를 보낸 국내의 농촌체험마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농촌체험마을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강원권 농촌체험장 90곳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이색 체험을 할 수 있고 아름다운 풍경, 건강한 먹을거리가 가득한 농촌교육농장, 농가맛집, 테마마을 농촌체험장을 선정했다. 농촌교육농장은 도내 15개 시군, 49곳으로 블루베리 복숭아 옥수수 등 청정 농산물 수확과 먹을거리 체험, 소 돼지 장수풍뎅이 등 동물·곤충과 교감하기, 다양한 식물체험 등이 가능하다. 강릉시 록영다례원에서는 단오풍습과 다도를 배울 수 있고, 홍천군 숲속마을에서는 옥수수 한살이 과정을, 삼척시 봄볕내리는날에서는 천연염색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 농가맛집은 12개 시군, 18곳으로 약산채비빔밥과 산양삼건강백숙 등을 주요 메뉴로 하는 원주시 귀래면 ‘산들내음’, 횡성군 공근면 ‘오음산 산야초밥상’, 시래기밥과 콩탕이 주 메뉴인 양구군 남면 ‘시래원’ 등이 포함돼 있다. 농가맛집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향토음식을 제공해 바쁜 도시 생활과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이들에게 힐링 여행을 제공한다. 이 밖에 18개 시군, 23개 마을에서 다양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다. 춘천시 남면 한덕리 강언덕마을에서는 견지낚시를 즐길 수 있고, 삼척시 가곡면 덕풍계곡마을에서는 계곡 트레킹이 일품이다. 또 황병산 사냥놀이 체험이 가능한 평창군 대관령면 눈꽃마을, 농요를 체험할 수 있는 속초시 메나리한옥마을도 포함돼 있다. 박흥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도내 농촌체험장은 청정 자연 속에서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여름휴가지로 적격”이라며 “다양한 수요자가 만족하는 농촌체험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res.gangwon.kr○ 충북 영동의 힐링 명소 8곳 충북 영동군 양산면 수두리 ‘비단강 숲마을’의 앞은 금가루를 뿌려놓은 듯 반짝거리는 모래사장이 있는 금강이 흐른다. 마을 뒤편에는 봉화산이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은 2008년 마을 뒷산 봉수대를 복원해 봉수대축제 등을 열고 대나무로 엮은 뗏목 타기, 다슬기 쏘가리 동자개 등 민물고기 잡기, 떡메치기, 짚공예 체험 행사 등을 열어 2011년 농어촌마을대상 시상식에서 농수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비단강 숲마을을 비롯한 충북 영동에 있는 8개의 농촌체험마을이 피서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을마다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장수마을이자 포도 맛이 좋기로 유명한 학산면 지내리의 ‘금강모치마을’은 짚풀공예, 대나무 활쏘기, 떡메치기가 유명하다. 학산면 범화리 ‘시항골마을’은 ‘풍뎅이마을’로 이름나 있다. 표고버섯 농사를 지은 후 나온 참나무 폐목에서 장수풍뎅이 유충인 굼벵이를 키워 관광 상품으로 개발했다. 장수풍뎅이 관찰학습과 블루베리 따기를 할 수 있다. 이 밖에 △주곡마을(영동읍 주곡리) △원촌마을(황간면 원촌리) △황금을 따는 마을(영동읍 임계리) △금도끼은도끼마을(심천면 고당리) △옥륵촌마을(매곡면 강진리) 등도 옹기 제작, 와인 족욕, 국화차와 두부 만들기, 고택 체험, 산나물 채취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도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이들 농촌체험마을에는 6만5000여 명이 다녀갔다. 올 상반기에도 1만4132명이 방문했다. 이희자 영동군 농정기획팀장은 “농촌경제 활력을 위해 이들 체험휴양마을의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지원 등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농촌체험마을에서 최고의 여름휴가를 즐겨 보라”고 말했다. 043-740-3454장기우 straw825@donga.com·이인모 기자}

    • 2017-07-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기자의 눈/장기우]언론 탓으로 돌린 ‘레밍 발언’ 도의원

    “억울한 부분이 있지만 반성한다.” 수해 속에 해외연수를 강행해 물의를 빚은 김학철 충북도의원(자유한국당·충주1)이 이른바 ‘레밍’ 발언 논란에 내놓은 해명이다. 김 의원은 해외 체류 중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국내 비판 여론을 설치류(齧齒類)인 레밍(lemming)에 비유해 파문을 일으켰다. 22일 오후 9시 1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 의원은 반성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면서 “일부 발언이 교묘하게 편집된 것 같다”며 화살을 다른 곳에 돌리는 모습이었다. 23일 0시가 넘어 충북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 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는 “외유라는 언론 보도에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다 ‘레밍 신드롬’을 말했지만 국민을 빗댈 의도는 없었다.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당시 김 의원이 언론사 기자와 통화한 내용을 보면 그의 의도가 무엇인지 유추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당시 김 의원은 “그 무슨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이상한, 우리 국민들이 이상한 이런 저기, 그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레밍”이라고 말했다. 레밍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아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사는 그 집단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며 친절히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연수 강행 배경도 석연찮다. 김 의원은 “충북도를 통해 알아보니 어느 정도 복구가 됐고 상가의 물 빠짐 정도만 남았다는 얘기를 듣고 공항에 모인 순간까지 고민했다. 도민들을 위한 위원회로 거듭나기 위해 함께한 의원들이 못가겠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22년 만에 최악의 수해가 발생했는데 정확한 상황을 몰랐다는 것이다. 그러나 비 피해 다음 날이자 연수 출발 전날인 17일 충북도의회는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도의회의 공식 기자회견인 만큼 행정문화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이 이를 몰랐을 리 없다. 심지어 함께 연수를 떠난 최병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음성1)은 직접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 의원은 “사진을 찍기 위한 봉사는 적절하지 않다”며 23일 수해복구 현장에 나오지도 않았다. 지난 5일간 충북도의원이 보여준 일탈은 풀뿌리 민주주의와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충북지역 수재민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고 지방의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만 키웠다.청주=장기우·사회부 straw825@donga.com}

    • 2017-07-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국민들 설치류 같다” 수해속 외유 도의원 막말

    수해현장을 뒤로하고 외유성 해외연수에 나선 충북도의원이 자신을 비판하는 여론에 대해 “국민은 레밍”이라고 막말을 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로 연수를 떠난 김학철 충북도의원(자유한국당·충주1·사진)은 19일 오후 언론 인터뷰에서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lemming)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밍은 ‘집단 자살 나그네쥐’로 불리는 설치류다. 우두머리를 따라 맹목적으로 달리는 습성이 있고, 집단으로 이동하다 호수나 바다에 빠져 죽는 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0년대 초 존 위컴 당시 주한미군사령관이 “한국인은 레밍 같다”고 비난해 물의를 빚었다. 김 의원의 ‘레밍’ 발언에 대해 “자신에 대한 비판이 합리적이거나 이성적이지 않다며 적반하장 격으로 국민을 깎아내렸다”는 비판이 나온다. 김 의원의 막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월 26일 충북 청주 상동공원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집회’에 연사로 나서 “대한민국에 250마리의 위험한 개들이 미쳐서 날뛰고 있다”며 탄핵안을 의결하려는 국회의원들을 미친개에 비유해 논란을 불렀다. 김 의원을 비롯해 연수를 떠난 충북도의원 4명 가운데 박봉순(한국당·청주9) 최병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음성1)은 20일 오후 1시 55분경 인천공항에 조기 귀국했다. 박한범 의원(한국당·옥천1)과 김 의원은 항공권이 확보되는 대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날 귀국한 두 의원은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난과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수해현장으로 달려가 분골쇄신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당초 김 의원은 국내의 비판 여론이 거세졌음에도 “선진 사례를 견문하고 정책 개발에 필요하여 도입된 해외연수의 일정을 다 마치고 가는 게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연수를 강행할 의사를 밝혔다가 “상황 판단이 안이했다”며 귀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당무감사위원회는 이날 김 의원을 비롯해 박봉순, 박한범 의원에 대해 제명을 권고하기로 의결했다. 이 3명의 도의원에 대한 징계는 21일 예정된 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고위원회의에서 확정된다.청주=장기우 straw825@donga.com / 송찬욱 기자}

    • 2017-07-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청주 구석구석 숨겨진 이야기를 찾습니다”

    “청주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보세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8월 21∼25일 ‘제14회 전국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청주 지역의 숨은 골목길, 맛집, 오래된 점포, 자연경관, 지역축제 등을 대상으로 추억이 담긴 이야기를 수필 형식으로 모집한다. 국내 거주자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단독 또는 공동 출품이 가능하다. 대상 1명에게는 400만 원, 최우수상 2명에게는 200만 원, 우수상 10명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또 수상 작품은 관광스토리텔링 단행본 형식으로 제작되고, 만화와 애니메이션, 휴먼다큐, 교육과 영상콘텐츠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김호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은 “충북 청주권에 속속들이 숨어있는 이야기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관광자원보다 숨어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043-219-1215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7-07-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검찰, ‘채용 비리 의혹’ 한국가스안전공사 압수수색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20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압수 수색 했다. 검찰은 이날 가스안전공사 본사가 있는 충북 혁신도시를 찾아 인사부서의 문서와 개인컴퓨터 등 압수수색 했다. 앞서 감사원은 4월부터 내부자 고발에 따라 공사의 채용 관련 비리 의혹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가스안전공사 측은 “3개월 전부터 박기동 사장이 감사원 감사를 받아 왔다. 최근에 감사원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고 있다. 박 사장은 그동안 감사에 성실히 임했고, 관련 소명자료도 제출했다. 검찰이 수사를 하면 의혹이 제대로 규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12월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박 사장의 임기는 12월 초까지다. 그는 가스안전공사 공채 1기다. 내부승진으로 첫 사장이 됐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7-07-20
    • 좋아요
    • 코멘트
  •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 운영 시간 늘려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인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2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2012년 단양군 남한강변에 5월 문을 연 아쿠아리움은 연면적 1만4397m² 규모로 지어진 다누리센터 안에 도서관, 낚시박물관, 관광홍보관, 농특산품판매장, 시외버스터미널 등과 함께 있다. 크고 작은 수조 170개에는 천연기념물 제190호인 황쏘가리를 비롯해 중국 보호종 홍룡, 아마존의 거대어 피라루쿠 등 국내외 민물고기 187종 2만2000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또 저수용량 650t 규모의 아치 형태인 메인 수조에는 철갑상어를 비롯해 남한강에 살고 있는 쏘가리, 은어, 가물치 등 모두 12종 3000여 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코스다. 길이 7.5m, 높이 2.4m, 폭 4.4m, 전시 용량 80t 규모의 대형 어류 전시 수조에는 아마존의 대표 어종인 ‘레드테일 캣피시’, 사람과 비슷한 치아 구조를 가진 인치어(人齒魚) ‘파쿠’, 상어와 같은 등지느러미가 있는 ‘칭기즈칸’, 북아메리카 대륙의 대표 어류이자 악어와 비슷한 모습을 한 ‘엘리게이터 피시’ 등 총 5종 28마리가 있다. 또 수달 전시관, 민물고기 야외 축양장(畜養場), 천연기념물 및 멸종 위기종 전시, 한중일 쏘가리 비교 전시, 양서·파충류 등 전시 수조 26개도 있다. 수달 전시관(146.51m²)에는 금실 좋은 수달 2마리가 살고 있어 이곳의 새로운 마스코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덱과 쉼터 등의 관람객 편의시설을 갖춘 민물고기 야외 축양장은 철갑상어와 비단잉어, 붕어, 초어 등을 전시하고 있다. danuri.go.kr, 043-420-2951∼6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7-07-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수해에 외유 충북도의원 4명 모두 “조기 귀국”

    수해 현장을 뒤로하고 해외연수에 나선 충북도의회 의원 4명이 일정을 취소하고 조기에 돌아온다. 19일 충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전날 프랑스와 이탈리아 해외연수에 나선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김학철(충주·자유한국당), 박한범(옥천·〃), 박봉순(청주·〃), 최병윤 의원(음성·더불어민주당)은 조만간 귀국하기로 했다. 현재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이 의원들은 비행기표를 구하는 대로 귀국할 예정이다.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은 이날 “비 피해로 많은 분이 고생하는데 해외연수로 물의를 일으켜 송구스럽다. 어제 곧바로 의원들에게 연락해 귀국을 종용했다”고 말했다. 당 소속 도의원이 3명이나 포함된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이날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수해 현장을 찾아 “당 소속 의원들을 징계하겠다”며 “현지에 있는 의원들은 지금이라도 돌아와야 한다”고 질책했다. 오제세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도 “도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7-07-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최악 물난리에 해외 나간 도의원들

    22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충북 청주가 수해 복구에 땀을 흘리는 가운데 충북도의회 일부 의원은 나들이성 해외연수를 떠났다. 18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부터 27일까지 8박 10일간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해외연수에 나섰다. 이날 떠난 의원은 김학철(충주·자유한국당), 박한범(옥천·〃), 박봉순(청주·〃), 최병윤 의원(음성·더불어민주당)이다. 충북도의회 사무처 직원 3명과 충북도청 관광항공과 직원 1명도 함께 출국했다. 연수 일정표에 따르면 이들은 프랑스 파리 개선문과 몽펠리에, 마르세유, 이탈리아 제노바, 밀라노 등을 방문한다. 대부분 잘 알려진 관광 명소다. 20일 아비뇽 페스티벌 현장, 24일 피렌체 시청 방문, 25일 베니스 비엔날레 현장, 26일 밀라노 시청 방문 일정이 있지만 구색 맞추기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들의 총 연수비용은 4793만 원이다. 광역의원의 국외연수 규정상 의원 한 명에게 주어지는 연간 사용 한도액은 500만 원이다. 여비가 부족하면 나머지는 자신이 부담해야 한다. 이번 연수를 떠난 도의원들은 1인당 55만 원씩 부담했다. 연수에 참가하지 않은 연철흠 의원(청주·더불어민주당)은 “해외연수를 논의하던 때는 가뭄이 심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당초 연수를 떠나기로 한 이언구 의원(충주·자유한국당)은 이날 개인 사정으로 참가하지 않았다. 주민들은 한심하다는 반응이다. 오창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회문화국장은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도민 전체가 시름에 잠겨 있는데 민심을 챙겨야 할 도의원들이 외유성 해외연수에 나선 것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오 국장은 “일정표를 보니 ‘주요 관광지 및 문화유적 탐방’이라고 돼 있는 일정이 상당수인데 과연 이들 의원의 해외 연수가 지자체의 정책 수립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15, 16일 300mm가 넘는 폭우로 사망 6명, 실종 1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500채 넘는 가옥 및 수천 ha에 이르는 농경지 침수 피해를 입은 충북에서는 18일에도 민관군이 총동원돼 수해 복구에 집중했다. 이날 오전 일찍부터 충북도와 각 시군 자원봉사센터, 적십자사 충북지사, 지역 새마을회, 육군 37사단, 충북지방경찰청 등에서 나온 사람들은 수해지역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복구활동을 벌였다. 충북도가 이날까지 집계한 잠정 피해액은 172억2000만 원이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7-07-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영동군 와인축제’

    충북 영동군의 대표 축제인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에서 주최 주관하는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수상(상품분야)했다. 17일 영동군에 따르면 올해 11회째인 피너클어워드 코리아는 우수축제 발굴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07년 시작됐다. 국내 축제를 대상으로 5개 분야 31개 항목을 심사해 시상한다. 영동군은 지역 대표 특산품인 와인을 활용해 관광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던 와인병과 와인잔이 이번 대회에서 차별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영동축제관광재단의 역할도 한몫했다. 재단은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영동군 축제발전을 위해 세계축제기관 등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재단 측은 “영동군과 영동축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IFEA한국지부와 영동군의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영동의 축제를 세계인들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지역 축제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축제재단을 만들고 선택과 집중으로 세계적 축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라며 “이번 수상으로 대한민국 와인축제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0일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다. 또 영동군은 IFEA가 진행하는 미국 본선대회에도 참가하게 된다. 국악과 와인이 하나 되는 축제인 대한민국 와인축제는 9월 21∼24일 영동천 하상주차장에서 열린다. 영동와인은 1996년 6월 지역 내 600여 농가가 힘을 모아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와인코리아’가 토종 브랜드인 ‘샤토마니’를 출시하면서 시작됐다. 이전까지는 포도(캠벨얼리 품종) 생산 농가에서 팔고 남은 포도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포도를 이용해 집에서 담가 먹는 정도에 불과했다. 와인코리아는 설립 첫해 1만 병을 생산하는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등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연간 12만 병 생산하는 중견 기업으로 성장했다. 영동군도 와인코리아의 성공과 전국 최대 포도 재배 면적 및 생산량을 인정받아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되는 등 와인산업 키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01가지 맛을 내는 와이너리 육성’을 목표로 2008년부터 농가에 양조시설 및 기술과 포장재를 지원하고 있다. 전국 최초 와인연구소 건립과 U1대(옛 영동대)와 연계한 와인아카데미를 개설해 고급 양조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매년 프랑스, 이탈리아 등 와인 본고장으로 농민연수단을 파견해 양조기술을 배우고 있다. 매년 해외 와인기술자를 초청해 기술력을 높이고 있다. 그 덕분에 영동와인은 전국 각종 품평회를 휩쓸며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7-07-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최악 가뭄 지나니 최악 물난리… 올 농사 끝났어”

    “처음 겪는 일이라 어제는 실감이 잘 안 났는데 오늘 망가진 수박을 보니 마음이 찢어지네. 올해는 다 끝났어….” 충북 진천군 덕산면 기전리에서 20년째 남편과 수박농사를 지어온 성모 씨(52·여)는 17일 처참히 망가진 비닐하우스를 뒤로한 채 먹구름 가득한 먼 하늘만 바라봤다. 지난달 중순 하우스 8개 동 4960m²에 수박묘목 3000포기를 심었다. 지난주 꽃이 피어 벌통을 넣고 수정작업을 해 한창 열매가 달렸다. 그러나 한 달 뒤 수확할 꿈은 수마(水魔)가 앗아갔다. 15, 16일 200mm를 훨씬 넘는 물 폭탄을 맞은 충북 도내 곳곳에서는 이날 새벽부터 폭우의 참상을 지우려는 손길로 분주했다. 그러나 유례가 드문 봄 가뭄을 견뎌낸 농촌은 최악의 비 피해로 허망해진 농심만 가득했다. 성 씨 부부의 비닐하우스는 전날 오전 인근 개천 둑이 터지며 들어찬 물이 어른 허벅지 높이까지 차올랐다. 수박묘목은 모두 잠겼다. 이날 오후에서야 물이 빠졌지만 하우스 안은 진흙밭이나 다름없었다.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9900m² 논에서 벼농사를 짓는 박장순 씨(48)는 이날 오전부터 포클레인으로 무너진 둑과 끊어진 농로를 이었다. 박 씨는 “양수기까지 동원해 물을 줘가며 봄 가뭄을 견뎠는데 이번 폭우로 허사가 됐다. 1년 농사를 망쳤다”며 울먹였다. 도심인 흥덕구 석남천의 다리는 물이 빠지면서 상류에서 떠내려 온 잔해만 가득했다. 인근 신시가지 주택가와 상가에서는 주민들이 거리의 쓰레기와 진흙을 치우느라 땀을 흘렸다. 집 밖에 내놓은 물 먹은 가재도구와 주방용품 등이 거리 곳곳에 쌓였다. 모충동 저지대에서 5년째 인쇄소를 하는 안모 씨(51)는 “침수된 인쇄기계들이 모두 못 쓰게 돼 생계가 막막하다”고 호소했다. 인근 문방구 주인 김모 씨(47·여)는 “주민센터에 신고를 했는데 피해 품목을 적어두라고만 하더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22년 만에 290mm가 넘는 비가 쏟아진 청주시에서는 안일한 대처가 초래한 인재(人災)라는 얘기도 나왔다. 흥덕구의 채소가게 주인 황모 씨(46)는 “(16일) 오전 7시경부터 물 폭탄이 쏟아졌는데 시에서는 별다른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안전에 유의하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는 한 시간이나 지나서 왔고, 재난방송은 오전 10시에야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전날 충북 괴산에서 실종된 주민 2명이 이날 숨진 채 발견되면서 충북에서만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특히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도로보수원 박모 씨(50)는 전날 오전 6시부터 청주시 오창읍에서 도로 보수작업을 하다 쓰러져 숨졌다. 청주와 괴산 등 6개 시군에서 주택 457채가 침수되거나 반파됐다. 농경지 2989ha가 침수 등의 피해를 봤다. 조운희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최종 피해 규모는 지금보다 2∼3배 정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이날 청주를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청주시와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등 4개 시군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청주=장기우 straw825@donga.com / 진천=김배중 기자}

    • 2017-07-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