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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산업본부 △동대문우체국장 장영화 △서대구〃 이상욱 ◇한국외국어대 △정보통신팀장 신왕철 △대학원 사무2팀장 강미정 △외국어연수평가원 운영팀장 오세권 △IT인프라팀장 오재민 ◇세종대 △학술전산처장 황성빈 △대외협력처장 문승빈 △산업대학원장 이영렬 △예체능대학장 현재희 △전산정보실장 한동일 ◇경향신문 △논설위원 이종탁 △출판국장 김봉선 △출판관리팀장 최영환 △스포츠경향 종합뉴스부장 엄민용 △디지털영상팀장 김세구 △콘텐츠운영팀장 원희복 △판매관리부장 허정}
■ LG유플러스, IPTV월정액 가입자에 무료이용권LG유플러스는 다음 달 4일까지 자사의 인터넷TV(IPTV) 서비스 ‘U+tv G’ 지상파 주문형비디오(VOD) 월정액 가입 고객에게 최신 영화 등을 볼 수 있는 1만3000원 상당의 무료 이용권(1개월분)을 준다고 15일 밝혔다. 또 월 1만 원에 엠넷, tvN, 온스타일 등 CJ 계열 채널을 볼 수 있는 ‘CJ 월정액’ 가입 고객에게도 1만 원 상당의 무료 VOD 이용권을 제공한다. ■ 신세계百, 16일부터 ‘신진 디자이너 핸드백 페어’신세계백화점은 16∼2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 ‘신진 디자이너 핸드백 페어’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과 신사동 가로수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 앞에서만 볼 수 있었던 ‘로사케이’ ‘호제’ 등 14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동시에 선을 보인다. ‘지안코미나’ ‘잇츠백’ 등은 행사 기간 동안 주요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 이르면 다음 달 벤처기업 3만 개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벤처포털 벤처인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국내 벤처기업은 2만9336개다. 1998년 2000개 수준이던 국내 벤처기업은 벤처 붐이 절정에 이르렀던 2001년 1만 개를 돌파했다. 2010년 2만 개를 넘어선 데 이어 3년 만에 다시 3만 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급성장하고 있는 외형과 달리 벤처 생태계의 속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동아일보가 벤처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문가들은 국내 벤처 생태계를 100점 만점에 69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 벤처 생태계, 덩치는 커졌지만 전문가 설문조사에는 김기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문규학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사장, 박남규 서울대 교수, 이민화 KAIST 교수, 이은정 여성벤처기업협회장, 장흥순 서강대 교수, 정수환 앱디스코 대표,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 최병원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참여했다. 이들은 국내 벤처 생태계에 대해 ‘덩치는 커졌지만 건강은 나빠졌다’고 진단했다. 새 정부가 ‘5·15 벤처·창업 자금 생태계 선순환’ 정책을 내놓았지만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창업자 연대보증 제도 △인수합병(M&A) 시장 마비 △정부 주도 지원의 부작용을 ‘고질병’으로 꼽았다. 2007년 열효율 기술 개발 벤처기업을 세운 김모 씨(43)도 창업자 연대보증 제도 때문에 무너졌다. 밤낮으로 뛰었지만 회사는 채 3년을 버티지 못했다. 김 씨는 “국내에서 민간 벤처캐피털 투자를 받는 건 너무 어려웠기 때문에 연대보증 대출만이 유일한 길이었다”며 “지금 남은 건 3억여 원의 부채와 신용불량자 낙인이 전부”라고 말했다. 창업 실패가 인생 실패로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요즘 젊은이들은 벤처 창업을 갈수록 꺼리는 추세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2001년 20, 30대 청년 벤처 최고경영자(CEO) 비중은 56.1%로 절반을 넘었지만 2011년에는 18.5%로 급락했다. 이민화 KAIST 교수는 “정부가 5·15 대책을 내놨지만 창업자 연대보증 문제는 건드리지 못했다”며 “이 문제를 놔두고 벤처를 활성화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그는 “연대보증에 대한 대안 없이 창조경제로 가자며 10만 명의 젊은이에게 창업을 권한다면 5년 뒤엔 대략 50만 명의 신용불량자가 생길 것”이라며 “정부 기금 융자의 경우 연대보증 대신 0.5% 정도의 가산보증료를 더 받는 안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퇴로가 없는 한국 벤처 일각에서는 3만 개 벤처 중 상당수가 사실상 벤처기업으로서의 기능을 잃은 ‘허수’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M&A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국내 벤처시장의 특성상 기업을 정리하고 싶어도 울며 겨자 먹기로 끌고 가는 벤처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최병원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한국에서는 대기업들이 유망 벤처기업을 안 사기 때문에 벤처기업들은 잘돼도, 못돼도 손을 털 수 없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장흥순 서강대 교수 역시 “기술 있는 벤처기업들이 4, 5년 안에 제값 받고 기업을 팔고 그 자본을 바탕으로 또 새로운 기술에 도전해야 역동성 있는 벤처 환경이 만들어진다”며 “하지만 국내에서는 코스닥 상장 외에는 돈을 회수해 새로 도전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국내 벤처기업들이 코스닥 상장까지 가는 데 평균 14년이 걸리고, 그나마도 100개 중 1개 정도만 상장에 성공한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벤처가 대기업에 인수되면 ‘먹혔다’고 표현하는 부정적 인식을 없애는 한편 대기업의 벤처 인수를 가로막는 출자총액제한제도를 손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출총제를 폐지하진 않더라도 벤처 인수에 대해서는 예외로 인정해 주는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초기 벤처에 집중 지원하는 건 문제 ‘창조경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현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벤처 육성에 적극적이다. 특히 신규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신생 벤처 중심 지원이 얼마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KDI에 따르면 2005년에는 전체 9732개 벤처 중 4.2%(405개)가 코스닥에 상장했으나 2010년에는 2만4645개 벤처 중 1.2%인 295개가 상장하는 데 그쳤다. 김기완 KDI 연구위원은 “정부 지원으로 2006년 이후 벤처기업 수가 급증했지만 코스닥 상장 벤처기업이 줄어든 것을 보면 정책 효과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정부 지원이 초기 벤처기업에 집중되면서 제2, 제3의 도약이 필요한 벤처들은 소외되는 것도 문제다. 정수환 앱디스코 대표는 “창업 3년차에 자리를 잡아 해외 진출을 적극 꾀하고 있지만 정부 지원이 ‘창업 1년 이내, 직원 수 9인 이하’ 등 조건이 붙어 막막하다”고 말했다. 문규학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사장은 “정부가 벤처기업이 몇 개 생겼고 일자리가 몇 개 생겼다고 강조하는 것도 문제”라며 “시간이 걸려도 벤처 생태계가 자생할 수 있게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내 민간 벤처캐피털 시장은 뒷걸음질 치고 있다. 2003년 128개였던 창업투자사는 2012년 105개로 줄었고 납입자본금 역시 1조9651억 원에서 1조4455억 원으로 줄었다. 이은정 여성벤처기업협회장은 “5·15 대책이 나온 지 3개월 이상 지났는데도 벤처업계에선 별 움직임이 없다”며 “정부는 정책을 수정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우선·강유현 기자 imsun@donga.com}

LG유플러스의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U+(유플러스) TV G’가 구글의 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음성검색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5일 시청자가 리모컨에 달린 마이크에 대고 검색어를 말하면 검색 결과를 TV 화면에 보여주는 ‘U+ TV G 보이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음성으로 채널 전환, 인터넷 검색, 다시보기 검색, 시청까지 할 수 있다”며 “단어는 물론 문장이나 사투리, 축약어도 검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U+ TV G 보이스’ 서비스에는 구글의 음성검색과 지식그래프(Knowledge Graph) 기술이 활용됐다. 지식그래프는 약 5억7000만 개 대상과 관련한 180억 개 속성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시청자가 ‘먹방’(음식을 먹는 내용의 방송)이라고 말하면 연관성이 높은 배우 ‘하정우’까지 연계해서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식이다. ‘추석에 볼만한 영화’나 ‘느그 아부지 머 하시노’처럼 단어의 조합이나 사투리도 인식해 결과를 보여준다. ‘채널A’처럼 채널과 연관된 단어를 말하면 바로 해당 채널로 화면이 전환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음성 검색을 하려면 리모컨의 검색 버튼을 누른 후 리모컨 상단에 있는 마이크에 원하는 검색어를 말하면 된다”며 “이용 방법이 간편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U+ TV G’의 모든 리모컨에는 마이크 기능이 내장돼 있다. 가입자들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셋톱박스의 전원을 한 번만 껐다 켜면 자동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U+ TV G 보이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인 시스코코리아는 4일 정경원 시만텍코리아 사장(53·사진)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정 사장은 10월 1일부터 시스코코리아에서 근무한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쌍용정보통신을 거쳐 한국HP에서 상무, 전무를 지냈다. ◇우리은행 ▽부행장 △기업고객본부장 정원재 △HR〃 정기화 △리스크관리〃 이경희 ▽단장(상무) △IB사업 김홍구 △기업금융 채우석 △업무지원 이승록 ▽영업본부장 △강동강원 이해만 △부산경남동부 조철제 △검사실 정운기 ▽상무 △마케팅지원단장 김동수 △준법감시인 정광문 ▽영업본부장 △부산서부 정영진 ▽지점장 △도산중앙 이대진 △부산 겸 투체어스 부산센터 오재숙 △거제 황남진}

“벤처는 일단 부딪혀 보는 게 중요합니다. 작은 시장에서 작은 성공을 하기보단 큰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려는 마음을 먹어야 하고요. 한국의 뛰어난 인재들이 밖으로 나가면 더 큰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에서 열린 ‘미래 글로벌 창업지원센터’ 오프닝 세미나에서 중국 2위 쇼핑 정보 검색 포털 ‘B5M’을 운영하는 윤여걸 대표(43)를 만났다. 윤 대표는 독특한 이력의 사업가다. 서울대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각각 컴퓨터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그는 1998년 실리콘밸리에서 가격 비교 사이트 ‘마이사이먼’과 검색전문 사이트 ‘와이즈넛’을 창업해 현지 유명 정보기술(IT) 기업인 시넷과 룩스마트에 매각했다. 이후 검색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일본과 한국에 벤처기업을 설립한 데 이어 2007년에는 중국으로 건너가 최근 급성장 중인 쇼핑 정보 전문 검색 벤처기업을 세웠다. 이렇게 15년 동안 4개국에서 회사 5개를 창업했다. 최근 정부가 강조하는 ‘글로벌 창업’의 대표 사례인 셈이다. 이번 방문도 글로벌 창업지원센터 설립을 주관한 미래창조과학부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윤 대표는 “벤처 기업가로서 도전과 안주라는 두 가지 중 언제나 도전을 선택했다”며 “그동안의 벤처 경험을 돌이켜보면 가장 재밌는 시장은 지금 도전하고 있는 중국 시장”이라고 했다. “벤처 기업가에게 가장 쉬운 시장은 미국입니다. 크고, 기회가 많고, 새롭게 도전하는 사람이라도 그 가능성을 잘 믿어 주죠. 한국은 미국보다 1.5배 어렵습니다. 시장 규모가 작고 인재가 적은 데다 경영 효율성도 미국보다 떨어지니까요. 일본은 미국보다 2배 어려웠습니다. 속도가 느리고 작은 회사를 깔보는 문화 때문이죠.” 중국은 어떨까. 그는 “중국은 미국보다 5배는 어려운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베이, 그루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많은 글로벌 IT 기업이 모두 중국 시장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현지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현지 직원을 차별하거나 중국 정부의 정책에 따르지 않았던 게 원인이죠. 속도가 느린 기업들 역시 중국의 빠른 카피 속도를 당해 내지 못하고 실패했습니다.” 그럼에도 윤 대표는 자신이 도전하고 있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이 세계 어느 시장과도 견줄 수 없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많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라고 했다. 윤 대표는 “중국의 인터넷 상거래 시장, 특히 모바일 상거래 시장은 전년 대비 성장률이 62%에 달할 정도로 매력적”이라며 “중국은 3, 4개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쇼핑 인프라가 거의 없기 때문에 앞으로 중국의 전자 상거래 시장은 폭발적으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대표는 중국 진출을 꿈꾸는 한국의 벤처 기업가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첫째는 현지화입니다. 직원뿐 아니라 스스로도 중국인처럼 살고 중국인처럼 생각해야 합니다. 둘째는 법을 잘 활용하라는 겁니다. 외자기업으로서 불이익을 받지 않게 노동법을 잘 지키되 법이 아예 없는 영역에서는 현지 기업들보다 빠르게 시장을 치고 나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남들이 베낄 수 없는 큰 그림을 그리세요. 카피할 수 없는 나만의 기술과 콘텐츠로 큰 전략을 세워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SK텔레콤은 올해 하반기(7∼12월) 신입사원을 채용하면서 전체 인원의 30%를 지역 인재로 채우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네트워크 인프라 운용과 마케팅 직군에서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인데 전국을 △수도권(서울 경기) △중부(충청 강원) △서부(전라 제주) △경북 △경남의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경쟁을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 채용된 인원은 자신이 지원한 지역에서 근무하게 된다. SK그룹 채용사이트(www.skcareers.com)를 통해 20일까지 원서를 받아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최종면접을 거쳐 11월경 총 100여 명을 뽑을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13, 14일 이틀간 ‘SK텔레콤 인사 담당자와 함께하는 힐링캠프’를 연다. 참가자들은 ‘도전, 실패, 꿈, 사랑, 혁신, 몰입’을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발표하고 가장 많은 공감을 얻으면 하반기 SK텔레콤 공채 면접으로 직행하는 ‘슈퍼패스’ 티켓을 얻게 된다. 힐링캠프 참가 신청은 2일부터 9일까지 전용 홈페이지(www.skt-healingcamp.com)에서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단순한 스펙보다는 도전과 혁신을 즐기는 인재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KT가 이달부터 국내 최초로 광대역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서비스를 시작한다. KT가 신규 주파수를 활용한 서비스를 앞세워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임에 따라 이동통신 3사 간에 가입자 유치를 놓고 불꽃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광화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달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광대역 LTE-A 서비스를 하겠다고 밝혔다. 광대역 LTE-A 서비스는 지난달 30일 마무리된 신규 주파수 경매에서 KT가 1.8GHz(기가헤르츠) 구간에 속해 있는 주파수를 확보하면서 가능해졌다. 표현명 KT 사장은 간담회에서 “KT의 주력망인 1.8GHz 대역의 바로 옆 10MHz(메가헤르츠) 구간을 추가로 확보한 덕에 종전의 10MHz 주파수에 더해 총 20MHz의 넓은 주파수 구간을 LTE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간 주파수 문제로 LTE-A 서비스를 하지 못한 KT로서는 비로소 숨통이 트인 셈이다. 새 주파수 확보로 KT의 LTE 주파수 대역이 2배로 넓어짐에 따라 KT의 LTE 고객들은 전용 칩셋이 들어간 별도의 LTE-A 기기를 사지 않고도 종전보다 크게 향상된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현재 LTE 휴대전화기를 갖고 있는 고객들은 최대 75Mbps(메가비트) 수준이던 다운로드 속도가 100Mbps까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미 출시된 ‘갤럭시S4 LTE-A’ ‘G2’를 비롯해 앞으로 출시될 ‘갤럭시노트3’ 등 LTE-A 전용 기기를 가진 가입자들은 지금보다 최대 2배 빠른 150Mbps의 속도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표 사장은 “1.8GHz 대역은 KT의 주력 망이기 때문에 기지국이 타사보다 최대 6배 많다”며 “주파수 통합(CA) 기술을 활용한 타사의 LTE-A 서비스보다 훨씬 더 안정적인 품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광대역 LTE-A의 또 다른 장점으로 CA 방식 LTE-A보다 건물 내 다운로드 속도가 빠르고 배터리 소모도 적다는 점을 꼽았다. 이 같은 광대역 LTE-A 서비스는 당분간 수도권에 한해 적용된다. 주파수 사용 규정에 따라 광역시와 그 외 지방은 각각 내년 3월, 7월이 돼야 광대역 서비스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표 사장은 “비수도권 가입자들을 위해 최대한 빨리 CA 기지국을 추가로 구축하겠다”며 “일단 10월 말까지는 650만 명에 이르는 KT의 모든 LTE 고객에게 ‘2배 데이터’를 제공해 고객 편의를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차기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일 서비스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우리가 국내 최초 LTE-A 서비스를 제일 먼저 선보인 만큼 계속해서 업계를 리드할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차세대 서비스 마케팅을 본격화하면 최근 주춤했던 보조금 경쟁이 다시 뜨거워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이석채 KT 회장(사진)이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이동통신용 차세대 주파수 경매에서 자사가 성공적으로 주파수를 확보한 것은 모바일 사업 선두주자로 올라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1일 KT 3만2000여 명의 전 임직원에게 보낸 ‘우리는 마침내 승리할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e메일에서 주파수 경매를 언급하며 “(광대역 주파수 확보를 통해) KT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실행할 수 있게 됐다”며 “광대역 주파수 확보가 KT의 모바일 사업을 추격자에서 선두주자로 역전시킬 수 있는 확실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에게 찾아온 천재일우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모든 아이디어와 정열, 땀방울 하나까지도 아낌없이 써서 일류기업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최근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 “대주주가 없으면, 주인이 없으면 기업은 제대로 성장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편견이자 허구임을 (KT의 계열사인) KT렌탈, BC카드, 스카이라이프 등이 빛나는 실적으로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이석기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등이 KT 혜화지사와 분당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경기 평택물류기지에 대한 파괴를 모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3곳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T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서울 종로구 연건동 KT 혜화지사는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통신시설 중 하나다. KT 관계자는 “1977년 설립된 혜화지사는 유선전화 및 인터넷 관련 핵심 업무를 담당하는 곳”이라며 “혜화지사가 잘못되면 전국의 인터넷 속도가 상당히 느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03년 ‘인터넷 대란’ 때 악성코드에 의해 혜화지사(당시 혜화전화국) 서버가 다운되면서 전국적으로 인터넷 마비 사태가 발생했다. KT 관계자는 “당시만 해도 국내 인터넷 관련 기능이 혜화지사에 집중돼 있었지만 그 사건 후 설비를 분산시켜 지금은 인터넷이 전면적으로 마비될 위험은 없다”며 “SK브로드밴드 등 다른 통신사업자의 여러 시설에 관련 기능이 분산돼 있다”고 설명했다. 분당 IDC는 KT의 인터넷 서비스와 관련된 각종 서버 플랫폼이 있는 곳이다. KT 관계자는 “IDC 역시 분당뿐 아니라 서울 마포, 선릉 등 여러 곳에 분산 배치돼 있지만 특정 IDC가 공격을 받으면 어느 정도의 혼란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KT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는 훈련 성격의 비상근무를 일주일 일정으로 29일 시작했다. KT는 “4000여 명이 유·무선 네트워크를 24시간 집중 감시하고 있으며 긴급 복구조도 편성했다”며 “출입자의 통제를 강화하고 경비 인력도 증원했다”고 전했다. 평택물류기지는 전쟁 등 국가 비상사태를 대비해 한국석유공사가 비축해 둔 620만 배럴의 석유 및 액화석유가스(LPG)의 저장시설이 있는 곳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곳이 파괴되면 대규모 폭발과 화재로 주변 저장시설에 연쇄 폭발 등 심각한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이런 대규모 2차 피해 가능성 때문에 국가 중요시설로 분류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서 수백 건의 정부 자료를 제출받았다. 여기에는 △전력공급 중단 시 방송통신 및 관련 산업의 대응 매뉴얼 △통신사 케이블회선 증설 현황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 상세기획연구 등 우주개발진흥계획 실천 로드맵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의원은 또 6월 한미 원자력 협상을 앞두고 협상의 의제와 장소, 시기, 미래부 참석자 명단, 사용 후 핵연료 처리방안 연구 현황 등 주요 원자력 관련 자료도 제출받았다.임우선·문병기·길진균 기자 imsun@donga.com}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청소년들이 쓰지 않는 청소년보다 최대 30배 많은 전자파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신경 발달이 진행 중인 데다 어른보다 전자파 흡수율도 높아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 연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홍승철 인제대 교수와 김윤신 한양대 교수는 29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열리는 ‘제17회 전자기장의 생체 영향에 관한 워크숍’에서 이런 내용의 국내 청소년 전자파 노출 빈도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1년 동안 서울과 부산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 300명의 전자파 노출 정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안전 범위 이내이지만 휴대전화를 쓰는 학생들이 평균 30배 많은 전자파에 노출되고 있었다. 방송 주파수 대역에서는 서울이 부산보다 7배 많은 전자파에 노출됐다. 홍 교수는 “조사 결과 아이들은 평균 11세에 휴대전화를 처음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평균수명을 고려할 때 70년 동안 전자파에 노출된다는 뜻이므로 면밀한 영향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인에 대해선 기존 연구를 통해 전자파가 뇌종양, 수면장애, 생식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특히 휴대전화를 10년 이상 사용한 집단에서 발병률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하지만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현재 16개국 공동으로 어린이에 대한 전자파 흡수율 연구를 하고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이애경 연구원은 “국내 10∼24세 뇌종양 발병 환자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사용 패턴을 조사 중”이라며 “휴대전화 전자파가 어린이 뇌종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제 연구의 결과는 이르면 2016년경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선 ETRI, 한국전자파학회, 국립전파연구원 등 전자파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이 전자파의 안전성 관련 연구 결과 논문 40여 편을 발표한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9월 2일부터 기술 분야에서 어려움을 느껴 정부 연구소의 도움을 받고 싶은 중소기업들은 ‘1379’(중소기업 지원 통합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1379는 ‘전화 1통이면 3일 내에 중소기업의 친구(79)가 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그동안 복잡하고 어려웠던 정부출연연구소의 기술 지원 채널을 하나의 콜센터로 통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출연연구소들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해 왔다. 온·오프라인 통합 지원창구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종전에는 중소기업들이 출연연의 도움을 받고 싶어도 어딜 찾아가 누구에게 물어야 할지조차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제는 통합센터로 전화만 하면 콜센터가 알아서 관련 기관을 찾아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진짜 친한 사람’끼리만 친구 관계를 맺게 한 특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나왔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26일 인맥 규모가 최대 50명으로 제한되는 모바일 SNS ‘데이비(Dayb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K컴즈는 “데이비는 원치 않는 사람까지 SNS 친구로 연결되는 데 부담을 느끼는 이들을 위한 SNS”라며 “무분별한 자기 정보 노출을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화된 SNS”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는 인맥이 50명으로 한정되기 때문에 종전 SNS에서보다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옛 친구’ 기능은 교류가 적어 멀어진 친구를 자동으로 구분해 주기 때문에 항상 현재를 기준으로 친구 관리를 할 수 있다. SK컴즈는 “데이비에서는 방대하고 다양한 지인들의 게시물을 하루 단위 한 장의 페이지로 구성해 보여 준다”며 “생각, 사진, 영상, 음악, 요리, 장소 등 6가지 타입의 에디터를 제공해 이용자들이 손쉽게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도록 했다”고 말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LG유플러스가 22일 온 가족을 위한 올인원 가전제품을 표방하며 ‘홈보이’(homeboy·사진)를 내놨다. 직접 써 본 홈보이는 음악과 교육 콘텐츠가 특히 뛰어나 어린아이를 둔 주부나 음악 마니아에게 합격점을 받을 만한 제품이었다. 홈보이는 갤럭시탭3와 이 기기를 꽂아 쓸 수 있는 스피커 독(dock)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던 건 스피커 독이다. 작고 심플한 외관과 달리 홈보이 스피커의 음량은 집 안은 물론이고 웬만한 카페도 전체 면적을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다. 국내 유명 하이엔드 오디오업체 ‘에이프릴뮤직’의 기술로 구현한 음질은 비싼 해외 유명 스피커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았다. 이 스피커를 활용해 즐길 만한 음악 콘텐츠도 풍부했다. ‘홈오디오’ 아이콘을 터치하면 120만 곡에 이르는 엠넷의 모든 음악을 무료로 들을 수 있었다. ‘라디오’ 아이콘을 터치하니 아시아 유럽 미주 중동 등의 5만 개 라디오 채널이 국가별, 장르별로 나왔다. 음질은 CD급 수준이었다. 아이를 돌보며 TV를 시청하기가 쉽지 않은 주부나 음악 마니아들에게 추천할 만한 서비스였다. 교육·교양 콘텐츠도 뛰어났다. ‘어린이 동화’ 코너에는 1600편의 다양한 동화책 영상이 한글, 영어, 수화 버전으로 준비돼 있었다. 특히 영어동화는 정확한 발음으로 구현돼 있어 직접 영어책을 읽어주기에 부담을 느끼는 학부모들에게 좋은 콘텐츠가 될 듯했다. 또 ‘홈도서관’ 코너에서는 초중고교 필독서, 세계명작 등 1만여 권의 교양도서를 무료 e북 형태로 즐길 수 있었다. 홈보이에는 ‘HD TV’ 및 ‘세컨드 TV’ 기능이 있어 가족들과 다른 채널을 보고 싶거나 드라마 다시 보기, 개봉 영화 집에서 보기 등을 원할 때도 유용했다. 영상을 볼 때는 스피커 독의 ‘스위블’ 버튼을 누르면 세로로 꽂힌 갤럭시탭이 자동으로 90도 돌면서 가로 보기로 전환됐다. 다만, 일부 영상이나 영화는 LG유플러스 가입자만 볼 수 있었다. 휴대전화와 인터넷TV(IPTV) 등도 모두 LG유플러스에 가입하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더 많았다. 월 1만6000∼2만 원의 요금에 기기 값과 콘텐츠 이용료가 모두 포함됐지만 약정 기간인 36개월은 조금 길게 느껴졌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삼성전자는 창조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워크 스마트(Work Smart)’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워크 스마트 캠페인의 첫 시작은 ‘자율 출근제’였다. 삼성전자는 직원들이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 사이 원하는 시간에 출근해 하루 8시간을 근무하도록 하는 자율 출근제를 2009년에 도입했다. 이는 획일적인 출퇴근 시간에서 벗어나 임직원들이 스스로 시간활용 계획을 짜고, 업무 집중도를 높이는 한편 육아 등 개인생활도 영위할 수 있게 한 조치였다. 2011년 5월에는 자율 출근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제도를 도입했다.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도 일할 수 있게 한 ‘재택·원격근무제’가 그것이다. 반드시 사무실에 있지 않아도 스마트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만큼, 근무시간이나 공간보다는 ‘성과’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직원들이 원하면 회사가 지정한 ‘원격 근무센터(Satellite Office)’ 근무와 재택근무를 자유롭게 병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우수한 여성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필수”라며 “이를 위해 2011년 5월 원격근무센터인 ‘스마트 워크 센터(Smart Work Center)’를 오픈했다”고 전했다. 재택 혹은 원격근무를 신청한 임직원들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스마트 워크 센터를 방문해 일할 수 있다. 이곳에는 다른 지역에 있는 직원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춘 회의실이 마련돼 있으며 어린아이를 둔 여성 임직원을 위한 수유실도 갖춰져 있다. 삼성전자 측은 “우수한 인재들이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효율적 경영 시스템과 조직문화 구축은 곧 회사에도 경쟁력이 된다”며 “회사는 직원 개개인이 자신의 분야에서 프로가 돼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각 사업장의 인프라를 전면 개선해 수원 사업장, 기흥 사업장 등을 녹지와 사무공간이 어우러진 환경으로 조성하고 있다. 공장 주변을 대학 캠퍼스와 같은 글로벌 업무 단지로 조성하면서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은 ‘삼성 디지털 시티’, 기흥 사업장은 ‘삼성 나노 시티’로 이름도 바꿨다. 삼성 디지털 시티는 생태공원, 생동감 파크 등 체험형 조경 공간을 조성했으며, 마사토 구장, 풋살 경기장을 신설하고 부서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바비큐 시설도 만들었다. 디지털 시티 현판까지 간판 중심에서 디자인 중심으로 교체했고 사내(社內) 곳곳의 건물 외벽에는 창의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사업장 전체의 밝은 느낌을 살렸다. 또 젊은 임직원들이 선호하는 베이커리와 커피전문점을 사내에 들이고, 구내식당의 메뉴도 다양화했다. 이 밖에 어린이집 규모를 확대하고 사내 자전거 운영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임직원들을 위한 문화행사도 강화해 사내에서 연극, 뮤지컬, 클래식 공연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변 환경이나 문화시설 등은 업무성과를 높이는 데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영역일 수 있지만 직원들의 직장생활 만족감에는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신경 쓰고 있다”고 귀띔했다. 삼성전자는 창조적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종전까지 실험적으로 운영하던 ‘창의개발연구소’ 등 소규모 혁신 조직을 올해부터 ‘창의개발센터’로 상설화했다. 지난 1년 동안 이곳을 통해 ‘장애인용 안구 마우스’, ‘시각장애인용 자전거’ 등이 세상에 태어났다. 모두 사람을 중심에 둔, 혁신적 제품들이다. 삼성전자는 사업부 사이의 틀을 깨고 창조적인 시도를 장려하기 위해 ‘C-Lab(Creative Lab)’이라는 독립된 근무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C-Lab은 일종의 사내 벤처로, 근태 관리는 자율적으로 하도록 하는 대신 성과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우리 가족의 즐거움을 책임질 ‘손안의 집사’가 나타났다!” LG유플러스가 22일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가전 ‘홈보이(homeboy)’를 출시했다. 7인치 크기의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 탭3’와 강력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독(dock) 스피커로 구성돼 있다. 외관은 마치 애플의 ‘아이팟’과 아이팟 독을 보는 듯하지만 홈보이의 역량은 그보다 뛰어나다. 음악 감상, 라디오 듣기, TV 및 영화 시청은 물론이고 전화 통화, e북 읽기, 비디오 동화 시청, 내장 카메라를 활용한 폐쇄회로(CC)TV 기능까지 갖췄다. 하드웨어는 시원한 7인치 화면과 깔끔한 디자인의 독 스피커가 눈에 띈다. LG유플러스 측은 “홈보이에 적용한 갤럭시탭3는 우리 회사를 통해 국내 최초로 단독 출시하는 것”이라며 “스피커 역시 국내 최고의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인 에이프릴뮤직의 기술을 적용해 섬세한 음향과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홈보이를 통해 누릴 수 있는 콘텐츠의 세계는 방대하다. 오디오 콘텐츠는 엠넷 스트리밍 서비스 제휴를 통해 320만 곡의 음원을 즐길 수 있고 세계 5만 개 라디오 채널을 무료로 접할 수 있다. 비디오 콘텐츠로는 46개 채널 실시간 방송 보기, 드라마 및 영화 다시보기 서비스 및 1600여 편의 영어, 한글 버전 동화 영상이 들어 있어 어른은 물론이고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홈보이에는 ‘홈도서관’ 기능이 있어 책도 볼 수 있다. 홈보이는 초중고교 필독서, 세계 명작 원서 등 교양도서 1만 권을 e북 형태로 제공한다. 매달 신간 스테디셀러도 10권씩 무료로 추가로 제공된다. 또 갤럭시탭3에 내장된 카메라로 집 내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홈 CCTV’ 기능과 내비게이션 기능, 카카오톡 채팅, 영상 전화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갖췄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차세대 융합가전의 대표주자인 홈보이 하나만 있으면 스마트 패드, 오디오, CCTV 등을 따로 사지 않고도 각종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월 요금제는 이용 콘텐츠 종류에 따라 스탠더드(1만6000원), 프리미엄 키즈, 프리미엄 엔터(이상 1만8000원), 슈퍼 프리미엄(2만 원) 등 4가지다. 36개월 약정 기준이며 홈보이 기기 값과 콘텐츠 이용료가 모두 포함돼 있다. 슈퍼 프리미엄 요금제는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가입자 간 영상통화(300분), 음성통화, 문자 채팅 서비스 및 발신번호 표시, 착신전환 등 통화 부가서비스는 모든 요금제에 기본 서비스로 제공된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우정사업본부 △감사담당관 박성용 △경영총괄담당관 신대섭 △경인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정순덕 ▽팀장 △성과관리 천장수 △정보화정책 민재석 △노사협력 임낙희 △우편정보기술 이춘호 △새주소우편 주동율 △보험자산운용 임준성 ▽과장 △우편정책 임정수 △집배운송 김상우 △금융총괄 박인환 △예금자금 정철중 △예금사업 조용민 △보험기획 박태희 △보험사업 이동명 △보험심사 조권행 △우정사업정보센터 정보기반 박래구 △〃 경영지원 차진용 ▽우체국장 △서울관악 이정우 △서울강남 정상준 △수원 박주석 △동수원 도병균 △안양 이재현 △고양덕양 유성노 △시흥 이경남 △광명 김홍서 △남양주 이상만 △화성 정찬만 △해운대 서동수 △울산 유중환 △마산 조현진 △서대전 나기설 △천안 조성욱 △공주 장성오 △청주 홍순성 △서청주 변상기 △충주 유태철 △제천 김찬수 △구미 김종묵 △경산 박영권 △정읍 심상만 △춘천 김평석 △동해 장헌역 ▽우편집중국장 △동서울 김영호 △부천 주정균 △안양 김동혁 △대전 서기석 △전주 김병기 △원주 하병준 ◇한양대 ▽서울캠퍼스 △학생부처장 국방현 △학술정보부관장 손래현 △학생생활관장 백종호 △기획홍보부처장 차순걸 △총무팀장 최일용 △예산팀장 김동환 △산학협력단 연구지원팀장 유연택 △교무팀장 이재은 △장학복지팀장 송창근 △공과대 경영지원팀장 이장원 ▽행정팀장 △경제금융대 김주황 △사회교육원 홍신철 △음악대 명인식 △사범대 박영숙 △간호학부 권미숙 △정책학부 이성범 △도시대학원 임영종 △법학전문대학원 이수옥 △경영대 문형구 △국제어학원 김경옥 △인문대 장인숙 △생활과학대 이혜신 △사회과학대 이선례 ▽ERICA캠퍼스 △창의인재원장 정규식 △교무팀장 김상천 △학생지원팀장 강현욱 △학사팀장 조영숙 △총무인사팀장 이수우 △장학복지팀장 노일선 △교수학습지원팀장 이종필 △학술정보관 정보지원팀장 윤석만 ▽행정팀장 △창의인재원 김숙형 △사회교육원 위재범 △언론정보대 김장겸 △디자인대 이종락 △예체능대 김상호}

“삼성전자 쪽에서 와이브로 주파수를 시분할 연동 롱텀에볼루션(TDD-LTE) 쪽으로 바꿨으면 하는 얘기가 계속 나온다.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두고 고민을 하는 것 같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 고위 관계자와 통신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자주 나오는 용어가 ‘와이브로’와 ‘TDD-LTE’다. 미래부는 이와 관련해 공식적으로는 ‘삼성과 관련 논의를 한 적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통신업계에선 삼성이 TDD-LTE로 기술 전환을 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물밑 작업을 시작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 신시장 블루칩 ‘TDD-LTE’ TDD-LTE는 LTE 통신을 구현하는 기술 방식의 하나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 나라에서 쓰는 LTE는 주파수 분할(FDD·Frequency Division Duplex) 방식이다. 그런데 중국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TDD 방식 LTE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두 기술은 기지국과 스마트폰 사이의 통신 방식이 다르다. FDD는 다운로드와 업로드에 사용하는 주파수가 각각 따로 있어야 하고 TDD는 주파수 대역이 하나만 있어도 시간대별로 나눠 통신이 가능하다. TDD-LTE는 FDD-LTE보다 늦게 등장한 기술이다. 데이터 처리 효율성이 매우 높고 구축 비용도 적게 들어 중국 러시아 중동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삼성으로선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 시장인 중국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TDD-LTE 관련 실적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내에서 기술과 실적이 검증돼야 해외 수출이 쉬워지는 만큼 와이브로 주파수를 TDD-LTE 쪽으로 활용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중국은 TDD-LTE를 자국의 차세대 통신 표준으로 정하고 상용화 채비를 마친 상태다. 중국의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은 올해 안에 중국 100개 도시에 20만 개의 기지국을 세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삼성은 스마트폰뿐 아니라 LTE 통신장비 시장에서도 에릭손 등과 함께 세계 수위를 다투고 있다”며 “중국을 비롯해 해외 신흥시장을 잡기 위해서는 국내에 TDD-LTE 시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2015년까지 10개국이 TDD 방식 LTE를 도입해 전체 LTE 시장의 18%가 TDD 방식으로 구현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자식을 어찌 버리나’ 미래부 고심 국내 TDD-LTE 테스트베드 마련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전문가들 가운데 와이브로 주파수 대역을 TDD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와이브로는 2002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삼성전자가 주축이 돼 개발한 ‘토종 통신 기술’이지만 최근까지도 국내 가입자 수가 100만 명 선에 그치는 등 정체를 겪고 있다. 한때는 유럽, 미국 등 70여 개국에 수출되며 영광을 누리던 시절도 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유럽식 기술표준인 LTE에 밀리고 있다. ‘와이브로 폰’ 등 관련 기기도 2년 가까이 신제품이 나오지 않고 있다. 대구대 정인준 교수는 “와이브로는 TDD-LTE와 기술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와이브로 주파수를 적은 비용으로 쉽게 TDD-LTE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와이브로 주파수를 TDD 쪽에 활용하면 앞으로 6년간 최대 19조 원 규모의 신시장이 열릴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와이브로는 우리가 만들어낸 기술인 만큼 쉽게 버리기 어렵다”며 “내부에 관련 연구팀까지 만들어 고심 중이지만 결론이 안 나고 있다”고 전했다.:: 와이브로(WIBRO) ::2002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삼성전자가 손잡고 세계 최초로 개발한 국산 무선 초고속인터넷 기술. 이동 중에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 큰 주목을 받았으며 세계 70여 개국으로 수출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롱텀에볼루션(LTE) 등에 밀려 하향세다.:: TDD-LTE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 구현 기술 중 하나. 하나의 주파수 대역을 시간별로 나눠 활용하기 때문에 주파수 효율성이 뛰어나다. 중국을 중심으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지난해 11월 어느 날 서울 강남구 역삼역 일대에서 노란 옷을 입은 한 떼의 청년들이 찬바람을 가르며 전단을 돌렸다. 이들은 모바일 앱 개발사 ‘앱디스코’ 직원들로 ‘인재 스카우트’ 작업 중이었다. 전단에는 ‘도약하는 스타트업인 앱디스코에 지금 바로 합류하세요! 로켓이 발사되면 탈 수 없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들은 야후코리아 엔씨소프트 등 내로라하는 정보기술(IT)업체 정문 앞에서 직원들에게 전단을 돌렸다. 해당 건물 경비원들은 “여기서 이러면 안 된다”며 제지했지만 이들의 열정을 말릴 수는 없었다. 이 시트콤 같은 장면을 이끈 앱디스코의 창업자 정수환 대표(28)는 사실 학생회 활동 등으로 전단 돌리기라면 일가견이 있는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16일 서울 역삼동 앱디스코 본사에서 만난 그는 “벤처기업을 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게 인재 확보였다”며 “전단까지 활용해 좋은 사람 구하기에 나선 게 우리의 성공 비결”이라며 웃었다. 앱디스코는 최근 IT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10년 8월 설립 당시에는 직원이 정 대표 혼자뿐이었지만 3년이 지난 지금 150여 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매출은 150억 원이다. 앱디스코는 ‘모바일 리워드 광고’라는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모바일 리워드 광고’는 말 그대로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자들이 광고를 보면 그 수익을 돌려주는(리워드) 방식의 광고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휴대전화 잠금 화면을 광고로 설정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앱)을 깔고 광고주가 내는 퀴즈를 맞히면 많게는 월 3만 원가량을 벌 수 있다. 이런 새로운 광고기법 덕분에 CJ, 현대·기아자동차, 게임빌, 컴투스 등이 광고주가 돼 앱디스코와 손을 잡았다. 더욱 놀라운 건 직원들의 면면이다. 외국 명문대 출신, 대기업 출신, 외국인 직원이 수두룩하다. 미국 코넬대와 펜실베이니아대, 중국 베이징대 출신을 비롯해 구글 네이버 엔씨소프트 넥슨 SK텔레콤 KT LG전자 팬택에서 온 직원도 있다. 외국인 직원들의 출신국은 스페인 태국 파키스탄 프랑스 이란 미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으로 다양하다. 정 대표는 “앱디스코를 창업하기 전 두 번의 창업 실패를 경험하며 ‘사람’과 ‘신시장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엔 전문 인력이라고 할 만한 직원이 없다 보니 사업 추진이 잘 안 돼 사활을 걸고 사람을 찾았다”며 “한 번 좋은 분들을 모시고 나니 그분들을 통해 또 좋은 직원들을 소개받아 지금의 진용을 갖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 번도 연봉이나 복지 혜택을 내세워 인재를 영입한 적은 없다고 했다. 그 대신 그는 앱디스코가 도전하는 시장의 성장성과 글로벌 넘버원이 되고야 말겠다는 의지, 젊은 벤처문화가 매력 요소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해외시장은 한국의 2년 전 수준과 비슷해서 치고 나갈 여지가 많다”며 “우리의 목표는 국내가 아닌 해외시장”이라고 말했다. 앱디스코는 현재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스페인 등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리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모바일 시장이 빠르게 팽창하고 있습니다. 리워드 광고는 이용자와 함께 수익을 나누는 방식인 만큼 스마트폰 확대와 함께 계속 성장할 것입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LG전자, 디오스 광파오븐 시판LG전자는 19일 근거리 무선전송기술(NFC) 기능을 적용한 ‘디오스 광파오븐’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으로 ‘LG 디오스 광파오븐’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원하는 요리를 선택하면 조리 기능, 온도, 시간이 자동으로 설정돼 쉽고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다.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꼽히는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했다. 기름 없이 튀길 수 있는 ‘에어프라이’ 기능도 갖고 있다. 출고가격은 흰색 모델 4종은 64만9000원, 검은색 모델 1종은 74만9000원. ■ 카메라 앱 ‘싸이메라’ 다운로드 3000만건 돌파SK커뮤니케이션은 19일 카메라 앱 ‘싸이메라(Cymera)’가 다운로드 3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선보인 싸이메라는 인물보정 및 성형 기능을 탑재한 앱으로 일명 ‘예뻐지는 카메라’로 통한다. 회사 측은 “아시아 지역 외에도 북미, 유럽 등 서구권에서 인기가 있다”며 “현재 해외 이용자 중 미국 이용자수가 가장 많은 상태”라고 말했다. ■ 중기중앙회, 명문 장수기업 표창 신청 접수중소기업중앙회는 다음 달 13일까지 우수 가업승계 기업을 대상으로 ‘명문 장수기업 표창’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창업 후 30년이 지난 가업승계 중소기업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중기중앙회 가업승계지원센터 홈페이지(www.successbiz.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가업승계지원센터로 보내면 된다. 이 상은 장수기업이 존중받는 풍토를 만들기 위해 2008년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