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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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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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26~2026-03-28
지방뉴스94%
사고6%
  • 경북도, 25일까지 대학일자리센터 공모

    경북도는 25일까지 대학의 진로 교육 확대와 취업 지원 역량 제고를 위한 대학일자리센터를 공모한다. 도내 5∼7개 대학을 선정해 학교당 연간 1억∼1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 도는 △진로 및 취업 인프라 구축 △진로 지도 서비스 강화 분야 등을 종합 판단해 사업비를 확정한다. 선정된 대학은 3월부터 지원을 받는다. 도는 매년 평가를 통해 최장 5년간 지원한다. 신청은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경북도 일자리청년정책관에게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도는 서류 검토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4일 발표한다. 박성근 경북도 일자리청년정책관은 “지역 대학생들이 대학일자리센터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를 설계하고 다양한 취업 및 창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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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일희 계명대 총장, 우즈베크 국립예술원 명예회원

    계명대 신일희 총장이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원 명예회원에 선임됐다. 신 총장은 지난해 12월 23∼29일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원이 주최한 제7회 국제아동예술비엔날레 심사위원장에 위촉돼 현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예술문화교류를 활발히 지원한 업적을 인정받아 명예회원 증서를 받았다. 장관과 차관 2명이 있는 정부기관인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원은 국가 문화예술분야를 총괄한다. 회원이 되려면 3년에 한 번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명예회원도 추천 후보에 대한 심사를 거쳐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 명예회원은 신 총장을 비롯해 러시아, 프랑스, 아제르바이잔, 중국 등 5명이 활동한다. 명예회원 증서 전달식에는 현지 국영방송국 등이 취재하는 등 관심을 받았다. 계명대는 2003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립경제대, 2011년 국립예술디자인대와 각각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교환학생과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동 및 복수 학위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 총장은 “최근 우즈베키스탄의 고등교육 개방 속도가 빠르다”며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미래 교육과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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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딤프, 2월 11일부터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공연단 모집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 사무국은 다음 달 11일부터 3월 15일까지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 참가할 공연단을 모집한다. 올해 13회째인 딤프는 미국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필리핀 등 해외 대학에서도 참가할 만큼 수준이 높다. 뮤지컬 동아리나 공연단은 소속 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창작품이거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 기존 뮤지컬 작품이면 된다.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작품소개서 등을 작성해 e메일이나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예심은 4월 1일부터 5월 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본선에 오르면 딤프 기간(6월 21일∼7월 8일) 무대에서 공연하고 축제가 끝난 뒤 시상한다. 개인 수상자는 미국 뉴욕 연수 기회를 얻는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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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남북/장영훈]대구시-경북도 인사교류의 성공 조건

    시도는 좋아 보인다. 벌써부터 기대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그만큼 대구시와 경북도가 1일 단행한 국장 및 과장급 첫 인사 교류에 대한 공무원사회의 반응은 뜨겁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과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전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다음 날 첫 출근해 업무를 시작하자 취재 열기도 상당했다. 광역지방자치단체 간의 3급 부이사관 인사 교류는 이례적이다. 간부급 공무원은 소속 지자체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인적 네트워크를 축적하는 일을 자신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삼는다. 요즘은 후배들과의 팀워크 능력도 중요하다. 이 때문에 다른 기관으로 발령 나면 좌천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번은 사정이 다를 것 같다. 우선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전폭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대구경북 한뿌리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시·도지사 교환 근무에 나서며 솔선수범했다. 권 시장은 평소 이 지사를 ‘형님’으로 부른다는데 이 같은 두 사람의 관계가 1일 대구시 경북도 영천호국원 합동 참배가 성사된 배경이기도 하다. 두 단체장은 올해를 대구 경북 상생협력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의지를 보이고 있다. 문화·관광은 상생협력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분야라고 강조한다. 행정과 지역 경계를 넘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한다. 하지만 경북도청이 지난해 2월 대구에서 안동으로 이전해 생긴 거리감은 극복하기 녹록지 않아 보인다. 일각에서는 두 단체장의 상생 행보를 정치적 쇼로 치부하면서 한계가 분명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도청 내부에는 ‘대구 경북’이라는 명칭 순서를 거론하며 대구 중심의 사고를 경계하는 분위기가 있다. 1981년 대구직할시로 분리되기 전까지 대구는 경북 대구시였다. 역사적으로는 경북이 ‘큰집’이라는 얘기다. 대구 경북 상생협력이 실질적인 효과를 보려면 이번 인사 교류가 보여주기로 끝나서는 안 된다. 벌써부터 한시적인 국장 교류로는 인사권 발휘와 조직 장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업무 파악하느라 정작 성과를 낼 수나 있겠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이 같은 만만치 않은 여건을 뛰어넘으려면 인사 교류의 목표와 가치를 높일 필요가 있다. 단순히 행정적 틀에 갇혀서는 공감을 얻을 수 없다. 관광은 관국지광(觀國之光)의 줄임말이다. 어디서든 두드러지게 빛나는 것을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으면 훌륭한 관광자원이라는 뜻을 깊이 새길 필요가 있다. 생각의 차원이 깊어지고 거기에 ‘바깥’의 시선이 더해지면 문화와 관광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아이디어가 풍성해지지 않을까.  장영훈·대구경북취재본부 jang@donga.com}

    •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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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사이버대 윤혜미 씨 1급 언어재활사 전국수석 합격

    대구사이버대는 2013년 졸업생 윤혜미 씨(32·사진)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시행한 제7회 1급 언어재활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 합격했다고 3일 밝혔다. 윤 씨는 140점 만점에 117점을 받았다. 응시자 857명 가운데 366명(42.7%)이 합격했다. 서울 노원구 중계종합사회복지관 언어재활사인 윤 씨는 대구사이버대 언어치료학과의 ‘학습장애 언어재활’, ‘의사소통장애 진단 평가’ 과목 온라인 튜터(지도교사)와 서울 지역 멘토로 활동 중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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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진전문대, 해외 취업 성과 ‘국무총리상’

    영진전문대는 2일 울산 중구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열린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청년 해외 진출 분야 단체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전국 대학 가운데 영진전문대가 유일한 수상 학교다. 해외 취업의 성공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진전문대가 해외 일자리 창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에는 10여 년 전부터 일본기계자동차반, 일본IT기업주문반 같은 해외 취업 특별반을 가동하며 쌓은 노하우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일본전자반도체반, 전기메카트로닉스반, 저팬비즈니스반, 관광비즈니스반, 호텔매니지먼트반까지 모두 8개 반인 해외 취업반은 30명 안팎으로 편성해 수업 효율을 높이고 있다. 교육 과정은 해외 현지 기업들의 요구에 철저히 맞춘다. 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현지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해당 기업 문화를 체험한다. 영진전문대 대학일자리센터는 3년 전부터 해외 취업 박람회를 열고 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진전문대생 해외 취업자는 501명. 올해 졸업 예정자 가운데는 180여 명이 일본 소프트뱅크와 라쿠텐, 에미레이트항공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에 취직이 확정됐다. 영진전문대는 2016년과 지난해 교육부 대학 공시 정보에서 해외 취업 1위에 올랐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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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진 대구시장 “통합 신공항, 취수원, 신청사… 3대 현안에 집중”

    “대구의 미래를 여는 데 시정(市政)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일 동아일보와 한 인터뷰에서 “지난 1년간 미래 성장 동력 찾기에 골몰한 결과 방향을 잡고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올해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획기적으로 호전시키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조직 혁신을 수차례 강조할 만큼 대구의 현재 여건과 주변 상황이 녹록지 않음을 시사했다. 민선 7기 대구시는 통합 신공항 건설과 취수원 이전, 시청 신청사 건립이라는 3대 현안을 전면에 내세웠다. 하지만 대구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뚜렷한 성과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는 게 시 안팎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통합 신공항은 지난해 이전할 터를 결정짓겠다는 목표였지만 답보 상태다. 국방부와 군 공항(K-2) 이전 사업비를 두고 견해차가 있는 데다 ‘이전 반대’를 주장하는 시민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구미시와 오랫동안 마찰을 빚고 있는 취수원 이전 문제도 지지부진하다는 평가가 많다. 환경부가 제안한 낙동강 폐수 무방류 시스템 도입과 구미 해평취수장 공동 이용 재검증을 추진한다지만 구미 시민들이 그 결과를 받아들일지 미지수다. 시청 신청사 건립은 중구의 현 위치 존치 주장과 다른 구군의 유치 운동이 맞서며 지역 갈등을 부를 조짐이 보인다. 권 시장은 “3대 현안이 풀기 쉬운 문제였다면 10년 이상 끌 이유도 없지 않았겠느냐. 다만 당초 목표에 진도가 나가지 않아 아쉽다”라면서도 “통합 신공항은 경북도가 힘을 보태면서 추진력이 생겼고 취수원 이전 문제는 용역 검증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 신청사는 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가 결정한다는 대원칙을 지킨다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대구시가 올해 집중 추진할 민생경제 살리기와 미래산업 육성, 대구경북 상생협력 등 3대 과제에 대해 권 시장은 “어느 때보다 대구 경제 상황이 어렵다.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과 소액 금융 지원을 확대해 자영업과 중소기업이 보호받고 재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상권 살리기 차원으로 ‘골목 경제권 50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미래산업으로 지정해 꾸준히 토대를 마련해 온 미래형 자동차와 물·의료·로봇·청정에너지·스마트시티 산업에 대해서는 “착실히 준비한 산업구조 혁신을 바탕으로 신성장산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1일 경북도와 국장 및 과장 인사 교류를 단행했다. 16일부터 시도지사 교환 근무를 시작으로 대구경북 관광상품 개발, 공동 관광기금 조성, 상생장터 개설 사업 등을 진행한다. 권 시장은 “광역단체끼리 협업이 필수인 시대가 된 만큼 올해를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경제·문화·생활공동체인 두 광역단체의 상생협력만이 함께 잘사는 첩경이다. 대구와 경북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끄는 성장 엔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인터뷰하는 가운데 3대 현안과 3대 과제를 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직 혁신이 중요하다는 말을 거듭 강조했다. “인사와 조직,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달 대대적 조직 개편을 통해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이고 건강한 조직문화가 안착되도록 하겠습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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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고교 1학년 전면 무상급식… 울산시, 취준생에 구직활동 지원금

    올해 영남권에서는 일자리 만들기와 저출산 문제 해결,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사업 등이 새롭게 추진된다. 부산과 대구, 울산, 경남북의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살펴본다. ○부산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3월부터 고교 1학년 대상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고교 2, 3학년은 현행처럼 소득 하위 25%의 저소득층 자녀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한다.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모든 고교생이 무상으로 점심을 먹게 된다. 시는 일자리 만들기 차원에서 지역 청년에게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지원하는 ‘청춘희망카’ 사업을 시작한다. 친환경 배달 등 청년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에게는 인건비로 월 최대 200만 원을 2년간 지원하고 컨설팅과 교육도 제공한다.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 규모는 지난해 2000억 원에서 4000억 원으로 늘린다. 중소기업 육성 자금도 기존 1000억 원에서 100억 원을 추가해 1100억 원을 지원한다. 이 자금은 이달부터 신청을 받아 자금이 없어질 때까지 선착순 지원한다. 어린이집 운영 시간은 오후 7시 반까지 의무적으로 늘어난다. 맞벌이 가정 영유아 보육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종일반을 운영하는 1800여 개 어린이집에 전담교사를 배치하거나 초과근무수당을 지원한다. 시는 정부에서 지원하지 않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 부모에게는 차액보육료 100%를 지급한다. 지금까지는 셋째 이후 자녀나 저소득층 자녀에게만 차액보육료 100%를, 둘째 자녀는 30%만 지원했으나 이제 모든 아이의 차액보육료를 100%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10곳에서 운영 중인 치매안심센터를 16개 모든 구군에 설치해 운영한다. 센터에서는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검진, 관리, 서비스 연결 등을 통합 지원한다. 영도구에서 시범 시행하는 ‘안전속도 5030’은 올 하반기부터 부산 전역으로 확대한다. 시내 주요 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50km로, 기타 도로는 30km로 낮춰 교통 사망사고 위험을 줄이고 안전 운전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구 대구의 8개 기초단체는 1학기부터 중학교 전 학생에게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모든 출생아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출산축하용품을 제공한다. 신청일 기준 부모가 대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는 다음 달부터 재난 사고로 숨지거나 장애 또는 부상을 입은 시민에게 최대 2000만 원을 지급하는 시민안전보험을 시행한다. 대구에 주민등록이 있으면 누구나 자동 가입된다. 시민들은 올해부터 거주지 관할 구군이 아닌 다른 구군의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쓸 수 있다.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유지를 개방하는 주민에게 최대 2000만 원의 시설 개선 공사비를 지원한다. 이 밖에 빚을 성실하게 갚고 있지만 금융기관 대출이 어려운 시민에게 최대 1500만 원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대구 울타리론’ 사업을 시작한다. ○울산 울산시는 장기 청년 취업준비생의 구직활동 지원금을 지급한다. 월 30만 원씩 최장 6개월을 제공한다. 지역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한 청년에게는 최대 500만 원의 정착비도 지급한다. 역점 시책인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위해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 운영에 착수한다. 수소차와 수소충전소 보급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티투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해 주요 관광지를 연결 운행한다. 관광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울산관광공사도 설립한다. 시내버스 운행이 어려운 농촌 지역에는 지역 맞춤형 버스를 도입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의 선거 공약인 ‘정책마켓’도 본격 운영한다. 시민이 정책 결정과 예산 편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온라인에 공개하는 방식이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학생회 대표자 연수, 민주시민 교육 교재 개발과 보급, 청소년 진로 멘토링,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비용 지원 사업을 역점 추진한다. ○경남 경남에서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두 곳에서 치러진다. ‘진보정치 1번지’라 불리는 창원 성산과 통영-고성이다. 창원 성산은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의 별세로, 통영-고성은 이군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인한 선거다. 이름을 두고 갈등이 명확히 해소되지 않은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의 마산구장이 새로 문을 연다. 창원시는 야구장이 있는 전체 구역을 ‘마산야구센터’, 새 구장명은 ‘창원NC파크’로 최근 확정했다. 무상급식은 초중고교 전체에서 시행된다. 수학여행비, 체육복 및 교복 비용 지원도 확대된다.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다. 경남도는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에게 국가보훈처 지급액과 별도로 참전명예수당 5만 원을 지급한다. 저소득층 어르신 임플란트 시술 본인 부담금도 지원한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에 어려움이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카드 수수료를 면제하는 ‘소상공인 제로페이’를 경남도소상공인연합회, 18개 시군과 함께 운영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경남 최초로 ‘온라인 시민청원제도’를 도입했다. 청원한 지 30일 이내에 500명 이상이 동의하면, 그날부터 14일 이내에 시가 공식 답변해야 한다. 김해시는 한 명만 낳아도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첫째와 둘째는 각 50만 원, 셋째부터는 100만 원이다. ○경북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은 모든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확대한다. 고등학교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무상급식을 할 계획이다. 민간 어린이집 보육료와 영아반 운영비를 지원한다. 보육료 지원 대상은 민간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5세 아동이다. 지난해 기준 만 3세 월 6만4000원, 만 4, 5세 월 4만9000원이다. 올해부터 참전 유공자와 유가족 명예수당을 1인당 월 1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올린다. 지원 대상은 2만1700여 명이며 예산 78억1200만 원이 투입된다. 이와 별도로 시군은 6만∼10만 원, 국가보훈처는 30만 원을 지급한다. 도와 23개 시군은 청년행복 결혼공제사업을 추진한다. 매월 100만 원을 1년간 적립해 결혼자금으로 지원한다. 도내 제조업종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지역에 주소를 둔 미혼 근로자 50명을 선발한다. 다음 달 기본 사업계획을 수립해 시군 의견을 수렴한 뒤 시작할 계획이다. 조용휘 silent@donga.com·강정훈·장영훈 기자}

    •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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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일주도로 24일 임시 개통

    울릉도 주민들의 숙원인 섬 일주도로가 24일 임시 개통된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일주도로 미개통 구간인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북면 천부리 섬목 구간 4.75km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겨울철 교통 편의를 위해 24일 임시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정식 개통과 기념식은 내년 초에 열 예정이다. 1963년 착공한 일주도로는 전체 44km 가운데 약 39km 구간을 2001년에 완공했지만 나머지 구간은 공사가 어려워 진척되지 못했다. 미개통 구간은 해안 절벽이 가파르고 지형이 험해 사업비 확보에 애를 먹었다. 우여곡절 끝에 2011년 12월 착공했고 가장 어려운 공사였던 터널을 2016년에 뚫었다. 울릉군은 일주도로 완전 개통에 따라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전 개통으로 울릉읍에서 천부리까지 1시간 반 걸리던 통행 시간이 10분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섬 둘레를 연결해야 할 일주도로의 일부 구간이 끊어진 탓에 왔던 길을 되돌아가야 하는 등 불편이 컸다. 섬 일주 도로가 개통되긴 했지만 기존 구간에서는 보수공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대형 차량이 운행하기 어려운 구간도 적지 않고 몇몇 터널은 좁아서 일방통행만 할 수 있다. 폭설이나 폭우에 따른 교통 통제 구간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2014년부터 저동리∼천부리 21.1km 구간의 폭을 넓히고 우회도로를 만드는 개량 공사를 시작했다. 2020년 개통이 목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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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에 ‘고희’ 맞는 포항시, 70주년 기념사업 활발

    경북 포항시는 최근 내년 시(市) 승격 70년을 홍보하는 기념 엠블럼(사진)을 공개했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엠블럼은 시 승격 70년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70년 숫자를 강조했다. 또 숫자 ‘0’은 환동해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태양으로 표현했으며, 북방 경제를 펼쳐 나가는 의미를 상징한다. 전체적으로 ‘제1의 환동해 물류도시 포항’, ‘희망찬 환동해 중심 도시 포항’의 비전을 담았다. 포항의 독립 행정 구역은 1914년 옛 연일읍 북면과 흥해군 동산면 남쪽 일부를 합친 포항면이 시작이다. 어항으로 성장한 포항면이 1931년 포항읍으로 된 뒤 1949년에 포항시로 승격됐다. 이후 1995년 영일군과 포항시를 합해 현재의 통합 포항시가 됐다. 따라서 시 승격 시점을 기준으로 내년이 70년이 된다. 권혁원 포항시 정책기획관은 “엠블럼은 70년 기념사업의 대표성을 갖는 만큼 모집부터 최종 선정까지 시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했다”며 “내년은 포항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내년 시 승격 70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할 3대 과제는 △70년을 넘어 100년 준비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발전 가능한 도시 △위기를 극복하고 환동해 거점 도시로 재도약이다. 사업 추진 효과를 높이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70인 시민위원회는 이미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최근 공모를 통해 20대부터 70대까지 선정한 70명에게 시민위원회 위원 위촉장을 전달하고 시 승격 70년 기념사업의 출발을 선언했다. 다양한 직업으로 구성된 시민위원들은 자발적으로 민간공동위원장과 3개 분과에 리더 15명을 직접 뽑았다. 70인 시민위원회는 든든한 도시, 따뜻한 도시, 안전한 도시 등 3개 분과위원회와 15개 운영위원회로 활동하고 있다. 참여율을 높이고 진정한 시민회의기구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모임이나 전체 회의 시간을 퇴근 이후로 정하고 있다. 이들은 수시로 분과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열어 활발한 토론을 벌인다. 3개 분과위원회는 1차 선정된 70개 기념사업을 검토해 도시의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 의견을 듣는다. 구체적으로 △환동해·미래전략·일자리·경제 분야 23개 사업 △복지·교육환경·녹지·문화·예술·관광 분야 24개 사업 △도시안전·재생·소통·행복 분야 23개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내년 시 승격 70년을 앞두고 관광산업 전반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해 ‘포항 12경(景)’을 새로 정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포항 시민은 20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있는 설문 조사서를 작성하거나 문화관광 홈페이지에 접속해 응답하면 된다. 포항시는 내년 1월경 포항 12경을 확정하고 국내외 관광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포항문화재단은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포항시 남구 호미곶 새천년광장에서 열리는 해맞이 축전에서 시 승격 70년 첫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마당놀이와 거리공연, 네온사인 포토존 등을 구상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 승격 70년을 맞아 모든 시민이 합심해서 새로운 역사, 새로운 포항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며 “내년을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결속을 강화하는 화합의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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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2020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개최”

    대구시가 2020년 12월에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를 개최한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IROC)는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총회에서 대구를 2020년 대회 개최지로 확정했다. 지구촌 최대 청소년 로봇 축제인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1999년 처음 열렸다. 청소년들의 과학 실력을 키우고 미래 신성장동력인 로봇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작했다. 대구시는 이번에 미국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과 유치 경쟁을 벌였으며 총회 투표 결과에 따라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내년 개최지는 태국 치앙마이다. IROC는 대구시의 로봇 인프라 구축 노력과 로봇산업 선도도시 이미지 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1500명 이상의 대규모 선수단을 위한 교통, 숙박, 행사장을 갖춘 점도 고려했다. 대구시는 2020년 12월에 5일간 북구 엑스코에서 주니어리그(초등학생)와 챌린지리그(중학생 이상)로 나눠 13개 종목, 26개 부문의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회 기간 24개 회원국에서 선발된 로봇 꿈나무들과 가족 등 1500명 이상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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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지랑 곱창골목-앞산 카페거리 ‘한국관광의 별’에

    대구 남구 대명동에 있는 안지랑 곱창골목과 앞산 카페거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의 별’에 뽑혔다. 앞서 안지랑 곱창골목은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곱창골목은 1979년 안지랑 네거리 옆 500m 구간에 음식점 60여 곳이 모여 형성됐다. 생선구이 음식점을 운영하던 한 할머니가 양념돼지곱창을 개발한 것이 골목의 시초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최근 20, 30대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다. 이곳과 200여 m 떨어진 앞산 카페거리는 대구의 대표적인 명소로 뜨고 있다. 주택을 개조한 특색 있는 카페와 커피전문점, 레스토랑 40여 곳이 모여 있다. 가족과 연인들이 음식과 주변 야경을 즐기기 위해 자주 찾는다. 경북 울릉도와 독도도 이번에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울릉도는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된 최고봉 성인봉(해발 986.7m)과 나리분지, 울릉국화, 섬백리향 등 다양한 자연 관광자원이 있다. 매년 30만 명 이상이 찾는 독도는 섬 자체가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돼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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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딤프 창작뮤지컬’ 지원 대상 1월 모집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의 창작 뮤지컬 지원 사업이 국내 공연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내에 비슷한 사업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2007년 처음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23억여 원을 지원받은 54개 창작 뮤지컬이 탄생했으며 일부는 미국, 중국, 독일에 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2010년에 지원 사업에 뽑혔던 ‘번지 점프를 하다’는 대중적인 뮤지컬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2, 2013년에 이어 올해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원작 영화의 재미와 감동을 느꼈다는 관객이 많았다. 또 유명 드라마를 각색해 2010년 처음 선보였던 ‘풀 하우스’는 지난해 서울 대학로 공연장 무대에 올라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다음 달 7∼23일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 국내외 무대에 오르지 않은 작품으로 공연 시간은 1시간 20분 이상이어야 한다. 단, 가족 및 어린이 뮤지컬은 60분 이상이다. 내년 6월 21일∼7월 7일 열리는 제13회 DIMF 축제 때 초연이 가능한 작품이어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홈페이지(www.dim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우편 또는 방문하면 된다. 대본과 악보 등은 파일로 제출할 수 있다. 지원 작품은 4개 정도 선정한다. 1, 2차 서류 및 대본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28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창작 뮤지컬은 단체별로 최대 1억 원과 공연장 대관료, 홍보 지원을 받는다. 입장권 판매 수익금은 모두 공연 단체에 전달된다. 내년 DIMF 어워즈(시상식)에서 창작 뮤지컬 대상을 수상하면 이듬해 축제 때 공식 초청작으로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를 수 있다. 뮤지컬 평론가인 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는 “DIMF의 창작지원사업은 한국 창작 뮤지컬의 산실이자 등용문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대구가 미래 뮤지컬 산업 성장의 관문이자 테스트베드(시험 환경)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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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올해 시정 베스트 10’ 선정

    대구시는 올해 시정(市政)을 빛낸 ‘베스트 10’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최근 도시 성장에 기여한 10개의 우수 정책을 정한 뒤 길거리와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최종 순위는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 평가 30%와 시민 6021명이 투표한 점수 70%를 반영해 결정했다. 1위는 ‘교통사고 줄이기 성공, 교통안전도시로 거듭나다’가 뽑혔다. 시는 올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교차로의 안전과 조명을 개선해 2014년보다 사망자는 27.4%, 사고 건수는 10%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2위는 ‘수성알파시티 전국 최고의 스마트시티 선도모델로 구축’이 뽑혔다. 국가 연구개발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22년까지 교통, 안전, 행정허브 등 4대 분야에 14억 원을 들여 각종 도시 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다. 3위는 ‘물산업 기업 유치 및 물 기업 성장엔진 장착’이 선정됐다. 현재 24개 물산업 관련 기업이 2174억 원 투자와 879명 신규 고용을 약속했다. 시는 연말까지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물산업 클러스터(집적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내년 6월까지 50개 물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대구의 위대한 시민정신,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4위) △전국 최초 경증치매 기억학교, 기억을 되살리다(5위) △사람과 기술이 모이는 신기술 플랫폼 구축(6위) △대구의 미래를 그리고, 민선 7기 시민과의 약속을 수립하다(7위)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 전국 모델 되다(8위) △대구시, 사회적 경제 내일을 여는 데 앞장서다(9위) △안심뉴타운 도시개발사업(10위)이 올해 시정을 빛낸 정책으로 뽑혔다. 대구시는 11일 정례조회에서 해당 정책을 펼친 우수 부서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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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핏이 투자한 이스라엘 IMC그룹 “대구에 첨단 공구공장 건립”

    세계적인 절삭공구 전문 기업인 이스라엘 IMC그룹이 최근 대구에 항공기부품 제조용 절삭공구 제조 공장 건립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대구의 외국인 투자 환경 가치가 커지고 산업적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절삭공구는 금속재료를 깎아 가공하는 기구로 특히 항공기부품 제조용 절삭공구는 세계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IMC그룹은 세계적 투자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소유한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버핏 회장이 대구의 첨단기계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 외국 기업의 재투자, 선순환 구조 IMC그룹은 1952년 이스라엘 테펜에서 설립된 세계 2위의 절삭공구 생산 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매출 2조8250억 원, 직원은 1만2700여 명이다.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에 13개 계열사와 135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또 IMC그룹은 대구의 대표적인 외국인 투자기업인 대구텍의 모기업이기도 하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제이컵 하파즈 IMC그룹 회장은 5일 오전(현지 시간) 이스라엘 테펜에서 6000만 달러(약 7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기존 계열사에 대한 증액 투자가 아니라 신규 계열사(가칭 IMC Endmill)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대구 달성군 가창면 대구텍 5만8253m² 터에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생산 공장을 짓는다. 이로써 IMC그룹은 대구에서만 대구텍 등 주력 계열사 2곳을 보유하게 됐다. IMC그룹이 항공기부품 제조용 공구 생산 공장을 대구에 짓기로 결정한 것은 버핏 회장의 판단이 한몫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핏 회장은 2006년 IMC에 투자해 지분 80%를 인수했고 2013년 나머지 20%를 인수해 단독 소유주가 됐다. 그가 2007, 2011년 두 차례 대구를 방문한 것도 대구텍과의 인연 덕분이다. IMC그룹 재투자 결정에는 대구텍의 두드러진 성장세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 절삭공구 시장 점유율 2위인 대구텍은 고부가가치 다품종 소량 생산업체로 자체 연구개발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IMC계열사가 있는 일본 미국 이스라엘의 유치 경쟁이 치열했는데 대구텍이 IMC그룹 측에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IMC그룹의 대구 투자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250억 원을 들여 대구텍에 ‘IMC 아시아 물류센터’를 열었다. 인천국제공항 보세물류창고에서 운영하던 것을 옮겨 넓혔다. 센터는 1만1000m²의 터에 연면적 6000m² 규모로 들어섰다. 스마트(지능형) 물류시스템을 도입해 세계적인 허브센터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항공기부품 제조용 절삭공구 시장은 최근 항공산업 성장세에 맞물려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의 항공산업은 환경규제와 연비경쟁 심화로 노후 항공기 교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2020년까지 연평균 5.6%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항공기부품을 가공하는 초정밀 고강도 공구의 시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대구시는 IMC그룹의 이번 투자가 상당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먼저 신규 계열사가 설립되면 생산직 120명, 사무직 30명을 채용한다. 간접고용 유발 인원은 향후 10년간 6000여 명이 될 것으로 대구시는 보고 있다. 직간접적인 부가가치 유발액은 10년간 4497억 원으로 추산됐다. IMC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대구텍은 자동차, 선박 등의 부품 가공을 위한 절삭공구에 집중하고 신규 계열사는 항공기부품 제조용 절삭공구에 주력하는 투트랙 생산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전체 물량 가운데 70%가량이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계열사의 매출은 2020년 300억 원에서 시작해 2028년까지 연평균 15.5%가량 성장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 외국인 투자 가치 커지는 대구 대구시는 IMC그룹의 투자가 지역의 산업구조를 변화시키고 외국인 투자가 획기적으로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MC의 항공기부품 제조용 절삭공구 생산 시스템이 갖춰지면 지역의 핵심 분야인 기계금속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대구지역의 외국인 투자는 늘어나는 추세다. 대구시는 지난달 5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외국기업협회가 주관한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6월부터 올 5월 말까지 외국인 직접 투자로 총 2억1700만 달러(33개사 대상)를 유치했다. 2016년 같은 기간보다 524% 증가한 것이다. 대구의 외국인 투자 기업들은 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같은 국제 행사가 정기적으로 열리고 대구공항의 국제노선(현재 22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에 높은 점수를 줬다. 권 시장은 “외국인의 통 큰 투자가 잇따르면서 대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내륙의 한계를 뛰어넘어 투자하기 좋은 세계적인 기업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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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포항시 “철강공단 생태계를 되살리자”

    경북도와 포항시가 철강공단의 생태 복원을 추진한다. 5일 경북도와 포항시, 포항시의회, 대구지방환경청,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관리공단, 포항환경운동연합,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북동부환경기술인협회,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은 ‘포항 철강공단 생태 복원 협약’을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전문 기관의 조사 결과 철강공단 내 하천에는 오랫동안 오염 물질이 쌓여 있어 준설과 생태 복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포항시는 내년부터 공단 내에 있는 구무천, 공단천에 있는 퇴적물을 걷어내고 하천 생태계를 살리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민관이 함께 산업단지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입주 기업들은 친환경공단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자발적으로 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일 방침이다. 또 오염 모니터링과 하천 감시용 폐쇄회로(CC)TV 설치, 오염 물질 배출량 조사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단체들은 기업체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공단 주변에 대한 감시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호섭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내년부터 오염사고 예방과 친환경 공단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기업들의 환경 투자가 늘어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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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천시 주민들이 명소 이름 짓고 표지판 만든다

    경북 영천시는 주민들이 마을 명소의 이름을 짓고 안내표지판을 만드는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사업명은 ‘이름나는 새 명소 품앗이’이다. 작은 아이디어가 마을을 살리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 사업은 현재 제주도에 탐나라공화국을 짓고 있는 강우현 대표가 돕고 있다. 강 대표는 강원 춘천시 남이섬에 나미나라공화국을 조성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영천시 관광진흥과와 강 대표는 3∼5일 화북면 묵재문화체험시설에서 주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설명회와 마을 명소 이름 짓기, 나무 표지판 제작 및 설치 등을 진행한다. 강 대표는 “농촌 고유의 풍광에 주민들의 손길과 인심이 더해지면 마을 관광은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시는 지역 정서를 담은 마을 명소가 늘어나면 농촌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향후 시범 지역의 성과에 따라 대상 마을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특산물인 영천 한우를 활용한 토종 브랜드 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도록 뒷받침할 것”이라며 “지역별 관광 코스 연계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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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사회복지법인 5곳 허가 취소

    경북도가 2015년부터 집중 관리한 사회복지법인 11곳 가운데 5곳은 허가를 취소하고 6곳에는 허가 취소 유예 기간을 주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 복지법인들은 실태 조사 결과 재산 관리가 부실하고 사업 실적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허가 취소된 법인은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 제3자에게 매각됐거나 기본 재산을 감독관청의 승인 없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유권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복지시설 운영이 어려운 곳도 있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해당 법인들은 법률에 따라 해산 및 청산 절차를 밟는다. 남은 재산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비슷한 목적을 가진 단체에 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또 나머지 법인 6곳에는 사업 정상화와 임원의 운영 의지, 출연 재산 환원 등을 종합 평가해 3∼6개월 동안 허가 취소 유예 기간을 주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 기간에 조치 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시군과 공동으로 지도 감독을 벌여 허가 취소 등 행정 절차 부과를 검토할 방침이다. 경북지역의 사회복지법인은 137곳이다. 도는 올 9월 시설지도 전담부서 신설을 계기로 중점 관리 법인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벌였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공공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복지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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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농어촌 혁신성장의 모델 기대”

    “국가적 난제인 지방 소멸 상황을 극복하고 농어촌 혁신 성장의 모델이 될 것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는 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의 궁극적인 방향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 지사는 “도시청년 시골파견제가 본궤도에 오르면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가 이 사업에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서다. 올해 행정안전부의 국비 공모 사업에 뽑혔고 23개 시군에서 청년 100명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1차 경쟁률은 2.8 대 1, 2차 경쟁률은 5.8 대 1을 기록할 만큼 호응이 좋았다. 이 지사는 “도시청년 시골파견제가 2022년까지 청년 1000명을 경북에 정착시키는 목표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가 ‘청년 유입과 안착’을 민선 7기의 핵심 도정(道政)으로 정한 것은 그만큼 처한 현실이 절박하다는 얘기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통계를 살펴보면 경북지역 345개 읍면동 가운데 김천시 증산면, 안동시 녹전면, 영주시 평은면, 상주시 화북면 서부출장소, 영덕군 축산면, 울릉군 서면태하출장소 등 6개 지역에서 출생이 없었다. 경북의 인구는 지난해 260만1706명으로 2016년보다 8692명 감소했다. 평균 연령은 44.3세로 전남(45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만 15∼39세인 청년 인구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6500명 정도가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갔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올 6월 발표한 소멸위험지수 결과를 보면 경북이 0.55(1.0 이상이면 소멸 저위험, 전국 평균 0.91)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시군구 가운데 의성군이 0.15로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 군위와 청송, 영양, 청도, 봉화, 영덕 등 7개 지방자치단체가 30년 안에 소멸하는 위험지역 전국 10위 안에 포함됐다. 이 지사는 “수도권 이외의 지역으로 청년을 불러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일자리만 있다고 해서 정착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서로 즐기고 소통, 공감하며 마을을 가꿔 갈 수 있는 복합적인 문화 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 유입을 총괄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협력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청년유입지원단을 구성했다. 내년 6월까지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문화, 복지 등 생활 인프라는 확충하고 정주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이 조직을 정주지원재단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청년이 일하기 좋은 사회 구조와 환경을 만드는 데 경북이 앞장설 것”이라며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이 경북에서 꿈과 도전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동=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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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일석삼조 효과 노린다

    1일 오후 4시 경북 문경시 산양면 현리마을. 주민들이 삼삼오오 한옥 카페인 화수헌(花樹軒·꽃과 나무가 많은 집)에 모였다. 이곳은 경북도가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원하는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1호점이다. 2347m² 마당에 고풍스러운 한옥 게스트하우스 2채가 어우러져 있다. 이곳에서는 이날 이색적인 행사가 주민 축하 속에 열렸다. 커피 시인으로 많이 알려진 윤보영 씨와 도원우 청년 대표, 채종만 현리 이장, 한성기 경북경제진흥원 도시청년시골파견지원센터장이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협약을 체결했다. 고향이 문경인 윤 씨는 5년간 자신의 시 1000편을 마을에서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게 기증하고 이를 접목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과 함께 정기적인 시낭송 대회를 열고 시 쓰기 특강 같은 재능기부 행사를 연다. 이날 그의 독자들은 협약을 기념해 공동 모금한 꽃씨 기금 100만 원과 구절초 모종 3000포기를 마을에 기부했다. 전강원 경북도 일자리청년정책관은 “경북의 상당수 시골마을이 심각한 소멸 위기에 있는 상황”이라며 “일부 마을은 재생을 넘어 창생(蒼生)이 절실한데 이번 협력 사업이 농어촌 마을을 새롭게 가꾸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골마을의 새 희망으로 떠올라 경북도의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는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를 해소하기 위한 청년 유입 정책이다. 만 39세 이하 청년들이 농촌에서 창업하면 사업을 평가해 최대 2년간 매년 3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전국 공모를 통해 3개 팀, 10명을 선정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마을 재생이라는 난제를 새롭게 풀어내려는 도전이다. 화수헌은 인천 채(蔡)씨 집성촌인 현리마을 입구 근처에 있다. 문경시는 1800년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 고택을 개·보수해 청년들에게 카페와 게스트하우스 운영을 맡겼다. 노인 1, 2명이 사는 40여 가구의 마을에 도시청년 5명이 들어와 생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채 이장은 “이웃사촌이 된 청년들이 그저 흐뭇하다.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들은 지난해 7월부터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의 지원을 받아 창업을 준비했다. 부산과 대구에서 나고 자란 이들은 대학 선후배 사이라서 마음이 잘 맞는다고 한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장을 조사하고 메뉴를 개발하는 열정을 쏟았다. 그 결과 올 9월 정식으로 문을 연 이후 매일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 사업 초기지만 최근까지 6500여 명이 다녀갔다. 대부분 20, 30대 젊은층이다. 8, 9월 월평균 매출은 1000여만 원이다. 대구에서 왔다는 권혜영 씨(38·여)는 “문경에 관광을 왔다가 예쁜 한옥 카페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왔는데 기대 이상”이라며 “자체 개발한 떡 와플은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었다”고 말했다. 마을과의 상생도 눈에 띈다. 카페 운영에 필요한 식자재인 오미자와 미숫가루 등은 현리마을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사용하고 있다. 주민들은 회의를 열어 청년들의 고민거리였던 주차장을 마련해 줬다. 도 대표는 “내년부터 쌀도 구입할 생각”이라며 “사업 여건에 따라 농산물 구입량을 차츰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년들은 올 6월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에 응모해 마을정비 사업비 8억 원을 확보했다. 마을 산책길과 소풍 장소 등을 조성해 주변 환경을 개선한다. 청년커뮤니티센터를 운영하면서 젊은층을 지속적으로 불러 모으는 안내자 역할을 한다.○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로 확대 경북도는 도시청년 시골파견제가 성과가 나옴에 따라 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이 대표 정책이다. 귀농한 청년들이 주거, 의료, 문화, 복지 시설을 걱정하지 않는 복합 시범마을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농촌경제 활성화, 저출산 극복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둔다는 게 경북도의 목표다. 시골마을에 창업한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주거와 의료 문제다. 일례로 도 대표와 청년들도 현리마을이 아닌 문경 시내에 집을 구해 출퇴근하고 있다. 도 대표는 “일터와 가까운 마을에 집을 구하고 싶었지만 마땅한 매물이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의성군 안계면에 시범마을을 조성한다. 2022년까지 약 1743억 원을 들여 청년 임대주택 100가구를 우선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 속도에 따라 200가구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 유치, 창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매력 있는 미래형 주거단지 조성 △정주 여건 개선 △이웃사촌 공동체 강화 △청년 유인 마케팅 등 5대 분야 23개 사업을 추진한다. 단기적으로 창농(농업 활용 창업)과 문화예술 창업 지원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 방침이다. 장기적으로 식품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건립해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 먼저 내년에 스마트팜 20개 동을 지어 청년들에게 임대할 계획이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소아청소년, 산부인과, 응급의료 등 3대 필수 의료체계를 갖추기 위해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다른 지자체 및 특수목적대학과 협력해 다양한 분야의 재능 있는 도시청년들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문경=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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